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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김용상(전 스포츠서울 편집인)용은(예스디앤씨 대표)용을(한국솔가 〃)씨 모친상 남삼헌(건화 전무)류효천(국제건설 부사장)이우현(한양 영종하늘도시 현장소장)씨 장모상 김혜경(82쿡닷컴 대표)씨 시모상 김식(일간스포츠 스포츠2팀 기자)씨 조모상 3일 서울대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30분 (02)2072-2016 ●오길영(전 교통부 자재국장)씨 별세 승열(미국 거주·사업)명렬(시텍 사장)창렬(자영업)방렬(캐나다 거주·사업)씨 부친상 김대훈(아이리텍 대표이사)씨 장인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3410-6918 ●정인철(광성유리 대표)찬택(강서소방서 구조대장)찬선(현대자동차 과장)찬희(제이스타즈엔터테인먼트 이사)씨 부친상 이진숙(삼성의료원 선임간호사)씨 시부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410-6903 ●정훈모(KB국민은행 삼성동지점장)씨 모친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3010-2295 ●김희곤(전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정운영단장)씨 부친상 2일 분당 차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 (031)780-6167 ●박상환(사업)정환(인성정보 상무)씨 모친상 김호명(삼성물산 앙골라지점장)신덕용(수출입은행 실장)씨 장모상 2일 인하대병원, 발인 4일 낮 12시 (032)890-3195 ●남상문(전 국방홍보원 신문부장)상붕(해외 거주)씨 모친상 강윤숙(식품의약품안전청 연구관)씨 시모상 남승열(무크 경영본부장)중열(보험설계사)경순(리앤목 변리사)씨 조모상 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30분 (02)2227-7594 ●남태민(생명보험협회 부장)태욱(미래에셋생명 지점장)씨 부친상 설황수(국민은행)씨 장인상 3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5일 오전 (02)2001-1080 ●허대석(대명인쇄 대표)씨 별세 웅(퍼스트써치 차장)연(청평비상에듀 강사)씨 부친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02)3410-6914 ●진경렬(KTB투자증권 부산센터장)미이(부산 신라중 교사)송열(사업)씨 모친상 2일 부산 서호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51)915-6090 ●지광윤(새한신용정보 회장)광범(럭키주류 대표)씨 모친상 김상화(큐어메드 대표)정삼진(디자인폴 사장)씨 장모상 3일 건국대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2)2030-7909 ●이종두(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수석코치)씨 부친상 3일 대구 전문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8시 (053)965-7301
  • [부동산 플러스]

    ‘래미안 전농’ 486가구 일반분양 서울 전농·답십리뉴타운에서 첫 분양 물량이 나온다. 삼성물산 건설 부문은 새달 서울 전농7구역에서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조감도)를 분양한다. 크레시티는 지하 3층~지상 22층 31개 동에 전용 59~121㎡, 2397가구의 래미안 단일 브랜드로 구성된 대단지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9㎡ 156가구, 84㎡ 44가구, 121㎡ 286가구 등 총 486가구다. 전농7구역은 전농 답십리 뉴타운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과 2호선 신답역, 5호선 답십리역 등이 가까운 거리에 있는 역세권이다. (02)765-3342 SH 신정3지구 50여 가구 공급 SH공사는 새달 신정3지구 1~4단지(조감도) 84㎡(이하 전용면적) 50여 가구를 분양한다. 신정3지구는 1~5단지에 총 3060세대로 국민임대주택의 49㎡부터 분양주택과 장기전세주택의 114㎡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자양산 자락에 위치해 자연 환경이 좋으며 지구 내에 이화여자대학교 의료팀이 운영하는 서울시의 서남병원이 위치해 대학병원 수준의 공공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까지 약 1.5㎞, 5호선 까치산역까지 2.5㎞ 거리이고 주요 간선도로인 남부순환도로와 경인로, 광명로가 인접해 교통도 편리하다. (02)3410-7496. 남양주 ‘별내 하우스토리’ 잔여분 분양 남광토건은 경기 남양주 별내신도시 A4블록에서 ‘별내 하우스토리’ 아파트(조감도)의 잔여 세대에 대해 선착순 특별분양에 나섰다. 별내 하우스토리는 지하 2층에서 지상 18층 14개 동, 전용면적 103~170㎡ 규모의 720가구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100만원대이며 입주는 2012년 7월 예정이다. 잔여분에 대해서는 최초 계약금 10%에서 계약금 5%로, 중도금 이자 후불제에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융자, 발코니 무료 시공 등을 해 준다. 1577-8773.
  • [부고]

    ●임효선(성균관대 명예교수)씨 별세 승연(버클리대 박사과정)승민(미국 거주)씨 부친상 김광민(콜로라도주립대 교수)씨 장인상 김주현(현대경제연구원 원장)씨 매형상 2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2258-5951 ●김의식(인천대 교수)태식(월계문화정보도서관 관장)정숙(오투션 대표이사)씨 모친상 장석기(축산업)송종섭(충북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이사장)은기원(일요서울신문사 편집인)씨 장모상 24일 강동 경희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440-8912 ●조석준(KBS 전주총국 국장급)씨 별세 석남(독서신문 편집국장)씨 형님상 24일 전북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63)250-2451 ●박용섭(전 동성고 총동문회 사무국장)씨 부인상 재연(산업은행 홍보실 대리)재경(한국피앤지)씨 모친상 강승현(농협중앙회 여신정책부 과장)씨 장모상 23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920-5045 ●오병윤(전 민주노동당 사무총장)씨 장모상 24일 전남 장흥 중앙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8시 (061)864-4447 ●방인혁(네프라아이앤씨 대표)성권(비피엔 〃)씨 모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3010-2293 ●고택윤(전남도의원)씨 장모상 박노중(헤럴드미디어 미래사업본부 대리)노식(씨앤에스 전장설계사팀장)씨 조모상 23일 광주 첨단병원, 발인 25일 오전 10시 (062)601-8091 ●염기명(경향신문 광고제작팀장)씨 장인상 23일 전남 순천의료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61)751-0536 ●안종훈(CBS 부장)씨 부친상 김광곤(사업)유영선(현대오일뱅크 상무이사)씨 장인상 23일 인천 중앙길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32)472-3171 ●최동진(농업기술원 구미화훼시험장 소장)윤석(손해보험협회 경영기획팀장)씨 모친상 백정대(자영업)배관호(우리은행)씨 장모상 23일 대구 모레아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8시 30분 (053)801-9999 ●한동설(국립목포대 약학대학장)동직(동부자산운용 대표이사)씨 모친상 24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11시 (031)219-6654 ●권준석(공군 원사)씨 부친상 정해수(자영업)윤성진(〃)김흥식(한국캘러웨이골프 마케팅담당 이사)씨 장인상 24일 대구 전문장례식장, 발인 26일 낮 12시 (053)965-7105 ●정문헌(삼성물산 부장)씨 부친상 이상진(신영자산운용 사장)윤종곤(이집트 주재 대사)씨 장인상 2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2258-5975 ●이종훈(코베스트 부회장)혜정(안세법률사무소 국제변호사)씨 모친상 김수종(전 한국일보 주필)박동우(전 한국무역협회 뉴욕지부장)씨 장모상 24일 건국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2030-7907 ●김미선(현대증권 팀장)재현(주연테크 C&C 실장)씨 부친상 김춘식(중앙일보 광고본부 부국장)박찬일(엠에스메디칼 부장)씨 장인상 2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2258-5967 ●오종필(민주당 진천군 연락소장)씨 모친상 24일 괴산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8시 011-485-5112
  • ‘151층’ 인천타워 규모 축소 난항

    ‘151층’ 인천타워 규모 축소 난항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151층짜리 인천타워(조감도)의 규모를 줄이는 문제가 난항을 겪고 있다. 인천시는 사업성 부족을 들어 인천타워를 102층으로 줄인다는 방침을 세우고 개발사업자와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쉽사리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6·8공구 5.83㎢에 2018년까지 사업비 18조 8706억원을 투자해 151층의 인천타워를 중심으로 송도랜드마크시티를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시행은 미국 포트먼홀딩스와 삼성물산, 현대건설, SYM 등이 공동 출자한 ㈜송도랜드마크시티가 맡고 있다. 그러나 사업비 조달을 위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행정절차가 지연되면서 지난해 상반기 기초공사를 위한 테스트파일 시공만 이뤄졌을 뿐 본격적인 공사는 하지 못하고 있다. 시는 당초 인천타워 준공을 인천아시안게임이 열리는 2014년에 맞추려 했지만 이미 무산됐고, 침체된 부동산 경기를 감안할 때 인천타워의 층수를 대폭 낮춰 규모를 줄이는 게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인천타워 건립비는 3조 5337억원이지만 분양·임대수익을 감안해 8000억원의 적자가 예상되고, 금융비용까지 합치면 1조 5000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는 게 시의 분석이다. 시는 인천타워를 151층에서 102층으로 축소했을 경우 연면적이 당초보다 47% 줄어들고 사업비가 절반가량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또 층수를 151층으로 고수할 경우 각종 행정절차와 6년간의 최소 공사기간을 고려하면 당장 올해 PF가 성사돼도 2019년 이전 완공이 불가능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따라서 인천타워를 102층으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개발사업자와 체결한 협약을 둘러싼 입장 차이로 인해 쉽사리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사업자 측과 수차례 논의한 결과 인천타워의 상징성을 유지하는 선에서 층수 조정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지만, 개발부지 회수 범위 등 다른 사안에 대해서는 입장 차이가 여전하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캠프캐럴서 ‘발암’ 다이옥신 극소량 검출

    2004년 삼성물산이 주한 미8군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경북 칠곡군 왜관읍의 미군기지 ‘캠프 캐럴’ 내 오염물질 조사에서 극소량의 다이옥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과 중금속, 살충제 등의 경우에는 국내 먹는 물 환경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미8군이 공개한 삼성물산 연구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41구역’과 ‘D구역’에서 각각 채취한 토양 샘플에서 다이옥신과 석유계총탄화수소(TPH),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반휘발성유기화합물(SVOCs), 살충제, 중금속 등 각종 오염물질이 검출됐다. 41구역은 미군 측이 1978년까지 화학물질을 저장하던 곳이며, 1979년에는 살충제와 제초제, 솔벤트 등 화학물질과 오염 토양을 D구역으로 옮겼다. 이후 미군 측이 D구역의 물질을 어떤 곳으로 반출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토양의 경우 41구역에서는 2.04ppt(1조분의1)의 다이옥신이, D구역에서는 0.753ppt의 다이옥신이 각각 검출됐다. 지하수의 경우 41구역은 3.36ppq(1000조분의1), D구역은 0.97ppq의 다이옥신이 각각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구역의 토양과 지하수에서 검출된 다이옥신 농도는 인체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VOCs, SVOCs 등의 오염물질은 기준치 이상이 검출됐다. 특히 삼성물산의 보고서에 담긴 다이옥신 검출 농도가 미군 측이 이미 밝힌 수치와 차이가 있는 데다 VOCs와 중금속 등은 국내 환경 기준을 초과해 논란이 예상된다. 미8군 관계자는 “캠프 캐럴 내 토양 등에서 극소량의 다이옥신이 검출됐으나 인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정도”라면서 “다이옥신이 검출됐다고 해서 고엽제 성분이 매몰됐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칠곡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2011 상반기 히트상품] 삼성물산 ‘래미안’

    [2011 상반기 히트상품] 삼성물산 ‘래미안’

    래미안은 2000년 1월 10일 첫선을 보인 이후 10년간 ‘자부심’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기반으로 고객 지향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다. 서비스 브랜드인 ‘헤스티아 라운지’를 신규 입주 단지에 설치해 기존의 하자보수 차원의 단편적 서비스에서 벗어나 입주 고객들의 각종 불편 사항을 해결해 주고 있다. 또한 해마다 입주자를 대상으로 가족 여행, 명강사 초청, 문화 공연 등을 제공하는 ‘사계’(四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래미안은 생활문화 측면에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의 ‘모델하우스’를 상설 주택 문화관으로 활용해 주부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강좌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래미안의 생활 문화를 경험하도록 했다.
  • [부고]

    ●이영완(서울신문 독자서비스국 발송부 사원)씨 부친상 21일 서울의료원, 발인 23일 오전 10시 (02)2276-7697 ●신상진(한국시티은행 안전관리부장)상호(STX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상일(신한은행 잠실기업금융센터장)씨 부친상 심용택 이종현(문경공고 교사)엄진용(트위터콜네트웍스 이사)김수종(삼성생명 FC)씨 장인상 20일 경북 상주 함창중앙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7시 (054)541-8542 ●이원대(대우증권 인프라운영부 팀장)원규(삼성전자 부장)씨 부친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5시 (02)3410-6902 ●오종서(현대산업개발 부장)씨 부친상 강창현(서울경제신문 논설위원)최형서(삼성전자 책임연구원)씨 장인상 21일 전북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63)250-2441 ●임휘철(전 봉화초 교장)씨 별세 현기(삼성물산 부장)봉규(서울시청 주무관)씨 부친상 박병헌(캐나다 거주)전종호(사업)박건춘(LIG화재 지점장)씨 장인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2)3410-3153 ●김동일(아디다스코리아 상무)씨 부친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10시 (02) 3410-6915
  • 기업들 ‘여름나기’ 해법도 갖가지

    기업들 ‘여름나기’ 해법도 갖가지

    예년보다 빨라진 불볕더위. 축축 늘어지는 몸과 마음처럼 산업 현장에서의 생산성 역시 하락하기 마련이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은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갖가지 ‘여름나기’ 해법을 내놓고 있다. 아이스크림 제공, 노타이 근무 등은 물론 점심시간 연장, 낮잠제도 운영 등이 시행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다음 달 1일부터 8월 말까지 매일 오후 3시에 현장 근로자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장 식당마다 제빙기도 설치, 얼음도 가져다 쓸 수 있도록 했다. 기아자동차는 특별 간식으로 수박화채나 얼음 미숫가루 등을 제공한다. 현대모비스는 휴가 직전 250여 협력업체에 1억원어치의 수박을 배달할 계획이다. 철강업계는 평소 직원들이 뜨거운 용광로와 함께 일하는 만큼 직원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는 7~8월 의사와 간호사 등의 진료팀을 현장에 보내는 순회진료 활동을 벌인다. 현대제철은 혹서기에 공장을 보수하고, 근로자들에게 음료수와 아이스크림 등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현장 업무가 위주인 건설업계도 여름 대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 등 대다수 회사들은 7~8월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인 오후 1~3시에는 외부 작업을 하지 않거나 아예 작업을 중단하도록 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근로자들이 짧은 낮잠으로 불볕 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시에스타’ 제도를 시행 중이다. SK건설은 집중호우로 인한 감전 사고에 대비해 전기를 쓰는 모든 기계에 누전차단기를 설치하고, 질식을 막기 위해 탱크 등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하기 전 산소농도 측정을 의무화했다. 점심 시간도 늘어난다. 현대중공업은 7월 20일부터 8월 24일까지 점심 시간을 30분 연장하고, 한방갈비탕 등 보양식을 매일 제공한다. 대우조선해양은 기온이 섭씨 28도 이상 올라가면 점심 시간을 30분, 32도 이상으로 치솟으면 1시간 연장한다. 삼성중공업은 매일 오전 11시 50분 온도가 28.5도를 넘으면 30분, 32.5도를 넘기면 1시간씩 늘리고 있다. 유통업계는 여름철 고객의 불쾌지수를 낮추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서울 소공동 본점, 잠실점 등 2008년 이전에 지은 점포의 주 조명등을 150W 전구에서 열 발생률이 낮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단계적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점포별 출입구에 에어 커튼을 설치하고, 실내주차장에는 이동형 냉방기를 마련했다. 롯데마트도 7월까지 전국 64개 매장에서 쓰는 150W 전구를 모두 LED 제품으로 교체하고 전국 41개점 건물 유리창에 열 차단 필름을 붙일 계획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건설의 날’ 금탑산업훈장 박창규·김경준씨

    ‘건설의 날’ 금탑산업훈장 박창규·김경준씨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17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대강당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건설,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2011년 건설의 날 기념식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박창규(왼쪽) 롯데건설 대표이사와 김경준(오른쪽) 삼성물산 전무가 각각 금탑산업훈장을 받는다. 박 대표는 34년간 리비아, 파키스탄 등 해외 건설현장에서 우리 건설업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고, 김 전무는 세계 각지에서 초고층 건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광수 광남토건 대표이사와 황규철 경림건설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강부인 세방테크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각각 받는다. 이들 외에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업체와 유관 단체 임직원 174명에게 정부 포상이나 국토해양부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기념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장광근 국회 국토해양위원장, 강기갑·김희철·홍일표·김성태 의원, 박덕흠 대한전문건설협회장, 이재균 해외건설협회장 등 정·관계와 건설업계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신설 잰걸음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신설 잰걸음

    부산 북항 재개발사업을 이끌어갈 새국제여객터미널 건립 공사가 본격화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총 공사비 2363억원 규모의 새 국제여객터미널의 설계와 시공을 맡을 건설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최근 입찰 공모한 결과, 현대건설, 동부건설, 삼성물산 등 대형건설업체 3곳이 입찰에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BPA는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사전 심사 등을 거쳐 오는 11월 건설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어 12월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에 들어가 2014년 8월 완공할 예정이다. BPA는 북항재개발 사업지역 가운데 복합항만지구(현재의 3·4부두 일대)에 건립되는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은 5층 규모(전체면적 8만9649㎡)로 대기실과 입·출국장을 갖춘 여객터미널(8만 5789㎡), 화물창고(2400㎡), 휴게소(680㎡), 게이트(670㎡)와 초소(110㎡)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1978년 건립된 현 국제여객터미널 청사는 연안여객터미널로 활용된다. 부산항만공사 조성원 재개발사업단장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여객터미널 착공을 통해 북항재개발 사업을 조기 활성화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캠프캐럴 이미 다이옥신에 오염”

    경북 칠곡군 미군기지 캠프캐럴에 대한 고엽제 매몰 조사가 한창인 가운데, 고엽제 국민대책회의는 이미 기지 안이 다이옥신에 오염돼 있다고 13일 주장했다. 환경·시민단체 등 80여 단체로 구성된 국민대책회의는 서울 정동 환경재단에서 가진 ‘캠프캐럴 고엽제 오염과 정부 대책의 문제점’ 설명회에서 자체 조사를 통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대책회의는 2004년 삼성물산이 기지 내를 조사할 당시 13곳 가운데 1곳에서 검출된 다이옥신 농도(1.7ppb)가 같은 해 환경부의 조사 결과(0.119ppb)에 비해 14배나 높은 점을 예로 들었다. 그런데도 공동조사단이 기지 내에서 토양조사를 미룬 채 수질과 레이더 조사만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토양 조사를 먼저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다이옥신은 물에 잘 녹지 않기 때문에 물에 오염될 경우 침전물이나 부유물질에 달라붙어 수도꼭지에서 검출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캠프캐럴 공동조사단은 지난 12일까지 고엽제 매몰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헬기장에 대한 지표투과레이더(GPR), 전기비저항탐사(ER), 마그네틱탐사 등의 조사를 벌인 뒤 자료를 분석 중이다. 미군 측이 기지 내부 조사에 들어가기 전부터 ‘묻었던 오염물질을 파내 이동처리했다.’고 밝혀온 점으로 미뤄 고엽제 드럼통이 발견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공동조사단 관계자는 “현재 레이더 탐사 등의 자료를 분석하기 위해 영상물을 필름 형태로 스캔하는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캠프 캐럴 토양 시추 합의

    캠프 캐럴 토양 시추 합의

    미군 기지의 고엽제 매몰 의혹과 관련 주한 미군 측이 그동안 거부하던 매몰지의 시추 작업에 동의했다. 존 존슨 주한 미8군 사령관(중장)이 9일 오전 경북 칠곡군청을 방문해 김관용 경북지사, 장세호 칠곡군수 등과 투명한 정보 공개와 철저한 진상 규명 등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존슨 사령관은 회의에서 “지역민들에게 고엽제 의혹 우려를 낳은 점에 사과드린다.”면서 “현재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주한 미군 부대나 미국 현지 환경 전문가들을 소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추 작업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에 장 군수는 “1992년 미 공병대 보고서와 2004년 삼성물산 보고서를 칠곡 주민들에게 공개해 달라.”고 요구한 뒤 “복잡한 한미 주둔군 지위 협정(SOFA) 규정을 벗어던지고 도의적이고 인도적인 차원의 협의 기구 구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존슨 사령관은 “한국 정부 관계자와 협의해 칠곡군에도 관련 정보가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 지역 리더들을 조사 현장에 계속 초청해 진상을 규명하는 일에 의혹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미군 측이 최근 한·미 공동조사단 구성 이후 기지 내 조사 방법과 속도 면에서 주민들의 요구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주민 불안 해소 등을 위해 투명하고 신속하게 조사 결과를 발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회의에서는 공동조사단이 ‘전기 자기 방식’ 추가 조사 및 토양 채취 등에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의에 참석한 신경수 국방부 국방정책차장은 “어제 공동조사단 회의에서 전기 자기 방식의 최첨단 장비를 추가 투입하고 토양을 채취해 오염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 국방정책차장은 또 “국방부·행정안전부·국토해양부가 참여하는 정부 합동 지원반을 구성하고, 총리실 고엽제 태스크포스에 경북도와 칠곡군을 참여시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존슨 사령관은 오후에 칠곡군청 강당에서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갖고 장 군수가 제의한 칠곡군과 캠프 캐럴 간 협의 기구 구성과 운영 상설화 등의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인기) 소속 국회의원 9명은 이날 오후 캠프 캐럴 현장을 방문해 조사 진행 상황 등을 점검했다. 공동조사단은 9일부터 전기비저항탐사(ER) 조사를 시작했으며, 11일부터 땅속으로 자력을 쏴 철제 드럼통을 찾아내는 방식인 ‘마그네틱 탐사’ 장비를 새로 도입해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칠곡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삼성 ‘전역 장교 공채’ 부활

    삼성이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중단했던 전역장교 별도 공채를 13년 만에 부활해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삼성 14개 계열사는 전역했거나 6~7월 전역 예정인 학생군사교육단(ROTC), 학사장교, 육군사관학교 출신 등 장교들을 대상으로 3급 신입직원 250명 안팎을 선발하기 위한 공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코닝정밀소재,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테크윈, 삼성토탈, 삼성정밀화학, 삼성물산(건설), 제일모직, 삼성에버랜드, 호텔신라, 에스원 등이다. 삼성은 지난달 12~16일 지원서를 일괄 접수한 뒤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치렀으며, 계열사별로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낼 예정이다. 삼성 관계자는 “외환위기 전에는 장교 임관 예정자를 뽑아 파견 형식으로 군에 보냈다가 제대하면 소속사에 복귀시키는 형태였다.”며 “장교 출신이 리더십, 책임감 등이 강해 계열사들이 선호하는데 제대 시점이 6~7월이어서 일반 대졸자들과 동시 전형하기 어려워 전형 시기를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어른들을 위한 동물원 이야기] (8) 독자 의견 들어보니

    [어른들을 위한 동물원 이야기] (8) 독자 의견 들어보니

    서울동물원이 지난 2월 죽은 로랜드고릴라(수컷·1963년생) ‘고리롱’의 박제(剝製) 계획을 철회했다. “평생을 동물원에서 보낸 고리롱을 박제하는 것은 동물의 죽음을 기리는 방법으로 적절치 않다.”는 시민들의 반대 의견을 받아들였다. 앞서 서울동물원은 멸종 위기종인 로랜드고릴라가 다시는 우리나라에 들어오기 어렵다는 이유 등을 들어 박제를 추진했다. 동물원 관계자는 7일 “반대가 많은 박제 대신에 다른 방법을 찾아볼 것”이라면서 “고리롱이 죽고 나서 100일 동안이나 냉동고에 보관돼 있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조만간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시민들이 올려준 고마운 의견과 아이디어를 충분히 참고해 깊이 있는 추가 논의를 거쳐 동물원의 최종 입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신문은 고리롱 사체의 처리 방안을 놓고 독자들의 의견을 구했다. ‘박제 찬성’과 ‘박제 반대’ 사이에 논란이 격화되고, 고리롱의 냉동고 보관이 길어지면서 조속한 결론 도출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였다. 이에 따라 지난달 25일자 23면 ‘숨진 멸종위기 로랜드고릴라 고리롱 박제 찬반 논란’ 기사를 통해 독자들의 의견을 물었다.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게시판’과 서울신문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다양한 의견들이 전달됐다. ‘박제 찬성’과 ‘박제 반대’는 3대7정도로 ‘반대’가 우세했다. 서울신문은 해당 의견을 동물원에 전달했다. 동물원은 일단 고리롱의 장례를 치르고 땅에 매장한 뒤 일정 시점 후에 유골을 수습해 골격을 짜맞춰 전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실제 외국의 유수 동물원들은 고릴라를 비롯한 영장류의 골격을 표본으로 전시해 연구 및 교육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국내 동물원 사상 최장수 기록을 갖고 있다가 58세로 숨진 아시아코끼리 ‘자이언트’에 대해서도 현재 이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자이언트는 1955년 당시 삼성물산 이병철 회장이 태국에서 들여와 55년간 서울살이를 했다.서울동물원은 자이언트를 코끼리 우리 밑에 매장한 상태다. 약 12년 후에 파내 골격 표본을 만들어 전시할 계획이다. 동물원 관계자는 “코끼리와 고릴라는 개체가 다른 만큼 골격표본을 만들더라도 그 방법이 같을 수 없다.”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지는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서울신문은 [어른들을 위한 동물원 이야기]를 독자 여러분의 열띤 호응 속에 연재하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 우치동물원의 최종욱 수의사와 서울신문 유영규 기자가 함께 꾸미는 지면입니다.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하는 동물들의 기쁨과 슬픔, 사랑과 미움, 은밀한 비밀 등 다채롭고 흥미있는 이야기들이 매주 1차례씩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지금까지 연재됐던 [어른들을 위한 동물원 이야기]의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어른들의 동물원] (1) ‘크누트’의 돌연사 왜 어미곰은 새끼를 포기했을까? [어른들의 동물원] (2) 외로운 ‘블랙스완’ 대량학살의 슬픈 역사 간직한 그들. [어른들의 동물원] (3) 동물들의 사랑 몸짓(상) 고슴도치들은 어떻게 교미를 할까? [어른들의 동물원] (4) 동물들의 사랑 몸짓(하) 수컷뱀 성기 2개로 5시간 짝짓기 [어른들의 동물원] (5) 동물의 심리학 개장수 나타나면 동네 개들 조용해지는 이유 [어른들의 동물원] (6) ‘고리롱’ 박제논란(상) 숨진 로랜드고릴라를 어떻게 해야 하나 [어른들의 동물원] (7) 우리나라 최초 코끼리 600년전 일본에서 실려와 비운의 삶 [어른들의 동물원] (8) ‘고리롱’ 박제논란(하) 서울동물원, 독자의견 따라 박제 않기로 [어른들의 동물원] (9) 잘못 알려진 진실들 백조는 물속에서도 발짓을 하지 않는다 [어른들의 동물원] (10) 동물들도 자살을 하나? 1주일 만에 새끼 잃은 어미원숭이의 선택 [어른들의 동물원] (11) 술 취한 원숭이들 먹던 과일 씹다 두면 발효돼 자연의 밀주로 [어른들의 동물원] (12) 더위 절대강자 낙타의 비밀 무릎 같은 발목이 하이힐 역할 [어른들의 동물원] (13) 원숭이와 눈 마주치지 마라 동물원 사팔뜨기 안경의 비밀 [어른들의 동물원] (14) 불법포획 돌고래의 고백 사자도 공작도 과거를 숨기는지 몰라요
  • 삼성·LG 박막태양전지 공동 개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정부가 추진하는 박막태양전지 개발사업에 함께 참여한다. 고효율 대면적 박막 태양전지 개발에서 양사가 손을 맞잡으면서 미래의 ‘먹을거리’인 대형 기술 분야에서 대기업 간 협력 활성화가 촉진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 R&D 전략기획단은 31일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신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5대 미래산업 선도기술 개발사업’을 수행할 사업자를 잠정 발표했다. 5대 미래산업 선도기술 개발사업은 ▲글로벌선도 천연물 신약(동아제약·에스케이케미칼·안국약품·영진약품·제일약품·오스코텍 컨소시엄) ▲IT융복합기기용 핵심부품(LG전자·아이앤씨테크놀로지·엠텍비전·솔라시아 컨소시엄) ▲차세대 전기차 및 그린수송시스템(현대자동차·테너지·피앤이솔루션·자동차부품연구원 컨소시엄) ▲고효율 대면적 박막태양전지(삼성전자·LG전자·동진세미켐 컨소시엄) ▲K-MEG(삼성물산·KT·효성·나라컨트롤·KD파워 컨소시엄) 등으로 나뉘어 있다. 특히 유리, 금속 폴리머기판 위에 광 흡수층 박막을 형성하는 박막 태양전지 개발에는 삼성전자가 총괄 주관을 맡고 LG전자, 동진세미켐이 세부 주관사로 참여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삼성물산,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 수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싱가포르 육상교통국(LTA)이 발주한 지하철(MRT) 도심선 3단계 공사 가운데 922구간을 1억 7192만 달러(1847억원)에 단독 수주했다. 이번 3단계 공사는 리버밸리에서 엑스포까지 21㎞를 연결하는 공사다. 삼성물산은 430m의 지하터널과 지하철 역사 1곳을 건설한다. 공사기간은 오는 6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5년 7개월이다. 삼성물산은 당초 가격입찰 과정에서 2위였지만 연약지반으로 유명한 싱가포르에서 그동안 수행한 토목공사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제안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1991년 싱가포르에 지점을 개설한 삼성물산은 지하철(North East Line) 703구간, 지하고속도로(Kallang Paya Lebar Expressway), 지하철(Downtown Line) 908구간, 지하고속도로(Marina Coastal Expressway) 483·486 2개 구간 등의 공사를 수주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삼성SDI, 삼성 태양전지사업 맡는다

    삼성이 5대 신수종 사업 가운데 하나인 태양전지 사업을 삼성전자에서 삼성SDI로 이관하기로 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의도라는 게 삼성의 설명이다. 삼성SDI는 27일 “삼성SDI와 삼성전자가 각각 이사회를 열어 삼성SDI가 삼성전자의 태양전지 사업을 인수하기로 하고 1608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삼성의 에너지 관련 사업을 일원화해 경영 효율을 높이고 2차 전지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태양전지 사업을 넘겨받았다고 밝혔다. 태양전지 사업이 정보기술(IT) 및 전기자동차(EV)용 전지 등 기존 사업과 연관성이 크고 종합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거듭나려는 회사의 목표와 잘 맞아떨어진다는 게 삼성SDI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2015년까지 태양전지 사업에 2조 2000억원을 투자해 2015년 판매량 3.0기가와트(GW), 매출 3조 5000억원을 달성해 세계 태양전지 시장의 8%를 가져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삼성이 미래 전략 분야인 태양전지 부문을 삼성전자에서 삼성SDI로 넘겨주기로 한 것은 삼성전자에 다양한 분야가 지나치게 집중돼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기존의 부품(반도체 등) 및 세트(TV·휴대전화 등) 사업, 삼성SDI는 2차전지 등 에너지 관련 사업에 주력하게 한다는 ‘선택과 집중’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은 지난해 5월 5대 신수종 사업으로 태양전지, 전기자동차(EV)용 전지, 발광다이오드(LED),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 분야를 정해 2020년까지 23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태양전지는 삼성전자에, EV용 전지는 삼성SDI에 맡겼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메모리·비메모리 반도체, 액정표시장치(LCD) 등 부품과 TV, 스마트폰, 냉장고, 세탁기 등 세트 분야에서 치열한 글로벌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태양전지 사업에까지 ‘올인’(다걸기)하기가 버겁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태양전지 사업을 시작한 지 2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연구소 수준인 150메가와트(MW)급 생산라인을 갖춘 게 전부다. 반면 삼성SDI는 기존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사업 등 비중이 작아지면서 2차 전지 중심의 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SDI는 1990년부터 2차전지 관련 연구·개발(R&D)에 나서 지난해 처음으로 산요를 제치고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이로써 태양전지 분야에서 폴리실리콘(삼성정밀화학), 잉곳·웨이퍼(삼성코닝정밀소재), 태양전지 모듈(삼성SDI), 태양광 발전소(삼성에버랜드·삼성물산) 등으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체계를 갖추게 됐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세종시 첫마을 2단계 분양 LH 성공에 일부 민간건설사 재참여 움직임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2단계 분양이 ‘대박’ 조짐을 보이면서 세종시 주택사업을 중도에 포기한 건설사 7곳의 재참여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7일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세종시가 최근 과학벨트의 기능지구로 선정된 데다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떨어지는 LH아파트가 분양에 성공하면서 세종시 주택사업을 포기했던 민간 건설업체의 입장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앞서 2007년 11월 LH로부터 세종시의 민간아파트용 공동주택지를 분양받은 건설사 10곳 가운데 7곳은 사업포기를 선언했다. 하지만 26, 27일 양일간 이전기관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세종시 2단계 아파트 청약 결과 2146가구 모집에 4105명이 청약해 1.9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1차 분양 때와 비교해 2배의 경쟁률을 보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6월 3일까지 이뤄지는 일반분양(1430가구)에는 더 많은 청약자가 몰릴 전망이다. 현재 포기를 선언한 곳은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 롯데건설, 금호건설, 효성, 두산건설 등 7개사로 건립 가구 수로는 7100여 가구에 이른다. LH는 앞서 이들 건설사가 토지대금 연체이자 탕감 등을 요구하며 사업에 의욕을 보이지 않자 지난 2일까지 세종시 공동주택지를 분양받은 민간업체를 대상으로 사업 지속 여부를 묻는 최후통첩을 보냈고, 이에 이들 7개사는 사업 참여 포기를 선언했었다. 이와 관련, 정부 안팎에서는 ‘대형 건설사들이 세종시에서 7000억원대 공공공사를 수주, 잇속을 챙겨놓고 아파트 건설용지는 사업성을 이유로 발을 빼려 한다.’고 비난했었다. 일각에서는 이들 건설사의 사업 포기가 정부와 LH로부터 용적률 완화나 연체이자 탕감을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는 분석도 적지 않았다. 실제로 국토부 고위 관계자는 “7개 건설사 가운데 문서로 포기 의사를 전달한 업체는 단 한 곳도 없다.”면서 “조만간 긍정적인 답변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아파트 숨은 1인치’ 수납공간으로 부활

    ‘아파트 숨은 1인치’ 수납공간으로 부활

    건설사들이 아파트 수납공간 개발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소형 아파트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공간 활용도가 청약경쟁률을 높이는 데 한몫 톡톡히 하기 때문이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마다 현관, 주방 코너 등 이른바 ‘죽은 공간’을 ‘수납공간’으로 변신시키고 있다. GS건설이 지난 26일 선보인 강서 한강자이는 분양 물량의 70% 이상이 중소형으로 구성된 점을 고려해 곳곳에 독특한 형태의 수납공간을 배치했다. 냉장고 옆에 서랍형 김치 냉장고 자리를 확보하고 화장대 측면에도 별도 수납공간을 만들었다. 59㎡는 소형 주택인 만큼 죽은 공간인 기둥이나 모퉁이 등에 어김없이 ‘코너벽장’이 숨어 있다. 특히 안방의 파우더룸에는 보석함처럼 뚜껑을 위로 올려 여는 서랍장을 넣어 화장품이나 각종 보석·귀중품 등을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고, 뚜껑을 닫으면 화장대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5공구 포스코건설의 ‘송도 더샵 그린스퀘어’는 현관과 실내 공간을 연결하는 복도 벽면을 수납장으로 만들어 겉보기에는 평범한 벽 같지만 많은 물건을 수납할 수 있도록 했다. 115㎡ 타입의 안방 드레스룸에는 벽장이 3개다. 이들 건설사는 주부자문단을 활용, 실제 주부들의 취향을 수납공간 설치에 활용하고 있다. 대우건설이 공급 중인 김포 한강신도시 푸르지오와 부산 사하구 다대 푸르지오는 벽면을 통째로 수납공간으로 설계했다. 한강신도시 푸르지오는 안방 붙박이장이나 현관 신발장의 측면까지 놓치지 않고 수납공간으로 설계했고, 다대푸르지오는 주방 양쪽 벽면이 수납공간으로 쓰인다. 두산건설은 최근 수납시스템 ‘채움 2030’을 개발했다. 채움 2030은 적재·적소·적량이라는 수납의 기본기에 충실한 13가지 수납아이템의 표준을 제시했다. 현관의 인출식 신발수납장은 신발을 한눈에 식별할 수 있고 내부의 자연환기까지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세탁실, 세탁건조대와 연계된 벽체매립형 세탁물 반출시스템은 젖은 수건과 속옷을 욕실에서 바로 세탁실로 보낼 수 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영통 마크원에 복도 창고를 만들어 자주 안 쓰는 계절용품이나 교자상 등을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청약 첫날 경쟁률 0.68대1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첫 마을 아파트 2단계 이전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 첫날 0.6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6일 실시한 세종시 첫 마을 아파트 2단계 이전기관 종사자 대상 특별공급 청약 첫날 2146가구(전체 공급물량 3576가구) 모집에 1452명이 접수했다. 블록별로는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은 B4블록이 뛰어난 강변 조망권으로 이전기관 종사자 대상 배정물량 총 797가구 중 959명이 신청해 1.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은 B3블록은 이전기관 종사자 대상 배정물량 총 699가구 중 418명이 신청해 0.59대1의 경쟁률을, 대우건설이 시공한 B2블록이 총 650가구 중 75명이 청약을 신청해 0.1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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