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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진원전 5·6호기 동아건설 등 수주

    울진 원전 5·6호기 주설비공사는 동아건설,한국중공업,삼성물산에 돌아갔다. 한국전력은 14일 하오 울진원전 5,6호기(1백만㎾급 2기)의 주설비 공사 입찰결과 추정액 8천4백58억7천6백21만9천원의 94.19%에 해당하는 7천9백68억1천4백70만원을 제시한 3개사 컨소시엄이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현대건설과 현대산업 컨소시엄,동아건설 컨소시엄 및 (주)대우 3개 업체가 참여했다.
  • 삼성물산/해외 복합개발사업 강화

    ◎단순수출 지양·사업구조 고도화 전환/파·비 등 5천억 투자… 26조원 매출목표 삼성물산은 올해 해외복합개발사업 등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해 수출 1백70억달러,무역수지 1백억달러 흑자를 달성하기로 했다. 현명관 삼성물산 총괄부회장은 1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경영방침을 이같이 밝히고 『경상수지 적자확대 등에 대처하기 위해 사업구조 고도화를 적극 추진,수출과 해외복합개발사업을 강화키로 했다』면서 『5천억원을 투자해서 26조원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현 부회장은 단순한 물품수출은 경쟁력이 한계에 도달한 만큼 앞으로 해외에서는 자원,농축산물 개발 및 부동산 개발과 사회간접자본(SOC)사업 등으로,국내에서는 유통업 진출 등으로 사업구조를 다각.고도화해 2005년 국내 1위,세계 10위권의 복합개발 회사로 삼성물산을 성장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이를 위해 4억달러를 투자,폴란드 바르샤바 중앙역앞에 연면적 5만평 규모의 사무실.상가 등의 복합빌딩을 건설,분양하는 사업과 1억달러를 투자,62만평 규모의 공단부지 및 리조트.주거지역으로 개발하는 필리핀 칼람바 공단조성 사업을 연내에 착수키로 했다. 삼성물산은 이밖에 북경.자카르타.마닐라.양곤 등지에서 오피스 빌딩과 임대아파트 건립사업 등의 건설사업과 베트남과 필리핀의 발전소,인도의 항만사업에도 적극 참여키로 했다. 현부회장은 또 전기전자,선박 등 중화학 제품의 수출을 강화하고 자원,철강 등의 3국간 거래를 활성화해 수출은 작년보다 20% 신장된 1백70억달러로 늘리고 수입은 10% 감소한 70억달러에서 억제,1백억달러의 흑자를 남기겠다고 강조했다.
  • 삼성 「97년형 신평면」 개발

    ◎안방·욕실 대형화… 식당·주방 남향배치 주택건설업체들의 차별화 전략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의 새로운 주거패턴을 최대한 반영한 「97년형 신평면」이 선을 보였다. 지난달 시흥 연성택지지구에서 한국형 아파트를 선보여 분양에 호조를 보인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최근 신평면 아파트를 개발,올해 자체사업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신평면은 안방과 욕실을 대형화하고 실내정원을 갖추고 있다.또 낮시간에 집안에서 활동을 많이 하는 주부들의 행동반경을 고려해 식당과 주방,거실과 안방을 남향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개발평면은 24평·32평·37평·43평·48평·61평 등 6종류.모두 자연친화형으로 설계,아파트의 기능성을 최대로 부각시켰다.특히 안방과 욕실 사이에 전실을 배치,드레스룸의 기능을 강화시켰고 작은 방 사이에는 가변형 벽체를 적용했다. 또 북측에는 실내정원과 중정(내부실내정원)을 설치하고 화장실을 남향으로 배치했다.창문은 외부와 연결시켜 자연채광은 물론 자연환기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이밖에 발코니를 대형화하고 별도의 에어콘 실외설치기 전용공간을 만드는 등 세부적인 부분까지 고려된 점이 돋보인다.
  • 청와대 새 비서진 인터뷰·프로필

    ◎김용태 비서실장/“토론·논쟁은 허용… 불화·잡음 절대 불허” 『사람과 사람 관계에서 문제를 놓고 토론을 하고 의견대립도 있을수 있으며,또 그래야 발전이 있지만 불화와 잡음은 곤란합니다』 김용태 신임 청와대비서실장은 그동안 청와대 비서실내 갈등설을 의식한 듯 거듭 「화합」을 강조하며 「불화」는 용납치 않을 뜻을 분명히 했다.그는 『강인섭 정무수석과는 언론계에서 같이 지내고 당에서도 같이 일해 호흡이 잘 맞는다』고 말했다.이어 『대단히 어려운 시기에 힘든 자리를 맡았다』면서 『대통령의 남은 임기 1년은 절대 짧다고 생각지 않으며 대통령이 뜻한바 성과를 이룰수 있도록 신명을 다바쳐 보필할 생각』이라고 다짐했다. 솔직담백한 성격과 친화력으로 상대를 금방 오랜 친구처럼 느끼게 하는 장기를 갖고 있다.특히 뛰어난 상황판단과 솔직한 표현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다.「YT」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서울신문 정치부기자,조선일보 편집국장을 지냈다.11대부터 14대까지 내리 4선을 했으나 15대 총선에서 아깝게 낙선했다. 5공시절에는 민정당 대변인을 3년 가까이 역임하면서 그때까지 최장수 대변인 기록을 남겼으며 원내총무,내무장관 등 당정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김영삼 대통령과는 일선 기자시절부터 친하게 지냈으며,3당합당후 맨먼저 YS계에 합류한 민정계의원으로 꼽힌다. 조선일보 워싱턴 특파원시절 재미교포들의 애환을 다룬 「코메리칸의 낮과 밤」이라는 베스트 셀러를 저술하기도 했다.부인 정난희씨(62)와 2남1녀. ◎강인섭 정무수석/“화합·단결 도모… 국민소리 귀 기울일터” 강인섭 신임 청와대정무수석은 28일 『지금까지 어떤 직책을 맡았어도 나름대로 화합과 단결의 역할을 잘해왔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언론이 (청와대비서실 내부에) 싸움을 붙여도 절대 안말려들 것』이라고 장담한뒤 『국민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낮은 자세로 언로를 여는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임 강수석은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시절부터 야당의 양맥의 하나였던 상도동을 출입하며 김영삼 대통령과 오랜 인연을 맺은 민주계 출신으로 지난 88년 4·26 총선직후 관훈클럽총무를 역임한 뒤 통일민주당 부총재로 정계에 입문했다.당시 공천을 바라고 총선전에 입당하는 관례를 깨고 원내 3당으로 전락한 통일민주당에 조건없이 합류해 김대통령으로부터 호감을 샀다는 후문이다. 이번에 정무수석으로 발탁된 것도 원만하고 합리적인 성품에다 오랜 기자생활등을 통해 얻은 정치 감각,그리고 김대통령의 의중을 누구보다도 잘 읽을수 있다는 점이 크게 고려됐을 것이라는 주위의 관측이다. 정계에 입문한 뒤에는 민자당 당무위원·민주산악회 부회장등을 역임하며 14대때는 전국구의원으로 김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지난 총선때 서울 은평갑에 출마했으나 석패,국회 재입성이 좌절되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지난 5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시인으로 시집 「녹슨 경의선」,「녹슨 경의선과 그 이후」 등의 시집을 출간하기도 했다.전북 고창출신으로 부인 서영자씨와의 사이에 1녀를 두고 있다. ◎김인호 경제수석/“경기회복 시장원리따라 풀어나가야” 김인호 신임 경제수석비서관은 28일경기회복을 위한 인위적인 부양책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경제가 시장원리에 따라 움직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소감은. ▲비서관은 얼굴없는 직책이다.정책입안.집행과정서 가교의 역할을 하겠다. ­경제운영방안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내가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그러나 물가안정과 경상수지 적자 축소라는 전체적인 골격은 잘 잡힌 것으로 본다.구조개편노력이 강화됐으면 한다. ­경제주체의 사기가 떨어졌는데. ▲인위적으로 의욕을 북돋는 것은 한계가 있다.가계,기업,정부 등 각 경제주체의 역할을 분명히 정립하고 시장경제논리에 따라 풀어가면 회복될 것으로 본다. ­금융실명제 보완구상은 없나. ▲실명제도입으로 부작용이 크면 보완해야 겠지만 본질이 훼손되서는 안된다.금융소득종합과세는 실명제의 본질에 해당된다. ­금융개혁위원회가 발족했는데. ▲금융개혁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적정한 스케쥴에 따라 진행되도록 하겠다. △경남 밀양(55세) △서울대 행정학과 졸 △행정고시(4회) △경제기획원물가정책·경제기획국장 △환경처 차관 △철도청장 △공정거래위원장 ◎유재호 총무수석/업부장악력 뛰어나 전문경영인 출신 대인관계의 폭이 넓고 추진력과 업무장악력이 뛰어나다는 평.그러나 사적으로는 온화한 성품이라는 것이 주위의 평가. 삼성물산에 공채로 입사한 뒤 풍산금속 이사로 옮겨 부사장을 지낸 전문경영인 출신.고려대 총학생회장 시절 대학을 찾은 김종필씨와 토론을 벌인 것으로 유명하다. 92년 대선 당시 신한국당 최형우의원의 권유로 상도동 캠프에 합류했다. ▲충남 천안·57세 ▲(주)풍산 부사장 ▲나사본 조직관리처장 ▲국민체육공단 부이사장 ▲청와대 민정비서관 ▲조달청장.
  • 거평그룹 임원인사/건설 사장 이상재씨/유통 사장 조영호씨

    ◎개발 사장 송준강씨 거평그룹은 26일 건설부문 사장에 전 삼성물산 이상재 전무,거평유통사장에 조영호 전 나산백화점 대표,거평개발 사장에 송준강 전 삼표레미콘 대표를 각각 영입하고 거평개발 위성백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발령하는 등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거평레저 최의석 사장은 충남산업개발사장으로 옮겼다.
  • 삼성 등 14개 대기업/산재 은폐 46건 적발

    삼성물산·현대자동차 등 대기업들이 산업재해를 숨겼다가 적발됐다. 노동부는 지난해 10월 이후 삼성물산 등 14개 사업장에서 모두 46건의 산재은폐 사실을 적발,이중 삼성물산과 한림타프·화신종합건설 등 3개 법인 및 현장책임자를 입건하고 현대자동차·LG화학 등 11개 사업장에 대해 경고 등 행정조치를 취했다고 21일 밝혔다.
  • 데이콤 기업신용 A+/일 JCR 판정

    데이콤은 최근 그룹사가 아닌 단일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일본의 대표적인 신용평가기관인 JCR의 기업신용평가에서 A+ 등급을 받았다. 데이콤이 JCR사에 의뢰,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실시한 경영효율성·고객만족도·재무능력·성장성·안정성·수익성 등 경영환경 전반에 대한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경영효율성·고객만족도·성장성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등급인 A+를 받았다. 데이콤에 따르면 JCR사를 통해 신용평가를 받은 다른 국내기업의 평가결과는 파악되지 않았으나 JCR와 함께 일본의 양대 신용평가기관인 JBRI의 신용평가에서 삼성물산과 포철 등이 AA- 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JCR사가 매기는 등급은 AA+,AA0,AA-,A+,A0,A-,BBB+BBB0,BBB-로 돼 있다.
  • 「한국형 아파트」를 아십니까/주거공간·연령·기능별로 차별화

    ◎인테리어에 전통문양 디자인/건물배치도 음양 오행에 맞게 올해에는 우리의 전통문양을 현대적 감각으로 디자인한 실내 인테리어와 거주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주거공간 등 이른바 「한국형주택」이 관심을 끌 전망이다. 일부 주택건설업체가 차별화를 내세우며 우리나라의 정서와 생활에 맞도록 설계·개발한 주택신상품은 서구화돼가는 우리의 주거공간을 기능과 연령대별로 한국인의 취향에 맞춰 다양하게 공급될 예정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달말부터 자체개발한 한국형아파트를 경기도 시흥시 연성택지지구에서 분양중이다. 삼성이 올해의 주택신상품으로 내놓은 이 아파트는 내부의 모든 인테리어에 해·달 등 자연문양과 원앙·사슴 등 동물문양,석류·포도 등 식물문양,태극 등 기하문양을 현대적 감각으로 디자인한 것이 특징.음양오행과 풍수지리사상에 따라 단지를 배치한 것도 특색이 있다. 내부 인테리어는 뉴그레이세대(40∼50대)·심플세대(30∼40대)·아마조네스세대(30대)·약관세대(20대)로 구분,연령층별로 클래식형·엘레강스형·내추럴형·모던형 등을 적용한다. 40∼50대를 겨냥한 클래식형은 짙은 밤색이나 갈색계통의 벽지·바닥재·타일 등을 사용,전통적이고 고급스런 분위기를 자아내게 한다.특히 3세대동거형·부분임대형 등의 구조로 지어 부모를 모시면서 자식도 함께 거주하거나 넓은 공간을 임대해줄수 있도록 배려했다. 아파트생활에 익숙한 30∼40대 중년층부부가 중심인 심플세대를 위한 엘레강스형은 도시적·기능적 분위기로 꾸며진다.30대 맞벌이부부나 독신여성 위주의 아마조네스세대를 위한 내추럴형은 여성스런 인테리어로 설계된다.또 개성을 중시하는 20대를 대상으로 한 모던형은 단순하고 도시적 분위기를 내게 한다. 아파트단지에는 태극모양의 광장을 두고 사방에 연령대별 특성과 음양사상이 조화되도록 건물을 배치한다.동의 이름도 금단지·수단지,열음동·가람동 등으로 붙여진다. 이 모델이 처음 적용된 시흥연성지구 아파트는 모두 547가구.평형별로는 28평형 160가구,32평형 414가구다. 평당분양가는 15% 옵션기준으로 3백20만원이고,99년5월에 입주할예정이다.삼성아파트 소비자문화관 (02)569­5291.시흥 모델하우스 (032)695­3303. 선경건설도 최근 지역별·연령대별로 설문조사를 실시,한국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장래대비생활형 ▲소극적 생활형 ▲관습적 생활형 ▲가족단란생활형 ▲보수적 생활형 ▲감성적 현대생활형 등으로 설정하고 라이프 스타일별 주택상품개발을 주공 주택연구소와 함께 추진중이다. 유형별 특성은 감성적 현대생활형의 경우 주택에 관심이 많고 유행에 민감한 스타일.실용성보다는 디자인을,자연보다는 시설이나 설비를 중시하는 인공적 편리성을 선호하는 부류다. 보수적 생활형은 지역참여의식이 높고 격식을 따지는 형.따라서 거실을 중시하고 기존공간에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는 것을 싫어한다. 관습적 현대생활형은 레저생활을 즐기고 양식을 좋아하는 등 현대적인 생활성향을 지닌다.장래를 대비하고 자녀양육을 중시하는 등의 관습적인 경향도 있다.내집마련의식이 강하고 정원을 갖고 싶어하며 새로운 공간에의 욕구가 높은 편이다. 장래대비생활형은 노후나 장래에 대한대비를 삶의 최우선목표로 여기는 집단이다.임대주택에 긍적적이며 방의 크기와 안방을 중시하는 스타일. 소극적 생활형은 주택에 대한 관심이 적다.넓은 거실을 좋아하나 전반적으로 주공간에 대한 요구와 관심이 낮다. 가족단란생활형은 가족과의 외식·외출을 자주하고 집안정돈을 중시한다.안방의 다목적사용에 대해 긍정적이며 내부공간의 편리성이나 주부를 도울 수 있는 부엌에 대한 요구가 높다. 선경 관계자는 『지자제이후 나타난 지방화시대와 수요자중심의 주택시장추이에 대응하기 위한 근본적인 차별화전략이 필요하다』며 『지역에 따라 차별적이고 거주자의 다양한 주택취향에 맞춰 6가지 유형을 중심으로 한국형아파트를 개발,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삼성물산 조직개편 단행/해외사업 강화·구조 축소·임원교류

    ◎전략기획실장 이상대씨/해외사업실장 민재홍씨/해외업무팀장 박철원씨 삼성물산은 3일 해외사업강화와 사업구조화 및 조직의 슬림화를 주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삼성물산은 이에 따라 팀단위 이상의조직을 274개에서 227개로 축소하고 전략기획실 인력을 145명에서 60명으로 감축했다.또한 건설부문과 상사부문으로 이원화돼 있는 해외개발조직을 신설되는 현명관 총괄부회장 직속의 5해외사업개발실로 통합했으며 대형해외투자사업 효율성 제고를 위해 현지영업사업본부를,해외건축사업에 대한 기능강화를 위해 해외건축팀을 신설,운영키로 했다.상사부문에 생활자원사업부를 신설,해외 농축산물 개발사업을 강화하고 국내외 플랜트 발전사업 확대에 대비,건설부문에 플랜트·발전사업본부를 설치했다. 삼성물산은 조직개편과 함께 부문간 임원교류를 단행,이상대 전무가 전략기획실장을,건설부문의 민재홍 부사장이 해외사업개발실장 겸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을,상사부분의 박철원 부사장이 사장보좌역 겸 해외업무팀장을,유통본부에서는 김배한 부사장이 유통본부장을 각각 맡게 됐다. ◇삼성물산 ▼전무 △전략기획실장 이상대 △전략기획실 경영관리팀장 제진훈 ◇상사부문 ▼부사장 △사장보좌역 겸 해외업무팀장 박철원 ▼전무 △사장보좌역 조정헌 △석유화학사업부장 겸 관장임원 이규태 ◇건설부문 ▼부사장 △주택사업본부장 겸 T프로젝트 건설단장 김성환 △토목사업본부장 김태선 △개발사업본부장 서요원 △해외사업개발실장 겸 건설부문해외사업본부장 민재홍 △플랜트 발전사업본부장 최성래 △건축사업본부장 권상문 ▼전무 △건축사업본부 영업담당 황호균 △대표보좌역(해외영업) 김수문 △주택사업본부 주택공사·기술담당 박준성 △영남지사장 성정일 △기술본부장·건설연구소장 겸 통합기술연구소장 최찬호 △수주영업실장(원전사업추진위원) 노명일 △주택사업본부 영업담당 겸 영업1팀장 이상재 △플랜트·발전사업본부 지원·공사·플랜트 영업담당 겸 승용차건설 PM 권영욱 △호남지사장 김달중 △통합구매실장 이헌철
  • 신공항고속도 사장 오성환씨

    신공항고속도로(주)는 3일 이사회를 열고 제2대 사장에 오성환(57) 전 삼성물산 건설부문 부사장을 선임했다.
  • 신상우 해양수산장관에 듣는다(올해 국정 어떻게)

    ◎“신항만 차질없는 건설·해저자원 개발 역점”/해양균형개발 위한 「연안역 관리법」 제정/올 8천억원 지원… 「기르는 어업」집중 육성 □대담=김영만 경제부장 신상우 해양수산부장관은 『부산가덕신항을 비롯한 신항만건설사업과 수산업육성,해저자원개발에 역점을 두고 올해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신장관은 서울신문 김영만 경제부장과의 특별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올해안에 「연안역관리법」을 제정,연안역을 통합관리함으로써 해양의 개발과 보전을 균형있게 유지하는 데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신장관과의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해양수산부의 어려운 현안은 뭘 들겠습니까. ▲해양과 수산은 둘다 바다를 대상으로 하는 업무이지만 상충되는 측면이 많습니다.국가 경제를 위해선 항만을 확충하고 부두를 증설해야 하는데 이러면 연안어장이 매립으로 인해 피폐돼 수산쪽에 지장이 많습니다.또 연안역을 개발하는 작업에도 갯벌보전 문제 등 해양환경오염을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지요.한쪽을 개발하기 위해 다른 한쪽을 희생해야 하는 이런 사업을 조화롭게 해나가는 일이 가장 어렵습니다. ­올해 역점사업을 어디에 두고 계십니까. ○더 많은 어장확보에 최선 ▲세가지 정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우선 올해 착공될 부산가덕신항에 관한 것인데 사업비만 4조8천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이고,민자로 건설되는 첫 모델케이스여서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민간사업자 선정에서부터 공사진행까지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둘째는 수산업육성입니다.어선만 갖고 있으면 어디든 나가서 고기를 잡던 시대는 옛말이 됐어요.각 나라마다 자국의 어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엄청난 입어료를 물리거나 아예 들어오지 못하도록 보호막을 치고 있는데 이런 상태로 가면 2005년 쯤엔 연간 3백만∼5백만t의 수산물을 들여와야 하는 「수산물 수입국」으로 전락할지도 모릅니다.최소한의 바다식량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안으로는 「기르는 어업」으로 수산업을 육성하고,밖으로는 적극적인 해양외교를 통해 좀더 많은 어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한가지는 해저자원 개발에관한 것인데,당장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미래를 위해 꾸준히 투자액을 늘려나갈 생각입니다. ­부산가덕신항 민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선정됐습니다만.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사업신청서를 내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습니다.국내의 대표적인 기업 20개사가 한꺼번에 참여하다 보니 「우리 아니면 공사가 안된다」는 생각에서인지 요구사항이 많습니다. ­독점의 횡포군요. ▲손실비 추정에서부터 정부와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자신들이 추정한 손실비를 기준으로 삼아 항만기반시설을 포함한 배후수송시설 공사 시공권과 정부가 조성할 준설토 투기장 지역에 대한 사용수익권 등을 요구하는데 이는 형평성의 원칙상 정부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들입니다.그러나 정부로서도 모래채취원 대체개발 등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는 요인과 사용료 및 실질할인율 조정 등으로 사업수익성을 개선할 여지가 많기 때문에 협상 타결이 반드시 어려운 것만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민간사업자의 적정수익성 보장과 사업의공공성이라는 측면이 조화될 수 있는 선에서 협상이 마무리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올 역점사업으로 해저자원 개발에 대한 말씀을 하셨는데 사실 아직 국민들에게 그다지 현실적으로 다가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구체적인 프로젝트는 어떻게 됩니까. ○해양과기개발 131억 투자 ▲우리나라는 82년부터 91년까지 심해저 광물자원에 대한 기초탐사를 실시해서 94년 8월 유엔으로부터 하와이 동남방 2천㎞ 지점에 할당광구 15만㎢를 확보했습니다.유엔 협정에 따라 2002년까지 이를 대상으로 정밀탐사를 거쳐 유망구역 7.5㎢를 최종적으로 우리 광구로 확보하게 됩니다.그 이후의 작업은 우리 과학기술의 발전 속도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데 지금 추정하기는 2010년 쯤이면 연간 3백만t 규모의 망간단괴 채광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이 정도 규모면 10억∼15억달러의 대체 자원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현재 대우가 이쪽에 가장 활발히 투자하고 있고,삼성·현대 등 다른 대기업도 점차 이 분야에 관심을 갖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올해 해양과학기술 개발에 어느 정도나 투자하게 됩니까. ▲총 1백31억여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해양조사 기술에 46억1천만원,해양생물 기술에 11억1천만원,극지기술에 14억원을 배정하고 해양과학기술기반조성에 44억7천만원을 투입하게 됩니다. ­한·중·일 3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설정과 관련해 해양부가 직접 협의할 대목이 있습니까.지금까지는 외무부가 이 업무를 주관하고 있습니다. ○EEZ교섭 본격화 전망 ▲지난해 배타적경제수역 선포에 대처해 한·일,한·중과의 어업교섭을 세차례씩 가졌고 EEZ내 외국인 어업관리제도를 확립했습니다.올해는 3국의 EEZ 경계획정과 어업협정 체결 및 개정을 위한 교섭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지적하신대로 지금까지 어업회담의 대표는 외무부에서 맡고 주무부서인 해양부는 보조역할을 해왔는데 앞으로는 해양부가 직접 관할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입니다.외무부와 협의를 통해 개선해 나갈 생각입니다. ­수산업 육성을 위해 기르는 어업으로 전환시킬 계획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구체적인 시행방안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연근해 어업을 자원보전형 어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올해 어업인들에 대한 정부지원자금을 지난해 보다 17.6% 늘려 7천9백57억원으로 잡았습니다.2004년까지 수산부문에 4조5천억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독도에 유인등대를 설치합니까. ▲기존의 무인등대를 유인등대로 강화해 광달거리를 17해리에서 26해리로 증가시키고 50해리까지 이용이 가능한 전파표지를 설치할 계획입니다.올해 안에 설계가 끝나면 바로 착공에 들어가 내년 10월쯤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또 총사업비 1백72억원을 들여 500t급 선박이 상시 접안할 수 있는 부두를 특수공법으로 축조하고 있습니다.어민들 대피숙소를 짓는 일도 생각 중입니다.그러나 한·일간의 불필요한 외교마찰을 고려,정부가 독도개발에 앞장선다는 인상은 가급적 주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독도를 직접 시찰하실 계획은 없습니까. ○독도는 엄연히 우리의 땅 ▲독도는 등기부상 엄연히 해양부 자산으로 등록돼 있는 우리 땅입니다.장관직을 맡고 나서 독도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계속 하고 있는데 기회가 잘 생기지 않더군요.올 봄쯤 해서 문인들과 함께 배를 타고 독도에 가볼 생각입니다.선상토론회도 하면서요.제 개인적으로 독도 문제만큼 우리 국민의 의견이 완전히 일치하는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남북통일만 해도 당위성은 누구나 인정하지만 방법론에 이르면 다 다르지 않습니까. ­올해 항만 체선율은 좀 나아집니까. ▲사실 우리나라 항만은 시설보유율에 비해 실적은 항상 초과달성 상태입니다.부산항만 해도 시설보유면에서는 세계 18위이지만 실적은 5위입니다.올해 부산항 4단계,광양항 1단계 공사가 끝나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또 매년 12∼13%에 이르던 물동량 증가추세도 올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직접 연관되는 사항은 아니지만 세종연구소 등 일부에서 내륙 운하시설을 물류체계 개선안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요즘은 컨테이너가 전부 대형화하는 추세여서 소형선박을 환적시키는 수준밖에 안되는 운하는 큰 효과를 보지 못할 것으로 생각합니다.오히려연안역개발이 더 시급하지요.그동안 각 부처에 흩어져 있던 연안역관리에 관한 법률을 총괄해 올해안에 「연안역관리법」을 제정할 계획입니다.연안을 따라 U자형으로 개발,내륙 수송을 해상운송으로 전환하면 물류비 부담도 훨씬 줄어들 것입니다.2010년 쯤이면 해상운송의 비율이 30%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또 이를 통해 인구를 해안쪽으로 분산할 수 있어 균형발전이라는 측면에서도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내륙수송과 연안수송의 비율은 어떻게 됩니까.연안수송 현황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시지요. ○남북한 직항로 개설 검토 ▲연안수송이 21%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최근 노동법과 관련한 파업때문에 컨테이너화물 육상운송이 차질을 빚으면서 해상운송이 가능한지를 문의하는 화주가 많았습니다.현재 부산에서 출발해 인천을 거쳐 서울에 도착하는데 이틀 정도 걸립니다.어느 정도 체계는 갖춰져 있지만 아직 경쟁력이 있는 정도는 아닙니다. ­장관 재임동안 「이것만은 꼭 해야겠다」고 생각하시는 일은 무엇입니까. ▲지금 당장은 좀 어렵겠습니다만 4자회담이 성사돼 남북관계가 호전되면 남한의 인천·부산·포항항과 북한의 남포·원산·청진항 사이의 직항로 개설을 추진하고 남북 수산협력과 한반도해역 자원공동조사를 적극 제안할 생각입니다.또 바다에 관한 일반인들의 인식을 새롭게 정립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펴겠습니다.인류역사를 통틀어 바다를 통하지않고 발전한 국가는 없습니다.우리 국민들은 아직 「바다」하면 낚시와 나룻배 등 낭만적인 이미지를 주로 떠올리는데 바다를 개척의 대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바다 전령사 노릇을 하겠습니다. ­북한에 먼저 협력의사를 제안할 생각은 없습니까. ▲남북한 관계가 해빙기에 들어서면 어느 부처 보다 해양부가 먼저 관계개선을 위한 정책들을 제안할 것입니다. ­정치를 하다가 해양부장관을 맡으셨는데 업무협조에 어려움은 없습니까. 재정경제원이 너무 힘이 셉니다.업무협의를 해보면 거기에 갈 예산이 없습니다 하면 될 일도 왜 그런 사업이 필요하느냐고 합니다.
  • 삼성 최대규모 임원인사

    ◎479명 승진·이동 “위기상황 공격적 대응”/해외사업 강화·전문인력 대거 전진 배치 삼성그룹이 경기불황으로 승진인사가 대폭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승진 426명을 포함,창사 이래 최대인 총 479명의 부사장 이하 임원인사를 17일 단행했다. 삼성전자의 김창헌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15명이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33명이 전무로,58명이 상무로,156명이 이사로,164명이 이사보로 각각 승진했다.52명은 계열사간 자리이동을 했다. 삼성그룹은 『위기상황에 수비적 자세보다는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경영여건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최대규모의 승진인사를 했다』고 밝혔다.삼성그룹은 해외부문 임원 승진규모를 확대,해외사업추진력을 강화했으며 저성장시대에 영업력 강화를 위해 영업인력에도 과감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제품경쟁력 강화차원에서 우수 전문인력 25명이 대거 전문임원으로 승진·발탁했다. 삼성그룹은 『전자 전문인력을 관계사에 전진배치함으로써 전자분야에서 터득한 기술과 경험을 전자관련 유관사업에 확대 적용,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화학영업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삼성물산 노상홍이사가 이사승진 1년만에 상무로 발탁됐고 가전과 노트북PC 판매로 소니 등 세계 일류상품을 꺾고 시장점유 1위를 달성해 「자랑스런 삼성인상」을 수상한 CIS(독립국가연합)전자법인장 이병우 부장이 이사보로 승진했다.이정희 삼성서울병원 간호이사(이사보)가 전문임원(이사급 이사대우)에,고졸출신인 김종덕 삼성물산 싱가포르 퍼블베이 현장소장이 이사보로 각각 승진했다.또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김기남수석연구원(38)이 30대 임원(이사보급 연구위원)으로 탄생했다.한편 공정거래위원회 독점국장을 지냈다가 독직혐의로 물러났던 이종화씨가 이날 인사에서 삼성생명 전무로 영입했다.
  • 이건희 회장 평가손 3,551억

    ◎30대 그룹 총수주식 올해 6,623억원 “손해”/평가액 증가 신격호 회장 99억 등 6명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삼성전자의 주가하락으로 연초보다 보유주식의 평가액이 무려 3천5백51억원이나 줄었다.반면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은 99억원의 평가익을 봐 희비가 엇갈렸다. 24일 증권거래소가 30대 그룹 총수의 연초대비 평가손익을 분석한 결과,연초보다 23일 현재 보유주식 평가액이 6천6백23억원,36.75%나 떨어졌다. 주식평가손이 가장 큰 사람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으로 연초 5천3백94억원이었던 평가액이 1년만에 절반이하인 1천8백43억원으로 3천5백51억원,65.8%가 줄었다.3백49만여주를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14만2천원에서 4만6천원으로,삼성물산도 2만1천300원에서 1만원,삼성화재가 40만5천원에서 31만2천원으로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회장에 이어 주식평가손이 많은 사람은 조중훈 한진그룹 회장으로 8백42억원에 이른다.이어 김우중 대우 회장 7백77억원,최원석 동아 회장 3백38억원,정몽구 현대 회장 2백63억원 순이다.이밖에 1백억원 이상의 평가손을 본 사람은 최종현 선경 회장(1백88억원),김준기 동부 회장(1백66억원),김승연 한화 회장(1백20억원) 등이다. 연초보다 평가액이 늘어난 총수는 6명에 불과했다.신격호 롯데 회장이 99억원으로 가장 많다.이어 장치혁 고합 회장(87억원),박용오 두산 회장(19억원),정보근 한보 회장(〃),박정구 금호 회장(6억원),박건배 해태 회장(1억원)순이다.
  • 부산 가덕신항만 민자사업/삼성 등 컨소시엄 단독신청

    부산가덕신항만 민자유치사업에 삼성물산을 주간사로 하는 콘소시엄인 「부산가덕신항만(주)」이 단독으로 사업신청서를 냈다.해양수산부는 24일 부산가덕신항만개발 민자유치시설사업기본계획에 따라 사업신청을 받은 결과 삼성,현대,한진,동아 등 12개 민간기업과 한국컨테이너부두관리공단으로 구성된 부산가덕신항만(주)이 단독으로 사업계획서를 냈다고 발표했다.
  • “적에게도 배울점은 배우자”/경쟁그룹간 「벤치마킹」 활발

    ◎삼성­대우 세계경영 비법 파고들어·LG의 공격적 홍보작업 연구/현대­대우 절묘한 파이낸싱기업 관심 국내 경쟁그룹간 벤치마킹이 활발하다.선진 일류기업들의 모범적인 경영사례도 좋지만 기업규모나 문화가 유사한 국내 유수그룹으로부터도 배울만한 점이 적지 않아 적극 배우자는 「열린 경영전략」에서 비롯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국내 그룹들의 대우그룹 「세계경영 배우기」.총수들이 적극적이다.경쟁그룹이라는 미묘한 관계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지만 많은 그룹이 대우의 세계경영을 벤치마킹하고 있다.벤치마킹의 분야와 범위는 그룹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삼성 LG 등 대우보다 큰 그룹들이 더 열성이다. 이들 그룹이 가장 관심갖는 분야는 대우의 폴란드 FSO사 인수 등 세계화전략을 이뤄낸 인수 노하우와 파이낸싱 비결. 재계 1위인 삼성이 특히 적극적이다.삼성은 최고 경영층에서 대우의 세계화 전략과 성공배경,김우중 회장의 경영스타일 등에 관해 종합분석을 하도록 했다.이 사실을 숨기지 않는 분위기다.삼성경제연구소에서 연구중이다. 현대그룹도 대우가 절묘한 파이낸싱으로 해외거점을 확보한 자동차분야에 관심이 많다.현대자동차는 국내에서는 대우를 압도하지만 해외생산거점 확보에서는 다소 밀리고 있다.LG그룹도 회장실 경영혁신팀에서 심도있게 대우를 연구했다.공격경영을 펼치는 구본무회장도 배울 것은 가릴것 없이 배워야한다고 강조하는 분위기다. 삼성은 최근 사장단인사를 하면서 「대우식 인사」를 원용했다.대우그룹은 2년전부터 경험있는 최고경영층을 해외로 내보냄으로써 후배들에게 자리도 내주고 제2의 창업을 꾀한다는 인사전략을 펴왔다.대우 아메리카법인 이경훈 회장,대우저팬법인 이석희 회장,폴란드 대우FSO사 석진철 사장 등이 그 케이스.삼성이 이번 인사에서 김광호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필곤 삼성물산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켜 각각 미주본사 총괄대표와 중국본사 대표에 발령한 것이 같은 맥락이다. 삼성은 얼마전 LG그룹 홍보팀에 대한 벤치마킹도 마쳤다.삼성은 구본무 회장의 취임과 그룹CI변경을 전후해 공격적인 홍보로 그룹이미지 제고에 성공한 LG의 홍보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특히 이건희그룹회장이 임원들에게 시프린스호사건 직후 「LG그룹의 홍보를 배우라」고 지시한데 이어 올해에도 개인휴대통신(PCS)사업권 선정 및 「인위적인 인원감축은 없다」는 구회장의 불황기 경영방침이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자 이같은 지시를 다시 내렸다는 후문이다.
  • 삼성 최대규모 사장단 인사

    ◎/불황탈출 위한 세대교체·해외부문 강화 초점/미주 본사 회장 김광호씨/중국 본사 회장 이필곤씨/물산 부회장 현명관씨/코닝 사장 안기훈씨/영상사업단 사장 이중구씨/자동차 사장 홍종만씨/종합화학 사장 유현식씨/전자 사장 윤종용씨/중앙개발 사장 허학봉씨/그룹비서실장 이학수씨 삼성그룹이 18일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삼성그룹은 이날 상오 사장단회의를 열고 김광호 삼성전자부회장과 이필곤 삼성물산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킨 것을 비롯,24명을 승진시키고 대표이사 8명을 이동시켰다.현명관 비서실장은 부회장으로 승진,삼성물산 총괄대표로 옮겼고 새 비서실장엔 이건희 회장 측근인 이학수 비서실 차장이 기용됐다. 이번 인사는 대표이사급 이상 최고경영진 48명 중 67%를 승진 또는 전진배치시킨 것으로 불황국면 탈출을 위해 세대교체와 해외부문 강화라는 두개의 축을 활용,경영층 면모를 일신하기 위한 인사로 풀이된다. 그룹은 허태학 중앙개발대표이사 전무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2단계 승진시키는 발탁인사와 함께자동차사업의 총력체제 구축을 위해 자동차소그룹제를 도입했다.비메모리 분야의 사업강화를 위해 전자 마이크로부문장에 진대제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임명하고 해외본사 총괄대표를 회장급으로 격상시켰다.이에 따라 미주본사 총괄대표에 김광호 회장이,중국본사 대표에는 이필곤 회장이 임명됐다.전자소그룹장 겸 전자 총괄대표 사장에는 전관사장을 역임한 후 지난해 일본본사 사장으로 옮겼던 윤종용 사장이 임명됐다. 아울러 코닝 대표이사 사장엔 안기훈 대표이사 부사장이,영상사업단 대표이사 사장에는 이중구 영상사업단 부사장이,물산 대표이사 사장(건설부문 대표사장)에는 김헌출 생명 대표이사 부사장이 승진·임명됐다.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에는 홍종만 자동차대표이사 부사장이,종합화학 대표이사 사장에는 유현식 제일모직 대표이사 부사장이,전자 대표이사 사장(멕시코 복합화단지 개발총괄)에는 박경팔 전자 부사장이 기용됐다.황선두 화학소그룹장겸 종합화학 대표이사 사장과 임동승 증권 대표이사 사장,황학수 카드 대표이사 부회장,소병해 카드부회장,윤기선 제일기획 대표이사 사장,최훈 물산 대표이사 부사장은 상담역에 발령됐다. 삼성그룹은 비서실조직도 개편,현행 8개팀을 5개팀(비서팀 인사팀 재무팀 기획팀 감사팀)으로 통폐합하고 인원도 200명에서 130명으로 정예화하기로 했다.부사장 이하 임원인사는 새롭게 구성되는 경영진의 추천에 따라 내년 2월초에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인사와 중앙일보 분리구상을 위해 지난 3일부터 도쿄에 머물러왔던 이건희 회장은 이달 말께 귀국한다. ▼대표이사 부사장 승진 △삼성화재 배정충 △에스원 박정옥 △삼성전자(전자소그룹 전략기획실장) 송용노 △삼성증권 김현곤 △삼성전자(수원주재 대표부사장) 문병대 △삼성전자(마이크로부문 대표부사장) 진대제 △삼성항공(정공총괄 대표부사장) 안복현△삼성카드 이경우 △삼성물산(자동차영업부분 대표부사장) 김명한 △삼성스포츠단장겸삼성라이온즈 전수신 △SECL 양인모 △삼성물산(생활문화부문 대표부사장) 원대연 △삼성중공업(건기부문 대표부사장) 김순택 ▼대표이사 전무 승진 △삼성석유화학고홍식 ▼대표이사 이동 △일본본사 대표이사 사장 유상부 △삼성경제연구원 사장(국제담당) 박웅서 △삼성물산 대표이사 부사장(상사부문 대표부사장) 이승웅 △구주본사 대표이사 사장 신세길 △제일모직 대표이사 사장 박홍기 △동남아본사 대표이사 사장 안덕기 △삼성정밀화학 대표이사 부사장 박영구 △전자소그룹장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총괄대표사장) 윤종용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이길현 △제일기획 대표이사 부사장 배종렬
  • 삼성 인사 사장단·비서실 대폭 예상

    ◎해외본사 대표4명·소그룹장 등 교체 클듯 삼성그룹이 18일 대폭적인 사장단 및 비서실 인사를 단행한다.5개 해외본사대표중 4개 대표가 교체되고 소그룹장과 비서실팀장도 상당수 바뀔 것으로 알려졌다. 주력기업인 삼성전자의 김광호 대표이사 부회장 겸 전자그룹장이 현직에서 물러나 해외(미주본사대표 겸 AST대표)로 나가고 구주본사대표에 신세길 삼성물산 대표이사겸 무역부문총괄사장이,중국본사대표에 이필곤 삼성물산총괄 부회장이 임명될 것으로 전해졌다.현명관 비서실장이 부회장으로 승진,건설소그룹장이나 동남아본사대표를 맡고 비서실장에는 이학수 비서실차장이 기용된다.일본본사대표 윤종용 사장은 유임될 것으로 보인다. 전자소그룹장에는 이형도 삼성전기사장이,화학소그룹장에는 박웅서 삼성석유화학사장이 유력시된다.삼성물산 무역부문총괄사장에는 윤기선 제일기획사장이 임명되고 비서실 홍보팀장인 이제훈 부사장이 중앙일보로 복귀하는 한편 이건희 회장 측근인 김순택 비서실부사장이 전자소그룹 전략기획실장에 임명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이번 사장단인사는 내실경영과 부사장·전무급인 해외본사대표를 부회장급으로 격상시키는 등 해외사업부문을 강화한 게 특징』이라며 『어려운 경영환경에 직면해 오랜 기간 대표를 맡은 인사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는 신진대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종합상사맨 전형/제임스 본드형서 PD형으로 탈바꿈

    ◎20년간 발로뛰는 시대/21세기는 「머리」형 요구 「제임스 본드에서 피디(PD)」로.지난 20년사이에 일어난 종합상사맨의 변화상이다. 삼성물산 원경하 상무는 최근 삼성물산이 발간한 「종합상사 20년 역사집」에 기고한 글에서 종합상사맨은 과거 007 제임스본드형에서 앞으로는 종합적인 기획력을 갖춘 PD형으로 탈바꿈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종합상사제도가 첫 도입된 75년 이후 국내 상사맨은 영어실력을 바탕으로 007가방을 든채 해외바이어를 찾아 발로 「뛰어다니는」 제임스본드였다면 96년의 상사맨은 노트북PC와 핸드폰·무선호출기(페이저)·텔렉스·팩시밀리 등 첨단통신수단을 이용,정보를 상품화시키는 「머리로 뛰는」인물로 변신했다.요컨대 영화의 종합적인 연출능력을 PD기능이라고 한다면 21세기 상사맨은 다종 다양한 산업에 대한 전문지식·기술력·상상력을 종합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연출하는 산업의 PD라야 한다는 것이다.
  • 튀는 여성이여,명동 「유투존」으로 오라!

    ◎층별 매장 차별화… 반년만에 150억 매출/신진디자이너 지원 챌린지 코너 “눈길” 「우리는 지금 명동으로 간다」.삼성물산이 20대의 전문직 여성과 여대생이나 미시족을 겨냥한 여성 의류전문 매장 「유투존」(UTOO ZONE). 옛 제일백화점을 개조해 만들었다.개장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쓸돈이 있고」 「패션을 추구하며」 「자기만의 멋」을 추구하는 젊은 여성들을 사로잡고 있다. 「메시지」 「트렌드20」 「도어즈」 등 자기브랜드와 다른 브랜드를 다종다양하게 구비한 멀티숍을 비롯,엘칸토 에스콰이어 등이 자기 브랜드를 전문화한 매장인 모델숍 등을 갖추고 있다. 유투존의 가장 큰 특징은 철저한 차별화.층별구성은 단적인 예다.지하1층은 「음반매장」이다.아마도 명동 상권에서 콤팩트 디스크 매장치고는 규모가 꽤 큰 편이다.2백50평에 이른다. 1층은 패션 액세서리 전문매장이다.280평의 매장에 패션 브랜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만을 엄선했다.피혁토털매점,향수전문점「퍼퓸바」,프랑스의 유명 패션 앳세서리 매장 「아가타」 등 액세서리 천국을 이루고 있다. 「퍼퓸바」는 신상품의 시장진입장소로 애용되고 있고 「아가타」는 프랑스적인 멋을 전달하는 국내유일한 장소라는게 유투존측의 설명이다. 2층은 철저하게 도시적이다.「깔끔하고」「세련됐고」「감성을 지닌」 매장이다.이름하여 엘레강스 캐주얼 존이다.신세대 생활양식을 주도하는 캐릭터 브랜드인 「오브제」 등이 260평의 매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 챌린지코너가 가장 눈에 띈다.유망 신진디자이너 육성을 위해 마련한 코너로 수수료를 절반으로 깎아주고 광고도 유투존측이 해준다.임수정씨의 「옷신령」,이희영씨의 「DIA」,원지해씨의 「물」이 그것 들이다.서울 어디서건 이러한 매장은 찾아보기 어렵다. 젊은 여성이 많이 몰리는 곳은 3층의 영캐주얼 매장.「나이스클럽」「온 앤 온」「시스템」「코지」「보디가드」등 젊은층의 개성을 표현하는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유럽풍 패션도 쉽게 접할 수 있다.신세대의 다양한 감각을 충족시키고 또 새로운 패션욕구를 창출하는 각종 선물매장이 즐비하다. 4층은 식당가다.식음을 목적으로 하는 고객을 흡수하듯 2백여가지의 메뉴로 다양한 선택을 보장하는 명동내 최대의 음식코너다.4층의 자랑거리로 빼놓을 수 없는게 휴식·재충전의 공간인 「트로펠」.매주 금요일 한차례씩 한시간여 동안 공연이 열린다. 젊은층이 많이 찾는 전문매장에 걸맞게 대학 동아리들의 공연장소로 적격이다.노래와 연극이 주로 펼쳐진다.연건평이 2천평에 달한다. 90여개 입점업체가 평일에는 1억5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주말이면 2억원에서 2억5천여만원의 매출을 낸다.지난 5월23일 개장 이후 매출누적액이 1백50억원에 이른다. 품질은 「고가」인 반면 중가전략을 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액수다.삼성그룹에서 직접 안전관리 및 소비자상담팀을 가동,삼성특유의 「깔끔함」과 「엄격함」이 배어있다.영업은 상오 11시부터 하오 8시30분까지.지하 1층 음반매장은 9시30분까지,4층은 11시까지 연다.정기휴무는 매주 1,3주 화요일이다. 지하철 2호선 을지로 입구역이나 4호선 명동역에서 내려 5분만 투자하면 아무리 까다로운 취향을 가진 소비자라도 마음에 쏙드는 상품을 고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02)778­1383
  • (주)대우/무역의날 금탑산업훈장 받는다

    ◎수출 20%이상 신장/10월말 105억불 달성 전반적인 수출부진속에 두자리숫자 수출신장세를 유지해온 (주)대우가 올해 「무역의 날」 금탑산업훈장을 받을 전망이다. 통상산업부 관계자는 『(주)대우가 극도의 수출경기침체속에서도 20%이상의 수출신장세를 보이면서 지난 10월말 수출 1백5억달러를 달성했다』면서 『통산부는 (주)대우 등 3개 업체를 금탑산업훈장 후보에 추천했지만 (주)대우의 실적을 비춰볼때 수상은 확실하다』고 말했다.(주)대우는 이에 따라 지난 94년 삼성물산에 이어 수출 1백억달러탑과 금탑산업훈장을 동시에 거머쥘 것으로 보인다. (주)대우는 올들어 10월말까지 수출이 전년도 동기대비 20.4%가 늘어난 1백5억8천만달러를 기록,수출신장률에서는 (주)쌍용(26.8%),LG상사(21.2%)보다 낮았으나 총액에서 LG상사(68억9천6백만달러)를 크게 앞질렀다.이는 자동차가 전년도 동기대비 29.5% 신장한 것을 비롯,전기전자(19.9%),선박(23.2%),기계(22.7%) 등이 높은 수출신장을 달성한 덕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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