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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로 플랜트 만든다”…건설업계의 AI 활용법

    “AI로 플랜트 만든다”…건설업계의 AI 활용법

    인공지능(AI)이 전 산업군에서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건설업계에서도 AI를 활용한 시도들이 늘고 있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업계는 최근 인공지능을 활용해 건설 현장에 사용하거나, 새로운 사업 모델에 접목하는 등 AI 활용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AI 연구개발 스타트업 ‘젠티’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플랜트 및 건설 분야에 특화된 LLM(거대언어모델)을 개발했다. LLM은 대규모 텍스트를 학습해 인간과 유사하게 언어를 처리하는 인공지능 모델로, 챗지피티(Chat GPT)가 대표 사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65억개의 말뭉치 토큰으로 이루어진 방대한 플랜트 건설 분야 데이터를 학습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했고, 해당 모델에 전문 엔지니어링 자료와 정제된 사내 데이터도 학습시켰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같은 특화 LLM을 향후 설계 과정에서 적용할 방침이며, 이 모델을 바탕으로 입찰안내서(ITB) 항목을 비교분석 및 검토해주는 서비스도 개발하고 있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국내 로봇 벤처기업인 로보블럭시스템과 공동개발한 자율주행 미장 로봇을 선보였으며, AI가 적용된 외벽 도장 로봇, 공동구 점검 로봇, 드론 등을 실제 힐스테이트 건설 현장에 사용하기도 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AI를 활용한 스마트홈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플랫폼인 ‘홈닉’ 앱을 출시해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에 최초 적용했으며, 지난 8월 앱을 리뉴얼해 관리비 월세 납부 기능 등을 추가했다. 최근엔 빌딩 플랫폼 ‘바인드’를 출시하면서 오피스 시설로 스마트 서비스의 저변을 확대 중이다. 홈닉과 마찬가지로 시설 관리자가 앱을 통해 소방, 전기, 조명 등의 시설물을 관리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AI 시스템’을 개발해 세대와 공동현관에 얼굴인식 출입시스템과 음성인식 조명 스위치를 적용했고, AI 주차장 솔루션∙AI 감성조명∙AI 실시간 모자이크 카메라 등을 구축하기도 했다. 포스코이앤씨도 2019년 스마트홈 서비스 ‘아이큐텍’을 개발했으며, GS건설도 빅데이터 기반 미래형 주택 관리 시스템 ‘자이 AI 플랫폼’을 구축했다. GS건설은 현장 외국인 근로자들과 원활히 소통하기 위해 AI 번역 프로그램 ‘Xi Voice’(자이 보이스)를 개발했다. 자이 보이스는 건설 현장에서 아침 조회, 안전교육 등 외국인 근로자에게 정보 전달이 필요할 경우에 주로 활용된다. 담당자가 한국어로 말을 하면 자이 보이스가 음성을 인식하고, 중국어, 베트남어 등 120여개의 텍스트로 동시에 변환된다. 이는 지난 4~6월 일부 현장에 시범 적용됐으며, 보완을 거쳐 확대 적용됐다.
  • “AI로 플랜트 만든다”…건설업계의 AI 활용법

    “AI로 플랜트 만든다”…건설업계의 AI 활용법

    인공지능(AI)이 전 산업군에서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건설업계에서도 AI를 활용한 시도들이 늘고 있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업계는 최근 인공지능을 활용해 건설 현장에 사용하거나, 새로운 사업 모델에 접목하는 등 AI 활용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AI 연구개발 스타트업 ‘젠티’와 협력해 세계 최초로 플랜트 및 건설 분야에 특화된 LLM(거대언어모델)을 개발했다. LLM은 대규모 텍스트를 학습해 인간과 유사하게 언어를 처리하는 인공지능 모델로, 챗지피티(Chat GPT)가 대표 사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65억개의 말뭉치 토큰으로 이루어진 방대한 플랜트 건설 분야 데이터를 학습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했고, 해당 모델에 전문 엔지니어링 자료와 정제된 사내 데이터도 학습시켰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같은 특화 LLM을 향후 설계 과정에서 적용할 방침이며, 이 모델을 바탕으로 입찰안내서(ITB) 항목을 비교분석 및 검토해주는 서비스도 개발하고 있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국내 로봇 벤처기업인 로보블럭시스템과 공동개발한 자율주행 미장 로봇을 선보였으며, AI가 적용된 외벽 도장 로봇, 공동구 점검 로봇, 드론 등을 실제 힐스테이트 건설 현장에 사용하기도 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AI를 활용한 스마트홈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플랫폼인 ‘홈닉’ 앱을 출시해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에 최초 적용했으며, 지난 8월 앱을 리뉴얼해 관리비 월세 납부 기능 등을 추가했다. 최근엔 빌딩 플랫폼 ‘바인드’를 출시하면서 오피스 시설로 스마트 서비스의 저변을 확대 중이다. 홈닉과 마찬가지로 시설 관리자가 앱을 통해 소방, 전기, 조명 등의 시설물을 관리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AI 시스템’을 개발해 세대와 공동현관에 얼굴인식 출입시스템과 음성인식 조명 스위치를 적용했고, AI 주차장 솔루션∙AI 감성조명∙AI 실시간 모자이크 카메라 등을 구축하기도 했다. 포스코이앤씨도 2019년 스마트홈 서비스 ‘아이큐텍’을 개발했으며, GS건설도 빅데이터 기반 미래형 주택 관리 시스템 ‘자이 AI 플랫폼’을 구축했다. GS건설은 현장 외국인 근로자들과 원활히 소통하기 위해 AI 번역 프로그램 ‘Xi Voice’(자이 보이스)를 개발했다. 자이 보이스는 건설 현장에서 아침 조회, 안전교육 등 외국인 근로자에게 정보 전달이 필요할 경우에 주로 활용된다. 담당자가 한국어로 말을 하면 자이 보이스가 음성을 인식하고, 중국어, 베트남어 등 120여개의 텍스트로 동시에 변환된다. 이는 지난 4~6월 일부 현장에 시범 적용됐으며, 보완을 거쳐 확대 적용됐다.
  • 거인이 남기고 간 ‘신경영 정신’을 떠올리다...차분한 분위기 속 이건희 4주기 추도식

    거인이 남기고 간 ‘신경영 정신’을 떠올리다...차분한 분위기 속 이건희 4주기 추도식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4주기 추도식이 25일 오전 경기 수원 선영에서 열렸다. 최근 삼성전자 경영을 둘러싼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추도식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유족들이 참석하며 차분하게 진행됐다. 오전 10시 30분쯤 검은색 세단을 탄 이 회장을 시작으로 속속 선영에 도착한 유족들은 약 40분간 머무르며 고인의 업적과 뜻을 기렸다. 이들은 특별한 절차 없이 헌화하고 절하는 등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고인을 추모했다. 유족에 앞서 정현호·한종희·전영현·최성안 부회장을 비롯해 삼성 현직 사장단 50여명이 오전 9시 43분부터 약 10분간 검은색 승합차 6대를 이용해 줄지어 도착했다. 사장단은 헌화와 묵념을 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선영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이 보낸 조화가 놓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지난해에도 조화를 보냈고, 2주기 때는 직접 추도식을 찾았다. 이 회장과 삼성전자 사장단은 추모를 마친 뒤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으로 이동해 오찬을 함께 했다. 매해 추모식마다 이어지는 일정으로, 이날은 현 경영 상황에 대한 메시지나 논의보다는 고인의 업적과 경영 철학을 기리는 시간으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해 추도식 후 오찬에서는 사장단에게 “지금은 더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며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앞서 준비하고 실력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전날에는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이 선대회장 4주기 추모 음악회가 열렸다. 삼성 사장단 및 임직원, 인근 주민, 협력회사 대표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음악회에 초청된 삼성생명 우수설계사 50여명과 한 명씩 사진을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대회장은 1987년 부친인 이병철 창업회장 별세 후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올랐고, 1993년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로 대표되는 ‘신경영 선언’을 통해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2014년 5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6년 5개월여간 투병하다 2020년 10월 25일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 전남, 국내 최대 데이터센터 조성 탄력

    전남, 국내 최대 데이터센터 조성 탄력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조성하는 전남의 기업도시 솔라시도에 전력인프라가 조기 구축되면서 사업 개발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전남도는 지난 23일 도청에서 한국전력공사, BS산업과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에 전력인프라(154㎸ 변전소와 송전선로) 조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제10차 장기송변전 설비계획의 변전소를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겨 2028년 말까지 조기 구축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협약 즉시 변전소 건립 착수와 적기 구축, 변전소 부지 기반 조성, 인허가 등 행정절차 지원, 조기 건설에 따른 선투자 비용 BS산업 부담 등이다. 솔라시도에 데이터센터 전용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협약으로 대규모 데이터센터 유치 등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6월 솔라시도를 변전소 구축의 조건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한 것도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센터파크는 165만㎡ 부지에 1GW(데이터센터 25개 동 10조원) 규모로 2037년까지 순차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산업부, 한전, 전남도, 삼성물산, LG CNS, BS산업 등 13개 기관이 투자·업무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전남도는 정부의 데이터센터 수도권 집중 완화와 분산에너지법에 맞춰 솔라시도 인근에 태양광발전단지를 조성해 데이터센터파크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 밸류업 외치고 뒤로는 먹튀… 기업 흔드는 ‘1% 주주 본색’

    밸류업 외치고 뒤로는 먹튀… 기업 흔드는 ‘1% 주주 본색’

    얼라인, 두산밥캣에 주주서한1조 5000억 특별배당 등 압박 1%의 지분으로 경영권 개입을 시도하는 행동주의 펀드들의 공세가 이어지면서 재계가 긴장하고 있다. 통상 ‘주주가치 제고(밸류업)’를 명분으로 내세운 주주제안 활동이 펀드들의 단기 수익 확보를 위한 수단으로 악용되면서 기업의 장기 투자를 막고 경영권을 흔든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국내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은 두산그룹의 건설기계 장비 계열사 두산밥캣에 1조 5000억원 규모 특별배당 요구 등을 담은 주주서한을 발송했다고 20일 밝혔다. 얼라인파트너스는 두산밥캣 주식 100만 3500주(발행주식총수의 1.0%)를 보유하고 있다. 주주총회 6개월 전부터 의결권 있는 상장회사 주식 1% 이상을 가진 주주는 주총에서 주주제안권을 행사할 수 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이날 주주서한 발송 사실을 공개하며 앞서 두산그룹이 추진했던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의 합병안과 관련해 “두산로보틱스와의 포괄적 주식교환을 재추진하지 않을 것을 공표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들은 두산밥캣 이사회가 다음달 15일까지 주주서한에 대한 답변을 공시, 기업설명(IR), 언론 등 공개적인 방식으로 내놔야 한다고 못박았다. 이창환 대표가 이끄는 얼라인파트너스는 앞서 JB금융지주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의 지분을 사들인 뒤 주주가치 제고를 내세워 다른 주주와 손잡고 주주제안을 했지만 목표는 단기 차익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실제로 지난해 초 SM엔터와 관련해 “새로운 거버넌스(지배구조)로 성장을 돕겠다”며 주주들에게 장기 투자를 권유한 뒤 정작 그해 3월 SM엔터 주식을 전량 매각해 9억 6000만원 규모의 수익을 거두고 떠나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후 SM엔터는 경영권 분쟁에 휘말렸고 갈등 끝에 카카오에 인수된 상황이다. 행동주의 펀드들은 주로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처럼 대주주들의 전횡을 막을 수 있는 지배구조 개편이란 깃발을 들고 개미들의 호응 속에 세 규합에 나선다. 바야흐로 국내 재계가 3~4세로 내려오면서 지배주주의 보유 지분이 높지 않은 점은 이들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행동주의 펀드들은 하나같이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환원율 확대’를 강조하지만 대부분 빠르게 수익을 실현한 뒤 또 다른 먹잇감을 찾아 떠난다”면서 “이들 행동주의가 소액주주들과 연합해 경영권에 개입하면 기업의 장기 투자 결정과 지속 가능성을 저해한다”고 설명했다. SK그룹의 투자 전문 회사이자 중간 지주사 SK스퀘어는 최근 영국 기반 행동주의 펀드인 팰리서캐피탈의 공격을 받고 있다. 이들은 SK스퀘어에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확대, 이사회 멤버 교체 등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팰리서캐피탈은 과거 삼성물산을 공격한 엘리엇 출신 제임스 스미스가 2021년 출범시킨 헤지펀드다. 행동주의 펀드의 목표는 주가를 올린 뒤 차익을 실현해 떠나는 것이고, 공격당한 기업은 이들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돈을 써야 한다. 2003년 SK그룹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던 소버린 사태가 대표적이다. 당시 SK그룹은 SK㈜ 지분 14.99%를 매입해 2대 주주에 오른 영국계 펀드 소버린이 최태원 회장 퇴진과 지배구조 개선 등 전방위 압박을 펴면서 경영권 방어를 위한 우호지분 확보에 약 1조원의 비용을 쏟아부어야 했다. 소버린은 배당금 등을 모두 합쳐 1조원 규모의 차익을 거두고 떠났다. 팰리서 측은 앞서 지난 3월 삼성물산 주총을 앞두고는 시티오브런던인베스트먼트, 안다자산운용 등 행동주의 펀드들과 공조해 삼성물산 경영진을 공격하기도 했다. 당시 삼성물산 지분 0.62%를 보유해 주주제안권이 없었던 팰리서 측은 다른 행동주의 펀드들과 규합하며 “주총에 대한 이사회의 제안과 권고안에서 삼성물산이 (주주환원을 개선할) 충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증거를 거의 찾을 수 없다”고 공세에 나섰다. 아울러 KT&G는 수년째 국내 행동주의 펀드 플래시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의 공격을 받고 있다. FCP는 최근 KT&G의 자회사인 KGC인삼공사를 1조 9000억원에 인수하겠다는 의향서를 발송하며 이를 언론에 공개했다. KT&G는 매각 가능성을 일축한 상태지만 공격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FCP의 매각 종용 공세는 KGC인삼공사를 팔도록 하는 것보다 회사의 저평가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려 이사진을 압박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이상호 한국경제인협회 경제산업본부장은 “내년 3~4월 주총 시즌을 겨냥한 행동주의 펀드의 공격은 더욱 다양한 형태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며 “우리나라는 기업의 경영권 방어와 보호 정책보다는 기업 규제 중심의 법안과 정책이 이어지면서 해외 행동주의 펀드들의 먹잇감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 원전에 손 내민 빅테크… 구글, SMR 기업과 첫 계약

    원전에 손 내민 빅테크… 구글, SMR 기업과 첫 계약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는 인공지능(AI) 서버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대량의 전력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원자력 발전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구글은 미국 스타트업 카이로스 파워(Kairos Power)가 향후 가동하는 소형모듈원전(SMR)의 전력을 구매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생성형 AI를 앞세워 날로 뜨거워지는 AI 개발 경쟁 구도에서 AI 가동에 필요한 막대한 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한 구글의 첫 번째 원전 계약이다. 앞으로 카이로스가 가동하는 6∼7개 원자로에서 총 500메가와트(㎿)의 전력을 공급 받을 예정이다. 500㎿는 수십만 가구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카이로스는 2030년까지 첫 번째 SMRdmf 가동하고, 2035년까지 추가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이클 테렐 구글 에너지 및 기후 담당 수석 이사는 “원전이 우리의 전력 수요를 원활하게 충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클라우드 서비스 세계 1위 기업 아마존은 지난 3월 미국 원전 기업 탈렌 에너지로부터 탈렌 원전으로 가동되는 데이터센터를 6억 5000만 달러(약 8800억원)에 인수했고, 미 최대 원전 기업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와도 대량의 전기를 공급받는 계약을 조율하고 있다. MS 역시 지난달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와 20년간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콘스텔레이션은 1979년 3월 미 역사상 최악의 원전 사고가 발생했던 스리마일섬 원전 1호기의 상업용 운전을 2028년 재개하기로 했다. 2022년 생성형 AI 챗GPT를 출시하며 AI 개발 경쟁에 본격적인 불을 지핀 오픈AI는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핵융합 스타트업 오클로의 이사회 의장으로 참여하며 2027년 첫 SMR 가동을 목표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SK그룹과 HD현대그룹이 빌 게이츠 MS 창업자가 설립한 SMR 기업 테라파워에 각각 2억 5000만 달러와 3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도 미 SMR 기업에 투자하며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 80만 팔로어 정용진 회장… 다양한 인맥·경험으로 사업 시너지[2024 대한민국 재계 인맥 대탐구]

    80만 팔로어 정용진 회장… 다양한 인맥·경험으로 사업 시너지[2024 대한민국 재계 인맥 대탐구]

    야구단 사들여 이듬해 SSG 우승美 나파 지역 유명 와이너리 인수야심차게 론칭한 ‘부츠’ 철수해도연매출 3조 스타벅스 건재함 과시이해진·구광모·정기선 등과 친분장남 해찬씨 경영 수업 임박 관측 ‘프리덤 이즈 낫 프리’(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지난 9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정용진(56)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이 화제가 됐다. 검은색 티셔츠에 쓰인 의미심장한 문구보다 한때 인스타그램 팔로어 83만명을 거느렸던 ‘핵인싸’(남들과 잘 어울리는 사람을 가리키는 ‘인사이더’를 더욱 강조하는 의미로 크다는 의미의 ‘핵’을 붙인 신조어) 정 회장이 지난 3월 회장직에 취임하면서 SNS를 끊은 지 6개월 만에 게시글을 올렸다는 점에 더 큰 관심이 쏠렸다. ●한국 최초 우주인 꿈꿨던 부친 닮아 정 회장은 재벌가에서 자신의 일상과 취미 등을 SNS에 공유하는 사실상 유일한 오너다. 스스로를 ‘형’으로 칭하며 직접 매장을 방문하거나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을 직접 소개하는 모습은 대중에게 친근감을 줬다. 정 회장의 활발한 대외 행보는 ‘은둔의 경영자’라고 불리는 어머니 이명희(81) 총괄회장과 동생 정유경(52) 총괄사장과 대조된다. 이 총괄회장은 1979년 아버지인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자가 경영 일선에 불러내기 전까지 정재은(85) 신세계 명예회장의 아내이자 정 회장, 정 총괄사장 남매의 엄마로서 전업주부의 인생을 살았다. 신세계를 이끄는 동안에도 언론 인터뷰를 했던 게 2005년이 처음이자 마지막일 정도로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정 총괄사장 역시 전문경영인에게 경영을 맡기고 본인은 전체적인 방향 설정 등의 역할만 하며 공식 석상엔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정 회장의 과감한 면모는 부친의 영향이란 평가를 받는다. 정상희 전 삼호방직 회장의 차남으로 경기고,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 컬럼비아대에서 산업공학으로 석사를 받은 정 명예회장은 1969년 삼성전자에 입사, 삼성전자와 삼성전관(현 삼성SDI) 사장, 삼성물산 부회장, 삼성항공 부회장을 거친 삼성의 대표 이공계 최고경영자(CEO)였다. 그런 그가 2006년 “우주정류장을 내 눈으로 꼭 한 번 보고 싶다”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한국 최초 우주인 선발에 최고령 지원자(당시 67세)로서 도전장을 내밀었을 때 대중은 크게 놀랐다. 1차 체력테스트(3.5㎞ 달리기)를 너끈히 통과한 그는 2차 필기시험이 끝난 후 “우주의 아름다운 모습을 손자, 손녀에게 얘기해 주고 싶다”는 지원 동기를 밝히기도 했다. ●‘용지니어스 키친’ 차릴 만큼 요리 애착 정 회장은 ‘취미 부자’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야구다. 사회인 야구 동호회에서 투수 경험이 있는 정 회장은 2021년 SK와이번스를 약 1352억원(주식 1000억원·토지 및 건물 352억 8000만원)에 인수하고 SSG 랜더스를 창단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를 호령하던 추신수(42) 선수를 영입하는 등 공을 들였다. 2022년 SSG 랜더스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자 팬들 사이에선 구단주인 정 회장의 야구 사랑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는 평이 많았다 요리도 빼놓을 수 없다. 정 회장은 올해 초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경영은 숙명이고 요리는 취미”라고 할 만큼 요리에 애착을 갖고 있는데 5년 전 아내인 플루티스트 한지희(44)씨의 권유로 시작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에 있는 자신의 프라이빗 쿠킹 스튜디오 ‘용지니어스 키친’에 다양한 인사를 초대하기도 했는데 초대객으론 야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친분을 쌓은 김택진(57) 엔씨소프트 대표, 백종원(58) 더본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축구선수 박지성(43), 야구선수 박찬호(51) 등 스포츠계 인사, 배우 이승기, 방송인 노홍철 등 연예계 인사가 있다. 맛에 대한 그의 관심 역시 사업과 연결됐는데 대표적으로 이마트 자체브랜드(PL) 간편식 ‘피코크’와 2019년 론칭한 ‘노브랜드버거’가 있다. 정 회장은 술 애호가이기도 하다. 부동산 개발사인 신세계프라퍼티를 통해 2022년 약 3000억원을 들여 미국 나파 지역 유명 와이너리인 셰이퍼 빈야드를 인수했는데 여기서 그치지 않고 와일드푸트 빈야드와 얼티미터 빈야드를 추가로 인수하며 와이너리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여기서 직접 생산한 와인을 자사 주류 전문 유통사인 신세계L&B를 통해 독점 공급한다는 목표다. ●국내 1위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 들여와 일명 ‘용진이형’으로 불리며 대중의 호감도가 높아졌지만 논란도 없진 않았다. 2022년 1월 SNS에 ‘멸공’ 메시지 등 정치 성향을 드러내는 글을 여러 차례 올린 것이 한 예다. 여파가 정치권으로 번진 데다 신세계의 중국 사업에 대한 우려까지 제기되면서 관련 종목 주가가 줄줄이 급락하자 오너의 SNS 활동이 결국 리스크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정 회장의 SNS 활동 논란에 주가 부진이 더해지자 과거 실적 부진을 이유로 중단된 신세계의 사업들이 함께 거론됐다. 헬스앤뷰티(H&B) 스토어인 ‘분스’나 미 드러그스토어 체인 ‘월그린’과 손잡고 선보인 ‘부츠’는 올리브영의 높은 문턱을 넘지 못한 채 잇따라 철수했다. 일본 잡화점인 ‘돈키호테’를 벤치마킹한 ‘삐에로쇼핑’을 2018년에 론칭하며 MZ세대를 겨냥했지만 2년 만에 접었다. 2016년 190억원에 인수한 제주소주는 4년 누적 영업손실이 434억원에 이르렀고 최근엔 오비맥주로 넘어갔다.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실패 사례가 나오는 건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있다. 이런 전략에선 대박 상품이 나오기 마련인데 정 회장에겐 국내 커피 시장을 쥐고 있는 스타벅스가 성공 사례로 꼽힌다. 정 회장이 미국 유학 시절 국내에 들여온 스타벅스는 1999년 한국 진출 당시 신세계와 미국 본사의 합작사(JV) 형태로 사업을 진행해 왔는데 2021년 신세계가 미국 본사의 스타벅스코리아 지분 50% 중 17.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마트가 지분 확보를 위해 쓴 돈은 4742억원으로 적지 않지만 이미 지난해 연매출이 3조원에 육박할 만큼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올 상반기에도 매출은 1조 4943억원, 영업이익은 758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상반기 대비 7.5%, 33.2% 급등하며 1등 커피 프랜차이즈의 건재함을 드러냈다. 이 외에 2015년 출범한 이마트 자체브랜드(PB) 노브랜드 역시 지난해 1조 3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 대표 PB로 자리잡았다. 2016년 스타필드 하남으로 시작된 교외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는 국내에서 복합쇼핑몰의 개념을 정립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쟁사 롯데·네이버 총수와도 교류 정 회장은 재계에서도 넓은 인맥을 자랑한다. 범삼성가로 묶이는 이재용(56) 삼성전자 회장과는 동갑내기에다 경기초, 청운중, 경복고, 서울대까지 함께 다녔다. 이 회장이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한 반면, 정 회장은 서양사학과에 입학했다가 1학년을 마친 뒤 미 유학길에 올라 브라운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부진(54)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51) 삼성물산 사장과는 문화와 예술, 패션 등 관심사를 공유하며 소통을 이어 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이커머스 사업에서 경쟁 관계인 신동빈(69) 롯데 회장이나 이해진(57) 네이버 창업자이자 글로벌투자책임(GIO)과의 교류도 눈길을 끈다. 신 회장과는 사업 관련 아이디어 등 여러 주제로 깊은 교분을 나누고 있으며, 이 창업자와는 한 살 차이지만 사실상 친구 사이라는 후문이다. 2021년엔 정 회장이 직접 네이버 본사를 찾은 일도 있었다. 이후 2500억원 규모의 지분을 맞교환하며 사업제휴합의서를 체결했으며 SSG닷컴 이마트몰의 네이버 장보기 입점 등 협력 사업이 이어지고 있다. 구광모(46) LG 회장과는 호형호제하는 사이로 재계 현안을 논의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비공식 회동을 종종 가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선(42) HD현대 부회장과는 신앙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 정 회장이 자택으로 초대해 기도 모임을 함께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장남은 스포츠·매니지먼트 석사 중 정 회장의 전격 승진 이후 후계 구도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는데 지난해 말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부인 한씨의 플루트 연주회에 장남인 정해찬(26)씨가 참석한 사진이 공개되자 일각에선 경영 수업이 본격화한 게 아니냐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다. 해찬씨는 미 코넬대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했으며 지난해 5월 육군 현역 제대 후 현재는 미 인디애나대 블루밍턴캠퍼스 대학원에서 스포츠·피트니스 매니지먼트 산업 관련 석사 학위를 밟고 있다. 지난여름엔 미 록펠러 자산운용사에서 인턴 활동에 참여하며 경영 수업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정 회장은 다둥이 아빠다. 배우 고현정(53)씨와 1995년 결혼해 해찬씨를 포함, 1남 1녀를 뒀으며 2011년 결혼한 한씨와의 사이에는 이란성쌍둥이 1남 1녀를 두고 있다. 정 총괄사장은 초등학교 동창이기도 한 문성욱(52) 신세계의 벤처캐피털(VC) 시그나이트파트너스 대표와의 사이에 두 딸을 두고 있다. 큰딸인 문서윤(22)씨는 올해 초 YG엔터테인먼트의 관계사인 더블랙레이블의 걸그룹 데뷔를 준비한다는 설이 돌았으나 이후 데뷔조 합류가 불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 삼성물산,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본격 분양

    삼성물산,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본격 분양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오는 11일, 인천 연수구 송도역 인근에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최고 40층 높이 아파트 19개동, 2549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며, 이달 3블록 1024가구(전용면적 59~101㎡)가 우선 분양된다. 면적별로는 ▲59㎡ 108세대 ▲71㎡ 378세대 ▲84㎡ 497세대 ▲95㎡ 2세대 ▲101㎡ 39세대로 구성된다. 단지는 인천발 KTX와 월곶판교선 교통 호재로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지 내 첫 번째 공급 단지다. 특히 삼성물산이 시행부터 시공까지 맡아서 하는 자체 개발 사업으로, 전체 물량이 일반분양 된다. 외관부터 세대 내부∙스마트 시스템∙조경에 이르기까지 래미안만의 차별화된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현재 수인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송도역은 인천에서 부산, 인천에서 목포를 잇는 인천발 KTX의 개통이 예정돼있으며, 여기에 판교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월곶판교선도 개통될 예정이어서 향후 인천 일대 교통의 요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고, 단지내 상업 시설에는 육아돌봄서비스 째깍섬과 영재교육센터 크레버스(CREVERSE)의 유아∙영어∙수학 교육 학원이 조성된다. 도보권 내에는 옥련여자고등학교가 위치해있으며, 지역 내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송도고등학교도 인접해있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주차장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인공지능(AI) 주차장 솔루션을 통해 입주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주차구역 위치로 안내가 가능하며, 방문차량의 등록과 방문동 주차구역 안내, 주차위치 확인 기능도 제공된다. 세대 및 공동현관의 얼굴인식 출입시스템을 통해 더욱 빠르고 안전한 출입이 가능하며, 현관 및 지하 주차장에서 외부인의 출입 통제도 가능하다. 단지는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9이며 전매제한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이다. 계약 조건으로 계약금 5%, 발코니 확장 기본 포함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분양가는 평당(3.3㎡) 평균 2100만원으로, 국민평형인 전용면적 84㎡ 기준 6억 7000만~7억 2000만원 정도 책정됐다. 최근 인천 연수구에서 분양한 인근 단지와 비교해도 전용 84㎡ 기준 약 2억원 가량 저렴하다. 단지의 견본주택은 송도역 인근에 조성돼 2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관련 정보는 래미안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 서울시 위례신사선 민간투자 사업자 재모집…사업비 775억 증액

    서울시 위례신사선 민간투자 사업자 재모집…사업비 775억 증액

    서울시가 16년 넘게 표류 중인 ‘위례신사선’ 경전철의 민간 사업자를 찾기 위해 사업비를 775억원 증액하고 참여 자격 요건도 완화한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4일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의 사업자를 재모집하기 위한 2차 재공고에 나선다. 재공고 기간은 4일부터 90일이다. 서울시는 다음 달 4일 1단계 사전적격심사 서류를, 내년 1월 2일에는 2단계 사업 제안서를 접수받아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할 계획이다. 위례신사선은 서울 송파구와 경기 위례신도시, 강남구 신사역을 연결하는 14.7㎞ 길이의 경전철이다. 신도시 교통 대책으로 지난 2008년부터 추진되면서 위례신도시 주민들은 광역교통시설부담금을 냈다. 하지만 최초 사업자인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중도 포기하고 우선협상대상자였던 GS 컨소시엄도 지난 6월 사업을 포기하며 16년째 제자리걸음이다. 지난 8월 16일 사업자 모집을 위해 제3자 제안 재공고를 실시하고, 지난달 25일 1단계 사전적격심사 서류를 접수받았으나, 민간사업자가 참여하지 않아 결국 유찰됐다. 당초 서울시는 재공고 결과가 유찰될 경우 재정투자사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다만 최근 기획재정부의 민자활성화 방안이 마련되는 등 사업조건 개선 여지가 있어 민간에서의 참여의사를 다시 한번 확인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활성화 방안을 최대한 반영해 위례신사선의 추정 건설사업비를 당초 1조 7605억원에서 1조 8380억원으로 775억원을 증액했다. 또한 대표자의 출자지분율 및 시공능력 등 사업제안자의 자격요건을 완화시켜 민간사업자의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에서 제시할 수 있는 최대한의 사업조건을 이번 공고에 담았다”며 “만약 2차 재공고에서도 유찰될 경우에는 곧바로 재정투자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2년 만에 ‘핫플’된 포레스트 캠프…“연말까지 3만명 방문”

    2년 만에 ‘핫플’된 포레스트 캠프…“연말까지 3만명 방문”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 ‘포레스트 캠프’ 방문객이 지난해 대비 7배 이상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포레스트 캠프는 에버랜드가 경기 용인 향수산 일대에 9만㎡(약 2만 7000평) 규모로 조성한 숲으로 잔디광장, 명상돔, 은행나무 군락지, 생태연못, 전망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2022년 운영을 시작한 첫해 1500명이 다녀간 뒤 지난해 4000명, 올해 상반기 1만 3000명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 말까지 방문 예약 인원만 약 3만명이다. 신입사원 연수 교육, 기업 고객 초청 행사 등이 이 곳에서 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약 1100㎡(약 330평) 규모의 생태연못에서는 다양한 수생식물과 물장군, 물방개 등 곤충을 만나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음건강 관리, 강화 프로그램인 ‘비타민 캠프’와도 연계해 감정 관리 방법도 배울 수 있다. 비타민 캠프는 2014년 에버랜드가 개발한 감정관리 전문 과정으로 자체 개발한 감정 진단 툴을 통해 현재 자신의 감정 상태를 확인하고 진단 결과에 따른 맞춤 처방을 해준다.
  • 삼성물산, 엘리엇과 267억 소송전 승소…법원 “지급 의무 없다”

    삼성물산, 엘리엇과 267억 소송전 승소…법원 “지급 의무 없다”

    삼성물산이 미국계 해지펀드 엘리엇과 벌인 267억여원 약정금 반환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2부(최욱진 부장판사)는 27일 엘리엇이 삼성물산을 상대로 제기한 약정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주식 매수 대금 원본에 포함되는 일체 비용에는 지연손해금이 포함돼 있지 않다”며 “원고 엘리엇의 지연손해금 주장은 이유 없다”고 판단했다. 삼성물산이 엘리엇에 267억원의 지연손해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앞서 엘리엇은 2015년 진행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반대하며 주식매수청구권 신청을 했다. 삼성물산이 매수하겠다며 제시한 가격(5만 7234원)이 너무 낮다는 이유였다. 이후 양측이 2016년 3월 ‘다른 주주와의 소송에서 청구가격이 바뀌면 그에 맞춰 차액분을 지급하겠다’는 내용의 비밀합의를 맺으면서 엘리엇은 신청을 취하했다. 대법원이 2022년 4월 삼성물산의 한 주당 가격으로 6만 6602원이 적당하다고 결정하면서, 엘리엇은 2022년 5월 삼성물산으로부터 724억원을 받았다. 삼성물산이 제시한 가격과 대법원이 결정한 가격의 차액만큼 계산한 금액이다. 그러나 엘리엇은 지난해 10월 267억원의 지연손해금을 추가로 받아야 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삼성물산과 2016년 맺은 비밀합의 약정서에 따라 받은 추가지급금 적용 기간에 문제가 있어서 지연이자를 더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날 삼성물산의 손을 들어줬다.
  •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 첫 프로젝트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 첫 프로젝트

    삼성물산 건설부문 다음달 인천 연수구의 송도역세권구역에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을 분양한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은 최고 40층 높이 아파트 19개동, 2549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블록별 가구수는 1블록 706가구(전용면적 59~84㎡), 2블록 819가구(전용면적 59~95㎡), 3블록 1024가구(전용면적 59~101㎡)다. 삼성물산은 다음달 가장 먼저 3블록의 1024가구를 분양한다.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은 송도역 인근 28만 9976㎡(약 8만 8000평) 부지를 공동주택 5개 블록과 상업시설, 학교, 공원, 도로 등을 갖춘 정비된 구역으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삼성물산이 시행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 분양할 송도역 센트리폴이 들어서는 송도역세권 구역은 KTX 송도역과 연계돼 신흥 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인천뮤지엄파크, 그랜드파크, 쇼핑시설, 업무복합시설 등의 조성이 예정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과도 맞닿아 있어 생활권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분양 관계자는 “송도권역을 넘어 인천의 새로운 교통 중심지로 거듭날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 첫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면서 “래미안 브랜드만의 우수한 상품성과 특화 설계를 적용해 인천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위례신사선 또 유찰… 서울시 “10월 초 재공고”

    서울시가 표류 중인 ‘위례신사선’ 경전철의 건설사업비를 증액해 새로운 협상대상자 찾기에 나섰지만 25일 유찰됐다. 시는 민간투자사업 활성화 방안을 반영해 다음 달 재공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의 새로운 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16일 제3자 제안 재공고를 실시했지만 이날 1단계 사전적격심사서류가 접수되지 않아 유찰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재공고에서 물가 변동분을 반영해 건설 사업비를 기존 1조 4847억원에서 1조 7605억원으로 증액하고 공사 기간도 5년에서 6년으로 연장한 바 있다. 사업제안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에도 사전적격심사 서류를 접수한 회사가 없었던 것은 자잿값 급등과 금리 인상에 따른 부담 탓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획재정부에서는 민간투자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며, 10월 초 이를 발표할 예정인 바 이를 반영해 발표 직후 재공고를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재정사업으로 전환하는 검토도 병행한다. 위례신사선은 서울 송파구와 경기 위례신도시, 강남구 신사역을 연결하는 14.7㎞ 길이의 경전철이다. 신도시 교통 대책으로 지난 2008년부터 추진되면서 위례신도시 주민들은 광역교통시설부담금을 냈다. 하지만 최초 사업자인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중도 포기하고 우선협상대상자였던 GS 컨소시엄도 지난 6월 사업을 포기하며 16년째 표류 중이다.
  • 수주전쟁 한남4구역, 초고층 압구정… ‘미니신도시’가 온다

    수주전쟁 한남4구역, 초고층 압구정… ‘미니신도시’가 온다

    용산 노른자 땅 ‘한남 뉴타운’ 조성4·5구역 시공사 선정 모처럼 활기속도 붙은 압구정 재건축에도 이목압구정 3구역 내년 수주전 열릴 듯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으로 불리는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1만 2032가구)이 오는 11월 입주를 앞둔 가운데 이 단지의 입주권 가격이 수직상승하고 있다. 올해 초 18억~19억원에 머물던 해당 단지 전용면적 84㎡의 입주권이 지난 7월 24억 5117만원에 거래되며 반년 만에 5억~6억원 급등했다. 같은 구내 기존 최고가였던 고덕그라시움 전용 84㎡ 매매가(20억 4000만원)를 훌쩍 뛰어넘었다. 이에 올림픽파크 포레온을 이을 차기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단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단지의 규모가 커질수록 아파트값 상승폭도 가팔라지기 때문이다. 23일 부동산R114가 분석한 지난 7월 기준 전국 1500가구 이상 대단지의 3.3㎡당 평균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3.44% 상승해, 다른 규모 단지들과 큰 차이를 보였다. 500∼699가구 단지는 0.34%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고 700~999가구 단지는 0.10% 하락했다. 300~499가구 단지는 보합권(0%)에 머물렀다.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대단지 아파트는 단연 ‘한남 뉴타운’이다. 한강 및 남산과 인접한 서울 용산구 보광동, 한남동, 이태원동, 동빙고동 일대 ‘노른자 땅’에 미니 신도시급 단지가 조성된다. 재정비촉진구역에서 해제된 1구역을 제외하더라도 2~5구역 물량이 무려 1만 2112가구에 달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곳은 3구역이다. 한남동 686 일대에 6006가구가 들어서는 3구역은 공사비만 해도 2조원 수준이다. 현대건설이 GS건설, DL이앤씨와의 3파전 끝에 수주에 성공했다. 단지명은 ‘디에이치 한남’이다. 3구역은 사업 속도도 빠르다. 재개발 진행 과정(정비구역 지정→조합설립인가→건축심의→사업시행인가→관리처분인가 →이주·착공) 중 가장 마지막인 이주 단계에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이주는 현재 95% 이상 완료된 상태다. 내후년 착공, 2029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3년 전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한남 2구역은 그다음으로 속도가 빠른 곳이다. 보광동 272-3 일대에 1537가구가 들어서 가구수도 가장 적다. 시공은 ‘118 프로젝트’를 내세운 대우건설이 맡게 됐다. 118 프로젝트는 최고 118m, 21층까지 단지의 높이를 올리겠다는 계획으로, 인근 남산 경관을 해칠 수 있어 마련된 층수 제한(최대 14층)을 일부 완화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 서울과 용산구로부터 뚜렷한 답을 얻진 못해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4, 5구역은 조합설립인가만 받은 상태로, 시공사 선정을 진행 중이다. 5구역은 4개 구역 중 평지가 많고 한강 조망이 우수해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동빙고동 60 일대에 2560가구의 단지가 올라갈 예정이다. 지난 7월 DL이앤씨 단독 입찰로 시공사 선정이 유찰돼 DL이앤씨의 수주가 유력한 상황이다. 반면 4구역은 입찰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공 순위 1, 2위를 겨루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간 경쟁으로 진행될 공산이 크지만 포스코이앤씨와 GS건설도 여전히 기회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는 11월 예정이었던 수주전은 내년 초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압구정 재건축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압구정 현대아파트 등을 재건축하는 압구정 1~6구역은 최근 사업 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2~5구역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층수를 기존 13~15층에서 50층 내외로 높이고 가구수도 8443가구에서 1만 1800가구로 늘린다는 내용이다. 해당 지구는 현재 정비계획을 수립 중이다. 그중에서도 3구역(현대1~7·10·13·14차)은 5800가구로 탈바꿈돼 가장 규모가 크다. 정비계획 결정 고시 이후 내년부터 시공사 선정에 나설 전망이다. 해당 구역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2·4·5구역은 각각 2700가구, 1790가구, 1540가구 규모다. 3개 구역 중엔 2구역이 가장 속도가 빠르다. 올 하반기 통합심의 절차에 나선 뒤 내년 말까지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것으로 점쳐진다. 총 9058가구의 대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하는 노량진 뉴타운 지구도 시선을 끈다. 8개 재정비촉진구역 중 6개(2·4·5·6·7·8) 구역이 이미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이주가 진행 중이다. 1·3구역도 관리처분인가를 준비 중이다. 가장 속도가 빠른 2구역과 6구역은 이르면 내년 초 착공과 일반분양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대어로 꼽히는 성수동 재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숲트리마제 아파트 인근 성수 정비구역은 총 4개 전략지구로 구성된다. 모든 지구가 조합설립인가만 받은 상태다. 1·2·4지구는 70층 이상 초고층 설계를 내세우며 정비계획 확정고시를 기다리고 있다.
  • [부고]김선구(전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씨 본인상

    [부고]김선구(전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씨 본인상

    ●김선구(전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씨 별세, 전경숙씨 남편상, 김형찬(클리어브룩 전무)·정한(CJ ENM 전략지원담당 부사장)씨 부친상, 우수아씨 시부상=20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 22일. (02)3410-3153
  • “단군 이래 최대 규모”…‘포스트 둔촌주공’ 재건축·재개발 단지는 여기

    “단군 이래 최대 규모”…‘포스트 둔촌주공’ 재건축·재개발 단지는 여기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으로 불리는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이 오는 11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둔촌 주공을 재건축한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지하 3층, 지상 6~35층, 85개동에 1만 2032가구가 들어서는 초대형 아파트 단지로, 29~59㎡ 등 소형 평형부터 84~167㎡ 등 중대형 평형까지 모두 갖췄다. 최근 이 단지의 입주권 가격은 수직상승하는 추세다. 올해 초 18억~19억원에 머물던 해당 단지 전용면적 84㎡의 입주권은 지난 7월 24억 5117만원에 거래되며 반년 만에 5~6억원 올랐다. 같은 구내 기존 최고가였던 고덕그라시움 전용 84㎡ 매매가(20억 4000만원)을 훌쩍 앞섰다. 이에 올림픽파크 포레온을 이을 차기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단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단지의 규모가 커질수록 아파트값 상승폭도 가팔라진다. 부동산R114가 분석한 지난 7월 기준 전국 1500가구 이상 대단지의 평당 평균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3.44% 상승해, 다른 규모 단지들과 큰 차이를 보였다. 500∼699가구 단지는 0.34%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고, 700~999가구 단지 0.10% 하락했다. 300~499가구 단지도 보합권(0%)에 머물렀다. 우선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최대 규모 대단지는 단연 ‘한남 뉴타운’이다. 한강, 남산과 인접한 서울 용산구 보광동, 한남동, 이태원동, 동빙고동 일대 ‘노른자 땅’에 미니 신도시급 대규모 단지가 조성된다. 재정비촉진구역에서 해제된 1구역을 제외하더라도, 2~5구역 물량이 무려 1만 2112가구에 달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곳은 3구역이다. 한남동 686번지 일대에 6006가구가 들어서는 3구역은 공사비만 해도 2조원 수준이다. 현대건설이 GS건설, DL이앤씨와의 3파전 끝에 수주에 성공했다. 단지명은 ‘디에이치 한남’이다. 3구역은 사업속도도 가장 빠르다. 재개발 진행 과정(정비구역 지정 → 조합설립인가 → 건축심의 → 사업시행인가 → 관리처분인가 → 이주·착공) 중 가장 마지막인 이주 단계에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이주는 현재 95% 이상 완료된 상태다. 내후년 착공, 2029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3년 전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한남 2구역은 그 다음으로 속도가 빠른 곳이다. 보광동 272-3번지 일대에 1537가구가 들어서, 가구수도 가장 적다. 시공은 ‘118 프로젝트’를 내세운 대우건설이 맡게 됐다. 118 프로젝트는 최고 118m, 21층까지 단지의 높이를 올리겠다는 계획으로, 인근 남산 경관을 해칠 수 있어 마련된 층수 제한(최대 14층)을 일부 완화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 서울과 용산구로부터 뚜렷한 답을 얻진 못해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4, 5구역은 조합설립인가만 받은 상태로, 시공사 선정을 진행 중이다. 5구역은 4개 구역 중 평지가 많고 한강 조망이 우수해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 받는다. 동빙고동 60번지 일대에 2560가구의 단지가 올라갈 예정이다. 지난 7월 DL이앤씨 단독 입찰로 시공사 선정이 유찰돼, DL이앤씨의 수주가 유력한 상황이다. 반면 4구역은 입찰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공 순위 1, 2위를 겨루는 삼성물산, 현대건설의 2파전이 진행될 공산이 크지만, 포스코이앤씨와 GS건설도 여전히 기회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는 11월 예정이었던 수주전은 내년 초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압구정 재건축에도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압구정 현대아파트 등을 재건축하는 압구정 1~6구역은 최근 사업 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2~5구역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층수를 기존 13~15층에서 50층 내외로 높이고 가구수도 8443가구에서 1만 1800가구로 늘린다는 내용이다. 해당 지구는 현재 정비계획을 수립 중이다. 그 중에서도 3구역(현대1~7·10·13·14차)은 5800가구로 탈바꿈돼 가장 규모가 크다. 정비계획 결정 고시 이후 내년부터 시공사 선정에 나설 전망이다. 해당 구역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2·4·5구역은 각각 2700가구, 1790가구, 1540가구 규모다. 3개 구역 중엔 2구역이 가장 속도가 빠르다. 올 하반기 통합심의 절차에 나선 뒤, 내년 말까지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것으로 점쳐진다. 총 9058가구의 대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하는 노량진 뉴타운 지구도 시선을 끈다. 8개 재정비촉진구역 중 6개(2·4·5·6·7·8) 구역이 이미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이주가 진행 중이다. 1·3구역도 관리처분인가를 준비 중이다. 가장 속도가 빠른 2구역과 6구역은 이르면 내년 초 착공과 일반분양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대어로 꼽히는 성수동 재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숲트리마제 아파트 인근 성수 정비구역은 총 4개 전략지구로 구성된다. 모든 지구가 조합설립인가만 받은 상태다. 1·2·4지구는 70층 이상 초고층 설계를 내세우며 정비계획 확정고시를 기다리고 있다.
  • 추석 지나면 ‘여기’ 넣어라…주목되는 청약 단지는

    추석 지나면 ‘여기’ 넣어라…주목되는 청약 단지는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국 분양 시장에 3만여가구가 풀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실수요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특히 추석 명절이 지난 직후 청약이 진행되는 ‘청담 르엘’ 등 알짜 대단지들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16일 청약홈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청담 르엘’은 오는 19일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20·23일 일반공급 1순위, 24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청담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한 청담르엘은 공사비 갈등으로 분양 일정이 늦어졌지만 극적 타협으로 시장에 나올 준비를 마쳤다. 분양가는 평당(3.3㎡) 7209만원으로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 중 역대 최고가지만, 주변 시세를 고려했을 때 10억원 정도의 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기준 24억 1770만~25억 4570만대에 공급되는데, 인근에 위치한 2011년 준공 청담자이 전용 89㎡가 지난 2월 38억원에 손바뀜됐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개 동, 전용면적 49∼218㎡, 총 1261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9~84㎡ 149가구가 일반 분양물량이다. 한양이 시공을 맡은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도 오는 19일 특별공급, 20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경기 김포시 북변4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9개동에 총 3058가구가 들어서는 매머드급 대단지로, 일반 분양 물량만 2116가구에 달해 주목받는 곳이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0㎡ 65가구 ▲59㎡ 1150가구 ▲76㎡ 435가구 ▲84㎡ 316가구 ▲90㎡ 24가구 ▲103㎡ 126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평당 2000만원대로, 전용 84㎡의 분양가가 6억 8930만~6억 9390만원에 형성돼있다. 경기 화성 동탄2지구 ‘동탄역 예미지시그너스’ 계약취소 물량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도 기대를 모은다. 다만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으로 경기 화성에 거주하는 신혼부부(혼인 7년 이내)로 자격이 제한되며, 소득 기준(중위소득 140% 이하)도 충족해야 한다. 2018년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던 단지로, 해당 가구(전용면적 84㎡)의 분양가는 4억5560만원이다. 해당 단지 같은 평형이 지난달 11억 8800만원에 거래돼, 최소 7억원 정도의 시세차익이 가능하다. 아직 분양 일정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조만간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단지들도 있다. 삼성물산·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송파구 잠실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한 ‘잠실래미안아이파크’가 대표적이다. 잠실래미안아이파크는 총 2678가구(일반분양 589가구 포함) 규모 대단지로, 연내 분양을 앞두고 있는 ‘잠실 르엘’(1865가구)과 함께 18년 만의 잠실 신축 대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분양가는 평당 5409만원 수준으로, 전용 84㎡ 기준 18억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 대단지 ‘파크리오’와 준신축 ‘헬리오시티’의 전용 84㎡가 23~24억대에 거래되는 걸 감안하면 5억원 이상의 차익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준강남’으로 불리는 과천시에 위치한 ‘프레스티어자이’(1445가구)도 이달 분양 예정이다. 단지의 분양가는 평당 5600만원선으로, 전용 84㎡ 기준 19억원대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맞은 편 신축 ‘과천푸르지오써밋’ 전용 85㎡가 지난달 22억 9000만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3억원 정도의 차익이 기대된다. 공공주택 중에선 이달 말 분양이 예상되는 동작구 수방사 부지가 단연 관심사다. 해당 부지는 노량진역(1·9호선) 노들역(9호선) 사이에 위치해 여의도·광화문·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한강변에 위치해 조망도 뛰어나다. 전체 공공분양 물량 263가구 모두 전용 59㎡ 타입으로, 그중 224가구에 대해 지난해 6월 사전청약이 진행돼 남은 39가구가 본청약 대상이다. 분양가는 9억원대로 예상되며, 2028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예세민의 사람과 법] 국제투자분쟁 중재판정, 과연 합리적인가

    [예세민의 사람과 법] 국제투자분쟁 중재판정, 과연 합리적인가

    우리나라가 엘리엇, 메이슨 등 해외 사모펀드들에 1000억원대, 100억원대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중재판정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7월 정부는 싱가포르 법원에서 불복절차를 시작했는데, 8월 영국 법원의 다른 사건 불복절차에서는 패소했다. 중재판정의 이유가 궁금했다. 당시 대통령이 뇌물을 받고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에 영향을 미친 것을 우리 정부의 위법한 조치로 본 것이었다. 판정에 담긴 본질적인 질문 두 가지를 짚어 본다. 첫 번째 질문은 주주의 의결권 행사에 따른 배상책임 문제다. 국민연금과 사모펀드는 삼성물산의 주주였다. 그 회사의 합병안에 대해 국민연금은 찬성, 사모펀드는 반대했다. 사모펀드가 그 합병으로 인해 투자 손실을 입었다는 이유로 국민연금이 소속된 우리 정부에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주주가 찬성이나 반대 의결을 하는 데는 수만 가지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다. 단순히 눈앞의 이익 극대화만을 추구하지는 않는다. 공공기관인 국민연금은 더욱 그렇다. 국민연금이 생면부지 외국 사모펀드의 투자 이익을 보호해야 할 아무런 의무가 없다. 주주가 다른 주주의 투자 손실을 배상해야 한다는 법리는 일찍이 들어 보지 못했다. 주주는 독립적 의결권을 갖는다. 사모펀드의 이익 추구 방향과 달리 주주로서 독립적 의결권을 행사한 국민연금이나 그 소속 국가는 사모펀드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질 이유가 없다. 다음 질문은 대통령의 뇌물 수수 등 범죄 행위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상 국제투자분쟁(ISDS)의 요건인 ‘정부가 채택하거나 유지한 조치’에 해당하는가다. 국제투자분쟁은 투자 유치국 정부의 공공정책이나 조치로 인해 피해를 입은 선의의 투자자를 보호한다는 취지의 제도다. 따라서 분쟁 대상은 ‘정부가 채택하거나 유지한 조치’에 해당돼야 한다. 범죄 행위를 포함한 모든 행위가 제한 없이 분쟁 대상이 될 수는 없는 것이다. 대통령은 민주적 절차를 통해 국민이 선출한 한 명의 공무원이다. 그 공무원의 뇌물 수수 등 중대범죄에 대해 적법 절차에 따라 유죄 판결이 확정됐다. 우리 정부는 전직 대통령의 일탈적·일회적 부패범죄를 정부의 조치로 채택하거나 유지한 적이 없다. 오히려 그를 기소해 엄단하고 탄핵까지 한 것이 민주적 법치국가로서 취한 정상적 조치였다. 그러나 중재판정을 담당한 기구인 중재판정부는 그 정상적인 조치에는 눈을 감고 개별 공직자의 부패 행위를 우리 정부가 채택한 조치라고 보았다.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좁은 안목이다. 만약 우리 검찰이 무능해 전직 대통령의 부패범죄를 밝혀내지 못했더라면 사모펀드는 배상청구를 아예 생각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앞으로 이런 유형의 배상청구를 피하려면 부패범죄 수사와 재판을 하지 말아야 한다. 국제투자분쟁에서 개별 공직자의 부패행위를 ‘정부가 채택한 조치’로 보고 정부의 배상책임을 물을 것이기 때문이다. 외국 투자자가 우리나라에서 부당한 피해를 입는다면 우리 법원이나 투자자 본국 법원에 소송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한미 FTA는 법원이 원래 해야 할 일을 3명의 민간 변호사로 꾸려지는 임시기구인 중재판정부에 맡겼다. 주권국가의 사법주권을 제한하는 것이어서 외국에서도 찬반 논란이 많은 제도였다. 한미 FTA 체결 과정에서도 이 조항에 대한 우려와 비판이 있었다. 그 우려가 이제 현실에서 배상청구서가 돼 돌아왔다. 중재판정이 확정된다면 거액의 국가 예산이 배상 명목으로 쓰일 것이고, 원인 제공자에 대한 구상권 문제도 쟁점이 될 것이다. 우리 사법기관의 정당한 반부패 노력이 국민 혈세로 외국 사모펀드의 배를 불리는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를 낳았다. 이런 불합리와 비상식을 방관할 것인가. 앞으로 남은 불복절차에서 정부는 치밀한 법리와 합리적 설득으로 잘못된 중재판정을 바로잡아 취소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예세민 변호사·전 춘천지검장
  • 건설사, 아파트 주차장 설계 확 바꾼다… 전기차 화재 사전 차단

    건설사, 아파트 주차장 설계 확 바꾼다… 전기차 화재 사전 차단

    삼성물산이 오는 10월 분양하는 인천 연수구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에는 전기차 화재 진화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폐쇄회로(CC)TV에 일체형으로 부착된 ‘불꽃감지 센서’가 화재 가능성을 확인해 알림 경보를 작동하면 관리자가 즉각 대응할 수 있게 하는 게 핵심이다. 화재 상황 발생 시 조기 진압할 수 있도록 전기차 전용 소화설비(D급 소화기, 스프링클러 등)도 설치했다. 이러한 시스템은 경기 과천시 ‘래미안 원마제스티’와 서울 송파구 ‘래미안 자이 더 아르케’에도 우선 적용된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최근 벤츠 전기차 폭발로 인한 아파트 화재 문제가 이슈가 된 만큼 화재 방지책 마련을 위한 각종 아이디어를 선보이고 있다. 주차장 설계 단계에서 전기차 주차 및 충전 공간에 방화 시스템을 추가 적용하는 식이다. DL이앤씨는 이슈가 커지기 전인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건물용 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을 개발하며 발 빠르게 나섰다. 화재가 발생하면 진압 장비를 레일을 통해 차량 위치로 이동시킨 뒤 2분 안에 배터리팩에 구멍을 뚫고 물을 분사해 10분 안에 완전 진화하는 시스템이다. 현대자동차 및 방재시험연구원의 성능 테스트를 완료했다. 롯데건설은 지난달 전기차 충전설비업체 등과 전기차 화재 예방 및 확산 방지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열화상 카메라와 온도센서를 도입해 전기차 충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발화 가능성이 감지되면 즉각 방재실에 알리고 충전을 중지하는 시스템을 만든다는 것이다. 특수 기술이 적용된 배터리 화재 전용 소화 약제를 분사해 초기 진압 단계를 강화한다. 현대건설은 별도의 전기차 충전 공간 주변에 블록벽을 세워 화재의 확산을 막고, 전기차 충전소가 위치한 층에 질식소화포(연소 중인 차량을 덮어 산소를 차단하는 소화 장비) 등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전기차와 다른 차들과의 간격을 넓히는 등 법 개정이 필요 없는 것부터 우선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대우건설은 내부적으로 화재를 방지하기 위한 지하주차장 설계 기준 정립에 나섰다. 우선 최대 3대까지를 하나의 방화 구역으로 설정해 ‘3면 내화구조’로 만들 예정이다. 6면을 바라볼 수 있는 CCTV와 열적외선 카메라를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외에도 물막이판 설치, 방수기구함(질식소화포) 배치, 스프링클러 기능 상향 등의 대책도 제시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전기차 화재 대응 매뉴얼을 정비 중이다. GS건설도 연구개발조직(RIF Tech)과 건축주택설계팀이 협업해 전기차 화재 진압 시스템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호반건설도 전기차 충전소 주변에 방화벽(블록) 및 차수판을 설치하고, 질식소화포, CCTV를 마련하는 등 기준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한국소방기술사회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기관과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등 민간 건설사들은 지난달 공동주택 화재 사고 피해를 예방하고 관련 기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영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열폭주가 되기 전까지 열들이 축적되는 과정이 있는데 열화상 카메라 등 이를 사전 감지하는 시스템은 도입해 봄 직하다”면서 “다만 새로운 소화 장비와 더불어 스프링클러와 같은 기존 설비들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송도역 근처 교통 편해… 돌출 프레임 특화 설계

    송도역 근처 교통 편해… 돌출 프레임 특화 설계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오는 10월 인천 연수구에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투시도)을 분양한다.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으로 들어서는 단지는 총 3개 블록으로 구성되는데, 이번 분양은 3블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용면적 59~101㎡ 총 1024가구로 구성되며, 전 가구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수인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송도역 인근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다. 송도역은 2026년 인천발 KTX와 2028년 월곶판교선 개통도 예정돼 있다. 주거 인프라와 교육 환경 또한 우수하다. 돌출 프레임, 커튼월룩, 경관조명 등 특화 설계가 적용됐고, 시그니처 티하우스, 물놀이형 키즈 플레이스테이션 등 다양한 조경 시설 및 휴게공간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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