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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 TV 하이라이트]

    ●야심만만 만명에게 물었습니다(SBS 오후 11시5분) 이성재, 김현주,god가 말하는 ‘남자의 어떤 행동이 여자에게 비겁하게 느껴지나?’. 남자들이 생각하는 나의 이런 행동이 여자에게 비겁했다고 생각되는 것은 어떤 것들인지 10대부터 40대까지 남자 5000명이 얘기하는 다양한 답변을 들어본다. ●사이언스+(YTN 오전 8시30분) 10일부터 14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회 서울국제발명전시회를 찾아간다. 국내를 비롯해 세계 20여개국이 참여한 이 전시회는 전세계 발명가들의 축제로 자리잡았다. 또한 ‘대한민국 특허기술대전’이 동시에 열려 국내 발명가들의 작품들을 전세계로 알릴 기회였다. ●애니토피아(EBS 오후 11시40분) ‘애니를 만나다’코너에서는 아카데미상 후보 외 7개 국제상을 수상한 작품 최신 명작 애니메이션 ‘크리스마스 크래커’를 살펴본다. 전편은 장난감들의 즐거운 놀이, 후편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할 보다 나은 장식물을 찾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담고 있다. ●뮤직엔조이(iTV 오후 6시55분) 겨울특집 1탄으로 뮤직비디오를 통해 본 2004년 연예계에 무슨 일이 생겼나 살펴본다. 이어서 ‘스타 뮤비연구위원회’에서는 연기와 노래 활동을 하고 있는 유진을 만나본다. 그리고 ‘Hot&New’에서는 신나는 캐럴 모음과 ‘슬픈연가’로 돌아온 조은씨를 만나본다. ●영웅시대(MBC 오후 9시55분) 개표 막바지에 다다르자 박정희 후보를 지지하는 몰표가 나와 대통령으로 당선된다. 공화당 창당 자금 마련을 위한 증권 파동, 새나라 자동차 도입 부정, 워커힐 호텔 부정, 파친코 부정,3분 폭리 사건 등으로 시국은 어수선하다. 한·일 회담 반대를 외치는 데모는 전국적으로 확산된다. ●용서(KBS2 오전 9시) 인영이 술을 마신 사실을 알게 된 형우는 화를 내지만 오히려 인영은 상관말라며 대들고 형숙은 자꾸 인영의 거짓 임신을 떠들어대는 경태가 불안하기만 하다. 한편 수민은 동사무소에 들렀다가 자신이 제주도로 전출신고돼 있는 사실을 알게 되고, 희만에게 이유를 묻는다. ●금쪽같은 내새끼(KBS1 오후 8시25분) 경아는 선자에게 한 번만이라도 아기를 볼 수 있게 해달라고 애원하고, 선자는 다시는 얼씬도 하지 말라고 못박는다. 덕배와 진국의 대화를 엿듣던 영실은 자신을 사랑하는 덕배의 마음에 눈물을 머금는다. 영란은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 마지막으로 진국에게 전화를 걸어온다.
  • 깜찍 발랄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깜찍 발랄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깜찍하게, 발랄하게, 그리고 더욱 아름답게’ 재기발랄한 10∼20대 젊은이들의 쇼핑 명소인 롯데백화점 영플라자가 오픈 1주년을 맞아 한단계 업그레이드됐다. 레스토랑으로 운영되던 6층 공간을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스트리트(길거리) 패션을 한층 강조한 ‘영 패션시티’로 리모델링해 지난 3일 재오픈한 것이다. ●6층 리모델링… 스트리트 패션 한층 강조 패션 1번지인 명동 특유의 독특하고 재미 있는 컨셉트를 도입한 ‘영 패션시티’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영 스트리트 멀티숍(편집매장·같은 상품의 여러가지 브랜드를 한데 모음)’. 지난 2003년과 2004년 신진 디자이너 컬렉션에 참가, 주목받은 디자이너의 브랜드를 비롯해 청담동·압구정동 등 패션가의 젊은 브랜드, 동대문 언더마켓의 유망 브랜드 등으로 짜여진 10개 브랜드가 선보여 젊은 패션 리더들을 유혹하고 있다. 김경몽 롯데 영플라자 팀장은 “롯데 영플라자가 10∼20대를 겨냥한 패션 전문점인 만큼 영 패션의 새롭고 다양한 브랜드들을 강화하는 것이 마케팅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리모델링하게 됐다.”며 “독특한 캐릭터숍과 멀티숍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주고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것이 주요 컨셉트”라고 설명했다. ●수출 브랜드등 참신·다양한 제품 갖춰 신진 디자이너 컬렉션 참가의 대표주자는 ‘쿨상천’. 지난 2003년 신진 디자이너 컬렉션에 출품해 호평받았으며 ‘발랄한 20대’를 모토로 내세운 것이 특징. 일본 쇼핑몰인 비너스포트와 도쿄의 멀티숍인 ‘J.Porsh’, 히로시마 멀티숍인 ‘L.W.D’에 입점돼 수출하고 있을 정도로 성가를 높이고 있다. 단품 티셔츠와 머플러가 주요 상품. 티셔츠 1만 5000∼7만 5000원, 머플러는 1만∼4만원이다. 원피스·액세서리 브랜드인 ‘달’과 진·유니섹스 브랜드인 ‘유스타일’, 코디 단품 브랜드인 ‘쇼룸’, 니트 브랜드인 ‘쥬마’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코너이다. 영 캐주얼 컨셉트에 수공예 액세서리를 중심으로 꾸민 ‘달’은 이국풍의 원피스와 스커트, 실버 소재의 액세서리가 주요 제품들이다. 서울 압구정동 로데오거리에서 로드숍을 운영하면서 인정을 받고 있다. 원피스의 가격은 3만 5000∼10만 5000원. 유니섹스 캐주얼인 ‘유스타일’은 두꺼운 데님 위주의 진과 점퍼로 구성했다. 진은 4만 5000∼9만 5000원이며 데님 점퍼는 6만 5000∼25만 5000원이다.‘쇼룸’은 여성캐주얼을 중심으로 화려한 색상의 의류가 주종을 이룬다.2004년 신진 디자이너 컬렉션에 참가해 호평을 받았고 일본 파르코백화점에 납품하고 있다. 가격대는 3만∼30만원이다. 미국 스타일의 테마숍인 ‘쥬마’는 세련되고 자유로운 도시여성을 강조한다. 현재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지하몰에 여성의류 매장 3개를 운영하며 니트 등을 위주로 구비하고 있다. 재킷과 코트 7만 2000∼39만 8000원, 티셔츠와 니트는 1만 8000∼12만 8000원이다. ●“젊은 세대 감각에 ‘딱’… 가격도 ‘딱’” 친구와 함께 온 이정미(21·여·대학생)씨는 “젊은 세대의 감각에 맞고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해 쇼핑하기에 큰 부담이 없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친구 진경혜씨는 “젊은이들에게 비교적 인지도 높은 브랜드들로 구색을 갖추고 있는 데다 개성 있고 세련된 디자인이 많아 좋은 반응을 얻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언더마켓으로 불리는 동대문 브랜드들이 고급 이미지를 강조하며 대거 들어선 것도 눈여겨 볼 만하다. 일본 다이마루(원단) 티셔츠 브랜드인 ‘미스터 아시아(옛 도큐센)’와 영 캐주얼 토털패션 브랜드인 ‘갸하하’, 여성캐주얼 브랜드인 ‘제이문(J.Moon), 캐릭터캐주얼 빈티지룩 브랜드인 옥소 등이 그들이다. 박우진 롯데 영플라자 멀티캐주얼 담당 바이어는 “동대문 브랜드들이 백화점으로 들어온 만큼 기존의 동대문 브랜드들과 차별화하고 새롭게 출발한다는 점에서 브랜드의 이름을 바꾸고 있다.”며 “그 첫 걸음으로 ‘도큐센’을 ‘미스터 아시아’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나만의 스타일… 리폼 이용해 볼만 의류판매와 함께 액세서리 페인팅 및 리폼 서비스를 실시하는 브랜드 ‘랑송’ 등의 캐릭터 숍도 인기를 끌고 있다.‘랑송’은 자신의 세컨드 브랜드인 메들리 픽스의 판매와 함께 리폼 서비스를 실시한다. 리폼 대상은 가방·옷·신발·모피 등 모든 품목이 가능하며 리폼가격은 천차만별이다. 랑송이나 랑송의 서브 브랜드인 메들리 픽스 제품은 무료지만, 다른 브랜드들은 리폼비용을 받는다. 예컨대 바지를 스커트로 개조할 경우 7만원 이상, 신발은 가장 쉬운 윗부분 페인팅을 리폼하면 5만원 정도를 받는다. 김민환 랑송 숍마스터는 “리폼을 옷수선 쯤으로 잘못 이해하는 소비자들이 많지만, 요즘은 리폼을 디자이너와 상의해 자기만의 스타일을 새롭게 만드는 작업으로 이해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 때문에 고객들 가운데 상당수는 새옷을 리폼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아기자기한 맛을 추구하려면 잡화 및 액세서리 브랜드로 꾸며진 멀티숍을 찾아야 한다. 스페인 직수입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자하라’는 고강도 천연재료인 레진 소재의 목걸이, 귀고리, 반지 등의 액세서리를 선보이고 있다. 수담은 섬세하고 기품 있는 수공예 핸드백과 스카프 등을 내놓았다. 메가숍(같은 브랜드의 여러가지 상품을 한데 모음)도 톱셀러 코너. 진캐주얼 브랜드인 ‘캘빈 클라인’과 스포츠 및 캐주얼 브랜드인 ‘DOHC’가 손님을 맞고 있다.‘캘빈 클라인’은 진캐주얼 외에 언더웨어·액세서리 등이 복합적으로 꾸며졌고 ‘DOHC’는 스포츠·유니섹스 캐주얼과 언더웨어, 신발, 스포츠용품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새해 노려볼만한 ‘알짜 재건축’

    새해 노려볼만한 ‘알짜 재건축’

    연초부터 아파트 분양이 잇따를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상반기에 분양될 송파구 잠실2단지를 비롯해 대규모 재건축 단지 아파트에 관심이 집중돼 있다. 수도권에서 공급하는 재건축 아파트와 택지지구 신규 물량도 노려볼 만하다. ●서울 재건축 단지 관심 송파구 잠실동 주공2단지와 잠실 시영 아파트 재건축 일반 분양분이 ‘백미’로 꼽힌다. 잠실2단지는 대우·삼성·우방·대림산업이 시공사로 참여하는 대규모 초대형 단지.5563가구를 지어 이중 조합원분을 뺀 111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개발이익환수제 적용 대상에서 빠질 것으로 예상돼 투자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변 잠실 1∼4단지가 모두 재건축돼 일대가 새로운 대규모 고급 주거타운으로 변신 중이다. 송파구 신천동 잠실시영 아파트는 현대·두산·삼성·쌍용·대림·코오롱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참여한다.6864가구를 지어 864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잠실2단지와 함께 개발이익환수제 적용 대상에서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성내역 옆에 있는 단지로 교통여건이 빼어나다.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강남구 삼성동 AID차관아파트 역시 연초 공급이 예정돼 있다. 일반 분양분은 230가구 정도이나 강남 아파트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강동 시영1단지 재건축 아파트 역시 2∼3월쯤 공급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일반 분양분은 226가구 정도다. 일반 아파트로는 SH공사가 마포구 상암동에서 761가구를 분양한다. 일반 분양분은 156가구로 예정돼 있다. ●수도권 재건축·택지지구 유망 인천에서도 연초부터 재건축 아파트가 대거 공급될 예정이다. 가좌 주공 아파트 재건축이 눈에 띈다.2267가구를 지어 646가구를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공급한다. 부평구 산곡동 한양 아파트도 재건축 이후 600∼700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 주안 주공 아파트도 새 아파트 3160가구를 짓고,780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간석동 간석주공 아파트 역시 2432가구 대규모 단지로 332가구가 일반 분양물량으로 나올 예정이다. 수원 매탄동 신매탄 주공 2단지도 재건축 이후 3400여가구의 대단지로 바뀐다. 일반 아파트로는 인천 학익동에서 풍림산업이 공장 이전지에 2000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화는 논현지구에서 982가구를 분양할 채비를 마쳤다. 용인 아파트 분양도 이어진다.LG건설은 용인 성복동에서 3400여가구를, 포스크건설도 1031가구를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경남 양산 물금지구에서 3692가구가 쏟아진다.323만평의 신도시에 공급하는 아파트로 부산·울산의 배후도시 역할이 기대된다. 분양권 전매금지 완화로 계약 뒤 1년이 지나면 분양권을 팔 수 있다. LG건설은 아산 배방면에서 1875가구를 분양, 연초부터 아산 신도시 바람을 일으킬 예정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분양권 프리미엄 대전 ‘최고’

    올해 입주한 아파트 가운데 분양가 대비 프리미엄이 가장 많이 붙은 곳은 대전으로 나타났다. 15일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해 입주한 전국 334개단지 16만 8000여가구의 입주 당시 시세를 조사한 결과 대전이 분양가 대비 평균 36.4%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입주한 서울 아파트(114개단지 8767가구)의 분양가 대비 평균 프리미엄(36%)을 약간 웃도는 것이다. 예년에는 서울 아파트 프리미엄이 대전을 멀찌감치 앞섰지만 올해는 각종 규제가 서울에 집중된 반면 대전은 행정수도 이전과 고속철 개통 등 호재가 많아 역전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대전에서 올해 입주한 아파트는 대부분 지난 10월말 행정수도 이전이 무산되기 전에 입주, 이에 따른 영향이 반영되지 않았다. 지난 9월 입주가 시작된 유성구 하기동 우미이노스빌 34평형은 분양가(1억 4000만원)보다 50%가량 비싼 2억 1000만원 안팎에 거래됐다.6월에 입주한 서구 내동 벽산블루밍 33평형도 분양가에서 46% 정도 오른 1억 9200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충남지역 아파트도 웃돈이 많이 붙었는데 분양가 대비 32.6%가 올랐으며 울산(30.8%), 경기(26.3%)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상승률이 아닌 웃돈 금액으로는 여전히 서울이 평균 1억 3100여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송파구 문정동 삼성래미안 33평형은 분양가(2억 4200만원) 대비 127%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강남구 삼성동 현대아이파크 104평형이 11억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어 1위를 기록했다. 스피드뱅크 관계자는 “행정수도 이전으로 대전과 충남 지역 아파트의 분양권 프리미엄이 많이 붙었지만 이전이 무산된 뒤로는 이 지역 아파트의 분양권 시세도 많이 꺾였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고시칼럼] ‘公僕’선택전 진지한 고민 있어야/강혜승 공공정책부 기자

    [고시칼럼] ‘公僕’선택전 진지한 고민 있어야/강혜승 공공정책부 기자

    취업 한파가 몰아치면서 공무원의 인기가 연일 상종가다. 지난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신문 공무원시험 대강연회’는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 멀리 지방에서 새벽차를 타고 올라온 수험생, 교복을 입고 헐레벌떡 뛰어들어온 고등학교 3학년생, 수심이 가득한 얼굴의 취업재수생 등 장차 공무원을 희망하는 젊은이들이 나름의 고민을 안고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으로 몰려들었다. 1500여명의 수험생들이 내뿜는 열기는 공직에 대한 그들의 열망만큼이나 뜨거웠다. 학생티가 역력한 한 고등학생은 “대학을 나와도 취업이 힘들다는데 진학준비를 하느니 아예 지금부터 공무원시험을 준비할 것”이라며 당찬 각오를 내보이기도 했다. 이같은 강연회가 처음 열린 때문인지 궁금한 것도 많은 듯했다.100대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뚫으려면 도대체 얼마나 공부를 해야 하는 건지, 과목별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 학원수업은 꼭 들어야 하는지…. 수험준비의 기본적인 사항에서부터 합격 후 처우 관련 사항까지 강연 내내 질문이 끊이지 않았다. 이들에게서는 초조함과 더불어 진지함도 묻어났다. 그럼에도 한편으론 이들 수험생이 ‘국민의 공복(公僕)’이라는 본래 역할에 대해 얼마나 치열하게 고민하는지 의구심을 떨칠 수 없었다. 강연장에서 만난 한 대학생은 “공무원이 안정적이라니까….”라며 머리를 긁적일 뿐 왜 그토록 공무원이 되고 싶어 하는지 설명하지 못했다. 공무원은 상대적으로 신분상의 안정을 보장받기는 하지만 생각만큼 녹록한 직업이 아니다.7급은 연간 초봉이 2000만원 정도,9급은 1600만원 정도로 박봉이다. 반면 공무원이기 때문에 보다 엄격한 도덕성과 보다 투철한 직업의식을 요구받는다. 공무원이 된 이후 느끼는 괴리감이 클 수 있다는 얘기다. 주위 분위기에 휩쓸려 수험준비를 하기보다는 공무원 직업과 자신의 적성 등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선행돼야 한다. 이른바 ‘철밥통’이라는 오명을 벗어던지기 위해서도 그렇다. 강혜승 공공정책부 기자 1fineday@seoul.co.kr
  • “직원 氣살려야 회사 잘된다”

    “직원 氣살려야 회사 잘된다”

    “직원들을 춤추게 하라.” 기업들이 불황 속에서 직원의 ‘기 살리기’에 나섰다. 단순히 직원의 여가활동 및 자기계발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다. 가족 웰빙 여행, 마술 체험, 자녀 학교방문 등 다양한 가족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사기를 진작해 업무성과와 소속감을 높이지만 기업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한화그룹은 ‘아빠가 쏜다!’라는 이색 이벤트를 만들어 사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행사 내용은 평소 업무에 바빠 자녀와 대화 시간이 부족한 직원들을 위해 회사가 마련한 가족사랑 실천법이다. 아빠가 자녀에게 주는 편지와 함께 회사에서 준비해준 피자를 갖고 자녀의 학교를 방문하는 행사다. 이벤트의 ‘효과’가 입소문이 나면서 ‘피자 배달부’로 나서겠다는 신청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수술을 여러 차례 받은 자녀를 위로하는 마음에서부터 피아노 대회에 나가 떨어진 딸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전학을 온 뒤로 반 아이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는 자녀가 반 아이들과 잘 지내길 바라는 안타까운 마음까지 신청 사연도 다양하다. 대웅제약은 매월 첫째 일요일마다 가족참여 행사를 갖는다. 지난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웅 마술학교’를 열어 100여명의 가족들로부터 ‘격찬’을 받았다. 행사에는 유명 마술사 정성모씨가 초청돼 마술시범을 보였고 휴지 마술, 코인 마술 등 간단한 마술 배우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아들 이재규(초등 2년)군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홍보팀 현순경 과장은 “이날 배운 마술로 연말연시 가족모임 때 아들과 함께 코인 마술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흥미로운 아이템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현대상선은 최근 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어린이들이 생각하는 미래의 바다와 선박, 항구’를 주제로 하는 재미나는 그림 공모전을 가졌다. 현대상선은 수상작들을 새해 달력, 광고 문안, 카드, 사보 표지 등 각종 홍보 제작물에 활용해 회사 이미지를 높이는 기회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현대캐피탈도 매월 직원과 가족까지 참여할 수 있는 교양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가족들이 처음에는 머뭇거렸으나 강좌에 나온 이후 상당한 만족을 표시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지금까지 산악인 엄홍길씨, 난타 기획자 송승환씨가 자신의 삶을 중심으로 강의를 했고 클래식 음악회도 개최해 가족간에 따뜻한 자리를 마련했다. 삼성화재가 수도권지역에서 실시하는 주말농장에는 170여명의 직원이 가족과 함께 참여하고 있다. 주말농장 지원자들은 1명당 5∼10평의 밭을 가꾸며 가족간의 정을 나눌 수 있다. 한화그룹 최선목 상무는 “불황을 이겨나가는 방편으로 직원 가족간의 결속을 다지는 기업행사가 부쩍 늘고 있다.”면서 “호응이 무척 좋아 기획하는 회사 입장에서도 만족감이 크다.”고 말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강남 고가아파트 ‘10·29’가 뭐야

    올해 값이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는 어디일까. 올해 전국적으로 주택시장이 크게 가라 앉았다. 강남권 아파트 시장이라고 예외는 아니다.‘10·29 대책’의 약발이 먹히면서 강남 아파트시장은 활황세가 멈추고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가격뿐 아니라 거래마저 끊겨 정확한 시세 파악조차 어렵다.‘강남 죽이기’를 작정, 각종 부동산 규제가 나왔지만 타워팰리스 등 고급 대형 아파트 값은 오히려 큰 폭으로 올랐다. ●타워팰리스 5억원 이상 상승 부동산랜드에 따르면 연초 대비 서울 아파트 값은 2% 정도 올랐다. 강남구 아파트 값은 전체적으로는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파트간의 희비는 갈렸다. 대형 고급 아파트는 크게 오른 반면 소형 재건축 아파트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큰 폭으로 오른 아파트는 강남권 주상복합아파트. 도곡동 타워팰리스아파트는 5억원 이상 뛰었다. 타워팰리스2차 101평형은 30억원에서 35억원으로 5억원 올라 상승률이 17%에 이르렀다.93평형은 20억원에서 28억원으로 8억원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상승률이 무려 40%에 이른다. 삼성동 현대아이파크도 큰 폭으로 오른 아파트.73평형은 28억원,65평형은 25억원으로 연초 대비 6억원 정도 상승,20∼3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초동 슈퍼빌 역시 가격 강세를 유지했다. 이 아파트 100평형은 28억원으로 5억원 정도 뛰었다. 나홀로 고공행진한 아파트는 한결같이 대형 고급 아파트들이다. 반면 강남권이라도 유난히 수난을 많이 겪은 아파트가 있다.‘10·29 대책’ 이후 거품이 빠지면서 송파구 올림픽선수촌아파트 33평형은 1억원 이상 빠졌다. 연초에는 시세가 6억원 가까이 형성됐으나 지금은 5억원 정도로 폭락했다. 개포 우성1차 31평형은 시세가 8억원으로 1억원 정도 하락했다. 일원본동 한솔아파트 23평형은 4억 4000만원으로 9000만원 정도 내렸다. 재건축사업 규제 강화가 겹쳐 폭락한 아파트도 많다. 개포 주공1단지 16평형은 6억 7000만원 나갔다가 현재는 5억 7000만원 정도로 1억원이 날아갔다. 은마 31평형 아파트 역시 5억 8000만원 정도에 시세가 형성돼 연초 대비 1억원 가까이 빠졌다. 강동구 고덕동 주공아파트 2단지 15평형 시세는 3억 7000만원.1년만에 9000만원 떨어졌다. ●녹번·일원·상일동 아파트 값 하락폭 커 값이 떨어진 아파트가 많은 동네는 강남·강동·은평구 등이다. 재건축 아파트가 몰려있는 강동구 상일동 아파트 값은 연초 대비 6% 떨어졌다. 명일동 아파트 값도 5% 하락했다.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 값도 하락률이 5%를 기록했다. 은평구 녹번동은 연초 대비 8% 하락, 서울에서 가장 많이 떨어진 동네로 조사됐다.30평형 아파트의 경우 2000만원 정도 빠졌다. 김태호 부동산랜드 사장은 “같은 지역이라도 아파트 값이 극과 극을 달리는 것은 수요층이 다르기 때문”이라면서 “강남에 새로 입주하는 고급 아파트는 수요층이 두꺼워 앞으로도 강세를 띨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도권도 양극화 현상 수도권 중소 도시 아파트 값 하락도 눈에 들어왔다.5개 신도시 아파트 값은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작았다. 광명시 아파트 값은 하락률이 6%에 이르렀고 수원 영통 신도시도 5% 이상 떨어져 낙폭이 컸다. 거품이 많이 끼었고 주변에 신규 아파트 공급이 활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이천시는 아파트값이 껑충 뛰었다. 전체적으로 15∼20% 상승했다. 부발읍 성광 아파트 24평형은 3000만원 가까이 올랐다. 안산 선부동 주공 6단지 20평형도 5000만∼6000만원 치솟았다. 인천 산삼동 일대도 새 아파트 입주가 잇따르면서 15%정도 상승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강남재건축 어디까지

    강남재건축 어디까지

    내년 개발이익환수제 시행을 앞두고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내년 초 재건축 조합들의 상당수가 관리처분 총회 소집을 서두르고 있고, 일부는 이미 관리처분 총회를 끝내고 분양계획을 확정한 곳도 있다. 반면 조합원간 갈등이나 지구단위 계획이 늦어져 아예 분양일정을 잡지 못한 곳도 많다. 단지별 희비가 극명하게 교차하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내년 4월에 개발이익환수제를 실행할 계획이다. ●서초구 강남권 가운데 가장 사업추진이 느린 편에 속한다. 이에 따라 개발이익환수제 시행 이전에 분양할 만한 아파트가 거의 없다. 반포 주공3단지의 경우 내년 1월 23일 관리처분 총회를 열 계획이다. 현재 조합원을 대상으로 희망 동호수 신청을 받는 조합원 분양 중이다. 그러나 큰 평형을 원하는 조합원이 많아 갈등이 예상된다. 후분양제 적용을 받는 데다 사업승인이 난 단지여서 재건축으로 늘어나는 물량의 10%는 임대아파트를 지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강남구 강남권에서는 삼성동 AID(차관)아파트가 내년 2월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당초 조합원간 평형 배분 문제로 소송이 걸리는 등 사업추진에 차질이 빚어졌지만 지난 4일 관리처분 총회에서 주민 80%의 동의를 얻음에 따라 내년 1차 동시분양에 참가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밖에 개포주공이나 대치동 은마아파트 등은 아예 재건축 추진을 중단한 상태다. ●송파구 개발이익환수제를 피해가는 아파트가 가장 많은 곳이 바로 송파구다. 대표적으로 잠실 주공1,2단지와 잠실 시영아파트 등이 개발이익환수제를 피해갈 가능성이 있는 단지로 꼽힌다. 이 가운데 잠실 주공1단지는 이달에 관리처분 총회를 연다. 상반기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개발이익환수제를 피해갈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태다. 잠실 주공2단지는 내년 초 분양을 추진 중이어서 개발이익환수제를 피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 관리처분 총회가 무산됐으나 조만간 관리처분 총회가 예정돼 있다. 송파구 신천동 잠실시영도 개발이익환수제를 피해갈 것으로 전망되는 단지다. 내년 1월 관리처분 총회를 연다. ●강동구 강동구도 저층 아파트가 밀집된 지역이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개발이익환수제를 빠져나갈 아파트는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고덕 주공아파트의 경우 사업추진이 가장 빠른 고덕 주공1단지가 현재 주민 이주작업 중이다.60% 이상 이주가 이뤄졌지만 개발이익환수제를 피해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른 단지들은 사업추진이 더늦은 상태다. 다만 강동시영의 경우 지난 10월 30일 관리처분 총회가 끝나 철거가 진행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중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메리 X-마스’ 발품을 팔면 즐겁다

    ‘메리 X-마스’ 발품을 팔면 즐겁다

    “미리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를 열흘 남짓 앞둔 가운데 ‘메리 크리스마스’를 패러디한 ‘미리 크리스마스’라는 인사말이 유행이다. 말그대로 미리 크리스마스를 즐기자는 뜻. 아닌게 아니라 서울 시내에는 고급호텔이나 레스토랑이 아니더라도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흥을 돋우는 곳들이 많다.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장소들을 소개한다. ●독일 정취에 흠뻑 젖어 삼성동 코엑스(COEX)옥외광장에서는 독일의 전통행사인 ‘크리스마스 시장’(German Christmas Market Seoul 2004)이 열리고 있다. 글리바인(레드와인에 향료를 넣어 데워 마시는 와인)의 향이 퍼지고, 형형 색색의 장난감과 크리스마스 장식품들이 가득찬 작은 통나무 오두막이 불을 밝히면 동화와 요술의 세계로 빠져든다. 화덕에서 막 구워낸 밤과 독일 전통 소시지, 슈톨렌(크리스마스 빵) 등도 맛볼 수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무렵이면 독일 전통 브라스밴드가 연주하는 크리스마스 캐럴을 즐길 수 있다. 크리스마스 시장은 1434년 독일 드레스덴에서 생겨난 뒤 전국적으로 확대됐으며 유럽은 물론 일본의 삿포로·오사카 등에서도 열리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독상공회의소가 양국의 문화교류를 위해 올해 처음 개최하는 것이며 입장료는 없다.26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9시 사이에 구경할 수 있다.(02)3780-4620. ●기쁘다 산타 오셨네∼ 능동 어린이대공원의 정문 분수대 주변에는 ‘산타마을’이 꾸며져 있다. 매주 토·일요일, 공휴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모닥불 콘서트’가 열려 밤을 공짜로 구워 먹으며 러시아댄스팀·남미민속예술단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산타마을 옆에서는 ‘소망나무 열매 달기’ 행사가 열린다. 대공원이 무료로 제공하는 카드에 새해 소망과 결심을 적어 소나무에 매달면 된다. 입장료 어른 900원, 청소년 500원.(02)450-9328. 17일부터는 잠실종합운동장 내 체육공원에서 ‘산타페스티벌’이 열린다.2400평 규모의 산타마을에서 핀란드에서 온 산타클로스들이 시베리안 허스키종의 개, 순록, 양 등과 썰매를 타고 빙하터널을 함께 통과하는 행사를 벌인다. 산타와의 만남, 공룡의 나라, 신화의 나라, 어린이 뮤지컬 등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행사도 마련됐다. 입장료는 9000원이며 주경기장 남측 진입로에 만들어진 눈썰매장을 같이 이용하려면 1만 3000원을 내야 한다.(02)2240-8711. ●성탄트리 앞에서 찰칵 올해 첫 겨울을 맞는 시청 앞 서울 광장에는 지름 8m, 높이 21m의 대형 트리가 설치돼 연말연시를 실감케하고 있다. 오는 15일부터 광화문∼덕수궁∼정동교회 거리는 갖가지 색깔의 구슬전구로 수놓은 ‘빛의 거리’로 변신한다. 특히 세종문화회관 앞에는 길이 150m,6층 높이의 ‘크리스마스 터널’이 불을 밝혀 진풍경을 연출한다. 삼성동 코엑스몰의 밀레니엄 광장에 세워진 ‘닭트리’는 이미 명물이 됐다.2005년 닭띠해를 기념하기 위해 10m 높이의 트리 꼭대기에 별 대신 닭을 얹어놓았기 때문이다.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는 높이 20m가 넘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인 ‘꿈꾸는 나무’가 눈부신 야경을 뽐낸다. 소공동 롯데백화점 앞의 ‘루미나랜드’(크리스마스 성)에는 파리 개선문 모양의 트리가 자리잡고 있다. ●백화점에 구경가요 백화점들도 다양한 크리스마스 눈요깃거리를 만들어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정문 앞에 과자로 만든 집, 이글루(얼음집), 피라미드 등에서 테디베어 인형들이 놀고 있는 ‘크리스마스 마을’을 꾸몄다. 마을 중앙에는 사람이 직접 탈 수 있는 미니열차가 매일 낮 12시, 오후 2시, 오후 4시에 운행된다. 크리스마스 드럼공연(18일), 산타 브라스 밴드의 연주(19일)도 펼쳐진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고객이 듣고 싶은 캐럴을 직접 들을 수 있도록 한 ‘DJ쥬크박스’ 코너를 운영하고, 매주 토·일요일 2시 아카펠라공연, 매직쇼 등을 연다. 김유영 서재희기자 carilips@seoul.co.kr ■이색 불우이웃 돕기 이모저모 “따뜻한 마음도 미리 나눠요.” 이색 불우이웃 돕기 행사가 곳곳에서 펼쳐져 훈훈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닭요리 동호회인 ‘한국 닭요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닭사모·www.daksamo.net)’은 ‘싼탉클로스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싼탉클로스는 닭과 산타클로스를 합성한 이름. 전국 2000여명의 닭사모 회원들이 동사무소에서 동네의 불우이웃 주소지를 미리 파악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자비로 치킨을 주문해주는 행사다. 회원들이 치킨집에 미리 맡긴 카드도 함께 전달된다. 아름다운 재단은 영구 임대아파트에 사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몰래몰래 산타 프로젝트’를 연다. 영구 임대아파트 내 복지관 선생님들이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때 갖고 싶은 선물을 ‘몰래’ 물어본 뒤 인터넷에 올리면 네티즌들이 선물만큼의 금액을 기부하고 사랑편지를 써보내는 것. 산타가 되고 싶은 네티즌은 홈페이지(www.beautifulfund.org)의 몰래산타를 클릭하면 된다. 한국사회복지공동모금회(www.chest.or.kr)는 올해 목표 모금액을 981억원으로 잡고, 지난 1일 시청 앞 광장에 ‘사랑의 체감 온도탑’을 설치했다. 9억 8100만원이 모금될 때마다 온도계의 눈금이 1도씩 올라가 모금액이 목표에 달하면 100도를 가리키게 된다.12일 현재 온도는 35.7도(350억 8000만원)까지 올라갔다. 인터넷 커뮤니티서비스인 ‘싸이월드(www.cyworld.co.kr)’는 ‘가수 김장훈 스킨’을 도토리 3개(300원)에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으로 불우이웃들에게 사랑의 연탄을 배달해준다. 인터넷 포털인 ‘엠파스(www.empas.com)’도 전자우편을 보낼 때마다 1원을 적립해 불우이웃에게 연탄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메일 보내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본사 7·9급 공무원시험 특강 1500여명 몰려

    본사 7·9급 공무원시험 특강 1500여명 몰려

    공무원 취업이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신문 공무원 시험 대 강연회’에 1500여명의 수험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서울신문사가 주최하고 중앙인사위원회가 후원한 이날 강연회 첫 강사로는 중앙인사위 정윤기 인재채용과장이 나와 내년도 7·9급 공채 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고시 학원가의 내로라하는 과목별 명강사들이 나와 수험준비 요령과 점수를 높이기 위한 포인트 등을 소개했다.1년여 동안 국가시험과 취업문제를 집중 취재해 온 서울신문 강혜승 기자도 나와 전반적인 수험준비 요령 등을 소개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국내최고 52층 일반아파트 분양

    부산에 52층짜리 일반 아파트가 들어선다. 벽산건설이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 짓는 ‘아스타’ 아파트로 완공되면 일반 아파트 국내 최고층 신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높은 일반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 아이파크로 49층이다. 아스타는 3개 동에 33∼99평형 648가구로 구성됐고, 분양가는 평당 860만∼1170만원. 오는 2008년 2월 입주 예정이다. 벽체 이동이 가능한 기둥식 구조와 플랫 슬래브 공법을 적용, 입주자가 실내 구조를 쉽게 바꿀 수 있도록 설계했다. 평형마다 2개면 이상의 조망권을 확보, 개방감과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했다. 국내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와 달리 게스트룸을 꼭대기(50층)에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온천동 일대는 아스타를 중심으로 도심 재개발사업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는 곳으로 5∼6년 안에 대단위 고급 주거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공무원시험 脈 잡아드립니다

    서울신문 주최 강연회 13일 코엑스서 ●행사명 서울신문 공무원(7급,9급) 시험강연회 ●일시 및 장소 12월13일(월) 오전 10시∼오후 5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 ●주 최 서울신문 ●후 원 중앙인사위원회 ●참가 신청 홈페이지(www.seoul.co.kr)에 접수한 분에 한하여 우선적으로 무료 입장할 수 있습니다(제한인원 2000명). ●강사진은 중앙인사위원회 관계자와 남부행정고시학원, 한교고시학원의 전문강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문 의 문화사업부 (이메일 chl@seoul.co.kr)
  • “경영권 걱정 안해 부동산 개발 주력”

    “어디에 투자해야 돈 되는지 찾는 일로 보내고 있습니다.” 정몽규 현대산업개발회장이 부동산 박사로 돌아왔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신사옥으로 입주한 뒤 10일 기자들과 만난 정 회장은 만남 내내 부동산 개발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강남구 역삼동 스타타워(옛 아이타워)를 싸게 매각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당시 상황으로서는 최고의 조건이었고, 부동산 개발회사는 특정 사옥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돈이 된다 싶으면 정든 사옥도 팔 수 있다.”며 “부동산 회사가 개발 이익을 남기고 사옥을 옮기는 것은 결코 흉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부동산업자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결단을 빨리 내려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외국인 지분이 63%에 이르는 회사인 만큼 경영권 확보를 걱정해야 하지 않느냐는 물음에는 “(경영은)잘하는 사람이 하면 된다. 제대로 경영하지 못하면 쉬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경영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어디에 투자해야 돈을 벌 수 있는지, 어떤 사업을 펼쳐야 회사 이익이 극대화되는지 공부하기도 바쁘다.”고 말했다. 부동산 기사도 일회성 기사보다는 심층 분석기사를 찾아 읽는다고 소개했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 뼈있는 말도 했다. 그는 “국민들의 포트폴리오 구성을 억지로 규제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커진다. 부동산을 통해 부를 축적한 것이 무조건 나쁘다는 인식을 버려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부동산 시장 활성화와 관련해서도 부동산 전문가답게 “정부는 인위적으로 시장에 개입하기보다는 거래를 활성화시키고 시장경제 원리에 맡겨야 한다.”며 “거래를 옥죄는 정책보다는 차라리 부유세를 부과하는 편이 낫다.”고 강조했다. 식사 도중, 식당(현대사옥 지하 임대식당)을 많이 찾아주고 널리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이유인즉 “이 식당이 돈을 많이 벌어야 임대료를 더 올려받고 건물 가치가 올라가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AID아파트 재건축 탄력 내년 2월 일반분양 할듯

    법원이 조합의 재건축 결의에 대해 무효판결을 내려 재건축 추진에 차질을 빚었던 강남구 삼성동 영동 AID(차관)아파트가 내년 2월 일반분양될 전망이다. AID아파트 재건축 관리처분 총회는 지난 4일 재적 조합원 1675명의 80%(1340명)를 초과한 1346명의 동의를 얻어 조합안을 통과시켰다. AID아파트는 당초 조합이 제시한대로 15평형 조합원에게는 33평형이,22평형 조합원에게는 43평형이 배정될 전망이다. 이 아파트는 22평형 조합원을 중심으로 비상대책위가 구성돼 조합의 평형 배정이 잘못됐다며 법원에 재건축 결의 무효소송을 내 지난 9월 승소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조합원 80% 이상 동의를 얻으면 재건축을 강제 집행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관리처분 총회에서 조합안이 가결됨으로써 AID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재건축 조합측은 오는 21일 조합원 동호수 추첨을 하는 등 관련 절차를 밟아 내년 2월초 분양되는 서울 1차동시분양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는 현대건설은 기존의 아파트 브랜드인 ‘홈타운’ 대신 새로운 브랜드를 이 아파트에 처음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10월 새 아파트 브랜드를 개발,AID아파트에 적용할 계획이었으나 법원의 재건축 결의 무효판결로 차질을 빚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새 브랜드를 지방이나 서울 외곽지역에 적용하기보다는 강남권 아파트에 적용하려했는데 재판으로 차질이 빚어졌었다.”면서 “새 브랜드에 걸맞게 좋은 조합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좋은 품질로 시공해 이 일대의 대표적 아파트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모임]

    ●서라벌고 제17회 동창회 송년모임 18일 오후 6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 101·102호 011-686-8481 ●재경 평택 한광중·고 동문 송년의 밤 14일 오후 6시30분, 서울 이태원 해밀턴호텔 (02)706-4851
  • 공무원시험 脈 잡아드립니다

    ●행사명 서울신문 공무원(7급,9급) 시험강연회 ●일시 및 장소 12월13일(월) 오전 10시∼오후 5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 ●주 최 서울신문 ●후 원 중앙인사위원회 ●참가 신청 홈페이지(www.seoul.co.kr)에 접수한 분에 한하여 우선적으로 무료 입장할 수 있습니다(제한인원 2000명). ●강사진은 중앙인사위원회 관계자와 남부행정고시학원, 한교고시학원의 전문강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문 의 문화사업부 (이메일 chl@seoul.co.kr)
  • 행복한 우리집…“홈파티 해봐요”

    행복한 우리집…“홈파티 해봐요”

    성냥팔이 소녀가 그토록 부러워한 것이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우아하게 춤추던 모습이었을까. 소녀가 본 것은 아빠 엄마와 함께 약간의 장식을 한 크리스마스 트리 옆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거워하는 가족의 모습이었다. 안팎으로 가라앉은 분위기지만 “파티는 무슨…”이라고 말한다면 마음은 더욱 쓸쓸해진다. 꼭 거창하지 않아도 좋다. 가족끼리, 마음맞는 친구들끼리 2004년을 보내며 작은 만남, 즐거운 잔치를 벌여보자.Let’s Party! 홈파티?!…. 이름 때문일까, 대부분의 주부들은 겁부터 낸다. 영화에 최면이 걸린 걸까, 로맨틱한 사교모임에 대한 환상탓일까? 서울 압구정동에서 노아홈쿠킹클라스를 운영하는 김은경씨는 “좋아하는 사람을 초대해 따끈한 밥 한 그릇에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도란도란 나누면 이 또한 훌륭한 홈파티”라고 말했다. 김은경씨 가족은 이달 초 조촐한 가족 송년 파티를 가졌다. 쿠킹클라스를 운영하는 자신과 인테리어 회사를 운영하는 남편 최명수(42)씨는 연말이면 너무나 바쁘게 지내는 탓에 함께 식탁에 앉은 날이 거의 없단다. 그래서 조금은 이르게 가족 송년회의 날을 잡았다. 가족이라야 이들 부부와 두 아들 현식(중1), 동식(초등4년)으로 4식구다. 김은경씨가 자신의 집인 서울 압구정동 미성아파트에서 연 연말 가족 홈파티를 살짝 들여다봤다. 음식은 요리 선생인 김은경씨가 맡았다. 그는 전날 시장을 보고, 돼지고기를 사와 재웠다.“남편에겐요,1주일전부터 일찍 들어오라고 특별히 당부했습니다. 아이들에겐 저녁 학원을 하루 쉬도록 했고요.” 거의 매일 거래처 사람들을 만나는 남편, 학원에서 공부하는 아이들…. 식구가 고작 4명인 단출한 가족이지만 한자리에 모여 저녁 식사하기 쉽지 않았다. 요리 선생인 그도 음식 준비로 고민이 됐단다.“매일 보는 식구끼리의 파티지만 조금은 특별한 음식을 생각하다가 아이들과 남편이 즐기는 양식으로 준비했습니다.”고 털어놨다. 그가 준비한 음식은 브로콜리 수프와 크리스마스 샐러드, 베이컨을 입힌 로스트 포크 3가지 코스였다.“찬 겨울이어서 따뜻한 수프와 겨울 분위기의 샐러드, 그리고 고기를 준비했지요.”라고 말했다. 고기먹는 중간에 마실 입가심용 와인도 한 병 준비했다. 음식 이외도 준비한 것은 꼬마 양초와 테이블 러너, 그리고 몇가지 소품이었다. 그는 “작은 화분에 빨간 장미와 열매, 초록색 호랑가시를 엮어 장식소품을 만들지요. 연말에 어울리는 색깔이 따뜻한 느낌의 빨간색과 초록색이잖아요. 눈을 상징하는 흰색은 너무 많구요.”라고 설명했다.“음식을 덜어먹어야 하기 때문에 테이블 센터피스를 낮게 만들었어요.”라고 덧붙였다. 그는 식탁을 가로질러 편 테이블 러너는 1회용 종이로 된 것을 샀다.“연말 가족파티가 1년에 한 차례인데요, 내년에는 새로운 분위기를 내기 위해 한번 쓰고 버리는 것이 좋지요. 가격도 훨씬 싸고.”라며 종이 테이블 러너를 산 이유를 설명했다. 오후 6시30분.‘딩동’ 벨이 울리면서 남편이 들어왔다. 김씨는 식탁의 양초에 불을 붙였다. 허전한 것 같은 테이블세팅도 살아났다. 식탁 조명이 부족한 분위기를 돋워 안온하게 연출됐다. 조금 더 일찍 들어와 홈파티를 기대하던 아이들의 얼굴이 활짝 펴졌다. 식구들이 식탁에 앉자 김씨는 수프와 샐러드, 로스트 포크를 한꺼번에 차려 내왔다. 남편 최명수씨는 “평소 집에서 먹어보지 못한 음식들”이라며 눈이 휘둥그레졌다. 남편이 샐러드와 로스트 포크를 조심스레 잘라 애들 접시에 덜어줬다. 김은경씨도 부엌일을 하지 않고 가족 송년파티에 합류했다. 맛을 본 두 현식·동식군은 “우리 엄마 최고!”라고 엄지손가락을 세워보였다. 부부는 와인으로 건배를 했다. 캐럴이 잔잔하게 깔렸다. 김은경씨 가족의 송년 파티는 이렇게 무르익어 갔다. 김은경씨는 “홈파티에서 어른들이 계실 경우 색다른 음식보다는 어른들이 즐기는 음식에서 조금만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고 제안했다. 그는 “어른들을 위한 음식으론 재료 고유의 맛이 나는 것을 선택하면 무난하다.”고 덧붙였다. 어른들이 안 계신 부부간의 파티 메뉴는 파격적인 음식으로 분위기를 바꿔보는 것도 감각적이라고 말했다. ■ 특별한 파티 테이블 ‘그때 그때 달라요~’ 올 겨울은 작은 소품이라도 직접 만들어 우리집만의 특별한 파티 테이블을 연출해보는 것도 좋겠다. 먼저 색상을 정하고 그릇과 소품을 매치시킨다.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강렬한 느낌의 빨강과 초록, 고풍스럽고 세련된 느낌의 골드와 실버, 부드러운 파스텔 중 한가지를 메인 색상으로 선택하고 어울리는 초와 리본장식, 트리 등을 이용해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해보자. ■ 도움말 이지현 푸드스타일리스트(jihyun612@nate.com) ●style1 초록을 중심색으로 선택했다. 테이블을 초록 벨벳천으로 덮고 골드 라인이 들어간 식기와 별 장식으로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테이블을 연출했다. 나뭇가지를 엮어 끝부분에 금색구슬을 달아 테이블 중간을 장식했다. ●style2 빨강·초록을 기본으로 한 아이와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테이블. 체크무늬의 화려한 테이블보에 예쁜 그림이 있는 그릇을 사용하고 눈송이로 이름표를 만들어 행복이 넘치는 가족의 분위기를 돋운다. ●style3 명랑하고 즐거운 분위기의 아이들을 위한 파티를 꾸몄다. 테이블보는 예쁜 색상의 비닐로 음식을 쏟아도 쉽게 닦을 수 있고, 테이블보와 보색의 플라스틱 제품 접시를 이용해 활기찬 느낌을 준다. 곳곳에 장난감을 두어 아기자기하면서 자유롭게 놀 수 있도록 했다. ●style4 톤다운된 금색 테이블보로 차분한 분위기를 낸다. 쉽게 마련할 수 있는 음식과 질그릇들로 편하게 즐기는 연말파티 분위기를 연출한다. ■강추!! 파티 풀코스 요리 ●브로콜리 수프 재료 브로콜리 350g, 당근 ¼개, 셀러리 1대, 양파½개, 버터 1큰술, 닭육수·생크림 2컵씩, 우유 1컵 만드는 법(1)야채를 적당히 썰어 버터에 볶다 닭육수를 넣어 끓인다.(2)식혀서 믹서에 곱게 간다.(3)다시 끓이다가 우유를 넣고 마지막에 생크림을 넣어 끓여준다. ●크리스마스 샐러드 재료 샐러드 야채 적당량, 자몽·아보카도 1개씩, 오렌지 2개, 새우 5∼6마리, 올리브오일 6큰술, 레드와인식초 2큰술, 마늘 1작은술, 양겨자(디존머스터드) 1작은술, 후추 약간, 설탕·물 4큰술씩 만드는 법(1)야채는 깨끗이 씻어 손질하고 오렌지는 껍질을 벗겨 두고 자몽과 알맹이만 손질한다.(2)아보카도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3)새우는 끓는 물에 레몬즙을 넣어 데친 후 껍질을 벗겨 손질한다.(4)설탕물을 끓이다 (3)과 오렌지 껍질을 넣고 5분정도 끓인다. 판에 붙지 않게 펼쳐서 식힌다. ●베이컨을 입힌 돼지고기 재료 안심(돼지) 1㎏,고기 재울 소스(간장 ½컵, 우스터소스 2큰술, 씨겨자 3큰술, 파인애플주스 ½컵, 꿀 2큰술, 와인·마늘 2큰술씩, 넛맥(육두구) 1작은술)크랜베리소스(크랜베리소스 1컵, 포도주 2큰술, 설탕 1큰술, 레몬(1개))버터 약간, 베이컨 10장 만드는 법(1)고기 재울 소스 재료를 모두 섞은 다음 돼지고기를 8시간가량 잰다.(2)고기에 베이컨을 싼다.(3)포일에 싸서 오븐에서 200도 예열하여 1시간을 굽고, 포일을 벗겨 30분간 굽는다.(4)곁들일 소스 재료를 섞어 살짝 볶는다. 익은 돼지고기를 크랜베리소스와 함께 곁들여 낸다. ■이런 송년회 어때요 한해가 간다. 며칠 남지 않은 달력을 보면 마음은 더욱 분주해진다. 묵은 해를 보내는 마음이 아쉽다. 그래서 송년회를 계획하지만, 장소 찾기가 쉽지 않다. 접근성과 메뉴, 분위기 등 고려할 점이 많은 까닭이다. 서울신문 주말매거진 We팀이 연말 송년회하기 좋은 음식점을 골라봤다. ■ 품격있는 분위기 송년회 ●워킹온더클라우드(789-5904) 63빌딩의 59층에 위치한 이곳은 서울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보면서 한 해의 의미를 되새기는 최적의 장소다. 식사와 주류 공간이 구별돼 있다. 한 번에 색다른 분위기로 먹고 마실 수 있는 곳이다. 창가로 향한 연인석 의자가 높은 것이 특징. 메뉴는 안심 스테이크·바닷가재구이·달팽이 요리 등이 7만∼8만원. 와인바에는 프랑스·이탈리아·칠레·캘리포니아 와인 300여종을 갖추고 있다. 이밖에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트레이드타워 52층 마르코폴로(559-7620)는 테이블이 창가에 바짝 붙어있어 식사 내내 창공에 뜬 느낌이다. 음식은 아시아와 지중해 요리를 낸다.6만∼8만원. 서울 삼청동 초입의 더레스토랑(735-8441)은 소스와 향을 중시하는 프랑스 요리와 재료 고유의 맛을 살리는 이탈리아 음식을 낸다. 코스도 있지만 원하는 대로 코스를 구성할 수도 있다. 저녁 세트는 5만 5000원부터. ■ 어른을 모시는 효도 송년회 ●필경재(445-2115) 서울 수서동의 이곳은 조선 성종때 건립돼 5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정부가 전통건조물 1호로 지정할 정도로 기품이 가득하다. 필경재는 ‘반드시 어른을 공경할 줄 아는 자세를 지니고 살라.’는 뜻이다. 음식은 임금께 올리던 수라상을 재연한 궁중요리를 내고 있다. 식사는 14가지 코스의 미정식(3만 5000원)부터 19가지의 수라정식(15만원)까지다. 자연의 멋을 즐기는 어른들을 모시기에 적당하다. 또 역삼동 차병원사거리옆 휴먼터치빌 2층의 한미리(569-7166)는 방짜 유기와 백자 그릇으로 궁중정찬을 낸다. 연회석은 6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2만 9000원부터. 신라호텔의 팔선(2230-3366)은 어른들이 즐기는 중식을 낸다. 상어지느러미·사슴힘줄·잉어부레 등을 넣은 불도장(6만원)과 술취한 새우요리(취하요리·7만원)도 인기다. 가족 3대가 함께할 땐 문정동 로데오거리 근처의 유빙(403-6400)도 추천할 만하다. 게 전문점으로 1㎏(왕게 10만원·대게 8만원)이면 두명이 적당하다. 네명이 1.8㎏를 골랐다면 18만원으로 다른 비용은 추가되지 않는다. ■ 왁자 경쾌한 회식 송년회 ●오크룸(317-3234) 밀레니엄 서울힐튼 로비층에 있으며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저녁에 바비큐 특히 샐러리맨들이 즐기는 삼겹살도 나온다. 오후 6시부턴 2만 4000원에 바비큐와 생맥주를 무제한 즐길 수 있다. 인도식 닭고기·독일식 소시지구이 등과 함께 과일·야채 샐러드가 준비돼 있다. 생맥주를 비롯해 각국의 맥주와 칵테일도 여러 종류가 나온다. 이와함께 대학로 이화4거리 홍대 디자인대학원건물 1층의 쟈르디노(741-1300)는 대학로의 명랑한 분위기속에서 여유와 실속을 챙길 수 있는 뷔페다. 저녁 5시30분부터 1만 6000원에 뷔페와 함께 생맥주와 탄산 음료를 무한정 제공한다. 학동사거리의 영동고교옆 무등산(518-4001)은 꽃등심이 그만이다. 불판에 올리기만 해도 젓가락과 소주잔이 분주하게 오가는 곳이다. 물냉면으로 마무리해도 좋다. ■알뜰 파티인테리어 비법 ‘창고를 뒤져 재활용하라.’ 디자이너 이광희씨가 연말연시와 크리스마스 파티 인테리어를 위해 들려준 조언은 다락방에서 먼지 쌓인 재고품을 활용하라는 것. 인테리어 유행은 때마다 바뀌니 옛날에 갖고 있던 물건을 조금씩 변신시키라는 것이다. ●무게있는 붉은색으로 통일 빨강과 초록의 조화는 크리스마스가 있는 연말 분위기를 한층 돋운다. 이씨가 올 연말파티를 위해 제안한 인테리어 테마도 ‘무게가 있는 붉은색’이다. 동대문시장에서 싸게 구입한 붉은 벨벳으로 커튼, 식탁 등을 바꾼다. 지난해에 사용했던 장식용 공을 붉은 벨벳으로 싼 뒤 초록 리본을 묶거나, 문방구에서 산 금색 은색 스프레이를 뿌려주는 것도 좋다. 재탄생한 공은 커튼에 달아주거나 식탁 위에 놓아두면 훌륭한 소품이 된다. 특별히 깃털이나 열매 등을 놓으면 따뜻하고 우아한 분위기도 낼 수 있다. 다채로운 비즈(beeds)도 평범한 소품을 화려하고 비싼 장식품으로 변모시키는 훌륭한 아이템. 집안에 있던 곰인형 등에 풀로 붙여주면 금세 빛나는 성탄 장식품으로 변신한다. ●향기·광섬유 트리 인기 저렴하게 구입한 트리 장식 하나로도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올해는 패브릭과 광섬유로 만든 제품이 인기. 특히 패브릭으로 만든 미니 트리(4800원)는 좋은 향기까지 뿜어낸다. 여러가지 오묘한 빛깔을 내는 광섬유 제품 역시 파티 분위기 내는 데 한몫한다. 대형 할인점에서 파는 광섬유 대형집(3만 9600원), 광섬유 미니장식 트리(7400원), 미니 솔침 광섬유 트리(5800원) 등으로 집안 분위기를 확 밝힐 수 있다. 글 WE팀 chuli@seoul.co.kr 사진 강성남기자 snk@seoulco.kr·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 연말 영화 볼까 공연 볼까

    연말 영화 볼까 공연 볼까

    [영화] 올 연말 극장가의 강자는 어떤 작품이 될까. 스펙터클, 팬터지, 액션, 어드벤처가 그 충족조건이라면 올해도 어김없이 이를 모두 갖춘 작품 두 편이 대격돌을 앞두고 있다. ‘폴라 익스프레스’(The Polar Express·24일 개봉)와 ‘인크레더블’(The Incredibles·15일 개봉). 모두 애니메이션이지만, 블록버스터 실사영화 못지않은 규모와 재미로 전연령대의 관객을 무장해제시킬 채비를 갖췄다. #1 스토리-X마스의 꿈 vs 슈퍼영웅 가족 크리스마스하면 산타, 눈, 선물꾸러미 등이 떠오른다면 ‘폴라‘는 최고의 선택이 될 듯. 크리스마스 이브 북극행 열차에 몸을 실은 소년의 모험과 환상을 그린 이 작품은 어른에게는 잊고 살던 부푼 동심을 일깨우고, 아이에게는 크리스마스만의 환상여행을 선사할 만한 작품이다.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기차의 움직임에 따라 몸이 저절로 움직여질 정도로 실감나는 화면이 재미의 핵심. 하지만 산타에 대한 믿음이 흔들렸던 한 아이의 여행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믿음이 중요하다는 기독교적인 세계관을 그 바탕에 깔았다. ‘폴라‘의 주제가 다소 뜬구름처럼 느껴진다면,‘인크레더블’의 슈퍼영웅 가족에 눈을 돌려보자. 무적의 힘을 가진 밥과 몸이 자유자재로 늘어나는 헬렌. 초능력으로 약자를 구하는 영웅이 됐지만 영웅을 원하지 않는 여론에 밀려 평범한 가장과 주부로 15년을 살게 된다. 초스피드로 달리는 아들과 투명인간으로 변하는 딸에게도 평범함을 강요한다. 하지만 밀려드는 공허함으로 밥은 딴생각을 품고, 악당의 음모에 걸려들자 이젠 온가족이 힘을 모은다. 전형적인 슈퍼영웅 스토리지만, 가족을 위해 열정을 포기해야만 하는 아버지나 특별함보다는 다수에 맞춰 살아가길 강요하는 사회의 모습 등은 현실과 비춰 다양하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2 캐릭터-진짜 사람같네 vs 개성 톡톡 ‘폴라‘를 보는 동안엔 내내 마치 실사영화를 보는 듯한 입체감과 사실성에 깜짝깜짝 놀라게 된다. 바람에 날리는 머리카락이나 눈꺼풀의 움직임 등은 진짜 사람과 마주하고 있는 느낌을 줄 정도. 캐릭터나 사물의 과장보다 실물의 느낌이 강조된 이유는, 실사영화로 그릴 수 없는 것들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애니메이션을 활용했기 때문이다.“실사영화로 만든다면 거대한 빙판 길을 미끄러지는 기차 등을 어떻게 표현하겠느냐.”는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말은 이 작품의 의도를 잘 설명해 준다. 반면 ‘인크레더블’은 애니메이션만이 가지는 과장된 표현을 십분 살렸다. 캐릭터의 생김새는 말할 것도 없고 밥의 불뚝한 배나, 헬렌의 기다란 팔 등 만화적 상상력을 발휘한 캐릭터들은 개성이 넘친다. 하지만 머리카락의 출렁임이나 인물의 움직임은 ‘폴라’ 못지않게 사실적이기도 하다. #3 테크닉-퍼포먼스 캡처 vs 3D애니메이션 이같은 시각적 차이는 두 작품이 각각 끌어다 쓴 기술적 차이에서 비롯된 것.‘폴라‘의 모든 캐릭터는 퍼포먼스 캡처라는 기술을 이용해 배우들이 직접 연기했다. 다이버 복장 같은 수트에 광반사 물질로 된 60개의 표식 장치를 달고 얼굴과 머리에도 150여개를 달아 배우들이 연기를 하면,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돼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재창조되는 과정을 거쳤다. 배우 톰 행크스가 소년, 차장, 소년의 아버지, 떠돌이, 산타 등 1인 5역을 맡았고, 소년을 제외하고는 모두 그의 목소리를 변조해서 사용했다. 기차안에서 핫 초콜릿을 나르며 화려한 춤을 보여주는 장면 역시 전문 뮤지컬 배우들이 직접 연기한 것이다. 인간의 숨결이 그대로 느껴지는 ‘폴라‘와 달리 ‘인크레더블’은 최첨단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3D애니메이션이 창조해낸 세계다. 하지만 애니메이터들이 몸속 골격의 움직임을 조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개성적인 얼굴에 사실적인 움직임을 덧입혔고, 보통의 애니메이션보다 3배나 많은 100여개의 세트와 ‘몬스터주식회사’보다 600개나 많은 쇼트는 속도감과 스케일을 살려냈다. 목소리 연기는 크레이그 넬슨, 홀리 헌터, 사뮤엘 잭슨이, 감독은 ‘아이언 자이안트’와 TV물 ‘심슨 가족’을 연출한 브래드 버드가 맡았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이런 영화도 있어요 올 연말엔 크고 작은 영화들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온가족이 함께 볼 만한 크리스마스용 영화가 많다. 미리 계획을 짜서 ‘찜’해 두자. ● 온가족이 함께 요정들이 사는 북극에서 성장한 주인공이 부모를 찾아 뉴욕에 오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코미디 ‘엘프’(15일 개봉)는 가슴이 따뜻해지는 영화다. 어릴 적 살던 집에 찾아가 크리스마스 빌붙기를 시도하는 밴 애플렉 주연의 ‘서바이빙 크리스마스’(24일) 역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코미디. 마법에 걸려 할머니가 된 소녀가 마법사 하울의 성으로 들어가면서 펼쳐지는 모험과 사랑을 담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24일)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 연인 혹은 친구끼리 우아한 뮤지컬의 선율에 푹 젖고 싶다면 ‘오페라의 유령’을, 사소한 일에 토닥거리는 연인들에겐 ‘브리짓 존스의 일기:열정과 애정’(10일)을 추천한다. 자기밖에 모르는 작가 아버지와 불만투성이인 딸의 갈등을 진지하고도 유쾌한 시선으로 담은 프랑스의 아네스 자우이 감독의 ‘룩앳미’(24일)도 기대할 만한 작품. 조선인이지만 일본의 영웅으로 살아간 역도산을 그린 한·일합작영화 ‘역도산’(15일)은 이 즈음 스크린에 걸려 있을 유일한 한국의 블록버스터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공연] ■ 기다렸던 콘서트 vs 色다른 공연 서서히 매서워지는 추위, 그보다 더 혹독하게 느껴지는 경제한파. 악조건 속에서도 연말은 어쨌든 공연계의 대목이다. 바쁘게 사느라 변변한 추억거리 하나 만들지 못했다는 자괴감(?)에 많은 이들이 볼거리를 찾아 두리번거리기 일쑤다. 이에 편승해 이번 주말부터 웬만한 공연장에는 음악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힙합-분위기 업에는 역시 힙합 한국적 힙합의 대명사가 되고픈 ‘무브 패밀리’가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11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파티를 겸한 콘서트를 연다.‘힙합계의 대부’ 바비 킴에서부터 드렁큰 타이거, 다이내믹 듀오,t(윤미래) 등이 1부 콘서트를 맡고 오후 10시부터 시작되는 파티에서는 양동근, 에픽 하이,PK커넥션이 실력파 DJ들과 함께 열광적인 무대를 선사한다.(02)784-5118. 한 주 뒤인 17∼18일,‘한국 힙합의 선두주자’ 드렁큰 타이거의 타이거JK가 홍대 롤링홀에서 독상을 차린다.5집까지 낸 힙합 가수로서의 내공을 아낌없이 보여줄 듯.‘무브 패밀리’도 이번 콘서트에서 다시 한번 뭉친다.(02)333-0305. ●포크-포크 그룹…어쿠스틱한 향기 일본 내 한류 확산에 일조를 하고 돌아온 3인조 포크 그룹 자전거 탄 풍경이 17∼19일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에서 오랜만에 팬들과 만난다. 지금까지 했던 공연 가운데 ‘베스트5’를 선정, 앙코르 무대로 선보일 예정이다.(02)567-1318. 감미로운 멜로디와 정곡을 찌르는 가사로 귀를 즐겁게 해온 여행스케치는 현재 대학로 질러홀을 ‘전세’냈다. 내년 1월2일까지 기간별로 ‘송구영신’‘크리스마스’‘근하신년’ 등 세 가지 테마로 공연을 진행한다.(02)741-9700. ●7080-노장들의 힘…추억은 끝나지 않았다 올 한해 콘서트 현장을 휩쓸었던 ‘7080바람’ 아래 송창식 최백호 윤시내 정태춘&박은옥 한영애 등 빛깔 다른 가수들이 뭉친다. 타이틀은 ‘오색오감’ 콘서트. 긴 세월을 무대와 함께 해온 노장들의 저력이 빛날 듯.14∼15일 오후 7시30분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02)454-6114. 데뷔한 지 어느덧 18년, 하지만 언제나 젊은 오빠인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전태관이 29∼31일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유쾌한 콘서트를 연다.5년째 팬들과 공연장에서 새해를 맞아온 팀답게 ‘한잔의 추억’‘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 주옥같은 노래와 연주로 올 한해 마지막 밤을 화끈하게 책임진다.(02)522-9933. ●女風-여성 보컬들의 활약 발라드 가수 린은 11∼12일 오후 7시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감성적인 무대를 연다. 사랑과 삶, 추억에 관한 개인적인 이야기를 아름다운 노래와 함께 풀어낼 예정. 그녀의 파격 변신이 기대된다.(02)874-8707. 변진섭의 노래 ‘너에게로 또다시’를 절절한 음색으로 리메이크해 사랑받았던 서영은.30∼31일 삼성동 섬유센터에 가면 그녀의 섹시한 춤까지 볼 수 있다. 소니뮤직과 정식 계약을 맺고 일본에서 영역 확장 중인 박화요비는 24∼25일 장충체육관에서 분위기를 한껏 잡는다.4집 앨범 타이틀곡 ‘당신과의 키스를 세어보아요’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업’시키기에 딱이다. ●이밖에-색다른 걸 원한다면 젊은 마술사 최현우의 ‘사랑을 부르는 매직콘서트’에 가보자.17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 콘퍼런스룸. 최현우는 드라마 ‘매직’에 출연하면서 귀여운 외모와 화려한 마술 기술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인물. 지난 9년간 쌓아온 마술 비법을 이 무대에 쏟아붓는다.(02)3444-3480. CCM 아티스트 송정미는 18일 오후 3시·7시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 메마른 감성을 자극하는 콘서트를 연다.CCM 공연이 기독교인만을 위한 것이 아님을 느끼게 해줄 듯.(02)333-0305. 유영석과 노영심은 나란히 신촌에서 피아노 선율을 퍼뜨린다. 유영석은 31일 서강대 메리홀.(02)588-5474. 노영심의 무대는 24∼25일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이다.(02)522-9933. 이밖에 얼마 전 전역한 가수 홍경민이 18∼19일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화려한 복귀 공연을 펼친다. 군인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그. 애인과 함께 오는 국군장병들에게 할인혜택도 준단다. 또 스포츠와 콘서트의 접목을 시도한 새로운 컨셉트의 공연으로 전국을 휩쓸었던 김건모도 24∼25일 같은 장소에서 ‘연장전’ 공연에 들어간다.(02)522-9933.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크리스마스를 들어요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캐럴 음반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이 가운데 재기발랄한 인디 밴드들과 ‘오버’무대를 주름잡는 가수들이 각각 뭉쳐 비슷한 컨셉트의 음반을 냈다. 비교해서 들어보면 재미있지 않을까. ●크리스마스 미츠 카바레 사운드(Christmas Meets Cavare Sound) 인디 레이블 카바레사운드 소속 가수들이 참여한 크리스마스 캐럴 컴필레이션 음반. 여성 2인조 메리고라운드가 ‘크리스마스 스페셜’로 상큼하게 첫 트랙을 돌면 로큰롤 밴드 오!부라더스의 장난기 넘치는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뒤따르고, 이어 플라스틱 피플의 안재한이 포근함을 선사하는 기타 연주(Wish Me A Merry Christmas)로 긴장을 풀어준다. 이밖에 다방밴드, 갑균이네, 미스터 펑키 등 실력 짱짱한 밴드들이 ‘조이 투 더 월드’‘루돌프 사슴코’ 등을 들려준다. 총 13곡. ●크리스마스 스토리(Christmas Story) 윤도현 성시경 토니안 바다 김조한 버즈 이정 서문탁 에즈원 앤 제이 페이지 솔플라워 나윤권. 이질감 강한 14명의 가수들이 그리는 크리스마스는 이들이 부른 캐럴만큼 다를 것이다. 윤도현은 ‘실버 벨스’를 보다 강하게 울리고, 서문탁은 ‘블루 크리스마스’에서 우울한 감성을 선보인다. 록 사운드에 실려 재해석된 버즈의 ‘징글 벨 록’ 등 기존 캐럴의 변주가 듣는 맛을 꽤 느끼게 해준다.‘아틀란티스 소녀’‘휠릴리’ 등을 만든 히트 제조기 황성제가 만든 ‘세상 가득 사랑을’에서 참여 가수들의 돋보이는 하모니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캐럴을 새롭게 편곡한 13곡과 신곡 3곡 등 총 17곡이 수록돼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공무원시험 명강사 총출동

    공무원 응시생들의 최고 길라잡이가 될 서울신문 공무원 시험 대강연회가 오는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강연회에는 공무원 채용을 담당하는 중앙인사위원회 정윤기 인재채용과장이 직접 나와 내년도 정부의 공무원 채용 방향을 설명한다. 서울의 유명학원 명강사들도 대거 나와 효과적인 공부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소개할 예정이다. 정 과장은 이날 ▲공직의 장·단점과 ▲수험생의 자기관리 ▲공직자의 처우 및 보수수준 ▲7·9급 공무원의 경력발전 등을 소재로 강연한다. 특히 올해부터 프리젠테이션 도입 등으로 한층 강화된 면접시험의 평가기준과 준비요령을 소개할 계획이어서 응시생들은 절대 놓쳐서는 안될 듯하다. 서울 노량진 학원가의 내로라하는 과목별 강사들도 총출동, 수험준비 요령과 점수를 높이기 위한 포인트 등을 소개한다. 국사는 EBS·건국대·전남대 강사를 역임한 남부행정고시학원의 심태섭 교수가, 영어는 EBS 공무원영어를 강의한 한교고시학원 김민권 교수가 맡는다.▲헌법(남부행정고시학원 채한태 교수) ▲영어(〃 김신주 교수) ▲경제학(〃 박지훈 교수) ▲국어(한교고시학원 김재정 교수) ▲행정법(〃 홍성운 교수) ▲행정학(〃 최승호 교수) 등 과목별로 강의가 이어진다. 강연회에는 1년여 동안 국가시험과 취업문제를 집중 취재해 온 서울신문 강혜승 기자도 나와 전반적인 수험준비 요령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서울신문 홈페이지(www.seoul.co.kr)를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분양침체를 뚫어라…‘타깃 마케팅’ 바람

    분양침체를 뚫어라…‘타깃 마케팅’ 바람

    불황 부동산 시장에 ‘타깃마케팅’이 한창이다. 대상을 정하지 않은 어정쩡한 마케팅으로는 상품을 제대로 분양할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부자들만을 대상으로 한 ‘부자마케팅’이 펼쳐지는가 하면 각종 인테리어 제품을 공짜로 시공해주는 ‘덤 마케팅’도 이뤄지고 있다. 타깃 마케팅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보다 정성을 더 들여야 하지만 대상을 특정 계층으로 한정, 비용은 오히려 적게 들면서 효율적인 마케팅이 가능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다는 점에서 점차 번지는 추세다. ●부자들 돈지값을 열어라 서울 11차 동시분양에 참여한 서초구 반포동 ‘SK뷰’는 63가구 모두 분양가가 10억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인 점을 감안, 청약능력이 있는 서초구 일대 거주자에게 집중적으로 우편을 발송한 뒤 설명회를 가졌다. SK건설 관계자는 “서초구 일대 거주자 가운데 구매 능력이 있고, 사업지를 아는 수요자들이 주로 청약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맞춤 마케팅으로 공략했다.”고 말했다. 대우자동차판매 건설부문이 이달초 부터 부천시 중동에서 분양중인 주거용 오피스텔 ‘이안더클래식’은 부천시내 중소기업 사장과 배기량 3000cc 이상 고급 승용차 소유자만을 대상으로 ‘맨투맨식’ 판촉을 벌였다. 안내장도 유통업체들로부터 입수한 고객정보를 바탕으로 VIP고객에게 집중적으로 보냈다. 그 결과 75,81평형 등 대형 평형이 높은 청약률을 보이면서 인기를 끌었다. 지난 10월말 인천 논현지구에서 분양한 ‘신영지웰’도 56,72,78평형 분양을 위해 시화공단과 남동공단 사장들, 또 구매력이 있는 소래포구 횟집 상인들을 집중 공략해 성공적으로 분양했다. 이밖에 부유층이 선호하는 ‘원스톱리빙아파트’도 증가하고 있다. 원스톱리빙아파트란 단지 안에 문화, 오락, 편의시설이 모두 들어 있는 아파트를 말한다.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나 삼성동 아이파크 등이 여기에 꼽힌다. 최근에는 지방으로 번졌다. 부산 SK건설 ‘SK뷰’펜트하우스나 벽산건설 ‘아스타’,LG건설 용호동 ‘하이츠자이’ 등이 귀족 아파트 범주에 들어간다. ●미분양은 중도금 무이자 등 ‘덤’ 주로 미분양아파트에 적용되고 있지만 새시 등을 무료로 해주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월드건설은 광명시 광명동 ‘월드메르디앙’ 잔여분을 떨이하면서 식기세척기나 김치냉장고를 그냥 준다.1,2층은 새시를 공짜로 설치해준다. 서울 목동 ‘두산 위브’도 새시를 무료로 시공해주고 있다. 동부건설은 남양주시 와부읍 ‘동부센트레빌’에 새시를 무료로 달아주고 있으며, 지난 5월과 8월 부천시 원미구 역곡동 일대에서 분양한 ‘부천 동부센트레빌’ 1,2단지 및 3단지 미분양분에 대해서는 금융조건을 변경, 이달 1일부터 한달간 특별분양 중이다.24평형과 31평형 잔여분에 대해 계약금 10%, 중도금 전액 무이자융자(20평형대), 잔금 50%는 입주시에 완납 조건이다. 우림건설은 평택 ‘우림루미아트’ 잔여분을 중도금 무이자 혜택과 함께 공기청정기 등을 공짜로 주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분양대행사인 ‘더감’ 이기성 사장은 “경기가 어려워 지면서 특정 소비계층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이 다시 등장하고 있다.”면서 “불황에는 이처럼 세분화되고 세련된 마케팅 전략을 펼치지 않으면 분양에 성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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