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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송일수(서울신문 독자서비스국 발송부 차장)씨 빙모상 7일 원주 연세대기독병원, 발인 9일 오전 6시30분 (033)741-1996 ●최석태(KBS부산총국 국장)석황(사업)홍창(동원증권 과장)씨 부친상 해원(메리놀병원 안과의사)배정(동아대 정신과 의사)씨 조부상 김필성(사업)임기호(MTI 대표)씨 빙부상 7일 부산 동아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51)256-7011 ●박형채(미주제강·성원파이프 STS 사업본부장 전무)씨 모친상 7일 순천의료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61)751-0538 ●김홍완(동해기계항공 부장)홍인(현대그룹 홍보실 부장)홍칠(삼성전자 책임연구원)홍배(천안공주낙농농협)씨 조모상 박정진(인천시청 국제협력관실 사무관)씨 외조모상 8일 충북 보은군 청록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9시 (043)544-0612 ●김계호(삼성물산 중동본부 부사장)씨 빙부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일 오전 10시 (02)3410-6914 ●김지완(MBC 심의평가부장)씨 빙부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2)3010-2231 ●박일순(대전중구의회 의원)씨 별세 근옥(충청미디어텔레콤 부장)근석(한국산업기술평가원)근호(충청미디어텔레콤)씨 부친상 7일 충남대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42)257-6944 ●송기호(전북도청 도로과장)씨 빙모상 7일 경기 안산시 선부동 한도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8시 011-9648-1344 ●유제남(삼안 전무이사)씨 부친상 권혜자(증산중 교사)씨 시부상 안재만(국제약품 상무이사)씨 빙부상 7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2227-7587 ●김성수(SK증권 감사)상수(청아건설 대표)씨 부친상 정순영(경상대 교수)씨 빙부상 7일 진주제일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55)750-7297 ●임창규(전 상명사대 부속고 교장)씨 별세 7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오후 1시 (02)2227-7569
  • 용산 참사 부른 무리한 철거시한

    용산 참사 부른 무리한 철거시한

    용산 화재 참사가 발생한 데는 조합과의 철거계약기간을 지키지 못한 용역업체가 다급하게 세입자들을 몰아내려 하면서 촉발된 측면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신문이 6일 단독 입수한 용산4구역 재개발 조합과 철거용역업체 간의 계약서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2007년 10월31일 51억원에 호람 및 현암건설과 철거 계약을 맺었다. 계약기간은 2008년 6월30일까지로 이 기간 내 용역업체는 재개발 지역 안에 있는 모든 건물을 철거하도록 돼 있다. 계약서는 천재지변 등이 아닌 경우, 기한 내 철거를 완료하지 못하면 용역업체는 지체보상금으로 하루에 계약금액의 1000분의1(510만원)을 조합에 내도록 했다. 계약 지연 기간은 철거민들이 참사가 난 남일당 건물에 올라가 농성을 시작했던 지난달 19일까지로, 지체보상금은 10억 3500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용역업체는 지난 3월부터 용산 4구역 철거민(세입자)들에게 건물에서 나가도록 종용했으며 보상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아 세입자들이 버티자 협박 등을 일삼아왔다. 철거민들은 “경찰도, 구청도 모두 용역업체의 불법행위를 묵인하는 상황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목숨을 걸고 농성하는 것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또 조합과 함께 삼성물산·대림산업·포스코건설 등 관련 시공사들도 이 계약에 ‘갑(甲)-을(乙)’ 관계가 아닌 ‘병(丙)’으로 참여해 경험이 부족한 조합을 대신해 용역업체를 관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공사들은 “용역업체의 활동은 우리와 무관하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계약서에는 ‘시공사는 조합을 대리해 각종의 업무를 수행한다.’고 규정돼 있고 ‘용역업체는 업무 추진을 위한 일정을 수립하고 계획에 따른 추진실적을 시공사에 보고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또 ‘시공사는 용역업체가 하는 공사에서 계획서에 적합하지 않은 부분이 있으면 시정을 요구할 수 있으며, 용역업체는 지체없이 이에 응해야 한다.’는 조항도 들어 있다. 시공사 측은 “조합이 세입자 이주보상을 마무리짓지 못한 책임이 있기 때문에 용역업체가 지체보상금을 물어야 할 의무는 없다.”면서 “시공사들도 조합에 건축물 해체 및 잔재처리 공사에 대해서만 관리위임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 참사와는 관계없다.”고 주장했다. 장형우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해외직접투자 327억弗

    해외직접투자 327억弗

    지난해 우리나라의 해외 직접투자가 300억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활발한 해외자원 개발에 힘입은 결과로, 2003년 이후 6년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4·4분기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가량 줄었다. 기획재정부는 6일 2008년도 해외직접투자 신고금액은 327억 9000만달러(1만 187건)로, 전년의 277억 6000만달러(1만 1712건)보다 18.1%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해외직접투자는 2003년 59억 4000만달러에서 ▲2004년 81억 1000만달러 ▲2005년 91억 7000만달러를 거쳐 185억 3000만달러를 기록한 2006년 이후 급속도로 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 투자 실적은 96억1000만달러로 2007년 4분기보다 24.5% 줄었다. 2007년 4분기에 두산의 밥켓 인수 등 대기업들의 인수·합병(M&A)이 일시적으로 늘면서 해외직접투자 규모가 사상 최고를 기록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재정부 관계자는 “해외 자원개발이 크게 늘면서 연도별 해외직접투자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투자위축은 아직 엿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분기별로는 1분기 81억 1000만달러에서 2분기 67억 7000만달러로 줄었다가 3분기 83억달러, 4분기 96억 1000만달러로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광업투자가 91억 1000만달러로 전년도 30억 9000만달러의 3배 수준으로 늘었다. 투자비중도 27.7%로 가장 높았다. 주요 투자 사례는 한국석유공사의 쿠르드 유전개발이 45억 7000억달러로 가장 덩치가 컸다. 이어 삼성물산과 한국석유공사는 멕시코만 해상유전 개발에 12억달러를 투자했고 포스코는 호주 석탄업체인 맥아더사 지분과 브라질 철광석업체인 나미사 지분 인수에 각각 4억 1000만달러, 5억달러를 썼다. 다른 업종의 경우 부동산·임대업은 41억 6000만달러로 전년보다 38.6% 증가했고 운수업과 숙박·음식점업은 각각 27%, 9% 늘었다. 반면 제조업은 86억1000만달러로 전년보다 10.6%, 사업서비스업은 42억 2000만달러로 7.6% 줄었다. 이밖에 도소매업, 건설업은 각각 5.3%, 27.6%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쿠르드유전 투자에 힘입어 이라크가 기존 순위 밖에서 미국에 이어 2위 투자대상국으로 떠올랐다. 투자율 면에서 미국이 32.4% 늘어난 것을 비롯해 홍콩과 브라질이 각각 88.4%, 228.5%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중국과 베트남은 각각 35.4%, 27.8% 감소했다. 투자주체별로는 대기업이 46.2% 증가한 반면 중소기업과 개인 등은 각각 19.0%, 7.2% 줄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부고]

    ●김헌성(전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씨 상배 봉진(티엠테크 대표)형관(대림EOS)병찬(플럭서스 대표)씨 모친상 박무열(전 외환은행 부지점장)씨 빙모상 28일 분당 서울대병원,발인 31일 오전 6시 (031)787-1521●신영태(KB자산운용 상근감사위원)씨 모친상 28일 강남성모병원,발인 31일 오전 5시30분 (02)590-2352●남명호(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교육평가연구본부장)갑호(사업)씨 모친상 29일 서울아산병원,발인 31일 오전10시 (02)3010-2294●곽명달(부산지방경찰청 강력계장)씨 모친상 29일 경북 영천 파티마효병원,발인 31일 오전 7시 (054)337-2091●이연근(전 경상남도 교육위원)씨 빙모상 29일 부산의료원,발인 31일 오전 7시 (051)607-2651●채정일(전 기술신용보증기금 부장)씨 별세 김명희(전 경일중 교사)씨 상부 채세병(넥센)현병(대학원생)씨 부친상 최슬기(언남중 교사)씨 시부상 28일 건국대병원,발인 31일 오전 11시30분 (02)2030-7905●이현이(경원대 홍보실 직원)씨 부친상 29일 삼성서울병원,발인 31일 오전 10시 (02)3410-3153●김중기(음성군 대소면장)문기(코레일)만기씨 모친상 김규기(신일제약)씨 빙모상 28일 음성장례식장,발인 31일 오전 9시 (043)872-4201●김신(SK텔레콤 컨버전스정책팀장)씨 별세 걸(국토연구원 책임연구원)씨 형님상 29일 고대안암병원,발인 2월 1일 오전 8시 (02)923-4442 ●권영걸(미디어윌 팀장)조병문(한국마리나시스템즈 본부장)김일만(트윈픽쳐스 대표)씨 빙부상 29일 서울아산병원,발인 31일 오후 1시 (02)3010-2261●김홍용(골든브릿지투자증권 부사장)홍주(미국 거주)홍민(인터컨 대표)씨 부친상 노영진(NKE 대표)씨 빙부상 이선경(청주교대 교수)씨 시부상 29일 삼성서울병원,발인 31일 오전 10시 (02)3410-6917●이영우(기은SG자산운용 부사장)씨 모친상 29일 청주의료원,발인 31일 오전 9시 (043)279-2766●김선호(삼양EMS 대표)성근(자영업)씨 모친상 29일 서울경찰병원,발인 31일 오전 8시30분 (02)431-4400●김종목(경향신문 기자)씨 부친상 29일 부산 동구 인창병원, 발인 31일 오전 6시 (051)464-5831●변호재(디지탈공간 대표)씨 모친상 이석봉(넥스트런 대표)윤창재(사업)정원교(국민일보 논설위원)씨 빙모상 29일 삼성서울병원,발인 2월 1일 오전 7시 (02)3410-6909●유태수(한국발명진흥회 차장)태호(중앙영어미디어 경영지원팀장)씨 부친상 신수정(안양 메트로병원 간호사)씨 시부상 29일 삼성서울병원,발인 31일 오전 7시 (010)3461-8243
  • 삼성전자 임원 70% 물갈이 ‘인사 혁명’ 조직 슬림화·현장중심 개편

    삼성전자 임원 70% 물갈이 ‘인사 혁명’ 조직 슬림화·현장중심 개편

    ‘관리의 삼성’에서 현장과 스피드를 중시하는 ‘효율의 삼성’으로. 삼성그룹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가 21일 전체 임원 3분의2 이상을 물갈이했다. 상무 이상 임원 820여명 가운데 550명 정도의 보직이 바뀐 셈이다. 1969년 회사 창립 이후 최대 규모다. ‘인사혁명’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사장·부사장이 맡았던 사업부문 책임자 직급을 일부는 부사장·전무로 낮추기도 했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현장에서 검증된 ‘최정예 승부사’들을 영업일선에 전면배치하는 세대교체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책임자 직급이 낮아지고, 조직이 줄어들면서 옷을 벗는 임원도 크게 늘었다. 물러나는 임원이 그룹 평균은 10%, 삼성전자는 20%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본사 인력 1200명 현장배치 현장과 스피드경영을 강조하면서 삼성전자는 본사 인력 1400명 가운데 1200명을 생산현장으로 전진배치했다. 본사에는 경영지원·법무·홍보·IR(투자설명)·감사팀 등 5개팀 직원만 남는다. 신속하게 전략수립과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인사팀까지 현장에 배치하는 등 스태프 조직을 대폭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조직은 크게 2개 부문 10개 사업부로 재편했다. 부품과 제품 2개 부문은 앞으로 별도의 회사처럼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실적도 따로 발표한다. 업(業)의 성격이 다르다는 판단에서다. 대형거래선과의 관계도 고려됐다. 예컨대 노키아를 삼성전자 시각에서 보면 반도체나 LCD 등 ‘부품’ 쪽에서는 고객이지만, 휴대전화라는 ‘완제품’ 분야에서는 경쟁사이다. 때문에 거래선과의 신뢰구축을 하기가 어렵다는 점도 고려해 별도 운영할 필요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최지성 사장이 맡았던 휴대전화를 담당하는 무선사업부장에는 ‘애니콜 신화’의 일등공신이었던 신종균 부사장이 전격기용됐다. 박형건 부사장이 맡았던 스토리지 사업부장에도 반도체 전문가인 변정우 전무를 전진배치했다. 북미총괄에는 퇴진한 오동진 사장 후임에 휴대전화 영업마케팅 책임자였던 최창수 부사장을 기용했다. 조원국 부사장이 맡았던 상생협력실장에는 구매전략팀 조성래 상무가 후임자로 발탁됐다. ●모든 계열사 고객중심체제로 삼성생명, 에스원 등 삼성그룹의 다른 계열사들도 현장과 고객 중심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삼성생명은 9개 실·본부체제를 7개로 축소했다. 삼성투신운용은 마케팅부문을 통합하고 직판영업팀과 채권운용4팀 등을 신설했다. 에스원도 조직을 ‘고객중심의 현장조직 운영’과 ‘기획 및 마케팅 기능 강화’에 맞췄다. 제일기획은 광고주에게 통합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매체와 오프라인 매체에 대한 서비스 통합형 조직을 구축하는 한편 마케팅 현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해외 영업과 국내 수주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7 본부 4실 1연구소를 8본부 4실 1연구센터로 확대 개편했다. 중동 지역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중동총괄을 중동본부로 키웠다. 다른 계열사들도 이달말 또는 다음달초 사장 주재 전략회의를 열어 신년 경영계획과 조직개편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용산 철거민 강제진압 참사]지상35층 주상복합 예정… 보상 85% 완료

    [용산 철거민 강제진압 참사]지상35층 주상복합 예정… 보상 85% 완료

    서울 용산4구역 재개발사업은 용산구 한강로3가 63-70번지 일대(5만 3441.6㎡)에 지하 9층, 지상 35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을 짓는 사업이다. 연면적 38만 5429.61㎡ 규모로 주거용 493가구와 함께 업무·판매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포스코가 사업자로 구성됐다. 2006년 4월20일 구역이 지정된 뒤 지난해 5월30일 용산구청으로부터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다. 같은 해 7월부터 이주와 철거가 본격화되고, 현재 건물의 철거와 명도소송이 진행 중이다. 철거 공사는 80% 가까이 진행되고 있다. 20일 서울시와 용산구에 따르면 세입자 890명(주거 456명·영업 434명) 가운데 763명(85.7%)의 보상이 완료됐다. 이 지역에서 살던 주거세입자의 보상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완료됐다. 417명(91.4%)이 보상을 받았고, 장사를 하던 영업 세입자는 346명(79.7%)의 보상이 끝났다. 남은 127명(주거 39명·영업 88명)의 세입자들이 보상 규모를 놓고 조합측과 마찰을 빚으며 반발하고 있다. 재개발조합측은 세입자들에게 법적으로 규정된 휴업보상비 3개월치와 주거이전비 4개월치를 지급하기로 했지만 세입자들은 더 많은 금액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법적으로 규정된 주거 세입자의 보상비는 주거이전비(근로자 평균임금 4개월치)와 동산이전비(면적 기준에 따라 차등 지급), 임대주택 입주권으로 이뤄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세입자 대책은 원칙적으로 사업시행자(재개발조합)가 관련 규정에 따라 주거이전비 등 이주 대책을 수립하도록 돼있다.”면서 “하지만 세입자들이 요구하는 사항이 규정에서 정한 것보다 더 많아 계속 마찰을 빚고 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삼성전자 ‘불황형 모드’로

    삼성그룹은 19일 부사장급 이하 임원 인사를 한다. 영업전문가, 기술자를 우대하고 현장을 대폭 강화하는 게 골자다. 승진폭은 최소화하고, 전체 임원수는 다소 줄일 전망이다.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포석이다. 21일쯤에는 조직개편안도 내놓는다. 핵심인 삼성전자는 ‘불황형 모드’로 조직을 바꾼다. 임원수도 줄이고, 조직도 슬림화한다. 특히 하나의 회사지만 사실상 두 개 부문으로 쪼개 독립적으로 운영한다. 직원이 8만명(본사 기준)을 넘을 만큼 커졌기 때문에 조직슬림화로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하기 위해서다. 6개 총괄(반도체, LCD, 디지털미디어, 정보통신, 경영지원, 기술)로 나뉘어 있던 조직은 부품(반도체+LCD)과 세트(디지털미디어+정보통신)로 이원화한다. ‘1개 회사 내의 2개 부문’ 정도가 아니라 사실상 2개 회사가 하나의 간판 아래 공존하는 ‘한 지붕 두 가족’ 수준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물산 내의 상사와 건설 부문이 완전히 다른 회사로 운영되는 것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조직개편 때 800여명에 달하는 삼성전자 임원의 감축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해 4·4분기(10~12월) 사상 최악의 성적이 예상되는 등 글로벌 불황의 직격탄을 피해 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임원감축 폭은 몇%’처럼 임원감축 목표치가 따로 있지는 않다.”면서 “(임원감축 범위는) 계열사별로 알아서 할 문제”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삼성 사장단 세대교체

    삼성이 50대 부사장 12명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면서 대대적인 물갈이를 단행했다. 주요 계열사 사장 46명 중 최소 15명 이상이 나이(1948년 12월 이전 출생) 등을 이유로 용퇴했다. ‘애니콜 신화’의 주인공 이기태 삼성전자 부회장과 반도체 발전이론인 ‘황의 법칙’의 황창규 삼성전자 사장도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삼성은 16일 이런 내용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김징완 삼성중공업 사장과 이상대 삼성물산 사장은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부회장 승진 2명, 부사장→사장 승진 12명, 이동·위촉업무 변경 11명 등 총 25명이 자리를 옮겼다. 주요 계열사 사장의 절반 이상이 인사 대상에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이윤우 부회장과 최지성 사장의 ‘투톱 체제’로 운영된다. 이 부회장은 부품(반도체+LCD)쪽을, 최 사장은 제품(디지털미디어+정보통신)쪽을 맡는다. 삼성은 “고참 사장들이 물러난 것은 글로벌 불황이라는 경영환경 속에서 젊은 인재를 대거 발탁해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삼성전자 이윤우·최지성 투톱체제로

    삼성그룹이 16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다. 15명 안팎의 최고경영자(CEO)가 물러나게 된다.외환위기 이후 최대 규모다. 주로 1953·1954년생인 50대 부사장들을 대거 사장으로 전진배치한다. 대대적인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셈이다. 만 60세 이상이면서 재직기간이 5년이 넘은 고참 CEO들은 상당수 물러난다. 그룹의 주축인 삼성전자 CEO의 교체폭이 가장 클 것으로 알려졌다.이기태 대외협력 부회장을 비롯, 황창규 기술총괄 사장, 임형규 신사업팀장, 오동진 북미본부 사장, 이현봉 서남아본부 사장 등은 퇴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대신 반도체·LCD, 디지털미디어·정보통신으로 이원화하는 새로운 조직은 이윤우 총괄 부회장과 최지성 사장(정보통신) 투톱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이상완 LCD총괄 사장은 종합기술원 사장으로 이동하고, 박종우 디지털미디어 총괄 사장은 북미본부 사장 또는 삼성전기 사장으로 옮길 것으로 보인다. 강호문 삼성전기 사장은 신설되는 삼성모바일 디스플레이 사장으로 이동이 점쳐진다. 최도석 경영지원총괄 사장은 삼성카드 사장 등 금융계열사 쪽으로 자리를 옮긴다.화학계열 4개사 CEO는 전부 교체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유석렬 삼성카드 사장이 삼성토탈 사장으로 이동한다. 그룹 업무지원실의 윤순봉 부사장은 삼성석유화학 사장으로 승진해 자리를 옮긴다. 삼성BP화학은 박오규 삼성토탈 부사장이 승진해 이동하고, 삼성정밀화학은 배호원 전 삼성증권 사장이 후임자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삼성 브랜드관리위원회 위원장인 이순동 사장은 삼성생명 사회봉사단장(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장충기 삼성물산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삼성 홍보 총괄 업무를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본 감사팀장 출신인 최주현 삼성코닝정밀유리 부사장은 삼성에버랜드 사장에 내정됐다.노인식 에스원 사장은 김징완 삼성중공업 사장 후임으로 옮기는 방안이 유력하지만 김 사장의 유임가능성도 남아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대형 건설사 올 주택공급 ‘극과 극’

    대형 건설사 올 주택공급 ‘극과 극’

    ‘대우건설·삼성건설은 공격적으로, 현대건설·GS건설은 신중하게….’ 대형 건설사들이 새해 주택공급계획을 확정했다. 공급 계획 물량을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려 잡은 업체가 있는가 하면 일부 업체는 지난해 실적보다 줄이는 등 회사마다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10대 건설업체(다이세이건설 제외)의 주택 공급 계획 물량은 모두 5만 9241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공급 실적(5만 3117가구)보다 6124가구(11.5%) 줄어든 물량이다. 업체별로는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지난해보다 분양계획을 크게 늘려 잡았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공급한 7498가구보다 6028가구(80.3%) 늘어난 1만 352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7899가구이다. 이달 중 서해건설과 공동으로 경기 판교신도시에서 948가구를 분양한다. 삼성건설은 올해 910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해(4779가구)보다 무려 90.5%(4327가구) 늘어났다. 3월중 서울 중구 신당 6구역에서 297가구를, 4월에는 동작구 본동 5구역에서 24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10월에는 동대문구 전농 7구역에서 585가구를 내놓기로 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828가구를 분양하는데 그쳤으나 올해는 483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년 대비 5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계획 물량의 53%에 해당하는 2599가구를 인천 송도신도시에서 분양한다. 지난해 6125가구를 공급한 롯데건설도 지난해 수준을 웃도는 선에서 올해 공급계획을 잡을 방침이다. 대략 6000~7000여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과 GS건설은 지난해 공급실적과 비슷하거나 적게 잡았다. 지난해 9057가구를 공급한 현대건설은 올해도 이와 비슷한 910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지난해 공급량(1만가구)의 절반 수준인 5440가구를 내놓을 계획이다. 주택경기가 불투명해 목표를 보수적으로 잡았다고 GS건설 관계자는 설명했다. 마포구 아현 뉴타운에서 120가구를 3월에, 성동구 왕십리 뉴타운 1·2구역에서 306가구를 6월 중 각각 분양한다. SK건설은 지난해 실적(3196가구)보다 1958가구(61.2%) 적은 1238가구로 잡았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10대 건설사 작년 매출 ‘초라한 성적표’

    지난 한 해 국내 10대 건설사들은 사상 최대의 수주실적을 거뒀지만 국내 건설 경기 악화로 매출은 소폭 증가해 ‘외화내빈’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대 건설사 가운데 6개 건설사가 10조원 이상의 수주실적을 거뒀고, 일부 업체는 해외 부문에서 전년도 대비 2~3배 가까이 수주액이 늘었다. 중동 등 해외 플랜트 건설이 호황이었고, 환율 상승으로 수주액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국내외에서 16조 4000억원을 수주, 10대 건설사 가운데 수주고 1위를 달성했다. 쿠웨이트 아주르 정유공장 등 굵직한 사업을 따내 해외공사에서만 2007년보다 90% 늘어난 7조 1000억원의 공사를 따냈다. GS건설은 12조 2000억원을 수주해 실적 2위를 차지했다. 전년(10조 600억원)대비 15%가량 늘어났다. 국내 수주는 7조 3700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해외공사는 이집트·오만 등 플랜트 공사를 수주해 4조 8300억원으로 56%나 늘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소사~원시 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 알제리~오만 비료공장 등 12조 300억원 어치 공사를 수주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도 11조 5000억원의 수주고를 올렸으며, 이 가운데 해외건설은 전년도 1조 4534억원에서 4조 1000억원으로 무려 182%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롯데건설(10조 1388억원)과 포스코건설(10조 44억원)도 지난해 처음으로 각각 수주 10조원 클럽에 가입했다. 이처럼 대형 건설사들이 지난해 10조원 이상의 일감을 따내면서 몸집은 커졌지만, 실제 매출은 소폭 늘거나 줄어든 곳도 있어 덩칫값을 하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건설사 매출은 1월 말 실적공시를 앞두고 있어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원자재값 상승과 전체적인 국내건설 경기 악화로 국내 위주로 사업을 벌였던 일부 건설사들은 수주고에 비해 초라한 매출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건설업계는 보고 있다. GS건설은 지난해 매출 추정치는 6조 6500억원으로 전년(6조 113억원) 대비 10.6% 늘었다. 수주고가 15% 늘어난 것에 비하면 5%포인트가량 뒤진다. 롯데건설도 올해 수주고는 10조원을 돌파, 전년(7조 9575억원)에 비해 무려 27.4%나 늘었지만 매출은 3조 7600억원(잠정)으로 전년(3조 5297억원)에 비해 6.% 증가하는데 그쳤다.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지연되고 공공수주도 적었기 때문에 몇몇 큰 건설사를 제외하고는 매출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순이익 분야에서는 더욱 좋지 않은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인터콘티넨탈 호텔 ‘국가고객만족도’ 1위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 대학이 지난해 국내 239개 기업(대학)과 공공기관에 관한 국가고객만족지수(NCSI)를 조사한 결과, 평균 71.5점으로 2007년의 71.9점에 비해 0.4점(0.6%)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NCSI는 국내외에서 생산, 국내 최종소비자에게 판매되고 있는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 해당 제품을 직접 사용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 직접 평가한 만족수준의 정도를 측정, 계량화한 지표이다. 2008년도 국가고객만족도는 84점을 얻은 인터콘티넨탈 호텔이 전체 조사대상 기업(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영진전문대학이 2위, 삼성물산(아파트)이 3위였다. 호텔이 10위 안에 3곳(서울 프라자호텔, 롯데호텔, 신라호텔)이 포함됐다.아파트건설업 2곳(삼성물산, 대림산업), 전문대학 3곳(영진전문대학, 대경대학, 충청대학)도 10위안에 포함됐다. 대전보건대학은 전년에 비해 15.3%나 떨어져 2008년도 하락률이 가장 큰 기업(대학)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대우증권(-14.1%), 현대증권(-13.1%), 굿모닝신한증권(-13 %) 등 증권사에 대한 만족도도 크게 떨어졌다.경제부문 고객만족도 수준은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이 2007년 76.6점에서 지난해는 72.3점으로 하락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포천 에코 디자인시티 외자유치 차질

    경기 포천시가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일동·이동면 일대에 추진 중인 ‘포천 에코-디자인 시티’ 조성사업이 국제 금융위기에 따른 외국자본 유치의 어려움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5일 포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자본금 3500억원 가운데 25%를 투자하기로 한 영국계 투자회사 레드우드의 참여 포기로 이를 대체할 외국인 투자자를 찾기 위해 중동이나 홍콩쪽 투자회사와 협상을 벌여왔으나 이렇다 할 진척이 없는 상태다.시는 외국인 투자회사가 참여하면 각종 행정 절차가 빨라지는 것은 물론 세제 감면 등 혜택이 있기 때문에 외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사태가 악화될 경우 국내 자본만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형편에 놓였다. 포천시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사업에 참여할 외국인 투자회사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서 “일단 국내 자본만으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사업을 진행한 뒤 추후 외국계 투자회사를 참여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포천 에코-디자인 시티’ 조성사업은 모두 3조 1479억원을 들여 수도권 최대의 생태관광휴양도시를 조성하는 것으로, 1131만㎡ 부지에 108홀 규모의 골프장과 4계절 익스트림 파크·타운하우스·워터파크 등을 건설하게 된다. 이 사업은 지난해 1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에 따른 행정안전부의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돼 추진되고 있으며 경기도와 포천시, 롯데관광개발㈜, 우리은행, 삼성물산 등 5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고 있다.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한미파슨스 대표이사 회장 김종훈씨

    건설사업관리(CM) 전문회사인 한미파슨스는 김종훈(60) 사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이순광(55) 부사장을 사장으로 선임하는 등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김종훈 회장은 서울대 건축학과,서강대 경영대학원 출신으로 한샘건축연구소와 삼성물산 건설부문을 거쳐 1996년 한미파슨스를 설립했다.이순광 사장은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후 대림산업,삼성물산 건설부문 등에서 근무했다.
  • [사회공헌 특집-삼성건설]노후주택 창호 등 바꿔 ‘따뜻하게’

    [사회공헌 특집-삼성건설]노후주택 창호 등 바꿔 ‘따뜻하게’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물산)은 최근 ‘아산 화합의 마을’ 입주자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았다.이 입주자는 “추운 겨울에 파란 조끼를 입고 자신의 보금자리를 만들어준 삼성건설 직원들로부터 귀한 선물을 받았다.”며 “파란 조끼를 입은 사람만 보면 무조건 반가움과 감사의 미소가 떠오른다.”고 적었다. 삼성건설은 2000년부터 한국해비탯과 함께 광양,아산,강릉,천안 등에서 ‘사랑의 집짓기-해비탯’을 주도해 왔다.올해까지 총 231가구의 주택 건립을 도왔고,2012년까지 추가로 총 116가구 규모의 ‘희망의 마을’ 건립을 돕는 장기 계획을 마련해 놓았다.2003년부터는 해외로 눈을 돌려 몽골,인도네시아,인도,필리핀 등에 임직원을 파견,해비탯 사업을 돕고 있다. 삼성건설의 이러한 사회공헌활동은 물품전달,노력봉사 위주의 기존 봉사활동과는 다른 새로운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전사적인 해비탯 활동 외에도 전국에 있는 227개 본사 및 현장 봉사팀에서는 저소득층 노후주택의 단열성능개선,보일러교체,창호교체 등의 ‘따뜻한 집 만들기’ 행사를 펼쳐오고 있다.연말에도 삼성건설은 보여주기식 이벤트 대신 봉사팀을 주축으로 한 풀뿌리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상대 삼성물산 사장이 직접 종로구 쪽방촌을 방문해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주거환경개선활동에도 나설 계획이다.프로젝트추진실,초고층팀,건축전기팀,구조진단사랑방 등 사내 개별 봉사팀을 중심으로 청소년 영어교실 추진,경로당이나 복지관 등 사회시설의 안전진단,독거노인 주택의 도배 및 노후시설 교체 등의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김종기 삼성건설 사회봉사단장은 “11년 연속 국가고객만족도 1위에 빛나는 대한민국 최초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세계 최고의 빌딩 ‘버즈 두바이’ 등 랜드마크적인 사업을 지속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삼성건설의 현장밀착형 나눔실천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삼성물산 “임금동결 등 비상경영 검토”

    삼성물산이 내년 세계적 경기침체에 대비하기 위해 비용절감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경영환경이 급속한 악화가 예상됨에 따라 각종 비용을 줄이기 위해 임금 동결을 포함한 다양한 대책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아직 내년 경영방침에 대해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도 “내년 상황이 매우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고 말해 임금 동결 등의 비상조치가 배제되고 있지 않음을 시사했다. 삼성물산은 임금 동결을 비롯해 각종 비용 절감대책을 내년 초 노사협의회 등과 논의해 시행할 계획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소비 1번지 강남 크리스마스 악몽

    소비 1번지 강남 크리스마스 악몽

    소비 1번지 서울 ‘강남’ 일대가 무너지고 있다.경기 침체로 소비 심리가 꽁꽁 얼어 붙으면서 압구정동,청담동,역삼동,삼성동,서초동 등 서울 강남의 대표적 상권 지역이 ‘불황 직격탄’을 맞았다.거리에 울려 퍼지던 크리스마스 캐럴은 자취를 감췄고,연말 특수도 실종됐다.기대를 모았던 삼성그룹의 강남 이전 효과도 없다.폐업이 속출하면서 ‘불야성’은 옛말이 돼가고 있다. ●로데오거리 불황 직격탄 어둠만 깔려 유흥 인구가 최고조에 이르는 금요일인 지난 19일 밤 9시,강남 일대 식당·주점가는 한산하기 그지없었다.20~30대 젊은이들로 넘쳐나는 압구정동 로데오거리에는 크리스마스 캐럴과 트리,화려한 조명은 보이지도 않았다.어둠만이 가득했다.이른 밤시간이지만 대부분의 가게가 문을 닫았다.레스토랑,의류·과일주스·와인·커피점 등 폐업한 곳도 부지기수였다.부동산 앞 유리창에는 매물로 나온 인근 상점들의 상호가 덕지덕지 붙어 있었다. 택시기사 채모(54)씨는 “로데오거리가 완전히 죽었다.”면서 “연말인데다 금요일 밤인데도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와플가게를 운영하는 윤모(32)씨는 “최근 두 달 새 커피·와인가게 손님이 발길을 끊는 등 이곳을 찾는 이들이 급감했다.”면서 “근처 가게들이 줄줄이 문을 닫으면서 과거 시끌벅적했던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가 사라진 지 오래됐다.”고 전했다. 밤 10시30분,청담동 갤러리아백화점 인근 골목길.와인바,레스토랑 등 고급주점과 식당들이 즐비했다.하지만 식당들은 모두 불이 꺼졌다.행인도 드물었다.주점의 네온사인만 쓸쓸히 깜빡이며 적막을 더했다.7년째 오뎅바를 운영해온 심모(50)씨는 “크리스마스 캐럴과 트리가 사라진 건 올해가 처음”이라면서 “20대 후반에서 40대 직장인들이 찾지 않으면서 근처 가게들이 풍전등화 신세”라고 탄식했다. 역삼동,삼성동,논현동 등지도 마찬가지였다.일대 식당·주점 업주들은 “크리스마스 캐럴이 사라진 건 경이적인 일”이라면서 “식당이든 주점이든 지난해 연말에 비해 손님이 50~80% 줄었다.”고 입을 모았다. ●직장인 송년회도 “저렴한 강북으로” 서초구 서초동 ‘삼성타운’도 썰렁했다.지난달 중순 삼성전자를 끝으로 삼성물산,삼성생명 등 11개 계열사 9000여명의 임직원들이 강남에 새 둥지를 틀었다.인근 식당·주점 업주들은 ‘삼성그룹의 이전 효과’를 기대했지만 매출은 늘지 않았다.삼겹살집 주인 김모(45)씨는 “삼성 이전 소식에 인근 가게들의 임대료가 지난해보다 10~20% 올랐지만 업주들은 이전 효과를 기대하며 돈을 다 지불했다.”면서 “하지만 매출 증가는 고사하고 망하지 않으면 다행이다.”고 토로했다.삼성전자의 한 직원은 “경기 침체로 서로가 눈치를 보는데다 감원바람이 언제 불어 닥칠지 모르는데 연말 분위기를 낼 수 있겠느냐.”면서 “회사들의 송년 회식은 대부분 오후 9시쯤에 끝나고,값이 저렴한 강북지역으로 넘어가 송년회를 하는 직장인들이 많다.”고 말했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최근 술·밥 등을 파는 일반음식점의 경우 9월 53곳,10월 66곳,11월 51곳,12월 현재 43곳 등 매월 50곳 이상 폐업하고 있다.”면서 “강남 일대 상권이 죽고 있다는 걸 실감한다.”고 밝혔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고계현 정책실장은 “강남은 기업이 대거 몰려 있어 유흥·소비 중심지가 된 곳”이라면서 “최근 기업이 어려워지면서 침체를 맞았고,강남 침몰 여파는 다른 지역에도 옮겨져 서울 전체 상권에 심각한 타격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건설업계,연말 1兆 공사수주 ‘혈전’

    건설업계,연말 1兆 공사수주 ‘혈전’

    대형 공사를 따내기 위해 건설업체들이 자존심을 건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글로벌 경제위기와 주택시장 침체로 일감이 줄어든 데다 수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건설업체들이 연말에 발주되는 1조원대 턴키(설계·시공 일괄수주방식)공사 수주에 사활을 걸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조달청과 한국도로공사 등 주요 발주처가 입찰에 부친 턴키 공사는 6건,1조 1963억원 상당에 이른다. 17·18일에는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88고속도로 담양~성산간 확장공사 4공구 설계 심의가 예정돼 있다.공사금액은 2298억원으로 대우건설·경남기업·삼환기업·한양·동아건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88고속도로 같은 구간 12공구 공사도 같은 날 설계 심의를 한다.공사금액은 2406억원으로 현대·GS·SK건설이 입찰에 참여했다.18일에는 1131억원 규모의 대구 수영하수처리시설 시설개선 공사를 놓고 대우·GS·포스코·태영건설이 한판 경쟁을 벌인다. 23일에는 인천항만공사가 발주하는 인천신항 1-1단계 컨테이너터미널 하부공축조 1,2공구 설계 심의가 있다.이 가운데 1공구는 공사금액이 1852억원대로 현대건설과 GS건설이 맞붙었다.공사금액이 1536억원인 2공구는 삼성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경쟁 중이다.24일에는 조달청이 발주하는 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 고도처리공사 설계 심의가 있다.공사금액만 2740억원으로 연말 최대 공사이다.현대건설과 GS건설이 뛰어들었다. 특히 현대건설과 GS건설은 88고속도로 담양~성산간 12공구 확장공사와 인천신항 컨테이너터미널 하부공축조 1공구,중랑물재생센터고도처리 등 3개 공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그동안 해외공사에 주력했던 GS건설이 하반기부터 공공공사 영업팀을 강화해 국내 건설시장으로 눈을 돌리면서 곳곳에서 대형 건설사들과 수주전을 벌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턴키공사 수주전은 설계능력과 시공능력을 겸비한 대형 건설사 간에 벌어진다.일감 확보뿐만 아니라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존심 경쟁 차원에서 한치도 양보할 수 없는 싸움이다. 15일 끝난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설계심의에서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97.88점으로 삼성물산(97.12점)을 불과 0.76점차로 따돌리고 1등을 차지했다.공사금액은 3456억원 규모로 가격심의 등이 있지만 턴키공사의 특성상 설계점수를 높게 받은 현대건설의 수주가 유력시되고 있다.현대건설 컨소시엄에는 현대건설이 최대주주(지분 40%)이며,한화건설(20%),계룡건설산업(20%),동부건설(20%) 등이 참여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올해 실적을 제대로 내지 못한 건설업체들이 연말 턴키 입찰에 사활을 걸고 뛰어든 상태다.”라면서 “일감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내년에는 수주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내년 재개발아파트 쏟아진다

    내년 재개발아파트 쏟아진다

    내년 전국에서 재개발 아파트 1만 2500여 가구가 분양된다. 16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09년 전국 재개발사업지구에서 쏟아지는 일반 분양 물량은 34곳 1만 2500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22곳 4748가구 ▲부산 8곳 5949가구 ▲인천 2곳 669가구 ▲경기 2곳 639가구 등이다.지난해(1만 9538가구)와 비교해 38.5%(7533가구) 줄어든 물량이다.부동산시장 침체로 사업성이 악화돼 재개발사업 진행이 지체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재개발사업은 이미 편의시설 및 학군이 잘 형성돼 있고 대다수가 역세권이라는 것이 장점이다. 내년에 공급될 재개발 아파트 가운데는 왕십리,아현뉴타운과 서울지하철 9호선 주변 재개발 지역이 눈에 띈다.부산에서는 1000가구 이상 대규모 재개발도 예정돼 있다. 왕십리뉴타운은 1,2,3구역 재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1구역은 상반기에 1369가구 가운데 83~182㎡ 600가구를 일반분양한다.시공사는 대림산업,삼성물산,현대산업개발,GS건설이다.2구역 역시 1구역과 같은 시공사가 시공하며,1136가구 중 80~192㎡ 505가구를 3월쯤 일반 분양한다. 아현뉴타운에서는 공덕5구역에서 분양이 이뤄진다.공덕5구역은 삼성물산이 794가구 가운데 80,151㎡ 38가구를 상반기에 일반분양한다.기존 공덕동 래미안타운과 함께 대규모 삼성 아파트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내년에 개통되는 서울지하철9호선 주변 아파트도 관심을 끈다.동작구 본동 본동5구역과 흑석동 흑석5구역 재개발 일반분양이 예정돼 있다.삼성물산은 본동5구역 재개발을 통해 468가구 중 79~138㎡ 244가구를 상반기에 분양한다.흑석5구역은 동부건설이 655가구 중 85~143㎡ 168가구를 5월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9호선이 개통되면 두 단지는 각각 노들역과 흑석(중앙대입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영등포구 당산동4가 당산4구역은 롯데건설이 재개발을 통해 195가구 가운데 77~192㎡ 98가구를 9월쯤 일반분양한다.서울지하철 9호선 당산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고]

    ●조문영(한국건설기술연구원 실장)인영(범양건영 부장)씨 부친상 강용배(한성대 국제대학원 교수)김현근(삼성중공업 전무)김흥상(오메가약국 대표)씨 빙부상 11일 삼성서울병원,발인 15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5 ●박종진(JB시스템 대표)씨 별세 김현애(통계청 조사관리국 모집단관리팀장)씨 상부 12일 분당 서울대병원,발인 14일 오전 (031)787-1511 ●임주영(삼성물산 상무)창영(신경상사 대표)씨 모친상 12일 삼성서울병원,발인 14일 오전 8시 (02)3410-6903 ●정유택(한국소방기구제작소 회장)씨 별세 수현(한국소방기구제작소 대표)수환(〃 부사장)수홍(〃 이사)씨 부친상 11일 영남대료원,발인 14일 오전 6시 (053)620-4241 ●오주현(전 섬진중 교사)씨 모친상 병택(미국 거주)승택(대한주택보증 총무홍보부장)상택(경기광주경찰서 정보과장)씨 조모상 11일 전주 뉴타운장례식장,발인 13일 오전 7시 (063)285-4417 ●정권영(부산시청 자치행정과 시민협력계장)영자(대우증권 진주지점 차장)씨 모친상 11일 진주의료원,발인 13일 오전 7시 (055)771-7921 ●이시형(전남일보 여수주재 부국장)씨 빙부상 11일 광주 나라장례식장,발인 13일 오전 8시 (062)670-4421 ●이강덕(인덕건설 대표)강근(경주대 교수)씨 부친상 이기택(한국전기연구원 실장)이동화(사업)강원춘(〃)씨 빙부상 11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3일 오전 10시30분 (02)3010-2631 ●이창훈(VDE KOREA 지사장)정훈(현대오토넷 대리)씨 조모상 조용대(경희사이버대 교수)씨 빙조모상 12일 서울아산병원,발인 14일 오전 10시 (02)3010-2266 ●이수곤(핀코엔지니어링 대표)수준(미국 거주)씨 모친상 김홍두(전 동국무역 부사장)이응탁(전 LG 금성자판기 대표)서강면(신하무역 〃)조용수(미국 거주)신태우(미스터피자 상무)씨 빙모상 이훈석 동훈(핀코엔지니어링 과장)씨 조모상 12일 삼성서울병원,발인 15일 오전 6시 (02)3410-6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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