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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해외건설 84억弗 수주 목표

    국내 건설업체들의 올해 해외공사 수주목표액이 84억달러를 웃도는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보다 55% 가량 늘어난 수치다. 10일 건설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는 올해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목표액은 현대건설이 35억달러, 삼성물산 동아건설 각각 10억달러,LG건설 8억2,000만달러, 대우 6억8,000만달러 등 모두 84억3,5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밖에 대림산업 5억달러,SK건설 3억달러,쌍용건설 2억달러,현대중공업 1억5,000만달러,한진중공업 1억3,000만달러,경남기업 1억1,000만달러 등 6개 건설사가 수주목표를 1억∼5억달러로 책정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서초 삼익아파트 재건축 수주 치열

    ‘관록이냐,참신성이냐’ 새해 벽두부터 서울 서초동 삼익아파트의 재건축을 둘러싸고 주택업계가 불꽃튀는 수주전을 펼치고 있다. 오는 13일 조합원 투표를 앞두고 있는 삼익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로는 관록의 삼성물산 주택부문과 롯데건설,탄탄한 재무구조와 포항제철의 이미지를 등에 엎고 재건축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포스코개발등 3개사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재건축을 놓고 벌이는 올해 첫 격돌이다. ■어떻게 재건축되나 20평형 171가구,25평형 329가구,34평형 381가구와 상가 107가구로 된 8개동 988가구의 단지.지은 지 22년된 아파트다. 재건축을 통해 28평형 214가구,32평형 346가구,42평형 294가구,46평형 136가구 등 990가구가 새로 들어선다.상가 보유자에게도 1가구의아파트가 보장돼 일반분양 물량은 2가구에 불과하며 분양시기는 2002년 1월 예정이다.1대 1 재건축인 셈이다. ■업체들,사활걸었다 서초 삼익아파트 재건축 수주전에 먼저 뛰어든기업은 삼성.뒤이어 롯데건설이 가세했다.당초 업계에서는 수주전이삼성과 롯데 양강구도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다크호스 포스코개발이 뛰어들면서 상황이 달라졌다.포스코개발이 부채비율 60% 안팎의 탄탄한 재무구조와 지난해 삼성동 주상복합아파트 포스코트의 여세를 몰아 삼익아파트 재건축 수주전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수주전략도 3개 업체 모두 만만치 않다.건설공사 시공능력에 있어서는 삼성이 2위,포스코개발이 9위,롯데건설이 17위지만 개별업체별 모두 강점을 지니고 있다. 삼성은 지명도를 앞세워 오랫동안 공을 들여 왔다.롯데건설도 지난해 재건축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여세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시공사 선정이 임박,롯데건설은 확정 도급가를 제시하는 등 적극 공세를 펴고 있다. 후발주자인 포스코개발은 저돌적이다.이윤에 얽매이지 않고 서초 삼익아파트를 발판으로 주택업체로서의 명성을 쌓는 이정표로 삼겠다는전략이다. 따라서 이주비도 다른 업체에 비해 1,000만∼3,000만원 가량 많이 써내고 건축비도 가장 낮게 써냈다. 재건축 시장의 강자인 삼성과 롯데가 도전을 받고 있는 양상이다.13일 시공사 선정결과에 주택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김성곤기자
  • 삼성물산 ‘성장형아파트’ 개발

    설비 배관을 쉽게 갈아 낄 수 있는 아파트가 나온다.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화장실과 부엌에서 나오는 설비 배관을 가구외곽으로 배치,원활한 리폼이 가능토록 한 ‘성장 변화형 아파트’설계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이 개발한 새 아파트는 콘크리트 구조물을 깨지 않고 건물 밖에서 플라스틱 배관을 쉽게 갈아 낄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지금의 아파트 설계와 달리 주요 배관을 건물 외곽 벽쪽으로 배치하고 배관이 지나는 부분은 콘크리트 타설을 하지 않고 벽돌을 쌓아 쉽게 뜯어고칠수 있게 했다. 새 아파트 설계는 또 서로 다른 통신 시스템을 연결·조정하고,전기선이나 전화선 등을 한 곳으로 모아 쉽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디지털 멀티 박스’를 가구마다 설치했다.삼성은 새 평면을 올해부터공급하는 아파트에 적용할 계획이다. 류찬희기자
  • 부동산 간접투자 시대 ‘리츠상품’ 7월 출시

    올 7월부터는 부동산투자회사법이 발효돼 부동산투자신탁(리츠·REITs) 상품들이 본격 출시된다.부동산 간접투자시대가 도래하는 것이다. 투자자들은 부동산에 직접 투자하기보다 부동산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리츠사의 주식을 매입,일정기간이 지난뒤 투자수익을 배분받게 된다. 리츠의 특징은 주식형태로 거래돼 적은 돈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는점이다. 또 사기 등 직접 투자시의 위험이나 가격폭락의 피해도 상당부문 해소할 수 있다. 연구기관들은 향후 5년내 국내 리츠시장 규모를 5조∼30조원으로 추산하고 있다.부동산투자회사법은 지난해 정기국회에 상정됐다가 올해로 이월됐지만 조만간 열릴 예정인 임시국회에서 다시 다뤄질 전망이다. 물론 리츠가 법제화된다해도 관련 세법규정 등의 개정이 따라야만시장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뿐만아니라 단기시장 전망에 대해비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그러나 중장기적으로 리츠시장 전망이밝다는 점에 대해서는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다. ■리츠가 법제화되면? 리츠사의 설립자본금은 최소 500억원으로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이 자본금의 30% 이상은 반드시 일반으로부터 공모토록 했다.또 이익금의 90% 이상은 반드시 투자자에게 배당해야 한다. 투자자의 판단을 돕기 위해 리츠상품에 대해 2개 이상의 컨설팅사에컨설팅을 받도록 의무화했다.또 자산관리회사(AMC)도 둘 수 있도록했다.이 때문에 중소 컨설팅 업체들이 이 시장에 잔뜩 눈독을 들이고있다. ■누가 준비하나 건설사,생명보험사 등이 관심이 많다.특히 건설업체가 적극적이다.이들은 보유 부동산을 현물로 출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그동안 분산돼 있던 리츠관련 인력을 한곳으로 모아 분사를 추진 중이다.분사후 외국계 자본이나 금융권과의 제휴를 추진중이다.삼성물산도 주택부문에 리츠팀을 신설,운영 중이다.현대산업개발도 기획실내에 리츠팀을 구성했으며 LG건설,SK건설,대림산업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지공사나 자산관리공사 주택공사 등은 금융위기후 사들인 부실채권이나 토지 등을 리츠를 통해 활용한다는 계획아래 준비가 한창이다. 이밖에 주택공사,삼성생명,에버랜드,한국토지신탁도 오랫동안 준비를 해왔다. ■이렇게 투자해라 리츠상품이 출시되면 초기상품은 위험부담도 많지만 대신 시장의 형성을 위해 우량상품을 중심으로 건교부가 인가를내줄 전망이다.그만큼 높은 10% 안팎의 수익을 겨냥하고 있다. 아파트 수익률이 연간 5%를 넘지 못하고 있고 빌딩이나 오피스텔 임대사업이 시원치 않은 상태에서 이 정도 수익률은 매력적이라고 할수 있다. 투자시 주의할 점도 많다.생소한 상품인 만큼 주식공모때 회사설립발기인들의 면면을 잘 살펴봐야 한다.믿을 수 있는 전문가여야 한다는 것이다. 또 상품을 출시할 때 컨설팅사의 컨설팅을 받아 공시를 하도록 할방침이다.이 공시내용을 잘 살펴보고 다른 금융상품과도 비교해봐야한다.부동산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깡통’을 찰 가능성은 적지만이자율 등 수익성은 반드시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 이밖에 은행권이 내놓은 부동산투자신탁 상품과 달리 주식을 매입하는 것이어서 대출기능이 없다는 점도 알아두어야 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건설업체 올 수주목표액 소폭 늘리거나 낮춰 잡아

    건설경기 침체로 대다수 건설업체의 올해 수주목표액이 지난해 수준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삼성물산 대림산업 LG건설 롯데건설 등 자금력있는 일부 대형 건설사도 수주목표액을 지난해보다 소폭 늘려잡는 데 그치고 있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올해 수주목표를 지난해 5억7,450억원보다 5.6% 늘어난 6조650억원으로 잡았다.대림산업은 3조1,000억원으로 작년보다 11.1% 늘렸다.LG건설은 3조9,240억원으로 작년보다 4.5%,SK건설은 1조6,000억원으로 6.6%를 각각 늘렸다. 반면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수주목표를 4조1,356억원으로 설정,지난해 4조1,604억원보다 0.5% 줄였다.동부건설과 태영도 수주목표를 작년에 비해 5.5%,6.5%씩 낮췄다.이밖에 대다수 중견 건설업체들이 올해 수주목표를 지난해보다 10% 가량 낮춰잡고 있다. 한편 구랍 27일 대우그룹으로부터 분리된 대우건설은 올해 독자경영을 통해 지난해 3조4,000억원보다 23% 늘어난 4조2,000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광삼기자 hisam@
  • 부동산 새해 전망/ (상)주택

    ‘흐리거나 때때로 눈비’.새해 부동산시장 기상도다.전반적인 경기부진과 구조조정이 가속화하면서 부동산 구매욕구가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대규모 사회간접자본이 투자되는 개발 지역이나역세권 부동산은 투자자들의 발길이 꾸준할 것으로 점쳐진다.짧은 시간의 시세차익이나 높은 수익률보다는 안정적인 임대수익이나 장기적인 개발이익을 추구하는 투자패턴이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무분별한 투자열풍보다는 확실히 ‘돈되는’ 상품에만 투자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부문별 시장전망과 돈되는 부동산을 찾아본다. ‘매매는 약보합,전세는 강세 전환,신규 분양은 고전’ 대부분의 부동산 전문가들이 내놓는 올해의 주택시장 전망이다.새해 주택시장은 곳곳에 악재들이 널려 있다.경기침체와 구조조정에 따른 매물증가 및 구매력 감소,젊은층 사이에서 늘고 있는 아파트 매입기피현상 등이 바로 그것.물론 약세속에서도 지난해 같은 유명 브랜드와 중소평형 선호현상 등 양극화 현상은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매매가 약보합세 지속된다=김성식(金聖植)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경제상황이 호전되지 않는 한 하락폭이 두자리수까지 커질 수있다”며 “구조조정이 끝나는 하반기에나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산업연구원은 “구조조정의 성패에 따라 -0.5∼1.0%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알투코리아 김병욱(金炳旭) 이사는 “경기침체와 구조조정에 따른 실업증가 등으로 구매심리가 위축돼 매매가격이 5%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이들은 특히 대형아파트의 경우 하락폭은 더욱 커지는 대신 매물이 부족한 중·소형아파트는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국토연구원은 올해 주택매매가는 전국 평균 2.6%,서울은 2.8% 가량 오를 것이라는 상반된 전망을 내 놓았다. ◆전세시장 상승세로 반전될 듯=지난해 추석을 전후해 하락세로 접어든 전세가는 올해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중소형은 이사철이 되면 강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다.국토연구원은 올해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 상승률은 무려 10.9%로,건설산업연구원은 6∼7%,주택공사는 8%로 각각 내다봤다.특히 서울 저밀도지구 아파트 재건축이 추진되면 전세가는 더욱 오를 전망이다.지난해 전체 시장의 40%를 차지했던 월세시장도 역시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규분양 시장,호재없다=신규분양 시장은 기존 주택 매매가격이 오르지 않는 한 올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중대형은 이미 과포화상태여서 오히려 분양가가 낮아질 가능성도 크다.또 정부의 신규분양시장 부양을 위한 각종 조치들도 금융위기 이후 거의 다 이뤄져 정책적인 조치 또한 큰 변수가 되지 못할 전망이다. 다만 올 1월 1일부터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신축주택 거래에 대해 양도세와 취득세·등록세를 감면해준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인이다. 또 판교 신도시 건설이 연기된 상태에서 죽전지구가 올해 일반분양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러나 서울시내 노른자위 재건축아파트와 유명 브랜드 상품들은 올해도 국지적으로 주택시장을 선도해 갈 것으로 부동산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내집마련 언제쯤(?)=전세는 지금이 적기이고 기존 주택을 사고자한다면 좀더 기다리는 것이 좋다는 분석이다.신규 분양은 자신이 원하는 입지여건을 갖췄으면 미루지 말고 청약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상영(李尙英) 부동산 114 대표는 “전세는 지금이 적기”라며 “매매는 중·소형중심으로 오를 소지가 있는 만큼 급매물을 노리는 게 좋다”고 말했다. 김성식 연구위원은 “지금은 주택구매와 관련된 결정은 늦추는 게좋다”며 “기존주택은 1,2월까지 기다렸다가 결정하고 신규 분양은지금도 괜찮다”고 말했다.그러나 “무리하게 대출받아 청약하는 것은 피하라”고 조언했다김영진(金榮進) 내집마련정보사 대표는 “2월을 저점으로 3∼5월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비수기인 6∼8월은 다시 약세,9월부터는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따라서 1월말∼2월중순 사이를 내집마련의 적기로 진단하고 신규분양도 가격상승기에는 경쟁률이 치열해지는 만큼 2월 분양물량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흙속의 진주' 돈되는 아파트. ‘흙속에서 진주를 찾자’ 올해 역시 신규분양 시장은 침체가 예상된다.수도권 지역의 미분양과 서울 등지의 선별청약 현상도 여전할 전망이다.그러나 올해 분양물량 중에는 청약해봄직한 아파트들이 적지 않다.잘만 고르면 흙속에서 진주를 캐낼 수 있다. ◆여의도 롯데건설=백조와 미주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현재 주민이주율이 50%를 넘는 등 진척이 빠르다.올 3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상업지역이어서 용적률이 900%대로 백조아파트는 406가구를 지어이 가운데 164가구를,미주아파트는 445가구를 지어 169가구를 각각일반분양한다.40∼90평형대 아파트이며 여의도 공원을 끼고 있다.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이 걸어서 5분거리에 있다. ◆대치동 동부건설=대치주공아파트를 헐고 짓는 아파트다.전체 단지규모는 804가구이며 아직 일반분양 물량은 정해지지 않았다.올해말쯤 분양 예정이다.지하철 3호선 도곡역이 걸어서 3분거리.주변에 편익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교육여건이 뛰어나다. ◆문정동 삼성물산=문정초등학교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는 문정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단지규모는1,696가구.일반분양 물량은 356가구이며 단지주변이 공원으로 둘러 싸여 있다.지하철8호선 문정역과 5호선 개농역이 걸어서 10분 거리. ◆일산 백석동=주민반대로 차질을 빚었으나 요진산업이 용적률과 평형을 줄여 30∼70평형대 2,500여 가구를 짓는다.백석역 인근 3만3,000여평의 부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아파트로 올 3월 분양예정.고양국제종합전시장에 상주할 외국인 전용동도 들어선다. ◆용인 죽전=건영 죽전 2지구내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이 일대가 택지지구로 지정되기 이전에 조합주택을 추진했던 아파트다.분양시기는올 상반기로 예상하고 있으며 33평형 1,018가구,59평형 240가구 등 1,258가구 규모다.분당과 인접해 있는 죽전택지구내에서도 입지여건이 뛰어나다. 김성곤기자. *전문가 견해- “경기침체 매물늘어가격하락 이어질듯”. 올 주택 경기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건설업체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업체들이 지난해보다 악화되거나 비슷할 것으로 답해 주택경기 회복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매매 가격은 약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경기침체와 강도높은 구조조정으로 구매욕구가 떨어지고 매물이 늘어나면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세값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점쳐진다.주택 구매 수요는 줄고전세 수요는 늘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전세 가격은 지난해와 비교해볼 때 큰 변화가 없거나 약간 오를 수 있다. 수요자들의 아파트 구매 패턴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묻지마 투자가사라지고 단순히 시세차익을 좇는 청약도 찾아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경기부진이 계속되면서 신규 아파트 건설도 위축될 것으로 점쳐진다.많은 건설업체들이 신규 공급계획을 세우지 못했거나,아예 공급을중단한 경우도 부지기수다. 신규 공급 아파트는 분양성이 양호한 도심 아파트와 수도권에 집중되는 현상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지방이나 입지 여건이 떨어지는지역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미분양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건설업체들의 판촉전도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 주택경기 회복은 적어도 6개월 이상 기다려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성 주택산업연구원장
  • 용산 렉스아파트 2005년까지 재건축

    한강을 끼고 있는 서울 용산구 이촌동 렉스아파트가 재개발된다. 렉스 아파트 재건축 조합추진위는 최근 삼성물산 주택부문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오는 2005년까지 새 아파트를 짓기로 했다. ◆규모 현재 40평형 460가구이지만 새로 짓는 아파트는 504가구로 늘어난다.평형별로는 ▲45평형 168가구 ▲52평형 140가구 ▲62평형 192가구 ▲72평형 4가구 등이다. ◆입지 강북 강변로와 붙어 있고 한강을 바로 내려다 볼 수 있다.용산 가족공원,한강시민공원 이촌지구에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한강대교와 반포대교를 이용,강남지역을 쉽게 오갈 수 있다.지하철 4·6호선,국철역이 가깝고 서울 각 방향으로 통하는 버스노선이 있어대중교통 여건도 좋다. ◆이주비 시공사로 선정된 삼성물산은 이주비를 일괄적으로 지급하지않는다.다만 이주비를 원하는 조합원에게 필요한 만큼 은행융자를 알선해주고 이에 따른 이자를 보전해주기로 했다. ◆사업 일정 내년 4월까지 조합 설립인가를 마치고 2002년 1월까지사업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일반 분양은 2002년 7월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류찬희기자
  • 국민·주택銀 파업 여파…확산되는 자금난

    “보통 때도 기업인에게는 연말이 잔인한데 올해는 도대체 어떻게이 고비를 넘겨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중소기업체를 운영하는 한모(52)씨는 26일 아침 국민은행 본점영업부를 찾았다가 굳게 닫힌 셔터문을 보고 탄식했다.한씨는 “며칠전외국 거래업체로부터 물품대금을 송금받았으나 돈을 찾지못하고 있다”면서 “내일까지 컨테이너에 물건을 선적해야 하는데 하청업체에물품대금을 지급하지 못해 물건을 넘겨받지도 못하고 있다”며 한숨을 쏟아냈다. 카드로 돈을 찾으면 되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한씨는 한심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중소기업체와 영세업체에 법인카드가 발급되는줄 아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규모가 작은 대부분의 자영업체들은 법인통장으로만 거래한다”면서 “다른 은행에서 예금 대지급을 해준다기에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한빛은행을 찾았다가 허탕만 쳤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처럼 국민·주택은행을 거래하는 5만여 중소·자영업자들은 엎친데 덮친격으로 극도의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파업에 가세하지 않은 다른은행들의 거래기업도 사정은 비슷하다.은행들이 연말결산과 금융구조조정을 앞두고 신규대출과 어음만기연장을 극도로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점장들이 금융구조조정을 앞두고 꼬투리를 잡히지 않기 위해 바짝엎드려있다는 지적이다. 정밀기계 생산업체 김모(52)사장은 “오죽했으면 ‘지점장 복지부동’이라는 얘기가 나왔겠느냐”면서 “가뜩이나 돈줄이 마른 상태에서 파업까지 겹쳐 은행 문턱이 천정에 붙었다”고 말했다. 그는 “직원 봉급·보너스 지급 등 돈들어갈 곳이 태산인데 어음할인도 안되고 자금을 융통할 길이 없다”고 탄식한 뒤 “이러다가는 은행이 문닫기 전에 기업들이 먼저 쓰러질 판”이라고 털어놓았다. 대기업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현장근로자의임금을 26일 은행계좌에 자동이체시켰으나 근로자들이 돈을 찾지 못하자 급히 30억원을 투입하기도 했다. 대한주택보증 등 주택건설업계도 아파트 당첨자에 대한 중도금 대출이 중단돼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일부업체들은 중도금 대체 입금계좌를 당첨자들에게일일이 안내하기도 했다. 특히 무역업체들의 불만도 커 무역협회측은 “수출환어음 매입은 아무 은행에서나 해주는게 아니어서 두 은행과 거래하는 업체들은 당장 수출자금 회수와 무역금융 융자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중소기협중앙회 홍순영(洪淳英)상무는 “파업이 확대돼 금융시장이마비되면 은행이용율이 80%가 넘는 중소업계가 가장 큰 타격을 입게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안미현 조현석 김미경 기자 hyun@
  • 대한매일 히트상품/ 본상

    -랭스필드 뉴 수퍼다이나믹. 서울대 체육과학연구소와 산학협동을 통해 개발한 ‘뉴 수퍼다이나믹’이 골프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항공기 엔진소재로 쓰이는최첨단 신소재인 머레이징으로 만들어 기존 티탄보다 인장강도가 3배 이상 강해 공의 초기속도를 빠르게 한다.기존 티타늄 헤드보다 헤드후공을 길게 만들어 무게중심을 헤드 뒤쪽 하단부로 유도하는 제작기법인 망치원리를 적용했다.또 미국·일본에서 각광받는 스틸헤드 아이언은 저중심 설계로 제작돼 초보자에게 적합하다.풀세트 가격이 139만원대로 중저가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택은행 새론주택자금대출. 지난 7월 출시된 이래 넉달만에 판매금액이 1조원을 돌파해 금융권을 놀라게 한 대출상품이다.거래가 없는 고객에게도 대출 문호를 개방한 파격적인 상품.대출이자와 기간,상환방법 등을 고객 사정에 맞게 설계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이를 본딴 ‘맞춤서비스’가 금융권에서 줄을 이었다. 주택면적은 제한이 없으며 대출기간은 최장 33년이다.대출금리는 6개월짜리가 연9.00%,1년짜리 연 9.30%이다(변동금리).조기상환 수수료가 있다. -HanaIB.com. 하나은행이 운영하는 인터넷 금융 포털 사이트다.‘맞춤서비스’로큰 인기를 끌었다.고객들의 투자 행태 및 보유자산을 분석,‘재테크’를 상담해 준다.특히 금융시장 변동에 따라 자산가치를 바로바로평가해주고 증감 내역을 한눈에 알려주는 ‘마이 포트폴리오’ 서비스가 압권이다.인터넷 뱅킹도 물론 된다.예금조회,이자납부,세금납부 등 기본적인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으며 시사뉴스·여행·건강·날씨 등 생활정보도 얻을 수 있다. -농협 e-뱅킹. 국내 처음으로 예금통장을 없앤 파격적인 금융상품이다.인터넷뱅킹·PC뱅킹 등 자동화 기기만으로 모든 은행업무가 가능하다.수시로 돈을 넣고 뺄 수 있는 자유저축예금이면서도 이자는 정기예금 수준인연 5%인 점이 큰 매력이다.창구거래를 이용하지 않는데 따른 절감비용을 고객에게 돌려주자는 차원에서 설계됐다.인터넷 뱅킹을 통해 예·적금에 가입하면 최고 연 1.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덤으로 얹어주고,인터넷 뱅킹 이체실적이 있는 고객에게는 50만원까지 무보증으로신용대출을 해준다. -대신증권 사이보스 2002. 대신증권이 제공하는 사이버 트레이딩 프로그램이다.다른 기업들이보통 웹상의 트레이딩과 에뮬레이터 프로그램 등 2가지를 제공하는것과는 달리 원 클릭,스톡I,019스마트폰,퀵 사이보스,웹스크린폰,타이틀바 서비스 등을 갖추고 있어 고객이 다양한 환경과 요구에 맞게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이니시스와의 업무제휴로 대신증권 계좌를 통해 쇼핑몰 결제가 가능하며,안철수연구소와도 업무제휴 관계를 맺어사이버 고객 개인의 PC 안전까지 지켜주는 V3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카드 知&美카드. 삼성카드가 여성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다용도 여성전용카드다. 현대·신세계·대구백화점 등 대형 백화점과 E마트·까르푸 등 할인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가 제공된다.에버랜드·롯데월드등 전국 8대 놀이공원을 무료 입장하고,주요 37개 영화관을 1,000원할인된 금액으로 예약할 수 있다.피자헛·스카이락·VIPS 등 전문 레스토랑에서 식음료 무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출시 3개월만에 40만매가 발급됐으며 삼성카드 신규 여성회원의 90% 이상이 이를 선호하고 있다. -대한생명 무배당 슈퍼드림종신보험. 대한생명이 ‘종합보장보험’을 타이틀로 내놓은 아이디어 상품.종신보험 고유의 사망보장 기능 이외에도 재해·암·성인병 등에 대한생활보장 기능까지 강화시켜 1석2조의 효과를 지니고 있다.고객의 재정설계 계획 등에 따라 다양한 선택기회를 제공하는 계약자 주문형보험이다.보험차익 비과세기간이 5년에서 7년으로 연장되고 금융소득종합과세가 내년부터 시행됨에 따라 상속세 납입수단으로도 활용이가능하다.종신형 보험을 출시한 4개사 가운데 시장점유율이 49.2%로가장 높다. -한국통신프리텔 n016. 최단기간 최다 무선통신 가입자를 확보해 기네스북에 등록된 n016은N세대(Net-generation)를 겨냥한 이동전화 서비스.지난해 9월부터 세계 최초의 유무선 인터넷 포털서비스인 퍼스넷(persNet)을 개시,1개월만에 10만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지난 5월에는 N세대를 위한 신개념 문화브랜드 ‘Na’를 출시함으로써 현재 100만 가입자 돌파를 예상하고 있으며 무선인터넷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하나로통신 나는 ADSL. 지난해 4월 국내에 초고속인터넷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선풍을 일으켰다.인지도 및 선호도에서 1위를 굳건히 지켜 명실상부한 초고속인터넷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전화국부터 가정까지 거리가 멀수록 속도가 떨어지는 초고속인터넷서비스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광케이블을 아파트단지까지 직접 연결했으며,데이터통신 전용교환기의 이원화된 통신망으로 구성,사용자가 늘면 속도가 떨어지는 불편을 해소했다.11월 현재 총 82만의 가입회선을 확보하고 있다. -제너시스 B.B.Q .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1,300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치킨업계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95년 설립된 B.B.Q는 만 4년만에 1,000호점을 돌파하는 초고속 성장을 이룩했다.주문 뒤 즉석 요리,1일 콜드 시스템 완비,산패도 3.0이하의 신선한 기름 사용 등을 통해 최고급 품질의 닭제품을 생산하고있다. 지난해에는 그동안 쌓은경험을 바탕으로 ‘닭익는 마을’이라는 제2의 브랜드를 출시하는 등 새로운 닭고기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삼성물산 삼성옥션. 지난 5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삼성옥션은 ‘책임지는 경매’,‘신뢰감있는 경매’를 표방하며 B2C 경매를 주된 비즈니스 모델로 삼고 있다.특화된 서비스로 고객의 수요에 최대한 보답하는 인터넷 경매로각광받고 있다.삼성옥션은 차별화된 성격의 상품군을 영역(ZONE)으로 묶어 경매에 출품하며,경험이 풍부한 전문 상품기획자들에 의해 선별된 상품들만 모아 고객에게 선보인다.또 중고품을 믿고 거래할 수있는 중고품거래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상선 금강산관광. 지난달 18일 사업 시작 2주년을 맞은 현대상선의 금강산관광은 그동안 35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3박4일을 호화 유람선에서 생활하는 국내 유일의 크루즈 관광상품이다.금강산 산행과 함께 세계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금강산온천과 선상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자랑거리로 꼽힌다.지난 10월부터 강원 고성항에 ‘호텔 해금강’을 세우고 쾌속선을 이용해 2박3일 일정으로 금강산관광을 즐길 수 있는 신상품을 시판,인기를 끌고 있다. -SK 엔크린 보너스카드. SK주유소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발급하는 일종의 멤버십 카드. 가맹 주유소 및 충전소가 3,700여개로 경쟁사에 비해 월등히 많다. 또 011휴대전화,신세계백화점,E-마트 등 외식,쇼핑,문화생활에 이르는 2만여개의 일반 가맹점과도 제휴를 맺어 사용금액의 일정률을 적립,현금으로 돌려주는 캐시백 서비스를 실시해 고객의 편의를 높였다.이와 함께 엔크린보너스카드포인트와 캐시백포인트 시스템을 통합운영,고객들이 쉽게 점수를 적립할 수 있도록 했다. -신세기통신 017 아이 클럽. 신세기통신이 지난 7월부터 도입,적용하고 있는 고객만족 프로그램이다.누구나 무료로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로 고객의 연령과 취향,라이프스타일에 따라 4가지 선택이 가능하다.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롯데리아·베니건스 등 유명 외식업체와 에버랜드·롯데월드 등 놀이공원,메가박스·명보극장 등 유명 극장을 일반인보다 싸게 이용할수있다.신세기통신은 서비스를 도입한 지 3개월만인 10월말 현재 가입자수가 150만명을 돌파했으며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한다. -LG홈쇼핑. 케이블 TV채널 45번을 통해 24시간 상품을 판매하는 홈쇼핑 회사.인터넷쇼핑몰 ‘LG이숍’,카탈로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사업을 펼치고 있다.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주며 우수 중소기업에게는 판로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최초 24시간 고객상담,30일이내 교환·반품·환불보증,선환불·실명제 서비스,지정일·휴일 배송,해피콜·리콜서비스 등을 제도화했다.한국표준협회가 실시한 한국서비스 품질지수 1위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아파트 분양시장 ‘두얼굴’

    아파트 분양시장에 양극화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중소형 아파트는 인기가 꾸준한 반면 대형 아파트는 청약률이 떨어지고 있다.건실한 업체가 짓는 아파트에는 수요자가 몰리고 있으나재무상태가 불안정한 업체에서 공급하는 아파트는 연일 미달사태다. 입지가 빼어난 곳은 여전히 많이 찾지만 주거환경 여건이 떨어지는아파트는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아파트 분양시장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서울시 동시분양 청약결과에서 눈에 띄게 나타났다.11차례에 걸친 올해서울시 동시청약 결과를 알아본다. ◆중소형 인기,대형 외면=지명도 있는 건설업체의 중소형 아파트는웬만한 입지여건만 갖춰도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끌었다.경기 침체로 아파트 청약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데다 전세값 상승으로 임대사업이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대형 아파트 인기는 크게 떨어졌다.분양권 거래가 끊기고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미분양과 계약포기가 증가하자 건설업체들은 대형 아파트 공급량을줄이고 중소형 평형에 많은 물량을 배정하고 있다. ◆건실한 업체 웃음,부실업체 울상=주택경기 침체 속에서도 건실한업체의 아파트는 1순위 마감에서 10대 1 이상의 높은 청약경쟁률을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여전했다.건설업체 부도가 잇따르자 수요자들이 안전하게 입주할 수 있는 집을 청약하려 했기 때문이다.삼성물산,대림,롯데건설 등이 웃음을 띤 업체들이다. 반면 자금사정이 어렵거나 인지도가 떨어지는 업체는 2,3순위 청약에서도 미달사태를 벗어나지 못했다.이들 업체들이 공급한 아파트는설령 청약을 했더라도 계약을 포기하거나 해약을 요청하는 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 ◆지역에 따라 청약률 천차만별=역세권 등 알짜배기 아파트에는 수요자들이 북적대고 있다.반면 변두리 지역에 아파트를 공급하는 업체는 미달사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투자수익을고려,환금성이 좋고 시세차익을 기대할 만한 곳에만 줄을 서고 있다.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아파트,공원을 끼고 있는 아파트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강남구,서초구,용산구 등에공급된 아파트는 평형에 관계없이 수십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반면 강서구,마포구,강북구 등에 공급된 아파트는 시내 진입이 어렵고 교통여건이 안좋아 청약률이 저조했다. ◆양극화 심화=이같은 현상은 내년 아파트 분양시장에서도 되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가수요가 사라지면서 청약 패턴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매매보다는 전세를 원하는 수요가 늘면서 중소형 아파트 인기도 식지 않을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강남 테헤란로에 소형아파트 분양 경쟁

    테헤란로에 소형 아파트 분양 경쟁이 불붙고 있다.이곳에 쏟아지는소형 아파트는 리얼티소프트 등 부동산 개발회사들이 땅을 매입,대형건설업체에 시공을 맡기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테헤란로에 나온 아파트의 공통점은 입지여건이 빼어나고 인기를 끌고 있는 소형 아파트 위주라는 점.또 임대 수입을 노린 투자자들을수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불을 붙인 아파트는 리얼티소프트가 개발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하는‘아이빌’.15일 모델하우스 오픈과 동시에 청약을 받을 예정.법원단지와 가까운 서초구 서초동 교대역에 붙어 있다.임대 수요가 두터운지역임을 감안,9∼27평형 소형 아파트로 설계했다.253가구 규모이다. 분양가격이 상대적으로 싼데다 주변에 예술의전당 등 문화공간이 많고 지하철 역이 가깝다는 입지여건을 지녀 계약전부터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분양가는 평당 630만∼740만원.(02-566-0068) 광명산업개발은 삼성물산을 앞세워 서초구 서초동 서초역과 붙은 땅에 18∼38평형 ‘오퓨런스’253가구를 공급한다.이 회사는 외국인 전용 호텔식 아파트를 강조하고 있다.입주후 사후관리까지 챙긴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분양가는 평당 830만~850만원.(02-521-3888)이밖에 경남기업은 서초구 서초동 남부터미널 근처에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20∼32평형 462가구를 분양하고 있다.대림산업도 서초동서초시장을 재건축해 중소형 평형 위주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짓기로하고 내년초 분양할 계획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새달 아파트 1만 7,457가구 분양

    다음달 전국에서 모두 1만7,457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1만1,125가구는 분양여건이 양호한 수도권에 몰려 있다. 눈에 띄는 아파트는 ㈜태영이 공급하는 서울 도봉구 창동 958가구와삼성물산 주택부문이 공급하는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575가구 등이다.경기도 용인시 수지읍 풍덕천 태영아파트와 안양시 비산동 롯데아파트,김포시 풍무동 대림산업 아파트도 수요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끌고 있다. 주택공사가 공급하는 수원 율전,용인 신갈지구 아파트는 대형 아파트 단지인데다 서울 접근이 쉬워 무주택자들이 대거 청약할 것으로전망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과천 주공 재건축, 주민-市 갈등 심화

    과천시와 주민들이 주로 5∼6층 규모의 저층인 아파트 재건축을 둘러싸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특히 이미 시공사까지 선정해 재개발에 나선 주공3단지의 경우 시장이 허가를 내줄 수 없다는 공식입장을 밝혀 심각한 마찰을 빚고 있다. 28일 과천시에 따르면 원문동 주공 3단지 아파트 주민들은 지난 5월 조합원 창립총회를 가진데 이어 지난 5일에는 삼성물산을 시공사로선정해 재건축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81년 입주를 완료한 주공3단지는 13평형 1,500세대 등 모두 3,110세대에 이른다. 조합은 이미 주민 90%가 재건축에 동의했고 내년 상반기중 전세대동의와 상가문제 협의를 마치고 내년말 시로부터 재건축사업 승인신청서를 낼 방침이다. 그러나 시는 아직 아파트의 내구성과 주거환경에 이상이 없는데다쾌적한 도시 전체 이미지와도 상충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 한국개발연구원에 안전점검을 의뢰한 결과 안전에 이상이 없었으며 특히 재건축 요건인 안전진단조차 받지 않은채 조합을결성하고 시공사까지 선정한 것은 잘못이며게다가 선의의 피해자까지 발생할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 특히 조합원측의 요구대로 용적률 250%를 허용할 경우 저밀도의 도시환경을 크게 해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합측은 “시가 도시 이미지만을 염두에 두고 주민들의 요구를 묵살하고 있다”며 “재건축 사업이 무산될 경우 강력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는 “전체적인 균형발전을 위해 내년에 시 도시설계를새로 마련할 예정”이라며 “지금처럼 마구 허가를 해준다면 도심 속의 난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3단지 재건축 여부는 조합결성을 앞두고 있는 주공 1단지(1만여세대)재개발사업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뉴코아 법정관리인에 강근태씨

    삼성물산 유통사업부 고문인 강근태(姜根泰·54)씨가 24일 뉴코아백화점의 신임 법정관리인으로 선임됐다. 강 신임관리인은 지난 72년 삼성그룹에 입사,93년부터 유통사업을맡아 삼성플라자 점장,삼성물산 유통사업 총괄 전무 등을 지냈다.
  • 분당 ‘로얄팰리스 하우스빌’분양

    ‘로얄팰리스’의 신화를 이어간다. 지난해 분당 지역 주상복합 아파트 공급의 불을 당겼던 ㈜신영이 ‘로얄팰리스 하우스빌’을 내놓았다. 10∼15평형 202세대,18∼22평형 288세대,22∼29평형 198세대,46평형12세대 등 700가구로 구성돼 있다. 임대 수요자를 위해 작은 평형 위주로 설계했다.분양가는 평당630만∼720만원. 지하 3층,지상 31층으로 층별,조망에 따라 분양가를 차등 적용했다. 전용률을 76%로 끌어올려 입주자 전용 공간이 넓다. 사업 승인 논란이 일고 있는 백궁지구와 달리 사업 승인을 받았기때문에 바로 공사를 시작해 2003년 말 입주시킬 예정이다. 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건설된다.입주자 전용의 고급 스포츠클럽,테마공원,클럽하우스 등이 들어서고 모든 시스템이 컴퓨터에 의해자동 제어된다.에어컨,냉장고,식기세척기 등도 주어진다. 지하철 분당선 초림역에서 걸어서 1분,판교I·C에서 승용차로 5분안에 닿을 수 있다.대형 쇼핑센터,금융기관,분당고 등이 가깝다. 신영은 지난해 주상복합 아파트 열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던 로얄팰리스의 신화를 다시 한번 만들겠다는 각오.삼성물산 주택부문이 시공을 맡았다.24일 지하철 2호선 삼성역 옆에 모델하우스를 열고 선착순 계약방식으로 신청을 받는다.(02)561­2000 [류찬희기자]
  • 삼성, 알뜰형 설비시스템 눈길

    아파트 관리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설비 시스템이 도입된다.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이달부터 공급하는 아파트에 에너지를 절약할수 있는 절수형 수도와 디지털 온도조절기 등을 설치해 주기로 했다. 절수형 수도는 싱크대 수도 꼭지를 손과 발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따라서 물 사용량을 20∼30% 줄일 수 있다고 삼성측은 밝혔다. 겨울철 관리비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난방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디지털 멀티온도조절기도 설치된다.이 설비는 한 곳에서 온도를조절하는 방식이 아니라 방별로 온도 조절기를 설치,언제든지 쉽게난방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겨울 난방비를 30%이상 줄일 수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번 사용할 때마다 9ℓ의 물이 필요했던 양변기 대신 6ℓ의 물만으로 사용할 수 있는 양변기도 설치된다.옥상 물탱크 없이 지하 저수조에서 각 세대로 바로 공급되는 펌프도 설치키로 했다.또 난방효과를 높이기 위해 확장형 발코니 단열재를 입주전에 무료로 시공해주기로 했다. 삼성은 관리비 절감형 시스템을 다음달 공급하는 동시분양 아파트와분당 로얄팰리스 하우스빌부터 본격 도입키로 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인천공항 명물 영종대교 20일 개통

    인천 국제공항의 명물, 영종대교가 20일 개통식을 갖는다.영종도와인천 서구 경서동을 잇는 이 다리는 4.4㎞,2층 다리로 위층은 6차선도로,아래층은 4차선 도로와 복선 철도가 지난다. 다리 중간에는 550m의 ‘3차원 자정식(自定式)현수교’가 자리하고있다. 자정식 현수교는 상판이 교각위에 고정된 것이 아니라 2개의 기둥과연결된 케이블에 의해 공중에 떠있는 상태로 지탱하는 다리. 양쪽에주탑을 연결하는 특수 아연강 케이블을 설치하고 여기에 상판을 지탱할 수 있는 로프가 연결돼 있는 교량이다.특히 양쪽 기둥을 연결하는2개의 케이블을 평행으로 잇지 않고 기둥 꼭대기에서 서로 만나게 한‘3차원’공법으로 시공한 현수교로는 세계 최초다. 상판을 지탱하는 별도의 구조물이 없는만큼 주 케이블에는 지름 5.1㎜의 케이블 6,720가닥이 들어갔고,케이블과 상판을 지탱하는 180개의 로프는 압력과 각도를 각각 달리 했다. 30m 바닷속까지 파고 들어가야 하는 주탑의 기초작업을 위해 국내처음으로 ‘뉴메틱케이슨’이라는 무인굴착방식을 동원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김선곤(金善坤) 소장은 “바람과 유속,간만의 차가 심한데다 세계적으로 검증된 적이 없는 기술을 적용하는 데 어려움이 컸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 대형건설사 55억미만 공사 수주 금지

    올해 시공능력 공시금액이 1조원 이상인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등 11개사는 총 사업비 55억 미만의 공공공사를 수주할 수 없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공공부문 건설공사금액 하한선’을 마련해 고시하고,15일부터 내년말 건설공사 하한선이 결정될 때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소 건설업체의 수주활동을 보장해주기 위해 올해 시공능력순위가 상위 3% 이내인 159개사에 대해 공공부문이 발주하는 일정금액 미만의 공사를 도급받을 수 없도록 한 데 따른 조치다. 이를 위반하면 1년 이내의 영업정지나 과징금 등의 처분이 부과된다. 전광삼기자 hisam@
  • 서울 3,700여가구 새달초 동시분양

    올해 서울시의 마지막 동시분양 아파트 3,700여가구가 다음달 초 공급된다. 동시분양에 참여하는 건설업체는 삼성물산,LG건설,태영,경남기업 등12개사로 15곳에서 아파트를 내놓을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마포구 용강동 진주아파트 가운데 조합원분을 뺀 나머지212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또 영등포구 당산동 강남맨션 578가구,동대문구 장안동 장안시영아파트 10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LG건설은 구로구 구로동에 299가구,㈜태영은 도봉구 창동 샘표공장자리에 96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고려산업개발도 마장동 도축장 자리에 짓는 아파트 342가구를 동시분양 물량으로 내놓았다.경남기업은동작구 신대방동 무림아파트를 새로 지으면서 14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류찬희기자 chani@
  • 수도권 연말 분양 ‘봇물’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서울과 수도권에서 2만777가구의 아파트가 일반분양된다.지역별로는 서울이 5,788가구,수도권 1만4,989가구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용인지역에서만 무려 7,683가구의 아파트가 일반분양될 예정이어서 분양 성공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창동 태영 샘표공장 부지에 지어지는 아파트.32평형 단일 평형으로960가구에 달하는 매머드급 단지다. 주안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으며 동과 층 ·향에 따라서는 북한산도볼수 있다.동부간선도로 및 내부순환로,도봉로 진출입이 수월하다.지하철 4호선 쌍문역에서 300m 떨어져 있다.방 2개와 거실을 전면에 배치하는 3-베이 시스템을 적용했고,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용강동 삼성물산 조합아파트로 430가구 규모다.조합원 물량을 뺀 22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16∼18층 8개동으로 구성된다.높은 층에서는 한강을 바라 볼 수 있다.지하철 5호선 공덕역까지 걸어서 10분 거리이고,마포대교를 이용한 강남 진입도 용이하다. ■봉천동 대우 봉천 7-2구역 재개발지구에 건설되는 아파트로 모두 2,496가구의 대단지다.그러나 조합원 물량을 뺀 일반분양 물량은 148가구에 불과하다. 인근에 이미 입주한 우성아파트와 동아아파트가 있어 일대가 대규모단지를 형성하고 있다. 단지내 녹지율을 높이고 수영장·헬스·에어로빅클럽 등 종합 피트니스 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지하철 2호선 서울대 입구역까지 걸어서 10분,7호선 숭실대역은 15분 거리다. ■신대방동 롯데아파트 보라매공원 인근에 자리잡고 있는 새로운 아파트 재건축 물량이다. 전체 단지 규모는 734가구이며 일반 분양분은 93가구다.7호선 보라매역까지 걸어서 10분 거리이고 주변에 현대·우성아파트 등과 함께대규모 단지를 형성한다.바로 옆에 대방여중이 자리잡고 있다. ■일산 식사동 SK아파트 일산 마두역에서 고양시청 방향으로 가다 오른쪽에 자리잡은 식사지구에 건설된다.33,45평형 아파트 540가구 규모다. 외곽순환고속도로가 단지 앞을 지나게 돼 발전 가능성이 크다. 단지내에 학교와 공원이 들어서며 동문아파트 2개 단지가 한참 공사 중이다. ■용인 신봉리 금호베스트빌 전체 단지규모가1,922가구에 달하는 초대형 단지다.용적률을 199% 낮춰 적용했다.33평형 328가구,39평형 396가구,45평형 480가구,49평형 518가구,67평형 80가구다. 분양가는 평당 520만∼62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이달 중 분양예정이나 다음달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수지 1,2택지지구와 동일 생활권이며 신봉택지개발지구와 인접해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광교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으며 단지 앞에는 시냇물이 흐르는 배산임수형이다.모든 동이 정남향으로 배치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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