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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성 창업주 탄생 100주년 기념식

    효성그룹은 고 만우 조홍제 창업주 탄생 100주년 기념식을 15일 오후 6시 하얏트호텔에서 연다고 밝혔다. 1906년 경남 함안에서 출생한 조 창업주는 중앙고보 시절 6·10만세 운동 주동자로 옥고를 치르고,1935년 일본법정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한 뒤 호암 이병철 회장과 삼성물산 창립에 참여했고 이후 제일제당과 제일모직 설립을 주도했다. 1962년에는 이병철 회장과의 동업을 청산하고 효성물산을 토대로 독자사업을 펼치면서 1966년 동양나이론을 설립해 화학섬유사업을 시작했다. 동양나이론(현 ㈜효성)은 비약적 발전을 거듭해 타이어코드 세계 1위, 스판덱스 세계 2위, 나일론 세계 5위의 세계적인 화섬 메이커로 자리잡았다. 조 창업주는 또 인재육성에 남다른 열정을 지니고 실행에 옮긴 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1959년 배명중고등학교 이사장으로 취임해 20여년간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1976년에는 동양학원 이사장직을 맡아 동양공업전문대학을 설립하는 등 전문기술인력의 육성에도 진력하다가 1984년 1월 78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한편 효성그룹은 조 창업주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늦되고 어리석을지라도’라는 제목의 일화집을 출간한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대~한민국” 땜에 생산성 떨어질라

    “대~한민국” 땜에 생산성 떨어질라

    13일 토고전을 시작으로 월드컵 열기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르면서 산업계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독일과의 시차 때문에 경기 시간이 주로 밤 10시, 새벽 1시, 새벽 4시여서 자칫 월드컵에 빠진 직원들의 생산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프로축구단을 보유하고 직원들이 자체 축구리그를 운영할 정도로 축구와 인연이 깊은 현대중공업은 밤잠을 설치며 축구 경기를 시청하는 생산직 직원들이 늘어남에 따라 직원들의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업종 특성상 용접 등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작업이 많아 밤샘 응원으로 신체리듬이 깨지면 자칫 생산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 임직원들은 13일 저녁 울산 현대예술공원에 집결해 대규모 단체 응원전을 펼치는 등 월드컵 기간 각종 응원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울산 조선소 사내 방송을 통해 직원들에게 월드컵 시청시 건강 유지를 위해 가벼운 스트레칭을 꼭 할 것과 오전 업무 뒤 점심 시간 때 30∼40분 정도 낮잠을 잘 것을 권하고 있다. 또한 새벽 4시 경기를 보려면 이른 저녁에 잠자리에 들 것을 권유하면서 경기 시청 도중에는 밤참이나 과자보다는 과일과 따뜻한 음료를 먹고 음주와 흡연을 삼가라고 당부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3일 밤 인천, 창원공장에서 최승철 사장과 이종선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 및 가족 4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잔업을 마친 야근자들도 동참한 응원전은 밤 12시가 넘도록 계속됐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14일 조업(8시 출근)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밤늦게까지 퇴근버스를 대기시켜 직원들의 귀가를 도왔다.”면서 “스위스전, 프랑스전은 새벽 4시여서 별도 응원전이 불가능하지만 16강 진출 이후에는 다시 한번 응원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M대우차 부평공장 야간조 2000여명과 군산공장 야간조 1200명도 이날 밤 10∼12시 잠시 일손을 놓고 토고전을 지켜봤다.GM대우 관계자는 “한국과 토고전이 열리는 시간에 작업을 하다 보면 근무자들이 경기에 마음이 쏠려 오히려 생산성이 떨어질 우려가 있어 작업을 잠시 쉬기로 했다.”고 말했다. 건설업계도 직원 챙기기에 나섰다. 삼성물산건설부문은 13∼24일 한국팀 경기가 치러지는 다음날 근로자들의 수면부족과 음주 작업을 막기 위해 특별 경계령을 내렸다. 한국팀 경기 중계 다음날은 현장 아침 조회 시간을 오전 7시에서 8시로 1시간 늦추기로 했다. 또 공사 시작 전 근로자들의 수면 상태와 음주 여부를 확인한 뒤 현장 휴게소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한 다음 투입토록 했다. 타워크레인 등 중장비 고소작업과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작업은 아예 현장 소장이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작업을 보류키로 했다.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도 음주, 들뜬 기분 등으로 안전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고 보고 현장 소장이 근로자들의 컨디션을 꼼꼼히 살핀 뒤 작업에 투입토록 했다. 류찬희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서울 대형 브랜드 새달 쏟아진다

    3월 판교 분양,5·31 지방선거,6월 월드컵 등으로 지연되던 서울의 대형 분양 물량이 7월에 대거 쏟아진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7월 서울지역의 분양 물량은 16곳에서 2786가구가 예정돼 있다. 도심권이 8곳 1649가구, 강북권 4곳 936가구, 강서권 3곳 171가구, 강남권 1곳 30가구 등이다. GS건설은 마포구 하중동 일대 단독주택을 재건축해 44∼60평형 총 488가구의 한강밤섬자이를 선보인다. 일반분양 가구수는 75가구.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이 도보 5분 거리. 한강을 볼 수 있으며, 평당 분양가는 1700만원선으로 알려졌다. 서강초, 광성고 등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또 광진구 광장동 일대에 19∼23층 2개동 47∼92평형 광장자이 122가구를 일반분양한다.92평형은 펜트하우스.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이 도보 10분 거리이며, 분양가는 미정이다. 투기지역이 아니어서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적용을 받지 않는다. 아차산이 보인다. 동부건설은 종로구 숭인동 일대 숭인4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동부센트레빌 총 416가구 중 24,42평형 19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창신역이 단지 바로 앞인데다 역세권을 끼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학교시설로는 동신초, 명신초, 창신초, 한성여고 등이 있다. 삼성물산은 동대문구 답십리동 전농2-3구역을 재개발해 24∼42평형 472가구로 내놓는다. 이 중 310가구가 7월 중순 일반분양된다. 예정 분양가는 평당 900만∼1000만원선. 지하철 2호선 신답역,5호선 답십리역이 차로 5분 거리다. 한편 지난해초부터 분양 일정을 계속 연기해온 황학동 롯데캐슬 베네치아가 이달말 분양 일정을 확정했다. 롯데건설은 중구 황학구역을 재개발해 지상 33층 6개동 1870가구 규모 주상복합아파트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3평형 365가구,45평형 126가구를 오는 22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동묘역까지 도보 5분 거리로 지하철 1호선 동대문역,2호선 신당역,1·2호선 환승역인 신설동역 등도 도보 10분 거리 안에 있다. 분양가는 평당 1400만∼1800만원선이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강북뉴타운 탄력 받는다

    강북뉴타운 탄력 받는다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의 강북개발 확대 공약에 힘입어 강북의 뉴타운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뉴타운 지역은 현재 강북U턴 프로젝트 호재가 있는 용산 한남동, 송파신도시 후광 지역인 거여·마천동, 청계천 대표적 수혜지 왕십리 등 몇몇 지역을 제외하면 대부분 연초와 비슷한 시세를 유지하며 한산한 분위기다. 오 당선자의 공약에 따르면 뉴타운이 26개에서 50개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개발 재료와 사업 속도에 따라 옥석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뉴타운내 재개발 구역 중 사업진척을 보인 곳은 총 15개 구역이다. 길음뉴타운 7ㆍ8구역이 최근 재개발 시행인가를 받음에 따라 연말 착공하는 것을 비롯 ▲강북구 미아12구역▲동대문구 전농7구역▲동작구 흑석4구역▲성동구 왕십리2구역▲양천구 신월, 신정 1-2지구 등이 하반기에 조합 설립인가나 재개발 시행인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서울시로부터 재개발 시행인가를 받은 길음뉴타운 7ㆍ8구역은 보상, 철거 절차를 거쳐 연말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길음7구역은 용적률 221%를 적용받아 지상 23층 아파트 7개동 548가구가 들어서고, 길음8구역은 용적률 225%를 인가받아 지상 26층 25개동 1617가구와 공원이 건립된다. 특목고 신설 부지도 마련돼 있다. 길음뉴타운은 95만㎡ 규모로 9개 재개발구역으로 이뤄져 있다. ●상반기 사업진척 15개구역 ‘착착´ 강북구 미아뉴타운(2차)에 속해 있는 미아12구역도 지난 5월16일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속도를 내고 있다. 조만간 관리처분 인가를 받아 이르면 연말쯤 일반분양이 가능할 전망이다. 시세는 10평대 지분이 평당 1200만∼1600만원,20평대가 900만∼1100만원이다. 연초 수준이다. 전농·답십리 뉴타운(2차)에 속한 전농7구역은 지난 2월 전농·답십리 뉴타운 내에서 처음 정비구역지정을 받았다. 추진위에서 조합설립인가 신청을 위한 동의서를 받고 있다. 현재 조합원이 1538명으로 일반분양분이 1000가구 정도 예상된다. 시공은 삼성물산이 맡는다. 시세는 연초와 같고 거래는 없다.10평대 지분이 평당 1300만∼1400만원,20평대 1000만∼1100만원. 3차 흑석뉴타운 내에 위치한 동작구 흑석4구역은 1월 중순과 4월 중순 각각 구역 지정과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달 중 사업시행인가 신청이 목표다. 조합원수는 500여명, 일반분양분은 300가구 이상으로 예상된다.10평대 지분이 평당 2000만원선으로 역시 거래가 부진한 편이다. ●시세 연초와 비슷… 큰 움직임 없어 1차 뉴타운인 왕십리뉴타운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왕십리2구역은 사업 진행이 일사천리로 진행 중이다.5월18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았고 현재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해 신청 내용이 공고된 상태다. 이르면 하반기 중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초보다 500만∼600만원 정도 올랐는데 시세가 너무 높아 현재 거래는 한가하다.10평대 기준 평당가는 2500만∼3000만원 선으로 매물이 많다. 2차 신정뉴타운 초입에 위치한 양천구 신월, 신정 1-2지구는 두산산업개발을 시공사로 선정했고 이 달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돼 신정뉴타운에서 가장 빠른 사업 속도를 내고 있다. 지분 10평 미만은 평당 2500만원,10평대는 1600만∼2000만원 선.3년전에 뉴타운으로 지정되면서 이미 많이 오른 상태다. 국민은행 박합수 부동산 팀장은 “너무 많이 올라 있는데다 기반시설부담금,1가구 2주택의 양도세 중과 등 각종 규제로 투자시간 대비 수익성이 위축돼 있는 만큼 투자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아파트 평면 끝없는 진화

    아파트 평면이 진화하고 있다. 일상적인 판박이를 벗어나 다양한 삶의 유형을 즐길 수 있도록 아파트 내부 구조가 변하고 있다. 가족 구성원이나 취미생활 등에 따라 수요자들이 원하는 형태의 설계를 고를 수 있게 됐다. 소비자들의 높아진 기대심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기존의 단순한 평면으론 승부를 가리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발코니 확장 합법화 이후 업체마다 신(新) 평면 개발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최근 개발, 저작권 등록을 마친 설계 유형을 보면 아파트 평면의 진화 흐름을 읽을 수 있다. 신 주거문화 선도형 상품에는 기존의 획일화된 아파트 동을 사랑채형, 진입마당형, 복층형, 공유면적 최소화형 등의 다양한 주거동 평면과 입면으로 구성해 기존의 획일화된 아파트 상품에 특별함을 부여했다. 삼성건설은 올해 신규 사업부터 신 평면을 적용할 예정이다. 25평형은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작은 공간을 선택한 수요자들을 위해 경제성에 역점을 두고 확장했다. 기존 평면과 같은 직사각형이지만 넓은 면이 전면을 향하도록 설계한 3.5베이 구조다. 34평형은 중산층을 위한 설계로 주부 전용공간을 설치했다. 전면 4베이로 ‘ㄷ’자형 주방은 주부가 일하면서 가족과 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확장하면 주부 전용공간인 미즈룸이 된다. 고급 수요를 노린 60평형은 중후한 맛을 풍긴다. 특히 단독주택 중정(中庭)과 같은 공간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아파트 평면에 전통주택 안마당을 연상시키는 공간이 추가된 것이다.3면 개방형 5베이로 설계하고 중정을 유리로 처리해 북향에 위치한 침실에서도 많은 빛이 들어올 수 있도록 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용인 하반기 대거 분양 물량 점검

    용인 하반기 대거 분양 물량 점검

    판교신도시 후광지역인 용인에서 올 하반기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서울 강남과 가까운 데다 녹지도 풍부하고 분당보다 집값이 싼 편이다. 동천·신봉ㆍ성복·공세지구가 대표 지역이다. ●공세지구, 신갈저수지 호수공원 개발 호재 공세지구는 용인시가 신갈저수지를 60만평 규모의 호수공원으로 조성키로 한 곳이다. 신갈저수지는 일산 호수공원의 두 배 규모이다. 대주건설, 진흥기업, 성원건설, 쌍용건설, 현대산업개발 등이 용인시 남부지역인 기흥구에서 연내 6700여가구를 분양한다. 대주건설은 38∼54평형 710가구 규모의 A단지와 45∼79평형 1290가구 규모의 B단지 등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대주피오레를 이달 중 분양한다. 모델하우스 오픈이 9∼16일 예정돼 있다. 분양가는 평당 1000만∼1300만원대. 모든 가구가 ‘3베이’(베란다에 거실·방이 3개 접한 구조) 이상 설계인데다 발코니 확장시 공간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광폭 발코니가 제공된다. 자연녹지가 단지를 둘러싸고 있으며, 단지 내에도 총 1만 2000평 규모의 공원이 조성되는 등 단지내 조경면적이 50% 이상인데다 호수공원으로 개발되는 신갈저수지도 도보 10분여 거리에 있다. 경부고속도로 수원IC와 기흥IC가 가까이 있고, 오는 2008년 완공되는 분당선 연장의 상갈역도 가깝다. 서울 강남까지 4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다. 특히 공세지구는 민간 택지지구여서 판교 등 공공택지지구와 달리 소유권 이전등기 이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모델 하우스는 성남시 분당구 미금역 5번 출구. ●수지지구와 붙은 동천지구 수지지구와 붙어있고 광교산이 뒤에 있어 주거환경과 생활편의 시설이 좋은 편이다. 조만간 서울∼용인 고속화도로, 분당∼수서 고속화도로, 국지도 23호선을 잇는 도로 등 6개 도로가 신설·확장될 계획이어서 향후 주변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신봉지구보다 분당에 가까워 강남·분당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동천대우 33평형 시세가 3억 2000만∼4억원, 현대아이파크 39평형이 5억 5000만∼5억 9000만원 수준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물량은 9∼10월 중 동천동에서 나오는 래미안 2515가구다. 삼성물산 시공으로 33∼75평형으로 이뤄지며 개발 면적은 총 14만 2000평에 달한다. 지주 등으로 구성된 동천도시개발조합이 사업 시행자이며, 지난해 11월 용인시로부터 개발계획을 승인받아 현재 분양전 단계인 실시계획안을 협의 중이다. ●신봉·성복지구…GS타운 확장 어디까지? 동천지구 아래쪽의 신봉ㆍ성복지구는 판교 수혜지역으로 지목되면서 기존 아파트에 이미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가격 상승을 주도하는 대표 단지는 GS(LG)자이. 현재 LG빌리지 5차 A단지 53평형은 7억 500만∼7억 6000만원, 신LG자이 2차 33평형은 4억 4500만∼5억원 선이다.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됐지만 택지지구와 맞먹는 규모여서 향후 판교입주와 맞물려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 GS건설은 성복동에 수지 자이2차를 공급한다.36∼58평형대 중대형 아파트 1180가구 중 680가구는 지난 2003년 11월 분양을 마쳤고 남은 500가구가 2차 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GS건설은 또 성복동 산 68-1에 GS자이 33∼61평형 1차(822가구)와 4차(897가구)를 선보인다. 주변에 이미 자이타운이 있어 기반 시설이 택지개발지구 못지 않다. 오는 2008년 개통되는 서울∼용인 327번 고속화도로(편도 6차선)가 가깝고, 분당∼신림, 신갈∼수지, 중리∼죽전 등 9개 도로 및 신분당선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 예상 분양가는 평당 1300만∼1400만원선으로 알려졌다. CJ개발㈜은 오는 9월 성복지구에 성복나무엔 1314가구를 1·2차로 나눠 분양한다. 성복나무엔 1차는 지하 2층, 지상 11∼20층 39∼94평형 총 838가구,2차는 지하 2층, 지상 15∼20층 33∼48평형 총 476가구다. 인근에 2009년 신분당선 신성역이 개통될 예정이다.2008년에는 양재∼영덕 6차선 327고속화도로도 생겨 강남 진·출입이 좋아질 전망이다. 신분당선 신성역 주변에 이마트, 롯데마트 등 편의 시설도 들어선다. 단지 인근에 9개의 초·중·고교가 있다. 이밖에 SK건설과 동일하이빌, 동부건설도 성복동과 신봉동에서 총 2600여가구를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한편 성원산업개발은 풍덕천동 산 39-1일대에서 33·43평형 94가구를 공급한다. 기존 성원아파트 1744가구와 삼성아파트 5000여가구 사이에 위치한다.43번 도로와 분당∼청담대교 도시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서울까지 30분대 거리다. 주변이 대규모 아파트 밀집지역이어서 각종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고 용인 수지2지구의 각종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미분양·미계약·미입주 아파트 수도권 북상 주의보

    미분양·미계약·미입주 아파트 북상 주의보가 내렸다. 지방 대도시 아파트 미분양·미계약·미입주 사태가 서서히 수도권으로 진입하고 있다. 최근 분양을 마친 수도권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인 화성 향남 지구 아파트 청약이 미달되면서 수도권 아파트 분양 시장에도 어둠이 드리워졌다. ●미분양·미계약… 수도권으로 북상 5일 주택 업계에 따르면 향남지구 5880가구에 대해 무주택 및 1·2·3순위까지 청약을 받은 결과 청약률은 50∼80% 수준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향남지구 아파트를 분양한 A사 관계자는 “공공택지지구에서 당첨되면 장기간 청약통장 사용이 제한되는 만큼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선착순 분양을 기다리겠다는 수요자가 많다.”면서 “화성 봉담도 연초 절반 이상이 미분양 상태였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고 말했다. 반면 B사 관계자는 “아파트 버블 경고 이후 투자 불안감이 퍼지면서 수요자들이 선뜻 청약에 나서지 않아 분양 시장이 꽁꽁 얼어붙었기 때문”이라며 분양 시장은 침체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지방 미분양·미계약 악화 지속 지방 분양 시장은 이미 위험 수준을 넘었다. 초기 계약률 20%를 넘기기도 어렵고 이미 분양한 아파트도 미분양으로 쌓여 있다. 지난해 11월 삼성물산이 분양한 대구 범어동 래미안수성 아파트는 30%가량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GS건설이 경남 김해 진영에서 지난해 10월 분양한 자이도 40%가 팔리지 않았다. 빈집도 늘고 있다. 부산·경남 일대에는 아파트 입주율이 50%에 미치지 못하는 단지도 많다. 하반기에 2만여가구가 추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미분양·미계약·미입주 아파트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광역시 미분양 아파트 물량은 ‘8·31대책’발표 때만 하더라도 4873가구에 그쳤으나 연말에는 7277가구로 늘어났고,5월말 현재 1만 141가구로 두배 이상 급증했다. 광역시를 뺀 기타 지방 지역도 8·31대책 당시 1만 1018가구에서 5월말 현재 1만 6511가구로 늘어났다. ●서울까지 이어지나 수도권 가운데도 평택, 남양주, 인천 등도 여전히 미분양이 쌓여 있다. 용인 일대 아파트 가운데도 아직 입주하지 않은 빈집이 남아 있다. 서울 변두리 지역 아파트도 완공된 미분양이 남아 있을 정도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시장 침체가 이어질 경우 조만간 서울 아파트 미분양 사태도 예상했다. 부동산114 이상영 사장은 “지방 시장은 이미 공급이 수요를 초과해 지난해부터 침체에 빠졌고 대구에 이어 대전까지 그 영향이 북상했다.”면서 “하반기부터 주택시장 규제가 강화되고 버블 경고까지 이어져 수도권 분양 시장도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아파트 분양 줄줄이 하반기로

    아파트 분양 줄줄이 하반기로

    건설업체들이 아파트 분양 시기를 줄줄이 연기하고 있다. 주택경기 침체와 전국적인 미분양 물량 증가, 지자체의 깐깐한 인·허가 등으로 사면초가에 빠진 주택업체들이 눈치만 살필 뿐 분양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분위기다. 입지가 빼어나 수요층이 두꺼울 것으로 예상되는 단지조차 분양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서울·용인 등 분양 차질 6일 주택건설업체들에 따르면 상반기 분양 예정 물량을 대부분 하반기로 미루고 있다.GS건설은 서울 마포구 하중동에 들어설 밤섬자이 488가구를 이달 분양할 계획이었으나 7월 말로 분양 시점을 늦췄다. 이 아파트는 당초 올 초에 분양할 예정이었으나 인·허가가 늦게 나옴에 따라 분양시기를 계속 미루게 됐다. 현대건설도 서울 성동구 성수동 KT부지에 짓는 445가구 분양 시기를 두번이나 연기했다. 당초 지난달 분양 계획을 한달 미뤘다가 다시 10월로 변경했다. 사업 인·허가와 분양가 책정 등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4동 472가구 규모의 삼성물산건설 래미안 아파트도 이달 중 분양한다는 방침을 7월로 늦췄다. 서대문구 홍은동에 249가구를 공급하는 동부건설, 성북구 정릉1동에 527가구를 공급하는 대림산업 등도 분양 시기를 하반기로 연기했다. 경기 용인시 상현동 일대에서 사업을 펼치는 업체들은 개략적인 분양 일정도 잡지 못하고 있다. 사업 규모가 1000∼3000가구에 이르는 초대형 사업이어서 자칫 초기에 대규모 미달 사태가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판교 신도시와 주변 택지지구 아파트 물량이 쏟아져 수요층을 뺏기는 바람에 뾰족한 대책이 없는 상황이다. ●분양 여건 악화…“기다려 보자” 업체들이 분양 일정을 미루는 가장 큰 이유는 침체된 주택경기다. 아파트 버블 분위기 확산 이후 가수요가 사라진데다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당초 기대 수익을 얻을 수 없다고 판단, 청약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판교에 이어 수도권 아파트 분양 분위기를 띄워줄 것으로 예상했던 화성 향남지구 아파트의 낮은 청약률도 업체들의 공격적인 분양을 누그러뜨렸다. 판교 이후 시들해진 청약시장도 한몫 한다. 지방자치단체 선거 후유증,6월 월드컵축구 등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섣불리 분양에 나섰다가 미분양이 날 경우 브랜드 이미지가 추락하고 장기간 주인을 찾지 못해 자금이 묶이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에 시장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지자체들이 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갖가지 요구를 하는 바람에 사업비가 늘어나고 분양가 책정때 까다로운 잣대를 들이대는 것도 업체들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가로막고 있다. 김홍배 대한주택건설협회 부회장은 “주택경기 침체가 새 아파트 분양을 위축시켜 사업을 미루고 있다.”면서 “지자체의 까다로운 사업 인·허가, 분양가 통제 등 건설업체들을 옴짝달싹할 수 없는 코너에 몰아넣는 바람에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여의도에 ‘72층 마천루’ 짓는다

    여의도에 ‘72층 마천루’ 짓는다

    서울 여의도 마천루 개발 사업에 시동이 걸렸다. 여의도 통일 주차장과 종합전시관 자리에 대규모 첨단 고층 복합시설을 짓는 사업이 시작됐다. 통일재단과 서울시가 각각 땅을 장기간 빌려주고 외국자본을 유치, 사무용 건물과 호텔, 쇼핑몰을 짓는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파크원, 삼성건설이 시공맡아 ‘파크원’프로젝트는 통일 주차장 자리 1만 4000평에 글로벌 부동산개발회사인 스카이랜이 1조 5000억원을 투자해 72층·59층 높이 오피스 2개 동과 400객실 규모의 고급 호텔, 쇼핑시설이 어우러진 복합건물을 짓는 사업이다. 쇼핑몰에는 세계적인 브랜드 300여개를 입점시킬 예정이다. 호텔은 인터컨티넨탈호텔 그룹이 운영한다. 현재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땅으로 통일재단이 외환위기 직후 스카이랜에 99년 장기 개발권을 넘겼다. 모건스탠리가 자금을 조달하고 세계적인 건축가 리처드 로저스경이 기본 설계를 했다. 스카이랜은 2일 삼성물산건설부문에 시공을 맡기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서울시 건축심의는 통과했다. 당초 70층 높이의 건물 2개 동을 지을 계획이었으나 심의과정에서 1개 동은 59층으로 낮췄고 호텔도 당초 2개동에서 1개동으로 조정됐다. 오피스 건물 외관도 날개형에서 판상형으로 바뀌었다. 현재 환경·교통영향평가를 받는 중이다. 이르면 내년 초 착공할 예정이다. ●서울 국제금융센터 2010년 완공 서울시 땅인 여의도 종합전시관 자리에는 서울 국제금융센터가 들어선다. 서울시가 AIG그룹에 땅을 99년간 임대해주고,AIG가 사업 시행을 맡았다.AIG는 개발, 금융, 프로젝트 매니저뿐만 아니라 준공 뒤 마케팅, 임대, 관리업무도 함께 맡게 된다.31∼56층 최고급 사무실 건물 3개 동과 고급 호텔,3층 규모의 명품 쇼핑몰, 멀티플렉스 영화관, 식당 및 야외 행사장 등이 들어서는 복합 프로젝트다. 설계는 미국 뉴욕에 있는 아키텍트오니카가 맡았다. 국내 시공사를 선정,2011년에서 2013년 사이에 단계적으로 완공할 예정이다. 두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여의도 스카이라인이 확 바뀔 것으로 보인다. 두 프로젝트 모두 한강과 여의도 공원을 내려다볼 수 있고 교통여건이 편리한 입지를 지녔다. 개발 이후 여의도 오피스 임대시장은 물론 주변 부동산 시장 변화도 예상된다. 스카이랜 폴 로저스 회장은 “두 프로젝트 개발이 여의도에 새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여의도를 국제 금융허브로 발전시키는 계획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수도권 하반기 12만 4500여가구 분양 진주 찾아라

    수도권 하반기 12만 4500여가구 분양 진주 찾아라

    3월 판교 중소형 분양에 이어 하반기에도 서울·경기 지역에 눈여겨볼 만한 아파트가 대거 쏟아진다. 은평 뉴타운, 판교 중대형, 의왕 청계, 성남 도촌, 파주 운정 등 대규모 택지지구에서 아파트 공급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지역별로 ▲서울 70곳 1만 2279가구▲경기 165곳 9만 5870가구▲인천 21곳 1만 6415가구 등 12만 4564가구에 이른다. ●‘더블 역세권´ 서울숲 두산위브·현대아파트 눈길 서울 하반기 분양 물량은 지난해 대비 5.2% 줄었고 강남 지역 물량은 거의 없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57곳 9362가구▲주상복합 13곳 2917가구다.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두산위브와 현대아파트, 하중동 한강밤섬자이, 은평구 진관내동 은평뉴타운 단지 등이 대표 관심 단지로 꼽힌다. 성수동2가 현대아파트와 하중동 한강밤섬자이는 지난해부터 사업이 연기된 지역이다. 서울숲 두산위브와 현대아파트는 모두 지하철2호선 뚝섬역과 성수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 단지. 서울숲을 내려다볼 수 있으며 걸어서 오갈 수 있다. 일부 가구는 한강조망도 가능하다. 뚝섬개발 및 분당선 연장 개통 등에 따른 수혜 단지로 꼽힌다. GS건설은 마포구 하중동에서 단독주택을 헐고 488가구를 새로 짓는다. 이 중 44∼60평형 75가구를 7월중 분양한다. 고층에서는 한강조망이 가능하고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이 걸어서 3분 거리다. 서대문구 냉천동 일대에서는 동부건설이 충정로 냉천구역 재개발을 통해 681가구중 24∼41평형 187가구를 10월중 분양한다. 중구 충무로4가에서는 GS건설이 44∼62평형 주상복합아파트 273가구를 7월중 분양한다. ●최고 관심지역 은평뉴타운… 2600여가구 일반분양 하반기 서울 분양의 최대 관심사는 은평뉴타운. 서울 은평구 진관내·외동과 구파발동 일대를 재개발해 오는 2008년 말까지 1만 5000여가구를 짓는다. 사업단계에 따라 1∼3지구로 나뉘는데 1지구 진도가 가장 빠르다.1지구에서 공급될 가구 수는 4300여가구로 이 가운데 일반 분양 물량은 2600여 가구다.105만평에 이른다. 도심에서 불과 10㎞ 정도 거리다. 서울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생태전원도시’라는 특징까지 더해져 관심이 크다.1지구 A,B,C공구의 분양이 연내 이뤄지는데 A공구 1593가구 중 872가구,B공구 1437가구 중 984가구,C공구 1274가구중 752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이밖에 조합 아파트나 재개발 일반분양 중에서도 규모와 입지여건이 뛰어난 단지가 많다. 신원종합개발은 10월중 지하철7호선 상동역이 걸어서 5분 거리. 동작구 상도동 일대 조합아파트 999가구 가운데 33·45평형 445가구를 10월 일반 분양한다.7월에는 삼성물산건설이 동대문구 답십리동 전농 3-2구역을 재개발해 472가구 중 24∼42평형 31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8월 공급 판교 최대 격전지될 듯 경기 8월 중대형 아파트가 분양되는 판교신도시와 9월 시작되는 파주 운정지구 분양 등 경기지역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2% 증가한 165곳 9만 5000여가구가 분양된다. 2006년 하반기 분양의 최대 이슈는 판교 중대형 분양이다. 대형 건설업체가 대거 참여하는 만큼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된다. 임대물량을 제외하고 14곳 6344가구가 분양된다. 판교·분당과 가까운 성남 도촌지구에서는 대한주택공사가 30·33평형 408가구를 오는 11월 분양한다. 분당신도시 야탑역에서 차로 5분 거리로 분당 신도시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용인에서는 성복동과 상현동 일대에서도 7월부터 대거 공급된다. GS건설은 성복동 5곳에서 3734가구를 분양한다. 성복동 일대는 판교신도시와 광교신도시의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차로 3∼4분 거리의 수지지구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용인간 고속도로(2008년 개통 예정) 성복 인터체인지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용인 성복동·성남 도촌·파주 운정지구등 눈여겨볼만 파주 운정지구 분양은 9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 신도시 개발 방향은 ‘친환경+첨단 정보 도시’다. 파주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파주 LCD단지 등이 가까워 자족형 도시로 빠지지 않는다. 2008년 경의선 복선전철과 제2자유로가 개통되면 일산·서울 접근성이 좋아진다. 서울 북부 생활권은 접근이 어렵지 않다.6월부터 동문건설(400가구), 벽산건설(610가구), 우림건설(580가구), 월드건설(500가구)등 735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의왕시 청계동, 포일동 일대에 25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의왕 청계지구에는 공동주택 2085가구 등 3788가구가 분양된다. 북쪽에 청계산, 남쪽에 백운호수가 자리잡고 있으며 학의천을 끼고 있다. 주공이 B1·B2블록에서 각각 공공분양 아파트 339가구,273가구를 12월께 공급한다. ●남동구 고잔동에 6000가구 대단지 인천 지난해보다 92.3% 늘어난 21곳 1만 6415가구가 분양 대기중이다. 한화건설이 오는 9월중 남동구 고잔동에서 29∼56평형 600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보기 드문 대단지로 청약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송도신도시 2공구 상업지역에서는 포스코건설이 1400가구를 10월중 분양한다. 인천국제공항과 송도를 잇는 제2연륙교가 2009년 완공되면 공항까지 승용차로 15분이면 갈 수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도 송도신도시까지 연장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31억’ 법원경매 최고가

    법원경매 사상 최고가 낙찰가격 기록을 갈아치운 아파트가 등장했다. 2일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지난 1일 입찰에 부친 서울 서초구 서초동 가든스위트 107평형이 법원경매 낙찰가 사상 최고가인 31억 2500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아파트는 감정가가 24억원으로 첫 입찰에서 감정가 대비 130.2%에 낙찰됐다. 이는 지난달 1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 58평형이 23억 1207만원에 낙찰되며 세웠던 역대 최고가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가든스위트는 72∼107평형 141가구로 삼성물산이 시공해 2000년 6월 입주했다. 이번에 낙찰된 107평형은 최상층 펜트하우스로 현지 중개업소에는 같은 평형대 매물이 33억원에 나와 있다. 국세청 기준시가는 18억 8000만원이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5·31 이후] CEO출신 무덤 된 ‘5·31’

    [5·31 이후] CEO출신 무덤 된 ‘5·31’

    5·31 지방선거에선 삼성과 현대 등 국내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 후보들이 줄줄이 낙마했다. 경기지사 선거에 도전했다가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에게 쓴맛을 본 열린우리당 진대제 후보는 삼성전자 사장 출신이다. 삼성반도체를 세계 톱으로 올려놓은 주역인 그는 노무현 대통령에게 발탁돼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낸 뒤 이번 선거에 차출됐다. 진 후보는 여론조사 지지율에 있어서 출발부터 김 후보에게 크게 뒤진 상황에서 막판까지 분전했지만 거의 두배나 되는 지지율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밑바닥을 헤매는 열린우리당 지지율 때문에 “당이 아닌 인물을 보고 뽑아달라. 경제도지사가 되겠다.”며 ‘인물론’을 호소했지만 허사였다. 한나라당 후보로 제주지사에 도전했다 낙마한 현명관 후보는 삼성물산 회장 출신이다.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김태환 현 지사에게 초반 크게 뒤지던 판세를 극복하고 박빙의 승부를 펼쳤지만 간발의 차이로 석패했다. 그는 4월 말까지만 해도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에 11%P 뒤졌지만 김 후보가 열린우리당에 입당하려 했다가 거부당하는 사태를 맞은 뒤 지지율 격차를 점차 좁혀 나갔다. 특히 선거 하루 전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제주도를 방문하면서 ‘판세가 뒤집혔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남제주 출신이지만 제주와 관련 없는 일을 해와 ‘뭍 사람’으로 인식됐고 선거운동 과정에서 지역 민심을 얻지도 못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자동차 사장과 현대캐피탈 회장 등을 역임한 이계안 열린우리당 의원은 서울시장 선거 예선전격인 당내 경선에서 강금실 후보에게 패해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이 의원은 경선 과정에서 실물경제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막판까지 분전했고 당 안팎에서 “당내 위상이 크게 올라갔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로 오세훈 후보가 나오자 “강금실을 상대하기 위한 맞춤형 후보인 오세훈을 이기려면 나를 전략적으로 선택해달라.”는 논리를 내세웠지만 전세를 뒤엎지는 못했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인천항 자유무역지역 운영 시작

    인천항 인천컨테이너터미널(ICT)이 1일부터 자유무역지역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1일 지난 2월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된 ICT 부지 3만 8384평에 대한 자유무역지역 운영시기를 이날자로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천항 자유무역지역은 기존에 운영되고 있던 내항 및 배후지 65만 5000평에서 확대돼 인천항이 동아시아의 물류거점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컨테이너터미널은 싱가포르의 항만운영사인 PSA가 삼성물산 등과 합작,2001∼2004년 바다를 매립해 개발한 것으로 연간 713만t의 화물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2009년까지 2264억원을 들여 화물처리 능력을 연간 2100만t 규모로 확충할 계획이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부고]

    ●안종주(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이사·전 한겨레 보건복지전문기자)종국(언강테크 대표)종숙(부산장전중 교사)씨 부친상 30일 경남 진해 연세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55)548-7761●최종욱(대한이비인후과 개원의협의회장·전 고려대 안산병원장)씨 빙모상 3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일 오전 9시30분 (02)3410-6918●이영길(일광인테리어)영민(대신실업 대표)씨 모친상 박맹근(자영업)정형기(매일경제TV 경리부장)씨 빙모상 31일 의정부의료원, 발인 2일 오전 7시 (031)836-4141●박재길(사업)재만(〃)재준(중부대 교수)재자 재례씨 부친상 김희경(화가)씨 시부상 신상문(제일공구)최향식(진명통신 부장)임채원(한빛오토 대표)씨 빙부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 (02)3010-2261●서정용(미국 거주)씨 모친상 정상근(프리마인터내셔날 대표)김양무(안동성소병원 이사)강동원(주신테크투어 회장)씨 빙모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2)3010-2235●이재억(자영업)재신(경도유통 대표)씨 모친상 조금녀(감자나라영농조합 대표)씨 시모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3010-2295●이신학(전 대구 남구청장)기학(삼성물산 부장)씨 모친상 서정민(기아자동차 과장)씨 빙모상 31일 대구가톨릭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 (053)650-4444●양인석(한국투자증권 차장)씨 상배 3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일 (02)3410-6914●민병도(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병부(한농련 청도연합회 부회장)병곤(매일신문 편집1부장)씨 모친상 31일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54)371-5792●노병수(영남외국어대 학장)병용(우리주택관리 대표)경희(강동고 교사)씨 모친상 황보백(황보외과 원장)알랭 제너찌오(소르본느대 교수)씨 빙모상 31일 오전 2시 경북대 병원, 영결미사 3일 오전 8시 상동성당 (053)420-6151
  • 이건희 회장 ‘바쁘다 바빠’

    이건희 회장 ‘바쁘다 바빠’

    지난 2월 일본에서 귀국 뒤 신중했던 이건희 삼성 회장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31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1일 호암아트홀에서 열리는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해 한명숙 총리 등 외부 요인들을 만나고, 수상자들에게 시상하는 호스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 회장이 삼성그룹 공식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지난 2월 귀국한 이후 처음이다. 이 회장은 해마다 신년 하례와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시상식,‘삼성기술대전’ 등 내부 행사에 참석해 왔지만 지난해 6월 동남아 현지 사업장 방문 이후에는 ‘삼성 공화국론’과 안기부 ‘X파일’ 사건,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CB) 배정을 둘러싼 논란 등의 악재가 잇따르면서 내부 행사조차 참석을 삼갔다. 그러나 지난 3월 말부터 삼성 주요 계열사 경영진과 국내외 사업 파트너, 외교사절, 재계 대표 등을 만나면서 서서히 활동 보폭을 넓혀온 이 회장은 지난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중소기업 상생회의’에서 삼성의 중소기업 지원대책을 밝히는 등 외부 행사에 참석하기 시작했다. 전경련측은 이 회장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만찬이나 친선 골프대회에 초청할 계획이며,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도 여건이 되면 참석할 뜻임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경영 활동에도 본격적으로 나서 지난 3월 말과 지난 9일 삼성전자와 삼성SDI 등 전자 계열사와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금융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을 삼성 영빈관인 승지원에서 만나 각사 경영 현안과 경제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다음달에는 삼성물산, 제일모직 등의 CEO들과 만나 저녁을 함께하며 그룹 안팎의 관심사를 토의할 예정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10대그룹 집단소송 대비 작년 400억 보험료 납입

    10대그룹이 지난해 소액주주의 집단소송에 대비해 납입한 보험료가 4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0대그룹의 62개 계열사가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집단소송제에 대비해 총 400억 8200만원의 임원배상 책임보험료을 지불했다. 보험의 보상한도액은 1조 6581억원에 이른다. 삼성전자는 보장한도 2000억원인 보험에 가입하며, 가장 많은 98억원의 보험료를 납부했다. 기업별 보험료는 삼성SDI 24억원, 삼성물산 22억 5000만원, 현대자동차 28억 9300만원 등이다. 또 기아자동차 18억원,LG전자 27억 9000만원,LG필립스LCD 26억 5300만원 등이다. 이밖에 SK텔레콤 8억 4500만원,GS건설 5억 6000만원, 한화석유화학 3억 8800만원 등이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MS “한국 SW개발에 280억 투자”

    ‘끼워팔기’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325억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한국의 소프트웨어(SW) 개발에 3000만달러(약 280억원)를 투자한다. 25일 서울디지털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한 스티브 발머 MS CEO(최고경영자)는 SW 개발을 위해 앞으로 한국에 3년간 미화 30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하는 ‘코리아 프로젝트’를 발표했다.MS의 한국내 연구개발 투자 규모는 기존의 3000만달러를 더해 모두 6000만달러가 된다. 발머 사장은 “홈네트워크 SW, 디지털 콘텐츠, 모바일 SW 등을 개발하는 60개 업체를 육성하고, 그 중 5개 이상의 업체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MS는 ‘ISV 임파워먼트 랩’과 ‘웹 엔지니어링 랩’ 등 2개의 연구 시설을 세운다.ISV 임파워먼트 랩은 국내 SW 개발자와 개발사를 지원하고, 웹 엔지니어링 랩은 인터넷 관련 각종 기술 개발을 맡는다. 이 시설들은 기존의 모바일 관련 연구개발 시설 ‘모바일 이노베이션 랩’과 함께 ‘MS 이노베이션 센터’를 형성한다.MS는 또 삼성물산과 유비쿼터스 아파트 구축을 위해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기로 하는 등 한국 주요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투자액이 한국내 매출(연 4000억원)에 비해 적다는 점과 과징금 부과 등으로 악화된 국내 여론을 개선시키기 위한 타개책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SW개발 단계에서부터 자사의 운영 체계인 ‘윈도’ 베이스로 만들려는 의도와 함께 구글 등 글로벌 경쟁 업체들의 도전이 투자를 하게 만들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발머 사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공정위 조치와 이번 투자는 완전히 별개의 사안”이라고 잘라 말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관련기사 29면
  • 삼성건설 MS 손잡았다

    삼성건설 MS 손잡았다

    ‘유비쿼터스 아파트’에 입주하더라도 기존에 사용하던 가전제품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된다. 삼성물산건설부문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는 25일 유비쿼터스 아파트 전용 ‘하우징프레임워크’를 공동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하우징프레임워크는 TV,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원격 제어하는 홈네트워크 운영시스템이다. ‘윈도’가 컴퓨터를 작동시키는 시스템인데 비해 하우징프레임워크는 아파트 홈네트워크를 작동시키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각종 디지털 전자기기들이 호환돼 제조회사가 서로 다르더라도 작동이 가능한 가이드라인이 제공돼 입주자가 새로 제품을 구입하지 않고 기존 제품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들이 별도의 추가비용 없이 새로 출시되는 다양한 제품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따르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유비쿼터스 시대를 앞당기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이번 업무제휴는 국내 홈네트워크기술(HT)을 이끌고 있는 삼성건설과 세계 최고 정보통신기술(IT)기업인 MS가 완벽한 유비쿼터스 아파트 구현을 목표로 손을 잡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 삼성건설은 유비쿼터스 부문 선두기업과 소프트웨어 부문 최고 글로벌기업간 전략적 제휴로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 홈네트워크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르면 내년부터 기술을 보급하고 2∼3년 뒤 완벽한 기술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상대 삼성건설 사장은 “새로운 유비쿼터스 기술을 개발, 래미안 아파트에 적용하면서 국내 표준을 만든 다음 세계적인 기술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5·31 지방선거 격전지 표심기행] (3) 예측불허 접전 제주도

    [5·31 지방선거 격전지 표심기행] (3) 예측불허 접전 제주도

    23일 오전 11시 제주시청앞 버스정류장. 음식점 여주인 유춘옥(52)씨는 “원래는 (무소속)김태환씨를 찍으려고 했는데 (한나라당)현명관씨로 바꿨다.”고 말했다. 무소속 김 후보는 ‘촐싹거려서(탈당·입당 번복)’ 인심을 잃은 반면, 한나라당 현 후보는 ‘육지’에서 큰 기업(삼성물산) CEO였으니 침체된 지역경제를 일으킬 수 있을 것 같다는 얘기다. 반면 신시가지 이마트 앞에서 만난 박순천(49)씨는 “현 후보는 계속 육지에서만 살던 사람이라 제주도 물정도 모르는데 아무리 큰 회사에 다녔다고 한들 무슨 수로 단 한 번에 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자신이냐.”고 꼬집었다. 골목골목 모르는 길이 없고 지역별로 뭐가 문제인지, 어떻게 풀어야 할지 속속들이 알고 있는 무소속 김 후보가 적격이라는 것이다. 제주는 요즘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제주지사는 16개 시·도지사 선거 가운데 대전시장과 함께 결과를 가장 점치기 어려운 대상이다. 무소속 김 후보가 앞서가는 구도였는데 한나라당 현 후보가 뒷심을 발휘해 몇몇 여론조사에선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중이다. 현 후보가 상승세라는 것은 대부분 부인하지 않았다. 무소속 김 후보에 대해서는 지지·반대하는 쪽에서 모두 “좋은 사람” “가정적” “우리집에 숟가락 몇 개인지도 알 정도”라고 평한다. 시청 공무원에서 출발해 제주시장과 도지사를 경험한 ‘행정 달인’ 이미지도 좋다. 그러나 불출마 기자회견까지 했다가 번복했고, 여당에 입당한다더니 하루만에 뒤집어 “처신이 가볍다.”고 찍혔다. 이 때문에 김 후보는 “제주자치도를 잘 이끌려면 여당 소속인 게 좋을 것 같았다.”고 해명해야 했다. 그럼에도 도청에서 몇 시간 전에 함께 회의에 참석한 공무원 얼굴을 까먹고 다른 곳에서 처음 보는 사람처럼 인사했다는 소소한 일화까지 회자되고 있다. 현 후보에 대해선 “재산 270억원!” “큰 회사 다녔으니 뭐가 달라도 다를 것”이란 반응이 가장 먼저 나왔다. 물론 “중학교 이후에 제주도에 살지도 않았는데 뭘 알겠냐.” “아무것도 모르니까 밑에 공무원한테 끌려다닐 것” “말이 어눌해 싫다.”는 반발도 있다.“선거에서 떨어지면 뒤도 안 보고 서울로 올라갈 사람”이라며 ‘육지사람’을 경계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적어도 청년기까지는 제주에서 보내야 완전히 ‘제주사람’으로 치는 게 지역정서라고 한다. 다만 현 후보에겐 높은 정당 지지율이 원군이다. 한 예로 동문시장에서 지방선거가 아닌 교육위원 선거에 기호 2번으로 출마한 한 후보가 명함을 돌리자 70대 할아버지가 “기호 2번이냐. 명함만 부지런히 돌렴시라(돌려라). 경허면(그러면) 그냥 당선된다.”고 말했다고 한다. 교육위원은 특정 당적 없이 선거를 치르는데도 ‘운 좋게’ ‘기호 2번’을 받은 후보는 덩달아 인기를 얻는다는 것이다. 덕분에 도 선관위에는 “기호 때문에 오해를 받으니 홍보를 제대로 해달라.”는 민원까지 있다는 후문이다. 일주일 전만 해도 ‘삼각구도’를 이뤘던 열린우리당 진철훈 후보는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상대적으로 뒤처지고 있다. 정당 지지율이 낮고, 이렇다 할 이슈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자영업자 김석호(36)씨는 “여론조사에서는 그렇지만, 김·현 두 후보가 표를 갈라먹고 있어 여당 지지층이 결집하면 정반대의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역 정가에선 연령대별로 선호 후보가 다르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었다. 여당의 진 후보가 35세 미만 젊은층에서, 무소속 김 후보는 40대 중반∼50대 중반에서 표심을 쥐고 있고,56세 이상의 표는 한나라당 현 후보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결국 투표율이 문제란 얘기인데, 역대로 제주는 전국 평균을 웃도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4년 전 지방선거 때만 해도 유권자 68.9%가 투표해 전국 평균 48.8%를 20%포인트나 웃돌았다.20∼40대 표심이 당락을 가를 것이란 분석도 가능하다. “이번엔 진짜 모르커(몰라). 끝까지 봐사 알주(끝까지 봐야 알 것)”라는 말로 결과를 예단하는 것을 꺼리던 도민들은 “아맹(아무리) 경해도(그래도)여자 얼굴에 칼 그스면 되크냐(되겠나).”며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피습사건에 동정론을 많이 보냈다. 그러나 표로 연결되겠냐는 질문에는 그렇다와 아니다가 반반 정도였다. 제주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가락시영 재건축 최대25층

    서울시내에서 단일 단지로는 최대 규모인 서울 송파구 가락시영아파트(5층)가 최대 25층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한다. 이르면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가 2010년 하반기쯤 입주가 예상된다. 서울시는 24일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서울 송파구 가락동 479 가락시영아파트에 대한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 지정안에 따르면 이 구역은 전체 대지 12만 2794평으로 향후 재건축시 임대주택 1379가구를 포함해 8106가구의 아파트와 생활편의시설, 주민공동시설 등이 들어선다. 평형별로는 24평형 1622가구,30평형 390가구,34평형 3862가구,38평형 1020가구,42평형 998가구,48평형 214가구 등이다. 재건축 시공사는 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 컨소시엄이다. 아파트는 제 2종 일반주거지역에 지어지는데 용적률은 229.99% 이하, 최고 25층, 평균 16층 이하로 지어진다.2종 주거지역의 기준용적률은 200% 이하지만 공공부지 기부채납 등으로 인센티브를 받아 용적률이 완화됐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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