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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력인사 고소내용 상당부분 확인

    탤런트 장자연씨 자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분당경찰서는 27일 유족이 고소한 사안에 대해 “사실관계가 상당부분 확인됐다. 수사가 많이 진전됐다.”고 밝혔다. 이명균 경기지방경찰청 강력계장은 “피고소인과 문건 등장 인물의 성매매특별법 위반 및 형법상 강요 등의 혐의와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통해) 접대 장소와 일시가 상당히 많이 파악됐다.”며 “이들의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 통신수사를 통한 최종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사 대상자들의 소환조사가 임박했고, 이들의 혐의를 뒷받침할 증거자료 확보에 주력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장자연 문건’과 관련, 성매매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된 4명은 소속사 전 대표 김모(40)씨와 언론사 대표 1명, 정보기술(IT) 업체 대표 1명, 금융업체 대표 1명 등이다. 또 장씨의 전 매니저 유장호씨도 재소환된다. 경찰은 이날 “1차 소환 때 유씨의 진술에서 발견된 모순점에 대해 집중 추궁할 것”이라면서 “장씨의 소속사 김 전 대표가 25일 유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만큼 피고소인 신분으로 추가 조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유족에게서 고소당한 언론사 기자 2명도 조사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모 인터넷 언론사 대표가 술접대 자리에서 장씨에게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구체적인 정황도 포착됐다. 경찰은 장씨와 같은 소속사였던 신인 여배우를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벌여 술접대 장소로 이용된 서울 청담동과 삼성동 주변의 7~8곳을 확인했으며, 문건에 적시되지 않은 접대 장소와 일시 및 접대 대상 등을 파악 중이다. 한편 일본에 체류 중인 장씨의 소속사 전 대표 김씨는 경찰의 거듭되는 요청에도 입국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주 박성국기자 erin@seoul.co.kr
  • 누구의 DNA일까

    서울 삼성동 고 장자연씨의 소속사 옛 사무실에 대한 현장감식 결과에 적잖은 관심이 쏠린다. 성 상납 장소로 지목된 곳인 데다 감식이 압수수색과 별도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경찰은 감식이 통상적 활동이라며 섣부른 예단을 줄곧 경계한다. 그러나 삼성동 사무실은 유력인사들의 스캔들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이어서 자칫 머리카락 하나의 연결고리만으로도 파장이 클 수밖에 없다. 경찰은 27일 이곳에서 남녀 5명의 DNA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남자가 4명이다. 보통 사무실에서 있을 법한 남녀 성비인데도 온갖 추측이 나돈다. 경찰은 유전자 감식이 가져올 수 있는 파장을 우려, 지난 현장감식 당일에 이어 이날에도 “출입자 확인을 위한 기초자료에 불과하므로 현 상황에서 문건 내용과 연관시키는 것은 위험하다.”고 ‘선무작전’을 폈다. 96건의 시료 중 53건에 대한 검사가 끝났다. 나머지는 감식이 진행 중이다. 이 유전자 자료가 머리카락에서만 추출된 것인지, 아니면 타액이나 다른 도구에서 나왔는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 물품의 접대 관련성 여부에 대해 “분석 중이라 아직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현장감식이 성상납을 염두에 두고 실시됐음은 경찰도 부인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찰은 지난 21일 밤 이곳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서 컴퓨터와 집기를 수거, 정밀감식을 진행했다. 이후 24일에도 추가 현장감식 활동에 나서 3층 밀실 내부의 욕실에서 머리카락 등을 수거했다. 성상납 밀실로 의혹을 받고 있는 3층 접견실의 각종 집기에 대해서는 철저한 지문감식도 병행했다. 그러나 경찰 수사 착수 뒤 이 사무실에서 집기를 포함한 각종 서류가 이미 상당수 방출됐다는 증언이 잇따르면서 압수수색이 너무 늦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사건이 알려진 직후 김 대표측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수차례 물건을 챙겨 갖고 나갔다.”는 이웃 주민들과 건물 세입자들의 증언으로 미뤄 볼 때 접대와 관련한 주요 문서와 물품들은 이미 정리됐을 가능성이 높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쇼핑플러스]

    [쇼핑플러스]

    09·10 FW 여성 해외 컬렉션 설명회 트렌드연구소 에이다임의 인터패션플래닝 사업부(www.ifp.co.kr)가 ‘09·10 FW 여성 해외 컬렉션 설명회’를 26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연다. 올 봄 밀라노와 파리 등에서 보여진 여성컬렉션을 중요 테마 6개로 분석해 국내 여성복 패션 관계자들에게 가을의류의 겨울 기획 방향을 제시한다. 돌체앤가바나, 살바토레페라가모 등 유명 디자이너 중심으로 여성복 트렌드와 이슈들을 짚어보고 주목할 디자인, 색상, 소재, 프린트와 패턴, 액세서리 등의 중요점을 정리해준다. (02)559-5320. 채널 동아, 액세서리 온라인 서비스 케이블TV 채널 동아는 해외 주요 컬렉션의 액세서리를 모아 동영상으로 제공하는 ‘핫! 아이템샷’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2007~2009년 봄·여름 파리, 밀라노, 뉴욕 컬렉션 등에 선보였던 구두, 가방, 보석, 소품 등 액세서리만을 모아 VOD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홈페이지(www.dongatv.net)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해외 유명 브랜드별 액세서리의 특징은 물론 지난 3년간 트렌드가 어떻게 변해 왔는지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여성복 ‘구호’ 어린이 개안수술 지원 시각장애 어린이들에게 새 눈을 선사하는 ‘하트 포 아이(HEART FOR EYE)’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제일모직 여성복 브랜드 구호가 멀티플렉스 극장 메가박스와 함께 12종의 한정판 카드를 선보인다. 내년 2월25일까지 1년간 매월 25일 영화티켓 구매 고객에게 디자이너 정구호가 직접 제작한 ‘하트 포 아이’ 한정 카드를 1장씩 제공한다. 영화 관람고객 1인당 100원씩 1년간 적립한 돈은 시각장애 어린이들의 개안수술에 쓰여진다.
  • 장씨 죽기전 지인에게 전화 “소속사 前대표가 살해 협박”

    탤런트 장자연씨 자살 사건의 핵심 인물인 전 매니저 유장호(30)씨가 피고소인 신분으로 25일 경찰에 출두했다. 유씨는 이날 오후 1시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분당경찰서에 변호인과 함께 나와 취재진의 사진촬영에 응한 뒤 진술 녹화실에서 조사를 받고 오후 11시쯤 귀가했다. 유씨는 경찰서 입구에서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지만 어떻게 문건이 유출됐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대답을 피했다. 유씨는 장씨의 유족으로부터 사자(死者)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된 상태다. 유씨는 경찰 조사에서 “장씨가 2월28일 사무실에 스스로 찾아와 피해 사실을 담은 4쪽짜리 문건을 6시간 동안 작성했다.”면서 “3월1일에도 장씨를 만나 (나에게 쓴) 3쪽짜리 편지를 건네 받았다.”고 문건 입수경위를 설명했다. 그러나 원본과 복사본 등 14장을 갖고 있다가 지난 12일 유족과 함께 모두 태웠다는 주장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경찰은 문건에는 성상납 및 술접대의 일시 및 장소 등이 구체적으로 적혀 있지는 않았지만 유씨가 이 부분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은 ‘접대 장소’로 알려진 장씨의 전 소속사 대표 김모씨의 서울 삼성동 건물에 드나든 사람들을 파악하기 위해 이틀째 폐쇄회로(CC)TV를 조사했다.장씨는 자살하기 직전에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전 대표 김씨가 ‘왜 나를 모함하고 다니느냐. 너 하나 없애는 것은 일도 아니다.’고 협박을 하고 있다.”고 하소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장씨는 자살하기 3~4일 전 집 근처 부동산중개업소에서 누군가에게 내용을 알 수 없는 6~7장의 문건을 팩스로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이날 출두한 유씨를 포함해 1차 수사 대상이라고 밝힌 12명에 대한 범죄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이 밖에 장씨와 같은 소속사였던 여자 탤런트 A씨를 참고인으로 조사하는 등 술접대 등 문건에 나온 내용의 사실관계 확인에도 나섰다. 이 사건의 다른 핵심인물로 지목된 전 대표 김씨는 경찰과의 전화통화에서 “(내가) 이렇게 계속 일본에 머물러 있을 수 있겠나. 변호사와 상의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그의 귀국 여부는 불투명하다.김씨는 지난 12월 남성모델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자 태국으로 도피해 10년 기한의 여권을 연장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찰의 체포영장이 새 여권을 발급받은 이후에 발부돼 경찰의 봐주기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한편 경찰은 이날 장씨가 마카오 출신의 ‘왕첸첸’이라는 인물과 주고받았다는 편지는 허위 사실이었다고 밝혔다. 왕첸첸은 1980년생으로 2003년부터 부산구치소에 수감 중이며 현재 적응장애 및 우울증으로 치료 중이다. 경찰은 “장씨와 일면식도 없는 왕첸첸이 신문을 보고 추측한 내용을 편지로 보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면서 “유족이 원하면 명예훼손으로 처벌이 가능하다.”고 밝혔다.이은주 박성국기자 erin@seoul.co.kr
  • 서울 금싸라기땅 26곳 개발 본격화

    한국전력과 현대차, 롯데칠성 등 공기업과 대기업이 최악의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 금싸라기 땅 25곳에 초대형 주상복합빌딩 등을 짓겠다고 신청했다. 25일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1만㎡ 이상 대규모 부지 개발을 위한 사전협상 신청을 접수한 결과 15개 자치구에서 모두 26개 사업부지에 대한 사업제안서가 접수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서울시는 1만㎡ 이상 부지에 대해 공공기여를 전제로 용도변경을 통해 개발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기로 하고 이날까지 사업제안서를 받았다. 지역별로는 노원이 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구로 4건, 서초 3건, 강서와 성동 각 2건 등이다. 또 강남, 금천, 용산, 송파, 강동, 동작, 마포, 은평, 광진, 동대문 등 10개 자치구에서도 각 1건씩 접수됐다. 한국전력이 강남구 삼성동 본사 부지(7만 9342㎡)가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되면 특급호텔·쇼핑몰·업무시설 등이 어우러진 초대형 복합단지를 건립하겠다는 내용의 사업제안서를 냈다. 현대차그룹은 성동구 뚝섬 삼표레미콘 부지(3만 2548㎡)에 110층짜리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계획서를 제출했다. 현대차는 초고층 빌딩을 짓기 위해 1종일반주거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의 용도 상향을 요청했다. 롯데건설은 3종주거지역인 서초구 서초동 롯데칠성 부지(2만 8645㎡)를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해 최고 60층 높이의 국제업무시설로 개발하겠다고 신청했다. 대완기획은 금천구 시흥동의 옛 대한전선 공장 부지(8만 2000㎡)에 최고 70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을 포함해 모두 9개 동의 건물을 신축하겠다며 준공업지역을 준주거지로 전환해줄 것을 요청했다. CJ는 강서구 가양동 10만 2900㎡와 구로 구로동 3만 4400㎡의 준공업 부지를 준주거지역이나 상업지역으로 용도 변경해 공동주택 및 업무시설단지로 개발하는 제안서를 냈다. 한국철도공사는 은평구 수색동 수색역 주변(17만㎡)과 구로구 구로동 철도부지(4만 8000㎡)를 각각 주거·상업·업무단지로 개발하는 철도시설 복합화 계획을 제출했다. 주택공사도 노원구 하계동 미집행 학교시설(1만 900㎡)을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해 아파트를 짓겠다고 제안했다. 마천 국민임대단지로 이전하는 일신여상은 송파구 송파동 학교 부지(8만 5900㎡)를 용도변경해 주상복합빌딩과 공원 등으로 조성하는 내용의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서울시는 이번에 접수된 사업제안서에 대해 2개월간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개발대상지를 선별한 뒤 사업자측과 개발계획 및 공공기여 협상에 들어갈 계획이어서 이르면 오는 연말쯤 개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부지의 20~50%를 기부채납 등 방법으로 공공에 기여하도록 할 방침이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공기업과 대기업에 대한 특혜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전광삼 백민경기자 hisam@seoul.co.kr
  • 한전, 삼성동에 114층 랜드마크 빌딩

    한전, 삼성동에 114층 랜드마크 빌딩

    서울시가 1만㎡ 이상 대규모 부지에 대해 공공기여를 전제로 개발을 허용키로 방침을 정하자 공기업과 대기업 등이 앞다퉈 사업 참여를 희망하고 나섰다. 서울시의 방침은 25일 개발사업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26곳에 대한 사업신청서가 접수될 만큼 파격적인 조치로 인식되고 있다. 대규모 부동산개발로 경기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그러나 대다수 신청자가 기대 이하의 공공기여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시와 사업 협상과정에서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대기업 등이 납득할 만한 수준의 공공기여안을 제시하지 않고 인센티브만 챙길 경우 특혜 의혹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대기업 보유 부지 앞다퉈 개발 신청 현대차그룹은 지난 5일 가장 먼저 레미콘 공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성수동1가 부지를 글로벌 비즈니스 기능을 담당할 사옥으로 건립(숙박, 문화시설 포함)한다는 내용의 제안서를 냈다. 현대차는 4년여 동안 약 2조원의 비용을 투자한다는 개발 계획안을 마련했다. 또 국제적 컨벤션센터, 자동차 테마파크를 공공기여 방안으로 제시했다. 한진중공업은 광진구 구의동 546-1 동서울터미널 부지 3만 6700㎡를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내용의 도시계획변경신청안을 제출했다. 동서울터미널 부지는 현재 준주거지역(용적률 400%)으로, 향후 상업지역으로 변경할 경우 용적률이 800%에 이를 전망이다. 한진중공업은 이곳에 주거, 업무, 판매, 문화를 아우르는 복합단지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의 랜드마크로 부상할 서초동 롯데칠성 부지 개발도 눈에 띈다. 롯데건설은 지하5층, 지상 35~60층짜리 4개동을 건설하는 내용의 제안서를 냈다. 이 건물을 국제비즈니스용 업무단지와 호텔, 판매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오피스타운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 도로·비즈니스호텔 건립 등을 공공기여 방안으로 제시했다. 강서구 가양동 CJ 부지는 엔터테인먼트 라이프타운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CJ는 이번 신청에서 전체 부지 10만 2933㎡ 중 78.4%인 8만 687㎡를 개발할 계획이다. 호텔과 공연장, 게임스튜디오, 아트갤러리 등 상업시설이 1만 4562㎡가 들어선다. 준주거지역으로 바뀔 6만 6125㎡에는 아파트가 들어설 전망이다. 나머지는 도로와 공원 등 공공시설로 1만 7169㎡, 영유아 플라자와 어린이 도서관 등 공익시설을 5077㎡로 계획했다. ●공공기관·학교도 사업 참여 신청 한국전력은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7만 9342㎡)에는 114층 랜드마크 빌딩을 짓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반대 여론이 만만찮아 공공기여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제시하지 않았다. 한전은 인근 서울의료원(3만 1657㎡), 한국감정원(1만 989㎡) 부지와 연계해 코엑스의 8배 규모인 94만 4757㎡의 초대형 복합단지를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특혜시비를 없애기 위해 단지에 주거시설은 전혀 짓지 않는다. 한전은 지방 이전을 끝낸 2011년 착공에 들어가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협중앙회는 동작구 노량진동 수산시장을 60층 이상 고층 오피스빌딩을 포함한 수산테마복합시설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현재의 수산시장을 절반가량 줄이고 관광호텔, 전시관, 컨벤션센터와 60층 이상 오피스빌딩을 짓겠다는 복안이다. 전체 부지 8만7133㎡에 기존 수산시장을 7만 1005에서 3만 2173㎡로 줄이는 대신 관광호텔, 전시관, 오피스텔 등 수산복합테마센터가 4만 3085㎡에 들어선다. 도로, 녹지, 한강시민공원과 연결 보행도로 등 공공시설물도 7437㎡도 새로 만들 계획이다. 한준규 오상도 류지영기자 hihi@seoul.co.kr
  • 장씨 죽기전 무슨 일 있었나

    장씨 죽기전 무슨 일 있었나

    탤런트 장자연씨가 친필로 남긴 문건이 자신을 옭아맨 ‘노비문서(서울신문 3월19일자 보도)’ 역할을 했을 정황이 속속 드러나면서 장씨가 목숨을 끊기 전 긴박했던 순간들이 하나 둘씩 베일을 벗고 있다. 자신의 치부가 담긴 문건 작성 후 전 매니저 유장호씨와 소속사 전 대표 김모씨 사이에 끼여 상당한 압박을 견디지 못한 흔적이 역력하다. 특히 장씨가 사망한 지난 7일 일본행 비행기 예약을 취소한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 예약 취소 후 불과 2시간 만에 자살을 선택한 점으로 미뤄 삶의 포기 이유가 일본행 포기와 어떤 인과관계가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죽음 선택 전 일본행 결심 왜? 장씨는 친분이 있는 언니와 제주도여행 계획을 갑자기 취소하고 일본행을 결심했다. 일본은 전 소속사 대표 김씨가 머물고 있던 곳이다. 이것은 자신이 작성한 문건 외에 또다른 걱정거리가 생겼다는 것을 의미한다. 장씨는 김씨를 직접 만나 문건의 내용이나 작성 경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려고 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앞서 장씨는 김씨에게서 벗어나 소속사를 옮기려 했다. 성상납, ‘패키지 계약’ 등 알려진 연예기획사들의 횡포로 미뤄 치부를 드러낸 문건까지 작성한 장씨를 기존 소속사가 그냥 보냈을리 만무하다는 말이 나온다. 장씨를 옴짝달싹 못하게 할 또 다른 문건이나 알몸사진, 복제폰 등 ‘연예인 압박용 무기’를 함께 일하기로 한 전 매니저 유장호씨만 갖고 있었다고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흔히 기획사는 소속 연예인들의 전출을 막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다.”면서 “약점이 잡힌 연예인들이 기획사간의 다툼으로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곤 한다.”고 말했다. 장씨는 결국 자살하기 1시간 전인 오후 3시쯤 제주도에 간 언니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전 매니저 유씨에게도 6분 동안 3통의 문자를 주고받았다. 유씨는 자신이 받은 휴대전화 문자함에서 유독 이 문자만을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삭제된 문자메시지를 복원해 확인하고 있다. 장씨는 오후 3시30분쯤 자주 다니던 성형외과 예약을 취소한 뒤 오후 4시쯤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누가 죽음으로 몰았나… 포괄적 공범 장씨와 친자매처럼 지냈다는 지인 K씨는 “자연이가 문건을 작성한 뒤부터 눈에 띄게 수척해지기 시작했다.”면서 “제대로 먹지도 못한 상태에서 문건 작성을 후회하며 우울증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문건 작성일인 지난달 28일부터 사망일인 지난 7일까지 장씨의 행적을 수사하던 중 장씨가 전 매니저 유씨와 3차례 만난 데 이어 유씨에게서 11차례 문자를 받았고, 8차례 문자를 보낸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또 장씨와 제3자의 통화내용을 분석한 결과 전 소속사 대표 김씨와 갈등관계를 보이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문건을 유족들 앞에서 모두 불태웠다고 밝힌 유씨의 사무실 휴지통에서 같은 내용의 문건이 발견된 데 이어 지난 17일 유씨 스스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문건이 녹취과정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해 문건이 사전 유출됐음을 시사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장자연 문건 수사대상 12명…술자리 ‘부적절 행위’ 1명 확인 탤런트 고 장자연씨 자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수사대상자를 유족이 고소한 유력 인사 등을 포함한 12명으로 확대하고, 장씨의 자살 전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24일 브리핑에서 “장씨 자살과 관련된 수사대상자는 피고소인 7명과 경찰이 확보한 문건에 거론된 인물 등 12명”이라며 “이와는 별도로 술자리에서 부적절한 행위를 한것으로 의심되는 1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상자는 사자(死者)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된 전 매니저 유장호(30)씨와 문건 보도와 관련된 기자 등 2명, 성매매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된 소속사 전 대표 김모씨, 문건에 등장하는 유력인사 3명 등이다. 여기에 주변 인물 5명이 피의자 신분으로 포함돼 모두 12명이다. 경찰은 “문건 수사대상자 12명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술자리에서 장씨에게 부적절한 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1명의 신원을 확보하고, 그의 통신 내역을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장씨의 자살 동기와 관련해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장씨 이적 등의 문제로 소속사 전 대표 김모씨와의 불편한 관계 ▲방송 중인 드라마 촬영의 돌발적 중단 ▲경제적 어려움 등이라고 밝혔다. 장씨가 문건에서 “김 대표가 모 방송 감독에게 골프 접대를 하니 태국으로 오라고 했는데, (내가) 가지 않아서 불이익을 받았다.”는 내용을 근거로 해당 방송 감독을 조사하기로 했다. 경찰은 지난해 5월에도 장씨가 김 대표, 또 다른 방송 감독과 함께 태국에서 골프를 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현재 수사의 방향을 자살에 이르게 된 경위, 문건 유출 경위, 문건의 내용 등 세 방향이라고 밝혔다. 장씨는 자살하기 전인 지난달 28일 전 매니저 유씨의 사무실을 오후 5시30분쯤 방문해 4시간 만인 오후 9시에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25일 유씨를 소환하는 대로 문서 작성 및 유출 경위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날 ‘접대장소’로 알려진 소속사 전 대표 김모씨의 서울 삼성동 옛 사무실 건물의 3층 주택과 1층 와인바에 대한 정밀감식을 위한 2차 수색을 했다. 경찰은 이곳을 드나들거나 이용한 사람들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출입문과 전화기, 그리고 식기 술잔 등 집기류에 대한 지문감식을 하고 남아 있는 세면도구류와 머리카락 등을 수거해 유전자 감식을 의뢰했다. 이와 함께 1층 와인바 신용카드 결제내역을 세무서로부터 제출받아 이용객을 조사하고 이를 통해 수사대상자들의 행적을 비교할 계획이다. 그러나 경찰은 세 번째 수사방향인 ‘문건의 내용’ 부분에 대해서는 여전히 입을 다물었다. 이은주 박성국기자 erin@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봉열사’ ‘국민노예’ ‘꽃범호’ WBC 영웅들의 재발견 정명훈 “미국에 구걸하다 촛불? 기도해라” ‘朴도라 상자’에 김태호 경남지사도… 시각장애인들 최시중위원장에 섭섭한 이유 “안 사면 손해” 대형할인점 50% 폭탄세일 진중권 “이렇게 ‘명박스러운’ 사태가”
  • 前매니저 유씨 25일 경찰 출석

    탤런트 장자연씨 자살 사건과 관련, 안일한 수사로 비난을 받고 있는 경찰이 뒤늦게 장씨의 전 매니저 소환 등 장씨의 자살과 문건작성을 둘러싼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사회 유력인사들이 신인 연예인들과 조직적인 고리를 유지하면서 술시중과 성매매를 제공받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여전히 수사를 미루고 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23일 “지난 21일 1차 출석 요구를 했던 전 매니저 유장호씨가 25일 변호사와 함께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전해 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씨를 사자명예훼손 혐의에 따른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겠다.”고 밝히면서 “25일에도 출석 요구에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을 발부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이 유씨 혐의에 대해 강도 높은 수사를 예고함에 따라 이른바 ‘장자연 문건’의 작성 및 유출 경위, 원본 및 추가 문건의 존재 여부 등이 곧 밝혀질 것인지 주목된다. 이날 경찰은 문건 작성일부터 사망일까지 장씨의 행적과 관련, “장씨가 자살하기 전에 유씨와 3차례 만났고 유씨에게 11차례 문자메시지를 받았으며 8차례 문자를 보낸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문건이 자살 이전에 사전 유출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수사할 계획임을 내비쳤다. 한편 지난 22일 장씨의 소속사 전 대표 김모씨 소유의 삼성동 건물에서 압수한 컴퓨터, CD 등을 분석 중인 경찰은 이날 문건에 등장하는 인물들에 대한 수사 사항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오지용 분당경찰서 형사과장은 브리핑에서 불에 타다 만 문건에 나온 이름에 대해 “정리해서 조만간 발표하겠다.”며 “관련 수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문건 등장인물들에 대한 수사 결과와 인적 사항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지만 실명 공개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일본에 체류 중인 장씨의 전 소속사 대표 김씨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는 경찰은 “김씨의 일본 연락처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여의치 않아 김씨 가족을 통해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김씨의 전 사무실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분석하고 주변 인물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이날 장씨가 자살 직전 김씨가 체류하고 있는 일본으로 급히 가려다 비행기 예약을 취소했다고 알려지자 사실확인에 나섰다. 윤상돈 이은주 박성국기자 yoonsang@seoul.co.kr
  • 앤디 워홀 등 대가들의 판화를 한눈에

    앤디 워홀 등 대가들의 판화를 한눈에

    데미안 허스트, 앤디 워홀, 탐 웨슬만, 리처드 세라, 요시토모 나라, 베아트리츠 밀하제스, 키스 해릴, 알렉스 카츠 등 미술 거장들의 판화를 만나고, 세계 미술시장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전시가 있다. 서울 삼성동의 아트스페이스 인터알리아는 4월2일까지 ‘Edition Work:진화하는 장르’ 전시를 연다. 판화지만 작가의 독창성과 진정성에 주목한 작품들을 모았다고 한다. 세계적인 작가 15명의 작품 100여점이다. 작은 것은 8호부터 크게는 150호의 대작들도 적지 않다. 도록에는 관련 작가의 작품이 최근 10년 동안 해외 경매에서 어떤 가격 흐름을 가지고 판매됐는 지를 살펴보게 한다. 판화는 페인팅에 비해 똑같은 작품을 적게는 두 장, 많게는 수천장을 찍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가격도 상대적으로 싸고, 작업에 대한 평가도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경기불황기에는 수백억원 하는 작가의 작품을 수천만원대에서 구입해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또한 대가들의 작품이다보니 판화라고 해도 대량 생산이 가능한 측면보다는 회화 작업처럼 유한성이 강조된 작품들이 전시장에서 눈에 띈다. 실크스크린으로 마릴린 먼로나 마오쩌둥을 10가지 색으로 250장씩(모두 2500장) 프린팅한 앤디 워홀의 팝아트적인 작품도 있지만, 팝아트 2세대인 줄리안 오피의 프린팅은 전 작업을 컴퓨터로 그려서 프린팅한다. 프린팅할 때마다 색깔과 구성을 변화시키기 때문에 아주 똑같은 작품을 찾기는 힘들다. 에디션의 진화인 셈이다. 짐 다인의 경우는 핸드 페인팅으로 에디션을 만들고, 단 한 장만이 존재한다. 에디션은 여러 장이라는 관념을 전복시킨다. 톰 웨슬만은 ‘레이저 스틸 컷’이라는 새로운 기법을 창안한다. 그는 레이저로 철을 커팅하고 에나멜로 채색을 해 전통적인 프린트의 재료인 종이 대신 조각의 주재료인 철을 이용해 조각과 회화 사이에 자신의 에디션이 위치하게 한다. 이진숙 인터알리아 수석 큐레이터는 “다른 제작방식으로는 도달할 수 없는 미적 성취가 나타나기 때문에 에디션들을 만드는 작가들도 많다.”면서 “예술성을 기준으로 놓고 볼 때, 회화에 전혀 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02)3479-0164.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룸살롱 닮은 3층 접견실… 침대·샤워실 갖춰

    탤런트 장자연씨의 소속사 전 대표 김모(40)씨 소유의 서울 삼성동 3층짜리 건물은 경찰의 압수수색 결과, 침대와 샤워실까지 갖춰진 고급 호텔 스위트룸과 같은 ‘아방궁’인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이곳이 장씨가 성상납을 강요받은 장소였을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이 건물은 일본에 머무르는 김씨가 2005년 8월 구입해 2007년 10월 3층으로 증축한 것으로 현재의 서울 청담동 사무실로 이전하기 전까지 사용했다. 1층 와인바는 지난해 9월까지 영업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건물은 1층은 와인바, 2층은 장씨의 소속사인 D엔터테인먼트 사무실, 3층은 접견실로 사용됐다. 언론계와 재계 관계자 등을 상대로 한 로비 등 성접대 장소로 추정되는 곳이다. 김씨는 평소 이 와인바에서 술과 안주를 주문해 3층 접견실에서 ‘접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접견실은 최고급 소파, 샤워실, 침대, 홈바 등 최고급 룸살롱처럼 꾸며졌다. 또 3층 베란다는 나무 울타리로 외부 시선을 차단해 고급 야외 파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초 이날 오전에는 건물 3층에 ‘침대와 욕조’가 있었다고 밝혔다가 오후에는 ‘침대와 샤워시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정정했다.건물 인근 한 주민은 “가끔 김씨가 외제차를 탄 사람들과 몰려와 새벽까지 파티를 열곤 했다.”면서 “지금 언론 보도에 나오고 있는 ‘접대’가 이뤄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주변 부동산중개소들에 따르면 이 건물터는 연쇄살인범 유영철에 의해 70대 할머니가 살해당한 곳이다. 김 전 대표가 2006년 시세의 60% 수준에 건물을 매입한 뒤 헐어내고 지금의 건물을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건물은 문을 닫은 1층의 와인바와 3층이 부동산중개소에 전·월세 매물로 나와 있다. 2층에는 한 인터넷 업체가 입주해 있다.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건물이 연쇄살인에 이어 최근 장씨 자살사건과 연관됐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매물을) 보러 오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한편 경찰은 사건 관계자들의 관련 여부, 행적 등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주변의 폐쇄회로(CC)TV를 확보, 출입자 등을 분석하고 있다. 또 장씨 소속 기획사 직원과 장씨의 지인 등 주변인 조사를 통해 문건에 없는 접대 장소와 일시를 파악하고 이 업소들 종사자, 동석자 등 목격자를 확보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장씨 소속사 압수수색 ‘또 뒷북’

    장씨 소속사 압수수색 ‘또 뒷북’

    탤런트 장자연씨 자살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당초 압수수색에서 제외됐던 전 소속사 대표 김모(40)씨의 이전 사무실을 22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또 일본에 체류 중인 김씨의 조기 송환과 문서유출 혐의를 받는 전 매니저 유장호(30)씨의 경찰 출석을 종용하는 등 장씨의 자살 경위와 문건 유출 수사에 주력하고 있다. ●日체류 소속사 前대표 조기송환 주력 경기 분당경찰서는 이날 0시30분부터 3시간가량 장씨의 소속사 전 대표 김씨 소유의 서울 삼성동 3층짜리 건물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1대 등 44개 품목에 총 201점의 내용을 수거해 분석 중이다. 그러나 경찰은 지난 16일 김씨의 집을 압수수색할 때 이 건물을 수사하지 않았고, 20일 언론에서 이 건물이 로비장소로 추정된다고 보도한 뒤에야 압수수색에 나서 ‘뒷북 수사’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경찰은 뒤늦은 수사로 인한 증거 인멸 등의 의혹이 일자 “김씨의 사무실이 이전된 것으로 알고 있었고, 전 사무실에 대해서 압수수색을 해야 할 물품이 있는 것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일본에 체류중인 김씨의 조기 송환을 위해 도쿄 경찰 주재관과 협조해 소재 파악에 나섰다. 김씨는 강제추행 혐의로 수배 중이다. 지난해 12월2일 출국해 현재까지 귀국하지 않고 있다. ‘장자연 문건’ 유출 경위와 관련해 장씨의 전 매니저 유씨는 이르면 23일 경찰에 출두할 것으로 보인다. ●유력인사 소환조사는 계속 미적미적 경찰이 김씨와 유씨 수사에 초점을 맞추면서 장씨 오빠가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 유력인사들의 소환 조사는 늦어지고 있다. 경찰은 장씨의 지인, 소속사 직원 및 접대 장소로 추정되는 업소 종사자 등을 중심으로 수사하고 있지만, 성상납과 관련한 정황 확보 및 피고소인 소환 계획에 대해 “확인해 주기 어렵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장씨 자살 사건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관련 인사들의 사법처리 여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고개를 들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술접대와 성상납을 강요받았다는 심경을 고백한 장씨의 문건에 서명과 지장이 날인돼 있어 관련자들을 기소하는 데 문제는 없지만, 추가 증거가 없으면 사법처리는 곤란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와 관련, 이재명 변호사는 “실제로 유서나 특정 문건 자체만으로 거론된 인물의 기소는 힘든 게 사실”이라며 “관련 의혹이 제기되는 주변인들의 증언이나 목격자들의 진술 등을 확보하지 않으면 문서의 진정성을 입증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돈 이은주기자 yoonsang@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한국 WBC 첫 결승 진출… “日이든 美든 덤벼라” 헤지펀드 경영자의 피자 배달 [극과극] 한반 3명&식판수 3천개 10대 4명 동거녀 암매장 도로서 돈 줍는 미국인
  • “애교 떠는 똘이, 얼굴 못보는 자식보다 낫지”

    “애교 떠는 똘이, 얼굴 못보는 자식보다 낫지”

    우울증을 앓는 노인들이 늘고 있다. 우울증은 고독감과도 연결된다. 홀로 생활하는 노인들은 외로움에 빠지고 우울증을 앓게 된다. 급기야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결과를 낳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노인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자살하는 노인 대부분은 독거노인이다. 독거노인 수는 현재 100만명을 넘보는 수준이다. 독거노인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문제에 사회가 관심을 가져야 할 때가 됐다. 또한 노인들도 스스로 고독에서 벗어나려는 나름의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다. ●“집에 돌아오면 반겨주는 건 강아지뿐” 김정진(59)씨는 26년간의 직업군인 생활을 청산하고 얼마 전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부동산중개업을 하고 있다. 해병대 출신인 그는 제대를 했지만 ‘영원한 군인’이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 집안을 호령하던 김씨였지만 나이가 들고 은퇴하자 분위기가 예전 같지가 않았다. 상명하복에 익숙하고 집에서도 군대식으로 행동해서 다정다감한 남편이나 아버지를 원하는 부인이나 자식들과의 사이가 원활하지 못하다. 그는 “아내가 계절마다 친구들과 꽃구경을 다니는데 함께 다니자고 말하기는 부끄러웠다.”면서 “자식들도 일 바쁘다는 핑계로 바깥으로 돌아 얼굴 한 번 보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어쩌다 가족들 모두 집에 있는 날에도 혼자 거실에서 우두커니 텔레비전을 보곤 했다.”고 털어놓았다. 결국 그는 외톨이 아닌 외톨이가 됐다. 이런 김씨에게 가장 소중한 건 강아지 ‘똘이’다. 2년 전에 아들이 키워보겠다고 데려온 ‘테리어’와 ‘몰티즈’ 잡종이다. 그러나 아들이 잘 돌보지 않으면서 애물단지가 된 똘이가 자신의 신세처럼 느껴져 애처로웠다. 한두 번 밥을 챙겨주자 김씨를 따르는 강아지에게 정이 붙었다. 집에 오면 그를 반겨주는 건 똘이뿐이다. 요즘 김씨는 직장만 빼고 어딜 가든 똘이와 함께다. 잘 때도 침대에서 같이 자고, 영양식을 매일 사다 나른다. 쥐포를 좋아하는 똘이를 위해 가락시장까지 가서 고급 쥐포를 사오기도 했다. 김씨는 “똘이는 내 친구이자 자식과 같다.”며 “군말 한마디 없이 애교 떨어주는 똘이가 없으면 정말 우울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지배배 잉꼬부부, 손자 키우는 것 같죠” 경기도 부천에 사는 이혜숙(64·여)씨는 혼자 꽃집을 운영하며 두 남매를 키웠다. 남편은 20년 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재혼할 기회도 몇 번 있었지만 쉽지 않았다. 딸은 이씨를 이해했지만 아들이 끝까지 반대했기 때문이다. 반대하던 아들도 제 갈 길 찾아 결혼하고 나니 남과 다름 없었다. 이씨는 “가끔 아들이 원망스러웠지만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할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요즘 이씨의 유일한 즐거움은 ‘잉꼬’ 한 쌍을 키우는 것이다. 시집간 딸이 엄마가 외로울 것이라며 새해 선물로 가져왔다. 처음엔 “냄새나게 뭐하러 키우느냐.”며 다시 가져가라고 말했지만 혼자 적적한 집에서 새소리를 듣는 게 나쁠 것 없다고 이내 마음을 고쳐 먹었다. 잉꼬 두 마리가 지지배배 거리는 모양을 보면 남편 생각도 나지만 손자를 키우는 것처럼 애착이 간다. 그는 “얼굴도 못 보는 자식보다 훨씬 낫다.”고 말했다. ●“조리사 자격증 땄더니 남편이 달라졌어요” 경남 창원에 사는 최정자(55·여)씨는 평생 자식들만 바라보고 살았다. 바깥 일이라고는 모르고 음식, 청소, 빨래 등 살림만 한 주부다. 다정하던 두 아들, 무뚝뚝한 공무원이었던 남편까지 넘치는 것은 아니어도 부족한 것 모르고 살았다. 그러나 행복했던 최씨의 삶은 두 아들이 서울로 대학을 가면서부터 바뀌었다. 딸만큼 살갑게 굴던 아들의 연락이 뜸해지기 시작했다. 최씨는 “당시 폐경기까지 겹쳐 우울증을 심하게 앓았다.”면서 “그때는 너무 외로워서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흐르곤 했다.”고 말했다. 매일 집에만 있던 최씨는 이웃의 권유로 동네 아줌마들과 뭔가를 배워보기로 결심했다. 요리에 자신이 있던 최씨는 처음에는 양식조리사자격증에 도전했다. ‘자격증 따는 게 그리 쉬운 줄 아느냐.’고 핀잔주던 남편이 얄미워 이를 악물고 공부해서 따냈다. 수지침을 배워서는 집안에서 ‘의사’ 노릇을 했다. 그러자 최씨를 은근히 무시하던 남편의 태도도 조금씩 변했다. 재봉틀 일을 배워 옷도 만들기 시작했다. 모든 것이 ‘살림왕’ 최씨에게는 쉽기만 했다. 최근에는 컴퓨터 사용법을 배워서 ‘인터넷 고스톱 게임’도 한다. 그는 “바쁘게 사니까 외로움이란 말을 잊었다.”면서 “자신을 위해 배우고, 하나씩 알아가는 것이 이렇게 뿌듯한 줄 몰랐다.”고 말했다. ●“온가족 힘모아 식당 운영… 대화도 술술~”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사는 김수정(56·여)씨는 보험설계사로 평생을 살았다. 뛰어나게 영업을 잘한 것은 아니어도 애들 학원비를 내거나 반찬값 정도는 벌었다. 동네에서 조그마한 보습학원을 운영하는 남편에게도 큰 도움이 됐다. 1년 전 남편 학원이 문을 닫자 김씨는 졸지에 ‘가장’이 됐다. 보험설계사로 버는 돈으로는 턱도 없었다. 대학생인 막내는 휴학을 해야 했다. 주말에 예식장 식당 도우미 아르바이트를 나가는 등 동분서주했다. 일이 없는 남편과 학교를 못 간 딸은 집에서 겉돌았다. 그는 “낭떠러지로 내몰린 기분이었다. 외로워서 많이 울었다.”고 회상했다. 김씨는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서 외로움을 이겨냈다. 가족들이 합심해서 해물요리 식당을 차린 것. 이대로 있을 순 없다는 생각에 적금을 깨고 대출을 받았다. 쀼루퉁하던 딸도 함께 가게를 보러 다니는 등 열심히 도왔다. 남편은 계산대를 맡았다. 일은 고되도 가족들 사이에 대화가 늘어났다. 김씨는 “바쁘게 살다 보니 고독감도 저절로 사라졌다.”면서 “고독감을 해소하는 방법을 멀리서 찾지 말고 우리 주변에서 찾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정현용 이민영기자 junghy77@seoul.co.kr ■ 고독한 노인 줄이는 방법은 전문가들은 현대 사회의 노인 고독이 가부장적인 가족관계의 붕괴와 노인의 사회적 지위 하락에 따라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풀이한다. 서울시립대 사회복지학과 한형수 교수는 “가부장제가 우세했던 농경사회에서는 노인을 어른으로 모시는 전통이 있어서 별로 외롭지 않았다.”면서 “현대 사회에 들어서면서 혈족간 유대관계가 약해지고 노인들의 사회적 지위가 하락해 고독감을 느끼는 노인이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한 교수는 노인 고독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생활 속의 ‘노인 커뮤니티’를 제안했다. 그는 “지금은 경로당에서도 목소리 큰 노인만 발언 주도권을 갖는 등 커뮤니티라고 볼 수 없을 만큼 단순한 만남에 그치고 있다.”면서 “개인의 의사표현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도와 커뮤니티를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노인의 성 문제를 사회적인 통념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노인들끼리 숨어서 만나는 이른바 ‘노인콜라텍’ 같은 음지를 양지로 전환해 노인간 교류도 긍정적 사회현상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애완동물의 긍정적인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한 교수는 “애완동물도 노인 고독 치료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지만 구체적인 ‘대화’를 할 수 없어 다소 한계가 있다.”면서 “반드시 최종적인 부분은 사람이 담당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최성재 교수는 단순히 ‘물리적인 고독’, 즉 주변에 사람이 없어서 생기는 고독감의 문제보다 개인의 마음에서 우러나는 ‘심리적인 고독’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물리적인 고독은 주변에 사람만 많아지면 금방 해결되지만 인생의 목표를 이루지 못하거나 사회·경제적인 조건이 뒤떨어져 마음속에서 저절로 우러나는 고독은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저소득층 독거노인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고독에 빠져 있는 노인들의 실태부터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면서 “노인끼리 ‘상부상조’ 정신으로 다가가 친구가 돼 주는 방법으로 이들의 고독감을 해소시켜 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노인 스스로 의식을 바꾸는 것도 중요하다고 최 교수는 지적했다. 그는 “따지고 보면 내일 죽을 것도 아니고 앞으로 10~20년은 더 살 수 있는데도 70세만 넘으면 인생을 포기하는 노인들이 많다.”면서 “운명론적인 생애 의식을 버리고 남들과 어울리며 여생을 보람있게 보내려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장씨 문건’ 유력인사 3명 소환 검토

    탤런트 장자연씨가 자살한 지 13일이 지났지만, 경찰 수사가 여전히 답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성매매 등 혐의로 고소된 ‘유력 인사 3명’에 대해서는 어떤 방식으로든 경찰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20일 유가족을 고소인 자격으로 조사한 데 이어 이미 신원이 파악된 중앙일간지 대표 등 피고소인 4명에 대한 ‘고소사실증거’ 확보에 나섰다. ●前소속사 대표 사무실 CCTV 확보 경찰은 또 장씨의 소속 기획사 직원과 지인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이른바 ‘장자연 문건’에 적시되지 않은 접대 장소와 일시를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술시중 등 장소로 추정되는 전 소속사 대표 김모(42)씨의 서울 삼성동의 이전 사무실에 대해서도 주변의 폐쇄회로(CC)TV 녹화기록을 확보하고 목격자 등을 찾고 있다. 경찰은 또 “모든 문건을 없앴다.”는 전 매니저 유장호(30)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리스트’가 적힌 것으로 판단되는 미확보 문건 3장과 함께 더 있을지 모르는 복사본의 소재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7일 고인의 오빠가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4명을 고소한 데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인사들에 대한 소환시기에 대해서는 “사실 확인이 끝나면 소환 조사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오지용 분당서 형사과장은 “내부적으로 고소건의 경우 2개월 안에 처리해야 한다는 지침이 있으나 검찰 지휘를 받아서 2개월씩 연장할 수 있다.”며 소환조사에 대한 시기적인 제한은 없다고 밝혔다. 피고소인이 유력 인사여서 방문 조사의 방법을 선택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는 방법상의 문제인데, 내부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경찰은 “모든 문건을 불태웠다.”는 전 매니저 유장호씨의 처음 말만 믿고 문서유출 가능성을 배제했다가 입장을 바꿔 이날부터 문건을 추가 입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유씨가 문건유출 과정에 깊이 개입한 정황이 인정돼 출국 금지했다. 한편 경찰은 자살 직전 장씨가 유씨와 한 시간가량 통화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두 사람이 직접 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사건 당일 두 사람의 행적에 대해 “장씨는 2건의 발신 통화와 1건의 문자를 보냈고, 매니저 유씨는 총 23건의 통화와 문자를 보냈지만 장씨와 직접 통화한 사실은 없고 문자를 3건 보낸 사실이 있다.”고 확인했다. ●수사인력 27명서 41명으로 증원 한편 이날 경찰 수뇌부는 의혹이 점점 증폭되고 있는 이 사건의 사회적인 파장을 의식해 수사전담반의 인력을 27명에서 41명으로 증원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오 경기경찰청장은 “이 사건과 관련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최선을 다해 철저히 수사하겠다.”면서 “문건 내용을 제대로 수사해 죄가 있는 사람에게 벌을 주고, 관련없는 무고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주 박성국기자 erin@seoul.co.kr
  • “오케스트라 리더십으로 조직 살려라”

    “오케스트라 리더십으로 조직 살려라”

    “오케스트라 리더십으로 조직을 살려라.” 오명 건국대학교 총장이 20일 과학기술인이자 행정가, 교육자로 살아온 30여년 간의 경험을 담은 자서전 ‘30년 후의 코리아를 꿈꿔라(웅진지식하우스)’를 펴냈다.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출판 기념회에는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샤마시 부총장 등 국내·외 대학 총장과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씨를 비롯해 많은 정관계 인사가 참석했다. 오 총장의 자서전에는 1980년 청와대 경제 비서관을 시작으로 체신부 장관, 교통부 장관, 과학기술 부총리, 대전 엑스포 조직위원장, 건국대 총장 등을 맡으며 성공적으로 조직을 이끌었던 비법이 담겨졌다. 오 총장은 책을 통해 아랫사람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와 온화한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한 ‘오케스트라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항상 치밀하게 준비할 것’, ‘조직에 자부심을 심어줄 구호를 안겨줄 것’ ‘아랫사람을 믿고 일을 맡길 것’ 등을 리더의 역할로 꼽았다. 자서전에는 한국 IT 산업 발전과 관련한 여러 비화, 대전엑스포 성공 비화, 김영삼 전 대통령과의 인연, 잘못 알려진 고 이휘소 박사에 관한 진실 등 현대사 이면에 숨겨졌던 뒷이야기들도 담겨 있다. 1940년생으로 올해 고희를 맞은 오 총장은 육군사관학교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주립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오 총장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 이끈 5공화국 시절부터 참여정부까지 5개 정권에서 장관과 부총리를 역임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플러스] 20일부터 신청사서 업무 시작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20일부터 삼성동 5가 411에 새로 지은 신청사로 이전한다. 월곡역 인근 성북트리즘빌딩에 위치한 여권과는 21일 새 청사로 옮겨 23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노인복지과와 도시디자인과도 23일부터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신청사입주준비단 920-1785.
  • “예멘참사는 알카에다 자폭테러”

    “예멘참사는 알카에다 자폭테러”

    예멘 남동부 하드라마우트주(州)의 고대 도시 세이윤 지역에서 15일 오후 5시55분(한국시간 오후 11시55분)쯤 원인 모를 폭발물이 터져 한국인 관광객 4명(예멘인 1명 제외)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참변이 발생했다. 독일 DPA 통신 등 현지 외신들은 예멘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이날 참변이 테러조직 알 카에다 소속인 18세 미만 남성의 자살폭탄 테러에 의한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 “다각도 대응책 마련” 이에 대해 정부는 “아직 정식으로 통보 온 바가 없다.”면서도 진상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참사가 현지 언론의 보도대로 알 카에다의 소행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다각도의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멘은 치안이 불안해 대부분이 ‘여행제한지역’으로 묶여 있는 곳이며, 여행사의 안이한 인식과 대처가 참변의 화근이 됐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16일 외교통상부 등에 따르면 이번 폭발사건으로 숨진 사람은 박봉간(70·서울 삼성동), 김인혜(64·여·목동), 주용철(59·암사동), 신혜윤(55·여·암사동)씨 등 4명이며, 이 가운데 주씨와 신씨는 부부로 밝혀졌다. 또 부상자는 홍선희(54·여·상도동), 박정선(40·홍제동), 손종희(암만 현지 거주)씨 등 3명이다. 예멘의 보안 당국자는 “1차 조사 결과, 폭탄 벨트를 두른 테러범이 공격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이런 수법의 공격은 알 카에다의 전형적인 특징”이라고 말했다. 현지 하드라마우트주의 하미드 알 쿠라시 경찰서장은 “경찰이 자살테러범의 비디오 메시지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살테러범이 18세가 안 되는 미성년자이며, 그의 신원은 추후에 공개하겠다고 말했다고 예멘 관영 사바 통신사가 전했다. 사건 현장에서는 신원 미상의 남성 유해가 발견됐다. 당시 현장을 방문했던 한국인 관광객 일행은 모두 18명으로, 지난 9일 인천공항을 떠나 예멘 남동부 지역 3곳을 여행한 뒤 이날 세이윤 지역에 도착했으며, 시가지가 내려다보이는 ‘카잔(Khazzan)’ 언덕으로 올라가 일몰을 배경으로 건물 사진을 찍다가 변을 당했다. 외교부는 이날 “예멘 정부가 특별기를 급파해 시신을 수습하고, 시신과 생존자들을 수도인 사나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시신은 18~19일쯤 국내로 운구될 예정이다. ●‘제한지역’ 무리한 여행에 참변 외교부는 본부와 현지에 비상대책반을 설치하고 관계부처 회의를 통해 외교부·국가정보원·경찰청 등 직원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급파했다. 정부는 예멘 전 지역을 ‘여행제한지역’으로 상향 조정한 데 이어 가장 높은 단계인 ‘여행금지지역’ 지정도 검토키로 했다. 숨진 희생자의 유족들은 이날 오후 11시55분 인천공항발 에미리츠항공편으로 현지로 떠났다. 한편 이번 여행을 기획한 테마세이투어 측은 예멘이 위험지역이라는 사실만 어렴풋이 파악했을 뿐 구체적인 안전절차를 밟지 않았고, 여행객들의 요구에 따라 일정도 즉흥적으로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여행사는 지난 3년간 예멘과 관련한 상품을 판매한 적이 없었다. 여행사 측에서 이 지역에 위험성이 거의 없다고 판단한 만큼 여행객들에 대한 사전고지 절차도 충실히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여행사가 마련한 안전장치는 1억원 한도의 여행자 보험이 전부였고, 상품설명 등에도 위험 사실은 전혀 설명돼 있지 않았다. 여행사 측은 출발 3~4일 전에 예멘 마리브 사막 지역에 종족 분쟁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여행일정 변경을 고객들에게 유선상으로 통보했다. 그러나 여행사 측은 이 과정에서 폭발사건이 난 세이윤 지역에 대해서는 “안전하다.”고 수차례 강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미경 이재연기자·외신 종합 oscal@seoul.co.kr
  • “그럴리가… 아닐거야” 부정하다 끝내 실신

    “뭐…뭐라고요? 죽…죽었다고요? 누가 말입니까.” “도저히 믿을 수가 없습니다. 당장이라도 환하게 웃으며 나타날 것만 같은데….” 16일 새벽 예멘에서 날아든 비보에 한국인 사망자 유가족들은 말을 잇지 못했다. 충격에 휩싸인 채 오열했다. 통곡과 ‘아닐거야.’라며 부정을 거듭하다 끝내 실신하기도 했다. 아내 김인혜(64·서울 양천구 목동)씨의 사망 소식을 접한 남편 윤구(64·문화일보 전 논설주간)씨는 이날 “인천공항에서 ‘잘 다녀오라.’고 전송한 게 마지막이었다. 이런 일이 일어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밤새 잠 한숨 못 잤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생전에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다는 김씨집 거실에는 김씨가 직접 그린 추상화가 2점 걸려 있었다. 그는 평소 문화유적에도 관심이 많았다. 이집트, 이라크, 요르단 등 중동의 여러 지역을 두루 다녔다. 예멘은 친구들의 권유로 함께 가게 됐다. 윤씨는 “예순이 넘으면 평상심을 지녀 감정 기복이 없다는데, 아내의 죽음 앞에 한없이 무너질 뿐이다. 충격이 가시질 않아 아직 형님 등 다른 가족이나 친지들에게 연락조차 못했다.”면서 목 놓아 울었다. 언론 보도를 접하고 달려온 김씨의 여동생도 “너무 많이 놀라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는다.”면서 눈물만 훔쳤다. 주용철(59·서울 강동구 암사동)·신혜윤(55)씨 부부 사망소식은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주씨의 동생 용수(56·인천 부평구)씨는 “지금이라도 당장 ‘용수야.’하고 친근하게 부르며 나타나실 것 같은데, 어떻게 형님의 죽음을 믿을 수 있겠느냐. 전혀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 굵은 눈물 방울을 떨어뜨렸다. 주씨 부부는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1978년 6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자녀가 없어 부부간 의지하는 게 더 컸고, 애정도 각별했다. 여유가 있던 부부는 평소에도 둘만의 여행을 자주 다녔다. 20년 넘게 주씨 부부를 알고 지낸 유미선씨는 “두 분은 금슬도 좋을뿐더러 어려운 이들을 위해 봉사활동도 열심이었는데, 이렇게 좋으신 분들이 가시다니….”라며 애석해했다. 잠결에 남편 박봉간(70·서울 강남구 삼성동)씨의 사망 소식을 접한 아내 이선자씨는 “그럴 리가 없어. 그럴 리가….”라며 연방 허공으로 손을 휘저으며 남편의 죽음을 부인하다 그대로 실신하기도 했다. 숨진 박씨는 광주서중·광주일고·전남대 상대를 졸업하고 광주 MBC 상무이사와 방송영상진흥원장을 역임했다. 독실한 천주교인이다. 은퇴 후 부인과 함께 성지 순례를 자주 다녔는데, 이번에는 혼자 갔다. 박씨의 동창인 정구선씨는 “부부의 사랑이 정말 돈독했는데 혼자만 떠난 여행에서 친구가 죽었으니, 그 아내의 심정이야 오죽하겠느냐.”면서 안타까워했다. 김승훈 이재연 오달란기자 hunnam@seoul.co.kr
  • 적자공룡 한전 ‘손쉬운 해법’

    적자공룡 한전 ‘손쉬운 해법’

    ‘공룡 공기업’ 한국전력공사가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환율 상승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전은 이런 ‘돈 가뭄’을 해소하기 위해 부동산 개발사업 진출과 전기료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잘나갈 때는 흥청망청 쓰고, 아쉬울 때만 손 벌린다는 지적이 나온다. 뼈를 깎는 내부 구조조정보다 본업이 아닌 손쉬운 장사로 경영위기를 돌파하겠다는 계산도 엿보인다. 16일 한전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적자는 3조 6592억원, 순손실 규모는 2조 9524억원을 기록했다. ●한전 “전기료 15~20% 올려야” 적자의 주요 원인으로 연료값 상승과 환율 상승 등이 꼽힌다. 한전은 이미 지난해 11월 전기료를 4.5% 인상했지만 적자를 줄이기 위해 전기료 인상을 또 요구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적자를 메우기 위해 전기료를 15~20% 인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전은 특히 연료비와 연동된 요금제를 도입해 수지타산을 맞추겠다는 의도다. 부동산 개발업 진출도 서두르고 있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한국전력이 보유 부동산을 개발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을 요구해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전이 부동산개발사업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서울 삼성동 한전 본사 부지(7만 9342㎡) 개발 때문이다. 이 땅의 가치는 현재 1조 2000억원대 수준이지만 이를 개발해 매각하면 수조원대의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전국에 있는 한전 변전소 부지를 개발해 막대한 이익을 챙길 수도 있다. 지경부가 법률을 개정하면 한전은 손쉽게 막대한 부동산개발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배당은 없고 이사 보수는 오르고 한전이 적자를 줄이기 위한 수단을 내부보다 외부에서 찾으려는 시도에 곱지 않은 시선도 쏟아지고 있다. 그동안 투명하지 못한 경영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국가청렴위는 한전 납품비리 신고자에게 역대 최고의 보상금을 줬다. 지난해 감사원 감사에선 상여금 과다 지급이 적발되기도 했다. 반면 내부 허리띠를 죄는 구조조정은 더디기만 하다. 2012년까지 정원(2만 1734명)의 11%(2420명)를 단계적으로 줄여야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 한전은 1989년 상장 이후 첫 대규모 적자로 인해 올해 주주 배당을 하지 않기로 했다. 또 돈이 없다는 이유로 지자체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봇대 지중화사업도 중단했다. 하지만 적자 경영에 책임져야 할 이사들의 보수 한도는 소폭 오른다. 지난해 21억 1436만원에서 올해 21억 4357만원으로 증가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신대법관, 헌재소장에 위헌심판 조속 처리 부탁 딱 잡아떼거나 순순히 인정하거나 사내루머 대처법 겁 많은 박희태 대표님 [WBC] 멕시코전 완승 이끈 삼위일체 국회의장 모욕하는 의원님 저택 호화로움 재산순 아니더라 여자운전자 황당 사고 모듬
  • 영화 속 장면처럼 욕실 꾸며보세요

    영화 속 장면처럼 욕실 꾸며보세요

    욕실 브랜드들이 고객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 주택 시공사와의 기업간(B2B) 거래 비중을 줄이고 가정집을 직접 찾아가는 유통 전면에 나섰다. 침체된 건설경기가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아서다. 욕실 인테리어 등에서 차별화를 시도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영향도 작용했다. 아메리칸스탠다드 마케팅팀 박소영 과장은 “소비자들이 능동적으로 변하면서 전체 욕실 시장에서 소비자 시장의 비중이 2006년 22%에서 지난해 26.7%로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욕실 제품도 가구나 주방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디자인·기능·가격을 소비자가 꼼꼼하게 따져 선택하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시장·백화점 매장 등 고객 찾아나서 욕실업체들은 먼저 자신들을 적극 노출하기 시작했다. 2004년부터 삼성동에 660㎡의 욕실용품 전문 전시장 ‘바스하우스’를 운영해 온 아메리칸스탠다드는 지난달 백화점에 진출했다. 현대백화점 목동점 지하 1층 리빙관에서 양변기·세면대·월풀 욕조 등을 진열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하루 평균 20여명이 매장을 찾아 욕실 시공 상담을 벌일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지난해 11월 서울 청담동에 전시장을 냈다. 단순히 제품을 전시하는 수준을 넘어 일부 제품은 시연해 볼 수 있도록 꾸몄다. 로얄&컴퍼니와 새턴바스 등도 서울 논현동에 전문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친숙하게 기억할 수 있도록 브랜드명과 통합이미지(CI)를 바꾸는 일도 유행이다. 대림요업은 지난해 회사 이름을 대림비앤코(B&Co)로 바꾸고 소비자들에게 친근한 곰 모델을 활용해 새로운 CI를 발표했다. 위생도기와 타일을 생산해온 동서산업도 일신건설산업과 합치면서 아이에스동서로 사명을 바꿨다. 일본 욕실브랜드 토토와 합작했었던 로얄토토는 지난 1월 로얄&컴퍼니로 개명했다. ●원 포인트 리모델링 제품도 선보여 아무래도 브랜드보다 더 중요한 게 제품이다. 업체들마다 프리미엄 라인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아메리칸스탠다드는 산업디자인 상인 레드닷 어워즈 수상 경력이 있는 아킴 폴과 토마스 피에글이 디자인한 라인인 IDS를 선보였다. 새턴바스는 카림 라시드가 디자인한 욕조와 세면대를 내놓았다. 원·구·물방울 모양에서 영감을 얻어 다양한 색채로 표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카림 라시드는 현대카드 더 블랙과 LG생활건강의 이자녹스 셀리언스를 디자인하며 한국과 인연을 맺어왔다. 욕조나 양변기 등 소품을 교체해 욕실 전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도록 한 제품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비데 일체형 양변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아이에스 동서 C1000은 센서를 통해 사용자 움직임을 감지하고 자동 물내림 기능을 제공한다. 야간 조명 기능이나 원적외선 건조 기능도 달려 있다. 아메리칸스탠다드의 유로젠도 비데 일체형으로, 언뜻 보아서는 양변기와 같은 외양을 보이는 게 특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비데를 따로 장착할 때보다 높이가 낮아져 아이들이 사용하기에 편리하다.”고 귀띔했다. 최근 웅진코웨이는 MP3 기능이 탑재된 제품을 출시해 주목받았다. 세면대와 욕조 역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새턴바스는 어린아이들을 위해 발 받침대가 달려 있는 세면대 일체형 욕실가구를 내놓았다. 서랍처럼 여닫을 수 있는 슬라이딩형의 발 받침대를 갖춰 키가 작은 아이들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로얄&컴퍼니는 노인을 위한 욕실용 보조 손잡이를 선보였다. 기존 손잡이보다 더 가늘게 제작하고, 금속봉 대신 온기가 있는 무독성 플라스틱 재질을 쓴 게 특징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죄민수’ 조원석 외 개그맨 3인, 동시 대학편입

    ‘죄민수’ 조원석 외 개그맨 3인, 동시 대학편입

    개그맨 3인 조원석·이동엽·이재형이 줄줄이 서울종합예술학교로 편입해 화제다. 서울종합예술학교는 11일 “개그맨 조원석, 이동엽, 이재형이 편입전형을 응시했고 합격했다.”고 밝혔다.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인 조원석은 일명 ‘죄민수’로 인기를 모으며 ‘아무 이유 없어’, ‘피스’ 등의 유행어를 만든 장본인이다. 또한 이동엽은 SBS ‘웃찾사’에 출옂 중이며 ‘개미 퍼먹어’로 인기를 모았다. 동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이재형은 ‘퐁퐁퐁’이란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는 개그맨이다. 조원석과 이재형은 각각 전공으로 영상미디어예술학부 영상연기과와 영화제작과에 편입했다. 조원석은 “원래 꿈이 배우였다.”고 고백하며 “늦었지만 서울종합예술학교에서 배우의 꿈을 이루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재형은 “언젠가는 영화 감독에 꼭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전공 선택의 이유를 전했다. 중앙대학교를 졸업한 이동엽은 이번에 다시 서울종합예술학교 연기예술학부에 편입한 까닭에 대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개그를 배워서 개그 전공 교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서울종합예술학교는 지금까지 웃찾사 ‘몽키브라더스’의 양세형(07)을 비롯해 개콘 ‘닥터피쉬’의 이종훈(07), 웃찾사 ‘자주찾기’의 박광수(07), 웃찾사 ‘로보캅’의 윤진영(07), 웃찾사 ‘화상고’의 박상철(07) 등을 배출한 바 있으며 KBS 한민관(06), MBC 김미연(06), 최우람(06), SBS 권혁진(05) 등이 개그맨 공채로 선발됐다. 또한, 작년에는 웅이아빠 이진호, 개미핥기 이광채, 초절정 꽃미남 박규선 등이 대거 입학해 화제를 모았으며, 인기 개그맨 박준형, 박상호, 남상미와 ‘일밤’, ‘폭소클럽’ 등의 개그 작가인 신상훈 등이 교수로 포진되어 있어 현재 개그 명문학교로 자리매김하고 하고 있다. 한편 서울종합예술학교는 삼성동에 위치한 예술학교로 영상미디어, 연기, 뮤지컬, 실용음악, 실용무용, 패션, 뷰티, 공연제작 총 8개 학부이며 4년제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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