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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른 中企에 단비 ‘상생펀드’

    마른 中企에 단비 ‘상생펀드’

    대기업과 은행이 함께 자금을 모아 지원하는 ‘상생(相生)펀드’가 경영위기에 빠진 중소기업을 살리는 묘약으로 주목받고 있다.원자재 등을 조달하는 중소업체 붕괴는 대기업의 경쟁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생색내기 차원이 아닌 실질적인 ‘윈-윈 모델’의 해법인 셈이다.정부도 상생펀드에 투자하는 또 다른 펀드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손을 거들고 있다. ●시중금리보다 1% 이상 싸게 대출 11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소기업 자금난을 덜어 주기 위한 목적의 대기업과 은행간 상생펀드가 속속 생겨나고 있다.포스코는 우리은행·신한은행과 함께 30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만든다. 포스코가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에 각각 2000억원 규모의 상생 협력 예금에 가입한 뒤 두 은행이 500억원씩을 보태는 방식이다.기존 1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대출지원기금을 포함하면 포스코의 중기 지원펀드는 모두 4000억원에 이른다.협력업체들은 “시중 금리보다 1.5%포인트 낮은 대출을 이용하는 혜택을 볼 수 있어 유동성 확보에 숨통을 트게 됐다.”고 반겼다.추가로 포스코는 600억원의 자금을 마련해 외주 협력업체들이 노후설비 교체나 신규 도입시 필요한 자금을 낮은 이율로 대출해 줄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그룹도 200억원을 내고 기업은행이 800억원을 출연해 10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했다.현대차는 “무이자로 예탁한 200억원을 활용해 협력업체에 대출금리를 1.3%포인트 깎아 주면서 최대 20억원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STX,대우조선해양 등도 산업은행과 상생펀드를 만들어 약 1200억원을 중소기업에 지원하고 있다. LG전자는 기업은행과 협력해 ‘네트워크론’을 가동하고 있다.하청업체 300여곳을 기업은행에 추천하면 해당 업체는 시중보다 1% 싼 이율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내년엔 규모와 대상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상생펀드는 지난 2005년 10월 기업은행이 대기업 협력업체 대출 프로그램을 도입하면서 시작됐다.현재 포스코,KT,한국수력원자력,LG디스플레이,현대미포조선,삼성물산,현대차 등 10여 개 대기업이 참여 중이며 중소기업 500여 곳에 3000억원가량이 지원됐다. 대기업 단독으로 중기 유동성 지원에 나서는 사례도 적지 않다.LG그룹 6개 계열사는 중기 금융지원 규모를 올해 1750억원에서 내년엔 3430억원으로 두배가량 증액한다.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 등 5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협력업체 1760곳에 대해 납품 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결제하기로 했다.GS칼텍스도 협력업체들에 대한 현금 결제 규모를 지난해 5100억원보다 늘릴 계획이다. ●자동차 산업은 모태펀드로 지원 정부는 자동차 부품업체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청이 운영하는 모태펀드를 현대·기아차그룹과 기업은행이 조성한 상생펀드에 출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우회적으로 중기를 지원하는 형태다. 지식경제부는 “자동차산업은 세계무역기구(WTO)의 보조금 협정상 정부가 직접 기업을 지원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모태펀드는 중소기업 진흥 및 산업기반자금으로 조성된 펀드에 투자하는 펀드(Fund of Funds)다.개별기업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 창업투자조합 등에 투자된다.배상근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대기업과 은행이 함께 펀드를 조성하기 때문에 그 동안 은행에만 의존해야 했던 중소기업으로서는 자금 확보가 보다 수월해질 것”이라면서 “다만 은행이 중기에 대한 신용평가를 확실히 함으로써 부실 리스크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자랑스러운 삼성인’ 8명 수상

     삼성은 1일 올해 자기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낸 8명을 ‘2008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로 선정해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시상했다.공적상은 단일 주재원 최초로 연간 휴대전화 판매 1000만대를 돌파한 김윤수 삼성전자 차장(러시아 법인),국내 최초로 오만과 카타르의 LNG사업에 진출한 최기형 삼성물산 부장(상사부문 에너지사업부장),용해 불량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박원규 삼성코닝정밀유리 상무(용해기술팀장) 등 3명이 받았다.수상자에게는 1직급 특별승격과 함께 각각 5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시상식에는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사장단,임원진,수상자 가족과 회사 동료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 [서울광고대상-기업PR상] 삼성물산- ‘신대륙’ 시리즈

    [서울광고대상-기업PR상] 삼성물산- ‘신대륙’ 시리즈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이번 기업PR 광고는 현재 두바이에 시공 중인 버즈두바이와 서해에 시공 중인 인천대교를 소재로 제작되었습니다. 2009년 말 완공을 앞둔 버즈두바이는 800m 이상의 높이를 자랑하는 세계 초고층 빌딩으로 기록될 예정이며, 인천대교 또한 총 길이 18248Km 길이를 자랑하는 국내 최장교량으로 기록될 예정입니다. 이번 광고에서는 바로 이 두 건축물을 통해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지향하고 있는 기업의 철학과 비전을 표현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열정과 창의력, 그리고 무한한 도전정신을 통해 새로운 대륙을 발견하고 이 대륙 위에 최고의 건축물을 만들어 가는 것이 바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광고 속에 표현된, 구름을 뚫고 하늘 끝에 닿을 듯 솟아오른 버즈두바이의 모습, 그리고 견고하고 늠름한 모습으로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인천대교의 모습은 이러한 삼성물산의 새로운 생각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서울광고대상] 심사평/ 조병량 심사위원장

    [서울광고대상] 심사평/ 조병량 심사위원장

    좋은 광고란 광고주 기업과 소비자와 우리사회 전체에 도움이 되는 광고를 말한다. 특히 요즘처럼 경제와 기업활동이 어렵고 소비자의 심리적 위축이 그 정도를 더해가는 상황에서는 광고가 좀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 광고는 단순한 판매수단의 차원을 넘어 사회, 문화, 경제적으로 가장 영향력이 큰 사회제도이기 때문이다. 이번 제14회 서울광고대상을 심사하면서 우리 심사위원들은 우리나라 광고들이 이러한 광고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으며, 광고의 영향력이 기업의 판매와 이미지 제고는 물론 사회가 지향해야 할 방향까지 잘 제시해주고 있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대상을 수상한 SK주식회사의 광고는 행복, 웃음, 힘내세요 등의 일관된 메시지를 친숙한 소재로 깔끔하게 표현한 점, 또 강렬하면서도 간결한 비주얼로 독자의 눈길을 멈추게 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업PR대상의 SK텔레콤 광고는 흑백사진에 담긴 압축된 드라마와 END-SEND를 연결한 사회공헌 메시지가 광고의 새로운 가능성과 방향을 제시한 작품으로서 광고가 무엇을 할 수 있고, 해야 하는지를 예시해준 점이 돋보였다. SK에너지 ‘생각이 에너지다´ 역시 주목도 높은 비주얼과 메시지의 설득성이 높게 평가되었다. 전반적으로 SK그룹의 광고활동이 돋보인 한해였다. 최우수상의 KTF 쇼는 익숙하면서 호소력 있는 표현소재의 개발과 이야기 구성 솜씨가 좋았고, LG화학의 캔버스2는 기업의 컨셉트를 차별화된 회화적 기법으로 풀어낸 점이 훌륭했다. 일관성 있게 가족과 행복, 사람과 자연을 강조하고 있는 토지공사와 주택공사 광고, 은행광고의 틀을 깨고 주목도를 한껏 높인 기업은행 광고, 통합상품의 특성과 탄생의 의미를 잘 전달한 삼성생명 광고, 한국의 건설 기술력을 상징적으로 실증해 보여주고 있는 삼성물산 광고 등 본상을 수상한 작품들 역시 모두 올해의 좋은 광고들이었다. 이 밖에 본상 수상작들과 업종별 최우수상 수상작들도 대부분 따뜻한 메시지와 환경, 미래, 이웃, 자신감 등 이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사회적 메시지를 설득력있게 전달하고 있는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 한편 올해의 광고인상은 30여년간 현대·기아자동차그룹에 몸담고 있으면서 자동차 기업의 광고와 홍보업무를 발전시킨 김봉경 부사장이 수상하게 되었다. 수상을 축하드린다. 앞으로도 광고가 먼저 위축되지 말고, 위축된 우리 사회와 이웃들의 힘이 되기를 기대하며, 한해를 빛낸 좋은 광고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광고주, 광고인 여러분께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
  • [부동산플러스]

    ● ‘라폴리움’ 37가구 분양  삼성중공업이 용인 동백지구에서 타운하우스 ‘라폴리움’ 37가구를 분양한다.지하 1층~지상3층,228.69~28 3.52㎡로 구성되어 있다.분양가는 14억~20억원.선시공 후분양 형태.2009년 하반기 입주 예정.현장에 샘플하우스를 설치했다.1577-7833. ● ‘래미안’ 154가구 분양  삼성물산은 의왕시 내손동 라이프,한신,효성상아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아파트 696가구 중 154가구를 분양한다.79.8㎡ 81가구,107.9㎡ 42가구,108.1㎡ 22가구,140.4㎡ 6가구,144.2㎡ 3가구.68%의 공정이 진행 중이며 입주는 2009년 예정이다.28일부터 현장에 샘플하우스를 열고 다음달 3~5일 청약 접수를 받는다.계약금은 분양금액의 10%만 받고 나머지는 입주시 잔금으로 내면 된다.1588-3588. ● ‘엑슬루타워’ 616가구  풍림산업은 인천 서구 청라지구에서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청라 엑슬루타워’ 616가구를 26일부터 분양한다.지하 1층~지상 55층의 아파트 2개 동과 지하 1층~지상 47층짜리 오피스텔 1개 동으로 건립된다.오피스텔 352실은 아파트와 분리된 별개 동으로 지어진다.아파트는 126㎡ 104가구,139㎡ 104가구,149㎡ 208가구,180㎡ 104가구,203㎡ 96가구.3.3㎡당 분양가는 1100만~1200만원.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는다.계약금 10%,중도금 무이자 적용.1577-5529.
  • 경전철 수혜지 한번 노려볼까

    경전철 수혜지 한번 노려볼까

     2009~2017년까지 서울에 신설되는 7개 경전철 노선 주변 아파트가 관심을 끌고 있다. 25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신설 경전철 노선 주변에서 분양 예정이거나 분양 중인 아파트 단지는 모두 14곳에 이른다.분양 물량은 4700여가구로 이중 2000여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미분양 아파트도 적지 않다.지금은 미분양 상태지만 경전철이 가시화되면 진주로 바뀔 수도 있다.  방학~신설 경전철이 건설되면 강북구 우이·방학동 일대 교통 여건이 좋아질 전망이다.성북구 돈암동과 강북구 미아뉴타운 지역 아파트 단지도 수혜가 예상된다.한국토지신탁은 성북구 돈암동에서 109~173㎡ 192가구를 이달 말 분양한다.두산건설도 강북구 미아8구역에서 1370가구 가운데 84~145㎡ 132가구를 12월 초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동북선 수혜지는 성동구 왕십리뉴타운과 강북구 미아뉴타운,성북구 종암동,하월곡동 일대다.롯데건설은 동대문구 용두4구역을 재개발해 240가구 중 82~142㎡ 107가구를 내년 상반기에 일반분양한다.동일하이빌이 지난 5월 성북구 하월곡동에서 분양한 주상복합아파트 440가구 중 일부는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서부선이 통과하는 은평구 신사동,서대문·북가좌·남가좌동,동작구 노량진·신대방·상도동 일대 아파트도 관심을 끈다.쌍용건설은 동작구 노량진1구역을 재개발해 299가구 가운데 79~147㎡ 49가구를 지난 1월 일반분양했다.현재 잔여물량이 일부 남아 있다.  지하철 이용이 다소 불편했던 양천구 신월동 일대는 목동선이 지난다.SK건설이 양천구 신월동에서 108~175㎡ 171가구를 지난해 7월 분양했다.108㎡를 제외한 142~175㎡ 중대형으로 8가구가 남아있다.  신림선이 통과하는 동작구 신대방동과 관악구 봉천동 일대 아파트도 도심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삼호건설이 동작구 신대방동에서 84~165㎡ 386가구를 지난해 11월 분양했다.일부가 남아있다.  동대문구 전농동,답십리동과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했던 중랑구 망우동,면목동,신내동 일대는 면목선 통과를 기다려도 된다.삼성물산은 동대문구 전농6구역을 재개발해 867가구 중 84~145㎡ 143가구를 지난 8월 일반분양했다.111~145㎡ 일부가 남아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휘청대는 실물경제] 10대 건설업체 대주단 가입 ‘0’

    대주단(貸主團·채권단) 협약 가입 1차 시한인 24일 모두 24개 건설사가 가입을 신청했다. 은행연합회는 이날 100위 이내 건설사 중 24개사가 대주단 협약에 가입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당초 건설업계가 예상했던 30~40개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다. 관심을 모았던 10대 건설사는 한 곳도 가입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연합회는 1차 시한 내에 가입한 기업과 이후에 가입하는 기업에는 차별을 두기로 했다. 대주단 가입실적이 저조한 것은 가입할 경우 기업의 신인도 하락이 우려되는 데다 금융기관이 경영에 간섭하고 강제 자산 매각에 나설 수 있다는 건설업계의 불안감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업체간 눈치싸움도 한몫을 했다. 실제로 금융권과 대한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등의 가입 독려에도 불구하고 건설업계는 이날 오후 늦게까지 다른 회사의 동향을 살피는 등 치열한 눈치작전을 벌였다. 업계 분석으로는 100대 건설사 가운데 대주단 가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업체가 60여곳이나 됐지만 상당수 기업이 다른 기업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가입을 보류했다. 가입신청을 한 10대 건설사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업체들에 대해서는 신청 시한을 이달 말까지 연장해 줬다는 소문도 나돈다. 일본 업체인 다이세이건설(10위)을 제외한 9개 업체 가운데 삼성물산,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은 가입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고 고민을 거듭하던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SK건설 등도 끝내 가입신청을 하지 않았다. 대우건설과 GS건설, 대림산업도 가입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견업체는 상당수가 막판에 가입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대주단 가입을 신청한 업체는 대부분 가입이 받아들여질 전망이다. 장덕생 은행연합회 여신외환팀장은 “앞으로 심사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이미 신청과정에서 주채권은행과 상의를 했기 때문에 신청한 곳은 사실상 가입한 것으로 보면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김성곤 유영규기자 sunggone@seoul.co.kr
  • 현대건설 “대주단 가입 않겠다”

    정부와 금융기관이 건설업계에 종용하던 대주단(貸主團·채권단) 일괄 가입이 물건너갔다. 현대건설은 21일 대주단 협약에 가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삼성물산건설부문(삼성건설)도 현대건설과 같은 길을 걸을 것으로 예상돼 건설업체의 대주단 일괄 가입신청은 물건너가고 각개약진 양상을 띨 것으로 전망된다.●일부업체 보증문제 해결 땐 가입 시사 정근영 현대건설 홍보담당 상무는 이날 ‘대형 건설사 5곳, 대주단 공동가입’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와 관련,“현대건설은 대주단 협약에 가입하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다.현대건설이 대주단에 가입하지 않기로 한 것은 미분양 아파트나 회사채 발행이 거의 없어 굳이 대주단에 가입할 필요성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대주단에 가입하면 해외공사 수주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감안했다. 대주주인 금융기관과도 교감을 나눴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건설은 대주단 가입 여부를 놓고 검토 중이지만 협약 체결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 우세하다. 미분양 아파트 물량도 많지 않고 대주단 가입이 자칫 그룹 이미지에 손상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대형 건설사 두 곳이 대주단 협약 가입에 난색을 표명하면서 나머지 건설사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A사는 정부가 해외공사와 관련된 보증 문제 등을 해결해주면 개별로 대주단에 가입하겠다는 입장이다.다른 대형건설업체 B사와 C사 역시 공동가입이 무산된 만큼 개별가입을 놓고 막바지 검토 중이지만 그룹 이미지 등과 연계돼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반면 중견업체들은 가입의 당위성은 인정하면서도 아직 입장을 정리하지 못하고 눈치만 보고 있다. 정부와 금융기관, 대한건설협회는 5대 대형 건설사의 일괄가입을 내세워 중견업체들의 가입을 유도할 계획이었으나 현대건설 등의 불가입 입장 표명으로 일괄 가입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중견업체들은 금융기관이 대주단에 가입하면 건설사의 자산매각은 물론 사주의 개인 재산이나 자산도피까지 조사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가입을 주저하고 있다.은행연합회 등이 대주단 협약에 관해 공개설명회를 열었지만 오히려 대주단 협약을 두고 건설사와 불신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업계 ”정부 자꾸 다른 소리” 볼멘소리대주단 가입신청을 담당하는 A은행 관계자는 “손에 잡히는 변화는 전혀 없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여전히 건설업계는 서로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인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 관계자는 “건설업체들은 여전히 은행에 경영권을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를 하며 눈치만 보는 상황에서 (정부에서) 자꾸 다른 소리를 한다.”면서 정부의 확고한 입장표명을 요구했다.김성곤 유영규기자 sunggone@seoul.co.kr
  • 수도권서 연내 1만 5000가구 쏟아진다

    수도권서 연내 1만 5000가구 쏟아진다

     “연말 분양 아파트 진주 있네.”  주택경기 침체와 분양가상한제 등으로 아파트 공급을 꺼려왔던 주택업체들이 다음달 한꺼번에 물량을 쏟아낸다.잇따라 나온 주택경기 활성화 대책으로 서울 일부 지역을 제외한 수도권 대부분이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서 풀리면서 총부채상환비율(DTI )과 담보인정비율(LTV)이 완화돼 청약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 등을 제외한 주택은 분양권 전매도 허용된다.모델하우스에 청약인파가 몰리는 등 규제완화 효과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18일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이달과 다음달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모두 3만 1576가구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수도권에 1만 5543가구가 공급된다.서울 2380가구,인천 2196가구,경기도 1만967가구 등이다. ● 서울 광진구 구의동 동문건설  동문건설은 다음달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서 주상복합아파트 178가구를 분양한다.공급면적은 143~162㎡짜리 중대형으로만 이뤄져 있다.어린이대공원이 차로 5분 거리에 있다.잠실대교와 올림픽대교도 인접해 강남 접근성도 뛰어나다.하지만 주변에 지하철이 없어 대중교통 이용은 불편하다.전매제한 대상이다. ● 구로구 고척동 벽산 블루밍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3구역 재개발 아파트도 나온다.339가구 가운데 80~145㎡ 147가구를 일반분양한다.인근 영등포구치소가 천왕동으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 생태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목동 학원을 오가는 데 불편하지 않다.서부간선도로 및 올림픽대로를 타고 도심 및 외곽을 오가기 쉽다. ● 용산구 한강로3가 삼성 래미안  삼성물산은 서울 용산 한강로3가 국제빌딩 주변 용산4구역에서 40층짜리 초고층주상복합아파트 493가구를 짓는다.이중 135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시공은 삼성물산,대림산업,포스코건설이 맡았다.161~300㎡ 중대형 아파트다.KTX용산역이 가깝고 4호선 신용산역을 걸어서 오갈 수 있다.이마트,CGV용산,용산전자상가,아이파크몰 등 대형 쇼핑센터도 모여있다. ● 성남 판교신도시 대우·서해종합건설  성남 판교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과 서해종합건설이 A20-2블록에 125~201㎡짜리 아파트 948가구를 분양한다. 올해 판교에서 분양한 아파트 가운데 입지가 가장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신분당선 판교역을 걸어서 다닐 수 있다.경부고속도로와 외곽순환도로,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 등 각종 도로망이 갖춰져 있다.전매제한 대상이다. ● 용인 광교신도시 용인지방공사  용인지방공사가 이달 말 광교신도시 A28블록에 113㎡짜리 아파트 7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 북쪽으로 광교산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초·중·고등학교를 걸어서 다닐 수 있다.단지 바로 동쪽에 있는 중심상업지구에 신분당선 연장선(2014년 예정)이 들어올 예정이어서 서울 접근도 쉽다. ● 경기 의왕시 내손동 삼성물산  삼성물산은 다음달 경기 의왕시 내손동에서 한신,라이프,효성상아 빌라를 재건축해 아파트 696가구를 분양한다.주택형은 79~141㎡이며 15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평촌신도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다.과천을 거쳐 서울 강남지역으로 이동하기도 쉬운 편이다.전매제한 대상이 아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중대형 건설업체들 ‘설상가상’

    글로벌 금융위기와 주택경기 침체 등으로 건설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중대형 건설업체에 대한 강도 높은 하도급 실태조사에 나서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12일 건설업계 및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번 주 들어 삼성물산,GS건설,SK건설,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등 14개 중대형 건설업체에 대한 하도급 실태 조사에 착수했다. 건설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조사가 건설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이뤄지고 있는 데다가 비교적 하도급 절차를 잘 지킨 업체에 맞춰져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를 위해 해당 업체에 조사반을 파견,4~6일 동안 상주시키면서 자료 등을 제출받아 세밀하게 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사대상은 한동안 하도급 실태조사에서 빠졌거나 과거 하도급법 위반 사례가 있는 기업 등이다. 이달 말까지 지속예정인 이번 조사에서 공정위는 하도급 대금의 지연 지급, 대금의 장기어음 지급, 공사비의 아파트 등 대물지급, 발주처로부터 공사대금을 받고도 하도급 업체에 공사대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조사는 그동안 담합행위 등을 집중단속했던 하도급과가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를 모아서 한꺼번에 발표할 계획이다. 이 같은 공정거래위원회의 하도급 실태조사에 대해 건설업계는 해당 업체가 대부분 하도급 대금을 제때 지급하는 등 비교적 문제가 없는 업체인 데다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마당에 전례 없이 강도 높은 하도급 조사를 벌이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한 관계자는 “건설사들은 경기침체로 특A급 업체조차 프로젝트 파아낸싱(PF) 등에서 제약을 받는 등 업계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때아닌 실태조사로 업계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이번에 조사대상 업체들은 하도급 관계가 양호한 업체들인데 이들을 조사한다니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사가 잘 못한 것을 잡아내는 것도 있지만 중소기업에 대금을 제때 지급하도록 하는 목적도 있다.”면서 건설업계가 과잉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입장이다. 김성곤 김태균기자 sunggone@seoul.co.kr
  • [Best CEO 열전] <11〉김신배 SK텔레콤 사장

    [Best CEO 열전] <11〉김신배 SK텔레콤 사장

    “혼자서 안 되면 함께 하면 되고, 한 번에 안 되면 될 때까지 하고, 해외출장이 힘들어질 때면 가족사진 보면 되고, 최고경영자라는 게 외로워질 때면 여러분과 한 잔하면 되고. 여러분 행복하세요~ 생각대로 하면 되고.” 지난 5월23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T-타워 로비에서는 요란한 함성과 함께 박수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 회사 최고 사령탑인 김신배(54) 사장이 임직원 문화행사에 불쑥 나타나 ‘노래’ 한 곡을 뽑았기 때문이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회사의 CF송인 ‘되고송’을 직접 개사한 사장님 버전을 멋드러지게 불러 구성원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를 받았다. ●30% 성공 가능성만 있어도 도전 김 사장의 족적은 도전과 역경의 극복 과정으로 점철돼 있다. 대학을 졸업한 뒤 삼성물산에 입사한 그는 지난 1983년 홀연히 유학길에 올랐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와튼스쿨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마쳤다. 소형 아파트와 가재 도구까지 팔아 당시로는 생소한 MBA 유학을 떠난 것에 대해 김 사장은 “경제와 경영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실력을 길러 제대로 직장 생활을 해 보자는 생각이었다.”고 회상했다.1985년 유학에서 돌아와 삼성전자에 재입사해 5년 만에 부장 승진과 함께 그룹 비서실로 발탁된다. 하지만 그의 도전정신은 멈추지 않았다. 김 사장은 “1990년대 초반 당시 무선호출 사업 진출을 준비하던 기업에서 프로젝트를 총괄해 달라는 제의를 받았죠. 통신사업의 무한 가능성에 홀딱 마음을 빼앗겼습니다.”라고 당시 미련없이 회사를 옮긴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옮긴 직장은 무선호출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탈락했다. 그러던 차에 새롭게 둥지를 튼 곳이 SK텔레콤의 모태가 된 한국이동통신이었다. 통신 관련 민간포럼에서 인연을 맺은 표문수 전 SK텔레콤 사장의 제의를 받고 발을 들여놓았다. 이후 김 사장은 사업전략 담당이사를 맡아 기획력과 추진력으로 SK텔레콤의 핵심 브레인으로 성장했다. 입사한 지 10년이 되던 2004년 3월 SK텔레콤 대표이사에 올랐다. CEO로서의 김 사장은 발군의 실력을 뽐냈다. 그는 취임 1년만에 SK텔레콤 창사 이후 처음으로 ‘매출 10조원 달성’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미국의 경제주간지 비즈니스 위크는 2005년 그를 ‘최고의 리더’에 선정했다. 이듬해에는 가입자 2000만명 확보 등 굵직한 실적을 냈다. ●“위험 감수 없이는 성공도 없다” 남들이 가지 않는 길, 누구나 두려워하는 최초의 길을 SK텔레콤이 앞장서서 가야 한다는 게 김 사장의 지론이다. 김 사장은 골프 격언인 “네버 업, 네버인(Never UP, Never IN)”을 입에 달고 산다. 퍼팅을 할 때 홀컵을 지나칠 정도로 쳐야 홀컵에 넣을 확률이 있다는 말이다. 골프핸디 80대 중반인 김 시장은 공격적인 승부를 선호하는 장타자이기도 하다. 김 사장은 “길게 쳐서 안 들어갈 수도 있지만 짧게 치면 죽어도 안 들어가는 거 아니냐. 요즘 우리 회사 화두가 글로벌사업과 컨버전스다. 실패할 수도 있지만 실패를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주변의 비판적인 시각이 없진 않지만 몇 년전부터 추진 중인 미국, 중국, 베트남에서의 해외 사업과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뚝심있게 밀어붙이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 김 사장은 “국내 시장이 포화된 상태에서 글로벌로의 진출과 컨버전스 비즈니스는 반드시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말한다. SK텔레콤은 국내 모바일 서비스에서도 다양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유·무선 음악 사업을 표방한 멜론, 모바일로 선물을 주고받는 기프티콘, 모바일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토씨’, 유·무선 이용자제작콘텐츠(UCC)서비스 ‘아이스박스’, 오픈마켓 쇼핑몰 ‘11번가’ 등을 잇따라 선보였다. 내부 조직도 확 바꿨다. 직급을 파괴하고 매니저 제도를 도입했다. 올해 ‘회사 내 회사(CIC)’ 제도를 도입한 것도 변화와 혁신을 통해 창의적 사고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다. 김 사장은 우리나라 근로자의 노동생산성이 경제협력기구(OECD) 국가 가운데 최하위권이라는 보도를 접하고 “아시아 최고 직장인 SK텔레콤의 노동생산성은 한국 최고여야 한다.”면서 집중근무제를 임직원들에게 적극 제안하기도 했다. 김 사장은 일주일에 한두번은 출근시간을 앞당겨 회사 심기신(心氣身) 수련장에서 기수련을 한다. 김 사장은 “고(故) 최종현 SK그룹 회장이 임직원에게 보급한 기수련법으로 어지러워진 마음과 몸을 추스르고 안정된 상태에서 업무도 정리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삼성물산 평택미군기지 군용주택 사업 수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1일 워싱턴 펜타곤에서 미국 육군성이 발주한 평택 미군기지 군용주택 민영화 사업의 민간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미2사단과 용산기지가 이전할 경기 평택 미군기지 확장부지 남쪽의 주거지역에 미군 가족용 임대아파트 2400여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조 3000억원이며 공사비는 9000억원 규모다. 이번 군용주택 민영화 사업은 민간 사업자가 주한 미군이 제시한 기준에 따라 민간자본을 유치해 주택을 건립한 뒤 일정기간 임대·관리하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사업이다. 미군은 입주 후 건설과 임대·관리를 맡은 삼성물산에 임차료를 납부하게 된다. 삼성물산은 1단계로 내년부터 32개월간 주택 1400여가구를,2단계로 2011년 6월부터 31개월 동안 1100여가구를 각각 건립하게 된다. 삼성물산은 이 사업에 미국의 군용주택 전문 업체인 피너클과 헌트, 재무적 투자자인 메릴린치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참여했다. 조상훈 삼성물산 개발사업본부 전무는 “고층 타워형 아파트와 저층 빌라형 주택을 입체적으로 배치하고 한국 전통의 한옥형 커뮤니티센터에 다양한 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1500억대 입찰 회의실에 ‘도청장치’

    1500억원대 국책사업 입찰을 논의하는 회의실에서 도청장치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31일 부산지방해양항만청과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전 4시30분쯤 부산 동구 좌천동 부산지방해양항만청 2층 회의실에서 소형 도청장치가 발견됐다. 회의실은 1577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울산 신항 2단계 북방파제 공사의 입찰평가위원 선정회의가 예정된 곳이다. 입찰에는 국내 대형 건설업체인 한라건설과 삼성중공업,SK 건설, 대우건설, 삼성물산 컨소시엄 등 5개 컨소시엄이 참가했다. 부산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는 “회의 시작 전에 도청장치가 발견돼 정보가 누출되지는 않았다.”면서 “입찰 평가 위원 선정에 대한 정보를 빼내기 위해 도청장치가 설치된 것으로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날 입찰평가위원은 장소를 옮겨 선정했다.”면서 “회의실은 공용 장소로 외부인들을 모두 통제할 수 없어 중요 회의에 앞서 보안 점검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산 김정한 홍희경기자 jhkim@seoul.co.kr
  • 지하철 9호선은 부동산 ‘골드라인’

    김포공항~당산~여의도~고속터미널~종합운동장~석촌~올림픽공원~방이동으로 이어지는 서울 지하철 9호선은 노란색이다.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깊은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지만 9호선 주변 아파트는 사정이 다르다. 내년 일부 개통을 앞두고 신규 시장에 반짝 청약열풍이 부는가 하면 기존 아파트 값도 꺾이지 않고 있다. 부동산써브 김선미 연구원은 28일 “9호선 개통뿐 아니라 강서 마곡지구·뉴타운 개발 등 개발 호재가 복합 작용해 장차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면 노란색 지하철 노선을 따라 부동산 ‘골드라인’이 형성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방화역 인근의 신동아 아파트 60㎡형은 2006년 1·4분기에 1억 6800만원에 거래되다 1년 만에 2억 9000만원으로 뛰었다. 올해 1분기에는 2억 7300만원에 거래되다 8월에는 2억 9500만원까지 올랐다. 당산역과 가까운 효성아파트 85㎡형은 2006년 1분기에 4억 2700만원 하던 것이 올해 1분기에는 5억 5000만원에 팔렸다. 양촌향교역 인근 한강타운 85㎡는 5억 1350만원에 거래되는 등 올해 1분기와 비교해 1000만원 정도 올랐다. 노들역 쌍용 아파트 60㎡도 1분기보다 1000만원 정도 상승한 3억 7400만원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역세권 개발 호재는 신규 청약시장에도 반영됐다. 최근 동부건설이 분양한 ‘강서 센트레빌 3차’는 모든 평형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대부분 1순위 수도권 청약에서 마감됐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일부 평형은 청약 경쟁률이 41대1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아파트는 9호선 공항시장역과 가깝다. 건설사들은 다른 지역에서는 분양을 미루고 있지만 9호선 주변에서는 과감하게 도전장을 던졌다. 연내 1432가구 중 556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동부건설은 내년 개통 예정인 9호선 공항시장역 주변인 강서구 공항동에 ‘강서 센트레빌 4차 공항’아파트를 내놓았다.75~146㎡ 215가구 중 11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인근에 공항시장, 이마트, 스카이 시티몰, 시외버스 공항터미널 등이 있다. 덕원예고, 명덕외고, 공항고 등이 가깝고 5호선 송정역과 인천공항철도 김포공항역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동부건설은 또 동작구 흑석동에서 12월에 82~145㎡ 663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일반 분양물량은 183가구다.9호선 흑석역이 걸어서 5분 정도 걸린다. 중앙대와 중대병원이 가깝다. 지하철을 이용해 강남 접근이 쉽다. 대림산업은 다음달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청담 3차 e-편한세상’을 분양할 예정이다.105~158㎡ 86가구 중 1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9호선 봉은사역 이용이 가능하고 영동고와 언주중이 있다삼성물산은 12월 동작구 본동에 79~138㎡ 468가구를 내놓고 이 가운데 244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9호선 노들역을 이용하기 쉽다. 노량진 수산시장이 가깝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증권사가 추천했는데 쪽박이네”

    증권사들이 추천한 종목의 수익률이 곤두박질치고 있는데도 사후 관리를 하지 않아 투자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증시 폭락으로 증권사들이 추천한 지 일주일도 안 돼 30% 이상 떨어지는 종목들이 속출하고 있다. 그러나 증권사들은 추천 종목을 바꾸지도 않고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이 지난 22일 추천한 SK에너지는 21일 종가로 7만 3400원이었던 주가가 24일 5만 200원까지 하락했다. 사흘 만에 무려 31.6%나 내렸다.20일 추천한 대한항공의 주가도 닷새 만에 25.66%나 빠졌고,22일 추천종목에 올린 삼성전자는 -21.4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삼성증권도 14일 추천한 삼성물산의 주가가 24일까지 -35.9%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톱 10 포트폴리오’에 속하는 10개 종목 대부분이 추천일 이후 -20~-30%의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대우증권 역시 21일 네패스를 유망종목으로 제시했으나 23일 -10.18%,24일 하한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 증권사들은 추천종목의 수익률이 폭락했는데도 유망주식 리스트에 버젓이 올려놓아 투자자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추천주를 선정하는 것은 물론이고 운영할 때도 애프터서비스를 해줘야 한다고 투자자들은 주장하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들은 매수 추천을 낸 기업의 주가가 일정 가격 이하로 빠지면 자동으로 추천 종목에서 제외하는 ‘로스 컷(Loss Cut)’ 규정을 철저하게 적용하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추천주의 경우 투자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도 증권사들이 신중한 운영을 하지 못했다. 앞으로는 추천주의 펀더멘털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로스 컷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하는 등 투자자 보호에 전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세계를 짓는다-국내 건설사 해외현장 탐방] (3) 삼성물산 건설부문

    [세계를 짓는다-국내 건설사 해외현장 탐방] (3) 삼성물산 건설부문

    |두바이 김성곤기자|지난 2004년 12월1일 두바이 국영개발회사 이마르(Emaar)사 회장 저택. 알라바르 이마르 회장과 메트루시 이마르 사장 곁에 앉은 김계호 삼성건설 해외영업본부장(부사장)의 얼굴엔 긴장된 표정이 역력했다. 잠시 무거운 침묵이 흐른 뒤 알라바르 회장이 마침내 정적을 깼다.“역시 삼성건설이 없으면 안 되겠습니다.”세계 최고층 빌딩인 ‘버즈두바이’의 시공 리딩 컴퍼니로 삼성물산이 선정되는 순간이었다. 두바이공항에서 비행기가 선회할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물이 버즈두바이다. 소총 같기도 하고, 우리의 솟대(장대)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공항에서 버즈두바이는 손에 닿을 듯 가까워 보였다. 하지만 그 유명한 두바이 교통체증에 걸려 공항에서 버즈두바이까진 40여분이나 걸렸다. 가까이 가자 두바이의 상징인 사막의 꽃을 형상화한 거대한 나선형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5월에 찾았을 때보다 주변이 많이 정돈돼 있었다. 골조공사는 끝났고 이달 말부터는 첨탑공사를 시작한다. 세계 건설사에 길이 남을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건설)의 버즈두바이 건설현장이다. ●세계 3대 마천루 건설 삼성건설의 버즈두바이 공사는 피 말리는 수주전 끝에 일궈낸 성과다. 초고층 실적을 갖춘 세계 30여개 건설회사 간의 숨막히는 경쟁에서 이겨 삼성건설이 초고층 분야에서 ‘세계 1등 건설사’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다. 발주처가 삼성건설을 택한 것은 10년간 국내외 50층 이상 초고층 빌딩 7개를 시공한 경험과 풍부한 인적자원, 삼성 브랜드의 국제적 신뢰도 등을 고려한 것이었다. 삼성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된 뒤 메트루시 사장은 “삼성 없이는 버즈두바이가 있을 수 없다.”며 “비용보다는 삼성의 초고층 시공경험을 높이 샀다.”고 밝히기도 했다. 발주처의 신뢰에 보답하듯 버즈두바이는 공사를 시작한 지 정확히 31개월만인 지난해 7월23일 140층 골조공사,512m로 당시 세계 최고층이던 타이완TFC 101타워를 제치고 세계 최고층 빌딩으로 우뚝섰다. 삼성건설은 초고층 건축분야의 세계 최강자다. 전세계 초고층건물(50층 이상, 200m 이상) 404개 중 7개를 시공했다. 이런 초고층건물을 3개 이상 시공한 건설업체는 16개사에 불과하다. 무엇보다 버즈두바이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타이베이금융센터빌딩(타이베이 101빌딩) 등 세계 3대 마천루를 건설했다는 점이 이를 입증한다. 삼성건설은 초고층과 하이테크 시설, 도로·교량, 항만, 발전플랜트 등을 6대 핵심 상품으로 선정하고 국내 1위를 넘어 세계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물량이 아닌 수익성 위주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질적 성장만이 급변하는 건설환경 속에서 생존을 가능케 한다는 확신 때문이다. ●초고층 분야 세계1위 입증 이 가운데 가장 먼저 세계 최고를 달성한 분야가 초고층이다. 삼성물산은 2010년까지 초고층 시장 규모가 6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수익성과 안정성을 갖춘 프로젝트를 선별 수주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초고층 분야의 인재 확보를 위해 성균관대 대학원에 초고층 관련학과를 신설하는 등 적극 대비하고 있다. 초고층 분야 최고를 위한 시동은 1993년 11월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공사를 수주하면서 걸었다. 지하 6층 지상 88층, 높이 452m로 당시 세계 최고층이던 미국 시카고 시어스타워(지상 110층, 높이 443m)를 뛰어넘었다.1993년 2월 입찰이 발표된 후 세계 굴지의 건설업체와 입찰경쟁을 벌여 1개 동과 스카이브리지 연결공사를 2억 200만달러에 따냈다. 최신 공법과 장비가 총동원된 이 공사는 300여 가지가 넘는 설계변경 등 어려운 작업 여건과 촉박한 공사일정으로 1일 2교대 24시간 근무제를 택했다. 결국 다른 동의 건설을 맡은 일본 하자마 건설보다 한 달가량 늦게 공사를 시작하고도 마지막 콘크리트를 앞서 타설, 세계를 놀라게 했다. 삼성건설은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수주와 성공적인 공사수행의 여세를 몰아 말레이시아에서 지상 50층의 암팡타워를 수주한 것을 비롯해 태국 지상 45층 칼람타워, 필리핀 최고층 빌딩인 55층 피비콤(PBcom)타워를 잇따라 수주하면서 동남아시아 초고층 시장 최강자로 부상했다.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와 국내 최고층인 타워팰리스 시공실적은 또 다른 신화를 잉태했다.2001년 10월 타이완 타이베이국제금융공사가 발주한 101층 규모 타이베이금융센터 마감공사를 수주한 것. 특히 세계 최고층인 버즈두바이 시공은 삼성건설의 기술력과 공사수행능력에 날개를 달아줬다. 이 같은 시장의 신뢰는 중동 최대 전시장 건설공사인 ‘두바이익스비션월드(DEW)’ 수주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공사를 하고 있거나 수주 가능성이 있는 것만 따져도 40억달러에 이른다. 김계호 부사장은 “초고층 빌딩 계획을 갖고 있는 국가들로부터 러브콜을 빼놓지 않고 받을 정도로 초고층 빌딩에 관한 한 삼성건설의 명성은 세계 최고”라면서 “2010년까지 50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초고층 건설시장에서 삼성의 위치는 확고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sunggone@seoul.co.kr ■ 초고층 건설 신기록들 - 신기술로 3일에 1개층씩 완성 ‘3일만에 한 개층 완성, 세계 최고높이 콘크리트 타설, 세계 최고강도 콘크리트 사용, 세계 최장 타워크레인용 강철 길이….’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건설)은 세계 초고층 건설사에 각종 신기록을 보유한 신기록 제조기이다. 삼성건설은 초고층 실적에서 국내 1위, 세계 6위이지만 ‘버즈 두바이(800 m 이상)’,‘타이베이금융센터(TFC 101·508m),‘쿠알라룸푸르 페트로나스 트윈타워(452m) ’ 등 세계 3대 초고층빌딩을 시공했다는 점에서 발주처나 경쟁기업들에 특별한 대접을 받는다. 삼성물산은 초고층 건축사에서 숱한 기록들을 세웠다. 대표적인 게 콘크리트 압송기술. 버즈 두바이에서 지상 601m까지 튜브를 통해 콘크리트를 쏘아 올려 일본 업체가 기록한 450m의 신기록을 깨뜨렸다. 이런 기술을 활용, 버즈 두바이는 3일에 한층(4m)씩 높이가 올라간다. 일반 빌딩(보통 7~8일)보다 공사속도가 두 배 이상 빠르다. 버즈 두바이에 사용되는 콘크리트는 가로 세로 높이 1㎝의 좁은 면적에 몸무게 70㎏인 남성 11명이 동시에 올라가도 끄떡없는 초고강도이다. 버즈 두바이의 오차범위는 25㎜. 세계 최초로 인공위성을 이용한 위성항법장치(GPS) 기법으로 초정밀시공을 하고 있다. [용어 클릭] ●버즈두바이 두바이 정부가 총사업비 260억달러를 투입하는 ‘글로벌 두바이’ 5대 프로젝트 중 하나로 두바이 성공신화의 상징이다. 총공사비가 8억 8000만달러로 2005년 1월 착공,2009년 10월 완공 예정이었지만 공사금액은 이미 11억달러로 늘어났다. 두바이 사막의 꽃을 형상화했다. 이슬람 건축 양식을 접목시킨 독특한 나선형 외관으로 주목받는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김경준 현장소장 “버즈두바이 통해 20억弗 추가 수주” “삼성을 몰라도 한참 모르고 하는 소리예요. 그 사람들 요즘은 우리를 부러워합니다.” 아랍에미리트(UAE) ‘버즈두바이’ 건설공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삼성물산 김경준 현장소장(상무)은 21일 “버즈 두바이는 적자공사가 아니라 효자공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소장은 “공사 수주 때 당초 쓴 금액보다 높여서 수주했다.”면서 “만약 적자 수주를 했다면 공동 시공사인 아랍텍 등이 가만히 있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자신이 한 공사 중에 가장 많은 이익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수주 당시 경쟁사는 공사를 따내기 위해 가격 낮추기에 몰두했다. 이에 반해 삼성건설은 기술심사에 승부수를 띄웠다. 최종 입찰금액을 더 낮게 쓴 업체가 있었지만 결과는 삼성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버즈두바이는 삼성건설에는 그야말로 ‘노다지’ 현장이다. 이 공사를 통해 두바이에 진출하면서 추가로 20억달러가 넘는 공사를 따냈다. 현재 수주 상담을 벌이는 공사도 이에 못지않은 금액이다. 김 소장은 “버즈두바이 수주는 기술과 공정관리, 풍부한 경험의 합작품”이라면서 “한국 건축사와 건축시공기술 발전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운 날씨에 공기를 맞추는 것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특히 “삼성건설이 공사를 시작할 때쯤 건설인력 보호를 위해 낮시간대인 12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3시간 동안 작업을 금지시키는 조치를 취해 야간작업을 하는 등 고생이 많았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적인 초고층빌딩 건축전문가다. 버즈두바이 현장소장에 앞서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현장소장을 맡았다. 타이베이금융센터빌딩은 본사에 있으면서 직접 관리하기도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불황 속 싹 바뀐 아파트 광고 왜?

    “우린 불황기에 호황에 대비한다.” 분양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주택건설업체들이 속속 새 광고(CF)를 제작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최근 자사 아파트 브랜드인 ‘e-편한세상’의 새 TV CF를 선보였다.이 CF는 추상적 이미지로 프리미엄을 강조하던 기존 아파트 광고에서 탈피, 친환경 저에너지 아파트를 만드는 대림의 기술력과 비전을 표현했다. 유명 연예인 대신 일반인을 모델로 쓴 점이 눈에 띈다. 대우건설도 이달 초 자사 아파트 브랜드인 ‘푸르지오’의 새 광고를 시작했다. 종전 광고가 푸르지오의 내부공간을 배경으로 거주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편의성을 강조한 것이라면 이 광고는 유럽풍 조경, 신개념 놀이터 등 푸르지오의 차별화된 외부공간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힐스테이트’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자랑해온 현대건설도 브랜드 이미지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한다는 방침 아래 새 광고를 준비 중이다. 빠르면 11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달에는 한화건설(5일), 삼성물산(6일),GS건설(15일) 등이 새 광고를 선보였다. 이처럼 주택업체들이 새로운 광고를 선보이는 것은 주택경기 침체로 분양이 뜸해지면서 생겨난 수요자들과의 거리감을 없애고, 내년 상반기 경기회복에 대비한 것으로 풀이된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시총 ‘1조 클럽’ 10개월새 16.7%↓

    올해 증시 하락세로 시가총액 1조원 이상 기업들이 크게 줄어들었다. 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조원을 넘는 기업은 지난 2일 기준으로 코스피 시장에서는 111개, 코스닥시장에서는 4개 등 115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138개에 비해 23개(16.7%)가 감소했다. 올해 들어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각각 25.2%,38.6% 하락하면서 전체 시가총액(787조 9222억원)이 263조 8410억원이나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총액 10조원 이상 기업은 22개에서 15개로 줄었다.SK에너지, 우리금융, 두산중공업, 롯데쇼핑, 하이닉스, 삼성물산, 하나금융지주 등은 시가총액 10조원 클럽 명단에서 탈락했다. 시가총액 1위 기업 삼성전자는 81조 8984억원에서 77조 7740억원으로 4조원 이상 줄었고, 현대중공업은 33조 6300억원에서 19조 2280억원으로 무려 42.8%나 줄었다. 지난해 말 10개가 넘던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조원 이상 기업은 NHN, 하나로텔레콤, 태웅, 메가스터디 등 4개에 그쳤다. 이미 코스피로 옮긴 LG텔레콤·아시아나항공을 제외하면 SK컴즈, 서울반도체, 키움증권, 다음 등이 1조원 이하로 떨어졌다. 특히 주가가 68.9% 급락하면서 시가총액이 4627억원에 그친 SK컴즈는 1조원의 돈을 허공에 날렸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56%(6조 9785억원)에 이르는 NHN이 12월부터 코스피시장으로 거래되리라는 점까지 감안하면 코스닥시장 1조원 클럽은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건설업계 “내실 다지고 유동성 확보”

    ‘내실경영, 해외공략 강화, 유동성 위주 경영’ 부동산 경기 침체의 골이 깊어진 상태에서 미국발 금융위기까지 겹치자 건설업체들이 강력한 ‘위기 타개 경영’을 펼치고 있다. 이종수 현대건설 사장은 1일 10월 임직원 정례조회에서 전례없는 강도로 위험관리 경영을 강조한 뒤 “미분양 없이 분양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불확실한 경영여건에 대한 전략을 만들어 가동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해외수주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외형 못지않게 생산성과 수익을 최우선시하는 내실경영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원가절감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라.”고 말했다. 그는 인사와 관련,“국내외에서 높은 실적을 낸 직원들에게는 인센티브와 인사상의 가점을 주되 성적이 미흡한 직원들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불이익을 주겠다.”고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미분양이 1000가구에 불과하고, 해외수주 실적도 60억달러로 업계 1위의 실적을 냈는데도 이 사장은 위기경영을 강조하고 있는 셈이다. 이상대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은 임직원 회의에서 “미국의 금융위기 및 환율 동향을 주시하면서 보수적 방향의 사업계획을 수립하라.”고 주문했다. 김종인 대림산업 사장도 최근 임직원 회의에서 “연말 목표달성에 전력을 다할 것”을 주문한 뒤 “현금 유동성 위주의 경영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은 임직원 회의에서 “회사가 강점을 지닌 해외사업의 확대와 경기 회복기에 대비한 유동성 확보에 주력하라.”고 지시했다. 김 회장은 지난달 말에는 해외 수주를 독려하기 위해 싱가포르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방문했다. 김 회장은 9월에만 해외 현장을 3차례나 방문했다. 대우건설과 GS건설 등도 공사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원가절감 노력과 함께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대우건설의 경우 지난 추석에도 사업본부별로 평가를 실시한 뒤 A,B,C 3개 등급으로 나눠 성과급을 차등 지급했다. 한 건설업체 임원은 2일 “경기 침체와 미국발 금융위기 등이 겹치면서 큰 건설업체들도 위기 경영에 나서고 있다.”면서 “내년도 사업계획도 대부분 보수적으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친환경·에너지 고효율 아파트 짓는다

    친환경·에너지 고효율 아파트 짓는다

    삼성건설은 내년부터 초저(超低) 에너지 아파트를 공급하기로 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30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갤러리에서 ‘2009 래미안스타일 발표회’를 열고 앞으로 친환경 에너지 저감 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초저에너지 주거공간인 ‘E-큐빅’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삼성물산은 발표회에서 태양광과 지열에너지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 발전유리와 소형배기 풍력 등의 대체에너지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을 내년 이후 공급하는 래미안 아파트에 적용하기로 했다. 일반 유리보다 단열효과가 6배나 높은 단열 유리와 일정한 실내온도를 유지시켜주는 이중 외피시스템, 대기중의 열 에너지를 난방으로 끌어들이는 ‘에코 히팅 펌프’, 사람의 위치를 파악해 집중 냉난방을 해주는 ‘무브 아이’ 등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강영길 삼성물산 상무는 “태양광과 지열에너지에 머물러 있던 친환경·에너지 저감 기술을 다양화하고 래미안의 디자인 철학인 ‘코리안 모던’과 친환경의 주거생활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특히 2015년 이후 등장할 신개념 미래주택 ‘래미안 에어크루즈’를 선보였다. 높이 260m, 무게 약 376t으로 계획된 래미안 에어크루즈(조감도)는 땅 위에 지은 집이 아니라 태양광 등 대체에너지를 활용해 하늘을 날아다니는 주거형태다. ‘2009 래미안스타일 E-큐빅’은 1일에는 업계 및 학계에 우선 공개한다.6일부터는 래미안 홈페이지(www.raemian.co.kr)로 예약을 받아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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