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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LG, 하루 간격 가전 홍보 맞대결

    삼성-LG, 하루 간격 가전 홍보 맞대결

    삼성, 英 법인 새달 2일 온라인 공개 행사‘큐브 디자인’ 공기청정기 등 강조 관측LG는 3일 ‘IFA 2020’ 기자간담회 개최‘집으로부터 좋은 삶’ 유튜브로도 생중계삼성전자와 LG전자가 다음달 초 하루 차이를 두고 ‘온라인 가전 홍보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본래 매년 9월이 되면 독일에서 국제가전박람회(IFA)가 열렸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규모가 대폭 축소되자 온라인 행사를 통해 최신 가전제품 소개에 나선 것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에 위치한 삼성전자 유럽총괄조직은 다음달 2일(현지시간) 온라인 신제품 공개 행사를 개최한다. 삼성전자가 다음달 3일 개막하는 ‘IFA 2020’에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영국에 위치한 유럽 총괄 조직이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다. ‘멈추지 않는 일상’을 주제로 총 45분간 진행한다. 삼성전자에서는 이번 행사에서 공개할 신제품을 아직 밝히지 않고 있지만 정육각형(큐브) 디자인의 공기청정기나 맞춤형 가전인 ‘비스코프’ 신제품 등을 강조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가전 이외에 삼성전자 무선사업부(IM)에서도 이달 초 ‘갤럭시 언팩(공개) 2020’에서 선보였던 5종을 중심으로 신제품의 사용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시간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도 이날 전 세계 언론을 대상으로 ‘IFA 2020’의 온라인 기자간담회 초청장을 발송했다. 이번 간담회는 다음달 3일(현지시간) 독일 메세베를린(베를린 만국박람회장)에서 일부 취재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동시에 IFA 홈페이지와 LG전자 글로벌 유튜브 채널에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집으로부터 좋은 삶이 시작된다’를 주제로 가정에서 누릴 수 있는 편리한 일상을 소개할 계획이다. 독일 현지에 오프라인 전시장을 꾸리지 않는 LG전자는 최신 가전 제품과 정보기술(IT)을 소개하기 위한 주택을 별도로 국내에 꾸렸다. 가수 헨리가 집 안 곳곳을 누비며 각종 가전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하는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IFA 2020 개막일에 맞춰 유튜브 채널에 공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매년 이맘때쯤 가전 업계를 들썩이게 했던 IFA 규모가 축소됐지만 온라인 행사를 통해 침울한 가전 업계에 활력이 생겨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얼린 생수·식염포도당·쿨스카프… 기업들 이젠 ‘폭염과의 전쟁’

    에어컨 휴게실 마련·보양식 매일 제공고혈압 근로자 대상 주 2회 혈압 ‘체크’폭염주의보·경보 땐 야외업무 최소화업무용 차량엔 별도 아이스박스 배치 “이번에는 폭염이다.” 역대 최장 장마에 이어 찌는 듯한 무더위가 찾아오자 기업들은 폭염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다양한 비책 마련에 나섰다.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상황이다 보니 방역 조치가 가미된 폭염 퇴치는 기본이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외근하는 서비스 기사들이 수시로 차가운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업무용 차량에 별도의 아이스박스를 배치했다. 폭염주의보나 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외근 직원의 탈수 증세를 예방하고자 식염포도당을 지급하고 있다. 고열 작업이 많은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작업 현장에 쉼터를 마련했다. 쉼터에는 현장 근로자들이 땀을 식히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냉풍기와 냉수기가 설치됐다. 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상비약과 영양제 등으로 구성된 의약품 키트도 지원하고 있다. 대신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전문 진료팀 파견은 제한하기로 했다. 광양제철소는 8월 한 달간 현장 근로자들이 쾌적한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수면실을 운영한다. 삼성중공업은 매일 오전 11시 50분에 작업 현장의 온도를 측정해 섭씨 28.5도 이상일 때에는 점심시간을 30분 늘리고, 32.5도를 넘길 때에는 1시간 연장하고 있다. 또 현장 곳곳에 제빙기와 정수기를 설치했고, 얼린 생수와 건강 보양식도 적극 지원하며 폭염 극복에 나섰다.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의 석유화학 합작사인 현대케미칼은 중질유·나프타 분해 시설(HPC) 프로젝트 건설 현장에 정기적으로 아이스크림과 음료수를 지급하고 있다. 또 현장에 에어컨과 정수기가 설치된 휴게실도 마련했다. 고령자나 고혈압을 앓는 근로자에 대해서는 주 2회 혈압을 측정하며 건강을 살피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외부 근로자에게 물에 적시면 냉매가 부풀어 올라 시원해지는 ‘쿨스카프’를 제공하고 있다. 이동식 에어컨과 대형 선풍기, 식염포도당을 비치한 ‘폭염 휴게실’도 운영 중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야외 근무자에게 얼음팩을 넣은 아이스조끼를 제공한다. SK이노베이션의 정유공장 울산CLX에서는 폭염주의보나 경보가 내려지면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 업무를 최소화한다. 정비 작업이 불가피할 때에는 근로자에게 15분마다 휴식시간을 부여하고 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이달 들어 4만여명의 직원들에게 아이스크림을 매일 1개씩 돌리고 있다. 현대중공업도 한방갈비탕과 삼계탕, 수육 등 보양식을 매일 제공하며 폭염 나기에 여념이 없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삼성전자 주식도 1만원어치 쪼개 살 수 있다

    앞으로 국내 주식도 해외 주식처럼 한 주(株) 단위가 아닌 금액 단위로 사고팔 수 있게 된다. 예컨대 한 주당 5만 5000원대인 삼성전자 주식을 소수 단위로 쪼개어 1만원어치도 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얘기다. 금융위원회는 20일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정비 필요성이 입증된 규제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샌드박스제는 기업들이 혁신적 서비스를 시도해 볼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일정 기간 유예 또는 면제해 주는 제도다. 금융위는 주식의 소수 단위 매매 허용을 위한 규제 정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해외 주식은 특례가 적용돼 소수 단위 매매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해외 주식 소수 단위 투자 서비스를 선보였다. 금액 단위로 주식 투자가 가능해 한 주당 300만원이 넘는 아마존 주식도 1만원어치만 살 수 있다. 금융위는 올 4분기에 규제 정비 방안을 마련해 국내 주식도 소수 단위로 사고팔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외국환거래 규정을 고쳐 여행객이 은행 창구를 거치지 않고도 외화로 환전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환전의 모든 절차를 은행이나 환전업자만 할 수 있어서 외화를 수령하려면 반드시 은행 영업점을 가야 했다. 규정이 개정되면 여행객은 스마트폰 앱 등으로 환전한 뒤 이를 공항 인근 주차장이나 항공사 카운터에서 손쉽게 수령할 수 있게 된다. 여행객 입장에서는 간편할 뿐 아니라 온라인 우대 환율을 적용받아 유리하다. 이미 우리은행은 규제 샌드박스제를 통해 백화점 야외 주차장에서 차에서 내리지 않고 외화를 찾는 ‘드라이브스루’ 환전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반도체보다 바이오… 삼바, SK하이닉스 제치고 시총 2위로

    반도체보다 바이오… 삼바, SK하이닉스 제치고 시총 2위로

    삼성바이오, 공장 증설 등 강세 지속 전망SK하이닉스는 올해만 시총 16조원 증발LG화학 등 전기차 관련주 약진도 이어져코로나 시대 산업 지형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20일 코스피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시가총액 2위 기업이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85% 내린 79만 4000원으로 장을 마쳤지만 시총에서 SK하이닉스를 2600억원 이상 앞질렀다. SK하이닉스 종가는 반도체 업황 악화, 화웨이 추가 제재 등의 악재로 전날보다 4.27% 빠진 7만 1800원을 기록하며 7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 갔다. 그간 시총 1, 2위 자리는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꿰차고 있었으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치고 올라오면서 SK하이닉스는 2017년 1월 현대차를 제치고 지켜 온 2위 자리를 내줬다. SK하이닉스의 시총 규모는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1월 2일(68조 9418억원)과 비교하면 16조원 넘게 증발했다. 이처럼 코로나19 이후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바이오, 언택트(비대면), 2차 전지’를 키워드로 한 자리 바꿈이 치열하다. 전통 제조업이나 서비스업을 제외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 같은 바이오주나 네이버, 카카오와 같은 정보기술(IT) 플랫폼 기업, LG화학과 같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1위 기업 등 새 시대 산업들이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비중을 늘리며 시총 순위에서 약진하고 있다. 변화는 올 초와 비교하면 뚜렷하다. 지난 1월 2일 시총 8위였던 LG화학은 지난 7일에는 3위까지 오르며 세를 과시 중이다. 올 초 19위에 불과했던 삼성SDI는 최근 시총 8~9위를 오가고 있다. 같은 기간 전통적인 제조업인 현대모비스는 6위에서 13위로, 포스코는 9위에서 15위로 모두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런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만 해도 올 4분기 최대 매출(1조원) 예상, 4공장 증설에 따른 글로벌 의약품위탁생산(CMO) 시장 1위 차지 등의 호재로 목표 주가 상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유안타증권에서는 108만원, 키움증권에서는 92만원, 유진투자증권에서는 83만원 등으로 목표 주가를 올려 잡았다.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는 “코로나19발 경제위기가 끝나면 예상치 못한 속도로 산업 지형이 급변하기에 경영자들은 구조조정, 인수합병 등 중요한 결정에서 빠른 변화를 이끄는 리더십을 발휘해 약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시가총액 지각변동....삼바, 하이닉스 제치고 2위

    시가총액 지각변동....삼바, 하이닉스 제치고 2위

    코로나 시대 산업 지형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20일 코스피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SK하이닉스를 누르고 시총 2위 기업으로 등극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85% 내린 79만 4000원으로 장을 마쳤지만 시총에서 SK하이닉스를 2600억원 이상 앞질렀다. SK하이닉스 종가는 반도체 업황 악화, 화웨이 추가 제재 등의 악재로 전날보다 4.27% 빠진 7만 1800원을 기록하며 7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그간 시총 1, 2위 자리는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꿰차고 있었으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치고 올라오면서 SK하이닉스는 2017년 1월 현대차를 제치고 지켜온 2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SK하이닉스의 시총 규모는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1월 2일(68조 9418억원)과 비교하면 16조원 넘게 증발했다. 이처럼 코로나19 이후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바이오, 언택트(비대면), 2차 전지’를 주요 키워드로 한 자리 바꿈이 치열하게 이뤄지고 있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전통 제조업이나 서비스업을 제외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 같은 바이오주나 네이버, 카카오와 같은 IT 플랫폼 기업,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1위 기업으로 성장한 LG화학 등 새로운 시대에 맞는 산업들이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비중을 늘리며 시총 순위에서 약진하고 있다”며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산업와 산업 구조의 변화를 보여주는 종목들을 시장이 먼저 당겨서 반영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변화는 올 초와 비교하면 더 선명하게 드러난다. 지난 1월 2일 시총 8위였던 LG화학은 지난 7일에는 3위까지 오르며 세를 과시 중이다. 올 초 19위에 불과했던 삼성SDI는 최근 시총 8~9위를 오가고 있다. 같은 기간 전통적인 제조업인 현대모비스는 6위에서 13위로, 포스코는 9위에서 15위로 모두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런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만 해도 올 4분기 최대 매출(1조원) 예상, 4공장 증설에 따른 글로벌 의약품 위탁생산(CMO) 시장 1위 차지 등의 호재로 최근 증권가에서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유안타증권에서는 108만원, 키움증권에서는 92만원 유진투자증권에서는 83만원 등으로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 최근 주가 흐름은 제로금리,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성장 산업에 대한 투자가 미래에 큰 부가가치를 끌어낼 수 있다는 기대를 반영한 것이기 때문에 해당 기업들이 이에 상응하는 결과를 내는 것이 관건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바이오 분야는 신약 개발이 기대보다 더뎌질 가능성, 전기차 분야는 규제 이슈, 안전성 문제 등 여러 잠재 불안 요소도 품고 있기 때문에 주가 흐름만으로 산업 성장을 평가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다”고 짚었다.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는 “코로나 수혜 기업과 타격 기업으로 극명히 양극화된 코로나19발 경제위기가 끝나면 예상치 못한 속도로 산업 지형이 급변하기 때문에 경영자들은 구조조정, 인수합병 등 중요한 결정에서 빠른 변화를 이끄는 리더십을 발휘해 약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1~2인 가구 ‘맞춤설계’ 돋보이는 ‘고덕 헤리움 시그니어’

    1~2인 가구 ‘맞춤설계’ 돋보이는 ‘고덕 헤리움 시그니어’

    최근 오피스텔 시장에서 1~2인 가구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우수한 맞춤형 설계를 갖춘 단지가 각광받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평택 고덕신도시에서 고효율 설계 구조를 갖춘 소형 오피스텔 ‘고덕 헤리움 시그니어’가 분양 중이다. 힘찬건설이 시공하는 ‘고덕 헤리움 시그니어’는 경기도 평택시 고덕 국제화지구 업무용지 11-1-1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24층 전용 20~28㎡ 오피스텔 1,144실 규모로 조성된다. ‘고덕 헤리움 시그니어’는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하부 다락 특화설계(일부)를 갖추고 있다. 실사용 면적 대비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단지 내 중정 설계, 휴게공원 도입을 통해 입주민들을 위한 특별한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여기에 2.4m 규모의 높은 천장고도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100% 자주식 주차 공간을 확보해 편리한 주차공간을 자랑한다. 이어 모든 호실에 계절창고를 제공하는 등 수납공간을 극대화했고, 고효율 에너지 시스템 등으로 관리비 절감 효과까지 더했다. 단지 바로 옆쪽으로는 중심상업지구가 개발되고 있어 인프라 확충에 대한 혜택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신도시의 중심상업지구인 만큼 다양한 분야의 생활편의시설들이 구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인근에 고덕신도시 행정타운(예정)이 들어서면 단지에서 멀리 벗어나지 않고도 생활밀접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친자연적 주거환경도 주목할 만하다. 단지 북쪽으로는 서정리천이 흐르고, 고덕수변공원을 중심으로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여기에 대기업 업무단지를 품고 있어 직주근접 거주지로도 우수하다. 단지 맞은편에 위치한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가 대표적이다. 향후 이 곳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다수의 협력사가 근무에 돌입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와 함께 LG디지털파크, 진위 일반산업단지, 평택브레인시티 등 다수의 산업단지들이 자리하고 있다. 수많은 일자리 창출 효과가 예상되는 만큼, 다양한 업무종사자들을 기반으로 주택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덕 헤리움 시그니어’는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과 가깝고, SRT·KTX(예정)가 정차하는 지제역과도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다. 지제역은 오는 2021년까지 전철, 버스, 택시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될 예정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수도권 주요 도심 및 서울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게다가 평택~제천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고덕IC가 가까워 차량 이동도 수월하다. 뿐만 아니라 단지 인근에 땅 위의 지하철로 불리는 BRT가 지나갈 예정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지역 내 이동도 더욱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고덕 헤리움 시그니어’ 강남 홍보관은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에 위치하며,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에 평택 홍보관이 자리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 사내 ‘코로나 선별진료소’ 확대 검토, LG 회의·출장 제한… 롯데 3개조 나눠 재택

    코로나19 방역선이 뚫리며 수도권 주요 사업장에서 확진자가 잇따르자 기업들이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화성 사업장에 갖춘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9일 “추가로 설치한다면 수원이나 광주, 구미 사업장 등이 후보가 될 것”이라며 “각 사업장의 수요, 방역당국과의 협력 문제 등 요인에 따라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지난 3일 화성캠퍼스에 문을 연 검사소는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해 감염 여부를 진단한다. 기흥·화성캠퍼스 임직원들과 상주 협력사 직원들이 이곳을 이용하고 있다. LG그룹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전 계열사에 대해 사업장 간 출장이나 국내 사업장 간 이동은 자제하고 외부 방문객 출입은 제한하는 내용의 지침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50명 이상이 모이는 단체 행사나 집합 교육, 10명 이상이 모이는 대면 회의도 열지 않는다. 준비가 된 조직은 적극적으로 재택근무를 도입하라는 그룹 가이드라인에 맞춰 LG전자는 이날부터 임산부와 만성·기저 질환이 있는 직원은 2주간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의심 증상이 있거나 자녀를 돌봐야 하는 직원들은 책임자의 재량 아래 재택근무나 유연 출퇴근제를 활용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전날부터 부서별로 20~50%의 직원이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롯데지주도 감염병 확산세가 거세지자 재택근무 확대로 돌아섰다. 그간 전 직원이 주 1회 재택근무를 하도록 한 롯데지주는 이날부터 전 임직원을 3개조로 나눠 일주일 단위로 순차적으로 재택근무를 하는 방식으로 회사에 머무는 직원 수와 시간을 대폭 줄였다. SK는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 등의 경우 전 직원이 23일까지 집에서 일하는 등 사업장 상황에 따라 재택근무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직원들의 출장이나 워크숍 일정 등은 중단하고 회식이나 단체 모임 참석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공장과 연구소의 방역 활동도 강화한 상태다. 포스코도 출장을 최대한 자제하라는 권고를 전 직원들에게 내렸다. 포스코 관계자는 “재택근무는 이번 주 확산 상황을 좀 더 지켜본 뒤 사태가 더욱 심각해지면 도입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1000만원 팔아 겨우 27만원… ‘코로나 쇼크’ 상장사 순익 34% 뚝

    1000만원 팔아 겨우 27만원… ‘코로나 쇼크’ 상장사 순익 34% 뚝

    ‘코로나19 쇼크’가 현실로 나타났다. 상반기 코스피 상장사 10곳 중 3곳이 적자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 전체 상장사의 순이익은 34% 넘게 급감했고, 영업이익은 24%, 매출액도 5% 넘게 쪼그라들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상장기업의 외형과 수익성 모두 1년 전보다 크게 뒷걸음질쳤다. 19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가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592곳의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상반기 이들이 거둔 순이익은 25조 54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1% 줄었다. 영업이익(42조 6534억원)과 매출액(943조 2240억원)은 각각 24.2%, 5.8% 감소했다. 특히 삼성전자 실적을 제외하면 상반기 코스피 상장사들의 순이익 감소폭은 47.1%로 커진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도 1년 전 5.62%에서 4.52%로 하락했고,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도 3.87%에서 2.71%로 떨어졌다. 상장기업이 1000만원어치 상품을 팔아 실제로 손에 쥔 순이익이 27만원에 그쳤다는 얘기다. 매출이 줄고, 수익성이 나빠지면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선 기업이 92곳이나 됐다. 같은 기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기업은 50곳이었다. 전체적으로는 분석 대상 기업의 28.9%(171곳)가 적자를 기록했고, 71.1%(421곳)는 흑자를 냈다. 다만 2분기 실적은 그나마 선방한 편이다. 매출액은 1분기보다 8.9% 감소한 449조 5443억원이었지만, 영업이익은 19.2%, 순이익은 25.2%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3.94%에서 5.16%, 순이익률도 2.30%에서 3.16%로 개선됐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화학 등 수출 중심의 대기업과 셀트리온, 카카오, 네이버 등 코로나19 사태로 반사이익을 얻은 기업들이 예상 외의 실적을 올리면서 전체 수익성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하반기에 상장사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최근 코로나19가 수도권에 재확산되면서 실물경기 위축 우려가 다시 나오고 있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운송·숙박·유통 등 관련 업종이 또다시 직격탄을 맞아 실적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록다운(봉쇄)이 재개된다거나 국내 방역이 3단계 거리두기로 강화되면 기업 실적은 상반기처럼 다시 고꾸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검찰 ‘이재용 프로포폴 의혹‘ 제보자 구속기소

    검찰 ‘이재용 프로포폴 의혹‘ 제보자 구속기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프로포폴 상습투약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가 추가 폭로를 빌미로 이 부회장을 협박했다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김호삼)는 19일 제보자 김모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공갈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김씨는 한 인터넷 매체를 통해 자신의 전 연인인 간호조무사가 이 부회장에게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했다고 폭로한 인물이다. 김씨는 국민권익위원회에 이 부회장 관련 의혹을 신고한 이후 “돈을 주지 않으면 추가 폭로를 하겠다”며 이 부회장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달 31일 강남경찰서로부터 김씨를 구속 송치받은 검찰은 구속기한 만료를 앞두고 김씨를 재판에 넘겼다. 김씨의 공범은 현재 경찰에서 수사 중이다. 이 부회장 측은 “해당 병원에 방문한 적은 있지만 불법투약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대검 ‘반대’에도 추미애식 직제개편 강행할 듯…검찰 중간간부 인사 임박

    대검 ‘반대’에도 추미애식 직제개편 강행할 듯…검찰 중간간부 인사 임박

    대검찰청 내 주요 차장급 직위 폐지를 담은 법무부의 검찰 직제개편안에 대해 대검이 재차 ‘수용이 어렵다’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했지만, 개편안은 이르면 20일 차관회의 심의를 거쳐 25일 국무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개편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새 직제에 따라 바로 검찰 중간간부 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은 법무부의 개편안에 대해 일선 검찰청의 의견을 수렴해 사실상 반대 의견을 제출했다. 법무부가 지난 11일 전달한 개편안 초안에 대해, 대검은 이미 한 차례 반대 의견을 회신했다. 이에 법무부가 개편안을 일부 수정했지만 애초 검찰 내부에서 우려를 표한 주요 내용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 핵심 기능인 수사정보정책관, 반부패강력부 선임연구관, 공공수사정책관, 과학수사기획관 등 차장급 4개 자리를 폐지·축소하는 내용은 수정안에도 그대로 유지됐다. 법무부는 검찰의 직접수사 부서 폐지·축소에 따른 후속조치라는 입장이지만, 검찰 내부에서는 범죄 대응 역량 축소 등에 대한 우려가 크다. 검찰 관계자는 “증권범죄 합동수사단 폐지 등 지난 1년간의 검찰 조직개편으로 주요 범죄 대응 역량이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법무·검찰개혁위원회의 검찰총장 구체적 수사지휘권 폐지 권고, ‘추미애 사단’의 고위간부 요직 독점 등 일련의 과정을 보면 검찰총장 힘빼기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개편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추 장관은 곧바로 새 직제에 맞춰 중간간부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7일 고위간부 인사에서 추 장관과 우호적 관계의 인사들이 요직에 발탁되고, 정권 겨냥 수사 등을 두고 윤석열 총장과 대립해온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유임되면서 윤 총장의 입지는 이미 크게 줄어든 상태다. 검찰 내부에선 윤 총장과 함께 주요 수사를 이끌어온 중간간부들도 모두 교체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한편 매주 수요일마다 윤 총장과 이 지검장이 대면하는 주례보고는 이날도 서면으로 대체됐다. 채널A 강요미수 의혹 수사 등을 둘러싼 갈등 여파로 서면으로 대체된 지 50일째다. 이날도 서울중앙지검이 수사해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불법승계 의혹 수사 결론은 윤 총장에게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삼성전자 날고 하이닉스 기고… 다른 주가 흐름 왜?

    시가총액 1, 2위사이자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18일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69% 오른 5만 8400원을 기록하며 6만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장중에는 5만 9900원까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62% 하락한 7만 81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5거래일 연속 내림세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 가고 있다. 지난 2월 52주 최고가인 10만 6000원보다 무려 26%가량 낮은 수치다.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유독 맥을 못 추는 데는 서버용 디램 수요 둔화로 인한 하반기 메모리 가격 약세 폭과 기간이 예상보다 심화될 거란 우려가 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메이저 고객으로 떠오른 클라우드 업체들이 상반기 재고를 상당 부분 확보하면서 하반기부터 내년 초까지 서버용 디램 가격 협상이 상당히 어려운 조건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삼성전자의 경우 메모리 반도체만 취급하는 SK하이닉스와 달리 메모리와 함께 비메모리 분야인 시스템반도체 사업도 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성장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과한 수준”이라며 “3분기 휴대전화, TV 등 완제품 판매 증가가 반도체 업황 타격을 상쇄하며 영업이익이 2분기보다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주가를 떠받치고 있다”고 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3수 ‘삼성생명법’ 이번엔 국회통과? 다시 그늘 드리워진 삼성 지배구조

    3수 ‘삼성생명법’ 이번엔 국회통과? 다시 그늘 드리워진 삼성 지배구조

    ‘3%룰’ 삼성생명법, 국회 통과 가능성 커지분 매각 땐 이재용 지배구조 고리 끊겨삼성물산, 삼바 주식 팔아 전자 매입 관측 시가 30조원… 매각 땐 22% 법인세 부담 “주식 매입 부담에 투자 여력 감소 우려”‘삼성생명법’(보험업법 개정안)의 국회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삼성전자에 또다시 그늘이 드리웠다. 법안 취지대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20조~30조원 규모의 삼성전자 주식을 팔게 되면 삼성 지배구조의 재편이 불가피하다. 매입 당시에는 문제가 없던 주식을 이제 와서 갑자기 소급해 무조건적으로 팔도록 규제한다면 기업 경영이 과도하게 침해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정치권과 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용우·박용진 의원이 발의한 이른바 ‘삼성생명법’은 현재 소관 상임위에서 논의에 돌입했다. 19대와 20대 국회에서도 민주당 의원들이 유사한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했는데 이번이 ‘3수’째다. 아직 절차가 많이 남았지만 176석을 지닌 ‘거대 여당’ 의원들이 발의한 법안이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임대차 3법’처럼 빠르게 통과될지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삼성생명법’은 현행 보험업법에서 규제하고 있는 ‘3% 룰’의 산정 기준을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보험사는 타사 주식 한도를 총자산의 3% 이하만 보유하도록 돼 있는데 지금은 ‘3% 룰’을 매입 당시의 취득 원가 기준으로 계산한다. 만약 ‘삼성생명법’이 통과되면 ‘3% 룰’ 계산 기준은 ‘현재 시가’로 바뀌게 된다. 삼성생명은 1980년 삼성전자의 주식을 약 5400억원에, 삼성화재는 1979년 약 770억원에 각각 사들였다. 40여년이 지나 현재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가치는 약 30조원, 삼성화재가 보유한 물량은 약 5조원에 달한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삼성전자뿐 아니라 여타 삼성 계열사의 지분을 다량 보유 중인데 이를 고려해 ‘3% 룰’을 지키려면 두 회사는 총 20조~30조원가량의 삼성 주식을 팔아야 한다. 이렇게 되면 ‘오너 일가→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로 이어지는 삼성의 지배구조가 흔들릴 수 있다. 삼성전자 지분을 0.7%만 보유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물산(17.48%) 지분을 이용해 삼성전자 경영권을 확보하고 있다. 단일주주 기준으로 국민연금 다음으로 삼성전자 주식을 많이 보유한 삼성생명이 주식을 팔면 지배구조의 연결고리가 끊어질 수도 있다. 이를 위해 삼성물산이 보유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을 삼성전자에 파는 방식이 제기된다. 이 돈으로 삼성물산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지분을 사들이는 것이다. 코로나19 국면에 삼성바이오의 시가총액이 53조원까지 급격히 불어나게 되자 이 같은 해결책이 부상한 것이다. 다만 이 경우 삼성물산이 지주회사로 올라서야 하는 문제가 있다. 더군다나 막대한 세금을 내야 한다. 법인이 보유주식을 팔면 매각 차익의 22%에 달하는 법인세를 포함해 각종 세금을 내야 하기에 삼성이 지불하는 세금은 5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경묵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삼성생명 주식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면 삼성전자의 기술 투자 여력이 감소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美, 화웨이 38곳 추가제재… 반도체 우회구매 막아 고사시키나

    美, 화웨이 38곳 추가제재… 반도체 우회구매 막아 고사시키나

    21개국 계열사 38곳 블랙리스트에 올려임시면허 연장 불허… 반도체 조달 막혀美 “CIA 前요원 中에 기밀 넘기다 체포” 2018년 3월 무역전쟁으로 불거진 미중 갈등이 ‘신냉전’으로 격화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미 대선을 앞두고 중국을 전방위적으로 몰아붙이고 있다. 이번에는 세계 1위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를 끝장내고자 제재를 극단적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사실상 화웨이가 전 세계 모든 반도체 업체와 거래할 수 없게 만들었다는 분석마저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미 법무부는 “홍콩 출신 전직 미 정보요원이 돈을 받고 중국에 기밀을 전달하다가 체포됐다”고 발표했다.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이날 “중국과 브라질, 아르헨티나, 프랑스 등 21개국에 있는 화웨이 계열사 38곳을 ‘블랙리스트’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화웨이가 미국의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5월 화웨이 본사가 처음 제재 대상에 오른 뒤 미 정부 블랙리스트에 오른 계열사는 152곳으로 늘었다. 상무부는 “미국 내 화웨이 관련 업체에 발급한 임시 면허도 연장하지 않겠다”고 못박았다. 그동안 화웨이와 거래하려는 자국 기업들은 기한이 정해진 특별 허가를 받아야 했지만 이마저도 막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화웨이가 우리를 염탐하기 때문에 우리도 그들을 퇴출시킨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5월 트럼프 행정부는 “화웨이가 미국인 개인정보를 중국 공산당에게 빼돌린다”며 퀄컴 등 자국 반도체 회사들이 제품을 공급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그러자 화웨이는 자회사 ‘하이실리콘’이 반도체를 독자 설계하게 해 이를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에서 생산하는 식으로 ‘우회로’를 찾았다. 이에 미 정부는 올해 5월 추가 제재를 통해 TSMC 위탁생산마저 차단했다. 화웨이는 이에 굴하지 않고 중저가용 반도체 업체인 대만 ‘미디어텍’에서 칩을 사들이며 ‘숨바꼭질’을 이어 갔다. 결국 상무부는 제재 범위를 더욱 넓혀 미디어텍 거래까지 끊어 버렸다. 미국의 기술 없이는 어느 업체도 반도체를 만들어 팔 수 없는 현 상황을 활용한 조치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제재는 화웨이의 5세대(5G) 네트워크 사업과 스마트폰 사업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며 “화웨이가 비축해 놓은 핵심 반도체 칩도 내년 초면 바닥이 난다”고 전했다. 지금까지는 트럼프 행정부의 제재가 비메모리 반도체에 국한돼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만드는 메모리 반도체도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날 미 법무부도 “홍콩 출신 전직 미 중앙정보국(CIA) 요원 육칭마(67)가 10년 넘게 미국에 사는 친척과 공모해 중국에 기밀 문건을 제공하다가 지난 14일 긴급체포됐다”고 밝혔다. 마씨는 2001년부터 CIA 통신망 게시글과 내부 작전 상황을 건당 5만 달러(약 5900만원)에 중국 측에 팔아 온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로이터통신은 “오랫동안 스파이 활동을 한 마씨가 이런 민감한 시기에 체포된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영일교육시스템, 4차 산업혁명시대 발맞춘 교육 및 실험 장비 공급

    ㈜영일교육시스템, 4차 산업혁명시대 발맞춘 교육 및 실험 장비 공급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교육 방식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창립 23년 차 교육장비전문기업 ㈜영일교육시스템(대표 박영종)은 각종 특허와 ISO9001 인증서, 표창 등을 보유한 강소 기업으로, 2013년 서울시와 SBA(서울산업진흥원)가 인증하는 서울시 우수기업 ‘하이서울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현재 자동차교육장비와 냉동공조 교육장비, 유공압 교육장비, 전기전자 회로실험장비 등을 국내외에 공급하고, 해외 유수 기업과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시대’와 ‘비대면(언택트)’라는 메가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 및 실험 장비를 선보이고 있다. 그중 하나인 AR/VR 용접시뮬레이터 ‘솔다메틱(SoldaMatic)’은 AR(가상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한 첨단 용접교육 시스템으로, 실제 작업 환경을 왜곡 없이 반영해 위험하면서 냄새나는 용접 교육을 안전하고 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기에 인터넷을 통한 실습 모니터링과 학생 관리, 실습, 이론 교육, 실습 분석 등 실시간 교육을 지원해 교육 비용과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해군정비창, 폴리텍대학, 포항/창녕/광양 마이스터고, 부산대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다.㈜영일교육시스템은 삼성전자 C랩과 부산대학교 V 스페이스, 용산공고 등 전국 약 1,800곳에 3D프린터 관련 기술과 장비를 지원한다. 대표 제품으로는 학교에서의 3D프린팅운용기능사 자격시험 준비를 돕는 ‘메이커봇(MakerBot)’과 1M 크기의 대형 출력물을 출력할 수 있는 ‘빅랩(BigRe)’이 있다.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종이 소재를 컬러로 출력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3D 프린터인 ‘CG-1’과 정밀하면서 가격이 합리적인 메탈 3D프린터 ‘미국 Xact 금속 3D프린터’도 공급하고 있다. ㈜영일교육시스템은 이외에도 공학용 전기전자회로과목을 실험실이나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실험할 수 있는 ‘NetCIRCUITlabs’를 선보이고, 63년의 기계공학 전문 제조사 TecQuipment, MatLab/LabView와 제어 No.1 제조사 Quanser, PC 오실로스코프 유수 기업 PicoScope의 제품으로 언택트 시대에 적합한 온라인 실험 실습을 지원한다. 자동차공학과에서 사용하는 자동차 교육장비는 가솔린 차량부터 디젤 차량, 하이브리드, 전기차, VR 운전 시뮬레이터, VR 지게차 시뮬레이터등으로 응용 교육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약 100종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 IBM 서버용 CPU 수주

    삼성전자가 IBM이 내년에 출시할 차세대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를 만든다.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의 최첨단 기술인 극자외선(EUV) 7나노 공정이 적용된 제품으로 성능이 기존 제품보다 3배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운드리 업계 1위인 대만 TSMC와의 점유율 격차 좁히기에 나선 삼성전자로서는 ‘큰손님’을 영입하며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1위를 달성하겠다(반도체 비전 2030)는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됐다. 17일 IBM은 뉴스룸을 통해 기업용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컴퓨팅 서버에 적용되는 CPU ‘파워 10’을 공개했다. 이번 사업 수주에 대해 업계는 삼성의 ‘반도체 비전 2030’의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용 클라우드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리려는 IBM이 핵심 기능을 담당하는 서버용 CPU 생산을 삼성에 맡긴 것은 시스템반도체 사업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는 평가다. 이재용 부회장이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2016년 지니 로메티 당시 IBM 최고경영자(CEO)를 미국 아이다호 선밸리에서 열린 ‘선밸리 콘퍼런스’에서 만나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미래 기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코로나19에 주식부자 순위 급변…‘카카오’ 김범수, 이재용 제쳐

    코로나19에 주식부자 순위 급변…‘카카오’ 김범수, 이재용 제쳐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주식시장이 요동치면서 상장사 주식 부자 순위도 급변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관련주가 각광을 받으면서 주가가 급등한 카카오의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부동의 2위’였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처음으로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정보서비스 인포맥스에 따르면 김범수 의장의 지난 14일 기준 보유 상장사 주식 가치는 9조 835억원으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17조 8435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카카오, ‘비대면’ 수혜…김범수, 이건희 이어 2위로 김범수 의장의 지분 가치는 올해 들어 2019년 말(3조 8464억원)보다 5조 2371억원이나 늘어났다. 비율로 계산하면 136.16% 성장했다. 이는 김범수 의장이 14.51%를 보유한 카카오의 주가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네이버와 함께 대표적인 비대면 종목으로 각광받으면서 약 2.36배로 뛰어오른 결과다. 이에 따라 김범수 의장의 주식 부호 순위는 지난해 말 5위에서 2위로 3계단이나 상승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주식 평가액도 7조 3518억원에서 7조 7452억원으로 5.35%(3934억원) 늘었다. 그러나 김범수 의장의 가파른 상승세에는 미치지 못하고 3위로 밀려났다. 바이오 ‘특수’…진단키트 씨젠 천종윤, 622% 폭발적 성장 비대면 관련 기업 외에 코로나19 사태로 투자자들이 몰린 분야는 역시 바이오였다. 바이오 분야 대표기업 중 하나인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도 주식 가치가 5조 6194억원으로 96.60%(2조 7611억원) 불어났고 순위도 8위에서 4위로 4계단 상승했다. 그가 35.49%를 보유한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바이오 열풍과 대폭적인 실적개선에 작년 말 5만 3000원에서 현재 10만 4200원으로 두 배 가까이 올랐다. 앞서 이달 초 별세한 임성기 한미약품 그룹 회장도 주식 평가액이 1조 4321억원으로 65.06%(5645억원) 증가해 순위가 25위에서 16위로 9계단 뛰어올랐다. 성장률로 따지자면 뭐니뭐니해도 코로나19 진단키트 업체가 단연 압도적이었다. 진단키트 업체 씨젠 천종윤 대표의 경우 지난해 말 1457억원이던 주식 가치가 현재 1조 526억원로 커지면서 주식 부호 순위 24위로 떠올랐다. 622.35%의 폭발적인 성장세다. 이들 바이오 주식부자와 함께 비대면 종목 대주주들도 두각을 보여 게임업체 넷마블의 방준혁 이사회 의장의 주식 재산은 3조 161억원으로 57.47%(1조 1007억원) 불어났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주식 평가액도 2조 2916억원으로 61.18%(8699억원) 늘었다.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도 네이버 지분 가치가 1조8천696억원으로 63.54%(7천264억원) 증가함에 따라 순위도 20위에서 13위로 7계단 올랐다. 온라인 카지노 게임업체 더블유게임즈의 김가람 대표도 지분 평가액이 1조 1366억원으로 54.06%(3989억원) 늘어 전체 순위 20위에 진입했다. 서경배, 4위→6위…최태원, 바이오팜 ‘대박’에도 SK 부진 타격 반면 비대면이나 바이오 등 코로나19 사태에 특수를 누린 업체를 제외한 전통 강자들은 대체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그룹의 주가 약세에 주식 재산이 4조 691억원으로 21.51%(1조 1154억원) 감소하면서 순위도 4위에서 6위로 2계단 미끄러졌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바이오팜의 상장 ‘대박’에도 주식 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SK 주가 부진으로 인해 지분 가치가 3조 315억원으로 10.84%(3686억원) 줄었고 순위도 6위에서 8위로 2계단 내려왔다. 다만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배터리 업종 대장주인 LG화학의 주가 급등에 힘입어 지주사인 LG 보유 지분 가치가 2조 3676억원으로 16.53%(3359억원) 늘어나 코로나19의 직격탄에서 비껴갈 수 있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단독] 코로나 이후 대규모 M&A 준비하나…4대그룹, 상반기 현금 10조원 늘렸다

    [단독] 코로나 이후 대규모 M&A 준비하나…4대그룹, 상반기 현금 10조원 늘렸다

    삼성전자 113조, 현대차는 28조원 확보LG화학은 78% 늘린 3조 3633억 보유 SK “현금 마련에 자원 총동원하라좋은 매물 나와도 돈 없으면 대응 못 해”코로나19 팬데믹 속 재계가 ‘실탄’을 두둑이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LG화학 등 국내 산업계를 대표하는 주요 기업들의 올 상반기 현금 보유액은 지난해 말보다 대폭 늘어났다. 16일 서울신문이 국내 상위 재벌그룹 4곳(삼성·현대차·SK·LG) 주요 계열사 2곳의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기업들의 현금 보유액(현금 및 현금성 자산, 단기금융상품)은 지난해 말보다 10조원(22%)가량 많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분석 기업은 삼성전자, 삼성SDI, 현대차,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SK텔레콤, LG화학, LG전자다. 다소 감소한 현대모비스(11조 1111억→10조 6078억원)를 제외하고 모두 보유액이 늘었다. 단연 압도적인 곳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가 본격화하기 전인 지난해 상반기(93조 5704억원)부터 현금 보유액을 꾸준히 늘려 올 상반기 113조 444억원을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차도 지난해 말 25조 4245억원에서 올 상반기 2조 6147억원(10%) 증가한 28조 392억원을 보유했다.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회사는 LG화학으로 지난해 말 1조 8886억원에서 올 상반기 1조 4747억원(78%) 늘어난 3조 3633억원을 확보했다. 기업이 곳간을 쟁이는 이유는 경제 불확실성 때문이다. 위 기업들은 코로나19가 반년 넘도록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흑자를 냈지만 대규모 투자를 감행하기에는 어려운 시기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매력적인 투자처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가능하다. 유휴 부동산 등 비핵심 자산들도 적극적으로 내다팔았다. 앞서 SK그룹에서는 계열사 대표들에게 현금을 마련할 수 있는 자원을 총동원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 이후 적당한 매물이 나와도 현금이 없으면 대응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SK그룹은 최근 사내 팀을 꾸려 부동산 자산 유동화를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지난 4월 현대제철 잠원동 사옥 매각을 결정한 현대차그룹도 올해 초 경기도 일대에 있는 유휴 부동산을 유동화하기 위해 국내 대형 회계법인에 자문을 구했던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상반기 전열을 가다듬은 만큼 하반기엔 투자를 본격화할지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발표한 ‘시스템반도체 133조원 투자’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올 연말까지 26조원 투자를 공언했다. 2016년 미국 자동차 전장업체 하만을 인수한 뒤 이렇다 할 소식이 없는 삼성이 이재용 부회장의 사법리스크가 해소된 뒤 본격적으로 인수합병(M&A)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는 올해 초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5년간 미래차 분야에 100조원 이상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강대준 인사이트파트너스 대표회계사는 “코로나19처럼 대형 위기 상황에서 과감한 투자보다는 미래를 걱정하고 안정적인 스탠스를 취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단독] 이재용 부회장 3년째 ‘무보수 경영’…‘봐주기 논란’ 준법위 관련 인력 7%↑

    [단독] 이재용 부회장 3년째 ‘무보수 경영’…‘봐주기 논란’ 준법위 관련 인력 7%↑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17년 3월부터 올해 전반기까지 무보수 경영을 이어 가며 ‘국정농단 재판’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자 하는 가운데 삼성 주요 계열사들의 회사 내 준법 지원 인력은 지난해 대비 7.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회장 ‘봐주기 논란’ 속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올 초 출범하자 관련 대응 인력을 늘려 ‘투명 경영’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16일 삼성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삼성 7개 계열사(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물산·삼성SDI·삼성SDS·삼성생명·삼성화재)의 준법 지원 조직 인원은 총 176명이다. 지난해 6월 164명에서 12명(7.3%) 늘어났다. 삼성은 주요 계열사마다 고객영업비밀침해나 공정거래 등을 집중해 살펴보는 ‘준법지원인’(컴플라이언스 팀장)과 그를 돕는 역할을 하는 ‘준법지원인 지원 조직’(컴플라이언스팀)을 두고 있었는데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로부터 ‘집중 관리’를 받는 7개 계열사의 관련 인력이 갑자기 늘어난 것이다. 또한 7개 계열사 중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I, 삼성SDS, 삼성생명 등 5곳은 올해 초 준법지원인을 교체하며 변화를 주기도 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의 준법지원인 지원 조직은 지난해 51명이었는데 올해는 60명으로 17.6% 늘었다. 삼성전기(6명→7명), 삼성SDI(4명→5명), 삼성SDS(9명→12명), 삼성생명(40명→43명)도 증가했다. 삼성물산(17명→16명)은 4개 사업부문(건설, 상사, 패션, 리조트)으로 나뉜 준법 지원 조직을 정비해 인력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화재(35명→33명)는 준법 지원 조직 전체 인원은 줄었지만 그중 내부통제 업무를 맡는 ‘준법감시파트’(12명→12명)는 기존 숫자를 유지했다. 이러한 변동이 발생한 것은 삼성이 겪고 있는 ‘사법 리스크’와 연관이 깊다. 이 부회장의 ‘국정농단 재판’ 파기환송심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 정준영)는 지난해 10월 첫 공판에서 “기업 총수의 비리 행위도 감시할 수 있는 철저한 준법감시제도를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노조와해 의혹을 받은 임원진이 1심 재판에서 구속되자 삼성은 사과문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김지형 전 대법관이 이끄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독립기구로 발족했고, 같은 달 사내 준법감시 조직을 대표이사 직속으로 바꿔 위상을 높였다. 조명현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에서 각 계열사를 향한 준법 경영 요청이 많아졌기에 이를 실제 집행하는 곳의 인원을 늘렸을 것”이라며 “챙기는 인원이 많아졌으니 준법경영이 더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삼성 주요 계열사, 준법 인력 7% 늘렸다…‘사법 리스크’ 영향

    삼성 주요 계열사, 준법 인력 7% 늘렸다…‘사법 리스크’ 영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17년 3월 이후 올해 전반기까지 무보수 경영을 이어 가며 ‘국정농단 재판’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자 하는 가운데 삼성 주요 계열사들의 회사 내 준법 지원 인력은 지난해 대비 7.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회장 ‘봐주기 논란’의 상징인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올 초 출범하자 관련 대응 인력을 늘려 ‘준법 경영’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16일 삼성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삼성 7개 계열사(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물산·삼성SDI·삼성SDS·삼성생명·삼성화재)의 준법 지원 조직 인원은 총 176명이다. 지난해 6월 164명에서 12명(7.3%) 늘어났다. 삼성은 주요 계열사마다 고객영업비밀침해나 공정거래 등을 집중해 살펴보는 ‘준법지원인’(컴플라이언스 팀장)과 그를 돕는 역할을 하는 ‘준법지원인 지원 조직’(컴플라이언스팀)을 두고 있었는데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로부터 ‘집중 관리’를 받는 7개 계열사의 관련 인력이 갑자기 늘어난 것이다. 또한 7개 계열사 중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I, 삼성SDS, 삼성생명 등 5곳은 올해 초 준법지원인을 교체하며 변화를 주기도 했다.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의 준법지원인 지원 조직은 지난해 51명이었는데 올해는 60명으로 17.6% 늘었다. 삼성전기(6명→7명), 삼성SDI(4명→5명), 삼성SDS(9명→12명), 삼성생명(40명→43명)도 증가했다. 삼성물산(17명→16명)은 4개 사업부문(건설, 상사, 패션, 리조트)으로 나뉜 준법 지원 조직을 정비해 인력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화재(35명→33명)는 준법 지원 조직 전체 인원은 줄었지만 그중 내부통제 업무를 맡는 ‘준법감시파트’(12명→12명)는 기존 숫자를 유지했다. 이러한 변동이 발생한 것은 삼성이 겪고 있는 ‘사법 리스크’와 연관이 깊다. 이 부회장의 ‘국정농단 재판’ 파기환송심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 정준영)는 지난해 10월 첫 공판에서 “기업 총수의 비리 행위도 감시할 수 있는 철저한 준법감시제도를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노조와해 의혹을 받은 임원진이 1심 재판에서 구속되자 삼성은 사과문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김지형 전 대법관이 이끄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독립기구로 발족했고, 같은 달 사내 준법감시 조직을 대표이사 직속으로 바꿔 위상을 높였다. 조명현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에서 각 계열사를 향한 준법 경영 요청이 많아졌기에 이를 실제 집행하는 곳의 인원을 늘렸을 것”이라며 “챙기는 인원이 많아졌으니 준법경영이 더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삼성전자, 올 상반기 연구개발비, 직원수 모두 ‘역대 최대’

    삼성전자, 올 상반기 연구개발비, 직원수 모두 ‘역대 최대’

    삼성전자의 올 상반기 연구개발비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4일 삼성전자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비는 10조 58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000억원가량 늘었다. 코로나19 여파, 무역 갈등, 수출 규제 등 불확실성이 커진 대외 환경 속에서도 공격적인 투자 기조를 이어간 것이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9.8%였다. 이런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취득한 특허는 국내 3240건, 미국 4234건이었다. 시설투자는 17조 1000억원으로 반도체 부문에서 14조 7000억원을,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1조 6000억원을 지출하며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높였다. 국내 직원 수도 지난해 상반기보다 0.9% 늘어나며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10만 6074명으로 지난해 말(10만 5257명)과 견주면 반년 새 1400여명이 증가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시설 투자를 확대하며 이에 따라 직원 수도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의 상반기 주요 5대 매출처는 애플, 도이치텔레콤, 홍콩 테크트로닉스, 화웨이, 버라이즌이었다. 이들 5대 거래선의 매출 비중은 12%였다. 코로나19 사태로 완제품 수요가 줄면서 기존 5대 매출처 가운데 소프트뱅크와 AT&T가 빠지고 테크트로닉스와 화웨이가 진입했다. 주요 제품의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은 TV 32.4%, 휴대전화 16.3%, 디램 43.8%, 스마트폰용 패널 41.3%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TV 점유율은 1.5%포인트 늘고, 휴대폰 점유율은 1.2%포인트 감소했다. 올 상반기 삼성전자에서 보수를 가장 많이 받은 임원은 113억 4900만원(퇴직금 92억 9000만원 포함)을 수령한 권오현 고문이었다. 총수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2017년부터 내리 ‘무보수 경영’을 이어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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