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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리자베스 英여왕 訪韓」세일즈 활동

    엘리자베스 영국여왕은 공식행사외에 두군데 산업현장을 방문한다.영국과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는 곳이다. 여왕은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애니메이션제작 벤처기업 ‘애니드림’사를 찾는다.국내에서도 이름이 낯선 이 업체가 지난해말 영국 벤처기업케임브리지 애니메이션사로부터 소프트웨어 ‘애니모’를 100만여 달러 샀다는 것이 이유다. 여왕은 소프트웨어와 영상분야 등 21세기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한국애니메이션 산업의 현주소를 직접 확인하려는 것이 ‘진짜 이유’라는 것이 업계관계자들 추측이다. 여왕이 부군 필립공과 20일 방문하는 곳은 대우자동차의 디자인연구센터인‘대우디자인포럼’.대기업 중 상업적 방문으로는 유일한 곳이다. 대우자동차는 95년 영국에 진출해 1만4,800대를 팔았다.지난해 3만400여대를 팔아 시장점유율 1.35%를 기록했고 올해 목표는 4만500대다.대우차의 최대 해외연구소인 워딩연구소도 영국에 있다. 이외 여왕은 20일 낮 5대 재벌 총수들을 서울 하얏트호텔로 초청해 20분간‘영국투자 설명회’를 가진다.95∼98년 4년간 한국의 대영투자는 40건 12억7,000만 달러며 영국의 대한투자는 70건 4억8,500만 달러다.이유는 영국의적극적 투자유치 정책이다. 오랜 경기침체와 높은 실업률에 시달리던 영국은 문제해결 돌파구를 외국자본 유치에서 찾았다.최근 영국의 대한투자도 늘고 있다.런던에 기반을 둔 HSBC(홍콩상하이은행)가 서울은행을 인수했고,영국의 대형 유통업체인 데스코사가 삼성물산 유통부문을 인수하는 등 대형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전경하기자 la
  • 경찰서장집 턴 간 큰 도둑

    구속 수감중인 절도범이 현직 장관·도지사·경찰서장 등 고위인사 집에서억대의 금품을 털었으나 경찰이 고의로 사건내용을 축소했다고 진정해 진위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현재 인천구치소에 수감중인 절도범 김강룡씨(32)는 지난 14일 한나라당 경기도 안양시 만안지구당에 보낸 진정서에서자신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올해 초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김모장관의 집에서 고서화 2점을,서울시 양천구 목동 유모지사의 서울관사에서 현금 2억원과 귀금속 등 2억5,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고 주장했다.또 지난달 초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안양경찰서장 관사에서 현금 5,800만원을 훔쳤다는 것이다.이들 가운데 김장관은 도난사실을 부인했으며 유지사는 현금 3,500만원과 귀금속 4점(500만원 상당)을 도난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또 안양경찰서장은 현금800만원을 도난당했다고 시인했다. 김씨는 공범 김영수씨와 함께 서울과 인천 등지의 고급주택만을 골라 수억원대의 금품을 훔쳐오다 지난달 17일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 서울대 이웃사랑추진본부 3년째 봉사

    “거창한 일은 아닙니다.이웃과 사랑을 조금씩 나누는 거죠” 서울대 ‘이웃사랑추진본부’의 회원들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는 ‘사랑의 전령사’다. 97년 여름 만들어진 이 동아리의 회원은 130여명.서울대생이 중심이지만 다른 대학 학생도 있다.학생 스스로 사회의 ‘음지’를 찾아가 봉사한다. 올들어서는 자원봉사활동을 하겠다는 지원자들이 몰려 회원들은 무척 고무돼 있다.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며 새로 동아리를 찾은 학생은 80여명이나 된다. 봉사활동은 대부분 혼자 한다.클래식 기타를 전공하는 權정구씨(27·서울대 음대 3년)는 1주일에 한번씩 동작구 신대방동 서울시립정신지체인복지관을찾아가 장애인들을 거리로 데려간다.버스나 지하철 타는 방법,가게에서 물건 사는 요령같은,일상생활에 필요한 것을 알려준다.유원지나 오락실에 같이가기도 한다.병원에서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기타 연주도 해준다. 金信愛씨(25·여·이화여대 기독교 4년)는 양천구 신정사회복지관에서 청소년들에게 인기 있는 힙합댄스를 가르친다.가정형편이 넉넉지 않은 학생들이건전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朴美貞씨(20·여·서울대 물리교육 3년)는 강남구 삼성동 강남청소년쉼터에서 가출청소년들에게 과학을 가르친다.朴씨는 “돈을 받고 과외지도를 하는것과는 비교할 수 없이 즐겁다”면서 “학교가 청소년들을 제대로 감싸주지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양로원이나 보육원 등에서 오갈 데 없는 노인과 어린이,청소년들을 돌보는 학생들도 있다.맹아·농아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병원에서 간병인으로 활동하기도 한다.참여연대나 경실련 등시민단체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회원도 있다. 강서구 가양동 기쁜우리복지관에서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지체장애인들을 돕는 朴宰輝씨(23·서울대 윤리교육 4년)는 이렇게 말했다.“오히려 우리가 배우는 것이 훨씬 많아요”
  • 부동산 단신

    ●상설 주택전시관 운영 현대산업개발은 다양한 주택기술 개발과 아파트,빌라 등 분양되는 주택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하우징 월드’라는 상설 주택전시관(사진)을 서울강남구 삼성동에 건립,지난 25일 개관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관한 전시관은 대지 5,074평에 지상 3층,연면적 2,320평으로 기존 아파트 모델하우스와는 달리 기업을 소개하는 홍보관을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이 홍보관에는 영상관과 음성주택과 산소아파트를 처음으로 선보이는 미래주택관이 있으며 최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인 현대 강남사옥과 철골조 아파트,조립식 공업화 주택,회사 현황과 한국 주거환경 변천사 등을 관람객에게소개한다. 특히 음성주택은 회사 기술연구소에서 최근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앞으로 상품화할 계획이다.(02)515-9922. ●부영, 작년 주택공급1위 중상위 주택건설업체인 (주)부영이 지난해 국내 굴지의 주택건설회사들을제치고 아파트를 가장 많이 지어 분양한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30일 한국주택협회에 따르면 임대주택 전문업체인 부영은 지난해 1만4,219가구를 공급,111개 대형 주택건설업체가 분양한 4만3,998가구의 32.3%를 차지했다.2위를 기록한 현대산업개발(1만427가구)과 3위업체인 LG건설(4,629가구)을 여유있게 따돌렸다.건설경기가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한 상황에서도 공급물량을 전년보다 41% 늘리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펼친 결과다. 부영 관계자는 “일반 분양보다 임대주택 건설을 전문으로 하는 경영목표가 서민들의 주거안정 및 건설경기 부양이라는 정부정책과 맞아 떨어졌다”면서 “특히 전용면적 25.7평 이하 중형 임대아파트에 대한 건설자금 지원과임대주택사업자에 대한 취득·등록세 면제 조치 등의 세제혜택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4월 전국서 1만6,000가구 분양 오는 4월 민간업체와 주공이 분양하는 전국 아파트 공급물량은 모두 1만6,000가구에 달한다. 건설교통부 집계에 따르면 다음달 중 전국에서 서울지역 동시분양분 2,474가구를 포함,모두 1만6,691가구가 분양된다.서울지역 동시분양분을 제외하면 주공이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437가구,경기지역에 6,195가구를 분양한다.부산에는 540가구,대구에는 461가구가 공급된다.인천 광주 대전 울산은 분양물량이 없다. 이밖에 ?경남 2,207가구 ?전남 1,673가구 ?충남1,549가구 ?강원 590가구 ?전북 343가구 ? 경북 22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 비명에 떠난 서울 도곡1동장 尹炳國씨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강남병원 영안실 203호에는 한 공직자의 죽음을진심으로 애도하는 주민들의 발길이 오후 내내 이어졌다. 강남구 도곡1동 尹炳國동장(50)의 빈소였다.尹동장은 지난 18일 밤 11시20분쯤 동료들과 저녁을 먹은 뒤 집으로 돌아가다 양재동 뱅뱅사거리 근처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주민들은 생전 尹동장의 선행을 상기하며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불편한 몸을 이끌고 가장 먼저 빈소를 찾은 생활보호대상자 蔡玉順할머니(77)는 목이 메어 말문을 열지 못하고 눈물만 흘렸다. 72년 서울 성동우체국 9급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대민부서에만 27년째 근무한 그는 항상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던 부지런한 동장이었다. 지난해 동사무소로서는 처음으로 ‘우리농수산물 상설직판장’을 열어 농민에게는 적정한 생산가를 보장하고 주민에게는 값싼 농수산물을 공급하기도했다.주민 卞正愛씨(42·여·도곡1동 삼호아파트)는 “동장님께 채소 값이너무 비싸다고 말했더니 농수산물 직판장을 만들었다”면서 “항상 보살핌을 받았는데 너무 안타깝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고인은 직판장 운영 수익금을 강원도 원주시 ‘소쩍새마을’,인천시 부평구 ‘요셉의 집’,강원도 철원시 ‘문혜장애인요양원’ 등에 보내 어려운 사람을 도왔다.그뿐 아니다.동사무소 이웃에 있는 ‘강남보육원’과 금천구 ‘혜명양로원’에도 다달이 5만원씩 후원금을 보냈다. 동사무소 서무계장 金任淑씨(46·여)는 “동장님은 평소에 남 돕는 일밖에몰랐던 분”이라면서 “언제나 따뜻한 마음으로 도우며 살라던 말씀이 아직도 들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고인의 장례식은 21일 오전 8시 치러진다.연락처 (02)3452-3699.
  • “지방中企 서울지사 업무 대행합니다”

    유니코비지니스(사장 韓相信)는 지방 중소기업의 서울지사를 대행해 주는‘V-Office’를 개설했다.韓사장은 “지방 중소기업들이 서울에 사무실을 둘 경우 최소 월 200만원 정도가 들면서도 좋은 시설을 갖기 힘들다는 점에 착안,지방 중소기업의 서울지사 아웃소싱 개념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유니코는 세계 22개국 235개 도시에 조직망을 갖고 있는 ‘V-offfice’영국 본사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은 뒤 5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종합무역센터 30층에 중소기업의 서울지사를 위한 공간을마련했다.빌딩 시설 인력 등에서 ‘V-office’를 사용,서울 사무실을 혼자운영하는 것의 10분의 1정도 비용으로 서울에 어엿한 사무실을 가질 수 있다. ‘V-office’에 지사원이 상주하면 독립 사무공간이 주어지고 회의실,접견실,우편함 등을 사용할 수 있다.팩스 송수신이나 복사 등도 가능하고 원할경우 통역도 제공된다.비상주는 전용사무공간이 없다는 점만 다르다.또한 유료로 영상회의,수출입관련 무역업무,사업성 검토 등을 할 수 있다.‘V-office’가 세계적 조직망을 갖고 있다는 점도 지방중소기업이 가질 수 없는 가장 큰 장점 중의 하나다. 韓사장은 “한 국가의 경쟁력은 대기업으로 결정될 수 없고 한 업종에 승부를 거는 중소기업이 많아야 한다”며 “조직과 인력이 취약한 중소기업들을도와주는 지원시스템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유니코는 84년 세워진 뒤중소기업 창업에만 전념,94년에는 상공자원부장관으로부터 우수창업지원기관으로 중소기업대상을 받았다.‘V-office’외에 중소기업 창업지원센터와 비지니스 인큐베이터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全京夏
  • 현대家 인사빅딜 “보스따라 헤쳐모여”

    ‘경영권 빅딜’이 이뤄진 현대자동차와 현대산업개발간의 ‘인사빅딜’이보스를 따라가는 ‘헤쳐 모여’식으로 매듭지어졌다. 8일 현대그룹이 단행한 인사에서 鄭夢九 현대그룹 회장(애칭 MK)의 사람들이 현대자동차와 인천제철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반대로 鄭世永 현대자동차명예회장(애칭 포니鄭)측근들은 현대산업개발로 이동하는 ‘측근인사 맞바꾸기’가 이뤄졌다. 오너의 이동에 따라 현대자동차와 인천제철,현대산업개발 등 3개 회사의 최고위층이 한꺼번에 자리를 바꾼 양상이다. ▒MK라인의 대집결 MK쪽 사람들은 포니鄭이 접수한 현대산업개발을 떠나 현대자동차와 인천제철로 진입했다. 인천제철 盧瓘鎬사장과 朴完基부사장이 주력사인 현대자동차 사장과 부사장으로 각각 옮겨왔으며 MK몫의 계열사인 인천제철에는 현대산업개발 柳仁均사장과 尹柱益부사장이 나란히 사장과 부사장으로 수평이동했다.또 합병되는현대자동차써비스 趙洋來사장도 현대자동차 비상임고문으로 옮겨 왔다.鄭世永명예회장이 32년동안 현대자동차에 남긴 흔적을 지워내는 인사이다. 현대자동차는 鄭회장을 정점으로 朴炳載부회장과 盧瓘鎬,李啓安,李裕一,李忠九사장 등 6인 경영체제를 갖췄다.9일 鄭회장의 취임식과 함께 이번주중열리는 이사회에서 鄭회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는 등 완벽한 MK친정체제를 구축한다. 이번 인사로 인천제철의 盧瓘鎬사장이 현대자동차 사장으로 자리를 옮겨옴에따라 현대자동차에는‘경복고 3인방’이 수뇌부를 구축했다.MK와 지난해말 사장으로 승진한 李啓安사장 및 盧사장 등 3명이다. 鄭회장과 盧사장은 입학동기.함께 다니다가 鄭회장이 1년 유급,盧사장이 58년 먼저 졸업했다.鄭회장은 운동중 다쳐 고교를 한해 더 다녔다.李사장은 71년 졸업생으로 두사람보다 한참 후배이다. 인천제철 사장으로 옮긴 柳仁均사장도 鄭회장보다 고교는 한해 늦게 들어갔으나 졸업은 함께 한 ‘경복고사단’이다. ▒포니鄭라인은 현대산업개발에서 새살림 鄭夢奎 회장과 李邦柱 현대산업개발사장,金判坤부사장 등 鄭世永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쪽 사람들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산업개발사옥에 새살림을 차렸다.현대자동차에서 재무회계통으로 잔뼈가 굵은 李邦柱사장은 이번에 건설맨으로 새롭게 변신했다.포니鄭부자를 도와 안살림을 맡는다. 鄭世永 명예회장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수족 역할을 해온 金判坤부사장은 현대산업개발에서도 같은 일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추가인사를 통해 현대산업개발에 몸담고 있는 MK쪽 중역들의 이동도점쳐진다.柳仁均전사장의 오른팔로 알려진 金翼桓상무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현대산업개발은 빠르면 6월말까지 현대그룹에서 계열분리해 독립할 예정이다.또 현대산업개발이 갖고 있는 인천제철(15·11%),고려산업개발(21·18%),현대엔지니어링(42·82%) 등 현대그룹 계열사의 지분도 또 한차례의 맞바꾸기를 통해 정리할 방침이다.
  • 땅값 사상 최대 폭 하락

    전국의 땅 값이 지난 90년 토지 보상금 산정을 위한 표준지 공시지가 제도가 도입된 이래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건설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전국 45만필지의 표준지 공시지가를매긴 결과 지난해보다 13.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조사에서 서울 중구 명동2가 33의2 한빛은행(옛 상업은행) 명동지점 자리가 전국에서 가장 비싼 평당 1억909만1,000원을 기록했지만 지난해보다는 17.5%떨어졌다.가장 싼 땅은 경남 거창군 신원면 구사리 산 170의 임야로 평당 149원이었다. 아파트용 토지 가운데 가장 비싼 곳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3의3 석탑 아파트부지로 평당 892만6,000원이었다.단독주택 부지는 서울 종로구 당주동 127이 평당 760만3,000원으로 최고 땅 값을 자랑했다.주거용지중 가장 싼 곳은강원도 영월군 하동면 주문리 97로 평당 1,124원이었다. 공업용지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2가 280-35 철강공장 부지가 평당 694만2,000원으로 가장 비쌌고 가장 싼 곳은 경북 경주시 안강읍 두류리 산 78로 평당 4,959원이었다. 농경지 가운데 가장 비싼 곳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134의 4로 평당 231만4,000원이었으며 평당 364원인 전남 완도군 청산면 여서리 741이 가장 낮았다. 임야는 서울 강북구 수유동 516이 평당 115만7,000원으로 가장 비쌌고 가장싼 곳은 경남 거창군 신원면 구사리 산 170으로 평당 149원으로 조사됐다. 표준지 공시지가 산정에 이의가 있을 경우 오는 3월 29일까지 시·군·구에이의신청서를 내야 한다.
  • 한전,안으로“경영혁신”밖으로“국민의식개혁”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공항터미널에서는 대대적인 외화절약 캠페인이 열렸다.행사를 주관한 쪽은 뜻밖에 한국전력 노조였다. 새해 들어 제2건국운동과 관련해 공기업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이가운데서도 한전은 적극적인 대내외 활동으로 공기업의 제2건국운동을 선도하고 있다.지난달 29일에는 ‘제2의 건국 실천 전국사업소장회의’를 소집,제2건국운동을 실천하기 위한 50개 과제를 정하고 공기업 중 처음으로 노사합동의 ‘제2의 건국 실천강령’을 제정했다. 한전의 제2건국운동은 안으로 책임경영체제 도입 등 경영혁신을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밖으로는 각종 국민의식개혁 캠페인을 통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게 張榮植사장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한전은 부사장을 위원장으로 경영혁신추진위원회를 구성,인사관리 개선 등 50개 실천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의식개혁 운동으로는 ‘한강정화의 날’ 등 환경보호캠페인과 ‘해외여행자제’ ‘호화사치품 배격운동’ 등의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다. 한전이 제2건국운동에 앞장서자 각 공기업들도 이를 서두르는 모습이다.이달 하순에는 한전 張榮植사장 주재로 전국 공기업사장회의가 열린다. 張사장은 공기업인 한전이 적극적으로 제2건국운동에 앞장서는 배경에 대해 “민영화를 앞두고 기업 경영구조를 혁신하고,대외적으로는 공기업의 사회적 소명을 다하려는 뜻”이라며 “정부와 관계없이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陳璟鎬 kyoungho@
  • 한전 자회사·출자회사 2002년까지 지분 매각

    한국전력공사는 한전기술과 한전기공,한전산업 등 3개 자회사와 출자회사의 지분을 2002년까지 매각키로 했다.또 오는 4∼5월중 경영계약제를 도입,사장과 비상임이사(외부이사),처장,실장,단위사업소장 등에 대해 경영계약을체결해 사장과 임원의 개인적 경영 책임을 철저히 묻기로 했다. 한전은 29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張榮植 사장 주재로 간부진 200여명이참석한 가운데 전국사업소장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경영개선방안을 확정했다.陳璟鎬 kyoungho@
  • 貿協 사령탑 교체설로 뒤숭숭

    서울 삼성동 무역가(街)가 사령탑 교체설로 뒤숭숭하다.임기가 내년 2월까지인 具平會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다음달 10일 정기총회에서 중도하차하리라는 소문이 끊이질 않고 있다.3월에 임기가 끝나는 金殷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의 후임에 대한 하마평도 무성하다. 具회장 하차설은 산업자원부 고위층이 진원지로 꼽히고 있지만 불확실하다.그러나 교체설 자체는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기정사실화하는 양상이다.이미후임자로 鄭世永 현대자동차 명예회장이 거론되고 있다.具회장의 거취는 이미 새 정부가 들어선 직후부터 관심을 모아 왔다.서울 문리대 동창인 金泳三 전대통령과 40여년에 가까이 친분을 쌓아온 점이 근거가 됐다. 이에 대해 무협 고위관계자는 “인사가 있다면 회장단이 움직일텐데 아직은 그런 징후가 없고 具회장도 평소대로 출근하고 있다”며 “다음달 3일 회장단 회의에서 뚜껑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金殷湘 KOTRA 사장의 거취도 관심이다.“경남 김해 출신인데다 35년생으로연로해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과 “외국인투자지원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유임될 것”이라는 관측이 맞서 있다.黃斗淵 무협 부회장과 산자부 崔弘健 차관의 이름이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오르내린다.
  • ■외제골프클럽 정품 ‘혼마’ 구입 요령

    국내 골퍼들이 한번쯤 갖고 싶어하는 골프채 가운데 하나가 일본제 혼마와미국제 캘러웨이 제품이다. 그러나 최근 한정된 수입 물량과 높은 세금 때문에 밀수품과 가짜 조립품이 판을 치면서 그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골프업계에서는 혼마의 경우 비정품의 시장 규모가 수입정품의 10배까지 된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구입 요령은 혼마의 경우 정식 수입상이 운영하는 직영점을 통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혼마는 96년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 (주)왕도를 통해서만 정식 수입되고 있다.직영점은 삼성동 본점외에 서초와 부산점 등 3곳. 그외에 왕도는 전국 130여개 골프 소매점에 제한적으로 혼마를 공급하고 있다.캘러웨이는 수입상인 한국캘러웨이를 통해 별도의 직영점 없이 300여 소매점에서 판매한다.이들 제품의 정품에는 샤프트에 일련번호가 적힌 바코드딱지가 붙어있다.하지만 비정품에도 똑같은 모양의 바코드가 붙어있기 때문에 소비자는 골프채를 구입하기전에 본사에 바코드 번호를 반드시 조회해 봐야 한다.바코드에는 수입날짜와 고유 암호가 명시돼있다. 또 혼마의 경우 국내 수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일부 골프점에서수리가 가능하다는 말에 속아 덜컥 골프채를 맡겼다가는 가짜와 뒤바뀌는 낭패를 겪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 대형병원·호텔서 오염물질 배출…서울 127곳 적발

    서울대병원·차병원 등 서울시내 대형 병원과 호텔,군부대 등이 기준치를넘는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다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시는 18일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2,889곳을 대상으로 일제 단속을 실시한 결과 모두 127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배출허용 기준치가 600^^인 일산화탄소를 760^^ 이상 배출해왔고,강남구 역삼동 차병원은 기준치인 ㎖당 3,000마리를 훨씬 넘는 ㎖당 1만1,000마리 이상의 대장균으로 오염된 폐수를 배출하다 적발됐다.강남구 대치동 영동제일병원은 ㎖당 2만5,000마리,성북구 하월곡동 동서병원은 ㎖당 무려 26만마리 이상의 대장균 오염 폐수를 배출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강남구 삼성동 뉴월드호텔은 세탁용으로 사용한 뒤 배출한 생활하수의 합성세제류 농도가 ℓ당 5㎎인 기준치를 초과해 9㎎에 달하는 오염수를 배출해왔고,용산구 서계동 국군 제1363부대는 기름성분인 노말헥산 추출물질이 기준치인 ℓ당 5㎎을 넘는 6.8㎎이 포함된 폐수를 배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 金滿堤 前 포철회장 고발

    ◎감사원 특감 결과… 기밀비 횡령·업무상배임 혐의/전현직 임직원 7명 뇌물 수수혐의 수사의뢰 金滿堤 전 포항제철회장이 기밀비 횡령과 부당한 권한 남용 등 3건의 업무상 배임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지난 8월부터 포항제철을 특별감사해온 감사원은 25일 金전회장과 포스코개발 이규대 공사현장소장을 고발하고 金鎭珠 전 포철부사장과 全舜孝 포스틸사장,李政夫 전 포스코개발사장과 姜求善 포철구매본부장,李天碩 포철이사보,曺永洙 전 포스코개발부사장,장동식 포스틸 구매담당대리 등 7명을 300만원에서 4,500만원까지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포철의 전·현직 임직원 13명을 문책토록 요구하고 26명을 인사조치하도록 통보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金전회장은 지난 94년부터 3년간의 재임기간 동안 포철에서 53억4,700만원의 기밀비를 변태조성,4억2,415만원을 자신과 부인,아들등의 계좌로 넣어 국민주택채권 구입에 사용하는 등 34억2,500만원을 용도가 불투명한 곳에 썼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그러나 金전회장은 개인명의 계좌에 기밀비를 입금한 사실은 시인했으나 사적 용도로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감사원은 또 金전회장이 지난 97년 12월 연간 30억원의 이익이 나는 포스틸의 수재슬래그 판매권을 (주)한중으로 이양해준 것은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金전회장은 또 96년 11월 포스코개발의 전기강판 증강공사 낙찰을 무효화한 뒤 대림건설과 당초 예상금액보다 많은 34억원에 계약토록 권한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감사원은 삼미특수강 고가 인수와 관련한 정치적 외압 여부는 미국 체류중인 李錫采 전 청와대경제수석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金전회장과 함께 고발된 이규대 소장은 하청업체에 13억원의 공사비를 과다지급한 뒤 사례금조로 1억7,7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감사원은 또 이번 감사에서 ●포철의 하와이 연수시설 건립추진 ●鄭德珍씨 소유로 알려진 삼성동 그린관광호텔 매입·매각 ●李明博 전 의원이 실소유자로 알려진 도곡동 부지 매입 ●金전회장이 포철 임직원 20명의 도장을 관리하며 34억원의 비자금을 사용했던 문제 등과 관련된 자료를 수사 참고자료로 검찰에 전달했다.
  • 소프트엑스포98 개막/내일부터 144개社 참여

    국내 최대 소프트웨어 종합박람회인 ‘소프트엑스포 98’이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열린다. 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소프트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裵洵勳)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44개 업체들이 참여하는 본 전시회와 국제CIO(정보산업 최고경영자)포럼,초고속정보통신 컨퍼런스,멀티미디어컨텐트 국제포럼,해외채용박람회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 광란의 춤판/李世基 논설위원(外言內言)

    최근의 뉴욕 타임스지는 한국경제의 추락에 따른 사회현상을 다룬 기사를 통해 경제위기 이후 아동보호시설에 버려진 ‘경제 고아’가 300만명 정도라고 밝히고 있다. 또 안양보육원의 고아들이 애처로운 모습으로 줄지어 늘어선 사진을 게재하고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아들의 손가락을 자른 아버지가 있는가 하면 가족동반자살도 증가추세에 있다고 했다. 세계의 시선에 비쳐진 우리의 실상이다.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엔 주부들과 10대들이 윤락가로 몰려들고 이들을 이용한 변태영업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남녀 부킹(짝짓기),부부 바꾸기에서 윤락가가 밀집된 서울 화양동 등에 가면 앳된 10대 접대부들의 호객행위가 쉽사리 포착된지 오래다.‘20세만 되어도 퇴물취급’을 받는다면 퇴폐의 끝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단지 그 이면에는 국제통화기금(IMF)체제가 낳은 시대적 산물이라는 애조가 깃들여 있다. 그러나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호텔 나이트클럽에서 일어난 광란의 춤판은 이와는 대조적인 또다른 타락의 극치다. 경차를 우승상품으로 내건 ‘댄스 결선대회’에서 여자손님들이 브래지어와 팬티만 입고 춤을 추다가 급기야는 알몸으로 포르노 영화를 능가하는 춤을 추어 빈축을 사고 있다. 요즘 강남일대의 잘 나가는 나이트클럽에서는 이런 춤경연대회는 물론 키스대회등 각종 이벤트가 유행이지만 처음무터 상품은 안중에도 없다. 테이블당 40만∼50만원 이상의 술값에도 불구하고 평일에도 자리가 없을 만큼 성업중인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법의 제재도,단속도 받지 않는 향락의 무풍지대가 끝없이 확산되고 심화되는 추세다. 영국의 찰스 램은 빈곤한 벗과 친척의 관계를 그의 수필에서 ‘연회장의 효수(梟首)’에 비유하고 있다. 흥청거리는 파티에서의 가난한 친척은 눈엣가시처럼 귀찮고 역겨운 존재라는 의미다. 과연 우리가 이럴 때인가. 돈을 무더기로 뿌리며 광란의 춤을 추고 있을때 어깨를 늘어뜨린 친척과 고아원 문앞에 늘어선 가엾은 고아들의 모습을 한번이라도 떠올려 봤는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만약 나의 일이 아니라고 이를 외면한다면 그들의 말초적 쾌락주의는 시대의 아픔에 찬물을 끼얹는 반역이나 다름없다. 최소한의 도덕률을 지키려는 자들의 각성이 앞서지 않으면 우리는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수 없게 된다.
  • 주요 경제지표 분석/9월말 기준

    ◎늘어나는 외국인 투자/1,016건에 46억3,500만弗 유입 국내 공장이나 기업을 사러오는 외국인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삼성동 무역협회 빌딩 내에 개설된 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산하 외국인 투자지원센터에는 요즘 하루 평균 40건,많을 때는 100건에 달하는 외국인이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상담하고 있다. 지원센터에 파견 근무하는 산업자원부의 申昌東 서기관은 “문의건수가 여름철보다는 2배 가까이 는 데다 요즘은 부동산 구입,공장건설과 기업인수합병 절차 등 실질적인 투자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실제 최근 미국의 담배회사인 필립 모리스의 제프 바이블 회장이 담배인삼공사의 지분을 사겠다고 밝힌 것을 비롯,국제 생활용품회사인 프록터 앤드 갬블사의 덕 야거 회장,세계 최대 전기업체인 잭 웰치 회장 등이 투자를 위해 방한했다. 여의도에 있는 30대 재벌의 빌딩이 외국에 매각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외국인투자는 지난 1∼9월간 1016건,46억3,5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대비 건수로는 32.1%가 증가했으나 액수로는 15.4%가 줄었다. 재정경제부 文在于 투자진흥과장은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안이 확정된 9월 초 이후 외국인의 문의가 크게 늘고 있어 조만간 실제 투자액 급증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 등 하향세/워크아웃 확정단계 부도율 더 내릴듯 지난 9월 전국 어음부도율이 0.31%로 외환위기 이전인 지난해 9월과 같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은 시사하는 바 크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30일 “7∼8월 어음부도율이 높았던 것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 선정 여파가 주 원인이었다”며 “그러나 9월부터는 워크아웃 방안이 확정되는 단계로 접어들면서 어음부도율도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즉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되면 융통어음을 결제하지 못해도 부도유예처리되지만 결제하지 못한 금액은 부도액으로 잡히기 때문에 어음부도율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워크아웃 대상 기업 대부분이 회생하는 등 신규 부도발생 업체가 줄고 있으며,새로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되는 업체도 거의 없어 향후 어음부도율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한은은 “10월 어음부도율도 9월보다 낮아질 것”이라며 “외환위기 이후 우리 경제에 대한 비관적 분위기가 약화되면서 창업법인 수도 급증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현재 7% 초반대인 콜이나 9%대인 회사채 등의 시중금리도 하향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다. 한은은 외환시장 안정세가 유지되면 콜금리를 추가 인하할 여지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11월에는 콜금리의 추가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여겨진다. IMF(국제통화기금)와의 합의에 의해 내년부터 본원통화(RB) 한도가 없어지기 때문에 금리인하 전망은 밝다. ◎‘파란불’ 경상수지/흑자 누계 311억弗… 올 목표달성 무난 경상수지는 연말까지 매달 20억∼30억달러씩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9월까지 경상수지 흑자 누계액은 311억달러를 넘어섰다. 이 때문에 최대치로 잡을 경우 당초 전망치 370억달러를 넘어 올해 400억달러의 흑자 달성도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무엇보다 해외시장에서 일본과 치열한 경쟁관계에 있는 자동차,철강 등수출이 최근 들어 약진,이같은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9월 중 자동차 수출액은 전달보다 4억6,000만달러 는 1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동기에 비해서도 28.9%의 신장세를 보였다. 철강제품은 8월보다 6,000만달러 늘었다. 鄭실장은 “자동차의 경우 노사분규가 해결된 데다 최근 각사의 신모델 수출이 호조를 보여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나머지 품목의 수출도 연말에 다가갈수록 활기를 띨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지속되고 있는 엔고의 효과는 실물 부문에 당장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3개월여 시차를 두고 일어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년도 전망은 이에 훨씬 못미친다. 지난 29일 IMF는 9월에 낸 전망치(267억달러)보다 훨씬 준 200억달러로 축소했다. 다만 우리의 주력시장인 미국 경제가 침체의 골로 빠져들지 않고,일본 경제가 경기부양책의 ‘약발’을 받아 장기 불황에서 헤어난다면 사정은 달라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 ’98 농림 수산식품 축제 개막/푸짐한 우리 먹거리 한곳에

    ◎本社 후원 농림부가 주최하고 서울신문사가 후원하는 ’98 우리 농림수산식품 대축제가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옛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열렸다. 정부 수립 50주년과 제3회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다음달 3일까지 7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모인 1,653개 품목의 농수산 식품이 전시돼 다음달 3일까지 7일간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관람객들에게 제공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金泳鎭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과 金東泰 농림부 차관 등 정·관계 인사와 元喆喜 농협중앙회장 등 생산자단체 대표,유관기관 관계자,일반 시민들이 대거 참석,성황을 이뤘다. 행사에서는 전국에서 올라온 다양한 신토불이 농수산물이 ▲팔도전통식품관과 ▲생산자단체관 ▲전통가공식품협회관 ▲민속주관 ▲특산단지연합회관 ▲농업경영인연합회관 등 10개 관에 전시,판매된다. 전라도의 토화젓에서부터 경남의 뽕잎가루,충남의 꿩만두 등 전국의 산해진미를 한 곳에서 맛볼 수 있다.
  • “우리땅 한글이름으로”/한글땅이름학회 새주소 지정사업 9개월째

    ◎도곡동→독구리 역삼동→맛고을 청담동→원앙길/일본식 지명 등 1,460여곳 새 이름 붙여줘 “○○동 ○번지 앞 골목길보다는 감나무길·갈대길·대추나무길이 더 정감 있고 운치가 있지 않습니까.” 우리말 땅이름을 짓는 일에 힘쓰고 있는 ‘한국땅이름학회’ 배우리 회장의 한글 예찬론이다. 이 학회는 지난해 2월부터 ‘새 주소 지정사업’을 추진중인 행정자치부 및 한글학회와 함께 작업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1년여 동안 연구한 끝에 서울 강남구와 경기도 안양시에서 각각 960개와 500여개의 길에 새 이름을 붙여줬다.지금은 경기도 안산시와 충남 공주시,충북 청주시,경북 경주시 등 4개 시의 길 4,000여개에 대한 기초 조사를 하고 있다. 우선 일본식 이름을 우리 이름으로 바꾸는 데 주력하고 있다.배회장은 “수백년 동안 써온 우리 이름을 일본식으로 부른 지 반세기도 채 안됐지만 사람들은 옛 이름을 모두 잊어버렸다”면서 “일제시대에 일본식으로 바뀐 우리나라 땅이름 31% 가운데 절반 가량은 원래 이름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예전에 돌이 많아 ‘돌골’로 불렸던 서울 강남구 도곡동길은 ‘돌구리’로 바꿨다.삼성동 3번지 일대는 배가 닿았던 곳이라 해서 ‘배곳이길’로 정했다. 새로 조성된 거리는 거리의 특성에 맞는 순우리말 이름을 골랐다.현재 음식점이 많이 들어서 있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679번지 일대는 ‘맛고을길’,예식장이 많은 청담동 4번지 길은 ‘원앙길’로 지었다.포이동 163번지는 ‘갯벌길’로 했다. 땅이름을 되살리는 데는 옛 문헌을 뒤지거나 토박이 주민들의 증언도 참고했다.순우리말로 고치기 어렵더라도 원래의 이름을 되찾는 일도 하고 있다. 서울 용산구 원효로에 있는 욱천(旭川)은 ‘넝쿨이 무성하다’는 뜻의 ‘만초천(滿草川)’으로 바꿨다.종로구 인왕산(仁王山)의 ‘왕’자도 ‘旺’자로 쓰던 것을 ‘王’자로 옛 표기를 되찾아 고쳐 쓰도록 했다.
  • 은행창구 북새통… 인출 지연사태/파업 앞둔 은행권 이모저모

    ◎노정 최종 협상… 막판 대타결 돌파구 마련/은행본점 경찰배치에 노조 한때 강력반발/세부항목 합의 안돼 파업불씨는 여전히 추석과 월말을 앞두고 금융대란 우려까지 나왔던 9개 은행 파업 움직임은 정부와 노조측이 인원 축소 등 세부 사항에 대한 막판 협상에 나서 일단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그러나 협상은 노조원들이 농성중이던 각 은행 본점 주변에 경찰을 배치한 데 대해 금융노련측이 거세게 항의하는 바람에 밤 늦게까지 마찰을 빚었다. 금융노련측은 한때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다 협상에 들어감으로써 돌파구를 마련했다.하지만 인원 감축과 위로금 지급 등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파업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 이날 파업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각 은행 창구에는 고객들이 한꺼번에 몰려 예금 지급이 지연되는 등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9개 은행장과 노조위원장들의 교섭을 1시간 앞둔 오후 6시쯤 경찰이 은행 본점을 봉쇄하자 분위기는 급격히악화됐다. 금융노련측은 경찰이 철수하기 전에는 공동교섭에 응할 수 없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은행 노조원들은 명동성당으로 속속 집결해 계단과 도로,가톨릭회관 주차장을 가득 메우고 구호를 외치며 농성을 벌였다.오후 11시쯤에는 농성 인원이 1만5,000여명에 이르렀다.오후 7시 열릴 예정이던 9개 은행장과 노조의 협상은 오후 11시20분쯤 경찰이 병력을 2선으로 후퇴하고 나서야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재개됐다. ○…노사정위원회는 “은행 구조조정을 둘러싼 갈등에 크게 우려하며 노사 양측의 성실한 교섭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권고문을 노사 양측에 전달하기도 했다.노사정위는 노조가 파업을 자제하고 인력조정은 자율적 협의를 통해 마련하며,은행측은 협의 결과를 경영정상화 계획에 최대한 반영할 것 등을 촉구했다. ○…외환은행 서울 상계동지점에서는 오후 1시30분부터 한동안 예금인출이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 지점은 이날 3억원 가량의 현금을 준비했으나 추석과 월말정산으로 자금수요가 몰린데다 파업이 예상되면서 인출하려는 사람들이 몰려 한때 시재금이 거의 바닥났다. ○…조흥은행 삼성동 지점도 오전 10시까지 100여명의 고객이 다녀가 평소보다 30% 이상 늘었다. 파업 대상이 아닌 다른 은행에도 고객들이 몰렸다.농협 동대문지점에는 인출 가능성을 묻는 전화가 평소보다 2∼3배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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