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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계 ‘두바이 배우기’ 바람

    재계 ‘두바이 배우기’ 바람

    ‘두바이를 공부합시다.’ 중동의 ‘경제 허브’, 중동의 ‘뉴욕’,‘세계 최고, 세계 최대’가 일상적인 두바이를 배우기 위한 재계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기업 가운데 CJ그룹이 가장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재현 회장을 비롯한 CJ그룹의 주요 경영진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모여 글로벌 학습에 들어갔다. 또 인공섬 개발 현장과 세계 최고 빌딩이 될 ‘부르즈 두바이’와 페라리 테마파크 공사 현장, 스키를 탈 수 있는 쇼핑몰,CNN 등 언론사와 MS 등 인터넷 기업, 대학 분교 등이 모여있는 지식 거점 등을 방문해 두바이의 변화 모습을 직접 체험한다.CJ측은 최고 경영자들의 해외 회의는 지난해 LA와 싱가포르 회의에 이어 세번째로 글로벌 현장교육의 일환이라고 했다. 이 회장은 “사막에서 기적을 이루어낸 것이나 그동안 업적에 만족하지 않고 혁신을 추진하는 것은 꼭 배워야 할 점이다.”고 강조하고 “우리도 과거 성장 방식에 의존하지 말고 사고의 전환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찾아나가자.”고 당부했다.CJ그룹 관계자는 “올해를 글로벌 도약 원년으로 삼고 있는 만큼 최고경영진들이 두바이에서 성공적인 글로벌화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이종수 사장도 지난 14일 두바이 제벨알리 발전소 건설현장을 둘러본 뒤 임직원들과 함께 현지 전략회의를 가졌다. 현대건설은 수주액 6억 7500만달러짜리 ‘L-2’ 복합 화력발전소를 2008년 4월까지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두바이 수전력청이 조만간 발주할 예정인 초대형 복합발전소 수주전에도 뛰어들 예정이다. 코트라 두바이 무역관 관계자는 “두바이는 급성장하고 있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관문으로 기업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건설·플랜트 등 발주물량을 따내거나 수출망 개척을 위한 방문이 주력이지만 사막의 기적을 일군 두바이의 경쟁력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움직임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두바이는 삼성물산이 건설중인 세계최고층 빌딩 부르즈 두바이, 세계 최고급 부르즈 알 아랍 호텔, 팜 아일랜드·더 월드 등 인공섬 개발프로젝트로 유명하지만 경제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50%에 육박할 정도로 산업도 발전하고 있다. 미 존스홉킨스 대학병원이 개원을 준비하고 있고 미국 대학들도 캠퍼스를 여는 등 각 부문 개방도 적극적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14일 두바이에서 가진 동포간담회에서 “두바이의 기적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면서 “사업하는 분들도 (여기와서) 좀더 배우고 가야 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류길상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수도권플러스] 성북구청사 시공사에 삼성물산

    성북구는 신청사의 시공사로 삼성물산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총 예산 510억 1200만원을 들여 짓는 최신식 신청사는 지하 4층, 지상 12층 규모로 건축연면적이 8324평에 달한다. 성북천 복원과 연계해 자연과 호흡하는 ‘녹책청사’,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열린청사’, 문화교류의 장으로 활용하는 ‘문화청사’를 표방하고 있다. 청사 출입구에는 만남의 장소와 행사·전시장을 마련하고, 청사 뒤편에는 개울마당을 설치해 넉넉한 휴식공간을 조성한다.1977년에 준공된 현 청사는 낡고 비좁아 늘어나는 행정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 [부동산플러스] 답십리 삼성 래미안 310가구

    삼성물산은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4동에 삼성 ‘래미안’을 분양한다.24,32,42평형으로 모두 472가구다. 이 중 310가구는 일반분양한다. 단지 앞에 중랑천이 있고, 단지 뒤로는 배봉산·용마산이 있는 배산임수형 아파트다. 단지 바로 앞에 답십리 근린공원 산책로와 체육공원이 있다.02)765-3367.
  • [부고]

    ●박기훈(서울신문 독자서비스국 발송부 과장)씨 빙모상 11일 건국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10시 (02)2030-7905●이강주(전 서울시 인사과장)씨 별세 욱진(삼성SDS 팀장)택진(갤러리아백화점)수영(서교초등학교 교사)씨 부친상 최덕호(한국백신 대표)김영민(퓨셀코리아 〃)씨 빙부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10시30분 (02)3410-6915●이상욱(미국 거주)우연(교사)씨 부친상 김수철(삼성물산 건설부문 부장)씨 빙부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2)3410-6917●최원영(대현테크 이사)문영(굿모닝신한증권 트레이딩센터 차장)씨 모친상 11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053)956-4445●이석환(메디아트의원 원장)씨 별세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3010-2238●이상준(FNC코오롱)씨 부친상 11일 건국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30분 (02)2030-7901●송대호(전 서울 영린초등학교 교장)씨 상배 영무(전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조 정책의장)영상(금융감독원 수석검사역)영희 영선(대전 장대중 교사)씨 모친상 이두식(제주대 수의학과 교수)김홍표(원자력연구소 재료기술실장)씨 빙모상 10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590-2697●조일희(전 농협중앙회 지점장)태희(건설교통부 홍천국도유지건설사무소장)명숙(삼성서울병원 간호부장)인자(한국시인협회 회원)씨 모친상 성옥련(엘린복지회)씨 시모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3410-6916●김학곤(자영업)명곤(〃)정곤(금융감독원 수석검사역)씨 부친상 11일 의정부 추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016-9570-4332●이관응(엘테크신뢰경영연구소 소장)유응(사업)준응(〃)씨 모친상 조미옥(아이오와주립대 교수)씨 시모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10시 (02)3010-2295●서효민(한터인종합건축사사무소 부사장)씨 모친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10시 (02)3010-2253●김종민(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종남씨 부친상 전충열(예산교회 담임목사)임재홍(삼창실업 부장)오세호(서울제일교회 목사)씨 빙부상 11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2)590-2538
  • 삼성물산 ‘시가총액 5조’

    삼성물산이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5조원 시대’를 열면서 보유 중인 삼성전자 주식의 평가액을 넘어섰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주가가 지난 4일 3만 2500원으로 장을 마감함에 따라 이 회사 시가총액은 5조 767억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의 시가총액 규모가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주식의 평가액을 웃도는 현상이 나타났다.삼성물산이 보유 중인 삼성전자 주식 591만 7362주(4.02%)의 평가액은 4일 기준 3조 8167억원으로 4조원을 밑돌았다.삼성물산이 이처럼 강세를 보이는 것은 건설부문 중심의 실적 호조와 보유 주식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김태환 제주지사 우리당 입당 백지화 수용 하루만에 번복

    5·31 지방선거에서 제주지사 후보로 출마하는 김태환 현 지사의 열린우리당 입당이 최종 단계에서 백지화됐다. 열린우리당 최고위원회는 5일 김 지사의 입당을 수용한 지 하루 만에 번복,불허키로 전격 결정했다. 우상호 대변인은 이날 “진철훈 예비후보측이 제기한 김 지사의 신상 문제에 대해 김낙순 의원을 단장으로 현지조사단이 조사활동을 벌였다.”면서 “조사 결과 진 후보측의 문제 제기가 상당한 근거가 있는 것으로 판단돼 김 지사의 입당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열린우리당은 전날 “김 지사가 입당을 최종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여론조사만으로 최종 후보를 선출키로 했다는 방침을 밝혔었다.김 지사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그를 후보로 영입한 것이나 다름 없었다. 열린우리당은 그러나 하루 만에 이를 백지화함으로써 졸속 영입 논란을 사게 됐으며 입당이 무산된 김 지사도 적지 않은 상처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열린우리당은 입당을 불허한 배경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당 일각에서는 최근 제주도청에 대한 검찰의 압수 수색 등 김 지사가 선거법 위반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점이 결정적인 이유가 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아울러 김 지사의 잦은 당적 변경에 대해 거센 당내 반발 등이 또다른 배경으로 작용했을 가능성도 엿보인다. 한 고위 관계자는 “제주도 현지에 내려가 김 지사와 관련된 서류를 검토하고 당원들의 의견수렴을 거치는 등 종합적인 조사를 벌인 결과 우리당 정체성에 맞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김 지사의 입당이 확정된 뒤 진 후보의 단식 농성과 기간당원 300여명의 탈당선언이 이어지는 등 당 내부의 반발이 거셌다.한나라당 소속이던 김 지사는 지난 2월 한나라당이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을 제주지사 후보로 영입하자 이에 반발,탈당했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김태환 제주지사 우리당, 입당 백지화 수용 하루만에 번복

    5·31 지방선거에서 제주지사 후보로 출마하는 김태환 현 지사의 열린우리당 입당이 최종 단계에서 백지화됐다. 열린우리당 최고위원회는 5일 김 지사의 입당을 수용한 지 하루 만에 번복, 불허키로 전격 결정했다. 우상호 대변인은 이날 “진철훈 예비후보측이 제기한 김 지사의 신상 문제에 대해 김낙순 의원을 단장으로 현지조사단이 조사활동을 벌였다.”면서 “조사 결과 진 후보측의 문제 제기가 상당한 근거가 있는 것으로 판단돼 김 지사의 입당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열린우리당은 전날 “김 지사가 입당을 최종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여론조사만으로 최종 후보를 선출키로 했다는 방침을 밝혔었다. 김 지사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그를 후보로 영입한 것이나 다름 없었다. 열린우리당은 그러나 하루 만에 이를 백지화함으로써 졸속 영입 논란을 사게 됐으며 입당이 무산된 김 지사도 적지 않은 상처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열린우리당은 입당을 불허한 배경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당 일각에서는 최근 제주도청에 대한 검찰의 압수 수색 등 김 지사가 선거법 위반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점이 결정적인 이유가 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아울러 김 지사의 잦은 당적 변경에 대해 거센 당내 반발 등이 또다른 배경으로 작용했을 가능성도 엿보인다. 한 고위 관계자는 “제주도 현지에 내려가 김 지사와 관련된 서류를 검토하고 당원들의 의견수렴을 거치는 등 종합적인 조사를 벌인 결과 우리당 정체성에 맞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김 지사의 입당이 확정된 뒤 진 후보의 단식 농성과 기간당원 300여명의 탈당선언이 이어지는 등 당 내부의 반발이 거셌다. 한나라당 소속이던 김 지사는 지난 2월 한나라당이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을 제주지사 후보로 영입하자 이에 반발, 탈당했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與 제주지사 후보공천 새국면

    김태환 제주지사가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무소속 출마’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방향을 틀었다. 열린우리당 우상호 대변인은 4일 “김 지사가 열린우리당에 입당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2월 한나라당이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을 제주지사 후보로 영입하자 한나라당을 탈당했었다. 특히 무소속 출마의 뜻을 밝힌 뒤 높은 지지도를 유지하고 있다.열린우리당으로선 인물난을 겪고 있는 터에 ‘의미 있는 이삭줍기’를 한 셈이다. 김 지사는 열린우리당에 입당하면 진철훈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과 공천 경쟁을 벌여야 한다. 이와 관련, 우 대변인은 “완전 여론조사 방식으로 후보를 공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여론조사 결과는 오는 8일쯤 발표될 예정이다. 우 대변인은 “완전 여론조사 방식은 진 후보가 동의한 사안인데 김 지사측에서 망설이다가 최근 받아들이기로 해서 성사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진 후보는 이날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 지사의 입당을 전략공천이나 다름 없는 것으로 받아들인다.이런 마당에 정치철새와의 경선은 의미가 없다.”고 밝힌 뒤 단식 농성에 돌입하는 등 강력 반발했다. 제주도당의 기간당원 300명은 김 지사의 입당에 반발, 탈당을 선언했다.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은평 뉴타운 주변 활기

    은평 뉴타운 주변 활기

    포스트 판교를 자처하는 수도권 대규모 단지들이 활기를 띠고 있다. 서울시 뉴타운 분양 현장 가운데 하반기 최대 관심 지역은 은평뉴타운지구다. 은평구 진관내동 일대에서 은평뉴타운 1지구 A·B·C공구의 일반분양이 하반기에 예정돼 있다. 대형 건설사들이 대거 참여하는데다 교통이나 녹지공간 등 입지여건이 뛰어나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은평뉴타운이 지정된 이후 주변 아파트들도 상당한 수혜를 누리고 있다. 뉴타운 건설이 지정된 이후 아파트 가격이 50% 가량 뛴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은평뉴타운 지구 지정과 비슷한 시기에 분양한 불광동에 자리한 북한산 현대홈타운과 대창센시티 아파트는 뉴타운 개발이 본격화하면서 당시 아파트 가격보다 40∼50% 정도 올랐다. 대창센시티의 33평형 아파트는 분양 당시 1억 8300만원에서 현재는 3억 5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2002년 분양 당시 2억 1000만원이던 현대홈타운의 33평형도 현재는 4억 2000만원에 이를 정도로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현대건설이 은평구 불광3구역에 현대홈타운 아파트 24∼42평형 1135가구(일반분양 510가구)를 하반기 중에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역시 하반기 중에 불광동에 25∼43평형 792가구(일반분양 100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은평뉴타운 분양과 삼송신도시 개발이라는 더블 호재를 지닌 고양시 고양동 주변도 관심을 끌고 있는 지역이다. 은평뉴타운 지역에서 자동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고양지구는 은평뉴타운 접경지역에 149만평 규모의 삼송신도시가 2007년부터 개발될 예정이어서 더블 호재가 예상된다. 다음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교통 접근성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은평뉴타운과 삼송신도시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지만 분양가는 600만∼700만원선이어서 저평가돼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동익건설이 1·2차 1146가구 공급에 이어 지난 2일부터 연신내역 인근 모델하우스에서 26∼48평형 705가구에 대한 청약에 나선다. 풍림도 하반기 중에 653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동익미라벨 1146가구가 입주를 마친데 이어 풍림건설의 풍림아이원 956가구와 아남건설의 아남유쉘 443가구 등이 건설 중에 있다. 이 지역은 주변이 35년동안 그린벨트로 묶여 있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이 차로 10분 걸리고 은평뉴타운까지 15분이면 가능하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우리는 맞수 CEO] “할인점 정상도전” 명예 건 유통대전

    [우리는 맞수 CEO] “할인점 정상도전” 명예 건 유통대전

    “승부는 지금부터다.” 할인점 업계 1위인 이마트를 공동의 적으로 삼고 있는 삼성테스코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는 ‘압축성장’의 발판으로 한국까르푸 인수를 향해 뛰었다. 그러나 결과는 의외의 ‘복병’ 이랜드로 넘어갔다. 두 업체는 경쟁업체가 인수하지 않은 것에 안도하는 분위기다. 세계 2위 유통업체인 까르푸가 철수할 정도로 국내 소매 유통업은 치열하기가 전쟁터와 다름없다. 세계 1위인 월마트 역시 제대로 기를 펴지 못할 만큼 ‘레드오션’이 됐다. 까르푸 인수 무산 이후 두 업체 최고경영자(CEO)인 이승한(60)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사장과 이철우(63) 롯데마트 사장이 원점에서 다시 할인점 유통 대전을 지휘하고 있다. 그동안 까르푸 인수건에 매달리느라 다소 흩어졌던 분위기를 추스르고 있다. 국내 할인점 시장은 297개 매장에 연간 매출액만 23조 5000억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업계 2위인 홈플러스가 42개 매장에서 지난해 기준 4조 6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마트가 43개 매장에서 3조 3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홈플러스를 바짝 뒤쫓고 있는 형국이다. ●두터운 신임의 삼성 출신 이들 CEO는 오너의 신뢰가 두텁다. 영국의 테스코가 지분의 89%를 보유한 삼성테스코 홈플러스의 경우 영국인 직원이 단 5명에 불과하다. 이승한 사장 단독 경영체제를 굳혔다. 롯데마트 이철우 사장은 롯데쇼핑에 속했던 인사와 재무 관련 업무를 독립시켰다. 오너 신격호 회장의 오른팔 왼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안팎의 신임이 두텁다. 둘 다 삼성 출신인 것도 공통점. 롯데마트 이 사장이 세 살 위이지만 삼성 입사는 오히려 3년 늦다. 이 사장이 서울대를 마친 다음 병역과 경영학 석사를 마쳤기 때문이다. 지난 73년 삼성그룹 회장 비서실을 거쳐 신세계백화점 과장을 지냈다. 유통에서 30년 이상 몸담으면서 산전수전을 겪은 백전노장이다. 반면 홈플러스 이 사장은 영남대를 마친 70년 제일모직으로 입사,74년 삼성그룹 회장 비서실 기획팀장을 거쳤다. 주로 건설부문에서 잔뼈가 굵었다.97년 삼성물산 유통부문 부사장을 시작으로 유통에 발을 담갔다. 업계 관계자는 “홈플러스 이 사장이 면밀한 전략가형 CEO라면 롯데마트 이 사장은 현장을 누비는 야전사령관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신바레이션’vs 현장제일 올해 매출을 6조원으로 늘려 잡은 홈플러스 이 사장의 경영이 상당히 창의적이다. 그는 이미 우리의 신바람 문화와 서구의 합리성(ration)을 합쳐 ‘신바레이션’ 경영을 들고 나올 정도로 적극적이다. 올해 이미 매장 2개를 추가했던 이 사장은 14개를 추가할 계획이다. 또 할인점의 식품을 압축한 형태의 슈퍼익스프레스도 18개를 낼 생각이다.3년 뒤인 2009년 99개의 매장으로 업계 1위에 올라선다는 야심찬 복안을 갖췄다. 이에 비해 롯데마트 이 사장은 현장 제일주의다. 회의가 없을 경우 1주일에 서너차례씩 매장을 둘러본다. 직원들의 월급 명세서에도 “귀하의 급여는 고객으로 인하여 지급됩니다.”는 문구를 인쇄하고 있다.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25% 늘린 4조원으로 잡았다. 올해 12개 매장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미 37개의 부지를 확보,4년뒤인 2010년 100여개 점포를 운영, 백화점처럼 할인점도 업계 정상에 등극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블루오션 방법은 서로 달라 두 CEO는 블루오션 창출에는 한 목소리지만 방법이 다르다. 롯데마트 이 사장은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신입사원을 세계 유통업체의 각축장인 중국으로 9일씩 연수를 보내고 있다. 글로벌 인재 양성차원이다. 직원들에게 역사와 중국어 시험을 치게 하는 것도 이런 사례다. 홈플러스 이 사장은 한국 내수에 집중하고 있다. 세계 5위 유통업체인 테스코가 이미 외국에 진출해 있는 상태이기 때문. 이 사장은 “성장률이 이마트보다 7∼8% 이상 앞서며 매출도 25%가량 높다.”며 다분히 이마트를 겨냥하고 있다. 할인점 명가를 위한 진검승부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이승한 홈플러스 사장 ▲46년 경북 칠곡생 ▲70년 영남대 경영학과 졸업 ▲70년 제일모직 입사 ▲94년 삼성그룹 회장 비서실 팀장 ▲97년 삼성물산 유통부문 부사장 ▲99년 삼성데스코 대표이사 사장 ● 이철우 롯데마트 사장 ▲43년 서울생 ▲65년 서울대 농경제학과 졸업 ▲70년 서울대 경영학 석사 ▲73년 삼성그룹 회장 비서실 ▲76년 롯데쇼핑 입사 ▲03년 롯데마트 대표이사 사장
  • [기업풍속 2題] 상장사 38곳 30년이상 흑자 돈버는 길 ‘한우물 경영’

    [기업풍속 2題] 상장사 38곳 30년이상 흑자 돈버는 길 ‘한우물 경영’

    경기변동에 상관없이 30년 넘게 흑자를 낸 기업들은 대부분 ‘한우물 경영’을 통해 안정된 매출 기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일 한국신용평가정보에 따르면 2005회계연도(2005년 4월∼2006년 3월) 기준으로 창사 이후 30년 이상 흑자를 기록한 상장사는 38개사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790개 상장사 가운데 4.8%에 해당한다. 특히 가온전선, 유한양행, 대한전선 등 3개사는 연속 흑자기간이 50년을 넘었다. 가온전선은 1947년 설립된 뒤 59년 동안 한번도 적자를 낸 적이 없는 최장수 흑자기업이다.51년간 연속 흑자를 자랑하는 대한전선과 함께 한국전력,KT 등 확실한 매출처를 갖고 통신산업의 성장을 이끌었다. 장수 흑자기업에는 52년 동안 흑자를 낸 유한양행을 선두로 제약회사들이 무더기로 올라있다. 한독약품(49년), 보령제약(42년), 현대약품공업(41년) 등 9개사가 낮은 원가와 확고한 내수기반의 덕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한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굳힌 전문 기업들도 확실하게 돈 버는 회사다. 화장품에서 태평양(47년), 유제품에서 남양유업(42년), 라면·스낵에서 농심(34년), 내의에서 BYC(30년), 복사기에서 신도리코(46년) 등이 대표적이다. 규모는 작지만 대기업이 거들떠보지 않는 분야를 개척해 일가(一家)를 이룬 곳도 있다. 치과용기구 도소매업체 신흥(42년), 산업용 고무벨트 생산업체 동일고무벨트(40년), 국내 에폭시수지 시장의 60%를 장악한 국도화학(34년) 등이다. 반면 재벌 계열사들은 장수 흑자기업 명단에서 이름을 찾기 어렵다. 외형 위주의 경영전략으로 잘 나갈 때는 거침없지만 경제 위기가 닥치면 적자를 면할 길이 없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10대 그룹중 삼성만이 수익성 위주의 경영 덕분에 삼성정밀화학(37년), 삼성물산(35년), 삼성화재(33년) 등 5개사의 이름을 올렸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내실경영만이 오랫동안 돈 버는 길이라는 점을 교훈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삼성 최첨단스타일 아파트 공개

    `꿈의 아파트’가 올해 선보일 전망이다. 삼성물산건설은 27일 강남구 일원동 주택문화관에서 사람과 집, 미래가 하나로 융합되는 하우징 컨버전스를 주제로 ‘2006년 래미안 스타일 발표회’를 가졌다. 삼성건설이 2004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스타일 발표회에서는 삼성이 앞으로 지을 아파트에 적용될 새로운 시스템, 아이템 등이 소개된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주목을 끈 아이템은 ‘리모컨형 도어폰’으로 무선랜이 내장돼 있어 아파트 단지내에서는 어디를 가든 집안의 텔레비전·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작동시킬 수 있다.또 방문객이 왔을 경우 벽에 부착된 도어폰까지 가지 않고도 방문객을 확인한 뒤 문을 열어줄 수 있으며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자녀의 모습도 확인 가능하다. 삼성건설은 새로운 스타일의 아파트를 빠르면 오는 10월 분양예정인 용인 동천지구 아파트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또 ▲보안성능이 향상된 안면인식 시스템 ▲카드 하나로 결제·신원확인 등이 가능한 래미안 원패스 시스템 ▲개인별 취향에 맞게 수온, 물의 양 등을 무선으로 조정하는 스마트 욕조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배기성능을 향상시킨 SF후드시스템 ▲시청할 때만 TV가 천장에서 내려오는 TV리프트 시스템 등도 소개됐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침체 분양시장 고객잡기] 아파트 분양에 문화마케팅

    대구지역 아파트 분양에 문화마케팅이 도입됐다. 침체된 분양시장에 불씨를 댕기기 위한 것이다. 28일 대구 수성구에서 견본주택을 공개하는 코오롱건설은 지난 24일 대구 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에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에는 분양에 관심이 있는 700여명이 초청됐다. 엄길청 교수의 부동산 재테크강의에 이어 박상민, 신효범, 박강성 등 인기가수의 공연이 있었다. 또 견본주택에서는 닥종이 공예전시회와 황담 김업주 선생의 도자기전시회를 갖는다. 이와 함께 첫날 계약자에 한해 김업주선생의 다기세트를 선물로 줄 계획이다. 수성구 신매동에 아파트 분양을 준비 중인 SD건설은 다음달 중순 견본주택 방문객 1000명에게 프로야구 관람권을 나눠줄 계획이다. 이 회사가 제공하는 3개월 프리권은 3개월 안에 삼성의 홈경기를 선택해서 관람할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음달 중순 수성구 시지지역에서 분양을 준비하는 ‘ㅂ’ 건설은 유명 연극인의 공연초청장을 각종 조사를 통해 확보한 예비고객 1000명에게 보낼 계획이다. 지난해 수성구 수성동에서 아파트를 분양한 삼성물산은 견본주택에서 ‘앙드레 김 패션쇼’를 열어 지역 분양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기도 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은평뉴타운 3지구 시공사 확정

    SH공사(옛 서울시 도시개발공사)는 금호산업·벽산건설, 삼성물산·한화건설, 대우건설·태영, 현대건설·동부건설 등 4개 컨소시엄을 은평뉴타운 3지구 4개 공구에 지어질 아파트단지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SH공사에 따르면 A공구는 금호산업과 벽산건설이 금호 ‘어울림’ 아파트를,B공구는 삼성물산과 한화건설이 삼성 ‘래미안’아파트를,C공구는 대우건설과 태영이 대우 ‘푸르지오’ 아파트를,D공구는 현대건설과 동부건설이 현대 ‘홈타운’을 각각 건설하게 된다. 이 업체들은 3개월간의 실시 설계를 거쳐 착공하게 된다. 이로써 이미 착공해 공사가 진행중인 1지구 롯데 ‘캐슬’과 현대산업개발 ‘I-PARK’, 대우 ‘푸르지오’와 2지구 현대 ‘홈타운’, 동부 ‘센트레빌’, 두산 ‘위브’ 등에 이어 은평뉴타운 10개 공구의 업체 선정이 완료됐다. SH공사 관계자는 “은평 뉴타운은 전원형, 친환경 생태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각 공구별 설계안은 공통적으로 친환경인증과 에너지효율 2등급을 취득할 계획이며, 지상 주차장 비율을 최소화해 녹지공간을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한편 SH공사는 총 4983가구 중 375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공구별로 A공구는 1433가구(분양 817, 임대 616가구),B공구 1456가구(분양 971, 임대 485가구),C공구는 1072가구(모두 분양),D공구 1022가구(분양 892, 임대 130가구) 등이다. A·B공구는 최고 15층 이하로 아파트가 건립되며,C·D공구는 평균 층수 15층 이하로 하되, 탑상형은 20층 이하로 건설된다.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5·31 지방선거-유권자가 희망이다] (4) CEO후보 붐 허실

    #1.“기존 정치인은 ‘그 밥에 그 나물’ 아니냐. 새로운 사람이 나왔으면 좋겠다.”(31세 대학원생 홍모씨),“정치만 했던 사람이나, 공무원으로 오랫동안 일한 사람들보다는 경영 전문가가 지방 살림을 맡는 게 낫다. 살림도 해본 사람이 안다.”(42세 주부 황모씨) #2.“CEO로서의 경험와 능력을 펼쳐 ○○도를 첨단 지역으로 이끌겠습니다.”(광역단체장 선거에 출마한 A씨),“CEO △△구청장이 되겠습니다.”(기초단체장 예비후보자 B씨) 유권자는 자기 고장을 이끌 사람으로 갈수록 전문 정치인보다는 ‘최고경영자(CEO)’를 선호한다. 날마다 말싸움이나 벌이고 선거에 이길 궁리만 하는 ‘정치꾼’보다는 기업에서 생산적인 활동을 지휘하면서 무엇이든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낸 CEO에게 믿음이 간다는 것이다. 5·31 지방선거에서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도 이같은 유권자의 기류 변화를 읽고 있다. 때문에 화려한 정치경력, 행정 경험보다는 단 1∼2년이라도 좋으니 ‘대표이사’나 ‘사장’으로 일한 경험을 앞세우기 일쑤다.‘CEO 경력=능력’으로 여기는 사회 분위기도 깔려 있다. ●당마다 영입공언… 결과는 신통찮아 선거 전문가들은 성공한 CEO를 원하는 유권자나 기존 정치권의 심리가 어느 정도는 ‘이명박 성공 신화’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21일 “적게는 수천억원에서 많게는 수조, 수십조원을 예산으로 쓰는 지자체의 장이 되려면 수많은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리더십과 통찰력, 결단력이 필요한데 CEO 출신은 이미 기업에서부터 막대한 금액이 들어가는 프로젝트를 진행,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지자체장으로서도 역할을 잘 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렇기 때문에 정당별로 인재영입 활동이 활발했던 1,2월까지만 해도 후보 1순위는 단연 CEO 출신이었다. 내로라하는 기업의 CEO 이름이 거론됐다. 하지만 영입활동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순수하게 ‘외부’ 영입된 케이스는 한나라당 제주지사 후보인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이다. 경기지사 후보인 열린우리당 진대제 전 장관은 ‘범 여권’ 출신으로 분류되고, 현대 캐피털 CEO 출신으로 서울시장 후보에 출마한 열린우리당 이계안 의원은 지난 2004년 17대 총선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유권자도, 기존 정치권도 CEO를 원하지만, 막상 이번 5·31 지방선거에서 CEO 바람이 기대보다 약한 이유로 한 정치권 인사는 정치공학과의 괴리를 꼽았다. 아무리 성공한 CEO 출신이라 해도 정치권에 들어오면 ‘초짜’ 취급을 받기 때문에 당내 경선을 통과할 가능성도 낮다는 분석이다. ●성공한 CEO도 ‘초짜´ 취급 분위기탓 유권자의 시각도 비교적 엄격하다. 회사원 최모(38)씨는 “어떤 기업에서 어떤 성과를 냈는지도 중요하므로 구멍가게 사장에게도 CEO라고 이름 붙이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이계안 의원은 “밑바닥 사원에서 출발해 최고경영자에 올랐던 사람이 진정한 CEO지 어느 회사에서 사장을 했다고 무조건 CEO라고 할 수는 없다.”며 ‘CEO 남발 현상’을 꼬집기도 했다. 국민대 김형준 교수는 “유권자 마인드가, 순수한 정치인보다는 풍부한 국정경험과 행정력, 기업 경영능력을 중시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고건 전 총리처럼 행정 경험이 풍부한 관료적 CEO나 이명박 시장처럼 기업가적 CEO가 가능한데, 두 사람 모두 대중성이 높아 ‘CEO 리더십’으로 불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구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블루칩 아파트’ 있으니 괜찮아!

    ‘블루칩 아파트’ 있으니 괜찮아!

    판교 신도시 중소형아파트 청약에서 떨어졌다고 해도 낙담할 필요는 없다. 다음달 판교 청약 이후로 분양을 미뤄온 서울 블루칩 단지가 많고 하남 풍산, 성남 도촌, 용인 성복, 화성 향남, 의왕 청계 등 택지지구 물량이 풍부하다. 하반기에도 유망 물량 분양이 이어진다. ●도촌지구는 ‘미니 판교´로 불려 다음달 분양되는 서울·수도권 아파트 가운데도 알짜단지가 많다. 서울에서는 현대건설이 성동구 성수동2가 KT부지에 짓는 현대아파트를 비롯, 마포구 하중동에 강변 조망권을 가진 GS자이, 종로구 숭인4구역을 재개발하는 도심권 아파트 동부센트레빌 등 블루칩 단지가 많다. 분당과 가까운 성남 도촌지구는 ‘미니 판교’로 불린다. 다음달 주공에서 뜨란채 408가구를 청약저축 가입자를 상대로 공급한다.2002년 6월28일 이전부터 거주한 사람에게 지역우선 자격을 줄 예정이다. 서판교 인근 의왕 청계지구도 눈에 띈다. 과천선 인덕원역 2번 출구를 나와 승용차로 4분 거리에 있다. 과천 생활편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주공 공급 물량이 1605가구로 5월에는 임대만 공급한다. 다음달 중 화성 향남지구에서는 화성산업, 우미건설 등 11개 업체가 5800여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6월에는 용인시 성복동에서 CJ개발이 1300여가구,GS건설이 2400여가구를 각각 내놓을 예정다. 이밖에 이달말 김포 장기지구에서는 우미건설이 402가구를 분양한다. 청약저축 장기가입자와 중대형 평형 청약예금 가입자라면 8월에 판교에 도전해봄직하다. ●8월엔 판교 중대형 도전 기회 8월에는 중대형 평형 위주로 분양되는데다 전매제한 기간도 3월 분양한 중소형과 달리 5년이다. 채권입찰제가 병행되지만 원가연동제가 적용되어 시세차익이 기대된다.8월 공급 물량은 8852가구이며 이중 주택공사가 25.7평이하 1774가구를 분양한다. 장기간 청약저축에 가입해 납입금액이 클 경우 기대해볼 수 있다. 나머지 7078가구는 민간이 공급하며 이중 4993가구는 분양아파트,2085가구는 임대아파트다. 청약예금 가입금액이 서울은 600만∼1500만원, 경기도는 300만∼500만원이면 청약할 수 있다. 중소형 평형과 달리 무주택우선 배정 물량이 없다. ●하반기 유망단지 물량 풍부 은평구 진관내동에서는 대우건설과 SK건설, 롯데건설, 삼환기업, 현대산업개발, 태영 등이 2600여가구를 분양한다. 또 현대건설, 두산산업개발, 동부건설 등은 진관외동에서 3300여가구를 분양할 계획이어서 강북권 내집마련을 고려 중이라면 노려볼 만하다. 용인에서는 주택공사가 구성지구에서 760여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신봉지구에서는 동부건설이 940여가구를 내놓는다. 동천지구에서는 삼성물산이 2500여가구의 대단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파주 운정지구에서는 동양건설, 벽산건설, 월드건설, 우림건설 등이 4300여가구 분양을 준비 중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Zoom in서울] 서울시청 이전 “어려울 것 없다”

    열린우리당 강금실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서울시 청사의 용산 이전 공약을 발표하면서 현 자리에 새 청사를 지으려는 서울시의 계획이 불투명해졌다. 민주노동당 김종철 후보도 같은 입장을 보이는 등 여론도 청사 이전에 호의적인 편이다. 이에 따라 시공사가 사실상 정해진 마당에 청사 신축공사를 중단할 수 있는지, 과연 용산 미군기지 이전은 가능한 일인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새 청사 건립작업은 시작 단계에 불과해 중단할 수 있으며, 새로운 입지를 찾아 이전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사업 중단, 빠를수록 좋다 새 청사 건립 중단은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 위약금이나 손해배상 문제가 있어 빠를수록 좋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지난 13일 삼성물산컨소시엄이 실시설계적격업체로 선정됐지만 아직 초기 단계다. 해지도 가능하다. 대신 공사비의 3%인 기초설계비와 그때까지 진행된 실시설계비용을 물어줘야 한다. 업계는 약 50억원 안팎으로 추산한다. 물론 업체가 소송을 통해 더 많은 금액을 요구할 수 있지만 관행상 그 가능성은 낮다. 따라서 손해배상액을 줄이고, 새청사 건립에 대한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빠른 시일내 공사를 중단하고 차기 시장에게 넘겨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손해배상 비용에 대해 성동구 왕십리에 사는 윤모(41)씨는 “수도의 청사를 새로 짓고, 도심의 생태축을 완성하는 데 그 정도는 기회비용으로 감수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용산 이전 가능하다 시청사 이전지로 꼽히고 있는 용산 미군부대는 2008년까지 평택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후임 시장이 청사 이전을 추진하는데 시간은 충분하다. 물론 이전에 차질이 빚어지면 새 청사 건립도 다소 늦어질 수 있다. 하지만 서울시는 이미 용산 남영역 근처 미군부대 용지 5만여평을 사기로 했다. 올 하반기쯤 정부와 대물교환 형식으로 서울시 소유가 될 가능성이 크다. 시 관계자는 “미군부대 주 시설이 아니어서 부대 이전에 차질이 생기더라도 충분히 시청사 건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20년 논란 종지부 찍자 서울시 청사 이전은 오래된 문제다.1990년 고건 관선시장은 시청사의 용산이전을 추진했다. 최병렬 후임 시장이 이를 현청사에서 재건축하는 안을 만들어 조순 시장에게 전달했다. 그러나 조순 시장은 1997년 용산이전을 결정했다. 조 시장은 시민위원회를 구성, 시청 이전지를 용산으로 확정했다. 이후 조례를 만들어 시청사 이전기금 1500억원을 조성했다. 민선 고건시장 때도 용산 이전을 계속 추진했으나 미군기지 이전이 늦어지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다 이명박 시장이 지난해 4월 현재 위치에 시청 신축안을 밝혔다. 그 과정에서 시민들의 여론조사 등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 최근에 정치쟁점화하고, 여론이 갈리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시청사 문제를 공론화해 위치와 형태 등에서부터 토론과 논의를 거쳐 20년 논란에 종지부를 찍자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단국대학교 배정한(조경학과)교수는 “현부지의 공원화는 물론 새로 들어서는 위치까지 탄력적으로 접근해 논의를 했으면 한다.”면서 “시민단체 등이 나서서 현재의 청사 터를 공원이나 퍼블릭 가든 등으로 만드는 문제 등을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개교 60년 서울고 “하필이면…”

    ‘하필 개교 60주년인 해에….’ 1946년 문을 연 서울고는 최근 홍인기 한국증권연구원 고문, 김대중 조선일보 고문, 이필곤 전 삼성물산 회장, 변재승 전 대법관, 송광수 전 검찰총장 등 서울고 출신 사회 저명인사 40여명을 재학생들의 후견인으로 맺어주는 등 기념행사가 한창이다. 하지만 서울고 동문들이 최근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 대형 경제 사건에 대거 연루되면서 잔칫집 분위기가 흐려지고 있다.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사건에는 매각작업을 총괄 지휘했던 이강원(56) 전 은행장과 외환은행으로부터 매각자문료를 받아 3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박순풍(49) 엘리어트홀딩스 대표, 박씨로부터 사례금 명목으로 2억원을 받아 구속된 전용준(50) 매각TF팀장이 모두 서울고 출신이다. 매각 주간사인 모건스탠리의 양호철(51) 대표도 서울고 동문으로 드러나면서 고교인맥을 타고 로비가 이루어진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다. 최근 현대차에서 계열사의 채무를 깎아달라는 명목으로 41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김동훈(57) 전 안건회계법인 대표와 김씨로부터 금품로비를 받은 정황이 포착된 이성근(58) 산은캐피탈 사장은 동기동창이다.서울고 동문회 관계자는 “동문들의 개인적인 문제로 학교와 연관지을 사안이 아니다.”고 잘라말했다.박경호기자kh4right@seoul.co.kr
  • ‘탈당 도미노’

    ‘5·31 지방선거’를 40여일 앞두고 정치권의 ‘탈당 도미노’가 심각한 양상이다. 당 지도부의 전략 공천에 반발하는 ‘불만형 탈당’이 있는가 하면 공천비리나 성추문에 연루되자 당의 부담을 덜기 위한 ‘책임형 탈당’ 등 각양각색이다. 최근에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탈당과 다른 당 입당을 택하는 ‘철새형 탈당’도 나오고 있다. ‘성추행 파문’의 장본인인 한나라당 최연희 의원이 첫 시동을 걸었다. 정치권 안팎에 엄청난 파문이 일자, 제일 먼저 당적부터 정리했다. 사무총장으로서 당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법정투쟁 등의 장기전 채비를 갖춘 것이다. 하지만 탈당의 주류는 공천 잡음 때문이다. 일부는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탈당과 다른 당 입당을 반복하는 ‘철새’들도 속출하는 실정이다.최근 서울 중구청장 공천과정에서 억대의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한나라당 박성범 의원은 사건이 불거지자 서둘러 탈당계를 제출했다. 박 의원은 “당으로부터 고발당한 사람으로서 진실을 규명하는 데 적합하지 않다고 보고 당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구청장 공천 관련, 금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김덕룡 의원도 의원직을 포함해 당적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우리당 소속이었던 권선택 의원은 대전시장 공천을 둘러싸고 탈당한 대표적인 사례다. 염홍철 현 대전시장을 전략 공천하려는 당 지도부에 맞서 미련없이 당적을 버렸다. 한나라당 소속이던 김태환 제주지사는 중앙당이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을 영입하자 ‘전략 공천’을 비난하면서 당을 떠났다. 한나라당 소속의 정재원 대구 중구청장에 이어 이신학 대구 남구청장도 최근 “지역구 국회의원이 멋대로 공천을 했다.”고 반발하며 탈당했다.대구와 경북 등 한나라당 텃밭을 중심으로 공천을 둘러싼 탈당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는 분위기다. 최근엔 이유택 송파구청장이 한나라당에서 열린우리당으로 당적을 옮기는 등 정치적 ‘이해득실’에 따라 말을 갈아타는 경우도 속출하고 있다.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사설] 서울광장을 빌딩숲 만들자는 건가

    서울시청사 신축은 예정대로 강행하기로 결정이 났다. 서울시는 엊그제 시청사 실시설계자로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주위 눈치보지 않는 이명박 서울시장의 평소 성향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실망스럽기 그지없다. 공원화하자는 시민들의 여론은 깡그리 무시됐기 때문이다. 실시설계안에 따르면 새청사는 지하 4층에 태평로쪽은 9층, 무교로쪽은 21층 높이로 건설된다. 서울시는 새청사는 도자기, 한복소매, 처마선 등 한국의 전통미를 살렸다면서 수도 서울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서의 기능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못하다. 덕수궁 문화재보호에 따른 앙각 규정에 따라 건물이 도로를 따라 길게 이어지는 기형적인 구조가 됐다. 좁은 부지에 무리하게 건물을 높이 올리다 보니 옹색하고 전체적으로 여유가 없다. 청사건물이라는 상징성과도 거리가 멀고 주위 건물과도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 건축전문가들은 청사가 들어서면 서울광장이 빌딩숲으로 둘러싸여 시민의 광장으로서의 기능을 잃어버릴 것이라고 우려한다. 우리는 여러차례 새청사신축을 재고해줄 것을 촉구했다. 시민들이 청사를 헐고 난 자리를 녹지공간으로 해줄 것을 원했기 때문이다. 환경단체와 민주노동당 서울시장 후보자도 같은 입장이었다. 임기말에 청사신축을 무리하게 진행하지 말라는 주문도 높았다. 열린우리당이나 한나라당도 서울시장 후보자가 결정이 됐으면 청사터 공원화를 공약으로 내걸었을 것이다. 이런 정황을 고려하면 청사신축은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 사정이 이럴진대 청사신축을 밀어붙일 일은 아니라고 본다. 이명박 시장은 다음달 15일로 예정된 터파기공사를 중지하고 새청사는 후임시장이 결정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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