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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플러스] ‘2007 서울오토살롱’ 입장권 온라인 예매

    ●서울오토살롱 7월5일부터 8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07 서울오토살롱’의 입장권을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달 31일까지 온라인 예매하면 원래 성인 8000원, 초등·중·고등학생 6000원인 가격을 각각 3000원 깎아 준다. 서울오토살롱에는 튜닝카, 타이어휠, 모터스포츠, 카오디오, 내비게이션 등 튜닝 및 멀티미디어 관련 제품을 비롯해 다양한 자동차 용품이 전시된다.
  • “한·미FTA 비준동의안 정기국회 제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재협상 여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정부가 올해 정기국회에 비준동의안을 제출할 계획을 밝혔다.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은 1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초청 오찬강연에서 “6월말까지 한·미 FTA에 대한 행정부간 비준이 이뤄지면 9월 정기국회에 비준동의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올 연말 대통령 선거 전에 한·미 FTA 비준을 처리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한·미 양국은 다음 주중 협정문 공개를 앞두고 막바지 정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재협상 가능성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우리 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주한 미국대사 등 미 정부 관계자들의 잇단 재협상 시사 발언에 협정 내용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요구에는 응하지 않겠다며 선제 공격자세로 나섰다. 조원동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17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미 행정부가 (한·미 FTA 재협상을) 공식 요구해 온 바 없으며 협정 내용에 변질을 가져 오는 내용의 요구에 대해서는 응하지 않겠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영주 산자부 장관도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한국경제연구원 초청 조찬포럼에 참석,“아직까지 미국 정부로부터 FTA재협상 제의를 정식으로 통보받은 바 없다.”면서 “정부가 공식 협상을 종료한 후 재협상을 논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을 방문 중인 이해찬 전 총리는 미 의회 지도자들과 무역대표부(USTR) 관계자들을 만나 미국의 새 통상정책에 따른 한·미 FTA 재협상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미국은 아직 한·미 FTA 재협상을 요구해 오지는 않았지만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다.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가 지난 15일 새로운 노동·환경기준을 반영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이 재협상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밝힌데 이어 16일 앤드루 퀸 주한 미국대사관 경제고문도 “한국과 미국은 노동·환경 분야에서 더 깊게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朴캠프측 “결국 무리수 실패하고 원칙이 승리한 것”

    朴캠프측 “결국 무리수 실패하고 원칙이 승리한 것”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측은 14일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경선룰 중재안의 쟁점이었던 ‘국민투표율 하한선 보장을 통한 여론조사 반영비율 확대’ 조항을 양보한 것과 관련,“사필귀정이자 만시지탄”이라며 일단 환영했다. 동시에 “결국 무리수가 실패하고 원칙이 승리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전 대표 측은 이날 오후 6시20분쯤 이 전 시장의 기자회견 소식이 전해지자 내용 파악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어 기자회견 내용이 알려지자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대응 방안을 숙의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삼성동 자택에서 캠프 관계자들의 전화를 받고 “약속과 원칙을 지킨다는 의미에서 잘 판단하셨다.”고 담담하게 환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캠프 좌장격인 김무성 의원은 긴급대책회의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강 대표의 중재안 중 (이 전 시장이 양보한 3항을 제외한) 1·2항은 원래 경선준비위원회 합의안에는 없던 것으로 박 전 대표가 당 화합 차원에서 대승적으로 받아준 것”이라며 “잘못하면 이 전 시장의 양보로만 비춰질 수 있는데, 박 전 대표가 경준위안에 없던 1·2항을 수용한 것도 큰 양보”라고 말했다. 그는 강 대표 체제에 대한 입장과 관련,“강 대표체제는 전당대회에서 당권과 대권이 분리된 상태에서 당원들의 뜻에 의해 선출됐고 두 주자도 (체제 유지에)원만히 합의를 봤기 때문에 유지돼야 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말했다. 유정복 캠프 비서실장은 “솔직히 얘기하자면 이 전 시장이 상식과 원칙을 깨고 무리한 방법으로 목적을 달성하려다 좌절된 것 아니냐.”며 “이번 일을 통해 배워야 할 교훈이 있다면 원칙을 깨고 무리하게 욕심을 채우려 하면 반드시 실패한다는 점”이라며 이 전 시장의 ‘결단’을 평가절하했다. 경준위 캠프 대리인인 김재원 의원도 “경준위 합의사안을 원칙도 없이 어떻게 건드려 보려고 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지적하면서 “앞으로 더 이상 경선룰을 가지고 국민을 실망시키지 말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러나 박 전 대표 캠프는 이번 사태가 근본적으로 이 전 시장측의 ‘몽니’에서 기인했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이 전 시장이 양보했다는 쪽으로 세간의 평가가 흘러가는데 대한 불쾌감도 내비쳤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박근혜 “할 말 다했다”

    박근혜 “할 말 다했다”

    한나라당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는 13일에도 비공개 일정만을 소화하며 침묵을 지켰다. 강재섭 대표가 경선룰 중재안을 제시한 직후 “모든 것(원칙)이 어그러졌다. 기가 막힌다.”,“이대로라면 경선도 없다.”는 등 고강도 비판을 쏟아낸 박 전 대표의 침묵은 이미 할 말을 다했으니 (이명박 전 시장과 강 대표가) 하고 싶은 대로 해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중재안 거부라는 그간의 입장에서 한치도 물러설 수 없다는 강경함의 표현이기도 하다. 박 전 대표 캠프도 이날 이 전 시장 캠프 일각에서 “이 전 시장이 양보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 “원칙을 지키고, 합의를 존중하라는 얘기인데 양보는 무슨 양보냐.”며 불쾌감을 표출했다. 박 전 대표의 한 측근 의원은 “원칙과 합의를 무시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당의 헌법을 마음대로 고쳐서라도 경선에서 이겨보겠다는 것이야말로 황제적 발상이자 공사수주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70년대 건설업체를 연상케 하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는 이 전 시장의 최측근인 정두언 의원이 중재안 수용을 거부한 박 전 대표를 겨냥해 “공주적 발상이고 제3공화국시대적인 발상”이라고 비판한 데 대한 역공인 셈이다. 한편 박 전 대표는 14일 수원 권선구에서 당원간담회를 갖는 데 이어 15일 감세정책 발표,17일 소록도에서 열리는 한센인 전국대회 참석 등 공식 활동을 재개한다. 이에 따라 지난 주말 내내 공개 일정 없이 서울 삼성동 자택에 머물며 주변 인사들의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알려진 박 전 대표의 입에 당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한나라 내분 터질까? 아물까?

    한나라 내분 터질까? 아물까?

    한나라당이 연말 대선 길목에서 최대 고비를 맞고 있다. 경선규칙을 둘러싸고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 진영의 대치가 가파르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강재섭 대표가 11일 정계은퇴까지 시사하는 배수진을 쳤다. 그는 오는 15일 상임전국위원회까지 자신의 중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거나, 대선주자 간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표직은 물론 국회의원직까지 사퇴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전 서울시장이 이날 판문점을 찾아 남북관계 구상을 밝히는 등 대선 행보를 본격화한 가운데 박 전 대표는 자택에 머물며 특단의 반전카드 모색에 들어갔다. ■ 이명박, 판문점 JSA 방문하며 ‘마이웨이’ 한나라당이 대선 경선규칙 문제로 분란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11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하며 본격적인 대선행보에 나섰다. 전날 대선출마를 공식선언한 터라 경선규칙 공방에 빠지지 않고 정책 대결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 전 시장은 이날 “한반도에서 경제와 안보는 떼려야 뗄 수 없다.”며 “우리가 안보를 한번 더 다지고 그걸 뛰어넘는 평화와 번영을 이룩해야 한다.”며 판문점을 찾은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이 전 시장은 상설 이산가족 상봉장의 판문점 설치를 주장했다. 그는 “판문점에 상봉장을 만들면 지금과 같이 고령인 이산가족들이 배나 비행기를 타고 금강산이나 평양까지 가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면서 “현재 이산가족 상봉에 1인당 9억원이 든다고 하는데 이렇게 하면 900만원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상봉장을) 남북 공동소유 형태로 하면 북한에서도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 북한도 자신들의 실상을 남한 주민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부분이 있기 때문에 판문점에서 하면 그런 부담도 줄어들지 않겠나.”라면서 자신의 외교·안보 정책구상인 ‘MB 독트린’의 구체적인 방법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그는 “비무장지대에 평화를 상징하는 단지를 조성하고 여기에 유스호스텔과 실내체육관 등을 만들어 남북 주민과 청소년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경선규칙을 둘러싼 당의 분열 상황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말을 아끼면서도 “경선룰보다 중요한 것은 한나라당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따까운 눈총과 당원들의 화합을 바라는 열망”이라면서 “불과 일주일 전 박근혜 전 대표가 당을 흔들지 말라고 했다. 나도 그것을 의식하고 조건 없이 (중재안을)수용했다.”며 현 상황의 책임을 박 전 대표측으로 돌렸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박근혜, 공식일정 취소… 특단카드 ‘장고’ 한나라당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는 11일 강재섭 대표와 경쟁자인 이명박 전 시장측의 경선규칙 중재안 강행 처리 방침에 반발, 공식 일정 대신 개인 일정만을 소화하며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한 구상을 가다듬었다. 박 전 대표는 서울 삼성동 자택에 주로 머물면서 지난 5일 어린이날 이후 미뤄온 개인적 약속만을 소화하며 경선규칙과 관련한 향후 상황전개에 대한 생각을 정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캠프 관계자는 “박 전 대표 본인에게 이 상황은 엄청난 도전”이라며 “당 대표와 1위를 달리고 있는 대선주자가 편을 짜서 원칙을 고수하려는 자신을 부당한 이유로 압박을 가하고 있는 이 상황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에 대해 여러분들의 조언을 구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정치적 쇼’로 비쳐질 수 있는 행보나 이벤트를 극도로 꺼려온 박 전 대표가 공개석상에서 모습을 감추자 “경선 불참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장고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왔다. 박 전 대표가 전날 강 대표와 이 전 시장측의 중재안 처리 강행 방침에 “이런 식이라면 경선도 없다.”며 배수진을 친 점을 감안했을 때다. 이에 대해 이정현 공보특보는 “칩거나 장고에 들어가 일정을 취소했다는 말은 사실과 다르다.”며 “원칙을 지키고 합의를 준수해야 한다는 확고불변한 입장이 있기 때문에 칩거나 장고해야 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그는 이어 “박 전 대표가 분명하게 하지 않을 것 두 가지는 경선 불참과 탈당”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박 전 대표의 측근인 김무성 의원은 “헌법 같은 당헌을 부당하게 바꿔 경선을 하면 결과는 뻔하다.”며 “깨끗한 승부는 깨끗이 승복하겠지만 부당한 승부는 참여할 수 없는 것이라는 게 캠프의 공식입장”이라고 말해 경선불참 카드를 완전히 배제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패션단신]

    ▶▶존슨즈베이비 새 베드타임 제품 출시 존슨즈베이비는 새로워진 베드타임 제품을 출시하였다. 재스민꽃 추출물 등의 혼합 에센스인 내추럴캄TM 에센스를 함유해 잠 못자고 보채는 아기를 진정시켜 주는 효과가 있어 취침 전 사용하면 좋다. 바스와 로션 2종으로 구성돼 있다. 엄격한 테스트를 통해 승인을 받아 신생아부터 사용이 가능하다.080-023-1414. ▶▶루이까또즈 가정의 달 이벤트 잡화 브랜드 루이까또즈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말일까지 1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가죽 마우스 패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02)2231-4484. ▶▶신사복 ‘빨질레리´ 뮤지컬 티켓 증정 제일모직 신사복 브랜드 빨질레리는 27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 1000명에게 뮤지컬 ‘댄서의 순정’ 티켓(2장)을 증정한다. 공연은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7월1일까지 진행된다. ▶▶코리아나 피부관리사 수강생 모집 코리아나 화장품이 코리아나 뷰티 아카데미 피부관리사 입문과정 6월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강생은 서류 접수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되며, 교육은 서울 서초동 코리아나 사옥에서 진행된다. 서류접수는 25일까지며 수강료는 무료.(02)580-8741.
  • “세금없고 폼 나고…” 미술품 투자 열풍

    “세금없고 폼 나고…” 미술품 투자 열풍

    “부동산은 한물 갔어요. 미술품이 ‘블루오션’이죠.”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과 인도양홀에서 열린 ‘2007 한국국제아트페어’. 곳곳에서 미술품 관람객들과 함께 수첩과 펜을 들고 꼼꼼히 미술품 가격을 물어보는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이 북적댔다. 최근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정책으로 부동산 투자붐이 시들해지면서 미술품 투자가 새로운 투자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미술품 거래에는 증여 및 양도세가 없어 세금에 질린 투자자들의 입맛에 안성맞춤이라는 점에서 시장은 뜨겁다. ●초대형 미술 장터에 투자자 북적 행사장에서 만난 관람객 송경숙(42·주부)씨는 “외환위기 이후 잠시 시들해졌던 미술품 투자가 최근 다시 붐을 타고 있다.”면서 “여류화백 천경자씨 등 연로하거나 최근 사망한 작가들의 작품은 나중에 가격 변동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투자 가치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사)한국화랑협회 개최로 ‘미술 시장의 활성화’와 ‘미술의 대중화’를 기치로 내걸고 국내외 작가 1200여명의 작품 1만 2000여점을 전시한 ‘초대형 미술장터’인 아트페어에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올해 6회째를 맞는 행사에는 전날 오후 5시에 열린 개막식에만 2000여명의 초청객이 몰렸고 일반인에게 처음 개방된 이날은 5000여명의 인파가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주최측은 행사가 끝나는 13일까지 지난해 5만여명보다 크게 늘어난 7만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동산 규제에 미술품 투자 몰려 강남구 신사동 다도화랑에서 큐레이터로 일하고 있는 김중정씨는 “경제가 좋아지면 미술품 가격이 함께 오르는 게 이쪽의 상식이라 흐름을 보기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면서 “피카소나 앤디 워홀 같은 유명 작가의 작품을 ‘안전빵’ 투자대상으로 삼는 사람도 있지만 최근에는 미래에 ‘블루칩’이 될 만한 신진작가들의 1000만원대 미만 작품을 사서 유명해진 뒤 10배 이상의 시세차익을 남기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고 말했다. 행사장에서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종로구 인사동 우림화랑 임진희 기획실장도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구입할 때 판로까지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코엑스 전시팀 김영란 과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이 어려워지니 증권사 펀드 매니저들까지 미술품 투자로 눈길을 돌려 미술작품을 구입하는 경향도 있다.”면서 “원로화가와 이름이 알려진 ‘블루칩’ 화가 외에 최근에는 중국의 유명 화가들의 작품도 적잖이 찾는다.”고 설명했다. 이재훈 한상우기자 nomad@seoul.co.kr
  • 종부세 피하려 입주도 늦춘다

    올해에도 고가 새 아파트 계약자들의 입주 연기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등 보유세 부과 기준일이 6월1일이어서 새 아파트의 경우 잔금 납부를 6월2일 이후로 미뤄야 연말 부과될 종부세와 재산세를 내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준공일 이후 잔금 납부와 관계없이 모든 세금을 조합원이 내야 하는 재건축, 재개발 아파트의 경우는 입주율이 높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자양동 포스코 더샵 스타시티 주상복합아파트(1177가구)는 입주기간(3월1일∼4월3일)이 지난 지 한달이 됐지만 입주자의 57%가 잔금을 내지 않았다. 이 아파트는 가장 작은 39평형도 9억원이 넘어 9월 말 추가 고시될 공시가격은 종부세 부과 기준인 6억원을 넘을 전망이다. 성남 분당구 정자동 스타파크 주상복합아파트(378가구)도 입주일(3월2일∼4월16일)이 지났지만 잔금 납부율은 57%선에 불과하다. 회사측은 “미납자들은 종부세 대신 잔금미납에 따른 연체료를 내는 게 낫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 47평형의 경우 현재 시세가 12억 5000만원선으로 공시가격(시세의 80%)은 10억원선으로 예상된다.6월1일 전에 잔금을 내면 올해 종부세 260만원 등 총 484만원의 보유세를 내야 한다. 반면 이 아파트(분양가 6억 4700만원선)의 잔금을 6월2일까지 47일간 연체하면 연체료는 240만원선으로 보유세 보다 부담이 적다. 강남구 삼성동 롯데캐슬(713가구)의 경우 이달 말까지 입주기간이 남아 있지만 잔금 납부율이 84%다. 한편 최근 입주한 재건축, 재개발 사업은 입주율이 높다. 조합원(일반분양자 제외)의 경우는 준공일이 소유권 이전일이기 때문이다.6월1일 전에 준공한 사업지는 잔금 납부 여부와 상관없이 조합원이 무조건 재산세와 종부세를 내야 한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에너지 공기업 CEO 클럽’ 떴다

    ‘에너지 공기업 최고경영자(CEO) 클럽’이 9일 출범했다. 정보를 공유하고 시장 진출도 공동 대응키로 해, 해외 자원시장 개척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CEO 클럽 회원은 이원걸 한국전력·황두열 석유공사·이한호 광업진흥공사·이수호 가스공사·김영남 지역난방공사 사장이다. 이재훈 산업자원부 2차관은 ‘객원 멤버’다. 이들은 이날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첫 모임을 갖고 호주와 몽골 등지에서 추진중인 해외 자원개발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석달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모여 정보를 교류하고 현안을 의논할 계획이다. 가스전, 석유광구, 열병합 발전 분야에 공동 진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강남구 허브축제 13일까지

    신이 인간에게 내린 최고의 선물로 불리는 허브와 봄꽃을 한데 모은 ‘허브와 봄꽃이 어우러진 한마당 축제’가 서울 강남구 주최로 13일까지 삼성동 코엑스(Coex) 동측광장에서 열린다. 8일 강남구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화훼농가와 시민들이 가까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농민들의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행사. 허브 1만 5100점, 봄꽃 식물 6878점이 전시되고 있다. 전시장은 ▲허브를 먹거나 만져 보는 허브 체험정원 ▲봄꽃 축제마당 ▲허브와 봄꽃 판매마당으로 꾸며져, 향기로운 봄의 향기를 시민에게 선사한다. 허브와 봄꽃뿐 아니라 아로마오일, 허브향수, 허브비누, 허브향초, 허브액세서리, 아로마램프, 천연화장품 등 허브와 관련된 각종 생활용품도 함께 판매되며, 허브 체험 정원에서는 허브 잎을 직접 끓여서 무료로 시음할 수 있다. 허브는 향도 좋지만 종류에 따라 두통, 피로, 감기 등을 치료해 주는 효과가 있으며 최근에는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을 치료하는 식물세라피로 활용되고 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사립대 이번엔 “사학법 반대”

    ‘3불(不)’정책 폐지를 주장하던 사립대학들의 목소리가 잦아들었다. 신중하게 더 논의해야 한다는 일부 주장이 반영됐다. 그러나 개정 사학법과 교수노조는 대학 경쟁력을 해친다는 이유를 들어 강력히 반대했다. 전국 158개 사립대 총장으로 구성된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는 4일 오후 서울 서강대 마태오관에서 임시 총회를 열고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현행 개정 사학법은 대학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땅히 폐지되어야 한다.”면서 “개방형 이사제는 현행 헌법 질서에 배치되며, 나아가 대학평의회 제도는 대학의 경쟁력 확보에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교수노조는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입법으로 인정된 예가 없다. 특정 정당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수노조 설치를 위한 입법시도는 즉각 중지되어야 한다.”며 열린우리당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그러나 당초 강력한 결의문이 채택될 것으로 알려졌던 3불 정책과 관련해선 아무런 합의문을 내놓지 않았다. 협의회장인 서강대 손병두 총장이 지난 3월22일 회장단 회의 이후 ‘사학발전정책 워킹그룹’을 구성하면서 말한 것과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였다. 손 회장은 당시 3불 정책 재고와 사학법의 조속한 재개정, 교수노조 설립 법률안 반대 등을 정치권에 촉구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협의회 관계자는 “3불 정책에 대해서는 대학 자율성을 위해 학생선발권을 대학에 돌려줘야 한다는 수준에서 합의했고, 구체적인 안에 대해서는 워킹 그룹에서 논의한 뒤 6월에 (정기총회에서) 발표하기로 했다.3불 정책 반대 입장을 꺾은 것이 아니라 심사숙고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합의된 내용을 교육인적자원부와 헌법재판소에 전달하기로 했다. 다음달 28∼29일에는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3불 정책 등을 더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총회에는 손 총장을 비롯해 국민대 김문환, 이화여대 이배용, 성균관대 서정돈 총장 등 130개 대학 총장들이 참석했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제2의 벤처 붐’ 불지핀다

    ‘제2의 벤처 붐’ 불지핀다

    서울시 최초의 여성 구청장, 부드러운 리더십, 문화·예술 정책 등 유연한 이미지로 통하던 김영순 송파구청장이 변신하고 있다. 지역 벤처 지원, 문정동 미래업무단지 조성, 해외시장 개척에 발벗고 나서면서 ‘경제, 산업 활성화’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김영순 구청장은 2일 “그동안 진행하던 문화·예술 정책은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기본 바탕이었다. 이제는 지역 발전, 산업 도시 조성 계획을 추진해야 하는 때다.”라고 말했다. ●제 2의 벤처 붐을 꿈꾼다 송파구는 지난 1998년 구 청사에 벤처기업의 인큐베이터인 ‘송파벤처타운’을 만들었다. 당시 입주한 컴퓨터 관련 30개 업체는 각종 벤처기업 관련 상을 휩쓸고, 코스닥에 등록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벤처붐이 꺼지면서 현재 10개 기업만 남았다. 구는 매출 180억원을 내다 보는 게임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조이맥스’, 지난해 국내 100대 우수특허제품대상에 선정되고 매출 50억원을 내다 보는 ‘한국가상현실’ 등을 중심으로 벤처붐을 다시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달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정보통신대전(KIS)’에 ‘송파디지털관’을 만들고 지역 벤처기업 홍보에 나섰다. 김 구청장은 “한 벤처기업인에게 구의 관심 자체가 벤처기업에는 든든한 기반이 된다는 말을 듣고 더욱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앞서 구는 지난 3월 청사 신관 8층에 기업상담실을 열고, 핫라인(02-2203-1109), 포털사이트(www.solicom.go.kr)를 개설해 온-오프라인으로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동남경제권의 중심축 되겠다 문정동 364 일대에 들어서는 ‘미래형업무단지’는 201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54만 8370여㎡ 규모의 부지에 정보통신기술(IT), 의료·바이오업종의 첨단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지역 벤처기업인과 만나 미래형업무단지를 제 2벤처의 산실로 부활시키는 구체적인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유수의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에 나서는 것을 구상 중이다. 문정동 280 일대에는 ‘서울동남권물류유통단지’를 조성한다.51만 2766㎡ 규모의 종합유통단지로 키울 계획이다. 여기에 동부지방법원, 검찰청, 구치소, 기동대 등 법조 관련시설이 들어서는 법조단지가 내년 6월 착공되면 송파는 서울 동남권의 경제중심축의 기초를 닦게 된다. 김 구청장은 “송파의 인프라는 거대한 산업지구가 될 자질이 충분하지만 상업지역으로 개발할 수 있는 부지가 넓지 않다.”면서 “산업·문화 벨트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송파에는 커다란 비즈니스 벨트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송파구는 서울시에 송파대로 일대의 일반주거·준주거지역을 상업지역으로 바꿔 달라는 요청을 했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미술품 투자 ‘갈증’을 풀어라

    미술품 투자 ‘갈증’을 풀어라

    과연 아시아 최고의 미술시장 몫을 다할까. 화랑 숫자나 판매액 면에서 아시아 최고의 미술시장으로 떠오른 한국국제아트페어(KIAF)가 오는 9∼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참여하는 화랑도 지난해 150곳에서 18개국 208곳으로 늘었다. 한국화랑 116개, 해외화랑 92개다. 국내 및 해외화랑 각각 30곳이 참가신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탈락할 정도다. 주최측인 한국화랑협회는 출품 작품수준에 따라 참여 화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18개국 208개 화랑 참여 지난달 26일 서울옥션에서 생존작가의 작품만을 모아서 판매한 컨템퍼러리 경매가 낙찰률이 92%로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이제 서른살인 젊은 작가의 30호 크기 회화가 추정가의 다섯배인 2500만원에 팔리기도 했다. 이 작가는 그림을 사려는 대기 고객만 60여명에 이른다고 알려질 정도로 현재 한국 미술시장에서는 일부작가에 한해서 품귀현상마저 일고 있다. 국내외 1300여명의 작가가 5000여점의 작품을 내놓는 이번 KIAF는 미술품 투자자의 갈증을 어느 정도 해소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화랑에서 1000만원에 산 그림을 두 달 뒤 3000만원에 경매에 내놓는 등 초단타 매매로 이익을 보겠다는 자세는 금물이다. 그림을 투자수단으로만 보는 것은 90년대 초 그림값 폭락사태와 비슷한 현상을 야기할 수 있다. 빈 캔버스를 입도선매하는 것도 젊은 작가를 망치는 지름길이다. ●獨 리히터 20억원짜리 작품 출품 올해 KIAF의 최고가 작가는 독일 신표현주의의 대가 게르하르트 리히터(75)가 될 전망이다. 독일 화랑과 한국 화랑 4곳에서 작품에 따라 20억원이 넘는 리히터의 작품을 출품한다. 미국 팝아트의 대표작가 탐 웨슬만(76)의 작품도 독일 화랑에서 판매한다. 중국 대표작가 장샤오강은 ‘대가족’이 판화로만 출품됐다. 한국 작가로는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3억 2000만원에 작품이 팔려 파문을 일으킨 김동유의 올해 신작과 육심원, 이동재 등 젊은 인기작가의 작품도 출품된다. 중국, 독일, 프랑스에 이어 스페인이 주빈국으로 초대돼 스페인의 화랑 14곳이 참여한다. 한국 신진작가 14명을 소개하는 ‘썸씽 미스터 씨 캔트 해브’전도 마련된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미술품 소장에 대해 강의하는 프로그램도 10∼11일 양일간 제공된다. 입장권은 1만원으로 15인 이상 사전예약하면 별도 전시 설명이 준비된다.(02)6000-2501.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주택 공시가격 발표] 국내서 가장 비싼 집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국내에서 가장 비싼 집에 살고 있다. 공시가격이 91억 4000만원인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이 회장 자택의 토지는 649평, 건평은 1040평이다. 지난해 85억 2000만원에서 7.3%가 올랐다. 보통 단독주택은 시세의 60∼70%선이다. 이 회장의 집 시세는 13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물론 거래가 이뤄진 적은 없기 때문에 시세라는 게 큰 의미는 없다. 이 회장은 또 국내에서 세 번째로 비싼 중구 장충동1가의 단독주택과 네 번째 고가인 용산구 이태원동의 집도 갖고 있다. 이 회장 소유의 주택 3채의 공시가격만 240억원이다. 시가로는 350억원선으로 추정된다.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소유의 동작구 흑석동 단독주택의 공시가격은 86억 3000만원으로 국내에서 두 번째 비싼 집으로 기록됐다. 전년도보다 20.4%가 올랐다. 전국 최고가 공동주택은 공시가격이 50억 4000만원인 서울 서초구 ‘트라움하우스5’이다.230평형의 연립주택이다. 지난해 40억원에서 26%가 올랐다. 아파트 중에는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104평형이 48억 2400만원으로 가장 비싸다. 한편 국내에서 가장 싼 집은 경북 울진군 서면의 단독주택으로 30만 9000원이다. 공동주택 중에는 전남 고흥군 도양면의 다세대주택 5평형의 공시가격이 140만원으로 가장 싼 것으로 조사됐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주택 공시가격 발표] 서울 목동 35평 보유세,135만→371만원

    [주택 공시가격 발표] 서울 목동 35평 보유세,135만→371만원

    지난해 아파트 가격이 급등한 지역을 중심으로 보유세 등 세금 부담이 상당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최근 지속되는 아파트 가격 하향 안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종합부동산세와 1가구 2주택의 경우 양도소득세 중과(重課) 부담 때문에 매물이 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김종필 세무사에 따르면 올해 보유세는 지난해 보유세의 최고 3배(증가율 200%)까지 늘어난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34평형의 지난해 공시가격은 6억 8100만원이었으나 올해에는 10억 800만원으로 48%가 올랐다. 이 아파트의 종부세는 지난해 36만 4500원에서 올해는 634%나 늘어난 267만 6000원에 이를 전망이다. 재산세는 지난해 144만 2500원에서 150% 한도인 216만 3750원이다. 교육세(43만 2750원)와 농특세(53만 5200원) 등을 합쳐 이 아파트는 지방자치단체의 탄력세율을 고려하지 않으면 지난해보다 167.8%가 늘어 580만 7700원의 세금을 부담하게 됐다. 또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의 59평형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30.1%가 오른 24억 5600만원이다. 종부세 재산세 교육세 농특세 등을 합친 보유부담은 지난해보다 76.0%가 늘어난 2896만 3200원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아파트 가격 급등으로 종부세 대열에 처음으로 합류한 아파트의 세액도 상당히 올랐다.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3단지 35평형은 지난해보다 54.3%가 올라 올해 8억 5600만원이 됐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에는 종부세를 한 푼도 내지 않았으나 올해에는 140만 8000원을 부담해야 한다. 재산세 교육세 농특세 등을 합친 보유세는 지난해 135만원에서 올해 371만 4600원으로 175.2%가 올랐다. 종부세 대상이 되지 않는 아파트의 세금 상승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서울 강북구 미아동 SK북한산시티아파트 33평형은 공시가격이 36%가 올라 2억 7200만원이 됐다. 물론 종부세는 내지 않는다. 재산세(25만 2000원), 교육세(5만 400원)를 내면 된다. 세부담은 지난해 28만 8000원에서 5%가 오른 30만 2400원이다. 국내에서 가장 비싼 집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자택(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경우 올해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7.3%가 올라 91억 4000만원이다. 종부세는 27.4%가 오른 1억 849만원. 재산세 등을 포함한 보유세는 모두 1억 5729만 6000원으로 지난해보다 23.5%가 많아졌다. 물론 이건희 회장에게는 부담이 되지 않는 금액이다. 한편 시·도별로는 경기지역의 공시가격 상승률이 31.0%로 가장 높았다. 서울 강남에서 멀지 않은 곳에 신도시가 추가로 건설될 것이라는 게 경기지역 집값을 부추긴 데다 소위 버블세븐의 하나인 분당지역 집값이 많이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은 28.5%, 울산이 20.3%, 인천이 17.0% 올랐으나 대전은 유일하게 1.9%가 빠졌다. 전용면적 25.7평 초과 주택은 23.8∼28.4%가 상승한 반면 25.7평 이하는 12.6∼23.1%가 올랐다. 실거래가 2억원 초과 주택은 30.6∼32.9%로 비교적 많이 올랐지만 2억원 이하는 3.9∼16.6%로 상승률이 높지 않았다. 클수록, 비쌀수록 상승률이 높았던 셈이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댄스 안되는 유진? 뮤지컬 ‘댄서의 순정’ 출연

    댄스 안되는 유진? 뮤지컬 ‘댄서의 순정’ 출연

    유진의 무대 장악력은 그가 댄스그룹 SES로 데뷔해 올해로 10년째 무대에 서왔다는 사실을 체감하게 하는 것이었다. 뮤지컬 ‘댄서의 순정’의 재미를 담보하는 것은 유진의 매력과 죽기살기로 춤추는 앙상블(코러스)이다. 히트한 영화를 원작으로 삼았기에 일단 뮤지컬의 줄거리는 탄탄하다. 초반부에 옌볜에서 온 채린(유진)이 한국에 도착해 가짜 혼인신고를 하고, 결혼사진을 찍기까지의 과정이 한곡의 노래에 실려 박진감있게 전개된다. ‘판타스틱스’ ‘김종욱 찾기’ 등 장기공연을 하며 인기를 모은 뮤지컬을 연출해 온 김달중씨의 내공이 느껴지는 도입부다.1인20역의 멀티맨 활용으로 재미를 주는 것도 소극장 뮤지컬로 단련된 김씨의 장기다. 영새로부터 댄스 스포츠를 배우는 부분에서 막춤을 추거나 옌볜 사투리를 능청스럽게 하는 유진의 연기는 객석으로부터 큰 웃음을 얻어냈다. 춤선생 영새와 첫사랑을 하는 순진한 옌볜 처녀 역할에 유진은 맞춤한 듯했다. 안타까운 부분은 역시 댄스 스포츠 장면. 춤을 소재로 한 뮤지컬인 만큼 어떤 공연보다 화려한 무대를 기대한 관객이 많았을 것이다. 석달이 채 못되는 연습기간만으로 삼바, 룸바, 차차차, 파소도블레, 자이브 등 댄스 스포츠의 모든 장르를 완벽하게 소화하기란 어차피 불가능했다. 단골 한의원을 두고 침까지 맞아가며 춤을 춘다는 앙상블은 열과 성의를 다한 안무를 보여줬다. 하지만 고난이도의 댄스 스포츠를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 있다. 배우들이 춤출 때 몸을 사리는 것이 느껴질 법 하다. 게다가 춤추는 장면에서의 무대장치도 댄스 스포츠의 화려함을 살려주지 못한다. 조명을 다채롭게 썼더라면 스와로브스키 수정을 붙였다는 여주인공의 붉은색 의상이 더욱 빛났을 것이다.7월1일까지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02)599-1333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간판을 예술로” 도시 얼굴의 변신

    “간판을 예술로” 도시 얼굴의 변신

    ‘도시의 얼굴을 바꾼다.’ 꽁초와의 한판 전쟁을 통해 기초질서 잡기에 나섰던 서울 강남구가 이제는 간판과의 전쟁을 선언했다. 25일 강남구에 따르면 건물에 닥지닥지 붙은 간판이나 지나치게 큰 꼴불견 간판은 퇴출시키는 대신 아름다운 간판은 시상도 하고, 개선비용도 지원해 준다. 영세업소를 위해서는 간판디자인 샘플을 만들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모든 간판의 예술성 심사 가장 먼저 시도한 것은 간판과 관련된 고시의 제정이다. 이같은 고시의 제정은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이다. 이 고시는 이달부터 시행하고 있다. 고시에 따라 앞으로 강남구에서는 5㎡ 이하의 가로형 간판도 반드시 신고를 한 후 달아야 한다. 디자인 전문가 등 24인으로 구성된 광고물심의위원회는 모든 간판에 대해 크기나 개수는 물론 예술성까지 심사한다. 위원회를 통과해야 건물에 간판을 달 수 있다. 신축건물의 경우 업소당 1개의 간판만 달도록 했다. 광고물심의위원회의 심의는 새로 부착하는 간판뿐 아니라 기존 간판에도 적용된다. 개정된 고시는 앞으로 옥상광고탑과 기둥형 간판은 신규 설치를 금지하고 기존의 간판도 기간을 연장해주지 않도록 했다. 가로형 간판은 높이를 1.2m에서 0.8m로 축소했고, 돌출간판은 최대 10층에서 4층 이하 높이에만 설치하도록 했다. 1년에 한 차례씩 아름다운 간판을 선발해 상을 주고, 강남구 소개 책자에 게재해 널리 알릴 계획이다. ●압구정 등 3곳서 시범 실시 강남구는 압구정동, 삼성동, 대치동 등 3곳을 시범지역으로 지정,8월까지 간판정비사업을 마치기로 했다. 이들 지역은 현재 간판 디자인 공모를 통해 제작업체를 선정했으며, 광고주들과 시범정비사업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비용은 업소와 강남구가 공동 부담한다. 만약 건물 전체의 간판을 정비하면 구청에서 건물 앞 보행도로를 정비해주는 등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이들 시범 지역이 마무리되면 강남구 전역으로 간판정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성근 강남구 도시관리국장은 “간판은 도시의 얼굴인데 그동안 우리는 무질서한 간판을 당연시해 왔다.”며 “간판과의 전쟁을 통해 도시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말했다. ●간판 디자인 샘플 무료 제공 오는 9월부터는 강남구가 3000만원을 들여 개발한 옥외 광고물 ‘사인 디자인’인 강남사인디자인 시스템을 강남구 포털사이트(http:///sign.gangnam.go.kr)에 무료 공개한다. ‘사인 디자인’이란 업종별로 고유 이미지를 부여해 건물에 붙는 간판 크기와 수량을 최소화할 목적으로 개발됐다. 업종·형태·건물별로 502개의 옥외간판 디자인을 정해 놓았다. 강남구에 있는 건물주나 상인은 누구나 이 포털사이트에 들어가 파일형태로 내려받아 간판 제작에 사용할 수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하이 서울 축제] 美러클! 味러클! 미樂클!

    [하이 서울 축제] 美러클! 味러클! 미樂클!

    서울 관광객 1200만명 시대를 이끌 ‘하이 서울 페스티벌 2007’이 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6일까지 열흘 동안 펼쳐진다. 지금까지의 하이 서울 페스티벌이 지역축제 수준이었다면 올해는 국제적인 규모로 확대됐다. 그만큼 볼거리와 즐길거리의 양이 늘어나고 질이 높아졌다.1000만명이 사는 서울같은 메트로폴리탄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도시축제는 초유의 시도이다. 봄의 한가운데 서울시내 곳곳에서 펼쳐지는 하이 서울 페스티벌을 보다 쉽고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하이 서울 페스티벌 2007’특집을 준비했다. ‘축제에 빠진 서울.’ 올해로 5번째를 맞는 하이 서울 페스티벌이 서울의 봄을 달군다. 올해 행사는 규모와 내용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관광 서울’‘한강 르네상스’를 알리는 세계의 축제로 마련했다. 서울광장과 청계천을 중심으로 펼쳐지던 무대가 한강과 도심 고궁으로 확대됐다. 축제 기간도 지난해 4일에서 10일로 늘어났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20세기 경제기적을 이룬 서울이 21세기에는 문화의 기적을 선도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27일 오후 8시 여의도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선박 10척이 한강을 오가고 북의 대합주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비행선 30여 대에서 레이저 불빛이 한강을 수놓는다. 인기가수, 한류스타들이 출연하는 ‘한류스타 특별공연’과 불꽃놀이가 이어진다. ●세계적인 도시 축제로 육성한다 2003년 시작된 하이서울 페스티벌은 그동안 진행해 오던 10월 서울 시민의날 행사를 5월로 옮기면서 하이서울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서울시는 앞으로 하이 서울 페스티벌을 브라질의 리우 카니발이나 영국의 에든버러 페스티벌처럼 세계적인 도시 축제로 육성할 방침이다. 서울시 박희수 문화과장은 “세계적으로 1000만명이 넘는 거대도시의 종합적인 도시축제는 찾아 보기 어렵다.”면서 “하이 서울 페스티벌을 발전시켜 관광객 1200만명을 달성하는 시금석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하이서울 페스티벌 기간에 외국 관광객 25만명을 포함,600만명이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에는 외국인 6만명 등 130만명이 하이 서울 페스티벌을 찾았다. ●‘역사’‘한강’이 축제의 축 올해 축제는 고궁과 북촌 한옥마을, 서울광장 등 역사성이 깃든 공간을 중심으로 ‘서울역사축제’와 한강을 무대로 한 ‘한강미러클축제’가 양대 축으로 진행된다. 역사를 테마로 한 축제의 간판 행사는 ‘정조 반차 재현’이다. 북촌 한옥마을 일대에선 ‘북촌 조선시대 체험’이 준비됐다. 서민촌·양반촌·장터·포도청 등 조선시대 마을을 재현해 놓은 재동초교에서 당시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다. 한강 미러클축제로는 뚝섬 난지 여의도 노들섬 등 한강시민공원 6개 지구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손에 손잡고… “놓치면 후회할 걸” 10일동안 열리는 ‘하이서울 페스티벌 2007’행사에는 48개의 프로그램이 담겨 있다. 화려한 불꽃놀이, 인순이와 SG워너비, 이효리, 싸이 등이 펼치는 ‘개막제’행사와 신명나는 축제를 차분하게 마무리하는 ‘폐막식’사이에 있는 많은 행사 가운데 놓치면 후회할 프로그램이 있다. 표재순 총감독이 추천할 만큼 심혈을 기울이고, 서울시가 “시간이 없어도 이것만은 꼭 봐야 한다.”고 말할 정도로 자신있게 준비한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소개한다. ●서울의 전통을 재현한다 가장 기대되는 행사는 단연 ‘정조 반차 재현’이다.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기리며 아버지 장헌세자(사도세자)가 묻힌 화성(현재의 수원)까지 문무백관 나인 호위군사 1779명, 말 799필을 동원해 8일 동안 행차하는 내용이다. 29일 오전 11시부터 창덕궁 돈화문에서 시작해 종로 3가·보신각·명동·남대문·서울역·용산역·한강둔치 이촌지구를 거쳐 노들섬까지 12.57㎞에 이르는 거리에 역사의 한 장면을 현대로 옮긴다.212년 만에 재현되는 정조반차에는 시민 930명이 참가하고, 말 120필이 동원된다. 규모는 다소 축소됐지만 번잡한 서울거리에서 시도하는 것 자체가 큰 도전이고 볼거리다.27∼29일에 종로구 가회동과 계동 등 북촌을 찾으면 과거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종로구 가회동 재동초등학교에 만들어진 ‘북촌마을 조선시대 체험장’에 들어서면 서민촌 양반촌 포도청 장터 등 조선시대 길이 열린다. 이 곳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화폐를 이용해 상거래를 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한옥마을 일대를 걸으며 전통공방, 박물관 등을 들러 역사와 문화 속으로 산책해도 좋다. ●문화와 미래를 느껴 보자 젊은층의 문화를 접하면서 서울의 미래를 가늠해도 좋을 것 같다. 밤새도록 뜨거운 열정을 불사르고 싶다면 5월 4∼6일 난지지구에서 열리는 ‘서울 월드 DJ 페스티벌’을 찾아가자. 독일의 닥터 모트(Dr.Motte), 일본의 몬도 그로소를 비롯한 국내외 유명 DJ가 추축이 돼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행사다. 최고의 DJ가 만들어내는 리듬에 몸을 맡기는 댄스 페스티벌, 힙합 문화가 총출동하는 비보이 파크, 인디밴드들이 참가하는 라이브 공연으로 구성했다. 28∼30일 여의도지구에는 공연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인 국악과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비보이댄스가 만나 ‘서울의 몸짓’(28일), 빛·소리·영상이 어우러진 ‘논버벌 퍼포먼스’(29일)가 진행된다. 명성황후·그리스·오페라의 유령·미스 사이공 등 인기 뮤지컬 배우들이 총출동해 극중 하이라이트 장면을 선사하는 ‘오!해피 뮤지컬’(30일)도 입맛 당기는 프로그램이다. ●기적을 만난다 차를 타고, 또는 자전거나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며 한강을 즐기는 기회도 있다. 강 위를 걷는 특별한 경험을 하는 ‘미러클 수중다리 건너기’가 행사기간 내내 열린다. 노들섬과 이촌지구 사이에 놓인 철제 수중다리를 이용해 맨발로 한강을 건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가장자리 난간에 수중식물을 설치하고, 수중 안전 요원을 배치해 안전성도 높였다. 시민들이 강 위를 걷는다면 세계 줄타기 명인들은 하늘을 걷는다. 한강 생태공원인 선유도에서는 ‘제1회 세계 줄타기 대회’(5월 3∼5일)가 열려,18명의 줄타기 명인들이 외줄에 의지해 1㎞에 이르는 한강을 횡단하는 아찔한 모습을 연출한다. 이번 대회에서 세계 최장거리 외줄타기 기네스 기록(400m)이 깨질지도 관심사다. ●나도 잊지 말아 주오 대형 프로그램에 가려진 아기자기한 프로그램들도 곳곳에 숨어 있다. 작은 배들을 한 줄로 띄워 만든 다리를 건너는 ‘충효의 배다리 건너기’(30일∼5월6일)와 각국의 모형배를 등불로 장식한 ‘유등 선박 퍼레이드’(27일∼5월6일)도 재미있는 추억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야간행사인 유등 선박 퍼레이드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재미도 빼 놓을 수 없다. 조선시대 수도방위를 담당했던 중앙군의 군례 대열의식(28일∼29일)이나, 우리나라의 전통의식과 역사속 주요장면을 드라마 형식으로 재현한 ‘왕실문화재현’(28∼5월 6일),8도의 민속놀이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8도 대동 민속놀이’(28∼29일)는 외국관광객뿐만 아니라 전통문화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시민들에게도 훌륭한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예약후 대중교통 이용하세요 ●지하철 이용 ‘하이 서울 페스티벌 2007’의 모든 행사 장소는 지하철로 통한다. 지하철역을 따라 알짜배기 축제를 즐겨 보자. 축제의 첫날 28일 일정을 이렇게 짜 보면 어떨까. 지하철 3호선 종로3가역에서 왕실 문화재현을 보고, 걸어서 서울예술체험장터, 북촌 조선시대 체험을 즐긴다. 이어 가까운 시청역을 찾아 청계광장에서 You토피아를 구경하면 시간과 체력을 절약할 수 있다. ●서울시티투어 버스이용 지하철이 싫증난다면 서울 시티투어 버스를 타 보자. 시티투어 버스는 광화문을 기점으로 정해진 코스를 순환 운행한다. 원하는 정류장에서 하차하고, 관광한 다음 다시 버스를 타고 여정을 계속할 수 있다. 어린이날 코스를 추천하자면 광화문에서 궁중의 일상을 즐긴 뒤, 덕수궁 정거장에서 서울 예술체험장터를 체험해 보자. 이어 경복궁에서 세종대왕 즉위식을 관람하고, 용산역에서 내려 충효의 배다리 건너기를 구경하자. 버스가 다시 서울시청으로 오면 한류스타 패션 페스티벌이 기다릴 것이다. ●예약은 필수 여유로운 축제를 즐기고 싶다면 예약을 서두르자.48개 프로그램 중에는 주말에 시민들이 몰려 혼잡할 것을 예상, 예약 접수를 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열기구 체험이나 미러클 수중다리 건너기, 충효의 배다리 건너기, 소망띄우기, 성곽밟기, 한강수영대회가 대표적이다. 성곽밟기는 접수가 이미 종료됐다. 또 인터넷 접수와 현장 접수를 동시에 운영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열기구 체험의 경우 현장 접수분은 전체 30% 정도. 주말을 피해 방문하면 선착순으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뚝섬 곰탕·비빔밥 원조집 ‘군침’ 코엑스 세계 음식 경연 ‘눈요기’ 하이서울 페스티벌은 다양한 볼거리, 놀거리만큼이나 맛있고 별난 먹거리가 넘치는 맛의 향연이다. ‘서울을 맛보자.’라는 캐치프레이즈을 내건 ‘서울사랑 음식축제’가 여의도와 뚝섬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다. ●4월27∼30일, 여의도 젊은 연인이나 가족끼리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부스가 여의도 일대에 40곳이 생긴다. 주 메뉴는 치킨류, 소시지류, 순대, 떡볶이, 빈대떡 등이다. 밤에 화려하게 펼쳐지는 한강축제를 즐기며 입을 즐겁게 하는 퓨전음식도 많이 선보인다. ●5월5∼6일, 뚝섬 어린이날이 낀 다음달 5∼6일 뚝섬에는 ‘하동관 곰탕’‘오장동 냉면’‘인사동 전주비빔밥’ 등 서울의 원조·유명 음식점 44곳이 야외부스를 차린다. 시중보다 10∼20% 싸게 즐길 수 있는 점도 장점. 한강 주변에서 행사가 열리기 때문에 되도록 국물이 있는 음식을 피했다. 한쪽에서는 김치에 이어 제2의 한류 음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떡을 주제로 ‘한국 전통 떡 한마당’도 열린다. 예쁜 떡 전시회, 떡 찧기 체험, 즉석에서 찐 떡 맛보기 등이 외국인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4월25∼29일, 코엑스 이 기간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홀에서는 ‘세계관광음식박람회’가 열린다. 메인 행사인 국제요리경연은 세계조리사연맹(WACS)이 인증한 국내 유일의 요리대회. 국내외 대학과 음식학원, 호텔, 외식업체 등 50여팀이 경합을 벌인다. 찬요리·더운요리, 해산물 요리 등 총 10개 부문이다. 군인 요리대회, 대사부인 요리 페스티벌, 얼음조각 경연 등도 이색적인 여흥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입장권은 일반 8000원, 학생 5000원. ●4월28∼5월6일, 시청뜰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지구촌한마당’은 빼놓을 수 없는 도심 음식잔치다. 시청뜰에 48개국 대사관에서 운영하는 세계음식전이 열린다. 인도의 카레, 터키의 캐밥, 멕시코의 토리토나 파히타스 등이 참가자들을 이색적인 맛과 정취에 흠뻑 빠지게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28일∼5월5일 용산구 이태원 관광특구 일대에서도 세계 전통음식 레스토랑들이 참여하는 음식축제가 열린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中노동절·日골든위크 맞춰 외국인관광객 유치에 집중 하이서울 페스티벌은 외국인 관광객 1200만명을 유치하기 위한 기반 조성용으로 기획됐지만 축제 프로그램 마련에 치중하다 보니 정작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는 소홀했다는 지적이다. 서울시는 축제 기간을 한국행 관광객이 급증하는 중국의 노동절(5월1∼3일)과 일본의 골든위크(4월28일∼5월6일)에 맞췄다. 또 개막식을 제외한 축제일을 지난해 4일에서 9일로 두 배 이상 늘렸다. 이에 따라 축제 참가자는 총 600만명, 이 가운데 외국인은 50만명을 목표로 잡았다. 참가자를 지난해보다 5배 정도 늘려 잡은 셈이다. 그러나 항공기 예약현황 등을 감안하면 축제 기간에 한국을 찾는 외국인은 약 25만명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홍보가 부족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축제 프로그램 선정이 늦어지면서 현지 설명회가 관광객을 직접 유치하지 못하고 이미지 홍보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흔히 해외 홍보는 6개월 이후에 효과가 나타나기 마련이다. 24일 현재 중국과 일본의 황금연휴 덕분에 서울 시내 호텔은 이미 동이 난 상태다. 서울시는 모텔을 개조해 호텔급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시간부족으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올해 축제의 진행과 홍보는 사실상 내년 이후를 염두에 둔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어버이날 오빠가 간다

    어버이날 오빠가 간다

    오는 5월8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트로트 가수들의 공연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트로트계의 맏형 송대관은 ‘어버이날 디너쇼’를 5월7∼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 2층 컨벤션센터에서 갖는다. 이날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1부에서는 저녁식사와 함께 대형스크린을 통해 송대관의 영상쇼가 펼쳐지고,2부에서는 ‘해뜰날’ ‘정 때문에’ ‘차표 한장’ 등 수많은 히트곡을 들려준다.16만∼18만원.(www.63.co.kr)(02)789-5353. ‘님과 함께’로 1970년대 가요계를 평정했던 남진도 5월7∼8일 공연을 마련해 송대관과 진검승부를 겨룬다. 나이와 열정은 비례한다는 걸 직접 보여 주겠다며 결의가 대단하다.‘가슴 아프게’ ‘미워도 다시 한번’ ‘빈잔’ 등 주옥같은 히트곡들은 물론 ‘너는 내 사랑’ 등의 신곡들로 공연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서울 잠실 롯데호텔.16만∼18만원.(02)6273-2652,1544-1555. 신세대 트로트 가수 장윤정은 금강산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금강산 관광과 콘서트 관람을 묶은 효도 관광상품이다.5월9∼11일까지의 일정 중 10일 금강산 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콘서트에서 장윤정은 히트곡인 ‘어머나’ ‘꽃’ ‘이따이따요’ 등 히트곡 10곡을 선사할 계획이다. 인원은 600명 한정.57만 9000∼59만 9000원. 접수는 오는 25일까지.1600-5615. ‘박사가수’ 하춘화는 5월1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어울림극장에서 ‘효(孝)콘서트’를 준비했다.‘영암 아리랑’ ‘날 버린 남자’ 등 대표곡과 신곡 ‘사랑은 늘 그래’, 외국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들을 부를 예정이다.4만∼6만원.(031)960-0000. ‘신민요의 여왕’으로 군림해온 김세레나는 5월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디너쇼를 연다. 무려 2년 만의 공연. 힘있고 고운 미성과 수십년 동안 닦아온 춤사위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최고의 입담꾼 코미디언 엄용수가 사회를 맡아 즐거움을 배가시킬 듯하다.20만원.(02)535-5626. 30∼40대 부모들을 위한 ‘추억의 동창회’ 콘서트도 열린다. 다섯손가락, 조덕배, 임병수, 조정현, 심신, 강수지 등 70∼8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들이 출연해 무대를 수놓는다.5월12일 오후 4시,7시30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02)2057-2606.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신화’ 신혜성 음주 면허정지

    서울 강남경찰서는 15일 인기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29·본명 정필교)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신씨는 14일 오전 2시40분쯤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술을 마신 뒤 인근 삼성동까지 400m가량 자신의 BMW 승용차를 몰고 가다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신씨의 혈중 알코올농도가 0.097%로 측정돼 100일 동안 운전면허를 정지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씨는 ‘맥주 1병만 마셨을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혈중 알코올농도로 보아 1병보다는 훨씬 많이 마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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