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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 휴대폰 한국시장 대공세

    외국 휴대폰 업체들이 한국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세계 시장 가운데 거의 유일하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국내 시장의 점유율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는 한편 대대적인 기술인력 확보에 나섰다. 대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고 나선 업체는 미국의 모토로라와 핀란드의 노키아다.세계적인 휴대폰 메이커인 이들은 올해를 ‘한국시장 본격 공략의 해’로 정하고 시장 점유율 확대에 골몰하고 있다. 모토로라는 경품제공 등으로 국내 시장을 잠식중이다.모토로라의 지난해 국내시장 점유율은 235만대로 16%.98년 2%에 불과했던 시장점유율을 8배 이상끌어올린 주역은 폴더형 신제품과 과감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이었다. 모토로라는 여세를 몰아 올해 시장점유율을 30%로 높여 국내 시장 2위 업체로 올라선다는 목표다.올해 10개 이상의 단말기 신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최근 졸업·입학 시즌을 겨냥해 펼치고 있는 경품행사의 인기도 높아 목표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는게 모토로라측 예상이다. 휴대폰시장 세계1위 업체인노키아는 대대적으로 개발인력 확충에 나섰다. 노키아는 지난 28일 국내 주요 일간지에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방식 단말기와 개인휴대통신(PCS) 단말기 개발 전문가를 비롯,통신분야의 전문가 공채 광고를 게재했다. 업계는 마산공장에서 GSM(유럽표준방식) 휴대폰만을 생산,전량 수출해온 노키아가 국내 시장공략을 목표로 대대적인 개발인력 확충에 나선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노키아는 지난해 하반기 서울 삼성동에 휴대폰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국내 대기업 등에서 20명 이상의 연구인력을 스카웃,이미 국내시장 진출의발판을 마련했다. 업계에서는 이들 외국 휴대폰 메이커들의 국내시장 공략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면서 ‘수성’(守城)을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여윳돈 투자전략] (중) 1억-2억

    *서울 강남지역 재건축아파트 투자 '안전'. 1억∼2억원 정도의 여유자금을 보유한 부동산투자자는 수익성과 함께 안전성을 따진다. 부동산외에 증권 등 금융상품도 고수익이 가능하지만 원금마저 날리는 손해를 볼수도 있다. 부동산은 이런 점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 받을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대상이다. □재건축아파트 가장 보편적인 투자대상은 재건축아파트다.지난해 서울·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낸 아파트도 재건축아파트(잠원동 설악아파트 29평형 97.4%)였다. 수익전망이 밝은 아파트로는 서울 도곡동 영동 1단지,강남구 개포동 주공 3,4단지,송파구 가락시영,삼성동 AID차관아파트 등을 꼽을수 있다. 이 가운데 개포 주공3단지는 1∼4단지 가운데 사업추진이 가장 활발하다.가장 거래가 활발한 11평형이 1억3,000만∼1억4,000만원선으로 3개월전에 비해1,000만∼3,000만원 정도 올랐다. 가락시영은 지난해 조합원간 갈등이후 추진에 차질을 빚기는 했지만 입지여건이 뛰어나 재건축이 이루어지면 13평형 매입시 5,000만∼9,000만원 정도의수익이 예상된다. 다른 재건축아파트도 사업진척이 빨라 투자시 지난해 아파트 평균 수익률(17%)을 웃도는 수익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현재 영동2단지 13평형은 1억2,000만∼1억3,000만원,개포 주공4단지 13평형과 AID차관아파트 15평형은 각각 1억8,500만∼1억9,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분양권 분양권도 유력한 투자대상이다.강동구 암사 현대와 관악구 봉천동동아·삼성,광진구 광장동 현대 10차,성동구 응봉동 대림강변타운,중구 신당동 남산타운 등의 25평형대가 이런 아파트로 꼽힌다. 이 가운데 암사 현대는 24A평형이 1억4,200만∼1억6,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분양가는 현 거래시세에 못미치는 1억938만원이며 입주는 오는 6월이다. 또 분양가가 1억4,200만원인 성동구 응봉동 대림강변타운 24A평형은 1억4,200만∼1억4,6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입주가 오는 6월이어서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성동구 응봉동 대림강변타운도 24A평형(분양가 1억3,100만원)은 1억4,100만∼1억4,600만원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입주는 내년 10월 예정이다. □주택임대사업 최근 규제가 대폭 완화돼 임대사업을 벌이기가 쉬워졌다.전세값 상승도 사업전망을 밝게 해주는 요인이다. 임대사업시에는 집값대비 전셋값의 비중이 70%를 넘어야 한다.이런 곳은 전세수요가 많은 곳이기 때문이다. 평형도 너무 크면 좋지 않다.대략 18∼25평형 정도가 안정적이다. 이런 아파트는 강동구 명일동 현대,강서구 가양동 시영3단지,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6단지,고양시 행신동 햇빛주공 23단지,광명시 하안주공 10단지 등에서 고를수 있다. 이들 아파트는 집값의 30%만으로 매입할수 있다. □토지 아파트에 비해 위험부담은 크지만 수익성은 높은 편.그러나 1억∼2억원 사이의 돈으로 투자할만한 땅은 그리 많지 않다. 따라서 수도권 지역의 전원주택지 등에 친지나 동료들이 공동투자하는 것도좋은 방안이다. 판교나 화성 등 서해안 벨트에 공동으로 땅을 매입해 진입도로 등을 개설하는 개발형 공동투자도 가능하다.길이 없는 ‘맹지’의 경우개발이후 2배 가까운 수익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김성곤기자 sunggone@. *재건축아파트 투자 주의점. 재건축투자는 사업추진일정이 중요하다.조합원간 분쟁으로 돈이 잠길 경우금리 등을 감안하면 손해볼수도 있다. 분양권은 주변아파트의 가격에 변동이 없으면 입주후에도 가격이 오르지 않는다. 따라서 주변 시세점검은 필수다. 분양권 매입이후 입주시까지 들어갈 돈이 주변아파트 시세보다 적으면 가장좋다. 다리품을 팔더라도 이런 아파트를 골라야 한다. 토지는 자금 회임기간이 길다.또 거래조건도 까다로워 단기거래를 통한 시세차익을 내기도 쉽지 않다. 따라서 토지투자시에는 전문가의 조력을 받는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 김성곤기자
  • 정월대보름 맞이 민속축제 ‘휘영청’

    한해의 액을 막고,신년운수를 비는 정월대보름.19일 새천년 첫 대보름을 맞아 화려한 우리 소리의 축제마당이 펼쳐진다. 국립국악원은 19·20일 오후5시 서울 서초구 국악원 예악당에서 ‘즈믄해의음율,정화지악(精華之樂)’을 공연한다.국악원이 올들어 처음 마련하는 행사인 이 공연은 민요명창 김혜란이 특별출연하고,국립국악원 예술단원,경기도립국악단원 등 총 220명이 참여하는 초대형 무대이다. 1부 ‘새즈믄해의 기원마당’은 거문고와 가야금 40대가 펼치는 합주 ‘일출’로 문을 연 뒤 국악원 사물놀이팀의 ‘비나리와 사물놀이’, 궁중음악‘서일화지곡’으로 축제분위기를 한껏 띄운다.2부 ‘새즈믄해의 축제마당’에서는 김혜란과 인간문화재 이춘희,국악원 민속악단이 출연하는 ‘서울대감놀이’를 펼친다.80명이 연주하는 국악관현악 창작곡 ‘축제’(이준호 작곡)는 전통선율에 현대 서양음악어법을 가미해 독특한 미감을 선사한다. 국악원 앞뜰에서는 오전9시부터 널뛰기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마당이 열리고,해질 무렵부터는 대보름 세시풍속인달집태우기와 달맞이놀이가 진행된다.(02)580-3300. 한편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하루전인 18일 오후7시30분 서울 삼성동 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 ‘휘영청 보름달과 함께하는 전통예술의 밤’을 연다. 중요무형문화재 예술단체들이 출연해 ‘봉산탈춤’‘대취타’‘대금산조’‘경기민요’등 전통예술 한마당을 꾸민다.관람은 무료.(02)566-6356. 이순녀기자
  • [대중음악] ‘이브’의 밸런타인 이브 콘서트

    한국형 비주얼 록을 내세운 그룹 ‘이브’가 3집 앨범 발매를 기념해 ‘밸런타인데이 이브 콘서트’를 갖는다.12일 오후7시30분,13일 오후 3시·7시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이벤트홀(02)574-6882. 록그룹 ‘걸’출신의 보컬 김세헌이 이끄는 이브는 비주얼록 그룹답게 화려하면서도 말끔한 무대매너를 자랑하며 1집의 ‘너 그럴 때면’,2집의 ‘이브’‘컴 온’등을 인기순위에 올려놓았다.TV출연을 거부하고 라이브공연만으로 인기를 쌓아온 이 그룹은 이번 콘서트에서도 “들려주는 것은 물론 보여주는 것까지 책임지겠다”고 자신한다. ‘컨츄리꼬꼬’‘업타운’‘샤프’‘타샤니’가 함께 출연한다. 서울공연에 이어 부산(19·20일),울산(4월15일),대구(4월22일),마산(4월23일)으로 이어지는 순회공연도 마련했다. 이용원기자 ywyi@
  • 가족끼리 오붓이 전통민속 즐긴다

    설 연휴에는 나들이삼아 가볼만한 공연이 풍성하다.명절 분위기에 제격인 전통무대와 중장년층을 아련한 향수에 젖게 하는 악극,그리고 경쾌한 뮤지컬까지 가족이 오붓하게 즐길 만한 무대를 소개한다. ▲전통공연 국립국악원은 설날인 5일 오후5시 국악원 예악당에서 ‘미르해의 새울림’을 공연한다.‘미르’는 용(龍)의 순 우리말이며,용은 음악을 관장하는 신으로도 알려져 있다.무대는 용의 이미지를 담은 음악과 춤 중심으로펼쳐진다. 기악합주 ‘여민락’과 ‘수룡음’이 연주되고,처용의 설화에서 유래한 궁중무용 ‘학,연화대,처용무’가 오른다.이어 판소리 ‘심청가’중 효성에 감복해 용왕이 심청을 연꽃에 띄워보내는 대목인 ‘용궁에 간 심청이는 무엇이되었을까’가 울려퍼진다.황금찬이 시를 짓고 이준호가 곡을 붙인 ‘별들의말’과,창작풍물 ‘용비소리’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공연 30분전부터 널뛰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와 용에게 바치는 풍물굿이 축제마당에서 열린다.용띠 관객은 국악CD를 받는 행운도 기다린다.(02)580-3300.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5·6일 오후4시 서울 삼성동 민속극장풍류에서 신년재수굿을 비롯한 민속공연을 한다.신년재수굿은 새해의 액을 막고 복을 나누는 굿으로 예능보유자 김유감 일행이 판을 벌인다.한국의집 민속예술단은 시나위·봉산탈춤·부채춤 등 우리춤과 우리가락을 신명나게 풀어낸다.(02)566-5951.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와 배뱅이굿 예능보유자인 이은관은 3일 오후7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창극 배뱅이굿과 창작민요 한마당’을 공연한다.일인 창인 배뱅이굿에 배역을 나눠 창극 형식으로 선보이고,틈틈히 채보한 새 민요들을 발표한다.4일 오후3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이은관의 제자 박정욱이 ‘재수굿 철물이 열두거리’를 펼친다.함경도 북청사자놀음,애원성등을 공연하며 서울풍물단이 출연해 타악퍼포먼스 ‘두드락’으로 흥을 돋운다.(02)2266-7742. 롯데월드는 6일 오후 1시·3시 두차례 민속박물관에서 인간문화재 이은주 명창과 박계향,사물놀이 한울림 등을 초청해 ‘민속공연 한마당’을 펼친다.(02)411-4761. 3일 오후 4시·7시30분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 오르는 ‘소리가 춤을 부른다’공연도 놓치기 아까운 무대.전통예술과 서양음악이 함께하는 글로벌 콘서트이다.(02)707-1133. 이밖에 지역주민을 위한 무대로는 부부 무용인이 만든 조남규·송정은무용단의 ‘설날맞이 대잔치’가 있다.전통춤 민요 사물놀이 등 8가지로 맛깔나게상을 차렸다.1일 오후 3시·5시 삼성플라자 분당점 1층 특설무대.무료공연이다.(0342)780-8369. ▲악극 한많은 어머니의 일생을 그린 ‘비내리는 고모령’,한 남자의 파란만장한 생을 담은 ‘아버님 전상서’가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하는 ‘비내리는 고모령’은 남편에게 버림받고,하나뿐인 아들을 위해 온갖 고생을 무릅쓰는 여주인공의 가슴절절한 사연이 객석을 울음바다로 만든다.20∼50대로 세월을 넘나드는 김성녀 최주봉의 열연이 돋보이고,박인환 윤문식 김진태 등 악극 전문 조연들의 감칠맛 나는 연기도 볼만하다.1588-7890.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이덕화 오정해 심수봉 주연의 ‘아버님 전상서’가 역시 눈물을 쏙뽑는다.억지로 결혼한 만재는 집을 떠나 떠돌고,말못하는 아내는 눈물로 딸을 키운다.아버지가 누군지 모른 채 자란 딸이 검사가 돼,살인을저지른 아버지를 대면하는 기구한 운명 앞에선 절로 관객의 탄식이 흘러나온다.가슴을 녹이는 심수봉의 애절한 노래만으로도 눈물겨운 무대이다.(02)368-1515. ▲뮤지컬 한국 토종개와 뉴욕 브로드웨이 고양이가 한판 대결을 벌인다.지난달까지 대학로에서 공연한 조광화 작,최용훈 연출의 뮤지컬 ‘황구도’는 5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재공연된다. 황구 ‘아담’과 스피츠 ‘캐시’의 서글프지만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을 주는 세미뮤지컬.(02)764-3375. 호암아트홀에서 공연하는 ‘캐츠’는 부연설명이 필요 없는 브로드웨이 장기히트작.그 유명한 노래 ‘메모리’를 여러차례 들을 수 있다.원작의 감동을온전히 담아내기엔 힘이 부쳐보이지만 고양이를 쏙 빼닮은 분장과 의상,무대미술은 칭찬할 만하다.(02)766-8551. 이밖에 6일 1,000회 공연을 맞는 극단 학전의 ‘지하철1호선’(02-763-8233)을 비롯해 ‘난타2000’(02-773-8960)‘남센스’(02-722-8805)등도 설 연휴동안 관객을 맞는다. 이순녀기자 coral@
  • 고궁·박물관·민속촌 흥겨운 민속놀이 풍성

    설연휴에 고궁 박물관 등지를 찾아 가족이 함께 우리 정서를 되새김하는 것은 어떨까.그곳에서도 손님을 반갑게 맞고자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 문화재청(042-481-4643)이 관리하는 경복궁 창경궁 덕수궁 창덕궁 종묘,경기도 여주의 영능 등 전국 14군데 능·원이 4∼6일 연휴에 모두 무료로 개방된다.이 고궁과 능원들은 널뛰기와 팽이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을 즐길수 있는 전통민속놀이 마당을 차린다. 국립중앙박물관(02-398-5077)을 비롯해 산하 지방박물관도 민속놀이 마당을마련했다.특히 중앙박물관에서는 용의 해를 맞아 용 문화재 특별전이 열리는데다,용 문양의 문화재 탁본과 스탬프 찍기 등 다양한 관람객 참여 이벤트를벌인다. 경주박물관(0561-772-5193)은 5일 떡치기와 떡만들기를 체험하는 ‘민속떡축제’,전주박물관(0652-223-5651)은 4∼20일 정월대보름과 연계한 달집태우기·쥐불놀이와 풍물패공연,부여박물관(0463-833-8562)은 4∼6일 쥐불놀이와 연날리기,김해박물관(0525-325-9332)은 6일 가족 영화감상회를 각각 준비했다.한복을 입거나,용띠인 사람에게는 입장료를 받지않는다. 국립민속박물관(02-720-3137)이야말로 설날이 대목이다.그런만큼 가장 신나고 알차게 전통민속을 즐길 수 있는 마당이다. 더우기 4∼6일 내내 무료로 개방한다.‘용의 꿈’특별전이 이어지는 데다,2∼28일에는 어린이들을 위해 만화로 보는 정월풍속을 새로 전시한다.3∼28일에는 앞마당에서 신나는 민속놀이마당을 펴고,4∼16일에는 윷점보기,4∼6일에는 한가족 줄넘기놀이가 있다.특히 ‘설 맞이 문화축제’가 열리는 5일 오후2시부터는 새해소원 소지끼우기와 떡메치기,각종 민속놀이,남사당놀이 공연을 한꺼번에 펼친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02-566-6313)도 다채로운 볼거리·놀거리를 계획했다.삼성동 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는 전통공연말고도 3∼6일 생활공예 소품전,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작품전을 연다.남산골한옥마을은 5∼6일 입춘맞이 행사로 길놀이와 입춘첩 써주기,용신제를,설날잔치로 ‘우리가락 좋을씨고’공연과 차례상 차리기,가래떡 썰기,가훈 써주기,연 만들기,복조리 나눠갖기,소원담은 풍선날리기 등으로 한바탕 난장을 연다. 국립중앙극장(02-2264-8448)은 5일 분수대광장에 세시풍속 놀이마당을 꾸미며,국립현대미술관(02-503-7125)은 4∼6일 한복을 입은 사람을 무료로 입장시킨다. 운현궁(02-765-4025)에서도 4∼6일 무료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한국민속촌(0331-286-2116)에서는 5∼6일 국태민안 만구대탁굿과 장승제,정초고사,송파산대놀이,지신밟기,호남우도농악,각종 민속놀이와 전통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 서울시가 시민화합 연날리기대회,부산시가 구포다리 지신밟기,전라북도가 위도 띠뱃놀이,충청북도가 읍면대항 윷놀이 등 16개 시도가 모두 265가지 설날 문화행사를 연다. 서동철기자 dcsuh@
  • “투표 참여로 세상을 바꾸자”

    “시민운동을 투표로 승화시켜 유권자 혁명을 이루자” 컴퓨터게임 캐릭터 디자이너 서강일(徐江一·22),서울대생 나두경(羅斗京·21·사회학과 1년),이화여대생 한미진(韓美眞·22·국문과 2년)씨 등 ‘새천년 새내기 유권자’ 3명은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카페에 모여 이렇게 의견을 모았다. 총선연대와 정치개혁시민연대 등 시민단체의 공천반대 인사 명단 발표와 4·13 총선 등에 대해 진지하고도 경쾌한 토론 끝에 내린 결론이었다. 이들은 지난 25일 치러진 인천 남구청장 보궐선거(18.5%)와 부산 해운대구청장 재선거(19.96%)의 투표율이 크게 낮은 데 대해 격분했다. 두 지역의 투표율에 대해 이들은 “시민단체가 아무리 선거혁명을 부르짖어도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하지 않으면 구호에 그칠 뿐”이라며 “이번 4·13 총선은 후세에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도 유권자들이 나서 정치개혁을 이룩할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강일씨는 첨단직종 종사자답게 “시민단체가 명단을 발표할 때마다 이동전화의 무선 인터넷 서비스로 지켜봤다”면서 “이제 정치에 무관심했던 젊은이들이 투표에 참여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입을 열었다. 다른 두 사람도 “높은 투표율로 부적격 정치인들을 심판해야 한다”며 동감을 표시했다. 두경씨는 “법을 고쳐서라도 문제 있는 정치인은 물러나도록 해야 한다”면서도 “낙선운동은 정확한 자료와 기준을 토대로 해야 한다”고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미진씨는 “낙선운동은 시민단체들이 자신들의 발표에 책임을 지겠다는 것”이라고 당차게 말했다. 이들은 “인터넷 등을 통해 평소의 행적을 꼼꼼히 살펴볼 것”이라면서 “소속 정당에 상관하지 않고 참신하고 의정활동에 성실한 인물에게 표를 던지겠다”고 말했다. 강일씨는 “이번 선거는 인터넷이 주요 변수로 등장할 것”이라면서 “인터넷 홈페이지가 부실한 후보는 젊은이들에게 자신을 알릴 기회 자체를 잃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특히 이번 총선에서는 지역감정의 악령이 되살아나서는 안된다는 데의견을 같이했다. 미진씨는 “부모님 세대는 정확한 정보보다는 출신 지역이나 소문에 따라 투표하는경향이 있었다”면서 “계속 아버지가 지지하는 후보에게 표를 던졌던 어머니가 지난 총선 때 다른 후보에게 투표해 두 분이 1주일간이나 '냉전'을 벌였다”고 웃음을 지었다. 강일씨도 맨손으로 경제성장을 이룬 부모님 세대를 존경하지만 지역감정은지난 천년에 버리고 왔어야 할 악습이라고 비판했다. 3명의 새내기 유권자들은 “오늘 씨를 뿌려 내일 열매를 거둘 수는 없지만지역감정에 좌우되는 정치풍토는 꼭 바뀔 것”이라면서 “처음 맞는 총선에꼭 참여해 젊은이들의 힘으로 유권자 혁명을 이뤄내자”고 다짐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 산자부·정통부 주도권다툼

    정보통신부와 산업자원부의 ‘밥그릇싸움’ ‘생색내기’가 눈살을 지푸리게 할 정도로 가열되고 있다.벤처업계를 둘러싼 정부 부처의 주도권 싸움에오히려 벤처업체들의 ‘등’이 터질 지경이다. 정부는 24일 서울 삼성동 포스코센터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정·재계,벤처업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천년 벤처인과의 만남’행사를 개최했다.산업자원부와 중소기업청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의 당초하이라이트는 ‘서울벤처밸리’ 명명식이었다. 그러나 별다른 설명 없이 명명식은 ‘무기한’ 유보됐다.‘서울벤처밸리’를 고집한 산자부측과 ‘디지털 스트리트’ 등 ‘디지털’에 집착한 정통부간에 이견조율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정보통신 관련 기업들이 몰려들어 ‘테헤란밸리’로 불려온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일대에 대한 산자부와 정통부의 ‘주도권 싸움’이 결국이날 행사를 파행으로 몰고 간 것으로 보고 있다. 두 부처는 이번 행사때 해당부처 장관들의 발언 시간을 놓고도 신경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산자부와정통부의 ‘밥그릇싸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두 부처는 지난 98년전자상거래 업무의 관할을 놓고도 한차례 격돌했다.지난 94년 12월 당시 체신부가 정통부로 확대개편될 때에도 일부 업무영역을 놓고 서로 ‘내 관할’이라며 옥신각신했다. ‘부처이기주의’만 있는 벤처정책의 최대 피해자는 벤처업체들이다.‘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김대통령의 벤처육성 의지가 알려지면서 산자부와 정통부가 서로 경쟁적으로 서울 강남 지역에 소프트웨어타운을 조성하자 이 일대땅값이 치솟았고,정작 벤처기업들만 허리띠를 졸라매는 형국이 빚어졌다. 한 벤처기업 관계자는 “정보통신 관련 단어를 빼려는 산자부나 이를 막으려는 정통부나 다 똑같다”면서 “이름에 집착하기보다 벤처업체에 대한 지원에 대해 ‘어떻게 하면 내실을 기할까’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놓았다. 박홍환기자 stinger@
  • “1년 11만원 내면 범칙금 대납”

    파이낸스 등 유사 금융기관을 단속하기 위해 지난 12일 발효된 ‘유사 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임정하(林庭夏·36·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씨 등 3명에 대해 유사 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신청했다. 임씨 등은 지난해 1월말 강남구 삼성동에 ‘월드라이센스보장’이라는 무허가 교통범칙금 대납 다단계 회사를 차린 뒤 “1년에 7만8,000∼11만원만 내면 횟수·액수에 상관없이 교통범칙금을 대신 내준다”며 지난 8일까지 14,910명으로부터 34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연회비 198,000원을 내고 회원을 2명 이상 모집하면 대리점 회원으로 지정하고 회원들을 모집할 때마다 50만∼2,250만원의 수당을 지급하는다단계 판매 수법을 써 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을 지휘한 서울지검 형사4부 이종근(李種根)검사는 “그 동안 마땅한 처벌 규정이 없어 유사 금융기관 단속이 어려웠다”면서 “앞으로는 각종유사 금융기관의 불법행위를 철저히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영우기자 ywchun@
  • 대우車 해외매각 반대

    현대자동차 정몽구(鄭夢九) 회장은 19일 대우자동차의 해외매각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회장은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현대·기아차 협력업체세미나에서 대우자동차 입찰과 관련,“국민들은 자동차산업의 발전을 국가기간산업이자 중화학산업의 발전 차원에서 보고 있다”면서 “팔이 안으로굽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현대차 고위관계자는 “정 회장의 발언은 국내 업체가 대우차의 경영권을가져야 한다는 현대의 입장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국민여론도 대우차의 해외매각에 반대할 것이라는 확신을 담고 있다”고 풀이했다. 정 회장의 입장은 이날 한국경영자총협회 연찬회에서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 장관이 대우자동차 문제와 관련,국내 업체도 해외업체와 공생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한 것과 정면으로 배치돼 대우차 매각과정에서 정부와 업계의 갈등이 우려된다. 육철수기자
  • 日 ‘히카리통신’ 韓國진출 선언

    손정의(孫正義) 일본 소프트뱅크 사장 등 대형 외국 벤처펀드들의 국내 투자가 잇따르는 가운데 일본의 신흥 거대통신기업 히카리통신도 공세적인 한국 진출을 선언했다. 히카리통신의 사장 시게타 야스미츠사장(34)은 지난해 미 포브스지(誌)가‘세계 5위의 부자’로 선정한 인물로 세계 정보통신업계의 떠오르는 거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히카리통신의 100% 자회사인 히카리통신캐피털은 국내 인터넷경매 분야의선두회사인 ㈜옥션에 74여억원을 투자한다고 18일 밝혔다.히카리통신캐피털과 옥션은 이날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6일 주식 양·수도 계약 및 전략적 제휴를 통해 히카리통신 및 히카리통신캐피털이 각각 옥션 주식 4,500주와 2만5,000주를 주당 25만원에 인수,총 73억7,500만원에 옥션의 지분 2.9%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히카리통신캐피털은 지난해 설립된 정보통신 전문 창업투자회사로 최근 331억엔(3,500억원) 규모의 대형 벤처기금을 조성,이번에 첫번째로 옥션에 투자했다.히카리통신캐피털은 이미 지난해 11월 한글과컴퓨터 및 그 자회사 네띠앙에 각각 20억여원,50여억원을 투자한 적이 있어 히카리측의 행보에 국내벤처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히카리통신캐피털은 최근 외국 투자전문회사로는 처음으로 국내에에지사를 설립했다.히카리통신캐피털 료지 가바야사장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유망한 한국 정보통신 벤처기업을 발굴,적극적으로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 아시아요리 한자리서 맛본다

    외식을 하거나 모임장소를 정할때 적당한 메뉴가 떠오르지 않거나 가족간에의견이 엇갈릴 때가 종종 있다.이럴때 모두 좋아하는 메뉴를 선택하게 되면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서로 불편한 상태에서 식사할 수도 있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의 ‘아시안 라이브레스토랑’은 한국·중국·일본·인도 등 아시아 4개국 음식을 한자리에서맛볼 수 있어 이런 고민을 조금은 덜어준다. 호텔 관계자는 “이곳을 찾는 손님들은 대부분 서로 다른 음식을 시킨 후 함께 즐기는 경향을 보인다”며 “앞으로는 동남아등 아시아 다른 나라 메뉴중에서도 우리 입맛에 맞는 것을 찾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라별로 주방이 분리되어 있으며 손님들이 볼 수 있도록 완전히 노출돼 생동감을 준다.식당규모가 큰만큼 각 주방에 주문을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주방장이나 주문을 받는 종업원들이 이어폰을 끼고 다니는 것도 볼거리다. 김치찌개 된장찌개 우거지탕(각 1만2,000원)우동 메밀국수(8,000원)모듬 스시(2만1,000원이상)닭가슴살 무크말라이,닭다리살 칼라미 케밥(1만3,000원)왕새우케밥(2만원)탕수육(2만5,000원)모듬만두(딤섬·1만8,000원이상)와 해산물 바베큐,북경식 오리요리,망고 스프링롤 등을 맛볼 수 있다.이곳만의 특별요리인 7가지 과일과 망고소스로 만든 ‘과일초밥’(만드는법 아래)도 별미로 즐길 수 있다.(02)3430-8620. 강선임기자 【과일초밥】‘밥=주식’이라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했다.밥과 우유,과일이 만난 후식메뉴로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다.쌀에 우유와 설탕을 넣어 밥을 짓고 여기에 과일을 얹는다.설탕을 넣어 밥을 하기 때문에 밑이 까맣게 눌지만 걱정할 정도는아니다. 아시안 라이브 레스토랑 일식 부분 백학만주방장이 개발했다.밥만들기는 50여 차례,소스는 100여 차례 시도끝에 만들었다고 말했다. ◆재료(10인분)쌀 350g,물 450g,우유 150㎖,설탕 100g,바닐라 2줄기,망고소스(망고 1개+꿀+소금)◆만들기①쌀을 깨끗이 씻은 후 준비한 분량의 물 우유 설탕을 섞어 밥을 안친다②밥이 다되면 바닐라 줄기를 벗겨서 밥에 뿌린 후 섞어서 바닐라 향이나도록 한다③준비된밥을 식혀 생선초밥보다는 조금 작게 뭉쳐 만들고 원하는 제철 과일을 두께 0.5㎝에 적당한 크기로 준비해 얹는다④밀감과 오렌지는 껍질을 벗기고 알맹이만 이용한다⑤망고소스는 믹서에 간 망고에 꿀,소금을 적당히 넣어 섞는다. 【닭가슴살 무크 말라이】인도 전통요리.닭고기에 인도 향신료와 요거트를 이용하여 양념,‘탄투라’라는 큰 화덕의 숯불에 구웠다.가정에서는 숯불로 굽기 힘들므로 오븐을 이용한다.요거트나 민트소스를 만들어 함께 먹으면 맛있다. ◆재료(4인분)뼈없는 닭고기 1㎏,마늘·생강 각 20g,후추·요거트 100g,달걀 흰자 1개,사우어크림 50g,마살라(인도 향신료)·파슬리·레몬즙·생크림 조금,요거트소스(플레인 요거트+소금+레몬즙),민트소스(민트+소금+설탕+레몬즙). ◆만들기①닭고기에 마늘·생강 다진 것을 넣고 양념,하루동안 냉장고에 보관한다(비린내를 제거하고 닭살을 부드럽게 하기 위함)②요거트·사우어 크림·달걀흰자 등을 ①에 넣어 섞는다③②를 섭씨 180도의 오븐에 약 10분정도 구우면 노릇노릇하게 된다④다익었으면접시에 올려놓고 마살라·레몬주스·파슬리 간 것을 뿌리고 마지막으로 생크림을 얹는다⑤민트소스는 민트를 믹서로 갈아 소금,설탕,레몬즙을 넣고,요거트소스는 플레인 요거트에 소금과 레몬즙을 넣어 만든다
  • 올 서울1차 동시분양 새달초 388가구 공급

    새천년 서울 1차 동시분양 388가구가 다음달 초 공급된다. 이번 분양은 비수기인 겨울인데다가 설(2월 5일)이 끼어 있어 물량이 그리많지 않다.그러나 대부분 강남과 서초동에 지어져 경쟁률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초동 금호 그린연립과 훼미리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다.전체 86가구중 조합원 물량을 뺀 38가구가 일반분양된다.47평형이 16가구,56평형이 22가구이다. 1개동짜리라는 것이 흠이지만 지하철 2호선 방배역까지 걸어서 15분 거리이고 서초로와 남부순환도로도 인접해있어 교통여건은 괜찮은 편이다. ?삼성동 한일 영동AID아파트옆 재건축하는 1개동짜리다.25평형 26가구,27평형 18가구,31평형이 8가구로 1개동 짜리라는 단점은 있지만 제반여건은 좋은 편이다.지하철 청담역까지 걸어서 15분거리이고 영동대교와 테헤란로가 가까워 도심과 시외곽 진·출입이 수월하다. ?잠원동 대우 임대사업자를 위해 ‘i빌”이라는 이름으로 공급된다.평형도11평형 30가구,12평형 4가구,15A평형 83가구,15B평형 40가구,21평형이 11가구이다. 내부를 오피스텔처럼 꾸며 구입후 세를 놓기 편하도록 설계했다. ?마천동 금호 평화연립 재건축 물량으로 전체 3개동 215가구 가운데 58가구가 일반분양된다.33평형 67가구,44평형 58가구로 2개 평형이다. 지하철 5호선 마천역까지 걸어서 8분이면 갈수 있고 강동종합시장도 인근에 있다.위치에 따라서는 남한산성도 볼수 있다. 김성곤기자
  • 단국대부지 아파트 건립 재추진

    한국부동산신탁은 풍치지구 및 고도 제한에 묶여 그동안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했던 서울 단국대부지 아파트 건립사업을 조만간 재추진키로 했다. 또 미국계 부동산컨설팅사로부터 최고 2억달러의 외자를 유치,국제통화기금(IMF)구제금융 이후 자금 부족으로 중단했던 개발신탁사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한국부동산신탁은 지난 11일 삼성동 한국감정원 사옥에서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한 ‘HRET 2000’ 비전 선포식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경영전략을 제시했다. ‘HRET 2000’은 경영·조직·사업 등 전부분에 걸친 기업구조개선과 조기경영정상화를 위한 장단기 사업계획을 담고 있다. 이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신탁은 올해 경기 분당 테마폴리스,대전 태평동 버드내아파트(2,892가구) 등 10개 사업을 완료,8,000억원의 부채 가운데 1,500억원을 줄일 수 있게 된다. 특히 유동성 부족과 풍치지구 및 고도제한에 묶여 답보상태에 있는 단국대부지에 대한 아파트사업을 외자 유치나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 등을 통해 조만간 재추진키로 했다. 또 미국계부동산컨설팅업체인 C사와 1억5,000만∼2억달러 규모의 외자 유치를 다각도로 협의하고 있으며 외자유치가 이뤄질 경우 유동성 부족으로 중단한 사업을 무리없이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회사측 관계자는 “HRET 2000이 계획대로만 추진되면 6개월내 기업개선작업을 마무리짓고 2년내 경영정상화를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 수능만점 대원外高 朴慧辰양

    “방학 때마다 구청 도서관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책을 많이 읽은 것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16일 발표된 2000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에서 400점 만점을 받은 서울 대원외고 독일어과 박혜진(朴慧辰·18·서울 강남구 삼성동)양은 “언어영역이어려워서 만점을 받으리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뜻밖”이라며 기뻐했다. 박양의 공부 방법은 ‘학교 공부를 충실히 하는’ 평범한 것이었다.방학 때에만 단과 학원에 다니며 부족한 과목을 보충했을 뿐,개인과외는 고교 2학년 때 한달 동안 한 것이 전부였다.수업시간과 야간 자율학습 시간에 정신을집중해 공부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시험을 앞두고는 문제집 위주로 어려운문제를 공략했다. 박양은 ‘공부 벌레’가 아니다.잠은 하루에 6∼7시간씩 잤다.공부를 하다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음악을 들으면서 풀었다.음악을 좋아해 서울 동숭동대학로 공연장을 자주 찾아다니다 슬럼프에 빠진 적도 있다. 한번 책을 읽으면 4∼5권씩 몰아서 읽는다.고등학교 내내 문예반에서 활동했다.“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수’를감명 깊게 읽었다”는 박양은 “독서는 공부하는데 활력소가 될 뿐 아니라 책을 읽은 뒤 친구들과 토론을 하면 사물에 대한 관찰력과 사고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판사 등을 지낸 뒤 95년 변호사로 전업한 아버지 박종성(朴鍾成·44·사시26회)씨의 권유와 법에 대한 관심 때문에 이번 특차 모집에서 서울대 법대에 지원했다.법대에 진학하더라도 사법고시보다는 사회과학 쪽을 폭넓게 공부할 계획이다. 박양은 “대학에 진학하면 피아노도 배우고,경제학과 천문학 등 다양한 학문을 접해 보고 싶다”면서 ”아직 뚜렷한 계획은 없지만 판·검사보다는 교수나 학자가 되고 싶다”고 희망을 밝혔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최수병 한전사장·앤더슨 KEDO총장 문답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앤더슨 사무총장과 한국전력 최수병(崔洙秉)사장은 15일 서울 삼성동 한전본사 대강당에서 북한 금호지구 경수로 건설 본공사 계약식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신속하게 경수로를 지어 북한에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측의 재원조달 문제가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는데. (최사장)경수로사업 분담금 문제는 기본적으로 KEDO와 한국정부가 논의해야 할 문제다.그러나 정부가 분담금 조달을 위해 전기요금에 3% 이내의 부담금을 부과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있어 조기에 해결될 것으로 본다. ■이번 공사에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사가 소극적이라는데. (최사장)효율적인 공사진행을 위해 제너럴 일렉트릭사의 사업참여가 필요하다.계속 협의를 벌이고 있으며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 문제 등과 같은 돌출변수가 건설과정에 어떤 영향을 끼칠것으로 예상하나. (앤더슨 사무총장)이번 사업이 원하는 만큼 신속하게 진행되지 못한 것은사실이다.KEDO 회원국들의 합의문 도출과정에서도 복잡한 문제가 많았다.어떤 변수가 있을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다만 사업을 안전하고 신속하게진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KEDO 이사회에서 북한의 송·배전 설비 개선사업 참여여부를 논의한 적이있나. (앤더슨 사무총장)북한내 송·배전 시설이 낙후돼 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송·배전시설 개선사업에 직접 개입할 의사는 없다.그러나 간접적으로 지원할 의사는 있다. (최사장)KEDO와 북한은 송·배전 시설 개선사업에 대한 논의를 이미 마쳤다.북한이 자체적으로 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앤더슨 사무총장의 말은 직접 공사에 참여하지는 않겠지만 자금조달에 도움을 주겠다는 뜻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北 송·배전시설도 지원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북한 금호지구에 가압경수로를 공급하는 것과는 별도로 송·배전시설 개선사업도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정부는 북한 내 경수로 공급사업의 지원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전기요금에3% 이내의 부담금을 부과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중이다. KEDO와 한국전력은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전 본사 대강당에서 북한 금호지구 경수로건설 본공사 계약식을 가진 뒤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KEDO가 95년 12월 북한 경수로 공급협정을 체결한 이후 송·배전 시설 개선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은 처음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카트먼美특사 내일 來韓

    찰스 카트먼 미 한반도 평화회담 담당특사가 14일 방한한다. 정부 당국자는 12일 “찰스 카트먼 특사가 1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집행이사회에 참가한 뒤 14일부터 서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카트먼 특사는 18일까지 서울에 머물면서 15일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에서 있을 KEDO와 한국전력의 대북 경수로 본공사 계약 서명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석우기자
  • 김미현, 한통프리텔과 스폰서 계약

    김미현(22·한별텔레콤)이 한국통신프리텔과 계약금 10억원에 3년 동안 공동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한별텔레콤과 스폰서 계약을 맺고 있는 김미현은 10일 오후 6시 서울 삼성동 한국통신프리텔 사옥에서 한국통신프리텔과 한별텔레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조건의 계약 체결 조인식을 가졌다.공동스폰서 계약은 또김미현이 우승할 때 한국통신프리텔이 특별보너스를 주되 액수는 추후 결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미현의 단독 스폰서를 맡아온 한별텔레콤 한근섭 회장(45)은 “선수의 경제적·심리적 안정을 위해 한국통신프리텔을 공동 스폰서로 끌어들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별텔레콤은 “공동스폰서 계약에 따라 김미현은 앞으로 대회에 참가할 때 모자와 상의 뒤쪽에 한국통신프리텔 로고를 부착하고 상의 앞면과 옆부분(팔)에는 기존의 한별텔레콤 로고를 부착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별텔레콤은 지난 6월 2년 동안 50만달러(약 6억원)를 지원키로 하는 조건에 김미현과 스폰서계약을 맺은 바 있다.한별텔레콤은 이후 김미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2승을 올리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둠에 따라 1억8,000여만원의 보너스를 추가지급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별텔레콤은 “김미현이 공동스폰서 계약을 맺었지만 2001년까지 한별텔레콤과 맺은 스폰서 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며 계약이 만료되더라도 경신의 여지는 얼마든지 있다”고 설명했다. 박해옥기자 hop@
  • [굿모닝 새천년] (16)기업 의사결정방식 변화

    21세기 기업내부의 바람직한 의사결정구조는 무엇일까. 새 천년을 눈앞에 둔 지금 기업들은 글로벌 무한 경쟁이라는 새로운 경영환경에 직면하고 있다.소비자들의 욕구는 날로 다양해지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요구하는 ‘소비자 주권의 시대’가 도래했다.정보통신의 발달은 이같은경쟁과 소비패턴의 급속한 변화를 부추기는 기술적 기반이 되고 있다. 이같은 경영환경속에서 기업들은 창조와 부단한 혁신이 경쟁력의 ‘키워드’가 됐다.같은 제품을 남들보다 더 부지런히 만드는 낡은 틀로는 기업경쟁력을 보장받을 수 없게 됐다. 때문에 신속한 의사결정,유연한 조직 구조,아래로의 권한 이양 등 회사 구성원의 창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업내부의 의사결정 시스템 구축이 기업의 생존을 위해 풀어야 할 과제로 떠올랐다. 특히 국내 기업들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막론하고 대부분 아직도 위계서열을 중시하는 다단계의 수직적 의사결정시스템을 유지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수직적 의사결정구조의 문제점 전문가들은 기존의 수직적인 다단계 의사결정 구조의 가장 큰 병폐로 관료적 병리현상을 들고 있다. 아주대 경영대학 조영호(趙永鎬) 교수는 “수직적 조직에서는 상부에서 지시한 것 이외에는 반응을 보이지 않는 분위기가 조장되기 마련이어서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업무풍토를 찾을 수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즉 경직된 조직문화속에선 창조를 위한 실험정신이 퇴화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그는 “고객의 요구 등 경영환경이 시시각각 변하는 새로운 상황에선 치명적인 약점”이라고 꼬집었다. 물론 수직적 구조가 모두 그른 것은 아니다.그는 “일부 전통적 산업의 경우 위로부터의 강한 통제가 조직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제고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수평적 의사결정 구조 왜 필요한가 현대 경제연구원 조직전략실 원상희(元相喜)실장은 “수평적 조직은 밑으로의 권한 이양을 의미한다”고 요약했다. 조직을 사업부나 팀으로 쪼개 사업부장이나 팀장에게 인사권,업무결재권을넘겨주는 팀제,사업부제(소사장제)가 그 예다. 수평적 조직의 장점은 여러가지다.첫째 결재단계가 축소돼 조직의 순발력즉 환경적응능력을 키워준다.둘째 조직의 개방성과 유연성을 높여준다.팀제도입으로 프로젝트마다 이에 맞는 전문가들로 신설팀을 신속하게 만들 수 있다.예컨대 제품개발을 할 때 마케팅,연구개발,구매,생산 등의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일을 하면 사업오류를 그만큼 줄일 수 있다. 셋째 조직이 투명해져 자원배분이 효율적으로 된다.자기책임하에 업무를 수행하므로 불필요한 자원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게 되기 때문이다. 제너럴 모터스(GM) 프레몬트 공장의 부활은 이같은 제도의 장점을 보여주는 좋은 예다.전통적인 경영방식으로 운영된 이 공장은 지난 81년 경영난으로문을 닫게 된다.GM은 그 뒤 일본의 도요타사와 합작으로 NUMMI사를 설립,이공장을 재가동했다.도요타사는 자율관리팀제를 도입,5∼7명 단위의 350개팀으로 조직을 재편했다.과거 80명의 관리직원들이 하던 일을 팀원 스스로 하고 작업방법도 팀원들이 스스로 개선해나갔다.그 결과 2배이상의 생산성 향상을 이뤘다. ■국내기업의 도입현황과 대책 팀제는 5년전쯤부터 국내기업에 확산돼 상당수의 기업들이 시행중이다.사업부제는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이후 국내도입이 활발하다.사업부제를 실시하고 있는 대기업들로 삼성물산,삼성SDS,대우통신,한화,효성,대상,새한,두산 등이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실질적인 권한 이양이 이뤄지지 않아 시스템이 제대로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다.경영전략 자문회사 IBS컨설팅 최용주 소장은 “우리의 경영문화가 아직은 관료적인데다 직원들의 인적 능력과 마인드도아직 제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따라서 경영자의 굳은 의지와 직원들의 능력계발을 위한 장기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게 한결같은충고다. 김환용기자 dragonk@ [밀레니엄 탐방] 인터넷 장비업체‘시스코 코리아’ 서울 삼성동 경암빌딩 7층 시스코 시스템즈 코리아 사무실은 거의 텅 비어있는 시간이 대부분이다.영업중심의 외근조직이라는 특성때문이기도 하지만거의 모든 의사소통이 전자우편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이처럼 전자우편이활성화될 수 있는것은 이 회사가 갖고 있는 단순한 결재구조 덕분이다. 시스코 시스템즈 코리아는 세계적인 인터넷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미국 시스코사의 한국 지사.70여명으로 구성된 이 회사는 미국 본사와는 독립체제로움직인다.인사,영업 등 일체의 회사경영을 홍성원(洪性源)사장이 책임진다. 경비지출과 사업추진 과정에서의 중간결재,최종 계약에 이르는 전결권을 홍사장이 도맡고 있다.말하자면 국내기업들이 최근 도입하고 있는 소사장제와같은 형태다. 회사는 영업팀,사업팀,관리팀 등 7개팀으로 나뉘어져 있다.결재단계는 직원과 임원급 팀장,사장 3단계로 지극히 단순하다.팀원이 상부에 결재를 받아야 할 일은 매우 제한돼 있다.홍사장은 “사장을 포함,임원들이 해야 할 일은직원에 대한 지시가 아니라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한다. 건당 수천만∼수억원에 이르는 계약도 최종단계까지 일선 직원이 거의 모든 일을 알아서 한다.다만 계약과정에서 구매회사측이 값을 지나치게 후려칠경우 상부의 조언을 듣는 정도다. 팀간 교류도 활성화돼 있다.최근 영업팀 한 직원은 모 기업과의 통신장비계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장비 성능시험을 위해 엔지니어가 필요했다.다른팀에 속해 있는 엔지니어를 당겨 쓰기 위해 그는 전자우편으로 자기 팀장과엔지니어 소속팀장,해당 엔지니어에게 글을 띄웠다.팀장들도 즉각 전자우편으로 승인을 통보했고 덕택에 업무협조가 즉시 이뤄져 신속하게 계약을 마칠 수 있었다. 홍 사장은 “국내 기업들도 사내 의사소통수단으로 전자우편을 많이 도입했지만 결재의 신속성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면서 “이는 복잡한 결재구조와 정보공유 마인드의 부족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아무리 전자우편을 이용한다고 해도 계장-과장-차장-부장-임원-사장 등의 다단계 결재구조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얘기다. 연봉제는 이같은 아래로의 권한이양에 따르는 책임을 지우기 위한 장치다. 이 회사는 사장부터 직원까지 완전연봉제를 실시하고 있다.이에 따라 자기관리를 스스로 하게 돼 이 회사의 관리팀 인원은 고작 2명이다.국내기업처럼관리파트가 직원의 근태를 감시하는 부서가 아니라 지원조직의 성격을 갖고있다. 김환용기자 [밀레니엄 인터뷰] 한국리더십센터 韓根泰소장 “기업내 의사결정구조를 바꾸려면 먼저 최고경영진의 리더십이 바뀌어야합니다”. 한국리더십 센터 한근태(韓根泰)소장(43)이 다년간 기업을 상대로 인사및조직 컨설팅을 하며 내린 결론이다.그는 “국내기업 경영진들이 옛 경영문화에 젖어있는 한 경직된 의사결정구조를 개선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그는아직도 우리 경영자들이 직원들의 근태관리 등 일상적인 관리에 지나치게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소장은 “단순 반복적인 작업성격의 전통적 산업에선 직원들의 근무태도를 감시하고 독려하는 일이 경영효율을 높이는 길이었으나 정보통신 등 제품수명이 짧고 창의성이 중시되는 21세기 주력산업에선 이같은 경영행태가 오히려 기업의 효율을 떨어뜨린다”고 말했다.그보다는 기업의 현금흐름 등 수익성 제고를 꾀하고 장애물을 제거하는 전략적 고민이 주가 돼야 한다는 얘기다. 근태관리 중심의 경영은 결재폭주,결재단계의 복잡화를빚게 마련이라는 진단이다. 이같은 병폐는 대체로 오래된 기업일수록 심한 경향이 있다.한 소장은 “지난해 국내 유수의 식품회사를 컨설팅 했었는데 최고경영자는 미국 유학파로팀제,연봉제 등을 의욕적으로 도입했다”며 “그러나 주위의 원로 경영진들이 관료적 속성을 버리지 못해 제도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있었다”고소개했다.또 짧은 산업화기간에 기업의 규모가 급격하게 커진 것도 우리 기업들이 규모의 대형화에 걸맞는 리엔지니어링(업무 재구축)을 순발력있게 하지 못한 이유로 꼽았다. 팀제나 소사장제가 겉돌면서 이들 제도의 인센티브 역할을 하는 연봉제도조직 수평화를 통한 창의성 유도라는 당초 취지와는 달리 임금삭감을 위한편법으로 활용되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그는 “외국 기업들의 경우 소사장제나 팀제는 물론 연구개발,관리 등 회사의 특정 기능을 전문기업에 아웃소싱(외주)하는 추세”라면서 “이처럼 권한이양을 통한 전문역량의 강화가새로운 세기 기업 경쟁력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김환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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