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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기업 녹색경영 특집] 한국전력공사

    [공기업 녹색경영 특집]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가 ‘글로벌 톱5 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야심찬 ‘녹색 비전’을 내놓았다. 한전은 현재 200억원 수준인 녹색 매출을 2020년까지 14조원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총매출 85조원 가운데 16.5%에 해당한다. 이를 위해 8대 녹색기술 확보에 2조 8000억원을 쏟아붓는다. 4대 중점 추진 분야로는 ▲녹색 연구·개발(R&D) 혁신 ▲녹색기술 사업화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이산화탄소 감축 시스템 구축 등을 꼽았다. 특히 석탄가스화 복합발전과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수출형 원자력발전, 전기에너지 주택, 초고압 직류송전, 초전도 기술 등 8대 녹색기술에 2조 8000억원을 투자한다. 또 글로벌 녹색비즈니스를 확대하기 위해 화력발전에 치중된 해외 매출을 원자력과 수력, 신재생에너지, 송·배전사업 등으로 다각화한다. 이에 따른 한전의 녹색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삼성물산과 손잡고 세계 최대 규모의 ‘풍력·태양광 클러스터(복합단지)’ 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사업 규모만 60억달러에 이른다. 2016년까지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2㎿급 풍력발전기 1000기를 설치해 2000㎿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한다. 또 500㎿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도 건설하고 이를 20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160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우선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1단계 사업의 경우 풍력과 태양광 등 총 500㎿ 규모의 클러스터가 건설된다. 한전은 또 스마트그리드 수주전에도 뛰어들었다. 지난 1월 호주 정부가 발주한 1000억원 규모의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입찰에 참여했다. 호주 정부가 올해부터 3년간 스마트그리드의 상용화에 앞서 핵심 기술을 실제로 가동해 보는 프로젝트다. 입찰 결과는 4월에 발표된다. 제2의 원전 수주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한전은 최근 터키 국영발전회사(EUAS)와 터키 시놉지역에 원전 사업을 공동 연구하는 ‘한전-터키 국영발전회사 원전 사업 협력 공동선언’에 서명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이어 터키에도 한국형 원전을 수출할 수 있는 토대가 구축된 셈이다. 터키는 2014년까지 첫번째 원전 건설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전은 또 요르단과 폴란드 원전 건설 수주전에도 참여할 준비를 하고 있다. 김쌍수 사장은 “한전이 도전과 열정으로 글로벌 녹색 경쟁에서 승리한다면 2020년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의 대한민국 국가 경제를 견인하는 주역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김포 한강 래미안 미계약분 재분양

    삼성물산은 김포한강신도시에 지난해 12월 분양했던 ‘래미안 한강신도시’(조감도)의 일부 미계약분을 재분양한다. 16㎞짜리 대수로와 가까워 향후 ‘테라스 카페거리’ 등 문화형 상가 이용이 편리할 듯하다. 지하 2층, 지상 21~25층 7개 동 규모로 579가구로 구성된다. 101㎡형이 전체 공급가구의 80%를 차지한다. 분양가는 3.3㎡당 1020만~1080만원대. (031)985-3633.
  • 미분양아파트 11만9039가구… 흙속의 진주 찾아볼까

    미분양아파트 11만9039가구… 흙속의 진주 찾아볼까

    과연 ‘흙 속의 진주’는 남았을까. 지방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양도세 감면혜택이 재개된 가운데 알짜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선 알짜 미분양 아파트를 흙 속의 진주라 부른다. 정식 계약기간이 끝나도 팔리지 않았지만 잘 고르면 돈 되는 투자상품이란 뜻에서다. 28일 국토해양부와 업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 1월 기준으로 11만 9039가구에 이른다. 이 중 입지나 층, 방향 등이 좋은데도 경기침체, 공급과잉 등 외부요인에 의해 분양되지 못한 물량도 상당수이다. ●청약통장 없이 바로 구입 가능 이 같은 물량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정부의 양도세 감면혜택을 직접 받을 순 없지만 대신 건설사가 내놓은 혜택의 폭이 넓다. 전문가들은 “청약통장 없이 바로 구입이 가능한 데다 분양가 할인, 중도금 무이자 융자, 동·호수 선택 등이 주어지는 게 매력”이라고 전했다. 서울 서초구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삼성물산의 ‘반포 래미안’이나 GS건설의 ‘반포 자이’도 한때는 미분양이 속출해 분양사들이 골치를 썩였다. 이들 아파트의 부활은 교통, 교육, 단지 규모, 브랜드 등 우수한 조건들이 경기회복과 맞물려 제대로 평가받은 덕분이다. 스피드뱅크 조민이 리서치팀장은 “서울과 경기에선 이미 할인 폭이 큰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다.”며 “주변시세와 비교해 미래가치를 따진 뒤 골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연구실장도 “역시 많이 회자되는 곳은 서울”이라며 “누가 봐도 좋은 위치이지만 분양가 부담으로 가격을 내린 곳에 진주가 숨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내집마련과 시세차익을 모두 움켜쥘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발품을 팔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선 살펴봐야 할 것은 입지 여건. 아무리 가격이 싸다고 해도 입지 여건이 떨어지면 포기해야 한다. 교통·교육 여건, 생활편의시설과 개발계획 등도 꿰고 있어야 한다. 자신에게 알맞은 생활권인지, 미래가치 상승이 예상되는 곳인지 등도 공략 포인트다. 여기에 단지 규모가 500가구 이상인 대형단지인지, 아파트 브랜드의 선호도가 어떠한지 등도 고려 대상이다. 좀 더 꼼꼼한 수요자라면 미분양된 이유가 무엇인지도 따져야 한다. 주변에 혐오시설은 없는지, 좋은 조망을 지녔는지 등이다. 이때 내부설계나 단지 내 배치, 층과 향도 살펴야 한다. 빈틈없는 수요자들은 건설사의 경영상태까지 감안한다. 유동성 부족으로 자칫 공사가 중단되면 재산상 피해가 크기 때문이다. 지정 은행에 문의해 아파트 계약현황을 살피고, 전체 단지에서 미분양 가구수도 봐야 한다. 이후 발코니 확장 등 혜택까지 따진다면 비교적 낮은 가격에 넓은 크기의 새집을 얻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진주’를 선뜻 추천하기를 주저했다. 대출규제 등으로 ‘땡처리 아파트’도 팔리지 않을 만큼 시장이 위축된 탓이다. 인기종목인 역세권의 중소형 아파트는 대부분 팔리고, 시장에 남은 물량이 대부분 중·대형 아파트라는 사실도 부담이다. ●“주거개선 목적으로 선택해야” 조 팀장은 “고양 삼송지구가 입지에선 장점을 지녔다.”며 “전매제한이 길다는 이유로 미분양이 생겼지만 은평 뉴타운 옆인 데다 109㎡ 규모가 5억원선으로 장기적으론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김포 한강신도시나 경기 광교신도시의 미분양 아파트도 주목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함 실장은 “좋은 위치이지만 그동안 분양가가 부담됐던 아파트들이 가격할인에 들어갔다.”며 “서울 고덕동, 둔촌동, 동자동, 신공덕동 등에서 미분양된 아파트 중에서 전세수요나 추가 상승 여력 등을 따져 고르면 된다.”고 조언했다. 신한은행 이영진 부동산전략팀 과장은 “부동산은 무겁게 움직여야 하는데 요즘은 주식같이 가볍게 움직이는 게 특징”이라며 “주거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선택하면 의외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건설사들, 원전·화력발전 수주전쟁

    건설사들, 원전·화력발전 수주전쟁

    대형 건설업체들이 원자력·화력발전 시장을 놓고 새판짜기에 분주하다.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떠오른 원전시장과 개별 사업비가 2조원을 웃도는 화력발전시장을 놓고 뭉치고 흩어지기를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4개 컨소시엄이 경합을 벌였던 신울진원전 수주전과 달리 앞으로는 6개 컨소시엄 이상이 경쟁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순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GS건설·SK건설)이 신울진 원전 1·2호기를 수주한 직후 다시 업계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축배를 들었던 3개 업체들마저 내년 발주될 신고리 5·6호기 원전을 놓고 제각기 주판알을 튕기는 상태다. 이는 국내외 원전시장이 플랜트 건설업계의 ‘블루오션’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2030년까지 국내에서 발주될 원전은 12기나 된다. 여전히 국내 발전플랜트 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화력발전시장도 업체들의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신울진 1·2호기의 승자였던 GS건설과 SK건설은 컨소시엄 대표 주관사 자격 획득을 노리고 있다. 그동안 원전시공 경험이 없어 40% 미만의 지분만 갖고 컨소시엄 참여사로 이름을 올렸지만 조만간 대표사 자격을 얻게 된다. GS건설은 대우건설 컨소시엄에 속한 신월성 1·2호기 공사가, SK건설은 현대건설과 손잡은 신고리 1·2호기 및 신고리 3·4호기 공사가 각각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인력 충원과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마련했다. 70년대 이후 원자력사업 2강으로 군림해온 대우건설은 권토중래를 노리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원전과 신울진 1·2호기 사업권 획득에 실패한 이후 차기 원전수주를 위해 조직개편을 준비 중이다. 신울진 원전수주 경쟁에서 컨소시엄 대표사로 참여했던 삼성물산과 대림산업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들은 터키와 루마니아 등 해외시장 공략 채비를 갖췄다. 신울진 원전 입찰에 나섰던 중견 업체들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막판 경쟁에 뛰어들었던 동아건설은 원전시공 경험을 앞세워 독자행보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물산, 대우건설과 각각 손잡았던 금호건설과 포스코건설은 화력발전 플랜트 수주에 집중하며 내년 신고리 5·6호기 입찰에 승부를 걸 예정이다. 반면 UAE원전에 이어 신울진 1·2호기 공사까지 거머쥔 현대건설은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원자력사업본부 신설은 선두 굳히기 행보의 첫 걸음이다. 한편 내년 신고리 5·6호기 원전발주에 앞서 진행될 화력발전 플랜트 수주전은 건설사들의 예비 격전장이 될 전망이다. 최근 마감된 영흥 5·6호기 화력발전소 사전 입찰심사에선 7개 업체와 4개 컨소시엄 등 모두 11곳이 도전장을 냈다. 현대건설은 서희건설, 대림산업은 삼환기업과 손을 잡았다. GS건설과 한화건설, 롯데건설도 짝을 이뤘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SK건설, 동아건설 등 7개사는 단독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올 하반기와 내년 초 각각 발주될 당진 9·10호기와 삼척 1·2호기 입찰에서도 합종연횡이 재현될 전망이다. 이들 사업은 1000㎽급 주기기 건설 등에 각각 2조 8000억원이 넘는 비용이 투입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현대·삼성 등 건설사, 협력사와 공정거래 협약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촉진을 위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제가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도급업체와 공정거래 실적이 우수한 대기업에는 1~2년간 직권조사를 면제해 주는 등 ‘당근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정위는 25일 13개 대형건설사들이 하도급거래 중인 5000여개 협력회사와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형건설사들은 협력사들에 83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현금 결제비율을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또 대금지급 기일을 단축하고 교육훈련도 지원하게 된다. 협약에는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SK건설, 두산건설, 한진중공업, 현대 엠코, 태영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등 대형건설업체들이 참여했다. 하도급 공정거래협약은 대기업과 협력업체가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을 약속하고 그 이행상황을 공정위가 1년 주기로 평가하는 제도다. 실적이 좋은 대기업은 1~2년간 공정위 직권조사 면제, 우대금리 적용, 공공공사 발주 시 우대 등 혜택을 받는다. 2007년 처음 시작한 뒤 현재 131개 회사가 협약을 체결 중이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현명관 삼성물산 고문 제주지사 출마

    현명관(69·한나라당) 삼성물산 상임고문이 18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5·31 지방선거에 한나라당 제주지사 후보로 출마해 석패했던 현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제주행복 주식회사로 한라산의 경제 기적을 이뤄내 제주를 세계의 보물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현씨는 삼성물산 대표이사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한나라당 제주도당 위원장 등을 지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2 남극기지 공사 ‘물밑 경쟁’

    제2 남극기지 공사 ‘물밑 경쟁’

    20여년 만에 재개되는 남극 과학기지 건설을 놓고 건설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1988년 건설된 최북단 세종기지와 달리 테라노바 베이의 제2기지는 첫 대륙기지로서 ‘상징성’을 지닌 까닭이다. 업체들은 브랜드 홍보에 미칠 영향을 생각해 벌써부터 물밑 경쟁에 돌입했다. 18일 국토해양부와 업계에 따르면 제2 남극기지 공사는 올 8월 이후 입찰공고가 날 가능성이 크다. 3300㎡ 부지에 5개동을 조립하는 건설비용은 1000억원 안팎으로 예상되지만, 수익은 그리 크지 않을 전망이다. 반면 역대 최고의 친환경 설계·시공과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경연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남극조약협의당사국회의(ATCM)’의 환경영향평가서 승인조건이 까다로운 덕분이다. 참여 건설사들은 기지 수주에 따른 친환경 이미지 홍보에 후광효과를 얻게 된다. 주관처인 해양연구소 부설 극지연구소 이홍금 소장은 “상징성을 띤 만큼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발주하되 친환경 소재와 자재 사용, 신·재생에너지 활용, 공사경험 등을 두루 살펴볼 계획”이라며 “모든 것을 완벽하게 갖춰 인도하는 ‘턴키방식’으로, 설계와 시공능력을 갖춘 컨소시엄이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컨소시엄마다 주관 건설사 1곳에 참여건설사 1~2곳, 설계사 1~2곳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업체들은 17일 정부의 테라노바 베이 기지건설 발표 직후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4~5위권 메이저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합종연횡식 컨소시엄이 추진될 예정이다. 업체들은 “구체적 계획이 잡히지 않았다.”고 말하지만 태스크포스 구성 등을 서두르는 곳도 있다. 현대건설은 1988년 제1기지인 세종기지 공사경험을 갖고 있다. 200여명의 건설인력을 동원해 단 3개월 만에 공사를 마무리했다. 공사를 진두지휘한 사람은 당시 현대건설 사장이던 이명박 대통령. 과거 정부 지시로 사업을 넘겨받은 것과 달리 이번에는 경쟁입찰로 접전이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러시아 사할린에서 LNG 배관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경험을 갖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공고까지 5개월 이상 남은 만큼 주요 엔지니어링 업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나선다면 수주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떨어져 나오면서 자금유동성은 오히려 풍부해졌다.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대림산업, GS건설, 포스코건설 등은 친환경 설계·시공능력은 갖췄지만 아직 극지에서의 공사경험은 없다. 그러나 이들 건설사들도 입찰에 나설 여지를 열어 놓고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현명관 삼성물산 고문 제주지사 출마

    현명관(69·한나라당) 삼성물산 상임고문이 18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5·31 지방선거에 한나라당 제주지사 후보로 출마해 석패했던 현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제주행복 주식회사로 한라산의 경제 기적을 이뤄내 제주를 세계의 보물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현씨는 삼성물산 대표이사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한나라당 제주도당 위원장 등을 지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현대건설 신울진 원전 1·2호기 수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말 많고, 탈 많던’ 신울진 원전 1·2호기 공사를 수주했다. 하지만 입찰 절차에 따른 논란이 여전해 한동안 공정성 시비가 불거질 전망이다. 특히 입찰에 떨어진 컨소시엄을 중심으로 입찰무효 소송 가능성마저 제기되면서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5일 신울진원전 1·2호기 주설비공사(건설공사) 낙찰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총 1조 4000억원 규모의 건설사업인 신울진 1·2호기 공사 입찰에는 현대(현대·SK·GS)와 대우(대우·두산·포스코), 삼성(삼성·금호·삼부), 대림(대림·동아·삼환) 등 4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입찰 결과 1조 909억원(예가대비 81.4%)으로 응찰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입찰금액 적정성 심사를 거쳐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탈락 컨소시엄’의 강력 반발이 예상된다. 일부 컨소시엄이 입찰가를 전자입찰 때와 다르게 수정한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한수원이 개찰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미 공정성이 훼손된 상태여서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면서 “특히 현대를 뺀 대다수 컨소시엄이 개찰을 반대했다.”고 주장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도 “개찰 강행을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한수원이 강행했다.”면서 “경영진에 보고하고향후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한수원은 “입찰 과정에 대해 법률 자문에 들어간 결과, 하자가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린 만큼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현대건설(지분 45%)을 대표사로 SK건설(30%)과 GS건설(25%)이 참여한다. 현대건설은 신고리 1·2호기와 신고리 3·4호기 시공 대표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가동되는 원전 20기 가운데 12기를 시공한 건설업체다. 발전용량 1400㎿급의 신울진 1·2호기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수출되는 한국형 원자로 ‘APR1400’ 모델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향후 ‘한국형 원전’ 수출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 신울진 1·2호기 공사는 다음달 부지 정지 공사에 착수해 2016년 6월과 2017년 4월에 각각 1, 2호기가 준공된다. 김경두 오상도기자 golders@seoul.co.kr
  • 용산 역세권 주상복합 ‘시선집중’

    국제업무단지·한강르네상스 조성과 용산 미군기지 이전 등 각종 호재가 겹쳐 있는 서울 용산지역에 주상복합단지들이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용산은 지하철 1·4호선과 인천공항철도(AREX), 대심도철도(GTX)가 통과해 4개의 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으로 꼽힌다. 여기에 신분당선 강남~용산 노선이 완공되면 신사역(3호선), 논현역(7호선), 신논현역(9호선)환승도 가능하게 돼 서울 교통의 중심지가 될 예정이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해 안에 1600여가구의 아파트와 주상복합아파트가 용산지역에서 분양된다. 3.3㎡당 분양가는 대부분 3000만원 안팎의 고가에 책정될 예정이어서 고분양가 논란이 재현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아건설 ‘용산 더 프라임’ 559가구 새달 분양 동아건설이 10여년만에 아파트사업을 재개하면서 ‘더 프라임’이라는 브랜드를 처음 사용하는 주상복합아파트를 다음달 분양한다. ‘용산 더 프라임’은 아파트 3개동과 오피스빌딩 1개동 등 총 4개동이다. 지상 38층 규모로 아파트가 559가구다. 그동안 용산지역에는 중대형 아파트 분양이 주로 이뤄졌던 것에 비해 ‘용산 더 프라임’은 20평형대 119가구와 34평형대 176가구, 40평형대 88가구, 50평형대 176가구, 펜트하우스 7가구로 다양한 평수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용산 더 프라임’은 용산 국제업무단지, 민족공원과 가깝고, 서울역 역세권 개발예정지, 국제 컨벤션 센터 등의 수혜를 톡톡히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교통편도 남영역(1호선), 삼각지역(4·6호선), 효창공원역(6호선) 등 총 3개 지하철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동부건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 194가구 동부건설은 용산구 한강로 2가 국제빌딩 주변 제3구역을 재개발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 194가구를 4월 일반분양한다. 아파트 48가구, 오피스텔 146실이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은 아파트동과 오피스텔동이 1개동씩 들어서며 지하 7층~지상 36층이다. 일반분양분은 아파트 전용면적 121~191㎡ 48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50㎡ 146실이다. 단지의 3면이 용산민족공원, 근린공원과 맞닿아 있어 주변환경이 쾌적하고, 신용산역과 지하통로로 연결될 예정이다. ●포스코·대림·삼성 컨소시엄 135가구 일반분양 국제빌딩 제4구역에는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 11월쯤 40층짜리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493가구 중 135가구가 일반 분양되고, 공급면적 기준 164~312㎡로 구성된다. 한강로를 사이에 두고 KTX용산역을 마주보고 있다.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과 남산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대기업 퇴직연금 계열사 몰아주기 논란

    대기업들이 같은 그룹 내 금융 계열사를 통해 퇴직연금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아 공정거래법 위반 시비가 일고 있다. 부당지원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 2월까지 계열 금융회사에 퇴직연금 운용을 맡긴 대기업 계열사들의 퇴직연금 계약금은 1조 9450억원에 이른다. 삼성생명은 지난 1월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등 13개 그룹 계열사들로부터 1조 5000억원 규모의 퇴직금 운용 계약을 맺었다. 삼성화재도 같은 달 삼성중공업 등 5개 계열사에서 1270억원 규모의 퇴직금을 유치했다. 동부생명은 지난해 4월 동부화재의 퇴직금 14억원을 위탁받았고 소속 근로자 퇴직금 14억원은 반대로 동부화재에 위탁했다. 현대차그룹 소속인 HMC투자증권도 지난 1월 그룹이 출자한 자동차 부품업체 카네스와 퇴직연금 계약을 했다. 해당 금융회사들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대기업 계열사들이 막대한 규모의 퇴직금을 전부 계열 금융사에서 운용하도록 하는 것은 부당한 몰아주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업계의 이런 행태가 법에 어긋나는 것인지 검토에 착수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퇴직연금을 둘러싼 논란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문제가 있다면 사실관계를 좀 더 자세히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입법도 추진되고 있다. 김상희 민주당 의원은 최근 계열사간 퇴직연금 위탁을 제한하는 내용의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대기업 계열사들이 같은 계열 금융사와 퇴직연금 계약을 할 때 총 퇴직연금 운용 규모의 50%를 넘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보험업계 관계자는 “현행법으로도 계열사 부당지원에 대해 과징금 부과 등 제재를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운용 규모까지 통제하는 것은 보험업계에 대한 역차별”이라고 말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10cm 주차장’에 밀린 톱스타

    ‘10cm 주차장’에 밀린 톱스타

     지난달 22일 동아건설의 새 아파트 브랜드 론칭 현장. 동아건설은 11년만에 주택사업을 재개하면서 ‘더 프라임’이라는 브랜드를 선보이는 광고를 공개했다. 그러나 톱스타나 유명인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 새 브랜드를 알리는 광고로는 이례적인 일이다. 동아건설 권병준 차장은 “유명 영화배우 등을 검토했지만 10억원에 이르는 모델비를 차라리 다른 마케팅 비용으로 쓰기로 과감히 결정했다.”면서 “브랜드 론칭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톱모델은 쓸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아파트 광고=톱스타 모델 기용’이라는 건설업계 공식이 점차 깨지고 있다.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에는 미녀 등 톱모델을 기용하는 게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여겨져 왔지만, 이제는 브랜드 이미지보다 더 구체적인 상품(아파트)를 알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동떨어진 광고보다 일상풍경  건설회사들이 광고에서 톱모델을 뺀 이유는 광고에 비친 그들의 모습이 실제 삶과 너무 동떨어져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영화배우 장서희, 김성수, 황수정 등을 기용했던 삼성물산(건설부문) 래미안의 경우 무명 모델들이 이 자리를 대신했다. 배경도 반포 래미안, 과천 래미안 슈르 등 실제 래미안 아파트에서 촬영했다. 삼성물산 김동욱 브랜드팀장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다시 살아도 래미안에 살고싶다.’는 의견대로 광고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도 고소영과 작별한 지 오래다. 대신 일상을 담은 ‘액션 스테이트’ ‘멜로 스테이트’ ‘어드벤쳐 스테이트’ 시리즈를 내보내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빅모델은 주입식 광고인 반면 이번 광고는 공감대 형성에 촛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광고모델보다 아파트가 중요  또 톱모델 광고의 단점은 정작 상품인 아파트보다 모델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는 점. 대림산업의 ‘진심이 짓는다’ 시리즈는 처음으로 상품에 촛점을 맞춘 아파트 광고로 꼽힌다. 현재 방영되고 있는 ‘10㎝ 넓은 주차장’은 주민들이 편의를 생각한 시설을 강조해 유명인 하나 없이도 소비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있다. ‘진심이 짓는다’ 시리즈는 아파트 광고로는 처음으로 ‘TV CF 어워즈’에서 본상(금상)과 아파트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어린이 모델을 쓰고 있는 한화건설도 “일반인이 사는 공간인데 내가 사는 아파트를 현실감 있게 보여주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래도 톱스타로 간다  물론 톱모델을 장기간 기용하는 사례도 있다. 포스코건설은 2002년 영화배우 장동건과 손잡은 이후 건설업계에서 가장 오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장동건=더샾’이라는 이미지가 너무 탄탄하게 구축돼 있기 때문이다. GS건설 자이도 이영애와 쉽게 뗄 수 없는 관계. GS건설 관계자는 “회사가 추구하려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와 부합하기 때문에 계속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대기업 新성장동력 ‘낙점’

    대기업 新성장동력 ‘낙점’

    패션·화학 기업인 제일모직이 물(水)처리 사업을, SK텔레콤이 건설업을 한다.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대기업마다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신규 사업을 정관에 추가하는 등 주총의 주요 안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기회복 징후가 뚜렷해지자 사업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고부가가치 수익원을 발굴하려는 행보로 읽혀진다. ●친환경·에너지 등 트렌드 반영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등에 따르면 제일모직은 지난 2일 주총소집이사회를 통해 친환경 ‘물처리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사업 목적에 ‘환경기자재의 제조·가공과 판매’라는 항목을 추가한 것이다. 액체나 기체 등 혼합 물질에서 원하는 입자만 선택해 투과할 수 있는 ‘멤브레인’이라는 차세대 핵심 소재를 개발해 향후 물처리 설비 수요에 대응한다는 복안이다. 비료 생산업체인 삼성정밀화학은 신재생 에너지를 사업 목적에 추가한 데 이어 풍력발전 사업을 추가한 삼성중공업과 삼성물산은 이미 풍력과 태양광 발전설비 등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GS글로벌은 탄소배출권 거래 등 청정개발체제 사업을, 현대종합상사는 바이오연료 생산에 뛰어든다. 삼성전자는 바이오칩과 의료기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정부가 마련한 ’스마트 프로젝트’에 따라 바이오 복제약 사업을 추진, 5000억원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오는 19일 주총을 앞둔 삼성테크윈은 간염, 에이즈 등 진단시약 사업을 새로 추가했다. 주력 사업이던 디지털 카메라가 삼성전자로 이관된 후 첫 신규사업으로 내세웠다. ●시너지 기대 연관사업 진출 본업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파생형 신규사업 진출도 두드러지고 있다. 선박제조사인 현대중공업은 연관 분야인 해운업 진출을 선언했다. 12일 열리는 주총에서 해상운송업과 선박대여, 해운중개업 진출을 발표할 예정이다. 해운업계는 현대중공업이 현대상선의 인수·합병(M&A)을 염두에 둔 사전포석이라는 해석을 내놓았다. SK텔레콤은 건설업을 추가했다. 유·무선 통신망이 구축된 미래형 도시인 유비쿼터스(정보화) 도시개발 사업에 기존의 SK건설과 함께 뛰어든다는 전략이다. 식품계 강자인 농심은 특정 주류도매업과 물류서비스 등을 정관에 추가한다. 기업 이미지와 기존 브랜드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막걸리 사업 진출을 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보안업체인 에스원도 기존 보안사업 영역을 탈피한 신사업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이번 주총에서 앱스토어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과 판매, 분묘 분양 및 장례서비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할 계획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6·2 지방선거 현장] 전북지사 민주후보 3파전 제주지사엔 여야6명 나서

    [6·2 지방선거 현장] 전북지사 민주후보 3파전 제주지사엔 여야6명 나서

    ‘6·2지방선거’가 9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 예상자들이 마음을 굳히고 있다. 현직 지사가 불출마를 선언한 제주에서는 3일 우근민(68·민주당) 전 제주지사를 비롯해 강택상(60·한나라당 입당 예정) 전 제주시장, 강상주(56·한나라당)전 서귀포시장, 김경택(55·한나라당)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고계추(65·한나라당 입당 예정) 전 제주개발공사 사장, 고희범(57·민주당) 전 한겨레 신문 사장 등이 출사표를 냈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현명관(69) 삼성물산 고문, 김한욱(61) 전 제주도행정부지사, 김우남(57)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 등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복 前장관 “충남지사 도전” 전북지사 민주당 후보는 3파전을 띠고 있다. 김완주 지사와 정균환 전 의원에 이어 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민주당 전북지사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 유 교수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전북의 발전과 민주당을 살리려고 전북지사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며 “당선되면 전북을 동아시아 지중해 시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종근 전 지사의 친동생인 그는 미국 하버드대 경제학박사 출신으로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정부 시절 경제자문 역할을 할 정도로 국내외 경제통으로 통한다. 충남에서는 이태복(59) 전 보건복지부장관이 자유선진당 입당과 함께 충남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장관은 이날 “최근 중국의 급격한 추격으로 한국경제가 위기에 처해 있는데도 정부의 대처가 미흡해 풍전등화의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충남도정을 맡아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고 도민생활 안정을 꾀하기 위해 도지사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약으로 복지충남 실현, 10만개 일자리 창출, 16개 시·군 영농사업단 조직 등을 내놓았다. ●참여정부 靑참모 2명도 출사표 전직 청와대 참모들도 가세했다.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 차성수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3일 민주당에 입당, 6·2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처장은 “이명박 정부 심판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지방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뛰겠다.”며 성남시장 선거 출마 뜻을 밝혔다. 김 전 차장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 때 부처별로 설치돼 있던 기자실을 정부청사 합동브리핑센터로 통합하는 취재지원선진화 방안을 도입했다. 부산 동아대 교수로 재직해온 차 전 수석은 서울 금천구청장 경선에 나설 예정이다. 충북지역에선 출마자들이 민주당으로 몰리고 있다. 세종시 수정안으로 인해 충북에서 정부와 한나라당의 인기가 추락하면서 예비정치인들이 당선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제1야당을 선택하는 것이다. 현직 기초의원이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민주당에 입당한 사례도 있다. 도내 12개 시·군 기초단체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자는 총 8명으로 이 가운데 7명이 민주당, 1명이 한나라당이다. ●충북 기초단체장 후보 민주당에 몰려 광역의원 선거의 경우 28개 선거구에서 48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는데 한나라당이 12명에 그친 반면 민주당이 29명으로 2배 이상 많다. 기초의원 후보는 한나라당 35명, 민주당이 25명으로 여당이 다소 많다. 한나라당 소속 한 도의원은 “세종시 문제가 어떻게 결론이 날지 지켜봐야겠지만 현재로선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할 경우 당선이 어렵다는 위기감이 적지 않다.”고 밝혔다. 민주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세종시 수정안 등으로 인해 충북민심이 정부와 여당에 등을 돌리면서 지난 2006년 지방선거와는 분위기가 180도 다르다.”며 “민주당 인기가 올라가면서 음성군수 후보의 경우 공천신청자가 8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청주 남인우기자 kkhwang@seoul.co.kr
  • [부고]

    ●이종엽(전 조폐공사 감사)씨 별세 지수(전 국제상사 사장)임수(전 대법관·김앤장 변호사)상수(보문개발 실장)씨 부친상 주상(한국씨티은행 차장)주훈(MBC 보도국 차장)주승(SC증권 상무)씨 조부상 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2)2258-5979 ●고수곤(전광인쇄정보 회장)상곤(지앤이 〃)윤곤(세무사 대표)씨 모친상 강현중(전 대우자동차판매 상무)김인섭(킴스통상 대표)장다니엘 홀리베(삼성탈레스 수석부사장)씨 장모상 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30분 (02)2258-5951 ●김석암(사업)석건(이연건설 전무)씨 부친상 차정섭(전 삼성물산 프랑크푸르트지점장)신광순(서울대 강사)임태빈(전 현대아산 전무)씨 장인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30분 (02)3410-6901 ●안재문(전 대륙전선 대표)씨 별세 보현(미국 거주·회계사)씨 부친상 정도영(비자인터내셔날 아시아지역본부 부사장)박동준(백금T&A 부장)씨 장인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02)3410-6903 ●김석윤(KBS PD)은경(텍스켐 대표)씨 부친상 이선화(방송작가)씨 시부상 3일 일산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31)932-9169 ●류영묵(동현종합건설 대표)씨 별세 경무(밀레니엄포스 팀장)민정(알펜코리아 대표)씨 부친상 이승언(촬영감독)씨 장인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02)3410-6916 ●이중(전 고려대 교수)씨 부인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30분 (02)3410-6907 ●천규정(아구스 대표)씨 부친상 주원홍(테니스코리아 발행인)권영직(전 미화당 대표)조한유(동양미래대 교수)씨 장인상 3일 부천 성모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032)340-7308
  • 포스코 ‘1조7000억 납세의 탑’ 수상

    포스코 ‘1조7000억 납세의 탑’ 수상

    포스코가 지난해 역대 최대인 1조 7000여억원의 국세를 납부해 ‘고액납세의 탑’을 받았다. 또 배우 최수종(48)씨와 정혜영(37)씨는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정부는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44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열고 모범납세자 등 560여명과 우수관서 9개 기관에 상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백용호 국세청장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연간 납세액이 1000억원을 처음 넘거나 종전 최고 납부세액보다 1000억원 이상 증가한 12개 기업에 대해 ‘고액 납세의 탑’을 수여했다. 이 중 포스코는 지난해 1조 7118억원을 납세해 ‘1조 7000억원의 탑’을 받았다. 앞선 최고기록은 2007년 삼성전자의 ‘1조 3000억원의 탑’이었다. 또 현대중공업은 6000억원탑을 수상했고 삼성코닝정밀유리·대우조선해양·LG디스플레이·삼성중공업·현대제철·현대미포조선은 2000억원탑을, 신한카드·두산중공업·대우증권·삼성증권은 1000억원탑을 각각 받았다. 최수종씨는 데뷔 뒤 성실히 납세해 건전한 납세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정혜영씨는 기부활동에 적극 참여해 사회에 모범을 보인 공로로 각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 밖에 금탑산업훈장은 이재성 현대중공업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또 은탑산업훈장은 ▲이경상 신세계 대표이사 ▲윤순봉 삼성석유화학 대표이사 등 2명이 받았고 동탑산업훈장은 ▲지성하 삼성물산 대표이사 ▲이건영 빙그레 대표이사 ▲손일호 부국철강 대표이사 ▲황백 제일모직 대표이사 등 4명에게 돌아갔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신울진 원전 잡아라” 사활 건 합종연횡

    “신울진 원전 잡아라” 사활 건 합종연횡

    다음달 2일로 다가온 신울진 원전 1·2호기의 사전자격심사(PQ)를 앞두고 건설사들의 합종연횡이 활발하다. 이번 원전 발주는 총 1조 5000억원 규모로 올해 가장 큰 공공 물량이며 2007년 이후 3년 만에 나온 원전 공사다. 아홉 차례나 유찰된 바 있어 이번에는 반드시 낙찰이 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 수주를 계기로 해외수출의 탄탄한 길을 확보하려는 건설업체들이 사활을 걸고 뛰어들었다.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간사 자격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회사는 4개사. 원전을 시공한 경험이 있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건설부문)이다. 이 가운데 주간사로서 완공 경험을 가지고 있는 회사는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뿐이고,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은 아직 주간사 경험이 없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새 시공자로서 도전에 나선 가운데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주도권을 빼앗길 수 없다.”며 방어 태세로 맞서고 있는 셈이다. 특히 대우건설은 지난 UAE 원전의 컨소시엄에서 배제된 만큼 신울진 1·2호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현대건설도 유일하게 UAE 수출 모델인 APR1400을 시공한 경험을 갖고 있어 우위에 있다고 보고 있다. 대림산업은 원전 시공 경험이 많아 “능력 면에서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도 “해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주간사 확보가 관건”이라는 생각이다. 중견 건설업체들의 기싸움도 팽팽하다. 컨소시엄은 주간사 포함 3개사로 구성되는데 3개사 모두 한국전기협회에서 발급하는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자격을 획득해야 한다. 이 기준에 부합하는 회사는 주간사를 제외하고 총 8개사로, 이들은 지난해 10월 입찰 때 각각 4개 컨소시엄에 참여했었다. 그러나 최근 동아건설이 신울진 프로젝트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 구도에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다. 동아건설은 현대, 대우와 함께 국내 원전 20기 가운데 9기를 시공한 경험이 있어 원전 플랜트계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한 주관건설사 관계자는 “동아건설은 울진 원전을 비롯해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경수로 공사 등에 꾸준히 참여해 왔기 때문에 컨소시엄 구성원으로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입찰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원전플랜트 전문인력을 스카우트하려는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건설사들의 과열 경쟁으로 입찰가를 너무 낮게 써내는 바람에 과거 아홉 차례나 유찰됐기 때문에 지나친 경쟁은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정식 입찰은 3월10일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2010 우수기업 우수상품] 삼성물산 ‘래미안’

    [2010 우수기업 우수상품] 삼성물산 ‘래미안’

    ‘래미안’은 ‘자부심’의 브랜드 철학을 기반으로 고객 지향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왔다. 신규 입주 단지에는 서비스 브랜드인 ‘래미안 헤스티아’ 라운지를 설치해 기존의 하자보수 차원의 단편적인 서비스에서 벗어나 입주자의 각종 불편 사항을 해결해주고 있다. 사용이 끝난 모델하우스는 상설 주택 문화관으로 활용해 주부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강좌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래미안의 생활 문화를 경험하도록 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매년 한 차례씩 래미안 스타일 발표회를 열어 래미안이 지향하는 주거 환경의 컨셉트와 새로운 기술, 상품, 디자인 등을 선보이고 있다.
  • [모닝 토크] 박영식 동아건설 사장 “11년만에 주택사업… 올 2조 수주 목표”

    [모닝 토크] 박영식 동아건설 사장 “11년만에 주택사업… 올 2조 수주 목표”

    동아건설 하면 리비아 대수로 공사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막 한복판에 3600㎞가 넘는 수로를 건설한 이 공사는 아직도 세계적 대역사(大役事)로 꼽히고 있다. 동아건설은 한때 국내 시공능력 평가 2위를 자랑하는 굴지의 건설회사였다. 그런 동아건설이 어느 순간 주요 건설회사 리스트에서 사라졌다. 1994년 성수대교 참사 이후 잇단 악재로 외환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2001년 결국 파산한 것이다. 동아건설이 다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한 것은 2008년 3년 프라임그룹이 인수했을 때다. 그 뒤 사업체를 추스르기 시작한 동아건설은 첫 해인 2008년 7050억원어치의 수주고를 올렸다. 지난해에는 1조 1000억원어치 공사를 따내면서 정상궤도에 진입하고 있다. 동아건설 박영식 사장은 22일 기자들과 만나 “최고를 지향하며 국내외 건설시장을 누볐던 동아건설의 혼과 열정은 아직 식지 않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올해 그가 세운 목표는 수주 1조 9000억원. 수주고 2조원도 조심스럽게 욕심을 내고 있다. 이를 위해 동아건설은 11년 만에 주택사업을 재개했다. 독자적인 주택브랜드 ‘더 프라임’도 이날 공개했다. 동아건설은 올 4월 서울 용산에 분양 예정인 주상복합부터 ‘용산 더 프라임’이라는 이름을 사용할 예정이다. 올해 전국에서 총 5420가구를 공급한다. 동아건설은 올해 주택, 토목, 플랜트, 해외공사 비율을 40대 40대 10대 10으로 잡았다. 다른 건설사들이 주택 사업보다 해외, 플랜트 사업의 비중을 늘리는 것과 다른 행보다. 박 사장은 “지방 주택사업이 60% 정도로 수도권보다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모두 신탁개발 형태여서 분양에는 문제가 없다.”면서 “앞으로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주택과 해외공사 수주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해외사업도 분주하게 펼치고 있다. 미국 뉴저지 주상복합, 베트남 호찌민 주택사업 등을 벌이고 있고, 동아건설의 주무기인 상·하수도 건설 사업을 파푸아뉴기니 등에서 추진 중이다. 동아건설의 비밀병기는 원전공사 기술. 현재 국내 원전 시공실적을 보유한 건설사는 대우건설,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림산업, 두산중공업, 동아건설뿐이다. 박 사장은 “다음달 2일 신울진 원전 1·2호기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에 참여할 계획”이라면서 “대형건설사와 컨소시엄 구성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부고]

    ●윤봉도(전 서울신문 이사)씨 별세 성배(자영업)성호(미리넷연구소 수석연구원)성원씨 부친상 김주희(인천 목향초 교사)씨 시부상 홍동화(온세텔레콤 차장)씨 장인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10시 (02)3010-2263 ●유철호(전 LG화학 사장)씨 모친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2)3010-2294 ●장석일(KT 부장)석완(한국가스공사 과장)씨 부친상 김성모(SK텔레콤 상무)씨 장인상 22일 수원 연화장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6시 (031)217-2953 ●김도현(법무법인 서면 변호사)양현(글로리어스파트너즈 대표)현정(서울소아과의원 원장)현주씨 부친상 김병덕(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김상배(법무부 인권국)씨 장인상 22일 평촌 한림대 성심병원, 발인 24일 오전 5시30분 (031)382-5004 ●정운경(전 건국대 대학원장)씨 별세 길수(사업)영수(중앙대 교수)철수(서울대 〃)민수(사업)씨 부친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2)3410-6916 ●구병영(사업)재영(KBS 영상취재국 보도영상팀 부장)재성(부산 강서구청 계장)성일(사천 사남농협 팀장)씨 부친상 김시연(KBS충주방송 국장)씨 장인상 22일 경남 사천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8시 (055)853-4001 ●조용무(아시아나항공 운항관리팀 차장)씨 모친상 22일 청구성심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30분 (02)357-4015 ●함영주(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 상무)씨 모친상 22일 충남 부여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8시 (041)835-9813 ●김경기(전 FB산업 대표)씨 별세 종균(FB산업 과장)지연(GS SHOP 과장)씨 부친상 이경민(현대기술투자 팀장)씨 장인상 2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10시30분 (02)2227-7594 ●김원수(UN사무총장실 부비서실장)성수(롯데건설 이사)씨 부친상 박은하(UN대표부 공사 참사관)씨 시부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2)3010-2231 ●심재홍(쌍용건설 이사)재호(KCO에너지 부장)점순(사업)경미(심미치과 원장)씨 부친상 정진교(KTD 부장)남석우(삼성물산 차장)씨 장인상 21일 부산 인창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51)464-5820 ●강대영(외환은행 서초지점장)호영(에이에스엠엘 전무)우영(에스피엑스 이사)씨 부친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3410-6918 ●이경희(대우일렉트로닉스 차장)정은 숙은 주은(프라다 아시아퍼시픽 홍보팀장)씨 부친상 한종원(GS건설 부장)황유신(자영업)씨 장인상 22일 서울 목동 홍익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2600-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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