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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재난·유가 불안… ‘엎친데 덮친 기업환경’

    “요즘과 같이 꼬일대로 꼬인 경영환경은 처음 접하는 것같습니다.‘화불단행’이라는 말이 실감나네요.”(대기업 A사 임원)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차라리 기업에서 손을 떼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하루에도 몇번씩 들어요.”(중견기업 B사 사장) 경영상의 리스크 회피를 위한 재계의 대책 마련에 초비상이 걸렸다.검찰의 대선자금 수사로 기업활동이 가뜩이나 위축된 가운데 환율 약세와 원자재 가격 상승,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감산 결정에 따른 유가 불안 등 악재가 엎친데 덮치고 있는 탓이다. ●컨틴전시 플랜 가동 준비 대기업들은 원자재 가격과 유가 상승에 따른 리스크 분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삼성전자는 철강과 비철금속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재료비 비중이 큰 가전부문을 중심으로 비용분석을 통한 원가절감 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원자재 사양변경,대체소재 개발,거래선 다각화,원자재 공동구매 등에 나섰다.LG전자도 기술 및 신공정 개발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협력업체들의 경영합리화 지원활동을 펼치는 등 원자재 가격상승의 영향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현대차도 자동차용 도금강판 가격이 지난해 대비 10% 안팎 인상되자 레이저 용접 등 신기술을 통해 고철 양을 줄이는 등의 원가절감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유가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상황이 악화되면 ‘컨틴전시 플랜(비상 경영계획)’을 곧바로 가동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연초부터 주택경기 퇴조와 건자재 파동을 감지해 ‘3% 원가절감’ 운동에 들어갔다.국내는 물론 해외 현장까지 각 부서별 원가절감 방안이 이미 수립돼 있다.특히 건자재난은 장기계약 방식으로 돌파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올해 투자 화두는 리스크 관리” 대외환경 변화에 민감한 종합상사들도 일제히 리스크 관리 강화에 들어갔다.국제거래를 주로 하는 특성상 신용리스크,환리스크 등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기 때문이다.LG상사는 ‘위험-수익 관리’의 강화를 위한 시책과 방안으로 ‘리스크 매니지먼트’라는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계약전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항목별로 분류해 이에 대한 대책 유무와 리스크 관리 행동지침을 담은 ‘체크리스트’ 작성을 의무화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최근 각 사업부의 사업경쟁력 강화 및 리스크 사전관리를 위해 심사팀 등 기존 리스크 관리업무를 통합하는 리스크 전담부서(RM팀)를 발족했다.RM팀은 상무급을 팀장으로 한 10명으로 이뤄져 있으며 신규 사업 투자시 수익성 여부와 시장환경에 대한 조언 등 컨설팅을 담당한다.투자 금액이 많다고 판단될 경우 경고신호를 보내기도 한다. 현대종합상사는 해외 투자 및 영업전에 법무팀을 통해 사업타당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위험도를 줄이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이규황 전무는 “각 기업들이 공격투자에 나섰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리스크 관리가 투자전략의 근간이 되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치밀한 리스크 회피 전략을 통해 우리 경제의 유일한 성장동력인 수출경쟁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진단했다. 박건승 이종락기자 jrlee@˝
  • 올 수도권 3만7000가구 공급

    올해 수도권에 들어서는 신도시와 택지구에서 모두 3만 7000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특히 서울·수도권 수요자들의 분양을 기다려온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시범단지에서 5309가구의 아파트가 오는 5월 분양된다. 대한주택공사가 9개 택지지구에서 무려 8000가구를 분양하며,죽전·교하 등 수도권 노른자위 택지지구에서도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2기 신도시로서는 첫 번째 사례인 화성 동탄신도시의 아파트 시범분양이 오는 5월 시작된다.당초 3월 중 분양예정이었으나 단지 설계가 변경되면서 2개월가량 늦어졌다. 분양물량은 모두 5309가구로 현대산업개발·삼성물산·포스코건설·금강종합건설·한화건설·월드건설 등이 분양에 참여한다.시범단지 입주시기는 2006년 12월이다. 동탄신도시는 모두 273만평 규모의 미니신도시로 4만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국내 최대 규모의 중앙공원과 자전거도로,레포츠.체육공원 등도 들어선다.인구밀도는 ㏊당 134명이며 녹지율은 24.3%다. 주택공사도 9개 택지지구에서 8147가구를 분양한다.남양주 호평에서 국민임대아파트 456가구,고양시 일산구 풍동택지지구에서 822가구를 공급한다.이외에 평택시 이충지구에서 28∼33평형 73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죽전과 동백지구,교하지구 등 수도권 노른자위 지역에서도 올해 아파트가 분양된다. 죽전지구 5블록에서는 광명주택이 24평형 93가구의 민간 임대아파트를 공급한다.청약저축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으며,입주 2년6개월 후 분양전환이 가능하다.임대아파트이지만 일반아파트와 같은 마감재와 평면을 채택한다. 파주 교하지구에서도 세광종건이 40∼50평형대 아파트 155가구를 오는 7월 중 분양예정이다.또 동백지구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34∼47평형 아파트 314가구를 11월 중 분양한다.판교 신도시는 내년 중 시범단지에서 5000여가구가 분양된다. 미니신도시나 택지지구는 일반 준농림지에 지어지는 아파트보다 단지내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주거환경이 뛰어나다.특히 판교신도시는 서울과 가까워 분양을 기다리는 수요자들이 많다.이에 따라 판교는 다른 택지지구나 신도시 분양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판교를 기다린다고 해서 당첨된다는 보장이 없다.굳이 판교를 고집할 필요가 없다면 동탄 등 자신이 원하는 지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를 적극 청약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우리금융 회장 황영기씨 내정

    차기 우리금융그룹 회장에 황영기(黃永基·52) 삼성증권 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4일 “우리금융 회장추천위원회 면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황 사장이 사실상 차기 회장에 내정된 것으로 봐도 된다.”면서 “우리금융의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를 감독하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최종 결정하도록 돼 있는데 이헌재 부총리가 황 사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이 부총리가 최종 낙점하는 대로 황 사장은 오는 26일 우리금융 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윤병철 현 회장의 뒤를 이어 3년 임기의 제2대 우리금융 회장직에 오르게 된다.황 사장은 1952년생으로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75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삼성투신운용 사장,비서실 재무팀장 등을 지낸 ‘30년 삼성맨’이다. 주병철 김태균기자 bcjoo@˝
  • [우수기업&우수상품 ①]삼성물산건설부문 래미안-‘자부심’ 컨셉트 알리는데 주력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래미안’을 주택업계 최고의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상품 차별화 전략, 최적의 가격 책정,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문화관을 통한 체험 마케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브랜드 컨셉트를 ‘자부심’으로 하여 전개, 브랜드의 기본 축인 ‘플랫폼’을 정립했다. 이와 같은 컨셉트를 소비자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매체광고를 지난 1년간 꾸준히 집행했으며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래미안’ 열쇠고리를 별도로 제작, 고객에게 배포했다. ‘고객관계관리시스템’을 도입, 30만명의 회원에게 세분화·차등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피 콜 센터’를 설치,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점검하고 있으며 고객의 불만사항이나 궁금증을 해결해 주기 위해 ‘고객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고객과의 관계유지를 위한 ‘래미안 아카데미’, ‘주부인터넷 교실’ 등의 프로그램과 ‘래미안 페스티벌’, ‘래미안 그린수비대’ 등과 같은 이벤트를 개최해 문화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부 고객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의 접촉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 특검, 삼성물산서 자료받아

    ‘대통령 측근 비리’ 특별검사팀은 23일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비리 의혹과 관련,삼성물산측으로부터 최씨에게 돈을 건넨 간부의 관련 자료를 임의제출 방식으로 제출받았다.양승천 특검보는 “삼성물산 이모 상무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상태에서 이씨와 관련된 보충 자료를 받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씨에 대한 소환 여부는 자료를 검토한 뒤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검찰 조사에서 이씨는 지난해 2월 최씨에게 2100만원을 건넸으며,삼성물산측은 “이 상무가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최씨에게 보너스로 받은 수표를 지급한 것”이라고 해명했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부고]

    ●林庸根(국민일보 교열부 차장)淳根(현대건설 부장)容彩(㈜신원 과장)씨 부친상 朴晟洙(전남대 교수·한국산업협동연구원장)씨 빙부상 9일 오후 2시45분 광주 한국병원,발인 11일 오전 10시 (062)380-3041 ●車兪珍(베이시스네트 직원)孝珍(서울청룡초등학교 교사)嘉珍(머니투데이 기자)씨 부친상 李昉鎬(서경엔지니어링 직원)吳秉權(행정자치부 서기관)씨 빙부상 10일 오전 3시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12일 오전 9시 (02)590-2540 ●金斗基(전 서울창경초등학교장)씨 별세 鎭浩(전 외교부 대사)鎭源(전 싱가포르한인회장)鎭世(전 HYSCO 부장)鎭嬉(약사)씨 부친상 尹同燮(전 한화종합 임원)씨 빙부상 9일 오후 10시 삼성서울병원,발인 11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1 ●陳鍾鎬(씨제이인터내셔날 대표·전 KBS 교향악단 기획부 근무)鍾斗(새올렌트카 대표)씨 모친상 9일 오후 7시 삼성서울병원,발인 12일 오전 7시 (02)3410-6979 ●李龍雨(전 서울증권 전무)成雨(자영업)澈雨(삼성물산 전무)長雨(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씨 부친상 李成勳(우림건설 기전지원실장)씨 빙부상 10일 오전 8시2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2일 오전 8시 (02)3410-6916 ●鄭道敬(전 영보운수 대표)씨 상배 10일 오전 1시4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2일 오전 8시 (02)3010-2236 ●金逸重(AE코리아 이사)炫坰(영동여고 직원)씨 부친상 文光勳(금강기획 상무)白虎鉉(동양기계 직원)金二千(자영업)柳光植(삼성전자 선임연구원)씨 빙부상 10일 오전 5시1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2일 오전 5시 (02)3010-2253 ●梁正烈(남양주시 와부초등학교장)씨 별세 埈榮(LG전자 송파서비스센터장)宰瑀(과천초등학교 교사)씨 부친상 9일 오후 9시1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1일 오전 7시 (02)3010-2254 ●姜根善(전 서울시 도시개발과 근무)씨 별세 泰釋(승아정보 대표)泰榮(서울아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의사)씨 부친상 劉承坤(대한투자증권 차장)씨 빙부상 10일 오전 6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2일 오전 6시 (02)3010-2268 ●吳炫姃(평택시 직원)倫姃(미국 거주)相潤(자영업)씨 부친상 柳勝大(서울 청담정보통신고 교사)李國熙(코래드 부장)씨 빙부상 10일 오전 10시30분 경기 평택시 비전동 예솔병원,발인 12일 오전 8시30분 (031)656-9885 ●陳載陽(광주교도소 직원)載學(한겨레신문 사회부 차장)炳吉(중앙경찰학교 교관)載權(코칩㈜ 기획팀장)씨 부친상 10일 오후 4시20분 광주 그린장례식장,발인 12일 오전 8시 (062)250-4407 ●金東洙(자영업)尙洙(코리아쉬핑가제트 전무)明洙(자영업)씨 모친상 10일 오전 5시 서울 상계백병원,발인 12일 오전 9시 (02)951-7499 ●金光中(자영업)德中(〃)씨 부친상 申鉉周(〃)文淳培(금융감독원 증권검사1국 팀장)郭成權(한미은행 백궁지점장)씨 빙부상 10일 오후 1시45분 서울 하계동 을지병원,발인 12일 오전 8시 (02)970-8747 ●李忠燁(마산시 양덕1동사무소 직원)씨 부친상 한홍규(㈜진압 전무)이해영(연합뉴스 도쿄지사장)김주용(자영업)씨 빙부상 10일 낮 12시 경남 마산의료원,발인 12일 오전 7시30분 (055)249-1461˝
  • [부고]

    ●林庸根(국민일보 교열부 차장)淳根(현대건설 부장)容彩(㈜신원 과장)씨 부친상 朴晟洙(전남대 교수·한국산업협동연구원장)씨 빙부상 9일 오후 2시45분 광주 한국병원,발인 11일 오전 10시 (062)380-3041 ●車兪珍(베이시스네트 직원)孝珍(서울청룡초등학교 교사)嘉珍(머니투데이 기자)씨 부친상 李昉鎬(서경엔지니어링 직원)吳秉權(행정자치부 서기관)씨 빙부상 10일 오전 3시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12일 오전 9시 (02)590-2540 ●金斗基(전 서울창경초등학교장)씨 별세 鎭浩(전 외교부 대사)鎭源(전 싱가포르한인회장)鎭世(전 HYSCO 부장)鎭嬉(약사)씨 부친상 尹同燮(전 한화종합 임원)씨 빙부상 9일 오후 10시 삼성서울병원,발인 11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1 ●陳鍾鎬(씨제이인터내셔날 대표·전 KBS 교향악단 기획부 근무)鍾斗(새올렌트카 대표)씨 모친상 9일 오후 7시 삼성서울병원,발인 12일 오전 7시 (02)3410-6979 ●李龍雨(전 서울증권 전무)成雨(자영업)澈雨(삼성물산 전무)長雨(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씨 부친상 李成勳(우림건설 기전지원실장)씨 빙부상 10일 오전 8시2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2일 오전 8시 (02)3410-6916 ●鄭道敬(전 영보운수 대표)씨 상배 10일 오전 1시4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2일 오전 8시 (02)3010-2236 ●金逸重(AE코리아 이사)炫坰(영동여고 직원)씨 부친상 文光勳(금강기획 상무)白虎鉉(동양기계 직원)金二千(자영업)柳光植(삼성전자 선임연구원)씨 빙부상 10일 오전 5시1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2일 오전 5시 (02)3010-2253 ●梁正烈(남양주시 와부초등학교장)씨 별세 埈榮(LG전자 송파서비스센터장)宰瑀(과천초등학교 교사)씨 부친상 9일 오후 9시1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1일 오전 7시 (02)3010-2254 ●姜根善(전 서울시 도시개발과 근무)씨 별세 泰釋(승아정보 대표)泰榮(서울아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의사)씨 부친상 劉承坤(대한투자증권 차장)씨 빙부상 10일 오전 6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2일 오전 6시 (02)3010-2268 ●吳炫姃(평택시 직원)倫姃(미국 거주)相潤(자영업)씨 부친상 柳勝大(서울 청담정보통신고 교사)李國熙(코래드 부장)씨 빙부상 10일 오전 10시30분 경기 평택시 비전동 예솔병원,발인 12일 오전 8시30분 (031)656-9885 ●陳載陽(광주교도소 직원)載學(한겨레신문 사회부 차장)炳吉(중앙경찰학교 교관)載權(코칩㈜ 기획팀장)씨 부친상 10일 오후 4시20분 광주 그린장례식장,발인 12일 오전 8시 (062)250-4407 ●金東洙(자영업)尙洙(코리아쉬핑가제트 전무)明洙(자영업)씨 모친상 10일 오전 5시 서울 상계백병원,발인 12일 오전 9시 (02)951-7499 ●金光中(자영업)德中(〃)씨 부친상 申鉉周(〃)文淳培(금융감독원 증권검사1국 팀장)郭成權(한미은행 백궁지점장)씨 빙부상 10일 오후 1시45분 서울 하계동 을지병원,발인 12일 오전 8시 (02)970-8747 ●李忠燁(마산시 양덕1동사무소 직원)씨 부친상 한홍규(㈜진압 전무)이해영(연합뉴스 도쿄지사장)김주용(자영업)씨 빙부상 10일 낮 12시 경남 마산의료원,발인 12일 오전 7시30분 (055)249-1461
  • 한국·금호타이어 올 수출목표 8억弗로 잡고 기세싸움

    올해는 ‘글로벌 톱7’이다. 타이어 업계의 쌍두마차인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가 ‘세계 랭킹 7위’ 자리 선점을 놓고 기세싸움이 치열하다.지난해까지는 세계시장 ‘톱 10’을 놓고 앞서거니 뒤서거니했다. 두 회사는 50여년의 맞수다.최근 몇년은 한국타이어가 앞섰다.금호타이어가 그룹의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은 탓이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군인공제회 컨소시엄으로부터 5000여억원의 자본을 수혈받아 올 연초부터 반격에 나섰다.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초 세계적인 타이어 업체인 미쉐린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발걸음이 가벼워져 있다. ●대조적 CEO간 경쟁도 치열 두 회사의 시장선점 경쟁뿐아니라 CEO(최고경영자)인 한국타이어 조충환(63) 사장과 금호타이어 오세철(57) 사장의 전략 구상도 주목된다.조 사장은 정통 경영인이고 오 사장은 엔지니어 출신이다. 조 사장은 지난 83년 삼성물산에서 한국타이어 상무로 영입된 뒤 14년만인 97년 사장자리에 올랐다.2002년에는 한국 100대 CEO에 선정되기도 했다. 반면 오 사장은 74년 금호타이어에 입사해 줄곧 현장 근무를 해왔다.2003년에는 엔지니어의 꽃이라는 연구·공장총괄 부사장에 올랐다.외부에서는 ‘뜻밖’으로 여겼지만 내부에서는 안팎의 경쟁체제에 적합한 CEO라며 후한 점수를 줬다. 두 CEO는 뚝심을 가졌다는 것이 공통점이다.조 사장은 공격적이다.그의 이같은 진가는 금융위기 직후인 98년에 여실히 나타났다. 조 사장은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고 중국사업 확대 차원에서 2억 5000만달러(약 3000억원)의 투자계획을 세울 것을 지시했다. 당시 ‘생물이 어려움에 처하면 변신을 통해 성장하듯 기업도 시련속에 성장한다.’는 ‘기업진화론’을 내세워 밀어붙였다.결과는 성공이었다.현재 중국산 승용차의 28%가 한국타이어를 사용하고 있다. 오 사장은 뚝심과 함께 매사 ‘돌다리도 두들겨 건너는’ 스타일이다.아침 7시에 출근해 밤 11시에 퇴근해 ‘세븐 일레븐’이란 별명도 있다.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SUV용 인치업 타이어 `엑스타STX26’ 개발과정에서 그의 뚝심은 드러났다. 부사장이던 2000년 초 18인치가 주류였던 타이어시장에서 26인치 타이어 개발을 주장했다.임직원들은 세계적 기업인 미쉐린도 만들지 못하는 상품을 우리가 만들 수 있겠느냐고 우려했지만 오 사장은 이를 강행해 성공을 거뒀다. ●국내는 좁다,해외로 가자 지난 41년 조선다이아공업주식회사로 출발한 한국타이어는 줄곧 국내 타이어 시장을 이끌어 왔다.반면 60년 창립된 금호타이어가 성장하면서 70년대 들어 독보적 위치가 위협을 받았다.금호타이어는 후발업체였지만 빠른 속도로 한국타이어를 뒤쫓았다. 2000년에는 금호타이어가 1조 3440억원의 매출(금호타이어 자료)로 한국타이어(1조 3127억원·한국타이어 자료)를 근소하게 앞질렀다.그러나 2002년에는 금호타이어(매출 1조 4370억원)가 주춤한 사이에 한국타이어(1조 5785억원)가 앞서갔다.지난해에는 한국타이어가 1조 6700억원의 매출로 금호타이어(1조 4200억원)와의 격차를 벌렸다. 두 기업은 국내 타이어시장의 80%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두 회사는 올해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수출목표도 비슷하다.한국타이어는 올해 수출목표를 지난해(7억 122만달러)보다 1억달러 이상 늘어난 8억 2000만달러로 잡았다. 금호타이어도 올해 수출목표를 지난해(7억 200만달러)보다 1억달러 가량 늘어난 8억 2000만달러로 설정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FTA 지연… 칠레진출기업 반응

    “3번째 도전이라서 이번에는 통과될 줄 알았습니다.비준안이 통과되면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려고 준비했는데 또 미뤄지다니 막막할 뿐입니다.” 9일 오전 11시쯤(현지시간)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의 국회 비준이 끝내 유보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법인·지사 관계자들은 일제히 한숨을 내쉬었다. 칠레에는 LG전자,삼성전자,대우일렉트로닉스,현대·기아차,LG상사,삼성물산 등 10여개 업체가 외국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지난 2002년 휴대전화 20만대를 수출한 삼성전자는 지난해 27만∼28만대의 수출실적을 기대했지만 예상치를 밑돌았다.올해는 FTA 비준을 전제로 40만대까지 내다봤지만 계속 미뤄진다면 10만대 이상의 수출차질이 예상된다. 삼성전자 칠레지사 문성원 과장은 “비준안 처리 지연으로 효자품목인 휴대전화가 직격탄을 맞았다.”면서 “침체됐던 남미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는 이 때 확실히 자리를 잡아야 하는데 관세가 면제된 경쟁제품과 어떻게 싸워야 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휴대전화·세탁기·냉장고를 수출하고 있는 LG전자는 지난해 9월 산티아고 지사를 법인으로 승격시키는 등 수출확대에 진력하고 있다.그러나 수출비중이 큰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단말기와 세탁기가 미국 월풀·GE나 멕시코 가전업체들보다 가격경쟁력에서 뒤지는 상황이다.특히 프리미엄 가전은 창원공장에서 수출하기 때문에 FTA가 통과되지 않으면 고전이 예상된다. 자동차업계도 다급해졌다.FTA 타결 지연으로 한국산 자동차의 칠레 수출이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는데 당분간 회복이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국산 자동차의 칠레 수출은 지난 96년 4만 5316대였으나 이후 해마다 급격히 감소,지난해에는 2만 3299대에 그쳤다. 한·칠레 FTA 협상이 시작된 98년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전년도인 97년에는 4만 3533대로 소폭 감소했다가 98년 2만 6300대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자동차 업계는 이처럼 수출이 급감한 것은 칠레와 FTA를 맺은 프랑스나 아르헨티나,브라질 등이 관세(6%)철폐를 계기로 시장 점유율을 크게 늘린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이달초 미국·칠레 FTA가 발효된데다 현재 협상을 진행 중인 일본·칠레 FTA마저 타결될 경우 자동차업계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기아차 산티아고 사무소 윤태현 차장은 “올해 칠레의 경제가 호황이어서 수출목표를 1만대 이상으로 잡고 있는데 비준안 지연으로 인해 차질이 불가피하다.”면서 “올해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7%에서 6%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실망감을 나타냈다. 이종락 류길상 김경두기자 jrlee@˝
  • 종합상사 실속위주 '몸집 줄이기’

    종합상사들이 내수시장의 불황 만회를 위해 수출전선을 재정비하는 등 조직개편에 속속 나서고 있다.종합상사들은 매년 초에 조직개편을 해왔지만 올해는 해외법인들을 영업망 위주로 바꾸면서 대대적인 법인장의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외형보다는 실속위주 삼성물산은 지난달 19일 발표한 조직개편에서 국내본부 중 프로젝트·기계전자·정보통신사업부를 통폐합해 프로젝트 1,2사업부,디지털 사업부로 재편했다.생활산업사업부와 합성수지팀을 합쳐 생활물자사업부로 개편했다.‘위기관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리스크 매니지먼트팀을 신설한 것도 눈에 띈다. 해외본부는 뉴욕지사를 미주 총괄로 격상시키고,타이완지사를 중국 관할로 편입했다.인도 뉴델리·뭄바이 지사를 동남아법인 관할로 편입했다.비효율적인 거점으로 평가된 일부지점도 폐쇄할 예정이다. LG상사는 최근 해외 임원급 법인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별도의 발령 없이 현지 부장급을 법인장으로 대체했다.전체 6곳의 무역법인장 중 부장급이 3명에서 4명으로 늘어났다. ●세대교체가 대세 대우인터내셔널도 지난 1일 조직을 개편했다.국내 자동차부품 본부를 7개팀,철강·금속본부를 각각 4개팀으로 변경하는 등 신규사업팀을 신설했다.총 53개의 해외법인장 중 3명의 전무급 법인장을 본사로 불러들이고 대신 상무급으로 메웠다. 현대종합상사는 해외 4개 법인을 폐쇄했다.임원 수를 18명에서 11명으로 40% 줄이고 본사는 기존 5개 영업본부 및 4개 지원부서에서 5개 영업본부와 2개 지원실로 바꿨다.38개팀은 영업 중심의 29개팀으로 개편했다.런던 현지법인과 밀라노,방콕,하노이,다롄,하문지사를 폐쇄하고 토론토,싱가포르,시드니법인은 지사로 바꾸는 등 해외법인 및 지사를 34개에서 28개로 줄였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조직 개편을 거쳐 해외지사를 40개에서 15개로 축소했다. 6개의 청산형 법인을 제외한 2개의 법인장을 임원에서 수석 부장급으로 대체했다.또 국내 영업본부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지난 6일 ‘타미힐피거’ 명품 의류브랜드 명동직영점을 열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종합상사들이 수익 중심의 경영을 정착시키기 위해 해외에서 장기간 근무한 시니어급 임원들을 불러들여 법인장을 젊은 인사로 교체한 게 특징”이라면서 “국내 영업부문도 세대교체 붐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부고]

    ●張炳琪(iTV 전무)씨 별세 8일 오후 6시 삼성서울병원,발인 11일 오전 6시30분 (02)3410-6915 ●金榮藏(공영전력 이사)榮喆(KBS 제작위원)榮善(해영상사 대표)씨 모친상 8일 낮 12시32분 서울대병원,발인 10일 오전 9시 (02)760-2022 ●崔世烈(송파구 사회복지과 계장)雲奎(수원권선지구재건축조합 총무이사)正烈(삼성물산 건설부문 차장)씨 부친상 白康夫(자영업)씨 빙부상 8일 오후 9시18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1일 오전 6시 (02)3410-6906 ●金秀英(프로바둑기사 8단)秀壯(〃 9단)씨 모친상 鄭東壽(회사원)安在圭(대한한의사협회장)씨 빙모상 9일 오전 6시16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1일 오전 7시 (02)3410-6914 ●沈良燮(한나라당 부대변인)씨 모친상 9일 오전 2시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발인 11일 오전 6시 (031)219-4110 ●李龍基(유피아이워터 명예회장)씨 별세 松石(유피아이워터 대표)松勳(〃 총무부장)씨 부친상 李廷賢(삼성전자 대리)金裕成(EPC렌딩 대표)씨 빙부상 9일 낮 12시45분 서울대병원,발인 11일 오전 9시 (02)760-2091 ●鄭燦宇(하동정씨 문성공파 종친회 총무)씨 별세 秀蓉(법무법인 세종 변호사)泰京(회계법인 삼정 통계팀 직원)씨 부친상 李光淑(법무법인 화우 변호사)씨 시부상 9일 오전 11시10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11일 오전 8시 (02)392-3299 ●吳京綠(월드산업정보센터 대표)씨 모친상 8일 오후 8시15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10일 오전 5시 (02)392-1699 ●權奭明(전 동양제철화학 부회장)씨 별세 純暎(고려대 의대 이비인후과 조교수)純湖(미국 거주)씨 부친상 9일 오후 1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2일 오전 9시 (02)3010-2270 ●安珍雨(경성대 전기전자공학 교수)祥潮(부산 안상조치과 원장)씨 모친상 洪在辰(도요엔지니어링코리아 울산소장)씨 빙모상 9일 오전 11시 부산 침례병원,발인 11일 오전 10시 (051)583-8906 ●趙成振(교보증권 압구정지점장)씨 부친상 9일 오후 3시30분 충남 공주시 백제장례식장,발인 11일 오전 9시 (041)857-3499˝
  • [부고]

    ●張炳琪(iTV 전무)씨 별세 8일 오후 6시 삼성서울병원,발인 11일 오전 6시30분 (02)3410-6915 ●金榮藏(공영전력 이사)榮喆(KBS 제작위원)榮善(해영상사 대표)씨 모친상 8일 낮 12시32분 서울대병원,발인 10일 오전 9시 (02)760-2022 ●崔世烈(송파구 사회복지과 계장)雲奎(수원권선지구재건축조합 총무이사)正烈(삼성물산 건설부문 차장)씨 부친상 白康夫(자영업)씨 빙부상 8일 오후 9시18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1일 오전 6시 (02)3410-6906 ●金秀英(프로바둑기사 8단)秀壯(〃 9단)씨 모친상 鄭東壽(회사원)安在圭(대한한의사협회장)씨 빙모상 9일 오전 6시16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1일 오전 7시 (02)3410-6914 ●沈良燮(한나라당 부대변인)씨 모친상 9일 오전 2시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발인 11일 오전 6시 (031)219-4110 ●李龍基(유피아이워터 명예회장)씨 별세 松石(유피아이워터 대표)松勳(〃 총무부장)씨 부친상 李廷賢(삼성전자 대리)金裕成(EPC렌딩 대표)씨 빙부상 9일 낮 12시45분 서울대병원,발인 11일 오전 9시 (02)760-2091 ●鄭燦宇(하동정씨 문성공파 종친회 총무)씨 별세 秀蓉(법무법인 세종 변호사)泰京(회계법인 삼정 통계팀 직원)씨 부친상 李光淑(법무법인 화우 변호사)씨 시부상 9일 오전 11시10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11일 오전 8시 (02)392-3299 ●吳京綠(월드산업정보센터 대표)씨 모친상 8일 오후 8시15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10일 오전 5시 (02)392-1699 ●權奭明(전 동양제철화학 부회장)씨 별세 純暎(고려대 의대 이비인후과 조교수)純湖(미국 거주)씨 부친상 9일 오후 1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2일 오전 9시 (02)3010-2270 ●安珍雨(경성대 전기전자공학 교수)祥潮(부산 안상조치과 원장)씨 모친상 洪在辰(도요엔지니어링코리아 울산소장)씨 빙모상 9일 오전 11시 부산 침례병원,발인 11일 오전 10시 (051)583-8906 ●趙成振(교보증권 압구정지점장)씨 부친상 9일 오후 3시30분 충남 공주시 백제장례식장,발인 11일 오전 9시 (041)857-3499
  • 조용경 포스코건설 부사장…경쟁사 '고객감동’ 서비스에 탄복

    포스코건설의 조용경 부사장이 개인 홈페이지(www.ilovehansong.co.kr)에 경쟁업체의 임원을 극찬하는 글을 올려 재계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조 부사장은 최근 이란을 방문했다가 삼성물산의 최윤광 테헤란지점장(상무보)이 베푼 친절에 큰 감명을 받고 회사원들이 추구할 ‘고객감동’ 사례로 소개한 것. 그는 최 지점장의 ‘프로 정신’을 칭찬하며 삼성물산 정우택 사장에게 보낸 장문의 편지내용도 함께 공개했다.사활을 건 경쟁을 벌이는 업계에서 기업체 임원이 다른 회사의 임직원을 공개적으로 격려하기는 극히 드문 사례로 꼽힌다. 조 부사장은 지난 연말 4박5일간 일정으로 철강공장 건설공사 수주를 위해 이란 중부지역의 이스파한을 다녀왔다.22시간의 기나긴 비행으로 심신이 극도로 지친 상태에서 12월26일 새벽 6시30분쯤 테헤란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공항의 VIP룸에 자리를 잡고 현지 직원을 기다리고 있는데 뜻밖에 삼성물산 최 지점장이 나타난 것.조 부사장은 수주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는 있지만 공동계약자도 아닌 삼성물산 간부가 직접 영접나오자 적지 않게 당황했다고 실토했다. 더욱이 최 지점장이 풀어헤친 큼지막한 보따리에 담긴 찬합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최 지점장 부인이 자신을 위해 새벽부터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 김밥과 된장국,볶은 김치,과일 등이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조 부사장은 정성스럽게 차린 음식을 먹으며 ‘잠재적 고객’을 위해 노력하는 최 지점장의 마음 씀씀이에 탄복했다고 밝혔다. 조 부사장의 글은 자연스럽게 일부 포스코건설 직원들에게 알려졌고,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는 자세를 갖추려면 전 직원들에게 알려져야 한다는 주문으로 이어져 공개되기에 이르렀다.조 부사장은 특히 아직 공기업의 체질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판단되는 일부 직원들이 이를 본받아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서비스로 고객을 대하는 정신무장을 할 것을 촉구했다.조 부사장의 글은 포스코건설 사보에 실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락기자˝
  • 특검, 최도술씨 2100만원외 추가포착

    ‘대통령 측근 비리’ 특별검사팀은 9일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의 비리 의혹과 관련,최 전 비서관이 지난해 청와대 계좌에서 인출한 2100만원이 최씨 매제의 계좌로 입금된 사실을 확인하고 자금의 행방을 쫓고 있다.또 제3의 자금이 청와대의 이 계좌를 거친 단서도 포착,계좌추적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청와대 계좌추적에서 새로운 정황이 드러날 경우 청와대 공식 계좌에 대한 전면 수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진흥 특검은 “청와대 계좌에서 인출된 2100만원이 청와대 수표 형태로 최 전 비서관의 매제에게 들어가 자금의 행방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최 전 비서관은 지난해 3∼8월 청와대에 재직하면서 삼성물산 등 여러 기업으로부터 4700만원을 받았으며,이 가운데 2100만원을 청와대 계좌에서 수표로 바꿔 인출했다. 양승천 특검보는 이와 관련,“2100만원이 인출된 청와대 계좌에서 플러스 알파(+α) 부분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혀 2100만원 외에 또 다른 자금이 청와대 계좌를 거쳐간 흔적을 확보했음을 내비쳤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썬앤문 그룹 문병욱 회장을 소환,농협 115억여원 사기대출과 불법 정치자금의 추가 제공 및 감세청탁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특검팀은 앞서 지난 대선 전 썬앤문 그룹 본사와 계열사에서 수십억원의 회사 자금이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흘러다닌 정황을 포착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무주택 우선분양’ 3400가구

    다음달부터 무주택자에게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의 75%를 우선공급하는 새로운 무주택 우선제도가 본격 시행된다.지금까지는 무주택 우선분양 물량은 전체 일반분양 물량의 50%였으나 비율이 높아졌다.무주택자로서는 선택폭이 그만큼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올 상반기 이 무주택 우선제도를 활용,분양을 받을 만한 노른자위 아파트가 서울·수도권에서 3400가구에 달한다.서울이 1602가구,수도권이 1780가구이다.서울 물량에는 송파구 잠실주공4단지 등도 포함돼 있어 수요자들의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무주택 우선제도란? 지난 1월14일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가운데 무주택 우선공급제도를 바꿔 시행하면서 적용되는 제도다.투기과열지구에서 공급되는 전용면적 85㎡ 이하의 민영주택이나 민간이 건설하는 중형 국민주택에 대해 일반분양 대상 주택의 75%를 무주택자에게 우선공급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지난달 14일 이후 입주자모집 승인을 받은 아파트 단지부터 확대된 무주택 제도가 시행된다.서울에서는 2차 동시분양부터 대부분 이 제도가 적용될 전망이다. 그러나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청약관련 통장 1순위자이면서 만 35세가 넘어야 청약자격이 주어진다.또 5년 이내 아파트 당첨사실이 없고,최근 5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여야 한다. ●이곳을 눈여겨 보자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 4단지 재건축 물량도 오는 3월 중 분양될 예정이다.LG·삼성물산이 시공하며 전체 단지는 2678가구이다.조합원분을 제외한 548가구가 일반분양된다.지하철 2호선 신천역과 잠실역이 걸어서 8분 거리이며 교통도 편리하다. 현대산업개발이 역삼동에 개나리아파트2차를 재건축하는 I-파크도 관심대상이다.11∼53평형 541가구를 지어 이 중 241가구를 일반분양한다.금호동 대우 푸르지오도 상반기 중 분양된다. 금호11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파트로 888가구이며 조합원분을 제외한 24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망우동 금호어울림도 상반기 분양예정이다.망우동 90외 장미아파트와 단독주택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총 686가구이며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3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수도권에서는 한화건설이 동탄신도시 시범단지 아파트를 분양한다.화성시 태안읍,동탄면 일원 273만여평에 조성되는 동탄택지개발지구는 신도시 중 가장 낮은 인구밀도와 신도시 중 가장 높은 공원과 녹지율(24.3%)을 자랑한다. 지구 서쪽에 국도1호선(1.5km)과 경부선철도 병점역(전철)이,동쪽은 경부고속도로 및 기흥IC(2km)가 위치하고,북쪽은 지방도 338호선,343호선,수원 영통지구(신분당선전철 영통역 계획)와 연결돼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부고]

    ●權鎭東(대용자원 대표)明淑(구로구 총무과 직원)씨 부친상 尹泰源(상설운수 대표)安光睦(서울신문 편집부장)高大洙(대호산업 대표)씨 빙부상 4일 오전 3시 대구의료원,발인 6일 오전 8시 (053)551-8432 ●張義鎭(전 충북도 부지사)씨 상배 俊雄(LG 과장)씨 모친상 鄭俊(시티은행 부장)姜承協(신세계 대리)씨 빙모상 4일 오전 1시30분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6일 오전 8시 (02)590-2538 ●金中星(자영업)中雨(연세대 기획차장)中屹(군산중앙중 교사)씨 모친상 3일 오후 11시30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6일 오전 7시30분 (02)392-0299 ●金鎬英(대우증권 효자동지점 과장)씨 모친상 3일 오후 3시 전북 전주시 전북대병원,발인 5일 오전 11시 (063)251-8268 ●李奉煥(전 현대전자 연구소장)明煥(공군사관학교 교수)德煥(㈜피죤 전략기획팀장)씨 부친상 李華榮(자영업)韓基大(우리은행 창동북지점장)씨 빙부상 3일 오후 8시3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5일 오전 10시 (02)3410-6914 ●許洙(전 대한여객 주주)씨 별세 彰烈(국립수의과학검역원 검역관)相烈(삼성물산 건설부문 과장)씨 부친상 申均夏(동원이엔씨건설 부장)吳圭權(쌍용화재보험 전주지사장)金章奎(포스코상사 대표)씨 빙부상 4일 오전 2시5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6일 오전 6시 (02)3010-2237 ●李根宇(자영업)根安(미국 거주)씨 모친상 書烈(코리아엔터테인먼트 대표)씨 조모상 3일 오후 7시2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6일 0시 (02)3010-2238 ●陳宰(변호사)正宰(서울 강서중앙의원장)씨 모친상 崔炳久(단국대 물리학과 교수)씨 빙모상 4일 0시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6일 오전 8시 (02)3010-2292 ●金榮相(경기기술단 이사)씨 형님상 4일 오전 7시 서울 경희의료원,발인 6일 오전 8시 (02)958-9547 ●鞠玉鎬(전 육군 원사)씨 상배 潤萬(세라증 직원)씨 모친상 李鍵郁(두산그룹 전략기획본부 과장)씨 빙모상 4일 0시25분 경기 고양시 국립암센터,발인 6일 오전 7시30분 (031)920-0307 ●宋泳錫(현대하이스코 과장)泳周(한누리투자증권 투자금융팀 부장)泳承(정인월드 대표)씨 모친상 3일 오후 7시40분 경기 고양시 일산병원,발인 5일 오전 7시20분 (031)908-1599 ●金南植(국민건강보험공단 홍보실장)靖桓(회사원)씨 부친상 朴炳圭(스터링테크 부장)梁時憲(파워펄스 대표)씨 빙부상 3일 오전 8시20분 광주 한국병원,발인 5일 오전 9시 (062)380-3045 ●崔昌日(자영업)昌燮(MBC 아나운서국 위원)씨 부친상 許光寧(국립한국재활복지대학 직원)씨 빙부상 4일 오전 8시55분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6일 오전 8시30분 (02)590-2579 ●金商琦(자영업)商鎬(〃)商善(케네텍 이사)씨 부친상 3일 오전 11시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5일 오전 10시 (02)3010-2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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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과의 동침’… 수출재미 쏠쏠

    국내 상사·전자업계에 경쟁업체의 상품을 대행 판매하거나 국외 라이벌 업체와 전략적으로 제휴하는 ‘적과의 동침’ 움직임이 활발하다. 대기업 집단에 속한 종합상사들은 계열사 의존도를 낮추고 자생력을 키우겠다는 뜻에서 지난해부터 경쟁업체간 합종연횡을 부쩍 서두르고 있다. 전자업계는 최근 급신장한 기술력을 앞세워 세계 유수의 동종업체들과 제휴해 ‘윈·윈’을 노리고 있다. ●매출부진 라이벌 통해 푼다 삼성물산은 LG화학,㈜SK,현대종합화학 등 라이벌 그룹 소속 화학회사들과 나프타,모노모,벤젠 등의 제품을 거래하고 있다.삼성물산은 이들 회사 제품을 구매해 수출하기도 하고 중동,동남아,유럽 등에 원부자재로 납품하기도 한다.또 지난 90년부터 SK건설과 아프리카 가나의 국영정유회사(TOR) 프로젝트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등 제휴 폭을 넓히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워크아웃을 거쳐 대우 계열사라는 이미지를 탈피하면서 경쟁업체들의 상품을 대행 판매하는 것도 다른 업체보다 자유롭다.지난해 삼성 147만달러,SK 3270만달러,현대 4197만달러,LG 3583만달러 등 1억 1199만달러어치의 경쟁업체 상품을 수출했다.총 매출액의 4.4%에 해당한다.2002년의 8427만달러(2.7%)에 견줘 합종연횡을 통한 거래가 급증한 셈이다. LG상사는 올 초까지 라이벌 업체간의 거래실적이 공개할 정도가 아닌 미미한 수준에 불과했지만 올해부터는 경쟁 업체들을 판로개척의 선봉대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이 회사 이수호 부회장도 최근 “LG계열사의 상품만 팔지 말고 돈이 되면 삼성전자 제품도 팔 수 있어야 한다.”며 직원들의 프로정신을 강조했었다. 현대종합상사는 2001년 추진했던 모 기업과의 공동프로젝트를 재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SK네트웍스도 철강,화학,에너지 부문 중 다른 업체간 제휴가 가능한 사업들에 대한 선별작업을 벌이는 등 적과의 제휴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들간에도 국경이 무의미해진 마당에 국내 업체의 상품을 팔지 못할 이유가 없다.”면서 “수익성만 있으면 합종연횡이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자업계 나라 밖 ‘밀월’ 삼성전자는 지난해 도시바와 광스토리지분야 합작사를 설립한 데 이어 10월에는 디지털미디어계의 ‘라이벌’인 소니와 액정표시장치(LCD) 합작사를 설립키로 하는 등 지난해에만 12차례의 전략적 제휴를 했다.지난해 4월부터 시작된 일본 산요전기와의 에어컨 공동개발은 조만간 ‘월드 베스트’란 이름으로 출시된다. 또 지난해 HP와 잉크젯프린터 기술협력 제휴를 맺은 데 이어 경쟁사인 델과 레이저프린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공급 계약을 맺기로 하는 등 ‘등거리 동침’도 선보였다. LG전자는 2000년 히타치와 공동출자 형태로 광스토리지 합작사(HLDS)를 설립한 데 이어 지난해 프랑스 톰슨과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분야에서의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했다. 이밖에 LG전자와 대우일렉트로닉스가 지난해 말 홈 네트워킹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간 호환성을 확보하고 마케팅·홍보 분야에서도 협력키로 하는 등 국내업체간 ‘짝짓기’도 이뤄지고 있다. 이종락 류길상기자 jrlee@
  • 盧·鄭경선자금 본격수사 착수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安大熙)는 2002년 여야 대선후보 경선과정에서 각 후보가 기업들로부터 받은 불법 경선자금을 수사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관련기사 2면 안대희 중수부장은 “민주당이 경선자금과 관련해 노무현 후보와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을 고발한 사건을 중수1과에 배당했다.”면서 “대선자금 수사과정에서 드러난 기업들의 비자금이 여야 경선시기에 지출된 것이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조만간 민주당측 관계자를 소환,고발인 조사를 벌이는 한편 재작년 3∼6월 여야 대선후보 경선시기에 의심스러운 비자금의 흐름이 포착된 기업 관계자들을 불러 경위를 캘 계획이다. 검찰은 이와 관련,노무현 대통령의 측근인 안희정(구속)씨가 재작년 3월 대우건설에서 경선자금으로 5000만원을 받은 사실을 노무현 대통령이 알았는지 확인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날 안씨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과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추가 기소하고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의 혐의에 대해서는 대통령 측근비리 특검에 넘겨 보강 수사토록 했다.안씨는 지난해 3월 서울 S호텔에서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100만원권 수표로 2억원을,같은 해 8월에는 서울 여의도 G일식당에서 ㈜반도주택 권홍사 회장에게서 10만원권 수표로 2억원을 각각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안씨는 권 회장에게서 수수한 2억원 가운데 1억원은 현금으로 바꿔 1주일 뒤 되돌려 줬다고 검찰은 밝혔다.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은 지난해 3∼8월 삼성물산에서 2100만원,현대증권에서 500만원 등 모두 4700만원을 받았으며 이중 2000만원은 청와대 발행수표로 바꿔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검찰 수사팀 관계자는 “최씨가 받은 수표 4700만원을 계좌추적한 결과 2000만원이 청와대 공식계좌에서 나온 수표였다.”면서 “최씨는 청와대 발행수표로 ‘돈 세탁’을 했다.”고 밝혔다. 강충식 구혜영기자 chungsik@
  • 공급량 작년보다 두배 늘고 ‘우선 분양’ 75%로/무주택자 강남집 마련 ‘호기’

    올해 ‘강남권’아파트 4000여가구가 공급된다. 본격적인 아파트 분양 시즌을 맞아 주택업체들이 강남·서초·송파구 일대 대규모 저밀도 재건축 아파트 분양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지난해 공급된 2400여가구에 비해 크게 늘어난 물량이다. 대부분 국내 굴지의 건설사들이 시공을 맡은 데다 주거환경·교육여건 등 입지여건이 빼어난 아파트로 평가되면서 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려있다.특히 2차 동시분양부터는 무주택우선공급 비율이 50%에서 75%로 늘어난 무주택자의 내집마련 기회가 확대된다.실수요자들이 대거 청약에 나서 청약경쟁률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잠실 저밀도 아파트 분양 시동 3월에 공급될 잠실주공4단지 재건축 아파트가 눈에 띈다.2678가구 역세권 대형 단지다.LG건설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한다.낡은 소형 아파트를 헐고 26∼50평형을 짓는다.26평형 326가구,34평형 112가구,43평형 68가구,50평형 42가구 등 54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 신천역이 걸어서 10∼15분 거리.학교와 각종 편의시설,대형 백화점,석촌호수 등이있다.대단지라서 긴 안목에서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남구 역삼동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아파트도 청약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개나리아파트2차를 헐고 11∼53평형 541가구를 짓는 사업이다.일반 분양분은 241가구 정도로 예상된다.분당선 한티역이 걸어서 15분 거리.선릉로,테헤란로 접근이 쉽다.진선여고가 가깝다.월마트,롯데백화점,영동세브란스병원도 이용하기 쉽다. 대림산업이 서초구 방배동에 분양하는 192가구는 서리풀공원과 가깝다.강남구 삼성동 삼성물산 건설부문 아파트는 단지 규모가 112가구에 불과하지만 입지여건은 빼어나다.일반 분양물량은 27가구다 4월쯤 분양 예정인 현대산업개발 대치동 도곡주공2차 아파트는 773가구 단지.23·30평형 16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도곡역이 걸어서 3분 거리인 역세권 아파트다. 잠실주공3단지 재건축 아파트도 이르면 6월쯤 분양에 들어간다.3696가구의 대단지이고 신천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역세권 아파트다.5563가구를 짓는 초대형 잠실주공 2단지는 9∼10월쯤 분양될 예정이다. 삼성동 해청,영동차관 재건축 아파트 사업도 착실히 진행 중이어서 알짜배기 아파트 분양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청약열기 달아오를 듯 강남권 아파트 일반 분양이 본격화되면 침체된 아파트 청약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월초 개나리3차 재건축 아파트 일반 분양시 대우 푸르지오가 평당 2000만원에 가까운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해준다. 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사장은 “재건축 조합원 아파트 전매 금지로 강남 아파트 투자 기회가 줄어들면서 신규 아파트 청약쪽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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