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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생명·삼성화재, 왜 정반대 배당할까

    삼성생명이 올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지난해 대비 60% 가까이 급락했음에도 배당 성향을 확대하기로 했다. 반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원을 넘으며 역대 최고치를 거둔 삼성화재는 대조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5332억원으로 전년 대비 58.8%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 실적에 반영된 삼성전자 특별배당금(약 6000억원)을 제외하면 17.5% 줄어든 셈이다. 영업이익도 7274억원으로 51.6% 감소했으며, 순익은 전년 대비 16.2% 줄어든 1082억원이다. 변액보험 보증준비금 적립 부담이 상반기에 이어 3분기 실적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그럼에도 김선 삼성생명 경영지원실장(CFO)은 지난 11일 열린 실적 관련 컨퍼런스콜에서 “경기 여건이 현재보다 크게 약화되지 않는다면 지난해보다는 배당성향을 높이면서 안정적인 배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부동산 매각 등을 통한 4분기 추가적인 손익을 감안하면 평균 수준의 이익 달성이 가능하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삼성생명은 올 초 보통주 1주당 3000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는데 당시 배당성향(순이익 대비 배당금)은 36.7%로 전년도 대비 1.2% 포인트 인상에 그치면서 주주들의 원성을 산 바 있다. 배당성향을 얼마나 확대할지는 미지수지만 주당 배당금을 3000원으로 유지할 경우 배당성향은 지난해보다 10% 포인트 이상 늘어난 47.2% 수준이 된다. 실적 부진에도 주주 환원 정책을 확대하려는 것은 낮은 주가와 관련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생명 주가(15일 종가 기준 6만 6900원)는 2010년 상장 당시 공모가(11만원)보다도 하회하고 있어 주주들의 원성이 큰 상황”이라면서 “실적을 감안해 배당성향을 확대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손해보험업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화재는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 326억원으로 삼성생명의 두 배 수준을 기록했지만 배당성향 확대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모양새다. 올 초 삼성화재는 1주당 1만 2000원(배당성향 43.7%)의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하면서 과거 강조해 온 배당성향보다는 주당배당금(DPS) 중심의 주주 친화 정책을 이어 가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주주들이 배당성향이 후퇴한 것에 반발해 실망 매물을 던지면서 주가가 6% 이상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삼성화재는 이러한 정책을 견지하겠다는 태도다. 삼성화재가 자본 여력을 성장 쪽으로 초점을 맞추면서 연말 주당배당금 인상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삼성화재에 대해 “주주 환원 정책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낮다”고 평가했다.
  • 금융당국, 금융사 CEO 직격?…우리은행은 무더기 징계

    금융당국, 금융사 CEO 직격?…우리은행은 무더기 징계

    이복현 금감원장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향해 연일 ‘현명한 판단’을 강조하며 연임 시도 중단을 압박하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우리은행 직원들에게 무더기 징계를 내렸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사모펀드 등 금융투자상품 불완전판매와 금융거래 실명 확인 의무 위반 등으로 우리은행 임직원 29명에게 주의 등의 조치를 했다. 우리은행 직원 22명이 주의 처분을 받았고 퇴직자 위법·부당 사항으로 정직 3개월 상당과 감봉 3개월이 각각 1명씩, 퇴직자 위법 사실 통지가 1명, 3개월 감봉이 3명 등이다. 임원 1명은 퇴직자 위법·부당사항으로 문책경고를 받았다. 금감원 제재안에 따르면 우리은행 82개 영업점은 2017년 6월부터 2019년 4월까지 일반투자자 109명에게 사모펀드 등 114건, 721억원어치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위험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는 등 불완전판매를 했다. 당시 우리은행장이었던 손 회장에 대한 문책경고 상당의 중징계도 지난 9일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의결됐다. 이 원장은 손 회장이 중징계로 연임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에서 이날도 금융보안원이 주최한 금융정보보호 콘퍼런스 ‘피스콘(FISCON) 2022’에 참석해 책임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날 KB·신한·우리 등 8개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들을 소집해 유능한 경영진 선임의 중요성을 피력하며 손 회장을 압박한 것에 대한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이 원장은 “경영진이 자체적으로 정보보호 진단을 시행하고 취약 요인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권대영 금융위 상임위원도 “CEO의 역할이 무엇인지, 어떤 책임을 지며, 그 책임을 지기 위해 어떤 활동을 해야 하는지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거들었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이재근 국민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등 주요 은행장들과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이영창 신한투자증권 대표,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 삼성복지재단, 발달장애아동을 위한 창조와 치유의 미술전

    삼성복지재단, 발달장애아동을 위한 창조와 치유의 미술전

    삼성복지재단과 서울시 어린이병원은 오는 20일까지 서울 한남동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에서 아동·청소년 미술치료 작품전시 ‘미술의 창조성과 치유, 10년의 이야기’를 공동 개최한다.9일 삼성복지재단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발달장애아동·청소년들이 그린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로, 2011년부터 10여 년간 서울시 어린이병원 미술치료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발달장애아동 38명의 작품 55점을 선보인다. 작품과 함께 가족들이 직접 쓴 사랑과 응원의 편지글도 나란히 전시된다. 또 발달장애아동 작가 양예준(12)군의 작품 4점도 함께 전시된다. 삼성복지재단은 발달장애아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서울시 어린이병원과 함께 2020년부터 협업을 해왔으며, 올해에는 아동·청소년 미술치료 작품 전시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삼성문화재단, 삼성생명공익재단 등 삼성의 사회공헌기관도 이번 전시회에 함께한다. 삼성문화재단은 김용관 작가와 협업해 아이들의 작품이 잘 부각되도록 전시 공간을 디자인했다. 또 리움미술관의 전문인력이 설치와 운영을 지원한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1층을 전시장 공간으로 제공했다.삼성복지재단은 이번 전시 작품 중 12점을 활용해 2023년 달력을 만들어 3만부를 발달장애아동과 가족, 사회복지기관 등에 무료로 배포한다. 재단은 2020년부터 발달장애아동의 미술을 통한 마음표현과 재능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서울시 어린이병원 미술치료실의 아동 작품을 소재로 달력을 제작해왔다.
  • [오늘의 경기]

    ●여자농구=삼성생명-BNK(오후 7시·용인체육관)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페퍼저축은행(김천실내체육관) KB손해보험-현대캐피탈(의정부체육관·이상 오후 7시) ●씨름=위더스제약 천하장사 대축제(오전 10시·울산 작천정운동장) ●테니스=ITF 안동국제주니어대회(안동시민운동장)
  • 활짝 웃은 ‘우리’ 단비… 개막 3연승 내달렸다

    활짝 웃은 ‘우리’ 단비… 개막 3연승 내달렸다

    여자프로농구 ‘김단비-김소니아 더비’에서 아산 우리은행이 활짝 웃었다. 우리은행은 7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66-52로 제압하며 개막 3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우승 후보 1순위 위용을 뽐내며 용인 삼성생명과 함께 공동 1위를 이뤘다. 개막 1승 뒤 2연패에 빠진 신한은행은 공동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9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도드라진 활약을 했다. 득점만 따지면 ‘베테랑’ 김정은이 양 팀 통틀어 15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다. 신한은행은 김소니아가 12점 12리바운드, 김진영이 14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특히 김소니아는 친정 식구들의 수비에 막혀 후반에 1득점에 그친 게 뼈아팠다. 이날 경기는 신한은행 프랜차이즈 스타에서 우리은행으로 이적한 김단비와 그 보상 선수로 우리은행에서 신한은행으로 건너간 김소니아의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다. 외곽에서 우리은행이 16개 던져 5개, 신한은행이 24개 던져 8개를 성공했을 정도로 두 팀 모두 신통치 않았으나 야투에서 앞선 우리은행이 승리를 챙겼다. 김단비와 김소니아의 빅뱅 끝에 전반을 36-30으로 앞선 우리은행은 3쿼터 들어 신한은행의 슛이 번번이 림을 외면하는 사이 최이샘(9점), 김정은, 박지현(12점)이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 올리며 44-32까지 달아났다. 또 김정은이 골밑슛에 자유투 득점, 버저비터 3점포까지 6점을 거푸 터뜨린 우리은행이 52-35로 앞서 3쿼터를 마무리하며 승기를 잡았다. 그나마 전반에 저항을 하던 신한은행은 3쿼터를 통틀어 5점으로 묶이며 그대로 주저앉았다. 4쿼터 종료 6분여를 앞두고 점수 차가 18점으로 유지되자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차례차례 주전을 벤치로 불러들여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현재 흐름상 1라운드 1위 향방을 가릴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의 격돌은 오는 12일로 예정돼 있다.
  • 삼성그룹 이태원 성금 50억 기부

    삼성그룹 이태원 성금 50억 기부

    삼성그룹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성금 50억원을 기부한다. 일부 그룹들도 기부 규모와 지원 방법을 논의하고 있는 만큼 기업들의 기부가 줄을 이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3일 사단법인 전국재해구호협회에 40억원을 기부한다고 공시하면서 “이태원 사고 관련 지원과 사회안전시스템 구축을 위한 성금 기부”라고 설명했다. 기부액은 이달 중 출연될 예정으로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7개 삼성 계열사도 공동으로 10억원을 조성해 기부한다. 현대중공업그룹도 이날 참사 유족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1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다고 밝혔다. 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과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다”면서 “이번 성금이 이태원 사고 지원과 심리치료, 안전교육을 포함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잘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권오갑 HD현대 회장 등 현대중공업그룹 임원들은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피해자들을 추모한 바 있다. 재계 관계자는 “주요 그룹별로 성금 기부를 위한 의사결정 절차가 시작된 것으로 안다”면서 “사회안전망 구축 기여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1일 서울광장 합동분향소에서 희생자들을 애도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피해자 지원 계획과 관련해 “상황을 보면서 다른 기업들과 같이 생각해 보고 방법을 찾아서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합동분향소를 찾았고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주요 경영진과 함께 서울 강남구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 삼성 계열사, 이태원 참사 지원에 50억원 기부

    삼성 계열사, 이태원 참사 지원에 50억원 기부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 8곳이 3일 이태원 참사 관련 지원 등을 위해 총 5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삼성전자는 이날 사단법인 전국재해구호협회에 40억원을 기부한다고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이태원 사고 관련 지원과 사회안전시스템 구축을 위한 성금 기부”라고 설명했다. 기부액은 이달 출연 예정이다. 삼성물산과 삼성생명 등 계열사 7곳도 총 10억원을 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재계에서는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주요 그룹별 기부가 이어질 전망이다.
  • [오늘의 경기]

    ●프로배구=KGC인삼공사-한국도로공사(대전충무체육관) 우리카드-KB손해보험(오후 7시·서울장충체육관) ●프로농구=한국가스공사-kt(대구체육관) DB-인삼공사(오후 7시·원주종합체육관) ●여자농구=삼성생명-신한은행(오후 7시·용인체육관) ●골프=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골프존카운티 선산) 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 2022(엘리시안 제주) ●테니스=안성오픈(안성스포츠파크) ITF 하나증권 오산 아시아국제주니어대회(오산시립테니스장) ●수영=2023년 국가대표 선발대회(오전 10시·김천실내수영장) ●요트=이순신장군배 국제대회(오전 9시·통영 한산해역 일대) ●바둑=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 8강전(온라인)
  • 대기업 시총 10개월 새 328조 증발...삼성 129조 줄고 ‘엔솔 효과’ LG 2위 껑충

    대기업 시총 10개월 새 328조 증발...삼성 129조 줄고 ‘엔솔 효과’ LG 2위 껑충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여파로 주요 대기업 상장사들의 시가총액이 최근 10개월 새 328조원 증발했다. 카카오와 네이버 등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기업들은 이 기간 50% 이상 시총이 급감하며 하락세가 두드려졌고, LG그룹은 LG에너지솔루션 상장 효과로 시총 4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1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76개 대기업집단 중 70개 그룹 상장사 303곳의 시총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28일 기준 기업들의 시총 합계는 1458조 9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초(1월 3일)와 비교해 328조 6421억원(18.4%) 감소한 규모다. 70개 대기업 집단 중 55개 대기업 집단의 시총이 감소했고, 15개 대기업 집단에서는 증가했다. 같은 기간 유가증권 상장사 전체 시총은 2664조 6935억원에서 2111조 1838억원으로 553조 5097억원(20.8%) 감소했다. 삼성그룹은 16개 상장사 시총 541조 8045억원으로 부동의 1위는 유지했지만 연초 대비 129조 3579억원(19.3%) 감소했다. 16개 상장사 중에서는 삼성전자(-127조 1563억원), 삼성전기(-5조 7140억원), 삼성SDS(-2조 6695억원) 등 10개 상장사의 시총이 줄었다. 삼성SDI(5조 2948억원)와 삼성바이오로직스(2조 721억원), 삼성생명(5800억원) 등 6개 상장사는 시총이 증가했다. LG그룹은 지난해 LX그룹의 계열 분리로 시총이 약 5조원 줄었지만 올해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으로 124조 4880억원이 더해지면서 시총 200조원을 돌파했다. 시총 순위도 SK그룹과 현대차그룹을 단번에 제치며 2위로 올랐다. 그러나 LG생활건강(-9조 3709억원), LG전자(-9조 7534억원), LG디스플레이(-4조 3832억원) 등 LG그룹 10개 상장사의 시총은 모두 감소했다.3위는 SK그룹(20개 상장사 132조 3414억원), 4위는 현대차그룹(10개 상장사 105조 6177억원)으로, 두 기업 집단의 시총은 연초 대비 각각 77조 5565억원(-36.9%), 24조 2415억원(-18.7%) 감소했다. 5위 포스코그룹의 시총은 40조 2122억원으로 연초 39조 9912억원보다 증가했다. 2차전지 소재 업체인 포스코케미칼 시총이 연초 대비 39.4% 상승하며 포스코그룹의 전체 시총을 끌어올렸다. 카카오그룹은 5개 상장 계열사의 시총이 연초 110조 5376억원에서 37조3천903억원으로 66.2% 급감하며 시총 순위도 5위에서 7위로 2계단 내려앉았다. 네이버 시총은 61조 6824억원에서 26조2천478억원으로 57.4% 폭락하며 순위는 6위에서 9위로 밀려났다.
  • 신인 개막전 최다 21점… 스미스, 완벽한 데뷔전

    신인 개막전 최다 21점… 스미스, 완벽한 데뷔전

    한국여자프로농구(WKBL) 용인 삼성생명이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출신 신입생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인 어머니 둔 미국 국적 동포 삼성생명은 31일 경기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원정경기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85-69로 제압하고 새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삼성생명은 통산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을 올린 강유림(26점·3점슛 4개 9리바운드)과 배혜윤(19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이 맹활약했다. 이날 한국 코트 데뷔로 관심을 한껏 받았던 ‘하프 코리안’ 키아나 스미스도 약 33분을 뛰며 3점슛 3개를 포함해 21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21점은 단일리그(2007~08시즌) 도입 후 역대 신인 개막전 최다 득점이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스미스는 올해 초 루이빌대를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여자농구 톱4로 올려놓은 선수다. 여세를 몰아 W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6순위로 LA 스파크스에 입단해 데뷔 시즌을 무난하게 소화했다. 또 외국 국적 동포로는 사상 처음 WKBL 신입 선수 선발회 전체 1순위로 삼성생명에 지명돼 국내 코트를 밟았다. ●33분 활약… 85-69로 하나원큐 꺾어 삼성생명은 1쿼터부터 25-10으로 크게 앞서 나갔다. 43-33으로 전반을 마친 삼성생명은 후반 들어서도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하나원큐가 따라오자 스미스의 골밑 득점으로 달아났고, 3쿼터 종료 33초 전 강유림의 3점포로 69-49를 만들었다. 삼성생명은 4쿼터 이해란(11점 11리바운드)과 스미스의 연속 3점포가 터지며 승리를 굳혔다. 하나원큐는 신지현이 19점, 김미연이 15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스미스는 경기 뒤 “첫 경기를 위해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다행히 좋은 플레이를 보여 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혜윤과 호흡이 잘 맞았는데 앞으로 더 많은 승리를 보여 주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 [오늘의 경기]

    ●남자농구=KCC-SK(오후 7시·전주실내체육관) ●여자농구=하나원큐-삼성생명(오후 7시·부천실내체육관) ●테니스=안성오픈(안성스포츠파크) ITF 하나증권 오산 아시아국제주니어대회(오산시립테니스장)
  • 금융당국, ‘큰손’들에 시장 안정 협조 요청

    금융당국, ‘큰손’들에 시장 안정 협조 요청

    금융당국이 주식시장의 안정을 위해 ‘큰손’인 기관투자자들에게 과도한 추종 매매, 환매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기관투자자들은 최대한 협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28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오후 금융감독원, 기획재정부와 함께 국민연금 등 10여 개 대형 기관투자자들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고 시장 안정을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 국민연금을 비롯해 우정사업본부, 사학연금, 공무원연금, 토지주택공사 등 대표 기관투자가들이 모두 모였다. 은행권에서는 농협은행, 보험권에서는 삼성생명이 참석했다. 금융당국은 기관들의 단기 투자처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 과도한 자금 이탈이 있을 경우 시장 불안을 가중할 수 있다고 보고 관련 자금 동향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회의는 지난 26일 긴급 소집돼 하루 만에 열린 만큼 영상으로 진행됐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자금 시장 안정을 위한 자산운용이 필요한 시기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향후 과도한 추종 매매나 평소 이상의 대규모 환매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하는 자리였다”면서 “기관들끼리 ‘어디가 자금을 뺀다더라’ 이야기에 유동성을 서로 확보해 놓으려고 할 경우 시장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당국이 대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권 매각과 펀드 환매가 필요한 경우에도 시장 상황을 고려해 최대한 시기를 분산해달라는 주문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금융당국은 MMF 등 단기자금 시장에서의 환매 자제를 강조했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MMF 시장에서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매일 수천억원에서 1조원이 넘는 자금이 이탈했다. 다만 지난 25일에는 3300억, 26일에는 5400억원이 각각 유입됐다. 금융당국은 현재 MMF 시장에 큰 이상징후가 없지만 기관들의 추후 유동성 확보 과정에서 환매 규모가 커질 경우 단기자금 시장의 추가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MMF에서 대규모 환매가 일어날 경우 펀드에 편입된 CP 등을 매도하는 과정에서 채권시장이 다시 한번 불안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에는 정부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의 일환인 프라이머리채권담보부증권(P-CBO)를 적극적으로 매입해 달라는 요청도 했다. P-CBO는 신용보증기금 등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회사채와 대출채권에 보증을 제공해 발행하는 증권이다. P-CBO는 본질적으로 중소기업 회사채지만 신용보증기금 보증으로 안정성이 최고 수준에 이르는데도 최근 시장 경색으로 매수세가 약해졌다는 얘기가 나온다. 실제 전날 신용보증기금의 P-CBO 5432억원 중 약 1400억원이 투자자를 찾지 못했다. 금융당국은 자금시장 경색을 완화하기 위해 50조원 이상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지만 동시에 시장 참가자들의 자체적 노력과 역할도 잇따라 요구하고 있다. 이에 은행들은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의 ‘캐피털 콜’(펀드 자금 요청)에 신속히 응하고 시중 자금의 블랙홀로 지적된 은행채 발행을 최소화하기로 한 상태다. 증권업계도 유동성 경색 해소를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미래에셋증권, 메리츠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등 9개 대형 증권사는 업계 관련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물량을 업계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소화할 방안을 찾기로 했다.
  • “국민에게 좀 더 사랑받는 기업 만들겠다” 35년 전 아버지 취임과 달리 조용한 시작

    “국민에게 좀 더 사랑받는 기업 만들겠다” 35년 전 아버지 취임과 달리 조용한 시작

    취임식 대신 재판 마친 뒤 메시지2014년부터 사실상 경영 이끌어 국정농단으로 두 차례 수감 시련 “어깨가 많이 무거워졌다. 국민에게 조금이라도 더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을 만들어 보겠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 박정제·박사랑·박정길) 심리로 열린 계열사 부당 합병·회계 부정 의혹 사건 오전 재판을 마치고 법정을 나서며 이렇게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국내 최대 기업 회장에 오르면서도 별도 취임 행사를 갖지 않았고, 특별한 메시지 없이 법정 앞에서 소감 한마디만 남겼다. 이 회장의 조용한 취임은 아버지 고 이건희 회장이 1987년 취임식을 열고 ‘제2의 창업’을 선언한 것과도 비교된다. 이에 대해 삼성 사정에 정통한 재계 관계자는 “이 회장은 2014년 이건희 회장이 쓰러진 이후 실질적으로 삼성을 이끌어 왔다”며 “이미 삼성을 대표하는 경영 활동을 하고 있는데 별도의 취임 관련 메시지나 행사를 하는 것이 오히려 더 어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2018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삼성그룹의 동일인(총수)으로 지정된 지 4년여 만에 공식 회장 직함을 달게 됐다.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지 31년 만이다. 45세에 회장직에 오른 아버지 이 전 회장보다는 9년 정도 늦었다. 경복고와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이 회장은 일본 게이오기주쿠대 대학원 경영관리학과를 거쳐 미국 하버드대 비즈니스스쿨 경영학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학업을 마친 뒤 2001년 삼성전자 경영기획실 상무보로 복귀해 본격적인 경영수업을 받기 시작했으며, 2003년 상무가 됐다. 2004년에는 삼성전자와 소니 합작사의 등기이사로 경영에 본격 참여했고 2007년 1월 전무 겸 최고고객책임자(CCO)로 승진했다. 2009년 5월 경영권 편법 승계 의혹을 핵심으로 하는 에버랜드 전환사채 발행 사건이 대법원에서 무죄로 마무리되면서 후계 구도 재편이 가시화했다. 같은 해 12월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승진했다. 2014년 5월엔 부친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후 경영 전면에 나섰다. 이듬해 5월 그룹 승계를 위한 상징적 절차로 해석되는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에 선임됐다. 2016년 10월에는 삼성전자 등기이사에 올랐다. 2008년 4월 이 전 회장이 비자금 특검 수사로 쇄신안을 내놓고 퇴진한 뒤 처음으로 오너 일가로서 등기이사직을 맡은 셈이다.그러나 이후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2017년 2월과 지난해 1월 수감되기도 했다. 지난해 8월 가석방된 뒤에도 5년 동안 취업 제한 규정 때문에 경영 활동에 제약이 있긴 했으나 2020년 버라이즌과의 7조 9000억원 규모 5G 장기 계약, 2021년 일본 NTT 도코모와의 통신장비 계약 당시 직접 통신사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협상을 진척시켰다. 대형 계약 체결이나 신규 시장 진출에 항상 ‘JY 네트워크’를 가동해 큰 역할을 했는데, 최근 미국의 ‘디시네트워크’와 5G 통신장비 공급계약 협상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디시 회장을 직접 만나 산행을 하며 협상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코로나19 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2020년에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화이자 백신 조기 도입에도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은 당초 2021년 3분기 도입될 예정이었으나 3월부터 50만명분이 조기 도입됐다. 올해 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뒤 회장직 승계를 염두에 두고 국내외 사업장을 찾아 임직원과의 소통도 강화해 왔다.
  • 이재용, 10년 만에 삼성전자 회장 취임…“선대 유산·업적 발전이 소명…절박하다”

    이재용, 10년 만에 삼성전자 회장 취임…“선대 유산·업적 발전이 소명…절박하다”

    이재용(54) 삼성전자 부회장이 2012년 부회장으로 승진한 지 10년 만에 회장직에 올랐다. 글로벌 경영 환경이 더욱 악화하는 가운데 이 회장의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한다는 경영적 판단이다.삼성전자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이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글로벌 대외 여건이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 책임 경영 강화 ▲ 경영 안정성 제고 ▲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재용 회장 승진 안건은 사외이사인 김한조 이사회 의장이 발의했으며, 이사회 논의를 거쳐 의결했다. 이 회장은 2018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삼성그룹의 동일인(총수)으로 지정된 지 4년여 만에 공식 회장 직함을 달게 됐다. 부친인 고 이건희 회장이 2020년 10월 별세한 지 2년 만이자,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지 31년 만이다. 1987년 12월 45세에 회장직에 오른 이건희 회장보다는 9년 정도 늦은 나이다. 이 회장은 이날 취임식이나 취임사 발표 없이 조용히 회장직에 올라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지난 25일 이건희 전 회장 2주기를 맞아 삼성 사장단과 가진 오찬에서 사실상 회장으로서의 소회와 포부를 밝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이날 “회장님의 치열했던 삶을 되돌아보면 참으로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 선대의 업적과 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하는 게 제 소명”이라고 밝히면서 “안타깝게도 지난 몇 년간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새로운 분야를 선도하지 못했고, 기존 시장에서는 추격자들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이 회장은 이어 “최근 글로벌 시장과 국내외 사업장들을 두루 살펴봤다. 절박하다.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은 엄중하고 시장은 냉혹하다”면서도 “돌이켜 보면 위기가 아닌 적이 없었다.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복고와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이 회장은, 일본 게이오기주쿠대 대학원 경영관리학과를 거쳐 미국 하버드대 비즈니스스쿨 경영학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학업을 마친 뒤 2001년 삼성전자 경영기획실 상무보로 복귀해 본격적인 경영수업을 받기 시작했으며 2003년 상무가 됐다. 2004년에는 삼성전자와 소니 합작사의 등기이사로 경영에 본격 참여했고 2007년 1월 전무 겸 최고고객책임자(CCO)로 승진했다. 2009년 5월 경영권 편법 승계 의혹을 핵심으로 하는 에버랜드 전환사채 발행 사건이 대법원에서 무죄로 마무리되면서 후계 구도 재편이 가시화했고, 같은 해 12월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승진해 경영 보폭을 넓혔다. 2014년 5월 부친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후 경영 전면에 나섰고, 이듬해 5월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에 선임되며 그룹 승계를 위한 상징적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 ‘이재용의 시대’ 본격 개막…10년 만에 삼성전자 회장 등극

    ‘이재용의 시대’ 본격 개막…10년 만에 삼성전자 회장 등극

    ‘이재용의 삼성’ 시대가 열렸다. 삼성전자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이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2012년 부회장 승진 10년 만이다. 이미 그룹 총수로 경영 전반을 진두지휘하긴 했지만, 이 부회장이 공식적으로 ‘삼성 회장’ 타이틀을 달면서 본격적인 이재용 시대가 시작됐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글로벌 대외 여건이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책임 경영 강화 ▲경영 안정성 제고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결정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재용 회장 승진 안건은 사외이사인 김한조 이사회 의장이 발의했으며, 이사회 논의를 거쳐 의결했다. 삼성전자가 이날 ‘어닝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재계 안팎에서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속에 초격차 경쟁력을 유지하고 선제적으로 위기에 대응하려면 회장 취임과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잇따랐다. 이 회장은 2018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삼성그룹의 동일인(총수)으로 지정된 지 4년여 만에 공식 회장 직함을 달게 됐다. 부친인 고 이건희 회장이 2020년 10월 별세한 지 2년 만이자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지 31년 만이다. 1987년 12월 45세에 회장직에 오른 이건희 회장보다는 9년 정도 늦은 승진이다. 올해 54세인 이 회장은 경복고와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일본 게이오기주쿠대 대학원 경영관리학과를 거쳐 미국 하버드대 비즈니스스쿨 경영학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학업을 마친 뒤 2001년 삼성전자 경영기획실 상무보로 복귀해 본격적인 경영수업을 받기 시작했으며 2003년 상무가 됐다. 2004년에는 삼성전자와 소니 합작사의 등기이사로 경영에 본격 참여했고 2007년 1월 전무 겸 최고고객책임자(CCO)로 승진했다. 이후 해마다 승진설이 나돌았지만, 오히려 삼성 특검 결과가 발표된 2008년 4월 이후 최고고객책임자 보직을 내놓고 국내외 사업장을 돌면서 ‘백의종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009년 5월 경영권 편법 승계 의혹을 핵심으로 하는 에버랜드 전환사채 발행 사건이 대법원에서 무죄로 마무리되면서 후계 구도 재편이 가시화했고, 같은 해 12월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승진해 경영 보폭을 넓혔다. 2014년 5월 부친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후 경영 전면에 나섰고,이듬해 5월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에 선임되며 그룹 승계를 위한 상징적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2016년 10월에는 삼성전자 등기이사에 올랐다.이건희 회장이 2008년 4월 비자금 특검 수사로 쇄신안을 내놓고 전격 퇴진한 이후 8년 6개월 만에 삼성 오너 일가 중 처음이자 입사 이후 25년 만에 등기이사직을 맡은 셈이다.하지만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되며 같은 해 11월 참고인 신분으로 첫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데 이어 2017년 2월 징역 5년을 선고받고 구속되며 삼성그룹 총수로는 처음으로 영어의 몸이 됐다. 이후 2018년 2월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으며 풀려난 뒤 부친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정신을 계승한 ‘뉴삼성’ 비전을 밝히고 ‘이재용 체제’를 시작하려 했으나 작년 1월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재수감됐다. 2020년 5월 총수로서 처음으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자녀들에게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4세 경영 포기’를 전격 선언하고,삼성 준법감시위원회를 구성했으나 구속을 막지는 못했다. 지난해 8월 가석방된 그는 형기가 종료된 뒤에도 5년 동안의 취업 제한 규정 때문에 경영 활동에 제약을 받았으나 올해 8월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되며 모든 제한이 풀렸다. 복권 후 첫 공식 행보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반도체 R&D(연구개발)단지 기공식을 비롯해 삼성엔지니어링,삼성SDS,삼성생명,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그룹 주요 계열사의 국내외 사업장을 찾는 등 현장 행보를 늘리고 있다. 이에 따라 조만간 “마누라와 자식 다 빼고 모두 다 바꿔라”로 압축되는 부친 이건희 회장의 1993년 ‘프랑크푸르트 신경영 선언’의 뒤를 이을 ‘뉴삼성’ 메시지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회장 타이틀을 달고 경영 전면에 나서는 만큼 바이오,인공지능(AI),차세대통신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 적극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현재 태스크포스(TF) 수준인 삼성의 컨트롤타워가 정식 조직으로 복원될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삼성은 2017년 2월 말 그룹의 컨트롤타워였던 미래전략실(미전실)을 폐지하고,사업지원(삼성전자)·금융경쟁력제고(삼성생명)·EPC(설계·조달·시공) 경쟁력 강화(삼성물산) 등 사업 부문별로 쪼개진 3개의 태스크포스(TF)를 운영 중이다. 당분간 무보수 경영도 이어간다. 두 번이나 옥고를 치른 이 신임 회장은 2019년 10월 임기만료로 등기이사에서 물러난 상태다. 이에 따라 책임 경영 차원에서 내년 3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등기 임원에 오를지도 관심사다. 한편 이 회장은 이날 별도의 취임 행사 없이 예정대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부당합병·회계부정’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했다. 
  • ‘파친코’ 소설가 이민진 삼성행복대상에

    ‘파친코’ 소설가 이민진 삼성행복대상에

    삼성생명공익재단은 ‘2022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부문별 수상자는 ▲여성선도상 사단법인 여성환경연대 ▲여성창조상 이민진 소설가·칼럼니스트 ▲가족화목상 민행숙 ▲청소년상 봉민재, 이지훈, 조원우, 박은비, 도지나 학생 등 총 8명이다. 여성환경연대는 환경문제를 여성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지속가능한 녹색사회를 만들기 위한 대안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구체적으로 일회용 생리대의 유해성 문제를 제기하며 ‘생리대 전성분표시제’ 의무화를 이끌어 냈고 전기 대신 초를 밝히는 ‘캔들나이트’, 생태 감수성을 기르는 ‘학교 텃밭 활동’ 등 대중적이고 실천적인 운동을 전개해 왔다. 이민진 소설가는 전 세계 33개국어로 번역 출간된 대표작 ‘파친코’ 등을 집필해 사회적 불평등과 관련한 실천적 활동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설 ‘파친코’는 재일한국인의 삶을 통해 전 세계인의 보편적인 공감을 이끌어 내며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이 밖에 민행숙씨는 암 투병으로 힘든 상황에도 장애로 누워 있는 남편을 35년째 돌보고 있으며, 지역의 어려운 어르신들을 보살펴 왔다고 재단 측은 소개했다. 청소년상에는 어려운 생활 환경에도 학업과 일을 병행하며 몸이 불편한 가족을 돌보는 청소년 등이 선정됐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0만원(청소년상 각 500만원)이 수여된다.
  • ‘파친코’ 이민진 소설가 등 7명 2022 삼성행복대상 수상

    ‘파친코’ 이민진 소설가 등 7명 2022 삼성행복대상 수상

    삼성생명공익재단은 ‘2022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올해 부문별 수상자는 ▲여성선도상 사단법인 여성환경연대 ▲여성창조상 이민진 소설가·칼럼니스트 ▲가족화목상 민행숙 ▲청소년상 봉민재, 이지훈, 조원우, 박은비, 도지나 학생 등 총 8명이다. 여성환경연대는 환경문제를 여성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지속가능한 녹색사회를 만들기 위한 대안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민진 소설가는 전 세계 33개국어로 번역 출간된 대표작 ‘파친코’ 등을 집필해 사회적 불평등과 관련한 실천적 활동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행숙씨는 35년간 장애로 누워있는 남편을 돌보고, 본인 역시 암 투병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지역의 어려운 어르신들을 보살펴왔다고 재단 측은 소개했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0만원(청소년상 각 500만원)이 수여된다.
  • 혼돈의 코트, 왕좌의 전쟁

    혼돈의 코트, 왕좌의 전쟁

    한국 여자농구의 대들보 박지수가 건강 문제로 잠시 쉬어 간다. 여자농구 톱스타 김단비는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뛰는 ‘하프 코리안’ 키아나 스미스가 국내 코트에 상륙한다. 어느 때보다 심상치 않은 변화가 많은 2022~23 여자프로농구(WKBL)가 오는 30일 인천 신한은행과 청주 KB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5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25일 WKBL이 6개 팀 선수 전원과 팬, 미디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보면 아산 우리은행이 우승 1순위다. 디펜딩 챔피언 KB가 그다음 순위에 올라 있다.2012년부터 위성우 감독이 이끌고 있는 우리은행은 6시즌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한 ‘멀티플레이어’ 김단비를 영입했다. 보상 선수로 김소니아를 신한은행으로 보내긴 했지만 김단비와 박혜진, 박지현, 김정은 등 기존 선수들의 시너지가 강력할 것으로 보인다. 김완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을 이룬 KB는 공황장애 진단을 받은 박지수 없이 시즌을 시작해야 한다. 최근 박지수가 팀 연습경기를 관전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는 했으나 복귀 시점은 불투명하다. 이와 관련, 위 감독은 “여자농구의 기둥인 박지수가 건강 이상으로 못 나온다고 하니 이런 평가를 받는 것 같다”며 “시즌 뒤 옳은 평가였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비시즌 때 다른 선수들이 열심히 해 줬기 때문에 (박지수의 부재는) 위기가 아니라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외국 국적 동포 선수로는 사상 처음 WKBL 신입 선수 선발회 전체 1순위로 지명돼 용인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은 가드 스미스의 활약도 관심을 모은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올해 초 루이빌대학을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여자농구 톱4에 올려놓았고, 여세를 몰아 W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6순위로 LA 스파크스에 입단해 데뷔 시즌을 무난하게 소화했다. 기량은 이미 인정받고 있는 만큼 한국 농구에 얼마나 적응하느냐가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해결사 역할을 기대했다. 임 감독은 “팀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 줄 수 있는 선수”라며 “팀이 힘든 상황에 처했을 때 그 부분을 해결해 줄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새 시즌 유일한 신임 사령탑인 김도완 부천 하나원큐 감독은 팀이 최하위 평가를 받자 “뚜껑을 열어 보면 다를 것”이라며 “잡초처럼 어려운 상황을 꿋꿋하게 이겨 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포토] 삼성가·경영진, ‘故 이건희 회장 2주기’ 참석

    [포토] 삼성가·경영진, ‘故 이건희 회장 2주기’ 참석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2주기 추모식이 25일 유족과 삼성 전·현직 사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 선영에서 열린 추모식에는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겸 삼성글로벌리서치 고문,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 등 유족이 참석했다. 유족들은 오전 10시 50분께 선영에 도착해 30여분간 머무르며 고인을 추모했다. 또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과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고정석 삼성물산 사장 등 전·현직 사장단과 부사장 등 경영진 300여명도 순차적으로 선영을 찾아 고인을 기렸다. 아울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삼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무와 함께 참석했다. 이 부회장과 현직 사장단 60여명은 추모식을 마친 뒤 용인에 있는 삼성인력개발원으로 이동해 이건희 회장 2주기 추모 영상을 시청하고 오찬을 함께 했다. 삼성 측은 별도의 공식 추모 행사를 열지 않고 사내에 온라인 추모관을 개설해 임직원이 방명록에 댓글 형식으로 추모글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오늘 우리는 회장님을 다시 만납니다’라는 제목의 온라인 추모관에는 “당신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도 새로운 내일을 향해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겠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사내 온라인망에는 고인을 기리는 5분 43초 분량 추모 영상도 게시됐다. 영상은 ▲ 미래를 내다본 선구자적 혜안과 통찰 ▲ 변화와 혁신을 선도한 과감한 도전 ▲ 임직원을 중시한 ‘인재제일’ 철학 ▲ 국가와 인류 사회 공헌 등 고인의 업적과 철학을 소개했다. 또 신경영 강연과 연설문 등 고인의 육성을 방영했으며, 그를 회상하는 여러 원로 경영인과 외부 인사의 목소리도 전했다. 영상에서 피아니스트 백건우씨는 “세계 문화 보존과 발전을 도와주신 게 알려진 것보다 훨씬 크다”고, 고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은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좋은 일을 했다”고 각각 고인을 회고했다. 고 이건희 회장은 2014년 5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6년 5개월여간 투병하다 2020년 10월 25일 새벽 향년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은 1987년 부친인 이병철 삼성 창업주 별세 이후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올랐으며, 1993년 ‘신경영 선언’을 통해 대대적인 혁신을 추진,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한편 재계 안팎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이 ‘포스트 이건희’ 2년을 맞아 부친의 ‘신경영’에 이을 ‘뉴삼성’에 대한 구체적인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이 부회장의 회장 취임이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 대들보 부재, 톱스타 이적, WNBA 상륙…혼돈의 여자농구 왕좌의 게임

    대들보 부재, 톱스타 이적, WNBA 상륙…혼돈의 여자농구 왕좌의 게임

    한국 여자농구의 대들보 박지수가 건강 문제로 잠시 쉬어간다. 여자농구 톱스타 김단비는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뛰는 ‘하프 코리안’ 키아나 스미스가 국내 코트에 상륙한다. 여느 때보다 심상치 않은 변화가 많은 2022~23 여자프로농구가 30일 인천 신한은행과 청주 KB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5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25일 WKBL이 6개 팀 선수 전원과 팬, 미디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보면 아산 우리은행이 우승 1순위다. 디펜딩 챔피언 KB가 그 다음. 2012년부터 위성우 감독이 이끌고 있는 우리은행은 6시즌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한 ‘멀티플레이어’ 김단비를 영입했다. 보상 선수로 김소니아를 신한은행으로 보내긴 했지만 김단비와 박혜진, 박지현, 김정은 등 기존 선수들의 시너지가 강력할 것으로 보인다. 김완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휩쓸며 통합 우승을 이룬 KB는 공황 장애 진단을 받은 박지수 없이 시즌을 시작해야 한다. 최근 박지수가 팀 연습경기를 관전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는 했으나 복귀 시점은 불투명하다. 이와 관련 위 감독은 “여자농구의 기둥인 박지수가 건강 이상으로 못 나온다고 하니 이런 평가가 나온 것 같다”며 “시즌 뒤 옳은 평가였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비시즌 때 다른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기 때문에, (박지수의 부재는) 위기가 아니라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외국 국적 동포 선수로는 사상 처음 WKBL 신입 선수 선발회 전체 1순위로 지명되어 용인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은 가드 스미스의 활약도 관심이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올해 초 루이빌 대학을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여자농구 톱4로 올려 놓았고, 여세를 몰아 W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6순위로 LA 스파크스에 입단해 데뷔 시즌을 무난하게 소화했다. 기량은 이미 인정받고 있는 만큼 한국 농구에 얼마나 적응하느냐가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해결사 역할을 기대했다. 임 감독은 “팀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줄 수 있는 선수”라며 “팀이 힘든 상황에 처했을 때 그 부분을 해결해 줄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새 시즌 유일한 신임 사령탑인 김도완 부천 하나원큐 감독은 팀이 최하위 평가를 받자 “뚜껑을 열어보면 다를 것”이라며 “잡초처럼 어려운 상황을 꿋꿋하게 이겨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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