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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멘트 하루 180억·철강 총 8000억 손실… 256개 건설현장 멈췄다

    시멘트 하루 180억·철강 총 8000억 손실… 256개 건설현장 멈췄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에 정부가 시멘트 분야 운송 거부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가운데 시멘트 업계의 하루 매출 손실이 18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업계는 지난 29일 기준 국내 출하 차질이 총 60만t, 8000여억원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다른 업계의 피해도 늘고 있다. 정부와 화물연대 간 ‘강대강’ 대치 국면이 이어지면서 사태가 장기화할 거란 우려마져 커지고 있다. 30일 오전 한국무역협회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연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관련 화주 단체 기자간담회에서 이창기 한국시멘트협회 부회장은 “국내 일일 시멘트 수요는 성수기 기준으로 약 18만∼20만t인데, 최근 평일 기준 10% 미만 출하로 하루 180억여원의 막대한 매출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무혁협회와 시멘트·석유화학·석유·자동차·철강·사료협회 등 7개 업종별 단체가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 비조합원들조차 화물연대의 위협과 운송 거부 동조로 수송을 기피해 동해, 단양, 제천 등 시멘트 생산 공장은 물론 수도권 유통기지는 완전히 출하 중단 상태”라고 상황을 전했다. 8개 건설사의 전국 459개 건설 현장 가운데 절반(56%)이 넘는 256개 현장에서는 지난 25일부터 레미콘 타설이 중단됐다. 석유화학업계에서는 지난 28일부터 출하에 차질이 발생해 하루 평균 출하량(7만 4000t)의 30% 수준만 출하되고 있다. 협회는 하루 평균 피해액이 680여억원이라며 이번 주말부터는 가동률 감축이나 설비 가동 정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재고가 바닥난 주유소가 잇따라 나오며 ‘기름 대란’ 우려가 현실화하는 분위기다. 이번 파업 여파로 기름이 동난 주유소는 전국 23곳으로 집계됐다. 자동차업계에서는 ‘로드 탁송’(완성차 직접 운송)을 진행하면서 인건비와 운영비 등의 추가 부담으로 하루 5억여원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사료업계도 광양항, 부산항 등에서 컨테이너 원료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정래 한국사료협회 전무는 “컨테이너로 수입되는 원료의 공장별 일일 사용량은 30∼50t인데, 현재 7일째 입고가 중단된 상황으로 곧 생산을 멈추는 공장이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 단체는 화물연대의 즉각적인 파업 중단과 정부의 안전운임제 폐지를 촉구했다.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화주·차주·운송사업자 모두 상생할 방안 마련에 나서 달라”며 “대형 화물차에 의무적으로 부착된 디지털운행기록계에 기록된 데이터를 공유해 사고 원인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 마련에 협조해 달라”고 제언했다.
  • 시멘트, 평소의 10% 미만 출하로 손실 커져...석유화학은 하루 피해액만 680억원

    시멘트, 평소의 10% 미만 출하로 손실 커져...석유화학은 하루 피해액만 680억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에 정부가 시멘트 분야 운송 거부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가운데 시멘트 업계의 하루 매출 손실이 180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창기 한국시멘트협회 부회장은 30일 오전 한국무역협회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연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관련 화주 단체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시멘트협회를 비롯한 6개 업종별 단체가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국내 일일 시멘트 수요는 성수기 기준으로 약 18만∼20만톤(t)”이라며 “평일 기준 10% 미만 출하로 하루 180억여원의 막대한 매출 손실이 발생해 시멘트 업계의 경영 악화가 심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 비조합원들조차 화물연대의 위협과 운송거부 동조로 수송을 기피해 동해, 단양, 제천 등 시멘트 생산공장은 물론, 수도권 유통기지는 완전히 출하 중단 상태”라고 전했다. 8개 건설사, 전국 459개 건설 현장 가운데 절반이 넘는 56%에 이르는 256개 현장에서는 지난 25일부터 레미콘 타설이 중단된 상태다. 전날 정부는 피해 규모와 파급 효과 등을 고려해 시멘트 업계의 물류 정상화가 가장 시급하다고 보고 시멘트 업종 운수사에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주요 업종별 단체에 따르면 다른 분야에서도 피해가 점차 불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석유화학업계는 지난 28일부터 출하 차질이 발생해 일평균 출하량(7만 4000t)의 30% 수준만 출하하고 있다. 한국석유화학협회는 이에 따른 하루 평균 피해액이 680여억원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협회에 따르면 이번 주말부터는 가동률 감축이나 설비 가동 정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업계에서는 석유 공급이 끊긴 주유소가 잇따라 나오며 ‘기름 대란’ 우려가 현실화하는 분위기다. 주유소로 석유 제품을 운반하는 탱크로리 기사들이 파업에 대거 동참하면서다. 정동창 대한석유협회 부회장은 “탱크로리 기사들의 화물연대 가입률은 전국적으로 약 70%, 수도권 90% 이상으로 추산된다”며 “거래처별로 사전 주문과 재고 비축 협조 등으로 대응 중이나 집단운송거부 상황이 길어지면 석유 제품 수급 차질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자동차 업계는 화물연대 파업으로 ‘로드 탁송’(완성차 직접 운송)을 진행하면서 인건비와 운영비 등을 추가로 부담하게 되면서 업계 전체적으로 하루 4억여원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철강업계는 지난 29일 기준 국내 출하 차질이 총 60만t, 금액으로 환산하면 8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사료업계도 화물연대 파업으로 현재 광양항, 부산항 등에서 컨테이너 원료 수급에 애로를 겪고 물류비 증가 문제에 직면했다고 호소했다. 조정래 한국사료협회 전무는 “주정박(술 생산 후 나온 곡물 찌꺼기) 등 컨테이너로 수입되는 원료의 공장별 일일 사용량은 30∼50t인데, 현재 7일째 입고가 중단된 상황으로 곧 생산을 중단하는 공장이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 단체는 이날 화물연대의 즉각적인 파업 중단과 정부의 안전운임제 폐지를 촉구했다.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복합 위기를 겪고 있는 수출업계는 일부 육상 운송이 차질을 빚으며 지난 6월 겪었던 물류 어려움을 다시 경험하게 됐다”며 “화물연대는 타당하지 않은 안전운임제 상시화를 위한 집단운송거부 행동을 중단하고, 화주·차주·운송사업자 모두 상생할 방안 마련에 나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대형 화물차에 의무적으로 부착된 디지털운행기록계에 기록된 데이터를 공유해 사고 원인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 마련에 협조해 달라”고 제언했다.
  • 전통시장 화재 막는다…관악구, 화재 취약 전통시장 소방점검 및 훈련

    전통시장 화재 막는다…관악구, 화재 취약 전통시장 소방점검 및 훈련

    서울 관악구가 동절기 전통시장 화재 예방과 안전한 지역상권 조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전통시장은 다수 상점이 한 골목에 밀접해 있고 노후된 건물이 많아 화재가 발생할 경우 그 피해가 커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2020년에도 삼성동시장에 화재가 발생해 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 이에 구는 화재에 취약한 관내 전체 전통시장 21개소를 대상으로 공무원, 소방분야 민간 전문가와 함께 점검반을 꾸려 합동 점검을 실시했고 무선 화재알림 설비가 설치된 4개소에 대해서도 관리업체와 함께 설비 점검을 추진했다. 이 외에도 전기 설비 및 건축물에 대해 오는 11월 말까지 점검을 완료하고 보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긴급 조치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29일까지 삼성동시장 등 총 4개소에서 관악소방서(서장 이원석) 주관으로 실시하는 ‘동절기 전통시장 화재 대비 소방훈련’에 자율소방대와 함께 참여한다. 훈련내용으로는 ▲인명 대피 유도 ▲자체 소방설비를 활용한 초기 화재 진압 ▲소방차 진입로 확보 ▲CPR 방법 등을 교육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지난 24일 삼성동시장 소방훈련에 소방대원 20여명과 자율소방대원 10여명과 함께 소화기 및 비상소화장치를 사용하는 화재 진압 훈련 등에 참여했다. 박 구청장은 “소방서와 자율소방대의 유기적 연계와 전통시장의 지속적인 소방안전 점검을 통해 안전한 지역상권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각양각색 커피 도구 총출동한 ‘카페쇼’

    각양각색 커피 도구 총출동한 ‘카페쇼’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제21회 서울 카페쇼의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오는 26일까지 계속되는 카페쇼에는 35개국 672개사의 브랜드 3533개가 선보인다. 연합뉴스
  • 각양각색 커피 도구 총출동한 ‘카페쇼’

    각양각색 커피 도구 총출동한 ‘카페쇼’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제21회 서울 카페쇼의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오는 26일까지 계속되는 카페쇼에는 35개국 672개사의 브랜드 3533개가 선보인다. 연합뉴스
  • 박민지, 상금·다승왕 2연패… 김수지, 대상 등 2관왕

    박민지, 상금·다승왕 2연패… 김수지, 대상 등 2관왕

    ‘대세’ 박민지(24)가 2년 연속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과 다승왕에 올랐다. 박민지와 상금왕 및 대상을 놓고 경쟁했던 김수지(26)는 대상과 평균타수 1위 상을 받았고, 신인왕은 이예원(19)이 차지했다.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첫 대회를 개최한 호반그룹과 서울신문은 공로상을 받았다. 박민지는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2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상금왕과 다승왕을 수상했다. 상금왕 2연패는 2017~2018년 상금왕 이정은(26)에 이어 4년 만이고, 2년 연속 다승왕은 2006~2008년 3년 연속 다승왕을 했던 신지애(34) 이후 14년 만이다. 박민지는 올해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6승을 쓸어 담으며 시즌 상금 14억 7792만원을 모았다. 박민지를 근소한 차로 밀어낸 대상의 주인공 김수지는 2020년 시드전까지 다시 치러야 했지만 지난해 생애 첫 승에 이어 올해 2승을 올리고 평균타수 1위까지 거머쥐며 최정상급 선수에 등극했다. 김수지가 개인 타이틀을 따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투어 데뷔 시즌인 올해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상금 랭킹 3위, 대상 포인트 4위, 평균타수 8위의 빼어난 성적을 낸 이예원은 평생 한 번밖에 기회가 없는 신인상을 차지했다. 올 시즌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대회로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을 창설한 호반그룹의 김대헌 기획총괄사장과 서울신문 곽태헌 사장은 KLPGA 투어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받았다. 골프팬 온라인 투표로 선정되는 인기상은 2년 연속 임희정(22)에게 돌아갔고, 골프 기자단이 뽑는 기량 발전상은 정윤지(22)가 받았다.
  • [포토] 골프 여신들의 드레스 자태

    [포토] 골프 여신들의 드레스 자태

    박민지(24)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 시상식에서 상금왕과 다승왕 트로피를 받아들고 활짝 웃었다. KLPGA는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2 KLPGA 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박민지는 상금왕과 다승왕에 올랐다. 상금왕과 다승왕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상금왕 2연패는 2017년과 2018년 상금왕 이정은(26)에 이어 4년 만이고, 2년 연속 다승왕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 연속 다승왕을 했던 신지애(34) 이후 14년 만이다. 박민지는 “1년에 한 번 우승해도 행복한데, 올해 많이 행복했다”면서 “혼자 이룬 게 아니다. 나도 남을 돕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민지는 또 “처음 프로가 됐을 때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할 줄 알았다. 키도 작고, 거리도 안 났다. 하지만 선배들을 보고 배워서 이렇게 성장했다. 나 역시 따라 배우는 선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박민지와 상금왕과 대상을 놓고 경쟁하던 김수지(26)는 대상과 평균타수 1위 상을 받았다. 성적이 신통치 않아 시드를 잃고 2020년에 시드전까지 다시 치러야 했던 김수지는 지난해 생애 첫 우승을 올린 데 이어 올해 2승을 따내며 대상과 평균타수 1위까지 휩쓰는 최정상급 선수로 거듭났다. 김수지가 개인 타이틀을 따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수지는 “대상을 꼭 받고 싶었다. 골프가 해보니 나 혼자 힘으로만 할 수 있는 운동이 아니더라. 많은 분 도움을 받았다. 받은 만큼 베풀겠다”고 말했다. 평생 한 번밖에 기회가 없는 신인상은 이예원(19)이 차지했다. 이예원은 비록 우승은 못 했지만 상금랭킹 3위, 대상 포인트 4위, 평균타수 8위라는 빼어난 성적을 냈다. 이예원은 “꼭 받고 싶은 상을 받아 기쁘다. 갈 길이 멀다. 안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희정(22)은 팬 투표로 뽑는 인기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임희정은 올해 메이저대회인 DB그룹 한국여자오픈을 제패했고 상금랭킹 5위에 올랐다. 정윤지(22)는 골프 기자단이 가장 두드러진 기량 향상을 이룬 선수를 뽑아서 주는 ‘모스트 임프루브드 플레이어 어워드’(Most Improved Player Award)를 받았다. 홍정민(20), 정윤지(22), 성유진(22), 한진선(25), 홍지원(22), 황정미(23), 이가영(23), 유효주(25) 등은 이번 시즌 생애 첫 우승으로 ‘위너스 클럽’에 가입했다. 김지현(31), 장수연(28)은 KLPGA 정규 투어에서 10년 연속 활동한 선수만 가입하는 ‘K-10 클럽’의 새 회원이 됐다. 김서윤(20)은 드림투어 상금왕, 김선미(49)는 챔피언스 투어 상금왕을 수상했다.
  • 구급차 타고, 수액 꽂은 채 도전… 응원전 없어도 간절함 여전했다

    구급차 타고, 수액 꽂은 채 도전… 응원전 없어도 간절함 여전했다

    코로나 재유행에 응원 자제 당부확진 수험생 별도 시험장서 응시교통사고당해 병원 이송 뒤 시험 난치병 여고생, 수액 맞으며 치러광주서 의식 저하로 시험 포기도수험생들 “도전 잘 마무리해 뿌듯”“결과와 상관없이 도전을 잘 마무리해서 뿌듯합니다.” 올해로 세 번째인 ‘코로나 수능’을 마무리한 재수생 조승표(19)군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경기고에서 시험을 마친 뒤 “이제는 마음 편히 제가 하고 싶은 걸 하고 싶다”면서 “친구들과 여행도 가고 악기도 배워 볼 생각”이라고 17일 말했다. 반수생 장재영(19)군은 “상대적으로 지난해에 비해선 쉬웠던 것 같다”면서 “조금 아쉬운 점이 있는데 그래도 잘 본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시험을 봤다는 최한영(23)씨는 “이제는 다음 미래를 기약할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면서 “충분히 최선을 다한 만큼 어떤 결과가 나오든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후회 없이 다른 길을 찾는 것도 좋은 선택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서울 한성과학고 등에는 확진 수험생을 위한 별도 시험장이 마련됐다. 수험생 자녀를 태우고 온 학부모들은 한성과학고 정문 앞에서 잠시 창문을 내리고 감독관의 안내를 받은 뒤 학교 안까지 들어갔다가 다시 나왔다. 학부모들은 수능을 앞두고 자녀가 코로나19에 걸려 속상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면서도 무사히 시험을 볼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했다. 전모(50)씨는 “그동안 회식이나 모임에도 안 나가고 각별히 조심했는데 고3 아들이 수능을 일주일 앞두고 확진이 됐다”면서 “아들에게는 ‘아픈 거 신경 쓰지 말고 평상시대로 하라’고 격려해 줬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 김정우(51)씨는 “아들이 지난주 금요일 확진 판정을 받고 너무 많이 아파서 속상했는데 지금은 그나마 상태가 호전됐다”면서 “다행히 고사장에 수험생이 몇 명 없어서 더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페이스 실드’를 착용한 경찰과 경비원은 한 수험생이 정문 앞에 내려 걸어 들어가려고 하자 “차에서 내리면 안 된다”며 다급히 막아서기도 했다. 교육당국이 학교 앞 응원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해 다른 고사장에서도 후배들의 열띤 응원 없이 차분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고사장 앞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서 시험을 치르는 등 사건·사고도 잇따랐다. 수험생 A군은 이날 오전 7시 35분쯤 전남 순천의 고사장 앞에서 승용차 바퀴에 발이 깔렸다. 발목을 다친 A군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시험을 치렀다. 광주 동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수험생 B군이 입실 직후 어지럼증과 의식 저하를 호소했다. 보건실에서 안정을 취하던 B군은 수능 응시 포기 의사를 밝혔다. 교육당국은 B군 부모와 통화해 시험 포기 동의를 확인받고 구급차를 불러 B군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부산 서구 고신대병원에서는 희귀난치병을 앓는 C양이 무사히 시험을 치렀다. C양이 앓는 병명은 ‘장쇄 수산화 탈수소효소 결핍증’이다. 지방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효소가 없어 근육에 저장된 단기 에너지를 소모하고 나면 칼에 베이거나 망치로 맞은 듯한 극심한 전신 근육통을 앓는 병이다. 고신대병원은 시험 시작 전 고농도 포도당 수액을 투입하는 등 만반의 대비를 하며 C양을 지원했고, 부산교육청과 경찰도 병실에 감독관 2명과 장학사 1명, 경찰관 2명을 배치했다. 온종일 기도하며 초조한 시간을 보낸 C양의 어머니는 “딸이 시험을 끝내고 쑥스러워하면서 얼굴을 쏙 내밀었는데 그 얼굴을 보자 안도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 이재성 LG전자 부사장, 한국에너지대상 은탑산업훈장 수상

    이재성 LG전자 부사장, 한국에너지대상 은탑산업훈장 수상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이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22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1987년 금성사(현 LG전자) 공조기연구실에 입사한 이 부사장은 냉동공조 연구개발에 매진해 외산에 의존하던 공조제품의 핵심 기술을 국산화하는 등 국내 가전산업을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부사장은 국내 냉동공조산업을 글로벌 수준으로 격상시키는 데 기여했을 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연구해 히트펌프 기술의 성장과 인버터 기술의 고도화를 이끌었다. 그는 중소기업과의 상생 및 고용 창출 등에도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LG전자는 에어솔루션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어컨, 시스템에어컨, 공기청정기, 환기시스템 등 주거, 업무, 상업, 산업 시설과 같은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토털 공조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고성능 인공지능(AI)엔진을 통해 사람이 없을 땐 알아서 절전하고 상황에 따라 냉방 세기를 조절해 전기까지 아껴주는 휘센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아이 ▲에어컨을 알아서 관리하는 자동 청정관리와 고객이 직접 청소할 수 있는 셀프 청정관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청정관리’가 특징인 ‘휘센 타워’ ▲정화한 공기를 희망 온도에 맞춰 원하는 풍량과 방향으로 보내주는 신개념 공기청정팬 ‘퓨리케어 에어로타워’ 등 차별화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런 혁신제품을 앞세워 미국냉동공조협회(AHRI)가 수여하는 퍼포먼스 어워드를 올해까지 5년 연속 수상하며 세계 시장에서 공조솔루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부사장은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기쁘고 한편으로는 어깨가 무겁다”라면서 “글로벌 에너지 위기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앞으로 더 많은 고효율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 냉동공조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미래형 공원 만드는 ‘관악산공원 24 프로젝트’ 순항 중

    미래형 공원 만드는 ‘관악산공원 24 프로젝트’ 순항 중

    서울 관악산 난곡지구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한 안이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관악구의 ‘관악산공원 24 프로젝트’ 추진에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관악구는 서울 도심 속에서 언제든지 가까이에서 자연과 문화 혜택을 폭넓게 누리며 활력을 회복할 수 있는 ‘관악산공원 24 프로젝트’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관악산공원 24 프로젝트’는 자연과 문화가 융합되는 ‘생명치유의 플랫폼’을 제시하고 관악산 자락 근린공원 24개소를 세 권역으로 구분해 각각 ▲생명이 살아나는 공원 ▲감성치유가 이루어지는 공원 ▲문화의 품격이 흐르는 공원으로 특화한다. 우선 올해 구는 제1권역으로 산림 훼손이 심각하고 소규모 공원이 산재해 있는 미성·난곡·난향동 일대 근린공원 12개소 중 관악산 난곡지구를 이번 프로젝트의 첫 사업지 중 하나로 선정해 서울시 예산 11억 원을 확보했다. 난곡지구는 2023년 6월 말에 1단계 공원 조성이 완료되며, 2024년 이후 파크골프장을 포함한 2단계 공원 조성을 시행할 계획이다. 난곡지구와 더불어 공원조성사업이 진행 중인 관악산 낙성대지구는 오는 11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어 프로젝트의 첫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내년에도 국·시비 예산 51억 원을 확보해 제1·2권역 내 관악산 양지·하늘·원신·목골산지구 총 4개소에 신규 공원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제1권역은 미성·난곡·난향동 일대 근린공원 12개소로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난곡지구 파크골프장을 비롯해 실버놀이정원, 숨쉬기 편한 오감 숲길, 어린이 테마놀이터 등을 조성해 생활밀착형 공원으로 발전시킨다. 제2권역은 대학·삼성동 일대 7개소로 기존 관악산 모험숲·캠핑장·치유센터를 으뜸공원 조성, 도시농업공원 확대 등 감성 공원으로 정비한다. 제3권역은 낙성대·남현동 일대 5개소로 지역의 역사성을 지닌 전통문화공원, 미래형 스마트정원과 이벤트 광장 등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관악산은 천만 서울시민은 물론이고 온 국민에게 사랑받는 대한민국 명산이자 관악구의 특화자원”이라며 “관악산공원 24개소를 별빛내린천과 함께 서울 서남권의 새 명소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최태원·김택진 만난 MS수장 “클라우드, 한국과 협력 강화”

    최태원·김택진 만난 MS수장 “클라우드, 한국과 협력 강화”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이 15일 방한해 클라우드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4년 만에 한국을 찾은 나델라 의장은 국내 대표적인 기업인들과도 잇달아 회동하며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델라 의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자사의 개발자 콘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 기업이 세계적으로 (클라우드 분야에서) 확장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2025년까지 기업 업무의 95%가 클라우드에서 이뤄지는 등 디지털 자산을 클라우드로 옮기는 일은 가장 큰 변화가 될 것”이라고 했다. 최근 삼성SDS와 SK C&C 등 국내 기업들은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기존 기업들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클라우드로 자산을 옮기고 있으며, 클라우드 게이밍도 비중이 커지고 있다. 나델라 의장은 기업들이 겪는 ‘디지털 숙명’과 관련해서는 클라우드 전환,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융합팀의 성장과 역량 강화, 직원들의 재충전, 협업 프로세스 환경 구축, 보안 등을 제시하며 “클라우드로 전환하지 않으면 뒤처지게 될 것”이라고 조언을 건넸다. 이에 앞서 나델라 의장은 최태원 SK 회장, 박정호 SK스퀘어 대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를 각각 만나 다양한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느라 바쁜 하루를 보냈다. 나델라 의장은 2018년에도 김 대표를 만난 바 있다. 나델라 의장은 또 두산에너빌리티의 시민 개발자 이원택 사원과 만나 자재 재고 검색과 구매가 가능한 ‘서치스톡 앱’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세계 3D 패션 디자인 시장을 선도하는 한국 스타트업 클로버추얼패션, 클라우드를 이용해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에 나선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지니너스, 마이크로소프트 365와 팀즈를 이용해 매장 직원과 본사를 연결한 이마트 등의 사례를 공유했다.
  • ‘반도체 슈퍼乙’ ASML, 화성 캠퍼스 만든다

    ‘반도체 슈퍼乙’ ASML, 화성 캠퍼스 만든다

    “화성 ‘뉴캠퍼스’ 설립을 기점으로 ASML의 기술이 한국 고객사에 더 가까이 갈 것이고, 이는 한국 반도체산업에도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입니다.” 반도체 초미세 공정에 필수 장비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점적으로 생산하는 네덜란드 ASML의 페테르 베닝크 최고경영자(CEO)가 15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고객사와의 협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 베닝크 CEO는 경기 화성에서 열리는 자사 반도체 클러스터 뉴캠퍼스 기공식을 하루 앞둔 이날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언론 간담회를 열고 한국에서 펼칠 사업 비전을 공개했다. ASML은 미세하고 복잡한 전자회로를 반도체 웨이퍼에 나노미터(㎚·1억분의1m) 단위로 그려 넣는 노광 공정 장비를 제작하는 회사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미국 인텔, 대만 TSMC 등을 주요 고객사로 뒀다. EUV 노광장비는 대당 가격이 2000억원에 달함에도 연간 생산 물량이 40대 규모에 불과해 주요 기업들은 저마다 ASML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유럽 출장 때마다 ASML 본사를 찾아 베닝크 CEO를 만나 왔다. 베닝크 CEO는 이 회장과 관련한 질문에 “그와는 주로 (반도체) 사업이나 사업을 둘러싼 주변 환경 등 광범위한 대화를 나눈다”면서 “수년 동안 인연을 쌓은 만큼 친밀해져서 개인적인 대화도 나누는 사이”라고 소개했다. 베닝크 CEO와 이 회장은 16일 기공식 이후 따로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ASML이 2400억원을 들여 2024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는 화성 캠퍼스에는 심자외선(DUV)·EUV 노광장비와 관련한 부품 등의 재(再)제조센터와 첨단기술을 전수하기 위한 트레이닝센터, 체험관 등이 들어선다. 이 가운데 재제조센터는 네덜란드에서 한국 기업에 납품한 장비와 부품의 조립과 수리 등을 담당한다. ASML은 중장기적으로 한국에 연구개발(R&D)센터와 제조시설을 설립하는 방안도 시사했다. 베닝크 CEO는 “향후 한국에서 R&D를 늘려 나갈 것”이라며 “기술이 굉장히 복잡하기 때문에 우선 재제조센터로 시작한다. 지식 이전에 걸리는 5∼10년 이후에는 제조 기반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우경 ASML코리아 대표이사는 “재제조센터를 만들면 부품을 현지에서 조달할 수 있고 한국 협력사 기반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ASML은 한국에서 향후 10년간 1400명을 추가로 고용해 사업 기반을 넓힐 예정이다. 베닝크 CEO는 글로벌 경기 침체 지속에도 회사의 성장을 확신했다. 그는 “2023년에도 (EUV 장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2030년 매출은 지금의 3배인 300억 유로(약 40조 8500억원)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전체 산업은 향후 10년간 연평균 9%씩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월화수목일일일”…소득 줄어도 ‘주4일제’ 원하십니까?

    “월화수목일일일”…소득 줄어도 ‘주4일제’ 원하십니까?

    ‘주 30시간대 근무’, ‘주 4일제’가 다시 채용 시장의 큰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해당 근무 제도를 경험해 본 구성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은 물론 생산성 상승효과까지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몇몇 스타트업은 30시간대 근무제 도입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으로서 근무 혁신 제도들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 35시간 근무제를 도입해 유럽에서 노동시간이 가장 짧은 국가로 꼽히는 프랑스 노동자들의 근로의욕이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더욱 약화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프랑스 여론조사전문기관 IFOP와 장조레 재단은 올해 9월 초 18세 이상 남녀 100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37%는 코로나19 유행이 잦아들었는데도 이전보다 근로의욕을 덜 느낀다고 답했다. 연구진은 2년여간 사회적 거리두기와 야외활동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신체적, 정신적 약화를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는 점이 이유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재택근무 확대 역시 노동자들의 근로의욕 약화에 영향을 미친 요인 중 하나로 지적됐다. 이번 조사에서 노동을 자신의 삶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은 응답자는 전체의 24%에 그쳤다. 1990년대만 해도 프랑스인의 약 60%가 노동에 우선순위를 뒀던 것에서 크게 바뀐 모습이다. 반면, ‘여가’가 삶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응답자의 비율은 전체의 41%로 1990년대(24%)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다. IFOP가 올해 9월 20∼21일 프랑스 직장인들을 상대로 실시한 별도의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1%가 ‘소득이 줄더라도 자유시간을 더 갖고 싶다’고 답했다. ‘자유시간이 줄어도 돈을 더 벌고 싶다’는 응답은 39%에 그쳤다.국내 기업도 ‘자율재택, 유연근무, 워케이션’ 적극 도입 국내도 스타업계를 중심으로 ‘주 30시간대 근무’가 확산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커머스 마케팅 플랫폼 기업 스토어링크는 지난 2020년 5월부터 전체 임직원 대상 주 35시간 근무제를 적용하고 있다. 근무 시간이 크게 단축된 만큼 임직원들은 제도 도입 직후부터 보다 효율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자발적으로 워크플로우를 개선하는 등 생산성 증대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졌다. 스토어링크는 스스로 재택근무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율 재택’, 오후 1시부터 4시까지의 코어타임(자유 근무 시간에서 반드시 근무해야 하는 시간대)만 준수하고 나머지 업무시간은 조정이 가능한 ‘유연근무제’, 제주도에 마련된 별장에서 근무할 수 있는 ‘워케이션’(일과 휴가의 합성어),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는 오전 근무만을 진행한 뒤 문화생활을 향유하도록 지원하는 ‘문화의 날’ 등 다양한 제도적 장치들도 마련했다.올해부터 주 32시간 근무 제도를 운영 중인 우아한형제들이 다시 한번 새로운 근무 방식의 혁신을 시작했다. 우아한형제들은 내년 1월1일부터 ‘근무지 자율선택제’를 도입한다. 회사 구성원 모두가 근무시간 중 어디서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근무장소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무실 출근, 재택 외에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인 경우 해외도 무관하다. 기존 하루 7시간(월요일은 4시간), 주 32시간 기준에서 월 단위의 총 근무시간 내에서 개인의 업무 스케줄과 컨디션 등에 따라 자율적으로 업무 시간을 분배할 수 있게 된다.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는 2018년부터 매주 월요일 오전 근무가 없는 주 4.5일제를 도입해 운영해왔다. 또 최근에는 ‘스마트 워크 1.0’의 일환으로 서울 삼성동 사옥을 스마트 오피스로 탈바꿈했다. 스마트 오피스에는 고정 좌석을 두지 않고 출근할 때 자리를 하루 단위로 배정한다. 업무 특성에 따라 좌석을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 베닝크 ASML CEO “화성 뉴캠퍼스로 한국 고객사와 더 가까이”

    베닝크 ASML CEO “화성 뉴캠퍼스로 한국 고객사와 더 가까이”

    “화성 ‘뉴 캠퍼스’ 설립을 기점으로 ASML의 기술이 한국 고객사에 더 가까이 갈 것이고, 이는 한국 반도체 산업에도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입니다.”반도체 초미세 공정에 필수 장비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독점적으로 생산하는 네덜란드 ASML의 페테르 베닝크 최고경영자(CEO)가 15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고객사와의 협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 베닝크 CEO는 경기 화성에서 열리는 자사 반도체 클러스터 ‘뉴 캠퍼스’ 기공식을 하루 앞둔 이날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언론 간담회를 열고 ASML이 한국에서 펼칠 사업 비전을 공개했다. ASML은 미세하고 복잡한 전자회로를 반도체 웨이퍼에 나노미터(㎚·1억 분의 1m) 단위로 그려 넣는 노광 공정 장비를 제작하는 회사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미국 인텔, 대만 TSMC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EUV 노광장비는 1대당 가격이 2000억원에 달함에도 연간 생산 물량이 40대 규모에 불과해 주요 기업들은 저마다 ASML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유럽 출장 때마다 ASML 본사를 찾아 베닝크 CEO를 만나왔다. 베닝크 CEO는 이 회장과 관련한 질문에 “그와는 주로 (반도체) 사업이나 사업을 둘러싼 주변 환경 등 광범위한 대화를 나눈다”라면서 “수년 동안 인연을 쌓은 만큼 친밀해져서 개인적인 대화도 나누는 사이”라고 소개했다. 베닝크 CEO와 이 회장은 16일 기공식 이후 따로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ASML이 2400억원을 들여 2024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는 화성 캠퍼스에는 심자외선(DUV)·EUV 노광장비와 관련한 부품 등의 재(再)제조센터와 첨단기술을 전수하기 위한 트레이닝 센터, 체험관 등이 들어선다. 이 가운데 재제조센터는 네덜란드에서 한국 기업에 납품한 장비와 부품의 조립과 수리 등을 담당한다. 이우경 ASML코리아 대표이사는 “재제조센터를 만들면 부품 현지조달이 이뤄질 것이고 한국 협력사 기반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과거 폐기되던 부품을 다시 제조한다는 면에서 최근 화두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에서도 많은 고객의 요구를 시의적절하게 충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베닝크 CEO는 “한국 고객의 비즈니스가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라면서 “기술의 복잡성이 높아지면서 고객사와 협력이 중요하다. 또 재제조 사업도 대규모로 할 것이기 때문에 고객사와 가깝게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베닝크 CEO는 글로벌 경기 침체 지속에도 회사의 성장을 확신했다. 그는 “2023년에도 (EUV 장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고성장 시나리오에 따르면 2030년 매출은 지금보다 3배 높은 300억 유로(약 40조 8500억원)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낙관의 배경으로 “한국에서도 협력 기반을 확대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 “아무것도 바꾸지 않기 위해 모든 걸 바꿀 것”…전기차 시대, 람보르기니의 생존법

    “아무것도 바꾸지 않기 위해 모든 걸 바꿀 것”…전기차 시대, 람보르기니의 생존법

    세련된 감색 스트라이프 수트에 감각적인 도트 넥타이. 희끗희끗한 은발 수염에 양쪽 팔에는 색색의 팔찌도 주렁주렁 찼다. 왕년엔 자동차보다 오토바이를 더 사랑했다는, 람보르기니 스테판 윙켈만 회장은 자동차 회사의 최고경영자(CEO)보단 밀라노를 배경으로 한 이탈리아 영화의 주인공 같았다. 지난 9일 한국을 찾은 윙켈만 회장은 서울 삼성동 람보르기니 전시장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전동화 시대 브랜드의 전반적인 전략을 공유했다. 14일 람보르기니의 슈퍼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우루스S’ 출시를 계기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윙켈만 회장은 “아무것도 바꾸지 않기 위해 모든 걸 바꿔야 한다”는 수수께끼 같은 말로 브랜드의 전기차 여정을 일축했다. 무슨 말일까.“내년 첫 하이브리드차를 시작으로 2028년 순수전기차까지, 앞으로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될 겁니다. 배터리와 전기라는 새로운 시대에서도 우리는 ‘스포티함’이 무엇인지 정의해야 하니까요.” “전기차, 최초 아닌 최고 노린다” 2005년 처음 람보르기니의 지휘봉을 잡은 윙켈만 회장은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다. 2016년까지 CEO로 재직하면서 ‘가야르도’의 파생 모델과 ‘우라칸’ 그리고 지난 9월 단종된 ‘아벤타도르’까지 탄생시켰다. 세계 4대 스포츠카 브랜드로서 람보르기니의 정체성을 만든 인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6년 모기업 폭스바겐그룹 산하 아우디로 적을 옮겼다가 2020년 지금의 자리로 복귀했다.그러나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지구를 강타했고, 세상은 기후변화의 원죄를 자동차 회사에 묻고 있었다. ‘페라리를 이기겠다’는 일념으로 트랙터 제조사에서 12기통(V12) 엔진까지, 내연기관 기술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람보르기니에게는 창사 이후 최대 위기였다. 탄소중립과 전동화 물결을 홀로 거스를 순 없는 노릇이었다. 윙켈만 회장은 “우리는 최초가 아닌 최고가 돼야 한다”는 말로 ‘전동화 일정이 늦다’는 지적에 응수했다. 지각은 전혀 걱정하지 않는 눈치였다. 그는 오히려 ‘전기로 가는 람보르기니’가 운전의 재미라는, 브랜드 근간을 흐르는 중요한 가치를 잃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었다. “전기차는 가속 성능이 훌륭합니다. 하지만 핸들링, 페달의 반응성 등 주행 감성은 아직 내연기관을 따라가지 못하죠. 이런 기대까지 충족하기 위해 시간이 걸리는 겁니다. 이동수단을 제공하는 게 아닌, 고객의 꿈을 이뤄주는 게 람보르기니니까요.” 韓, 럭셔리차 시장 급성장 한국은 럭셔리 자동차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지역이다. 전체 람보르기니의 글로벌 시장 중 8위를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최근 5년간 국내 람보르기니 등록 대수가 2017년 20대에서 지난해 353대로 성장세도 가파르다. 윙켈만 회장은 한국 시장에 대해 “젊고 개성이 강하며 첨단 기술에 능한 ‘얼리어댑터’들이 많다”면서 “대담하고 역동적인 성능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이 람보르기니를 찾고 자부심을 느끼며 이들을 중심으로 한 독자적인 슈퍼 스포츠카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른 지역에서는 18개월을 기다리지만, 한국 고객들은 무려 24개월을 기다린다”면서 “내년에는 한국에 더 많은 차를 할당할 것”이라고도 귀띔했다.널찍하고 탄탄하며 실용적인 SUV는 사실 스포츠카와는 조금 불편한 관계다. 최근 ‘푸로산게’라는 SUV를 출시한 경쟁사 페라리도 한때 “페라리와 SUV가 한 문장에 쓰이는 게 불쾌하다”고 언급했을 정도이며, 포르쉐도 ‘카이엔’을 출시했을 때 숱한 비판에 직면했었다. 람보르기니의 SUV ‘우루스’를 탄생시킨 장본인인 윙켈만 회장은 “오히려 스포츠카와 SUV라는 상반된 세계를 결합해 새로운 세그먼트(차급)를 창조했다”고 치켜세웠다. 올 3분기까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 중인 람보르기니의 전체 판매량(7430대) 중 우루스(4834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65%나 된다. 상장도 자율주행도 “하지 않는다” 윙켈만 회장은 딱 두 가지 질문에는 완벽하게 선을 그었다. 기업공개(IPO)와 자율주행이다. 함께 폭스바겐그룹 산하에 있는 그룹사이자, 스포츠카 브랜드로서는 경쟁하는 관계인 포르쉐가 최근 상장에 성공하면서 람보르기니의 IPO 가능성에도 시선이 쏠린다. 하지만 윙켈만 회장은 “루머는 많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는 전혀 준비하지 않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완성차 산업의 트렌드인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이유는 그가 간담회 내내 강조했던, ‘운전의 재미’라는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 때문이다.“람보르기니는 운전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주행의 재미가 제품의 중심입니다. 가까운 시일 내 자율주행 기능을 도입할 계획은 없습니다. 그것보다는 운전자가 더 향상된 기능을 활용하는 동시에 포괄적으로 안전과 보안 등의 부분에서 운전자를 지원하는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을 개선하는 데 집중할 생각입니다.”
  • 김영철 서울시의원, GBC 건축설계변경에 따른 사업리스크 철저대비 필요

    김영철 서울시의원, GBC 건축설계변경에 따른 사업리스크 철저대비 필요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속 김영철 의원은 지난 3일 개최된 제315회 정례회 균형발전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이 진행하고 있는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이하 GBC) 신축사업에 대해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기존 GBC 기본·실시설계안에 따르면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에 지상 105층 타워 1개동이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현재 현대차그룹은 105층 신축 대신 50층 3개동을 짓는 내용의 설계변경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現 GBC 공공기여금은 건축계획의 변경이라든지 다른 사항들을 고려하지 않고 확정된 것이고, 공공기여금은 토지 용도변경이나 용적률에 의해 책정되는 것으로 만약 GBC건물 층수가 낮아지게 되면 협약상에 있는 1조 7,491억원이 조정될 수 있어 현재 공공기여로 시행 중인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등 9개 사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층고가 20% 초과해 변경할 경우 지구단위계획을 바꿔 다시 인·허가를 받아야 하고 건물 구조와 설계가 큰 폭 바뀔 경우에는 인근 지역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교통, 환경영향평가도 재진행 돼야 함으로 이럴 경우 주민집단민원, 공기연장 등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GBC 사업은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건축설계 변경으로 인해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어서 마냥 현대차그룹의 공식적인 행보에 대응한다는 생각보다는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고, 앞으로 발생할 리스크에 대해서도 대비해 주기를 부탁드린다”며 질의를 끝마쳤다.
  • 강남업무지구 직주근접… 세차·청소 서비스도 제공

    강남업무지구 직주근접… 세차·청소 서비스도 제공

    현대건설은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힐스테이트 삼성’(조감도)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17층, 전용면적 50~84㎡로 모두 165실이다. 60㎡ 이상 주택형 오피스텔이 약 70%를 차지한다. ‘힐스테이트 삼성’은 서울 3대 업무지구인 강남업무지구(GBD) 직주근접 단지로 미래 가치가 높다. 반경 1㎞ 내에 포스코센터,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등이 있으며 각종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테헤란로가 도보권에 있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인근에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도 예정돼 있다. 생활 기반 시설도 다양하다. 스타필드 코엑스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이마트 역삼점 등 쇼핑·문화 시설과 서울의료원 강남분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대형 병원이 가깝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반경 1㎞ 안에 도성초, 도곡초, 대명중, 휘문중, 진선여중 등이 있다. 대치동 학원가도 가깝다. 도곡근린공원, 청담근린공원 등 다수의 공원이 자리해 있고 한강, 탄천, 양재천 등 수변공원에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일부 고층 가구의 경우 선릉과 정릉도 조망할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로 프라이빗 다이닝룸, 미팅룸, 스터디룸, 게스트룸, 오픈 라이브러리, 헬시 바, 프라이빗 짐, 피트니스센터, 골프룸 등이 조성된다. 전문업체와 협업해 세차·청소·세탁 서비스 등 다양한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 삼성동 맛집 갈 분~ 코엑스에 주차해요

    삼성동 맛집 갈 분~ 코엑스에 주차해요

    서울 강남구가 삼성동 ‘맛의 거리’를 찾는 이용객들에게 주차 할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구는 삼성동 무역협회의 시설관리 자회사 WTC서울과 무역협회 주차장 개방 업무협약을 맺고 15일부터 삼성동 ‘맛의 거리’ 이용객들에게 최대 6시간까지 일괄 할인해 정액 5000원의 주차료를 부과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컸던 지역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이용객들의 주차난을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개방 주차장은 코엑스 서문 부설주차장으로 500여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 주차장 이용 시간은 오후 6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공휴일 포함)며, 할인이 적용된 정액권으로 운영해 6시간에 5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주차장의 정상 요금은 1시간에 6000원이다. 이번 정책은 무역협회 주차장이 회사원이 많은 낮에는 붐비지만 야간에는 텅 빈다는 사실에 착안해 계획됐다. 구는 저녁 시간 이용이 많은 삼성동 ‘맛의 거리’ 업소 이용객에게 야간 시간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주차할인은 삼성동 ‘맛의 거리’ 상인회 회원이 운영하는 20여개 업소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앞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업무시설이 밀집해 있는 테헤란로의 빌딩들을 중심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야간 유휴 주차공간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구는 무역협회 옥상 주차장에 거주자 우선 주차면 30면을 확보해 다음달부터 인근에 거주하는 구민들에게 제공한다.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삼성’ 분양…직주근접, 세차·청소·세탁 컨시어지 서비스 눈길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삼성’ 분양…직주근접, 세차·청소·세탁 컨시어지 서비스 눈길

    현대건설은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힐스테이트 삼성’(사진)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17층, 전용면적 50~84㎡로 모두 165실이다. 60㎡ 이상 주택형 오피스텔이 약 70%를 차지한다. ‘힐스테이트 삼성’은 서울 3대 업무지구인 강남업무지구(GBD) 직주근접 단지로 미래 가치가 높다. 반경 1㎞ 내에 포스코센터,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등이 있으며 각종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테헤란로가 도보권에 있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인근에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도 예정돼 있다. 생활 기반 시설도 다양하다. 스타필드 코엑스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이마트 역삼점 등 쇼핑·문화 시설과 서울의료원 강남분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대형 병원이 가깝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반경 1㎞ 안에 도성초, 도곡초, 대명중, 휘문중, 진선여중 등이 있다. 대치동 학원가도 가깝다. 도곡근린공원, 청담근린공원 등 다수의 공원이 자리해 있고 한강, 탄천, 양재천 등 수변공원에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일부 고층 가구의 경우 선릉과 정릉도 조망할 수 있다. 커뮤니티 시설로 프라이빗 다이닝룸, 미팅룸, 스터디룸, 게스트룸, 오픈 라이브러리, 헬시 바, 프라이빗 짐, 피트니스센터, 골프룸 등이 조성된다. 전문업체와 협업해 세차·청소·세탁 서비스 등 다양한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 폐쇄 예정 공간 주민 뜻 따라 공원으로… ‘경청의 강남’[현장 행정]

    폐쇄 예정 공간 주민 뜻 따라 공원으로… ‘경청의 강남’[현장 행정]

    선선한 가을밤 청담대교를 중심으로 한강과 강북지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아름다운 세레나데가 울려 퍼졌다. 지난 28일 오후 6시 강남구 삼성동에 새롭게 조성된 삼성해맞이공원에 주민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곳에서 열린 음악회 ‘가을밤의 세레나데’가 개최됐기 때문이다.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한 주민들은 오후 6시 공연 시작 시간이 되자 400명이 넘게 공원을 채웠다. 준비된 자리가 부족해 늦게 온 주민들은 공원 곳곳에서 음악을 감상하며 멋진 서울 야경과 함께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삼성해맞이공원은 상수원 공급 시설인 ‘삼성·봉은 배수지 상부공간’을 공원으로 바꿔 지난 15일 문을 연 곳이다. 당초 폐쇄할 예정이었지만 “주민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는 주민들의 요청을 받아 강남구가 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주민들의 요청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방문했는데 ‘강남에 이런 곳이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전망이 좋고 훌륭했다”면서 “개인적으로도 앞으로 자주 찾는 공간이 될 것 같다”고 웃었다. 조 구청장은 이곳 방문 이후 주민 요청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신속하게 예산을 투입해 지난 7월 공사를 시작해 세 달 만에 개장했다. 문을 연 지 아직 한 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벌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입소문을 타고 있다. 강남구 관계자는 “워낙 전망이 좋아 사진동호회 등을 중심으로 ‘삼성해맞이공원 출사 후기’ 등이 올라오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공연이 열린 이날 밤 삼성해맞이공원에서 내려다본 야경은 환상적이었다. 영동·청담대교, 잠실롯데월드타워 등에서 나오는 불빛이 한눈에 들어와 멋진 야경을 연출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한 강남구 주민은 “이런 경치는 산에 올라가아만 볼 수 있을 거로 생각했는데 강남 한복판에 이런 장소가 있을 줄은 몰랐다”면서 “앞으로 가족과 자주 나올 예정”이라고 반겼다. 이날 음악회를 함께한 조 구청장은 최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행정문화복합타운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조 구청장은 “삼성해맞이공원처럼 행정문화복합타운 역시 전 세계 관광객들이 찾는 새로운 강남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면서 “현재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남구는 삼성동에 있는 현 구청사와 강남 지역 곳곳에 흩어져 있는 구 관련 기관을 한데 모아 대치동 세택(SETEC) 부지에 ‘행정문화복합타운’(G PLEX)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 소유인 세택과 현 강남구 소유 부지를 등가 교환하는 방식 등을 검토하고 있다. 조 구청장은 “일본 도쿄 전경이 한눈에 들어와 지역 명소로 꼽히는 도쿄도청처럼 강남구 하면 떠오르는 명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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