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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원당주공 재건축 시공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최근 경기 고양시 성사동 원당주공 2단지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기존 13∼20평형 1260가구를 헐고 25∼55평형 1842가구를 새로 짓는다.조합원분을 제외한 582가구가 2005년 상반기에 일반분양된다.지하철 3호선 원당역이 가깝다. 2007년 9월 입주예정.
  • 신상품/ 라끄베르 신제품 초특가전

    삼성물산 케어캠프닷컴(www.carecamp.com)은 라끄베르 스킨케어,메이크업신제품을 60% 할인 판매하는 ‘라끄베르 신제품 초특가전’을 11월30일까지 연다.건성·중복합 피부용 3종세트는 5만 1200원,피지조절을 위한 세범 다이어트 스킨과 에멀전이 각각 1만 3200원,1만 4400원,클린 앤 인텐시브 마스카라 1만800원,픽스 인 허니 립스틱 1만200원 등이다.(02)2056-9745.
  • 도곡동 주상복합 ‘타워팰리스’ 오늘부터 입주 ‘미래형 아파트’ 시험대 될듯

    서울 강남구 도곡동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타운이 모습을 드러냈다. 삼성물산이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지은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타워팰리스’1차 단지가 25일 입주를 시작한다. 타워팰리스는 첨단 주거시설·입주 관리 시스템 등을 갖춰 미래주거문화의 현주소를 볼 수 있는 주거단지로 평가받고 있다.반면 교통대란을 불러일으키고,지역 주민들간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지적을 받기도 한다. 삼성물산은 당초 이 땅에 100층 이상의 초고층 업무용 빌딩을 지을 생각이었다.그러나 주변 주민들이 반발하는 바람에 개발 방향을 주거지역으로 틀어 주상복합 아파트 2590가구와 오피스텔 480실을 짓기로 했다.수직개발에서 수평개발로 바뀐 것이다.아파트 1297가구와 오피스텔 202가구,4개동(42∼66층)으로 구성된 1차 프로젝트 아파트 입주를 시작으로 2004년 5월까지 모든 사업이 끝날 예정이다. ◆첨단 주거문화,고급 아파트 촌으로 개발= 첨단 정보통신 기술과 건축 기술을 주거문화에 접목한 몇 안되는 아파트다.입주자들은 단지 안에서 원스톱서비스가 가능한 한 발 앞선 주거문화를 누릴 수 있다. 병원에 직접 나가지 않고도 원격 검진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졌다.집안의 습도·온도·공기정화 등은 원격 자동 조절된다.주방의 음식 냄새는 거실과의 기압차를 이용해 빠져나가도록 설계됐다.침대 옆에 설치된 응급벨은 지정 병원과 파출소 등으로 자동 연결된다.입주민 전용망을 설치,국제전화도 최대 90% 이상 싼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단지 안에 쇼핑센터,스포츠 시설 등이 들어선다. 대부분 대형 아파트다.1차 사업 아파트는 35∼101평형.가격은 최고 수준이다.3억 4000만원에 분양된 35평형은 시세가 6억∼7억 2000만원이다.101평형은 17억∼20억원을 호가하는 고가 아파트다. 입주민도 상류층이다.청약제한이 없는 주상복합 아파트라는 점을 이용,상류층을 타킷으로 마케팅을 펼친 결과 의사,변호사,기업 임원,전문직 종사자 등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유광석(柳光錫)전무는 “첨단 주거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아파트 단지로 손색이 없다.”면서 “강남이 새로운 테마 주거타운으로발전할 것 같다.”고 말했다. ◆교통대란,위화감 조성 등이 문제점= 교통대란과 지역 주민간 위화감이 조성될 우려가 있다.현재도 남부순환도로와 언주로·선릉로가 만나는 네거리는 상습 교통 혼잡 지역이다.3차 사업이 끝날 때까지 별도의 교통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교통대란이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안은 주민의 안전과 프라이버시,관리를 위해 외부 사람의 접근 자체가 어렵다.때문에 지역 주민간에 위화감이 조성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층 건물로 인한 조망권 침해,교통난 등을 호소하는 주변 아파트 주민들의 목소리도 거세게 일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신도시개발 노하우 수출한다

    베트남과 이란에 신도시 개발 노하우 수출길이 트일 전망이다. 이번 해외 신도시 건설은 민간 건설업체들이 추진하는 단순 부동산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정부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는 점이 다르다. 가장 활발하게 진행중인 사업은 베트남 하노이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다. 건설교통부는 국내 13개 업체와 함께 하노이 현지에서 신도시 개발사업 타당성 조사를 벌인 결과,현대건설·삼성물산·LG건설 등 10개 업체가 참여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참여업체들은 ‘하노이 신도시 개발 실무추진팀’을 구성,오는 18일 첫 회의를 갖고 분양성 및 컨소시움 구성방안 등을 논의한다. 하노이 신도시 개발사업은 하노이시 서호 주변 투리엠지구 840ha와 홍강 북쪽 동안지구 7990ha에 인구 75만명을 수용하는 주거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오는 2020년까지 3단계로 나눠 추진되며 기반시설 25억달러,건축 260억달러,토지보상 5억달러등 모두 300억달러 안팎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형 사업이다. 정부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통해 베트남에 신도시 개발타당성 조사용역비 187만 5000달러를 지원한데 이어 최근 방한한 베트남 키엠 건설부장관에게 우리 업체들이 사업성 높은 투리엠 개발에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란도 최근 임인택(林寅澤) 건교부장관 방문시 테헤란의 주택난 해결을 위해 한국이 도와줄 것을 요청,건교부가 신도시 건설의 노하우와 경험을 전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종합상사, 종합마케팅 대변신

    과거 수출·무역업을 선도했던 종합상사들이 대대적인 변신을 시도하고 나섰다. 정부의 수출지상주의 정책이 퇴보하고 수출 대행 물량이 크게 줄어들자 수입·내수시장으로 눈을 돌려 수익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 사업 발굴에 가장 적극적인 업체는 현대종합상사.그룹 분해 이후 계열사의 수출 대행이 줄어들면서 꾸준히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최근에는 ▲브랜드 로열티 사업 ▲패션브랜드 수입판매사업 ▲홈쇼핑 사업▲광(光)촉매 수입사업 ▲엔터테인먼트·게임 공급사업 등 5대 신규 사업 아이템을 확정했다. 패션브랜드 수입 판매사업의 하나로 우선 독일의 명품 브랜드인 ‘윱(JOOP)’과 ‘스트레네세(STRENESSE)’를 직수입하기로 했다.이달 말쯤 사전브랜드 홍보활동을 벌인 뒤 내년초 주요 백화점에서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이를 위해 조만간 국내 패션 유통전문업체와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했다. SK글로벌도 기존의 수출대행사에서 ‘종합마케팅 회사’로 탈바꿈을 모색하고 있다.성장 가능성이 큰 모바일 콘텐츠사업과 게임사업을 새로 시작하는 등 온라인 마케팅·정보통신사업을 강화했다.내년 초에는 일본의 세가 등과합작해 ‘엑사이도’게임의 온라인 배급사업을 시작한다.게임 콘텐츠 개발을 위해 국내 벤처업체에 투자도 하고 있다. 또 두루넷과 조건부 계약을 하고 네트워크 전용망 임대사업 준비를 끝냈다.현재 정보통신부의 사업 인가가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LG상사는 전기·전자·화학 등 계열사 의존을 줄이는 대신 패션 등 내수 유통사업과 해외 자원개발,플랜트 수출 등 자립형 수익사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홈쇼핑과 오프라인을 통한 ‘플레이스테이션2’ 수입 사업에도 뛰어들었다.게임방에 플레이스테이션2 게임기를 설치,게임시장을 장악하겠다는 복안이다.이와함께 현재 진행중인 산불 진화용 헬기 수입 등 항공사업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다른 종합상사보다 수출업 비중이 큰 삼성물산도 미래산업에 대비하기 위해 생명과학,정보통신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다.유망벤처와 손을 잡고 사업 아이템이 발굴되는 대로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종합상사가 단순히 수출대행을 하는 시대는 끝났다.”면서 “미래에 수익성 있는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사업을 발굴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동양메이저 대표이사 전무 성상화씨

    동양메이저는 4일 건설부문 대표이사 전무에 성상화(成祥和) 전 삼성물산건설부문 상무를 선임하고 김희선(金熙善) 전 대표이사 부사장을 고문에 위촉했다.
  • 김석수 총리인준 청문회/ 증인·참고인 증언록

    ◆(안영근·한나라당) 김 서리가 장남·차남·차녀에게 증여한 재산에 대해서 증여세를 내겠다고 했는데 추정액과 세금은 어느 정도인가. (김면규 세무사) 1억원까지는 10%이고 초과되는 부분에 대해선 20%로 누진된다.징수 대상이 분명하다. ◆(김덕배·민주당) 김 서리의 경남 하동 땅 10필지와 장남의 2필지에 대해서 어떤 역할했나. (사촌동생 김고산씨) 1965년 등기에는 관여하지 않았고,70년 등기에 관여했다.이후엔 관여하지 않았다. ◆왜 증여나 상속으로 하지 않고 매매 형식으로 처리했나. 매매로 처리한 것은 하나뿐인데 매매나 증여가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생각했다.경지 정리할 때 대신 해주는 사람이 부락 전체를 일괄적으로 해 준 것으로 기억한다. ◆김 서리나 장남이 현지에 살지 않았으니 편법 매매가 아닌가. 아니다.김 서리의 모친이 농사를 짓고 있었다.부친의 농지와 임야를 상속받은 것으로,특별히 소유주를 부정하는 것도 아니므로 탈세가 아니라고 본다.편법 등기이고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한다. ◆(송광호·자민련) 김서리가 삼성전자 실권주를 배당받은 것은 법 위반이 아니더라도 도덕적으로 하자가 있는 것 아닌가. (최외홍 삼성전자 전무) 실권주 배당은 절차상으로 문제가 없었다.하지만 결과적으로 그렇다고 생각한다. ◆김 서리가 타워팰리스를 분양받은 것은 특혜가 아닌가. (유광석 삼성물산 전무) 청약 분양가구가 미달이었다.특혜가 아니다.부동산 가격이 절반인데다 금융자산에 관심을 가질 때였다. ◆(심규철·한나라당)김 서리가 실권주 배당에 문제를 제기하며 사양한 적이 있었나. (최외홍 전무) 없었다. ◆삼성전자는 우량사인데 왜 실권주가 생겼는가.임원 몫을 확보하기 위한 것 아닌가. 실권주 13만 5000주 중 순수 실권주는 3만주밖에 안되고 배정에 따른 단주가 5만 5000주다.20여만명의 주주를 감안하면 실권주가 크게 발생한 것은 아니다. ◆(김성순·민주당) 김 서리는 왜 사외이사로 선임됐나. 최종 선임은 주주총회에서 결정됐다.추천기관인 사외이사추천위원회에서 법조계와 학계의 덕망있는 분들을 모셨다.그들이 방패역할이라면 그럴 수도 있다. ◆(김성조·한나라당) 김 서리 변호사사무소의 소득표준율 신고가 다른 곳에 비해 낮은 것 아닌가. (임춘일 세무사) 아주 높다고 보지는 않는다.김 서리는 소득에 따라 그대로 신고하고 있다.세금계산서의 경우도 많이 발행한다고 볼 수 없다. ◆(배기운·민주당) 장남의 증세는 어떠했나. (이광우 서울대병원 신경과장) 보행장애가 뚜렷했다.하지만 가져온 자료가 상당히 미흡했다고 생각했다. ◆중추신경 퇴행성 변화란 게 흔한가. 희귀한 병이다.당시 CT질이 나빠 지금 판정하기는 어렵다. ◆(정의화·한나라당)병적기록에 보면 두통밖에 없는데 소견은 대뇌·소뇌위축증이다.세월이 지나면 정상이 되나. 퇴행성이거나 유전성이면 점차 악화된다. 김재천기자 patrick@
  • 분양권 프리미엄 ‘삼성물산’ 1위

    수도권에 아파트를 분양한 건설업체의 분양권 프리미엄이 가장 높게 형성되는 업체는 삼성물산으로 조사됐다. 2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수도권에 2003년이후 입주하는 3개이상 아파트단지를 가진 주택건설업체중 분양권 프리미엄이 가장 높게 형성된 업체는 삼성물산으로 평당 평균 230만원에 달했다.삼성물산의 경우 입지여건이 좋은 서울 서초동,도곡동,문정동 등에 대표아파트를 분양하고 공격적인 브랜드 이미지 관리를 한 결과 프리미엄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평가됐다. 2위는 서울 동부이촌동과 개포동,수원 망포동,군포 당정동 등에서 분양한 아파트가 4000만∼6000만원의 높은 가구별 프리미엄을 형성한 LG건설로 평당 221만원이었다.3위는 평당 217만원의 프리미엄을 기록한 대림산업,이수건설이 207만원으로 4위,주택공사가 평당 169만원으로 5위에 올랐다.한편 평당 프리미엄 상위 분양권은 서초동 삼성래미안 34평형이 906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뉴스라인/ 영종대교 日 다나카상 수상

    삼성물산은 27일 자사가 시공한 영종대교가 일본토목학회가 시상하는 다나카(田中)상을 받았다고 밝혔다.신공항 고속도로상에 있는 영종대교는 현수교로서 미관이 뛰어나고 시공기술이 우수해 대상으로 뽑혔다.
  • 집값전망 팽팽 “안정 유지”“오름 지속”

    하반기 집값 움직임에 관심이 쏠려 있다. 통상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되는 9월부터 전셋값을 중심으로 집값 움직임이 눈에 띄게 마련이다.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특히 수도권 아파트는 연중무휴 값이 치솟다가 ‘9·4집값 안정대책’이라는 큰 충격을 받은 뒤 이사철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집값 안정대책 효과가 연말까지 이어질지는 의문이다.충격이 워낙 커 집값이 이대로 잡힐 것 같다는 주장과,일시적인 효과에 불과하다는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안정세 접어들었다-9·4대책 이후 강남 재건축 대상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가 끊기고 가격이 내리고 있는 것을 근거로 내세운다.시세차익의 상당 부분을 양도세로 거둬들여 투자의욕을 감소시키고 가수요를 줄일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됐기 때문에 집값 폭등을 막을 수 있다는 견해다. LG경제연구원 김성식(金聖植)연구위원은 “주택 수급상황이 원활해지면서 부동산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현재는 투자세가 남아있지만 여진이 빠지면서 시장이 약세로 돌아설 가능성을 제기했다.특히 전셋값은 이미 물량이 남아돌아 시간이 갈수록 약세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오를 수 있다-수도권 아파트 값이 오를 것으로 보는 근거는 물량 부족과 정책 불신이다. 수도권에서는 아직도 자가보유율이 낮고 전반적으로 주택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집값 오름세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라는 것.삼성물산 건설부문 송문헌(宋文憲)전무는 “강도 높은 부동산 투기억제대책으로 집값이 안정세를 찾고 있다.”며 “그러나 주택공급을 늘리기 위한 비전이 빠져있어 장기적으로 집값 오름세는 이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올 연말과 내년 초 입주 물량이 달릴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장기적으로 집값 불안을 배제할 수 없는 이유다.또 저금리가 계속되고 대체 투자상품이 나오지 않는 한 아파트 투자 심리는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언제 팔고 사나-전망이 엇갈려 정확한 매수·매입 타이밍을 점치기는 어렵다.시세차익을 양도세로 환수하는 강력한 정책이 추가로 나오거나구체적인 신도시 개발 계획이 발표되면 집값은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당장 추가 대책이 나오지는 않을 것 같다.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전문가들은 내년 봄 이사철을 앞두고 처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사고자 한다면 환금성이 좋고 수요자가 많은 곳을 골라 지금 매입하는 것이 괜찮다고 말한다.집값 하락을 점치는 사람들은 당장 팔아치우고 대신 땅이나 상가 등에 묻어들 것을 권한다. ◆대체상품 뜬다-장기적인 투자를 원한다면 수도권 택지지구 주변 토지에 눈을 돌릴 만하다.개발이 가시화되면서 큰 폭의 상승이 예상된다. 상가투자도 활성화되고 있다.주택이나 토지에 비해 청약·처분에 따른 규제가 없기 때문이다.주택과 토지 투자 길이 막히면서 많은 여윳돈이 상가 분양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분양한 주공 아파트 상가의 경우 낙찰가격이 예정가의 2배 가깝게 뛰었다. 중상복합아파트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청약에 자격 제한이 없고,도심에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는 대체 상품이기 때문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독서의 계절 CEO는 어떤책 읽나

    CEO는 늘 바쁘다.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꽉 찬 일정 탓에 개인시간을 내기가 여간 쉽지 않다.독서의 계절이 와도 마음먹고 앉아 책 한권 펴놓고 읽을 여유조차 없다.그런 와중에도 짬짬이 독서에 몰두하는 CEO들이 적지 않다.그들은 어떻게 책을 읽고,어떤 책을 좋아할까. ◆‘넥스트 소사이어티(Next Society)’와 잭 웰치-올 가을 CEO들의 독서 키워드는 ‘넥스트 소사이어티’와 ‘잭 웰치’인 듯하다. 삼성 이건희(李健熙)회장이 최근 읽은 책이 바로 미래사회,미래경제,미래경영을 예측한 피터 드러커의 ‘넥스트 소사이어티’.이 회장은 “슈퍼맨식 CEO는 더 이상 바람직하지 않으며,미래 CEO의 역할은 오페라단의 단장이 돼야한다고 역설한 대목에 상당히 공감했다.”고 한다. CJ FS의 김상후(金相厚)대표와 삼성물산 건설부문 이상대(李相大)사장,전국경제인연합회 손병두(孫炳斗)상근부회장도 애독서로 이 책을 꼽았다. 김 대표는 주로 집에서 조용히 책을 정독하지만 최근엔 바쁜 일정 때문에 점심시간을 활용한다.이 사장은 ‘가는 곳이 독서실’일정도로 집·차안·사무실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책을 즐긴다. 금세기 최고 CEO로 평가받는 GE의 잭 웰치 전 회장 관련서적도 국내 CEO들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책을 통해 서구 선진기업들의 경영노하우와 마인드를 익히는 LG텔레콤 남용(南鏞)사장은 ‘끝없는 도전과 용기’(잭 웰치)를 정독했다.경영이념과 일에 대한 열정을 상세히 담아낸 이 책을 지인들과 임직원들에게 추천하기도 한다. 해태제과 차석용(車錫勇)사장은 잭 웰치‘최후의 리더십’(로버트 슬레터)을 읽었다.저자는 “모래 속에 머리를 묻고 있으면 기회는 오지 않는다.”며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남 사장은 이 책을 CEO들의 필독서로 권장한다. ◆경제·경영서적은 기본-CEO가 가장 선호하는 책은 당연히 경제·경영 관련서적.세계경제 흐름의 변화와 해외 유수CEO의 경영마인드가 고스란히 녹아있기 때문이다. SK㈜ 최태원(崔泰源)회장은 SK의 전략인 중국 사업확대 차원에서 중국서적을 많이 읽는다.최근에 읽은 책은 ‘세계화 이후의 세계화’(로웰 브라이언)와 ‘겅호’(켄 블랜차드·셀든 보울즈 공저).주로 주말과 차량 이동시간을 이용해 책을 잡는다. KT 이용경(李容璟)사장은 ‘민영 KT호’의 초대 사장이 된 뒤 애독서인 ‘최고 경영자 예수’(로리 베스 존스)를 다시 폈다.그는 “어려운 시대에 소임과 지도자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던 예수를 통해 위로와 용기를 얻고 있다.”면서 “고민하는 CEO,갈증을 느끼는 CEO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라고 말했다. 사업에 대한 ‘배짱’과 ‘예술적 재능’을 강조하는 두산 박용오(朴容旿)회장은 최근 ‘소로스’(마이클 T 카우프만)와 ‘보스 토크’(월스트리트저널)를 탐독했다.박 회장은 “이 책을 통해 미래 위기극복 과정,CEO의 대응법과 생존방법 등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제일제당 김주형(金周亨)사장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시간이 날 때마다 ‘인재쟁탈전’(브루스 툴간)을 읽는다.어떻게 하면 인재를 잘 선발하고 유지·관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실질적인 답변을 준다고 소개했다. ◆‘책 권하는’ CEO-SK 손길승(孫吉丞)회장은 손이 닿는 곳에 항상 책을놓고 있을 정도.승용차에 늘 2∼3권을 비치해 두는 독서광으로 소문나 있다. 최근에는 32권짜리 ‘도쿠가와 이에야스’(야마오카 소하치)를 통독했다.중국 관련서적도 대부분 독파했다.경영진 및 임직원들에게도 “세상의 변화를 모른 채 기업을 할 수 없다.”며 늘 공부하고 독서하라고 주문한다. 교수가 꿈이었던 효성 조석래(趙錫來)회장은 독서를 통해 전문가를 능가하는 지식을 얻는 것으로 유명하다.경영·경제 관련서적뿐 아니라 품질관리,신기술 관련 책들이나 일본 원서를 즐겨 읽는다. 최근에는 부실의 늪에 빠진 제조업체의 공장장이 한정된 시간안에 기업을 정상화시키는 과정을 담은 소설 ‘더 골(The Goal)’(엘리 골드렛)을 읽고 주요 임원들과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LG전자 구자홍(具滋洪)부회장은 틈이 날 때마다 경영관련 서적을 손에 잡는다.최근에는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짐 콜린스)를 읽었다.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한 기업들의 공통점을 분석한 내용이 좋아 2만 5000여명의 직원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때로는 부드러운소설도-진로 김선중(金宣中)회장은 지독한 독서광에 두편의 시집을 출간한 문인이기도 하다. 경영관련 서적,소설,역사서,추리소설 등 장르를 넘나들며 한달에 7∼8권을 읽어낸다.요즘엔 고대 로마의 역사와 작가의 상상력이 어우러진 ‘로마인 이야기’(시오노 나나미)를 읽고 있다. 쌍용건설 김석준(金錫俊)회장은 스트레스를 독서로 풀 정도로 책을 끼고 산다.침대 부근에 항상 책을 두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꼭 읽는다.일반소설에도 관심이 많아 최근엔 17세 소년이 요트 세계일주를 하며 대자연에 맞서는 모험담을 그린 ‘라이언 하트’(제스 마틴)를 읽었다. 1년의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보내는 삼성전자 이윤우(李潤雨) 반도체부문총괄사장도 될수록 부담없는 소설류를 즐긴다.조선시대 명의 이제마의 일대기를 담은 ‘신의 이제마’(이수광)는 가장 최근에 읽은 책.인텔 창업자인 앤디 그로브 회장과 친분이 두터워 그의 서적 ‘Swimming Across’와 ‘Oneon One with Andy Grove’도 읽었다. 산업팀 종합
  • 상장사 직원수 줄었다

    구조조정과 불경기 등의 여파로 시가총액 상위 30개 상장사들의 전체 직원수가 1년새 3.65% 줄었다. 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상위 30개 상장사(금융업·신규등록사 제외) 직원수는 6월말 현재 36만 6291명으로 1년전의 38만 168명에 비해 1만 3877명 줄어들었다. 하이닉스가 1년새 1만 7787명에서 1만 3095명으로 26.4% 줄어 감소율 1위였다.현대건설도 건설불황으로 2만 4851명이던 인원을 1만 9082명으로 23.2%줄였다. 대부분 삼성 계열사의 직원수도 감소했다.지난해 13개 비주력 부품사업을 정리한 삼성전기는 인원수도 22.6% 적은 9170명으로 감축했다.삼성물산의 종업원수는 11.3% 감소한 4068명,삼성SDI는 8.3% 떨어진 7688명,삼성전자는 0.9% 줄어든 4만 8106명 등이었다. 현대차(0.7%),SK글로벌(7.6%),현대백화점(6.8%),제일제당(6.1%),제일모직(4.8%),KT(0.9%) 등도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손정숙기자 jssohn@
  • 변화 격류타는 北/ 經協 본궤도… 한반도 화해 가속

    이번 회담의 최대 성과는 경의선·동해선 착공 시기를 구체적으로 못박았다는 점이다.남북을 가로막고 있는 철조망을 걷어냄으로써 남북한간 쌓인 불신의 벽을 허물고 신뢰를 다지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남북 경협은 다음달 17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의 방북을 계기로 급진전될 가능성도 있다.일본과 북한의 교류 추진에다 미국과 북한과의 관계까지 개선될 경우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가 급류를 탈 것이기 때문이다.향후 남북경협은 이런 국제 관계 개선의 틀 속에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다. ■남북 경추위 합의 의미·내용 이번 합의안에는 경의선의 경우 철도는 올해 말,도로는 2003년 봄까지 완공한다고 명시돼 있다.완공시점을 못박은 것은 ‘의외의 소득’이랄 수 있다.특히 동해선 철도·도로의 일부 구간을 먼저 착공하기로 한 것은 침체됐던 금강산관광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개성공단 개발을 위해 ‘개성공업지구법’을 조만간 제정·공포키로 했다.이에 따른 투자보장·이중과세방지 등 4대 경협합의서를발효시키기로 해 개성공단 개발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됐다. 회담이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낸 데는 양측의 실리위주 전략이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회담 시작부터 ‘합의보다는 실천이 중요하다.’고 운을 뗌으로써 양측은 협상의 성과 도출에 초점을 맞췄다.구체적인 성과물이 나오지 않을 경우 지난번 남북장관회담에서의 합의사항이 ‘사실상 무효’가 된다는 점도 양측에는 적잖은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회담의 진행속도와 강도가 예전과는 달랐다.실제 회담 이틀째인 지난 29일에는 의례적인 전체회의도 미룬 채 양측이 제안한 의제들을 놓고 실무적인 논의를 계속했다. 북한이 내심 바랐던 쌀지원 규모를 30만t에서 40만t으로,상환조건도 ‘10년 거치 20년 상환’으로 기간을 늘려준 것도 구체적 이행을 이끌어 내기 위한 협상전략으로 볼 수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남은 과제·전망/ 새달 군사실무회담이 성패 잣대 남북한은 2차 경추위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하지만 남은 과제들은 아직도 많다.이제 시작일 뿐이다. 이번 경추위에서 합의된 내용은 6차 남북군사실무회담을 포함,▲1차 남북철도·도로연결실무협의회 ▲1차 개성공단건설실무협의회 ▲2차 임진강수해방지실무협의회 ▲임남댐공동조사 실무접촉 등 5개에 이른다. 이 가운데 구체적인 날짜를 잡은 실무접촉은 2개에 불과하다.나머지는 ‘10월중’,‘9월18일 이전’과 같은 표현을 써 양측간에 의견이 엇갈렸음을 확인시켜 줬다. 무엇보다 앞으로 전개될 다양한 실무접촉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적절한 조율도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특히 경의선 연결은 지난 2000년 6·15남북정상회담 뒤 8차례에 걸쳐 합의와 파기를 되풀이한 ‘부끄러운 전력’을 갖고 있어 더욱 구체적인 실천의지가 요청된다.지난해 2월 5차회의 이후 1년7개월여 만인 ‘다음달 18일 이전’에 열릴 6차 군사실무회담은 합의문 실천의지의 잣대로 평가될 전망이다. 경의선 연결을 비롯,개성공단 건설,임진강 공동조사 등 여러 현안들이 모두 비무장지대(DMZ)를 오가야 하는 상황이어서 북한 군부의 실천 의지가 가장 중요한 변수다.또 개성공단 건설과 관련해 북측이 ‘개성공업지구특별법’을 곧 제정,공포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북측이 조속히 나설지가 미지수인 만큼 신속한 법 제정을 촉구하는 것도 정부의 과제다. 아울러 개성공단 투자사업 비용 측면에서 외부 기반시설 설치,비용부담 주체,토지임차비용,건설근로자의 임금,건설 원·부자재의 조달방법 등에 대한 합의도 필요하다.결국 경추위 기간 내내 남북 대표단이 계속 강조했던 ‘합의보다는 실천’이라는 실사구시(實事求是) 정신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 ■철도 연결 어떻게/ 자재·장비 對北지원 남북간 철도와 도로가 최단 기간내 연결된다.이를 위해 정부는 DMZ 이남구간 공사 때와 마찬가지로 시공사 입찰선정 등의 복잡한 절차를 생략하기로 했다.남측이 자재와 장비를 지원키로 한 것도 연결기간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한 조치다. ◇경의선 연결- 남한은 나머지 DMZ 구간공사를 빨리 끝내기 위해 패스트트랙(Fast Track,설계·시공 병행공사) 방식을 적용키로했다.모든 구간의 설계가 끝난 뒤 착공하는 일반 건설공사와 달리,우선 설계가 끝나는 구간을 먼저 착공하고 공사를 진행하면서 나머지 구간공사를 추진하는 방식이다. 시공사는 공개입찰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수의계약으로 선정한다.장비동원 등의 공사 신속성을 위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현대건설,대우건설,삼성물산건설과 지방 3개 건설업체가 맡을 것이 확실시된다.민통선 이북공사는 특수성 때문에 일반공사와 다르게 진행된다.지뢰제거와 노반공사는 전적으로 군이 맡고,건설업체는 궤도부설과 각종 설비공사를 진행한다. 북측은 전적으로 군부에서 공사를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해북부선- 강릉∼군사분계선(127㎞) 구간 가운데 우선 남북 연결효과를 볼 수 있는 구간을 착공한다. 남측이 저진∼군사분계선(9㎞),북측은 온정리∼군사분계선(18㎞)을 연결키로 했다.이렇게 되면 동해북부선의 완전 연결은 아니더라도 아쉬운 대로 남북연계가 이뤄지는 셈이다. 경의선과 마찬가지로 패스트트랙 방식이 적용되며 DMZ 구간은 군이 지뢰제거와 노반공사를 맡는다.나머지 저진∼강릉구간은 완벽한 설계를 마친 뒤 공개입찰 절차를 거쳐 시공사를 선정,공사를 진행키로 했다. 류찬희기자 chani@ ■조명균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문답 “”동해선 임시도로 연결 이산상봉때 활용 가능”” 남북경추위 대변인을 맡은 조명균(趙明均)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은 30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개통합의된 동해선 임시도로는 금강산 관광과 이산가족 행사용으로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금강산 육로관광이 조만간 실현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다음은 조 대변인과 일문일답. ◇연말까지 경의선 철도·도로가 연결되면 언제부터 실제 육상교류가 이뤄지나. 추후 철도·도로 실무협의를 통해 열차운행 등과 관련한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 ◇동해선 임시도로는 무엇에 사용되나. 금강산 관광을 위한 임시도로나 이산가족 행사용으로 사용될 수 있다.현재 군사분계선(MDL)을 기준으로 남측이 1.2㎞,북측이 300m가량만 연결하면 차량통행이 가능하다. ◇군사실무회담에 대해 남측은 ‘9월18일까지 개최한다.’고 하고,북측은 ‘군부에 건의한다.’고 말하는 등 양측이 서로 다른데 북측의 입장이 바뀔 수 있나. 그렇지 않다.북측은 우리와 달리 내각과 군이 분리돼 있어 군부가 관련된 사안에 대해 그런 표현을 쓴다.실질적인 의미는 남측과 같다. ◇군사실무회담을 개최한다는 것은 북한내 입장정리가 안 돼 있다는 뜻인가. 전혀 그렇지 않다.군사보장에 대한 합의는 경의선만이다.동해선과 관련한 군사적 보장조치에 대한 협의가 필요하다. ◇전력지원문제는 합의서에 없는데. 전력문제는 논의되지 않았다. ◇동해선 철도완공을 위해 우리 쪽에서 필요한 강릉∼저진구간은 언제 완공되나. 단계적으로 해나갈 것이다.시기는 못박지 않았다.1차 건설대상만 합의했다. ◇임시도로 구간은 1.5㎞뿐인가.아니면 군사분계선까지 합쳐 5.5㎞가 되는 것인가. 임시도로 구간은 송현에서 온정리까지 모두 연결해야 한다.그러나 나머지는 차량이 다닐 수 있는데 종전에 밝힌 부분만 건설하면 차량이 다닐 수 있다는 의미다. ◇쌀지원이 40만t으로 늘어난배경은. 북측의 요청을 감안한 것이다.우리 내부의 식량재고량과 농민들의 요청도 고려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조윤정 US오픈 ‘32강’, 셀레스와 16강놓고 격돌

    조윤정(삼성증권)이 한국 여자선수로는 두번째로 메이저 테니스대회 3회전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06위 조윤정은 30일 미국 뉴욕의 플러싱메도 국립테니스센터에서 계속된 US오픈(총상금 1617만달러) 여자단식 2회전에서 32번시드 파올라 수아레스(아르헨티나)를 2-0(6-4 6-4)으로 완파하고 32강이 겨루는 3회전에 올랐다. 한국 여자선수가 메이저대회 3회전에 진출한 것은 이덕희(은퇴)가 81년 US오픈에서 16강에 진입한 이후 통산 두번째다.90년대 한국 여자테니스의 간판스타 박성희(은퇴)는 무려 15차례나 메이저대회 본선에 출전했으나 2회전에 7차례 올랐을 뿐 32강에 오르지는 못했다. 조윤정은 지난해 US오픈에서 첫 본선 무대를 밟은 이래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까지 3연속 메이저대회 본선에 진출했으나 모두 1회전 탈락했다.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첫승의 감격을 맛본 데 이어 3회전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1월 세계 22위까지 오른 강호 수아레스를 맞은 조윤정은 서비스에이스를 단 1개도 기록하지 못했으나 상대에게 단 1차례의 에이스를 허용하지 않았고 첫 서비스의 성공률을 높이는 작전으로 맞서 줄곧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1시간32분만에 낙승했다. 98년 안동여고를 졸업하고 삼성물산 테니스팀에 입단한 조윤정은 김은하 전미라 등 팀 선배들에게 가려있다 2000년 단식 랭킹 1위에 오르면서 국내 최강으로 떠올랐고 2001년 미드랜드여자챌린저대회에서 국제대회 첫 우승을 거머쥐며 세계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168㎝·58㎏으로 조금 마른 편인 조윤정은 양손 백핸드를 구사하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특별한 주무기는 없지만 침착하고 안정된 경기운영이 장점이다.특히 치아의 아래 위가 맞닿지 않아 음식을 제대로 씹을 수 없는 치아 부정교합이라는 선천적 핸디캡에 시달려 체력적인 문제를 안고 있으나 강한 의지와 타고난 승부욕으로 이를 극복하고 있다. 세계 단식 랭킹은 지난 2월 99위에 오른 것이 최고.현재는 106위로 밀려났으나 이번 대회의 선전으로 80위권까지는 충분히 진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조윤정의 3회전 상대는 91·92년 US오픈을 2연패하는등 메이저대회 9승에 빛나는 6번시드 모니카 셀레스(미국)로 결정됐다. 객관적으로는 조윤정의 열세가 예상되나 셀레스는 슈테피 그라프(독일)와 경기 도중 그라프의 광적인 팬의 칼에 찔린 이후 정신적 충격으로 한동안 테니스계를 떠나기도 하는 등 내리막길에 있어 해볼 만하다는 평가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부동산파일/ 래미안 입주·예정자 4만명 축제

    삼성물산건설은 다음달 14일 저녁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래미안’아파트 입주자와 입주 예정자를 위한 대규모 페스티벌을 갖기로 했다.래미안 아파트에 살고 있는 주민과 래미안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 4만명을 초청할 계획이다.이번 행사에는 이문세,신승훈,이은미,박진영 등 국내 정상급 가수가 출연하고 재즈오케스트라 연주도 펼쳐진다.삼성물산건설은 지난해에도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입주자 가족들을 상대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 뉴스라인/ 평화의 댐 증축 3개업체 입찰

    평화의 댐 2단계 증축 공사 수주에 현대건설,대림산업,삼부토건이 뛰어들었다.현대건설은 단독으로,대림산업은 삼성물산과 60대 40컨소시엄으로,삼부토건은 한석종합건설과 90대 10컨소시엄으로 각각 참여했다.수자원공사는 26일까지 심사를 끝낸 뒤 다음달 9일 입찰을 실시,시공사가 선정되면 곧바로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 “우리 시공시설 안전 끝까지 책임”

    삼성물산건설이 다음달부터 자사가 시공한 전국 공공시설물의 하자·관리상태를 무료 점검해 주기로 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건설사가 의무 하자보수기간을 넘긴 시설물에 대해 안전·관리 상태를 무료 점검해주는 것은 처음이다. 삼성물산건설 이상대(李相大)사장은 14일 “삼성물산건설이 시공한 다중이용시설과 주요 공공시설물에 대해 정기적인 무료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주처에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무료 안전점검 대상시설물은 삼성물산건설이 시공한 도로,항만,지하철,운동장 등 다중이용시설과 자사가 시공한 아파트 단지 등이다.공공기관이 발주한 공사는 물론 민간수주 공사도 포함된다. 점검은 지난 3월 신설된 TA(Technical Advisery)팀이 맡기로 했다.TA팀은 삼성물산이 시공중인 시설물의 기술적 취약점을 검토,품질을 향상시키고 하자와 대형 안전사고를 미리 막기 위해 기술적인 문제점이 없는지를 점검한다.사장 직속 조직으로 현장경험과 기술력이 풍부한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돼있다. 이사장은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대형 안전사고를 미리 막는 차원에서 실시하는 제도”라며 “점차 적용대상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부동산 파일/ 삼성건설, 수원 인계주공 재건축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경기도 수원시 인계동 주공 아파트 1,2단지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오래된 아파트 830가구를 허물고 오는 2007년 7월까지 24~46평형 아파트 2198가구를 새로 지을 예정이다. 조합원분을 뺀 1368가구는 2004년 8월 일반분양된다.
  • 상가 입찰예정가 1.5배 넘으면 위험

    ‘상가투자 옥석을 가려라.’ 주상복합건물과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 부진과 저금리의 영향으로 시중 여윳돈이 상가로 몰리고 있다. 특히 주5일 근무제가 확산되고 오는 11월부터 상가임대차보호법이 조기 시행되면 상가의 임대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섣부른 상가 투자는 낭패를 보기 일쑤다.상가별 투자요령도 제각각이다.따라서 입지조건과 수익성을 철저히 분석해야 상가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단지내 상가 ‘묻지마 투자’주의= 상가 중에서도 아파트 단지내 상가가 상한가를 치고 있다. 입찰경쟁률도 보통 수십대 1을 웃돌고 낙찰가도 뭉칫돈이 몰리면서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게다가 투자 대상 지역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점차 지방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서울 관악구 봉천동 대우아파트 단지내 상가는 입찰예정가가 9300만원이었지만 2배 이상 높은 1억 7600만원에 낙찰됐다. 또 경기도 용인 기흥 단지내 상가는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평균 1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입찰예정가가 주변 시세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게 책정되기 때문에 낙찰가가 입찰예정가의 150%를 넘을 경우 수익을 내기가 사실상 어렵다고 지적한다. 상가114 안진우 실장은 “묻지마 투자는 금물로 고가 낙찰은 피하는 것이 실패를 줄이는 지름길” 이라고 조언했다. ◇입지를 따져라=단지내 상가는 단지 배후 가구수가 최소한 500가구 이상,30평형 이하의 중소형 평형이 많은 곳이 유리하다. 미용실과 비디오,세탁소 등 생활밀착형 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백화점이나 할인점보다 주변 상가들의 입점 업종을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 테마상가는 근린상가나 단지내 상가보다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지만 투자위험성이 높다,무엇보다 안전성을 확인하는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 근린상가는 입지가 수익을 좌우하기 때문에 신규 택지지구나 목 좋은 퇴근길 상권의 상가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대부분 퇴근시 필요한 물품을 사기 때문에 구매력이 높다. ◇하반기 유망 상가 =연말까지 아파트 단지내 상가,테마상가 등 모두 16곳이 분양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경기도 안양에 분양하는 단지내 상가를 눈여겨 볼 만 하다.38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입지 조건이 뛰어나다. 대림산업이 오는 11월 경기도 안양에 분양하는 상가 역시 1700가구의 배후단지를 끼고 있다. 또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분양하는 단지내 상가도 13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둘러싸여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공정위 발표 재벌 주식현황/ 총수 지분율은 대부분 낮아져

    재벌의 소유구조는 여전히 ‘1인 체제’에서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올해 12대 재벌기업의 평균 영위업종은 지난해보다 오히려 늘어나 ‘문어발식 경영’이 여전했다.특히 2002년 이들 기업총수의 지분율은 지난해에 비해 낮아졌지만(3.2%→1.7%) 계열사의 지분율은 높아진 게(36.3%→37.8%) 눈에 띈다. 총수가 자신들의 지분은 낮췄지만 계열사를 지렛대로 삼아 여전히 기업집단전체에 대해 지배력을 행사하는 구조를 강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삼성그룹 이건희회장의 경우,63개 전체 계열사 자본금중 0.45%의 지분을 갖고 있다.삼성전자 1.73%,삼성물산 1.38%,삼성생명 4.54%를 비롯,삼성에버랜드,삼성라이온즈,삼성종합화학,삼성화재,삼성증권 등 8개사에서 지분을 갖고있다.삼성의 자본금 규모는 7조 6467억원이다. LG 구본무 회장은 그룹 전체 자본금 9조5723억원중 0.61%의 지분을 갖고 있다.51개 계열사에서 지분을 갖고 있는 회사는 LG CI 4.50%,LG카드 4.26%,LG석유화학 4.39%를 비롯,LG CNS,LG경영개발원,LG홈쇼핑,LG마이크론,LG이노텍,LG전자 등 모두 9개사다. SK 최태원 회장의 그룹지분율은 2.51%다.SK C&C 지분 49%를 비롯,SKC(12.14%),SK케미칼(6.37%),SK(5.12%),SK글로벌(3.34%),와이더덴닷컴,이노에이스,SK증권,더컨텐츠컴퍼니,SK임업 등 10개사에서 지분을 갖고있다. 현대차그룹은 정몽구 회장이 25개 계열사중 한국로지텍 40.15%와 현대차 3.14%,오토에버 10%,현대모비스 8.04%,INI스틸 7.10%를 비롯,현대하이스코,현대캐피탈 등의 7개사의 지분을 갖고 있다.그룹 전체에 대한 정 회장지분은 2.54%다. 현대의 정몽헌 회장은 현대상선과 현대투신 2개사에만 지분을 갖고 있는 대신 현대엘리베이터에 친족지분이 18.57%에 달해 그룹 전체 내부지분율은 33.36%다. 현대에서 계열분리한 현대중공업의 대주주 정몽준 의원은 5개 계열사중 중공업지분 11%만을 갖고 있다. 금호그룹의 동일인 박성용 회장이 15개 계열사중 금호석유화학(3.36%),아시아나항공(0.29%) 등 2개사만 지분을 갖고 있다.한화 김승연 회장은 26개 계열사중 한화에스엔씨 33.33% 등 9개사 지분을 갖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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