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삼성동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선임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 설현
    2026-05-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078
  • “깐부치킨 베리굿!” 전례 없는 일인데…본점 “휴업한다” 무슨 일?

    “깐부치킨 베리굿!” 전례 없는 일인데…본점 “휴업한다” 무슨 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치맥’(치킨과 맥주) 회동한 장소로 유명해진 ‘깐부치킨’의 본점이 주문량을 감당하지 못하고 이틀간 임시 휴업했다. 2일 깐부치킨에 따르면 1호점이자 본점인 경기 용인시 수지구의 성복점은 전날부터 이틀간 임시 휴업하기로 했다. 성복점은 매장 앞에 안내문을 붙여 “예상보다 많은 주문으로 인해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일 토요일부터 2일 일요일까지 잠시 휴업하게 됐다”며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보다 좋은 품질과 서비스로 찾아뵙겠다”고 알렸다. 세 총수가 치맥 회동을 한 뒤 전국 깐부치킨 지점은 전례 없는 매출 폭증을 맛본 것으로 전해졌다. 수지구 일대와 화성시 동탄 지역 등 일부 매장은 주문을 감당하기 어려워 전날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일시 닫아둔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배달의민족 앱에서는 배달·픽업 인기 검색어 1위에 ‘깐부치킨’이 올라오기도 했다. 깐부치킨을 운영하는 점주들은 “젠슨 황이 깐부치킨을 찾았다는 뉴스를 보고 일부러 왔다는 손님이 몇몇 있었다. 매출은 최소 20% 늘었다”, “매출이 평소보다 1.5배 높게 나왔다”고 귀띔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황 CEO는 지난달 30일 이 회장, 정 회장과 함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깐부치킨에서 치맥 회동을 약 한 시간가량 진행했다. 메뉴는 황 CEO가 한국의 치맥 문화를 경험해 보고 싶다고 제안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 총수는 첫 술자리에서 치킨 3마리와 치즈스틱 등을 주문했고, 옆에 앉은 손님들까지 포함해 270만원을 계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CEO는 회동 다음날 경북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특별연설에서 “깐부치킨은 정말 맛있었다”라며 “저는 친구들과 함께 치맥을 즐겼는데, 한국을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깐부치킨은 지난 2006년 수지 성복점에서 시작된 치킨 프랜차이즈다. 3대 치킨(bhc, BBQ, 교촌치킨) 다음으로 굽네치킨, 푸라닭 등과 함께 매출 10위권에 있는 성공 브랜드로 꼽힌다. 깐부치킨은 지난해 기준 가맹점 152개와 직영점 10개 등 모두 162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약 292억원이고 영업이익은 약 49억원, 당기순이익은 약 3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메뉴는 ▲깐부통닭 ▲빠삭커리네치킨 ▲크리스피순살치킨 등이다. 깐부는 친한 친구를 뜻하는 속어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나와 화제를 끈 바 있다. 깐부치킨은 깐부의 의미에 대해 “어린 시절, 새끼손가락을 마주 걸어 편을 함께하던 내팀, 짝꿍, 동지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업계에선 이번 회동으로 K치킨 인지도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세계적인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과 재계 1, 3위 대기업 총수들의 회동 장소로 선택됐기 때문이다.
  • 연설 시작하자마자 “깐부치킨 베리 굿”…젠슨 황 이틀째 ‘치맥 사랑’

    연설 시작하자마자 “깐부치킨 베리 굿”…젠슨 황 이틀째 ‘치맥 사랑’

    “깐부치킨 워즈 베리 굿!”(Kkanbu chinken was very good!·깐부치킨 정말 좋았어요!) 30일 ‘치맥 회동’을 주도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틀째 ‘치맥 사랑’을 뽐냈다. 깐부치킨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최대 수혜 기업으로 떠올랐고, 업계도 물이 들어오자 노를 젓기 시작했다. 황 CEO는 31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APEC 최고경영자 서밋 특별연설에 나서 “내 친구들과 ‘치맥’을 즐겼다”면서 “치맥은 한국을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이었다”라고 말했다. 황 CEO는 특유의 검정색 가죽 재킷이 아닌 검은색 정장에 초록색 넥타이 차림으로 무대에 올랐다. 이어 연설을 시작하자마자 인사말로 ‘치맥 예찬’을 해 관중과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앞서 황 CEO는 전날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깐부치킨 매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치맥을 즐겼다. 세계적인 기업 총수들이 고급 레스토랑이 아닌 치킨집에서 만나 술잔을 기울이는 모습에 시민들은 환호했다. 황 CEO는 매장에 있던 손님들과 소통하는 한편, 매장 밖에 몰려있던 시민들에게도 치킨과 치즈스틱 등을 나눠주며 환호를 끌어냈다. 깐부치킨은 글로벌 시가총액 1위 기업의 CEO이자 글로벌 인공지능(AI) 열풍을 이끄는 ‘슈퍼스타’인 황 CEO가 직접 홍보해주는 수혜를 누리게 됐다.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깐부치킨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배민의 배달·픽업 인기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치맥 회동’이 이뤄진 깐부치킨 매장에는 세 사람이 앉은 테이블과 이들이 남긴 싸인 등을 보려는 손님들이 몰려들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매장 문이 열리자마자 한 손님이 ‘치맥 회동’이 이뤄진 테이블을 차지했고, 해당 손님은 다른 손님들의 ‘합석’을 받아들여 함께 치맥을 즐겼다. 손님들은 세 총수의 친필 사인이 담긴 포스터를 찾아 휴대전화로 ‘인증샷’을 남겼다. “기 받아 가자”, “로또 당첨되게 해달라” 등을 외치는 시민들도 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도 “우리 동네 깐부치킨이 있다. 오늘 저녁은 치맥이다”, “오늘부터 깐부치킨을 젠슨치킨으로 부르겠다” 등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배민은 앱 메인 화면에 깐부치킨 브랜드 아이콘을 노출하고 깐부치킨 포장 전용 할인 쿠폰을 배포할 계획이다. 식품업계는 ‘치맥 회동’이 ‘K-푸드’ 열풍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며 ‘노 젓기’에 나서고 있다. 전날 치맥 회동 당시 황 CEO가 매장 밖에 있던 시민들에게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를 나눠주는 모습이 화제를 모으자 빙그레는 31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바나나우유 100개 쏘겠다”는 이벤트를 공지했다. 빙그레는 “AI(인공지능) 선택을 받은 바나나맛 우유 등장”이라며 “물 들어올 때 노 젓겠습니다. 바유(바나나맛 우유) 100개 쏘겟슨. 황송합니다”라고 알렸다. ‘겟슨. 황’이라는 표현과 엔비디아의 상징인 연두색 등을 통해 황 CEO와 엔비디아를 연상케 했다. 빙그레는 다음 달 6일까지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댓글을 단 100명에게 바나나맛 우유 모바일 기프티콘 1개씩 증정한다. 바나나맛 우유는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편의점에서 ‘싹쓸이’하는 음료로 잘 알려져 있다.
  • 깐부치킨 대표가 직접 서빙…젠슨 황은 소주 더 부었다 [‘치맥회동’ 이모저모]

    깐부치킨 대표가 직접 서빙…젠슨 황은 소주 더 부었다 [‘치맥회동’ 이모저모]

    젠슨 황 엔비디어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치맥 회동’이 이틀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 사람이 먹은 메뉴와 ‘발골 실력’ 등에 이목이 쏠리면서 세계적인 기업을 이끄는 경영자들의 소탈한 모습이 조명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깐부치킨’ 매장에서는 글로벌 정보기술(IT) 거물의 만남을 준비하기 위해 김승일 깐부치킨 대표가 직접 발 벗고 나섰다. 김 대표는 전날 ‘치맥 회동’에 앞서 해당 매장을 찾아 점검하고 청소하는가 하면, 세 사람이 찾아오자 직접 서빙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깐부치킨은 2006년 김 대표가 경기 용인시에 1호점을 열며 시작됐다. 2008년 ㈜깐부 법인을 설립하고 가맹 사업에 뛰어들었으며, 지난해 기준 전국 162곳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회동 장소는 엔비디아 측이 직접 선정했는데,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언급돼 유명해진 ‘깐부’라는 단어의 의미에서 착안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황 CEO는 이날 회동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깐부’의 뜻을 아느냐는 질문에 “저는 치킨을 정말 좋아하고 맥주도 좋아한다. 특히 친구들과 치킨과 맥주를 함께 즐기는 걸 좋아한다”면서 “‘깐부’는 그런 자리에 딱 맞는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대만계 미국인인 황 CEO는 대만을 방문할 때도 야시장이나 현지 맛집들을 자주 찾는다. 황 CEO가 야시장에 들를 때마다 몰려든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대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젠슨 황의 맛집 리스트’가 공유되고 있다. 세 사람의 테이블에는 치킨과 치츠볼, 치즈스틱, ‘제주 위트 에일’ 생맥주와 맥주 ‘테라’, 소주 ‘참이슬’을 섞은 이른바 ‘테슬라’가 올랐다. 세 사람은 치킨을 손으로 들고 맛있게 뜯으며 ‘발골 실력’을 자랑했다. 황 CEO는 닭다리를 뜯어먹다 주변에 있던 손님들에게 “제가 너무 못나게 먹나요?”라고 물었고, 손님들은 “귀엽다”, “멋있다”며 환호했다. 황 CEO가 옆 테이블의 소맥 제조기에 관심을 보이자 이 회장이 ‘소맥’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소맥을 맛본 황 CEO는 술이 싱겁다며 소맥 제조기에 소주를 더 붓기도 했다. 세 사람은 매장에 있던 손님들 및 매장 밖에 모여든 시민들과 소통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이 회장은 사인을 받으러 온 어린이에게 직접 사인을 해 주며 “효자되세요”라고 적어 화제를 모았다. 세계적인 기업의 CEO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한 어린이들에게 정 회장은 “아저씨는 차를 만들고, 이 아저씨(이 회장)은 휴대폰 만들어”라고 소개해 현장에는 웃음보가 터졌다. 이 회장은 ‘셀카’를 찍어달라며 다가온 손님이 아이폰을 들고 있자 “갤럭시를 가져오셔야죠”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황 CEO는 매장 밖으로 나가 몰려든 취재진, 시민들과도 소통했다. 황 CEO는 직접 치킨과 치즈스틱 등을 들고 나가 시민들에게 먹으라고 권했다. 김밥과 바나나우유 등도 나눠줬다. 이날 최대 관심사는 과연 누가 결제를 할지였는데, 결국 이 회장이 ‘당첨’됐다. 이 회장이 “오늘 내가 다 살게요”라며 나서자 시민들은 ‘젠슨 황’을 외쳤고, 황 CEO는 “오늘 모두 공짜”라며 ‘골든벨’(식당에 있는 모든 손님의 음식값을 계산하는 것)을 울렸다. 그러나 200만원 상당의 ‘골든벨’을 울린 건 이 회장이었다. 이 회장은 가게를 나서며 “행복이라는 게 별 게 아니다. 좋은 사람들끼리 맛있는 거 먹고 한잔하는 게 행복”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 이재용 “아이폰이 왜 이리 많냐”…‘10만전자’ 주가창 띄운 관객에 “잠깐만요”

    이재용 “아이폰이 왜 이리 많냐”…‘10만전자’ 주가창 띄운 관객에 “잠깐만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의 ‘치맥 회동’ 이후 엔비디아의 행사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전날 오후 9시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그래픽카드(GPU) ‘지포스’의 한국 출시 25주년 행사에 참석해 황 CEO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앞서 세 사람은 삼성동의 ‘깐부 치킨’ 매장에서 1시간 20분가량 ‘치맥 회동’을 했다. 이 회장과 정 회장은 이날 행사 참석이 예고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 회장과 정 회장의 등장에 현장에 있던 관중은 환호성을 질렀다. 이 회장은 “안녕하세요, 이재용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관중은 ‘이재용’을 외쳤다. 이에 이 회장은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한 뒤 “그런데 아이폰이 왜 이리 많냐?”고 농담을 던졌다. ‘치맥 회동’만큼 유쾌한 장면은 또 이어졌다. 무대의 대형 스크린에 한 관중이 들어 올린 휴대전화 화면이 비췄는데, 휴대전화에는 삼성전자 주가가 10만원을 돌파한 모습이 띄워져 있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58% 오른 10만 4100원에 마감했다. 이에 이 회장은 웃으며 “잠깐만요”라고 말했고, 정 회장과 어깨동무하고 있던 황 CEO는 “저걸 봐(Look at that)!”라고 외쳤다. 황 CEO는 이어 관중을 향해 “여기 엔비디아 투자자 있나요”라고 물은 뒤, 환호성을 지르는 관중에 “이래서 한국이 부유한 겁니다”라고 화답했다. 황 CEO는 이날 행사에서 “한국에 대한 아주 좋은 소식을 갖고 있고, 힌트를 드리자면 그 소식은 인공지능(AI), 그리고 로보틱스와 관련된 것일 것”이라고 운을 띄웠다. 31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 SK, 현대차그룹, 네이버 등 국내 주요 기업과의 AI 반도체 공급 계약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황 CEO는 1996년 고 이건희 선대 삼성 회장으로부터 편지를 받고 한국을 처음 찾았다고 밝혔다. 또 “엔비디아의 첫 시장은 PC 게임이었고 한국은 스포츠라는 새로운 혁명의 중심지로 엔비디아는 한국에 아주 오래 머물렀다”라고 언급하며 한국과의 인연에 의미를 부여했다.
  • ‘깐부 회동’에 16% 급등한 ‘치맥株’…“계산은 깐부 사장님이 해야”

    ‘깐부 회동’에 16% 급등한 ‘치맥株’…“계산은 깐부 사장님이 해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치맥 회동’에 ‘치맥’ 관련 식품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와 주류업계, 닭고기 생산기업의 주가가 들썩였고, 전 세계에 ‘K-치킨’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홍보 기회에 “치맥 회동 계산은 깐부 사장이 해야 한다”는 우스갯소리마저 나온다.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치킨주의 대표 주자인 교촌에프앤비는 장 초반 15.98% 급등한 4900원까지 치솟았다. 전날 황 CEO와 이 회장, 정 회장의 ‘치맥 회동’이 열린 곳은 깐부치킨이지만, 깐부치킨이 비상장사인 탓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공식 파트너이자 대표적인 치킨 프랜차이즈인 교촌이 수혜를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닭고기 생산기업인 마니커는 이날 8.75% 오른 채 거래를 시작했으며 하림도 장 초반 5.00% 상승했다. 세 사람이 전날 ‘제주 위트 에일’ 맥주를 마신 것으로 알려지자 해당 맥주의 제조사인 한울앤제주도 장 초반 14.15% 급등했다. 황 CEO가 현장에 있던 시민들에게 바나나우유를 나눠줬다는 소식에 빙그레도 장 초반 3% 넘게 올랐다. 앞서 세 사람은 전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깐부치킨 매장에서 1시간 20분 가량 ‘치맥 회동’을 했다. 엔비디아 측에서 회동 장소로 직접 깐부치킨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 사람은 치킨과 치즈스틱, 치즈볼 등을 먹으며 선물을 주고받았다. 또 제주 위트 에일과 더불어 하이트진로의 맥주 ‘테라’와 소주 ‘참이슬’을 섞은 이른바 ‘테슬라’ 맥주도 마셨다. 현장에 시민들이 몰리자 황 CEO는 직접 바나나우유와 김밥, 치킨, 감자튀김 등을 나눠줘 화제를 모았다. 네티즌들은 세 사람의 능숙한 ‘치킨 발골’ 능력에 감탄하고 어떤 메뉴를 먹었는지 궁금해하는 등 세계적인 기업을 이끄는 CEO들의 소탈한 모습에 환호했다.
  • 젠슨 황·이재용·정의선 깐부 됐다… “한국 AI·로봇 좋은 소식 있어”

    젠슨 황·이재용·정의선 깐부 됐다… “한국 AI·로봇 좋은 소식 있어”

    황 “한국에 훌륭한 파트너들 있어”황·이·정, 두 달 만에 만나 ‘러브샷’치킨집 앞엔 취재진·시민들 ‘북적’황, 이 회장과 함께 코엑스로 이동“30년전 이건희 편지가 방한 계기한국식 PC방 덕에 엔비디아 있어” 깐부(딱지치기 등 전통 놀이에서 서로 편을 먹고 자원을 나누는 특별한 동반자). 인기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해 널리 사용되기 시작한 단어가 다시 한번 세간의 화제가 됐다. 2010년 스타크래프트2 출시 행사 이후 15년 만에 한국을 공식 방문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깐부치킨’에서 전격 회동했다. 세 사람이 한자리에 모인 건 지난 8월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이후 두 달 만이다. 30일 방한한 황 CEO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의 ‘지포스 페스티벌’ 무대 인사에 앞서 이 회장, 정 회장과 함께 삼성역에서 도보로 10분가량 떨어진 깐부치킨 삼성점에서 만났다. 인공지능(AI) 생태계를 움직이는 슈퍼스타와 한국을 대표하는 재계 총수들이 강남 한복판에 있는 치킨집에서 회동한다는 소식에 가게 앞 일방통행로에는 시민과 취재진이 몰려 시끌벅적했다. 세 사람은 이날 오후 7시 25분쯤 인파를 뚫고 가게에 도착했다. 황 CEO는 가게에 들어서기 전 기자들에게 “엔비디아와 한국은 발표할 내용이 많고, 이곳에는 훌륭한 파트너들이 있다”면서 “내일 우리가 함께 진행 중인 훌륭한 소식과 여러 프로젝트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에일 맥주와 크리스피 치킨 안주 이날 여러 장소들을 제치고 해당 치킨집이 회동 장소로 선택되자 황 CEO가 이번 회동에서 마치 깐부처럼 공고한 협력 관계를 만들려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깐부’ 뜻을 아는지 묻자 황 CEO는 “저는 친구들과 치킨과 맥주를 함께 즐기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깐부’는 그런 자리에 딱 맞는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창가에 자리 잡은 이들은 제주에일 맥주부터 차례로 들이켰다. 안주로는 ‘바삭한 식스팩’과 순살크리스피, 치즈볼과 치즈스틱이 테이블에 올랐다. 세 사람은 서로 팔을 건 채 ‘러브샷’을 하며 친근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황 CEO는 딸 매디슨 황이 준비한 일본산 하쿠슈 싱글몰트 25년산 위스키에 직접 사인한 뒤 이 회장과 정 회장에게 전달했다. 또 엔비디아의 개인용 AI 슈퍼컴퓨터 ‘DGX 스파크’ 신제품도 1개씩 선물했다. 황 CEO가 옆 테이블의 ‘소맥’(맥주에 소주를 섞은 술) 타워에 관심을 보이자 이 회장이 ‘소맥’에 대해 설명했다. 정 회장이 ‘소맥’을 제의하자 황 CEO는 옆 테이블 시민들과 ‘치얼스’를 외치며 ‘원샷’으로 잔을 비우고는 ‘쏘 굿’(So good)을 연발했다. 황 CEO는 이 회장, 정 회장에게 “오늘은 내 인생 최고의 날”이라고 했다. 황 CEO가 시민들에게 이 회장, 정 회장이 같이 치킨을 먹는 것을 본 적이 있냐고 묻자, 정 회장은 “우리 둘이 치킨 먹는 건 처음이다. 황 CEO 덕분에 이렇게 먹는다”고 답했다. 황 CEO는 가게 밖으로 나가 환호하는 시민들과 사진을 찍기도 하고, 직접 큰 박스를 들고 핫팩으로 보이는 선물을 나눠주기도 했다. 세 사람은 1시간 20분가량 가게에서 머물다 8시 43분쯤 자리에서 일어났다. 황 CEO와 이 회장은 같은 밴을 타고 코엑스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그래픽카드(GPU) ‘지포스’의 한국 출시 25주년 행사장으로 향했다. 이 회장은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제는 미국 관세도 타결되고, 살다 보니 행복이 이렇게 맛있는 거 먹고 그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식사비로 283만 6000원이 나왔다. 식당에 있던 손님들의 몫까지 모두 계산한 결과다. 황 CEO는 “이 친구들, 돈 많다”라고 했고, 이 회장은 “많이 드세요”, 정 회장은 “2차 살게요”라고 말했다. ●황 “저의 좋은 친구 J와 ES” 지포스 행사 무대에 오른 황 CEO는 “한국식 PC방의 e게임이 없었다면 지금의 엔비디아는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회장과 정 회장을 각각 “저의 좋은 친구 제이(J)와 이에스(ES)”라고 소개했다. 무대에 오른 이 회장은 “제가 여기 온 것은 젠슨이 제 친구이기 때문”이라며 “그는 이 시대 최고의 경영인으로 인간적이고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좀처럼 대중 앞에 나서지 않는 이 회장이 이 같은 대중 무대에 오른 건 이례적이다. 정 회장도 “미래에는 엔비디아 칩이 차로 들어오고 로보틱스로도 들어와서 저희가 더 많이 협력할 것 같다”고 밝혔다. 황 CEO는 30년 전 이 회장의 부친인 고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으로부터 받은 편지 이야기도 소개했다. 1996년 이 회장이 보낸 편지에는 ‘모든 한국인을 초고속 인터넷으로 연결하고 싶다, 그러한 기술을 가져올 애플리케이션은 비디오 게임이라고 믿는다, 세계 최초의 비디오 게임 올림픽을 만드는 데 지원받고 싶다’는 세 가지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한다. 황 CEO는 “한국에 처음 온 이유가 그 편지 때문”이라며 엔비디아와 한국의 오랜 협력 관계를 강조했다. 엔비디아는 황 CEO의 이번 방한을 계기로 삼성전자를 비롯해 SK, 현대차그룹, 네이버 등 국내 주요 기업에 AI 반도체를 공급하는 신규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는 앞서 가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한국에 대한 아주 좋은 소식을 갖고 있고, 힌트를 드리자면 그 소식은 AI, 그리고 로보틱스와 관련된 것일 것”이라고 했다.
  • 유정희 서울시의원 “아침부터 밤까지 현장에서 답을 찾다”… 관악구 주요 축제·행사 잇따라 방문, 주민과 소통

    유정희 서울시의원 “아침부터 밤까지 현장에서 답을 찾다”… 관악구 주요 축제·행사 잇따라 방문, 주민과 소통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은 지난 25일 관악구 곳곳에서 열린 지역 축제 현장을 잇따라 방문해 주민들과 함께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유 의원은 이른 오전 7시 삼성동 통우회 야유회를 시작으로 청소년지도자협의회 야유회(07시 30분), 관악구 협회장기 테니스대회(08시 30분), 관악 보드게임 페스티벌(10시), 관악 상호문화축제(11시), 신사 어울림축제(12시) 등 지역 곳곳에서 열린 다양한 주민참여 행사에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유 의원은 “새벽부터 마을마다 주민들이 스스로 행사를 준비하고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관악의 진짜 힘이 공동체에 있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 다양한 세대가 어울려 함께 웃는 모습이 바로 지역의 자산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후 1시, 낙성대공원에서 열린 ‘2025 관악 e스포츠 페스티벌’에서는 청년 게이머들과 대화를 나누며 관악의 새로운 청년문화 확산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리그오브레전드·발로란트 등 e스포츠 종목 경기와 함께 체험 부스, 레트로 게임존, 푸드트럭이 운영되어 청년층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유 의원은 “게임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이자 산업입니다. 관악이 청년이 꿈꾸고 도전할 수 있는 도시로 성장하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후 2시, 유 의원은 청림동 어울림길에서 열린 ‘제11회 지역공감 어울림축제’ 현장을 찾았다. 서울YWCA 봉천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나와 이웃이 어울려 만드는 축제’를 슬로건으로, 기념행사·놀이·체험마당·아나바다 장터·공연 등 주민이 함께 만드는 마을형 축제로 구성됐다. 행사장에는 청림동 주민자치관련단체, 관악구자원봉사관련단체 등 40여 개 단체가 부스를 열고 환경·재활용·가족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유 의원은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이런 축제가 바로 공동체의 힘입니다. 이웃이 함께 웃는 골목이 관악의 진짜 자산이다”라고 강조했다. 오후 3시에는 선민교회 주차장 일대에서 열린 ‘제2회 대학동 한마당 축제’를 방문했다. 이번 축제는 ‘이어진 마음, 피어나는 웃음’을 주제로 여러 지역단체가 공동 주최했다. 행사장은 체험부스, 먹거리부스, 알까기대회 등으로 구성되어 주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유 의원은 “대학동의 따뜻한 골목에서 웃음과 이야기가 피어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반갑습니다. 지역의 행복은 이런 자발적인 참여에서 시작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후 4시에는 낙성대역 인근에서 열린 ‘낙낙별길 축제’를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축제는 골목형 상권을 중심으로 버스킹 공연, 체험부스, 야시장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으며, 지역상인과 주민이 함께 상생하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유 의원은 “상권이 살아야 골목이 살아난다. 주민과 상인이 함께 웃는 거리를 만들기 위해 시의회에서도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후 6시, 별빛내린천 수변무대에서 열린 ‘관악 별빛원정대(멘토링 축제)’를 찾아 청소년 멘토와 멘티들을 격려했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멘토링 기반 문화행사로, 음악공연과 체험부스, 야외 토크콘서트가 함께 진행됐다. 유 의원은 “청소년이 지역 안에서 스스로 꿈을 키우고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도 청년·청소년 문화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를 마친 유 의원은 “하루 동안 관악 곳곳을 돌며 느낀 건, 지역의 활력은 결국 주민의 참여와 공동체의 힘에서 나온다는 사실이었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을 가장 먼저 찾고, 주민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는 시의원이 되겠다. 관악의 문화·복지·청년정책을 꼼꼼히 살피며 더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 2025 푸드위크 코리아에서 K-푸드 맛 보세요

    2025 푸드위크 코리아에서 K-푸드 맛 보세요

    코엑스가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5 푸드위크 코리아(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를 개최했다. 이 전시회는 하반기 최대 규모 식품 전시회로 42개국, 950개 사의 1,532부스가 참가하며 ‘FOOD RE:DEFINED(푸드 리:디파인드) 식탁:혁명’을 주제로 다양한 식품 트렌드를 선보인다.
  • 클림트 기적의 명화 ‘여인의 초상’, 사상 처음 국경 벗어나 한국 온다

    클림트 기적의 명화 ‘여인의 초상’, 사상 처음 국경 벗어나 한국 온다

    오늘부터 ‘얼리버드’ 입장권 판매도난 22년 후 미술관 외벽서 찾아덧칠 ‘이중 초상화’ 해석·추측 난무미술관 소장품 70여점도 첫 소개 ‘기적 같은 귀환’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오스트리아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1862~1918)의 ‘여인의 초상’이 한국을 찾는다. 서울신문과 마이아트뮤지엄이 오는 12월 19일부터 내년 3월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선보이는 ‘클림트와 리치오디의 기적 : 이탈리아 리치오디 현대미술관 컬렉션’ 전시를 통해서다. ‘여인의 초상’이 해외 전시를 위해 이탈리아 국경을 벗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작품은 1997년 2월 이탈리아 북부 도시 피아첸차의 리치오디 현대미술관에서 도난당했다가 22년 후인 2019년 12월 이 미술관 외벽의 감춰진 공간에서 발견됐다. 당시 미술관의 정원사가 건물 벽을 덮은 담쟁이덩굴을 제거하다 작은 금속 재질의 문을 발견했고, 그 안에서 검은 쓰레기봉투에 담긴 그림을 찾아냈다. 전문 감식 결과 이 그림은 22년 전 도난당한 ‘여인의 초상’ 진품이었다. 내부 침입 흔적도 없이 감쪽같이 사라졌던 작품이 훼손 없이 돌아왔다는 사실에 이탈리아는 물론 전 세계 미술계가 떠들썩했다. 작품 발견 이후 두 남성이 자신들이 훔쳤다가 2015년에 돌려놓았다고 주장하는 글을 지역 신문에 투고했지만, 이탈리아 검찰은 2021년 3월 사건을 미제 종결 처리했다. ‘아르누보의 대가’로 꼽히는 클림트가 생의 마지막을 앞두고 1916~1917년 그린 이 작품에는 갈색 머리를 가진 젊은 여성의 수줍은 듯한 표정이 묘사돼 있다. 귀환 당시 미술계는 그림의 가치를 6000만~1억 유로(1004억~1674억원)로 평가했다. ‘여인의 초상’에는 영화 같은 사연이 또 숨어 있다. 도난 10개월 전 한 18세 미술학도가 이 그림이 ‘이중 초상화’임을 밝혀 냈다. 그는 ‘여인의 초상’을 감상하다가 1912년 이후 행방이 묘연했던 클림트의 또 다른 초상화에 그려진 얼굴과 유사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를 리치오디 미술관의 전 관장이었던 자신의 지도교수에게 알렸다. 엑스레이 감정 결과 그림 밑에서 같은 여성의 얼굴을 모티프로 했지만 큰 모자를 쓰고 목에 스카프를 두른 모습의 초상이 담긴 또 다른 그림이 드러났다. 클림트가 왜 이 작품을 덧칠했는지를 놓고는 다양한 해석과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전시는 ‘여인의 초상’뿐 아니라 리치오디 현대미술관의 주요 소장품 70여점을 국내에 처음 소개한다. 리치오디 현대미술관은 피아첸차 출신 법학자였던 주세페 리치오디의 개인 수집품을 바탕으로 해 설립된 곳으로 1830년대~1930년대 초 이탈리아 작가들의 회화와 조각 약 700점을 소장하고 있다. 전시는 19세기 후반~20세기 초에 이르는 이탈리아 근현대 미술사의 다채로운 전개를 폭넓게 조망한다. 전시는 특별 섹션 ‘클림트의 신비’를 비롯해 13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이탈리아 농가와 도시 풍경, 남쪽의 빛, 정원과 베네치아 이야기, 그 시대의 여성상과 은밀한 장면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근현대 이탈리아 미술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다. 페데리코 잔도메네기, 텔레마코 시뇨리니, 안토니오 만치니, 스테파노 브루치, 프란체스코 파올로 미케티 등 유럽과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작가의 작품이 함께 소개된다. 27일부터 오는 12월 18일까지 놀(NOL)티켓, 네이버 예약, 카카오 예약, 29CM 등을 통해 얼리버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 “사람 살려” 외치면 사이렌 작동… 든든한 관악

    “사람 살려” 외치면 사이렌 작동… 든든한 관악

    서울 관악구는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서울시 최초로 지하공영주차장에 ‘비명인식 비상벨’을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관악구는 서울시 ‘안심장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뒤 지난달 주택가 밀집 지역에 있는 삼성동 원신공영주차장에 비상벨을 설치했다. 이 장치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사람 살려”, “도와주세요” 등 비명을 인식하면 자동으로 비상벨이 작동된다. 작동하면 경찰 출동을 안내하는 음성과 사이렌 소리가 울려 가해자의 도주를 유도한다. 또 관악구시설관리공단 관제실로 연동돼 음성통화가 연결된다. 긴급 상황 시 경찰 신고가 이뤄진다. 아울러 관악구는 주거 안전 취약계층에 ▲문 열림 감지장치 ▲창문 잠금장치 ▲현관문 열림을 방지하는 안전장치 등 안심 장비도 지원하고 있다. 대상은 아파트가 아닌 주택에 거주하는 전세(주택)환산가액 2억 5000만원 이하 가구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구민 수요를 반영한 안심장비 지원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범죄 없는 안전도시 관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관악구에 서울시 최초 지하공영주차장 ‘비명인식 비상벨’

    관악구에 서울시 최초 지하공영주차장 ‘비명인식 비상벨’

    서울 관악구는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서울시 최초로 지하공영주차장에 ‘비명인식 비상벨’을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관악구는 서울시 ‘안심장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뒤 지난달 주택가 밀집 지역에 있는 삼성동 원신공영주차장에 비상벨을 설치했다. 이 장치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사람 살려”, “도와주세요” 등 비명을 인식하면 자동으로 비상벨이 작동된다. 작동하면 경찰 출동을 안내하는 음성과 사이렌 소리가 울려 가해자의 도주를 유도한다. 또 관악구시설관리공단 관제실로 연동돼 음성통화가 연결된다. 긴급 상황 시 경찰 신고가 이뤄진다. 아울러 관악구는 주거 안전 취약계층에 ▲문 열림 감지장치 ▲창문 잠금장치 ▲현관문 열림을 방지하는 안전장치 등 안심 장비도 지원하고 있다. 대상은 아파트가 아닌 주택에 거주하는 전세(주택)환산가액 2억 5000만원 이하 가구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구민 수요를 반영한 안심장비 지원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범죄 없는 안전도시 관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용인시, ‘제27회 반도체대전’ 참가···반도체 기업과 공동홍보관 운영

    용인시, ‘제27회 반도체대전’ 참가···반도체 기업과 공동홍보관 운영

    용인특례시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7회 반도체 대전(Semiconductor Exhibition, SEDEX 2025)’에서 지역 반도체 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투자유치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반도체대전(SEDEX)은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전문 전시회로, 메모리·시스템 반도체, 장비·부품, 재료, 설비, 센서 등 반도체 산업 전 분야의 주요 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한다. 올해 전시회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280여 개 기업이 700여 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용인시는 지역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인 ㈜에이치알테크, ㈜지앤지인텍, ㈜이큐글로벌과 함께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한다. 시는 전시회에서 ▲용인특례시 기업 투자환경과 산업 인프라 ▲반도체 산업 지원정책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 현황을 중점 홍보한다. 또한 함께 참가한 지역 기업들이 국내외 시장 진출과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도록 바이어 상담 지원, 기술 홍보, 공동 마케팅 등의 지원 활동을 펼친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용인’의 위상과 투자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소부장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한층 견고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 관악 “문화시설 셔틀버스 타고 오세요”

    관악 “문화시설 셔틀버스 타고 오세요”

    서울 관악구가 오는 12월부터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공공문화시설 셔틀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고지대 교통 약자의 이동 편의와 공공문화시설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운행 노선은 난향동 일대(난향동~난곡동~삼성동)와 남현길 일대(남현길~사당역~관음사 입구)다. 두 곳 모두 고지대이지만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다. 두 노선에는 공원, 복지관, 보건분소, 파크골프장, 관악산 입구, 시립 남서울미술관 등 주요 공공·문화시설이 포함될 예정이다. 앞서 관악구는 지난달 29일과 30일 남현동과 난곡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셔틀버스 도입 배경과 노선안, 향후 운영 일정 등에 대해 안내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관악구는 노선조정심사위원회의 심 의를 거쳐 운행안을 확정한다. 12월 시범 운행을 시작해 내년 1월에 정식 개통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관악구는 17일까지 공공문화시설 셔틀버스의 이름을 공모한다.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셔틀버스의 목적과 비전을 담아낸 이름을 지어 응모할 수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시범 운행을 통해 노선과 운행 지역을 보완해 누구나 자유롭게 관악구의 공간과 교통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관악구에 ‘공공문화시설 셔틀버스’ 달린다

    관악구에 ‘공공문화시설 셔틀버스’ 달린다

    서울 관악구가 오는 12월부터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공공문화시설 셔틀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고지대 교통 약자의 이동 편의와 공공문화시설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운행 노선은 난향동 일대(난향동~난곡동~삼성동)와 남현길 일대(남현길~사당역~관음사 입구)다. 두 곳 모두 고지대이지만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다. 두 노선에는 공원, 복지관, 보건분소, 파크골프장, 관악산 입구, 시립 남서울미술관 등 주요 공공·문화시설이 포함될 예정이다. 앞서 관악구는 지난달 29일과 30일 남현동과 난곡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셔틀버스 도입 배경과 노선안, 향후 운영 일정 등에 대해 안내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관악구는 노선조정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운행안을 확정한다. 12월 시범 운행을 시작해 내년 1월에 정식 개통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관악구는 17일까지 공공문화시설 셔틀버스의 이름을 공모한다.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셔틀버스의 목적과 비전을 담아낸 이름을 지어 응모할 수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시범 운행을 통해 노선과 운행 지역을 보완해 누구나 자유롭게 관악구의 공간과 교통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자치광장] K관광, 이제 장소가 아닌 이야기다

    [자치광장] K관광, 이제 장소가 아닌 이야기다

    “백 번 넘게 봤어요.” “10년 인생에서 본 것 중 가장 재밌었어요.” “영화를 보며 마음속에 불꽃이 일었어요.” 미국 CNN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를 본 어린이들을 상대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나온 말이다. 어린 마음에 새겨진 이 짧은 고백은 단순한 감상이 아니라 이야기가 남긴 강렬한 흔적이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영화를 보고 감동을 나누면서, 한류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어린 세대의 기억 속에 깊이 자리잡고 있다. 케데헌 열풍은 자연스럽게 대한민국을 찾는 발걸음으로 이어진다. 영화 속 무대가 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케이팝 스퀘어를 비롯해 공원과 거리 등을 찾아 외국인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하지만 특정 장소를 찍고 떠나는 관광은 오래 지속되기 어렵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보았는가’가 아니라 ‘무엇을 경험했는가’에 있기 때문이다. 문화가 소비로 끝나지 않고 교류로 확장될 때, 한류는 더욱더 단단해진다. 강남구는 이러한 흐름을 일찍이 감지하고 체험형 관광을 시도하고 있다. 영동대로를 가득 메운 케이팝 콘서트는 강남을 케이팝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또한 도심에서 펼쳐지는 ‘별빛 요가’는 강남만의 색깔을 보여 주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알려졌다. 미국 대학의 한 교수는 이 프로그램에 매료돼 외국인 제자들을 데리고 다시 강남을 찾기도 했다. 빌딩 숲 사이로 펼쳐지는 한강 야경 속에서 요가를 즐긴 경험은 그들에게 단순한 관광이 아닌 오래도록 남을 이야기가 된다. 강남역 광장에서 열리는 ‘케이팝 랜덤 플레이 댄스’도 같은 힘을 보여 준다. 무대 아래 관객이 순식간에 무대 위의 주인공으로 바뀌는 순간, 관광은 구경에서 참여로 바뀐다. 미국에서 온 한 참가자는 “케이팝을 직접 춤으로 표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 감동은 사진보다 오래 남아 다시 한국을 찾게 만드는 동력이 된다. 강남 곳곳에는 200여개의 갤러리와 미술관이 자리하고 있다. ‘강남아트’ 프로그램은 이러한 인프라를 활용한 특별한 문화예술 체험을 선사한다. 단순히 전시장을 들르는 관광이 아닌, 거리와 예술을 ‘경험’하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신청이 시작되면 하루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약 두 시간 동안 전문가와 함께 3~5곳의 갤러리를 걷는 동안, 여행자는 단순한 관람객을 넘어 도시의 결을 느끼고 사람과 예술이 만나는 특별한 체험을 하게 된다. 의료 관광 체험도 단순하지 않다. 강남메디컬투어센터를 찾은 외국인 환자들은 의료 상담만 받지 않고 전통의상과 다도, 퍼스널컬러 진단과 케이팝 댄스, 메이크업 클래스와 도장 및 향수 만들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독일에서 온 한 관광객은 “의료 관광에만 머무르지 않고 한국 문화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한다. 의료 서비스와 문화를 결합한 특별한 체험이 여행객 입을 통해 퍼지고 있는 것이다. 한류 열풍이 일시적 유행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지역이 스스로의 문화와 공간을 발굴해 체험으로 연결해야 한다. 체험은 곧 기억이다. 그 기억이 돌아가 나눌 즐거운 이야기가 된다면, 다시 한국을 찾게 된다. 특별한 체험 관광을 만들어 내는 일은 지역 관광 인프라를 가장 잘 아는 지자체가 할 수 있는 일이다. 지역의 생활과 문화가 곧 관광 프로그램이 될 때 한국 관광은 더 다채로워지고, 한류는 더 오래 이어질 것이다.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
  • (사)한국배연합회, 우리 배 명절 선물 홍보 팝업부스 성황리에 마무리

    (사)한국배연합회, 우리 배 명절 선물 홍보 팝업부스 성황리에 마무리

    온라인 주문·현장 이벤트로 소비자 참여 확대 (사)한국배연합회는 지난 27일 서울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우리 배 명절 선물 홍보 팝업부스’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이번 팝업부스를 통해 우리 배가 명절 선물의 대표주자임을 다시 확인했다. 또한 온라인 주문 연계와 현장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에게 우리 배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홍보부스에서는 고급형 배 선물세트를 온라인 구입처로 연결되는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추석을 앞두고 명절 선물을 고르지 못했던 소비자들은 현장에서 전시된 세트를 보고 즉석에서 선물을 준비하기도 했다. 온라인 구입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럭키 이벤트도 눈길을 끌었다. 주문 내역을 캡처해 온라인 폼에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10월 중 배 한 박스를 추가 배송하는 이벤트가 진행돼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는 소비자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시간대별 시식 행사로 풍부한 과즙과 아삭한 식감을 맛볼 수 있었으며, 선물세트 구성별 선호도 투표를 통해 평소 원하는 구성품에 대한 의견을 재미있게 제시했다. 투표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핀볼게임기를 통해 즐거운 경험을 하고, 배 굿즈와 배즙 등 기념품을 받아갔다. (사)한국배연합회 이동희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산 배가 여전히 명절 선물의 대표주자임을 확인할 수 있었고, 소비자들의 인식 속에 더욱 확고히 자리잡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소비자와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는 오랫동안 가을철 대표 과일이자 명절 선물로 소비자들의 식탁을 지켜왔다. 이번 행사는 전통적인 명절 선물 이미지를 현대적 방식으로 재조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는 10월 22일에는 서울마당에서 ‘배데이’ 기념 행사가 예정돼 있다. 연합회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우리 배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 구강 관리부터 경제 예측까지… 서울의 AI 미래 ‘SLW’로 만나요

    구강 관리부터 경제 예측까지… 서울의 AI 미래 ‘SLW’로 만나요

    IBM·MIT·알리바바 등 기술 소개어반AI 포럼, 지역 혁신 운영 토론市 “디지털 기반 스마트도시 구상” 매일 아침 7시, 서울에 사는 40대 직장인 A씨는 인공지능(AI) 헬스케어(건강관리) 기기로 구강 상태 등을 점검하고 360도 트레드밀(러닝머신)에서 운동한다. 오전 8시 AI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타고 출근하고 정오엔 AI로 자산을 관리한다. AI 돌봄의 도움을 받아 하루를 마무리한다. 이처럼 AI와 로봇이 바꾸는 스마트시티 서울의 하루를 체험하고 미래를 논의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바로 서울시와 세계스마트시티(WeGO)가 주최하고 서울AI재단이 주관하는 ‘제2회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5)’다. 25일 시에 따르면, SLW 2025는 ‘사람을 위한 AI, 미래를 여는 스마트시티’라는 슬로건 아래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규모는 지난해 대비 1.72배인 1만 2572㎡로 커졌고, 참여 도시와 기업도 각각 200개와 300개로 두배 수준으로 확대된다. 전시장에서는 IBM, 딥로보틱스, 매사추세츠공대(MIT), 알리바바 등의 글로벌 기술부터 국내 대표 기업의 저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제1회 서울AI로봇쇼’, ‘SLW 시민혁신상’, ‘청년 AI 해커톤’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늘었다. 전 세계 도시 혁신에 대한 혜안을 제시하는 포럼도 16개로 늘었다. 오는 30일 ‘메이어스(시장) 포럼’이, 30일부터 다음달 1일에는 ‘서울 빅데이터 포럼’과 ‘기후테크 컨퍼런스’가, 다음달 1일에는 ‘로봇 전문가 포럼’과 ‘서울 어반 AI 포럼’이 열린다. 특히 처음 열리는 ‘서울 어반 AI 포럼’에서 세계 최고 연구진들이 ‘AI 기반 도시혁신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탐구한다. 기조연설에서 카를로 라티 MIT 센서블시티랩 소장은 AI로 혁신하는 도시 운영 모델을 소개한다. 이어 윤윤진 카이스트 도시AI연구소장은 AI로 기후 위기와 지역 경제 영향을 예측하고, 장사강 저장대 석좌교수는 딥시크 등 ‘항저우의 6마리 용’을 탄생시킨 협력 모델도 소개한다. 아그니에슈카 이와시에비치바브니그 케임브리지대 맥스웰센터장과 타우피크 바크리 TNO 수석 연구위원은 각각 포용적인 스마트 도시와 모빌리티 혁신을 제시한다. 윤 소장이 좌장을 맡아 정송 카이스트 AI대학원장, 강형엽 고려대 컴퓨터학과 교수 등이 기후 대응이나 AI 기반 교통 정책 등 지속가능한 도시 인프라를 토의한다.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SLW를 통해 AI 시티, 서울을 구현할 수 있는 협력의 장을 마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옥현 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앞으로도 기술이 사람을 위한 도구로 작동할 수 있도록 포용적 디지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대전 낙후지역 ‘정동 쪽방촌’ 정비사업 재개되나?

    대전 낙후지역 ‘정동 쪽방촌’ 정비사업 재개되나?

    대전지역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인 동구 정동 쪽방촌 재개발 사업이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25일 대전시와 동구청,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정동 일원에 대한 지장물 조사가 시작됐다. 장기간 표류하던 동구 쪽방촌 공공주택사업의 재개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쪽방촌 공공주택사업은 대전역 광장에서 삼성동 방향 2만 6662㎡ 부지에 공공 임대주택 700호와 공공·민간 분양주택 700호 등 총 1400호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2020년 공공주택사업지구로 지정돼 2022년 지장물 조사에 착수했으나 보상 등을 놓고 일부 토지 소유자들과 이견으로 사업이 중단됐다. 이후 공공주택 특별법이 개정돼 사업지구에 거주하지 않는 토지 소유자에 대한 현물 보상(분양권)과 현물보상 최소 면적이 150㎡에서 60㎡로 완화됐다. 또 쪽방촌 주민 대상 직업훈련 등 생계 지원대책과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 등도 가능해졌다. LH와 시·동구청 등은 주민 설명회와 면담을 이어가면서 지장물 조사 동의율이 2022년 33%에서 올해 52%로 상승했다. 쪽방촌 공공주택사업은 지장물 조사를 거친 뒤 2026년 하반기 보상 협의에 나서 2027년 공사에 착공해 2032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시가 보상 등을 주장하며 재개발에 반대하는 주민이 많아 사업 정상화에는 시간이 필요하게 됐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역세권 복합 개발사업과 쪽방촌 정비 사업이 이뤄지면 대전역 주변이 정주 여건을 갖춘 핵심 지역으로 부상하게 된다”며 “주민 갈등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천·지·개·벽 50년

    천·지·개·벽 50년

    서울에 채소 공급하던 농업지역본격적인 개발 프로젝트 가동IT 메카이자 사교육의 성지로 대한민국 경제와 문화, 교육, 의료 등의 중심 ‘강남’.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히트할 당시에는 한국과 서울보다 강남이 외국인에게 더 유명했다. 우리나라 500대 기업 중 284곳이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고 이 중 16.2%인 42곳은 강남에 자리하고 있다. 의료관광을 오는 외국인들이 제일 많이 찾는 K뷰티의 성지도 강남이다. 또 교육열이 높은 부모라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도시이기도 하다. 하지만 강남의 역사는 반세기 남짓에 불과하다. 강남이 서울이 된 것은 1963년이다. 1963년 1월 1일 경기 광주군 구천·중대·언주·대왕면이 성동구에 편입됐다. 이후 이곳들은 강남구와 송파구, 강동구로 각각 나뉘어졌다. 그렇다고 1963년부터 모습이 확 바뀐 것도 아니다. 경기도에서 서울로 행정구역이 바뀌었지만 강남은 여전히 서울에 채소와 신선식품을 공급하던 농업 지역이었다. ●1963년 서울 편입… 1975년 구청 개청 강남 개발이 본격화된 것은 1960년대 중반부터다. 1966년 4월 김현옥 서울시장이 취임하면서 ‘새서울백지계획’이라는 개발 계획을 내놨다. 미국 워싱턴DC와 같은 계획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으로 강남 일대에 주택과 공공기관, 업무지구, 상업지구, 산업단지, 녹지를 조성하는 사업이었다. 그리고 2년 뒤 1968년 ‘영동지구구획정리사업’이 발표됐다. 영동은 ‘영등포의 동쪽’이라는 뜻이다. 바야흐로 본격적인 강남 시대가 열렸다. 1968년 영동1지구, 1971년 영동2지구 개발 사업이 시작됐다. 두 사업은 모두 1985년 끝났다. 개발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강남의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1975년 강남구 개청 당시 32만명이었던 인구는 1985년 77만명으로 두 배 넘게 늘었고, 1988년에는 82만명까지 증가했다. 개발이 진행되면서 부동산 투기도 성행했다. 이 시기에 나온 단어가 ‘복부인’이다. ●테헤란로 IT 혁명 이어 K뷰티 집결지로 부동산 투기라는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강남은 1980년대부터 서울, 한국 경제를 본격적으로 이끈다. 1990년대 정보기술(IT) 혁명의 파도가 강남 테헤란로에 상륙했다. 1990년대부터 2010년 초까지 테헤란로는 ‘테헤란밸리’로 불리며 한국 IT 산업의 중심이 됐다. 한글과컴퓨터, 엔씨소프트, 네이버, 한게임, 넥슨, 네오위즈 등이 이곳에서 벤처를 창업하고 키워 냈다. 이후에도 금융과 첨단산업이 이 자리를 이어받았고, 현재는 K뷰티 기업들의 집결지가 되고 있다. 2021년 기준 강남구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77조 9240억원으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높다. 비중에서도 서울 전체 GRDP의 16.5%를 차지해 명실상부 서울 1등 경제특구임을 증명했다. 하지만 최근 다른 지역에 비해 성장률이 떨어지고 주요 업무지구의 인프라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고민도 커지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미래 5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다. ●‘맹모대치지교’ 교육의 중심 8학군 경제뿐만이 아니다. 교육의 핵심으로도 자리를 확실히 잡았다. 물론 개발 초기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1970년대 아파트가 본격적으로 지어지면서 강남의 개발 속도는 더 빨라졌다. 하지만 도시 중산층이 이사를 오려고 하지 않았다. 심지어 정부 고위 관계자들도 강남으로의 이주를 꺼렸다. 이유는 교육이었다. 당시 서울의 명문고등학교는 모두 강북에 있었기 때문에 자녀를 둔 중산층이 꿈쩍도 하지 않았다. 이에 정부는 강북에 있던 명문고를 강남으로 옮기게 했다. 1976년 경기고를 시작으로 서울고, 휘문고, 숙명여고 등 명문고가 차례로 강남에 자리잡았다. 이후 1990년대 사교육 합법화와 외고 등 특수목적고의 인기 등이 엮이면서 대치동을 중심으로 학원가가 급격하게 발달하게 된다. 현재 대치동 학원가는 주말이면 거리와 학원마다 전국에서 모인 학생들과 학부모로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다. 이렇게 강남이 교육 1번지라는 명성을 얻게 됐지만 사교육을 중심으로 발달했다는 점은 분명 문제다. 강남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남인강’을 통해 부모의 경제력에 상관없이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조성명 구청장 “세계 주목받는 도시로” 강남의 경제가 발달하면서 문화와 소비 수준도 자연스럽게 올라왔다. 청담동과 압구정동을 중심으로 패션이 발달했다. 1980년대 중반부터 형성된 압구정동의 ‘로데오거리’는 패션·생활·쇼핑·문화를 선도하는 공간이 됐다. 패션 디자이너와 예술가들이 모이면서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음식점과 카페 등이 생겨났고, 여기서 만들어진 트렌드는 대한민국을 선도했다. 2000년대 초반부터는 여러 연예기획사가 강남에 자리잡으면서 한류 문화의 중심지가 됐다. 지금은 자리를 옮겼지만, K팝과 한류의 첫 물꼬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SM엔터테인먼트도 강남구 삼성동에서 수많은 아이돌과 한류 스타를 키워 냈다. 최근에는 K뷰티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강남에 대거 자리를 잡으면서 또 다른 트렌드를 만들어 내고 있다. 조 구청장은 “강남은 지난 50년간 쉼 없이 달리면서 한국의 경제, 문화, 교육을 선도해 온 도시”라면서 “하지만 좀더 세계적인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 앞으로 50년을 어떻게 준비할지 잘 고민해 이제 한국의 중심 도시 강남이 아닌 아시아와 세계에서 주목받는 강남이 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정다정 소령·김병훈 에이피알 대표, 올해 ‘포니정 영리더상’에

    정다정 소령·김병훈 에이피알 대표, 올해 ‘포니정 영리더상’에

    정다정 공군 소령과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가 포니정 영리더상을 받았다. 포니정재단은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포니정홀에서 ‘제6회 포니정 영리더상’ 시상식을 열고 정 소령과 김 대표에게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시상식에는 포니정재단 설립자 정몽규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이사진과 고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부인 박영자 여사 등이 참석했다. 정 이사장은 “정세영 명예회장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한국 최초의 고유모델 자동차 ‘포니’를 세상에 선보였던 것처럼, 도전 정신을 갖고 치열한 노력을 통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정 소령과 김 대표를 제6회 수상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 소령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독립을 보전하고자 국토방위에 앞장서고 있는 동료들을 대신해 이 상을 받는다고 생각한다”며 “국내 최초 여성 개발시험비행 조종사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 대표도 “아직 부족한 제게 ‘영리더’라는 영예를 안겨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면서 “회사를 창업했을 때 마음속에 품었던 초심을 잃지 않고 고객과 더불어 멈추지 않는 성장을 이어가고 싶다”고 했다. 정 소령은 2019년 여군 최초로 개발시험비행 교육 과정에 선발돼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개발시험비행 자격을 취득했다. 현재 해당 기종의 시험비행 안정성과 성능 평가를 수행 중이다. 김 대표는 2014년 창업 이후 지난해 매출 7228억원, 영업이익 1227억원을 기록하는 등 10년 만에 APR을 K뷰티 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키워냈다. 포니정재단은 현대자동차 설립자 ‘포니 정’ 고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을 기리고자 우리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일으킨 40세 이하 혁신가 2명을 매년 선정해 각각 상금 5000만원을 수여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