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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물산 加 풍력발전 계약 실익 따로 있었다

    ‘수주일까 혹은 투자일까.’ 삼성물산이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연간 160만가구가 쓸 수 있는 2.5GW(기가와트) 규모의 세계 최대 풍력·태양광 발전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은 엄밀히 따져 투자이다. 삼성물산이 60억달러를 투자해 2012~2016년 5단계에 걸쳐 풍력·태양광 발전소를 조성한다. 대신에 20년동안 발전소 운영권을 갖고 전기를 생산하면 온타리오 주정부에 독점판매한다. 건설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삼성물산에는 손실을 떠안는 위험 부담도 있다. 그럼에도 삼성물산이 2008년 온타리오 주정부에 건설을 먼저 제안한 이유는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선점하려는 의도가 크다. 온타리오주는 북미 최초로 지난해 5월 기존 화력발전을 2014년까지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강력한 ‘그린에너지법’을 통과시켰다. 환경 규제가 엄격한 캐나다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미국 캘리포니아주 등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온타리오 주정부와 1대1로 단독 협상을 벌였다. 경쟁없이 캐나다 시장에 입성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 최대 풍력터빈 제조사인 미 제너럴일렉트릭(GE)도 구경만 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삼성물산은 풍력·태양광의 주요 부품을 온타리오주에서 생산된 것만 쓸 수 있도록 한 그린에너지법의 ‘지역(Lo cal) 콘텐츠’ 규정도 동국S&C 등 국내외 10여개 기업의 생산공장을 현지에 유치하는 묘안을 통해 회피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삼성물산·한전 컨소시엄, 6兆규모 加 풍력·태양광발전 수주

    삼성물산과 한국전력이 참여한 국내 컨소시엄이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서 50억달러(약 5조 7000억원)의 풍력·태양광에너지 사업권을 수주한다. 이는 지난해 말 한국 기업들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400억달러(46조원) 상당의 대규모 원전 건설을 따낸 이후 이룬 또 하나의 쾌거다. 이번 사업은 오대호 인근 온타리오주 지역에 대규모 풍력·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2016년까지 5단계에 걸쳐 추진된다. 삼성물산·한전 컨소시엄과 온타리오 주정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신재생에너지 개발 합의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풍력과 태양광 발전으로 꾸려지는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는 풍력이 전체 중 8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풍력발전기 기종을 2.0㎿급으로 하면 1000대, 1.5㎿급으로 하면 1300대 물량을 납품하게 되는 셈이다. 기종 선정은 아직 최종 결정되지 않았다. 전체적인 사업 주관은 삼성물산이 진행한다. 한전은 발전단지 건설과 운영, 송전 부문 등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풍력발전기에 들어가는 타워는 동국S&C가 독점 공급한다. 2016년까지 2.0㎿ 기종으로는 총 5000억원, 1.5㎿ 기종으로는 총 4000억원대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실버주택이 뜬다

    실버주택이 뜬다

    #1. 현대건설이 수원 장안에 최근 분양한 힐스테이트에는 홈오토메이션 시스템의 버튼을 기존의 것보다 3배 가까이 키운 노인용 버튼을 별도로 만들었다. 거실의 조명도 일반조명과 노인들이 선호하는 조도(照度)가 높은 직접조명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2.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최근 개발한 한국형 욕실의 핵심은 노약자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다. 인체공학을 고려한 부드러운 선을 적용하고 체지방·맥박·체온 등을 잴 수 있는 건강 측정시스템을 접목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주택 시장에도 실버세대를 겨냥한 상품들이 나오고 있다. 건설사들은 고령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나 건강을 관리해주는 제품을 접목시키는 등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고령자용 편의시설 대폭 강화 대우건설은 연세대 밀레니엄 환경디자인연구소와 공동으로 미래형 건강주택 모델 가운데 ‘3세대 동거형’, ‘치매노인이 있는 가정’ 등을 연구·개발했다. 그 결과를 부천 중동역 푸르지오에 접목시켜 건강과 안전을 고려한 설계를 적용했다. 집집마다 수맥파 차단시스템·자동환기시스템 등을 설치하고 욕실에는 미끄럼방지 타일·모서리 보호대 등을 부착했다. 안산 고잔 7차 푸르지오에는 욕실 문턱을 완전히 없애버리고 욕실을 물에 젖는 구역과 물에 젖지 않는 구역으로 나눠 발에 걸려 넘어지거나 미끄러져 사고가 나는 것을 방지했다. 피데스개발이 시행사를 맡은 대전 도안신도시 파렌하이트 아파트 노인정에는 벽체에 안전손잡이와 욕실에 안전 난간대, 혈압측정기 등이 설치된다. 하반기에 분양되는 평택 프로젝트는 고령자를 위한 시설들을 패키지로 만들어 고객의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피데스개발 김희정 소장은 “고령화는 보편적 추세지만 불필요한 고객에게는 과잉설계가 될 수 있다. 실버주택은 고객이 필요에 따라 추가로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입지 좋고 분양가 저렴해야” 우리나라 실버주택은 아직 초보 수준이다. 2009년 한국갤럽이 미래주택에 관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아파트단지 내에 노인정 시설을 원하는 경우는 0.6%에 그쳤다. 노인정과 같은 단독 시설보다는 고령자를 배려한 디자인이 자연스럽게 녹아든 주택을 필요로 한다는 방증이다. 김 소장은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일본의 경우 잘 안 보이고, 잘 잊어버리고, 물건을 잘 버리지 못하는 고령자의 한계를 보완하는 설계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실버주택으로 자리잡으려면 입지가 좋고 분양가가 싸야 한다.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지만 욕조 손잡이와 같은 간단하면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작은 부분들에 국한될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올 일반분양 2만5000가구 쏟아진다

    올 일반분양 2만5000가구 쏟아진다

     새해 첫달부터 아파트 청약시장에 큰 장이 섰다. 예년 같으면 분양 시장이 꽁꽁 얼어붙을 비수기이지만 올해는 다르다. 17일 부동산업게에 따르면 올해 전국적으로 일반 분양 물량만 2만 5000여 가구에 이른다. 지난해 1월보다 11배 많은 물량이다. 입지가 빼어난 신도시에서는 청약열기가 달아오르면서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입지가 떨어지거나 브랜드 지명도가 낮은 아파트는 대거 미분양 사태도 감수해야 한다.  비수기에 아파트 분양 봇물이 터진 것은 건설업체들이 다시 찾아오기 힘든 마지막 호재를 놓치기 않기 위해 분양을 서둘렀기 때문이다. 다음달 11일(계약 기준) 끝나는 신규 주택 양도세감면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일정상 이달 중 청약을 마쳐야 한다.  ●서울 은평뉴타운 2330가구 분양  서울에선 뉴타운과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를 눈여겨 볼만하다.  SH공사는 은평뉴타운3지구 8개 단지와 2지구(잔여물량)에서 84㎡~167㎡짜리 233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 안팎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공사가 80% 이상 진행돼 오는 4월 입주할 수 있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과 중심상업용지를 이용하기가 비교적 쉽다. 은평뉴타운 동쪽으로 북한산국립공원에 가깝다. 9단지와 11단지는 북한산과 갈현근린공원 사이에 있다.  길동 진흥 아파트 재건축조합은 둔촌푸르지오 아파트 분양을 준비 중이다. 59㎡~113㎡ 짜리 800가구 중 113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천호대로·올림픽대로를 이용하면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다. 길동생태공원, 일자산허브공원 등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흑석4구역 재개발조합도 푸르지오 아파트를 내놓는다. 59~127㎡ 규모 716가구 중 211가구가 청약통장가입자에게 돌아간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에서 가까워 강남권·여의도 접근이 쉽다. 금호19구역 재개발조합은 금호동2가에서 래미안금호를 공급한다. 59~110㎡ 짜리 1057가구 중 3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과 3호선 금호역이 가깝다.  ●수도권 송도·광교 신도시 눈길  수도권 신도시에서도 아파트 분양이 이어진다.  인천 송도 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이 푸르지오 아파트 170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84~221㎡ 규모로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에서 걸어서 5~10분 거리에 있다. 주변에 외국 유명대학 분교가 들어선다. 지난해 분양된 더샾 그린애비뉴 아파트는 청약경쟁률이 평균 22대 1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번 분양에서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수원 광교 신도시에서는 한양이 84㎡짜리 453가구를 분양한다. 2014년까지 신분당선연장선 정자~광교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그동안 분양된 아파트가 인기리에 청약을 마쳤기 때문에 한양은 이번 분양을 걱정하지 않는 눈치다.  삼송지구 아파트 분양도 포문을 열었다. ㈜동원개발이 598가구를 분양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100만원선. 호반건설은 84~109㎡ 아파트 353가구를 내놓는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과 원흥역(예정)을 이용할 수 있다. 은평뉴타운과 원흥 보금자리주택단지 등과 가까워 서울 서북부의 새로운 주거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한강신도시에서는 일신건영이 휴먼빌 아파트 803가구를 분양한다. 먼저 분양한 아파트는 한꺼번에 많은 물량이 나와 순위내 청약에서는 미달됐으나 4순위 청약에는 수요자들이 몰려들었다. 지하철 9호선과 갈아타는 경전철이 들어서고 한강변 올림픽대로와 연결되는 김포고속화도로도 신도시까지 연결된다.  개별 단지로는 용인 기흥 중동에서 84~199㎡로 설계된 2770가구가 나온다. 꾸메도시·그레코스가 시행하고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도시개발사업 아파트다. 단지에 6홀 짜리 골프장이 들어선다. 오는 7월 개통 예정인 용인경전철 어정역을 이용할 수 있다.  광명 철산주공3단지 재건축 아파트 ‘래미안자이’도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삼성물산·GS건설이 짓는다. 59~166㎡짜리 2072가구 중 일반 분양 물량은 185가구다.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도 수원 이목동에 힐스테이트 아파트 927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효성은 파주 봉일천에서 84~118㎡ 자리 359가구를 분양한다.  지방에서는 미분양 아파트가 많아 건설업체들이 몸을 사리고 있다. 호반건설이 청주 성화2지구에서 840가구, 삼환기업이 순천 매곡동에 945가구, 효성이 대구 봉덕동에 337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세종시 수정안 이후] 세종시아파트 3.3㎡당 분양가는

    세종시에서 분양될 아파트 값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올해 세종시에서 1만 3000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LH가 9월 ‘첫마을’ 1586가구를 분양하고 10개 민간건설사가 시범단지 1만 215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LH ‘첫마을’ 보금자리주택의 부지 조성원가는 3.3㎡당 227만원으로 평균 용적률(165%)을 적용해 기본형 건축비(㎡당 471만원)를 계산하면 최종분양가는 600만~650만원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이에 비해 중대형이 포함된 민영아파트 가격은 3.3㎡당 650만~750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삼성물산 등 10개 건설사가 공급받은 택지 가격은 3.3㎡당 200만(전용 60㎡이하)~370만원(전용 85㎡ 초과)으로 평균 용적률을 130~175%로 잡았을 때 나오는 가격이다. 현재 세종시 인근 조치원읍에서 최고급아파트로 분류되는 조치원 자이가 3.3㎡당 660만~7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공공주택은 이보다 저렴하게, 민영주택은 다소 비싸게 가격이 책정되는 셈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김포한강신도시 삼성래미안 579가구

    삼성물산건설부문은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분양한 래미안 아파트를 계약 중이다. 101㎡과 125㎡ 규모 57 9가구다. 가변형 벽체로 설계, 입주자 취향에 따라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모든 가구를 남향 배치하고 건물 1층을 필로티로 꾸몄다. 다음달 11일까지 계약해야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031)985-3633.
  • 삼성전자 준법감시인제 도입 TF 가동

    삼성그룹이 준법감시인 제도 도입을 위한 준비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12일 “금융 계열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준법감시인 제도를 확대하기 위해 삼성전자 내에 최근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기 시작했다.”면서 “삼성SDI와 삼성중공업, 삼성물산 등도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준법감시인은 회사 임직원이 내·외부 거래나 생산 과정에서 법령을 제대로 준수하는지 여부를 감독한다. 이를 통해 향후 소송 등의 법률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거나 줄이는 역할을 한다. 삼성전자는 엄격한 준법감시 체제를 갖추면 기업의 투명성과 윤리성이 크게 강화돼 비리 발생 가능성을 상당부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세종시 수정안] 부지조성 완료… 연내 1586가구 분양

    세종시 주택 분양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물량은 20만 가구를 공급하되, 예정지구의 자족기능 용지가 늘어나면서 주택공급 용지가 축소됨으로써 주변지역에 모자라는 4만가구를 지을 방침이다. 세종시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 H)가 조성하는 첫 마을 7개 필지 6520가구와 일반 건설사에 분양된 시범단지 10개 필지, 1만 2154가구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용지는 기본·개발계획승인 변경 절차와 무관하게 사업이 진행될 것”이라며 “LH가 올 하반기에 1단계 1586가구를 분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1단계 사업과 내년 이후 후분양 방식으로 공급될 2단계 4278가구는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모두 내년 하반기 입주가 시작된다. 현재 택지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와 공급 가구수는 ▲현대건설 1642가구 ▲삼성물산 879가구 ▲대우건설 2670가구 ▲대림산업 1576가구 ▲포스코건설 1123가구 ▲롯데건설 754가구 ▲두산건설 997가구 ▲금호산업 720가구 ▲극동건설 1221가구 ▲효성 572가구 등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성격이 바뀔 것이라는 불확실성이 사라졌기 때문에 건설업체들에 분양을 서두르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땅을 분양받은 건설업체 관계자는 “세종시에 입주하는 기업에 토지대금 인하 등 인센티브를 주는 것처럼 기존에 공공주택용지를 분양받은 건설사에 대한 지원도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co.kr
  • 영진대학 국가고객만족 1위

    한국생산성본부(KPC)는 2009년 ‘국가고객만족지수(NCSI)’ 조사에서 영진전문대학이 종합 1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이어 ▲호텔은 인터컨티넨탈호텔(종합 2위) ▲아파트는 삼성물산(4위) ▲종합대학은 성균관대(7위) ▲지하철은 대구지하철공사(10위) ▲항공(국제선)은 싱가포르항공(13위) ▲냉장고는 삼성전자(18위) ▲병원은 삼성서울병원(21위) ▲영화관은 CGV(23위) ▲승용차는 현대자동차(24위)가 각각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 UAE, 2차 원전공사 발주 시사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7일(현지시간) 2차 원전 공사 발주 가능성을 시사했다. UAE는 지난해 12월 한국전력 컨소시엄이 400억 달러 규모의 원자력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던 곳이라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모하메드 알 함마디 아랍에미리트연합 원자력공사(ENEC) 사장은 로이터 TV와 인터뷰에서 “추가 발주 여부는 수요 증가에 달려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내 전력수요가 클수록 우린 그만큼 많은 원전을 건설할 계획”이라며 추가 원전의 건설 시기와 규모는 전력수요의 신장 속도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UAE는 오는 2011년 자국 전력망을 이웃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과 연결하고 이를 통해 전력을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알 함마디 사장은 인터뷰에서 한전 컨소시엄이 지난해 원자력 발전소 공사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안전성과 뛰어난 프로젝트 관리능력, 공사기간 엄수, 가격경쟁력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전 컨소시엄에는 두산중공업, 현대건설, 삼성물산, 미국 웨스팅하우스, 일본 도시바가 참여하고 있으며, 1호기를 2017년 준공하고 나머지 3기는 202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법조인 출신 대기업 신주류로

    법조인 출신 대기업 신주류로

    대기업 내부에서 법조인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단순한 법률자문이나 소송대리인 수준을 넘어 법률 지식을 바탕으로 중요한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등 폭넓은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기업의 덩치가 커질수록 법무 수요도 늘면서 법조인은 필수인력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면서 “기업의 의사결정과 업무처리 과정이 투명해져 사회적 비용 낭비가 줄어드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정성복, KT 윤리경영 강화 KT가 지난해 6월 합병 이후 강화하고 있는 윤리경영의 한가운데에는 정성복(56) 윤리경영실장이 있다. 지난해 1월 책임자가 된 이후 KT 내 징계 절차가 신속해지고 내부 고발제도가 시행되는 등 윤리경영이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사내에 ‘클린 365센터(뇌물 자진신고 기관)’를 설치하고, 접수된 물품을 일정 기간 이후 사회복지시설에 제공하고 있다. 정 실장은 창원지검 부장검사를 거쳐 성남지청 차장검사, 서울고검 검사를 역임했다. ●김현종, 삼성전자 지적재산 업무 총괄 삼성전자 김현종(51) 사장은 지난해 3월 영입된 이후 삼성전자의 글로벌 법무책임자로 해외 특허와 반덤핑 등과 관련된 법무 및 지적재산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세계무역기구(WTO) 법률자문관과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등을 거쳤다. 미국 컬럼비아대학과 미국 변호사 출신이다. SK텔레콤 남영찬(52) CR&L총괄부사장은 서울고법 판사와 대법원 재판연구관, 대전지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2005년 SK텔레콤 윤리경영센터 부사장으로 영입됐다. 남 부사장은 이후 경영지원부문장(2008년), CR&L부문장(2009년)을 거쳤고 올해에는 산하에 CR전략실, 법무실, 홍보실, 스포츠단, CSR 등을 두고 대외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지난해 말 삼성전자 부사장으로 승진한 김수목(46) 법무실장과 전무로 승진한 삼성물산 김영호(46) 법무실장은 그룹 내에서도 젊은 나이에 속한다. 김 부사장은 사시 29회로 울산지검, 대검 등에서 검사로 재직 후 2002년 김&장 법률사무소에서 일하다가 2004년 삼성구조조정본부로 스카우트됐다. 삼성 특검 수사·재판 대응을 진두진휘한 공을 인정받았다. ●김수목·하용득 부사장 등 맹활약 김 전무는 사시 33회로 삼성전자 법무팀과 기업구조조정본부 법무실을 거쳐 2005년부터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법무팀장으로 재직해 왔다. 재개발·재건축 분야에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법률 분쟁을 해결하는 데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GS건설의 하용득(52) 부사장은 법제총괄 전무로 그룹에 들어온 뒤 2009년부터 법무·홍보실장을 겸하고 있다. 행시(25회)·사시(28회)를 패스해 법조계뿐만 아니라 관계 인맥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NHN의 김상헌(47) 사장은 서울중앙지법 판사를 거쳐 LG그룹 법무실에서 10여년간 근무한 사내 변호사 1세대 그룹으로 분류된다. NHN은 김상헌 사장 취임 이후 올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장지배적사업자로 규정하자 소송을 제기해 1심에서 승소했다. 임승관 한화그룹 경영고문은 대검 차장 출신으로 올해 대우조선해양 인수 이행보증금 반환소송 등 굵직한 현안에서 그룹에 힘이 됐다. 두산중공업 임성기 부사장도 창원지검 부장검사 출신이다. 산업부 종합·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삼성·포스코 등 ‘무노조 아성’ 깨질까

    복수노조 시대를 맞아 무노조 정책을 이어오던 대기업 사업장 내 노조 설립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동계는 철옹성으로 여겨졌던 무노조 사업장에 노조를 적극적으로 설립, 노동 운동의 주도권을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1년 6개월의 유예기간을 얻은 무노조 기업들은 연초부터 노조 설립 대비 태세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정부와 노동계 등에 따르면 대기업 중 무노조 사업장은 60여개로 추정된다. 삼성그룹 계열사(삼성물산 등)와 신세계, LG상사 등이 대표적이다. 포스코 등과 같이 노조는 있지만 활동이 별로 없는 기업도 많다. 양 노총은 지난해 노조법 논의 과정부터 복수노조가 허용되면 대기업 무노조 사업장을 중심으로 노조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혀왔다. 이를 위해 한국노총은 본부에 ‘노조 설립 태스크포스’를 만들었고 민주노총도 금속노조 등 산별 연맹을 중심으로 무노조 사업장 진출을 위한 준비작업을 해왔다. 양 노총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무노조 기업 현장에서 근로자 차원의 노조 설립 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다. 경영계도 사업장 내 복수노조 허용으로 노조 설립 가능성이 커진 것을 인정한다. 이 때문에 일부 기업들은 노무 인력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무노조 사업장에 신설노조가 설립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삼성 등 무노조 대기업 근로자들은 회사가 제공하는 월등한 혜택 때문에 노조 설립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한국 경영자총협회 관계자는 “지금까지도 사업장 내 ‘유령노조’가 세워져 있더라도 산별노조 지부 형태로 별도노조 설립을 할 수 있었다.”면서 “그럼에도 노조가 설립되지 않은 것은 노조활동이 기업 경쟁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근로자의 판단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부르즈 칼리파’ 진두지휘 삼성물산 김경준 현장소장

    ‘부르즈 칼리파’ 진두지휘 삼성물산 김경준 현장소장

    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에서 공식 개장한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Burj Khalifa)’는 삼성물산 김경준(56) 현장소장의 진두지휘 아래 건설됐다. 그는 말레이시아 ‘LKCC타워(88층·452m)’ 등 1993년부터 해외 초고층 건축 현장을 누빈 최고의 현장전문가다. 2005년 2월부터 부르즈 칼리파 현장소장으로 일해온 그는 세계적 건설전문지 ENR가 발표한 ‘2008 뉴스메이커 25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다음은 이메일을 이용한 인터뷰 전문. →세계적인 부르즈 칼리파의 준공 소감은. -초고층 건물은 항상 새로운 도전을 통해 무엇인가를 성취해 내려는 한국인의 정서와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부르즈 칼리파를 짓는다는 것은 최신 구조설계, 건설재료, 공사공법, 건설관리 이론 등 현존하는 첨단 건설기술을 집약해 현실화하는 과정이었다. 기획 초기만 해도 일부 전문가들은 “부르즈 칼리파의 완공을 장담할 수 없다.”면서 불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묵묵히 5년 동안 한층한층 쌓아올려 세계적인 대역사를 완성하게 돼 감개무량하다. →부르즈 칼리파의 직접 또는 간접적 효과는. -세계 최고층 빌딩 공사를 무사히 완공했다는 것은 비단 삼성물산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여준 계기가 됐다. 공사수행능력에 대한 신뢰를 통해 아랍에미리트연합 원자력 발전 수주 등 해외시장에서 굵직한 수주와 연결되는 직접적인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향후 초고층건축 시장의 전망은. -초고층 건축물의 주요 시장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쿠웨이트, 아부다비 등 중동시장뿐만 아니라 중국, 타이완, 홍콩, 러시아 등 수요가 다양화하고 있다. 발주 방식이 가격뿐 아니라 기술이나 신인도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어서, 최근에는 설계단계부터 시공사를 참여시키고 있다. 부르즈 칼리파 완공을 계기로 다른 초고층 프로젝트에 대한 시공협의가 이어지고 있다. →건설 과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점은. -2007년 7월21일 착공 2년 6개월만에 당시 세계 최고 높이인 타이완의 ‘TFC101’ 508m(101층)의 기록을 갈아치웠을 때가 기억에 남는다. 또 지난해 1월17일 첨탑공사가 마무리되고 818m 높이가 완성됐을 때도 한국인의 끈기와 사명감으로 대역사의 한 페이지를 열었다는 의미에서 어느 때보다 가슴 뿌듯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용산4구역 재개발 6월 착공

    지난 30일 ‘용산 참사’ 보상 문제가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서울 용산4구역 재개발사업이 오는 6월부터 다시 시작된다. 참사가 일어난 남일당 일대는 2014년쯤 35~40층짜리 초고층 주상복합건물과 빌딩이 밀집한 지역으로 탈바꿈한다. 3일 용산구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등 3개사는 국제빌딩 인근인 한강로 3가 63의70 일대 용산4 재개발구역에 주상복합 등 초고층 건물 6개동을 짓는 공사를 오는 6월에 시작해 2014년 완공할 예정이다. 용산 4구역은 2006년 4월20일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된 뒤 2008년 5월30일 용산구청으로부터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아 그해 7월부터 이주와 철거가 본격화됐다. 당시 재개발 조합은 2006년 10월 설립인가를 받고 나서 2007년 10월 삼성물산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애초 이 시공사들은 지난해 6월부터 총 사업비 6000억원을 들여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1월 철거민과 경찰관 등 6명의 목숨을 앗아간 용산참사가 발생하면서 철거민과 조합 간 갈등, 보상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아 1년 가까이 사업을 추진하지 못했다. 전체 건물 6개동 가운데 주상복합 3개 동은 40층짜리로 지어지며 사무용 빌딩 3동은 35~40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 건물들의 총면적은 38만 5429.61㎡ 규모로, 아파트 493가구와 업무·판매시설 등이 들어선다. 주상복합 아파트 일반 분양은 내년 10월부터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용산구 관계자는 “용산협상 타결과 동시에 용산4구역 재개발사업도 그대로 재개된다.”면서 “앞으로 사업이 활기를 되찾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부르즈 두바이’ 개장

    ‘부르즈 두바이’ 개장

    한국의 삼성물산이 건설을 총괄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부르즈 두바이’가 4일 문을 연다. 아랍어로 ‘두바이의 탑’을 뜻하는 이 건물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의 최대 국영 부동산 개발업체 에마르가 조성하고 있는 쇼핑 단지 ‘다운타운 부르즈두바이’ 중심에 세워졌으며 높이가 162층에 818m로 알려져 있다. 기존 세계 최고 건물인 타이완 타이베이 금융센터의 508m 높이를 훌쩍 넘어선 것이다. 시행사인 에마르는 아직 정확한 높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두바이 국영기업인 ‘두바이월드’ 자회사 나킬이 부르주 두바이보다 높은 1000m 이상의 건물 설계를 마쳤지만 ‘모라토리엄 쇼크’로 자금난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부르즈 두바이는 향후 10년간 세계 최고 건물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설계는 현재 다섯 번째로 높은 미국 시카고 윌리스 빌딩을 설계한 시카고 소재 스키드모어, 오윙스 앤드 머릴(SOM)이 맡았으며 시공에는 삼성물산을 포함, 13개 다국적 건설업체가 참여했다. 2004년 9월 착공했으며 금융위기 여파로 개장이 지난달 2일에서 이날로 연기됐다. 세계 최고층 빌딩으로는 처음으로 주거 공간도 들어선다. 침실 1~3개짜리 아파트 1044가구가 대부분 분양이 된 상태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올해 부동산시장 전망

    새해 부동산시장은 실물경제 회복에도 불구하고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집값은 관망세를 이어가고, 거래도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하반기 ‘나홀로 호황’을 누렸던 신규 아파트 청약시장도 양도세 감면 혜택이 사라지면서 거품이 빠지고 실수요자 위주로 돌아설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전세 시장은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토지·상가시장은 전반적인 투자 부진으로 안정세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 집값 안정세… 청약 거품 빠질 듯 지난해 집값이 ‘롤러코스터’ 장세였다면 새해에는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집값 급등·급락 변수가 없기 때문이다. 주택산업연구원도 새해 전국 아파트값은 0.4% 상승에 머무를 것으로 내다봤다. 상대적으로 수요가 많은 서울도 1.8%, 수도권은 1.4% 오르는 데 그칠 것으로 보았다. 권주안 주산연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경기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나 이자율 상승, 금융규제 강화로 주택시장 회복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택 수요를 감소시켜 집값을 안정시키는 변수로는 ▲금융규제 강화 ▲보금자리주택 공급 ▲실질소득 감소 ▲대출가산금리 상승 등이 꼽힌다. 주산연은 새해 거시경제 회복이 기대되나 실업률과 물가상승 등을 감안할 때 집값을 끌어올리거나 수요를 진작시키는 데는 역부족일 것으로 분석했다. 지방선거 등의 영향으로 출구전략이 시행된다면 하반기에 가능성이 있으며, 출구전략으로 이자율이 상승할 경우 주택가격 상승 여지를 억제하는 방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택 거래도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다. 금융규제 강화에 눈에 띄는 소득증가가 따라주지 않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신규 주택공급 물량은 오리무중이다. 지난해 공동주택 공급 실적은 23만 625가구로 전년(25만 5134가구)보다 9.6% 감소했다. 공공부문 공급 물량은 보금자리주택 공급에 힘입어 10만 5797가구가 공급돼 1만 2000여가구 증가했지만 민간부문 공급은 4만여가구 줄었다. 이런 추세는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80여개 대형 건설사들은 일단 새해 공급물량 규모를 지난해보다 22.5% 늘어난 20만 6000가구로 늘려 잡았다. 하지만 3월부터는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이 끝남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의 ‘반짝 청약열풍’을 이어갈지는 의문이다. 청약률이 저조하면 건설사들은 공급 계획을 수정하거나 공급 시기를 늦출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양극화가 뚜렷해질 전망이다. 서울은 실수요가 몰리면서 지난해에 이어 강세를 보이겠지만 서울 근접성이 떨어지는 수도권 외곽과 지방은 미분양아파트로 인해 약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다. 서울·수도권 신규 분양시장은 위례·광교·송도신도시, 남양주 별내·강남 보금자리 주택 등 유망 분양물량이 대기하고 있다. 지방 분양시장은 새해에도 공급과잉에 따른 시장 침체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전망이다. 분양가 거품도 빠질 것으로 보인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청약 전략 이렇게 도심에 공급되는 아파트와 신도시아파트 청약을 기다리는 것이 좋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새해 지하철과 전철 등 역세권 아파트가 4만 6000여가구 공급된다. 이 가운데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8357가구로 89%를 차지한다. 삼성물산이 서울지하철 3호선 금호역과 옥수역에서 가까운 서울 옥수12구역,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왕십리뉴타운 3구역이 눈에 띈다. SK건설이 짓는 역삼동 개나리5차,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반포 미주아파트 재건축 등은 강남권 아파트다. 대우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짓는 주상복합 1703가구, 한진중공업과 진흥기업이 공동 시공한 송도 아파트 등은 신도시 프리미엄에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세권 아파트다. 무주택자들은 4월에 공급될 보금자리 2차지구 가운데 내곡, 세곡2지구와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입지여건이 빼어나 경쟁률도 치열할 전망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점프 코리아 2010-지방선거]호남·제주 광역단체장 누가 뛰나

    [점프 코리아 2010-지방선거]호남·제주 광역단체장 누가 뛰나

    민주당의 정치적 텃밭인 호남은 ‘본선’보다 ‘예선’이 중요한 지역이다. 공천을 두고 민주당 주류·동교동계·정동영계 등 계파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일찌감치 “과감한 (공천)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힌 데다 민주당 소속 단체장 3명이 새만금사업(전북지사)과 영산강살리기(광주시장, 전남지사)와 관련해 현 정권에 우호적인 행보를 보여 이들이 공천을 받을지가 주목된다. ●광주, 이용섭·조영택·박주선·정동채 등 준비 광주에서는 박광태 현 시장이 3선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민주당 강운태·이용섭·조영택·박주선 의원과 정동채 전 문화부 장관,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 전갑길 광주 광산구청장 등이 출마에 뜻을 두고 있다. 이 가운데 박 시장과 강 의원이 2강 구도를 이루고 있다. 201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 등으로 3선의 기반을 다지고 있는 박 시장은 측근들을 광주시 요직에 배치해 친정체제를 강화하고, 시정홍보단을 발족시키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광주시장 출신의 강 의원이 일부 여론조사에서 지지도 1위를 기록하고 있어 흥미롭다. 강 의원은 “민심이 천심이니, 시민들이 원하면 출마할 것”이라면서 “빠른 시일 안에 최종 결단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조만간 출마를 선언할 계획”이라고 했고, 2006년 선거 때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했다 고배를 마신 조 의원은 “관심이 많다.”고 에둘러 말했다. ●전남, 이낙연 3선 의원도 유력 거론 전남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박준영 현 지사와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인 주승용 의원, ‘나비축제’로 이름을 알린 이석형 함평 군수가 3파전을 이루고 있다. 3선인 이낙연 의원도 유력하게 거론된다. 그는 “지역민과 주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연초에 결심하겠다.”고 밝혔다. 2012년 여수엑스포 추진, 서남해안 관광도시 개발, 광양만 율촌산업단지 경제자유구역 개발 등을 추진한 박 지사는 도민들로부터 여전히 호평을 받고 있다. 여천군수와 여수시장을 지낸 주 의원은 일찌감치 22개 시·군을 돌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 세 차례 연임해 이번 군수 선거에 출마할 수 없는 이 군수도 높은 지명도와 농민단체의 지지를 바라고 있다. ●전북, MB편지 쓴 김완주 재신임 주목 전북에선 이명박 대통령에게 새만금 종합실천계획안 발표에 대해 감사 편지를 보냈다가 친정인 민주당 의원들로부터 호된 질책을 받았던 김완주 현 지사가 재선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전북의 대표 정치인인 무소속 정동영 의원도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김 지사는 지난해 4월 재·보선에서 정 의원 대신 민주당 후보를 도왔다. 김 지사에게 도전장을 낼 후보군으로는 정균환 전 민주당 최고위원과 유종근 전 지사의 동생인 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민주당 강봉균 의원 등이 꼽힌다. 동교동계의 지원을 받고 있는 정 전 의원은 “그동안의 정치경험을 최대한 살려 전북을 이끌어 보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한나라당에서는 문용주 전 전북교육감, 진보신당에서는 염경석 도당 위원장과 김중길 5·18구속부상자회 사무국장이 거론된다. ●제주, 무소속 지사 당 선택 관심 제주는 무소속의 김태환 현 지사를 비롯해 우근민 전 지사,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 김한욱 전 행정부지사,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 현동훈 현 서울 서대문구청장, 김경택 전 제주 국제자유도시 개발센터이사장 등이 후보군에 오른다. 지난해 9월 주민소환투표로 곤욕을 치렀던 김 지사가 특정 정당을 택할지 관심을 끈다. 2006년 선거에서 패한 현 전 회장은 한나라당 공천을 받을 가능성이 크고, 2004년 선거법 위반으로 중도 하차한 우 전 지사는 민주당 간판으로 나올 전망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설레는 건설사 “원전 앞으로”

    한국형 원전의 수출길이 열리면서 국내 건설업계가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원전 플랜트는 보통 한 건당 10조원 이상으로, 웬만한 정유 플랜트보다 규모가 2~3배 크다. 이에 따라 국내 건설업체들은 플랜트 사업을 고부가가치의 원전 플랜트 위주로 한 단계 높이겠다는 전략 아래 잰걸음을 하고 있다.이번 한국형 원전 컨소시엄은 ‘시행-한국전력, 시공-전문건설사, 지원-정부’의 삼발이형으로 이뤄졌다. 프랑스나 일본 등 선발주자를 앞지르기 위해서는 당분간 이같은 형태가 유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전은 올해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3차례에 걸쳐 요르단, 모로코, 태국, 베트남, 루마니아 등 해외 원전수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원전 수출 2호는 이들 국가 가운데서 나올 확률이 높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해외매출 비중을 현재의 1.5%에서 2020년 32%(27조원)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재 국내 건설사 가운데 원전 시공이 가능한 곳은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림산업, 대우건설, SK건설, 두산중공업 등으로 국한돼 있다.이번 UAE 원전 수주에 참여한 현대건설은 국내 26기의 원전 가운데 16기를 건설했다. 실적이나 기술면에서 가장 앞선다. 현대건설은 올해 전력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인원을 대폭 확충했다.삼성물산 역시 이번 수주를 계기로 국내외 우수 설계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원전팀을 중심으로 설계·구매·시공(EPC) 선진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역량을 키우겠다는 전략을 세웠다.대우건설은 최근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공동으로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요르단에 5㎿급 연구용 원자력 시스템을 일괄 수주했다.SK건설은 이번에 수출된 한국형 원자로 ‘APR1400’을 건설한 경험이 있는 만큼 앞으로 해외 진출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수원은 내년 루마니아에서 발주되는 원전공사 수주에 현대건설·대우건설과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후발업체에 속하는 건설사들은 당장 내년 1·2월 발주될 신울진 원전 1·2호기를 통해 원전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는 전략이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한국형원전 첫 수출 이후] 두산重 최대수혜… 주가도 ‘高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 공사 수주로 관련 수혜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차적 수혜 기업은 한국전력과 삼성물산, 두산중공업, 현대건설 등 컨소시엄 참여 업체다. 이 중에서도 최대 수혜주로는 두산중공업이 꼽힌다. 두산중공업은 이날 증시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이 2030년까지 UAE 원전 14기 모두를 수주한다면 매년 900억원가량 순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설계를 맡게 되는 한전기술, 유지·보수를 담당할 한전KPS도 주목 대상이다. 보조기기업체와 피팅업체(관이음쇠 제조업체) 등도 2차적 수혜주로 꼽힌다. 김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 티에스엠텍, S&TC, 신텍 등의 주가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수주 규모 자체가 워낙 큰 데다 건설·기계·유틸리티 등 다양한 업종과 관련이 있고,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아 개별 종목을 넘어 증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9000억달러에 이르는 해외 원전시장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보증권은 이날 “정보기술(IT)과 자동차 등이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주춤한 가운데 원자력 수혜주가 주도주의 자리를 메우며 지수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임동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전 수주로 수혜를 받는 업종이나 종목들의 시가총액 비중이 크지 않아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 “또 실질적인 수익으로 연결되려면 시간이 필요한 만큼 주가가 더 오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사설] UAE원전 수주, 원자력史 새로 썼다

    ‘한국형원자로 컨소시엄’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발주한 원자력 발전소 건설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달 초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건설사업 최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원자력 수출시대를 열었지만 그것과는 규모나 의미가 비교할 바 아니다. 기술력에서 세계 최강을 자랑해 온 프랑스 아레바 등 막강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우리가 따낸 UAE 원전건설 사업은 수주액수 400억달러(약 47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우리나라 플랜트 수출 사상 최대 규모다. 한국형 원자력발전소의 첫 해외진출 사례이기도 하다. 지난 1959년 미국차관으로 도입한 연구용 원자로로 원자력 연구개발을 처음 시작한 이래 반세기만에 이룬 쾌거다. 국가경제 파급효과는 물론이고 국제사회에서 한국형 원전 시대를 여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 틀림없다. 한국 원자력 역사를 새로 쓰게 한 이번 수주는 우리의 기술력과 외교력·협상력이 거둔 총체적 승리이다. 원자력기술 자립을 위해 밤낮없이 열정을 바친 원자력 공학자들과 ‘열사의 나라’에 한국형 원전을 첫 수출하기 위해 지난한 공을 들여 온 한국전력·현대건설·삼성물산·두산중공업 등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 그리고 수주전 막바지에 UAE를 급거 방문해 지원 외교로 힘을 실어준 이명박 대통령 등 정부 관계자들의 노고에 찬사를 보낸다. 민·관이 이렇게 힘을 모을 때 불가능한 일은 없고, 국가경제가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셈이다. 분열과 당리당략에 사로잡힌 정치권은 반성해야 한다. 1970년대 세계 21번째 원전보유국이 된 우리나라는 현재 20기의 원전을 보유한 세계 6위(발전설비 용량 기준)의 원전강국이다. 운영기술의 척도인 원전 이용률은 90%를 웃돈다. 건설 및 운영기술 측면에서 선진 경쟁국에 견줘 손색이 없지만 플랜트 수출경험이 전무해 지금껏 해외에서 인정받지 못했다. 한국은 2004년 이후 중국, 캐다나 등지에서 수주에 도전했지만 원전 선진국에 밀려 탈락했다. 이번 UAE 원전 수주는 한국의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확실한 계기가 됐음은 물론이다. 현재 전 세계에서 원전을 설계부터 가동까지 원스톱으로 수출할 수 있는 나라는 6개국에 불과하다. 여기에 한국이 포함됐다는 사실만으로도 한국의 국가브랜드 파워는 몰라보게 강해질 것이다. 마침 원자력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최적의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세계 원전시장은 갈수록 확대되는 추세다. 2030년까지 전 세계 30개국에서 약 430기의 추가 건설 수요가 예상된다고 한다. 1조달러에 이르는 신규시장이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셈이다. 원전 1기의 수출효과는 6조원에 이른다고 한다. 녹색산업의 대표주자인 원자력은 반도체, 조선, 자동차에 이어 앞으로 50년간 대한민국이 먹고 살 미래 성장동력으로 충분하다는 게 우리의 견해다. 이번 수주로 한국은 무궁무진하게 펼쳐질 시장 쟁탈전에서 일단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게 됐다. 정부가 UAE 외에도 요르단, 터키, 중국 등 주요 발주국들에 전 부처의 수주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제2, 제3의 낭보가 이어지길 기대한다. 내친 김에 우리가 아직 확보하지 못한 설계코드, 원자로 냉각재 펌프, 원전제어 계측장치 등 핵심 원천기술의 국산화를 서둘러 100% 기술자립을 빨리 이뤄줄 것을 당부한다. 원자력 전문인력 양성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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