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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스토어 ‘올림픽파크 포레온’ 입주민 대상 초청 행사 진행… 풍성한 혜택 마련

    삼성스토어 ‘올림픽파크 포레온’ 입주민 대상 초청 행사 진행… 풍성한 혜택 마련

    □ 올림픽파크 포레온 입주민 대상 고객 초청 행사 진행□ 삼성스토어 매니저, 아파트 크기와 타입에 맞는 가전제품 추천□ 입주 증빙 완료한 고객 대상 최대 80만 포인트 추가 혜택 제공 삼성스토어가 최대 규모의 재건축 단지로 불리는 ‘올림픽파크 포레온’ 입주민을 위해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재건축 단지로, 1만 2천여 세대가 오는 11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새로운 가전 구매를 고민하는 입주 예정 고객은 삼성스토어 매장에서 전문 매니저의 맞춤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림픽파크 포레온 인근의 삼성스토어 매장에서는 입주를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특별 고객 초청 행사를 진행한다. 고객 초청행사는 삼성스토어 ▲롯데 잠실 ▲신세계 강남 ▲롯데 강남 ▲현대 천호 ▲현대 무역센터 ▲대치 ▲청담 ▲서초 ▲송파 ▲강동 ▲문정에서 진행된다. 행사 매장을 방문한 고객은 입주 전문 매니저로부터 입주 예정인 아파트의 크기와 타입에 맞는 가전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제품 구매 혜택도 풍성하다. 시스템에어컨과 TV, 냉장고, 세탁기 등 입주 필수 가전제품 동시 구매 시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깔끔한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은 거주 중인 집에도 원데이 설치가 가능하다. 입주 증빙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대에 따라 최대 80만 삼성전자 포인트 혜택을 제공한다. 입주 상담 고객을 위해 특별 사은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고객 초청 행사 혜택과 행사점 방문 예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스토어 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스토어 관계자는 “올림픽파크 포레온 입주 고객의 가전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이번 초청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풍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번 초청 행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 이세돌·알파고 대국장에서…尹 “2027년까지 AI 강국 도약”

    이세돌·알파고 대국장에서…尹 “2027년까지 AI 강국 도약”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대한민국을 오는 2027년까지 인공지능(AI)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인공지능 대전환,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식 및 제1차 회의를 주재하며 “AI 세계 3대 강국이라는 비전을 이루기 위한 국가 총력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포시즌스 호텔은 지난 2016년 3월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스타트업 ‘딥마인드’가 개발한 바둑 AI ‘알파고’가 대국을 벌여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에 ‘알파고 쇼크’를 안긴 장소다. 윤 대통령은 “AI가 국가 역량과 경제성장을 좌우하고 경제, 안보의 핵심이 되는 시대로 전환되는 과정”이라며 “세계 주요 국가들이 디지털 패권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AI 기술 및 주도권 선점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 직속 국가AI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은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명운이 걸린 AI 전환을 국가인공지능위원회가 선두에서 이끌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가 AI컴퓨팅 센터를 민·관 합작투자로 구축하고, 산업과 사회 전반에 AI 전환을 촉진해 민간의 인공지능 분야 투자 확대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가짜뉴스와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인권침해 등 디지털 격차에 따른 여러 부작용이 등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2022년 ‘뉴욕 구상’과 지난 5월 AI 서울 정상회의에서의 ‘서울 선언’ 등으로 디지털 규범 정립에 앞장서왔다고 소개했다. 대통령 직속 국가AI위원회는 AI 관련 연구개발(R&D)과 투자, 전문인력 양성, 규제 개선 등 국가 AI 정책 전반을 진두지휘한다. 엄재호 태제대 총장이 부위원장을 맡으며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전경훈 삼성전자 디자이스경험(DX)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김영섭 KT 대표,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 정신아 카카오 대표, 류석영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 등 민간기업 및 학계 전문가 30명 및 장관급 정부위원 10명 등이 참여한다.
  • 삼성·현대차·기아 ‘SDV 동맹’… 폰·車·집의 경계가 사라진다

    삼성·현대차·기아 ‘SDV 동맹’… 폰·車·집의 경계가 사라진다

    현대차 차세대 인포테인먼트에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연동시켜통신망 연결 없이 주차 위치 파악차에서는 집안의 삼성 가전 제어 앞으로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현대차·기아 차량 위치를 찾고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집안의 삼성 가전을 제어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차량 안 카메라와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를 연동해 탑승자의 건강 상태도 점검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차량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모빌리티 시대 주도권을 쥐기 위해 국내 대표 정보기술(IT)·자동차 기업이 손을 맞잡으면서다. 삼성전자는 25일 서울 서초구 R&D캠퍼스에서 현대자동차그룹과 이러한 내용의 ‘기술 제휴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현대차·기아가 2026년 선보일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연동하는 게 핵심이다. 우선 글로벌 위치 확인 솔루션 ‘스마트싱스 파인드’ 기술을 통해 차량과 스마트키 위치를 확인하는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자동차가 4세대(G)·5G 통신망에 연결돼 있지 않더라도 주변에 있는 갤럭시 스마트폰을 활용해 차량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주차 장소를 깜빡 잊었거나 차량 도난 사고가 발생해도 위치 파악이 가능해진다. 이는 저전력 블루투스 기술이 활용되는 것으로 현대차·기아의 전 차종에 적용 가능하다. 다만 시행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차량의 공조를 제어하고 주행 가능 거리,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서도 집안의 삼성전자 가전, IoT 기기를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반려동물이 차에 탔을 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원격으로 조정하는 펫케어부터 탑승자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헬스케어, 인공지능(AI) 기업 간 거래(B2B)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를 적용한 스마트 아파트와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 연동까지 활용 분야를 계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현대차·기아는 삼성전자의 사용자 계정을 손쉽게 연동해 신규 회원 가입 시 번거로운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전경훈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은 “집을 넘어 차량에서도 스마트싱스로 공간을 뛰어넘는 편리한 일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창현 현대차·기아 첨단차플랫폼(AVP)본부 사장은 “차량과 스마트폰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이동 수단 이상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 기대된다”고 밝혔다.
  • [사설] 반도체 원자재 中 의존… 미중 무역전쟁 때 어쩌려고

    [사설] 반도체 원자재 中 의존… 미중 무역전쟁 때 어쩌려고

    미국의 대중(對中) 수출 규제로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와중에서도 우리나라 반도체 핵심 원자재의 중국 의존도는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원자재 공급망의 과도한 중국 편중이 완화되기는커녕 외려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희토류와 요소수 등 중국의 핵심 자원 수출 규제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던 우리로선 중국의 ‘자원 무기화’를 우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반도체 6대 핵심 원자재(실리콘, 희토류, 텅스텐, 게르마늄, 형석, 갈륨·인듐) 중 5개 원자재의 중국 의존도가 상승했다. 특히 실리콘 웨이퍼를 만드는 실리콘 의존도는 68.8%에서 75.4%로, 차세대 화합물 반도체에 사용되는 게르마늄 의존도는 56.9%에서 74.3%로 올랐다. 중국 내 반도체 생산 비중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 낸드플래시의 경우 중국 시안공장 생산 비중이 2021년 29%, 2022년 36%, 지난해 37%로 올랐고 올해 4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자원 무기화’ 카드를 꺼낸다면 우리나라는 심각한 타격을 입을 위험성이 더 커진다. 정부도 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있다. 지난해 희토류·요소수 파동을 겪은 뒤 공급망 안정을 위한 ‘공급망기본법’을 제정했고, 이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반도체·희토류·요소 등 핵심 품목의 중국 의존도를 50% 이하로 낮춘다는 목표까지 세웠다. 그러나 중국의 자원 채굴 환경·인프라가 좋아 채산성이 워낙 높은 데다 원자재 단가가 낮다 보니 정부 정책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연구소는 향후 공급망 정책 방향과 관련해 “효율적인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막연한 수입처 다변화 추진보다는 국내 경제·산업 강점을 고려한 설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향후 미국 대선 후 대중국 견제가 심화되면 중국은 자원 무기화로 대응할 가능성이 크다. 정부가 공급망 정책을 재점검하고 중국의 수출통제 대비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하는 이유다.
  • 행안위, ‘공천개입 의혹’ 김영선·명태균 국감 증인 채택…김건희 여사는 불발

    행안위, ‘공천개입 의혹’ 김영선·명태균 국감 증인 채택…김건희 여사는 불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총선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등을 다음 달 10일 열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다만 김 여사는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부르지 않기로 결정했다. 행안위는 이날 전체 회의에서 다음 달 7일부터 25일까지 행정안전부, 경찰청, 선관위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하기로 하고 여야 합의로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안건을 의결했다. 김 전 의원과 명태균 씨,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등은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을 살펴보겠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요구에 따라 새달 10일로 예정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민주당은 국정감사에서 대통령 관저 불법 증축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김 여사를 증인으로 채택하려 했으나, 증인 채택을 두고 여야 간 1시간 넘는 협의 끝에 최종적으로 부르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한 ‘계엄 의혹’과 관련 이충호 전 제주특별자치도 경찰청장과 이진우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 곽종근 육군특수전사령부 사령관도 증인으로 채택하려 했으나, 최종적으로 여야 간사가 협의한 끝에 여인형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만 채택됐다. 여당 간사인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오로지 정치적 공세를 위한 일방적인 무더기 증인 채택 요구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비판했다. 앞서 한 인터넷 매체는 지역 정가에서 활동하는 명씨가 윤 대통령 부부와 친분을 바탕으로 국민의힘 공천 관련 정보를 접했고, 김 전 의원의 지역구 이동과 개혁신당 비례대표 공천 논의 등에 관여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매체는 지난 22대 총선에서 경기 용인갑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탈락한 김 전 선임행정관이 ‘김 여사가 공천에 개입했다’는 취지로 발언한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과 인테리어 업체 대표 등도 오는 7일 열리는 행안부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 포함됐다. 민주당은 이들을 불러 대통령 관저 내 정자 신축과 사우나 증축 등 불법 증축 의혹을 따져 묻겠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양문석 민주당 의원의 새마을금고 편법 대출 의혹과 관련해 박정학 대구수성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을 증인으로 포함했다. 수성새마을금고는 2021년 4월 당시 대학생이던 양 의원의 장녀에게 ‘사업자 대출’ 11억원을 내줬고, 편법 대출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전기차 배터리 화재와 관련해서는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가 소방청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행안위는 휴대전화 긴급전화 서비스 관련 질의를 위해 한종희 삼성전자 사장과 마크 리 애플코리아 영업총괄사장도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 조현동 주미대사 “미 대선 전후 북 도발 가능성, 한미 24시간 공조”

    조현동 주미대사 “미 대선 전후 북 도발 가능성, 한미 24시간 공조”

    조현동 주미대사는 24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을 전후한 북한의 도발 가능성과 관련해 “정부는 한미간 빈틈없는 정보공유와 대응 공조를 통해 24시간 흔들림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대사는 이날 워싱턴DC에서 연 특파원 간담회에서 “미국 행정부 교체 기간 북한의 중대한 도발 가능성은 항상 있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사는 김정은의 우라늄 농축 시설 시찰,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용도로 추정되는 이동식 발사대(TEL) 공개 등과 관련해 “최근 북한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가능성이 거론된 7차 핵실험의 경우 한미에 포착된 임박한 징후는 없지만 양국 간 대응 방안은 협의가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과 관련해 조 대사는 “예상했던 대로 박빙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돌출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막판까지 박빙 승부가 계속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주미 대사관도 미국의 주요 여론 주도층과 접촉하며 한미 동맹의 지속적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대선 직후 구성될 당선자 측 정권인수팀이 한미동맹, 대북 정책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긴밀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출 예정”이라고 했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국방상호조달협정(RDP)은 한미 간에 공감대는 충분하지만, 미국 측 의견 수렴 절차에 당초 예상보다 더 시간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6년 이후 방위비를 정하는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의 경우 연내 타결을 목표로 25일부터 사흘간 8차 회의를 진행한다. 앞서 미국 측은 7차 회의를 마친 뒤 성명에서 “좋은 진전을 이뤘다”고 말해 양측이 일정 부분 이견을 좁혔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CNN은 최근 미국 전현직 당국자 등을 인용해 “한미 양국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가능성에 대비해 새 협정 체결에 시급함을 느끼고 있다”며 “방위비 분담금 협정이 올해 안에 체결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조 대사는 지난 8~14일 한미경제연구소(KEI) 주관 ‘한미 대사와의 대화’ 프로그램 일환으로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 함께 미시간, 애리조나, 텍사스 등 3개주의 삼성전자 반도체, SK실트론, 엠코테크놀로지 공장 등을 찾았다. 한국 기업은 지난해 기준 215억 달러(약 28조 6000억원) 약정 투자액으로 세계 최대 대미 투자국으로 올라섰다. 이에 대해 조 대사는 “한미가 함께 체계적으로 기술 생태계를 위한 투자 협력을 이루고 있었다”며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과 첨단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이 서로 윈윈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미국 정부의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 관련해 한국 정부와 기업은 우리 측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 측과 활발히 소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삼성 ‘갤럭시 워치 울트라’, 美 컨슈머리포트 1위

    삼성 ‘갤럭시 워치 울트라’, 美 컨슈머리포트 1위

    삼성전자의 ‘갤럭시 워치 울트라’가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 리포트’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이 매체의 평가에서 스마트워치 평가 최초로 11개 부문 모두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총점은 92점으로 ‘갤럭시 워치7 LTE’ 모델과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사용성, 기능성, 헬스, 스크래치, 방수, 호환성, 가독성 등으로 항목을 나눠 평가한다. 3위는 ‘애플 워치 울트라2’(91점), 4위는 ‘갤럭시 워치7 블루투스’와 ‘애플 워치 9’(각 90점)으로 상위 5개 모델 중 3개가 삼성 제품이다. 이달 출시된 ‘애플 워치 10’은 평가에서 빠졌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 워치 울트라에 대해 “매우 쉬운 사용성, 정확한 걸음수, 뛰어난 심박수 정확도를 가진 제품”이라면서 “최신 스마트폰과 쉽게 연결돼 상호 작용이 가능하고 충전이 매우 편했다”고 평가했다. 또 워치 페이스의 스크래치 테스트는 탁월했고 100m 수심에서 10분간 진행된 방수 테스트도 문제 없이 통과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1등을 차지한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지난 7월 출시된 제품으로 47㎜ LTE 모델 1종에 색상은 세 가지(티타늄 그레이, 티타늄 화이트, 티타늄 실버)다. 가격은 89만 9800원이다. 갤럭시 워치7 44㎜은 그린과 실버 색상으로, 40㎜는 그린과 크림 색상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모델에 따라 34만 9000~41만 9100원이다.
  • 2조 ‘상생 ESG’… 삼성, 中企 기후 대응에 1조 지원

    2조 ‘상생 ESG’… 삼성, 中企 기후 대응에 1조 지원

    삼성과 금융권이 손잡고 중소기업의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2조원 규모의 대출 상품을 새롭게 만들기로 했다. 삼성은 이 중 1조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협력사의 무이자 대출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24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감독원, 5대 금융지주(KB,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와 함께 ‘협력회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이복현 금감원장, 5대 금융지주 회장이 참석했다. ESG 펀드는 10월부터 향후 6년간 협력회사의 ESG 경영 기반 구축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된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가 각각 8000억원, 2000억원을 기금으로 냈으며, 지원 대상은 글로벌 공급망 관리가 시급한 1차 협력사들이다. 협력사가 사업장 환경·안전 개선, 에너지 사용 저감 등 ESG 투자 계획을 수립해 대출을 신청하면 삼성전자와 은행은 자금 목적이 ESG 목적에 적합한지 심사한다. 심사 결과에 따라 업체당 최대 20억원 한도 내에서 필요 자금을 최대 3년간 무이자로 대출받을 수 있다. 무이자 대출이 가능한 건 삼성이 5대 은행에 예치한 1조원 기금의 이자를 활용하고, 은행도 추가로 대출 금리를 감면해 주기 때문이다. 협력사들은 최초 대출 이후 1년 단위로 최대 2회까지 연장 신청을 할 수 있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협력회사들이 ESG 경영 기반을 닦을 수 있도록 자금, 인력 양성, 기술 등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금융회사도 자체 자금 1조원을 재원으로 중소기업의 저탄소 전환 투자 등에 필요한 대출을 저금리로 제공한다. 대출 목적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부합할 경우 기존 대출상품 우대금리(0.5∼1.7% 포인트)에 최대 2% 포인트의 추가 감면금리를 적용한다. 녹색분류체계에는 적합하지 않더라도 탄소 저감, 중대재해 예방 효과 등이 있는 경우 기존 대출상품 우대금리에 1% 포인트의 감면금리를 제공한다.
  • 100개 기업 담은 ‘K밸류업지수’… “투자 유도” vs “효과 미미”

    100개 기업 담은 ‘K밸류업지수’… “투자 유도” vs “효과 미미”

    대표성·주주환원·시장평가 등 평가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포함 구성 종목은 매년 6월에 정기변경 거래소“韓증시 재평가받을 기회”증권가 “폭발적 상승 기대는 금물” 한국 증시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코리아밸류업지수’가 오는 30일 첫선을 보인다. 해당 지수에는 기업 규모와 수익성, 주주환원 노력 등을 평가해 100개의 국내 대표 기업이 담겼다. 정부는 밸류업지수가 증시 활성화의 선봉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시장 일각에선 지수만으로 극적 반전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비관론도 만만찮다. 한국거래소는 24일 밸류업지수의 구성 종목 및 선정 기준을 발표했다. 밸류업지수는 밸류업 프로그램의 원년인 올해의 첫 거래일을 기준 삼아 1000포인트로 산정했다. 구성 종목은 매년 6월마다 성과 평가를 거쳐 변경된다. 30일부터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실시간 지수를 제공하고 11월 중에 지수선물과 상장지수펀드(ETF)도 상장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각 종목의 시장 대표성과 수익성, 주주환원, 시장평가, 자본효율성을 들여다본 이후 100개 종목을 구성했다. 특히 주주 이익과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증시를 부양한다는 밸류업의 취지에 맞춰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봤다. 일본의 밸류업지수인 ‘JPX프라임150’이 ROE와 PBR을 기준으로 편입 대상을 선정한다는 점을 벤치마킹했다. 국내 시총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름을 올렸고 빠르게 밸류업 공시에 나선 현대차도 포함됐다. 관심을 모았던 금융업계에선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지주, 삼성화재 등이 선정됐다. 반면 ‘예고 공시’를 통해 편입 기대감을 키웠던 KB금융은 포함되지 않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67곳, 코스닥 시장에서 33곳이 편입됐다. 거래소 추산에 따르면 최근 1년간의 밸류업지수 수익률은 12.5%다. 밸류업지수에 포함된 100개 종목의 과거 증시 성적 등을 토대로 추산한 결과다. 같은 기간 수익률이 각각 4.3%와 4.9%로 집계된 코스피200과 KRX300에 비해 2배 이상 높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우리 증시는 양적 성장을 지속해 왔음에도 기업 가치는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며 “밸류업지수 발표를 계기로 재평가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올해 초부터 정부가 밸류업 프로그램에 드라이브를 걸었지만 참여 기업들의 성적표가 신통치 않았고 오히려 증시 전반이 하락 국면에 접어들면서다. 밸류업지수에 포함되지 못한 기업들에 대한 실망 매물이 쏟아질 수 있다는 점도 변수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밸류업지수 편입이 예상됐던 종목들은 지난 2월부터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급증했다”며 “이 자본들이 향후 실망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그러면서 “밸류업지수는 안정성을 중요시한다는 특징이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우리 증시와 기업의 구조적 문제가 밸류업 프로그램의 발목을 잡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의 재키 웡 칼럼니스트는 “한국 재벌의 이해관계는 일반적으로 소액주주들의 이해관계와 일치하지 않는다”며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수익률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겠지만 삼성, 현대 등 재벌의 힘이 주가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고 봤다. 이에 대해 정 이사장은 “기업 지배구조와 관련해 관계 부처 및 국회에서 논의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업들도 소액주주 보호를 위한 노력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 생각한다. 밸류업 프로그램이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미래 도시 체험”… 서울 ‘스마트라이프위크’ 새달 열린다

    “미래 도시 체험”… 서울 ‘스마트라이프위크’ 새달 열린다

    서울시가 다음달 10~13일 개최하는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 ‘스마트라이프위크(SLW)’에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등 국내 대표 대기업 등 140여개 기업이 참여해 미래 도시생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이번 박람회가 단순 기술 전시를 넘어 기술이 사람들의 일상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고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데 중점을 뒀다고 23일 강조했다. 전시관은 첨단기술을 통해 변화하는 미래 도시 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쇼룸과 국내 혁신기업의 글로벌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기업전시관으로 구성된다. 강남구 코엑스 1층에는 쇼룸(B2홀)이, 3층에는 기업전시관(C홀)이 조성되며 14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쇼룸은 ▲일상 속 로봇 ▲주거의 변화 ▲도로의 혁신 ▲이동의 미래 ▲찾아가는 복지 ▲안전한 환경 등 12개 주제로 구성된다. 주거의 변화를 주제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신혼부부와 시니어 콘셉트의 스마트홈을 선보인다. 도로의 혁신 주제관에서는 현대자동차가 교통 약자를 위한 미래 모빌리티 시스템과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을 선보인다. SKT는 이동의 미래 주제관에서 도심항공교통(UAM) 시뮬레이터를 실물 크기로 전시하고 시민이 체험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일상 속 로봇 주제관에서는 웨어러블 로봇과 휴머노이드 로봇 등이 전시되며, ‘실시간 도시’에서는 확장현실(XR) 기기와 스마트 글래스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안전한 환경 주제관에서는 가로등에 각종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폴 등 도시 안전을 향상하는 기술적 해법을 선보인다. 이밖에 스마트 금융 체험을 위한 ‘스마트뱅킹’, 서울 야외도서관을 콘셉트로 한 ‘도시속 쉼터’, 7개 해외도시가 참여하는 ‘해외도시관’, 서울 스마트도시상 홍보관 등 콘텐츠가 준비된다. 3층 기업전시관에서는 ▲약자동행 ▲모빌리티 ▲혁신기술 ▲관광 등을 주제로 95개 기업이 참여해 미래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전시를 선보인다.
  • 반도체 꿈 못 버린 ‘보스 구본준’… 아들 구형모 경영 수업 중[2024 재계 인맥 대탐구]

    반도체 꿈 못 버린 ‘보스 구본준’… 아들 구형모 경영 수업 중[2024 재계 인맥 대탐구]

    LX세미콘 직접 챙기며 강한 애정10년 전부터 CES 찾아 사업 확장거침없는 입담과 직설 화법 유명조직 문화에 ‘싸움닭 투지’ 이식도김윤·이재현 등 경복고 인맥 화려가풍 따라 장남 구형모 승계 유력 “ADL은 왜곡된 자료 사용, 자의적 해석의 남발, 편파적인 평가, 부정확한 자료 작성 등으로 LG반도체에 물질적·정신적 피해를 입혔다. ADL의 평가 내용은 공정성을 잃은 것으로,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겠다.” 1998년 12월 27일 당시 LG반도체 사장을 맡고 있던 구본준(73·당시 47세) LX그룹 회장은 서울 강남 영동 사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경영컨설팅기업 ADL이 ‘현대·LG반도체 통합’은 타당하다고 평가한 보고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당시 청와대는 외환위기 극복을 이유로 대기업들의 중복 사업군을 통합하는 ‘빅딜’을 거세게 추진하고 있었고, ADL은 반도체 사업 주체로 LG보다는 현대전자가 적합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놨다. 일찌감치 기술에 관심이 많아 반도체를 그룹 전체 성장 동력으로 점찍고 투자해 온 40대 회사 대표에게는 심장에 비수를 꼽는 것과 같은 통첩이었다. ●오너가 로는 드문 이공계 경영인 당시 구본준 회장과 LG 측은 강하게 반발했지만 ‘나라 살리기’를 제1 국정과제로 내건 권력자의 의지를 꺾지는 못했다. 구 회장이 2021년 5월 LG그룹으로부터 계열 분리해 신생 LX그룹으로 독립 출범할 때 반도체 설계 기업 LG실리콘웍스를 LX그룹으로 품고 나와 LX세미콘으로 이어 가고 있는 것도 26년 전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접어야 했던 꿈과 그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구 회장에게 반도체 사업은 한때 지나간 꿈이 아니라 꾸준히 투자하고 계속 도전해야 하는 현재 진행형 사업인 것이다. 그가 지금도 서울 광화문 LX홀딩스 본사를 두고 LX세미콘 양재캠퍼스에 별도 집무실을 꾸려 두 곳을 번갈아 출근하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된다. 구 회장의 기술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재계에서는 널리 알려져 있다. 그룹 창업주의 직계 자손들이 대학에서 경제·경영학 등을 전공하고 해외 석박사 과정을 거치는 승계 수업을 받는 것과 달리 그는 이공계 출신이다. 서울 경복고를 나와 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시카고 대학원 경영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임원들의 사업 보고에서 통계와 각종 수치에 대해 꼼꼼하게 따져 묻는 것으로 유명하다. 수치가 두루뭉술한 보고에는 “제대로 알아보고 다시 보고하라”는 불호령이 떨어지기 일쑤라고 한다. 최근 들어서는 글로벌 기술 전시회를 직접 둘러보는 대기업 총수들이 늘고 있지만 구 회장은 비교적 이른 2014년부터 꾸준히 해외로 나가 최신 기술 동향과 글로벌 기업들의 트렌드를 살피고 사업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왔다. 현재 LG그룹의 성장 동력으로 실적을 내고 있는 전장(자동차 전기장치) 사업부문의 기틀을 마련한 이 역시 LG 시절의 구 회장이다. ●기질 남달랐던 3남… 한때 야구선수 꿈 그는 LG전자 부회장 시절이던 2014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CES)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해마다 거르지 않고 CES에 마련된 글로벌 기업 전시관을 둘러보며 해외 사업 진출 방안을 구상했다. 2014년에는 아우디, 도요타를 비롯한 완성차 기업 전시관과 차량 부품 기업 전시관을 둘러봤고, 2015년과 2016년 CES에서는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회장과 미국 포드의 최고경영진을 각각 만나며 LG의 전장 사업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반도체라는 강력한 첨단 사업을 잃은 상황에서 이를 대체할 만한 주요 사업으로 전장 사업을 꼽은 것이다. 구 회장의 글로벌 현장 경영은 2017년 맏형 구본무 당시 LG 회장의 건강 악화로 그룹 경영을 대신하면서 이듬해부터 중단됐고, 이어 LG그룹 경영권이 조카인 구광모(46) 현 LG그룹 회장으로 이어지는 동시에 구 회장은 LX로 계열분리를 시작하면서 지금까지도 그는 국내를 비롯한 현장 경영보다는 그룹 내실을 다지는 조용한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평소 거침없는 입담과 직설적인 화법에 ‘보스형 경영자’로 불리는 구 회장은 범LG가문을 뜻하는 능성 구(具)씨 4형제 중에서도 그 기질이 남달랐다고 한다. 구 회장은 1951년 12월 한국전쟁 중 경남 진주에서 고 구자경 LG그룹 2대 회장의 3남으로 태어났다. 형제 중 위로는 2018년 5월 별세한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과 구본능(75) 희성그룹 회장이 있고, 구본식(66) LT그룹 회장이 동생이다. 물류회사 오성로지스의 구훤미(77) 대표가 구 회장의 누나이며, 여동생으로 경영 컨설팅기업 윤파트너스의 구미정(69) 사내이사가 있다. 구 회장의 호전적인 기질은 그가 몸담았던 조직 문화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2021년 5월 LX그룹 출범 당시 그의 일성은 “1등 DNA를 LX 전체에 뿌리내리자”였다. 그는 경영인으로 살아오면서 ‘싸움닭 같은 투지’, ‘1등 정신’ 등의 키워드를 앞세워 끈질기고 악착같이 일하는 문화를 그룹에 심으려 노력해 왔다. LX그룹에서도 출범 직후부터 지난 3년간은 속도전식으로 외형 확장에 몰두했다. 다만 올해부터는 호흡을 고르며 그간 급속도로 키운 외형만큼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그는 지난 3월 지주사 LX홀딩스 주주총회에서 “복합적인 위기 상황과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위기 대응 체제를 고도화하고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누구보다 야구에도 열정적이다. 야구 명문 경남중 재학 시절 야구부에서 투수로 활동했던 그는 야구선수의 꿈을 키웠으나 자녀 중 가장 총명했던 삼남에게 장차 회사 일부의 경영을 맡기려고 계획한 부친의 반대에 부딪혀 뜻을 접어야만 했다. 장남 고 구본무 전 회장은 이후 창단한 LG트윈스의 초대 구단주를 맡아 구단을 전폭적으로 지원했고, 차남 구본능 회장은 KBO 총재를 역임했다. 삼남인 구 회장은 2008년부터 2018년까지 10년간 LG트윈스 2대 구단주로 활약했다. ●정몽구·정의선 대 이어 현대차와 협력 재계 주요 인맥은 서울 경복고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지금은 구 회장이 경복고 출신 인사 중 맏형 격이지만, 구 회장 위로 정몽구(86)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있다. 정 명예회장과는 구 회장이 LG에서 전장 사업을 시작할 때 많은 조언과 도움을 받은 사이로 알려졌다. 정 명예회장의 장남인 정의선(54) 현대차그룹 회장과도 협력 관계는 이어지고 있다. 김윤(71) 삼양그룹 회장은 구 회장의 경복고 2년 후배이고, 이재현(64) CJ그룹 회장과 이재용(56) 삼성전자 회장, 정용진(56) 신세계그룹 회장, 조현상(53) HS효성 부회장 등도 경복고 출신 경영인이다. 그룹 승계 구도는 구 회장의 자녀가 1남 1녀로 위 세대에 비해 간결한 구조인 데다 LX 역시 범LG가의 가풍인 장자 승계 원칙을 따를 것으로 보이면서 장남 구형모(37) LX MDI 부사장으로 경영권 승계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LX MDI는 그룹 계열사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 컨설팅과 IT·업무 인프라 혁신, 그룹 미래 인재 육성 등을 담당하는 조직이다. 각 계열사의 경영자료를 모두 볼 수 있어 과거 삼성그룹의 미래전략실에 비견된다. 구 부사장은 아직 경영 전면에 나서지 않은 데다 외부 공개 활동도 거의 없다.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외국계 컨설팅 회사에 다니다가 2014년 LG전자에 과장급으로 입사했다. 겸손과 소탈함을 강조해 온 가풍의 영향을 받아 일반 사원들과 격의 없이 지냈다고 한다. 매일 회사가 운행하는 출퇴근 셔틀버스를 타고 다녔고, 아침마다 구내식당에서 라면 등으로 식사를 즐겨 했으나 워낙 조용한 탓에 그가 총수 일가 구성원임을 아는 직원은 없었다고 한다. ●“승계 절차는 장남 능력 검증 이후” 구 부사장은 2021년 계열분리에 따라 LX홀딩스 경영기획담당 상무로 선임됐고, 1년여 만에 전무를 거쳐 부사장까지 빠르게 승진했다. 그룹 지배구조는 지주사가 각 계열사와 자회사를 최대 주주로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구 회장이 지주사 최대 주주(20.37%)이고 장남인 구 부사장이 2대 주주(12.15%), 딸 구연제(34)씨가 지분율 8.78%를 가진 3대 주주로 있다. 오너 일가가 안정적으로 경영권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다. 연제씨는 오빠 구 부사장과 달리 LX그룹에는 적을 두지 않고 있다. 이화여대에서 공연예술경영 석사학위를 받고 LG아트센터에서 잠시 근무했으나 이후 범LG가로 분류되는 벤처캐피털 LB인베스트먼트로 자리를 옮겨 인턴으로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어 창업투자회사 마젤란기술투자에서 팀장급으로 근무하며 기획과 마케팅 등을 담당했다. 지난해 7월 마젤란을 퇴사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연제씨의 그룹 투자 전문 계열사 LX벤처스 합류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그는 현재까지도 LX에는 입사하지 않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구 회장이 가풍에 따라 깔끔하게 LG에서 물러나 LX 계열 분리를 완성한 만큼 자녀 세대 승계 역시 결국 장남에게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다만 아직 구 회장이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데다 구 부사장이 능력을 검증받지 못했다는 점에서 승계 시계는 다소 천천히 흐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LX, 독립 2년 만에 대기업집단… 영업이익 줄고 캐시카우 안 보여[2024 재계 인맥 대탐구]

    LX, 독립 2년 만에 대기업집단… 영업이익 줄고 캐시카우 안 보여[2024 재계 인맥 대탐구]

    LG상사 등 4개사만 떼어내 독립공격적 M&A로 자산 4조원 껑충LG반도체 뺏겼던 구본준 회장국내 최대 팹리스 ‘세미콘’ 키워HMM 인수 포기, 퀀텀점프 불발작년 그룹 매출 18% 감소해 20조 “치열하게 고민하고 끈질기게 실행합시다. 국내 시장을 뛰어넘어 세계로 나아갑시다. 핵심가치인 ‘연결’, ‘미래’, ‘사람’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로의 연결을 이룹시다.” 2021년 5월 3일 구본준(73) LX그룹 회장은 그룹 출범사에서 미래를 강조했다. 당시 자산 총액 137조원 규모의 재계 서열 4위인 LG그룹이라는 든든한 큰집을 떠나 대중에게 이름조차 생소한 ‘LX’로 홀로서기를 시작하면서도 자신감이 엿보였다. 구 회장은 “저는 평생을 비즈니스 현장에서 변화를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살았다”면서 “새로운 도전은 항상 쉽지 않지만 변화를 두려워하지는 말자. 우리 안에는 ‘1등 DNA’가 있다”고 강조하며 임직원들에게 자신감을 북돋웠다. ●장자 승계 원칙 따라 2021년 LG서 분리 그간 재계에서는 ‘장자 승계 원칙’에 따라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직계 후손 중 장자가 모그룹인 LG의 경영권을 물려받고, 차남부터는 그룹 계열사 일부를 들고 나가 별도의 법인으로 완전 계열 분리하는 방식을 ‘아름다운 이별’이라고 일컬어 왔다. 경영권 승계와 회사 계열 분리 과정에서 단 한번의 경영권 분쟁이나 소송 등 갈등이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전통은 사고로 아들을 일찍 잃은 고 구본무 그룹 선대회장이 동생 구본능(75) 희성그룹 회장의 장남 구광모(46) 현 LG그룹 회장을 양자로 들여 경영권을 넘겨준 이후 균열이 갔다. 구본무 선대회장의 장녀 구연경(46) LG복지재단 대표가 어머니 김영식(72) 여사와 여동생 구연수(28)씨와 함께 구 회장을 상대로 상속회복 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다. 세 모녀의 소송 제기 이전까지 2021년 5월 LX그룹의 계열 분리는 범LG가의 마지막 아름다운 이별로 평가됐다. 구 회장은 LG로부터 계열 분리 당시 다양한 사명 후보군 가운데 LG그룹 명맥을 이어 가면서도 현신과 변화를 주도해 나간다는 의지를 담은 LX로 낙점했다. 계열 분리 준비 당시 구 회장이 새 사명에는 영문 L이 들어가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고, LG계열 광고대행사인 HS애드가 사명 컨설팅을 진행해 디지털 전환(DX) 등에 쓰이는 X를 제안해 LX란 조합이 만들어졌다. 빨간색 사각형 바탕에 흰색으로 영문 L을 물결 모양으로 넣은 그룹 로고는 LG그룹의 전신인 럭키금성그룹의 로고를 계승했다. 이 역시 LX의 뿌리가 구인회 그룹 창업주에게 있음을 잊지 않고, 그의 개척·도전 정신을 이어 가겠다는 구 회장의 다짐이 반영됐다. 그룹 새 출발의 변수는 의외의 곳에서 불거졌다. 모그룹과의 잡음은 없었지만 신설 법인명 LX를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이미 영문 약칭으로 사용하고 있어 상표권을 침해한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당시 LX공사는 “지난 10년간 322억원을 투입하는 등 LX 브랜딩에 공을 들여 왔는데 LX홀딩스가 출범하면 국민에게 불필요한 혼선을 초래할 수 있다”며 반발하기도 했지만, 이 문제는 양사가 LX 상호와 상표권을 공동 사용하며 추후 첨단기술 사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약속하며 마무리됐다. ●판유리·친환경 발전 등 사업 영역 확장 구 회장은 LG상사와 LG하우시스, 실리콘웍스, LG MMA까지 4개 회사를 들고 나왔다. LG상사의 자회사였던 판토스(옛 범한판토스)까지 포함한 신생 LX그룹의 자산 규모는 7조 44억원이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재계 서열 4위 그룹의 구성원이었지만, 계열 분리로 공정거래위가 각종 규제를 부과하는 대기업의 기준인 자산 총액 10조원(현행 10조 4000억원)에 못 미치는 규모로 내려온 것이다. 1등 DNA를 강조했던 구 회장은 공격적인 인수합병(M&A)에 뛰어들며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기업을 인수하고 신성장 동력 발굴에 힘을 쏟았다. LG상사에서 탈바꿈한 종합상사 및 자원개발 기업 LX인터내셔널은 건축·자동차용 판유리 시장을 주름잡고 있던 한국유리공업 지분 100%를 5904억원에 인수해 LX글라스로 편입시켰고, 이어 친환경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운용하는 포승그린파워 지분 63.3%를 인수하며 사업 영역을 신성장 사업군인 친환경 신재생 발전사업으로 확장했다. LX인터내셔널의 자회사인 글로벌 종합 물류기업 LX판토스는 북미 지역 물류 회사 트래픽스에 311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했고 실리콘웍스에서 사명을 변경한 시스템 반도체 설계 기업 LX세미콘은 국내 차량용 반도체 설계 회사인 텔레칩스 지분(10.9%)을 확보했다. 이 가운데 LX세미콘은 반도체 제조 공장 없이 설계만 담당하는 ‘팹리스’ 기업으로, 국내 팹리스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과거 LG반도체 대표를 맡아 반도체를 그룹 대표 사업으로 키우려 했지만, 1999년 정부의 외환위기 극복을 위한 대기업의 사업 구조조정(빅딜) 당시 회사를 현대전자에 매각해야 했던 구 회장이 각별히 챙기는 기업이다. LG반도체를 인수한 현대전자는 2012년 SK그룹에 매각되며 SK하이닉스로 새출발했고, SK하이닉스는 재계 순위 2위인 SK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성장했다. 이런 맥락에서 반도체 사업은 구 회장의 ‘아픈 손가락’이자 숙원으로 거론된다. 구 회장의 공격적 투자 전략은 주효했다. 계열 분리 1년이 지난 2022년 말 기준 그룹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5조 2732억원과 1조 3457억원으로 계열 분리 전인 2020년 대비 각각 57.7%, 234.3% 급증했다. 그해 그룹 자산총액은 2020년 대비 4조 936억원 이상 증가한 11조 2734억원을 기록, 이듬해 계열 분리 2년 만에 공정위 공시대상 기업집단인 대기업군에 올랐다. 당시 LX의 재계 순위는 44위로, 올해 5월 공정위 발표 기준으로는 자산총액 11조 3566억원, 순위는 45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LX그룹 독립 경영 초반 연이은 M&A로 양적, 질적 성장을 이루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핵심 사업군 대부분이 글로벌 업황의 영향을 크게 받는 상황 속에서 안정적인 캐시카우(현금 창출원)가 없다는 점은 LX가 시급히 풀어야 할 과제라는 지적이다. ●글로벌 업황 따라 영업이익 빨간불 매년 우상향 성장 곡선을 그려 온 그룹 주력 계열사 LX인터내셔널은 지난해 미국발 고금리 기조 장기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등의 여파로 글로벌 경기가 침체에 빠지면서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도 대비 반토막 수준인 4331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LX세미콘의 실적 또한 반도체 업황이 불황에 빠지면서 영업이익이 계열분리 이후 처음으로 1000억원대(1290억원)로 후퇴했다. 석유화학업체인 LX MMA는 2021년 영업이익 1568억원을 기록한 이후 이듬해 547억원으로 급감하더니, 지난해에는 아예 150억원 규모 적자로 돌아섰다. 이처럼 주력 계열사들의 사업이 불황에 흔들리면서 지난해 그룹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8.39% 감소한 20조 625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51.19% 급감(6569억원)했다. 애초 LX그룹이 단숨에 10대 그룹으로 ‘퀀텀점프’(단기간 비약적 성장)할 승부수로 보고 뛰어들었던 국내 1위 해운사 HMM 입찰 경쟁을 결국 포기한 것도 그룹 경영 지표에 빨간불이 들어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애초 LX그룹은 HMM을 인수해 LX인터내셔널과 LX판토스 등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에 따라 최대 매각가 7조원으로 추산되는 HMM 입찰전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그룹을 대표해 입찰에 나섰던 LX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1월 본입찰에 불참하며 인수를 포기했다. 당시 그룹이 동원할 수 있는 현금성 자산은 2조 5000억원 수준에 그쳤고, 그룹의 성장세가 멈춘 상황에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투자는 아무리 승부사 기질의 구 회장이어도 강행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LG맨 노진서·삼성 출신 이윤태 눈길 그룹 전문경영인 중에서는 구 회장과 함께 지주사 LX홀딩스를 이끄는 노진서(56) 사장이 구 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구 회장이 LG전자와 LG상사 대표를 지냈을 당시 각 회사에서 기획 업무를 담당했고, 이런 인연이 LX그룹으로 이어지면서 구 회장의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주력 계열사 LX인터내셔널을 맡고 있는 윤춘성(60) 사장은 1989년 회사의 전신인 럭키금성상사 시절에 입사해 LG상사를 거친 정통 ‘상사맨’이다. 그룹 출범 초 구 회장의 대형 M&A 추진에 따라 이를 진두지휘한 인물이다. 올해 초 LX세미콘 대표에 취임한 이윤태(64) 사장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삼성에서 영입한 사례다. 1985년 삼성전자 산업설계팀에 입사한 그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전자산업분야 연구원으로 일했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과 삼성전기 대표이사까지 지냈다. 2009년 LX하우시스의 전신 LG하우시스 초대 대표이사를 맡았던 한명호(65) 사장은 실적 부진에 빠진 회사를 구하기 위한 구 회장의 부름을 받고 2022년 말 복귀했다. 회사를 떠난 지 10년 만에 두 번째 대표이사로 돌아온 한 사장은 회사 실적 반등을 빠르게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중원 ‘한국아웃소싱서비스 고객만족 대상’ 大賞 수상

    중원 ‘한국아웃소싱서비스 고객만족 대상’ 大賞 수상

    ㈜중원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24 한국아웃소싱서비스 고객만족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광주 서구에 있는 생산·제조도급 전문기업인 중원은 양회길(67) 회장이 2010년 설립했다. 삼성전자 광주공장을 시작으로 광주와 천안, 세종, 울산, 당진, 서울 등 전국에 전문 도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 회장은 “기업이 아웃소싱을 통해 경영 기반을 효율화하고 핵심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도록 돕고, 개인에게 일자리 창출과 자질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를 인정받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수 인재를 영입하고 육성하는 데 대한 자부심도 높다. 양 회장은 “한국기술교육대, 조선이공대, 송원대 등 이공계 대학과 산학협약을 맺고, 인재 영입과 양성에 많은 정성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또한 지난 2022년 샛별장학회를 설립해 매월 보육원과 광주미혼모센터에 정기 후원하고 있다.
  • “안 된다는 생각 버려라”… 삼성 ‘반도체인 신조’ 새로 만든다

    “안 된다는 생각 버려라”… 삼성 ‘반도체인 신조’ 새로 만든다

    1983년 ‘도쿄 선언’서 투자 본격화시대 맞게 ‘10개 다짐’ 재해석 의지 소통의 새 조직 문화 ‘CORE’ 조성WSJ “삼성·TSMC, UAE에 방문134조 규모 반도체 공장 건립 논의” “변신이 멈추는 순간, 모든 부서와 기업은 망한다.” 권오현(72·서울대 이사장) 전 삼성전자 회장은 6년 전 자신의 저서 ‘초격차’에서 변신을 강조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수장을 지낸 권 전 회장은 “현재 호황기에 접어든 사업부라 할지라도 언제 닥칠지 모르는 미래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선 선제적인 변신이 절실하다”고 했다. 권 전 회장의 조언대로 올해 반도체 사업 진출 50년을 맞은 삼성전자가 대내외 위기를 정면 돌파하기 위해 여러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새 조직 문화를 심은 데 이어 삼성 반도체의 성공 원천으로 불린 ‘반도체인의 신조’도 2024년 버전으로 새롭게 나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부문은 최근 사내 게시판을 통해 ‘DS인의 일하는 방식’을 제정하기 위한 임직원 의견을 모으고 있다. 기존의 10개 행동 다짐(안 된다는 생각을 버려라, 큰 목표를 가져라, 일에 착수하면 물고 늘어져라 등)을 시대의 변화에 맞게 재해석해 임직원들의 의지를 다지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1974년 웨이퍼 가공 회사인 한국반도체를 인수하면서 반도체 사업에 첫발을 뗐다. 미국, 일본 기업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지만 삼성전자는 1983년 ‘도쿄 선언’을 통해 반도체 투자를 본격화했다. 반도체인의 신조를 만든 것도 이때다. 권 전 회장의 저서에는 “세계 반도체 시장의 일원으로 살아남겠다는 간절한 바람이자 다짐이 아침마다 사무실에서, 공장에서 울려 퍼졌다”는 내용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1993년 메모리 반도체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른 데 이어 2017년 반도체 진출 34년 만에 인텔을 제치고 세계 반도체 시장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최근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주도권을 SK하이닉스에 내준 데 이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시장에서도 1위 업체인 대만 TSMC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애플, 엔비디아 등 빅테크가 ‘정직·헌신·혁신·고객 신뢰’라는 4가지 핵심 가치(ICIC)를 내세운 TSMC와 강한 신뢰를 기반으로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어 삼성이 추격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지난 5월 DS부문 새 수장으로 부임한 전영현(64) 부회장은 경쟁력이 예전 같지 않은 이유를 살핀 뒤 반도체 고유의 야성을 되찾기 위한 새 조직 문화(C.O.R.E.) 조성에 나섰다. ‘C.O.R.E.’는 부서 간 소통을 강화하고 직급·직책에 관계없이 치열하게 토론하며 문제를 솔직하게 드러낸 뒤 데이터에 기반해 의사결정을 하고 철저하게 실행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내실을 다진 뒤 결과물로 보여 주는 전영현식 경영 스타일은 연말 조직 개편과 DS부문 인사에서 확연하게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와 TSMC가 아랍에미리트(UAE)에 반도체 제조 공장을 건립하는 방안을 UAE 측과 각각 논의했다는 외신 보도(월스트리트저널·WSJ)가 나왔다. 두 회사 경영진이 각각 UAE를 방문해 반도체 공장을 짓는 방안을 논의했다는 내용으로 전체 프로젝트 규모는 1000억 달러(약 134조원)가 넘는다고 WSJ는 보도했다. 다만 UAE 내 전문 인력 부족, 대규모 정제수 필요, 미국 정부의 신기술 반도체의 중국 유입 우려 등이 장애 요인으로 지목됐다. 삼성전자는 관련 보도에 별도 입장을 내지 않았다.
  • “삼성·TSMC, UAE에 첨단 반도체공장 설립 추진”

    “삼성·TSMC, UAE에 첨단 반도체공장 설립 추진”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 1·2위인 TSMC(대만)와 삼성전자가 아랍에미리트(UAE)에 대형 반도체 제조공장을 건립하는 방안을 아랍에미레이트(UAE) 측과 각각 논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TSMC 최고 경영진은 UAE를 방문해 반도체 제조 복합시설을 건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공장 규모는 대만 내 TSMC 제조공장보다 크고 첨단 공정이 적용된 시설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삼성전자도 몇 년 안에 UAE에 새 반도체 제조시설을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 경영진 고위 인사도 최근 UAE를 찾아 해당 계획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장 설립 프로젝트 자금은 UAE 국부펀드인 무바달라를 중심으로 UAE 측이 대는 방안이 검토됐다. 금액은 1000억 달러(약 134조원)를 넘는다고 WSJ는 밝혔다. 제조사 수익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칩 가격 하락을 유도하는 데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다만 UAE에 반도체 제조시설을 설립하는 것을 두고 현 시점에서 구체화된 계획은 없다고 부연했다. 무바달라는 지난해 말 기준 투자자산 규모가 3000억 달러(약 400조원)에 달하는 국부펀드다. 최근에는 AI 투자에 주력하고 있다. 공장 설립 논의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기술적 장벽을 비롯해 다른 장애물에 직면할 수 있어 실제 프로젝트는 성사되지 않을 수 있다고 WSJ은 평가했다. 특히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대규모 정제수가 필요하고 공장 운영을 담당할 UAE 내 전문인력이 부족한 점이 장애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이 신기술 반도체의 중국 유입을 우려하는 점도 걸림돌이다. TSMC와 삼성전자는 UAE 시설의 반도체 생산 및 물류 과정을 미 정부가 감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을 바이든 행정부 관료와 논의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에 대해 TSMC는 23일 대만 중앙통신에 “구체적인 신규 해외 확장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대만 정부연구기관인 공업기술연구원(ITRI)의 레이 양은 TSMC가 UAE에 마케팅 담당자를 파견한 뒤 루머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 4500㎞ 길이, 294개 코스 ‘코리아둘레길’ 조성 완료

    4500㎞ 길이, 294개 코스 ‘코리아둘레길’ 조성 완료

    대한민국 동·서·남해안과 접경지역을 잇는 총길이 4500㎞ 도보여행 길을 가리키는 ‘코리아둘레길’이 조성을 마쳤다.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은 23일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 전 구간 개통식을 열고, 국내 거주 외국인으로 구성한 글로벌 원정대와 걷기여행 동호회원, 둘레길 현장을 관리하는 코리아둘레길 지킴이 등과 함께 통일전망대에서 제진검문소까지 함께 걸으며 개통을 축하했다. 통일전망대는 우리 국민이 접근할 수 있는 최북단이자 코리아둘레길 완주가 끝나는 장소이다. 2009년부터 조성을 시작한 코리아둘레길은 2016년 동해 해파랑길, 2020년 남해 남파랑길, 2022년 서해의 서해랑길 개통에 이어 이날 마지막 구간 ‘디엠지(DMZ) 평화의 길’을 개통했다. 코스로는 모두 294개에 이른다. 문체부는 코리아둘레길에 대해 “걷기여행을 통한 상생과 건강의 가치를 표방하는 핵심 관광자원”이라며 “이번 전 구간 개통 이후 코리아둘레길과 인근 관광 콘텐츠를 연계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지역 대표 관광자원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개통에 맞춰 다음 달 13일까지 ‘저탄소 여행주간’을 운영한다. 해수부,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코리아둘레길 소관 기초자치단체,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농어촌공사 등 공공기관, 삼성전자, 카카오, 에이치디(HD)현대오일뱅크 등 민간기업을 비롯한 44개 기관이 행사에 동참한다. 코리아둘레길과 인근 지역의 관광자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 플랫폼인 두루누비 누리집(www.durunubi.kr)과 응용프로그램(앱)을 통해 찾아볼 수 있다.
  •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에 OLED 공장 짓는다…“2조 4000억원 투입”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에 OLED 공장 짓는다…“2조 4000억원 투입”

    삼성디스플레이는 베트남에 약 18억 달러(2조 4000억원) 규모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공장을 짓는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과 베트남 북부 박닌성 당국은 전날 이러한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신규 공장은 박닌성 옌퐁 공단에 위치한 삼성전자 공장 근처에 들어설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6년까지 4조 1000억원을 투자해 충남 아산캠퍼스에 연간 1000만개의 노트북 패널을 생산할 수 있는 8.6세대 정보기술(IT) OLED 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도 이 프로젝트와 연계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박닌성에 대한 삼성의 누적 투자 규모는 현 65억 달러(약 8조 7000억원)에서 83억 달러(약 11조원)로 약 28% 늘어나게 된다. 다만 MOU 단계의 투자 규모여서 실제 건립 과정에서 투자 금액이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삼성은 베트남에서의 디스플레이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3년 후 베트남을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생산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7월 초 방한한 베트남 권력 서열 3위 팜 민 찐 총리를 만나 “베트남 최대 외국인 투자자이자 최대 수출기업으로 항상 베트남과 동행하겠다”고 했다.
  • 지구 위에 ‘초록발자국’만 남겨요…새달 13일까지 저탄소여행주간 운영

    지구 위에 ‘초록발자국’만 남겨요…새달 13일까지 저탄소여행주간 운영

    걷기, 자전거 등 친환경, 저탄소 여행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3일부터 10월 13일까지 ‘저탄소 여행주간-초록 발자국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코리아둘레길’ 전 구간 개통을 기념해 친환경여행을 알리고 지역관광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저탄소 여행주간’ 동안 코리아둘레길(4500㎞) 국토 종주 도전(릴레이)과 추천코스 45선 인증캠페인, 자전거 자유여행 코스 60선 도전(릴레이) 캠페인, 저탄소열차(에코레일) 연계 걷기·자전거 여행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지방자치단체, 삼성전자, 카카오 등 총 44개 정부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한 협업사업도 다양하게 이어진다. 우선 걷기여행 종합 정보를 제공하는 ‘두루누비’ 애플리케이션에서 4500㎞ 국토종주 캠페인이 실시된다. 1개 코스 완보자 가운데 선착순 500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준다. 추첨을 통해 5명에게는 50만 원 상당의 트레킹 세트도 제공한다. 자전거여행 활성화를 위한 릴레이 캠페인도 실시한다. 저탄소 여행주간 기간 내 자전거동호회원과 일반인 약 200명이 참여해 전국의 자전거 자유여행코스 60선 후보지역을 최종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26일~29일 ‘2024 고캠핑스쿨’을 개최해 올바른 캠핑문화를 전파하고 친환경 캠핑을 위한 업사이클링 체험프로그램 등도 선보인다. 자세한 사항은 두루누비 누리집(durunubi.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리아둘레길’은 한반도 가장자리를 중단 없이 연결하는 길이다. 2016년 동해 해파랑길, 2020년 남해 남파랑길, 2022년 서해 서해랑길 개통에 이어 23일 마지막 구간인 ‘디엠지(DMZ) 평화의 길’이 열리면서 완성됐다.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은 “2009년부터 약 15년 동안 조성한 코리아둘레길이 드디어 전 구간 개통돼 대한민국의 대표 걷기여행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주)중원 ‘2024 한국아웃소싱 고객만족’ 대상

    (주)중원 ‘2024 한국아웃소싱 고객만족’ 대상

    ㈜중원이 최근 산업자원부가 후원하는 ‘2024 한국아웃소싱서비스 고객만족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광주광역시 서구에 있는 생산·제조도급 전문기업인 중원은 양회길(·67) 회장이 2010년 설립했다. 삼성전자 광주공장을 시작으로 광주와 천안, 세종, 울산, 당진, 서울 등 전국에 전문 도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 회장은 “기업이 아웃소싱을 통해 경영 기반을 효율화하고 핵심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도록 돕고, 개인에게 일자리 창출과 자질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를 인정받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현장에서 근무하는 현장 근로자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교육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현장 근로자를 전문성을 갖춘 실무자로 양성하는데 앞장섰다. 조직의 수직 구조를 탈피해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해 현장에서 발견된 문제를 불필요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직접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중원은 삼성전자 광주공장을 시작으로 대기업 생산·제조 전문도급회사로 다양한 영역까지 아웃소싱을 확장했다. 양 회장은 “상호존중과 신뢰기반의 파트너십을 통해 회사를 설립하고 장기간 도급 위탁계약을 맺은 고객회사들이 하나 둘 늘었다. 이들의 사업성과 극대화를 위해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추구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지난 14년을 회상했다. 우수 인재를 영입하고 육성하는 데 대한 자부심도 높다. 양 회장은 “한국기술교육대, 조선이공대, 송원대 등 이공계 대학과 산학협약을 맺고, 인재 영입과 양성에 많은 정성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또한 지난 2022년 샛별장학회를 설립해 매월 소년·소녀 가장, 보육원그리고 광주미혼모센터에 정기 후원하고 있다. 샛별장학회 후원과 기부활동은 매월 30만원씩 12명의 소년·소녀 가장에게 후원하고 있다. 또한 지파운데이션과 보육원을 통해 7명의 보육원 어린이에게도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더불어 광주미혼모센터인 ‘편한집’에도 정기 후원과 물품 및 먹거리를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주변 불우한 이웃 5명을 매월 일정금액을 후원하며, 국경없는 의사회, 월드비전, 유니셀프, 대안학교 등 도움이 필요한 계층에 매월 700만원을 법인과 개인차원으로 후원하고 있다. 양 회장은 또 모교인 광주고등학교에도 알게 모르게 많은 후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만능스포츠맨이다. 태권도와 유도, 권투까지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좋아했다. 10년 전 50대에 킥복싱을 시작했다. 지금은 킥복싱 공인4단으로 제자들을 가르치고 있고 격투기협회 고문이기도 하다. 그는 “20대들에게 킥복싱을 가르치면서 젊은이들과 부대끼며 땀 흘리고 함께 호흡하고 있다. 운동은 회사를 운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우선 건강을 챙기고 겸손함과 절제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고 말했다. 미소 띤 얼굴에 성취감, 자신감이 묻어난다.
  • 중동에 130조 반도체 공장 짓나…“삼성·TSMC 경영진, 최근 UAE 방문”

    중동에 130조 반도체 공장 짓나…“삼성·TSMC 경영진, 최근 UAE 방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 2위 업체인 대만 TSMC와 삼성전자가 중동 지역에 반도체 공장 건립을 추진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TSMC와 삼성이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측과 대형 반도체 제조공장을 짓는 방안을 각각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두 업체 경영진이 각각 최근 UAE를 방문해 관련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프로젝트 자금은 UAE 국부펀드인 무바달라를 중심으로 UAE 측이 조달하는 방안이 논의 과정에서 검토됐다고 한다. 이 사업 규모는 1000억 달러(약 134조원)를 넘는다고 WSJ는 보도했다. 무바달라는 지난해 말 기준 투자자산 규모가 3000억 달러(약 400조원)에 달하는 국부펀드다. 무바달라 측은 올 초 인공지능(AI) 프로젝트 투자를 위해 설립된 국영 투자기업 ‘MGX’가 반도체 생산시설을 투자 전략의 한 축으로 세우고 있다면서 “전 세계 파트너와 정례적으로 대화를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공장 설립 논의는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기술적 장애물을 비롯한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프로젝트가 성사되지 않을 수 있다고 WSJ는 전망했다.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대규모 정제수가 필요한 점, 공장 운영을 담당할 UAE 내 전문 인력이 부족한 점이 기술적 장벽으로 지목된다. 또 미국이 신기술 반도체의 중국 유입을 우려하는 점도 장애 요인으로 꼽힌다. TSMC와 삼성전자는 공장 설립 방안을 검토하면서 UAE 시설의 반도체 생산, 물류 과정을 미국 정부가 감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을 바이든 행정부 관료와 논의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삼성전자는 관련 보도에 대해 별도 입장을 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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