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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비큐 치킨 美 슈퍼볼 경기장서 먹는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국민간식 ‘치킨’이 미국 미식축구리그(NFL) 시장에 진출한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비비큐(BBQ)는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외식사업 업체인 컴퍼스그룹 레비사와 제휴를 맺고 레비가 운영권을 가진 미국 내 대형 운동경기장에 입점한다고 밝혔다. BBQ는 오는 6월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조지아돔을 시작으로 NFL 경기장 32곳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스타디움 등 미국프로야구리그(MLB) 경기장 30곳, 미국프로농구(NBA) 경기장 30곳 등 모두 92곳에 매장을 연다. BBQ는 이들 매장의 운영과 제품 판매를 담당하고 레비사에 매출의 20~30%를 수수료로 낸다. 또 BBQ는 세계 10억 인구가 시청하는 NFL과 3년간의 후원계약도 체결했다. BBQ가 이들 경기장에서 거둘 연간 매출은 2조 400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두점 3000개를 운영하는 것과 같은 효과라는 게 BBQ 측의 설명이다. 윤홍근 BBQ 회장은 “2006년 프랜차이즈의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 진출해 안착한 BBQ가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종합 외식사업 분야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안원경 인턴기자 cocang43@seoul.co.kr
  • 즐기자, 창조 문화

    즐기자, 창조 문화

    강남구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강남 마이스 관광특구에서 ‘C페스티벌 2015’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C페스티벌은 문화(Culture), 콘텐츠(Contents), 전시(Convention), 융합(Convergence), 창의력(Creative) 등의 의미를 담은 글로벌 문화 축제다. 우선 30일 오전 11시 코엑스 동측 앞 광장에서 아리랑, 비보이, 태권도, 한국무용이 어우러진 공연 ‘아리랑파티’로 개막식을 연다. 한류스타 게릴라콘서트, 토크&동요 콘서트, 거리공연 등도 곳곳에서 펼쳐진다. 또 야외영화상영, 수제맥주축제, 캐릭터 퍼레이드 등을 열어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전시물은 아시아의 문화트 렌드를 교류하는 아시아 마니아, 한국 문화예술의 미래 크리에이티브 유, 첨단 문화예술산업의 노하우를 소개하는 컬처 테크 페어 등이 열린다. 아시아 마니아에는 강남관이 운영되며 한류스타 기획사의 소품전시 및 포토존 운영도 관심을 끈다. 구는 2018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유치와 관광객 지출에 따른 파급효과를 6조 4935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구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장차 한국판 ‘에든버러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면서 “또 이 행사를 계기로 강남 마이스 관광특구로 지정된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를 한류 중심의 글로벌 관광거점 도시로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과학 발전위해선 과거 업적 되새겨야”

    “과학 발전위해선 과거 업적 되새겨야”

    우리나라가 일본에 비해 서양 과학의 도입이 늦었던 이유는 뭘까. 박성래 한국외대 사학과 명예교수는 “일본은 1543년 가고시마에 첫발을 내디딘 서양 선교사들을 통해 과학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반면 한국은 지리적으로 북쪽에 위치한 탓에 배울 기회를 놓쳤다”면서 “서양 선교사의 역할과 각국의 지리적 위치가 큰 격차를 불렀다”고 분석했다.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베어홀에 열린 재단법인 카오스 강연 ‘기원’의 다섯 번째 강연자로 나선 박 교수는 ‘한국 과학기술의 기원’을 대주제로 한·중·일 3개국 근대과학의 역사를 소개했다. 이날 강연에는 100여명의 청중이 자리를 가득 채웠다. 박 교수는 “일본과 중국이 근대과학을 수용하는 과정을 비교해 보는 일은 한국 과학의 역사를 반추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궁극적으로 한국 과학의 발전을 위해서는 과학기술의 전개 과정과 과거의 빛나는 과학적 업적을 되새겨 보는 ‘민족과학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역사와 전통 속의 기발한 과학기술의 발자취를 추적하기 위해 측우기, 해시계, 칠정산, 거북선 등 다양한 사례를 들었다. 박 교수는 한국과학사를 끊임없이 연구해 왔다. 그동안 과학사 서설, 한국과학사 등 다수의 책을 낸 바 있다. 한국과학사학회 회장, 한국저술인협회 부회장, 한국외국어대 부총장을 지냈다. 카오스의 다음 강연은 다음달 6일이다. 박형주 포항공대 수학과 교수가 ‘문명과 수학의 기원’을 주제로 수요일 오후 7시 삼성동 베어홀에서 강연한다. 자세한 내용은 카오스 홈페이지(foundation.ikaos.org)에서 확인하면 된다. 재단법인 카오스는 이기형 인터파크 회장이 기초과학과 수학의 대중화를 위해 지난해 2월 설립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63빌딩을 면세점으로” 김승연 회장 또 승부수

    “63빌딩을 면세점으로” 김승연 회장 또 승부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유통업에 승부수를 던졌다. 한화갤러리아가 여의도 63빌딩을 서울시내 면세점 후보지로 선택하면서 면세점 혈투에 뛰어들었다. 한화갤러리아는 서울시내 면세점 후보지로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와 관광 인프라 등 인접 지역의 환경과 지역 발전을 고려해 63빌딩을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면세점 9900㎡ 내외 규모에 63빌딩 내 쇼핑, 엔터테인먼트 및 식음시설 2만 6400㎡ 내외의 면적을 연계해 63빌딩을 아시아 최고의 문화 쇼핑 장소(3만 6000㎡ 내외)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경영에 복귀한 이후로 선택과 집중에 의한 사업구조 재편이 이뤄지고 있다. 이 때문에 한화의 이번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 진출에 관심이 집중된다. 김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위기의 시대일수록 초심으로 돌아가 내실을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의 원년을 열어 가자”고 강조한 바 있다. 이 말의 의미를 들여다보면 경쟁력 있는 사업에 더 집중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한화그룹은 지난해 하반기 삼성그룹의 방산·화학 4개 계열사를 인수하는 자율형 빅딜을 이뤘다. 이어 한화건설은 이달 초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에서 21억 달러(약 2조원)가 넘는 공사를 추가로 따내며 중동 지역 굳히기에 나서기도 했다. 한화그룹은 면세점 사업을 집중적으로 키우면서 제조업 등 다른 사업 부문에 비해 약했던 레저·서비스 부문도 주력 사업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불황이 장기화되고 어느 사업이든 수익을 내기 힘들어진 상황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면세점 사업을 무시하기란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의 승부수로 서울시내 신규 면세점(대기업 2곳, 중소기업 1곳) 입찰이 실시되는 6월을 앞두고 대기업 오너들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도 더욱 뜨거워졌다.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손을 잡고 용산 아이파크몰에 면세점을 만들기로 했고, 정지선 회장의 현대백화점은 삼성동 무역센터점을 후보지로 고른 상태다. 정용진 부회장의 신세계는 ‘신세계디에프’라는 면세점 신규법인 회사를 만들어 면세점 사업을 키우기로 하고 본점과 강남점을 면세점 후보지로 저울질하는 중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신세계, 독립법인 설립 승부수… 유통공룡들 ‘시내면세점 血戰’

    신세계, 독립법인 설립 승부수… 유통공룡들 ‘시내면세점 血戰’

    8조원대 면세점 시장을 놓고 대기업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신세계그룹이 면세점 별도 법인을 만들어 시내면세점 쟁탈전에 뛰어든다. 신세계그룹은 면세점 신규법인 회사를 ‘신세계디에프’로 정하고 백화점사업을 운영하는 ㈜신세계가 100% 출자해 자회사로 설립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세계디에프의 대표이사는 성영목 신세계조선호텔 대표가 맡는다. 신세계그룹은 성장 잠재성이 큰 면세사업을 글로벌 기업들처럼 전문화해 앞으로 그룹 차원의 전략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독립 법인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먼저 오는 6월 입찰 예정인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를 획득하게 되면 본격적인 국내 면세점 사업 인프라를 확보하게 돼 앞으로 신세계디에프를 중심으로 세계 진출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그룹 관계자는 “신세계디에프는 당분간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 입찰에 주력할 계획”이라면서 “신세계조선호텔 내 기존 면세사업과의 통합 여부는 시내 면세점 특허 결정 이후 적절한 법적·행정적 절차를 검토해 추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신세계를 비롯한 다른 대기업들이 불황 속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면세점 사업에 앞다퉈 진출을 선언한 상태다. 관세청은 오는 6월 1일까지 서울시내 3개 신규 면세점에 대한 특허권 신청을 받아 7월 중 사업자를 선정한다. 서울시내 면세점 입찰을 앞두고 신세계그룹은 중구의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서초구의 본점을 유력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 앞서 현대산업개발이 호텔신라와 합작해 용산 아이파크몰에 면세점을 짓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백화점은 삼성동 무역센터점을, 유진기업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옛 MBC 사옥을 각각 서울시내 면세점 후보지로 확정했다고 선언했다. 올해 말 소공동과 잠실 면세점 사업권이 만료되는 롯데면세점은 김포공항 롯데몰과 신사동 가로수길 등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을 중심으로 시내면세점 추가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IT 기업 살아남으려면 IoT 상용화부터 성공해야”

    “IT 기업 살아남으려면 IoT 상용화부터 성공해야”

    “기술 패러다임은 20세기 정보기술(IT)에서 21세기 사물인터넷(IoT)으로 변했습니다. 새로운 시대에 재빨리 적응하지 못하면 2008~2009년 정점을 찍고 쇠퇴한 소니의 전철을 밟을 수 있습니다.” IoT 개념의 창시자로 알려진 케빈 애슈턴(47)이 21일 “기술 기업의 운명이 향후 5년 안에 달렸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애슈턴은 이날 LG CNS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한 국내 최대 규모 IT 회의 ‘엔트루 월드 2015’의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섰다. 그는 1999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연구소장 재임 당시 ‘일상생활의 모든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면 사물들끼리 서로 소통하고 정보를 주고받는다’는 IoT의 개념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애슈턴은 행사장에 모인 청중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트위터에 올린 뒤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IoT를 ‘인류를 위한 신경계’에 비유하며 “신경계를 통한 거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류는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하게 될 것이며 우리 삶도 완전히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코드 라벨 출력 전문회사에서 실시간 위치 서비스 기업으로 변신한 지브라, 입는 기기 핵심 부품으로 제품을 특화한 실리콘 랩스 등을 IoT시대를 맞아 변신에 성공한 기업들로 소개했다. 특히 획기적인 전기 자동차 모델 S를 출시하고 우주여행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테슬라를 높게 평가했다. 애슈턴은 “IoT 시대가 빠르게 도래했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대표적 기술 기업인 구글도 막대한 자금을 연구 개발에 쏟아부어 구글 글래스 등 시제품만 내놓을 것이 아니라 시장을 선도하는 IoT 상용화를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LG CNS는 최신 정보기술 트렌드와 경영 혁신 전략을 소개하기 위해 2001년부터 매년 ‘엔트루 월드’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스마트한 사물인터넷, 스마트 비즈니스로의 변화를 가속화하다’란 주제로 열렸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부동산 시장 봄바람] 청약 시장 살랑살랑 점점 커지는 내 집 마련의 꿈

    [부동산 시장 봄바람] 청약 시장 살랑살랑 점점 커지는 내 집 마련의 꿈

    주택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올해 들어 월간 주택 거래량은 연이어 최고치를 기록하고, 신규 아파트 청약경쟁률도 수백대1을 기록하는 등 뜨겁게 달아올랐다. 수도권 택지지구 아파트를 중심으로 입지가 빼어난 지역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셋값은 월세 전환 가속화로 물건이 딸리면서 당분간 강세를 이어 갈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 매매 거래량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주택 거래량이 100만건을 넘어서면서 2006년 이후 최고치 기록을 바꿔 썼다. 올해 들어서도 월간 주택 매매량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뒷전으로 밀려 있던 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 매매가 특히 증가하고 있다. 주택 가격이 오르는 추세도 아닌 상태에서 거래량이 늘어났다는 것은 수요자의 참여가 증가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구매욕구 유무와 관계없이 구매를 부추긴 수요층은 다름 아닌 전세난에 시달리던 세입자들로 분석된다. 전셋값 상승이 이어지면서 전셋값 상승 압박에 시달리느니 이참에 상대적으로 값싼 소형 주택을 구매하는 수요가 증가한 것이다. ●오르는 전셋값에 시달리던 세입자 “이참에 소형 주택 사자” 주택 거래량 증가는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 저금리가 이어지면서 전세를 월세로 돌리는 현상은 진정되지 않고 있다. 전셋집이 부족해지고 전셋값 강세가 이어지는 악순환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따라서 비록 비자발적 거래이지만 전세난에 시달리는 세입자들의 주택 구매 수요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거래량 폭증 현상은 진정될 것이라는 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견해다. 봄 이사철 수요가 줄어들면서 서울·수도권의 아파트 단지 부동산중개업소는 조용해졌다. 활발하던 매수 문의도 줄어들었고 값도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일반 주택매매 시장 전반이 조용해지고 있는 셈이다. 매매 가격 흐름은 유형별·지역별로 다르게 나타날 전망이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와 새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띨 전망이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한전 부지 개발 추이를 따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대, 수도권 KTX 출발점인 강남 수서 지역, 제2롯데월드 건설 주변인 송파구 잠실 지역 등이 새로운 성장거점 지역으로 떠오르면서 아파트값도 상대적으로 강세를 띨 것”이라고 내다봤다. 벤처밸리 확대 건설이 확정된 성남 판교신도시, 지방 혁신도시 아파트 등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서울 재건축·새 아파트 강세… 판교 신도시·지방 혁신도시 관심 전셋값은 월세 전환이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상승세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대규모 재건축 단지 이주가 예정된 서울 강남 아파트 전셋값은 상승도 이어질 수 있다. 아파트 청약시장도 뜨겁게 달아올랐다. 전문가들조차 “예상하지 못했던 현상”이라며 “봄철을 맞아 청약 열풍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한다. 주택건설업체들도 “이때를 놓쳐서는 안 된다”며 물량 공세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내놓고 있다. 최근 포스코건설이 울산에서 내놓은 울산 약사더샵 아파트 청약 결과 최고 519.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84㎡A형은 10가구 모집에 1순위 당해 지역에서 5192명이 접수해 519.2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 “청약 열풍 예상 못해”… 분양 물량 홍수 속 지역 편차 커 청약 열기 원인은 청약제도 개편과 분양 단지 증가에서 찾을 수 있다. 지난해 규제완화 차원에서 청약 관련 규제를 완화한 것이 청약통장 가입자들을 대거 청약시장으로 나오게 했다. 지난 2월 27일 이후 수도권 아파트 분양 단지는 24곳. 청약 인파는 11만 1824명이나 된다. 청약제도 개편으로 수도권에서 청약통장을 사용한 사람이 지난해보다 13배나 많았다. 수도권 청약 1순위 청약 자격을 청약통장 ‘가입기간 2년, 24회 납입’에서 ‘가입기간 1년, 12회 납입’으로 완화하면서 1순위자가 수도권에서만 220만명 급증했다. 이들이 대거 청약대열에 나선 것이다. 분양 물량 증가는 이어질 전망이다. 그동안 건설사들이 미뤘던 사업장을 털어버리는 것은 물론 신규 사업까지 앞당겨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비인기 지역의 아파트나 브랜드 이미지가 낮은 아파트는 청약이 미달되면서 양극화 현상도 보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모델하우스 인파도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모델하우스 방문객들 상당수는 ‘구경꾼’에 불과하기 때문에 모두 청약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실제 최근 분양된 수도권 아파트 단지에서는 구름 인파에도 불구하고 2순위에서도 미달되는 결과가 나왔다. 박원갑 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전매 차익을 노린 가수요 때문에 인기 지역 청약 쏠림 현상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류찬희 기자 chani@seoul.co.kr
  • 밥상 앞 대화로 풀어 보는 中企의 고민

    기업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전문 기업인 타이거컴퍼니가 ‘밥상 소통’을 주제로 한 중소기업 응원 행사를 개최한다. 타이거컴퍼니는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제1회 리얼소통 콘퍼런스-밥 먹자 중기야’ 행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 행사는 중소기업 대표가 평소 밥 한 끼 하고 싶었던 지인을 초대해 비슷한 고민과 어려움을 ‘밥상’ 앞에 풀어놓고 경영 해법을 모색해 보자는 게 기본 취지다.
  • [부동산 시장 봄바람] 재개발·재건축도 후끈… 상반기 공급량 작년의 2배 넘어

    [부동산 시장 봄바람] 재개발·재건축도 후끈… 상반기 공급량 작년의 2배 넘어

    봄철 분양 시장이 정점으로 치달으면서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공급도 본격화되고 있다. 건설업계와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재개발·재건축 물량은 전국 34개 단지, 3만 5532가구(공급물량 기준)로 조사됐다. 지난해 1만 6125가구보다 두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재건축 연한 완화, 재건축 소형의무비율 폐지, 재건축초과이익환수 3년 유예 연장,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 재건축 조합원 1인 1가구제 폐지 등으로 재건축·재개발 대상 아파트의 몸값은 더욱 높아졌다. 금리 인하와 수익성에 대한 기대감 속에 올해 1분기 서울 재건축 대상 아파트값은 2.17% 상승했다. 이 틈을 놓치지 않고 건설사들이 앞다퉈 재건축·재개발 시장에 뛰어드는 분위기다. 지난 13일에도 SK건설과 대우건설 컨소시임은 도급액 2592억원짜리 경북 포항 두호주공1차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은 사업주체가 조합인 만큼 시공사인 건설사가 도급비를 지분 욕심 없이 공사비로만 받으면 미분양 등의 사업리스크가 없기 때문에 선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울에는 이달 중순부터 6월까지 총 14곳에서 전국 신규 물량의 55%가 쏟아진다.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1만 9647가구 가운데 775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송파구 9510가구, 성동구 4347가구, 서대문구 1910가구, 은평구 963가구 순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17일 은평구 응암동 일대에 재개발 아파트인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분양에 들어갔다. 단지는 지상 19층 높이에 전용면적 59~84㎡, 13개동 총 963가구로 일반분양분은 521가구다. 기존 공급된 힐스테이트 백련산 1~3차를 합치면 4200여가구의 대단지를 형성하게 돼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곳이다. 대림산업은 다음달 15일 분양을 시작한다. 지상 34층 22개동 아파트 전용 59~114㎡로 725가구(총 2010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지하철 2, 5호선이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오는 24일에는 6, 7호선 더블 역세권인 중랑구 묵동 묵1재건축 부지의 ‘e편한세상 화랑대’가 299가구(총 719가구, 전용 59~96㎡)를 분양한다. 강남권은 6월 이후 재건축 아파트가 대대적으로 나올 전망이다. 상반기에는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이 공동 시공하는 ‘가락시영 재건축 아파트’가 6월 분양 예정이다. 전용 39~130㎡로 총 9510가구 가운데 161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8호선 송파역 역세권 아파트다. 이곳 아파트 가격은 2000만~5000만원이 올랐다. SK건설은 강남구 대치동의 대치 국제아파트를 재건축하는 ‘SK뷰’ 240가구를 공급한다. 일반 분양분은 50가구로 전용 59~112㎡로 구성된다. 대치동 학원가와 가깝고 지하철 3호선, 분당선이 지난다. 서울 강남 4구 재건축 아파트값은 올 1분기 2.33% 올랐다. 강동 3.31%, 서초 3%, 송파 2.51%, 강남 1.67%다. 재건축이 추진 중인 반포동 주공1단지, 신반포 3차는 8000만~1억 5000만원까지 몸값이 뛰었다. 삼성동 상아 3차 최대 1억원, 개포동 시영도 2000만~4000만원가량 상승했다. 둔촌동 둔촌주공, 고덕주공 6단지는 3000만원 정도 가격이 올랐다. 지방에도 6월까지 경남 창원, 부산, 대구 등 8곳에서 5900여가구가 분양된다. 부산에는 포스코건설이 4월 광안맨션 재건축(총 263가구 중 490가구)과 6월 서대신2구역(총 429가구 중 278가구)을 재개발한다. GS건설은 6월 해운대 우동6구역을 재개발한 ‘부산우동 6자이’ 419가구(총 813가구)를 분양한다. 창원에서는 롯데건설이 다음달 합성동에 ‘창원 롯데캐슬 더퍼스트’ 739가구(총 1076가구)를, 포스코건설이 의창구 용지주공 아파트 154가구(총 883가구)를 재건축한다. 대구에서는 현대건설이 우방타운을 재건축한 ‘힐스테이트 대구우방’ 285가구(총 782가구)를 6월 분양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도심에 있어서 분양이 잘 될 가능성이 높은 재건축·재개발은 분양가 상한제 폐지의 최대 수혜자”라면서 “소비자들은 로열층(20층 기준 8~15층, 남향)이 얼마나 제공되는지,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얼마나 경쟁력이 있는지 따져보고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비 김태희 결혼설 사실무근…천주교 개종까지 했는데

    비 김태희 결혼설 사실무근…천주교 개종까지 했는데

    ‘비 김태희 결혼설 사실무근’ 비-김태희 결혼설이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17일 한 매체는 비와 김태희의 측근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이 양가 부모의 허락을 받아 올해 안에 결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비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양가 부모님과 만남의 자리를 가진 적이 전혀 없으며,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결혼 계획은 없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김태희의 소속사 루아엔터테인먼트 역시 “사실무근이다. 현재로선 결혼 계획이 없다”면서 “급한 건 차기작을 고르는 일이다. 결혼을 준비할 시간이 없는 상황이다.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뵐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와 김태희는 2013년 1월 1일 디스패치의 보도로 열애 사실이 알려진 이후 열애를 공식 인정한 바 있다. 이후 비가 김태희를 따라 천주교로 개종하는가 하면, 오랫동안 소유하고 있던 삼성동 주택을 파는 등 결혼 징후가 포착되면서 결혼설이 나돌았지만 그때마다 양측은 매번 부인해왔다. 비는 현재 중화권 활동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난 16일 제 19회 ‘차이나 뮤직 어워드(CMA)’에서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한국 아티스트상’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 김태희 결혼설 사실무근…‘천주교 개종’ 비 “가슴 친 남자 많을 것”

    비 김태희 결혼설 사실무근…‘천주교 개종’ 비 “가슴 친 남자 많을 것”

    ‘비 김태희 결혼설 사실무근’ 비 김태희 결혼설이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17일 한 매체는 비와 김태희의 측근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이 양가 부모의 허락을 받아 올해 안에 결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비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양가 부모님과 만남의 자리를 가진 적이 전혀 없으며,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결혼 계획은 없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김태희의 소속사 루아엔터테인먼트 역시 “사실무근이다. 현재로선 결혼 계획이 없다”면서 “급한 건 차기작을 고르는 일이다. 결혼을 준비할 시간이 없는 상황이다.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뵐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와 김태희는 2013년 1월 1일 디스패치의 보도로 열애 사실이 알려진 이후 열애를 공식 인정한 바 있다. 이후 비가 김태희를 따라 천주교로 개종하는가 하면, 오랫동안 소유하고 있던 삼성동 주택을 파는 등 결혼 징후가 포착되면서 결혼설이 나돌았지만 그때마다 양측은 매번 부인해왔다. 한편 비의 과거 발언도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1월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김태희와의 열애에 대해 비는 “가슴을 친 여자도 많겠지만 상대적으로 나 때문에 가슴을 친 남자들이 더 많을 것 같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다음은 비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큐브 엔터테인먼트입니다. 17일 보도된 비 결혼설과 관련된 소속사 공식 입장 전달 드립니다. 보도된 내용과는 (다르게) 양가 부모님과 만남의 자리를 가진 적이 전혀 없으며,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결혼 계획은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전화를 바로 받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 김태희 결혼설 사실무근…천주교 개종에도 양가 허락 안 떨어져

    비 김태희 결혼설 사실무근…천주교 개종에도 양가 허락 안 떨어져

    ‘비 김태희 결혼설 사실무근’ 비 김태희 결혼설이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17일 한 매체는 비와 김태희의 측근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이 양가 부모의 허락을 받아 올해 안에 결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비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양가 부모님과 만남의 자리를 가진 적이 전혀 없으며,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결혼 계획은 없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김태희의 소속사 루아엔터테인먼트 역시 “사실무근이다. 현재로선 결혼 계획이 없다”면서 “급한 건 차기작을 고르는 일이다. 결혼을 준비할 시간이 없는 상황이다.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뵐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와 김태희는 2013년 1월 1일 디스패치의 보도로 열애 사실이 알려진 이후 열애를 공식 인정한 바 있다. 이후 비가 김태희를 따라 천주교로 개종하는가 하면, 오랫동안 소유하고 있던 삼성동 주택을 파는 등 결혼 징후가 포착되면서 결혼설이 나돌았지만 그때마다 양측은 매번 부인해왔다. 다음은 비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큐브 엔터테인먼트입니다. 17일 보도된 비 결혼설과 관련된 소속사 공식 입장 전달 드립니다. 보도된 내용과는 (다르게) 양가 부모님과 만남의 자리를 가진 적이 전혀 없으며,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결혼 계획은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전화를 바로 받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명나게 놀아보세 우리가락 명인들과

    신명나게 놀아보세 우리가락 명인들과

    우리 시대 최고의 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독특한 공연을 한다. 대본도 연출도 없다. 공연 시작부터 끝까지 출연자가 기획자이자 진행자이자 연출자가 돼 즉흥적으로 신명 나는 놀이 한마당을 만든다. 오는 22~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 민속극장 풍류극장 무대에 오르는 한국문화재재단의 ‘2015 대를 잇는 예술혼’ 공연에서다. 재단 측은 “관객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대화하며 즉흥적인 가락을 선보이는 풍류방 문화를 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22일 첫 공연 ‘소리를 품은 현(絃)-명인들의 비기(秘技)’에선 지난 반세기 우리 전통예술과 동고동락하며 전통음악 입지를 다진 세기의 명인들이 출연한다. 판소리 조통달, 고법 김청만, 거문고 김무길, 아쟁 박종선 등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이 국악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23일 ‘흙과 바람의 소리-농악’에선 우리나라 대표적인 농악 명인들이 영호남, 충청 지역 등의 농악과 춤사위를 선보인다. 진주삼천포농악 재비인 김선욱은 열두발·북놀음을 중심으로, 전북 우도농악 재비인 유지화는 부포놀이를 중심으로, 사물놀이 재비이자 타악 분야 후학 양성교육에 힘을 쏟고 있는 최종실은 소고춤과 채상소고놀음을 중심으로 다양한 비기를 펼친다. 24일엔 3대에 걸쳐 한국 신무용 전승에 힘쓰고 있는 김백봉 가문의 공연 ‘끝없는 예술혼-김백봉의 춤 이야기’가 대미를 장식한다. 영원한 무희 최승희의 수제자이자 한국 무용의 대모인 김백봉 경희대 명예교수의 두 딸 안병주(경희대 무용과 교수)·안병헌(김백봉춤연구회 이사장)과 손녀 안귀호(춤·이음 부대표)가 아름다운 춤사위를 연출한다. 그 어떤 춤사위도 갖지 못한 깊은 기품이 느껴지는 화관무와 변화무쌍함이 내재된 부채춤에서 최승희로부터 김백봉에 이르는 한국 근현대의 다양한 춤사위를 감상할 수 있다. 소리꾼 오정해가 사회를 맡는다. 재단 측은 “굳이 말이 필요 없는 명인들이 출연한다”며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국악·농악·무용의 품격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세월호 때문에 생긴 ‘국민안전의 날’… 추모는 없었다

    세월호 때문에 생긴 ‘국민안전의 날’… 추모는 없었다

    세월호 참사 1년을 맞은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민안전처 주최로 ‘제1회 국민안전의 날 국민안전 다짐대회’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국민안전의 날은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후속 대책 담화에 따라 제정됐으나 이날 행사에서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별도의 추모 순서는 없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프로농구] ‘작은 거인’ 양동근, 무한 도약

    [프로농구] ‘작은 거인’ 양동근, 무한 도약

    1886분 17초. 만 34세인 양동근(모비스·181㎝)이 올 시즌 코트에서 뛴 시간이다. 똑같이 전 경기(54경기)에 출전한 11살 어린 신인 이승현(오리온스·1812분 16초)보다 74분이나 많은 리그 최다 기록이다. 경기당 평균 출전 시간(34분 56초) 역시 3살 후배 윤호영(동부·33분 36초)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다른 팀 선수들과 팬들은 양동근의 강철 같은 체력을 보면서 “쟤 인간 맞아?”라며 감탄을 보냈다. ‘작은 거인’ 양동근이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4~2015시즌 프로농구연맹(KBL)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99표 중 86표(86.9%)를 휩쓸어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2005~2006시즌과 2006~2007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영예를 안은 양동근은 ‘영원한 오빠’ 이상민 삼성 감독, ‘국보 센터’ 서장훈(은퇴), 살아 있는 전설 김주성(동부)의 2회 수상을 넘어 새 기록을 썼다. 지난 4일 챔피언결정전 MVP를 차지한 양동근은 2006~2007시즌에 이어 또 한번 정규리그와 챔프전 MVP를 석권했다. 앞서 강동희(1997시즌)와 서장훈(1999~2000시즌), 김주성(2007~2008시즌), 함지훈(모비스·2009~2010시즌)도 정규리그·챔프전 MVP를 동시 수상했으나 두 차례 수상은 양동근이 처음이다. 양동근은 베스트5에 선정된 것은 물론 최우수 수비상도 거머쥐었다. 용산고 입학 시절 키가 168㎝에 불과했던 양동근은 주전으로 뛰지 못한 벤치 멤버였다. 그러나 한양대 시절 피나는 노력으로 괄목상대했고, 200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유재학 감독의 부름을 받아 전체 1순위로 모비스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첫해 신인왕을 타며 두각을 나타냈지만 유 감독에게 가장 많이 혼나는 선수였다. 타고난 성실함과 꾸준함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정진한 양동근은 선수로서 황혼을 바라보는 나이에 리더십, 돌파력, 슈팅, 수비 등 모든 것을 갖춘 완벽한 존재가 됐다. 올 시즌 평균 11.8득점(국내 8위), 4.9어시스트(2위), 1.8가로채기(1위)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양동근은 “팀이 사상 최초로 챔피언결정전 3연패에 성공해 기쁘다”며 시즌을 되돌아봤다. 이어 “(유재학) 감독처럼 멋진 지도자가 되는 게 꿈”이라며 훗날 은퇴 후 청사진도 덧붙였다. 생애 한 번뿐인 영광인 신인왕은 고려대 출신 이승현(왼쪽·오리온스)이 99표 중 74표(74.7%)를 얻어 연세대 출신 김준일(삼성·25표)을 제치고 수상했다. 감독상은 2월 15일 SK전에서 사상 첫 500승 금자탑을 쌓은 유재학(오른쪽·85표) 감독에게 돌아갔다. 4년 만에 부활한 외국인선수상은 리카르도 라틀리프(모비스·72표)가 수상해 모비스는 겹경사를 누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강남 거리 간판 ‘새 단장’

    강남 거리 간판 ‘새 단장’

    강남구는 오는 11월까지 도시미관 향상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대치동과 삼성동의 노후 간판과 불법 간판을 정비하는 간판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학원가 밀집 지역인 대치동과 삼성동 코엑스 관광특구 지역을 중심으로 간판 개선사업을 진행해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거리 이미지를 심어주려는 것이다. 구는 지역 내 주민·점포주·건물주 등으로 구성된 ‘간판개선 주민위원회’를 구성해 주민 참여형 사업으로 추진한다.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디자인 심의위원회’를 통해 점포주의 의견과 상점의 개성을 최대한 살려 다양한 색상과 글씨체 등 특색 있는 간판을 선보일 계획이다. 구는 점포당 최대 250만원을 지원하며 에너지 효율을 위해 발광다이오드(LED) 간판과 타이머 스위치 등을 교체해 에너지 등급을 높인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 보조금을 받아 선릉로, 도산대로에 있는 312개 점포의 간판을 정리한 바 있다. 또 지난달부터는 ‘삼성로’(포스코사거리~대치역)와 ‘언주로’(경복아파트사거리~강남세브란스병원사거리) 3.3㎞ 구간을 정비구간으로 확정해 간판개선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비상경영·기술혁신… ‘날씬해진’ 한전

    비상경영·기술혁신… ‘날씬해진’ 한전

    한국전력(한전)의 성공적인 다이어트가 공기업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전은 방만한 경영과 높은 부채비율로 부실 공기업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한전은 12일 고강도 경영효율화 및 자구노력을 통해 2014년 당기순이익 1조 39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은 물론 7년 만에 순익 1조원 시대를 열어젖힌 것이다. 2008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던 부채비율도 2013년 136%에서 지난해 130%로 6% 포인트 낮춰 부채 2524억원을 줄였다. 무엇보다 빚을 갚으려고 다시 빚을 내는 악순환에서 벗어나 흑자경영 기조를 이어 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이 같은 경영 성과는 대외적인 악재를 딛고 이뤘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 우선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상승과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로 인한 비용 증가, 유연탄 과세 등이 한전의 발목을 잡았다. 대외 변수로 인한 평가 손실만 1조 5000억원에 달했다. 환율·유가·유연탄 가격 하락 등 긍정적인 요인도 있었지만 기대 이익이 4000억원 정도에 그친 점을 고려하면 산술적으로 적자 전환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던 셈이다. 이에 한전은 ‘부채감축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전사적인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임금반납·예산절감·기술혁신 등 고강도 자구 노력을 단행했다. 고참들이 먼저 나섰다. 부장급 이상이 경영평가 성과급의 일부와 임금 인상분을 자진 반납했다. 이렇게 모은 돈이 39억원. 많은 액수는 아니었지만 조직 전체에 자구 노력이 절실하다는 인식을 심어 줬다. 이어 불필요한 업무 프로세스를 줄이는 경비절감을 통해 656억원의 비용도 줄였다는 설명이다. 사내 기술혁신도 새나가는 돈을 막는 데 기여했다. 예컨대 공중에서 송전선로에 장애가 되는 나무를 절단하는 전동카트는 한전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이다. 당장에라도 고압 송전선로에 닿을 듯 자란 나무는 한전의 골칫거리였다. 안전을 위해 급히 가지치기를 해야 하지만 워낙 높은 위치라 접근 자체가 어렵고 땅주인의 반대도 만만치 않았다. 신공법은 송전선로 아래쪽에 전동카트를 연결해 공중에서 이동하며 가지치기를 할 수 있게 했다. 송전 철탑 내에 새 철탑을 추가 설치하는 공법도 한전이 자랑하는 새 기술이다. 30년 이상 된 송전 철탑은 안전과 선로 증설 등을 위해 기존 철탑을 철거해야 하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다. 한전은 이른바 ‘인글로징’ 공법이라 불리는 신공법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철탑이 설 때 임시선로를 건설하지 않고 기존 철탑의 바깥 측에 철탑을 신설한 뒤 안쪽에 있는 기존 철탑을 철거하는 방식이다. 한전은 또 저압 알루미늄 케이블 개발 등으로 지난해 2665억원을 절감했다. 무엇보다 이는 앞으로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이란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다. 또 전력거래제도와 영업제도를 개선해 6200억원의 추가 수익을 만들었다. LG유플러스, 한전KPS, 한전기술 등 보유지분 및 부동산 매각으로 3500억원의 이익이 발생했다. 사업의 투자 시기를 조정하는 식으로 2642억원을 절감했다. 노력의 결과는 시장이 먼저 알아봤다. 3년 전 2만원대 초반까지 곤두박질쳤던 주가는 지난 10일 현재 4만 3650원으로 두 배 이상 뛰었다. 다만 내부에서는 이런 모든 자구 노력이 부지 매각 효과로 연결돼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한전은 지난해 서울 삼성동 한전 부지를 현대차에 팔기로 했다. 한전 관계자는 “삼성동 한전 본사 부지 매각은 큰 돈이지만 올해 매각 대금을 완납해야 손익에 반영돼 지난해 실적에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한전이 땅장사로 한 방에 흑자 전환했다는 시각은 오해”라고 말했다. 지난해의 경우 전기요금 인상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전은 올해 목표를 일신월이(日新月異·날마다 새로워진다)로 정했다. 부채감축, 방만경영 개선 등 공공기관 정상화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지속적인 경영 효율화 및 수익성 개선을 통해 지난해보다 향상된 실적을 달성한다는 것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올해는 부채비율을 100% 아래로 낮춰 두 자릿수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면서 “무차입 경영, 적극적인 투자, 기술개발 노력 등을 통해 흑자 기조가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市 “한전부지 개발 확대”… 강남구 “법적 투쟁” 반발

    市 “한전부지 개발 확대”… 강남구 “법적 투쟁” 반발

    서울시가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에 잠실종합운동장과 탄천 일대까지 포함시키자 강남구가 법적 투쟁을 하겠다면서 반발하고 있다. 이 계획에 현대차그룹이 사들인 한국전력 부지가 포함되는데, 여기서 나온 공공기여금을 종합운동장 리모델링을 통한 수익사업이 아닌 취약 공공시설을 구축하는데 사용하자는 것이다. 시는 8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강남구 삼성동과 대치동 일대만 포함됐던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잠실종합운동장과 탄천 일대 등 송파구 잠실동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국제업무와 전시컨벤션, 문화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사업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올해 연말까지 국제 공모를 통해 잠실운동장 개발을 위한 기본 계획을 마련하는 등 한전 부지와 잠실운동장 일대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하지만 구는 “구 소재 지역 개발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공공기여금을 교통 불편 등 실질적 피해를 고스란히 입는 구민과 아무런 사전협의 없이 우선순위에서 배제하는 것이 지방자치 시대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인지 모르겠다”면서 “시대착오적인 갑질 횡포”라고 반발했다. 특히 구는 8일 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해당 사안에 대해 부당성을 주장하며 의결보류를 요청했는데 바로 처리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구 관계자는 “시가 구역변경 결정을 즉각 철회하지 않을 경우 법정투쟁에 돌입하겠다”고 주장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제약·의료기기 기업들 6600억원 수출 계약

    제약·의료기기 기업들 6600억원 수출 계약

    문형표(왼쪽 두 번째) 보건복지부 장관이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린 ‘바이오-메디컬 코리아 2015’에서 심혈관 중재시술 로봇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복지부는 이날 행사에서 국내 의료·제약·의료기기 기업이 러시아·중국 등의 기업과 총 6600억원 규모, 15건의 수출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흥국F&B, 맛과 위생 두 마리 토끼 잡은 빙삭기 스노우빙

    흥국F&B, 맛과 위생 두 마리 토끼 잡은 빙삭기 스노우빙

    신개념 빙삭기로 위생은 물론 뛰어난 맛까지 제공하는 흥국 F&B(대표 박철범)의 스노우빙(SNOW氷)이 출시 전부터 뜨거운 인기다. 최근 여름 대표 음식인 빙수에 세균이 많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 사이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위생을 철저히 관리할 수 있는 빙수기계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흥국F&B의 스노우빙은 특수 제작된 아이스캡을 사용하여 빙수를 만들기 때문에 얼음이 손에 닿지 않아 위생적이며, 1회분 포장된 아이스블럭을 사용하여 편리함과 청결함 모두 갖추었다. 또한, 일본에서 특수 제작된 빙삭 칼날을 사용하여 빙수를 더욱 안전하고 균일하게 갈 수 있다. 스노우빙(Snow氷)은 눈꽃빙수, 대패빙수 등 원하는 얼음 형태로 제공이 가능하며, 우유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우유 빙수, 생딸기가 그대로 들어간 생딸기 우유 빙수, 달콤한 초콜릿의 맛이 가득한 초콜릿 빙수 등 다양한 얼음과 군고구마, 멜론, 망고 등의 토핑을 함께 제공한다. 흥국F&B 관계자는 “스노우빙은 원 팩 타입의 얼음을 사용하여 동일한 맛과 양을 구현할 수 있고, 얼음을 교체하는 것만으로 다양한 맛의 빙수를 편하게 만들 수 있다"며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2015 서울커피엑스포에 참가하여 커피숍이나 프랜차이즈 매장뿐만 아니라 카페 점주와 예비 창업자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흥국F&B 스노우빙의 작동방법과 세부정보는 홈페이지(www.hyungkuk.com)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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