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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도 해리포터 ‘열풍’

    개봉 전부터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영국 동화 작가 조앤 롤링의 ‘해리 포터’ 신드롬이 시작됐다.전국 92개 영화관,140여개 스크린에서 14일 일제히 개봉된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첫 회부터 관객들이 들어찼다.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아침부터 ‘꼬마 마법사’ 해리 포터를 보러 모여든 어린이와 중고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16개 스크린 가운데 6곳에서 상영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메가박스에는 오전 8시부터 조조 관객이 1,493명이나 몰려 1,556개 객석을 거의 다 채웠다.오후부터는 매진 사례가 이어졌다. 친구 6명과 함께 엄마를 졸라 메가박스를 찾은 강호석군(10·계성초교 4년)은 “엄마가 어젯밤 12시 넘어서까지 몇 시간 동안 애를 써서 인터넷으로 겨우 표를 예매했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친구 배경수군(10)은 “책에 나오는 ‘동작멈추기’ 마술 주문을 다 외운다”면서 “친구들도 해리포터의 주문을 하나 정도는 외우고 있다”고 자랑했다. 기말고사 기간임에도 영화를 보러 온 김진영양(17·보성여고 2년)은“보름 전에 영화표를 예매했다”면서 “수업 시간에 책을 읽다가 혼나는 친구들도 많다”고 털어놨다. 서울극장 기획실 서재선씨(30)는 “어린이들에게 감상문 숙제를 내주기 위해 영화관을 찾은 초등학교 선생님들도 눈에띄었다”고 말했다.전국 주요 영화관의 토·일요일 주말 예매표는 완전히 매진된 상태다.이미 인터넷으로 예매된 표만20여만장에 이른다. 각종 팬시용품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서울 교보문고는 아예 독립 부스를 설치,지난 6일부터 해리 포터 그림이 들어간 열쇠고리,목걸이,반지,보석함,필통,모자,가방 티셔츠 등을파는 ‘해리 포터 매직 액세서리 기획전’을 열고 있다. ‘해리 포터 달력’은 하루에 100여개씩 팔리고 있다.완구점 주인들은 1세트에 15만원 가량 하는 ‘해리포터 블록’이엄청나게 팔려나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3D 해리포터 어드벤처’ 게임도 인기를 끌고 있다.포스터와 카드는 벌써 완전 매진됐으며 길이 2m짜리 초대형 걸개그림도 하루에4∼5개씩 팔리고 있다. 이 영화를 수입한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박효성(朴孝星·46)대표는 “반응이 좋아 450만명을 동원한 ‘타이타닉’에 버금가는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영우 이영표 윤창수기자 anselmus@
  • 2001 인터넷업계 10대뉴스…인수·합병 바람 1위

    ‘물러나고,합치고…’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李今龍))는 올해 인터넷업계의10대 뉴스를 선정,11일 발표했다.지난 한 달간 네티즌과인터넷기업,관련기관,단체 등 500여곳을 대상으로 공모했다.오는 21일 서울 삼성동 포스코센터에서 송년의 밤 행사도 갖는다. ◆1세대 CEO 대거 퇴진=인터넷 벤처들의 침체는 최고경영자(CEO)들의 책임으로 귀결돼 1세대 CEO들이 잇따라 물러나고 전문 경영인의 시대가 열렸다. 한때 벤처붐을 선도했던 새롬기술 오상수 사장이 미국 투자법인인 다이얼패드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새롬기술을 떠났다.‘네티켓 전도사’로 활동해온 네띠앙 홍윤선 사장도 물러났다. 대표적인 게임업체인 배틀탑의 이강민 사장 역시 고문으로 물러났다.또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대표주자격인 인츠닷컴의 이진성 사장이 사표를 냈다.한글과 컴퓨터를 닷컴기업으로 바꾼 전하진 사장은 네띠앙으로 자리를 옮겼다. ◆생존을 위한 ‘헤쳐 모여’=협회에 따르면 올 1·4분기벤처기업의 인수·합병(M&A)은 전분기보다 38% 이상 증가했다. 올해 초 온라인 경매업체인 옥션이 e베이에 인수된 것을시작으로 지각변동은 계속됐다.이페어런팅의 베베타운 인수,안철수연구소와 한시큐어 인수,네이버와 한게임 합병,패스21의 베리디콤 인수,서울이동통신의 아이러브스쿨 인수 등으로 이어졌다.협회 관계자는 “벤처간 제휴 때 발행주식의 20% 범위에서 교환할 수 있도록 벤처육성특별법안의 개정이 추진되고 있어 내년에도 M&A는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살 길은 나라 밖에=일부 기업들은 해외투자 유치와 수출,제휴선 확대 등 해외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해 부지런히 뛰었다.특히 세계무역기구(WTO)뉴라운드 출범과 중국의 WTO 가입으로 중국으로 눈을 돌리는 기업들이 급증했다. 정부측도 집중 지원에 나섰다. 박대출기자 dcpark@
  • ‘이용호 게이트’ 특검 수사착수

    ‘이용호 게이트’에 대한 특별검사의 수사가 시작됐다. 차정일(車正一) 특별검사는 11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감정원 건물 7층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갖고 최장 105일 동안의 수사에 들어갔다. 차 특검은 김석종(金錫宗) 변호사 등 7명의 특별수사관과송해은 부천지청 부장검사 등 3명의 파견검사로 특검 수사팀을 구성하고,대검에서 이용호씨 주가조작·횡령 사건,검찰특별감찰본부의 이씨 비호세력 수사자료 등 1만쪽에 이르는관련 기록을 넘겨받아 정밀 검토중이다. 차 특검은 “1주일 가량 검찰의 수사기록을 검토한 뒤 구체적인 수사계획과 수사방향을 결정하겠다”면서 “사건과 관련된 혐의가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조사하겠으며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겠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기록 검토를 마치는 대로 이용호(李容湖)씨를 비롯한 관련자 소환에 들어갈 방침이다. 현판식에는 차 특검 외에 정재헌(鄭在憲) 대한변협회장과이상수(李相樹)·김원중(金元中) 특검보 등이 참석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오늘 골든글러브 시상식

    2001년 프로야구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가리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1일 오후 5시30분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지명타자를 포함한 10개의 포지션 가운데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문은 이승엽(삼성)과 타이론 우즈(두산)가 경쟁하는 1루수 자리다. 지난 97년 이후 4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던 이승엽은 올 시즌 최우수선수(MVP) 수상의 여세를 몰아 5년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지난달 실시된 MVP싸움에서 기선을 잡은 이승엽은 다소 느긋한 편이다.해외진출 연기로 구단으로부터 내년 시즌 최고 대우를 약속받은 이승엽은 내친김에골든글러브 최다 연속 수상 기록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생각이다.지금까지 골든글러브 최다 연속 수상자는 한대화(현 동국대 감독)로 해태시절 3루수 부문에서 6년 연속(86∼91년) 타이틀을 차지했다. 우즈는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주축이란 점을 강하게 내세우고 있다.지난해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던 우즈는 올해는 ‘전공’을 바꿔 이승엽의 아성에도전장을 냈다. 페넌트레이스 성적에선 팽팽한양상을 보였다.이승엽이 . 276의 타율에 홈런왕(39개) 타이틀을 차지했고 타율 .291의 우즈는 타점 1위(113개) 홈런 3위(34개) 등 타격에서고른 활약을 펼쳤다. 홍성흔(두산)과 박경완(현대)이 펼치는 포수부문 신·구파 싸움과 양준혁(전 LG)과 펠릭스 호세(롯데)가 경쟁하는 지명타자 부문도 쉽게 승자를 점칠 수 없다. 골든글러브 수상자는 야구기자단 등 총 305명으로 구성된 투표인단의 인터넷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박준석기자 pjs@
  • 프로게이머 별들의 잔치…왕중왕 가린다

    세계 최대규모의 ‘게임 올림픽’인 제1회 월드사이버게임즈(WCG)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됐다.전세계 37개국 389명의 게이머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스타크래프트,피파2001 등 6개 정식종목에 걸쳐 9일까지 열전에 돌입한다.총상금은 30만달러이며 예선 및 본선은 인터넷 등을통해 전세계로 중계된다. 정식종목 외에도 ‘쥬라기원시전Ⅱ’와 ‘강진축구’ 등한국업체가 개발한 2개의 게임이 시범종목으로 채택돼 전세계 네티즌들에게 소개된다. 개막식은 WCG 공동조직위원장인 남궁진(南宮鎭) 문화관광부 장관의 인사말을 하고 윤종용(尹鍾龍) 삼성전자 대표가 개막선언을 했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이번 대회를 통해 게임과 지식정보 인프라 강국인 한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전세계 청소년들의 친선의 장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6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

    제 6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이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와 진념(陳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한국소비자교육원 전성자(全星子)원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은 것을 비롯,78명과 1개 단체에 훈·포장 및 표창이 수여됐다.특히 가수 패티김(본명 김혜자)씨는 무대의상을 세탁업소에 맡긴뒤 생긴 피해에 대해 적극적으로 구제를신청,소비자 권익 증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부총리겸 재경부 장관 특별표창을 받았다. 김태균기자
  • 지식기반산업 10조 투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30일 “정부는 정보기술(IT)·바이오기술(BT)·나노기술(NT)·환경기술(ET)·문화기술(CT) 등지식기반산업이 우리 수출의 기반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2005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3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치사를 통해 “지식기반 신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전통산업의 경쟁력도 한 차원 높여가야 하며 이러한 경쟁력 향상이야말로 가장 확실한 수출대책이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또 “앞으로 5년 안에 유망 IT 전자부품의 국산화율을 80% 수준으로 높여 나가겠다”면서 “바이오 분야도 DNA칩 등 선진국과 격차가 적고 상업화가 용이한 분야에대해 집중적인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2001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후보 발표

    올 시즌 프로야구 포지션별 골든글러브 후보가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 이승엽(삼성)과 신윤호(LG)를 포함해 투수 7명,포수 4명,1루수 5명,2루수 4명,3루수4명,유격수 4명,외야수 14명,지명타자 6명 등 총 48명을후보로 발표했다. 외국인 선수는 타이론 우즈(두산·1루수) 등 9명이며 신인선수는 단 1명도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구단별로는 한국시리즈 챔피언 두산이 9명으로 가장 많았고 롯데(8명),현대(7명),한화,LG(각 6명),기아(5명),삼성(4명),SK(3명) 순이었다. 골든글러브 수상자는 다음달 8일까지 전국 언론사 프로야구 기자 및 해설위원 등 305명의 인터넷 전산투표로 결정된다. 시상식은 같은달 11일 삼성동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열린다. 박준석기자 pjs@
  • 정부, 내년 SW 8,659억 구매

    8,659억원 규모에 이르는 내년도 1,019개 국가·공공기관의 소프트웨어(SW)구매계획이 확정됐다. 그러나 아직 예산과 사업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규모를 감안하면 실제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정보통신부는 29일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열린 ‘2002 SW 수요예보 사업설명회’에서 이같이 발표했다.이를 위해국가,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의 내년도 SW 구매정보를조사했다.정보시스템 구축 및 SW 개발에는 모두 7,678억원 규모로 498개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패키지 SW는 981억원어치를 구매할 계획이다.이 가운데시도교육청 등 교육기관에서 전체의 56%인 554억원어치를구매키로 했다. 정보시스템 구축 등 SW사업 추진은 중앙행정기관이 전체의 84%인 6,462억원어치의 사업발주 계획을 밝혔다.기타공공기관 551억원,지방자치단체 256억원,금융방송통신 190억원,교육기관 120억원,시도교육청 96억원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02-405-4520)와홈페이지(www.sw.or.kr)로 문의하면 된다. 박대출기자 dcpark@
  • 무역의날 훈·포장 수상자 명단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8회 무역의 날기념식에서 훈·포장을 받는 사람은 다음과 같다. ◇금탑산업훈장 △삼성석유화학 대표이사 최성래△노키아티엠씨 대표이사 이재욱 △LG전선 대표이사 허창수 △대경기계기술 대표이사 김석기 ◇은탑산업훈장 △한국소니전자대표이사 전재철 △현대오토넷 대표이사 윤장진 △한국정밀기계 대표이사 정상욱 △오리엔탈정공 대표이사 서종석△성진지오텍 대표이사 전정도 △잉크테크 대표이사 정광춘 ◇동탑산업훈장 △이미지퀘스트 대표이사 김홍기 △아이비씨통상 대표이사 김성진 △아스톤코리아 대표이사 장재완 △한국화인케미칼 대표이사 진병림 △대양전기공업대표이사 서승정 △옵트론-텍 대표이사 임명섭 △삼정KPMG그룹 대표 윤영각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국노 ◇철탑산업훈장 △삼호중공업 대표이사 이연재 △팬택 대표이사 박병엽 △만장산업 대표 유윤철 △세키노스코리아 대표이사 박원희 △국제금속 대표이사 권성식 △현진어패럴 대표이사 이상철 △로만손 대표이사 김기문 △오미아코리아 대표이사 정충시 △삼성전자 부사장 오동진 △한국의류산업협회 회장 김운렴 ◇석탑산업훈장 △롯데캐논대표이사 김대곤 △동원텔레콤 대표이사 정재용 △대광섬유 대표이사 허춘위 △케이씨텍 대표이사 고석태 △우남월드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 권영욱 △남양산업 대표이사 김진석 △주식회사 해광 대표이사 김재원 △대동시스템 부사장 이박형 △욱일산업 전무이사 이호영 △한국무역협회 상무이사 최정근 △KOTRA 부사장 백창곤 △대우인터내셔널상무 김재용 △한국생활용품수출조합 전무 황인주 ◇산업포장 △스테코 대표이사 김정웅 △태영텔스타 대표이사 윤태진 △신아이엠에스 대표이사 방동원 △주식회사 유니스타 대표이사 정순옥 △삼오금속 대표이사 안효원 △다림비젼 대표이사 김영대 △피제이주얼리 대표이사 박준길 △세라젬의료기 대표이사 이환성 △대농중공업 대표이사 신상호 △에이치앤티 대표이사 정국교 △델코레미 대표이사 조기완 △현대종합상사 이사 이경복 △삼성에스디아이 상무김덕연 △대경기계기술 이사 김경렬 △팬코 이사 이학원△대동농업협동조합 상무 이진운 △만장산업 과장 김경희△아이앤아이스틸 이사대우 김태영 △한국화인케미칼 부장이정열 △이화기계공업 기사 오영식 △성진지오텍 직장강정완 △대신금속 반장 권경표 △비즈통상 차장 김종항△서강대 교수 박대위 △현대JAPAN 대표이사 김정식 △두산중공업 상무 김태화 △명지대 교수 유경득 △한국외환은행 부장 최성규 △국민은행 부장 김양진 △조흥은행 지점장 오용욱 △한빛은행 본부장 김상하 △NEW TIME TRADINGLTD 대표 곽정환
  • 삼성전자 ‘200억弗 수출의 탑’

    삼성전자가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8회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00억달러 수출 탑’을 받는다.금탑산업훈장은 삼성석유화학 최성래(崔成來) 대표와 노키아티엠씨 이재욱(李梓旭) 대표,LG전선 허창수(許昌秀) 대표,대경기계기술 김석기(金石基) 대표 등 4명에게 돌아간다. 29일 산업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무역의 날 행사에서 200억달러 탑의 삼성전자를 비롯해 100만달러 이상수출실적을 올린 859개 업체가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 수출 확대에 이바지한 674명의 기업 관계자와 1개 단체가 훈·포장과 표창을 받는다.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미국 테러사태 여파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100만달러 이상 수출업체가 지난해(820개사)보다 39개사 늘었다. 특히 올해는 중소기업의 약진이 돋보였다.100만불 탑 수상업체 가운데 대기업은 지난해보다 9개 업체 감소한 27개사에 그쳤으나 중소기업은 48개 업체 늘어난 832개사였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올해 200억3,2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200억달러 이상 수출했다.또 45억100만달러를 수출한 현대중공업은 40억불탑을 받는다.24억5,4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린 노키아티엠씨와 10억2,900만달러를 수출한 한국소니전자가 각각 20억불 탑과 10억불 탑을 수상한다. 산자부 관계자는 “올해 수출의 탑 수상은 세계 경기 침체 등 갖가지 악재를 감안할 때 그 어느 해보다 의미가 깊다”면서 “특히 올해는 첨단 기술력을 앞세워 수출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한 중소기업이 많은 게 큰 소득”이라고말했다. 다음은 수출의 탑 수상업체 명단. ◇200억달러 수출탑 ▲삼성전자◇40억달러 수출탑 ▲현대중공업◇20억달러 수출탑 ▲노키아티엠씨 ◇10억달러 수출탑 ▲한국소니전자 ◇7억달러 수출탑 ▲LG전선 ◇5억달러 수출탑 ▲삼성석유화학▲현대미포조선▲아이앤아이스틸◇4억달러 수출탑 ▲페어차일드코리아반도체▲삼호중공업◇2억달러 수출탑 ▲팬택 ▲도레이새한 ▲대한항공 ◇1억달러 수출탑 ▲HSD엔진 ▲케피코 ▲휴맥스 ▲현대오토넷▲이미지퀘스트 ▲한국화인케미칼 ▲한국경남태양유전▲공신테크노소닉 ▲태진 ▲롯데캐논▲스테코 ▲대명 ▲현진어패럴 ▲디브이에스코리아 ▲세원텔레콤 ▲성우오토모티브 ▲일진소재산업 ◇7천만달러 수출탑 ▲가나안 ▲나자인 ▲을화 ▲진로 ▲대경기계기술 ▲델코레미 ▲동우화인켐 ▲사조산업 ▲STX▲지이메디칼시스템코리아 ▲태창기업 ◇5,000만달러 수출탑 ▲대경 ▲양의물산 ▲에이치앤티 ▲한단정보통신 ▲광림통상 ▲삼영열기 ▲성진지오텍 ▲한국포리올. 전광삼기자 hisam@
  • 일반분양 6,538가구 쏟아진다

    오는 4일 서울 27곳에서 아파트 6,53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사실상 서울에서는 올해의 마지막 청약이 될 11차 동시분양 아파트가 쏟아지는 것.서울시 동시분양 실시 이후가장 많은 물량이다.강남지역과 대규모 단지 아파트가 공급되는 만큼 청약통장 가입자들에게는 이번이 내집마련의좋은 기회다. 물량이 증가한 것은 공급을 주저했던 건설업체들이 연초 계획을 밀어내기식으로 분양하고 있기 때문. 일부 업체는 내년도 경기 침체를 우려,분양을 앞당겨 연말 아파트 공급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개포동 LG=개포동에 8년만에 나오는 물량.대진초등학교와 대치아파트 사이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48∼61평형 212가구 모두 일반분양이다.그만큼 로열층 당첨 기회가 높다. 주변이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여 있으며,재건축이 한창 추진되고 있다.지하철3호선 대청역이 걸어서 5분 거리. ◆방배동 삼성물산=우성 아파트 옆에 있는 재개발 지구.303가구 가운데 108가구가 청약통장 가입자의 몫이다.2·4호선을 갈아탈 수 있는 사당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단지 뒤우면산 자락으로 이어져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역삼동 금호=역삼초등학교 건너편에 있는 럭키·반도빌라를 헐고 새로 짓는 아파트.183가구 중 조합원분을 뺀 90가구가 분양된다.지하철2호선 강남·역삼역을 이용할 수있다.강남대로,테헤란로,도곡동길을 따라가면 강남 어느곳이라도 쉽게 연결된다.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를 걸어다닐 수 있다. ◆목동 월드=오목교에서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는 현대·남부연립을 재건축 하는 아파트.48가구가 일반분양된다.주변이 CBS방송국 등 방송센터이다.까르푸 등 대형 할인점도가깝다.초·중·고교를 걸어서 다닌다.1층을 필로티 공법으로 처리,개방감을 높였다.화장실과 샤워실을 분리하고드레스룸을 뒀다. ◆목동 월드=목동2단지 신목중학교 앞 신태양 연립을 헐고 새로 짓는 아파트로 6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지난달 입주를 마친 월드메르디앙 1차 아파트 맞은 편이다.전용률이 83%로 높고 26평형에도 부부욕실과 드레스룸을 설치했다.실수요자에게 권할 만하다.목동 사거리 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 ◆창동 현대산업=삼풍제지터에 들어서는 아파트.2,061가구 모두 일반 분양이다.수납공간을 넓혀 ‘장롱이 필요없는아파트’로 불릴 정도다.2개동은 3방향에서 햇빛을 받을수 있게 설계했다.8,000여평에 6개의 테마파크가 조성된다.별도의 운동시설을 지어 입주민에게 무료 제공한다. ◆장안동 삼성물산=장안 시영2차 아파트를 헐고 다시 짓는 아파트다.1,786가구 가운데 326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동부간선도로와 붙어 있다.장안로를 이용하면 도심 진입이 쉽다.초등∼고등학교까지 걸어 다닐 수 있다. ◆길음동 대림=길음4구역 재개발 아파트.1,881가구 중 832가구가 일반분양된다.24평형 432가구,32평형 183가구 등중·소형 아파트가 많다.조경면적만 7,000평,녹지율이 32%나 된다.4호선 길음역이 걸어서 7분 거리. ◆길음동 대우=길음2구역 재개발 아파트로 대림 아파트 길 건너편이다.2,278가구 단지에서 98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재개발 아파트치고는 낮은 247%의 용적률을 적용했다.2.4m의 광폭 발코니를 설치해준다.20평형대에도 침실 3개,욕실 2개를 설치했다. ◆방화동 동부=도시개발 아파트 옆신안 아파트를 헐고 새로 짓는 것으로 15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5호선 방화역이걸어서 5분 거리.개화산 근린공원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확장형 발코니,향기나는 시설을 설치해준다.40평형대는 중도금 60%를 무이자 융자해준다. ◆한강로 남광=용산 데이콤 빌딩 옆에 들어서는 아파트로98가구 모두 일반분양분이다.발전 가능성이 큰 곳이다.고층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4호선 신용산역이 걸어서5분 거리.도심 진입이 쉽고 외국인 주택 임대가 활발한 곳이다. ◆삼성동 삼부토건=봉은중학교 옆에 있는 삼성연립을 재건축 하는 아파트.67가구 가운데 24가구를 분양한다.단지는작지만 입지는 좋다.경기고를 걸어다닐 수 있다.한강과 청담공원도 가깝다.7호선 청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소프트엑스포 페어 2001’ 29일부터 코엑스서

    대한매일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주관하는 ‘소프트엑스포/디지털콘텐츠 페어 2001’이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나흘간 열린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소프트웨어에 국한됐던 전시품목을 IT(정보기술) 전 분야로 확대,33개의 해외업체와 43명의 바이어가 대거 참여한다. 특히,중국에서만 16개 업체가 참가를 신청해 한국 IT시장에 대한 중국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행사에 대한문의사항은 홈페이지(www.softexpo.or.kr)나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02-2141-5126∼9)으로 하면 된다.
  • 강남구 ‘한국의 마천루’

    ‘서울의 심장’이라는 중구와 ‘한국의 돈이 다 몰려 있다’는 강남구 가운데 30층이 넘는 고층빌딩,이른바 마천루(摩天樓)로 한국을 대표하는 곳은 어디일까. 얼른 중구를 꼽을 사람이 많겠지만 정답은 강남구다. 서울시 집계 결과 지상 54층의 삼성동 무역센터와 인터콘티넨탈호텔을 비롯해 대치동 포스코센터와 그라스타워,도곡동 우성캐릭터199·군인공제회관·대림 아트로타워,역삼동 강남타워 등이 자리잡은 강남구가 벌써 오래 전에 소공동 롯데호텔과 을지로6가 두산타워가 있는 중구를 앞질렀다. 강남 다음으로 마천루가 많은 곳은 서초구나 송파·영등포구가 아니라 뜻밖에 동작구다. 동작에는 신대방동 송촌 보라매스위트를 비롯해 롯데 관악타워,전문건설회관,보라매 라성아카데미 등 30∼40층 건물이 4동이나 돼 서울의 두번째 고층빌딩 보유구다. 여의도 63빌딩과 LG트윈스빌딩,쌍용 굿모닝타워를 가진영등포구,잠실 롯데월드와 신천동 한라 시그마타워,현대타워아파트를 가진 송파구도 동작에 밀렸다. 서초구에는 의외로 30층이 넘는 고층빌딩이서초동 현대타워와 반포동 센트럴시티 두곳 뿐이다. 이밖에 30층이 넘는 마천루가 있는 곳은 목동에 트윈빌과현대 41타워가 있는 양천구,희훈타워빌과 현대파크빌이있는 구로구,서린동 SK빌딩이 있는 종로구,봉천1동에 롯데스카이를 둔 관악구 등이다. 나머지 지역에는 아직 고층빌딩이 들어서지 않았다. 이처럼 발전의 상징인 고층빌딩 판도가 빠르게 바뀌는 것은 최근들어 크게 늘고 있는 주상복합빌딩 때문.강남구의경우 8개 고층건물중 7개가 업무용 빌딩인 반면 동작은 4개 건물중 3개가 주상복합빌딩이다. 특히 지금 공사중이거나 허가절차를 밟고 있는 주상복합빌딩이 많아 3∼4년 후면 서울의 마천루 판도가 지금과는또다른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심재억기자
  • 게임개발 대가 서울 온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의 개발자인 브르스 쉘리 등 게임 대가들이 다음달 대거 서울에 온다. 21일 월드사이버게임즈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12월 6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사이버게임즈 컨퍼런스’에 미국과 일본 등 세계적인 게임개발사전문가 10여명이 참가해 강연을 한다. ‘PC 온라인게임의 미래와 콘솔게임의 온라인 전략’을주제로 열리는 이 컨퍼런스에는 앙상블스튜디오의 브르스쉘리,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책임자 스튜어드 몰더,빅휴즈게임의 브라이언 레이놀즈,EA사의 나이젤 샌디포드 아시아지역 대표 등이 참여한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3차원 엔진인 ‘언리얼 엔진’을 개발한 에픽게임즈의 부사장 마크 레인과 수석프로그래머인팀 스위니가 강연을 한다. 김성수기자 sskim@
  • 2002 대입정보 박람회 23~26일 코엑스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李基俊 서울대 총장)는 23∼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국 77개 4년제 대학이 참여하는 2002학년도 대입 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가 3회째로 참여 대학은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성균관대 등 수도권의 46개교,전주대·경기대·명지대 등 지방의 31개교이다. 참가 대학들은 개별상담 및 단체 상담을 통해 수험생과학부모,진학 담당 교사 등에게 종합적으로 입학관련 정보를 제공한다.모집 요강과 홍보 책자도 무료 배포한다. 대교협은 77개 대학 뿐만 아니라 전국 4년제 대학의 입학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종합정보자료관도 운영한다.문의는 대교협 학사지원부(02-780-5567,784-9808). 박홍기기자 hkpark@
  • 또 舊券사기 소문/ 그럴듯한 제의...속고 또 속고

    연말연시와 내년 지자체 선거 및 대선을 앞두고 ‘구권화폐’ 사기행각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요즘 경찰과 금융감독원 등에는 구권화폐 사기와 관련된 진정이 꼬리를 물고 있다.금융 전문가들은 “구권화폐 사기수법이 워낙 교묘해 웬만한 사람이라면 속아넘어갈 수밖에 없다”면서 “전체 현금통화량의 수십배에 이르는 구권화폐란 존재하지도 않을 뿐더러,한국은행을 거치지 않고 화폐를 제작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단언했다. 지난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N빌딩의 이모씨(45·부동산업자) 사무실로 평소 알고 지내던 사채업자 박모씨(50)가 찾아왔다.박씨는 대뜸 “현금 200억원을 만들어주면 구권 300억원을 주겠다”고 제의했다.박씨는 이씨에게 구권 2,000만원이 든 007가방을 열어보이며 실물을 확인시켜주었다.박씨는 구권화폐가 가득 쌓인 창고의 내부사진까지 제시하며 이씨를 설득했으나 결국 실패했다. 이씨는 “요즘 유통되는 구권화폐 거래규모가 60억∼3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들었다”면서 서울 삼성동에 사무실을 둔 윤모·최모씨의경우 구권화폐 수십조원을 주무르는 ‘큰손’으로 소문나 있다고 귀띔했다.또 수조원대의 구권화폐를 보유한 전주(錢主)는 서울에만 10명 정도 된다고 전했다. 경기도 수원에서 상호신용금고를 운영하는 민모씨(48)는“금고업을 하는 사람들끼리 만나면 구권화폐가 단연 화제”라면서 “내년 지방선거와 대선 등 정치계절을 앞두고구권화폐를 현금화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말했다. 그는 “구권화폐의 보관창고는 ‘소창고’와 ‘대창고’로 분류되며,경북 경산,충남 논산,천안과 경기도 남양주,청평 일대의 컨테이너창고 등에 분산 보관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3공화국 당시 차관을 지낸 K씨는 지난 10월말 은행권 간부를 찾아갔다.K씨는 이 간부에게 “얼마전 믿을 만한 제자가 만나자고 해서 갔더니 창고 가득히 1만원권이 쌓여있었다”면서 “과거 정권에서 ‘특수용도’로 한국은행을 거치지 않고 조폐공사에서 제조돼 바로 모처로 납품된 돈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K씨가 메모해온 1만원권 화폐의 일련번호는 확인 결과 3년전 발행된 만원권이었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시중은행 창구에는 ‘몇천억원의 구권화폐가 있는데 입금할 수 있느냐’‘입금할 테니 지점장 명함 뒷면에 대출해주겠다는 사인을 해달라’는 등의 문의가 적지 않다”면서 “구권화폐 사기사건의 경우 과거에는 유통되지 않은 만원권이 주종을 이뤘으나 최근에는 현재 유통되는 신권도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구권화폐 사기사건에는 반드시 ‘통치자금’이나 ‘정보기관 자금’ 등과 같은 용어와 함께‘고위층 친인척’이 단골처럼 등장한다”면서 “사기범들은 구권화폐가 은밀한 용도로 한국은행을 거치지 않고 조폐공사에서 직접 제조돼 비밀 납품됐다고 하지만 절대 있을 수 없다”고 단언했다. 일례로 지난 92년 대선 당시 국민당 정주영 후보가 ‘한국은행이 발권력을 동원,여당 후보에게 2,000억원을 지원했다’고 주장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돼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구권화폐 사기사건은 지난해 6월 ‘큰손’ 장영자씨가 몇몇 은행지점장과 사채업자들을 교묘히 이용하려다가 검찰에 구속되면서 시중에 알려지기 시작했다.올 들어서만 6∼7차례에 걸쳐 수백억원대 사기사건이 발생했다. 부산지검 강력부의 김기현 검사는 “그럴듯한 얘기를 동원한 구권화폐 사기사건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이들에게 피해를 입은 사람이 피해회복을 위해 다시 사기단을 조직하거나 기존의 사기단에 가입하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문기자 km@. ■유통실태. 구권화폐는 파레트(지게차로 한번에 들어올릴 수 있는 양의 1만원권 지폐로 30억원 정도,무게는 300㎏내외) 단위로 유통되며,교환비율은 파레트별로 조금씩 다르다.10파레트 미만은 70%,10∼20파레트는 65%,20파레트 이상은 60%로떨어진다. 예를 들어 2파레트(60억원)면 70%인 42억원의 현금과 맞교환된다.이때 교환하려는 구권화폐 총액인 60억원의 5%(3억원)가 수수료 명목으로 공제된다. 수수료 5%를 챙기기 위해 사기단 주변에는 사람들이 몰린다.수수료는 창고지기(구권이 보관된 창고를 지키는 사람),수송책,소개자,중간연결책 등 구권거래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골고루 분배된다.수수료 배분단위가 워낙 거액이다 보니 어떤 사람들은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두고 구권화폐 교환이 자주 이뤄지는 종로 일대의 다방에 진을 치고앉아 정보를 교환하는 등 일확천금을 꿈꾸며 하루를 소일한다. 최근에는 40,50대 실직자들까지 가세했다는 게 관련업계사람들의 설명이다. ■정체없는 구권화폐. 구권화폐는 크게 두가지로 분류된다.첫번째는 94년 1월이전에 발행된 은색점선이 없는 구권(舊卷) 1만원권으로전직 대통령 등 구정권이 사용하다 남은 ‘통치자금’으로 불린다. 두번째는 구권(救卷),나라가 위기에 처하는 등 긴급자금이 필요할 때에 대비해 비밀리 발행해 보관중인 1만원권지폐로 소문나 있다.구정권 시절에 1만원권 지폐를 찍을때 같은 일련번호를 2장씩 찍은 후 한장은 정상적으로 유통시키고 나머지 1장은 창고에 입고시키는 방법으로 구권을 마련했다는 주장도 있다. 이 때문에 구권화폐는 반드시 비밀 창고와 함께 등장한다.실체가 밝혀질 경우 엄청난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게 사기단의 설명이다. 사기단에 따르면 현재 소문에 떠도는 구권액수는 500조∼1,000조원정도다. 김문기자
  • [만나고 싶었습니다] 조완규 前 서울대 총장

    “서울대는 ‘실사구시(實事求是)’보다는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격변기인 87년부터 91년까지 드물게 4년 임기를 채운 조완규(趙完圭·73) 전 서울대 총장.조 전총장은 고희를 넘긴 나이에도 젊은 사람보다 더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현재 가지고 있는 직함만 해도 대학총장협회 이사장,한국생물산업협회장,국제백신연구소장,‘과학사랑 나라사랑’ 이사장 등 4개나된다.직함을 다 못적어 명함을 두장을 쓴다.나이 많은 사람이 욕심부린다고 할까봐 여기저기서 함께 일하자는 요청을사양했는데도 그렇다고 했다. 최근 기자와 만났을 때 그는 바이오산업의 육성을 위해 생물산업협회가 주최한 ‘바이오 코리아’라는 국제행사가 열린 서울 삼성동 코엑스 건물안을 바쁘게 돌아다니고 있었다. 아침마다 관악산을 오르내리며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조 전총장을 뒤따라 다니기에도 힘이 들었다. 조 전 총장은 현재 서울대가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한 사견을 명쾌하게 밝혔다. 장기 발전계획으로 추친하고 있는 로스쿨,MBA,의학전문대학원은 ‘미국식직업교육’이라며 서울대가 할 일은 아니라고 단언했다. “우선 사람이 돼야 의사나 법관이 될 수 있습니다.법전만외울 것이 아니라 먼저 교양을 배워야지요.” 지금은 법학,경영학 등이 각광받고 있지만 미래를 위해 기초분야의 인력을 키우는 것이 서울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현실에 영합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서울대가 계열별 모집을 할 때 몇년동안 대기과학과에는지원자가 없었습니다.돈과 전혀 상관없고 인기도 없지만 나라에 꼭 필요한 구석진 분야의 인재를 서울대가 키워내야지요.사립대가 그 일을 하겠습니까?” 조 전총장은 “자율 체제는 대학의 사활 문제”라고 말했다.92년부터 1년여동안 교육부장관을 역임했던 조 전총장은 장관 시절 대학 담당 실·국장들에게 대학 업무에 절대 간섭하지 말라고 엄명을 내려 총장들이 편히 대학을 운영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대학의 운영 주체는 총장이 아니라 교수”라면서 “교수들의 통일된 의견이 따르지 않는 한 총장이 대학을바꿀 수는 없다”고 밝혔다. “찢어지게 가난해도내 자식만은 대학에 보내겠다는 이기심이 사라지지 않는 한 입시제도가 아무리 바뀌어도 교육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대학을 나와야만 취업기회라도 주어지는 풍토도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6·29선언 직후 학내외의 위기를 잘 넘겨 ‘소방수 총장’이라 불리기도 한 조 전총장은 동물학 교수로서 35년 동안서울대에서 봉직했으며 자연과학대학장,부총장,총장,교육부장관 등의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92년 서울대 명예교수로 교단에서 은퇴한 뒤에도 대학평가인정위원회 위원장,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광주과학기술원이사장,한국대학총학장협회장,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제2건국범국민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으로 일하며 현직 교수로 있을 때보다 더 활발하게 활동하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윤창수기자 geo@
  • 이승엽 내년1월 장가간다

    프로야구 삼성의 이승엽(25)이 내년 1월 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이송정(20)양과 결혼한다. 이승엽은 올 시즌 39개의 홈런으로 97·99년에 이어 3번째 홈런왕과 함께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이양은 최근중앙대 영화과 특차전형에 합격했으며 이들은 지난 99년앙드레김 패션쇼에서 처음 만났다.
  • 佛햇포도주 ‘보졸레 누보’ 올 42만병 수입

    프랑스산 햇포도주인 ‘보졸레 누보’의 세계 동시 출시를 앞두고 우리나라도 시끌시끌하다. 올해 우리나라는 지난해보다 2배나 많은 42만병을 수입했다. 수입이 늘고 있는 이유는 와인애호가들이 늘고 있는데다 주요 주류 수입국인 우리나라에서 프랑스측이 판촉 활동을 강화했기 때문. 프랑스 대사관은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와인시음,댄스파티,보졸레 커플 선발 등의 행사가 마련된 ‘보졸레누보’축제를 연다.선발된 커플은 프랑스에 보내준다.1장에 3만5,000원인 참가 티켓 1,000여장은 이미 매진됐다. 프랑스 보졸레 지방에서 그해 처음 수확한 포도를 재료로총 2,500만병이 생산되는 보졸레 누보는 11월 셋째주 목요일 자정을 기해 전세계에서 일제히 판매된다. 그러나 외국산 술을 놓고 ‘야단법석’을 떠는 모습에 대해 ‘상술’에 너무 휘둘리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는 사람도 있다. 윤창수기자 g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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