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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물산
    202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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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상사 상반기수출/현대 43억불로 1위

    지난 상반기 중 우리나라 종합상사들의 수출규모는 1백5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무역업계에 따르면 현대종합상사,삼성물산,(주)대우,럭키금성상사,(주)선경,(주)쌍용,효성물산 등 종합상사들의 상반기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1% 증가한 1백57억달러로 우리나라 총수출액 3백67억달러의 42.8%를 차지했다. 업체별 수출실적은 현대종합상사가 43억4천1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38억9천7백만달러에 비해 11.4%가 늘어났으며 삼성물산은 38억8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6억8천6백만달러에 비해 3.3% 증가했다. (주)대우와 럭키금성상사는 24억1천7백만달러,18억4천1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2.4%,6.5%씩 늘어났고 (주)쌍용과 (주)선경도 12억1천만달러,10억4천7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3%,10.7%씩 증가했다.
  • 주가·거래량·대금 올들어 최저/지수 5백45·41

    ◎중소형주 부도설에 매물사태/삼성그룹 계열사 강세 눈길 주식시장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종합주가지수가 연3일째 6공최저치를 깨뜨렸다. 주말인 4일 종합주가지수는 6공최저치를 보인 전날보다 1.79포인트 떨어진 5백45.41로 지난 88년 1월7일(5백40.28)이후 최저치를 보였다.거래량 거래대금도 각각 9백15만주와 1천1백7억원으로 전날의 올해 최저치를 밑돌았다. 개장초부터 대부분의 업종에서 매물이 쏟아지며 내림세로 출발했다.고객예탁금도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10여개 중소형사의 부도설이 겹치며 중반 한때 종합주가지수는 3포인트 떨어졌다. 삼성그룹 계열사는 삼성중공업의 상용차참여 허용과 대북창구가 삼성그룹으로 변경됐다는 루머에 따라 삼성전자 삼성물산의 주가가 오르는등 강세를 보였다. 1백30개 종목이 올랐으며 5백66개 종목은 내렸다.
  • 총성없는 전쟁/기업정보전 뜨겁다/주요그룹·증권사 「현황」 점검

    ◎삼성/영업망 총동원 신뢰도 “최고”/두산/페놀사건때 여론정확히 분석/경쟁사간 역정보·악성루머 흘리기도 개방화 국제화와 경제규모의 확대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업들의 정보전도 뜨거워지고 있다.이제 정보는 곧 「돈」이라는 차원을 넘어서 정보는 기업의 사활과 직결되고 있다는 인식이 널리 확산되고 있다. 이에따라 대부분의 그룹이나 기업에서는 기획실·비서실 내에 정보전담직원을 두고 국내외기업및 경쟁사들의 경영진 움직임은 물론 경제관련부처의 정책방향등 경영정보와 청와대 국회 법조계 군의 동정및 인사등 정치정보도 수집·분석하고 있다.또 전국에 깔린 지사·영업망을 이용하거나 전직원까지 동원해 필요한 정보를 모으고 있다. 그룹 기업의 정보력은 오너가 얼마나 관심을 갖고있느냐에 따라 크게 차별이 난다.또한 자동차·가전·유흥분야 등 경쟁이 치열하고 소비재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일수록 정보의 중요성이 크게 인식되고 있는 편이다. ○자체시스템 보유 정보라고 하면 곧 삼성그룹을 생각할 정도로 삼성의 정보망은 탁월하고 정확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삼성그룹은 그룹차원에서는 비서실내 경영관리팀이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있다.그룹 직원들은 각자가 보고 들은 정보들을 「토픽스」라는 그룹정보시스템에 입력,필요한 사람은 모두가 공유하고 있다.삼성그룹내에서도 특히 정보력이 우수한 곳은 삼성물산이다.삼성물산은 70여개의 해외지사를 통해 현지의 각종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출세할 가능성이 있는 군·공무원들을 미리 점찍어 평소에 「관계」를 돈독히 해 막강한 인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그룹과 코오롱그룹도 80년대 중반부터 전산정보시스템을 가동,정보능력이 강하다는 평을 받고있다. 두산그룹은 「봉화시스템」이라는 전산정보체제를 구축,계열사 직원과 전국의 영업망을 통해 각종 정보와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들을 하루에 2천건정도 모으고 있다. 두산그룹은 지난해 4월 페놀사건으로 그룹최대의 위기를 맞은뒤 국민들의 여론을 파악하기 위해 봉화시스템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박용곤회장이 물러나고 정수창회장을 맞아들임으로써 이 사건을 수습한 것도 이 시스템을 통해 악화된 국민여론이 회장 사퇴로만 수습될 수 있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었다는 후문이다. 코오롱그룹은 「키킨스」라는 정보시스템을 이용,직원들이 수립한 정보를 취합하고 있다. 직원들은 과단위로 할당된 월정보량을 보고하고 과별로 실적이 좋은 부서에 대한 시상도 하고 있다.계열사중 코오롱상사의 정보력이 우수하다는 평이며 특히 북방관련정보에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 상대적 낙후 이밖에 럭키김성 대우 선경 한일 기아등도 비교적 정보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현대그룹은 상대적으로 정보력이 뒤진다는 평이다.오너가 정보를 별로 중요하게 느끼지 않는데다 중공업과 건설을 중심으로 성장했기 때문에 세밀하고 섬세한 정보활동보다는 정부의 정책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기 때문이다. 정보의 중요성은 국제그룹의 양정모 전회장이 5공국회청문회에서 『국제그룹의 해체사실을 가장 늦게 알았던 것이 국제그룹 관계자들이었던 것같다』고 후회했던데서도 잘 알 수 있다. 국제그룹의 해체직전 다른 모그룹도 해체계획이 확정되어 청와대에 보고까지 됐으나 이 정보를 사전에 입수한 그룹회장이 계열사를 처분하고 부동산을 매각하는 한편,정부에 강력한 로비활동도 펼쳐 살아남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은 재계의 공공연한 비밀로 돼 있다. 개별사의 정보만으로는 아무래도 안심할 수 없어 현대·삼성등 7개 종합상사와 주요 증권사들은 정보관계자들이 수시로 만나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또한 같은 업종일 경우에는 경쟁이 치열한 관계로 정보를 주고받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다른 업종의 정보관계자들이 정보를 교환하기도 한다. 정보가 곧 돈으로 통하는 증권계의 정보력은 아주 돋보이는 편이다.증권계에는 증권사의 정보관계자들 외에도 기업의 정보관계자,안기부 치안본부 보안사 검찰 국세청등 정부의 정보관계자들,정보에 밝은 일부 큰손들까지 가세해 일종의 정보시장을 이루고 있다. ○큰손들 주정보원 현대그룹에 대한 세무조사가 지난해 10월 공식 발표되기전인 지난해 7월 이미 증권가에는 세무조사설이 흘러나왔으며 언론들이 추징세액이 2백억∼3백억원이라는 보도를 하고 있을때 증권사들은 추징액이 1천억원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경쟁이 워낙 치열하다 보니 기업들끼리 역정보를 흘리기도 하고 다른 기업에 타격을 주는 악성루머(정보관계자들은 이런 루머를 「냄새가 난다」고 표현함)를 퍼뜨리기도 한다.증권가에는 어느 기업의 자금난,모그룹 회장의 여성스캔들,모자동차 및 가전제품의 품질이 엉망이라는 등의 악성루머가 꼬리를 물고 있다.
  • 한국 3개 종합상사/북경지사 허가 통보

    중국은 지난 6월15일 대외경제무역부를 통해 한국의 김성사·두산산업·코오롱상사등 3개 종합상사에 대한 북경주재 지사설치허가를 주북경 한국무역대표부에 통보해왔다고 외무부가 20일 발표했다. 이로서 중국주재 한국종합상사의 지사는 북경 14개,대연 2개,상해 2개,청도 1개등 총19개로 늘어났다. 중국은 지금까지 서울주재 중국상사 주재원에 대한 장기복수사증 발급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 대한 대응조치로 한국상사의 중국지사 설치에 소극적인 태도를 취해왔으나 최근 정부가 방침을 변경해 중국상사 서울주재원에 대해 선별적으로 장기복수사증을 발급함에 따라 지난 5월29일 삼성물산및 선경의 상해사무소 설치를 정식허가한데 이어 지난달 김성사등 3개사에 대한 북경지사 설치를 허용하게 됐다. 한·중 양국의 상대국내 상사 지사설치는 지난 2월 무역협정,5월 투자보장협정이 체결되는등 경제협력관계가 증대되고 있는 추세에 비추어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현재 중국화공진출구총공사등 8개 무역업체와 중국대외무역운수총공사등 9개 기업의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 삼성물산·선경등 한국기업/상해지사 첫 허가/중국

    중국이 한국기업의 상해지사 설치를 처음으로 허가했다. 13일 대한무역진흥공사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정부는 북경을 제외한 중·남부지역에 한국기업의 지사설치를 허가하지 않던 그동안의 방침을 바꿔 지난달 29일 처음으로 삼성물산과 (주)선경의 상해지사설치를 허가했다. 중국정부는 또 지난해 이후 한국기업이 추가로 지사를 설치하는 것을 허가하지않던 기존 입장을 바꿔 삼성전자의 북경지사 설치도 허가했다.
  • 엘리베이터 추락/작업인부 셋 사상

    30일 하오8시40분쯤 서울 구로구 가리봉2동 60(주)삼성물산유통센터 건물7층 엘리베이터가 20여m아래 지하1층으로 추락하는 바람에 안에서 수리하고있던 효성엘리베이터직원 이창운씨(32)가 그자리에서 숨지고 함께 작업을 하던 사장 김홍근씨(43)등 2명은 중태다.
  • 한­베트남/유전개발 계약/5년간 탐사/매장량 6억배럴 추정

    ◎유개공·7개기업 컨소시엄 구성 한국석유개발공사는 베트남의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베트남과 남중국해 11­2광구의 유전개발에 따른 생산물 분배계약을 체결했다.이 광구의 개발에는 유개공을 대표로 대우 대성산업 럭키금성상사 삼성물산 삼환기업 쌍용 현대종합상사등 국내 7개 민간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참여한다. 11­2광구는 베트남 붕타우시에서 남동쪽으로 2백80㎞ 떨어진 해상광구로 면적은 3천4백31㎦,수심은 1백50m이다.이미 석유부존이 확인된 빅베어 유전에서 50㎞ 거리를 두고 빅베어와 같은 유전지대에 속한 곳이라 석유부존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유개공은 광구평가 결과 7개의 유망구조와 5개의 관심구조가 있어 유전이 발견될 경우 매장량이 6억2천만배럴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 컨소시엄은 탐사기간 5년을 포함해서 25년간 이 광구를 개발하는데 초기 5년간 물리탐사 4천㎞와 8개공을 시추하도록 돼 있다.탐사기간의 소요자금은 총 8천4백만달러이다.
  • 특정사와만 남북직교역/업계,대북 공식항의 요청

    최근 남북고위급회담을 계기로 남북협력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북한이 한국의 특정 종합상사를 제외하고는 직교역을 거부하는데다 국제관례에 어긋나는 불공정행위를 일삼고 있어 업계의 불안이 높다. 11일 종합상사등 무역업계에 따르면 최근 북한은 아연괴·시멘트등 일부 품목을 반출하면서 최종 도착지가 한국일 경우 선적을 거부하거나 특정상사로 명의를 변경하도록 요구,이를 들어주지 않으면 출항을 못하게 하는 등 횡포를 일삼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종합상사협의회는 지난 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각사의 북한담당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북한측 횡포를 시정하도록 정부가 북한당국에 공식 항의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회의에 보고된 북한의 불공정 사례중 삼성물산은 지난 3월 북한에 아연괴를 반출하러 갔다가 북한측이 최종 화물인수자를 (주)대우로 변경할 것을 요구,논란끝에 결국 대우로 명의를 바꾼뒤에야 반출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또 럭키금성상사도 지난 4월 북한산 시멘트의 선적이 끝난 상태에서북한측이 갑자기 『최종 목적지가 남한이므로 출항시킬 수 없다』면서 최종 화물인수자를 특정상사로 바꿀것을 요구,한달이상 배가 억류되고 있다는 것이다.
  • 북경 한국상품전 오늘부터 5일간

    한국상품 종합전시회가 12일부터 16일까지 중국 북경의 중국국제전람중심에서 열린다. 중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물산 등 국내 46개 업체가 참가하고 있다.
  • 한­베트남 경협위장 김상하씨

    1백6개 베트남진출 한국 업체들의 모임인 한­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는 7일 대한상의 2층 중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김상하 대한상의 회장을 초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한­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는 또 이필곤 삼성물산부회장과 윤영석 대우사장 및 차상필 대한상의상근부회장 등 10명을 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이필곤 삼성물산부회장과 윤영석 대우사장은 그동안 한­베트남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직을 놓고 경합을 벌여오다 공동대표제 도입을 모색해 왔으나 위원장을 1명으로 한다는 정관에 따라 이날 창립총회에서 김상하회장을 위원장으로 뽑았다.
  • 사할린 가스사업등/삼성­러연 투자합의

    삼성물산은 27일 러시아와 ▲우주산업의 신소재 제조기술 이전 ▲군수산업의 민영화및 민수사업 참여 ▲사할린 가스사업 참여등의 적극 지원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필곤부회장 등 삼성물산의 경제사절단은 러시아의 쇼힌부수상·아벤 대외경제관계장관·터트킨산업장관등 경제장관들과 만나 VCR·컬러TV공장등 전자분야의 진출과 함께 1회용 주사기·수액세트등 의료설비분야에 적극 투자키로 합의했다.
  • 다가오는 제2특수… 이런점은 조심해야(해외경제)

    ◎대베트남투자 브로커에 속기쉽다/계약 미루고 「뒷돈」 요구… 포기 귀국한 경우까지/국가협력위 승인받는데 최장 3개월/“이사회 전원일치 운영” 법에 규정… 대주주경영권 행사 못할수도 베트남과의 연락사무소 설치합의에 따라 우리나라 민간기업들의 대베트남 진출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오는 7월중 서울과 하노이에 연락사무소가 교환설치되는데 이어 올 연말까지는 두나라 사이에 공식수교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경제협력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베트남의 풍부한 노동력과 값싼 임금을 잘 활용하면 제2의 베트남 특수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은 지난 87년 12월 「외국인투자법」을 제정,풍부한 노동력과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외국인투자 유치를 통한 경제성장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현재 베트남은 안보와 국방분야를 제외한 모든 부문에 걸쳐 외국인의 자유로운 투자를 보장하고 있으며 특히 수출상품 생산분야,기반건설분야,베트남산 자원을 이용하는 노동집약적 분야,첨단기술분야등은 투자장려분야로선정해 법인세를 면제하거나 50% 감면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이같은 외국인투자유치조치 결과 올 1월말 현재 베트남에 대한 외국인투자는 허가기준으로 3백87건,12억3천8백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금까지 총 10건에 5백88만달러를 베트남에 투자했다. 현재 베트남에 지사를 설치한 우리나라기업은 삼성물산,대우,럭키금성,현대,포항제철,코오롱을 비롯,23개에 달한다. 그러나 베트남투자에는 아직도 조심해야 할 점이 많다.베트남의 현지사정을 제대로 몰라 손해를 본 우리 기업인들도 벌써 꽤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소섬유봉제업체인 K사의 김모사장(68)은 지난해 12월 베트남에 투자진출을 협의하러 갔다가 상대방측이 계약서 체결은 미루고 뒷돈을 요구하는 바람에 비용만 날리고 계약을 중도포기한채 돌아왔다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관계자도 베트남에 투자를 할때는 공인된 기관을 통해서 하는 것이 안전하며 좋은 조건을 제시한다고 계약을 했다가는 크게 손해를 볼수 있다고 특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외국기업이 베트남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베트남 국가투자협력위원회(SCCI)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신청에서 승인까지 최장 3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투자신청의 약 80% 정도가 SCCI에서 승인되며 은행·보험 등 금융분야의 경우 투자금액이 5천만달러 이상이면 수상이 최종 결정을 내린다. 투자신청서를 접수시키는 방법에는 ▲외국인 투자자가 직접 제출하는 방법과 ▲FISC(Foreign Investment Service Company)와 같은 전국적인 투자서비스회사를 이용하는 방법 ▲IMC(Investment Management Company)와 같은 시산하의 투자전문회사를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다. FISC와 IMC는 투자승인을 받기 위한 신청서 제출 뿐만 아니라 합작파트너의 알선과 계약서 작성 등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총투자금액의 0.3%를 수수료로 받고 있다. 외국인 투자가는 이와 함께 베트남의 관련법규상 이사회의 만장일치 조항에 신경을 써야한다. 이 조항에 따르면 이사회는 중요사항에 대해서만 전원일치에 의해 결정하고 나머지 사항에 대해서는 다수결에 따른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중요사항에 대한 명확한 언급이 없다.이 때문에 외국투자가들은 과반수 초과지분에도 불구하고 경영권을 완전히 행사할 수 없는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
  • 현대자동차등 9개 대기업/하도급대금 늑장지급/공정거래위 조사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대기업들의 하도급대금 늑장지급에 따른 자금난으로 중소하청업체의 부도가 잇따르고 있다는 진정에 따라 현대자동차와 삼성물산등 9개사에 대한 하도급실태조사에 착수했다. 1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하도급실태조사를 받고 있는 업체는 ▲현대자동차 ▲현대전자 ▲삼성전자 ▲삼성물산 ▲대우전자 ▲국제상사 ▲(주)성화 ▲아남전자 ▲후지카등 모두 9개사이다.이들 업체들은 납품업체들로 부터 하도급대금 지급횡포에 관한 신고가 들어왔거나 수급기업들이 부도를 내고 있는 회사들로 이 가운데 후지카는 현재 법정관리를 신청중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들 9개사에 대해 오는 27일까지 하도급거래에 관한 소명자료를 제출토록 요구,이를 토대로 오는 5월10일까지 납품업체들을 대상으로 하도급대금 지급상황등에 관한 실태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 아마추어가 쓴 PC안내서 인기

    ◎배우는 과정의 실수·어려웠던점 사례별로 정리/PC는 내친구/삼성 김용진씨등 5인 집필/컴퓨터길잡이/어려운 용어 한글화 시도 “신선” 최근 컴퓨터 전문가가 아닌 일반직장인에 의해 쓰여진 PC(개인용 컴퓨터)안내서가 인기를 끌고 있다.삼성물산에 근무하고 있는 김용진씨등 5명이 쓴 「PC는 내 친구」(희성출판사)와 연세대등에서 중문학을 강의하는 조관희씨가 쓴 「인문사회과학도를 위한 컴퓨터 길잡이」(도서출판 민족통일) 등이 그것이다. 특히 「PC는…」는 3월말 초판 3천부를 발행한 뒤 독자들의 반응이 좋아 곧이어 재판 3만부를 찍어낼 예정. 이처럼 비전문가가 쓴 컴퓨터 안내서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지은이들이 컴퓨터를 배우면서 궁금하게 생각했던 점들에 대한 친절하고 평이한 해설을 하고 있기 때문.지은이들은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적도,학원에 다니며 배운적도 없이 직접 많은 책을 뒤지면서 컴퓨터를 알게 됐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컴퓨터가 무엇인지 알아보려고 서점의 컴퓨터 서적 매장을 찾았던 많은 사람들은 결국 자신에게알맞는 안내서를 구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린 씁쓸한 기억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입문서의 대부분이 시작단계부터 전문용어를 사용하거나 독자에게 일정 수준이상의 기본지식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때문에 독자들은 아예 컴퓨터에는 소질이 없는 것으로 체념해 버리거나 기초지식을 쌓지 않고 곧바로 이용에 들어가곤 한다. 또 컴퓨터를 이용해 논문을 써 본 사람이거나 게임을 해본 사람도 여전히 컴퓨터에 대한 소외감은 피할 수 없는 것이 현실.전문가에 의해 개발된 소프트웨어를 활용,컴퓨터의 몇 가지 이용방법을 터득했을 뿐인 경우가 많다.더우기 컴퓨터를 치다가 작동미숙으로 에러가 난 경우 처치방법을 몰라 하루종일 쩔쩔매는 경우도 적지 않다. 「PC는 내 친구」는 초보자를 비롯,일정 수준에 이른 이들이 컴퓨터분야의 전반을 조망할 수 있게 배려한 안내서이다.이 책을 만드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김용진씨는 『컴퓨터분야의 숲을 볼 수 있도록 7∼8권의 책을 한 권으로 압축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일단 5백쪽에 이르는 두껍기에 걸맞게 다른 안내서에 비해 기초분야 설명이 충실하다. 「컴퓨터 길잡이」는 중국문학을 전공한 지은이가 컴퓨터를 구입해 사용하면서 느껴왔던 답답함을 안내서를 통해서도 해결하지 못했던 것을 감안,후학들을 위해 요점식으로 정리해 놓은 안내서.특히 이 책은 컴퓨터 용어의 한글화를 시도,많은 용어를 괄호안에 넣어 동시에 수록함으로써 신선감을 주고 있다. 한편 「PC는 내친구」를 펴낸 삼성물산의 김용진·조연창·민경식·전제완·이태신씨 등 5명은 이 책의 판매수익금을 낙도와 벽지의 어린이들,장애자들에게 PC를 보내는데 쓰기로 뜻을 모았다.이들은 근무부서가 다르면서도 PC에 대한 남다른 관심때문에 「PC매니악」이란 사내 연구모임을 구성,활동하고 있다.
  • “동구기술도입 유럽진출 교두보로”

    ◎산업기술정보원,「첨단기술 이용」 세미나 지상중계/국내 10개연,CIS 28곳과 공동연구 진행/상품화 수출할때 특허분쟁 없게 조심을 산업기술정보원은 지난3일 서울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에서 독립국가연합의 기술정보담당기관 책임자등을 초청,「동구권기술도입과 산업화전략」을 주제로 이들 국가의 첨단기술 이전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국내기업관련자 2백여명이 참석,국내기업의 이 문제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었다.다음은 발표자들의 주제발표 요약과 인터뷰를 정리한것이다. ▲남궁봉(산업기술정보원 정보개발본부장)우리나라의 독립국가연합에 대한 투자는 91년말까지 모두17건에 2억3천3백만달러에 달한다.또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을 비롯한 10개 국내 정부출연연구소들이 독립국가연합의 28개 연구기관과 32개 과제를 공동연구하고 있다. 이들 국가와의 기술협력의 가장 큰 장점은 미국 일본등이 이전을 꺼리는 첨단기술들을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쉽게 사올 수 있다는 점이다.특히 독립국가연합의 경우 연방해체후 각 연구소들이 거의 정부의재정지원없이 스스로 벌어서 운영해 나가고 있는 처지여서 어느때보다도 그들의 첨단기술을 이전받아 올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게다가 정정이 안정되고 자본주의화가 진전되면 비용개념의 성숙등으로 이들 기술료가 매우 비싸질 것이 분명하다.또 주의깊게 봐야 할것은 이들 국가와의 협력은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로서 꼭 필요하다. ▲서병문(삼성물산개발사업부이사)무엇보다 기술도입시에 국내기업이 주의해야할 점은 특허문제다.독립국가연합은 자신들이 개발한 기술을 미국 유럽등 외국에 출원해 놓고 있지 않다.즉 이들의 기술을 아무런 조사없이 도입해 상품화해 수출하다가 미국등 제3국가와 특허분쟁이 발생할 경우 보호받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A.부트리멘코(국제과학기술정보센터소장겸 모스크바에너지연구소 교수)국제과학기술정보센터는 동부유럽권6개국이 정부간협정에 근거해서 만든 과학기술정보수집·유통기관이다.데이터베이스 및 전산망을 통한 온라인 서비스,논문요약집등을 발간하고 있고 비회원국기업들에게도 기술상담과관련정보를 판매하고 있다.
  • 증시에 양극화현상 심화/대형주 몰락 추세·저PER주 강세 뚜렷

    ◎연초대비 현대건설 주가 30%나 떨어져 종합주가지수는 뒷걸음치고 있지만 주가가 오르는 종목이 속출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2일 종합주가지수는 5백85.67로 연초의 6백24.23에 비해 6.2%가 떨어졌다.그러나 2일 현재 연초에 비해 내린종목은 3백70개였지만 오른 종목이 4백94개로 오히려 1백여종목이나 많았다. 이는 최근 증시의 두드러진 특징으로 주가가 양극화되며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을 말해준다. 주가양극화는 지난 1월3일의 증시개방과 함께 국내 증시를 강타한 PER(주가수익비율)혁명 때문이다.외국인들은 내재가치가 좋은 저PER종목들을 중점적으로 사들여 국내 투자가들에게 PER열풍을 몰고 왔다. 저PER종목들은 대부분 내재가치가 좋은 중소형주로 물량이 적기 때문에 품귀현상까지 빚고 있다. 이에 반해 대형제조주는 수출전망도 밝지 않은데다 대기 매물도 많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그동안 증시를 주도했던 금융 건설 무역주등 소위 트로이카주의 무기력이 올 증시의 두드러진 현상이다. 저PER종목의 강세에 따라주당 10만원이 넘는 귀족주도 속속 출현하고 있다.지난달 16일 증시사상 처음으로 한국이동통신이 10 만원대에 들어선 것을 비롯,3일현재 태광산업 백량 대한화섬 신영 남영나일론 등 6개 종목이 10만원을 넘어섰다. 특히 사내유보율이 자본금 대비 4천%를 웃도는 태광산업은 주당 17만4천9백원을 홋가한다.태광산업 주식을 1천주만 갖고 있으면 웬만한 아파트한채를 살 수 있을 정도가 됐다. 이에반해 주당 5백원인 케니상사를 비롯한 13개 종목은 1천원에도 미치지 못한다. 대형주의 약세에 따라 간판기업들의 주가는 큰폭으로 떨어지고 있다.건설주의 대표격인 현대건설은 연초보다 30%이상 떨어졌으며,연초 2만8천2백원이었던 현대자동차는 지난2일 2만원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대우는 9천원대로 주저앉았으며 금성사도 연초보다 36%나 떨어진 1만1백원에 머물러있다.삼성물산 럭키김성상사등도 연초보다 각각 13%와 32% 떨어졌다.그동안 장을 주도해왔던 금융주도 무기력해 상업 조흥 서울신탁은행은 9천원대에 머물러있다. 대형주의 몰락과는 반대로 저PER종목은 강세가 뚜렷하다.대한화섬은 지난달 13일부터 연20일째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초강세를 보이며 연초보다 3백29%나 오른 11만8백원을 기록하고 있다.또한 연합철강 삼아알미늄도 각각 2백41%,1백91%나 오른 것을 비롯,1백%이상 오른 종목이 52개나 된다. 한편 태광산업은 3일 전장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가 전장 후반 하한가를 기록,주가 등락폭이 증시사상 최고인 8천원을 기록하는등 장중 주가등락폭이 심화되는 현상도 두드러지고 있다. 한편 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72포인트 오른 5백96.39를 기록했다.
  • 24돌 포철,제2창업 선언/“세계최고 기술개발”야심찬 대도약 발진

    ◎정보통신·정밀화학등 경영 다각화/박태준회장 뒤이을 후계체제 구축 준비도 1일로 창립 24주년을 맞은 포항제철은 철강일변도에서 벗어나 정보통신 정밀화학등 경영다각화를 통한 제2의 창업을 시도하고 있다. 이와함께 포철을 설립,지난 24년동안 오늘의 포철로 키워온 박태준회장이 민자당대통령후보경선에 나서기위해 포철을 떠날 것으로 보여 박회장 없는 포철의 경영체제개편도 서두르고 있다. 박회장이 포철을 떠날 경우 후계자는 내부승진과 외부영입의 두가지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나 아직 윤곽이 드러나지 않은 상태이다. 포철내부에서 거론되고 있는 회장감으로는 황경로부회장(62·건국대 상학과졸),정명식사장(61·서울대 토목공학과졸),최동선고문(63·광주사범졸),장경환회장보좌역(60·서울대 금속공학과졸),박득표부사장(57·부산대 상학과졸)등이 꼽히고 있다. 외부인사로는 포철사장과 상공부장관을 지낸 안병화한국전력사장이 거론되고 있는 정도이나 또다른 중량급 외부인사를 영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박회장이 포철을 떠나더라도 지난 주총때 정관을 개정,도입한 명예회장자리로 물러앉아 경영에 계속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황부회장과 최고문,장회장보좌역은 박회장과 함께 대한중석에 있다가 68년4월 포철 창립때 같이 옮겨운 창립공신들이다. 특히 황부회장은 대한중석 이전에 박회장이 육사교무처장으로 있을 당시 부터 박회장과 인연을 맺어 왔으며 10여년간 「자의반 타의반」으로 삼성물산 부사장,동부제강회장 등으로 물러나 있다가 90년3월 부회장으로 친정에 복귀했다.또 창립멤버인 장회장보좌역도 포철을 떠나 삼성중공업사장을 지낸뒤 지난해 3월 돌아왔다. 포항제철은 이날 포항본사에서 박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24주년기념식을 갖고 「제2의 창업」을 선언했다. 포철은 지난68년 포항의 모래벌판위에 「무에서 유를 창조」했던 창업정신을 되살려 앞으로 10년안에 현재의 매출액을 배로 늘려 오는 2000년에는 매출액 2백억달러의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았다. 포철은이 계획에서 제철공장의 각 분야별 핵심기술과 신제철법등 차세대 철강기술을 조기에 개발,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배양하는 한편 이동통신사업 등 정보통신과 신소재,정밀화학등 첨단산업으로의 경영다각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대우경제연,12월 결산 4백79개사 분석

    ◎기업,작년 매출 늘고 순익은 감소/삼성물산,매출액 10조원… 7년째 선두고수/한전,순익 7천억원 1위… 포철·신한은 순/건설업 호황… 태영등 13개사 매출증가 20위이내 랭크 지난해 기업들은 수출보다는 내수,제조업보다는 비제조업부문의 호조로 매출액 증가율은 높았으나 순이익증가율은 낮아 외형신장에 비해 실속은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경제연구소가 30일 주총을 완료한 12월말 결산 법인 4백99개사 가운데 4백79개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의 총 매출액은 1백57조 6천3백35억원으로 90년의 1백28조 4천57억원보다 22.8%가 늘어났다. 지난해 매출액 증가율이 90년의 18.2%를 넘어서는 신장을 보인 것은 내수호조,노사관계의 안정에 따른 생산활동의 증가,건설업 철강업 등 건설관련 업종의 호황때문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지난해 순이익증가율은 9.1%에 그쳤다. 매출액이 크게 늘었지만 매출액경상이익률은 3.0%로 90년의 3.3%보다 낮아져 오히려 수익성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금융기관을 제외한 기업들의 매출액대비 금융비용인 금융비용부담률은 4.8%로 지난 82년이후 10년만에 최고를 기록,기업들이 어려운 자금사정을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은 전기전자·운수장비업 등 주력업종의 부진으로 순이익은 1.9%가 줄었으며 매출액증가율은 18.0%였다. 이에반해 비제조업은 건설업·운수업 등의 호황으로 순이익이 23.3%나 늘었으며 매출액증가율도 28.2%에 이르렀다. 업종별로는 육상운수업이 화물운송료와 여객운송료 인상에 따른 수익개선으로 순이익이 90%나 증가했다. 건설·철강업도 정부발주공사가 늘어난데다 신도시아파트 분양에 따라 각각 순이익이 55.4%와 41.9%가 늘어나는 호조를 보였다. 이에반해 비철금속·운수장비업종은 순이익이 각각 66%,42.7% 줄어드는 부진을 보였다. 기업별 매출액 순위는 삼성물산이 10조1천9백91억원으로 7년째 1위를 지켰으며 현대종합상사·대우가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순이익 순위는 한전이 7천1백90억원으로 지난 89년 상장된 후 3년째 1위를 고수했으며,포철·신한은행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건설경기의 호황으로 태영을비롯한 건설업체 13개사가 매출액증가율 순위 20위내에 들어갔다. 태영과 성원건설은 각각 영남과 호남지역의 수주호조로 1백28.3%와 1백19.6%의 매출신장을 기록,매출액증가율 1,3위를 차지했으며 기산은 기아그룹공사를 거의 독점한데다 자동차판매 호조로 4위를 차지했다. 쌍용정유는 제2정유공장의 증설로 매출액증가율 2위에 올라섰으며,한국이동통신은 폭발적인 이동전화 수요증대로 5위를 차지했다. 한국카프로락탐과 천광산업은 원료가격의 하락으로 순이익이 각각 7천7백71%와 7천3백30%가 늘어나 순이익증가율 1,2위를 차지했다. 라이프주택은 사옥의 매각으로 순이익증가율 3위를 차지했다.
  • 민관 자원조사단/16명 베트남 파견

    정부는 26일부터 4월6일까지 베트남의 광물자원 합작개발 추진을 위한 민관합동 자원조사단을 파견한다. 이번 조사단은 한준호 동력자원부 자원개발국장을 단장으로 삼성물산,현대종합상사,(주)대우 등 8개 민간기업과 대한광업진흥공사,한국자원연구소 등 정부산하기관 관계자 16명으로 구성됐다. 동자부는 이번 조사단이 베트남 중공업부,에너지부,광업개발공사,지질조사소등 에너지 광물자원개발 관계부처와 산하기관을 방문,유망광산의 합작개발협의와 광역기초 지질조사를 위한 대상구역 선정 및 기술협력사항 등을 깊이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저질원단 사용/봉제작업 불량/끝마무리 소홀/의류사 고발 잇따라

    ◎소보원,작년 454건접수… 전년비 37%증가/코트자락·소매 질감 달라 바꿔주기도/대부분 고객요구 수용,분쟁조정 정착 국내 유명 의류메이커 제품에 대한 소비자 고발이 급증하고 있다.의류관련 소비자 고발사례의 대부분은 고가품인 성인 정장의류로 저질 원단사용,봉제불량,끝마무리 손질 소홀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24일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지난 1년동안 의류관련 소비자 고발건수가 무려 4백54건으로 전년도인 90년의 3백96건보다 37.6%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이같은 의류관련 소비자 고발 급증 추세는 올들어서도 마찬가지여서 지난 1월 46건,2월 48건등으로 지난해 한달평균 33건보다 45%나 크게 늘었다. 지난해 소비자 고발대상품목은 성인 정장의류가 대부분으로 전체의 83%를 차지했다.이중 품질불만(73.3%),품질불만족에 따른 계약해제(5.7%)로 전체의 80%정도가 품질불량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됐다.실제로 소비자의 품질에 관한 불만은 소보원의 분쟁조정으로 43.8%가 교환되었고 31.8%가 환불또는 배상을 받는등 75.6%가 소비자의 요구대로 처리됐다.이는 의류제품에 대한 철저한 품질관리가 시급한 요소로 꼽혔다. 지난해 11월 롯데백화점에서 (주)진도패션의 여성용 코트를 구입한 위승희씨(여·서울 성동구 응봉동 대림아파트)는 코트 양쪽 앞자락과 소매의 칼라가 질감이 다르고 들판과 앞주머니 바느질이 불량한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케이스.제조업체측에선 수선해주겠다고 대답해와 수선을 의뢰했으나 등판등 근원적인 흠은 수선이 불가능해 2달만에 소보원의 도움으로 새상품으로 교환받았다. 서정탁씨(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경우 지난해 12월 (주)캠프리지 멤버스의 신사복 한벌을 50% 할인한 24만3천원을 주고 구입,단한번 입었는데 상의 안감이 훼손돼 교환을 요구했다가 한달만에 소보원의 중재로 안감을 전면 교체하는 수선을 받았다.봉목활탈저항이 약한 원단으로 만든 삼성물산의 신사복 한벌을 구입했던 배충규씨(서울 관악구 신림1동)는 하의 엉덩이 부분과 상의의 등부부이 미어지는 현상이 발생,역시 새상품으로 교환받았다. 이경재씨(여·서울 구로구 독산4동)는 지난해 10월 25만3천여원을 주고 구입한 (주)대현의 마르조 투피스가 4번정도 입었는데 어깨및 소매부분에 보푸라기가 일어났다.소보원에 원단시험검사를 의뢰한 결과 소보원은 마르조 투피스의 원단을 저질품으로 밝혀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의 홍완표분쟁조정 3과장는 『수입의류와의 경쟁이 치열한 상태에서 국내 유명 의류메이커들이 국산품에 대한 대소비자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현상은 안타깝다』며 『의류에 대한 소비자 보호활동을 크게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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