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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카르타 支社 폐쇄… 출장 취소/印尼 진출 국내 기업 대책 부심

    ◎시위대 습격 우려속 ‘교민철수령 준비’ 소식에 촉각 인도네시아 소요사태가 악화되면서 현지에 진출한 국내기업들이 사무실을 폐쇄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현대종합상사 LG전자 등 현지에 진출한 상당수 기업들이 사실상 지사 폐쇄에 들어간 가운데 나머지 기업들도 사태 추이를 주시하면서 긴급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한국대사관이 교민철수까지 준비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기업들은 비상대책반을 구성,현지 인력의 신변보호에 나서고 있다. ▷자동차◁ 인도네시아 국민차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아자동차는 현지 사업을 맡고 있는 티모르와 비상연락체제를 갖춰놓고 상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있다.기아측은 국민차사업을 수하르토 대통령의 3남인 후토모가 추진하고 있는 점에 반감을 품고 있는 현지인들이 인도네시아 국민차로 선정돼 있는 세피아에 대한 집단공격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현지에서 연간 1만여대의 엘란트라를 조립생산하고 있는 현대자동차도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전자◁ LG전자는 14일 상오 자카르타 시내에 있는 지사 사무실을 폐쇄,16일까지 소요사태의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다.한국인 주재원 10명은 집에 머물고 있다.자카르타에서 차로 1시간 거리에 있는 TV와 VTR 공장은 3천여명이 정상 조업을 하고 있지만 시위대의 습격을 우려,직원들에게 자카르타 출장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삼성전자는 자카르타에서 비행기로 2시간 거리인 수라바야와 배카시에 각각 냉장고와 텔레비전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조업에는 지장이 없으나 주재원들의 대도시 출장과 야간 외출을 금지시키고 있다. ▷종합상사◁ 14일 하오 현대종합상사가 자카르타 사무실을 닫고 휴무에 들어간 것을 비롯,삼성물산과 (주)대우 등의 지사들도 현지 채용인들을 일찍 퇴근시키고 외근업무를 중단하고 있다. ▷건설◁ 건설업체들은 현대건설 등 15개사이며 그동안의 정국불안으로 상당수 업체가 철수하거나 공사가 중단돼 현재 진행중인 공사는 19건이다.자카르타 가까운 곳에 있는 현장의 경우 관계자들이 외출을 삼가는 등 소요사태로 인한 피해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 서울대 취업박람회 기업서 외면/국내 2개 등 9社 참가

    ◎그나마 지원서 교부않고 홍보 주력 서울대가 7일 졸업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취업박람회를 열었으나 기업의 참여 부족으로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아메리카생명보험,맥킨지 등 외국업체들이 주류를 이룬 가운데 국내 대기업으로는 LG반도체와 삼성물산 등 2개 업체만 참여했다. 행사에 참가한 9개 업체 관계자들도 회사 설명과 상담에만 주력하고 채용에는 적극성을 보이지 않았다. 취업박람회가 처음 열렸던 지난 해에는 상반기 12개사,하반기 23개 업체가 원서를 쌓아두고 우수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열을 올렸었다. 컨설팅 전문업체인 맥킨지의 채용담당 직원 徐貞元씨(35·여)는 “지원서는 받지 않고 회사를 소개하고 지원절차만 알려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공대 기계설계학과 4년 朴宰弘군(28)은 “국내 업체든 외국업체든 취직을 하려 했으나 원서를 나눠주는 곳이 거의 없어 실망했다”고 말했다. 李相甲 서울대 장학과장은 “모든 대기업에 대해 행사 참가를 간곡히 요청했으나 대부분 난색을 표시했다”면서 “기업들이앞다퉈 구조조정과 감량경영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신입사원을 뽑으려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 30대 상장사중 9곳 사실상 ‘외국인 손에’

    ◎지분 30% 이상 장악/삼성전관 54% 최고 자산기준 30대 상장사(은행 제외)중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지분이 30%를 넘은 기업이 9개사에 이른다.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자산규모 26위인 삼성전관의 경우 일본 NEC사 7.6%등 외국인 지분이 54.14%에 달했다.한국전력에 이어 자산규모가 두번째인 삼성전자도 외국인 지분이 42.26%나 돼 국내 최대주주인 삼성물산(14.27%)의 지분을 초과했다. 자산순위 17위인 쌍용정유는 네덜란드 아람코사의 35%를 포함,외국인 지분이 49.98%를 기록했으며 29위인 아남산업도 외국인 지분이 34.73%였다.13위인 LG반도체는 LG전자가 70.57%로 최대주주지만 싱가포르의 칼텍스SEA가 26.56%에 대한 질권을 갖고 있어 외국인 총 지분이 35.39%나 됐다. 이밖에 20위인 SK텔레콤(33%),11위 LG전자(32.31%),8위 현대자동차(30.13%)도 외국인 지분이 30%를 웃돌았다. 4위인 대우 역시 영국투자자가 전환사채(CB)형태로 20.91%의 지분을 갖고 있어 외국인 총 지분이 31.80%에 달했다. 한편 4월말 주가를 기준으로 외국인들이 이들 30대 기업의 지분 50% 이상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총 9조8천7백46억원의 자금이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 대우,삼성 제쳤다/종합상사 지난달 수출실적 자리바꿈

    ◎기계·철강·화학·車 등 전년비 635 증가/올 누계도 현대눌러 2위… 삼성 추격전 (주)대우가 수출실적에서 처음으로 삼성물산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4일 종합상사협의회에 따르면 (주)대우는 4월 한달간 기계 철강 화학 섬유 자동차 등 주요 품목에서 수출이 고르게 늘어 전년동기대비 63.1% 증가한 17억7천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업계 1위를 차지했다.삼성물산은 14억8천1백만달러,현대종합상사는 12억6천4백만달러였다. 그러나 올들어 4월까지는 삼성물산이 지난 해 동기보다 21.9%가 증가한 60억5천만달러를 수출,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현대(44억2천6백만달러)는 57억2천만달러를 수출,53.4%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한 (주)대우에 2위 자리를 내주었다.(주)대우는 “굴삭기 지게차 공작기계를 중심으로 159% 수출이 증가한 것을 비롯,화학제품 49%,섬유 30%,철강 24%,자동차 9% 등 주력제품의 수출이 고르게 늘어난데다 서유럽 북미 등 선진국 수출이 30억달러로 늘어난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종합상사는 수출실적이 7% 증가하는 데 그쳤고 LG상사는 33억5천만달러로 20.9% 증가했다.SK상사는 12억4천4백만달러로 4.2%가 감소했고 (주)쌍용과 효성물산도 9억2천만달러,5억9천3백만달러로 각각 33.7%,32.4%의 감소세를 보였다.
  • 아파트 모델하우스 ‘사이버시대’

    ◎경비절감에 효과 커… 업체들,인터넷 이용/대우 입체영상 첫선… 아직은 걸음마 단계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도 컴퓨터로 입체영상을 제공하는 ‘사이버 시대’가 열리고 있다.특히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IMF 시대를 맞아 주택업계의 경비절감을 기대할 수 있고 21세기 첨단 정보통신시대를 앞두고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어 대형 주택업체들이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업계는 실제와 똑같은 모델하우스를 하나를 짓는데 적어도 2억원에서 많게는 20억원이 들어간다고 밝힌다.그러나 사이버 모델하우스가 현재의 모델하우스를 대체할 경우 국내 주택업계는 연간 수천억원의 모델하우스 건축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요자들로서도 모델하우스 현장까지 직접 찾아갈 필요없이 집안이나 사무실에서 컴퓨터 통신망을 통해 원하는 지역 및 업체의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실제와 다름없이 접할 수 있어 경제적 절감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입체영상 모델하우스를 선보인 곳은 (주)대우 건설부문.대우건설은 지난 96년 4월서울 월계동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서울역앞 대우 주택문화관에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평형별 구조 및 마감재 등을 방문객들에게 시연해 보여 호평을 받았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최근 인터넷(http:/www.secc.co.kr)을 통해 가상 모델하우스를 선보여 주택 수요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이 웹사이트에서는 주택문화관을 마련,삼성의 ‘한국형아파트’ 33·43·61평에 대한 가상모델하우스와 분양정보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고객중심의 쌍방형 웹사이트로 구성해 친밀도를 더해주고 있다. 현대건설도 지난 2월 ‘영상 모델하우스시스템’을 개발,서울 계동 본사의 주택문화센터에서 관람객들에게 보여주고 있다.현대는 이 시스템을 오는 10월쯤 자사의 인터넷 홈페이지와 연결시켜 수요자들이 쉽게 정보를 접하게 할 계획이다. 그러나 국내 주택업계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아직은 걸음마 단계.실제 모델하우스를 보는 것만큼 실감나게 시연해 보이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아 현재로서는 실제 모델하우스의 보조수단으로 만족해야 할 형편이다. 삼성건설의 李龍承 홍보팀장은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만드는 데는 5백만∼6백만원이면 충분하지만 실제 모델하우스를 보는 것과 똑같은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 “향후 2∼3년간은 보완적 수단으로 활용되겠지만 정보화가 본격화되는 2000년대 초에는 실제 모델하우스를 완전히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해외취업 희망자 폭주/건설업계 인력 모집 하룻새 300명 몰려

    ◎저임에도 신청 쇄도 실업대란으로 낮은 임금수준에도 불구하고 해외건설현장 취업희망자가 폭주하고 있다. 29일 해외건설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해외건설업체들이 최근 해외건설현장취업희망자 모집을 시작한 이후 취업신청자가 예상외로 몰리고 있다. 해외건설협회가 지난 27일 대림산업,(주)대우,삼성물산 등 회원사와 공동으로 해외건설 현장 취업 희망자 모집공고를 내자 28일에만 3백여명이 취업 신청서를 냈다. 이는 해외건설 현장 근로자 임금이 월 1백만∼1백50만원으로 국내 동종업계 임금의 절반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뜻밖의 결과다. 동아건설도 지난 28일 리비아 대수로공사 현장 취업희망자 모집을 발표한 이후 취업문의가 폭주하고 있다.동아건설은 중장비 정비요원,일반 기능직 등 3백여명을 모집,다음달부터 리비아 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한편 해외건설현장 취업희망자가 이처럼 크게 늘자 실업난 완화 및 외화가득 차원에서 건설인력의 해외송출을 적극 추진하되 해외 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과 국내인력간의 임금 차액을 정부 차원에서 일정 부분 보전해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 1억2,000만弗 차입/삼성 이색 기법 관심

    ◎‘현금흐름’ 담보 제공/佛·和은행과 계약 삼성물산이 현금흐름을 담보로 한 이색적인 금융기법으로 대규모 해외차입에 성공했다. 삼성물산은 27일 런던에서 삼성물산 독일현지법인이 네덜란드 ING은행 및 프랑스 크레디 리오네은행과 ‘커머더티 파이낸싱(Commodity Financing) 방식’으로 1억2천만달러를 차입하는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금리는 리보(런던은행금리)+3.5%이며,계약기간은 1년 기준으로 해마다 갱신이 가능하다. 커머더티 파이낸싱은 일반적인 신용이나 자산 담보에 의존하지 않고 미래의 현금흐름을 담보로 한 금융기법이다.삼성물산 독일 현지법인은 유럽 현지기업과의 비철금속 영업에서 발생하는 연간 6억달러에 이르는 현금흐름을 담보로 차입을 성사시켰다.독일법인은 동유럽과 옛 러시아 지역에 대한 시장개척 전진기지로 자원,철강,카메라,반도체 등의 3국간 거래에 경쟁력를 갖추고 있다.
  • ‘리프트 업’ 공법 첫선/종로 삼성생명 건물에 적용

    ◎22층 건물 꼭대기에 미리 지은 건물 앉혀 【陸喆洙 기자】 미리 제작한 3층짜리 빌딩만한 건물 한개층을 100m 상공에서 건물의 꼭대기에 얹는 건설공법이 오는 6월 국내 건설현장에서 처음 도입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2일 ‘리프트업(Lift­Up)’공법을 옛 화신백화점 자리에 신축하는 23층 규모의 종로 삼성생명빌딩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공법은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시공한 세계 최고층 빌딩인 KLCC건물(92층,높이 452m)을 지을 때 사용한 공법을 응용한 것이다. 삼성은 “종로 삼성생명빌딩은 22층까지는 일반건물과 같고 이후 30m 높이는 3개의 코아 기둥만 있으며 그 위에 3층 높이의 대형구조물이 최상층을 구성한다”면서 “최상층 구조물을 유압자키로 들어올려 꼭대기에 안착시키게 된다”고 설명했다. 대형구조물은 가로·세로 60m,높이 11.5m,무게 4천300t이며 안착시키는 데에만 이틀이 걸린다.
  • IMF식 아파트 분양전략 불황 뚫는다

    ◎마이너스 옵션제·시차 할인제·중간 옵션제·중소형 짓기/동부·가락동 ‘썬빌’ 46% 파격 할인/동성­계약금 20%서 15%로/동문­입주자 취향맞게 실내장식/성원­입주전 마감재 변경 선택/삼성·현대·SK 등 대형업체도 70∼80평형서 20∼60평 등 중소형 공급 IMF 지원체제가 주택건설업체의 분양전략도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 아파트가 워낙 안팔리다 보니 가격할인은 다반사고 ‘마이너스옵션제’ ‘시차할인제’ ‘마감재 중간옵션제’ 등 수요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혜택은 늘리려는 새로운 방법들이 총동원되고 있다.대형 평형이 안팔리면서‘저가·중소형’으로 공급전략이 바뀌는 현상도 뚜렷해지고 있다. 동부건설은 최근 서울 가락동에서 주상복합건물인 ‘동부썬빌’을 분양하면서 7일간 한시적으로 업계에서 최고 할인율인 46.5%라는 파격적 할인을 단행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58평짜리 아파트가 평당 8백60만원에서 4백60만원으로 떨어져 소비자로서는 무려 2억3천만원대의 차익이 생기는 셈이다.또 중도금 선납시에는 21%까지 추가할인을해주고 있다. 이 회사는 오피스텔도 최고 38.2%,상가는 25∼30% 할인해 주는 등 저가전략으로 IMF 시대를 헤쳐나가고 있다.덕분에 90%가 넘는 높은 계약률을 기록했다. 중소 주택업체의 선두 주자인 동성종합건설은 중간옵션제와 분양가 시차할인제로 IMF를 돌파하고 있다.이 회사는 경기도 광주군 쌍령리 1차 동성아파트를 분양하면서 이 제도를 적용했다.시차할인제란 분양가 자율화와 IMF시대를 맞아 소비자의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을 감안,순위내 분양계약체결시 계약금을 종래 20%에서 15%로 낮추고 전체 분양가의 3%를 할인해 주는 것이다. 또 중간옵션제를 도입,분양 당시 마감재 수준이 준공시점에서는 유행에 뒤지는 상황이 생기는 것을 막고 중도에 마감재를 상향 조정함으로써 소비자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 동문건설은 지난 2월 분양한 경기 파주시 봉일천 ‘그린시티’의 미계약분에 대해 지난달 마이너스옵션제를 실시,재미를 봤다. 마이너스옵션제란 건설회사가 제시한 아파트 내부 마감재를 계약자가 선택하지 않는 대신 마감재 설치 비용을 분양가에서 제외하는 것이다.벽지 바닥재 씽크대 욕조 등 모든 마감재를 옵션화해 아파트 분양가를 낮추고 입주자들이 취향과 경제력에 맞게 실내를 꾸밀 수 있게 한 제도다. 동문건설은 마이너스옵션 분양가를 기본 분양가에서 내장재 설치 비용을 뺀 수준 이상으로 인하함으로써 사실상 분양가를 대폭 인하했다. 성원건설도 소비자의 선택 폭을 늘려준다는 차원에서 4월 이후 분양분에 대해 마이너스옵션제를 적용하고 입주전 마감재의 변경선택이 가능토록 ‘마감제 중간선택제’를 도입하고 있다. 대형 아파트만을 집중적으로 분양하던 주택업체들이 잘 안팔리자 저가·중소형위주 전략으로 급선회한 점도 IMF 시대에 나타난 또 다른 현상이다. 분양가 자율화 이후 평당 수익성이 높은 70∼80평형대 대형 아파트의 공급량을 늘려 봤지만 IMF 한파로 미분양·미계약이 잇따랐다.이에 따라 업체들은 30∼60평형대의 중형과 20평형대의 소형 아파트의 공급비중을 부쩍 늘리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5∼6월에 분양할 경기도 수원시 아파트에 당초 32,38,49평형 390가구에서 32∼42평형 420가구로 계획을 바꿨다.대구 침산동에 공급할 예정이던 33∼60평형 1천130가구도 25∼49평형 1천350가구로 조정했다. 현대산업개발도 대형 아파트의 수요가 갈수록 떨어지자 중소형 평형으로의 공급비중을 바꾸고 있다.이를 위해 이달중 분양예정인 충남 천안지역에서 50∼60평형대를 없애고 이를 모두 30평형대 안팎으로 배치할 계획을 세우고있다. 동성종합건설은 다른 업체와는 달리 24,33평형을 65% 정도 공급,일찌감치 소형 평형을 중심으로 분양전략을 짜고 있다. 주택업체의 서비스가 크게 좋아진 점도 IMF 시대를 이겨내는 주요 전략 중의 하나이다. SK건설의 경우 “고객이 OK할 때까지”라는 ‘OK SK’를 모토로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는 방향으로 서비스체계를 전환하고 있다.다른 회사와의 차별화만이 IMF시대를 이겨낼수 있다는 뜻에서다.특히 소형화에 부응하면서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아파트 생활을 할 수 있게 20평형대에도 욕실 2개를 배치하는 평면을 개발,광양 중마와 서울 미아재개발 아파트에 적용할 계획이다.
  • 우리사주 주식평가손 1조원/증권거래소 조사

    ◎최악 폭락장세로 작년 총금액 43.4% 감소/기아 등 438社로 손해… 포철 등 30社만 이득 지난해 주식시장이 사상 최악의 폭락세를 보이면서 우리사주 조합원들도 큰 폭의 손실을 보았다. 10일 증권거래소가 우리사주를 보유한 482개 상장사를 조사한 결과 우리사주조합이 보유한 주식의 평가액은 1조3천4백13억원으로 96년말 2조3천6백80억원에 비해 43.4%가 감소했다.우리사주조합이 갖고 있는 주식수도 총 1억6천1백47만주에서 1억5천4백51만주로 4.31%가 줄었다.지난해말 현재 1개 사당 평균 우리사주 보유분은 32만561주(지분비율 2.40%)였고 평가액은 27억8천3백만원이었다. 조사대상중 주가가 올라 평가이익을 본 회사는 30개사에 불과한 반면 주가가 떨어진 회사는 438개사에 달했다.평가액이 가장 크게 줄어든 회사는 기아자동차로 97년초 주가가 1만7천100원에서 연말에 6천130원으로 하락해 조합원들이 5백42억원의 평가손을 입었다.이어 ▲삼성엔지니어링 3백70억원 ▲삼성물산 2백95억원 ▲한솔제지 2백89억원 ▲삼성중공업 2백75억원 등이었다. 반면포항제철은 주가가 3만8천300원에서 4만5천900원으로 상승,45억원의 평가익을 냈으며 에스원 쌍용제지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전자 등도 평가익을 냈다.우리사주조합이 보유한 주식수가 가장 많은 회사는 국민은행으로 7백22만8천495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구은행은 4백66만주로 전년말보다 3백만주가 늘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 이사회 중심 경영체제 도입후 新實勢 부상

    ◎재계 파워그룹 얼굴이 바뀐다/원로 퇴진… 구조조정팀장·젊은 대표 전면에/李大遠 부회장·李啓安 부사장 등 각광받아 재계 파워그룹의 ‘인물지도’가 바뀌고 있다. 새 정부의 개혁정책이 궤도에 오르면서 재계가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체제를 도입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창업주를 도와 그룹을 키워온 원로들이거의 사라진 반면 핵심 계열사를 직접 맡는 오너와 구조조정을 추진할 태스크포스 참모,자율경영 전면에 배치된 신세대 대표이사 등의 ‘3두(三頭)체제’로 경영패턴이 변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李健熙 그룹회장이 7일 삼성전자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함에 따라 姜晋求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전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그룹 비서실장인 李鶴洙 실장도 李회장 보좌를 위해 삼성전자 회장실장으로 곧자리를 옮기고 신설될 구조조정본부의 본부장을 겸임하게 됨으로써 여전히실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삼성전자의 정신적 지주였던 姜晋求 회장과 金光浩 삼성전관 회장(전 삼성전자 대표),李弼坤 중국본사대표 회장(전 삼성물산 부회장) 등 1세대들이 후선으로 물러나게 됐다.이에 따라 삼성그룹은 李鶴洙 실장을 비롯,尹鍾龍 전자 사장과 李大遠 삼성자동차 부회장,李重求 삼성생명 사장,裵正忠 삼성화재 사장 등을 중심으로 실세체제를 갖췄다. 현대그룹은 경영전략팀장인 李啓安 부사장이 단연 주목받고 있다.기획통으로 지난해말 최단 기간에 부사장에 오른 李부사장은 종합기획실 폐지 이후구조조정 업무를 맡게된다.朴世勇 전 종합기획실장도 경영자문위의 간사로,鄭周永 명예회장 겸 현대건설 대표이사의 자문역할을 맡는다.현대중공업의 金炯壁 사장도 지난해말 부임한 이후 조선·중공업 분야의 수주 등에 활동이 왕성하다.현대자동차의 경우 아산공장장 전무에서 주력 공장인 울산공장장으로 최근 발령난 鄭達玉 부사장이 떠오르고 있다.재정담당인 李邦柱 부사장은 올 주총에서 鄭夢奎 회장­朴炳載 사장과 함께 등기이사로 선임됐다.鄭周永 명예회장의 비서 출신인 李丙圭 중앙병원 부원장도 금강개발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LG그룹은 具本茂 그룹회장이 LG전자와 LG화학의대표이사만 맡았다.李仁浩 주러시아대사의 실제인 李文浩 ‘구조조정추진본부’ 본부장(사장)과 姜庾植 부사장이 뒤를 받치고 있다.화학에는 成在甲 부회장이,전자에는 具滋洪 사장이 각각 포진해 있다.반도체의 鄭壯皓 부회장 등이 주력사에 전진 배치돼 있다. LG는 李憲祖 인화원 회장과 具滋學 LG반도체 회장이 최근 자리를 내놓으면서 具滋暻 명예회장 시절부터 경영에 관여해온 원로들이 모두 물러나고 卞圭七 LG상사 회장만 具회장의 자문에 응하고 있다. 재계의 ‘향도(嚮導)그룹’으로 떠오른 대우그룹은 카리스마가 강한 金宇中 회장의 위상이 특히 높다.차기 전경련 회장이기도 한 金회장은 (주)대우와 대우중공업,비상장사인 대우자동차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계열사 회장제를 폐지한 이후 회장 비서실 사장인 金昱漢 사장과 金泰球 대우폴란드본사 사장이 자동차와 GM간의 합작 협상 등을 떠받치고 있다.매출액 25조원대인(주)대우의 張炳珠 사장과 康炳浩 대우자동차 사장,秋浩錫 대우중공업 사장,그룹내 최연소인 全周範 대우전자 사장 등이 핵심계열사를 맡고 있다.
  • 李健熙 회장 상장 전계열社 이사 등재/전자·물산엔 상근으로

    李健熙 삼성그룹 회장이 삼성의 상장 전계열사의 등기임원으로 등재된다.삼성그룹은 총수의 책임경영체제 강화를 위해 이번 주총에서 李 회장을 삼성의 14개 상장계열사의 등기이사로 모두 등재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李 회장은 이미 주총이 끝난 에스원,삼성엔지니어링,삼성정밀화학,제일기획에서 이사로 선임된 데 이어 3월 결산법인으로 5월에 주총이 예정돼 있는 삼성증권과 삼성화재의 이사로도 등재할 예정이다.14개 상장계열사 중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에 대해서는 상근이사로 등재키로 했다.
  • 異質업종 도전 눈길끈다/컴퓨터업체서 자동차판매업

    ◎무역회사가 부동산업 진출 등/이번 주총서 136개사 겸업 선언 ‘타이어회사가 구급차를 운영하고,컴퓨터회사가 자동차를 판매한다’IMF체제이후 기업들의 신규사업 진출이 크게 줄고 있는 가운데 일부 상장사들이 기존 회사 이미지와 전혀 어울릴 것같지 않은 낯선 업종에 진출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법인 611개사 가운데 올 주총에서 이종(異種)업종으로의 진출을 확정한 회사는 금호타이어 코오롱건설 LG상사 등 41개사였다.금호타이어는 이번 주총에서 응급환자 이송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으며 코오롱건설은 종합무역업 및 무역대리점업을 겸업키로 했다.LG상사는 국내외 부동산건설업에 손을 대기로 했으며 삼성물산은 기업인수 및 합병(M&A)주선업에 신규진출키로 했다.또 청호컴퓨터는 자동차판매업을,제일모직은 주차장운영과 주택건설·매매·임대업을,삼성전자와 삼성항공산업은 교육서비스업에 각각 진출할 예정이다.이밖에 운송업체인 대한통운은 통신판매업과 주류판매업,역시 운송업체인 한솔CSN은 보험대리점업을 겸업키로 했다.
  • 기업 작년 최악 적자/12월결산 510개사 4조5,000억규모

    12월 결산 상장사들이 지난해 사상 최악의 경영실적을 올렸다.4조5천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으며,특히 96년 1조원 이상의흑자를 냈던 26개 은행이 지난해 기업 연쇄부도로 부실채권이 급증,무려 3조8천억원에 이르는 적자를 보았다. 20일 증권거래소가 12월 결산 상장사 510개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4백41조2천7백43억원으로 전년대비 19.49%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전년 3조8천1백59억원 흑자에서 4조5천5백43억원 적자로 돌아섰다.전체 상장사들의 결산이 적자를 기록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환율급등으로 환차손을 많이본데다 금융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적자를 낸 곳은 전체 30%를 넘는 156개사로 96년 88개사보다 77%가 늘었다.이 중 109개사가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제일은행(1조6천1백억원) 서울은행(9천1백억원) 대한항공(3천9백억원) 쌍용자동차(3천1백억원)등이 3천억원 이상의 손실을 봤다.반면 OB맥주 호남식품 등 42개사는 투자지분 매각이나 영업실적의 호전으로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매출액에서는 삼성물산이29조원으로 가장 규모가 컸으며 현대종합상사(25조원) 대우(24조원) 삼성전자(18조원) LG상사(15조원)가 뒤를 이었다.매출액이 1조원 이상인 곳은 83개사로 96년 70개사보다 18% 가량 늘었다.당기순이익이 1천억원을 넘는 회사는 포항제철(7천2백억원) 한국전력(5천6백억원) 삼성전자(1천2백억원) SK텔레콤(1천1백억원) 주택은행(1천83억원) 국민은행(1천43억원) 삼성전관(1천41억원)등 7개사였다. 한편 은행들의 적자규모는 대손충담금과 유가증권평가손을 100%반영할 경우 8조여원 가까이 될 것으로 분석됐는데 이를 적용하고도 흑자를 낼 수 있는 곳은 장기 주택 하나 등 3개은행에 불과했다.
  • 6개월 유급휴직제 실시/삼성물산 유통부문

    삼성물산 유통부문이 일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씩 한시적인 유급휴직제를 실시한다.대상은 전체 임직원 1천500명중 10%(150명)이내이다.
  • 플랜트 수출업계 이중고

    ◎수입국 복보증 요구·은행선 보증료 최고 40배 인상/외환위기로 정부·시은 신인도 하락 영향/20사,정부에 환위기 극복노력 홍보 요청 플랜트 수출업계가 수입업자들의 복보증 요구와 금융기관의 보증료 인상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이라크,쿠웨이트 등 우리나라의 주요 플랜트 수입국들은 외환위기로 정부와 시중은행의 신인도가 하락한 것을 계기로 한국업체에 대해서는 입찰,계약,선수금지급 등 단계별로 시중은행의 보증과 함께 한국내 외국은행이나 현지 은행의 보증을 요구하고 있다.게다가 국내·외 금융기관들은 연간 1∼2%선이던 보증료를 평균 2배 이상 인상했고 미국계인 C은행은 최고 40배나 올려버렸다. H중공업은 지난 달 쿠웨이트가 발주한 1억6천3백만달러짜리 담수설비 입찰에 참가하면서 쿠웨이트측의 요구대로 산업은행과 쿠웨이트내 NBK은행의 보증서를 제출해야 했다.NBK측은 보증서를 발급한 뒤 “한국이 모라토리엄을 선언해도 산업은행이 채무관계를 이행한다”는 문구를 삽입해 줄 것을 요구해 이 회사는 곤욕을 치렀다. S사도 스리랑카 전력청에서 3천만달러짜리 발전기를 수주한 뒤 O은행과 스리랑카 현지은행의 계약이행 보증서를 제출했다.O은행은 IMF이전 연간 0.5%이던 보증료를 1%로 인상했고 스리랑카 현지 은행도 0.5∼1%에서 1∼2%로 인상,앉아서 수십만달러의 보증료를 추가 지출했다. D중공업의 경우 지난 해 말 인도의 2개 정유사에서 8백만달러짜리 석유정제설비를 수주한 뒤 프랑스의 엥도세즈은행으로부터 한달만에 계약이행보증서를 발급받았다.IMF 이전에는 하루면 충분했다.더욱이 인도측은 국내 보증사인 한국수출입은행장의 직인을 보증서에 찍어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삼성물산 LG상사 대림엔지니어링 한진중공업 한국중공업 두산기계 한라중공업 등 20개 플랜트 수출업체들은 최근 이같은 상황을 감안,산업자원부에 외환위기 극복상황 등을 홍보해줄 것을 건의했다.산업자원부는 올해 플랜트수출은 주력시장인 동남아 각국의 경기침체로 지난 해 232건 65억2천4백만달러보다 약 20%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대기업 사외이사 어떻게 모셔야하나

    ◎기능과 권한 제각각/예우 전례없어 고심/자문비 지급 검토/현대 월 200만원/포철 월 50만원/삼성 거마비 수준/대우 전무급은 돼야… 대기업들이 주총을 맞아 사외이사 선임문제로 분주한 가운데 이들의 예우때문에 적지 않게 고심하고 있다.사외이사도 어디까지나 이사회 공식 구성원인 만큼 홀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그러나 기업마다 사외이사의 기능과 권한이 다른데다 예우전례도 많지 않아 구체적인 ‘예우지침’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현대그룹은 현대종합상사 현대정보기술 금강기획 현대방송 등 4개 계열사에 사외이사를 두고 있고 올해 전 계열사로 사외이사제를 확대할 계획이다.4개사 사외이사는 7명이며 5명이 대학교수,1명은 변호사,1명은 에너지경제연구원 상임연구고문이다.현대종합상사는 이들에게 한달에 2백50만원,금강기획은 2백만원을 자문비로 지급하고 있다.현대정보기술은 구체적인 액수를 밝히지 않고 ‘이사급 수준의 자문비를 지급한다’고 만 밝혔다.물론 차량이나 사무실은 제공되지 않는다.자문분야는 마케팅 신규사업 국제화 경영전략 경영정보 국제상거래 해외영업 등이다.금강기획 관계자는 “1년에 7∼8회 이사회를 열며 이사회를 열기 1주일 전에 자료를 보내기 때문에 활발한 토론이 이뤄진다”고 했다. 포철의 경우 지난 해 3월 사외이사 10명과 사외감사 1명을 선임했다.사외이사는 주주의 권익을 실질적으로 대표하는 사외의 명망있는 전문가로 대주주인 정부 추천 3명,산업은행 추천 1명,일반주주인 한일은행 등 시중은행 추천 4명,우리사주조합 추천 1명 및 외국인 주주 추천 1명으로 돼있다.임기는 3년으로 매년 3분의 1 범위에서 교체된다. 사외이사들은 대표이사의 선임이나 정관변경 외에 예산,주요투자 등 중요한 정책사항에 대한 의사결정권과 집행임원의 임면 등 인사권도 갖고 있다.또 선임위원회와 투자위원회,공공위원회 등 전문소위원회에서 경영자문도 한다.포철은 사외이사에 매월 50만원씩 지급하며 출장이나 위원회활동때는 별도로 실비를 지원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올해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에 5∼6명,나머지 12개 상장 계열사에 1∼2명의 사외이사를 둘 예정이며 이중 30%는 국내에 진출한 외국금융기관 대표 등 외국인으로 선임할 예정이다.그러나 아직 이들의 예우수준을 확정짓지 못했다.비서실 관계자는 “관행에 따라 예우해준다는 원칙만 정해져있을 뿐”이라며 “그러나 일부 기업의 경우 통상적인 수준보다 지나치게 높게 책정돼있어 어느 선에서 결정해야 할 지 고민”이라고 말했다.그는 “월급보다는 이사회가 열릴 때마다 거마비를 지급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했다. 대우그룹 관계자도 “예우 문제로 고심 중”이라며 “사내 선임이사가 최소 전무급인 만큼 전무급 이상의 예우는 해주어야 할 것같다”고 말했다.14개 계열사에 1∼2명씩의 사외이사를 도입할 LG그룹도 구체적인 예우지침을 마련하지 않았지만 스톡옵션 등 공헌도에 따라 예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두산그룹도 올해 그룹 7개 계열사에 사외이사 1명씩을 두기로 했으나 대우문제를 확정짓지 못했다.그룹 관계자는 “일정액의 월급여를 주는 쪽으로 생각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그룹들은 사외이사로 대학교수를 선호하고 있으나 국공립대교수의 경우 교육공무원 겸직제한 조항때문에,상경계가 아닌 분야의 교수는 비 경제분야라는 점 때문에 적임자 선정에도 애로를 겪고 있다.
  • 30대그룹 총수 계열사지분 3.3%/증권거래소 분석

    ◎내부지분 30%… LG가 회장지분 최저/임원등재 가능한 줄여 경영책임 회피 30대 그룹 총수들이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 지분은 평균 3.26%이며 친인척,계열사 및 재단법인,자사주 등을 모두 포함한 그룹 내부지분율은 평균 29.61%로 나타났다.그러나 총수들은 소속 계열사 190개 중 34%인 65개사에만 임원으로 올라있어 소유는 하되 책임지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지적됐다. 5일 증권거래소가 지난해 말 현재 30대 그룹 소속 상장계열사 190개사의 지분현황을 분석한 결과 친인척의 지분율은 평균 3.29%,계열사와 재단법인의 지분율은 평균 21.68%,자사주 및 펀드의 지분율은 평균 1.38% 등으로 이를모두 합친 그룹 평균 내부지분율은 29.61%로 집계됐다. ■그룹 지분구조=총수 개인의 지분율이 가장 낮은 곳은 LG로 구본무 회장이 0.17%를 갖고 있다.친인척이 보유한 지분을 합쳐도 4.37%에 불과하다.금호 박정구 회장의 그룹 지분은 0.99%이며 친인척을 합치면 4.3%이다.삼성 이건희 회장의 지분은 1.3%로 친인척 지분율 역시 0.47%에 불과해 총수 및 친인척보유 지분율이 30대 그룹 중 가장 낮았다. 반면 총수 지분율이 가장 높은 그룹은 효성으로 조석래 회장이 12.04%를 갖고 있으며 한일 김중원 회장도 10.6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내부지분율은 롯데가 56.44%로 30대 그룹 가운데 가장 높았다.롯데는 신격호 회장 개인(1.47%)이나 친인척 지분(0.66%)은 낮으나 계열사 및 재단법인의 지분이 54.3%에 달했다.롯데에 이어 두산(46.15%) 현대(41.03%) 동국제강(40.92%)등이 내부지분율이 높았다. ■총수 임원등재 현황=현대의 정몽구,정몽헌 회장이 총 20개 계열사 중 현대전자 현대건설 현대종합상사 인천제철 현대정공 등 9개사의 임원으로 등재돼 있다.LG 구본무 회장은 14개 계열사 중 LG전자 등 4개사에 임원으로 올라있으며 삼성 이건희 회장은 13개 계열사 중 삼성물산,SK 최종현 회장은 9개 계열사 중 선경의 임원으로 올라있다.한라의 정몽원 회장과 동아의 최원석 회장은 상장계열사 4개사 모두에 임원으로 등재돼있다. 반면 한솔 이인희 회장은 7개 계열사 가운데 한곳에도 임원으로 등재돼있지 않으며 지난 연말까지 마찬가지였던 대우 김우중 회장은 올 주총에서 10개 계열사중 전자 등 4개사의 임원으로 올랐다.
  • 뉴욕 우수 중기 수출상담회/30개사 참여 24일부터

    삼성물산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경공업제품의 수출시장 개척에 나섰다. 삼성물산은 5일 최근 환율인상으로 수출경쟁력이 높아진 경공업제품의 수출확대를 위해 24∼25일 이틀간 미 뉴욕에서 우수 중소기업 수출상담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삼성물산이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무공이 현지 홍보와 바이어 초청을 맡은 이번 상담회에는 장갑과 가방,낚시대,텐트,신발,골프용품,사무용품,모조장신구,안경테,주방용구 등 수출유망 경공업제품을 생산하는 우수 중소기업 30여개사가 참여할 계획이라고 삼성물산측은 설명했다. 이미 범양글러브(장갑),한백월드·천마월드(가방),에스에스광학(렌즈),대동광학(선글라스용 안경테),나눔과 베품(신발) 등 일부 품목의 중소기업은 선정을 마친 상태이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약 1억달러 이상의 상담 및 수출실적이 기대된다고 삼성물산측은 밝혔다.
  • 대기업 기조실 해체 본격화

    ◎현대·쌍용 새달 1일에… 타그룹 뒤따르듯 재벌개혁이 김대중 대통령 취임과 함께 본격 시작됐다.재벌기업의 지배조직의 해체와 함께 오너인 총수들이 주력 계열기업의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책임경영에 나서고 있다. 현대그룹과 쌍용그룹은 25일 30대 그룹 가운데 가장 먼저 내달 1일자로 종합기획실과 기획조정실을 해체한다고 밝혔다. 현대는 종기실 인력의 40%만으로 임시조직인 ‘비상경영기획단’을 구성,현대건설로 이관하고 종기실 임직원에 대한 전보발령을 내기로 했다.쌍용도 기획조정실을 주력 계열사인 쌍용양회의 임시조직으로 축소,개편키로 했다.쌍용은 임시조직에는 기조실 인력 50여명의 25%만을 남기기로 했다.이에 따라 나머지 재벌그룹들의 기조실,회장실 조직 해체가 내달 초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책임경영체제 구축도 본격화 되고 있다.현대그룹은 오너인 정주영 명예회장과 정몽구·정몽헌 회장 등 창업 2세들이 그룹을 1∼4개씩 나눠 경영키로 했다.정 명예회장은 다음달 초 주주총회와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현대건설의 대표이사 명예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6개 계열사 대표이사 회장으로 있는 정몽구 그룹회장은 현대정공 현대자동차써비스 인천제철 현대산업개발 등 4개사의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2개사에서는 손을 뗀다.8개 기업의 대표이사회장인 정몽헌 공동회장은 5개사의 회장직에서 물러나는 대신 현대전자 현대건설 현대종합상사 등 3개 핵심 계열사의 대표이사 회장직만 맡기로 했다.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은 올 주총에서 주력계열사인 삼성물산과 삼성전자의 대표이사 회장직을 맡기로 했다. 대우그룹은 계열사 회장제 도입 전에 김우중 회장이 (주)대우와 대우자동차대표이사를 맡았으므로 이들 회사와 함께 중공업을 포함해 3개사 대표이사를 맡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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