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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147점 쐈다… 김정은, 여자농구 최다득점 대기록

    8147점 쐈다… 김정은, 여자농구 최다득점 대기록

    ‘베테랑 포워드’ 김정은(37·부천 하나은행)이 여자프로농구(WKBL) 개인 통산 최다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김정은은 2일 경기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WKBL 2024~25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3점슛과 골밑슛, 자유투를 섞어 8점을 더해 개인 통산 8147점을 기록했다. 김정은은 경기 시작 25초 만에 선제골 2점을 추가해 정선민(50)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보유한 최다득점(8140점) 기록을 571경기 만에 넘어섰다. 김정은이 공을 드리블해 페인트존으로 들어가 쏜 슛이 백보드를 맞고 림 주변에서 살짝 머물다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김정은의 대기록 경신에 게임 시계는 잠시 멈췄고, 장내 아나운서가 그의 대기록을 알리자 관중의 환호와 갈채가 쏟아졌다. 이후 다시 코트를 누빈 김정은은 6점을 더했다. 김정은은 온코트 인터뷰에서 “오늘은 최다득점 기록에 조금은 기뻐하자는 마음으로 나왔는데 주장으로서 패전에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은퇴 고민과 우여곡절이 많았던 7000~8000점 기록이 가장 애틋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 생활이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고 후배들을 돕겠다”고도 했다. 김정은은 2006 WKBL 신입선수선발회(현재의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하나은행의 전신인 신세계의 지명을 받고 성인 무대 데뷔전인 2005년 12월 21일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첫 득점을 기록했다. 출전 500경기, 6000점, 7000점, 8000점에 이어 최다득점 기록을 모두 삼성생명을 상대로 거뒀다. 2000~8000점은 모두 최연소를 기록한 김정은은 챔피언결정전 우승 2회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득점상 4회, 시즌 ‘베스트5’ 6회 선정 등 화려한 선수 생활을 이어 오고 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김정은의 최다득점 경사에도 삼성생명이 67-48로 이기면서 4연패 이후 7연승을 이어 갔다. 삼성생명의 7연승은 2014년 이후 10년 만이다.
  • 삼성행복대상, 김나영 교수 등 8명 수상

    삼성행복대상, 김나영 교수 등 8명 수상

    삼성생명공익재단은 2일 서울 용산구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2024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 수상자는 ▲여성선도상 김나영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여성창조상 김청자 성악가 ▲가족화목상 김옥란 푸른고래리커버리센터 센터장 ▲청소년상 김도민·박진성·김상균·김세희·이혜미 학생 등 총 8명이다. 김나영 교수는 질병 진단·치료·예방에 성별과 젠더의 차이가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성차의학 연구를 이끌어 온 선구자다. 김청자 성악가는 1970년대 한국인 최초로 유럽 오페라 무대에 데뷔한 이래 한국 클래식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으며 김옥란 센터장은 20여년간 자립 준비 청년과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그룹홈을 이끌어 왔다. 청소년상 수상자들은 어려운 환경에도 항상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가족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원(청소년상 각 500만원·삼성 갤럭시북)을 수여했다. 서정돈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은 “수상자들은 각 분야에서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는 등 우리 사회에 긍정적이며 선한 영향을 끼쳤다”고 강조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여성의 사회적 역할 증진에 기여하고 전문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여성 등에게 2013년부터 삼성행복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 올림픽 金 안세영, 1억원 포상식 참석 대신 농구장 나들이

    올림픽 金 안세영, 1억원 포상식 참석 대신 농구장 나들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안세영(22·삼성생명)이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진행한 포상식에 참석하는 대신 ‘농구장 나들이’에 나서며 불만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협회는 지난달 30일 경남 밀양시에 있는 한 호텔에서 2024년 포상식을 열었다.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안세영을 포함해 총 3억원이 수여됐다. 안세영은 포상금 1억원을 받았다. 이는 과거에 비해 크게 오른 액수다. 하지만 그는 며칠 전 협회에 불참 의사를 전했고, 안세영의 소속팀 삼성생명의 길영아 감독이 대리 수상했다. 안세영은 같은 시간 경기도 용인에서 열린 여자 프로농구 삼성생명과 BNK의 정규시즌 경기를 관람했다. 중계 화면을 통해 관중석에 있는 그의 모습이 잡혔다. 안세영은 파리 올림픽 금메달 획득 뒤 협회의 국가대표팀 운영 방침과 육성 시스템, 불합리한 후원 계약 규정 등을 비판했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가 조사위원회를 꾸려 협회의 운영 실태를 조사했다. 협회는 나타난 문제점 가운데 일부 관행에 대해서 변화를 예고했다. 한동안 부상 재활 치료에 매진한 안세영은 지난 10월 초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실전 복귀전을 치렀고, 지난달 24일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투어대회 중국 마스터스 결승전에서 우승했다. 하지만 협회와의 껄끄러운 관계가 봉합되려면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이번 포상식 불참으로 협회와 선수의 ‘불화설’은 더 커질 수밖에 없게 됐다. 김학균 대표팀 감독은 지난 10월 덴마크 오픈이 끝난 뒤 “(안세영과 협회 간의)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 팔 걷어붙인 청년들… 지역을 살렸다

    팔 걷어붙인 청년들… 지역을 살렸다

    ‘될농’ 등 3개 팀 우수단체로 선정농가 소득 기여하고 관광객 유치매년 20곳 선발, 5000만원씩 제공 “‘청년이 움직인다, 지역이 바뀐다’는 슬로건처럼 저희들의 작은 움직임이 지역사회의 변화를 불러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달 29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는 삼성생명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전국 각지에서 지역 일자리 창출, 농촌 활성화, 관광객 유치 등 지역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청년 100여명이 모여 올 한 해 성과를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생명이 행정안전부,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공익사업으로 진행하는 지역청년 지원사업 3기 청년단체 성과공유회 자리에서다. 행사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이사장과 1~4기 청년단체 대표 100여명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3기 청년단체(19개) 가운데 최종 우수단체로 ‘될농’(경남 거창군), ‘온어스’(충남 아산시), ‘지역문화콘텐츠연구소’(경남 진주시) 3개 팀이 선정됐다. 될농은 청년 농업인 커뮤니티를 만들어 지역 유입 청년들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는 동시에 지역 농가 소득에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온어스는 공유오피스를 운영하며 청년 크리에이터들을 지역으로 불러 모아 연간 1000명 규모의 지역 관광객을 유치했고, 지역문화콘텐츠연구소는 지역 대표 자연경관인 남강을 배경으로 음악 페스티벌을 열어 지역 주민들과 청년 500여명을 참여시키는 성과를 냈다는 설명이다. 우수단체들에는 활동 기간 1년 연장과 함께 활동 지원금이 추가로 주어진다. 올해는 1~2기 청년단체들이 함께 활동할 수 있는 ‘협업 프로젝트 지원사업’도 신설했다. 삼성생명의 지역청년 지원사업은 2021년부터 매년 20여개 청년단체를 선발해 팀당 5000만원 상당의 사업비를 제공하고 있다. 2022년 1기 21개 팀의 활동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3년간 지역 청년단체 60개 팀 총 684명이 지원을 받았다. 정부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상생금융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확대되면서 캠페인 관련 예산이 20년간 300억원 규모로 책정됐다. 내년에 활동할 4기 17개 팀도 최근 새로 뽑았다. 3기 우수단체 3팀까지 포함하면 내년에는 전국 65개 지역에서 청년단체 80개 팀 850명의 지역활성화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이날 삼성생명은 지역 활력과 청년 자립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시상자로 나선 이 장관은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청년이 주도하는 로컬 생태계는 청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으로 만드는 것”이라면서 “많은 청년이 지역에서 답을 찾아 지역이 곧 우리의 미래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 사장도 “앞으로도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을 위해 유관 기관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배드민턴협회장 선거에 전경훈 실업연맹회장 출마

    배드민턴협회장 선거에 전경훈 실업연맹회장 출마

    전경훈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회장이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전 회장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세영 선수가 협회의 선수 부상 관리, 육성·훈련 방식, 대회 출전 등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는 걸 지켜봤다. 제32대 회장으로 투명하게 협회를 경영해야겠다는 각오로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약사 출신 기업가이자 배드민턴 애호가로 알려진 전 회장은 지난해 7월 실업연맹 회장 선거에서 당선돼 체육 행정가로 이력을 시작했다. 전 회장은 안세영(삼성생명)이 2024 파리 올림픽 직후 협회를 정면비판한 걸 보고 출마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년 6억원씩 4년 임기 동안 24억원을 협회에 후원해 엘리트 선수 육성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이루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아울러 국제대회가 가능한 배드민턴 전용경기장 건립과 세계선수권대회 유치도 전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차기 배드민턴협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6일이다. 선거에 나설 후보자는 다음달 11일까지 출마 의사를 밝혀야 한다. 전 회장은 앞서 출마 의사를 밝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김동문 후보, 현 김택규 협회장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은 이날 후원 물품 횡령과 배임 의혹을 받는 김택규 협회장에 대한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하는 등 수사를 본격화했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사무 검사 끝에 횡령·배임 혐의로 김 회장을 수사 의뢰한 데 따른 조처다. 협회는 경찰 수사의 근거가 된 문체부의 보조금법 위반 지적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협회는 지난 23일 김 회장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문제의 보조금 집행이 대한체육회·문체부 지침을 준수했고, 이들 상위 기관의 승인 아래 이뤄졌다고 반박했다.
  • 파리올림픽 후 첫 국제대회 우승 안세영, 묵묵부답 속 인천공항으로 귀국

    파리올림픽 후 첫 국제대회 우승 안세영, 묵묵부답 속 인천공항으로 귀국

    2024 파리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2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마스크를 착용한 안세영은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에서 우승소감, 남은 올 한 해 계획 등에 대해 취재진이 질문했지만 “죄송합니다”라고 말한 뒤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공항을 떠났다. 당초 안세영이 탑승한 비행기는 중국 선전에서 출발해 오후 6시20분쯤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40분가량 늦게 도착했다. 안세영은 2024 파리 올림픽 우승 이후 약 3개월 만에 국제대회 우승을 이뤘다. 특히 지난달 덴마크 오픈에서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완벽히 털어내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중국 마스터스에서 부상을 완전히 털어낸 듯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준 안세영은 8강부터 장이만(중국·23위), 미야자키 도모카(일본·24위), 가오팡제(중국·28위)를 차례로 2-0으로 완파했다. 우승 이후 안세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함께 경쟁할 수 있어 재밌었다”며 가오팡제를 치켜세운 뒤 “응원해 주시고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번 대회 한국 배드민턴은 안세영의 여자 단식 우승, 서승재(삼성생명)-진용(요넥스) 조의 남자 복식 우승을 달성했다. 안세영은 25일 충남 보령에서 진행되는 국가대표 강화 훈련에 참석하지 않는 대신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다.
  • 국내 대기업 CEO 절반 차지하던 SKY 출신, 3분의 1로 줄었다

    국내 대기업 CEO 절반 차지하던 SKY 출신, 3분의 1로 줄었다

    국내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중 이른바 ‘스카이’(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 비율이 점차 하락하는 추세다. 절반에 육박하던 15년 전과 달리 현재는 3명 중 1명 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에 따르면 국내 1000대 기업 CEO의 출신대학과 전공 현황을 분석한 결과, 조사 대상 1380명 중 스카이 출신은 408명으로 29.6%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대비 0.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서울대 출신은 188명(13.6%)으로 가장 많았으며, 연세대(113명), 고려대(107명) 순이었다. 스카이 출신 CEO는 2008년 45.6%로 절반에 가까웠지만 2019년 29.4%를 기록하며 20%대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대 출신 비중도 2019년 15.2%에서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서울대 출신 CEO 숫자는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유니코써치는 “서울대 출신 CEO 중 83.5%(157명)는 1970년 이전 출생자고, 16.5%(31명)만 1970년 이후 태어났다”며 “젊은 CEO 숫자가 상대적으로 적어 1970년 이후 출생한 CEO가 본격적으로 많아지는 시기로 접어들면 서울대 출신 비중은 지금보다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1000대 기업 CEO의 출신 대학은 스카이에 이어 한양대(59명), 서강대(42명), 성균관대(38명), 중앙대(31명), 부산대(29명), 한국외국어대(28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CEO의 전공은 경영학도가 가장 많았으나 이공계 출신 비율도 점차 느는 추세다. 학부 대학 전공까지 파악 가능한 CEO 914명 중 경영학도는 209명(22.9%)이었으며, 이공계 출신 비율은 지난해 보다 0.1%포인트 증가한 45.5%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초중반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1960∼1963년생이 310명(22.5%)으로 가장 많았고, 1964∼1966년생 247명(17.8%), 1967∼1969년생 163명(11.8%), 1970∼1973년생 158명(11.4%), 1957∼1959년생 156명(11.3%) 순이었다. 단일 출생년도 중에서는 1964년생(107명)이 가장 많았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장용호 SK 사장,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 김경배 HMM 사장 등이 대표적인 1964년생 CEO다. 1980년 이후에 태어난 MZ세대 CEO는 64명(4.6%)으로 집계됐다. 최연소 CEO는 1997년생인 임동연 가온그룹 대표이사다. 김혜양 유니코써치 대표는 “지금은 출신 대학보다는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가 더 중요한 판단기준이 되고 있다”며 “특히 인공지능(AI) 시대로 접어든 시점에서는 대학이라는 ‘간판’보다는 시대의 흐름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간파’할 수 있는 통찰력과 실행력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 건재한 안세영… 올림픽 뒤 국제대회 첫 정상 스매싱

    건재한 안세영… 올림픽 뒤 국제대회 첫 정상 스매싱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2024 파리올림픽 이후 석 달 보름여 만에 국제대회 정상에 오르며 건재를 과시했다. 안세영은 24일 중국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중국 마스터스(슈퍼 750)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28위 가오팡지에(중국)를 게임 점수 2-0(21-12 21-8)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8월 5일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이후 부상 관리에 집중하던 안세영이 국제 대회에서 나선 것은 10월 덴마크 오픈(슈퍼 750)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국제 대회 우승은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올해를 통틀어서는 5번째다. 첫 국제 무대 복귀전이던 덴마크 오픈에서 준우승한 안세영은 역시 부상 관리 차원에서 지난주 일본에서 열린 구마모토 마스터스(슈퍼500)에는 나서지 않았지만 이날 결승에서 차원이 다른 기량으로 가오팡지에를 압도했다. 결승 상대인 가오팡지에를 지난해 구마모토 마스터스에서 처음 만나 2-0으로 완파했던 안세영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1게임에서 가오팡지에의 대각 공격 범실 등으로 4-1로 앞서나간 안세영은 이후 적절한 공격을 섞어가면서 리드를 한 번도 놓치지 않고 11-7로 앞섰다. 또 가오팡지에의 공격을 반대편으로 걷어내며 13-8로 달아나는 등 연속 6득점하며 18분 만에 1게임을 가볍게 따냈다. 안세영은 2게임 들어서도 가오팡지에를 전후좌우로 움직이게 하며 체력을 소진시키는 등 경기를 주도하면서 14-4로 간격을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에도 안세영은 19-6까지 가오팡지에를 몰아붙이며 중국 관중을 침묵에 빠뜨렸다. 안세영이 정상 복귀에 걸린 시간은 단 38분이었다. 우승 상금은 8만 500달러.
  • 38분이면 충분했다…안세영 파리올림픽 이후 국제대회서 첫 정상

    38분이면 충분했다…안세영 파리올림픽 이후 국제대회서 첫 정상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2024 파리올림픽 이후 석 달 보름여 만에 국제대회 정상에 오르며 건재를 과시했다. 안세영은 24일 중국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중국 마스터스(슈퍼 750)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28위 가오팡지에(중국)를 게임 점수 2-0(21-12 21-8)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8월 5일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이후 부상 관리에 집중하던 안세영이 국제 대회에서 나선 것은 10월 덴마크 오픈(슈퍼 750)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국제 대회 우승은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올해를 통틀어서는 5번째다. 첫 국제 무대 복귀전이던 덴마크 오픈에서 준우승한 안세영은 역시 부상 관리 차원에서 지난주 일본에서 열린 구마모토 마스터스(슈퍼500)에는 나서지 않았지만 이날 결승에서 차원이 다른 기량으로 가오팡지에를 압도했다. 앞서 32강, 16강에서 랏차녹 인타논(태국·18위), 쑹숴인(대만·24위)을 2-1로 이긴 안세영은 장이만(중국·23위)과 일본의 미야자키 도모카(14위)도 차례로 꺾으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인 가오팡지에를 지난해 구마모토 마스터스에서 처음 만나 2-0으로 완파했던 안세영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1게임에서 가오팡지에의 대각 공격 범실 등으로 4-1로 앞서나간 안세영은 이후 적절한 공격을 섞어가면서 리드를 한 번도 놓치지 않고 11-7로 앞섰다. 또 가오팡지에의 공격을 반대편으로 걷어내며 13-8로 달아나는 등 연속 6득점하며 18분 만에 1게임을 가볍게 따냈다. 안세영은 2게임 들어서도 가오팡지에를 전후좌우로 움직이게 하며 체력을 소진시키는 등 경기를 주도하면서 14-4로 간격을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에도 안세영은 19-6까지 가오팡지에를 몰아붙이며 중국 관중을 침묵에 빠뜨렸다. 안세영이 정상 복귀에 걸린 시간은 단 38분이었다. 우승 상금은 8만 500달러.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중국 마스터스 8강 진출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중국 마스터스 8강 진출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 랭킹 24위 선수를 잡고 중국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투어 대회 8강전에 선착했다. 안세영은 21일 중국 선전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대만 쑹쒀윈(27)을 세트 점수 2-1(21-23 21-12 21-12)로 제압했다. 애초 이날 경기는 앞선 32강전 태국 랏차녹 인타논(18위)과의 경기보다는 안세영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다. 하지만 1세트는 아직 몸이 덜 풀린듯 쑹쒀윈과 접전을 거듭한 끝에 듀스 게임으로 이어졌고, 안세영이 첫 세트를 내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3세트는 안세영의 독주였다. 게임 감각을 되찾은 안세영은 쑹쒀원의 추격을 허락하지 않으며 두 세트 모두 가볍게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중국 마스터스는 안세영이 지난 8월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이후 두 번째 국제 대회다. 올림픽 이후 두 달가량 휴식을 취하며 부상 회복에 전념한 안세영은 지난달 덴마크 오픈에 출전하며 국제 무대 복귀를 알렸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 헸다. 이후 지난 12일 일본 구마모토에서 개막한 일본 마스터스는 부상 관리를 위해 불참했고, 이번 중국 마스터스에 나서며 국제 대회 정상 탈환에 도전하고 있다.
  • 생보 빅3 중 나 홀로 실적 추락… 오너 3세 김동원 전략 ‘시험대’

    생보 빅3 중 나 홀로 실적 추락… 오너 3세 김동원 전략 ‘시험대’

    벨로시티 지분 75% 매입 체결金 사장, 외연 확장·수익 다각화한화 3세 경영 승계 관련 ‘주목’ 국내 생명보험사 ‘빅3’(삼성·교보·한화생명) 중 나 홀로 실적 추락을 겪고 있는 한화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미국 현지 증권사를 인수하며 외연 확장과 수익 다각화에 나섰다. 특히 이번 인수는 한화그룹 오너 3세 경영 승계와도 맞닿아 있어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의 경영 전략이 시험대에 올랐다. 한화생명은 전날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지분을 75%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2003년 설립돼 뉴욕을 거점으로 하는 벨로시티는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하는 정보통신(IT) 기반 증권사다. 이번 인수 절차는 당국의 인허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해외 금융사 인수는 김 사장이 주도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사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으로 지난해 2월부터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직책을 맡고 있다. 내부적으론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대표이사)이 김 사장의 경영 멘토 역할을 하며 보험 본업에 주력하고, 김 사장은 해외 사업 다각화에 열을 올리고 있어 사실상 ‘투톱’ 체제다. 앞서 지난 4월 김 사장은 인도네시아 노부은행에 지분 투자를 하며 해외 은행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7월 금융당국이 국내 보험사의 해외 금융사 인수를 허용한 이후 업계 최초의 해외 은행업 진출이었다. 한화생명은 이번 증권사 인수로 장기 수익성을 강화하고 해외 금융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단 계획이다. 다만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반신반의하는 반응이 나온다. 생명보험업계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나름의 비전을 가지고 업계에서도 발 빠르게 해외 진출을 하려는 것 같은데 실제로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국내에서는 한화투자증권을 종속회사로 두고 있는데 증권은 지난해 3분기 143억원 순손실을 냈고, 올해 34억원 순이익을 내 겨우 흑자 전환한 수준이다. 한화생명은 금융계열사들의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다. 경쟁사 실적을 보면 삼성생명은 올 1~3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9% 증가한 2조 421억원의 순이익을 올렸고, 교보생명은 같은 기간 17.8% 증가한 876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반면 한화생명은 홀로 전년 동기 대비 22.9% 빠진 5786억원의 순이익을 남기는 데 그쳤다. 글로벌 금융사 인수로 돈을 쓰고 있는 만큼 재무건전성 방어 역시 과제다. 한화생명의 3분기 지급여력비율(K-ICS)은 164.5%로 지난해 말(183.8%)보다 19.3% 포인트 빠진 상태다. 한화생명은 신종자본증권 등을 찍어 내며 자본 확충을 하고 있다.
  • 언니, 지는 게 뭐야?

    언니, 지는 게 뭐야?

    박혜진·김소니아 합류 ‘승승장구’안혜지·이소희 등 ‘빅4’ 역할 완성리바운드·득점·실점·도움도 1위 패배를 잊은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더 강해지고 있다. 야전사령관 안혜지, 화려한 공격력의 이소희, 내외곽 만능열쇠 박혜진과 김소니아 등 ‘빅4’가 제 역할을 확실하게 찾으면서 조직력까지 완성한 것이다. 박정은 BNK 감독도 “우리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19일 기준 2024~25 여자농구 정규시즌 1위는 6승무패의 BNK다. 지난 시즌 리그 최하위(6승24패)였던 BNK는 선수 보강을 통해 ‘환골탈태’하면서 팀 역대 최다 타이인 6연승을 달렸다. 새로 합류한 박혜진, 김소니아가 각각 개인 리바운드 3위(8.8개)와 4위(8.7개)에 오르며 국가대표 빅맨 진안(부천 하나은행)의 이적 공백을 만회했다. BNK는 평균 팀 리바운드(40.2개)를 비롯해 득점(65.5점), 실점(52.3점), 도움(17.3개) 등 주요 부문 모두 리그 선두다. 박 감독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높이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비시즌 동안 수비 훈련에 매진했다. 선수들에게 강팀의 기초인 수비를 계속 강조하고 있다”며 “베테랑 박혜진을 중심으로 주전들이 톱니바퀴 같은 조직력을 만들었다. 기본기가 뛰어난 김소니아도 제공권 싸움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기존 멤버 안혜지와 이소희는 시즌이 거듭될수록 본연의 임무에 집중하고 있다. 개막 첫 4경기 평균 18.5점 3.8도움으로 ‘깜짝’ 득점 본능을 뽐낸 안혜지는 이후 2경기에선 평균 6.5점 7도움으로 경기 조율에 집중했다. 외곽 공격이 장기인 이소희는 개막전 부진을 씻고 득점 6위(13.5점)까지 치고 올라왔다. 박 감독은 “안혜지를 공격적으로 기용하는 변칙 전술이 통했다. 승부처에선 이소희가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줘서 쉽게 풀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다만 지난 16일 인천 신한은행과의 홈 경기(46-38 승)에선 상대 압박에 고전하는 빈틈을 드러내기도 했다. 공격의 합이 맞지 않아 슛 성공률이 27.8%에 그쳤다. 박 감독은 “매 경기 상대가 거칠게 나올 것 같다. 힘으로 부딪히기보단 한 발 더 뛰어야 한다”고 했다. 김은혜 KBSN 해설위원은 BNK의 대항마로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 김단비의 아산 우리은행, 리그 정상급 센터 배혜윤의 용인 삼성생명을 꼽았다. 그는 “BNK 선수들이 서로 희생하며 낮은 높이를 보완하고 있지만 몸싸움, 신장 등 약점을 노출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는 사령탑의 전술이 중요하다”며 “유기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는 팀들이 에이스를 앞세워 BNK를 위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랭킹 1위 안세영, 중국 오픈 32강서 18위 인타논 제압

    랭킹 1위 안세영, 중국 오픈 32강서 18위 인타논 제압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22)이 중국에서 개막한 국제대회서 세계 랭킹 18위를 제압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안세영은 19일 중국 선전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랏차녹 인타논(태국·29)을 세트 점수 2-1(24-22 15-21 21-19)로 누르며 16강에 올랐다. 이날 승리로 안세영은 인타논과의 상대 전적에서 압도적 우위(8승 1패)를 이어갔다. 경기는 매 세트 접전이었다. 1세트 시작부터 17-20으로 끌려간 안세영은 게임을 듀스로 끌고 간 끝에 24-22로 힘겹게 세트 점수를 챙겼다. 2게임을 15-21로 내준 안세영은 3게임도 접전을 이어가다가 막판에 격차를 벌리며 21-19로 32강전 승리를 따냈다. 안세영의 16강 상대는 대만의 쑹숴윈(24위)이다. 지난달 덴마크 오픈 참가 당시 코칭 스태프와 불편한 기류가 감지됐던 안세영은 이날은 경기 중 로니 아구스티누스 코치, 성지현 코치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중국 마스터스는 안세영이 금메달을 딴 8월 파리올림픽 이후 두 번째로 나서는 국제대회다. 올림픽 이후 두 달가량 휴식하며 부상 관리에 전념한 안세영은 덴마크 오픈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17일 막을 내린 일본 마스터스는 불참했다.
  • ‘빅4’ 조립 완성한 BNK, 적수가 없다…“화려함보단 조직력, 쉽게 안 무너져”

    ‘빅4’ 조립 완성한 BNK, 적수가 없다…“화려함보단 조직력, 쉽게 안 무너져”

    패배를 잊은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이 더 강해지고 있다. 야전사령관 안혜지, 화려한 공격력의 이소희, 내외곽 만능열쇠 박혜진과 김소니아 등 ‘빅4’가 제 역할을 확실하게 찾으면서 조직력까지 완성한 것이다. 박정은 BNK 감독도 “우리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19일 기준 2024~25 여자농구 정규시즌 1위는 6승무패의 BNK다. 지난 시즌 리그 최하위(6승24패)였던 BNK는 선수 보강을 통해 환골탈태하면서 팀 역대 최다 타이인 6연승을 달렸다. 영입생 박혜진, 김소니아가 각각 개인 리바운드 3위(8.8개)와 4위(8.7개)에 오르며 국가대표 빅맨 진안(부천 하나은행)의 이적 공백을 만회했다. 이에 BNK는 평균 팀 리바운드(40.2개)를 비롯해 득점(65.5점), 실점(52.3점), 도움(17.3개) 등 모두 리그 선두다. 박 감독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높이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비시즌 동안 수비 훈련에 매진했다. 선수들에게 강팀의 기초인 수비를 강조하고 있다”며 “베테랑 박혜진을 중심으로 주전들이 톱니바퀴 같은 조직력을 이뤄내고 있다. 기본기가 뛰어난 김소니아도 제공권 싸움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기존 멤버 안혜지와 이소희도 시즌이 거듭될수록 본연의 임무에 집중하고 있다. 개막 첫 4경기 평균 18.5점 3.8도움으로 ‘깜짝’ 득점 본능을 뽐낸 안혜지는 이후 2경기에선 평균 6.5점 7도움으로 경기 조율에 집중했다. 외곽 공격이 주 무기인 이소희는 개막전 부진을 씻고 득점 6위(13.5점)까지 치고 올라왔다. 3점슛을 37.5%의 성공률(3위)로 경기당 2개(5위)씩 꽂고 있다. 박 감독은 “1라운드에서 안혜지를 공격적으로 기용하는 변칙 전술을 썼다. 승부처에선 이소희가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주면서 손쉽게 경기를 풀고 있다”며 “핵심 자원들이 모두 공을 능수능란하게 다룰 줄 알고 여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그래서 상대가 껄끄러워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지난 16일 인천 신한은행과의 홈 경기(46-38 승)에선 상대 압박에 고전하는 빈틈을 드러내기도 했다. 공격의 합이 맞지 않으면서 야투 성공률은 27.8%에 그쳤다. 다만 안혜지(8점 6도움), 이소희(12점), 김소니아(12점 12리바운드) 모두 자기 임무에 충실했다. 주장 박혜진(8점 12리바운드)은 이날도 묵묵히 후배들의 뒤를 받쳤다.박 감독은 “매 경기 상대가 거칠게 나올 것 같다. 힘으로 부딪히기보단 한 발 더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은혜 KBSN 해설위원은 “BNK 선수들이 서로 희생해가며 낮은 높이를 메우고 있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몸 싸움, 신장 등 약점을 노출하고 있다. 앞으로 이를 극복하는 사령탑의 전술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망마로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 김단비의 아산 우리은행, 리그 정상급 센터 배혜윤의 용인 삼성생명을 꼽았다. 그는 “유기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면서 최고 에이스를 보유한 두 팀이 BNK를 위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삼성생명, ‘안방 불패’ KB스타즈 19연승 막았다

    삼성생명, ‘안방 불패’ KB스타즈 19연승 막았다

    한국여자프로농구(WKBL) 용인 삼성생명이 청주 KB스타즈의 ‘안방 불패’를 깨고 3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생명은 1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즈와의 2024~25시즌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63-46으로 이겼다. 이로써 개막 4연패 이후 3연승을 내달린 삼성생명은 시즌 전적 3승4패로 4위를 유지했다. 3위 KB스타즈(4승3패)와의 승차는 1경기다. 삼성생명의 배혜윤(17점·3리바운드·3어시스트)과 키아나 스미스(16점)가 승리에 앞장섰고 강유림(9점·6리바운드·3어시스트), 이해란(8점·11리바운드), 이주연(8점·7리바운드·3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삼성생명은 1쿼터에만 KB 강이슬의 파울 3개를 유도했고 끈끈한 수비로 상대의 골밑 돌파를 막아 8실점만 허용했다. KB는 외곽포를 연신 쏘아 댔으나 이마저도 림을 외면했다. 33-23으로 10점을 앞선 채 3쿼터를 맞은 삼성생명은 배혜윤과 키아나의 득점포가 터지면서 52-40 12점 차로 쿼터를 마쳤다. 4쿼터 역시 배혜윤과 키아나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유지했다. KB스타즈는 4쿼터에도 6득점에 그치는 지독한 슛 난조에 시달렸다. KB스타즈는 이날 홈 19연승에 도전했으나 무산됐다. 지난해 11월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시작된 안방 불패가 18연승으로 1년 1주일 만에 끝났다. KB는 3점슛을 무려 25개나 시도했으나 3개만 바스켓에 꽂히는 저조한 성공률(12%)로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강이슬(17점·10리바운드)과 이혜주(11점·4리바운드)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홈 연승 행진을 이어 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이날 경기 시작에 앞서 2024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 김우진(청주시청)이 시투자로 나섰다.
  • 일본 마스터즈 건너 뛴 세계랭킹 1위 안세영, 중국서 정상 재도전

    일본 마스터즈 건너 뛴 세계랭킹 1위 안세영, 중국서 정상 재도전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주요 경쟁자들의 텃밭 중국에서 국제대회 정상 탈환에 나선다. 안세영은 19일 중국 선전에서 개막하는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즈 여자단식 출전을 위해 18일 오전 선전으로 떠났다. 지난 8월 파 올림픽 여자단식에서 금메달을 따낸 안세영은 이후 고질적인 무릎과 발목 부상 회복을 위해 휴식에 집중해왔다. 약 2개월의 휴식기를 통해 통증 부위 관리 및 재활에 전념했고, 지난달 전국체전과 국제 대회로는 덴마크 오픈에 참가해 복귀를 알렸다. 다만 덴마크 오픈에서는 파리 올림픽보다 저조한 기량을 보이며 결승 상대 세계랭킹 3위 중국 왕즈이에게 세트 점수 0-2로 완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무릎 등 부상 부위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고 판단한 안세영은 지난 12~17일 일본 마스터즈는 불참하고 이번 중국 대회에 맞춰 몸을 만들어왔다. 파리올림픽 이후 첫 국제대회 우승이자 BWF 월드투어 4번째 정상에 오른다는 게 안세영의 목표다. 첫 경기인 32강전 상대는 세계랭킹 18위 랏차녹 인타논(태국)이다. 상대 전적 7승 1패로 안세영이 우위에 있다. 이번 중국 투어에는 안세영 외에도 올 시즌 5차례 국제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왕즈이와 야마구치 아카네(일본·4위), 인도 오픈 우승자 타이추잉(대만·5위) 등 상위 랭커들이 대거 출전한다. 일본 마스터스를 마친 여자단식 심유진(인천국제공항), 남자복식 서승재(삼성생명)-진용(요넥스), 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김보령(김천시청),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신승찬(포천시청)-정나은(화순군청), 이연우-이유림(이상 삼성생명), 김혜정(삼성생명)-공희용(전북은행) 도 이날 대회 출전을 위해 선전으로 향했다. 안세영은 중국 마스터즈 직후인 오는 25일 충남 보령에서 진행되는 국가대표 강화 훈련에는 참여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부상 관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 대기업 3분기 영업이익 34% 증가…SK하이닉스 가장 큰 폭 성장

    대기업 3분기 영업이익 34% 증가…SK하이닉스 가장 큰 폭 성장

    글로벌 침체·유가 약세로 석유화학 감소대기업 전체 매출액은 4%대 증가에 그쳐 국내 대기업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3분기 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포함된 전기전자 업종은 영업이익이 6배 이상 증가한 반면, 석유화학 업종은 적자 전환했다. 1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500대 기업 중 지난 14일까지 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332곳의 3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3분기 영업이익은 58조 615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분기(43조 7881억원) 대비 33.9% 증가한 수치다. 다만 같은 기간 매출액은 743조 9593억원에서 776조 9907억원으로 4.4% 증가하는 데 그쳤다. 기업별로 보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규모가 가장 컸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9조 183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3분기 2조 4335억원에서 3.8배 성장했다. 2위는 7조 3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SK하이닉스였다. 지난해 3분기 적자(-1조 7920억원)를 기록한 SK하이닉스는 8조 8220억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 성장을 이뤘다. 이어 현대자동차(3조 5809억원), 한국전력공사(3조 3961억원), 기아(2조 8813억원), 한국수력원자력(1조 6012억원), HMM(1조 4614억원), 현대모비스(9086억원), 삼성생명(7962억원), LG전자(7519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성장에 힘입어 정보기술(IT)전기전자 업종의 3분기 영업이익은 18조 3917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15조 4300억원 증가하면서 6배 이상 성장했다. 반면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유가 약세로 석유화학 업종 기업들이 타격을 입었다. 3분기 영업손실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SK에너지(-5348억원)였으며, 이어 에쓰오일(-4149억원), 롯데케미칼(-4136억원), GS칼텍스(-3529억원), HD현대오일뱅크(-2681억원), SK인천석유화학(-1894억원), 한화토탈에너지스(-1668억원), 금호건설(-1574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 대비 영업이익 감소폭이 큰 상위 10곳 중 8곳도 석유화학 업종이었다.
  • BNK 전승 행진 기세에도…‘우리은행 기둥’ 김단비, 1라운드 MVP

    BNK 전승 행진 기세에도…‘우리은행 기둥’ 김단비, 1라운드 MVP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기둥 김단비가 5전 전승을 이룬 부산 BNK의 기세를 꺾고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5일 2024~25 여자농구 정규시즌 1라운드 MVP 투표 결과 김단비가 유효득표 총 95표 중 55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김단비는 BNK의 박혜진(28표)과 안혜지(12표)를 제치고 통산 13번째 라운드 MVP를 품에 안았다. 김단비는 박지현(해외 진출), 최이샘(인천 신한은행), 나윤정(청주 KB) 등 우승 동료들이 모두 떠난 가운데서도 5경기 평균 26.4점 11리바운드 4.4도움 3.2가로채기 1.4블록슛 맹활약했다. 득점은 2위 안혜지(15.8)와 차이를 10점 넘게 벌리며 압도적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블록슛, 가로채기, 공헌도 부문도 리그 1위이고 평균 출전 시간은 37분 13초로 KB 허예은(38분 23초)에 이어 2위다. 우리은행 공격을 혼자 이끈 김단비는 개막 3경기에서 각각 34점, 34점, 30점을 기록했다. 국내 선수가 3경기 연속 30점을 넘긴 건 2001년 정선민 전 국가대표팀 감독 이후 23년 만인데 단일리그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김단비는 체력이 떨어지면서 지난 8일 부천 하나은행전에선 12점에 그쳤다. 심판부와 경기 운영 요원 투표로 뽑는 기량발전상(MIP)의 주인공은 고서연(하나은행)이었다. 고서연은 34표 중 26표를 획득해 용인 삼성생명의 키아나 스미스(4표)를 따돌렸다. 데뷔 후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고서연은 처음 라운드 MIP를 받았다. 고서연은 5경기 평균 21분 18초를 소화하며 3점슛 2.2개(성공률 36.7%) 등 8.2점을 올렸다. 지난 1일 용인 삼성생명전에서는 개인 최다 득점(18점)과 3점슛(6개)을 기록하면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 양궁 3관왕 임시현,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양궁 3관왕 임시현,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올해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에 오른 임시현(21·한국체대)이 영예의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을 받았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2일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체육발전유공 포상 및 제62회 대한민국체육상 전수식에서 모두 44명에게 훈·포장과 체육상을 수여했다. 이날 임시현 외에 심판상 두화정(국제펜싱연맹), 공로상 손영욱 모동중학교장, 장애인체육상 백남식 대한장애인골볼협회장·한사랑학교 허영신 교사까지 5명이 체육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수영 국가대표 김우민(강원도청)의 아버지 김규남씨와 근대5종 국가대표 전웅태(광주시청)의 어머니 방윤정씨가 최원영 충북 단양군체육회 사무국장과 함께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선수·지도자 부문에서는 사격 김서준(부산시청), 펜싱 김준호(화성시청), 레슬링 김현우(삼성생명), 양궁 류수정 감독(계명대)과 장혜진 차장(한국토지주택공사), 보치아 윤추자(성남시 장애인체육회) 등 6명이 최고 등급인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훈했다.
  • 삼성생명, 보험금청구권 신탁 출시 첫날 ‘1호 계약’ 체결

    삼성생명은 보험금청구권 신탁 출시 당일 1호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보험금청구권 신탁은 보험사가 지급하는 사망 보험금을 신탁회사가 운용·관리해 수익자에게 주는 상품이다. 원래는 퇴직연금이나 주식·채권과 같은 금전 재산만 신탁할 수 있었으나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으로 사망 보험금과 같은 보험성 재산의 청구권 신탁도 가능해진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사망 보험금을 자녀 생애 주기에 맞춰 지급해 경제적 자립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삼성생명에서 밝힌 1호 신탁계약 체결 사례도 미성년 자녀를 둔 50대 여성 최고경영자(CEO)다. 본인의 사망 보험금 20억원에 대해 자녀가 35세가 되기 전까지는 이자만 지급하다가 35세, 40세가 되는 해에 각각 보험금의 50%씩 지급하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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