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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표, MBC ‘일밤’ 출연

    박근혜(사진 왼쪽) 한나라당 대표가 MBC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 출연한다.MBC는 27일 “박 대표가 30일 시작되는 ‘행복한 나눔-고맙습니다’의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면서 “지난 19일 서울 삼성동 박 대표 자택에서 녹화를 마쳤다.”고 밝혔다.‘행복한…’ 코너는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사회 유명인사들이 애장품 경매 수익금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하는 등 노블레스오블리주를 실천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 [10·26재선거 與 전패] 여야 지도부 표정

    [10·26재선거 與 전패] 여야 지도부 표정

    26일 밤 10시4분쯤 국회 본청 열린우리당 의장 사무실 앞. 지도부와 함께 개표방송을 지켜보던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장이 고개를 푹 숙인 채 걸어나왔다. 국회의원 재선거 4곳 모두 패색이 짙어지자 침통한 표정이었다. 문 의장은 심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유구무언입니다.”라고 짧은 답만 세 차례 되풀이한 뒤 승용차에 올라탔다. 호탕한 어투와 농담 잘하던 평소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4·30 재·보선을 불과 며칠 앞두고 당 의장에 취임해 ‘23대0’이란 전패의 수모를 겪었을 때만 해도 비통한 표정 속에서도 “공천은 전임 지도부가 한 일”이라며 여유를 보였던 것과는 판이하게 달랐다. 문 의장측은 당장 지도부 책임론이 봇물처럼 터질 것을 우려하면서 밤늦게 대책회의를 여는 등 분주한 모습이었다. 청와대 김만수 대변인은 “공식입장은 없다.”면서 “지역구민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핵심관계자는 “대통령은 그동안 이번 선거에 대해 한마디도 하지 않으셨다.”며 “선거 결과에 괘념치 않을 것이며, 대통령 구상을 가다듬는데도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朴대표, 지만씨 내외와 자택서 TV시청 비슷한 시각 한나라당 염창동 당사. 환호하는 당직자들 속에서도 박근혜 대표의 모습을 찾을 수는 없었다. 그는 삼성동 자택에 머물고 있었다. 부친인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제사를 지내기 위해서였다. 박 대표는 최근 득남한 동생 지만씨 내외와 조촐하게 제사를 지내며서 틈틈이 TV로 개표 결과를 챙겨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선거결과에 대해 “매우 의미있는 선거라 생각한다.”면서 “국민들의 지지에 깊이 감사한다. 국민과 함께 한 모든 약속은 반드시 지켜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민노·민주 지도부 실망 기색 역력 실지 회복을 노리고 울산 현지에서 총력을 기울인 민주노동당 김혜경 대표는 개표 과정에서 의외로 한나라당 윤두환 후보가 초반부터 앞서나가자 초조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개표 초기 경기 광주에서 이상윤 후보가 선전하자 한때 기대를 걸기도 했으나 역부족인 것으로 드러나자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종수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국악 歌·舞·樂 거장들의 ‘큰무대’

    국악계의 최고 명인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이동식)은 우리시대 국악계의 가(歌)·무(舞)·악(樂) 최고의 명인들이 한 무대에 서는 ‘2005 대를 잇는 예술혼-명인의 후예들’공연을 26∼28일 서울 삼성동 서울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개최한다. 올해 4년째를 맞아 전통문화의 정맥을 이어가는 의미로 자리매김한다는 취지다. 출연진의 이름만으로도 거장의 뜨거운 숨결이 느껴진다. 첫날에는 거문고의 명인 김선한(중요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산조 전수조교)이 아름다운 술대의 움직임으로 거문고산조의 감동을 전한다. 명창 김광숙(제29호 서도소리 보유자)은 서도소리의 대표곡 ‘수심가’를 준비했다. 화폭같은 수건 두개로 하늘과 땅, 태극무늬를 그려내는 살풀이춤의 명인 김복련(경기도지정 무형문화재 제8호)이 마지막을 장식한다. 27일에는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유명한 판소리 명창 조통달(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보유자후보)의 ‘수궁가’중 ‘토끼 배 가르는 대목’을 들을 수 있다. 오랜 세월을 춤에 묻어온 전통무용가 이현자(제92호 태평무 보유자후보)는 우아한 ‘태평무’의 진수를 보여준다. 또 남사당 출신인 남기문(제3호 남사당놀이 전수조교)은 장구와 꽹과리, 징, 북을 이끌며 신명나는 사물놀이 한판을 펼친다. 마지막날에는 여창가곡의 계보를 잇는 명창 김영기(제30호 가곡 보유자)의 ‘평롱’‘편수대엽’ 등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가야금·아쟁의 명인 백인영은 신명나는 ‘가야금산조’를 준비했다. 최종실(중앙대 타악연희과 교수)의 ‘소고춤’이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전통예술을 지키기 위해 열정과 혼을 바쳐온 명인들의 공연과 함께 그들의 삶의 여정을 담은 영상물도 상영된다. 무료공연.(02)566-5951.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삼성동 동남아 요리전문점 오리엔탈 스푼

    삼성동 동남아 요리전문점 오리엔탈 스푼

    프랑스 요리의 화려함과 중국 음식의 다양한 맛. 이 두 가지 호사를 아울러 누리고 싶다면 동남아 음식에 눈을 돌려보자. 베트남 쌀국수 ‘포’나 튀김쌈요리인 ‘짜조’, 인도네시아 닭고기 복음밥 ‘나시 고렝’, 향신료로 맛을 낸 태국식 새우탕 ‘톰얌꿍’…. 동남아 음식은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을 만큼 이미 우리에게 친숙한 메뉴가 됐다. 서울에 있는 동남아 식당만 수십여개. 하지만 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요리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 이달 초 문을 연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오리엔탈스푼은 우리 입맛에 맞는 동남아 요리들만을 골라 맛볼 수 있는 아시아 요리 전문점이다. “동남아 음식 중에서 특히 우리 입맛에 맞는 것만 추려 식단을 꾸몄습니다.‘나시 고렝’을 비롯해 베트남 쇠고기 쌀국수인 ‘포 보’, 태국식 볶음 쌀국수 ‘팟 타이’등 20여가지 메뉴를 갖추고 있어요.” 오리엔탈스푼 대표 이도훈(33)씨는 동남아 음식은 특별히 ‘고급’이라는 느낌은 없어도 품격 있는 음식이라고 강조한다. 오리엔탈스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메뉴는 나시 고렝. 인도네시아 어디서든 먹을 수 있는 나시 고렝은 케찹 마니스라고 하는 걸쭉한 단 간장을 넣고 볶아 맛이 달콤하고 초콜릿 빛이 난다. 싼 불에 재빨리 볶아낸 고슬고슬한 고두밥 맛이 색다르다. 베트남 요리는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큰 호응을 얻을 만큼 ‘보편성’을 인정받고 있는 세계화된 음식이다. 우리 입맛에도 물론 잘 맞는 편이다. 특히 베트남 쌀국수는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코리앤더(고수)와 레몬, 숙주나물, 고추 등이 들어가 독특한 향과 맛을 낸다. 오리엔탈스푼에서는 팔각향·정향 등 여덟 가지 한약재를 넣은 육수를 개발해 깊은 맛을 내고 있다. 베트남 쌀국수 특유의 기름기도 걷어내 맛이 담백하다. 대표적인 태국요리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새우와 해산물, 향신료 등을 넣어 만든 톰얌꿍. 세계 3대 수프의 하나로 꼽히는 이 요리는 매콤해 한국인들의 입맛에 잘 맞는다. 동남아 음식은 딱히 내세울 만한 것은 없지만 값은 만만찮다. 이도훈 대표는 “동남아 음식점은 강남 중에서도 주로 압구정동이나 역삼동 같은 ‘특A급’ 상권에 자리잡고 있다.”며 “대상 고객도 주로 중상층”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캐주얼한 분위기를 지향하는 오리엔탈스푼의 음식값은 크게 비싼 편은 아니다.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2집으로 돌아온 클래지콰이

    2집으로 돌아온 클래지콰이

    이들의 음악은 음료로 치자면 ‘칵테일 맛’이다. 재즈를 기본 요소로 클래식·일렉트로니카·그루브 등 다양한 음악적 요소가 맛깔나게 혼합돼 딱히 한가지로 규정지을 수 없는 오묘한 맛과 향을 낸다. 신선하면서도 감각적인 느낌의 보컬이 만들어내는 도회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도 감칠맛을 더하며,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는 자극적이지는 않지만 은근히 취하게 만드는 매력을 지녔다.놀라운 ‘융합음악’을 선보이며 메마른 가요계에 칵테일 같은 상큼한 기운을 심어준 클래지콰이가 2집 ‘컬러 오브 소울’로 돌아왔다. 클래지(31·본명 김성훈), 알렉스(26), 호란(26·여) 등 3명으로 구성된 클래지콰이는 지난해 발표한 1집 ‘인스턴트 피그’(Instant Pig)를 통해 ‘한국형일렉트로니카’란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을 듣는 그룹. 캐나다 교포인 클래지가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어 인터넷에 띄웠고, 그것이 입소문을 타면서 가수 데뷔로까지 이어졌다. 글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음의 영혼 색을 입다 이번 앨범은 보다 차분해진 느낌이다. 펑키한 느낌은 더 강해졌지만, 전반적으로 어쿠스틱한 분위기가 강조돼 부드러움을 느끼게 한다. 타이틀곡 ‘Fill This Night’은 경쾌하면서도 물흐르듯 자연스러운 멜로디가 흥을 자아내는 곡.‘춤’은 호란 특유의 매혹적인 음색을 십분 느낄 수 있으며,‘Color Your Soul’은 흑인음악의 향취가 귓가를 자극한다.‘Sunshine’을 통해서는 본고장 삼바 리듬을 만끽할 수 있다. “대중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려 한 것이냐?”고 묻자 손사래부터 치는 세 사람.“주위의 관심과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오해’ 또한 늘어간다.”는 말로 답변을 대신한다. “이제 2집을 냈을 뿐인데 엄청난 변화를 바라는 팬들도 많더라고요. 새로움은 팬들의 욕심일 수 있지만, 저희는 그저 저희가 가고 싶은 길을 찾아 갈 뿐이에요.”(클래지) “다수의 팬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따라가도 다른 한편의 소수 팬들에게는 대중적이지 못한 음악으로 다가갈거예요. 굳이 민감하게 느낄 필요가 있을까요?”(알렉스) 이들은 “1집이 ‘편집적인’성격이 강했다면, 이번 앨범은 ‘날것의’느낌이 강하게 들 것”이라고 소개했다. 옆의 호란이 미소짓는다.“개인적으로 어쿠스틱한 느낌의 음악을 좋아하는데, 이번엔 노래 자체를 즐기면서 불렀어요.1집보다 훨씬 좋은 거 있죠?” 1집 수록곡 중 5곡이 6개의 CF에 사용되고, 인기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OST에도 참여하는 등 클래지콰이는 ‘본업’이 아닌 ‘부업’의 덕을 톡톡히 보며 대중속으로 들어왔다. 하지만 이들은 이런 시선에 대해 영 마뜩지 않은 눈치다. “클래지콰이하면 ‘삼순이’가 떠오른대요. 그룹 이름을 대중적으로 각인시키는데는 도움이 됐을지 모르지만, 약보다는 독으로 다가와요. 저희 음악을 바라보는 상상력을 크게 위축시키죠.” 클래지콰이의 음악적 상상력은 이제 일본 열도로도 뻗어나가고 있다. 지난달 28일 일본 현지 발매를 시작한 1집 앨범 ‘인스턴트 피그’의 타이틀곡 ‘스위티’(Sweety)가 각종 순위차트에서 10위 이내에 오르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새롭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엔 일본 대중의 입맛이 서구적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큰 기대 하지 않았는데, 막상 ‘스위티’가 사랑받는 것을 보니 그저 신기할 따름이에요.(웃음)” 이들 세사람은 연말까지 몸이 열개라도 모자랄 지경.‘램 라이더’(Ram Rider)와의 공동 라이브 콘서트 및 ‘엠 플로우’ 파티 게스트, 시네마콘서트, 방송 등 일본내 출연스케줄이 줄줄이 잡혀 있다. 한국에서도 오는 29일과 30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2집 발매 기념 단독 콘서트(02-511-0380)를 연다.“‘핼러윈 파티’와 같은 깜짝 놀랄 이벤트 등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을 대거 마련했다.”고 귀띔한다. 이들은 벌써부터 3집을 머릿속에 그리고 있었다. 대중에게 선사할 또 다른 ‘새로움’을 찾고 있는 것일 게다.“다음엔 좀더 ‘하드’해지고 싶어요. 계속 변해야죠. 곧 외국으로 가서 공부하며 재충전할 계획이에요. 지금은 모르는 더 많은 음악적 단점들을 찾아 낼 수 있을 거예요.”각 장르의 단점을 솎아내 한데 버무리는 ‘클래지콰이표 음악’이 새로움을 전해주는 이유다.
  • 황우석 “척수마비 환자등 배아줄기세포 우선 임상 적용”

    척수마비와 파킨슨병, 녹내장, 당뇨 등의 4대 질환자가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첫 임상 적용환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는 18일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메디 심포지엄이 끝난 뒤 연합뉴스와 가진 단독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황 교수가 임상 가능성이 높은 질환을 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 교수는 “배아줄기세포의 첫 임상이 어느 질환이라고 단정하기는 힘들다.”면서 “하지만 배아줄기세포의 임상 적용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판단되는 척수마비 환자와 녹내장 환자, 파킨슨병 환자, 당뇨 환자 등을 우선 치료 대상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황 교수와 ‘의형제’를 맺고 공동연구를 하고 있는 제럴드 새튼 미국 피츠버그 의대 교수는 이날 심포지엄의 ‘인간배아줄기세포 연구에서 한국의 리더십’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황 교수가 존스홉킨스 의대 연구팀과 함께 에이즈 바이러스에 면역력을 가진 세포를 만드는 연구를 진행중”이라면서 “성공 여부는 알 수 없지만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생명과학 연구자 윤리헌장 발표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생명존중과 생태계 우선 등의 원칙을 명시한 ‘생명과학 연구자 윤리헌장’을 발표했다. 생명윤리법 제정 등 정부 차원에서 생명과학 윤리를 다룬 사례는 일부 있으나 관련 학계가 윤리 강령을 제정한 것은 처음이다. 이날 공개된 학회 헌장은 ▲생명윤리에 대한 사회적 우려 ▲피험자의 인권 보호 ▲동물실험에서의 생명존중 ▲연구정보의 정확한 공개 등 생명과학논쟁의 여러 측면을 고루 다루고 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토지관리 100년 한눈에

    지적공사(사장 공민배)는 지적제도 창설 100년을 맞아 우리나라 토지관리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고, 미래상을 제시하는 ‘지적혁신 엑스포’를 19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엑스포에서는 1895년 조선 말에 지적과가 설치된 이래 100년 동안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100년을 준비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현행 지적제도는 일제강점기인 1910년대 토지조사사업과 더불어 창설, 그동안 끊임없는 토지분쟁을 일으켰고 지적정보화에도 많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가 정보기술(IT) 강국으로 성장하면서 위성항법장치(GPS) 측량기기 도입 등으로 지적측량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향상되었음에도 낡은 지적제도로 인해 우수기술력의 해외진출에도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지적공사는 초청강연, 학술발표회, 전시회 등의 공식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지적관련 실력을 널리 알리고, 아울러 일제 때 지적공부를 전면 재조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또 지적상담, 취업정보코너, 난타공연 등 부대행사도 곁들이며,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한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한국 점유율 1% 넘길것”

    헬무트 판케 BMW그룹 회장은 “올해 BMW그룹의 한국시장 판매가 처음으로 6000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0.6%에도 못 미치는 한국 자동차시장 점유율도 장기적으로 1% 이상으로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판케 회장은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BMW가 진출한 각국 시장에서 1.6∼1.7%를 점유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시장 점유율 1% 달성과 1만대 돌파는 충분히 가능한 목표”라고 설명했다.BMW코리아는 올 9월까지 4800대 이상을 팔아 2001년 연간 판매치를 이미 넘어섰다. 차세대 차량 전략에 대해서는 “BMW는 3∼4년 후쯤 출시될 7시리즈의 차세대 모델에서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차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면서 “하이브리드카 개발도 병행하고 있지만 결국은 수소차가 대세”라고 전망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쪽지통신]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는 수능시험을 앞두고 최근 ‘수능 최종 마무리 특강 2탄’을 선보였다. 수능 모든 영역에 걸쳐 50여개의 유형별·난이도별 문제풀이형 강좌로 구성됐으며, 핵심 개념 총정리까지 담았다. ●2005서울국제유아교육전(www.educare.co.kr)이 지난 13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열리고 있다. 오는 1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국내외 250여개 유아교육 관련 기업들이 참가해 교육 프로그램과 아동 도서, 완구, 유아용품, 어린이 공부방 등 다양한 교육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도움이 될 만한 세미나와 학부모와 자녀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코너도 마련돼 있다. 입장료는 3000원.(02)3453-8887. ●경기도교육청은 내년 3월 개교하는 수원외고, 성남외고, 김포외고 등 3개 외국어고의 2006년 신입생 응시원서를 이달 중순 접수한다고 최근 밝혔다. 수원외고와 성남외고는 14∼18일 효원고와 한솔고에서, 김포외고는 13∼19일 본교에서 원서를 받는다. 모집인원은 수원외고가 영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일어, 중국어 등 5개과 8학급, 성남외고는 영어, 독일어, 일어, 중국어 등 4개과 8학급에서 각 240명을 뽑는다. 김포외고는 영어, 중국어, 일어 등 3개과 8학급 280명을 모집한다. 수원외고와 성남외고는 전체 모집 정원의 5%(12명) 안에서 수원과 성남 지역 중학교 학생들을 특별전형을 통해 정원외로 추가 선발한다.
  • [아침을 먹자] 아침은 곧 보약이드래요

    [아침을 먹자] 아침은 곧 보약이드래요

    아침 먹기 습관은 늪과 닮았다. 건강해지는 걸 몸으로 느끼기에 한번 들여놓으면 빠져나오기가 어렵다. 하지만 첫 발을 내딛기란 쉽지 않다. 서울신문은 CJ㈜와 함께 ‘아침을 먹자’는 건강캠페인을 시작한다. 바쁜 직장인과 학생, 가족들에게 매주 목요일 아침도식락 30개를 무료로 배달하는 행사다. 비용과 시간을 고려해 도시락은 5개단위로 배달한다. 대상 지역은 서울 전지역과 강남구 삼성동에서 퀵서비스로 한시간 이내에 있는 경기지역으로 제한한다. 매주 수요일 오전까지 아침을 먹자 게시판(www.seoul.co.kr)이나 이메일(breakfast@seoul.co.kr)로 사연과 함께 도시락을 신청하면, 사연을 보고 대상그룹을 선정한다. 서울신문은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아침을 반드시 챙겨먹는 세 가족을 만나 이들로부터 ‘아침 예찬론’을 들어봤다. 이들은 규칙적인 생활을 즐겼다. 휴일이라고 해가 중천에 뜰 때까지 늘어지는 일이 없다. 굶거나 폭식도 적었다. 육류보다는 야채와 생선을, 백미 보다는 현미와 잡곡을 좋아했다. 그리고 어린시절부터 아침 먹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 ■ 아침도시락 어떻게 만드나 서울신문과 CJ㈜가 함께하는 ‘아침을 먹자’ 건강캠페인의 아침도시락은 쿠킹스튜디오 ‘노다플러스’(Noda+)가 만든다. 부부 푸드 스타일리스트 김노다(31), 김상영(28) 부부가 웰빙두부 ‘백설 행복한 콩’을 활용해 개발했다. 주 메뉴는 두부샐러드와 두부셰이크. 부부는 매주 수요일 밤 12시∼1시 서울 서초구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샐러드용 야채를 고른다. 신선한 채소를 구입하려 산지에서 올라온 채소가 매장으로 나오는 밤시간에 쇼핑을 나서는 것이다. 요리 시작은 새벽 5시. 아침 9시까지 도시락을 배달하기 위해서다. 게다가 샐러드는 만든 지 3시간 이내에 먹어야 제맛이 난다. 도시락 배달지역을 서울·경기로 제한한 것도 비용과 더불어 맛을 고려한 선택이다. 도시락에는 행복한 콩 두부(235g)와 미소참깨 드레싱(100g), 야채 샐러드(100g), 깍두기 모양으로 자른 두부(150g), 두부 셰이크(430㏄)가 들어간다. 셰이크는 두부에 우유와 땅콩, 아몬드, 잣 등 건과류를 섞어 갈아 만들었다. 소금으로 간을 맞춰 약간 짭짤하다. 거품이 꺼져 텁텁해지면 빨대나 젓가락으로 저어주면 맛이 살아난다. 야채 샐러드에는 양상추와 유기농 야채 9종류 적양파 양파 파프리카 새싹채소 옥수수 과일 등을 넣었다. 김씨 부부는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1회용 비닐장갑에 마스크까지 착용하고 요리한다. 우선 양파 적양파 파프리카 양상추 등은 얇게 슬라이스한 후 찬물에 담근다. 매운 맛을 없애고 채소를 싱싱하게 만들기 위해서다. 그러나 새싹 채소는 그대로 사용한다. 물에 씻으면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 깍두기 모양의 두부에 샐러드 야채를 넣어 드레싱을 곁들이면 웰빙 아침식사가 완성된다. 직장에서도 쉽게 버무려 먹도록 종이펄프 용기에 내용물을 담았다. 인체에 유해한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는 고급 소재로 전자레인지에도 사용 가능하다. 배달비용과 시간을 고려해 도시락 5개를 한 세트로 묶어 보낸다. 아침도시락이 필요한 사연과 함께 도시락을 5개,10개,15개씩 신청하면 된다. 김씨는 “몸에 좋은 아침 먹거리를 나눠준다는 사명감으로 도시락을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글 사진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오늘, 아침은 드셨나요.” 챙기지 못했다면 서울신문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세요. 매주 목요일 아침, 아침도시락 30개가 당신을 찾아갑니다. #신청방법 ●누구:아침 도시락이 필요한 독자는 ●언제 수요일 오전까지 ●무엇을 도시락이 필요한 사연과 연락처를 ●어디에 아침을 먹자 게시판(www.seoul.co.kr)이나 이메일(breakfast@seoul.co.kr)로 보내세요. ■ 아침밥 가족(1) 단란한 핵가족 웅진쿠첸 기술연구소 전준섭(38) 차장은 결혼하며 아침식사형으로 바뀐 ‘행운아’다. 어머니가 해주던 아침을 먹다가도 결혼하면 굶기 십상인데 그는 아침을 챙겨 먹는다. “대학 다니며 자취할 때는 아침식사 못 챙겼죠. 아침을 꼭 먹어야 하는 아내를 만나니까 자연스레 습관이 바뀌더군요.” 아내 문수량(36)씨에게 아침식사는 필수과목이다. 평생 아침밥을 굶은 횟수가 열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다.“아침을 거르면 기운이 없어서 밖에 나가지도 못해요.” 경남 양산시 원동면 시골마을에서 자란 장씨는 어려서부터 온가족이 둘러앉아 아침을 먹었다. 그 습관은 자취하며 직장을 다닐 때도, 결혼 후 10년 동안 변하지 않았다. 부모 덕에 딸 소희(10)·재현(6)양도 아침을 거르는 일이 없다. 인천 연수구 청학동에 사는 전씨 가족의 아침식사는 그리 이르지 않다. 남동공단에 자리잡은 웅진쿠첸 기술연구소가 집에서 차로 10분거리이기 때문. 초등학교 4학년인 소희양 학교도, 재현양 유치원도 10분 안팎이다. 부부가 일어나는 시간은 아침 7시30분. 남편이 출근을 준비하면, 아내는 아침상을 차린다. 백미와 현미를 7대3으로 섞은 현미밥은 남편이 개발한 ‘황동 IH 압력밥솥’으로 짓는다. 불리지 않아도 높은 압력과 화력 덕에 20분이면 쫀득한 밥이 나온다. 아내는 그 사이 조개살에 무와 호박, 풋고추, 두부를 넣은 된장찌개를 끓인다. 7시50분, 이제 아이들이 일어날 시간이다. 밥을 맛있게 먹도록 아침식사 10분 전에 깨운다. 남편은 어느새 식탁에 앉았다. 야근이 잦은 아빠가 하루 중에 아이들과 마주하는 유일한 시간이기도 하다. 소희·재현양은 졸린 눈을 비비면서도 자연스레 식탁에 자리한다. 엄마는 반찬을 숟가락에 올려주며 과제물은 다 챙겼는지, 짝궁과 잘 지내는지 물어보곤한다. 소희가 밥맛이 없는지 시래기국에 밥을 말았다. “밥 먹기 싫을 때도 있어요. 그럼 엄마가 빵과 우유를 주죠. 그것도 안 먹으면 학교 못가요.”소희양이 속삭였다. “아이들이 투덜거리면, 아침을 거르면 머리가 깨어나질 않아 공부가 안된다고 타일러요. 한참 클 때라 빈 속으로는 학교를 보낼 수 없죠.” 부지런한 부모가 건강한 아이를 키우는 법이다. ■ 아침밥 가족(2) 맞벌이 부부 “따르릉∼ 따르릉∼.” 6시 30분 자명종 소리에 눈을 뜬다. 결혼 3년차인 경영전문 잡지 엑셀런스 코리아(Excellence Korea) 유승용(31)편집장과 대한YWCA연합회 조영미(30)팀장 부부의 아침이 열렸다. 부인 조씨는 일어나자 마자 밥솥 불부터 켠다. 지난 밤에 안쳐놓은 잡곡밥을 짓는 것. 현미에 검정쌀, 발아현미, 콩 등을 섞었다. 밤새 불린 터라 금방 익는다. 씻고 나올 때면 어느새 밥이 ‘칙칙폭폭’ 요란하다. 기다리던 남편은 불을 끄고 목욕탕으로 향한다. 반찬 챙기기는 조씨가 맡는다. 주말에 만든 밑반찬을 냉장고에서 꺼내고, 지난밤에 끓인 국이나 찌개를 데운다. 남편이 나와 밥을 푸고, 국과 수저를 식탁에 올리면 아침식사 준비 끝. 부부의 조찬모임이 시작된다. 오늘 해야할 일이나 가족·친구들 얘기를 나누며 밥을 먹는다.20분은 쏜살같다. 마무리는 남편 몫. 반찬을 집어넣고, 밥그릇을 개수대에 담근다. 그리고 나란히 출근길에 오른다. 구리시에서 서울 명동과 강남구 수서동으로…. “아침식사는 하루를 준비하는 시간이죠. 얘기를 나누다 보면 정리도 되고, 계획도 세워지죠. 빼먹으면 숙제를 안한 것처럼 하루종일 찜찜하죠.” 조씨는 어려서부터 아침을 꼭 챙겨먹었다. 아침을 거르면 어머니가 학교를 보내지 않았단다. “아침 6시이면 어머니가 창문을 열고, 음악을 틀었죠. 그 소리에 깨어 아침 식탁에 둘러앉곤 했어요.” 결혼할 때도 부모님은 “아침식사를 꼭 함께하라.”고 당부했다. 하루를 함께 시작하는 부부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는 가르침이었다. 남편 이씨가 집안일을 ‘아내의 일’이 아니라 ‘가족의 일’이라 생각하는 것도 아침식사를 편하게 만든다. 청소, 빨래는 물론 식사 준비도 부부가 함께한다. 남편 이씨는 “보고 자란 것”이라고 했다. 아버지가 7남매를 키우는 어머니를 늘상 도왔기 때문. 명절 때면 부엌에서 야채를 다듬고, 전을 부쳤단다. 부인 조씨는 반조리식품이나 가공식품으로 요리를 하지 않는다. 조미료 대신, 멸치와 표고버섯을 갈아 사용하고, 다시마로 국물을 우려낸다. “아침식사도, 요리도 직접 해보세요. 귀찮기보다는 행복함이 밀려와요.” ■ 아침밥 가족(3) 싱글족 속이 아파서 아침을 먹기 시작했다. 귀찮은 것보다, 더부룩한 게 더 싫어서. 청아출판사 편집부 공영아(31) 과장은 혼자 자취하면서도, 경기 부천에서 파주출판단지까지 출퇴근을 하면서도, 아침을 챙겨먹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중학교 때 아침을 먹지 않고 등교하는 습관이 들었어요.1년쯤 지나니까 속이 쓰리고 아프더라고요.” 병원에 갔지만 신경성이라며 별다른 처방이 없었다. 부모님 걱정에 아침밥을 챙겨 먹었더니 속쓰림이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그때부터 ‘아침밥 먹기’가 시작됐다. “대학 때 친구들과 자취를 했지만,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으려 노력했어요. 조금만 부지런을 떨면 하루가 편안했거든요.” 그러나 직장생활을 시작해 야근이 잦아지자 아침 식사에 소홀해졌다. 증상은 금세 나타났다. 명치 끝이 아프고, 속이 쓰려 앉아 있기조차 어려웠다. 병원 응급실로 달려갔다. 신경성 위염이라고 했다. 스트레스로 인한 것이라 별다른 치료약도 없었다. “예민하거나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몸이 먼저 신호를 보낸 거예요.” 더부룩한 속을 달래려고 다시 부지런을 떨었다.30분 먼저 일어나 밥을 짓고, 반찬을 차렸다. 한 숟가락이라도 먹으니 속이 나아졌다.“아침을 먹으면 점심에 폭식할 일이 없어요. 규칙적으로 먹으니까 위도, 대장도 건강해지더군요.” 배고픔에 허겁지겁 먹지 않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란다. 공씨는 바쁘더라도 예쁜 접시에 반찬을 가지런히 놓아 먹는다. 그는 “습관”이라 말했다. 그래도 홀로 반찬 만들기란 만만치 않단다. 그래서 어머니가 경주에서 1∼2개월에 한번씩 택배로 보내주는 밑반찬이 너무나 반갑다. “나물을 데친 뒤 냉동고에 넣어 얼려 보내세요. 별로 녹지 않은 채로 배달되니까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죠.”된장, 고추장, 간장도 할머니와 어머니가 담근 것만 먹는다. 요즘에는 점심도시락까지 들고 다닌다. 식당음식이 지겨워져서다. 남편이 아침밥을 먹기 싫어하면 어떻게 할거냐고 물었다.“설득해야죠. 아내를 위해 아침밥을 먹고, 건강을 유지할 의무가 있다고요. 처음엔 힘들어하겠지만 나중에는 고마워할 거예요.” 그는 자신만만했다. 글 사진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부산영화제 놓치셨다면…26~30일 삼성동서 ‘서울유럽영화제’

    부산영화제 놓치셨다면…26~30일 삼성동서 ‘서울유럽영화제’

    진정한 영화 마니아라면 알고 있을 사실! 부산국제영화제를 놓쳤다 할지라도 ‘허기’를 달랠 카드가 남아 있다.‘서울유럽영화제’이다.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 동안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릴 제6회 서울유럽영화제에는 올해도 어김없이 부산국제영화제의 화제작들이 다시 찾아온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프랑스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2005년 신작 ‘타임 투 리브’부터 그렇다. 올해 부산영화제에서도 최고 화제였던 작품은 시한부 삶을 선고받고 죽음을 기다리는 주인공의 남은 나날들을 섬세하고 서정적으로 그린 감동 드라마. 이밖에 마이크 리 감독의 ‘베라 드레이크’, 다르덴 형제의 ‘더 차일드’, 미카엘 하네케의 ‘히든’, 빔 벤더스의 ‘돈 컴 노킹’, 도미니크 몰의 ‘레밍’ 등 부산영화제를 빛냈던 유럽 화제작 11편을 만날 수 있다. 올해 영화제에 선보이는 작품은 세계 10개국 28편이다. 프랑수아 오종의 ‘5×2’, 카를로스 사우라 감독의 ‘이베리아’, 프레데릭 폰테인의 ‘질의 아내’ 등도 포함됐다. 영화제 관객들이 뽑은 최고의 유럽 출신 감독으로 선정된 독일 빔 벤더스 감독의 대표작들을 ‘종합선물세트’로 감상할 수 있다는 사실도 기억해둘 만하다.‘빔 벤더스 감독 회고전’이 특별상영된다. 입장권은 서울유럽영화제(www.meff.co.kr)와 메가박스(www.megabox.co.kr)홈페이지, 예매사이트 맥스무비(www.maxmovie.com), 그리고 메가박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예매할 수 있다. 개막작과 일반 상영작은 6000원, 심야상영작은 1만 5000원.1544-0600.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華商대회 1조이상 투자유치

    화교 자본의 한국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다. 10∼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8차 세계화상대회를 계기로 싱가포르 국영기업인 아센다스사가 5억달러를 국내에 투자하기로 하는 등 이번 대회를 통해 총 10억달러 이상의 투자 및 수출 성과를 얻었다.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내용의 화상(華商)대회 성과를 발표했다. 이 장관은 “아센다스는 국내에 물류단지 조성 및 부동산 개발을 위해 향후 5년간 5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면서 “미국계 화교 벤처캐피털 회사인 WI 하퍼 그룹도 국내 정보기술(IT) 및 바이오 벤처기업에 30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아센다스의 총삭칭 대표 및 WI 하퍼 그룹의 피터 류 회장과 각각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중국 중창텔레콤과 인천 차이나타운 개발과 관련해 3억달러의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와 함께 비즈니스 상담회 및 전시회를 통해 1억 3000만달러의 수출 계약이 성사됐으며,4억 5000만달러의 수출 상담이 이뤄지는 등 총 5억 8000만달러의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했다. 이 장관은 “현재 150개 화상기업과 700여건의 수출 상담이 진행되고 있어 성과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면서 “화상들이 차이나타운 건설과 각 지방자치단체의 개발 프로젝트에 관심이 큰 만큼 투자 유치액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청라지구 차이나타운 개발사업의 경우 한국토지공사가 인도네시아 리포그룹과 투자협의를 하고 있다.또 대회기간 중 지자체 산업시찰에 나섰던 화상 10여명은 전남과 충북 제천시 등에 투자 의사를 내비쳤다. 산자부는 이번 대회로 인한 관광수입도 7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장관은 “이번 대회를 통해 확보된 유력 화상들의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로 만들고, 정부 내에 화상전담팀을 신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덩룽 미국 화상회 회장은 “한국을 처음 방문했으며 공공교통이나 문화적 수준이 높은 국제화된 도시라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다만 화교를 포함한 이민족을 존중하는 정책을 펴나가야 좀더 많은 화교들이 한국에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한국 기술력·華商 자본 결합땐 큰 시너지효과”

    노무현 대통령은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8차 세계화상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한국의 기술력과 우수한 인력이 여러분의 자본, 글로벌 네트워크와 결합된다면 시너지 효과는 매우 클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한반도 안보상황이 여러분의 사업에 걸림돌이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개성공단을 비롯한 남북경협사업도 여러분에게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상과의 동반성장, 지구촌의 평화번영’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개막식에는 중국, 싱가포르, 홍콩, 태국 등 20여개국 70여개 화상경제단체의 장과 중국계 유력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했다. 박정현 장세훈기자 jhpark@seoul.co.kr
  • [수도권플러스] 축산물 브랜드전 슬로건 공모

    농협중앙회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개최되는 ‘2005년 축산물 브랜드전’을 함축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슬로건을 현상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오는 20일까지로 인터넷(www.kapf.net)으로 참여할 수 있다. 최우수작(1명)은 농림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문의 (02)2055-0140.
  • 中 “한국IT분야 등 화상 투자 최적지”

    中 “한국IT분야 등 화상 투자 최적지”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한 상호발전만이 상생할 수 있는 길입니다.”10일 제8차 세계화상대회 IT 포럼에 참여한 한·중 업계 대표들은 양국의 협력 의지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디지털 신성장동력과 한·화교권 국가간 협력방안’을 주제로 열린 IT 발표에는 류촨즈(柳傳志) 롄샹그룹 회장, 왕동성(王東升) 비오이(BOE)그룹 회장, 황창규 삼성전자 사장, 이희국 LG전자 사장, 이철상 VK 사장 등 발제자를 비롯해 400여명의 IT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中의 해외M&A 부정적 인식 해소 노력 중국 대표들은 중국의 해외기업 인수·합병 사례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불식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 2004년 중국 IBM의 PC부문을 인수하며 중국 IT기업 2위로 부상한 롄샹그룹의 류촨즈(61) 회장은 “명확한 목적과 전략으로 문제에 대처할 때 기업간 인수·합병은 성공할 수 있다.”면서 “롄샹은 중국 IBM PC사업부문 인수뒤 기업간 융합과 핵심인재 이탈을 막는 데 총력을 쏟은 결과 업계 우려와 달리 인수 이후에도 연 6%의 성장률을 보이며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왕동성(47) 비오이(BOE)그룹 회장은 ‘중·한 협력을 통한 미래창조’란 주제의 발표에서 지난 2003년 현대 하이닉스의 디플레이부문 자회사인 하이디스 인수 경험을 사례로 들면서 “중국의 자본, 노동력과 한국의 노하우 및 기술이 결합해 하이디스의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수 있었다.”면서 “한국으로부터 5억 5000만달러에 달하는 수입이 유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적자원, 연구개발(R&D)환경, 브랜드와 물류인프라 등 한국은 화상 투자의 최적지”라면서 “명확한 전략을 수립해 중·한간 상호보완적 이점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중 상생만이 살 길” 국내 인사들은 협력 의지를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황창규(52) 삼성전자 사장은 “한국의 경쟁력인 상용화기술과 중국의 우수분야인 기초과학이 함께 시너지를 낼 때 미래 IT를 이끌 원동력을 찾을 수 있다.”면서 “삼성전자는 중국의 우수 인력을 끌어들일 계획이 있고 그 일환으로 오는 11월 베이징대에서 특강을 갖는다.”고 말했다. 그는 “IT분야에서 한국과 중국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만큼 향후 한·중 윈-윈 모델을 발굴하고 실천하는 일이 관건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의 사업이 나날이 발전하고 우의가 영원하길 바란다.”며 중국어 실력을 발휘해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희국(53) LG전자 사장은 ‘한·중 전자산업간 협력 기회’란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그는 “한국과 중국이 공동 연구개발, 정보교류, 국제인턴십 프로그램 등 상호 협력채널 구축을 통해 선진국들의 기술 장벽에 공동 대응하며 협력 관계를 열어나가야 한다.”면서 “차세대 기술표준에 대한 협력을 통해 비용이 아닌 가치경쟁으로 함께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밖에 LG는 이미 중국에서 1만 4000명에 달하는 현지 인력을 고용하고 있는 한편 베이징·칭화대 등과 3세대 휴대전화 표준을 공동 연구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철상(38) VK 사장은 ‘한·중 모바일산업협력 방안’을 주제로 ▲한·중 이동통신사업자간 공동서비스개발을 통한 아시아지역의 단일 모바일서비스▲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특허공유▲한·중간 선행기술의 과감한 채택을 통한 표준화 등을 제안했다. ●BT분야…성과 도출 한편 같은 시간 열린 BT(생명공학) 포럼에서는 한·중 양국간 협력 가능성이 높은 유망바이오 분야에 대한 협력 모델이 집중 제시됐다. 특히 이 포럼을 통해 국내 바이오벤처기업인 라이프코드인터내셔널㈜과 중국 베이징대학 웨이밍 바이오테크 그룹이 조직공학 및 유전자약물 분야의 사업화를 위해 200만달러를 공동투자키로 합의했다. 최수환 라이프코드인터내셔널 사장은 “국내 바이오벤처가 중국내 법인을 세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면서 “이를 계기로 한·중 기업간 바이오산업분야의 실질적인 협력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11일 서울 JOB페스티벌

    기업이 구직자들을 직접 만나 1000여명을 채용하는 ‘일자리 축제’가 열린다.서울지방노동청은 11∼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1층 인도양홀에서 ‘2005 서울 JOB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행사에는 LG전자, 현대해상, 롯데제과, 효성, 동아제약, 한빛소프트, 제일화재해상보험 등 82개 기업이 참가해 면접을 거쳐 모두 109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업종별 채용인원은 제조업 360명, 금융 99명, 정보통신 114명, 기타 서비스 517명 등이다. 기업 규모별로는 1000명 이상 사업장이 199명,500명 이상 326명,300명 이상 123명,100명 이상 304명,100명 미만 138명 등이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강남구의회 재산세 50% 인하안 통과

    서울 강남구의회가 2005년도 재산세에 탄력세율 50%를 적용, 세금을 깎아주기로 했다. 그러나 집행부는 재의를 신청하기로 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강남구의회는 4일 열린 본회의에서 탄력세율을 적용해 올해 부과된 재산세의 50%를 깎아주는 내용의 인하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강남구의회가 탄력세를 도입한 것은 신사동과 압구정동 등 일부 아파트단지 주민들이 지난달 26일 재산세 인하요구 현수막을 내건 데 이어, 구청 앞에서 항의집회를 갖는 등 탄력세 도입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이번 결정은 서민층에게는 별 도움이 안된다는 분석이다. 탄력세가 도입되면 서민이 아닌 도곡동 타워팰리스나 삼성동 아이파크 등 큰 평형 아파트 주민들만 혜택을 보기 때문이다. 강남구의 재산세 부과대상 가구인 15만 6972가구 가운데 탄력세율 30%를 적용하면 혜택을 보는 가구는 대형 주택을 중심으로 3만여가구에 달한다. 탄력세율이 50%였을 때도 실제 혜택은 대형 주택에만 돌아간다. 강남구의회는 지난 6월 중순 임시회에서도 탄력세율을 적용하는 구세감면조례안이 발의됐으나 재무건설위원회에서 부결됐었다. 그러나 이번에 다시 통과시켜 3개월여 만에 당시 결정을 뒤집었다. 강남구 관계자는 “일반 주민에게 실효성이 없는 결정”이라면서 “조만간 재의를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포스코 “中서 고급강으로 승부”

    이구택 포스코 회장은 “앞으로 중국 시장은 고급강 중심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며, 해외시장 투자 강화로 세계 철강업계 흐름에 뒤처지지 않게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막된 국제철강협회(IISI) 연례총회에 앞서 1일 포스코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철강업은 군수산업 성격이 짙어 자국 내 필수산업으로 여겨져 왔지만 요즘은 이같은 인식이 많이 바뀌어 미탈스틸 같은 다국적 철강회사가 탄생했다.”면서 “M&A 기회가 오면 참여하겠지만 아시아권에는 마땅한 매물이 없기 때문에 인도제철소처럼 직접 투자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중국의 신철강 정책에 대해서는 “중국이 철강업을 수출지향적으로 키울 의사가 없다고 밝힌 부분은 주변국가, 세계를 위해 시의적절하고 바른 방향”이라면서 “향후 중국에 수출하는 제품은 고급강 중심으로 지속하고 중국 업체도 국내에서 일부 쓰이는 보통강을 자유롭게 수출하는 쪽으로 공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철강제품의 수준에 대해선 “중국제품의 품질이 빠르게 좋아지고 있지만 바둑 실력이 7급에서 3급까지 올라오기는 쉬워도 3급에서 2급은 올라가기 힘들다.”고 말해 아직 격차가 있다고 분석했다. 포스코의 인도 오리사주 제철소 건립과 관련해 “인도 일부에서 인도의 철광석 욕심 때문이라고 오해를 하고 있지만 인도시장에 철강제품을 서비스하고 남으면 수출을 하겠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미탈스틸이 오리사주 정부와 제철소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진행 중인 것과 관련해서는 “인접 지역에 대형 제철소 2곳이 동시에 건설된다면 더 빨리 짓고 싶은 건 인지상정”이라고 말해 건설 계획을 앞당길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 회장은 “향후 국내 철강경기는 가격이 고점에 오른 2·4분기와 현재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라면서 “포스코의 철강 가격은 앞으로도 국제가격에 연동돼 책정될 것”이라고 밝혔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강남구 재산세 50% 인하 추진

    서울 강남구의회가 2005년도 재산세에 탄력세율 50%를 적용, 세금을 깎아주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강남구의회는 지난 29일 일부 의원들이 간담회를 열어 탄력세율을 적용, 올해 부과된 재산세의 50%를 깎아주는 내용의 인하안을 마련, 오는 4일 본회의에 상정키로 했다. 이들이 탄력세 도입을 추진하는 것은 신사동과 압구정동 등 일부 아파트단지 주민들이 26일 재산세 인하요구 현수막을 내건 데 이어 구청 앞에서 항의 집회를 갖는 등 탄력세 도입 요구가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탄력세 도입시 도곡동 타워팰리스나 삼성동 아이파크 등 대형평형 아파트만 혜택을 보게 돼 ‘부자동네 세금깎아주기’라는 논란이 일 전망이다. 앞서 강남구 의회는 지난 6월 중순 제141회 임시회에서 탄력세율을 적용하는 구세감면조례안이 발의됐으나 재무건설위원회에서 부결됐었다.4일 본회의에서 통과될 경우 당시의 결정을 3개월여 만에 뒤집는 셈이다. 강남구의 재산세 부과대상 가구는 모두 15만 6972가구이며 이 가운데 탄력세율 30%를 적용할 경우 혜택을 보는 가구는 대형주택을 중심으로 3만여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탄력세율 50% 적용시에도 실제 혜택은 대형 주택이 보게 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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