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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 터지는 수해복구 행정 / 현장선 “복구일손 부족” 당국은 “할일 없다”자원봉사자 수재민 찾아 떠돈다

    “자원봉사를 하려는데 어디로 가야 하나.”,“자원봉사자가 왔다는데 도대체 어디에 있나.” 태풍 피해지에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자가 몰려들고 있지만 막상 현지에서는 갈 곳을 찾지 못해 당황스러워하고 있다. 수재민은 도움의 손길을 갈구하고 있으나,자원봉사자를 어디에서 만날 수 있는 지 몰라 안타까워하는 기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자원봉사자와 수재민을 연결시켜줄 재해대책본부가 서류작성에만 골몰하기 때문이다. ●자원봉사 신청 방치하는 마산시 지난 17일부터 경남 마산지역에서 의료·중장비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는 삼성물산과 삼성의료원 직원들은 마산시측이 지원이 필요한 지역을 안내해 주지 않아 3일째 외곽지역을 돌고 있다.삼성물산 관계자는 “마산에 도착한 날 시 재해대책본부를 찾아 피해지역을 문의했지만 ‘일손이 크게 모자라는 곳이 없다.’고 답변해 어처구니가 없었다.”면서 “무턱대고 다니다 일손이 부족하다 싶은 곳에서 봉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5일부터 복구 활동을 벌이고 있는 환경실천연합회는 직접 읍·면·동사무소 등에 전화해 마땅한 지역을 찾고 있다.연합회측은 “마산시에 문의했지만 답변이 없어 답답한 마음에 직접 나섰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실태조사 무성의한 강원지역 사정은 2년째 태풍피해를 입은 강원지역도 마찬가지다.자원봉사자들이 피해지역을 문의하면 “고립지역이 너무 많아 모르겠다.”는 무성의한 답변을 듣기 일쑤다. 서울 휘경동에서 왔다는 자원봉사자 오동현(33)씨는 “인력이 필요한 곳이 어디냐고 물었더니 ‘읍·면 단위에서 제대로 보고가 안돼 알 수 없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재해대책본부는 “우리도 일손이 부족해 어쩔 수 없다.”고 하소연했다. 강원도 재해대책본부 관계자는 “중앙정부의 현지 종합조사가 시작된 17일부터 공무원 절반 이상이 보고서 작성에 매달리고 있다.”면서 “중앙 지원금을 한푼이라도 더 끌어오기 위해 노력하는 공무원들 처지도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재민들만 고통 하지만 피해주민들은 복구를 도울 일손에 목말라한다.주민의 노령화가 심각한 시·군 지역일수록 심각하다.마산시 구산면 원전마을 주민 박모(73)씨는 “부서진 집터를 정리하려고 해도 젊은 사람이 모두 도시로 떠나 도와줄 사람이 없다.”면서 “전국에서 몰려온다는 자원봉사자들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진전면 주민 최용출(68)씨는 “당장 필요한 것은 정부의 복구지원금이 아니라 쓰레기더미라도 함께 치울 수 있는 일손”이라면서 “책상머리 공무원들이 사정을 너무 모른다.”고 꼬집었다.한편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수해 이후 자원봉사에 참여한 시민은 연인원 23만여명에 이른다. 마산 유영규 이세영 강릉 이두걸기자 whoami@
  • 강남 아파트 하루새 1억 폭락 급매물

    강남 재건축 시장이 꽁꽁 얼어붙고 있다. 급매물 증가와 가격 하락이 본격화됐다.건설업체들에도 비상이 걸렸다. 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중소형 의무건설 비율 확대와 조합원 아파트 분양권 전매금지조치가 나온 뒤 강남 재건축 시장에는 호가 위주의 가격 급등세가 멈췄다.은마,청실 아파트 단지에서는 부르는 값이 최고 1억원 가까이 떨어진 급매물도 나오기 시작했다. ●가격 하락세 선회,중개업소 썰렁 중·소형 의무건축비율 확대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곳은 1대1재건축 단지.대치동 은마·청실,논현동 경복,잠원동 한신2·4차 아파트 등 대부분의 중층 아파트가 여기에 해당된다.저밀도 아파트 단지라도 중대형 아파트 건립 비중을 높게 계획했던 곳은 이번 조치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이들 아파트는 당초 계획대로 현재 아파트보다 큰 중대형 아파트 위주로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면 중·소형 아파트 의무비율 확대에 걸린다.소형 아파트를 많이 지을 경우 중대형 아파트를 짓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사업성이 크게 악화된다.투자 수익률이 당초 기대치보다 크게 떨어질 수 밖에 없다. ‘9·5대책’에 대한 문의 전화로 시달렸던 은마아파트 주변 부동산중개업소에는 투자자들이 가격을 낮춰 매물들을 내놓고 있다.최고 7억 5000만원에 거래됐던 31평형은 거래가 중단된 채 7억원에라도 빨리 팔아달라는 급매물이 나오고 있다.김치영 공인중개사는 “그동안 매물이 동이 나 부르는 값만 치솟다가 정부 대책발표 후 호가가 떨어지고 매물이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했으며,값이 더 떨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반포3단지 16평형은 재건축 뒤 40평형을 배정받을 것으로 예상돼 7억 5000만원에 거래됐었으나 ‘9·5재건축시장 안정대책’ 발표 이후 7억원 이하로 떨어졌다.일부 중개업소에는 6억 7000만원이라도 좋으니 빨리 팔아달라는 급매물이 나오기도 했다.시세가 7억원선에 형성됐었던 반포2단지 18평형도 급매물이 나오면서 값이 6억 7000만∼6억 8000만원까지 빠졌다. 강동지역 재건축아파트도 매물이 쏟아지고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4억 5000만∼4억 6000만원에 거래됐던 둔촌주공 1단지 16평형은 4억 3000만원선으로 내려갔다.6억원선까지 가격이 올라갔던 3단지 31평형도 5억 8000만원으로 하락했다. 김태호 부동산랜드사장은 “‘상투’를 잡은 투자자들이 우왕좌왕하고 있다.”면서 “조합원 명의이전 금지로 거래가 중단되면 값이 더 떨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 투자자들로부터 팔아치우겠다는 주문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재건축 조합·건설업체도 비상 조합과 건설업체도 비상이 걸렸다.재건축 추진을 아예 포기하는 단지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조합 간부들은 당초 계획대로 대형 아파트 건립 추진이 불가능해져 조합원들의 불만이 팽배해지고 결국 조합 불신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시공사로 선정된 건설업체들도 속이 타기는 마찬가지.사업이 지연될 경우 시공권 수주에 투입한 자금이 장기간 물리고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현대·삼성·LG·롯데·대림산업 등 대형 건설사들은 비상대책 회의를 여는가 하면 앞으로 재건축 사업 비중을 낮추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일단 조합측의반응을 지켜보고 재건축 추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면서 “중·소형 평형이 많아지면 수익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건설회사 입장에서도 수주해 놓은 공사의 사업성 등을 다시 검토해 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아파트 1054가구 일반 공급/서울 8차 동시분양… 새달 2일 무주택 1순위 접수

    다음달 2일부터 실시되는 서울시 8차 동시분양에 아파트 105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16개 단지에서 모두 2013가구가 공급되며,이중 조합원분이 절반을 차지한다.대부분 중소 규모의 아파트 단지이나 입지여건이 빼어나 청약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파트도 많다.서초동 대림,송파구 오금동 쌍용스윗닷홈,마포구 염리동 세양청마루 등이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강남·역세권 아파트 인기 끌 듯 강남권 아파트로 꼽히는 서초동 대림산업 아파트가 눈길을 끈다.238가구 모두 일반분양된다.지하철 2호선 방배역을 이용할 수 있다.인근에 우면산이 있고 국립중앙도서관,예술의전당,외교센터,법조단지 등이 몰려 있는 곳이다. 송파구 오금동에 남광토건이 짓는 쌍용스윗닷홈도 110가구 단지에 불과하지만 지하철 5호선 방이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어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단지 주변에 백제토성공원,오금공원 등이 있어 녹지공간 및 휴식시설이 풍부하다.서울아산병원도 가깝다. 서울 서부지역에 공급되는 남가좌동 삼성물산 아파트와 북가좌동일신건영 아파트도 관심 대상.도심 진입이 쉬운 입지를 지녔다.삼성 아파트는 503가구 단지로 225가구가 청약통장가입자 몫이다.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과 수색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일신건영 아파트는 197가구 단지로 87가구가 일반분양된다.지하철 6호선 수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상암택지지구 후광을 기대할 수 있는 곳이다. 마포구 염리동 세양청마루 아파트는 염리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88가구 중 45가구를 일반분양한다.지하철 5호선 마포역과 5,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이 걸어서 3분 거리.도심과 여의도 출퇴근이 쉽다. ●청약전략 실수요자라면 입지가 빼어난 아파트를 골라 청약해볼 만하다.당장 분양권 전매가 안돼 투자 목적의 청약은 자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주변 시세 대비 분양가를 따져보고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곳을 골라 청약해야 한다.대단지,강남 역세권 아파트 청약을 권한다. 다음달 2일 무주택 서울 1순위 접수를 시작한다.3일 무주택 수도권 1순위,3일 서울 1순위,4일 수도권 1순위 청약이 이어진다. 류찬희기자 chani@
  • 경제 플러스 / SKG 대표이사에 정만원

    SK글로벌 채권단은 SK글로벌 신임 대표이사에 정만원(鄭萬源) 현 SK글로벌 정상화추진본부장을 내정하고 SK글로벌 이사진 8명 전원을 교체키로 했다.채권단은 19일 SK글로벌 경영진추천위원회를 열어 SK글로벌의 현 경영진을 모두 퇴임시키고 신임 대표이사에 정 본부장,상근감사위원에 김훈규(金勳圭) 현 하나은행 부행장보를 추천키로 했다.상무에는 이창규(李彰圭) 현 SK글로벌 경영지원부문장,최광식(崔光植) 현 SK㈜ 투자회사관리실장이 각각 내정됐다.이밖에 사외 이사에는 지계식(池桂植) 전 전기공사공제조합 부이사장과 윤기학(尹基鶴) 삼성물산 고문,박성희(朴聖羲) 전 쌍용건설 사외이사,이강명(李剛明) 전 금호산업상무가 각각 추천됐다.
  • 상장사임원 절반이 50대

    상장회사 임원들이 지난해에 비해 젊어지고 대학 전공은 이공계 출신이 상경계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3일 발표한 2003년 상장사 임원현황에 따르면 676개 상장사 임원 1만 247명의 평균 나이는 52.8세로 지난해에 비해 2.5세가 젊어졌다.이들 가운데 50대가 49.1%로 절반가량 차지했고 다음은 40대(32.1%),60대(13.4%) 등의 순이었다.또 최고령 이사는 올해 96세인 조명주 이화산업 이사이고,최연소이사는 25세인 박도현 천일고속 상무이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대졸 이상의 학력 소지자는 지난해 91.1%에서 93.8%로 높아졌다.전공은 이공계열이 39.2%로 가장 많았으며 상경계열(36.8%),인문계열(12.0%) 등이 뒤를 이었다. 상장사는 등기임원 7.2명과 집행임원 8.0명 등 평균 15.2명의 임원으로 구성돼 있다.기업당 평균 사외이사는 2.1명이며,사외이사 비중도 33.0%에서 33.8%로 높아졌다. 2개 이상 상장회사의 임원을 겸하고 있는 사람은 242명이었으며,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가장 많은 6개 기업(삼성물산,삼성SDI,삼성전기,삼성전자,제일모직,호텔신라)의 임원을 겸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동형기자 yunbin@
  • 중대형 단지 아파트 ‘실속’있다

    ‘중대형 단지를 잡아라.’ ‘나홀로 아파트’가 늘어나면서 중대형 단지 아파트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연말까지 서울시내 11곳에서 500가구 이상의 중대형 단지 아파트 2800여가구가 분양된다. ●왜 큰 단지인가 서울에서 집지을 땅이 줄어들면서 동시분양 물량의 3분의1 이상이 60∼70가구 안팎의 아파트들이다.이 아파트들은 대형 단지보다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관리비가 비싼 편이다. 그러나 중대형 단지는 이런 약점이 적다.몇 개의 아파트 단지들이 모여 있는 만큼 주거환경이 비교적 낫고 편의시설이나 단지내 조경,체육시설 등도 잘 갖춰져 있다.집값 상승 폭도 크다.부동산 전문가들은 무턱대고 청약하지 말고 기다렸다가 ‘타깃 청약’을 하라고 조언한다. ●눈여겨 볼 만한 단지는 오는 10월쯤 서울 역삼동 영동주공3단지 재건축 일반분양 물량이 나온다.대우건설이 시공을 맡는다.500가구 이상의 중대형 단지 가운데 유일한 강남권이다.지하철 2호선 선릉역과 3호선 도곡역 사이에 있다.그러나 738가구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38가구밖에 되지 않는다.대우건설은 금호동에서 금호11구역 재개발 지구 아파트 246가구를 11월쯤 분양한다.단지 규모는 888가구로 일부 한강조망이 가능하고 성수대교를 이용,강남북 진출입이 쉽다. 삼성물산은 오는 10월 남가좌8구역 재개발 아파트 일반분양분 218가구를 공급한다.단지 규모는 503가구. 삼성물산과 LG건설은 잠실주공 재건축 물량을 오는 11월 공급한다.2678가구의 초대형 단지로 일반분양 물량은 548가구다. 대림산업도 방배동에서 오는 11월 154가구를 분양한다.단지 규모는 499가구.금강종합건설도 동작동에서 500가구 가운데 250여가구를 10월쯤 분양한다. 김성곤기자
  • 삼성, 한미은행 지분 외국銀에 대량 매각

    삼성그룹이 최근 계열사들이 보유하고 있던 한미은행 주식의 거의 전량을 영국계 은행인 스탠더드차터드에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그룹이 지난 20여년간 인연을 맺어온 한미은행 주식을 대량 매각함으로써 은행업 진출을 포기한 것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삼성은 6일 UBS증권을 통해 삼성생명이 보유한 한미은행 주식 1235만주(7.6%)를 주당 9300원(총 1150억원)에 시간외매매를 통해 외국인에게 매각했다.시간외매매란 증권회사가 주식을 동일 가격에 동일 수량의 매매주문을 내고 거래를 체결하는 것으로,대량 주식거래 때 사용된다. 이에 앞서 지난 1일에는 삼성전자가 한미은행 보유 주식 850만주를 매도한 데 이어 삼성생명은 지난 5일 한미은행 주식 300만주를 매각했다.이로써 최근 삼성그룹이 매도한 지분은 11.8%에 달한다. 한미은행 주가를 감안하면 삼성은 외국인에게 최근 2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물량을 매각한 것이다.스탠더드차터드은행은 삼성생명의 매도물량중 6.08%,삼성전자의 매도물량중 3.68% 등 총 9.76%(1982만주)를 주당 9187원에 매입함으로써 칼라일펀드(36.6%)에 이어 2대 주주로 부상했다.나머지 2%는 다른 외국계 금융기관 등이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한미은행의 외국인 보유지분은 전날 77.33%에서 83.4%로 늘어났다.삼성의 한미은행 지분은 삼성물산 67만여주(0.31%)와 삼성화재 개인연금 90만주(0.41%)만 남아 지분율이 0.72%로 줄었다. 스탠더드차터드 멀빈 데이비스 대표는 “이번 매입으로 한국시장에 또 하나의 거점을 마련하게 되었을 뿐 아니라 한국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삼성그룹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경우,불요불급(不要不急)한 자산은 유동화시킨다는 방침에 따라 매각한 것”이라면서 “금융계열사들은 투자수익 회수 차원에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이 한미은행 지분을 대량 매각한 것은 은행 소유에 대한 기대를 버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금융계에서는 그동안 삼성의 한미은행 지분 보유에 대해 기회가 되면 은행을 소유하려는 뜻으로 해석해 왔다.금융계 관계자는 “새 정부 들어 재벌의 금융기관소유에 대해 엄격히 규제할 것임을 밝힘에 따라 삼성이 은행 소유 기대를 버린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삼성그룹과 한미은행과의 인연은 지난 81년 한미은행 설립 당시부터 이어져 왔다.한미은행은 당시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국내 10개 기업들이 50대50의 지분율로 합작설립한 은행이다.이후 BOA를 포함,대부분의 기업들은 지분을 매각하고 빠져나갔고 삼성만 지분을 계속 유지해 왔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삼성물산 ‘사랑의 집짓기’ 참여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지난 2000년부터 4년째 ‘사랑의 집짓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건설은 ‘한국해비타트’ 주최로 지난 4일부터 강원도 강릉과 삼척에서 열리고 있는 사랑의 집짓기 행사에 모두 25명의 자원봉사단을 보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상대 사장이 행사에 참석,망치질을 해가며 무주택자들의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경영혁신팀 김정민 부장은 “행사에 단순히 기부금만 내는 것이 아니라 사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직접 동참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기업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무주택자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앞으로도 매년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경제 플러스 / 삼성물산, 상반기 매출 4조1707억

    삼성물산은 올 상반기 매출 4조 1707억원,영업이익 997억원,경상이익 597억원,순이익 417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6%,경상이익은 0.7%,순이익은 2.5% 각각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11.8% 줄었다.상사부문은 석유화학 및 철강제품의 가격상승과 영업호조로 매출이 14.4% 늘어난 2조 428억원,건설부문은 0.1% 증가한 2조 1279억원을 올렸다.
  • 건설업체 시공능력 현대건설 1위 고수

    현대건설이 토목건축분야 시공능력면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내 1위를 고수했다.3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1만 1295개 일반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건설공사 실적,재무·경영상태,기술 보유,신인도 등을 평가한 결과 토목건축공사 분야에서 현대건설이 시공능력평가액 3조 9871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대우건설이 3조 9314억원으로 2위,삼성물산은 3조 4559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이어 LG건설,대림산업,현대산업개발,포스코건설의 순위로 1∼7위는 지난해와 변동이 없었다. 올해 평가에서는 지난해 주택건설 경기호조로 주택건설 실적이 많은 업체와 경영개선 노력,인수·합병(M&A) 등으로 재무상태가 좋아진 업체들이 상승했다.시공능력 평가액 순위가 상승한 주요 업체를 보면 롯데건설 8위(11위,이하 지난해 순위),두산중공업 9위(14위),태영 13위(17위),부영 18위(23위),한화건설 23위(32위),신안종합건설 34위(45위),한신공영 28위(35위),성원건설 48위(60위) 등이다. 김성곤기자
  • 강남권 분양아파트를 노려라

    ‘강남권을 잡아라.’ 올 하반기 강남권에서 아파트 3800여가구가 입주한다.일반 분양 예정 아파트도 2000가구를 웃돈다. 강남에서 집을 마련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이들 입주 예정 아파트를 사거나 일반 분양을 받는 것이다.재건축 아파트는 이미 가격이 오를 만큼 올라 자칫하면 상투를 잡을 수 있다. 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 김영진 사장은 “입주 예정 아파트는 입주때까지 가격이 오르고,일반 분양아파트는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기 때문에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입주 예정 아파트 오는 12월까지 강남권(강남구·서초구·송파구) 입주 예정 아파트는 21개 사업장 총 3795가구이다.단지수는 17개지만 주로 중소형 단지다.500가구 이상의 규모를 갖춘 곳은 서초동 현대슈퍼빌 하나뿐이다. 그러나 역세권단지와 중소형 평형이 많은 것이 특징.서울 전지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상태여서 이번에 매수하게 되면 입주를 각오해야 한다.그러나 실수요자라면 한번 노려볼 만하다.현실적으로 강남권에 집을 장만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수단이입주 예정 아파트의 분양권 매입이기 때문이다. ●일반 분양아파트 하반기 강남권 일반분양 물량은 22개 사업장 6183가구 가운데 2021가구이다.이 가운데 500가구를 넘는 단지는 역삼동 대우건설과 잠실동 삼성물산·LG건설아파트. 최근 분양시장의 청약경쟁률이 낮아져 그만큼 당첨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주택업체마다 분양가격을 내리거나 융자혜택을 늘리는 등 자구책 마련에 힘쓰고 있어 이런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김성곤기자
  • 부동산 플러스 / 주공, 잠실진주 재건축 컨설팅 맡아

    대한주택공사가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 컨설팅업체로 선정됐다.1507가구를 헐고 1950가구를 새로 짓는 사업이다.시공은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이 맡는다.
  • 삼성전자·삼성물산·LG전자 / 세계 100대기업

    삼성전자와 삼성물산,LG전자 등 한국 기업 3사가 미국의 경제격주간지 ‘포브스’가 매출과 수익,시장가치,자산규모를 종합해 선정한 세계 100대 기업에 올랐다. 포브스가 3일 발표한 세계 2000개의 기업 순위를 매긴 결과 미국의 시티그룹이 1위를 차지했다. 나라별로는 미국이 가장 많은 776개 기업을 세계 2000대 기업 명단에 올렸으며,다음은 일본이 331개,영국이 132개 기업으로 나타났다.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35위,삼성물산이 65위,LG전자가 97위를 각각 차지했다. 500위권에 오른 한국 기업으로는 LG상사(109위),현대차(115위),SK글로벌(147위),한국전력(149위),국민은행(173위),현대종합상사(186위),KT(205위),기아차(208위),포스코(232위),㈜)SK(252위) 등 모두 24개다.시티그룹에 이어 2위는 제너럴 일렉트릭(GE)이 차지했으며,다음은 AIG,엑손모빌,뱅크 오브 아메리카,로열 더치셸그룹,BP,페니 매,HSBC그룹,도요타자동차 순으로 나타났다. 연합
  • 잠실 주공4단지·상암동·용인 동백지구 / ‘1순위 통장’ 이곳을 노려라

    ‘1순위 통장 쓸 만한 곳 어디 없나요.’ 정부의 잇단 집값 안정대책으로 그간 관망세로 돌아섰던 수요자들이 하반기에는 분양시장으로 발길을 되돌릴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지만 투자자들은 무주택우선이나 분양권 전매제한으로 청약통장의 가치가 올라가자 웬만한 아파트에는 좀처럼 통장을 쓰려 들지 않고 있다.예전의 ‘묻지마 투자’에서 ‘쪽집게 청약’으로 무게중심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하반기에는 서울·수도권에서 1순위 통장을 사용할 만한 아파트들이 많이 대기하고 있다.투자가치가 뛰어난 아파트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몰려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 블루칩아파트 많아 서울에서는 그동안 일부 조합원과 시행사간에 이해다툼을 벌였던 송파 잠실주공4단지가 오는 11월 목표로 분양을 추진하고 있다.2678가구 단지로 548가구(예정)를 일반분양한다. 대우건설은 오는 10월 성동구 금호재개발 11구역에서 일반분양 아파트 246가구를 선보인다.전체 단지는 888가구. 상암동에서는 서울시 도시개발공사가 처음 40평형대의 아파트를 오는 12월쯤 일반분양한다.871가구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162가구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살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서대문구 남가좌동 삼성물산 래미안과 관악구 신림동 주공아파트,마포구 공덕동 이수아파트도 하반기에 관심을 가져볼 만한 곳이다. ●수도권 이곳을 주목하자 오는 9일 분양예정인 수원매탄주공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233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예정분양가는 평당 620만∼735만원대로 영통지역이 평당 900만원 안팎인 것을 감안할 때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수원에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청약자격을 부여함 따라 지역1순위에서 청약이 끝날 전망이다. 구리 인창에서는 대림산업이 8월중 1,2차에 걸쳐 모두 783가구를 분양한다. 한강변인 남양주에서는 오는 10월 동부건설이 1700가구를 일반분양한다.파주 교하지구에서는 동문건설이 3053가구 가운데 2458가구를 11월중 분양할 예정이다. ●동백지구는 이달 말 분양 예정 동백지구는 지난해부터 용인시와 토지공사,주택업체들이 교통시설 확충 여부를 둘러싸고 지루하게 협상을 벌였던 곳으로 이달 말 동시분양을 통해 아파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체 물량은 11개 업체 8908가구로 분양가는 평당 650만∼700만원.동백지구내 주택공사 아파트 1050가구는 오는 11월 분양될 예정이다.전용면적 25.7평이하라는 원칙외에 아직 구체적인 평형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수출입 금융 ‘비상’/ SK, 전산마비 우려 월급 미리지급

    조흥은행 노조의 파업으로 전산망 작동 중단이 우려되면서 조흥은행과 거래해 온 기업들의 대출 및 결제,수출입 금융업무에 비상이 걸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조흥은행을 주채권은행으로 하는 금호와 롯데그룹을 비롯한 상당수 대기업들은 전산망 작동이 중단되면 금융업무 마비와 25일의 급여지급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거래은행 대체 등 비상대책 마련에 나섰다. 금호타이어는 전산망이 마비되면 수·출입 대금 거래나 단기자금 운용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아시아나항공도 25일 직원 봉급지급에 차질이 예상됨에 따라 개인별로 지정한 타 은행을 통한 대체지급 등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긴급 자금을 이미 인출해 놓았지만 다른 자금거래가 필요할 경우 국민은행 등 당좌계좌를 개설한 타 은행을 통해 거래하기로 했다. LG건설도 전산망 마비사태가 발생하면 조흥은행 외에 당좌거래를 트고 있는 외환은행을 통해 자금이체 및 급여지급을 해 업무차질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종합상사들은 수출·입 금융 차질 방지를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대우인터내셔널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지난 19일부터 조흥은행과 거래를 중단했고,삼성물산도 신용장(L/C) 매입 의뢰(네고) 등의 거래를 다른 은행으로 돌렸다. 조흥은행에서 임·직원의 급여를 지급하고 있는 SK㈜는 전산망 마비가 우려되면서 21일이던 급여지급일을 19일로 앞당겼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리모델링 새 투기표적

    아파트 재건축 규제 강화로 리모델링 아파트가 인기를 모으자 일각에서 리모델링 대상 아파트라는 소문을 퍼뜨려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등의 부작용이 잇따르고 있다.건설사와 리모델링 계약을 맺은 아파트는 가격이 급등하고 투자자가 몰리는 현상이 두드러진다.이에 따라 재건축시장 과열과 자원낭비 방지를 위해 대안으로 제시된 리모델링에까지 재건축의 문제점이 고스란히 옮겨와 리모델링 사업의 발전을 저해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재건축 이탈자금 유입조짐 리모델링 시장에도 투기성 자금이 기웃거리고 있다.규제 강화로 재건축 아파트를 통한 재테크가 한계에 이르면서 리모델링 대상 아파트의 가격이 뛰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주택공사가 리모델링을 추진중인 서울 마포구 용강동 주공아파트는 8000만원선이었던 18평짜리가 최근 1억 2000만원대로 올랐다. 지난달 삼성물산이 리모델링 시공사로 선정된 압구정동 구현대아파트 5차는 35평형이 지난달 초 6억 3000만원선이었으나 현재는 7억 2000만원을 웃돌고 있다.리모델링을 통해 복도와 발코니를 주거면적에 편입시켜 기존 35평형을 51평형으로 늘리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이밖에 리모델링을 추진중인 방배동 삼호가든 등 리모델링 소문이 난 아파트들의 가격도 오름세다.이처럼 리모델링 아파트의 가격이 뛰면서 재건축 아파트 대신 리모델링 대상 아파트를 찾는 투자자들도 늘어나고 있다.서울 압구정동 S부동산 관계자는 “리모델링 소문이 나면서 가격이 크게 뛰었지만 매물은 나오지 않는다.”면서 “기업과 주민들이 리모델링의 가치를 부풀린 감이 없지 않다.”고 지적했다. 주택업체들간에 리모델링 공사 수주를 위해 이미 시공사가 선정된 리모델링 아파트의 가격을 띄운다는 소문도 나돈다.주민들도 실제 사업추진 여부를 떠나 리모델링 소문이 나면 집값이 오르는 만큼 이를 은근히 즐기고 있다.시공사와 주민들의 이해가 맞아 떨어지면서 재건축의 과열양상이 리모델링 아파트에서 재현되고 있는 것이다. ●리모델링 어떻게 바뀌나 정부는 무리한 재건축 대신 리모델링을 유도하기 위해 각종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주택법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에 관한 법률 등 각종 법규를 제·개정해 리모델링을 촉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특히 오는 11월쯤 주택법 하위 규정이 시행되면 리모델링을 위한 주민동의율이 현행 100%에서 80%로 낮아진다.리모델링 반대 가구에 대한 매수청구권도 행사할 수 있다.발코니나 복도도 주거면적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리모델링을 통해 평수를 넓힐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주민들이 리모델링으로 방향을 선회토록 하기 위해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사스 주춤… 中사업 기지개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확산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국내 기업들이 그동안 손을 놓다시피했던 중국 관련 사업을 잇따라 재개하고 있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특히 국내 기업들은 사스로 인한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하려는 듯 잰 걸음으로 중국 행(行)을 서두르고 있다. ●삼성전자 쑤저우 LCD공장 곧 가동 삼성전자는 이달 초 LCD사업부,시스템가전사업부 등 임직원 30여명이 쑤저우·상하이 등을 다녀왔다.다음주에는 반도체사업부 임원들이 중국 출장길에 오를 예정이다. LG전자도 9일부터 베이징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대한 출장 금지령을 풀었다. 효성 역시 상하이에서 광둥으로의 통행제한이 해제됨에 따라 국내에서 광둥지역으로의 출장 제한을 최근 해제했다.중국 출장시 사장에게 직접 보고하고 결재를 받는 등 중국 출장을 제한해온 코오롱도 최근 다시 자유롭게 중국 출장을 허용했다.이밖에 삼성물산과 LG종합상사도 중국 출장 여부를 직원들 판단에 맡기고 있다. 삼성전자는 당초 8월로 예정됐던 쑤저우 LCD모듈 공장 가동 시기를 한달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LCD 사업이 호조를 보이는데다 중국내 수요가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쑤저우 공장에서는 일단 월 5만장의 TFT-LCD 모듈을 생산하고,추후 월 20만장으로 생산능력을 늘릴 계획이다.관계자는 “사스 때문에 본격 가동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사스가 진정된 이상 하루라도 빨리 가동을 앞당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최근 ‘사랑해요,중국(I LOVE CHINA)’ 캠페인의 일환으로 중국 중앙방송인 CCTV의 프라임타임대에 공익 광고를 내보내기 시작했다. ●항공사들 승객늘어 중단된 노선 재개 항공사들도 중국노선 승객이 늘면서 일부 노선의 운항 재개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대한항공은 중국 19개 노선 가운데 중단된 9개 노선의 운항을 다음달부터 재개할 방침이다.관계자는 “이달 들어 중국 노선 탑승률이 51%로 지난달의 37%보다 크게 늘었다.”면서 “내부 검토를 거쳐 이르면 다음달부터 운휴를 풀 계획”이라고 밝혔다.아시아나항공도 인천∼시안 등 중국 8개 노선의 운항을 다음달 중 재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현대차와 북경기차의 합자법인인 북경현대기차는 사스가 기승을 부린 지난 4월 말부터 3시간 정도 단축시켰던 생산라인 작업을 최근 다시 정상화하고,주간과 야간 각각 10시간씩 조업에 들어갔다.또 다음달 중 딜러를 확충하는 한편 지역방송에도 광고를 시작하기로 했다.신세계 E마트도 최근 사스 진정기미를 보이면서 매장 설계,물건 확보 등 상하이 2호점 출점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중국 시장의 중요성이 이번 사스 파동으로 더욱 크게 부각됐다.”면서 “‘사스 이후’를 노린 우리 기업들의 중국사업 확대는 당연하다.”고 말했다. 박홍환 주현진 김경두기자 stinger@
  • 경제 플러스 / 석관3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석관3구역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성북구 석관동 332번지 일대의 기존 주택을 허물고 1759가구를 짓는 사업이다.일반분양분은 890여가구.2006년 이주 및 철거를 마치고 2009년 2월 입주할 예정.
  • 아파트브랜드 수명은 3년?

    ‘아파트 브랜드도 3년만 지나면 고물 취급받아요.’ 주택업체들의 아파트 브랜드 교체바람이 거세다.3년도 안된 브랜드를 버리고 새 브랜드를 도입하는 회사들이 늘어나고 있다.최근에만 금호건설,LG건설,대우건설,포스코건설 등 굵직굵직한 업체들이 새 브랜드를 도입했다. 국내 아파트의 대명사인 현대건설의 ‘홈타운’도 변경을 검토중이다.일각에서는 아파트 품질향상보다는 무늬 바꾸는데 더 신경을 쓴다는 지적도 나온다. ●LG·대우·포스코·금호는 이미 바꿔 금호건설은 지난 99년 ‘베스트빌’이라는 일반아파트 브랜드를 도입한지 4년만에 (ullim]이라는 새 브랜드를 도입했다.LG건설은 지난해말 LG빌리지라는 브랜드를 ‘LG자이’로 바꿨다. 대우건설도 올해초 기존 ‘그랜드 월드’와 ‘드림월드’ 대신 ‘푸르지오’라는 브랜드로 옷을 갈아 입었다.포스코건설도 ‘the #(더샾)’이라는 브랜드로 변경했다. ●삼성은 로고색깔 3가지로 늘려 이지송 사장 체제로 새 출발한 현대건설은 기존 ‘홈타운’을 버리고 새 브랜드를 도입하는 방안을검토중이다.현대건설은 지난 2001년 5월 출자전환직후 사명과 아파트 브랜드를 바꾸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고집스레 이를 유지해 왔었다. 그러나 옛 현대건설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서는 주택부문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이 사장의 제의에 따라 조만간 타당성 검토를 거쳐 브랜드 교체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삼성물산도 브랜드 교체바람이 불면서 ‘래미안’ 대신 다른 브랜드 도입을 검토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를 바꿀 필요가 있느냐는 의견에 따라 바꾸지 않기로 했다.대신 래미안 로고의 컬러를 2가지 색상에서 3가지로 늘렸다. ●왜 바꾸나 판촉전략의 일환이다.분양이나 재건축·재개발 수주시 새 브랜드의 인지도가 높아 유리하기 때문이다.소비자들의 의식 변화도 한몫을 했다.시대가 변하면서 아파트도 이제는 가전제품처럼 ‘오래된 브랜드=구식’이라는 등식이 이들의 마음속에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0년을 전후해 LG빌리지로 용인에서 인기를 모았던 LG건설은 지난해 말 ‘자이’를 새 브랜드로 채택,최근 경기도 양주에서 분양에서 새 로고덕을 톡톡히 봤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브랜드도 가전제품처럼 주기적으로 바뀌는 추세”라며 “브랜드에 걸맞는 품질 확보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서울 5차 동시분양 40대1 / 4차경쟁률의 4분의1 수준

    4일 실시된 서울 5차 동시분양 1순위자 청약 결과 604가구 분양에 2만 3764명이 접수,평균 40.1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평형별로는 공덕동 삼성물산 래미안 4차 25평형이 60가구 분양에 무려 1만 2480명이 접수,평균 242.6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 4차때의 평균 178.35대1,최고 4795대1의 경쟁률에 비하면 크게 낮은 것이다. 그러나 수도권의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냉각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재건축 아파트 후분양이 이뤄지면 서울의 아파트 공급량이 당분간 줄어들 것에 대비,실수요자들이 청약을 서두른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비해 서초동 미켈란 등 10개평형 41가구는 1순위에서 미분양을 기록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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