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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소득액 신고결과/정주영일가 “최고”

    ◎정회장 2백억·6남 75억·2남 60억원/실명제 변수 작용… 연예인선 최진실 1위 지난 5월에 끝난 올해 종합소득세신고(93년도 소득분)에서도 현대그룹 정주영명예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하는 등 그 가족들의 강세가 예상된다.정명예회장이 톱 납세자에 오르는 것은 지난 71년이후 모두 8번째로 그 횟수가 조중훈 한진그룹회장과 같다. 다만 정씨가 올해 신고한 소득은 전년보다 1백억원이상 줄었고 그 가족들의 소득세 총액도 지난해보다 감소할 전망이다.비상장계열사인 현대중공업의 보유주식을 종업원에게 매각함으로써 배당소득이 줄었기 때문이다. 정씨가 신고한 지난해의 소득은 전년의 3백35억원보다 크게 감소한 약2백억원.이중 현대중공업으로부터 받은 배당액이 1백22억원(배당률 25%)이다.실제배당금은 1백4억원이지만 소득세법에는 실제배당액보다 17% 높여 신고하게 돼있다(배당세액 공제제도). 정씨는 또 현대상선에서 33억7천만원,고려산업개발에서 6억7천만원을 배당받았다.3사의 배당금만 1백62억원을 넘는다. 정씨의 여섯째 아들인정몽준의원도 현대중공업에서 70억원을 배당받았다.의원세비와 다른 계열사의 배당금을 합쳐 75억원쯤 된다.지난해에는 80억8천만원으로 전체 5위였다. 둘째 아들인 정몽구 현대정공회장은 현대산업개발의 배당금으로 38억3천만원,현대상선·고려산업개발·현대강관·현대자동차서비스 등 5개 사의 배당금만 49억원이다.기타소득을 합하면 60억원쯤이다.지난해에는 1백15억원으로 2위였다. 다섯째인 정몽헌 현대상선부회장은 현대상선의 배당금 32억3천만원,고려산업개발의 배당금 4억2천만원 등 모두 40억원을 벌었다.지난해에는 87억원으로 3위였다. 정씨가족은 현대중공업의 배당덕분에 지난해 소득세순위 1∼3위와 5위를 휩쓸었다.그러나 지난 92년 현대중공업의 주식 2천3백만주(56%)를 종업원에게 매각,지분율이 88%에서 92년말 32%로 줄었다.지금은 정주영씨와 정몽준의원만 각각 19.7%와 11.3%의 주식을 갖고 있다. 한편 다른 재벌회장들의 상장사 배당소득을 보면 삼성그룹의 이건희회장이 38억원(삼성전자 14억원,제일제당 5억원,삼성물산 4억5천만원 등)이다.비상장사의 배당금과 월급을 포함하면 이보다 50%쯤 많다. 이밖에 김석원 쌍용그룹회장 31억원,조중훈 한진그룹회장 23억원,최원석 동아그룹회장은 18억원,정세영 현대그룹회장과 최종현 선경그룹회장이 각각 17억원이다.비상장사의 배당금 등을 합하면 이들의 신고소득 역시 이보다 50%가량 많다. 올해의 소득세순위에는 금융실명제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지난해 1백대 납세자중 최순영 신동아그룹회장·이웅렬 코오롱그룹부회장·서성환 태평양그룹회장·설원량 대한전선회장 등이 종전까지 위장분산했던 주식을 실명으로 전환함으로써 그동안 감춰졌던 소득이 새로 포함되기 때문이다.연예인중에서는 최진실양이 전년에 이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 30년만에 문닫은 소공세무서

    ◎70년대 선망의 대상…굵직한 법인들 떠나라 “추락” 서울 중심가의 세원을 관리했던 소공세무서가 지난 9일 역사속으로 사라졌다.이 세무서는 지난 65년 7월 광화문세무서에서 분리됐었다. 소공세무서는 한 때 중부세무서와 함께 대부분의 세무공무원들이 선망한 곳이다.특히 법인세과가 그랬다.그만큼 주요 법인들이 많았다.소공세무서장과 법인세과장은 출세 코스였다. 때문에 고재일 국세청장은 지난 70년대 초 『앞으로는 소공세무서 법인세과를 누구나 기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을 정도였다.당시 대부분의 세무서는 법인세과가 하나였으나,소공은 중부와 함께 3개였다.관내인 중구 을지로 1가·소공동·태평로 1가 및 2가·무교동·다동에 큰 법인들이 많았다.반면 개인 납세자들은 별로 없었다. 70년대에는 군출신 실력자와 고향이 같은 「실세」와 동기생이 세무서장을 맡기도 했다.임영득 전 국회의원·임영호 전 국제조세실장·김종창 전 서울청장·이상혁 전 서울청장 등이 소공세무서장 출신이다.허연도 국제조세실장·이석희 부산청장·장세원 국제조세국장도 마찬가지이다. 80년대 들어 관내의 현대건설과 삼성중공업 등 현대 및 삼성그룹과 효성그룹의 계열사,연합철강 등 굵직한 법인들이 다른 곳으로 옮겼다.외국인 회사와 무역회사 등도 강남과 여의도로 떠났고 무교동의 재개발로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들도 하나 둘 이전했다. 따라서 위세도 떨어졌다.지난 72년의 세수가 전국의 세무서 중 3위에 오르는 등 70년대까지 5위권을 유지했으나,80년대에는 간신히 10위권을 지켰다.지난 해에는 11위로 밀렸다.간판을 내리기 전까지 관할하던 주요 법인들은 서울신문·조선일보·삼성생명·삼성물산·제일제당·롯데호텔·한진해운·현대상선 등이다.문닫기 전까지 직세과(법인·소득·재산)가 법인들을 관리했다.법인세과가 3개이던 시절에 비하면 격세지감인 셈이다. 「작은 정부」 방침에 따르라는 경제기획원과 총무처의 주문에 밀려 희생양이 됐다는 것이 국세청 직원들의 아쉬움이다.
  • 대기업·중기 컨소시엄 구성/멕시코에 공단 설립/박 기협회장 밝혀

    박상규 기협중앙회 회장은 25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멕시코에 한국 전용공단을 조성하고,파라과이에는 한국 중소기업 전용 전시판매장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일부터 13일간 중남미 경제 사절단과 함꼐 현지를 다녀온 박회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멕시코는 한국 중소기업의 전용공단 조성을 위해 미국과의 접경지대인 리오 브라보시의 땅 30만평을 평당 1·7달러(1천3백70원)에 매각할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철도,도로,가스,수도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공단 조성이 쉬운 곳이다. 박회장은 『북미자유무역협정 이후 중소기업의 북미진출을 위해서는 멕시코 현지공단의 설립이 필수적』이라며 『그러나 중소기업 단독의 해외진출은 정보와 자금,판로확보에서 어려움이 많아 대기업과의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합작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삼성물산과 대우,고려합섬 등과 협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파라과이에서는 브라질 및 아르헨티나와의 접경이며 남미 최대의 자유무역시장인 시우데 델 에스테시에 한국 중소기업 전용상품 전시판매장을 설치키로 현지 당국자와 합의했다.전시장은 3백여평 규모로 50여개 한국 중소기업 상품을 전시,연간 2억달러 정도의 판매고를 올릴 전망이다.
  • 외환자산 운용미숙/10대그룹 7곳 적자/럭금·대우·롯데 흑자

    10대그룹 중 지난 해에 환율 변동을 적절하게 이용,외환 부문에서 흑자를 낸 그룹은 럭키금성·대우·롯데 등 3개 뿐이다.국내 기업들이 아직까지 스와프 및 선물환거래 등 첨단 금융기법에서 후진성을 면치 못한다는 뜻이다. 1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93년 중 10대그룹상장 계열사(71개)의 외환차손액은 전년보다 5.59%가 늘어난 1천90억원이다.12월 결산사 전체의 차손액 1천4백88억원의 73.2%를 차지한다. 럭키금성의 환차익은 전년보다 1백4.5%가 늘어난 26억원으로 가장 많다.롯데의 환차익은 3천7백12%가 늘어난 3억원으로,증가율 1위이다.대우도 지난 92년 71억원의 차손을 기록했으나,93년에는 오히려 4억의 차익을 올렸다.반면 삼성은 삼성물산의 차손이 2백82억원에서 1백3억원으로 줄어들어 차손이 92년보다 41.16%가 감소한 3백82억원이었다.10대그룹 중 가장 많은 환차손을 기록했다. 한진은 대한항공의 차손이 1백69억원으로 늘어나,9백28%가 증가한 1백88억원으로 차손 증가율이 가장 높다.
  • 남북교역·대금결제 정상/「김」사망불구 3국통한 금괴반출 등 불변

    김일성 주석의 사망에도 불구하고 남북간 교역과 그에 따른 대금결제는 변동없이 이뤄지고 있다. 11일 삼성·현대·대우 등 남북교역에 참여하는 국내 주요 종합상사 북한팀 관계자들은 남북교역이 홍콩 등의 중개상을 통해 이뤄지며 대금결제도 차질이 없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가장 큰 교역 품목인 금괴,아연괴 등이 북한으로부터 변함없이 반출되고 있으며,임가공 물량도 정상적으로 인도되고 있다』며 『이에 따른 대금결제도 홍콩 등의 중개상을 통해 평소와 다름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 엔고 여파… 수출신기록 “풍성”/반도체서 단일품목 1백억불 무난

    ◎수출총액서도 “5년만에 대만 추월”/“대일적자 급증… 1백억불” 고민도 수출이 순풍에 돛을 달았다.엔고 덕분이다. 연초에 세운 9백억달러의 수출목표는 노사분규가 악화되지 않는 한 초과 달성이 분명하다.한은이나 무협,민간 경제연구소들도 하반기 전망을 통해 올 수출을 9백10억∼9백19억달러로 수정했다.수출목표의 달성은 3저 절정기인 88년 이후 6년만이다. 초과 달성도 기록이지만 「단일업체 수출 1백억달러」「단일품목 1백억달러 수출」「대만의 수출실적 추월」이라는 진기록들도 쏟아지게 됐다. 「단일업체 수출 1백억달러」기록은 이미 나왔다.삼성물산이 지난 1년간 1백5억달러를 수출함으로써 위업을 이뤄냈다.전년 7월부터 이듬 해 6월까지 수출실적으로 포상하는 올 「무역의 날」(11월 30일)에 삼성물산이 처음 1백억달러 수출의 금자탑을 받게 됐다.우리의 총 수출이 77년에야 1백억달러를 넘었고,세계 1백81개국 중 1백억달러 이상을 수출하는 나라가 고작 43개국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지난 해 80억2천만달러를 수출했던 반도체도 올해엔 1백억달러를 넘을 것이 확실시된다.올 5월까지의 실적은 57억6천만달러.변수가 없는 한 연말까지 1백억달러 수출은 무난하다. 89년 이후부터 대만에 뒤졌던 수출도 올해엔 추월하게 됐다.상반기의 우리 수출은 4백38억달러,연말까지 9백10억달러에 이를 전망인 반면 대만은 5월까지 3백61억달러로 연간으로도 우리에 처질 것이 확실하다. 수출증가율만 봐도 1∼5월 중 우리가 12.1%였으나 대만은 3.3%였다.대만은 수출품이 중소기업형 경공업 제품 위주여서 91년을 고비로 수출이 급격히 둔화되는 추세이다. 다른 편으론 대일적자 확대라는 반갑지 않은 기록도 불가피하다.5월까지의 대일수출은 49억달러,대일수입은 95억8천만달러로 적자가 46억8천만달러나 된다.이 추세라면 대일적자는 지난 해 84억5천만달러에서 1백5억달러로 늘 것이란 분석이다. 대일적자 확대는 엔고로 대일수입액이 커지기 때문.개도국이나 선진시장에서는 엔고 여파로 가격경쟁력이 높아져 우리 업체들이 짭짤한 재미를 보는 데 비해 대일수입에선 엔고가악재이다.기계류나 부품의 대일의존도가 높아 엔고가 바로 수입가의 상승으로 이어지는 탓이다. 때문에 정부는 철강의 대일수출을 늘리고 직물류와 생활용품에 해외시장 개척기금을 지원함으로써 대일역조를 1백억달러 이내로 줄여보겠다는 생각이다.그렇더라도 대일역조를 쉽게 개선하기 어렵다는 데 문제가 있다. 상공자원부 조사 결과 우리 기업이 일제를 선호하는 이유는 기계의 성능이 좋고,사후 서비스가 잘 되기 때문으로 밝혀졌다.미국이나 유럽의 업체는 사후 서비스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항공료 등 서비스 비용까지 요구하기 일쑤인 반면,일본 업체들은 기계를 넘겨줄 때 직접 와서 시험해 주고 사후 서비스도 대부분 무상으로 해 줘 인기가 높다는 것이다.수입 기계류의 경우 41%가 일제이다. 기계류와 부품의 국산화를 더 한층 가속화하고 제품의 질을 높이지 않고는 대일역조 개선은 난망한 실정이다.
  • 1백억불 수출 신세길 삼성물산사장(인터뷰)

    ◎북 경제특구에 전자부품공장 추진 국내기업 최초로 1백억달러 수출기록을 세운 삼성물산의 신세길사장.93년말 기준으로 UN회원 1백81개 국가중 43개국(24%)만이 1백억달러이상의 수출을 달성했다. 그러나 그는 기자들과 만난 4일 자랑보다 우리 기업의 현주소를 축구에 비유했다.한국축구가 투지만으로 16강에 들지 못했듯 우리 기업 역시 기술과 능력을 키우지 않고선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지난 64년 삼성물산에 발을 디딘 이후 기업의 성장을 지켜본 증인으로서의 철학이었다. 삼성물산이 유통이나 영상사업 쪽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남북정상회담에서 경제협력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경우 남포 등 경제특구에 전자부품공장을 설립할 계획도 갖고 있다. 『정상회담에서 경제협력에 대한 합의가 이뤄진다 해도 투자보장협정 등 모든 문제가 일거에 해결되지는 않는다.따라서 일단은 남포 등 기존의 경제특구에 들어가는 방안을 먼저 추진할 것이며,그룹의 특성상 전자부품공장을 우선 설립하게 될 것이다』그는 『북한이 국내에서 경쟁력을 잃고 있는 공장의 해외이전대상지로는 가장 좋은 곳』이라며 『말이 안 통하는 지역에서도 공장을 운영했는데 북한에 공장을 못 지을 이유가 없다』고 했다. 신사장은 무역업은 개척사명은 크지만 이윤이 박해 유망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매출 삼성물산,순익 한통 1위/능률협,「93년 3천대기업」 발표

    삼성물산이 9년 연속 매출 1위를 지켰고 한국통신은 한전을 제치고 순이익 1위에 올랐다. 2일 한국능률협회가 밝힌 「93년 한국의 3천대 기업」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13조3천2백억원의 매출을 기록,1위를 지켰으며 현대종합상사(11조4백59억원)와 대우(9조5천3백33억원)가 2,3위를 차지했다. 당기순이익은 한국통신이 47조8백41억원을 기록,1위에 올랐으며 5년 연속 수위였던 한전은 41조9천3백90억원으로 2위에 머물렀다. 매출액 순위 3천대 기업 중 제조업이 57.9%,건설업 16.3%,도산매업 10.7% 순이며 1백대 기업 중 현대와 삼성그룹의 계열사가 각각 12개사,럭키금성그룹이 11개사,대우와 선경그룹이 각각 6개사가 포함됐다.
  • 삼성물산,수출 1백억불 돌파/작년 7월부터… 단일기업으론 최초

    ◎현대상사 92억·대우 70억불 순 삼성물산이 단일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수출 1백억달러를 돌파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달 10억5천만달러를 수출,지난 해 7월 이후 1년동안 총 1백5억달러 어치를 수출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이로써 삼성물산은 올 「무역의 날」(11월 30일)에 수출 1백억불 탑을 수상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전년도 97억2천만달러를 수출했고 연초 1백억달러 수출 목표를 세웠었다.그러나 96억달러와 76억달러를 각각 수출목표로 내세운 현대종합상사와 (주)대우는 지난 달까지의 수출 실적이 92억3천만달러와 70억4천만달러에 그쳐 목표달성에 실패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77년 전체 수출이 1백억달러를 넘어선 이래 17년만에 단일기업 수출 1백억달러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 상장기업 영업실적/「이통」 수익·성장성 1위

    ◎능률협,작년 546개사 우량도 분석/삼성물산,13조원으로 7년연속 선두/매출액/한국전력공사,4천여억원 남겨 수위/순이익 상장기업 중 한국이동통신이 수익성·성장성 등 종합적인 영업 평가에서 가장 좋다.삼성물산과 한국전력공사는 매출액 및 순이익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한독약품은 1백만원 어치의 상품을 팔았을 경우,77만4천원 상당의 이익을 올려 가장 수지 맞는 장사를 했다. 27일 한국능률협회가 보험 및 금융업종을 제외한 5백46개 상장기업의 영업실적을 분석한 「93년 상장기업 우량도 분석」에 따르면 한국이동통신이 수익성,안정성,성장성,규모 및 활동성 등 4개 부문의 종합 평점에서 1백점 만점에 83.9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태광산업 계열의 대한화섬이 평점 81.72로 2위,현대그룹 계열의 도료 납품업체 고려화학이 80.73으로 3위에 랭크됐다.삼성전관과 농약 생산업체 한농은 4·5위를 차지했다. 부문별로는 한국이동통신이 자본 이익률,매출 이익률,자본 신장률 등 수익성과 성장성 2개 부문에서 1위로 평가됐으며 향료제조업체인 보락이자기자본 및 유동비율 등 안정성에서,삼성물산은 매출규모 등 활동성에서 각각 최고 점수를 받았다. 매출액은 삼성물산이 13조3천2백억원으로 7년 연속 1위를 지켰으며 현대종합상사 11조4백59억원,(주)대우 9조5천3백35억원으로 2·3위를 달렸다.대성자원(종전 대성탄좌개발)은 석회석 부문의 진출로 매출액 신장률이 1백77%로 가장 높았다. 당기 순이익은 한국전력공사가 4천1백94억원으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나 이익 규모는 92년보다 45% 줄었다.포철이 2천9백46억원,삼성전자가 1천5백46억원으로 뒤를 이었다.한독약품은 매출 이익률이 77.38%로 가장 수지 맞는 장사를 했으며 한주전자 46.94%,삼화페인트 42.37%로 2·3위를 차지했다. 업종별 1위 업체는 운수·창고·통신업의 한국이동통신을 비롯해 ▲사조산업(어업) ▲삼천리(광업) ▲선진(음식료) ▲대한화섬(섬유·의복·가죽) ▲선창산업(나무) ▲신풍제지(종이) ▲고려화학(화학·석유) ▲한일시멘트(비금속광물) ▲한일철강(1차금속) ▲삼성전관(조립금속·기계장비) ▲대일화학(기타제조업) ▲동신주택(종합건설) ▲삼나스포츠(도·산매 및 숙박) 등이다. 상장기업의 총 매출액은 2백1조7백64억원으로 92년보다 10% 늘었으나 당기 순이익은 2조5천5백59억원으로 8·4% 감소,전체적으로 실속없는 장사를 했다.업체당 평균 매출액은 3천6백82억원,당기 순이익은 46억8천1백만원으로 1백만원의 상품을 팔아 1만2천7백원의 이익을 낸 셈이다.
  • 삼성·현대·럭금·대우그룹 모기업통해 계열사 지배

    삼성 등 4대그룹은 지주회사(모회사)를 통해 계열사를 우회 관리하는 반면,두산 등 중위 3개 그룹은 총수 및 직계가족이 직접 지배한다. 2일 증권감독원이 발표한 30대 그룹 계열 상장기업의 주식보유 현황에 따르면 삼성·현대·럭키금성·대우그룹 등 4대그룹은 지주회사를 통해 계열기업을 간접 관리한다. 삼성그룹은 삼성생명이 11개 상장기업 중 삼성전기·삼성중공업 등 2개사를 뺀 9개 기업의 최대 주주이다.삼성생명은 삼성종합건설 호텔신라 삼성전관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전자 제일합섬 제일모직 삼성물산 등의 계열사를 지배하는 지주회사이다. 현대그룹도 13개 상장기업 중 8개사의 대주주인 현대중공업이 지주회사이다.현대중공업은 현대종합상사 현대미포조선 인천제철 강원은행 현대정공 국제종합금융 현대자동차 현대화재 해상보험 등의 지분 10∼49%를 보유하고 있다. 반면 두산·한일·동아그룹 등은 총수의 직계가족들이 직접 지배하는 형태이다.
  • 삼성,유통업 재진출/서울·대구 등 백화점부지 6곳 확보

    ◎타대기업 유통업 참여 가속화 될듯 삼성그룹은 지난 91년11월 신세계백화점을 떼 냈다.당시 항간엔 가족간의 지분정리를 위해 신세계를 털었다는 말이 있었다.이에 그룹측은 대기업 집중완화 요구에 부응하고 그룹의 경영력을 전자·종합화학 등에 집중,업종 전문화를 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년6개월만에 삼성은 다시 유통업에 진출한다.지난 달 31일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사 백화점건물 부지 4천7백19평을 인수함으로써 신호탄을 올렸다.삼성은 이 역사에 2만1천평 규모의 대형 슈퍼마켓·백화점·스포츠 및 레저복합건물을 95년 8월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그룹의 유통업 진출을 주관하는 계열사는 삼성물산이다.종합상사의 채산성이 갈수록 낮아지자 기업 회생방안의 하나로 유통업진출,수입판매 확대,해외금융업 참여 등을 검토 해 왔다. 당초에는 ▲도매물류 회사 ▲자사상품을 판매하는 교외형 패션전문점 ▲디스카운트 스토어 등을 생각했다.그러나 지금은 기존 백화점과 같은 산매업 쪽으로 흐르고 있다. 서울에서만 4군데에 부지를 확보했다.지난 해 강남 도곡동 그랑프리 쇼핑센터 맞은편의 체비지 6천5백평을 삼성신용카드 명의로 사들였다.매입비용은 1천5백60억원.여기에 총 5천여억원을 투자해 대형 백화점과 오피스텔,스포렉스 시설을 함께 갖춘 복합 상업건물을 세울 것으로 알려졌다.이 지역은 지금 강남의 신흥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서초동에도 연면적 2만8천평,24층 규모의 복합빌딩을 건립할 계획이다.한때 이건희회장이 45층 규모의 초고층 복합빌딩으로 지으라고 해 문제가 됐던 것으로 전해진다.이곳 역시 대규모 쇼핑센터와 스포츠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일원동의 삼성의료센터 옆 부지도 탁아소 요양시설 쇼핑센터 등을 건립,복합타운으로 개발할 계획이며,종로의 옛 화신백화점 자리에도 백화점 건립을 추진 중이다.대구의 제일모직 부지에도 아파트와 대형 쇼핑센터,오피스빌딩이 함께 하는 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삼성은 롯데와 같은 기존의 유통 전문업체에 결코 뒤지지 않는 사업을 펼치겠다는 생각이다.준비도 돼 있다.삼성의 유통업 재진출로 대우·럭키금성·코오롱·효성그룹 등과 같은 다른 대기업의 유통업 진출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96년 유통시장이 개방되는데 대비하려면 대기업의 유통업 진출은 불가피하다.그러나 역시 지나친 중복 투자가 문제가 될 것 같다.
  • 토개공관리공단 매각/삼성·롯데신청

    삼성그룹과 롯데그룹이 정부가 민영화를 위해 매각하는 「(주)토개공 시설관리공단」과 분당 서현역사 부지를 인수하기 위해 입찰참여 신청서를 냈다. 27일 한국토지개발공사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이날 롯데쇼핑과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 등 2명의 명의로 신청서를 냈다.삼성그룹도 삼성건설·삼성물산·삼성전기·삼성엔지니어링·제일모직·제일합섬 등 모두 7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서를 제출했다.입찰은 오는 31일 실시된다. 시설관리공단은 토개공이 지난 91년 3월 설립한 자회사로 분당 서현역에 지하 6층 지상 20층,연건평 3만6천1백51평 짜리 역사 복합건물을 신축하고 있다.
  • 아시아 존경받는 1백대 기업/한국 9개사 랭크

    ◎홍콩지 9개국 2백49업체 조사/삼성물산 3·포철 14위… 비 「산미구엘」 1위 【홍콩 연합】 삼성물산을 비롯,포항제철·신한은행·기아자동차 등 한국기업 9개사가 홍콩의 경제전문 월간지 아시안 비즈니스가 조사한 「1994년 아시아의 가장 존경받는 기업들」에서 1백위내에 랭크됐다. 이 영문잡지는 9천명의 아시아 최고경영자 및 고위관리자를 대상으로 한국을 비롯,일본·대만·홍콩·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필리핀·싱가포르 등 9개국 2백49개 기업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5월호에 8쪽에 걸친 커버스토리 기사로 보도했다. 3년째 이 조사를 실시해온 아시안 비즈니스는 설문조사결과 한국의 삼성물산이 8.609점으로 필리핀의 산 미구엘(8.736)과 싱가포르 에어라인(8.615)에 이어 지난해처럼 올해도 아시아에서 세번째로 존경받는 기업에 랭크됐고 포항제철이 7.894로 14위,신한은행이 7.477로 45위,기아자동차가 7.438로 51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74위에 현대종합상사(7.229),83위에 유공(7.140),88위에 데이콤(7.110),92위에 럭키금성(7.070),98위에 선경(7.030)이 각각 올랐다. 아시안 비즈니스는 이 기업들에 대해 ▲제품 및 서비스의 품질 ▲경영의 질 ▲정직과 윤리 ▲성장잠재력 ▲지역경제에의 기여 ▲우수고용자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종합했다.
  • 삼성물산·제일모직/합병추진 증시공시

    삼성물산이 제일모직과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삼성물산은 지난 해 10월 공시한 제일모직과의 합병을 위한 준비를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 90년 수교후 양국 경협 급진전/정상회담 계기로 본 한·루마니아

    ◎3년사이 수출 무려 4배나 증가/「북핵」 공조등 정치관계 긴밀협조 우리나라와 루마니아는 짧은 수교역사에도 불구,9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경제협력을 보다 가속화시킬 전망이다.지난 90년 3월 수교 이후 두나라는 차관제공(5천만달러),무상원조(93년 학용품 의료기기등 14만2천5백달러),합작투자 등으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그 증거로 지난 90년 수출 2천1백70만5천달러,수입 3백12만6천달러이던 것이 93년에는 무려 4배 가까운 수출 7천7백50만달러,수입 5백41만6천달러로 괄목할만한 증가세를 보여왔다.또 럭키금성·삼성물산등 국내 주요기업들이 루마니아에 진출해 있고 대우도 상사설치를 추진 중이다.김영삼대통령과 일리에스쿠대통령이 이날 조속한 시일 안에 경제공동위를 개최하기로 합의한 것도 이 때문이다. 여기에 루마니아는 우리를 경제개발의 표본으로 삼고 있다.북한과 특별관계를 유지해온 루마니아,더욱이 지난 71년 북한을 방문했던 일리에스쿠대통령이 대통령이 된 뒤에는 우리나라를 먼저 방문한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다.산업시찰에 중점을 둔 일정과 22명의 기업인 수행원을 보면 일리에스쿠의 방한 목적이 어디에 있는가를 잘 나타내준다. 두나라 정상이 북한 핵문제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루마니아가 우리의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에 지지를 표명한 것도 두나라의 정치관계가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있는 반증이라 할 수 있다.
  • 삼성물산 1위/작년 매출액

    지난 해 삼성물산이 13조원의 매출액을 기록,매출액 1위를 차지했으며 한전이 가장 많은 순이익을 냈다.
  • 삼성비서실 5개월만에 개편/실차장제 폐지,실장보좌역제 도입

    ◎보좌역에 이희준·구본국·김순택씨 삼성그룹이 7일 비서실조직을 또다시 개편했다.삼성은 지난해 10월 11개 팀의 조직을 8개로 줄이고 경영팀을 5개에서 2개로 축소했었다.이번엔 지난번 신설한 실차장제를 폐지하고 실장보좌역제를 도입,전무 및 부사장급의 보좌역들이 실장을 보좌토록 했다. 이에 따라 제일기획 사장보좌역 이희준부사장,최고경영자과정(CEO)에 있는 삼성전자 소속 구본국부사장,삼성전관 소속 김순택전무 등 3명이 실장보좌역에 임명됐다.실차장제의 폐지에 따라 이학수차장(부사장급)·배종렬차장(부사장급)은 삼성화재와 삼성전자로 각각 전보됐다.또 비서실내 신경영추진팀장에 삼성건설의 이승한전무,홍보팀장에 제일모직의 이재환상무,인사팀장에는 삼성물산의 김인이사가 각각 임명됐다. 그룹측은 의사결정을 한단계 축소하면서 그룹 전반의 전략수립기능을 보강하고,최고경영자과정에 있는 임원들의 기용과 신경영추진팀에 전무급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직원들은 이번 인사를 「예상외의 파격」으로 보고 있다.이건희회장이 직접 만든 「작품」이란 점에서,또 핵심측근인 이·배부사장이 계열사로 전출됐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는 것이다.이와 관련,삼성전자의 김광호사장은 지난 5일 배부사장을 받으라는 전갈에 상당히 당황했다는 후문이다. 배부사장의 전출과 관련,그룹측은 『국제화시대를 위한 새로운 포석』이라고 극구 강조한다.그는 자동차사업의 총책을 맡았고,이부사장과 함께 CEO과정을 입안한 당사자다.하지만 지난번 용인연수원에서의 구설과 이로 인한 공무원들의 반응도 이번 전출과 무관치 않은 것 같다.
  • 베트남 특수/미 금수해제 앞두고 시장쟁탈전

    ◎올 해외자본 20억불 몰린다/미/“30년 기다렸다” 통신·자원개발 눈독/일/5억불 차관공여… 자동차진출 욕심/한/합작건설사 설립 등 발빠른 대응 베트남이 중국에 이어 동아시아 최대의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미정부가 대베트남 금수조치를 해제할 것으로 알려지자 대규모의 서구 자본이 베트남으로 유입되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외국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이 크게 활기를 띨 전망이다. 특히 일본과 미국의 기업들은 엄청난 자본을 들여가며 베트남의 자원개발,사회간접자본의 확대,현지법인 설립 등 대규모 사업을 이미 구체화,이들 기업과의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3일 무공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IBRD) 등 국제 금융기관들은 미국의 금수조치가 해제되면 베트남의 재건을 위해 총 14억달러 이상의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도 지난 달 28일 해외경제협력기금(OECF)을 통해 5억달러의 차관을 공여키로 했으며 미국도 차관 제공을 약속했다.이에 따라 베트남에는 연말까지 최소한 20억달러 이상의 해외자본이 유입돼,올해베트남 특수가 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은 종합상사를 중심으로 현지진출 및 사회간접자본 시설의 참여에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먼저 지난 91년 국내 8개사와 컨소시엄을 형성,베트남의 유전 탐사에 참여한 쌍용은 자원개발에 참여하기 위해 현지에 조사단을 파견할 예정.삼성물산은 그룹 차원에서 베트남에 대규모 공단을 조성키로 하는 한편 항만·도로 등 사회간접자본 시설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주)대우도 베트남의 남북도로 건설 등 건설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현지에 합작건설사를 세우기로 했으며 럭키금성상사는 통신 및 유전개발에 참여하는 한편 금성사와 컬러TV 등 가전제품의 조립공장을 세우기로 했다. 현대그룹은 현대종합상사·현대건설 등이 중심이 돼 ▲플랜트 사업 ▲유전개발 ▲도로·항만건설 ▲교역증대 등 4가지 추진 전략을 확정했다.현재 베트남에는 7개 종합상사가 30개의 지사를 두고 있으며 올 상반기까지 20개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64년 5월 하노이 정부에 금수조치가 내려진이후 30년간 베트남 진출을 기다려왔던 미국 기업들은 「경제침략」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통신·자원개발·사회간접자본 등 모든 분야에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미국의 건설업체인 데마티스사는 하노이 및 다낭지역의 복구사업에 2억5천만달러의 프로젝트를 따냈으며 굴지의 석유재벌인 엑손사와 모빌은 베트남 정부와 석유 채굴권의 계약을 맺고 금수조치의 해제만 손꼽아 기다려왔다. 통신업체인 AT&T사는 통신 시설의 현대화 계획에 참여할 방침이며 보잉사와 30억∼50억달러의 항공기 판매 계획을 세웠다.코카콜라와 펩시콜라는 방콕 주재 직원들을 베트남에 급파했으며,지사를 설치하고도 거래를 금지당한 15개 경영자문회사 및 법률회사들도 즉각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91년부터 정부차원의 경제협력 조사단을 파견한 일본은 총 5억달러의 차관공여와 함께 자원개발및 자동차 진출에 주력할 계획.미쓰비시상사가 남지나해에서,소화 쉘석유가 샴만 대륙붕에서,이데미츠흥산이 통킹만에서 각각 유전개발을 추진중이다.또 닛산자동차는 「사이공모타」와 현지 공장의 설립을,닛쇼이와이는 가스터빈의 3국 무역을 추진 중이다. 무공의 장행복 동북아과장은 『베트남 진출은 상품시장보다는 자원시장으로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며 미국이나 일본과의 합작투자를 시도하는 것이 현재 상황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 공무원/회사원/교환근무제 도입/기업경영기법 행정에 접목

    ◎내무부/9백65명 14일부터 한달간 공무원은 기업체에서,기업체 직원은 행정기관에서 일하는 교환근무제가 처음으로 실시된다. 내무부는 2일 공무원의 의식개혁과 일선행정에 대한 민간기업의 이해를 돕기위해 이같이 결정하고 1차로 오는 14일부터 4주동안 계장급 공무원 5백65명과 기업체 근무자 4백명을 상호 교환근무시키기로 했다. 내무부가 마련한 계획에 따르면 15개 시도별로 3명씩,2백60개 시군구별로 2명씩 모두 5백65명을 선정,시도의 경우 기업체및 백화점의 ▲고객관리 분야 ▲상품개발·정보관리·시장개척등 영업분야 ▲조직·인력·예산관리등 경영기획분야 등 3개 분야에,그리고 시군구는 ▲고객관리 분야 ▲지역경제및 중소기업 분야등 2개분야에 각각 1명씩 파견한다. 기업체의 경우 과장급이하 실무자들을 행정기관에 파견,민원실등 민원부서에배치하고 ▲불법건물 철거단속 ▲그린벨트 관리 ▲집단민원 해소 ▲심야영업단속등 현장업무를 담당토록 한다. 내무부는 이들 상호 파견 근무자들이 가급적 업무를 직접 담당하고 각종 회의에 함께참석토록 함으로써 상호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민간기업의 선진경영기법을 행정에 도입하는 계기가 마련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견교환이 확정된 근무처는 다음과 같다. ▲서울 영등포구 산업과=해태 마아케팅부 ▲부산 부산진구 민원실=제일제당영업부 ▲광주시 민원실=하니백화점 소비자상담실 ▲대구시 상정과=삼성물산 경영정보과 ▲인천시 북구 민원실=코리아스파이너 제품관리과 ▲경기도 지역계획과=삼성전자 상품 기획실 ▲강원도 수출지원과=제일백화점 영업부 ▲충남 천안시 민원실=남양나일론 영업부 ▲전북 이리시 상정과=쌍방울 기획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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