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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건설 수주 지난달 8억弗 넘어

    국내경제의 회복세와 국가 신인도 제고에 힘입어 올해 해외건설 수주가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건설업체들은 해외에서 모두 8억600만달러어치의 공사를 따냈다.지난해 1월보다 물량이 무려 8배나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는 동·서남아시아지역에서 전체 82%인 6억6,000만달러어치의 공사를 따냈으며 아프리카와 중동에서는 각각 7,800만달러와 6,700만달러의 수주고를 올렸다. 현대건설은 1억8,000만달러 규모의 홍콩 지하철 역세권 개발공사와 UAE 철근 압연공장 건설공사(4,900만달러) 등 2억4,000만달러어치를 수주,1위를 차지했다.현대건설은 이밖에도 이란 가스플랜트공사(10억달러)와 리비아 화력발전소(9억달러),방글라데시 화력발전소(3억달러) 등 34억달러 규모의 해외공사 계약을 추진중이다. 삼성물산은 싱가포르 창이동부 매립공사 등 1억9,600만달러 규모의 공사를따냈으며 LG엔지니어링은 대만 석유화학단지 조성공사 등 1억5,800만달러어치를 수주했다.대우는 나이지리아 오비그보·벨렌마·고쓴 가스파이프공사등 9,200만달러의 수주고를 기록했으며 롯데건설은 8,400만달러 규모의 일본 구마타니시 뉴시티 동호봉C동 신축공사를 맡았다.朴建昇 ksp@
  • 삼성그룹 계열사 정기인사

    삼성그룹이 21일 과감한 발탁인사를 특징으로 한 99년도 계열사 정기 임원인사(내정)를 단행했다. [명단 17면] 부사장 승진 17명,전무 승진 34명,상무 승진 50명,이사 승진 79명,이사보 승진 90명 등 270명이 승진하고 21명이 타계열사로 자리를 옮겼다.삼성은 지난해 336명을 승진시키고 39명을 전보 발령했었다. 이번 인사에서 3명이 2단계 발탁 승진했고 11명이 승진 1년만에 또 다시 승진하는 등 능력이 뛰어난 49명이 직위,연령,직급 체류연한에 관계없이 발탁됐다. 삼성물산 뉴욕지사장인 李萬洙이사가 미국 스포츠의류 시장에서 후부(FUBU) 브랜드 영업을 성공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전무로 2단계 승진했다.삼성전자멀티미디어연구소 신호처리 전문가인 宋東一이사도 디지털TV를 직접 개발,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공으로 전무에 올랐다. 국내 휴대폰개발의 1인자로 알려진 삼성전자 趙炳德이사보는 상무로 승진했으며 삼성물산 알마타지점장 車容圭부장은 카자흐스탄의 사업기반구축에 남다른 업적을 보여 부장 승진 1년만에 이사보가 됐다.權赫燦 khc@
  • 무역투자 진흥회의 안팎

    金大中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새해 들어 처음으로 무역투자진흥대책회의를 주재했다.金대통령이 대규모 공식행사로 무역투자진흥대책회의를 연 것은 올 최대 관심사도 경제재건을 위한 무역·투자진흥에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金대통령은 회의가 끝난 뒤 참석자들과 함께 한 오찬자리에서도 “그동안점심으로 갈비탕이나 곰탕을 대접했으나 오늘 비싼 중국요리를 낸 것은 그동안 돈을 벌어 고맙다는 뜻이자 앞으로 더 많이 벌어달라는 당부”라며 이들에 대한 격려를 잃지 않았다. 특히 이날 대회에는 해외시장 개척의 산파역할을 맡고 있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해외무역관장 18명이 참석했다.KOTRA측은 “朴正熙전대통령이 60년대 해외무역관장들을 몇차례 청와대로 불러 회의를 연 이후 처음 있는일”이라며 의미 있는 일로 평가했다. 다음은 회의 자유토론 내용.▒金대통령 외국이 한국을 IMF 지원국가중 가장 빠르게 바람직한 외환보유고를 달성했고,경제도 안정단계이며,정부가 경제정책을 잘 이끌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은 여러분의덕택입니다.제가 올 후반기부터는 플러스성장을 할 수 있다고 했을 때 믿는 사람이 적었습니다.그러나 이제는 누구도 의심하지 않습니다.이 정부에서는 특별히 비호하거나 차별하는 재벌이 없습니다. 지난해는 4대개혁의 테두리를 잡았지만 올해에는 알맹이를 채워야 합니다.고통스럽더라도 4대개혁을 철저히 이행,세계 경쟁에서 승리해야 합니다.브라질 사태에서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韓명관 삼성물산부회장 올해의 수출환경은 환율불안,세계경제의 성장둔화등으로 어려움이 많을 것입니다.프로젝트 수출을 위해서는 기술과 금융지원이 필수적입니다.▒닐센 볼보건설기계코리아 부사장 언론이 외국기업의 활동을 좀더 적극적으로 알려주고 우호적으로 대해주십시오.환율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안정시켜주셔야 합니다.▒李현재 주일본대사관 상무관 노사안정에 대한 적극적인 대외홍보가 이뤄져야 하며,외국인 투자유치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는 점을 알릴 필요가있습니다.▒李揆成재경부장관 정부는 올해 10조1,500억원을 프로젝트수출에 지원할 것입니다. EDCF 자금은 올 예산에는 반영되지 않았으나 이미 확보된 자금으로2,500억원을 공여할 것입니다.공급우위를 해소하기 위해 금리를 지속적으로내리겠습니다.梁承賢 yangbak@
  • 박세리 ‘2년생 징크스인가’…예선탈락 충격

    ‘슈퍼스타’ 박세리가 99시즌 개막전인 헬스사우스이너규럴대회 예선탈락으로 많은 팬들에 실망을 안겼다.박세리의 예선탈락은 올시즌을 전망한다는차원에서 볼 때 그 충격은 더 크다. 성급하긴 하지만 박세리의 부진은 어쩌면 예견된 결과인지도 모른다.결론부터 얘기하면 박세리는 올시즌을 위한 준비가 허술했기 때문이다. 박세리의 부진을 경기력 측면에서 볼때 드라이버 샷의 불안정과 고질적인문제로 지적되온 퍼팅의 난조를 들 수 있다.드라이버 샷의 난조에 대해 박세리는 “대회 전날 드라이버를 신제품으로 바꿔 익숙치 못했기 때문이다”고설명했다.박세리가 교체한 드라이버는 샤프트만 바꿨을 뿐이다.교체된 드라이버의 샤프트는 평소 사용하던 것보다 재질이 딱딱한 것으로 정확도를 높여주고 공의 탄도가 낮아진다는 특성을 지닌 반면 거리가 다소 줄어드는 단점도 있다.그러나 헤드 자체에는 변화가 없어 예전의 드라이버와 별차이가 없다는게 전문가들의 얘기다.박세리는 퍼팅의 난조에 대해 설명이 없다.박세리는 이번대회 2라운드를 치르며 1.5m의짧은 퍼팅을 4차례나 놓쳤다. 많은 전문가들은 박세리의 부진을 경기외적 요인에 무게를 더 둔다.박세리는 지난해 시즌이 끝나면서 전담코치 였던 데이비드 레드베터와 결별했고 스폰서인 삼성물산과의 마찰,새 매니지먼트사와의 계약 등으로 어려운 포스트시즌을 보냈다.이같은 복잡한 문제로 인해 박세리는 포스트시즌 동안 체계적인 훈련을 하지 못했다.특히 레드베터와 결별한 후 아버지 박준철씨로부터스윙교습을 받아왔다.레드베터는 고도의 테크닉 스윙을 가르쳐 다른 코치의지도에 적응하는데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여기에지난해에는 박세리의 모든 것을 삼성측이 대행,박세리는 몸만 움직이면 됐었다.그러나 올해부터는 매니지먼트사의 교체로 자신과 관련된 문제는 직접 나서 해결해야 한다.결국 박세리는 이같이 달라진 자신의 위상과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것이 이번대회를 통해 드러난 셈이다.박세리가 이번대회와 같은부진을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빠른 시간 내에 자신의 주변을 정리하고 경기력 향상에만 몰두해야 할 것이다.다시말해 골프의 귀착점인 집중력을 높이는데 주력해야 한다.
  • 삼성, IMG와 박세리 위탁 계약

    삼성물산이 세계적인 스포츠매니지먼트업체인 미국 IMG와 정식으로 계약,여자프로골퍼 박세리(22) 관리에서 손을 뗐다. 삼성물산 세리팀의 안호문 이사는 15일 “박세리 위탁관리와 관련,지난 해말부터 협상을 해온 IMG와 세부적인 사항에 합의를 봐 이날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과 IMG는 ‘박세리의 경력관리 및 수익창출을 위해 최상의 자원을투입한다’는 원칙 아래 ●삼성물산이 오는 2001년말까지 3년간 IMG에 박세리 관리업무를 위탁하고 ●박세리가 얻는 수입 가운데 삼성물산 몫인 30%의일부를 위탁관리 수수료로 IMG에 지불한다는데 합의했다.
  • 참여연대 재벌개혁 구체과제 제시

    새 정부들어 재벌개혁을 강도높게 요구해 온 참여연대가 재벌이익의 사회환원과 회계법인 교체,부실투자 회수방안 등 재벌개혁 과제를 5대 그룹의 주력업체별로 발표,올 주총에서 반영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참여연대는 이같은 요구가 다음달부터 열리는 올 주총에서 반영되지 않을경우 법적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밝혀 5대 그룹의 대응이 주목된다.참여연대는 “경영부실과 부당내부거래에 관련된 총수와 전문경영인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고 이를 제대로 감시하지 못한 회계법인도 즉각 교체하라”고 주장했다.●삼성전자 대표이사 李健熙회장은 삼성자동차 투자실패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李회장의 아들 在鎔씨와 삼성물산 앞으로 발행된 전환사채 중 주식으로전환된 부분은 취득가액으로 매입해 소각하거나 그 이익을 사회에 환원해야한다.해외법인에 대한 채무보증 경위와 해외투자의 타당성을 공개해야 한다.지난해 1월 공언한 ‘경영혁신계획’을 준수해야 한다.●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에 대한 기아·아시아자동차 인수경비 지원을 중지하고 소액주주들이 제안하는 정관개정안을 수용해야 한다.독립적인 사외이사가 선임되도록 해야 한다.부당내부거래에 관련된 임원들을 문책하고 이로 인해 회사가 입은 손실액을 즉각 회수해야 한다.계열사에 대한 지급보증이나출자의 회수계획을 밝혀야 한다.●㈜대우 계열사에 대한 부당지원행위에 관련된 임원들을 문책하고 계열사지원성 거래액 1,528억원과 부당 지원금 185억원을 즉각 회수해야 한다.해외현지법인에 대한 채무보증 내역과 부실투자내역을 구체적으로 공개하고 책임자를 문책해야 한다.부실감사의 책임을 물어 산동회계법인을 교체해야 한다.●LG반도체 부당내부거래 관련 임원들을 문책하고 LG계열사에게 지원한 자금을 즉각 회수해야 한다.회계정보의 신뢰성이 의문시되는 외부감사인 삼일회계법인을 교체해야 한다.전액 자본잠식 상태인 해외법인 제니스에 대한 부실 투자액의 회수방안을 밝혀야 한다.●SK텔레콤 감사위원회제도를 도입하고 사외이사 및 사외감사에게 주식매입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해야 한다.주식예탁증서,전환사채,신주인수권부 사채의 무분별한사모발행을 규제할수 있게 정관을 개정하고 지난해 약속한 주식액면분할을 언제 어떻게 할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
  • ‘올해도 그린여왕’ 박세리 내일 티샷

    지난 시즌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메이저 2연승을 포함,4관왕에오르며 신인왕 타이틀을 차지했던 박세리가 15일 99시즌 개막 무대인 헬스사우스이너규럴대회에 출전,두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총상금 55만달러,우승상금 8만2,500달러를 걸고 플로리다주 올랜도 그랜드사이프레스골프장(파 72)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자인 켈리로빈스 등 134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한국선수로는 박세리와 함께 지난 시즌1승을 올렸던 재미교포 펄 신,올해 처음 LPGA투어 출전권을 얻은 김미현도출전,정상에 도전한다. 개막 대회인 만큼 올시즌 성적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무대로 대부분의 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출동할 예정이지만 박세리에게는 지난 시즌과 달리 여러가지 주변 여건이 변한 가운데 치르는 대회로 특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우선 그동안 훈련 지원에서부터 스케줄 관리까지 도맡아왔던 삼성물산측이 관리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일정만 관리하는 수준에 머물게 된 것이 첫번째 변화다. 삼성물산측은 다음주 초 세계적인 스포츠매니지먼트업체인 미국 IMG와 정식으로 계약,위탁관리 한다는 방침 아래 현재 세부적인 사항을 조절 중이다.계약이 체결되면 일정관리,광고 및 스폰서계약 등은 IMG가 하게 될 전망이다.이럴경우 박세리는 전담 매니저가 없어 스스로 일정을 조정해야 하고 코치데이비드 리드베터와의 결별 이후 새로운 코치 없이 투어를 시작하게 된 것도 부담이다.특히 리드베터와의 결별 이후에는 연습도 홀로 했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다.박세리는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욕심내기보다는 동계훈련의 과실을 점검하고 본격 투어에 들어가기전 컨디션 조절의 기회로 삼겠다”며 담담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해 프로 입문 8년만에 스테이트팜레일클래식에서 첫 승을 거뒀던펄 신도 아마 시절에 이어 ‘제2의 전성기’를 열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고 지난해 12월 초 부모와 함께 올랜도에 도착,일찌감치 현지 적응훈련을 시작한 김미현도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른다는 당찬 각오를 밝히고 있다.
  • ‘제2 中東 붐’ 노린다

    정부가 실업대책의 하나로 대규모 건설인력의 해외송출을 지원하고 국내 건설업체들도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는 등 ‘제2 중동(中東)특수’를 겨냥한 정부와 민간의 노력이 활발해지고 있다. 1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실업난 해소를 위해 올해 해외 건설현장에 1,500∼,1,700명의 국내 인력을 파견키로 하고 최근 지원기금 92억원을배정했다.해외 건설현장에서 국내 근로자를 고용하는 건설업체에 1인당 월 50만원씩 채용보조금으로 지급된다. 건교부는 해외 건설현장에 보낼 인력 선발을 위해 최근 344개 업체 이름으로 채용공고를 낸 데 이어 빠르면 이달 중순부터 해외 송출에 나설 방침이다. 대상직종은 토목 건축 전기 미장 목공 용접 등 기능분야 이외에 행정보조관리보조 등 사무직 인원도 일부 포함된다. 일정 수준의 작업 능력을 갖춘 근로자가 많은 때는 ●해외근무 경험자 ●30∼55세 세대주 ●부양가족이 많은 가장 등이 우선 채용된다.임금은 직종과숙련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170만∼200만원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李廷武 건교부 장관은“국내 업체들의 해외건설 수주량과 해외근무 희망근로자가 계속 늘어날 경우 추가 예산을 확보해서라도 이들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 움직임에 힘입어 국내 건설업체들의 해외진출 움직임도 활기를 띠고 있다. 현대건설은 중동 위주의 해외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와 아프리카에 최근 지점을 개설한데 이어 곧 기업설명회를 갖기로 했다.대우는 중남미시장의 신규 진출을 모색하는 한편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등 동남아시장에서 호텔 초고층빌딩 등 고부가가치 건축사업의 도급공사를강화할 계획이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대만 싱가포르시장의 사업비중을 크게 늘리기로 했으며 쌍용은 아랍에미레이트의 호텔 병원 콘도건설 사업에 뛰어들기로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하반기 이후 정부의 해외인력파견 보조금 지원이 본격화할 경우 실업자 구제 뿐아니라 외화획득에도 큰 몫을 하게 될 것”이라고밝혔다.
  • 임직원 204명에 ‘99 삼성상’ 시상

    삼성그룹은 9일 오전 서울 태평로 삼성생명빌딩에서 李健熙회장(사진 왼쪽) 등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9 삼성상’ 시상식을 갖고 공적이큰 임직원 204명에게 시상했다. 브랜드 ‘FUBU’를 개발,미국내 스포츠의류 시장점유율을 1위로 끌어올린삼성물산 李萬洙이사 등 9명이 ‘자랑스런 삼성인상’을 받았다.고화질 텔리비전(HDTV)용 핵심신호처리 세트를 개발,미국 시장에 진입시킨 삼성전자 宋東一 연구위원 등 130명은 기술상을 받았다.수상자에게는 최고 1,000만원의포상금과 1호봉 승진 등 인사상의 특전이 주어지며 2차례 수상자에 대해서는 ‘삼성 명예의 전당’에 오를 수 있는 후보자격이 주어진다.權赫燦 khc@
  • 리비아 한국기업 추방 경고

    리비아정부가 현지 한국기업에 대해 추방을 경고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해당 기업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사실여부를 파악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동아건설 현대건설 대우 등 리비아 진출 기업들은 7일 아침 평소보다 일찍임원들이 회사에 나와 잇단 대책회의를 가졌다.이들 기업은 리비아정부의 조치가 “당순한 경고용이길 바란다”면서도 “사태가 악화될 경우 공사 차질은 물론 수금까지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현재 리비아에 진출한 국내 업체는 동아건설 현대건설 대우 공영토건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우종건사 선진종합 유신정보통신 한양 현대엔지니어링 등 11개사.현지에 머물고 있는 한국인 근로자는 모두 1,524명이다.朴建昇 ksp@
  • 기관투자가 주가 상승세 주도

    주식시장이 연일 강세를 보이면서 6일 종합주가지수 600선을 돌파했다.장세를 이끄는 투자 주도세력 등 질적인 변화를 중심으로 투자자 동향과 인기종목 등을 분석해 본다. 기관과 외국인들은 포트폴리오(위험분산투자)를 적극적으로 재구성하고 있으며 주가 상승의 세력이 개인에서 기관투자가로 변하고 있다.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뮤추얼펀드,이들과의 수익률 경쟁을 선언한 투신사 등 ‘큰 손’들의 활약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지난해 구조조정을 겪으면서 위험자산이라 여겨진 주식을 대거 처분했던 은행들도 다시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개인투자가들은 102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314억원,투신사는 490억원을 순매수했다.시장관계자들은 “기관들의 장세 장악력이 커지고 있으며 시장자금의 질과 유입경로가 변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4일 현재 투신권의 수탁고는 200조원을 넘었고 이중 주식형 펀드로 유입된자금은 8조원으로 추정되고 있다.개인투자가들의 고객예탁금도 연말에 대거빠져 나갔다가 4일 현재 4조원을 넘어섰다. 최근 시장에서 개인투자가들의 인기종목이었던 증권·건설주등은 사자주문이 줄었다.반면 중가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업종대표주와 금리·유가하락 수혜주들이 기관들의 주요 타깃으로 등장하고 있다.뮤추얼펀드의 움직임을 따라가려는 양상을 보이면서 한쪽으로 사자주문이 쏠리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원화강세의 수혜주로 거론되는 대한항공,SK(주),삼성물산 등 수입업체들이일차로 기관매수의 대상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증권전문가들은 이밖에 ●금리·유가·환율의 3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 ●은행주 등 최근 장세에서 상대적으로 덜 오른 종목 ●중가권 대형주 중 기업가치가 우량한 종목들을 기관들이 사들일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연말과 연초에 머뭇거리다가 물량을 확보하지 못한 기관투자가들이 제법 있다”며 “앞으로 이들은 조금이라도 주가가 내리면 대거 사들이기 때문에 종합주가지수 700선 진입도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全京夏 lark3@
  • 국내기업 자체상표 수출 활기

    우리 브랜드를 앞세운 수출이 늘고 있다.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에 의존하 던 기업들이 새해들어 자체상표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OEM방식의 수출에 주력해 온 LG전자는 최근 자체 개발한 완전 평면 TV모니 터 제품에 ‘플래트론’이라는 상표를 붙여 본격 수출에 나섰다.올해부터 자 체상표 부착제품의 수출 비중을 전체 물량의 60% 이상으로 늘려 해외에서의 인지도를 대폭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지난달 말 인터넷에 별도의 홈페이지(www.platron.lge. co.kr)를 개설했다.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에다가도 전용 홈페이지를 만들 었다.LG전자는 앞서 지난해 말 초소형 핸드PC에 ‘페넘 익스프레스’라는 상 표를 붙이고 USA투데이와 PC매거진 등 해외 유력지 등에 광고를 싣고 있다. 삼성물산도 자사 미주법인인 삼성 아메리카가 96년 5월 출자해 만든 힙합풍 캐주얼 의류 ‘푸부(FUBU)’가 미국에서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새해 영업 규모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미국 전역의 3,000여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푸부’는 연간매출이 2억달러를넘어서면서 프랑스 일본 독일 호주 등에까 지 진출했다. 이에 앞서 삼성물산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을 겨냥,자사 스포츠의류인 ‘ 라피도’를 향후 5년간 매년 100만달러씩 수출키로 하는 계약을 지난달 호주 의 의류판매전문회사와 맺었다. [陳璟鎬 kyoungho@]
  • 삼성 사장단 인사/삼성종합기술원원장 孫郁/삼성항공 사장 李重求

    ◎제일기획 대표이사사장 裵鍾烈/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사장 梁仁模/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 李庚雨 삼성그룹은 26일 14명 규모의 연말 정기 사장단 내정인사를 단행했다.승진 7명,전보 6명,신규 선임 1명이다. 삼성은 孫郁 삼성전관 사장을 삼성종합기술원 원장으로,李重求 삼성생명 사장을 삼성항공 사장으로 내정했으며 裵鍾烈 제일기획 부사장,梁仁模 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李庚雨 삼성카드 부사장은 각각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또 宋容魯 삼성코닝 부사장을 삼성전관 부사장에,朴泳求 삼성정밀화학 부사장은 삼성코닝 부사장,裵正忠 삼성화재 부사장은 삼성생명 부사장,柳武成 인도총괄 부사장은 삼성항공 정공부문 부사장으로 각각 전보했다.金澄完 삼성중공업 전무와 金弘基 삼성SDS 전무가 각각 대표이사 부사장으로,朴秀雄 삼성코닝 부사장은 삼성정밀화학 부사장,李水彰 삼성화재 부사장은 대표이사부사장으로 승진됐다.중국본사 사장에는 金柳辰 삼성물산 고문이 중국본사사장 겸 삼성물산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삼성은 이번 인사에 경영실적과 구조조정 노력을 반영했다고 설명하고 자동차등 빅딜(대규모 사업교환)관련 업종의 최고 경영진은 구조조정의 마무리를 위해 잔류시켰다고 밝혔다.사장단 내정자들은 28일부터 열리는 각사별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선임된다. 한편 삼성의 대표적인 전문경영인인 金光浩 삼성전관 회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 ’98 히트상품:Ⅲ

    ◎삼성 빅보너스카드/사용한 만큼 일정률의 보너스 지급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일정율의 포인트를 적립해 추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캐시 백(cash­back) 개념을 도입한 카드. 카드를 사용하는 만큼 보너스를 받는다. 삼성카드 가맹점인 2만5,000여 보너스클럽에서 이용할 경우 이용금액의 3∼5%,일반 가맹점에서 사용할 경우는 1%를 현금성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보너스클럽에서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다. 보너스클럽 가맹점은 삼성전자,삼성물산 의류,제일모직,신라호텔 삼성프라자,쌍용정유 등이다. 지난 5월 첫 출시된 후 6개월만에 50만매를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삼성카드는 앞으로도 계속 보너스클럽의 가맹점 범위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국민은행 국민암보험부금/상호부금 가입자에 무료 암보험 혜택 재산증식을 겨냥한 상호부금 가입자에게 암보험을 무료로 가입시켜 주는 아이디어 상품. 중도에 부금가입을 해지할 경우에도 원리금 전액과 이자를 돌려주고 부금가입기간 만큼 암보험혜택을 보장한다. 만 15세 이상,65세 이하면 누구나 실명으로 가입할 수 있다. 계약기간은 1년,2년,3년,4년,5년 등 5종류. 저축 금액은 1만원 이상 1,000원 단위로 제한이 없다. 암보험 무료가입서비스는 월부금 10만원 이상 가입자로 매월 입금 지연없이 3차례 이상 부금을 낸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월부금에 따라 5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보험기간은 부금가입 기간에 비례해 1년 단위로 갱신되며 상품을 선보인지 1개월만인 지난 10일 현재 1조8,000억원의 계약고를 올렸다. ◎청호 나이스정수기/전자냉각방식 12개 국제특허 청호나이스는 창업초기부터 반도체를 이용한 첨단 정수기 개발로 현재 국내시장의 52%에 달하는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정수기 분야 선두업체. 청호나이스 냉콜정수기(모델명 CH­600)는 첨단 열전소자(TEC)반도체를 이용한 전자냉각방식 정수기로 물속에 용해돼 있는 각종 인체 유해물질을 제거,24시간 내내 정수기 안에서 정수된 물이 순환되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 제품은 미국·일본·한국에서 12개의 국제특허를 획득한 제품이다. 덕분에 청호나이스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연속 2년동안 능률협회컨설팅 선정 정수기 부문 고객만족도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해정 듀오백/두개 등받이가 허리 받쳐줘 디스크 예방 많은 사람들이 침대의 중요성은 인식하면서도 의자의 중요성은 인식하지 못한다. 이런 상황에서 중소기업인 (주)해정은 20여년간 건강한 의자만들기에 전념,‘듀오백’이라는 인체공학적 첨단의자를 만들어 냈다. 듀오백은 (주)해정이 독일의 그랄사(社)와 기술제휴해 만든 첨단의자로 미래과학의 상징인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듀오백은 두개의 등받이가 허리를 감싸듯 받쳐준 상태에서 사람이 움직일 때마다 근육을 따라 움직이고 등을 반듯하게 하는 자각 기능이 있기 때문에 디스크와 척추질환 예방에도 좋다. 듀오백은 10여개의 초등학교에서 효과를 검증받은 바 있으며 일부 고교에서는 듀오백을 사용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닥터 크리오/잇몸손상 방지 ‘라운딩기술’ 세계최고 (주)크리오가 판매하는국산 칫솔 브랜드. 닥터 크리오의 강점은 뛰어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들 수 있다. 생산과 판매가 동시에 이루어져 그만큼 가격경쟁격이 우수하다. 수입품에 비해 최고 30%나 싸다. 97년말 소비자 단체가 실시한 국산 칫솔과 수입 칫솔의 품질비교 분석결과 우수판정을 받는 등 뛰어난 품질을 이미 인정받았다. 칫솔의 생명인 칫솔모의 재질과 가공상태가 세계적인 유명상표의 외국산이나 국내 대기업제품에 뒤지지 않으며 오히려 우수한 것으로 판명됐다. 특히 두께 0.16∼0.18㎜의 칫솔모 끝을 둥글게 다듬어 잇몸손상을 방지하도록 하는 라운딩 기술에서는 세계최고 수준이라는 것. 이같은 장점에 힘입어 크리오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300%나 증가,IMF시대라는 말을 무색케 했다. ◎홍송가구 인동초장/문짝·기둥 통원목 사용 ‘반영구적’ 특수 건조공법을 사용,원목판을 통째로 사용했어도 뒤틀림이 없다. 천연 원목판에 색색의 원목 조각을 새기는 재래 상감기법을 현대 감각에 맞게 새롭게 꾸몄다. 노란색은 느티나무,빨간색은 자단,검정색은 흑단등을 사용했다. 못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전통적인 짜맞춤 공법으로 만들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인동초장의 공법은 모두 특허 출원됐다. 고급가구 중 유일하게 문짝과 기둥을 통원목으로 만들었다. 다른 가구들은 원목판을 조각조각 연결해서 만든다. 가구의 생명력이 길어 혹독한 한파에도 파란잎과 줄기를 유지하는 ‘인동초’란 이름을 붙였다. ◎인터넷 길라잡이 99최신판/초보자 위한 쉽고도 알찬 인터넷 입문서 인터넷을 배우려는 초보자들을 위한 456쪽의 인터넷 입문서다. 초보자들이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모든 내용을 따라하기 방식으로 구성했으며 자세한 용어설명과 초보자들이 알아 두면 유용한 알짜배기 인터넷 정보도 담았다. 부록으로 각종 프로그램이 담긴 CD­ROM과 인터넷 주소록,PC통신 채널아이의 1개월 무료이용권이 제공된다. 인터넷에 대한 개괄적인 이야기에서부터 인터넷 접속방법,인터넷 익스플로러와 넷스케이프 커뮤니케이터를 활용해 인터넷을 활용하는 방법 등을 실었다. 인터넷에서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정보검색 요령과 전세계인을 상대로 편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전자우편 보내기,세계뉴스보기와 인터넷 홈페이지 만드는 방법 등도 쉽게 설명돼 있다. ◎운전면허 시험문제집/75년 출간이래 23년 최장기 베스트 셀러 자동차 운전면허 및 첨단과학·기술서적만을 출판해 온 크라운출판사의 ‘운전면허학과 시험문제집’은 지난 75년 출간한 이래 23년동안 최장기 베스트 셀러로 기록됐다. 국내 최초로 컴퓨터 서적을 출판하기도 했던 크라운출판사는 최근 ‘컴퓨터 용어사전’과 ‘엄청쉽다,컴퓨터 시리즈’‘컴퓨터 빨리 배우기 시리즈’ 등 컴퓨터 관련 분야의 베스트 셀러 출간으로 어려운 출판 환경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출판시장에서는 보기 드문,최장수 베스트셀러인 ‘운전면허학과 시험문제집’은 2,000여만명의 운전자 배출에 결정적 역할을 한 자동차 운전 교재. 운전면허 소지자 대부분이 이 교재로 면허시험을 준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진로 참眞이슬露/국내최초 대나무 숯 여과공정 도입 국내 최초의 대나무 숯 여과 공정을 도입,불순물을 제거했다. 재생산이 빠르고 탈취나 흡습효과가 뛰어난 환경 친화형 소재인 대나무 숯을 소주에 접목,깨끗함을 부각시킨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마실 때 부드럽고 부담이 없다. 물이 부드럽게 변하면서 소주 특유의 맛을 유지해 주는 동시에 뒤끝이 깨끗한 맛을 강화했다. 대나무 숯의 풍부한 미네랄은 음주로 인해 인체에서 부족해진 미네랄을 보충시켜 주고 종전 알콜도수 25를 23도로 낮춰 부담을 줄였다. IMF를 맞아 양주나 맥주 대신에 소주를 마시고 싶지만 소주의 독한 맛 때문에 소주를 꺼리던 계층을 겨냥했다. 소비자의 주머니 사정을 감안해 출고가를 국내에서 가장 싼 510원으로 책정했다. 보통 다른 소주들의 출고가는 550원 안팎이다. ◎하이트맥주/온도계마크·점자캔 등 특수공법 개발 하이트맥주는 100% 천연암반수로 만드는 국내 유일의 맥주다. 특히 비열처리,최적의 음용조건을 나타내는 온도계 마크,장애인을 위한 점자캔 등 3개부문의 특수공법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93년 5월 출시할 때만해도 30%에 불과하던 시장점유율이 올 상반기 현재 47.14%를 기록하고 있다. 맥주업계가 전반적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했는데도 오히려 시장점유율이 전년 동기대비 5.38% 포인트가 늘어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93%(167억1,600만원)증가해 당기 순이익이 25억3,500만원에 달했다. ◎매일유업 장(腸)에는 GG/‘GG유산균’ 캡슐없이도 장까지 전달 변비 설사 대장암 등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인 ‘GG유산균’이 장까지 살아서 전달,인체에 이로운 균은 증식시키고 해로운 균은 몰아내는 국내 최초의 GG유산균 요구르트. 간기능 개선과 시력보호 효과가 있는 타우린,숙취해소에 좋은 GMT 등이 함유됐다. 기존의 유산균이 위나 장에서 죽는 것에 비해 GG유산균은 산과 담즙에 대한 내성이 강해 캡슐이 없어도 장까지 살아서 간다. 장에 도착한 GG유산균은 변으로 배출되지 않고 장 벽에 오래동안 붙어서 장염과 대장암 등 각종 질환을 예방한다. GG라는 이름은 지난 85년 미국의 의학자 고르바와 골딘박사가유산균을 처음 발견,이들 이름의 첫글자를 딴 것이다. ◎SK텔레콤의 스피드 011/국내 이동전화 사용자 10명중 4명 사용 ‘스피드 011’은 국내 이동전화 사용자 10명 중 4명이 사용하는 1위의 이동전화 서비스다. 11월 말 가입자수는 580여만명. 올해 말 6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96년 1월 부천·인천 지역에서 세계 최초로 부호분할다중방식(CDMA) 이동전화 상용서비스를 개시한 SK텔레콤 011의 가입자수가 이처럼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기술력,15년의 서비스 운용경험 등을 바탕으로 한 안정된 서비스와 통화품질 덕분이다. 지난 2년간 약 2조 5천억원을 투입,서비스지역을 전국 97%까지 넓혔다. 지난 11월부터 위성휴대통신 이리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내년 분양아파트 물량 쏟아진다/양도세비과세등 수요확대 요인 많아

    ◎쌍용 올보다 87% 늘려 4,915가구 공급/5개 대형 주택업체만 6만5천여가구 짓기로 신규 분양시장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양도세비과세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정부의 부동산 경기활성화대책 마련으로 대형 주택건설업체들의 내년 아파트 분양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내년에 올해보다 76% 늘린 아파트 1만4,876가구,LG건설은 32% 늘어난 9,174가구,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인 1만4,000가구,쌍용건설은 무려 154% 늘어난 4,91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현대건설과 대림산업,현대산업개발 등은 아직 미확정이나 분양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우는 내년에 서울에서 화곡동 2,292가구를 비롯해 창동,청담동,이문동조합 아파트 1∼2차,청담동 빌라 등 6곳에서 모두 3,992가구가 분양된다. 또 수도권에서는 안산 고잔 1∼2차 1,656가구를 비롯,기흥 1∼2차,양주 회천,의정부 장암,부천 송내 조합아파트 등 8곳에서 5,049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부산 영남권에서는 2,820가구,광주·호남권 1,198가구,강원권 1,100가구,충청권 717가구 등 모두 4,835가구가 분양된다. LG건설도 올해보다 32%늘려 모두 9,174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LG건설은 자체사업분으로 수원 망포동 2,034가구를 비롯해 군포 당정동,군포 당동,김해 장유지구 등 모두 4,286가구를 내년 4∼10월에 분양한다. 또 지주 공동사업 등 수주사업분으로 영등포구 문래동 옛 방림방적 공장터 1,738가구와 용인 보정리,기타 예정 지역 2,400가구 등 모두 4,888가구가 내년 4∼11월 분양될 예정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해 수준에 조금 못미치는 1만1672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삼성은 내년중 경기도 구리시 토평 택지개발 408가구를 비롯해 포항시 이동 토지 정리지구,수원영통 택지개발지구,서울 성북구 길음1동 등 7개지역에서 4,585가구,기타 서울 상도동,신정동 등 여러 지역에서 6,097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으로 이 물량은 아직 분양시기를 정하지 않았다. 쌍용건설도 워크아웃 진행중이지만 수도권 인기지역인 경기 용인지역과 경기광주 양벌리등에 4,285가구,부산 화명 택지지구에 630가구 등 모두 4,91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 美,이라크 전격 공습­국내 경제 영향

    ◎국제금융시장/長期戰 아니면 ‘찻잔속의 태풍’/환율·금리 소폭 오름세속 비교적 안정/달러화 강세현상 오래가지 않을듯/엔화 약세땐 대외경쟁력 약화 우려 미국의 이라크 공습 소식으로 국제금융시장은 달러당 원화 환율과 국제금리가 소폭 오른 가운데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이다. 이라크 사태가 오래 갈 경우 우리 경제에도 타격이 예상되나 단기적으로는 별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이라크 공습은 ‘보다 안전한’ 통화의 선호도를 높여 달러강세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엔과 원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그 영향에 대해서는 전문가마다 의견이 엇갈린다. 17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달러당 엔화 환율이 전일 115엔에서 117엔으로 올랐다. 국내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211원선에 거래됐다. 우리나라가 발행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의 가산금리(미국 재무부채권에 얹어주는 금리)는 16일(미 현지시간) 10년짜리 기준 4.6%로 전일 4.47%보다 올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王允鍾 세계경제실장은 “일시적으로 달러 강세와 국제금리 상승이 나타나지만 이라크사태가 장기화되지 않는 한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王실장은 “지금까지의 원화 절상 추세에서 단기적으로 달러당 원화환율이 오르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대우경제연구소 韓相春 국제경제팀장은 그러나 “이라크사태가 달러강세를 부추겨 엔화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일 경우 우리의 대외경쟁력이 약화되는 측면도 있다”고 우려했다. 韓팀장은 “내년의 경우 무엇보다 세계무역 위축이 우려되고 있어 이라크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우리나라의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油價/단기적으론 기름값 상승/이라크産 원유 도입 없어 국내타격 없을듯 국제유가는 전체적인 하향기조는 유지되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소폭 상승하리라는 게 정부와 업계의 전망이다. 다만 원유 도입은 이라크로부터 직접 들여오는 물량이 전혀 없어 당장은 직접적 타격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이라크 공습계획이 알려지기 시작한 16일 국제유가는 배럴당 1달러가 뛰어 11.3달러(두바이산 기준)에 거래됐다. 정부는 미국의 공격 정도와 이라크의 대응 여부에 따라 일시적으로 2∼3달러 정도 인상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국제원유시장에서 이라크가 차지하는 비중이 물량 기준으로 4%에 불과해 유가의 급등세는 오래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국내 경제에 통상 한달 뒤에 반영되는 만큼 당장 유가완충준비금을 방출해 국내 유가를 안정시키는 등의 특별대책은 필요치 않다는 판단이다. 산업자원부는 한국석유개발공사 및 각 정유회사와 함께 17일 ‘이라크사태대책반’(반장 具本龍 산자부 석유가스심의관)을 구성,안정적인 원유도입을 위한 24시간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추가 공격 등 사태가 악화될 경우 정유 5사와 유개공 등으로 석유수급대책반을 구성,비상사태에 대비한 ‘국제석유위기 대응방안’에 따라 단계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具本龍 석유가스심의관은 “당장 원유도입이 차질을 빚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나 사우디아라비아의 라스타누라와 쿠웨이트의 미나사우드 등 걸프지역 선적항이 봉쇄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해양수산부와 협의,원유도입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출업계/직접피해 없어 ‘일단 관망’/확전땐 對중동수출 다소 차질 올수도 직접수출이 워낙 미미해 별다른 영향이 없지만,제3국을 통한 간접수출은 다소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까지 올해 대(對)이라크 수출은 100만달러 정도에 그치고 있다. 타이어 튜브 의약품 승용차 전지 베어링 등의 품목이다. (주)대우 관계자는 17일 “일부 생필품을 요르단을 통해 이라크에 간접수출해 왔으나 미미한 규모여서 이번 사태에 따른 직접 피해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삼성물산과 현대종합상사 LG상사 등 다른 종합상사들도 비슷한 상황으로 별도 대책을 세우기보다는 일단 사태를 관망하고 있다. 건설부문 역시 이라크 진출 기업이 전무해 직접 피해의 우려는 없다. 현대건설 요르단사무소 직원 2명이 이라크 수리조선소 건설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외곽에 체류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이번 이라크사태가 장기화된다면 대(對)중동 수출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유엔과 이라크 간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이라크에 대한 수출을 본격화하려던 일부 수출업체들의 사업계획도 다소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무협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가 아랍에미리트로 수출한 승용차 중 일부가 현지 중개상을 통해 이라크로 재수출되고 있고 건전지도 사우디아라비아와 요르단을 거쳐 이라크에 간접수출되고 있다”며 사태 장기화로 중동지역이 불안정해질 경우 올해 호조를 보인 중동 수출이 일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대우도 오는 27일 바그다드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할 계획이었으나 내년 초로 연기했다.
  • 춤추는 주가 변동폭 59.77P/어제 33.89P 내려

    16일 널뛰기 장세를 보인 주식시장은 크게 출렁거리면서 급락했다.16일 종합주가지수는 33.89포인트 내린 545.97을 기록했다. 폭락장세 속에 거래량 3억9,000여만주,거래대금은 3조3,000여억원,하한가 319개,하루 변동폭 59.77포인트 등의 기록이 쏟아져 나왔다.단일종목으로는 조흥은행이 3,043만주가 거래돼 사상최다를 기록했다. 16일 증권시장은 오전 한때 전날보다 19.46포인트가 오른 599.32까지 치솟아 60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기도 했다. 그러나 600선에 다다르자 대량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급락으로 돌아섰고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이 커졌다.오후에는 539.62를 기록,한때 540선이 무너지기까지 했다. 이날 오전 상한가를 기록한 신일산업,삼성물산 등 100여개 종목이 하한가까지 떨어져 상한가에 사서 하한가에 판 일부 투자자들은 30%(하루 주가제한폭 상하 15%)의 손해를 봤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30개를 포함해 131개,내린 종목은 730개로 식료와 비금속광물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림세로 돌아섰다. 증권관계자들은 자연스런 조정으로 보기에는 거래량이 매우 크고 선도주인 증권주가 대부분 하한가를 기록하고 건설주가 많이 내렸다는 점에서 투자 자제를 당부했다.
  • 주가로 본 5대그룹 구조조정/최대상승 대우 ‘모범 답안’

    ◎현대 등락 갈려 ‘본전치기’/삼성 소폭 상승 ‘손해본 셈’ 대우는 이번 5대 그룹 구조조정의 ‘모범답안’이다. 최소한 증권시장에서 보면 그렇다. 9일 대우그룹 계열사주는 8일의 상한가 행진에 이어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자동차와 대우전자의 맞교환 소식이 전해진 지난 2일부터 일주일째 행진이다. 대우중공업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경남기업 대우전자부품도 상한가에 육박하고 있다. 삼성으로 넘어가는 대우전자가 2일부터 거래일 7일동안 85%나 상승,대우그룹 상장주 중 가장 많이 올랐다. 매일 상한가를 기록한 셈이다. 8일의 대우그룹 평균주가는 7,567원.지난 2일에 비해 48% 올랐다. 이 상승폭은 다른 그룹 주가상승 폭의 두 배를 넘는 수치다. 증시관계자들은 대우가 다른 그룹에 비해 주가가 낮은 것도 상승 폭을 크게 했다고 분석했다. 증시가 힘을 얻은 것과 맞물려 이번 5대 그룹 구조조정의 최대 수혜자는 대우가 됐다. 반면 교환상대인 삼성은 주가 오름폭이 크지 않다. LG증권 관계자는 “이번 구조조정이 삼성에게 유쾌한 일만은 아니다”고 했다. 8일 삼성그룹 평균주가는 6만1,798원. 지난 2일에 비해 17.3% 올랐다. 다른 그룹들과 마찬가지로 주력업종으로 지정된 계열사 주가가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물산이 2일부터 거래일 7일 동안 60% 올랐고 삼성전관 삼성전자 등도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사업 일부가 대우자동차로 넘어가는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기도 40% 올랐다. 대우 다음으로 오른 곳은 현대. 현대그룹 평균주가는 8일 현재 지난 2일 9,946원에서 19.4% 오른 1만1,880원,LG는 1만2,628원에서 18.4% 오른 1만4,950원을 기록했다. 반면 SK는 7만9,325원에서 14.3% 오른 9만686원이었다. 현대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등 건설관련주들은 2일부터 거래일 7일간 60% 이상 올랐다. 현대증권은 70% 올라 5대 그룹 계열 증권사 중 가장 많이 올랐다. LG는 LG건설 LG화학 LG상사 등이 많이 올랐고 SK는 SK증권 SK상사 SK순으로 올랐다.
  • 삼성물산 대만 리조트공사 수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타이완(臺灣) 창이(張億)그룹이 발주한 웨이메이(月眉) ‘디스커버리 월드’ 리조트 단지 조성 1단계 공사를 1억달러에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타이완 정부의 국가개발 10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이 리조트 단지는 모두 7억달러의 공사비가 투입돼 타이중(臺中)시 남쪽 60만평 부지에 조성되며 삼성물산은 이 가운데 워터파크,테마파크,페스티벌 빌리지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 5대 그룹 15개 계열사 채무보증 조사착수

    ◎공정위,현대중·삼성물산·대우중·LG반도체 등 대상 공정거래위원회가 7일 5대 그룹 15개 계열사에 대한채무보증 실태조사에 들어갔다.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조사대상 업체는 현대그룹에서 현대중공업 현대석유화학 대한알미늄공업이,삼성그룹에서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코닝이 각각 선정됐다.대우그룹에서는 대우중공업 대우모터공업 경남기업이 포함됐다. LG그룹에서 LG반도체 LG석유화학 LG금속이 SK그룹에서는 SK(주) SK건설 SK옥시케미칼이 조사를 받게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그룹별로 채무보증이 가장 많은 회사,피보증금액이 가장 많은 회사,올해 여신만기가 가장 많이 돌아오는 회사를 하나씩 선정했다”고 선정기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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