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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확실성 속 56주년 맞은 삼성전자…“‘AI 드리븐 컴퍼니’ 도약”

    불확실성 속 56주년 맞은 삼성전자…“‘AI 드리븐 컴퍼니’ 도약”

    창립 56주년을 맞은 삼성전자가 31일 경기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은 창립기념사에서 “인공지능(AI)는 이미 산업의 경계를 허물어 세상을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그 변화를 뒤따르는 기업이 아니라 AI 혁신을 이끌어가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전자 고유의 기술력과 AI 역량을 본격 융합할 것”이라며 “AI를 적극 활용해 고객들의 요구를 맞추고 AI 생태계를 혁신하는 ‘AI 드리븐 컴퍼니’(AI 선도 회사)로 도약하자”고 밝혔다. 이날 창립기념사에서는 관세, 공급망 불안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한 삼성전자의 위기 의식도 드러났다. 전 부회장은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현재 중대한 변곡점에 서 있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기술의 본질과 품질의 완성도에 집중해 근원적 경쟁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직원들 간 협력과 사내 문화에 대한 당부의 메시지도 포함됐다. 전 부회장은 “서로에 대한 믿음과 ‘함께’라는 저력으로 새롭고 담대한 도전을 함께하자”며 “모든 업무 과정에서 준법 문화를 확립해 ‘최고의 기술로 존경받는 기업’이 되자”고 격려했다.
  • ‘깐부 회동’에 16% 급등한 ‘치맥株’…“계산은 깐부 사장님이 해야”

    ‘깐부 회동’에 16% 급등한 ‘치맥株’…“계산은 깐부 사장님이 해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치맥 회동’에 ‘치맥’ 관련 식품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와 주류업계, 닭고기 생산기업의 주가가 들썩였고, 전 세계에 ‘K-치킨’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홍보 기회에 “치맥 회동 계산은 깐부 사장이 해야 한다”는 우스갯소리마저 나온다.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치킨주의 대표 주자인 교촌에프앤비는 장 초반 15.98% 급등한 4900원까지 치솟았다. 전날 황 CEO와 이 회장, 정 회장의 ‘치맥 회동’이 열린 곳은 깐부치킨이지만, 깐부치킨이 비상장사인 탓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공식 파트너이자 대표적인 치킨 프랜차이즈인 교촌이 수혜를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닭고기 생산기업인 마니커는 이날 8.75% 오른 채 거래를 시작했으며 하림도 장 초반 5.00% 상승했다. 세 사람이 전날 ‘제주 위트 에일’ 맥주를 마신 것으로 알려지자 해당 맥주의 제조사인 한울앤제주도 장 초반 14.15% 급등했다. 황 CEO가 현장에 있던 시민들에게 바나나우유를 나눠줬다는 소식에 빙그레도 장 초반 3% 넘게 올랐다. 앞서 세 사람은 전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깐부치킨 매장에서 1시간 20분 가량 ‘치맥 회동’을 했다. 엔비디아 측에서 회동 장소로 직접 깐부치킨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 사람은 치킨과 치즈스틱, 치즈볼 등을 먹으며 선물을 주고받았다. 또 제주 위트 에일과 더불어 하이트진로의 맥주 ‘테라’와 소주 ‘참이슬’을 섞은 이른바 ‘테슬라’ 맥주도 마셨다. 현장에 시민들이 몰리자 황 CEO는 직접 바나나우유와 김밥, 치킨, 감자튀김 등을 나눠줘 화제를 모았다. 네티즌들은 세 사람의 능숙한 ‘치킨 발골’ 능력에 감탄하고 어떤 메뉴를 먹었는지 궁금해하는 등 세계적인 기업을 이끄는 CEO들의 소탈한 모습에 환호했다.
  • 삼성SDI·BMW, 전고체 배터리 실증 협력…“16년 동행, 차세대 기술로 확장”

    삼성SDI·BMW, 전고체 배터리 실증 협력…“16년 동행, 차세대 기술로 확장”

    삼성SDI가 독일 BMW, 미국 솔리드파워와 손잡고 전고체 배터리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배터리·자동차·소재 3사가 기술 역량을 모아 차세대 전기차 상용화를 앞당기려는 글로벌 협력이다. 삼성SDI는 BMW, 솔리드파워와 전고체 배터리 개발 및 실증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SDI는 솔리드파워의 고체 전해질을 적용한 고에너지밀도 전고체 배터리 셀을 공급하고, BMW는 이를 모듈·팩 형태로 제작해 차세대 테스트 차량에 탑재해 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폭발 위험이 낮고 에너지 효율이 높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더 가볍고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어 전기차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는다. BMW가 전고체 배터리 파트너로 삼성SDI를 선택한 것은 16년에 걸친 신뢰 관계 때문이라고 삼성SDI는 설명했다. 양사는 2009년 BMW가 삼성SDI를 전기차 배터리 독점 공급사로 선정한 이후 협력을 이어왔다. 2013년 BMW 첫 전기차 i3에 삼성SDI 배터리가 탑재됐고, 이후 i8·iX·i4·뉴 i7 등 프리미엄 전기차 라인업에 고성능 배터리를 공급하며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양사는 2014년 전기차용 차세대 소재 공동개발 MOU를 체결한 데 이어, 2019년에는 2021~2031년까지 약 4조원 규모의 장기 공급계약을 맺었다. 2022년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올리버 집세 BMW 회장이 인천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만나 협력 강화를 논의했고, 올해 전고체 배터리 실증 프로젝트를 통해 협력의 범위를 미래차 기술로 확장했다. 고주영 삼성SDI ASB사업화추진팀장(부사장)은 “배터리 기술경쟁력이 곧 전기차 혁신으로 이어진다”며 “BMW, 솔리드파워와의 협력으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마틴 슈스터 BMW그룹 배터리셀 담당 임원은 “삼성SDI의 합류로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SDI는 2023년 수원 연구소에 국내 최초로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구축하고 시제품을 생산 중이다. 글로벌 완성차에 샘플을 공급하며 양산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로봇 등 고에너지밀도 산업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 “인력·정보 부족 현장서 겪어… 中企 눈높이서 돕고 싶었다”[공직人스타]

    “인력·정보 부족 현장서 겪어… 中企 눈높이서 돕고 싶었다”[공직人스타]

    대기업 퇴직 후 중기 경영인 이력‘관세대응 119’ 통해 8200여건 상담 “중소기업에 있으면서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겪었기 때문에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여승구(65)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수출전문위원은 30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된 계기를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1986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미주 영업·마케팅을 담당했다. 휴대전화뿐 아니라 텔레비전, 세탁기 등 다양한 제품의 현지 마케팅을 총괄했다. 2015년 퇴직 후 반도체 소재를 수출하는 중소기업에서 전문경영인으로 인생 2막을 열었다. 그러나 대기업과 다른 환경에 어려움을 느낄 때가 많았다. 여 위원은 “중소기업에서 근무할 때 여러 기관에 정보를 문의하면 ‘그것도 모르느냐’는 식의 반응을 들어 속상했던 적이 많았다”면서 “인력과 정보가 부족한 현실을 절감했기에 중소기업 눈높이에서 도움을 주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2020년 코트라 수출전문위원으로 새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코트라는 지난 2월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위원과 관세사 등으로 구성된 ‘관세대응 119’를 신설했다. 지난 27일 기준 8288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여 위원은 상담이 기업에 큰 도움이 됐을 때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지난 4월 자동차 부품을 수출하는 한 중소기업 부장이 “수입산 자동차와 부품에 25% 관세가 부과돼 현지 바이어가 구매를 주저하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여 위원은 미국이 발표한 관세 세부 조건을 검토한 끝에 해당 부품은 관세 부과 대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고 이를 기업에 안내했다. 이후 그는 “현지 바이어와 조율을 마친 덕분에 계획대로 제품을 수출할 수 있게 됐다”는 기업의 감사 인사를 받았다. 여 위원은 “미국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이 크고 복잡해 현지 바이어들도 잘 모를뿐더러 중소기업은 정보 접근이 어렵다”며 “코트라 전문 인력을 활용해 관세 대응에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젠슨 황·이재용·정의선 깐부 됐다… “한국 AI·로봇 좋은 소식 있어”

    젠슨 황·이재용·정의선 깐부 됐다… “한국 AI·로봇 좋은 소식 있어”

    황 “한국에 훌륭한 파트너들 있어”황·이·정, 두 달 만에 만나 ‘러브샷’치킨집 앞엔 취재진·시민들 ‘북적’황, 이 회장과 함께 코엑스로 이동“30년전 이건희 편지가 방한 계기한국식 PC방 덕에 엔비디아 있어” 깐부(딱지치기 등 전통 놀이에서 서로 편을 먹고 자원을 나누는 특별한 동반자). 인기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해 널리 사용되기 시작한 단어가 다시 한번 세간의 화제가 됐다. 2010년 스타크래프트2 출시 행사 이후 15년 만에 한국을 공식 방문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깐부치킨’에서 전격 회동했다. 세 사람이 한자리에 모인 건 지난 8월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이후 두 달 만이다. 30일 방한한 황 CEO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의 ‘지포스 페스티벌’ 무대 인사에 앞서 이 회장, 정 회장과 함께 삼성역에서 도보로 10분가량 떨어진 깐부치킨 삼성점에서 만났다. 인공지능(AI) 생태계를 움직이는 슈퍼스타와 한국을 대표하는 재계 총수들이 강남 한복판에 있는 치킨집에서 회동한다는 소식에 가게 앞 일방통행로에는 시민과 취재진이 몰려 시끌벅적했다. 세 사람은 이날 오후 7시 25분쯤 인파를 뚫고 가게에 도착했다. 황 CEO는 가게에 들어서기 전 기자들에게 “엔비디아와 한국은 발표할 내용이 많고, 이곳에는 훌륭한 파트너들이 있다”면서 “내일 우리가 함께 진행 중인 훌륭한 소식과 여러 프로젝트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에일 맥주와 크리스피 치킨 안주 이날 여러 장소들을 제치고 해당 치킨집이 회동 장소로 선택되자 황 CEO가 이번 회동에서 마치 깐부처럼 공고한 협력 관계를 만들려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깐부’ 뜻을 아는지 묻자 황 CEO는 “저는 친구들과 치킨과 맥주를 함께 즐기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깐부’는 그런 자리에 딱 맞는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창가에 자리 잡은 이들은 제주에일 맥주부터 차례로 들이켰다. 안주로는 ‘바삭한 식스팩’과 순살크리스피, 치즈볼과 치즈스틱이 테이블에 올랐다. 세 사람은 서로 팔을 건 채 ‘러브샷’을 하며 친근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황 CEO는 딸 매디슨 황이 준비한 일본산 하쿠슈 싱글몰트 25년산 위스키에 직접 사인한 뒤 이 회장과 정 회장에게 전달했다. 또 엔비디아의 개인용 AI 슈퍼컴퓨터 ‘DGX 스파크’ 신제품도 1개씩 선물했다. 황 CEO가 옆 테이블의 ‘소맥’(맥주에 소주를 섞은 술) 타워에 관심을 보이자 이 회장이 ‘소맥’에 대해 설명했다. 정 회장이 ‘소맥’을 제의하자 황 CEO는 옆 테이블 시민들과 ‘치얼스’를 외치며 ‘원샷’으로 잔을 비우고는 ‘쏘 굿’(So good)을 연발했다. 황 CEO는 이 회장, 정 회장에게 “오늘은 내 인생 최고의 날”이라고 했다. 황 CEO가 시민들에게 이 회장, 정 회장이 같이 치킨을 먹는 것을 본 적이 있냐고 묻자, 정 회장은 “우리 둘이 치킨 먹는 건 처음이다. 황 CEO 덕분에 이렇게 먹는다”고 답했다. 황 CEO는 가게 밖으로 나가 환호하는 시민들과 사진을 찍기도 하고, 직접 큰 박스를 들고 핫팩으로 보이는 선물을 나눠주기도 했다. 세 사람은 1시간 20분가량 가게에서 머물다 8시 43분쯤 자리에서 일어났다. 황 CEO와 이 회장은 같은 밴을 타고 코엑스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그래픽카드(GPU) ‘지포스’의 한국 출시 25주년 행사장으로 향했다. 이 회장은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제는 미국 관세도 타결되고, 살다 보니 행복이 이렇게 맛있는 거 먹고 그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식사비로 283만 6000원이 나왔다. 식당에 있던 손님들의 몫까지 모두 계산한 결과다. 황 CEO는 “이 친구들, 돈 많다”라고 했고, 이 회장은 “많이 드세요”, 정 회장은 “2차 살게요”라고 말했다. ●황 “저의 좋은 친구 J와 ES” 지포스 행사 무대에 오른 황 CEO는 “한국식 PC방의 e게임이 없었다면 지금의 엔비디아는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회장과 정 회장을 각각 “저의 좋은 친구 제이(J)와 이에스(ES)”라고 소개했다. 무대에 오른 이 회장은 “제가 여기 온 것은 젠슨이 제 친구이기 때문”이라며 “그는 이 시대 최고의 경영인으로 인간적이고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좀처럼 대중 앞에 나서지 않는 이 회장이 이 같은 대중 무대에 오른 건 이례적이다. 정 회장도 “미래에는 엔비디아 칩이 차로 들어오고 로보틱스로도 들어와서 저희가 더 많이 협력할 것 같다”고 밝혔다. 황 CEO는 30년 전 이 회장의 부친인 고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으로부터 받은 편지 이야기도 소개했다. 1996년 이 회장이 보낸 편지에는 ‘모든 한국인을 초고속 인터넷으로 연결하고 싶다, 그러한 기술을 가져올 애플리케이션은 비디오 게임이라고 믿는다, 세계 최초의 비디오 게임 올림픽을 만드는 데 지원받고 싶다’는 세 가지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한다. 황 CEO는 “한국에 처음 온 이유가 그 편지 때문”이라며 엔비디아와 한국의 오랜 협력 관계를 강조했다. 엔비디아는 황 CEO의 이번 방한을 계기로 삼성전자를 비롯해 SK, 현대차그룹, 네이버 등 국내 주요 기업에 AI 반도체를 공급하는 신규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는 앞서 가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한국에 대한 아주 좋은 소식을 갖고 있고, 힌트를 드리자면 그 소식은 AI, 그리고 로보틱스와 관련된 것일 것”이라고 했다.
  • 삼성전자, HBM 내년 물량 사실상 완판했다… “증산 검토”

    삼성전자, HBM 내년 물량 사실상 완판했다… “증산 검토”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의 경쟁력을 회복하며 올해 3분기 7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HBM의 내년 물량을 사실상 완판했다며 증산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조 1661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32.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영업이익 7조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매출은 33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메모리는 HBM3E 판매 확대와 DDR5, 서버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등의 수요 강세로 사상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HBM3E는 전 고객 대상으로 양산 판매 중이고, HBM4도 샘플을 요청한 모든 고객사에 출하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5세대 제품인 HBM3E를 엔비디아에 납품하기 위해 노력해 왔는데, 납품 사실을 공식화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3분기 HBM 판매 추세에 대해 이전 분기 대비 80%대 중반 수준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HBM 생산 계획은 올해 대비 크게 확대해서 수립했다”면서 “다만 추가적 고객 수요가 지속되고 있어 HBM 증산 가능성에 대해 내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4분기 이후에도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면서 일부 제품에서는 공급 부족 현상도 예상된다. 이에 삼성전자는 고성능 메모리 위주의 캐파(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AI 응용처 수요 확대에 대응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내년 메모리 투자는 적극 투자 기조 하에 전년 대비 상당 수준의 증가를 고려하고 있고, 전체 투자 중 D램 비중은 전년 대비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도 폴더블 신모델 출시 효과와 견조한 고급 스마트폰 판매 등으로 매출 48조 4000억원, 영업이익 3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AI 산업의 성장으로 DS, DX 부문 모두 새로운 시장 기회가 열릴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삼성전자는 내년 하반기 전망에 대해선 “관세와 AI 관련 반도체 수출 제한 등 지정학적 이슈로 인한 불확실성이 있어 더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전자의 선전으로 코스피는 종가(4086.89)와 장중 최고치(4146.72)를 모두 경신했다. 투자자예탁금도 지난 29일 기준 사상 최대인 85조 9159억원까지 불어나며 개미들을 중심으로 ‘불장’을 이어갔다.
  • 젠슨 황 “한국에 좋은 소식 있다…李대통령 발표 기다리는 중”

    젠슨 황 “한국에 좋은 소식 있다…李대통령 발표 기다리는 중”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에 대해 “그들이 각자의 국가를 위해 최선의 거래를 성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찾은 그는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그래픽카드(GPU) ‘지포스’의 한국 출시 25주년 행사에 앞서 가진 기자·시민들과 질의응답에서 미·중 협상에 대한 평가와 관련 이같이 말했다. 황 CEO는 “아시다시피 트럼프 대통령은 훌륭한 협상가이자 거래의 달인이며 시진핑 주석과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협상은) 완전히 그들의 손에 달려 있으며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저도 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는 31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 SK, 현대차그룹, 네이버 등 국내 주요 기업에 AI 반도체를 공급하는 신규 계약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발표할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라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한국에 대한 아주 좋은 소식을 갖고 있고, 힌트를 드리자면 그 소식은 인공지능(AI), 그리고 로보틱스와 관련된 것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한국에서 파트너들과 많은 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수많은 지도자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엔비디아 시총이 한국을 방문하기 전날인 29일(현지시간) 약 5조 311억 달러를 기록한 데 대해선 “역사상 최초로 5조 달러 시가총액을 달성한 기업이 된 점에 대해 매우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엔비디아가 저평가됐느냐”는 질문에 “AI는 역대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로 이는 세계가 지금까지 경험한 가장 거대한 기술 산업이 될 것이며 오늘날보다 훨씬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라고 했다. 이어 “오늘날의 우리보다 훨씬 더 커질 가능성이 있을까”라고 물은 뒤 “그 답이 절대적으로 그렇다고 생각한다”라고 자답했다. 엔비디아 시총이 더 커질 수 있다는 확신을 시사한 것이다. 그는 “모든 컴퓨터 기업, 모든 클라우드, 어디에나 있는 컴퓨터들이 엔비디아 아키텍처로 전환하고 있다”며 “우리는 10년에 걸친 플랫폼 전환의 시작점에 서 있으며 우리와 AI의 미래는 매우 밝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이어 “의료, 교통, 제조업, 그리고 과학의 모든 분야에 걸쳐 인공지능이 적용되면서 모든 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따라서 이는 세계가 지금까지 본 가장 큰 단일 산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CEO는 “엔비디아의 첫 시장은 PC 게임이었고 한국은 스포츠라는 새로운 혁명의 중심지로 엔비디아는 한국에 아주 오래 머물렀다”라고 언급하며 PC방을 한국어로 ‘피시방’이라고 발음하기도 했다.
  • 치킨 든 이재용 “살아보니 행복 별 거 없어…좋은 날” [포착]

    치킨 든 이재용 “살아보니 행복 별 거 없어…좋은 날” [포착]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의 회동에서 지난 29일 세부 합의된 한미 관세협상을 반겼다. 이 회장은 이날 황 CEO와의 회동 후 관세협상 세부 합의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좋은 날 아니에요?”라고 반문하며 “관세도 타결되고, 살아보니까 행복이라는 게 별거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황 CEO와의 회동이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밝히며 “좋은 사람들끼리 맛있는 거 먹고 한잔하는 게 그게 행복”이라고 덧붙였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같은 질문에 “정부분들이 너무 고생하셔서 감사드린다”며 “이제 우리가 잘해 나가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한미 관계가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 회장과 정 회장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날 한국을 방문한 황 CEO와 서울 강남의 한 치킨집에서 3자 회동을 가졌다. 이날 회동은 만남 장소인 치킨집의 상호를 따 ‘깐부 회동’으로 불렸다. 깐부는 친한 친구나 동료 등을 뜻하는 은어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대사 “우리는 깐부잖아”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황 CEO가 두 회장과 오랜 만남을 하고 싶어 장소를 택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한편 한국과 미국은 지난 29일 총 3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000억 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 달러로 제한하는 내용의 관세협상을 세부 합의했다. 이 같은 합의에 따라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인하된다. 반도체는 우리의 주된 경쟁국인 대만과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다. 반도체와 자동차는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주력 상품이다.
  • “소맥 원샷!” 젠슨황, 이재용·정의선과 강남서 ‘깐부치킨 회동’ [포착]

    “소맥 원샷!” 젠슨황, 이재용·정의선과 강남서 ‘깐부치킨 회동’ [포착]

    ‘AI 대부’로 알려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한국을 대표하는 두 그룹의 수장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30일 서울에서 조우했다. 황 CEO는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날 오후 3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했으며, AI 협력을 꾀하고 있는 두 한국 그룹의 회장을 만나기 바로 강남으로 향했다. 이들은 오후 7시 30분쯤 서울 강남구에 있는 치킨집 ‘깐부치킨’에서 만나 ‘치맥’ 회동을 했다. 세 사람의 회동 장소가 이날 오전 알려지면서 오후 2시부터 취재진이 몰려들었고, 회동 시간이 가까워지자 치킨집 앞에는 1000여명 가까운 인파가 몰렸다. 취재 열기가 과열되고 몰려든 인파로 안전 사고 가능성이 불거지자 관할서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회동 1시간 전인 오후 6시쯤 치킨집 외부로 질서유지선을 치기도 했다. 구름 인파에 차량 진입이 어려워지자 황 CEO와 이 회장, 정 회장은 인근에 차를 세우고 회동 장소인 치킨집까지 걸어왔다. 황 CEO는 트레이드 마크인 검은색 가죽 재킷 차림이었고, 이 회장과 정 회장도 티셔츠에 어두운 재킷을 입은 캐주얼한 모습이었다. 이들은 유리 폴딩 문으로 나눠진 공간 내 4인용 테이블에 앉았으며, 황 CEO는 두 총수에게 사인이 적힌 선물을 각각 건넸다. 선물에는 ‘우리의 우정과 세계의 미래를 위하여!’(TO OUR PARTNERSHIP AND FUTURE OF THE WORLD!)라고 적었다. 이들은 갓 튀겨진 치킨 앞에서 생맥주로 건배를 한 뒤 소맥 폭탄주까지 ‘원샷’하며 우정을 나눴다. 회동 초반 치킨집 밖으로 나온 황 CEO는 인파를 헤치며 사람들에게 미리 준비해온 듯한 선물을 나눠주기도 했다. 사람들은 “엔비디아” 등을 외치며 젠슨 황을 반겼다. 황 CEO는 이어 코엑스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그래픽카드(GPU) ‘지포스’의 한국 출시 25주년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황 CEO는 치킨집에 들어가기 전 취재진과 만나 “내일 APEC에서 한국 대통령을 만나는 걸 정말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가 함께 진행 중인 프로젝트들에 대해 많은 발표를 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삼성과 HBM 관련 논의도 있었다”며 “이제 곧 이야기할 주제가 정말 많고 다양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피 거래량 1위 엔케이 거래대금 454억 돌파

    [서울데이터랩]금일 코스피 거래량 1위 엔케이 거래대금 454억 돌파

    코스피 거래량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엇갈린 흐름을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엔케이(085310)가 2천700만주 이상 거래되며 코스피 종목 중 실시간 거래량 1위를 차지한다. 현재 주가는 1,559원으로, 시가총액의 3.70%에 해당하는 거래대금에 비해 3.45%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PER -77.95, ROE 0.50으로, 재무 지표는 다소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 삼성전자(005930)는 거래량 2,385만3,585주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주가는 104,200원이다. PER 23.27, ROE 9.03으로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나타내고 있으며, 거래대금은 시가총액의 4.02%에 해당한다. 대원전선(006340)는 2,221만6,165주가 거래되며 3위에 올랐다. 현재가는 3,665원으로, 3.97%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 외에도 KBI동양철관(008970)는 0.66% 상승하며 1,487만5,798주가 거래되었고, 삼성중공업(010140)는 8,930,028주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1.67% 상승한 상태이다. 이러한 종목들의 동향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거래량 상위 20위권 종목들은 대한해운(005880) ▲1.33%, HJ중공업(097230) ▼1.32%, 메타랩스(090370) ▲5.78%, 한화오션(042660) ▲7.88%, 흥아해운(003280) ▼1.97%, 윌비스(008600) ▲3.46%, 동양(001520) ▼3.51%, 삼성전자우(005935) ▲2.75%, SK증권(001510) ▼0.70%, 카카오(035720) ▼5.10% 등의 성적을 기록했다. 상승률이 높은 한화시스템(272210)는 1,473만주 이상의 거래량과 함께 14.73%의 급등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반면, 하락률이 큰 종목 중 하나인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시가총액 대비 1.17%의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5.50%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체 시장은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이 혼재된 가운데, 투자자들의 매수와 매도 공방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계속해서 변동성을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2025 쓱데이’ 이마트 개막… 상상 그 이상의 마법 같은 초특가 펼쳐진다

    ‘2025 쓱데이’ 이마트 개막… 상상 그 이상의 마법 같은 초특가 펼쳐진다

    “쓱~하고 담는 순간, 마법처럼 할인된다.” 대한민국 대표 쇼핑 축제 ‘쓱데이’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1일간 진행되는 쓱데이의 마법 같은 첫 할인은 이마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마트·트레이더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에브리데이는 다음달 5일까지 ‘2025 쓱데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신선식품부터 가공식품, 생활용품, 가전제품까지 전방위적인 초특가 할인을 펼쳐 1년간 쓱데이를 기다려온 소비자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이마트는 2025 쓱데이를 기념해 한우, 삼겹살, LA갈비, 양념불고기 등 ‘고기 반값 잔치’를 선보인다. 세부적으로 30일과 31일 양일간 국내산 삼겹살·목심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한 100g 1490원에 판매한다. 특히, 이번 쓱데이에는 더 많은 소비자가 즐길 수 있도록 ‘품절제로 보장제도’를 시행한다. 행사기간 삼겸살·목심이 품절됐을 경우 소비자들은 ‘품절제로 보장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다음달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쓱데이와 같은 가격에 살 수 있다. 다음달 1일과 2일에는 한우 잔치가 벌어진다.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 시 한우 전품목에 대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또, 더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일간 브랜드 한우 전품목을 40% 할인,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냉동 LA갈비(1.5㎏·미국산), 1등급 한우 양념 불고기(600g) 50% 할인 행사도 동시에 진행된다. 초겨울 제철 과일 역시 특가로 선보인다. 이마트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일간 고당도로 유명한 ‘감홍 보조개사과’(3~8입)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한 8988원에, 샤인머스캣(2.5㎏)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00원 할인 판매한다. 또, 30일과 31일 양일간 달콤 바나나를 1+1에, 다음달 1일과 2일에는 ‘첫수확 조생 햇귤’(2.5㎏)을 행사카드 결제 시 40% 할인한 8988원에, 생 블루베리(310g·칠레산)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한 8388원에 판매한다. 고기와 함께 생선회도 풍성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일과 31일 양일간 광어회 필렛(100g)을 40% 할인한 5988원에, 다음달 1일과 2일에는 연어회 필렛(100g·노르웨이산)을 50% 할인한 2990원에 판매하며,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일간 활전복 전사이즈에 대해 50% 할인 판매한다. 쓱데이마다 큰 인기를 끈 러시아산 킹크랩도 반값 행진에 동참한다. 다음달 1일과 2일 양일간 킹크랩(100g·러시아산)을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 58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가 약 6개월간의 사전기획을 통해 준비한 ‘쓱데이 시그니처’ 상품도 놓칠 수 없다.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일간, 위스키 거장 ‘빌리워커’가 엄선한 원액으로 만든 ‘글렌알라키 15년 익스클루시브’(700㎖)를 18만 9800원에, 쿠쿠 음식물 처리기(CFD-EMT202DCNG)를 행사카드 결제 시 무려 33만원 할인한 31만 9000원에 한정 판매한다. 또, ‘맥스×루메나 컬래버 랜턴세트 클래식에디션’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만원 할인한 3만 9980원에, 판란 30구·동물복지란 30구를 행사카드 결제 시 2500원과 4000원 할인한 5480원과 89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쓱데이 ‘와인 클리어런스’도 펼쳐진다. 신세게포인트 적립 시 와인 행사상품을 최대 40% 할인하며, 이마트 단독상품인 ‘피치니 포지오 카스타노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2019’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한 3만 9900원에 판매한다. 쓱데이 때마다 소비자들이 열광했던 인기 가공식품·필수 생활용품 반값 할인 행사 역시 크게 강화했다.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일간 군만두·물만두·왕만두, 냉장 햄, 영양제, 냉동 핫도그, 두부, 골뱅이, 상온 즉석 국탕, 냉동 피자, 영유아식, 들기름·참기름 등 100여가지 인기 가공식품과 지퍼백, 보관용기, 타월, 조리보조기구, 멀티탭, 건전지, PN풍년 압력솥, 브랜드 청소용품, 여성브랜드 이너웨어, 핫팩, 러닝용품 등 80여가지 필수 생활용품을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판매한다. 가전 행사도 2025 이마트 쓱데이 흥행에 힘을 보탠다.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일간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 시 아이폰15를 40% 할인, 에어팟 프로2를 25% 할인 판매한다. 또, 안드로이드 TV(G50SL7704)를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30만원 할인한 19만 9000원에(60% 할인), 필립스 에스프레소 머신(EP1223·03)을 29만 8000원에, 닌텐토 스위치2 본체(일반·마리오카드에디션)을 각각 64만 8000원과 68만 8000원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삼성 가전제품 300만원 이상 결제 시 ‘냉장고 보냉가방’, 삼성 가전제품 700만원 이상 결제 시 ‘세탁기 백팩’, LG전자 가전제품 300만원 이상 결제 시 ‘캠핑의자’를 제공하는 이마트 단독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보냉가방과 세탁기 백팩은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냉장고와 세탁기의 디자인을 반영해 한정판으로 제작해 더욱 눈길을 끈다. 트레이더스와 에브리데이 역시 이번 쓱데이를 맞아 다채로운 할인 행사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쓱데이 기간 트레이더스는 ‘캐나다 암퇘지 삼겹살·목심’(팩)과 횟감용 연어필렛(팩)을 삼성카드 결제 시 7000원 할인하며, 에브리데이는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한우 등심·국거리 1등급을 40% 할인된 가격에, 한돈 삼겸살·목심을 30% 할인된 가격에, 보조개사과(6~12입)·판란 30구를 3000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번 쓱데이는 소비자 참여 행사도 풍성하다. 먼저 이마트는 쓱데이를 맞아 쓱데이×빗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마트앱 가입자면 100% 빗썸 캐시를 받을 수 있으며, 특히 신규회원이라면 최대 1000만원의 추가 당첨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또, 쓱데이 기간 이마트에서 두 번 장을 보게 되면, e머니 최대 1만 5000점을 받을 수 있는 장보기 이벤트도 준비했다. 또, 이마트앱에서 다음달 2일까지 쓱데이 기대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300명에게 ‘부루마불 신세계 여행 에디션’을 준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마트가 올해도 압도적인 가격과 단독상품을 선보이는 쓱데이를 진행해 1년간 기다려온 고객들께 ‘상상 그 이상’의 혜택을 선사할 계획”이라며 “신세계그룹이 가진 역량을 총동원해 준비한 2025 쓱데이를 통해 고객들은 보다 더 풍성한 혜택을 마음껏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오늘(10월 30일) 오전 9시에 개장한 국내 증시에서 한화오션(042660)이 개장 5분 만에 12.23%의 검색비율을 기록하며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화오션의 현재가는 149,2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3.12% 상승하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283,563주를 기록했다. 시가는 149,600원이다. 이어 현대차(005380)가 검색비율 2위를 기록하며 11.63%의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검색비율 3위의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3.42% 하락하며 주가가 하락세다. 검색비율 4위 삼성전자(005930)는 개장 초반부터 2.49% 상승하며 순조롭게 출발하는 모습이다. 검색비율 5위 SK하이닉스(000660)는 0.18% 상승하며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6위 삼성중공업(010140)은 등락률 7.67%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위 NAVER(035420)는 -0.94%의 등락률로 주가가 소폭 하락 중이다. 8위 에코프로(086520)는 3.44%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위 카카오(035720)는 -1.48% 하락하며 주가가 하락 중이다. 10위 기아(000270)는 상승률 8.12%로 급등하고 있다. 이 밖에도 삼성SDI(006400) ▲1.21%, 한미반도체(042700) ▲2.10%, HJ중공업(097230) ▲7.43%, 한화시스템(272210) ▲11.82%, POSCO홀딩스(005490) ▼0.15%, 현대건설(000720) ▼3.67%, 셀트리온(068270) ▲2.04%, 아난티(025980) ▼4.33%, HD현대중공업(329180) ▲4.54%,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1.02% 등이 많이 검색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작년 대비 32.5%↑…매출 분기 기준 최대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작년 대비 32.5%↑…매출 분기 기준 최대

    삼성전자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조 16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86조 61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8%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2조 2257억원으로 21% 늘었다. 사업부별로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HBM3E와 서버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판매 확대로 분기 최대 메모리 매출을 달성했다. 매출은 33조 1000억원, 영업이익은 7조원을 기록했다. 특히 HBM3E는 전 고객 대상으로 양산 판매 중이고, HBM4도 샘플을 요청한 모든 고객사에 샘플을 출하했다. 디바이스 경험(DX) 부문은 폴더블 신모델 출시 효과와 견조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등으로 매출 48조 4000억원, 영업이익 3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미래 성장을 위해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며 3분기 누계 기준 역대 최대인 26조 90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집행했다. 환율의 경우 전 분기 대비 원화 강세로 달러 거래 비중이 높은 DS 부문에서 소폭 부정적 영향이 있었으나, DX 부문에서 일부 긍정적 영향이 발생해 전사 전체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 삼성전자, ‘新환경경영전략’으로 2050 탄소중립 도전… 재생에너지·순환경제 가속화

    삼성전자, ‘新환경경영전략’으로 2050 탄소중립 도전… 재생에너지·순환경제 가속화

    삼성전자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한 ‘신(新)환경경영전략’을 앞세워 친환경 경영 행보를 가속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 확대로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전환과 자원순환 강화를 추진하며, 글로벌 ICT 제조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특히 2030년까지 공정가스 저감과 폐제품 재활용, 수자원 보존 등 환경경영 과제에 7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삼성전자는 앞서 2022년 9월 신환경경영전략을 발표하고, 경영 패러다임을 친환경 중심으로 전환했다. 반도체부터 스마트폰, TV, 가전까지 전 영역에서 초저전력 기술과 재활용 소재 확대를 통해 ‘탄소 제로’ 실현에 나섰다. DX(Device eXperience) 부문은 203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2024년 말 기준 재생에너지 전환율 93.4%를 달성했다. 주요 7대 제품의 평균 전력소비량은 2019년 대비 31.5% 감소했다. 구미와 광주 사업장에서는 태양광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해 재생에너지 조달 수단을 다변화했다. DS(Device Solutions) 부문도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공정가스 저감과 에너지 전환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재활용 확대도 본격화했다. 삼성전자는 2050년까지 모든 제품의 플라스틱 부품에 재활용 소재를 적용한다는 목표 아래, 2024년 현재 31%를 달성했다. 폐전자제품 회수 프로그램은 80여개국에서 운영 중이며, 2030년까지 전 판매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초저전력 기술을 통한 에너지 효율 개선에도 속도를 낸다. 반도체 공정 미세화와 저전력 설계로 데이터센터와 모바일 기기의 전력 사용을 줄이고, TV·냉장고·세탁기 등 대표 제품의 전력소비를 2030년까지 평균 30% 절감할 계획이다. 또 2027년까지 모든 업무용 차량을 전기·수소차로 전환한다. 수자원 보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반도체 사업장은 라인 증설에도 ‘물 취수량 증가 제로화’를 추진하며, 공정수 재이용을 확대해 2030년까지 물 사용량을 2021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DX부문도 수처리 시설 고도화를 통해 사용한 물을 사회에 100% 환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환경안전 인증기관 UL 솔루션즈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ero Waste to Landfill) 최고 등급을,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으로부터 국내 전 제조사업장의 최고 등급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초저전력 기술과 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JP모건 “1년 내 코스피 5000P, 강세장 땐 6000P도 가능”

    JP모건 “1년 내 코스피 5000P, 강세장 땐 6000P도 가능”

    국내외 기관들, 전망치 잇따라 높여빚투 열기, 신용융자 잔고 25조 육박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이 이재명 정부의 ‘오천피’(코스피 5000) 구상을 넘어 ‘육천피’(6000) 가능성까지 제시했다. 코스피가 1년 내 5000선을 돌파하고, 강세장에서는 6000선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0.74 포인트(1.76%) 오른 4081.15에 마감했다. 지난 27일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넘어선 지 불과 이틀 만에 4100선을 눈앞에 뒀다. 이날 코스피는 4051.54에 상승 출발해 장 초반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들어 4070선을 돌파, 장 막판 4084.09까지 오르며 장중·종가 기준 최고치를 모두 새로 썼다. 기존 최고치는 지난 27일 종가(4042.82)였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의 두 번째 정상회담 기대감이 지수를 밀어 올렸다. 이날 오후 2시 12분쯤 이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북 경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며 무역 협상 타결 기대감이 높아졌다. 여기에 SK하이닉스가 개장 직전 발표한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실적(11조 3834억원)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삼성전자는 다시 10만원대를 회복했고 SK하이닉스도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며 55만 8000원에 마감했다. 국내외 기관들은 코스피 전망치를 잇따라 높이고 있다. JP모건은 코스피 12개월 목표치를 5000으로 올리고, 강세장 시나리오에서는 6000선 돌파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불과 지난 7월까지만 해도 연말 코스피 밴드를 3200~3500선으로 전망하며 2년 내 5000선을 제시했는데 이번 보고서에서 ‘오천피’ 달성 시점을 6개월 이상 앞당겼다. 추천 업종으로는 메모리반도체, 금융, 지주사, 방산, 조선, 설비투자 등을 꼽았다. 국내 증권사 중에서는 KB증권이 내년 연간 목표치를 5000선으로 제시하며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KB증권은 현재 장세를 3저 호황(1968~1989년)과 브릭스(BRICS) 시대(2004~2007년)에 이은 ‘세 번째 강세장’으로 평가했다. 한편 증시가 호황을 보이면서 ‘빚투’(빚내서 투자)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4조 8230억원으로 25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달 초와 비교하면 1조 4772억원 늘었다. 신용거래융자는 증권사가 투자자 주식 등을 담보로 일정 기간 매수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다.
  • 검찰, 김범수에 ‘기계적 항소’ 논란… 카카오 측 이례적 반박

    검찰, 김범수에 ‘기계적 항소’ 논란… 카카오 측 이례적 반박

    카카오 측 “법원에서 배척된 증거” 별건 수사 자제… 정부 기조 역행“외부심 강화 통해 상소 절차 통제무죄 확정 땐 검사에 책임 물어야” 검찰이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법원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하면서 검찰의 ‘기계적 항소·상고’를 둘러싼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재판부가 이례적으로 검찰의 별건 수사를 지적했음에도 검찰이 설명자료까지 배포하며 항소하자, 카카오 측 변호인단도 입장문을 내고 반박하는 등 양측의 신경전이 격화되는 모양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이어 김 센터장에 대해서도 검찰이 ‘무죄 후 항소’ 기조를 이어가면서 대기업 총수에 대한 무리한 발목잡기라는 지적도 나온다. 카카오 측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광장은 29일 입장문에서 “검찰이 설명자료에서 제시한 의견과 지적은 모두 1심 심리 과정에서 충분히 검토돼 법원에 의해 배척된 주장”이라면서 “검찰이 설명자료에서 공개한 증거들은 그보다 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증거들에 의해 탄핵됐고, 공개된 증거는 일부 내용만 자극적으로 편집돼 실제 의미가 상당히 왜곡돼 있다”고 밝혔다. 로펌이 검찰의 항소 이유에 대해 반박 자료까지 낸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검찰의 항소 결정에 대한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검찰은 전날 4쪽 분량의 설명자료를 내고 ‘1심 재판부가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을 상의한 카카오 관계자들의 대화 등의 핵심 증거를 인정하지 않았다’면서 항소 이유를 들었다. 검찰의 이번 항소를 두고 ‘별건 수사 및 무리수 기소’에 엄중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는 정부 기조에도 배치된다는 비판이 나온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카카오 사건 1심 재판부의 별건 수사 지적과 관련해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자제돼야 할 별건수사를 일종의 수사공식처럼 남발해 오던 검찰 뿐만 아니라, 앞으로 수사를 주도하게 될 모든 수사 기관의 구성원들이 엄중하게 새겨들어야 할 지적”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검사들이 되지도 않는 것을 기소하고, 무죄가 나오면 면책하려고 항소·상고해서 국민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면서 검찰의 기계적 상소 관행을 비판했고, 법무부와 대검찰청이 즉각 관련 규정 개정 검토에 착수했다. 실제로 올해 2월 대검찰청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1·2심 전부 무죄가 나온 사건에 대해 검찰이 상고한 건수는 2022년 277건, 2023년 277건, 지난해 218건으로 매년 200건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심 전부 무죄 선고 건수가 이 기간 2123건, 2699건, 3823건으로 늘어나고 있음에도 검찰의 상고 건수는 매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법원의 무죄 선고에도 검찰이 상소를 강행해 수년간 재판이 이어진 끝에 무죄로 확정되는 사례가 계속되면서 검찰의 기계적 항소·상고에 대한 견제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영미법계인 미국의 경우 1심에서 무죄가 나면 검찰이 항소할 수 없다. 이종수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형식적인 절차에 그치고 있는 외부 심의 기능을 강화해 상소 절차에 대한 통제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양홍석 법무법인 이공 변호사는 “1·2심에 이어 3심에서도 무죄가 확정될 경우 항소를 강행한 검사에게 피해 보상 책임을 묻는 ‘검사 책임제’ 도입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재계 총수들 경주 총집결… 시진핑 만나 한중 경제협력 논의한다

    재계 총수들 경주 총집결… 시진핑 만나 한중 경제협력 논의한다

    CATL·시노켐·징둥닷컴 회장 올 듯CEO 서밋 계기로 네트워킹에 속도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참석연사들 ‘글로벌 불확실성’ 위험 경고 가먼 ‘역동적 데이터 인프라’ 강조SK와 울산에 AI데이터센터 추진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국빈 방한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난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시 주석은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의 방한 기간 중 한중 기업인과 정부 관계자가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한 국내 주요 기업 총수와 주요 경제단체장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는 배터리 기업 CATL의 쩡위췬 회장, 국영 에너지 기업 시노켐의 리판룽 회장, 징둥닷컴의 류창둥 회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11년 만에 방한한 시 주석과 한중 기업인들의 만남을 계기로 한동안 경색됐던 한중 경제협력이 새 전기를 맞을지 주목된다. 이 자리를 통해 반도체와 배터리, 전기차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양국 공급망을 복원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도 있다. CATL은 세계 1위 배터리 기업이며 시노켐은 에너지·화학 분야에서 글로벌 공급망을 보유하고 있다.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을 계기로 국내 기업들은 각국 정부 고위급 관계자와 글로벌 기업인 등을 연이어 만나며 대외 네트워킹에 속도를 내고 있다. 5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정용진 신세계 회장 등은 이날 경북 경주에서 열린 서밋 개회식에도 참석해 악수와 포옹을 나누며 반가움을 표했다. 재계 총수들은 이날 전체 세션을 마치고 난 오후 5시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함께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했다. 미국 측 인사들은 한국 기업의 대규모 대미 투자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미 정부의 지원 의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회담장 문밖에서 러트닉 장관을 맞이하며 “만나서 반갑다”고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 이들은 2시간여 동안 진행된 라운드 테이블을 마친 뒤 뷔페식 만찬을 함께했다. 이날 진행된 서밋에선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한 위기의식이 대두됐다. 첫 번째 세션 연사로 나선 마티아스 콜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은 성장률 하방 위험에 대해 경고하며 “추가적인 무역 분열이 발생하면 세계 성장률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기조연설을 맡은 ‘인공지능(AI) 주도 경제’ 세션에서는 사이먼 밀너 메타 공공정책 부사장, 가먼 CEO가 각각 자사의 AI 역량과 방향성에 대해 연설했다. 밀너 부사장은 직접 메타의 스마트 안경인 ‘레이벤메타’를 착용하고 등장해 청중 사진을 찍었다. 레이벤메타는 AI가 접목된 스마트 글라스로 안경테에 카메라와 스피커 등이 내장돼 사용자의 음성만으로 촬영, 음악 듣기, 번역 등의 서비스를 실행할 수 있다. 밀너 부사장은 “휴대전화가 스마트폰으로 진화했듯 스마트폰은 안경으로 발전해 사람의 눈높이에서 주변 상황과 연결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 초지능 인프라 구축을 위해 60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먼 CEO는 생성형 AI 에이전트로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한 사례를 소개하며 “생성형 AI로 혁신에 성공할 수 있을지 결정하는 지점은 역동적인 데이터 인프라”라면서 “400억 달러를 APEC 14개 경제체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선 SK그룹과 함께 울산에 AI 데이터센터를 만들어 한국 지역 전체를 커버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엔비디아, 삼성·SK·현대차·네이버에 AI칩 공급한다

    엔비디아, 삼성·SK·현대차·네이버에 AI칩 공급한다

    오늘 젠슨 황·이재용·정의선 회동최태원 추가 합류 가능성도 나와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인 미국 엔비디아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한국 개최를 계기로 국내 주요 기업들과 대규모 AI 칩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 29일 재계와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삼성전자, SK, 현대차그룹, 네이버 등 국내 주요 기업과 AI 반도체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31일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은 15년 만에 공식 방한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APEC 서밋 마지막 날 특별 세션에서 연설하는 날로, 계약 관련 내용은 세션 전에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 CEO는 30일 서울 강남 인근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만찬 회동을 갖고 계약 세부 내용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이 회장과 정 회장의 3자 회동으로 알려졌으나, 계약 당사자인 SK그룹 최태원 회장 등도 추가로 합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앞서 황 CEO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개발자 행사(GTC)에서 “삼성, SK, 현대차, LG, 네이버 등 한국의 주요 기업들은 나의 깊은 친구이자 아주 좋은 파트너”라며 “한국을 방문할 때 한국 국민들을 기쁘게 할 수 있는 발표가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날 언급한 발표가 한국 기업들과의 대규모 AI 칩 공급 계약일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계약과 관련해 “미중 무역 갈등으로 중국 시장 진출에 제약을 받은 엔비디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 대기업은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필요한 GPU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분석했다. 엔비디아의 AI 칩을 공급받을 국내 기업들은 기존에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 온 곳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제품인 ‘HBM3E 12단’이 엔비디아의 테스트를 통과해 납품을 앞두고 있다. 삼성은 SK와 더불어 엔비디아가 오픈AI, 소프트뱅크와 함께 추진 중인 거대 AI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에 전방위 협력을 약속했는데, 이에 따라 AI 연산 효율 혁신을 위한 삼성전자 데이터센터에 엔비디아의 AI 반도체가 공급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SK그룹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울산에 짓는 약 7조원(49억 달러) 규모의 AI 데이터센터에 엔비디아의 칩이 들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엔비디아는 현대차그룹과 올해 1월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네이버 역시 엔비디아와 긴밀한 AI 동맹을 맺어 온 대표 국내 기업이다.
  • 삼성전자, 국내외 소비자 만족도 조사서 최다 품목 1등 행진

    삼성전자가 올해 국내외 주요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연이어 최다 품목 1등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한국표준협회가 발표한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조사에서 총 10개 생활가전 품목 중 9개 품목 1위로 선정되며 최다 품목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냉장고, 드럼세탁기 등 주요 가전들이 최고점을 받았고, 지난해 새롭게 신설된 올인원 세탁건조기 부문에서도 ‘비스포크 AI 콤보’가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지난달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발표한 ‘2025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에서도 삼성전자는 총 8개 생활가전 부문 중 6개 부문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최다 1위를 기록했다. 냉장고와 세탁기 부문에서는 16년 연속 1위를 달성했고, 에어컨은 13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지난달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가 발표한 ‘2025년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전체 가전 부문에서 삼성전자가 미국 월풀과 함께 공동 1위로 선정됐으며, 올해 신설된 청소기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시장조사기관 ‘JD 파워’가 발표한 ‘2025 가전제품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프렌치도어 냉장고, 양문형 냉장고, 건조기, 레인지 등 총 4개 부문 1위로 최다 수상했다.
  • AI·6G부터 우주 탐사까지… 한미, 과학기술 전방위 협력한다

    AI·6G부터 우주 탐사까지… 한미, 과학기술 전방위 협력한다

    AI 전 분야 협력하며 생태계 조성“한국, AI 3대 강국 도약하는 발판”美, 한국 6G 접목한 ‘시너지’ 기대내년 美서 과학기술공동위 개최中 견제 등 경제·안보·산업 ‘윈윈’ 한국과 미국이 29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기술 번영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은 양국의 경제·안보·산업적 이해가 맞아떨어진 결과란 분석이 나온다. 인공지능(AI)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은 한국은 AI 분야 최고 기술력을 가진 미국과의 협력이 필요하고, 중국의 ‘기술 굴기’를 견제해야 하는 미국으로서도 반도체 강국인 한국과의 협력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MOU에서 양국은 ‘AI 응용 및 혁신 가속화’, ‘신뢰할 수 있는 기술 리더십’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은 “이번 MOU는 사람 중심의 포용적 AI와 민간 주도의 혁신을 바탕으로 양국이 함께 기술 주권을 키우게 될 것”이라며 “한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첫 번째 협력 분야는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감자인 ‘AI’다. 양국은 AI 전 분야에 걸쳐 협력하며 아시아를 중심으로 공동 AI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미국은 일본과도 한국과 유사한 첨단기술 협력에 서명했다. 미국이 한국·일본 등 아시아 우방국과 ‘AI 동맹’을 구축하면 중국을 견제하는 기술 블록화 구도가 형성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AI 협력 전략에 중국을 겨냥한 의도가 담겼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한미는 산업적으로도 AI 분야 발전에 찰떡 호흡을 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메모리 반도체 제조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엔비디아에 슈퍼컴퓨팅용 고성능 메모리를 공급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로 꼽힌다. 엔비디아는 세계 최고 수준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급하며 한국의 AI 기술 개발에 기여할 수 있다. 한국 정부는 AI 컴퓨팅 인프라 강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GPU 1만장, 2028년까지 5만장, 2030년까지 20만장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두 번째는 ‘과학기술 동맹’이다. 차세대 통신, 제약·바이오 공급망, 양자 혁신, 우주 탐사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한다. 양국은 기초과학 연구와 과학기술 인력 교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이 수석대표인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도 2023년 5월 11차 회의 이후 3년 만에 내년 워싱턴DC에서 개최된다. 특히 미국은 한국이 세계 선두를 달리는 6세대 이동통신(6G) 연구 분야에 관심을 보인다. 한국의 차세대 통신 기술과 미국의 AI 기술이 결합할 경우 강력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우주 탐사 분야에서는 한국이 미국의 기술력을 벤치마킹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주도하는 유인 달 탐사 계획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한국형 위성항법 시스템, 상업용 지구 저궤도 우주정거장 개발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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