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삼성서울병원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창의적 사고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탑골공원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지하철 2호선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879
  • [메르스 비상] “수술 1주일 남았는데 대책 없이 폐쇄 발표만…”

    “오늘이 폐 수술 경과를 보는 날인데 병원에서 아무런 대책도 없이 진료를 못해 준다고 하니 참….” 16일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메르스 감염 확산으로 삼성서울병원이 부분폐쇄에 들어간 지 나흘째인 이날 A(57)씨는 삼성서울병원에서 받은 수술 및 진료 기록을 들고 이곳을 찾아왔다. 무더위 속 땀을 흘리며 찾아온 그의 표정에는 분노가 가득했다. 장기간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해 온 A씨는 지난해 9월 삼성서울병원에서 폐 절제 수술을 받았다. 일주일 전 정기검진을 받고 결과가 나오는 16일만을 기다려 왔다. 하지만 며칠 전 병원 측은 그에게 부분폐쇄를 통보했다. “나처럼 수술 후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환자에게 주치의 상담조차 없이 그냥 병원이 폐쇄된다는 말만 하는 거예요. 나 참, 얼마나 화가 나는지. 뭐라고 막 따졌더니 그제서야 주치의를 전화로 연결시켜 줬는데 진료를 당분간 못한다는 얘기만 하더라고요.” 결국 A씨는 서울성모병원에서 처음 대면하는 의사에게 자신의 검진 결과를 판독해 달라고 하는 수밖에 없었다. 삼성서울병원의 부분폐쇄 이후 기존 환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별도의 조치가 취해지지 않아 서울의 다른 대형 병원들을 찾아 다니는 상황이어서 불편은 물론 오진(誤診)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서울성모병원과 서울아산병원 등에는 삼성서울병원의 외래환자들이 대거 찾아왔다. 환자들은 “여러 달 전부터 잡아놓은 진료를 못 받게 됐는데 삼성서울병원이 너무 안이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장질환을 앓아 온 B씨는 수술 예정일을 일주일 남짓 남겨 놓고 병원 폐쇄 통보를 받아 망연자실한 상황이다. 새로운 병원에서 다시 검진을 하고 수술 날짜도 잡아야 한다. B씨의 아들은 “지방에서 올라와 지난 2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수술 일정을 잡고 내려갔는데 갑자기 폐쇄 발표를 봤다”며 “삼성서울병원 측에서 연락받은 게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날도 응급환자를 제외한 신규 외래환자를 받지 않았다. 16일 이 병원을 찾은 환자는 593명으로 전날(633명)보다 40명 감소했고 폐쇄 전 하루 평균인 8500명의 7%에도 못 미쳤다. 보통 때 하루 평균 150건에 달했던 수술은 16일 7건으로 줄었다. 입원 환자 수도 전체 1959병상의 38%수준인 747명으로 줄었다. 평상시 병상 가동률이 92% 정도임을 감안하면 부분폐쇄 조치 후 병원을 이탈한 환자들이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민안심병원 운영 첫날인 15일 각 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은 환자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180여명, 서울성모병원 50여명, 강남세브란스병원 30여명, 경희대병원 60여명 등으로 집계됐다. 선별진료소를 찾은 환자들 중 메르스 의심 환자로 별도 분류된 사람은 없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메르스 비상] 부실한 추적 관리에 청정 지역 뚫려

    메르스가 인천과 울산, 제주, 광주, 세종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으로 확산됐다. 그동안 메르스 청정 지역이었던 대구에서도 처음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보건 당국이 경기 평택성모병원에서 시작된 1차 유행과 삼성서울병원에서 발생한 2차 유행을 제대로 막아내지 못하면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4주 정도 만에 메르스가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가는 양상이다. 16일 보건 당국에 따르면 대구 지역 첫 확진자인 154번째 환자(52)는 지난달 27~28일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했다. 하지만 자택 격리나 능동 감시 대상으로 분류되지 않은 채 2주일 넘게 주민센터에서 근무하고 동네 목욕탕을 이용하는 등 방역망 바깥에서 별다른 통제 없이 생활했다. 강원 지역의 첫 확진자인 96번째 환자(42·여)와 97번째 환자(46)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당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던 96번째 환자는 자택 격리 대상자였지만 97번째 환자는 관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전남 지역 첫 확진자인 113번째 환자(64)도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지난 7일 격리되기 전까지 보성과 여수, 순천, 고흥, 광주 등을 돌아다니며 600여명과 접촉했다. 경남 지역 첫 확진자인 115번째 환자(77·여)는 여전히 감염 경로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다.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정형외과 외래진료를 받은 이후 관리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채 창원힘찬병원, 창원SK병원 등에서 진료를 받았다. 부산 지역 첫 확진자인 81번째 환자(62·사망)도 지난달 28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 하지만 당국의 허술한 방역망 탓에 관리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채 경기 부천과 부산 지역 의원에서 진료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메르스 환자 수, 확진자 8명 늘어나 총 162명…삼성서울병원 메르스 의사 또 감염

    메르스 환자 수, 확진자 8명 늘어나 총 162명…삼성서울병원 메르스 의사 또 감염

    메르스 환자 수, 확진자 8명 늘어나 총 162명…삼성서울병원 메르스 의사 또 감염 메르스 환자 수, 확진자 8명 늘어나 총 162명, 메르스 의사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8명 늘어 총 162명이 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7일 오전 6시 기준 메르스 환자 수가 전날보다 8명 늘어나 모두 162명이라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 중 5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3명은 각각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강동경희대 병원, 평택굿모닝병원에서 메르스 환자와 접촉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155번(42·여)과 156번(66·남), 157번(60·남)째 확진자는 지난달 26부터 29일 사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내원했다. 158번(50·남)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가족 진료를 위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방문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 감염된 159번(49·남) 환자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15번째 확진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다. 17번 환자와 지난달 27일 평택굿모닝병원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환자도 바이러스에 감염돼 161번(79·여) 확진자가 됐다. 이날 추가된 메르스 확진 환자에는 의료진도 두 명 포함됐다. 160번(31·남)째 확진자는 지난 5일 76번째 확진자가 강동경희대학교의대병원 응급실 내원시 응급실 의료진이었으며, 삼성서울병원의료진인 162번(33·남) 환자에 대해서는 세부적인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사망자는 더 발생하지 않아 전체의 12%인 19명이다.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전날보다 2명 늘어나 19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사, ‘메르스 확진 판정’ 메르스 환자 촬영하다..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사, ‘메르스 확진 판정’ 메르스 환자 촬영하다..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사, ‘메르스 확진 판정’ 메르스 환자 촬영하다.. 17일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추가 확진자 중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사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사 162번 환자가 지난 11~12일쯤 다른 메르스 확진자의 영상진단장치를 촬영하다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잠정 역학조사 결과, 이 환자는 업무 중 4명의 메르스 확진 환자를 촬영하면서 일부 감염자의 기침을 정면으로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사 환자에 대해서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메르스 격리자 922명 급증 “완치자 19명, 격리조치 6508명” 추가 확진자는?

    메르스 격리자 922명 급증 “완치자 19명, 격리조치 6508명” 추가 확진자는?

    메르스 격리자 922명 급증 메르스 격리자 922명 급증 “완치자 19명, 격리조치 6508명” 추가 확진자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수가 또 8명 늘었다. 추가 환자는 모두 병원 내 감염으로 추정된다. 추가된 환자 중 5명은 이른바 슈퍼 전파자(super spreader)인 14번 환자의 메르스 바이러스 최대 잠복기가 지난 삼성서울병원에서 나왔다. 강동경희대병원에서는 응급실 전공의가 메르스에 감염돼 이 병원 첫 감염자가 됐으며 삼성서울병원 추가 환자 중 의료진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메르스 환자 중에서는 2명이 퇴원해 완치자 수는 19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으로부터 격리 조치를 받고 있는 사람은 922명 추가돼 6508명이 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7일 메르스 의심 환자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환자수가 16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추가된 환자 중 5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나머지 3명은 각각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강동경희대병원, 평택굿모닝병원에서 메르스 환자와 접촉했다. 155번 환자(42·여)는 지난달 26~29일, 156번 환자(66)와 157번 환자(60)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환자로 내원했다. 158번 환자(50)는 가족 진료를 위해 지난달 27일 같은 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 이들은 이 병원 응급실에서 27~29일 머물렀던 14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서울병원에서 발생한 또다른 환자인 162번 환자(33)는 이 병원 의료진이다. 대책본부는 이 환자에 대해 격리 여부, 증상 발현 시점, 증상 발현 후 진료를 했는지 여부 등을 밝히지 않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만 설명했다. 만약 격리되지 않고 진료를 계속 했다면 이 병원에서 또다른 감염원이 될 수도 있다. 162번 환자도 14번 환자로부터 감염됐다면 이 환자를 통해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바이러스에 옮은 사람은 모두 80명이 된다. 이는 전체 감염환자의 절반에 가까운 숫자다. 삼성서울병원에서 5명이나 환자가 추가된 것은 예상 밖이다. 추가 환자들은 14번 환자에게서 노출된 것으로 보이지만 이 환자로부터 전파된 메르스 바이러스의 최장 잠복기는 지난 12일이었다. 최장잠복기가 닷새나 지났는데도 5명이나 환자가 추가된 것이다. 환자 중에서는 강동경희대병원에서 감염된 사람도 1명 포함돼 주목된다. 160번 환자(31)는 76번 환자가 지난 5일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에 내원했을 때 이 병원 응급실 전공의(레지던트)였다. 160번 환자의 확진으로 76번 환자를 통해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된 사람은 모두 4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추가 환자 중 159번 환자(49)는 지난달 27~29일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 15번 환자와 같은 병실에서 입원해 있던 환자다. 161번 환자(79·여)는 지난달 27일 평택굿모닝병원에서 17번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해 있다가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이로써 한림대동탄성심병원과 평택굿모닝병원에서의 감염자는 각각 6명과 4명이 됐다. 현재까지 메르스 감염자 중 46.9%(76명)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던 환자였으며 35.8%(58명)는 환자 가족 혹은 방문객이었다. 또 17%인 28명은 의료진 등 병원 종사자였다. 확진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이 99명으로 전체의 61%를 차지, 여성(63명·39%)보다 훨씬 더 많았다. 연령은 50대와 60대가 각 33명(20%)으로 제일 많았고 40대 30명(19%), 70대 26명(16%), 30대 23명(14%) 등의 순이었다. 방역당국으로부터 격리 중인 사람은 하루 사이 922명 급증했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6508명으로 전날보다 17% 순증했다. 이날 격리 해제자가 446명인 것을 감안하면, 하루 사이 1368명이 추가로 격리됐다는 뜻이다. 자가 격리자가 전날보다 672명(13%) 늘었고, 병원 격리자는 250명(72%) 증가했다. 대책본부는 집중관리병원 내의 격리대상 인원이 추가돼 전날보다 병원격리 대상자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날까지 격리에서 해제된 사람은 총 3951명이다. 이날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은 가운데 메르스 환자 중 2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전체 퇴원자가 19명으로 늘어나 메르스 환자로 사망한 사람의 수와 같아졌다. 퇴원자는 지난 4일 숨진 3번 환자의 딸인 4번 환자(46·여)와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던 12번 환자다. 모두 평택성모병원에서 1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환자들이다. 이들은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의 치료를 받아왔고,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두 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책본부는 현재 치료 중인 메르스 환자는 총 124명으로, 이 가운데 상태가 18명의 상태가 불안정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메르스 환자 “관광버스·경로당·공중목욕탕 다녔다”

    대구 메르스 환자 “관광버스·경로당·공중목욕탕 다녔다”

    대구 메르스 환자 대구 메르스 환자 “관광버스·경로당·공중목욕탕 다녔다” 대구 첫 중동호흡기중후군(메르스) 확진 환자인 남구청 주민센터 직원 A씨가 삼성서울병원 방문 후 예식장 등 다수 다중이용시설을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28일 어머니·누나와 함께 진료 차 서울삼성병원에 갔다가 KTX를 타고 대구로 돌아왔다. 이후 발열 등 이상증세로 지난 15일 1차 양성판정을 받기 전까지 17일간 예식장, 주말농장, 장례식장, 시장, 식당, 목욕탕 등 이용객이 많은 장소를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남구청 사회복지직 공무원 등 80여명과 관광버스 2대를 나눠타고 전남 순천으로 여행을 갔다 온 사실도 밝혀졌다. 보건당국은 A씨 행선지 중에 경로당 3곳이 포함된 것을 확인했다. 그는 3곳에서 면역체계가 약한 노인 130여명과 접촉했다. 한 사회단체 행사가 열린 호텔에서 밀접·일반 접촉한 사람 수도 148명에 이른다. A씨는 삼성서울병원에 함께 갔던 누나가 지난 10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격리 전까지 업무를 계속해 왔고 직원들과 회식도 했다. 지난 13일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나고 나서도 공중목욕탕을 다녀왔다. A씨는 지난 15일 발열 등 증세가 계속되자 보건소에 갔고, 대구보건환경연구원(1차)·질병관리본부(2차) 가검물 검사 결과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대구의료원 음압병상에 격리 중이다. 김영애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메르스 증상이 나타나기 전이라 해도 접촉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됐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며 “비록 전파 확률은 낮지만 철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메르스 환자 “노인 130명 접촉” 경로당 방문한 이유는 무엇?

    대구 메르스 환자 “노인 130명 접촉” 경로당 방문한 이유는 무엇?

    대구 메르스 환자 대구 메르스 환자 “노인 130명 접촉” 경로당 방문한 이유는 무엇? 대구 첫 중동호흡기중후군(메르스) 확진 환자인 남구청 주민센터 직원 A씨가 삼성서울병원 방문 후 예식장 등 다수 다중이용시설을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28일 어머니·누나와 함께 진료 차 서울삼성병원에 갔다가 KTX를 타고 대구로 돌아왔다. 이후 발열 등 이상증세로 지난 15일 1차 양성판정을 받기 전까지 17일간 예식장, 주말농장, 장례식장, 시장, 식당, 목욕탕 등 이용객이 많은 장소를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남구청 사회복지직 공무원 등 80여명과 관광버스 2대를 나눠타고 전남 순천으로 여행을 갔다 온 사실도 밝혀졌다. 보건당국은 A씨 행선지 중에 경로당 3곳이 포함된 것을 확인했다. 그는 3곳에서 면역체계가 약한 노인 130여명과 접촉했다. 한 사회단체 행사가 열린 호텔에서 밀접·일반 접촉한 사람 수도 148명에 이른다. A씨는 삼성서울병원에 함께 갔던 누나가 지난 10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격리 전까지 업무를 계속해 왔고 직원들과 회식도 했다. 지난 13일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나고 나서도 공중목욕탕을 다녀왔다. A씨는 지난 15일 발열 등 증세가 계속되자 보건소에 갔고, 대구보건환경연구원(1차)·질병관리본부(2차) 가검물 검사 결과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대구의료원 음압병상에 격리 중이다. 김영애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메르스 증상이 나타나기 전이라 해도 접촉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됐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며 “비록 전파 확률은 낮지만 철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메르스 환자, 경로당·예식장·목욕탕까지 이용… “관광버스타고 순천 여행”

    대구 메르스 환자, 경로당·예식장·목욕탕까지 이용… “관광버스타고 순천 여행”

    대구 메르스 환자 대구 메르스 환자, 경로당·예식장·목욕탕까지 이용… “관광버스타고 순천 여행” 대구 첫 중동호흡기중후군(메르스) 확진 환자인 남구청 주민센터 직원 A씨가 삼성서울병원 방문 후 예식장 등 다수 다중이용시설을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28일 어머니·누나와 함께 진료 차 서울삼성병원에 갔다가 KTX를 타고 대구로 돌아왔다. 이후 발열 등 이상증세로 지난 15일 1차 양성판정을 받기 전까지 17일간 예식장, 주말농장, 장례식장, 시장, 식당, 목욕탕 등 이용객이 많은 장소를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남구청 사회복지직 공무원 등 80여명과 관광버스 2대를 나눠타고 전남 순천으로 여행을 갔다 온 사실도 밝혀졌다. 보건당국은 A씨 행선지 중에 경로당 3곳이 포함된 것을 확인했다. 그는 3곳에서 면역체계가 약한 노인 130여명과 접촉했다. 한 사회단체 행사가 열린 호텔에서 밀접·일반 접촉한 사람 수도 148명에 이른다. A씨는 삼성서울병원에 함께 갔던 누나가 지난 10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격리 전까지 업무를 계속해 왔고 직원들과 회식도 했다. 지난 13일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나고 나서도 공중목욕탕을 다녀왔다. A씨는 지난 15일 발열 등 증세가 계속되자 보건소에 갔고, 대구보건환경연구원(1차)·질병관리본부(2차) 가검물 검사 결과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대구의료원 음압병상에 격리 중이다. 김영애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메르스 증상이 나타나기 전이라 해도 접촉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됐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며 “비록 전파 확률은 낮지만 철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르스 비상-삼성병원 부분폐쇄 이후] 정기 약물 처방은 기존대로… 중증환자 보호자엔 상주증 1개만 지급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확산 우려 때문에 오는 24일까지 부분폐쇄 조치를 취하면서 외래·입원 환자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문의가 적지 않다. 부분폐쇄에 따른 궁금증을 풀어봤다. Q. 암 치료 등으로 삼성서울병원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던 외래 환자는 어떻게 하나. A. 항암제 주사를 맞거나 방사선 치료, 혈액투석을 받아야 하는 환자들은 부분폐쇄 기간에도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를 지속한다. 다만, 패혈증 등으로 인해 응급수술을 해야 하는 등 부득이한 경우에 한해 다른 의료기관과 협의해 환자 이송을 의뢰할 수 있다. Q.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약물을 처방받던 환자는 어떻게 해야 하나. A. 천식이나 심장병, 당뇨병 등으로 약물치료를 받는 환자들은 본인은 물론 가족 대리인이 병원을 방문해도 약 처방전을 발행해 준다. Q. 입원환자를 바로 옮겨야 하나. A. 현재 병원에 있는 모든 입원 환자는 부분폐쇄 기간에도 삼성서울병원이 전담해서 치료를 계속한다. 다만 어쩔 수 없을 때에는 다른 의료기관과 협의해 병원을 옮길 수 있다. Q. 일반적인 외래환자는 어떻게 하나. A.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중증질환자이거나 항암치료 등 반드시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를 제외한 일반적인 외래 환자들에 대해서는 예약 일정을 변경하거나 병원을 옮기도록 하고 있다. 다른 의료기관은 원활한 진료를 위해 삼성서울병원으로부터 관련 환자 의료정보를 제공받아 진료에 적극 임해야 하며 삼성서울병원은 의료기관에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Q. 삼성서울병원 내 장례식장은 기존대로 예약, 이용할 수 있나. A. 장례식장을 별도로 폐쇄한 건 아니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장례식장 이용객은 물론 예약 문의도 대폭 줄었다. 15일 현재 마련된 빈소는 14곳 중 2곳뿐이다. Q. 어머니가 중증환자로 입원해 있는데 보호자는 아예 들어갈 수 없나. A. 방문객 면회 통제를 위한 조치로 현재 입원한 중증 환자 보호자에게는 상주증을 1개만 지급하고 있다. 그 외 보호자 및 면회객은 출입을 통제한다. 단, 메르스 환자의 보호자들은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상주증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메르스 비상-깨지는 통설] 사우디 최대 6주 잠복기… 중동 현지서도 논란

    [메르스 비상-깨지는 통설] 사우디 최대 6주 잠복기… 중동 현지서도 논란

    정부가 설정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최대잠복기 2주’라는 기준이 적절한지 의문이 커지고 있다. 15일 현재 메르스 확진자 150명 가운데 2명이 최대잠복기를 넘겨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146번째 환자(55)는 메르스 치료 중 10일 숨진 76번째 환자(75·여)의 아들이다. 그는 지난달 27~28일 76번째 환자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갔을 때 간병을 위해 동행했다가 14번째 환자에게 감염됐다. 149번째 환자(84·여)는 지난달 22~28일 대청병원 응급실과 병동에서 16번째 환자와 접촉했다. 두 환자 모두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책본부 설명대로라면 146번째 환자와 149번째 환자는 바이러스에 노출된 지 2주가 지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뜻이 된다. 이는 격리해제 등 지금까지 모든 메르스 방역대책의 기준이 된 ‘메르스 최장 잠복기 14일’이라는 공식을 깨뜨린 것이다. 지금까지 국내 발병 사례 중 잠복기가 가장 길다. 이날 대책본부 브리핑에서도 최대잠복기를 둘러싼 질문이 여러 차례 나왔다. 이에 대해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발병일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잠복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좀 더 확인을 해야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해명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연구팀은 지난해 12월 세계적인 감염병 전문저널인 ‘임상 감염병리학’(CID)에 메르스 최대 잠복기가 길게는 6주(42일)나 된다는 사례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어떤 이들은 외부 활동을 막을 만한 특별한 증상이 없는 잠복기 동안에도 바이러스를 퍼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송대섭 고려대 약대 교수는 최근 “메르스의 잠복기 2주는 실험으로 확인된 게 아니고, 중동지역 환자들의 임상 양상을 기반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가이드라인을 정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최대잠복기가 최대 2주라는 것은 메르스 발원지인 중동 현지에서조차 논란이 있다”고 강조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메르스 비상-4차감염 확산] ‘그림의 떡’ 에크모… 보유는 182곳·인력은 태부족

    [메르스 비상-4차감염 확산] ‘그림의 떡’ 에크모… 보유는 182곳·인력은 태부족

    위중한 상태에 빠진 메르스 환자가 속출하면서 에크모(ECMO·체외막산소화장치) 투입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지만 수요를 맞출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환자의 피를 몸 밖으로 빼내 산소를 공급한 뒤 다시 몸속으로 넣어 주는 이 장치는 대부분 대학병원에 비치돼 있을 정도로 보편화돼 있지만 이를 제대로 운용할 수 있는 의료진은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15일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에크모를 보유한 의료기관은 총 182곳으로 상급종합병원급이 107개, 종합병원급이 75개다. 국내에 2002년 처음 도입된 에크모는 주로 흉부외과에서 심장 수술 시 환자에게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사용됐다. 이후 2011년 신종플루에 걸려 호흡이 곤란한 환자에게 에크모를 적용해 생존율을 높이면서 이후 전염병에도 이용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의사 박모(38)씨와 평택경찰서 이모(35) 경사에게 에크모가 적용됐다. 박씨는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고 8일부터 상태가 나빠져 인공호흡기를 달았고 11일부터는 에크모를 장착했다. 양쪽 폐에 염증이 꽉 차서 자신의 폐로는 산소를 제대로 들이마실 수 없는 상태에 이른 것이다. 10일 확진된 이 경사는 이틀 만인 12일 에크모를 달았다. 문제는 에크모를 운용하는 인력에 있다. 보통 흉부외과 의사와 체외순환사, 간호사가 한 팀을 이뤄 한 환자에게 에크모를 투입, 24시간 관리해야 한다. 그러나 이를 제대로 운용할 수 있는 인력은 삼성서울병원 같은 상급종합병원에 한 팀가량 있으며 흉부외과 인력인 만큼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는 데 투입하기도 어렵다. 정의석 상계백병원 흉부외과 교수는 “에크모 운용을 잘못하면 환자가 사망하는 만큼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작업”이라면서 “메르스 환자에게 흉부외과 인력이 투입되려면 모든 일을 중단하고 이 환자에게 집중해야 하지만 흉부외과 인력이 적어 그러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에크모 진료비도 메르스 환자에게 이 기계를 적극적으로 투입하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에크모의 남용을 막기 위해 이를 시행했더라도 환자가 사망하면 병원에 제공하는 수가를 삭감하고 있다. 즉 보험금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병원이 자체적으로 건당 수백만원에 이르는 에크모 의료비를 부담해야 한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박원순 때린 與 박원순 지킨 野

    여야가 15일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의 메르스 사태에 대한 대응을 놓고 각기 다른 태도를 보였다. 새누리당은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것”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 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한 의료단체의 고발로 검찰이 수사에 들어간 건 “정부의 적반하장 태도”라고 일갈했다.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시장이 지난 4일 밤 긴급 기자회견을 연 것에 대해 “재건축조합 총회 참석자 1562명 가운데 한 명도 감염되지 않고 모두 격리 조치가 해제됐다”며 “(박 시장이) 허위·과장된 사실로 국민들에게 과도한 공포를 부채질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오전에 열린 새누리당 소장파 의원 모임인 ‘아침소리’ 회의에서는 박 시장이 전날 브리핑에서 삼성서울병원 사태와 관련, 특별조사단을 꾸리고 비정규직 2944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 도마 에 올랐다. 이노근 의원은 “박 시장이 최고통치자처럼 행세하는데, 메르스 사태를 업고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한편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정부의 적반하장 태도에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메르스 대응에 실패하며 국민의 불안과 공포를 키운 것은 정부이고, 만약 수사를 해야 한다면 그 대상은 바로 정부 자신이라는 것을 되돌아봐야 한다”고 검찰 수사의 부당함을 지적했다. 전병헌 최고위원도 “검찰이 수사할 사람은 유비무환의 박 시장이 아니라 근무태만과 직무유기를 한 무사안일한 행정부 관료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대구 첫 메르스 확진, 확진 전 회식+공중목욕탕 다녀와 ‘감염경로는?’ 충격

    대구 첫 메르스 확진, 확진 전 회식+공중목욕탕 다녀와 ‘감염경로는?’ 충격

    대구 첫 메르스 확진 대구에서 처음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16일 대구시는 남구청 주민센터 소속 공무원인 A(52)씨가 메르스 1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대구 메르스 양성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해당 메르스 환자가 대구 구청 주민센터 공무원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대구시는 지역의 한 구청 주민센터 소속 공무원인 A씨가 발열 등 증세를 보여 가검물을 질병관리본부로 보내 확인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공무원은 지난달 말 어머니가 입원 중인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다녀온 이후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였고, 병문안을 같이 갔던 누나도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메르스 양성환자 A씨와 같이 병문안을 갔던 누나는 지난 10일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아 대전 한 병원에 격리 중이다. 대구 메르스 양성환자 A씨는 전날 격리되기 전까지 업무를 계속해 왔으며, 직원들과 회식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와 구청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남구청 청사와 13개 전 동 주민센터에 대한 방역에 나서는 한편 A씨가 근무하는 주민센터를 당분간 폐쇄하기로 했다. 또 A씨와 함께 근무한 직원 10여 명 모두 자가 격리 조치할 방침이다. 대구 첫 메르스 확진, 대구 첫 메르스 확진, 대구 첫 메르스 확진, 대구 첫 메르스 확진, 대구 첫 메르스 확진, 대구 첫 메르스 확진 사진 = 서울신문DB (대구 첫 메르스 확진)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깨진 메르스 통설… 4차 감염 본격화

    깨진 메르스 통설… 4차 감염 본격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최대 잠복기는 14일이다’, ‘건강한 사람은 메르스에 걸려도 독감 수준으로 앓고 지나간다.’ 메르스 방역의 기준이 됐던 보건당국의 매뉴얼이 하나둘씩 깨지고 있다. 바이러스에 노출된 날로부터 최대 잠복기 14일을 따져 계산했을 때 각각 지난 10일과 11일 이후 감염 위험에서 벗어났어야 할 환자 2명이 13일 증상이 발현돼 1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대 잠복기가 지나 격리 해제된 사람도 뒤늦게 발병해 추가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의미다. 51번째 환자(72·여)와 81번째 환자(62)는 기존에 병이 없었는데도 메르스에 걸려 사망했다. 한국의 메르스 유행이 중동과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데도 보건당국은 여전히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매뉴얼만 바라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메르스의 변화무쌍한 발병 양상에 맞추어 보다 탄력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보건당국의 초반 예상과 달리 메르스에 4차 감염된 환자도 갈수록 늘고 있다. 아직까진 병원 내에서만 4차 감염이 이뤄지고 있어 통제가 가능하지만, 감염 경로가 불명확한 환자가 점점 늘고 있고 여기에 4차 감염이 본격화된다면 메르스 대규모 확산 사태가 현실화될 수 있다. 2차 유행의 끝자락과 3차 유행의 시작점에 서 있는 상황이지만 방역망은 여전히 허술해 불안감만 더해 가고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15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5명 가운데 3명이 3차 감염자로부터 바이러스가 전염된 4차 감염자로 확인됐다. 이로써 지금까지 발생한 4차 감염자는 사설 구급차 운전자인 133번째 환자(70)와 구급차 동승자인 145번째 환자(37)를 포함해 모두 5명으로 늘었다. 현재 격리자는 5216명으로, 5000명을 넘어서면서 1대1 통제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보건당국은 늘어난 방역 업무량을 해소하고자 각 시·도 민간역학조사단을 긴급 확충해 배치하기로 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에서 의사 1명(62번째 환자·55)이 추가 감염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이 병원 의사 감염자는 모두 3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청정지역이었던 대구에서도 메르스 1차 검사 양성반응자가 나왔다. 대구시는 남구청 소속 김모(52)씨가 이날 1차 양성 판정을 받아 질병관리본부에 2차 검사 결과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27~28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인 어머니 병문안을 다녀와 심한 기침과 오한 증세를 보였고 이날 오전 보건소에 자진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사설] 완치 후 병원 문 연 의사… 메르스 극복 희망 본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좀처럼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제 국내에서 일류라는 삼성서울병원이 ‘슈퍼 전파 병원’이라는 오명과 함께 부분 폐쇄되면서 국민적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메르스 확진 판정 후 완치된 의사가 운영하는 서울의 한 의원이 재개원했다. 고무적인 일이다. 우리 사회가 메르스 공포증에서 벗어나 사태 수습에 합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그제 메르스 추가 확진자 5명 중 3명이 4차 감염자로 밝혀진 게 불길하다. 삼성서울병원 내 응급 이송요원의 경우처럼 정부의 방역망 바깥에서 감염자 1명이 수백 명과 접촉하는 사례가 늘어난다면 사태의 장기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어제 확진자가 150명에 이른 데다 지난 주말 사망자도 두 명이 추가돼 총 16명이 됐다. 전염병에 대해 전문 지식이 없는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정부와 의료기관이 초기 대응에 실패한 탓이다. 정부가 쉬쉬하는 비밀주의로 정보 공유를 늦춘 데다 의료기관들도 허술한 진료로 병원 내 전파를 자초하고 구급차 요원조차 격리하지 않아 큰 화근을 남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메르스에 대한 과민 반응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래서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주말 뒤늦게 동대문 상가를 찾아 외국인 쇼핑객을 상대로 한국 관광의 안전함을 홍보했을 것이다. 우리는 ‘메르스 포비아’(메르스 공포증)는 서민 경제를 어렵게 하는 후유증을 떠나 문제 해결 그 자체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본다. 메르스 확진자가 150명을 넘어섰다지만, 2009년 당시 신종플루 감염자 76만여명에 사망자만 260여명을 훌쩍 넘겼던 때에 비할 바는 아니다. 세계보건기구(WHO) 합동조사단도 초기 대응의 부실을 지적하면서도 “(한국 민관이) 메르스 사태에 대한 통제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거듭 강조하지만 사태에 엄중히 대처해야겠지만, 지레 겁에 질려야 할 이유도 없다. 신종플루 등과 달리 메르스는 백신도 없어 대증요법적 치료에 의존해야 하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에 의원 문을 다시 여는 정모 원장의 완쾌는 메르스가 극복할 수 없는 감염병은 아님을 웅변한다. 더구나 병원 현관에 “고열 환자 받습니다”라는 팻말까지 내걸었다니 그의 용기를 높이 살 만하다. 삼성서울병원이 당분간 진료를 중단하면서 전국적 의료 공백이 우려된다고 한다. 그의 각오가 메르스 의심 환자 진료를 놓고 지방자치단체나 일부 의료기관들이 벌이는 ‘환자 핑퐁’ 게임을 부끄럽게 만들 모멘텀이 되기를 기대한다.
  • 대구 메르스, 남구청 공무원 첫 양성반응…이번에도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

    대구 메르스, 남구청 공무원 첫 양성반응…이번에도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

    대구 메르스, 남구청 공무원 첫 양성반응…이번에도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 대구 메르스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청정지역이었던 대구에서도 메르스 1차 검사 양성반응자가 발생했다. 15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대구의 한 구청에 근무하는 50대 공무원 A씨가 지난 27, 28일 부모가 입원한 삼성서울병원을 다녀온 후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대구의료원에 격리됐다. 보건당국이 A씨의 가검물을 채취, 1차 검사한 결과 메르스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A씨의 어머니는 메르스 확진환자로 알려졌으며, A씨가 2차 검사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으면 대구지역 첫 메르스 확진 환자가 된다. 그러나 같은 구청에 근무하는 이 공무원의 부인과 중학생 아들은 아직까지 별다른 이상증상을 보이지 않아 자가에서 격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 관계자는 “채취한 가검물을 질병관리본부에 보내 확인 중이며, 접촉 경위와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에는 현재 A씨를 포함해 삼성서울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은 40대 여성과 같은 병원에서 항암진료를 받은 70대 남성 등 3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받고 있으며, 13명은 자가에서, 31명은 관찰 대상자로 분류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서울병원, “비정규직 73명 메르스 증상” 충격

    삼성서울병원, “비정규직 73명 메르스 증상” 충격

    ‘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 비정규직 인원들에 대해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 증상 여부를 조사한 결과 총 73명이 메르스 유사증상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창보 서울시 보건기획관은 16일 메르스 현황 브리핑을 통해 “15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삼성서울병원 비정규직 직원 2183명의 연락처를 확보해 1744명에게 연락했다”며 “이중 기침이나 발열 등 메르스 증상이 있다고 판단되는 사람이 73명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5일 삼성서울병원 비정규직 직원 2944명에 대해 메르스 증상 유무를 전수조사 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삼성서울병원 이송요원이었던 137번 환자가 병원 측의 관리대상 밖에 있었음이 알려지면서 비정규직들의 감염 위험이 크다고 판단해 시행한 조치다. 현재까지 삼성서울병원 비정규직 직원들 중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이는 총 2명이며, 모두 137번 환자 이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 두 확진 환자는 137번 환자의 동료이며 14번 환자로부터 감염됐을 것으로 시는 추정했다. 또 전체 삼성서울병원 비정규직 직원들 중 150명은 자택격리 조치 중이고, 3명은 능동감시 중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메르스 확진자 4명 늘어 총 154명, 사망 3명 늘어 19명..40대 사망자 첫 발생

    메르스 확진자 4명 늘어 총 154명, 사망 3명 늘어 19명..40대 사망자 첫 발생

    메르스 확진자 4명 늘어 총 154명, 사망 3명 늘어 19명..40대 사망자 첫 발생 ‘메르스 확진자 4명 늘어 총 154명, 사망 3명 늘어 19명’ 메르스 확진자 4명 늘어 총 154명, 사망은 3명 늘어 19명이 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6일 “메르스 확진자가 4명 늘어 총 154명이 됐다. 사망자는 3명이 증가해 19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메르스 치명률은 12.3%가 됐다. 메르스 확진자 4명 늘어 총 154명 가운데 치료 중인 환자는 118명(77%)로 전날 120명 보다 2명 감소했다. 퇴원자는 17명(11%)로 3명 줄었다. 메르스 사망자 3명 중 2명은 지병이 없고 1명은 간경화 환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 중에는 40대 첫 사망자도 포함돼 있다.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이날 메르스 확진자 명단에 추가된 환자 4명 중 151번(38·여)·152번(66)·154번(52) 환자는 지난달 27∼28일 가족 간병 차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154번 환자는 대구의 공무원으로, 당시 어머니를 문병하러 누나와 함께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누나는 앞서 이달 10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대전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지만, 154번 환자는 계속 근무를 해왔다. 153번 환자는 5일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118번 환자(67·여)에게 노출돼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또 기존 감염자 중 38번(49)·98번(58)·123번(65) 환자가 숨져 사망자는 총 19명으로 늘었다. 이들 중 38번 환자는 49세로 첫 40대 사망자로 기록됐다. 감염 전에 알코올성 간경화와 당뇨병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2명은 별다른 기저질환이 없었다. 감염자 가운데 9번(56)·56번(45)·88번(47) 환자는 메르스가 완치돼 15일 퇴원, 전체 퇴원자가 17명으로 증가했다. 이들 3명은,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이 효과를 보여, 건강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확진자 154명 가운데 사망자와 퇴원자를 제외하고 118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16명은 상태가 불안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격리자(병원·자가)는 총 5천586명으로 하루 전보다 370명이 늘었다. 현재까지 격리 해제자는 383명이 늘어난 3천505명이다. 사진=서울신문DB(메르스 확진자 4명 늘어 총 154명, 사망 3명 늘어 19명)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대구 메르스 환자 “몸 안 좋다며 공중목욕탕까지 갔다” 대체 왜?

    대구 메르스 환자 “몸 안 좋다며 공중목욕탕까지 갔다” 대체 왜?

    대구 메르스 환자 대구 메르스 환자 “몸 안 좋다며 공중목욕탕까지 갔다” 대체 왜? 대구에서 처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구청 공무원이라는 점에서 메르스 증상 발현 후 행적에 아쉬움을 주고 있다. 스스로 메르스 감염 사실을 인지할 수 있는 정황이 충분했음에도, 다중밀집시설인 대중목욕탕에까지 간 사실은 주변을 아연실색케 했다. A씨는 지난달 27∼28일 모친 병문안 차 삼성서울병원에 다녀온 뒤 29일부터 자각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대명3동 주민센터에서 정상 근무했다. 주문센터 직원 수는 13명으로, 그의 업무는 주로 노인, 저소득층과 관련한 것이다. 평소와 다름 없이 민원인을 맞이했고, 회식자리에서는 술잔까지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오한, 발열 등 메르스 증상이 처음 나타난 것은 주말인 지난 13일이다. 메르스 2차 진원지인 삼성서울병원에 다녀온 만큼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감염을 의심할 수 있었지만, 그냥 집에서 휴식을 취했다. 함께 병문안 갔던 누나가 사흘 전(1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상황이었다. 일반인도 아닌 공무원이 이 같은 정황에도 감염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에 주변에서는 선뜻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도 16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전화 통화를 했는데 ‘증세가 없어서 관찰하며 조심하고 있었다’는 말을 듣고 (시장으로서) 참담했다”고 말했다. 어처구니없게도 다음날 A씨가 간 곳은 대중목욕탕이다. 그는 14일 오후 1시 30분쯤 걸어서 1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한 대중목욕탕에 갔다. 다중밀집시설인데다 타액, 수건 등을 통해 바이러스가 불특정 다수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큰 곳이라는 점은 주민들을 더욱 움츠리게 하고 있다. A씨는 15일 상태가 악화하자 보건소를 찾아갔고, 증상이 나타난 지 이틀이 지나서야 대구의료원에 격리됐다. 다행히 부인과 중학생 아들 등 가족 4명은 1차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자가격리 중이다. 주민센터 직원, 목욕탕 종사자, 저녁모임 참석자 등 A씨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한 26명도 자가격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료혁신투쟁위원회 박원순 고소, 이유가 “메르스 의사 윤리를 져버려…”

    의료혁신투쟁위원회 박원순 고소, 이유가 “메르스 의사 윤리를 져버려…”

    의료혁신투쟁위원회 박원순 고소, 이유가 “메르스 의사 윤리를 져버려…” 박원순 고소, 의료혁신투쟁위원회 검찰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14일 신생 단체인 의료혁신투쟁위원회가 지난 5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메르스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수사의뢰한 사건을 명예훼손 전담 부서인 형사 1부에 배당했다. 앞서 대검은 앞서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악의적인 허위사실 작성·유포 사범에 대해 신속·철저히 수사해 엄단하는 등 적극적인 수사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의료혁신투쟁위는 최대집 공동대표는 지난 5일 “박원순 시장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자극적이고 선동적인 허위사실을 퍼뜨려 목숨을 걸고 환자를 돌보는 의사를 의료 윤리를 저버린 사람으로 만들었다”며 “메르스에 대해서 괴담에 가까운 유언비어를 유포해 국민 불안을 더욱 증폭시켰다”고 주장했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4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의사(35번 환자)가 메르스 감염 의심되는 상태에서 재건축 조합원 1500여명이 모인 곳에 참석했다”고 발표했다. 박원순 시장은 최근 메르스 방역과 관련해 정부의 대처에 앞서 선제적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두 차례나 “지자체의 독자 대응은 상황을 더욱 혼란스럽게 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