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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병 오늘 결판… 주총 표심 삼성에 유리한 듯

    합병 오늘 결판… 주총 표심 삼성에 유리한 듯

    삼성과 미국계 헤지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이하 엘리엇)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을 앞두고 임시 주주총회에서 일합을 겨룬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17일 각각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와 중구 태평로 2가 삼성생명빌딩 1층 콘퍼런스홀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두 회사 합병계약 승인 안건을 주주 결의에 부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양 사는 지난 5월 26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날 주총에서 승인 절차를 거쳐 합병을 마무리한다. 합병이 통과되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9월 1일자로 합친다. 합병 후 회사는 삼성의 얼굴인 지주회사가 된다. 명칭은 삼성그룹의 창업 정신을 승계하는 차원에서 삼성물산을 쓸 예정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합병 전 제일모직 23.2%에서 합병 후 삼성물산 16.5%를 보유하게 돼 합병 후 회사 1대 주주로 삼성전자 등 그룹에 대한 지배를 강화한다. 양사가 합병하면 삼성그룹의 순환출자 구조는 기존의 ‘제일모직→삼성생명→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전기·삼성SDI→제일모직’에서 ‘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로 단순화된다. 2013년부터 진행돼 온 삼성의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는 셈이다. 삼성물산은 이날도 일간지 등 언론에 표결권 위임을 요청하는 광고문을 게재하는 등 소액주주들의 표를 공략하는 데 힘을 모았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은 이 부회장의 그룹 지배력 강화를 위한 필수 과제여서 다른 대안을 고려할 수 없는 상황이다. 판세는 삼성에 나쁘지 않다. 합병안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주주 참석률이 80%에 달할 것으로 가정할 때 삼성이 주총 합병안 통과를 위해 필요한 최소 지분은 53.3%다. 삼성은 계열사 및 특수관계인 지분(13.82%)과 삼성물산의 ‘백기사’로 나선 KCC(5.96%), 국민연금(11.21%) 이외에도 국내 기관투자가(11.05%) 표심 대부분을 확보하고 있다. 엘리엇(7.12%)을 제외한 외국인 투자자(26.41%)와 소액주주(24.43%) 중 상당수도 삼성에 위임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 엘리엇이 삼성물산 등을 상대로 항고한 ‘주주총회 결의 금지’ 및 ‘KCC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이 1심과 같이 모두 기각돼 우호 여론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는 분위기다. 그러나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게 삼성 측의 시각이다. 엘리엇은 비슷한 성향의 헤지펀드로 알려진 메이슨캐피털(2.2%)을 비롯해 일부 외국인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국제의결권자문기관(ISS) 등이 합병 반대 권고를 내린 영향으로 상당수 외국인 투자자 지분은 엘리엇 쪽으로 기울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주주 참석률을 80%로 가정할 때 부결에 필요한 지분은 26.7%다. 엘리엇 폴 싱어 회장은 15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에 직접 출연해 삼성물산 합병비율이 부당하다고 재차 강조하며 반대표 결집에 나섰다. 그는 “기업을 적정 가치로 평가해야 한다는 의도로 반대에 나섰던 것”이라면서 “합병은 주주 표결을 통과해야 성사되기에 (이미 패소한) 법적 사항뿐만 아니라 투표에도 매우 신경을 쓰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삼성그룹의 엘리엇 사태를 계기로 국내에도 선진국처럼 경영권 보호 장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삼성물산 제일모직 합병 주총…제일모직 주총서 18분 만에 박수로 ‘일사천리’ 통과

    삼성물산 제일모직 합병 주총…제일모직 주총서 18분 만에 박수로 ‘일사천리’ 통과

    삼성물산 제일모직 합병 주총…제일모직 주총서 18분 만에 박수로 ‘일사천리’ 통과 삼성물산 제일모직 합병 주총 제일모직은 17일 주주총회에서 삼성물산과의 합병안을 승인했다. 제일모직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중구 태평로 2가 삼성생명빌딩에서 임시 주총을 열어 삼성물산과의 합병계약서 승인안을 통과시켰다. 주총 의장을 맡은 윤주화 제일모직 패션부문 사장은 인사말에서 “초일류 글로벌 기업으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위해 삼성물산과의 합병 승인을 위한 동의를 구한다”며 “합병 회사는 건설, 패션, 식음, 레저, 바이오 등 인류의 삶 전반에 걸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거듭나며 각 사업부문이 획기전인 시너지를 창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는 일반 주주, 기관 투자자 등 430여명이 참석했다. 위임장을 제출한 주주를 포함, 총 2773명(85.8%)이 참여했다. 한 주주가 “상호간 시너지를 통해 초일류기업의 탄생을 기원한다”며 합병계약서 원안대로 통과 의사를 밝히자 제청 의견과 박수가 이어졌다. 윤 사장이 웃으며 “이의 없으십니까? 정말 없으십니까?”라고 재차 물었고 합병안은 18분 만에 일사천리로 통과됐다. 다른 안건인 합병회사의 이사 보수한도안, 감사위원 신규 선임안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윤 사장은 주총 후 기자들과 만나 “주주들께서 원했던 결과라 생각한다”며 “열심히 해서 회사 잘 만들어야죠. 회사 가치를 많이 올리고 주주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진행 중인 삼성물산의 주총에 대해서는 “그동안 열심히 노력했으니 잘 될 거라고 본다”고 했다. 한편 삼성물산도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별도로 주총을 열어 합병 안건을 상정했다. 삼성물산 주총에서도 합병안이 통과되면 오는 9월 1일 통합 ‘뉴삼성물산’이 출범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물산 주총 참석률 83.57%…합병안 통과, 최대주주는 누구?

    삼성물산 주총 참석률 83.57%…합병안 통과, 최대주주는 누구?

    ‘삼성물산 주총 참석률 83.57%’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안이 통과돼 통합 삼성물산이 탄생하게 됐다. 삼성그룹 후계자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인 뉴 삼성물산의 최대주주로서 그룹 핵심인 삼성전자를 포함한 그룹 전반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게 됐다. 삼성은 지난 5월26일 양사 합병 발표 이후 53일 만에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파상공세를 막아내고 합병전쟁에서 완승을 거뒀다. 삼성물산은 1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제1호 의안인 제일모직과의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을 찬성률 69.53%로 가결했다. 주총 의장인 최치훈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이날 낮 12시47분께쯤 “1억 3235만 5800주가 투표에 참여해 이중 총 9202만 3660주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 위임장을 제출하거나 현장 표결로 의결권을 행사한 주식의 참석률은 83.57%로 집계됐다.전체 주식 총수(1억 5621만 7764주)에 대비한 합병 찬성률은 58.91%다. 이로써 엘리엇의 합병 저지 시도는 불발로 끝났다. 대표적 행동주의 펀드인 엘리엇은 지난달 초 삼성물산 지분 매입 공시 이후 지속적으로 합병반대 의견을 표출하고 법원에 주총결의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법적 소송을 포함해 삼성을 상대로 한 전면적 파상공세를 펼쳐왔다. 삼성물산은 이날 표결에서 특수관계인·계열사(13.92%), KCC(5.96%), 국민연금(11.21%), 국민연금 외 국내기관(11.05%) 대다수 등 42%대의 안정적 지지표 외에 소액주주와 외국인으로부터도 16%대의 지지를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애초 박빙 승부를 내다봤던 시장 예측을 깨는 삼성의 ‘압승’으로 풀이된다. 확실한 반대표는 엘리엇(7.12%)과 메이슨캐피탈(2.18%)을 포함한 외국인 및 소액주주 일부인 것으로 보인다.총 주식수 대비 반대표는 25.82%다. 앞서 제일모직도 이날 오전 9시 서울 중구 태평로 2가 삼성생명빌딩 1층 컨퍼런스홀에서 임시 주총을 열고 삼성물산과의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을 통과시켰다. 이어 엘리엇이 주주제안한 제2호 의안인 현물배당안은 부결됐다. 최 사장은 “이익을 배당할 때 보유주식 등 현물로 배당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정관 일부 변경안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현물배당안은 찬성률이 45.93%에 그쳐 정관을 개정하는 데 필요한 주총 참석 지분 3분의 2 이상, 전체 지분 3분의 1 이상 동의에 미치지 못했다. 역시 엘리엇의 주주제안인 제3호 의안인 중간배당안도 45.82%의 찬성률로 부결됐다. 삼성물산 최치훈·김신 사장과 제일모직 윤주화·김봉영 사장은 CEO 공동메시지를 통해 “그동안 성원과 지지를 보내준 주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이번 합병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게 됐다. 양사 사업적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가치를 높여 기대에 보답하겠다”는 메시지를 냈다. 엘리엇은 이날 주총 폐회직후 입장 자료를 통해 “수많은 독립주주들의 희망에도 불구하고 합병안이 승인된 것으로 보여져 실망스러우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엘리엇은 향후 합병 무효 청구소송을 내거나 통합 삼성물산의 주주로서 삼성을 상대로 공세를 펼 것으로 예상된다.엘리엇의 지분(7.12%)은 1대0.35 비율로 계산하면 통합법인에서는 2.03%로 줄어든다. 이로써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9월1일자로 합병해 통합 삼성물산으로 출범하게 됐다. 법인사명은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와 그룹 창업정신을 계승하는 차원에서 삼성물산을 사용한다. 합병회사는 오는 2020년 매출 60조원, 세전이익 4조원을 목표로 세워놓고 있다. 51.2%의 지분을 보유한 그룹 신수종사업 바이오부문에서 2조원 이상의 시너지효과를 목표로 한다. 합병 반대주주는 주총일로부터 20일내에 회사에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삼성물산 주식매수청구권 한도는 1조 5000억원이다. 주식매수청구권 가격이 5만 7234원인데 삼성물산 주식이 이보다 높아 대규모 주식매수청구권이 행사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합병법인은 9월4일 기업결합신고와 합병등기를 완결하고 9월15일 합병신주를 상장한다. 통합 삼성물산은 삼성그룹의 사실상 지주회사(De Facto Holding Company)로서 위상을 갖춰 미래 신수종 사업을 주도하고 그룹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이번 합병 성사로 제일모직→삼성생명→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SDI→삼성물산→삼성전자로 이어지던 삼성그룹의 복잡한 순환출자구조가 통합 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로 단순화됐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실질적 지주사인 통합 삼성물산의 최대주주로 올라서 그룹 전반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게 됐다. 아울러 이 부회장으로의 그룹 경영권 승계작업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제일모직 지분 23.2%를 보유한 이 부회장은 통합 삼성물산에서 16.5%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이 부회장은 통합 삼성물산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4.1%를 통해 그룹의 핵심인 삼성전자에 대한 지배력도 강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부회장의 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패션부문 사장은 통합 법인에서 각각 5.5%의 지분을 갖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물산 주총 참석률 83.57%…합병안 통과, 최대주주는 이재용

    삼성물산 주총 참석률 83.57%…합병안 통과, 최대주주는 이재용

    ‘삼성물산 주총 참석률 83.57%’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안이 통과돼 통합 삼성물산이 탄생하게 됐다. 삼성그룹 후계자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인 뉴 삼성물산의 최대주주로서 그룹 핵심인 삼성전자를 포함한 그룹 전반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게 됐다. 삼성은 지난 5월26일 양사 합병 발표 이후 53일 만에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파상공세를 막아내고 합병전쟁에서 완승을 거뒀다. 삼성물산은 1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제1호 의안인 제일모직과의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을 찬성률 69.53%로 가결했다. 주총 의장인 최치훈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이날 낮 12시47분께쯤 “1억 3235만 5800주가 투표에 참여해 이중 총 9202만 3660주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 위임장을 제출하거나 현장 표결로 의결권을 행사한 주식의 참석률은 83.57%로 집계됐다.전체 주식 총수(1억 5621만 7764주)에 대비한 합병 찬성률은 58.91%다. 이로써 엘리엇의 합병 저지 시도는 불발로 끝났다. 대표적 행동주의 펀드인 엘리엇은 지난달 초 삼성물산 지분 매입 공시 이후 지속적으로 합병반대 의견을 표출하고 법원에 주총결의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법적 소송을 포함해 삼성을 상대로 한 전면적 파상공세를 펼쳐왔다. 삼성물산은 이날 표결에서 특수관계인·계열사(13.92%), KCC(5.96%), 국민연금(11.21%), 국민연금 외 국내기관(11.05%) 대다수 등 42%대의 안정적 지지표 외에 소액주주와 외국인으로부터도 16%대의 지지를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애초 박빙 승부를 내다봤던 시장 예측을 깨는 삼성의 ‘압승’으로 풀이된다. 확실한 반대표는 엘리엇(7.12%)과 메이슨캐피탈(2.18%)을 포함한 외국인 및 소액주주 일부인 것으로 보인다.총 주식수 대비 반대표는 25.82%다. 앞서 제일모직도 이날 오전 9시 서울 중구 태평로 2가 삼성생명빌딩 1층 컨퍼런스홀에서 임시 주총을 열고 삼성물산과의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을 통과시켰다. 이어 엘리엇이 주주제안한 제2호 의안인 현물배당안은 부결됐다. 최 사장은 “이익을 배당할 때 보유주식 등 현물로 배당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정관 일부 변경안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현물배당안은 찬성률이 45.93%에 그쳐 정관을 개정하는 데 필요한 주총 참석 지분 3분의 2 이상, 전체 지분 3분의 1 이상 동의에 미치지 못했다. 역시 엘리엇의 주주제안인 제3호 의안인 중간배당안도 45.82%의 찬성률로 부결됐다. 삼성물산 최치훈·김신 사장과 제일모직 윤주화·김봉영 사장은 CEO 공동메시지를 통해 “그동안 성원과 지지를 보내준 주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이번 합병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게 됐다. 양사 사업적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가치를 높여 기대에 보답하겠다”는 메시지를 냈다. 엘리엇은 이날 주총 폐회직후 입장 자료를 통해 “수많은 독립주주들의 희망에도 불구하고 합병안이 승인된 것으로 보여져 실망스러우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엘리엇은 향후 합병 무효 청구소송을 내거나 통합 삼성물산의 주주로서 삼성을 상대로 공세를 펼 것으로 예상된다.엘리엇의 지분(7.12%)은 1대0.35 비율로 계산하면 통합법인에서는 2.03%로 줄어든다. 이로써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9월1일자로 합병해 통합 삼성물산으로 출범하게 됐다. 법인사명은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와 그룹 창업정신을 계승하는 차원에서 삼성물산을 사용한다. 합병회사는 오는 2020년 매출 60조원, 세전이익 4조원을 목표로 세워놓고 있다. 51.2%의 지분을 보유한 그룹 신수종사업 바이오부문에서 2조원 이상의 시너지효과를 목표로 한다. 합병 반대주주는 주총일로부터 20일내에 회사에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삼성물산 주식매수청구권 한도는 1조 5000억원이다. 주식매수청구권 가격이 5만 7234원인데 삼성물산 주식이 이보다 높아 대규모 주식매수청구권이 행사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합병법인은 9월4일 기업결합신고와 합병등기를 완결하고 9월15일 합병신주를 상장한다. 통합 삼성물산은 삼성그룹의 사실상 지주회사(De Facto Holding Company)로서 위상을 갖춰 미래 신수종 사업을 주도하고 그룹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이번 합병 성사로 제일모직→삼성생명→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SDI→삼성물산→삼성전자로 이어지던 삼성그룹의 복잡한 순환출자구조가 통합 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로 단순화됐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실질적 지주사인 통합 삼성물산의 최대주주로 올라서 그룹 전반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게 됐다. 아울러 이 부회장으로의 그룹 경영권 승계작업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제일모직 지분 23.2%를 보유한 이 부회장은 통합 삼성물산에서 16.5%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이 부회장은 통합 삼성물산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4.1%를 통해 그룹의 핵심인 삼성전자에 대한 지배력도 강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부회장의 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패션부문 사장은 통합 법인에서 각각 5.5%의 지분을 갖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물산 제일모직 합병 주총 열려, 제일모직 주총서는 18분 만에 ‘일사천리’ 통과

    삼성물산 제일모직 합병 주총 열려, 제일모직 주총서는 18분 만에 ‘일사천리’ 통과

    삼성물산 제일모직 합병 주총 열려, 제일모직 주총서는 18분 만에 ‘일사천리’ 통과 삼성물산 제일모직 합병 주총 제일모직은 17일 주주총회에서 삼성물산과의 합병안을 승인했다. 제일모직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중구 태평로 2가 삼성생명빌딩에서 임시 주총을 열어 삼성물산과의 합병계약서 승인안을 통과시켰다. 주총 의장을 맡은 윤주화 제일모직 패션부문 사장은 인사말에서 “초일류 글로벌 기업으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위해 삼성물산과의 합병 승인을 위한 동의를 구한다”며 “합병 회사는 건설, 패션, 식음, 레저, 바이오 등 인류의 삶 전반에 걸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거듭나며 각 사업부문이 획기전인 시너지를 창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는 일반 주주, 기관 투자자 등 430여명이 참석했다. 위임장을 제출한 주주를 포함, 총 2773명(85.8%)이 참여했다. 한 주주가 “상호간 시너지를 통해 초일류기업의 탄생을 기원한다”며 합병계약서 원안대로 통과 의사를 밝히자 제청 의견과 박수가 이어졌다. 윤 사장이 웃으며 “이의 없으십니까? 정말 없으십니까?”라고 재차 물었고 합병안은 18분 만에 일사천리로 통과됐다. 다른 안건인 합병회사의 이사 보수한도안, 감사위원 신규 선임안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윤 사장은 주총 후 기자들과 만나 “주주들께서 원했던 결과라 생각한다”며 “열심히 해서 회사 잘 만들어야죠. 회사 가치를 많이 올리고 주주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진행 중인 삼성물산의 주총에 대해서는 “그동안 열심히 노력했으니 잘 될 거라고 본다”고 했다. 한편 삼성물산도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별도로 주총을 열어 합병 안건을 상정했다. 삼성물산 주총에서도 합병안이 통과되면 오는 9월 1일 통합 ‘뉴삼성물산’이 출범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휴스턴의 세 번째 유니폼은 하나외환

    휴스턴의 세 번째 유니폼은 하나외환

    여자프로농구 하나외환이 외국인 최대어 샤데 휴스턴(183㎝)을 품에 안으며 새 시즌 반등을 노린다. 하나외환은 14일 서울 강서구 한국여자프로농구연맹(WKBL) 사옥에서 열린 2015~16시즌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해 휴스턴을 뽑았다. 지난 시즌 우리은행에서 평균 16.5득점(3위)을 올린 휴스턴은 이번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힌 선수. 2013~14시즌에도 시즌 중반 삼성생명(현 삼성)에 영입돼 평균 22.2득점의 가공할 득점력을 뽐냈다. 박종천 하나외환 감독은 “휴스턴이 홀로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지만 팀에 어울리는 모습도 자주 보였다”며 “득점력이 약한 우리 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포워드 겸 센터가 포지션인 휴스턴은 2004년 U-18(18세 이하) 세계선수권 미국 대표로 선발돼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09년에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올스타전에도 출전했다. 1라운드 2순위 지명권을 잡은 지난 시즌 꼴찌 팀 KDB생명은 플레네트 피어슨(187㎝), 3순위 삼성은 키아 스톡스(193㎝)를 선택했다. 둘 다 WKBL에서 뛴 적 없는 새 얼굴이다. 피어슨은 2007년 WNBA 식스우먼 상을 수상했고 스톡스는 2015년도 WNBA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1위로 뉴욕에 입단했다. KB스타즈는 4순위로 나타샤 하워드(191㎝), 5순위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KB스타즈에서 뛴 쉐키나 스트릭렌(188㎝), 마지막 6순위를 잡은 신한은행은 마케이샤 개틀링(197㎝)을 각각 지명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5부) 업종별 기업&기업인 광동제약] 최성원 부회장 아래 두 사장 체제

    [재계 인맥 대해부 (5부) 업종별 기업&기업인 광동제약] 최성원 부회장 아래 두 사장 체제

    광동제약은 최성원 부회장 아래 두 사장 체제를 이루고 있다. 영업본부는 김현식(왼쪽·61) 사장이 맡고 있다. 경남 창녕 출신의 김 사장은 1977년 경북대 전자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광동제약에 입사한 정통 제약맨이다. 2008년 7월 영업본부 부사장을 거쳐 지난해 3월 사장에 선임됐다. 관리본부는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의 모과균(오른쪽·50) 사장이 이끈다. 삼성생명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한 모 사장은 뛰어난 재무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1999년 광동제약 이사로 영입됐다. 지난 3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SK이노·포스코 등 30개 종목 ‘한국판 다우지수’ 13일 첫선

    초우량 종목 30개로 이뤄진 새 주가지수가 오는 13일 나온다. 한국거래소는 미국의 다우지수를 벤치마크한 ‘케이탑(KTOP)30’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KTOP30 구성 종목은 국내 대표주 30개다. 종목은 학계, 연구기관, 법조계 등 자본시장 전문가로 구성된 주가지수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했다. 거래소가 지구 구성을 외부에 맡긴 첫 사례다. 박영석(서강대 경영대학원 교수) 위원장은 “경제 대표성, 시장 대표성, 투자자 접근성, 지속 성장성 등을 심사 기준으로 구성 종목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30종목은 SK이노베이션, 포스코, LG화학, 현대제철, 롯데케미칼, 현대글로비스, 삼성물산, 현대중공업, 현대건설, 삼성중공업,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LG전자, 한국타이어, 아모레퍼시픽, 이마트, 삼성생명, 신한지주, KB금융, 삼성화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LG디스플레이, 삼성SDI, 다음카카오, 삼성전기, SK텔레콤, 셀트리온이다. 이 중 코스닥 종목은 셀트리온과 다음카카오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미국 다우지수는 지난 120년간 지속 상승하는 모습으로 미국 경제의 활력을 대변해 왔다”며 “KTOP30 지수도 우리 경제와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 지수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男탁구 8년 만에 코리아오픈 탈환… 정영식 단·복식 金

    정영식(대우증권)이 한국 남자탁구에 8년 만의 코리아오픈 단·복식 금메달을 안겼다. 정영식은 5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끝난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슈퍼시리즈 코리아오픈 국제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깎신’ 주세혁(삼성생명)을 4-1(11-9 11-1 9-11 11-9 11-8)로 누르고 우승했다. 한국 선수가 이 대회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것은 2007년 대회의 오상은 이후 8년 만이다. 정영식은 앞서 열린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도 김민석(KGC인삼공사)과 짝을 이뤄 조승민(대전동산고)-김민혁(삼성생명) 조를 3-2(9-11 11-9 11-8 7-11 11-6)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 조가 남자 복식 우승을 차지한 것도 2007년 대회의 오상은-이정우 조 이후 8년 만의 일이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서현덕(삼성생명)이 중국의 장지커와 짝을 이뤄 우승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사설] 삼성서울병원의 ‘메르스 사태’ 진상 꼭 밝혀야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받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들이 결국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다. 확진자 15명 중 국립중앙의료원 등 국가 지정 격리병상으로 옮겨진 12명은 대부분 삼성서울병원의 의료진으로 알려졌다. 다른 병원들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이 병원에서 의료진 감염자가 또 발생하자 지켜보다 못한 방역 당국이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것이다. 병원의 운영 주체인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환자를 끝까지 책임지고 치료하겠다”며 대국민 사과를 한 지 불과 열흘여 만의 ‘굴욕’이다. 초일류를 자처했던 병원이 이런 한심한 지경에까지 몰린 것은 자업자득으로밖에 볼 수 없다. 메르스 사태 초기 병원을 찾아간 역학조사팀에 고압적인 태도로 일관하며 협조하지 않아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의혹이 잇따라 터진다. 병원 측에서는 “그런 일 없다”고 해명했지만 여러 정황들로 미뤄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어 주는 사람은 없어 보인다. 일부 증언에 따르면 현장에 급파된 역학조사팀을 보안요원을 시켜 출입 통제했고,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분초(分秒)를 다퉈 공유해야 했던 응급실 환자 명단도 “윗선과 상의해야 한다”며 제출을 거부했다고도 한다. 메르스 환자가 나온 병원을 공개하라는 여론이 봇물을 이루는데도 정부가 계속 침묵해 봐주기 의혹이 들끓었던 부분에 대해서도 뒷받침하는 정황들이 나오고 있다. 이 병원 슈퍼전파자의 감염 위력에 온 나라가 공포에 떨었던 지난달 초 뒤늦게 보건복지부에 접촉자 명단을 제출하면서 “우리가 먼저 환자에게 전화한 뒤에 연락하라”는 단서를 달았다는 의혹도 있다. 일개 병원을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못한 당국의 무능도 한심하기 짝이 없지만 국가적 비상사태에서조차 환자를 한낱 소비자처럼 관리한 삼성서울병원의 오만함은 용납받기 어렵다. 그 중대한 순간에도 자신들의 입장과 이미지 관리에만 급급했다. 국무총리도 국민들에게 불편과 고통을 준 메르스 확산 사태의 책임 소재를 따지겠다고 공언했다. 대국민 사과와 자체 개혁을 선언했다고 국민적 혼란을 초래한 책임에까지 면죄부를 줄 수는 없다. 역학조사 거부는 엄연한 형사처벌 대상이다. 실책이 있었다면 마땅히 책임을 지고 넘어가야 한다. 그것이 땅바닥에 떨어진 삼성서울병원의 자존심을 챙기는 일이기도 하다.
  • 증권가 “반갑다, 비과세 만능통장”

    증권가 “반갑다, 비과세 만능통장”

    정부가 지난 25일 발표한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에서 해외전용 비과세펀드를 한시적으로 도입하고 세금을 전혀 내지 않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신설하겠다고 밝히면서 금융 업종의 전망이 밝아졌다. 하지만 은행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의 고정금리와 분할상환비중을 높여야 하는 등 가계부채 대책이 실행될 전망이라 수혜는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거래소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달 들어 1.96% 상승했다. NH투자증권과 증권업계 1, 2위를 다투는 KDB대우증권(11.54%)도 올랐다. 반면 은행권 대표주자인 KB금융(-6.43%)과 신한지주(-0.72%)는 떨어졌다. 삼성생명(-1.79%)과 한화생명(-4.36%)도 하락했다. 해외비과세펀드가 한시적으로 도입되면 자산가들이 자산운용사를 통해 투자를 늘릴 가능성이 높다. 해외펀드의 해외주식 매매차익에 대한 비과세가 2007~2009년 3년간 한시적으로 주어졌을 당시 해외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2006년 2604억원에서 2008년 32조 3074억원으로 100배 이상 늘어났다. ISA 도입도 증권업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저축에서 투자로 패러다임이 바뀌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자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증권사 등에서는 ISA 및 비과세 해외펀드와 관련해 출시 시기와 가입 한도 등을 묻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정부는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기존 해외펀드에는 비과세 방침이 적용되지 않아 ‘갈아타기’ 수요도 클 것으로 보인다. 보험사들은 이미 해외 부동산 취득 등 해외 투자를 늘리고 있다. 이에 더해 정부는 보험사가 투자할 수 있는 외화자산 범위를 넓히고 지나친 환헤지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보험사가 투자할 수 있는 대상이 더 늘어나는 것이다. 반면 은행은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는 연장됐지만 고정금리와 분할상환 비중 상향 외에도 유한책임대출 도입이라는 규제가 들어왔다. 유한책임대출이란 담보물로 제공한 집값이 은행 대출금 이하로 떨어질 경우 집 이외에 다른 재산에 대해 은행이 가압류를 할 수 없는 대출이다. 시범운영을 거쳐 시중은행에 확대될 수도 있는 만큼 은행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이재용 대국민 사과 “참담한 심정…아버님도 누워계셔” 삼성그룹 대표 첫 공식석상

    이재용 대국민 사과 “참담한 심정…아버님도 누워계셔” 삼성그룹 대표 첫 공식석상

    ‘이재용 대국민 사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3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직접 대국민 사과문을 공식 발표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공식석상에 나와 사과문을 낭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991년 12월 삼성전자 총무그룹에 사원으로 입사한 이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것도 역시 처음 있는 일이다. 이재용 부회장이 이날 오전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특별기자회견에 직접 나온 것은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유행의 진원지로 국민적 비판을 받아온 점 등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달 삼성생명공익재단의 이사장에 선임되면서 공식적으로도 병원 운영의 최고책임자 자리를 맡고 있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삼성서울병원을 운영하는 주체다. 이날 기자회견의 사회를 맡은 이인용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은 이재용 부회장을 소개하면서 ‘이재용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이 입장 발표를 하겠다’는 점을 명시적으로 밝혔다. 이재용 부회장은 ‘머리 숙여 사죄한다’, ‘제 자신 참담한 심정’, ‘책임을 통감’, ‘말씀드리기 송구스럽지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등의 어구로 사과문을 발표하는 자세를 누누이 강조했다. 특히 ‘저의 아버님께서도 1년 넘게 병원에 누워계신다’는 대목을 삽입해 이번 메르스 사태로 고통받아온 환자와 환자 가족 등에 유감의 뜻을 표시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그룹을 대표하는 자리에서 육성으로 입장을 밝힌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용 대국민 사과 “참담한 심정”…삼성 대표 첫 공식석상 나서

    이재용 대국민 사과 “참담한 심정”…삼성 대표 첫 공식석상 나서

    ‘이재용 대국민 사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3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직접 대국민 사과문을 공식 발표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공식석상에 나와 사과문을 낭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991년 12월 삼성전자 총무그룹에 사원으로 입사한 이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것도 역시 처음 있는 일이다. 이재용 부회장이 이날 오전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특별기자회견에 직접 나온 것은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유행의 진원지로 국민적 비판을 받아온 점 등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달 삼성생명공익재단의 이사장에 선임되면서 공식적으로도 병원 운영의 최고책임자 자리를 맡고 있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삼성서울병원을 운영하는 주체다. 이날 기자회견의 사회를 맡은 이인용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은 이재용 부회장을 소개하면서 ‘이재용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이 입장 발표를 하겠다’는 점을 명시적으로 밝혔다. 이재용 부회장은 ‘머리 숙여 사죄한다’, ‘제 자신 참담한 심정’, ‘책임을 통감’, ‘말씀드리기 송구스럽지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등의 어구로 사과문을 발표하는 자세를 누누이 강조했다. 특히 ‘저의 아버님께서도 1년 넘게 병원에 누워계신다’는 대목을 삽입해 이번 메르스 사태로 고통받아온 환자와 환자 가족 등에 유감의 뜻을 표시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그룹을 대표하는 자리에서 육성으로 입장을 밝힌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용 대국민 사과 “참담한 심정…아버님도 누워계셔” 삼성 대표로 처음 나서

    이재용 대국민 사과 “참담한 심정…아버님도 누워계셔” 삼성 대표로 처음 나서

    ‘이재용 대국민 사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3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직접 대국민 사과문을 공식 발표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공식석상에 나와 사과문을 낭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991년 12월 삼성전자 총무그룹에 사원으로 입사한 이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것도 역시 처음 있는 일이다. 이재용 부회장이 이날 오전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특별기자회견에 직접 나온 것은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유행의 진원지로 국민적 비판을 받아온 점 등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달 삼성생명공익재단의 이사장에 선임되면서 공식적으로도 병원 운영의 최고책임자 자리를 맡고 있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삼성서울병원을 운영하는 주체다. 이날 기자회견의 사회를 맡은 이인용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은 이재용 부회장을 소개하면서 ‘이재용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이 입장 발표를 하겠다’는 점을 명시적으로 밝혔다. 이재용 부회장은 ‘머리 숙여 사죄한다’, ‘제 자신 참담한 심정’, ‘책임을 통감’, ‘말씀드리기 송구스럽지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등의 어구로 사과문을 발표하는 자세를 누누이 강조했다. 특히 ‘저의 아버님께서도 1년 넘게 병원에 누워계신다’는 대목을 삽입해 이번 메르스 사태로 고통받아온 환자와 환자 가족 등에 유감의 뜻을 표시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그룹을 대표하는 자리에서 육성으로 입장을 밝힌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개 숙인 이재용… ‘책임지는 삼성 사령탑’ 각인

    고개 숙인 이재용… ‘책임지는 삼성 사령탑’ 각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3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책임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했다. 그가 공식 기자회견을 한 것은 1991년 12월 삼성에 입사한 이래 처음이다. 삼성 오너 일가로는 2008년 4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삼성 특검 사태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한 후 7년 만이다. 이 부회장은 이날 삼성그룹 본사 격인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서울병원의 메르스 확산 문제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고통과 걱정을 끼쳐 드렸다”며 거듭 사과했다. ‘머리 숙여 사죄한다’, ‘저 자신 참담한 심정’, ‘책임을 통감’, ‘말씀드리기 송구스럽지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등 처절한 표현으로 바짝 엎드린 자세를 취했다. “아버지인 이건희 회장도 1년 넘게 입원 중”이라고 언급할 때는 감정이 북받친 듯 목이 멨다. 감색 양복을 입고 나온 그의 사과문 낭독은 3~4분가량 이어졌다. 이 부회장이 직접 국민과 언론 앞에 나와 사과한 것은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환자를 대거 발생시킨 직접적인 책임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부회장은 이날 회견에서 삼성서울병원의 운영 주체인 삼성생명공익재단의 이사장으로 소개됐다. 앞서 지난 18일 그가 삼성서울병원 내 민관합동메르스대책본부를 찾아 사과의 뜻을 밝힌 뒤에도 이 부회장이 사과해야 한다는 비판 여론이 가시지 않았다. 이날 만 47세 생일을 맞은 이 부회장은 이번 사과문 발표를 앞두고 해외 출장도 연기한 채 수일간에 걸쳐 직접 발표문을 가다듬은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운영 주체인 재단의 이사장이자 삼성의 사령탑인 그가 사태의 중심에 있으면서도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을 경우 비판 여론이 확산될 수밖에 없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그룹 경영권 승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업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의 그룹 경영권 승계와 관련이 있는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간 합병을 놓고 미국계 헤지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방해를 받고 있는 삼성은 국민 여론과 정책 당국의 지지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부회장의 사과는 책임지는 ‘삼성 사령탑’의 이미지를 각인하는 효과도 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그룹 전면에 나선 이 부회장이 삼성서울병원을 시작으로 삼성 혁신 작업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그는 이날 발표문 말미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사태가 수습되는 대로 병원을 대대적으로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이재용 대국민 사과 “참담한 심정…아버님도 누워계신다” 삼성 대표로 처음 나서

    이재용 대국민 사과 “참담한 심정…아버님도 누워계신다” 삼성 대표로 처음 나서

    ‘이재용 대국민 사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3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직접 대국민 사과문을 공식 발표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공식석상에 나와 사과문을 낭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991년 12월 삼성전자 총무그룹에 사원으로 입사한 이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것도 역시 처음 있는 일이다. 이재용 부회장이 이날 오전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특별기자회견에 직접 나온 것은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유행의 진원지로 국민적 비판을 받아온 점 등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달 삼성생명공익재단의 이사장에 선임되면서 공식적으로도 병원 운영의 최고책임자 자리를 맡고 있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삼성서울병원을 운영하는 주체다. 이날 기자회견의 사회를 맡은 이인용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은 이재용 부회장을 소개하면서 ‘이재용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이 입장 발표를 하겠다’는 점을 명시적으로 밝혔다. 이재용 부회장은 ‘머리 숙여 사죄한다’, ‘제 자신 참담한 심정’, ‘책임을 통감’, ‘말씀드리기 송구스럽지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등의 어구로 사과문을 발표하는 자세를 누누이 강조했다. 특히 ‘저의 아버님께서도 1년 넘게 병원에 누워계신다’는 대목을 삽입해 이번 메르스 사태로 고통받아온 환자와 환자 가족 등에 유감의 뜻을 표시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그룹을 대표하는 자리에서 육성으로 입장을 밝힌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용 대국민 사과 “참담한 심정…아버님도 누워계신다”

    이재용 대국민 사과 “참담한 심정…아버님도 누워계신다”

    ‘이재용 대국민 사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3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직접 대국민 사과문을 공식 발표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공식석상에 나와 사과문을 낭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991년 12월 삼성전자 총무그룹에 사원으로 입사한 이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것도 역시 처음 있는 일이다. 이재용 부회장이 이날 오전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특별기자회견에 직접 나온 것은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유행의 진원지로 국민적 비판을 받아온 점 등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달 삼성생명공익재단의 이사장에 선임되면서 공식적으로도 병원 운영의 최고책임자 자리를 맡고 있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삼성서울병원을 운영하는 주체다. 이날 기자회견의 사회를 맡은 이인용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은 이재용 부회장을 소개하면서 ‘이재용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이 입장 발표를 하겠다’는 점을 명시적으로 밝혔다. 이재용 부회장은 ‘머리 숙여 사죄한다’, ‘제 자신 참담한 심정’, ‘책임을 통감’, ‘말씀드리기 송구스럽지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등의 어구로 사과문을 발표하는 자세를 누누이 강조했다. 특히 ‘저의 아버님께서도 1년 넘게 병원에 누워계신다’는 대목을 삽입해 이번 메르스 사태로 고통받아온 환자와 환자 가족 등에 유감의 뜻을 표시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그룹을 대표하는 자리에서 육성으로 입장을 밝힌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용 대국민 사과 “메르스 확산 죄송” 삼성서울병원 슈퍼 전파자에 고개 숙여..

    이재용 대국민 사과 “메르스 확산 죄송” 삼성서울병원 슈퍼 전파자에 고개 숙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3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메르스 사태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를 전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감염과 확산을 막지 못해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고통과 걱정을 끼쳐드렸다. 머리 숙여 사죄한다.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과 유족분들, 치료 중이신 환자분들, 예기치 않은 격리조치로 불편 겪으신 분들께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재용 부회장은 아버지 이건희 회장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재용 부회장은 “저의 아버님께서도 1년 넘게 병원에 누워 계신다. 환자 분들과 가족 분들께서 겪으신 불안과 고통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분들은 저희가 끝까지 책임지고 치료해 드리겠다. 관계 당국과도 긴밀히 협조해 메르스 사태가 이른 시일 내 완전히 해결되도록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사태가 수습되는 대로 병원을 대대적으로 혁신하겠다. 이번 일을 계기로 응급실을 포함한 진료 환경을 개선하고 부족했던 음압병실도 충분히 갖춰 환자분들께 안심하고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삼성은 삼성생명공익재단 산하 삼성서울병원에서 슈퍼전파자가 나와 메르스 2차 유행의 진앙지가 됐고 급기야 병원 부분 폐쇄까지 단행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이재용 대국민 사과 “메르스 확산 죄송, 가족 고통 조금이나마 이해” 이건희 회장까지 언급

    이재용 대국민 사과 “메르스 확산 죄송, 가족 고통 조금이나마 이해” 이건희 회장까지 언급

    이재용 대국민 사과 “메르스 확산 죄송, 가족 고통 조금이나마 이해” 이건희 회장까지 언급 ‘이재용 대국민 사과, 이재용 메르스 확산 죄송’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고개를 숙였다. 이재용 부회장은 23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메르스 사태 관련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메르스 확산에 대한 사과와 수습 방안 등을 발표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대국민 사과를 통해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감염과 확산을 막지 못해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고통과 걱정을 끼쳐드렸다. 머리 숙여 사죄한다.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과 유족분들, 치료 중이신 환자분들, 예기치 않은 격리조치로 불편 겪으신 분들께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인 아버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해 심근경색 증세가 나타난 이후, 삼성서울병원 20층 VIP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저의 아버님께서도 1년 넘게 병원에 누워 계신다. 환자 분들과 가족 분들께서 겪으신 불안과 고통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있다”고 위로했다. 이어 “환자분들은 저희가 끝까지 책임지고 치료해 드리겠다. 관계 당국과도 긴밀히 협조해 메르스 사태가 이른 시일 내 완전히 해결되도록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병원 쇄신 계획에 대해선 “사태가 수습되는 대로 병원을 대대적으로 혁신하겠다. 이번 일을 계기로 응급실을 포함한 진료 환경을 개선하고 부족했던 음압병실도 충분히 갖춰 환자분들께 안심하고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앞으로 이런 감염 질환에 대처하기 위해 예방 활동과 함께 백신과 치료제 개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용 부회장은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기 송구스럽지만 우리 의료진들은 한 달 넘게 밤낮없이 치료와 간호에 헌신하고 있다. 이분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은 삼성생명공익재단 산하 삼성서울병원에서 슈퍼전파자가 나와 메르스 2차 유행의 진앙지가 됐고 급기야 병원 부분 폐쇄까지 단행했다. 사진=서울신문DB(이재용 대국민 사과, 이재용 메르스 확산 죄송)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이재용 “메르스 확산 죄송”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가 확산돼 죄송하다”면서 “그룹 차원에서 모든 역량을 동원해 사태를 빨리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은 19일 이 부회장이 지난 18일 오후 7시 30분쯤 병원 내 민관합동메르스대책본부를 찾아 메르스 확산을 제대로 방지하지 못한 점과 병원 소속 의사가 “국가가 뚫렸다”고 한 발언이 부적절했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삼성그룹의 비영리재단인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운영한다.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생명공익재단의 이사장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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