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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중공업, 전날 대비 27.79% 하락…코스피, 배당락 효과에 ‘출렁’

    현대중공업, 전날 대비 27.79% 하락…코스피, 배당락 효과에 ‘출렁’

    27일 현대중공업 주가가 전날보다 장중 27.79%나 하락했다. 코스피는 12월 결산법인의 배당락일인 이날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12.12포인트(0.50%) 하락한 2,415.22를 나타냈다. 지수는 6.48포인트(0.27%) 내린 2,420.86으로 장을 시작한 뒤 2,410선에서 약세 흐름을 계속하고 있다. 주식을 매수해도 현금배당을 받을 수 없게 되는 배당락일 영향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현금 배당락 지수가 전일 종가보다 34.94포인트 떨어지더라도 배당락 효과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는 보합이라고 분석했다. 배당락 효과란 기업이 주주에게 배당하고 나면 보유 현금이 그만큼 줄어들어 기업 가치인 주가가 하락하는 것을 뜻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023억원과 31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저가매수에 나선 개인은 320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0.87%)와 SK하이닉스(1.22%)를 비롯해 현대모비스(1.34%)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POSCO(-1.91%), NAVER(-0.34%), KB금융(-2.66%), 현대모비스(-1.15%), 삼성생명(-1.61%) 등은 하락세다. 특히 고배당주인 SK텔레콤(-3.96%), 한국전력(-2.17%), 기업은행(-4.09%)과 우리은행(-3.40%), S-Oil(-4.82%)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1조 3000억원대의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27.79% 하락한 9만 8200원에 거래됐다. 코스닥 지수는 14.69포인트(1.93%) 오른 776.90을 가리키며 3거래일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수는 9.12포인트(1.20%) 오른 771.33으로 개장한 이후 코스피와 달리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셀트리온(9.31%)과 셀트리온헬스케어(3.16%), 신라젠(8.48%), 펄어비스(5.64%), 티슈진(5.75%) 등이 오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보면 배당락 이후 대체로 반등했으며 특히 코스닥의 상승이 더욱 두드러졌다”며 “배당락 이전 개인들이 대주주 양도차익세 회피 목적으로 보유주식을 매도하고 이후 재매수하는 경향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의 경우 오늘 오후에 발표되는 ‘2018년 경제정책방향’에서 내년 1월 초 코스닥 활성화 대책이 발표될 것이라는 기대에 코스닥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3 ‘스매싱 반란’…형도 언니도 쓰러졌다

    중3 ‘스매싱 반란’…형도 언니도 쓰러졌다

    ■조대성 탁구선수권 4강 진출 2회전부터 김경민·조승민 완파 8강선 ‘에이스’ 이상수도 눌러 대회 첫 남중생 단식 준결승행 결승은 못갔지만 존재감 뽐내‘중3’ 조대성(15·대광중)이 국내 최대의 ‘탁구 잔치’인 전국종합선수권대회에서 새 역사를 썼다. 조대성은 26일 대구체육관에서 대회 남자단식 8강전에서 국가대표 이상수(27·국군체육부대)를 4-3으로 제치고 4강에 진출했다. 올해로 71번째인 종합선수권대회 사상 중학생 선수가 남자단식 4강에 오른 건 처음이다. 유남규 삼성생명 감독과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도 이루지 못한 성과다. 남녀를 통틀면 1969년 여중 3년 때 첫 우승을 시작으로 7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이에리사에 이어 두 번째다. 비록 조대성은 4강전에서 장우진(22·미래에셋대우)에게 막혀 결승 진출이 좌절됐지만 ‘탁구 천재’로서의 존재감을 뽐냈다. 첫 경기에서 동급생인 임유노(장흥중)를 3-0으로 가볍게 제친 조대성은 2회전부터 연이어 ‘형님’들을 돌려세웠다. 그는 64강전에서 김경민(28·KGC인삼공사)을 꺾은 뒤 3회전(32강)에서는 지난해 4강에 들었던 조승민(19·삼성생명)을 3-0으로 완파했다. 7세트로 진행된 16강(4회전)에서는 ‘수비의 달인’ 이승준(25·한국수자원공사)마저 4-3으로 따돌렸다. 8강 상대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단식 4강에 오른 세계 랭킹 10위의 대표팀 ‘에이스’ 이상수였다. 조대성은 ‘닥공’의 아이콘인 이상수를 상대로 장기인 서브와 드라이브를 앞세워 첫 세트를 11-8로 가져왔다. 그러나 2, 3세트를 내리 3-11, 6-11 큰 점수 차로 내줬다. 재역전의 자신감을 얻은 건 5세트 4-1로 앞선 상황. 4세트를 내줘 세트 2-2 균형을 허용한 이상수가 긴장한 듯 타임을 불렀고, 표정을 읽은 조대성은 매섭게 몰아붙여 5세트를 가져왔다. 한 세트를 또다시 내줘 3-3으로 맞선 마지막 7세트에서 11-5로 제압하고 4강행을 확정했다. 왼손잡이 셰이크핸더인 조대성은 8세 때 경기대 탁구 감독인 삼촌이 쥐여준 라켓을 처음 잡았다. 지난해 중학생으로는 첫 주니어대표팀에 뽑혔고, 지난 10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15세 이하 국제대회에서 단식과 혼합복식,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 ‘신동’ 신유빈(청명중1)과 짝을 맞춰 혼합복식에도 나섰던 조대성은 “한 수 배운다는 마음으로 형님들과 맞섰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여자 단체전에서 포스코에너지를 3-0으로 완파하고 13년 만에 정상에 섰다. 지난해 2월부터 팀을 맡았던 유남규 감독은 첫 우승을 신고했다. 남자 단체전에서는 KGC인삼공사가 미래에셋대우를 3-2로 따돌리고 6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대구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안세영 배드민턴 태극 마크 국대 선발전 ‘7전 전승’ 조 1위 국내 2위·대학선수 잇단 격파 훈련량 많고 근성·열정 남달라 2020년 도쿄올림픽 기대주올림픽 ‘효자종목’의 위상이 추락한 위기의 배드민턴계에 모처럼 ‘신동’이 등장했다. 여중생 안세영(15·광주체중 3학년)이 주인공이다. 안세영은 지난 22~25일 전북 군산체육괸에서 열린 2018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단식에서 7전 전승으로 ‘태극 마크’를 확정했다. 25일 김예지(한국체대)를 2-0으로 완파했고, 앞서 23일에는 국내 2위인 국가대표 이장미(새마을금고)를 2-1로 격파해 파란을 일으켰다. 남녀 8명을 뽑는 단식 선발전은 A조와 B조로 나눠 풀리그로 치러졌고 각 조 1, 2위는 자동 선발된다. 안세영은 당당히 B조 1위에 올랐다. 국가대표 언니들을 연파하고 성인 대표팀에 합류한 안세영은 한국 ‘셔틀콕’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중학생이 선발전을 통해 국가대표가 된 건 처음이다. 월드스타 이용대도 중학교 때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추천 선수였다. 170㎝가 넘는 키에 몸무게 50㎏ 초반인 안세영은 성장 중이어서 기대를 더한다. 김학균 주니어 대표팀 감독은 “안세영은 올해부터 19세 이하 대회에 나가 성인 언니들과 정식 대결한 적이 없다”면서 “이번 선발전에도 추천으로 참가했는데 이렇게까지 잘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나이임에도 다양한 스트로크를 구사하고 수읽기 등 경기 운용능력이 뛰어나다. 하지만 근력이 약해 경기 후반 체력이 떨어지는 것이 단점”이라고 평가했다. 아직 50%밖에 만들어지지 않은 근력을 키우고 기술을 가다듬는 게 과제라는 얘기다. 안세영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훈련량이 많고 근성이 강한 데다 자신의 경기 뒤 문자를 보내 장단점 지도를 요구하는 등 열정도 남다르다. 김 감독은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 방수현과 남편인 김동문과 혼합복식에서 한 시대를 풍미한 라경민의 어린 시절보다 낫다고도 했다. 광주 풍암초교 1학년 때 처음 라켓을 쥔 안세영은 ‘막내’로 합류한 올해 아시아 주니어선수권 결승에서 결정적인 승리를 따내 한국 우승을 이끌었다. 2016~17년 연속으로 배드민턴협회 우수 표창을 받았고 올해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꿈나무상도 받았다. 광주체고에 진학 예정인 안세영은 새해 1월 2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대표팀 합숙 훈련에 들어간다. 성인 대표팀을 이끄는 강경진 감독은 “아직 나이가 어려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두르지 않고 키워 2020 도쿄올림픽 기대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큰물’ 경험 더한 그때 그 탁구 신동

    ‘큰물’ 경험 더한 그때 그 탁구 신동

    지난 1년 동안 유빈이는 얼마나, 어떻게 변했을까.국내 탁구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계급장’을 떼고 1인자를 가리는 전국 남녀 종합탁구선수권대회가 1년 만에 돌아왔다. 71회째다. 국내 최고의 전통과 규모를 자랑하는 대회로 나이와 경력, 각급 학교, 신분을 따지지 않고 진정한 한국 탁구의 최강자를 가린다. 대진 추첨을 통해 초등학생 선수가 대학 선수 혹은 국가대표와도 맞대결을 벌일 수 있다. 국가대표 에이스 이상수(국군체육부대)를 비롯해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스타 정영식(미래에셋대우), 서효원(렛츠런파크), 양하은(대한항공), 전지희(포스코에너지) 등이 모두 나서는 가운데 신유빈(13·청명중 1년)이 잔뜩 기대를 모은다. 5세 때부터 ‘탁구 신동’으로 눈길을 끌었던 신유빈은 초등학교 3학년이던 2013년 대회 1회전에서 대학생 언니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뭇 언니·오빠들의 ‘공공의 적’으로 떠올랐다. 이제 어엿한 중학생이 된 뒤 나서는 첫 대회다.2015년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꿈나무상을 받기도 한 신유빈은 올해 8월 국내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대표 선발전을 통과해 대회 역대 최연소 대표선수로 이름을 올리기도 됐다. 비록 단체전이 4강 벽을 넘지 못하고 개인전에서도 3회전 탈락의 쓴맛을 봤지만 신유빈과 한국 탁구에는 커다란 경험이었다. 국제탁구연맹(ITTF) 기준 주니어부는 16세 이상이다. 신유빈의 나이는 한 단계 아래인 ‘카데트’급에 속하는데, 언니들과 나선 세계대회에서 ‘3번 주전’의 역할을 훌륭히 해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선 4월 코리아오픈 21세 이하 경기에서 신유빈은 세계랭킹 40위권 수준의 나쓰미 나카하타(21·일본)를 꺾고 8강에 오르는 등 올해 나선 여섯 차례 성인대회에서 쑥쑥 크는 모습을 뽐냈다. 스무 살이 되는 2024년 파리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한 뼘씩 자라는 신유빈의 매운 스매싱이 22~27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리는 종합선수권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 지켜볼 만하다. 정영식은 남자단식 2연패를 노리고 남자탁구 차세대 대표 안재현(대전동산고)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대회에는 볼거리도 쏟아진다. 마지막날인 27일엔 한국 탁구의 두 전설 유남규(49·삼성생명), 현정화(48·한국마사회) 감독이 단식 매치 플레이를 펼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인 올림픽 메달리스트 유승민을 비롯해 주세혁, 오상은, 당예서, 박미영의 은퇴식도 열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국 체육 ‘심장’ 밝히는 평창 불꽃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이 20일 대한민국 스포츠의 심장을 밝힌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국내 봉송 50일째인 20일 충북 진천의 국가대표 선수촌에 들어가 런던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6㎏급 금메달리스트 김현우(삼성생명)와 펜싱 여자 사브르 금메달리스트 김지연(이상 29·익산시청) 등 하계 종목 스타들의 손으로 봉송된다. 낮 12시 30분 선수촌에 도착하는 성화를 이기흥(62) 대한체육회장이 이재근(67) 선수촌장에게 인계한다. 이 촌장에 이어 김지연, 조호성(43) 서울시청 사이클 감독, 김현우, 한국 수영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안세현(22·SK텔레콤)이 차례로 이어 받아 달린다. 선수촌 특성을 살려 김현우가 웨이트트레이닝센터를 달리는 동안 레슬링 대표팀 선수들이 외줄타기 훈련 장면을 연출하고 안세현은 수영센터 안 경영풀 주위를 달릴 예정이다. 김현우는 “아버지 고향인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려 행복하다. 행복한 느낌과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봉송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19일 진천선수촌에는 쇼트트랙 남녀 선수와 지도자 등 23명, 스키 대표 선수와 지도자 등 3명이 입촌해 있어 금메달리스트들의 좋은 기운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도 입촌했지만 마침 휴가 중이다. 22일에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태권도 여자 49㎏급 금메달리스트 김소희(23·한국가스공사)가 고향인 제천에서 봉송에 참여한다. 성화는 충북~경북~대구~경기~인천을 거쳐 다음달 13일 서울에 입성하며 강원도에는 같은 달 21일에 들어간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부고]

    ●최인복(전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국장)씨 별세 1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2227-7577 ●김세현(전 가축위생연구소 연구원)씨 별세 영일(서울시청 도시재생본부 전문관)씨 부친상 양은회(자영업)권오광(교보생명 정책지원팀장)씨 장인상 18일 산본 원광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31)390-2388 ●이기하(전 식품의약품안전청 전남지청장)씨 별세 강영(연세의대 교수)강욱(삼성생명 계리RM팀 부장)강혁(미래에셋대우 법무실장)씨 부친상 이은정(NICE평가 수석연구원)씨 시부상 1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 (02)2227-7500
  • 김상조 “4대 재벌 개혁, 불태우지 않고 적절히 개조”

    김상조 “4대 재벌 개혁, 불태우지 않고 적절히 개조”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4대 재벌 개혁에 대해 “불태우지 않고 적절히 개조(리노베이션)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문제점과 해결책은 이미 각 기업이 가장 잘 알고 있는 만큼 최대한 빨리 실행에 옮겨 달라”고 촉구했다. 지난 14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송년회에서다.김 위원장은 인사말에 앞서 자신의 통화연결음을 들려줬다. 팝 가수 알 스튜어트의 ‘베르사유의 궁전’이란 노래였다. 김 위원장은 “바스티유 감옥에서 연기가 피어오른다. 왕들은 모두 떠나고 그들의 신하는 보이지 않는다. 우리는 로베스피에르의 이름으로 그들의 저택을 불태웠다”는 노래의 첫 소절을 스스로 읊었다. 이어 “혁명의 방법으로 하루아침에 세상을 바꿀 수 없다”고 의미를 부여한 뒤 “우리 사회를 바꾸고 공정한 경제를 만들고 싶지만 그 방법은 혁명이 아닌 진화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재벌 저격수’라는 별명이 있는 김 위원장은 지난 15년간 경제개혁연대,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의 책임자로 활동했다. 누구보다 급진적인 변화를 갈망했지만 행정가로 변신한 이후 현실의 한계를 인식한 것이다. 그의 복잡한 속내는 건배사에서 엿보였다. “지속가능하고 예측 가능하게 세상을 조금씩 후퇴하지 않게 누적적으로 변화시키고 싶다”며 소걸음으로 천리를 간다는 뜻의 ‘우보천리’로 건배를 제의했다. 김 위원장은 “취임 후 6개월 이내에 개혁을 완수해야 한다는 발상 때문에 지난 30년간 개혁이 실패했다”면서 “절대로 그 길을 따라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6월 취임 이후 줄곧 기업을 향해 자발적인 변화를 주문했다. 재계 일각에서는 “도대체 뭘 어떻게 하라는 건지 모르겠다”는 불만이 터져나왔다. 그러나 구체적인 ‘지시’를 내릴 필요는 없다는 게 김 위원장의 일관된 생각이다. 그는 “각 그룹의 현안과 구조적 문제, 해결 방법은 그 그룹이 제일 잘 안다”면서 “실행 결정을 빨리 내리고 변화의 시작을 보여 달라는 것이 불확실한 메시지인가”라며 반문했다. 김 위원장은 국내 최대 대기업집단인 삼성을 예로 들었다. 최근 공정위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적용했던 순환출자 가이드라인 개정에 나선 것과 관련, 김 위원장은 “가이드라인을 바꾼다고 해서 삼성 문제가 해결되겠느냐”면서 “핵심은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의 관계”라고 말했다. 그는 “공정거래법을 바꿔서 금산(금융·산업) 분리를 사전에 강하게 규제하는 대신 금융감독 통합시스템으로 관리하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삼성전자의 지분을 6.6%와 1.2%씩 소유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공약인 금융그룹 통합감독 시스템이 내년부터 도입되면 계열사 간 출자금액은 금융회사의 적격자본으로 인정받지 못해 삼성생명의 자본건전성이 문제가 될 수 있다. 또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지주사 전환 포기를 선언하면서 40조원어치의 자사주를 내년까지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삼성생명·화재의 삼성전자 지분율이 10%를 넘어 금산법에 저촉될 수 있다. 이래저래 금산(금융과 산업) 분리 문제를 우선순위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대차그룹의 숙제는 계열사인 현대모비스가 현대차 지분(20.78%)을 보유하고, 현대차는 기아차 지분(33.88%)을, 기아차는 다시 현대모비스 지분(16.88%)을 소유한 순환출자 구조를 푸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앞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대차는 사업구조나 지배구조 변화를 위한 어떤 결정도 하지 않고 시간만 보내고 있다”며 경고한 바 있다. 지주사 전환을 일찌감치 마무리한 SK와 LG라고 문제가 없는 건 아니다. SK는 지분율이 0.3%에 불과한 총수일가가 그룹 경영을 좌우하고 있다. SK텔레콤 등을 중간지주사로 전환하는 과제도 풀어야 한다. LG는 4세 경영 승계구도가 불확실한 게 약점이다. 김 위원장은 “재벌 개혁이 경제민주화의 출발점이라면 하도급 중소기업과 비정규직 노동자, 영세 자영업자의 삶을 개선하는 것이 경제민주화의 본령”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한국경제가 저성장·양극화를 겪는 이유는 운동장이 평평하지 않기 때문”이라면서 “낙수효과와 소득주도성장이 선순환하는 평평한 운동장을 만드는 것이 공정위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KGC인삼공사-DB(안양체) KCC-오리온(전주체 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 삼성화재-KB손해보험(오후 7시 대전 충무체)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KB스타즈(오후 7시 용인체)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LG-kt(창원체) KGC인삼공사-오리온(안양체 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 GS칼텍스-KGC인삼공사(오후 5시 장충체) OK저축은행-우리카드(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KEB하나은행(오후 7시 용인체)
  • [주말의 경기]

    9일(토) ■프로농구 KCC-DB(전주체) 현대모비스-KGC인삼공사(울산 동천체 이상 오후 3시) 전자랜드-LG(오후 5시 인천 삼산체) ■여자프로농구 KDB생명-삼성생명(오후 5시 구리체) ■프로배구 현대캐피탈-OK저축은행(오후 2시 천안 유관순체) GS칼텍스-현대건설(오후 4시 장충체) ■쇼트트랙 회장배 전국남녀대회(오전 9시 목동빙상장) ※10일 계속 10일(일)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오리온(울산 동천체) kt-KGC인삼공사(부산 사직체 이상 오후 3시) KCC-전자랜드(오후 5시 전주체) ■프로배구 삼성화재-한국전력(오후 2시 대전 충무체) 흥국생명-KGC인삼공사(오후 4시 인천 계양체)
  • 대기업·유명인사 등 역외탈세 혐의 37명 세무조사

    대기업·유명인사 등 역외탈세 혐의 37명 세무조사

    10월까지 187명 1조 1439억 추징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국세청이 역외탈세 혐의자에 대한 세무조사에 돌입했다. 여기에는 대기업과 유명인사 등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은 6일 “조세회피처나 해외 현지법인 등을 활용해 소득이나 재산을 은닉한 역외탈세 혐의자 37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법인 소득에 세금을 면제하거나 거의 물리지 않는 조세회피처에 설립된 ‘페이퍼 컴퍼니’(유령 회사)의 외환거래 정보 등을 분석해 조사 대상자를 정했다. 페이퍼 컴퍼니를 통해 소득을 숨기거나 법인 자금을 유출한 기업 사주 등이 주된 대상이다. 김현준 국세청 조사국장은 “조사 대상에는 100대 대기업과 사회 저명인사도 포함돼 있으며, 기업들은 서울 소재 기업이 대다수”라고 말했다.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최근 공개한 조세회피처 관련 자료인 ‘파라다이스 페이퍼스’ 명단에 포함된 이들 중 일부도 이번 세무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파라다이스 페이퍼스에는 가스공사와 현대상사, 효성파워홀딩스, 삼성생명의 자회사인 삼성SRA자산운용, 메지온의 박동현 회장, 안성태 카이스트 교수, 배우 장동건이 대주주였던 스타엠 등 한국인 200여명의 이름이 포함됐다. 국세청 조사 결과 실제 한 국내 법인 대표 A씨는 자사가 보유한 영업권을 다른 외국 법인에 수백억원을 받고 매각했다는 계약서를 썼다. 하지만 실제 대금은 수천억원대였다. A씨는 이 돈을 조세회피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세운 페이퍼 컴퍼니에 빼돌렸다가 국세청에 덜미가 잡혔다. 국세청은 A씨에 대해 수백억원대의 세금을 추징하고 조세 포탈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또 도매업을 하는 B씨는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해외 지점을 통해 국내에 광물을 공급하면서 관련 매출액을 조세회피처에 설립한 페이퍼 컴퍼니의 계좌로 빼돌렸다가 적발돼 수백억원의 세금을 추징당하고 검찰에 고발됐다. 이외에도 조사 대상에 오른 37명은 페이퍼 컴퍼니를 이용해 국외 소득을 은닉하거나 원재료를 수입했다고 신고했으나 실제로는 수입하지 않는 ‘가공 거래’를 통해 법인자금을 빼돌렸다. 현지법인이나 위장 계열사와 거래단가를 조작하는 방법으로 자금을 빼내거나 중개수수료 등을 해외에서 받은 뒤 전·현직 직원 명의 계좌로 국내로 반입하는 경우도 발견됐다. 국세청이 올해 10월까지 적발한 역외탈세 혐의자는 187명이고, 이들에게 추징한 세액만 1조 1439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추징한 1조 1037억원보다 3.6%(402억원) 늘어난 것이다. 국세청은 다자간 금융정보 자동교환협정(MCAA)에 따라 올해부터 버진아일랜드, 케이맨 제도 등 100여개국에서 금융계좌 등 정보를 받아 역외탈세 혐의를 분석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현대모비스-kt(울산 동천체) SK-KCC(잠실 학생체 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GS칼텍스(오후 5시 김천체) 삼성화재-현대캐피탈(오후 7시 대전 충무체)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삼성생명(오후 7시 인천 도원체)
  • 10대재벌 총수 지분 0.9%로 그룹 ‘좌지우지’… 김상조, 칼 빼나

    10대재벌 총수 지분 0.9%로 그룹 ‘좌지우지’… 김상조, 칼 빼나

    총수일가 지분율 4.1%로 줄고 계열사 51%로 늘려 지배 강화 사익편취 규제 1년 전比 20%↑… 순환출자도 3년 만에 큰 폭 증가 SK, 금호아시아나, 삼성 등 손꼽히는 재벌 대기업의 총수 일가가 채 1%에도 못 미치는 지분으로 그룹 전체를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수가 있는 상위 10대 기업집단의 내부지분율은 1년 새 큰 폭으로 늘었고, 총수 일가 지분이 많아 사익 편취 규제 대상이 되는 회사도 20% 이상 급증했다. 복잡한 지배 구조를 상징하는 순환출자 역시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수차례 “재벌 개혁을 몰아치듯 하지 않을 테니 기업 스스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요구했음에도 재벌들의 지배 구조는 여전히 낙제점인 셈이다. 김 위원장이 이번 결과를 토대로 본격적으로 재벌 개혁에 나설지 주목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이런 내용의 ‘2017년 공시대상 기업집단 주식 소유 현황’을 공개했다. 분석 대상은 자산 10조원 이상인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31개, 자산 5조원 이상 10조원 미만 26개 공시대상 기업집단 등 총 57개(소속회사 1980개)다. 이들 집단의 총수, 총수 일가, 계열사 등이 보유한 내부지분율은 58.9%로 집계됐다. 전년(65개 집단 29.9%)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육성권 공정위 기업집단정책과장은 “지난해 9월 공정거래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내부지분율이 낮은 공기업집단 12개가 빠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전력 등 공기업집단은 내부지분율이 2.5%에 불과하다. 총수가 있는 기업집단 49개의 내부지분율은 58.0%로 전년(45개 집단 57.3%)보다 0.7% 포인트 증가했다. 총수 일가의 지분율은 감소하는 반면 계열회사의 지분율은 증가하는 추세라고 공정위는 분석했다. 총수 일가의 지분율은 2013년 4.4%에서 올해 4.1%로 줄었고, 계열회사의 지분율은 같은 기간 48.1%에서 50.9%로 증가했다. 총수 일가가 적은 지분으로 기업집단 전체를 지배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총수 일가의 소유 지분이 1%가 채 안 되는 곳도 SK(0.32%), 금호아시아나(0.33%), 현대중공업(0.89%), 하림(0.90%), 삼성(0.99%) 등 5개에 이른다. 이런 경향은 상위 10대 재벌기업에서 더 뚜렷하다. 10대 집단의 총수 지분율은 0.9%로 총수 있는 기업집단 49개의 총수 지분율(2.1%)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총수 지분이 적다는 점을 단정적으로 나쁘다고 볼 수는 없지만 적은 지분으로 그룹 전체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공정위의 입장이다. 육 과장은 “기업 규모가 커지면 총수 단독으로 자본을 동원하는 데 한계가 있어 외부자금이 들어오므로 총수 일가 지분율이 낮아진다”면서 “다만 적은 지분으로 계열사 사이에 복잡한 출자 구조를 만들어 지배력을 유지하고, 이 때문에 경영 투명성과 책임성이 떨어지고 지배 구조가 왜곡되거나 사익 편취 행위가 발생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총수 일가의 사익 편취 규제를 받는 회사는 43개 집단 227개사(전체의 12.7%)로 전년(37개 집단 185개사)보다 42개사(22.7%) 늘었다. 총수 일가의 보유 지분이 30%(비상장회사는 20%) 이상이면 이 규제를 받는다. 올해 새로 대기업집단에 들어온 5곳의 39개 비상장회사가 여기에 해당된다. 2014년 신규 순환출자 금지제도가 시행된 이후 순환출자 고리는 계속 감소하다가 올해 크게 증가했다. 올해 순환출자를 보유한 집단은 삼성, 현대자동차, 롯데, 현대중공업, 농협 등 10개이며 순환출자 고리는 총 245개다. 전년(94개)보다 집단 수는 2개, 고리 수는 151개 증가했다. 올해 새로 대기업집단에 편입된 SM(148개)이 고리 수가 가장 많다. 이어 롯데(67개), 삼성·영풍(각 7개), 현대차·현대산업개발(각 4개) 순이다. 공정위는 “지난 1년간 기존 순환출자를 보유한 집단 8개의 고리가 한 개도 해소되지 않았다”면서 “시장 감시와 자발적 노력을 통해 순환출자를 해소하길 기대한다”면서 유감을 표시했다. 공정위는 삼성생명, 교보생명보험 등 금융보험사의 계열회사 출자 증가도 꼬집었다. 총수 있는 금산복합 집단 28개 중 7개 집단의 20개 금융보험사가 22개 비금융계열사에 3181억원을 출자해 그 규모가 전년보다 8.2% 늘었다. 공정위는 “고객 자금을 이용한 지배력 확장이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오늘의 경기]

    ■축구 FA컵 결승 1차전 부산-울산(오후 7시 30분 부산 구덕운) ■프로농구 DB-SK(원주체) 오리온-현대모비스(고양체 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 GS칼텍스-KGC인삼공사(오후 5시 장충체) 삼성화재-우리카드(오후 7시 대전 충무체)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삼성생명(오후 7시 인천 도원체) ■배드민턴 코리아마스터즈 선수권대회(오전 10시 광주 염주체)
  • 해외은닉계좌 드러난 이건희, 삼성생명 대주주자격 상실 위기

    해외은닉계좌 드러난 이건희, 삼성생명 대주주자격 상실 위기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그룹 지배구조의 핵심 고리인 삼성생명 대주주자격을 상실할 위기에 놓였다. 해외 은닉계좌가 드러나면서다.국회 정무위원회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이 회장의 금융회사 최대주주 적격성에 법률상 문제가 발생했다”며 해외 은닉계좌 문제를 제기했다. 박 의원은 이 회장이 해외 은닉계좌를 자진신고했으며, 이는 조세를 포탈하고 외국환거래 신고를 누락하는 등 조세범처벌법과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한 사실을 스스로 시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부도 이 회장의 해외 은닉계좌 존재를 사실상 인정한 바 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19일 국정감사에서 이 회장의 해외 은닉계좌에 대해 “(보고를) 들은 것 같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의 답변은 송영길 민주당 의원의 ‘미신고 역외소득 재산 자진신고제도’가 시행됐을 때 이 회장이 자진신고했다는 의혹 제기에 따른 것이었다. 이 제도는 박근혜 정부에서 ‘지하경제 양성화’를 목적으로 최경환 부총리 재임 시절 6개월 간(2015년 10월 1일∼2016년 3월 31일) 시행됐다. 김 부총리는 당시 이 회장이 자진신고한 재산과 소득의 출처에 대해 “아마 그 자료는 지금 비공개 자료”라며 “제가 거기까지는 내용을 알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만일 이 회장이 해외 은닉계좌 보유로 조세범처벌법과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했다면 그는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이하 지배구조법) 규정에 따라 금융회사 최대주주의 자격을 잃게 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이런 지적에 대해 “그럴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배구조법 제32조에 따르면 금융위는 금융회사 최대주주 중 최다출자자 1인에 대해 2년 주기로 적격성을 심사한다. 이때 공정거래법, 조세범처벌법, 외국환거래법 등 금융 관련법의 위반 여부를 따지게 돼 있다. 박 의원은 “조세범처벌법·외국환거래법 위반을 자인한 이 회장은 지배구조법상 삼성생명 최대주주 적격성 유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게 됐다”며 “금융위는 삼성생명이 이 회장의 적격성 상실을 알고도 지배구조법이 정한 대로 이를 지체 없이 금융위에 보고했는지 조사해야 하지만, 이를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검찰이 이들 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해 형이 확정되면 이 회장은 적격성 요건을 회복하는 게 불가능한 만큼, 금융위는 지배구조법에 따라 삼성생명으로부터 경영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계획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위원장은 “법 위반이 확정돼 형사처벌을 받는다면 그런 사유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세한 내용을 기재부와 협의해서 알아보겠다. 해야 할 일을 빠뜨리지 않고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회장이 해외 은닉계좌로 포탈한 세금이 연 10억원을 넘으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자진신고를 고려해 검찰이 자수감경(형량의 절반)을, 이후 법원이 작량감경(구형의 절반)을 각각 하더라도 최소 징역 1년 이상이 선고된다. 박 의원은 “이 경우 지배구조법에 따라 발행주식 총수의 10% 이상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명할 수 있다”며 “금융위는 형이 확정될 경우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생명 지분 중 10% 이상의 지분에 대한 의결권 제한을 명령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자료에 따르면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생명 지분은 20.76%다. 박 의원 주장대로 이 회장이 기소돼 징역 1년 이상이 확정되면 삼성생명 지분 중 10%를 뺀 나머지 10.76%에 대한 의결권이 제한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말의 경기]

    25일(토) ■프로배구 삼성화재-OK저축은행(오후 2시 대전 충무체) 흥국생명-IBK기업은행(오후 4시 인천 계양체)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KEB하나은행(오후 5시 인천 도원체) ■골프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경주 블루원 디아너스) ※26일도 계속 ■복싱 이흑산-바바 가즈히로 웰터급 경기(오후 2시 서울 강북구 신일고 체육관) 26일(일) ■프로축구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상주 상무-부산 아이파크(오후 3시 상주시민운) ■프로배구 KB손해보험-한국전력(오후 2시 의정부체) 현대건설-KGC인삼공사(오후 4시 수원체) ■남자농구 FIBA 월드컵 아시아예선 한국-중국(오후 7시 고양체) ■여자프로농구 KDB생명-삼성생명(오후 5시 구리시체육관)
  • 삼성, 연말 이웃돕기 성금 500억원 기부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이재민을 위한 재해구호성금 등 연말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기부 및 봉사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생명, 삼성증권, 삼성화재, 삼성카드 등 계열사와 함께 ‘2017년 연말 이웃사랑 성금’으로 500억원을 조성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맡기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 팀장에서 자리를 옮긴 이인용 신임 사회봉사단장(사장)의 첫 업무 성과다. 삼성은 1999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했고 올해까지 누적 기탁금은 5200억원이다. 삼성전자는 이와 별도로 지진 피해를 당한 경북 포항 지역 주민들을 위해 3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SK그룹도 이날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복지를 위해 재해구호성금 2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한 지난 15일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모두 1만 423명의 자원봉사자가 지진 피해 현장에서 활동했다. 또 재해구호협회 114억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23억원 등 총 137억원의 의연금이 들어왔다. 지난 23일의 경우 하루 만에 32억원이 모금됐다. 정종제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경북 군위군·구미시·청송군, 대구시, 전남도 등 지방자치단체뿐 아니라 한국가스공사, 한국수력원자력, NH농협, 한국국토정보공사(LX) 등 다양한 기관에서 도움의 손길을 보내왔다”고 설명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오늘의 경기]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KEB하나은행(오후 7시 용인체) ■프로배구 현대건설-IBK기업은행(오후 5시 수원체) KB손해보험-삼성화재(오후 7시 의정부체)
  • 혼혈 포워드·26세 재일교포… 보석 될 원석들

    혼혈 포워드·26세 재일교포… 보석 될 원석들

    “어제 한숨도 못 잤어요. (지명)될 줄은 알았는데 1순위까지는….”언뜻 보면 스위스인 아버지를 뒀다는 사실을 눈치채기 어려웠다. 21일 서울 중구 서소문 신한은행 본점 강당에서 진행된 여자프로농구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이환우 KEB하나은행 감독에게 지명된 최민주(19·숙명여고)의 얼굴은 발그레 물들었다. 하나은행 유니폼을 입은 그에게 누구를 롤모델로 삼느냐고 묻자 용감하게도 “우리은행 김정은 선배”라고 답해 좌중을 웃겼다. 하나은행의 쟁쟁한 언니들을 뿌리치고 다른 팀 대선배 이름을 댄 것이나 “드라이브인을 즐기는 게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밝힌 것이나 천상 여고생이었다. 팀에 어떤 점이 어울릴 것 같으냐는 질문엔 “젊은 선수들이 많은 만큼 좋은 분위기에서 함께 경쟁하며 제가 잘하는 것을 꼭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호텔 총주방장이었다가 지금은 대학에서 제자들을 가르치는) 아버지가 어렸을 때부터 여러 운동을 시켰다. 언니가 피겨스케이팅을 해 난 농구로 바꿨다. 어려운 일을 만날 때마다 부모님이 잘 다독여 주셨다.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할 수 있다”며 “키가 포워드치곤 작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스피드나 순발력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올해 17경기에 나서 10.4득점 10.5리바운드 10.8어시스트를 기록해 지난해 박지수(KB스타즈)와 같은 대어급이 빠진 이번 드래프트 상위 순번에 지명될 것으로 예상됐다. 24명이 드래프트에 참가해 고교 졸업자 9명 모두를 포함 14명이 구단의 부름을 받았다. 그 가운데 가장 특이한 이력은 단연 1라운드 5순위로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의 선택을 받은 재일교포 2세 황미우(26·리스메이칸대학)였다. 대학을 마친 뒤 3년 동안 피트니스센터에서 일하며 아마추어 클럽에서 일주일에 한 번 농구공을 만졌다고 했다. 지난해 말 피트니스센터 일도 그만둔 뒤 몸을 만들고 기량을 연마하며 조국에서 프로 선수로 뛰는 꿈을 키웠다. 황미우는 “누구보다 어렵게 꿈을 이룬 만큼 한국 코트에 적응하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며 “제가 WKBL에서 성공하는 게 재일교포 60만명 중 1000명이나 되는 교포 농구 선수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입술을 깨물었다. 그의 WKBL 노크를 강력히 권유한 일본 농구 전문 매니지먼트사 윌 컴퍼니의 정용기 대표는 “슈팅 능력이 대단히 좋다”며 엄지를 추켜세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건희 삼성 회장, 세계 부호 37위 기록…주가 상승 덕

    이건희 삼성 회장, 세계 부호 37위 기록…주가 상승 덕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전세계 부호 37위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 기업가 가운데 세계 100대 부호에 유일하게 포함된 것으로, 삼성그룹 주가 상승 덕분이다.19일 미국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이 회장의 순재산은 지난 17일(현지시간) 기준 222억 달러(약 24조 4089억 원)로, 전 세계 부호 가운데 37위로 나타났다. 지난해 초 세계 86위였던 이 회장의 재산 순위는 올해 들어 60위권으로 뛰어올랐으며 지난 7월 50위권에 진입한 이후로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올해 들어 이 회장의 순재산은 80억 달러(8조 7960억 원)가 급증, 증가율이 56.8%에 달했다. 장기 와병 상태인 이 회장의 재산이 급증한 것은 삼성전자의 주가가 작년 말 180만 원 선에서 17일 279만 원 선으로 55%가량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이 회장의 재산은 삼성전자 보통주가 155억 달러로 가장 많다. 삼성생명보험 51억 달러, 현금·기타자산 8억 5000만 달러, 삼성물산 6억 9590만 달러 등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호 중에서는 이 회장이 8위를 기록해 한국 기업가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KCC-SK(전주체) 삼성-오리온(잠실체 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 IBK기업은행-GS칼텍스(오후 5시 화성체) OK저축은행-우리카드(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삼성생명(오후 7시 아산 이순신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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