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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그룹 허리띠 졸라맨다

    IMF(국제통화기금)체제를 거치면서 재계의 정점에 선 삼 성이 계열사별로 비상 긴축경영 체제에 들어갔다. 지난해 그룹 전체적으로 순익을 8조원이나 냈지만 이런 때일수록 정신을 바짝 차리자는 분위기다.고유가 행진,환 율 급등,미국·일본 경제의 악화 등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국내외 경제 여건은 ‘부잣집’이라고 예외일 수 없기 때 문이다. 최근에는 계열사 자금부장 회의를 열어 비상 자금확보 방 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지난해 매출 34조원에 경상이익 8조원의 기록적인 성과를 낸 삼성전자도 예외는 아니다.특히 반도체 경기의 회복시 점이 불투명한 상황.삼성전자는 올해 전체 투자액 7조3,00 0억원을 시장상황을 고려,탄력적으로 운용키로 했다. 6조6,000억원에 이르는 반도체부문 투자액 중 1조2,000억 원은 시장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투자를 유보한다는 방침이 다.반도체 생산원가는 최고 30% 줄이기로 했다. 또 경비절감을 위해 대리점 등과 거래방식을 온라인화하 기로 했다.대금결제를 비롯한 모든 거래관련 업무과정을 1 4단계에서 8단계로 단축,인력과 시간을 20% 이상 절감함으 로써 올해 50억원 이상의 경비를 줄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 경영여건이 극도로 불투명하기 때문에 IMF 이후 생존차원에서 추진해온 사업 구조조정,투자계획 조정,원가절감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시스템통합(SI)업계 1위인 삼성SDS에서는 이달초 김 홍기(金弘基)사장이 직접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했다.매 출 1조2,600억원,경상이익 870억원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 의 실적을 올린 회사의 분위기가 아니다. 회사측은 부서별로 담당 사업부문에서 매출목표를 달성하 지 못하면 목표 미달분만큼을 다음 예산배정 때 삭감하기 로 했다. 또 금융·제조·유통·공공 등 사업부문별로 나뉘어 있던 기술개발 인력들을 모두 개발사업단 소속으로 통합했다.사 업부문별로 일손이 남거나 모자라는 것을 막아 인력운용의 효율을 높이고 경비를 줄이기 위해서다. 삼성SDI는 최근 ‘3!3!3!’ 캠페인을 시작했다.비용 지출 이 예상되는 사업계획을 낼 때에는 반드시 세번 생각해보 고,그래도 꼭 올려야겠으면 비용을 30%줄이고 효과는 300 % 이상 거두자는 운동이다. 올해 해외법인 1,000억원을 포함,총 3,000억원의 원가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도 올해 계획한 3,200억원어치의 자산매각을 서 둘러 추진,현금을 확보하기로 했다. 삼성화재는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 해 최근 임원급이 팀장을 맡는 대(大)팀제로 전환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삼성 ‘3세 경영’ 본격 시동

    이재용씨의 삼성전자 상무보 임명은 삼성가(家) 경영권 승계의 신호탄이 쏘아올려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상무보가 친정체제를 구축, 경영전면에 나서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같다. ■의미 삼성은 재용씨의 임원선임이 경영수업이 시작됐음을의미하는 것이지,본격적인 경영참여나 경영승계는 아니라고강조한다. 그러나 이 상무보는 이미 지분구조로 보면 삼성을 지배할수 있는 실질적 소유주다. 따라서 그의 경영참여는 3세 경영체제가 가동에 들어갔음을뜻한다.물론 경영자로서의 자질검증 등 넘어야 할 고비가 많다. ■무슨 일 할까? 이 상무보가 일하게 될 경영기획팀은 삼성전자의 핵심부서다.경영기획팀은 사업전략그룹과 미래전략그룹을 축으로 태스크포스팀으로 구성돼 있다. 이 상무보는 미래전략그룹에서 일할 가능성이 크다. 미래전략 그룹은 ‘디지털 컨버전스’ 등 미래전략과 비전을 만드는 곳이다.이 곳에서 최고경영진을 보좌,부가가치가 높은 분야를 발굴하는 일에 체중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경영수업은 누가 이 상무보는현명관(玄明官) 삼성물산 회장,삼성전자 윤종용(尹鍾龍) 부회장,이학수(李鶴洙) 구조조정본부장 등으로부터 경영수업을 받게 된다. 진대제(陳大濟) 디지털 가전부문 사장, 반도체 이윤우(李潤雨) 사장 등 삼성전자의 테크노 CEO들로부터도 신기술 개발등에 관해 조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영권 승계는 언제쯤 이건희(李健熙) 회장은 26살이던 65년에 동양방송 이사가 된 뒤 79년 부회장,88년 회장에 올라23년만에 경영대권을 장악했다. 이에 비하면 이 상무보는 출발이 늦다. 그가 상무-전무-부사장-사장-부회장을 거쳐 회장까지 오르려면 이 회장의 건강 등 여러변수가 있겠지만 40살은 넘어야할 것으로 보인다. 최소한 10년은 주요 포스트에서 실무를 익혀야 국내 최대그룹을 이끌고 갈 수 있는 안목을 기르게 되고 나름의 인맥을구축,경영권 승계를 원활히 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 상무보는 에버랜드를 통해 삼성의 오프라인기업 지주사인 삼성생명지분 19.3%,온라인 지주사인 삼성SDS지분 10.1%(BW 제외)를 갖고 있으며,인터넷기업 지주회사인 e-삼성지분60%를 갖고 있어, 그룹전체를 재용씨 체제로 묶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회장의 건강과 최근 젊은 층이 경영전면에 나서는 조류에 비춰 조기승계를 점치기도 한다. 물론 경영권 승계에 대한 부정적 여론, 변칙증여에 대한 시민단체 반발 등 극복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그룹인사 특징은 실적주의와 구조조정본부 홍보팀의 약진으로 요약된다.사상 최대실적을 올린 삼성전자 임원 승진자가 148명으로 전체 40%가량을 차지했다. 삼성SDI 21명, 삼성전기 17명까지 포함하면 전자 계열사의임원승진이 절반을 넘는다. 구조본 기획홍보팀장인 이순동(李淳東) 전무가 부사장으로,삼성전자 홍보팀장 장일형(張一炯) 상무가 전무로 승진한 것도 눈에 띈다. 임태순기자 stslim@
  • 이재용씨 삼성전자 상무보 발령

    삼성 이건희(李健熙)회장의 외아들 재용(在鎔)씨가 다음달부터 삼성전자 경영에 직접 참여한다.이로써 삼성의 3세 경영체제가 시동을 걸었다.삼성은 이날 사상 최대규모의 승진인사도 단행했다. 삼성은 12개 계열사의 정기 임원인사를 하면서 현재 삼성전자 부장급인 재용씨를 경영기획팀 상무보로 발령 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삼성물산 현명관(玄明官)부회장이 대표이사회장으로 승진하는 등 회장 1명,부회장 2명,사장 11명,부사장 19명,전무 50명,상무 110명,상무보 167명의 승진이 있었다.삼성전기 이형도(李亨道)사장이 대표이사 부회장에 올랐고 삼성SDI 김순택(金淳澤),삼성화재 이수창(李水彰),삼성증권 유석열(柳錫烈),에스원 이우희(李又熙),일본본사 정준명(鄭埈明)부사장이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삼성엔지니어링 고홍식(高洪植)부사장은 삼성종합화학 사장으로 내정됐다. 임태순기자 stslim@
  • 삼성 5개 계열사 정기주총 열려

    삼성물산 등 삼성계열 5개사의 정기주총 및 이사회가 5일열려 삼성물산 현명관(玄明官) 대표이사 부회장이 대표이사회장으로 승진했다.배종렬(裵鐘烈) 제일기획 대표는 삼성물산 상사·주택 및 유통부문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삼성중공업은 대표이사 총괄사장으로 김징완(金澄完) 삼성기업구조조정본부 대표이사 부사장을 선임했다.이해규(李海揆) 대표이사 총괄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제일모직 안복현(安福鉉) 대표이사 부사장과 호텔신라 이영일(李榮一) 대표이사 부사장은 각각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삼성엔지니어링 양인모(梁仁模) 대표이사는 유임됐다. 또 이날 실시된 삼성전자 간부승진 인사에서 반도체 30명,정보통신 26명,본사 25명 등 109명의 여사원이 과장으로 승진됐다.한편 삼성은 사장과 대표 부사장으로 돼 있는 사장단직위체계를 사장으로 통합, 각사별 주총을 거쳐 시행키로 했다.이에 따라 삼성 임원의 직급체계는 상무보,상무,전무,부사장,사장 등 7단계에서 5단계로 축소됐다. 임태순기자 stslim@
  • 삼성, 용두동 재개발 시공

    삼성물산 주택부문이 ‘주부설계공모전’을 개최한다.주부들의 아파트 평면설계 아이디어를 찾아내고 소비자의 요구를 파악하기 위해서다.당선작에는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설계에도 적극 반영된다.다음달 21일까지 접수한다.삼성주택문화관(서울 강남구 역삼동)이나 인터넷(www.samsungapt.co.kr)으로 접수할 수 있다.
  • 해외건설 수주 호조…두달새 8억 6,322만弗

    올해 해외건설 수주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1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1,2월 두달간 해외건설공사 수주는 14건에 8억6,322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2건,5억6,076만달러보다54% 가량(금액기준) 늘어났다. 업체별로는 현대건설이 3억664만달러,SK건설이 2억8,946만달러,삼성물산 9,913만달러 등이다. 지난해 해외건설공사 수주실적은 123건에 54억3,310만달러로 99년의 59% 수준에 그쳤다. 협회는 “국제유가 폭등으로 중동지역에서 토목,플랜트 공사발주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 “현대건설,동아건설 문제가해결되면 올해 해외공사 수주는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홈쇼핑 추가채널 접수마감

    방송위원회는 28일 TV홈쇼핑 추가채널 승인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12개 업체가 신청서를 제출해 평균 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홈쇼핑 채널 경쟁에 뛰어든 컨소시엄은 삼성물산과 농협유통이 손을 잡은 하나로쇼핑넷을 비롯해 롯데백화점이 지배주주인 디지털홈쇼핑,현대백화점과 지방 백화점이 연합한 연합홈쇼핑,그리고 신세계홈쇼핑 한솔홈쇼핑 아시아나홈쇼핑 재래시장홈쇼핑 한쇼핑TV 한국농수산방송 중소기업홈쇼핑 우리홈쇼핑 세우연합홈쇼핑 등이다. 방송위는 19∼31일 본격적인 심사를 벌여 4월2일 홈쇼핑 채널사업자 3곳을 최종 승인할 계획이다. 허윤주기자 rara@
  • 부동산특집/ 출시 앞둔 리츠·뮤추얼펀드 집중 분석

    부동산 간접투자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7월 시행예정인 부동산투자신탁(리츠·REITs) 법률안이 국회 소위를 통과하는 등 탄력을 받고 있다.리츠와 유사한 기업구조조정용 부동산 펀드(뮤추얼펀드)도 5,6월쯤에는 선을보일 전망이다.정부가 기업의 구조조정을 돕기 위해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CRV)법을 보완,부동산뮤추얼펀드의 설립근거를 만들기로 했기 때문이다.지난해 은행권이 출시,인기를 모았던 신탁형 부동산투자신탁도 올해 규모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진통겪는 리츠=부동산투자회사법은 계획대로라면 지난해국회를 통과했어야 했지만 아직도 계류 중이다.이 과정에서대주주의 지분 상한선(10%)에 대해 예외규정을 신설하고 현물출자를 금지하는 방향으로 내용이 바뀌었다. 이 와중에 재정경제부가 기업구조조정용 부동산뮤추얼펀드를 설립키로 했다. 리츠보다 빠른 5,6월경 출시되는데다가 각종 세제혜택까지부여돼 현행대로라면 리츠보다 투자수익이 높을 수도 있다. 리츠가 출시되기도 전에 고사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관련업계에서는리츠 역시 기업의 부동산 매물을 흡수,구조조정에 도움이 줄 수 있는 만큼 세제혜택을 주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어떻든 리츠가 출시되면 소액으로도 부동산에 간접투자가가능해진다. 경기침체로 수익성있는 실물부동산이 줄어 들고,저금리 시대 도래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돈이 수익이 안정적인 리츠로 유입될 가능성은 크다. 따라서 지금은 어렵지만 중장기적으로 시장전망이 밝다는점은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다. ◆어디가 준비하나=‘앞으로 5년이후 시장규모 최소 5조원,최대 30조원’.경제연구소들이 리츠의 시장규모를 전망한 것이다.이를 노리고 건설업체와 생명보험사,은행,부동산신탁사들이 물밑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아예 리츠팀을 분사시킬 계획이다.삼성물산도주택부문에 리츠팀을 만들어 뒀다.현대산업개발,LG건설,SK건설,대림산업도 준비 중이다.자산관리공사,토지공사,주택공사 등 공기업도 욕심을 내고 있다. 신탁사 가운데 재무상태가 건실한 한국토지신탁도 오랫동안 자산운용회사로 자리매김할 준비를 해왔고 금전신탁형 신탁상품도 인가신청 중이다.삼성생명,삼성에버랜드 등도 준비중이다. ◆부동산뮤추얼펀드는?=리츠가 소액단위로 리츠회사에 출자하는 형태지만 부동산뮤추얼펀드는 수익증권형태로 CRV가 모집한다. 모두 수익률 게임이지만 모집 금액단위는 부동산뮤추얼펀드가 크다. 리츠의 입장에서는 강력한 경쟁상품이 생긴 셈이다. ◆지나친 수익기대는 꿈?=리츠 등 부동산간접투자상품은 부동산을 직접 사고파는 것이 아니고 부동산에 투자하는 회사나 펀드에 투자를 하는 것이다. 외국에서는 다른 금융상품에 비해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된다는 의미에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이들 상품은 보장형이 아니다.투자손실이 발생하면자기자신이 책임을 져야 한다.철저히 자기책임아래 투자해야 한다는 얘기다. 따라서 투자하기 전에 리츠사 인적자원 등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실력과 공신력이 있는 사람이 경영진에 포진돼야한다는 것이다.회사와 사람을 동시에 봐야만 낭패를 보지 않는다. 또 리츠 출시와 맞물려 사설리츠 등 유사리츠의 출시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이런 사설펀드는 피해야 한다. 특별취재반= 류찬희차장, 김성곤 전광삼기자
  • 부동산특집/ 서울지역 공급계획

    서울 아파트를 잘 보면 흙속의 진주가 숨어 있다.입지여건이 뛰어나고 가격이 싼 아파트를 고르면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서울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대부분 재개발·재건축아파트.여기에 공장터나 공공기관 이전자리에 들어서는 조합아파트,주상복합 아파트가 있다. 공장터 아파트도 중대형이상 단지를 형성한다.청약통장 가입자들의 관심을 끌만한 곳이 많다.그러나 청약모습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양극화현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한강이 보이거나 공원이 가까운 아파트,지하철역 부근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된다. ◆강남권 아파트=강남권에서는 서초구 방배동 소라 아파트재건축이 눈에 들어온다. 삼성물산 주택부문이 공급하는 아파트로 편리한 교통여건과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남부순환도로 건너편 우면산 자락에 붙어 있다.상문고,서울고 등 학군도 으뜸으로 꼽힌다. 동부건설이 재건축하는 강남구 대치동 주공 아파트도 관심대상.명실상부한 강남 아파트다.46,53,60평형의 중대형 아파트만 들어서는 단지다.롯데백화점 강남점,도곡시장 등이 가깝다.물량은 적지만 강남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롯데건설 방배동 아파트도 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LG 잠원동 아파트,방배동 대원,황금빌라 재건축 아파트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한강변 아파트=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아파트는 많지 않다.가구수도 적어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영등포구당산동 크로바 아파트가 들어온다.당산역에서 걸어서 10분이내로 도심을 오가는 교통편도 양호하다.25∼61평형 532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여의도에서는 5월경 미주 아파트 재건축 일반 분양이 시작된다.롯데건설이 시공자로 선정돼 시공 업체 지명도도 높다. 45∼90평형 중대형 아파트로 445가구 규모다. 백조 아파트 역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41∼91평형 406가구다.두 아파트는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분양가는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나 여의도 직장인이나 도심에 직장을 둔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어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한남동에서는 현대건설이 246가구를 준비하고 있다.한강변아파트로 빠지지 않는다.단국대학,외국 대사관 등이 몰려 있어 수요가 끊이지 않는 곳이다.대우건설이 공급하는 한강로주상복합 아파트도 지켜볼 만하다.데이콤 사옥 옆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한강 조망이 양호하다.금호건설 여의도 주상복합 아파트도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역세권 아파트=강남권에서는 관악구 봉천9구역 아파트가눈에 들어온다.2호선 서울대입구역에서 걸어서 10분 안에 닿을 수 있다.24∼41평형 483가구 규모다. 삼환기업이 공급하는 구로구 고척동 장미 아파트 재건축 아파트도 역세권 아파트로 분류된다.개봉역에서 걸어서 10분거리다.구로구 시영 아파트 자리에 들어서는 삼성물산 아파트도 이 지역 직장인에게 권할만하다.지하철 7호선 남구로역과 걸어서 5∼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애경백화점과 중고등학교도 가깝다.대우중공업 공장터에는 1,600여가구가 들어설 예정.수요층이 두터운 28,32,38평형 등 중형 아파트 위주로 분양된다.가리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강북에서는 도봉구 창동역 일대 아파트가 눈에 띈다.지난해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을 마친데 이어 올해는 동문건설이 30,35평형 51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도 창동역 근처 삼풍제지 공장터에 2,000여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창동역과 걸어서 5∼10분 이면 닿는역세권 아파트다. 동대문구 장안동 시영 아파트 재건축도 괜찮다.삼성물산이시공사이고 일반 분양분은 340가구 정도로 예상된다.20평형대 아파트가 많으므로 임대 사업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5호선 장한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동부간선도로를 타면 도심 진입도 쉽다. 고려산업개발이 공급하는 동대문구 마장동 아파트는 마장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들어선다.2호선 성수역 인근에 건립되는 성수 2단지 재건축 아파트도 역세권.시공사는 롯데건설이다. 이수건설은 중랑구 묵동 대명 아파트 재건축분을 내놓는다. 24∼41평형으로 589가구이며 6호선 화랑대역에서 걸어서 10분이면 닿는다. ◆관심끄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송파구 문정동 주공 아파트는 삼성물산이 새로 짓는다.1,700여가구에 이르는 대단지로 33∼60평형으로평형도 다양하다.일반 분양분은 370여가구로 예상하고 있다. 마포구 공덕4지구 재개발 아파트는 도심과 가깝다는 잇점을 지녔다.5호선 애오개역과 공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34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염리동 진주 아파트를 헐고 새로짓는 LG아파트는 지하철역이 코앞에 있다.마포 귀빈로를 중심으로 상권이 발달된데다 도심 진입이 쉽고 여의도와 가까와 인기를 끌기에 충분하다.목동에 들어서는 동신 아파트 재건축도 눈에 들어온다.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특별취재반= 류찬희차장, 김성곤 전광삼기자
  • 부동산특집/ 주택업체 차별화 경쟁

    주택 건설업체들이 바빠졌다. 봄 기운이 돌면서 수요자들의 입맛에 맞는 아파트를 내놓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졌다.아파트 분양을 재개하는 동시에 새 상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주택업체들이 내세우는 무기는 여러가지다.빼어난 입지를자랑하기도 하고 새 평면을 동원하기도 한다.분양가를 낮추는 전략도 눈에 띈다. 경쟁은 수도권에서 더욱 치열하게 벌어질 전망이다.지난해청약열기가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바짝 긴장하고 있다. 그래서 수도권 분양에 사활을 걸었다.대규모 아파트 분양에서 초기 분양률이 낮을 경우 자금이 묶이는데다 한번 떨어진 이미지를 끌어올리는 데 어려움이 많기 때문이다. ◆입지가 빼어나다=서울 지역에 공급하는 업체는 빼어난 입지를 내세운다.특히 강남권에 아파트를 공급하는 업체는 ‘강남 아파트’임을 은근히 강조한다.아파트 가격 오름세가커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지하철역과 가까운 아파트는 매매 수요가 많고 임대수요자도 많아 분양만 받으면 투자수익으로 이어진다고 홍보하고 있다. ◆조망권을 강조하라=조망권도 빼놓을 수 없는 분양전략.조망권이 수요자들의 중요한 아파트 선택기준으로 자리잡았기때문이다.서울의 경우 한강을 바라볼 수 있다면 아파트 분양의 절반은 성공했다고 할 정도다. 그동안 한강조망이 좋은 곳은 앞다퉈 분양을 끝내 남은 물량이 많지 않다.한강에 붙어 있지 않고 멀리서라도 한강을바라볼 수 있다면 무조건 ‘한강변 아파트’상표를 붙이고있다. 호수,저수지를 아파트 분양 전략에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남산 자락 아파트 인기가 가져다 준 영향도 크다.산이 보이거나 산 자락에 땅을 갖고 있는 업체는 주거환경이 쾌적한아파트를 내세워 수요자를 붙들고 있다. ◆평면 개발로 승부한다=새로운 평면 개발도 수요자들의 눈길을 잡는 전략.30평형대 아파트에서 방 2개와 거실을 전면으로 배치한 평면(3-BAY)은 더 이상 흥미거리가 아니다.LG건설은 수요자들의 발길을 잡기 위래 30평형대 아파트에 4-BAY평면을 적용했다.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식당을 거실 전면과 나란히 배치한 평면을 개발,올해부터 공급하는 아파트에 적용키로 했다.대신뒷 베란다쪽의 공간에는 가족들이 모여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3대가 프라이버시를 유지하면서 함께살 수 있는 3세대 동거형 아파트도 늘어날 전망이다. ◆분양가 낮추기 경쟁=실질적인 분양가 낮추기 경쟁도 눈에띈다.잔금 납부조건을 소비자들에게 유리하게 해 주거나,입주후 하자나 부실시공사례가 발견되면 분양대금을 돌려준다는 ‘리콜제’아파트까지 나오고 있다.
  • LA 한국부동산유통센터 오픈

    미국 LA 한인타운에 한국부동산 매물을 상설 전시할 ‘한국부동산유통센터’가 16일 문을 열었다. 미국내 한국부동산 매물전시관으로는 처음이다.미국계 종합부동산서비스 회사 토털컴퍼니스(TOTAL COMPANIES)가 개설했고,건설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이 운영하는 부동산정보센터의미국현지 투자상담실 역할도 맡는다. 전시관은 한국감정원,토지공사,자산관리공사 등 국내 공기업의 매물과 삼성물산 등 일반기업이 분양하는 부동산도 소개하고 있다.TOTAL컴퍼니스는 이들 기업과 업무협력협약을맺었다. LA한국부동산유통센터에서는 인터넷을 통해 교포 및 외국인 투자자에게 한국 부동산시장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대로 연결·제공하고 해당 부동산의 가치산정·매입·처분·컨설팅·분양·임대차 대행,임대차 관리 및 유지보수 업무 등의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준호 TOTAL컴퍼니스 사장은 “전시관 개관으로 교포 등해외 부동산 투자자들이 보다 쉽게 국내 부동산을 접할 수있게 됐다”며 “거래 활성화를 위해 조세 및 융자관련 사항과 임대수익 송금 등 매입 부동산의 사후관리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 [건설업이 사는길](1)유동성 위기 극복

    건설업이 위기의 벼랑에 서있다.명성을 떨치던 굴지의 업체들도 하루 아침에 쓰러지고 있다.건설시장 환경도 예전과는판이해졌다.경기침체로 일감은 줄어들고 수주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유동성 위기를 잘 극복하고 몸집을 줄이는 것,분수를 지켜 사업을 해나가는 것만이 경쟁력을 키우는 길이다. ‘영원한 1위는 없다’. 지난달 조달청이 발표한 2000년 신규 시설공사 수주실적 결과 ‘이변’이 나타났다.수 십년동안 부동의 1위를 지키던현대건설이 8위로 뚝 떨어지고 대신 삼성물산이 그 자리를차지했다. 지난해 세 번째로 많은 공공공사를 따냈던 대우건설도 9위로 밀렸다.늘 다섯 손가락에 들던 동아건설은 99년에는 9위로 체면을 지켰으나 지난해에는 공공공사나 민간공사 수주실적이 전무해 아예 30위권 밖으로 떨어졌다.업계 판도가 상대적으로 견실한 업체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준 사례다. 현대건설이 공공공사 수주실적 1위 자리를 내준 것이나 동아건설이 나락으로 떨어진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덩치만키우고 무리하게 사업을 확대하다가 유동성 위기를 겪으면언제든지 퇴출당할 수 있다는 경고에 다름아니다. 민간공사 수주라고 나을 게 없다.땅 주인이나 개발회사들이 부실업체를 외면하고 있다.지난해 주택공급 실적을 보면 이런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그동안 주택공급 실적 1위는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차지했다.그러나 지난해에는 삼성물산 주택부문이 1위 자리를채갔다.또 롯데건설,LG건설 등 유동성 위기를 잘 넘긴 업체들이 아파트를 많이 공급했다.땅 주인들이 분양성을 감안,과거의 명성보다는 당장 쓰러질 염려가 없는 업체를 파트너로택하고 있다는 증거다.아파트는 시공사 이름을 상표로 내세우는 사업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올해 건설업체들이 내세운 공통의 화두는 내실경영이다.‘두자리 수 성장’ ‘공격 경영’과 같은 경영목표는찾아보기 힘들다.외형 성장보다는 현금흐름을 중시,유동성위기를 극복하고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펼치겠다는 각오들을 다지고 있다. 지난해 혹독한 시련을 겪었던 현대건설은 시장신뢰 회복을올해의 경영방침으로 내걸었다.이를 위해 수익성 위주의 사업을 펼치는 동시에 새로운 사업전략을 짜고 있다. 삼성물산은 돈이 되는 분야를 특화하고 투명경영을 펼친다는 전략.LG건설,현대산업개발 등은 외형보다 현금흐름을 중시한 경영목표를 내걸었다.현대산업개발은 자체 아파트 사업을 줄이고,롯데건설 역시 내실경영과 마케팅 능력 강화를 키워드로 내걸었다. 그동안 건설업체는 일감 축소와 업체 증가로 돈이 되고 안되고를 따지지 않고 공사 따내는 데 바빴다.그러나 이제는달라졌다.돈이 되지 않는다 싶은 사업에는 덤벼들지 않는다. 대신 거들떠 보지도 않던 작은 공사라도 알토란 같은 일감이라면 규모를 가리지 않고 참여한다. 조직도 손익 중심의 경영을 위해 사업부서를 전면에 배치하고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는 데 맞춰 나가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삼성물산 건설부문 성공사례.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해 너무나 조용했다.눈에 띄는 공격경영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공사를 따내기 위한 치열한 수주전도 뒷전이었다. 그래도 건설업계에 가장 실속있는 경영을 한 알토란같은 회사로 소문나 있다.유동성을 잘 극복해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수 있는 힘을 길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삼성물산의 노력은 눈물겨울만큼 혹독했다. 우선 지난 한해동안 8,000여억원의 은행돈을 갚았다.자신을채찍질하기 위해 지난해 7월에는 무차입 경영을 선언했다. 기성금과 장기 미수금을 재빠르게 회수하고 돈이 될만한 사업을 선별적으로 수주했다.손익계산서에서 나타난 이익보다는 현금흐름을 따져 이익을 내는 경영을 펼친 것이다. 뼈를 깎는 구조조정도 뒤따랐다.외환위기 이후 분사와 조직개편으로 30%의 인력을 감축해 몸집을 가볍게 했다.해외에있는 부동산도 올해 상반기까지 매각을 끝낼 계획이다.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사업에서는 과감히 손을 뗐다.초기투자비용이 많고 장기간 소요되는 재건축 사업,개발사업에는아예 손을 대지 않았다. 핵심업종이 아니면 분사를 감행, 간접 비용을 줄였다.대신 초고층 빌딩,엔지니어링,리모델링 등7개 핵심사업 비중을 20% 이상으로 늘렸고,올해는 이 분야의매출을 50% 이상 늘려잡았다. 류찬희기자
  • 동아건설 아파트 9,437가구 분양보증 못받아

    동아건설의 회생이 불투명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 회사 아파트의 입주예정자들이 큰 피해를 볼 것으로 우려된다.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동아건설이 전국에서 짓고 있는 아파트는 모두 14곳에 1만5,758가구.이 중 대한주택보증의 분양보증을받은 아파트는 6,321가구이고 9,437가구는 분양보증을 받지못했다. [분양보증 아파트] 분양보증을 받은 아파트는 일단 입주지연 외의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용인 구성면 솔레시티아파트 1,701가구는 모두 대한주택보증의 분양보증을 받았다.나머지는 대부분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가운데 분양보증을 받은 일반 분양분 아파트의 입주 예정자는 일단 안심해도된다. [조합원 아파트] 재개발·재건축 사업 가운데 조합원 아파트가 문제다.분양보증을 받지 못했기 때문.봉천 3구역 재개발아파트(5,387가구),상월곡동 재개발아파트(1,531가구) 등모든 사업이 일반분양분을 빼고는 분양보증을 받지 못했다. 이들 아파트는 뾰족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재산상 손해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잠원동 연합조합 아파트(991가구),답십리 8구역 재개발아파트(1,233가구),신당3구역 재개발 아파트(1,130가구)는다행히 입주를 마쳤지만 임시 사용하고 있는 것이어서 소유권 이전이 지연될 가능성도 크다. [공동사업자,보증사도 어려움] 관악구 봉천3구역 재개발사업(5,387가구)은 공동시공자 겸 분양자인 삼성물산 주택부문이 공사를 끌고 나가고 있다.7개 현장은 현대건설이 연대보증을 섰다.따라서 동아의 파산이 결정되면 연대보증사가 시공을 대신 해야 하는 부담이 따른다. 류찬희기자 chani@
  • 아파트가 몰려온다

    아파트 공급이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다.4일 주택건설업계와 부동산114에 따르면 2∼3월 신규 분양아파트는 서울에서 1만5,000여가구,경기도에서 2만여가구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이달 중 강남구 청담동 대우아파트 196가구,서초구 서초동 대림아파트 293가구,동작구 신대방동 롯데아파트 734가구 등 3,000여가구가 쏟아진다.다음달에는 성북구 길음동,구로구 구로동에서 대우건설이 각각 2,349가구와 1,659가구를 동시 분양할 계획이다.현대산업개발은 강서구 등촌동에서 34∼63평형 1,378가구를 내놓는다. 이달 중 경기도 용인 수지읍에서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 2곳이 분양된다.금호건설은 39∼59평형 1,922가구,현대건설은 45∼80평형 1,066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안양시 호계동에서는 현대건설이 24∼43평형 1,977가구를,고양시에서는 현대산업개발과 SK건설이 각각 808가구,539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3월에는 용인 수지읍에서 건영과 LG건설이 각각 1,258가구와 1,034가구를,삼성물산이 용인 구성읍에서 25∼49평형 1,219가구를 공급키로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55억弗 이란개발 참여 추진

    [테헤란 함혜리특파원]우리나라가 2004년까지 계속되는 이란의 제3차경제개발프로젝트에 55억달러규모의 플랜트 참여를 추진 중이다. 신국환(辛國煥) 산업자원부장관은 3·4일(현지시각) 이틀간 모하마드 하타미 대통령 등과 연쇄접촉을 갖고 주요 프로젝트를 한국업체가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이란측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측은 이를 위해 실무국장급 산업협력위원회를 설치키로 했으며 이달 중 이중과세방지협정을 체결하고 무역협정도 조만간 맺기로 했다. 신 장관은 “이란은 최근 벌어들인 오일달러로 경제개발을 추진하면서 기계,자동차,전자,조선 등의 플랜트 수출을 우리측에 기대하고 있다”면서 “우리 업체들이 이란과 협상중인 플랜트만 55억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수주금액 12억달러의 육상 천연가스 정제시설설비공사인 사우스 파스(6∼8구간) 가스전 개발의 경우 삼성-SK 공동컨소시엄 외에 현대·대림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타브낙 천연가스정제시설 공사(LG건설 등),소로쉬 노루즈 2차 해저 유전개발(현대중공업,삼성물산,삼성중공업) 등도 추진되고 있다.포스코개발이 추진중인 6,800만달러 규모의 아르다 캄제강 프로젝트가 성사단계이며 대림건설은 2건의 댐건설 프로젝트를,한국중공업은 복합화력발전소 12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신 장관은 5일 하타미 이란 대통령에게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 데 이어 6일부터 8일까지 아랍 에미리트와 오만을방문한다.
  • 봄을 기다리는 남북경협株

    최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남북경제협력 추진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남북경협 테마주들이 틈새시장을 형성할 것으로보인다고 교보증권이 30일 전망했다. 교보증권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15일부터 중국을 비공식 방문,첨단산업단지를 시찰하고 ‘새운 사고’와 과학기술 발전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등 경제 재건에적극 나설 방침을 시사함에 따라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남북경협추진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교보증권은 “특히연초 이후 상승랠리의 주역이었던 외국인 매수세의지속성에 의문이제기되면서 활로가 막막해진 현재의 증시 상황을 감안할 때,남북경협주는 새로운 틈새시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내다봤다. 교보증권은 “사회간접자본시설(SOC),석유화학,중공업,섬유,자동차,관광,정보통신,철강,교역,내구소비재 부문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증권사는 저가메리트가 있거나 자본금이 적은 투자유망주로 LG건설,대상,한국유리공업,금강고려화학,남해화학,현대모비스,현대상선,현대백화점,삼성물산,한화,녹십자,제일제당 등을 꼽았다. 김재순기자
  • 2001 우수기업 우수상품/ 건설부문 삼성물산 주택부문

    현대건설이 유동성 위기로 흔들리고 동아건설이 부도로 쓰러지면서건설시장 판도가 바뀌고 있다.특히 주택부문의 브랜드 인지도는 지난해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 삼성물산이 그동안 철옹성으로 여겨졌던 현대를 물리치고 1위를 꿰찬 것으로 드러났다. 그도 그럴 것이 삼성은 지난 한해동안 무려 2만249가구의 새 아파트를 공급했다.재건축·재개발 부문에서도 전국 18곳 2만2,225가구의시공권을 확보했다.이는 각 부문 공히 업계 최고다.더욱 놀라운 것은이들 아파트의 대부분이 조기 분양됐다는 점이다. 침체된 주택경기를감안할 때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삼성물산의 새 브랜드인 ‘래미안(來美安)’은 신규 분양뿐아니라분양권 거래에서도 이름 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지난해 서울지역 3차동시분양에서는 서초동 삼성래미안 34평형이 무려 246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분양권 거래에서도 이 아파트 50평형의 경우 프리미엄이1억7,000만원을 웃돈다. 래미안의 인기는 수도권에서도 입증됐다.지난해 5월 공급된 경기도용인 마북리 아파트의 경우 1,282가구분양에서 평균 4.2대1의 청약률을 보였다.안양 비산동에서도 1,476가구 공급에서 평균 3.6대1의경쟁률을 기록했다. 재개발·재건축 분야에서도 래미안은 파죽의 약진을 거듭했다.서울공덕·도화·도원·산천동 일대가 1만4,000여가구의 삼성타운으로 바뀌고 길음·종암·돈암·안암동 일대도 1만2,000여가구의 래미안 천지다.한강변 역시 이촌·한남·옥수·금호동으로 이어지는 ‘래미안벨트’가 구축되고 있다. 이같은 도약은 현대의 위기가 삼성의 발전을 이끌었다는 주변의 빈정거림을 일축하는 것이다. 현대가 부동의 1위를 자랑하며 자만하는 동안 삼성은 차별화된 전략으로 착실히 따라갔다.그간의 노력이 위기 상황을 맞아 더욱 빛을 발한 것이다.98년 아파트단지에 급격히 확산된 ‘사이버 열풍’도 삼성의 주도로 본격화됐다. 삼성은 자사내에 ‘21세기 위원회’‘첨단주택 개발위원회’‘상품개발 위원회’를 만드는 등 수요자들의 취향과 동향을 주도면밀하게분석해 왔다.
  • 증권거래소, 외국인 순매수뒤 주가 급락

    외국인들이 집중적으로 주식을 순매수한 뒤에는 주가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또 외국인들의 순매수 기간은 갈수록 짧아지고금액은 늘어나는 등 매수 집중도가 강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98년과 99년의 10월과 지난해 2월 등에각각 시작한 외국인들의 집중 순매수와 이에 따른 종합주가지수 등락등을 조사한 결과 순매수 20일 뒤에는 종합주가지수가 최대 20%까지떨어졌다. 지난해 2월24일부터 3월29일까지 지속된 외국인 순매수의 경우 이기간에 종합주가지수는 4.74%가 올랐다.그러나 순매수기간 마지막날대비 5일 뒤에는 종합주가지수가 11.46%,10일 뒤에는 11.85%,20일 뒤에는 20.16%가 각각 하락했다. 99년 10월28∼12월24일 순매수기간에도 종합주가지수는 20.79%가 뛰었지만 5일 뒤에는 3.11%,10일 뒤에는 4.09%,20일 뒤에는 8.31% 각각떨어졌다. 98년 10월15일∼12월10일에도 상승폭은 53.93%에 달했으나 5일과 10일 뒤에는 각각 6.82%,2.16%가 떨어졌다가 20일 뒤에는 6.49%가 올랐다. 매수대상 종목은 ▲98년에는 삼성전자,한국전력,주택은행,삼성SDI,삼성화재,삼성증권 등 지수관련 대형주 ▲99년에는 삼성전자,현대전자,국민은행,현대자동차,삼성전기,신한은행 등 지수관련 대형주와 금융주 ▲지난해에는 삼성전자,현대전자,SK텔레콤,한국전력,데이콤,삼성물산 등 반도체 위주였다. 올들어서는 삼성전자,포철,국민은행,삼성SDI,신한은행,SK텔레콤 등시가총액 상위 종목과 우량은행 등이 외국인들의 공략 대상이 되고있다. 오승호기자 osh@
  • 건자재 ‘클릭’구매 증가

    건자재 인터넷 구매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지난해 초 도입된 건자재 인터넷 구매는 대형 건설업체들이 적극 참여하면서 이용업체가 점차 늘고 있다. 가장 활발한 업체는 삼성물산 건설부문.99년 매트플라자(Matplaza)라는 인터넷 건자재 구매시스템을 도입,이용이 크게 늘자 지난달 삼성 그룹내 운영보수(MRO) 부문과 건자재 구입 부문을 통합,아이마켓코리아라는 별도법인으로 분사(分社)시켰다.이 시스템은 그룹의 건설 관련 3사인 건설,주택,엔지니어링 부문의 건자재 구매를 통합한 것. 지난해 7,000억원어치의 자재를 인터넷으로 구매했으며 올해는 8,00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인터넷 구매시스템 개발을 추진,시스템을 개설한 뒤 지난 한달간의 매출실적이 370억원에 달했다.이는 월간 전체구매액 1,200억원의 30% 수준. 현대건설은 이 시스템을 이용해 본 결과 비용절감과 인력감축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판단,다음달쯤 본격적인 인터넷 구매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다. 금호건설도 지난 1년간 모두 619건,377억원의 자재를 전자상거래 방식으로 사들여 기존 오프라인 방식과 비교해 14억2,000만원의 구매비용 절감효과를 보았다. 지난해 6월 동부건설 등 77개 건설업체가 출자,국내 최초의 공동 구매 시스템을 갖춘 빌더스넷은 이용 업체가 330개로 늘었다.또 1,300개 업체가 자재를 납품하고 있다.빌더스넷은 지난해 매출이 154억원에 그쳤으나 올해는 중견 건설업체들을 적극 끌어들여 1,200억원의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건설업체들이 인터넷 구매시스템을 적극 도입하는 것은 시간과 경비를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삼성물산 관계자는 “인터넷 구매 시스템을 이용하면 발주에서 구매까지 걸리는 기간이 7일에서 2∼3일로줄고 거래근거가 남아 비리나 견적정보의 유출을 막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소형아파트 인기 당분간 지속

    작은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임대수요가 두터운 지하철역 주변의 소형 아파트는 비수기 침체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경기침체와 구조조정 등으로 대형 아파트보다는 소형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여기에 분양권 전매로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자들까지 가세해 청약 열풍까지 불고 있다. 이에 맞춰 건설업체들은 중대형 아파트를 줄이는 대신 분양성이 좋은 소형 아파트 공급을 늘려잡고 있다. ◆소형 아파트로 몰린다=올해 첫 공급 물량인 ‘대우 서초 아이빌’은 지난 10∼11일 로열층을 대상으로 청약을 받은 결과 46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앞서 사전 분양한 비(非)로열층은 100% 계약률을 보였다.미분양 아파트도 20평형대는 잘 팔리고 있다.기존 주택시장에서도 중대형 아파트는 매물이 쌓여있는 반면 작은 아파트는 실 수요자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소형 아파트 인기 지속된다=신규 아파트 시장에서 소형 아파트 청약열풍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리얼티코리아 송영민(宋榮民) 사장은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소액 투자자들이 시세 차익과 임대 수입을 겨냥,소형 아파트 청약에대거 몰리고 있다”면서 “올해 주택 분양시장은 소형 아파트 위주로 펼쳐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집값 오름세가 크게 둔화된 것과는 달리 임대수요가 증가,임대료는계속 강세를 띨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분당 삼성공인중개사 이선종(李善鍾)사장은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속에서도 소형 아파트 거래는 꾸준하고 가격도 강세를 보이고있다”고 말했다. ◆소형 아파트 공급 증가=건설업체들도 소형 아파트 공급을 늘려잡고 있다.대림산업은 서초시장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17∼27평형의 소형 원룸을 주력상품으로 내놓기로 했다.삼성물산 주택부문은 경기도 용인시 구성면 2차 사업의 주력 평형을 25,33평형으로 잡았고,주택공사도 용인 신갈지구에 소형 아파트를 대거 공급한다. 건설업계는 올해 수도권에서 쏟아지는 20평형 이하의 소형 아파트가5만여가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류찬희기자 ch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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