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삼성동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사업주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과일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저하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총경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060
  • [공무원이 말하는 정책이야기] “범인 잡는 첨단장비 체험… 진로탐색 기회로”

    [공무원이 말하는 정책이야기] “범인 잡는 첨단장비 체험… 진로탐색 기회로”

    오리무중인 사건·사고와 귀신 같은 범인도 많지만 ‘귀신을 속였으면 속였지 과학수사대(CSI)를 속일 순 없다’고 합니다. 미국 드라마 ‘CSI 시리즈’에서 엿볼 수 있듯 날로 발전하는 과학수사 기술 덕분입니다. 과학수사엔 자연과학뿐 아니라 심리학, 사회학, 철학 등 사회과학 분야 지식도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과학수사센터(KCSI)가 활약 중입니다. 이런 기관들에 충실하게 자료를 뒷받침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곳이 바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입니다. 과거 우리나라에서도 은수저 색깔로 음식에 독약을 넣었는지를 알아내는 등 과학수사 흔적을 찾을 수 있지만 1955년 국과수 출범으로 본격화됐습니다. 국과수가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18일 서정훈 국과수 연구기획과장에게 얘기를 들었습니다. 갈수록 대형화되는 사건·사고와 함께 재난영화, 언론보도 등 대중매체를 통해 국민들이 과학수사라는 단어를 많이 접하게 됐습니다. 따라서 높아지는 관심에 발맞춰 국과수에선 과학이 어떻게 범죄 증거물을 분석하고 범인 검거에 활용되는지를 실험·실습 형태로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짭니다. 원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했는데, 자유학기제와 맞물려 최근엔 중학생 등 청소년으로 확대했죠. 일찌감치 꿈을 키우며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주게 된 셈입니다. 가변광원기를 사용한 인체분비물 찾기, 유전자(DNA) 관찰하기 등 밖에서는 체험하기 힘든 알찬 과정으로 구성돼 많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폐쇄회로(CC)TV나 블랙박스 등 영상에 찍힌 용의자와 검거된 용의자의 얼굴을 2D와 3D로 찍어 일치율을 살펴보는 ‘3D스캐너를 이용한 생체인식 알아보기’가 인기입니다. 체험 시간엔 연예인이나 국과수 직원들과 직접 매칭을 시켜 흥미를 끕니다. 실제로도 서울 서부운전면허시험장에 배포돼 면허증 위조 사범을 한 달 만에 3명이나 검거하는 실적을 올렸답니다. 올해 체험교실은 1회당 30명 정원으로 꾸립니다. 여름방학 중엔 4회 잡혔습니다. 과학수사체험실 네이버카페에서 선착순으로 개별(동반 2명까지 가능) 접수합니다. 2학기 때 운영하는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과학수사체험교실은 모두 8차례로 예정하고 있습니다. 모집 공고를 낸 다음 사전에 교육기관별로 공문을 주고받으며 예약하게 됩니다. 또한 2014년 세계과학학술대전(WFF), 지난해 세계과학수사박람회(IFE) 등 행사를 운영할 때 부대행사로 진행했던 과학수사 잡 코칭(Job-Coaching) 토크콘서트를 올해부터 정식으로 개설해 보다 다양한 과학수사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딱딱하고 무미건조한 진로 상담에서 벗어나 국과수에서 일하는 미래의 선배 법과학자와 질의응답을 통해 진행합니다. 법의학자인 서중석 국과수 원장의 특강, 법의학과 DNA, 약독물·화학 분야는 물론 디지털 등 다양한 방면의 업무 소개를 들을 기회입니다. 오는 6월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열리는 정부3.0 박람회에서 100분 러닝타임으로 첫 회를 시작합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강남 낡은 담벼락의 ‘애국 변신’

    ‘낡은 담장에 태극기 벽화로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입혀요.’ 강남구는 지역 주민과 기업체의 재능기부로 삼성동 삼릉초등학교와 일원동 밀알학교의 밋밋한 옹벽에 태극기 디자인의 벽화를 그린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자원봉사에는 패션회사인 두산매거진과 광고회사 한컴의 직원 100여명이 벽화그리기 봉사에 참여한다. 2012년부터 낡은 옹벽에 벽화를 그리는 사업을 추진한 강남구는 특히 지난해부터 태극기를 디자인한 벽화그리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벽화는 기업과 주민, 학생, 경찰서 등 각계각층 다양한 이들의 재능 기부로 완성된다. 지금까지 1000여명이 모두 19곳의 낡은 담장에 새 옷을 입혀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달에는 삼릉초교와 밀알학교 옹벽을 시작으로 다음달 대치동 단대부속 중·고등학교 옹벽, 오는 9월 수서동 왕북초등학교 옹벽, 10월 대치동 휘문중학교 담장에도 재능기부를 통해 태극기를 그려 넣게 된다. 태극기 그리기 행사는 공공예산의 투입 없이 벽화 디자인과 재료비까지 재능기부로 해결했다. 지난해 삼성동 봉은초등학교, 논현동 언북중학교 옹벽 벽화작업에는 광고회사 오리콤 직원들이 참여했다. 태극기 벽화그리기에 재능을 기부하고 싶다면 강남구 자원봉사센터(02-3445-5152)로 문의하면 된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셀프 웨딩 준비하세요

    셀프 웨딩 준비하세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12일 설치된 ‘스몰&셀프웨딩 전문 팝업스토어’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구매, 체험, 상담이 가능한 팝업스토어는 오는 17일까지 운영된다. 연합뉴스
  • [단독]이재용 결심했나…삼성重, 대우조선 인수설 솔솔

    [단독]이재용 결심했나…삼성重, 대우조선 인수설 솔솔

    부실 기업 떼내 정부는 재정 부담 덜고 삼성은 승계 과정서 정부 지원 요청 전망 산업부 “기업끼리 논의할 수는 있을 것” 합병 기대감에 대우조선 주가 4% 급등 삼성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정부와 삼성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다는 주장이다. 대우조선의 마땅한 인수 적임자가 없는 상황에서 삼성이 대우조선을 사들이면 정부로선 골칫거리를 덜게 된다. 삼성그룹은 대우조선 인수 대가로 이재용 부회장 체제로의 승계 과정에서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8일(현지시간) 조선업계 권위지인 ‘트레이드윈즈’는 ‘한국 조선업의 위기가 깊어진다’는 제목의 톱기사에서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의 합병 가능성을 보도했다. 산업은행이 대우조선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수조원을 쏟아붓고 있지만 정부는 이를 통한 회생 가능성이 적다고 보고 ‘경영 정상화 이후 매각’에서 ‘조기 매각’ 방침으로 방향을 선회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 매체는 국내 조선업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두 조선사가 경남 거제에 위치해 있어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완할 수 있으며 구매력을 한층 높여 시너지가 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재용 부회장 체제로의 승계를 준비하는 삼성그룹 입장에서도 대우조선 인수 가능성이 나쁠 것 없다고 분석했다. 승계 과정에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삼성그룹도 염두에 둘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삼성그룹은 대우조선을 인수하는 대가로 정부 측에 (대우조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동의를 전제로) 세 감면 및 가격 인하를 요구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의 대우조선 인수 추진과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전혀 근거 없는 얘기”라며 일단 부인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산업부 내부에서는 대형 조선사의 수주 물량이 2년치 일감 이하로 떨어질 경우 도크(선박 건조시설) 효율성이 떨어져 조선사 간 합병 등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가 삼성에 대우조선을 인수하라고 제안한 적이 없지만 민간 자율적으로 논의가 있을 수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우조선은 방위산업 부문도 맡고 있어 매각 과정에서 산업부가 의견을 낼 수 있다”며 정부의 개입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실제 조선업계는 내년 말부터 조선소 도크가 비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낸다. 당분간 수주절벽이 지속될 경우 수주 물량이 급격히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주 잔고 중 일부는 이미 매출로 인식돼 사실상 2년치 일감이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양종서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도크가 비는, 상상도 못할 일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버티다 못한 조선사들이 구조조정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미 2000년 이후 12개 조선사가 사라졌다. 업계에서도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의 합병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삼성이 그룹 차원에서 대우조선을 인수한 뒤 삼성중공업과 합병시키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현대차가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를 10조원에 사들인 것처럼 삼성그룹 차원에서 계열사 자금을 동원해 인수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에서는 정부가 대우조선 주가를 높이기 위해 일부러 합병 시나리오를 흘렸다는 얘기도 나온다. 지난해 11월 SK가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대우조선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뉴스에 대우조선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도 대우조선 주가(8일 종가 5060원)가 전일 대비 4.44% 오르며 액면가 수준인 5000원대를 회복했다. 서울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세계일류소재개발 성과 전시회

    세계일류소재개발 성과 전시회

    성시헌(오른쪽 세 번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과 소재 기술 전문가들이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일류소재개발(WPM) 2단계 사업 성과전시회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소재기술이 적용된 자동차 부품을 살펴보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한전부지 갈등 강남구 - 서울시 “잘해 봅시다”

    서울시와 강남구가 삼성동 현대차 사옥(옛 한국전력 부지) GBC 개발에 따른 공공기여금 사용처 갈등을 접고 화해 무드를 조성했다. 시와 구는 그동안 현대차 GBC 개발에 따른 공공기여금 1조 7491억원을 두고 한 치 양보 없는 치열한 여론전을 벌여 왔다. ●강남구 “市의 공공기여금 사용案 협력” 현대차그룹은 7만 9341.8㎡에 달하는 강남구 영동대로 512 부지(옛 한전 부지)에 105층짜리 메인타워 빌딩을 세우기로 했다. 이 빌딩을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하면서 공공기여금 1조 7491억원을 내놓기로 지난 2월 시와 합의했다. 강남구는 5일 서울시가 강남구와 송파구에 걸쳐 조성되는 코엑스~잠실운동장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에 공공기여금을 최우선적으로 쓰겠다고 발표했다며 앞으로 현대차 GBC 개발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구가 주장했던 ‘영동대로 통합 개발사업’은 코엑스의 지하 상업몰과 현대차 GBC를 연결하는 영동대로(삼성역~봉은사역 구간) 지하에 삼성역을 관통하는 6개 광역·도시철도 통합 환승 시스템을 구축해 상업·문화·편익시설 등을 조성하는 게 골자다. ●영동대로 지하 통합 개발 탄력 서울시도 최근 연구용역보고서를 통해 영동대로 지하 통합 개발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 국비와 민간자본, 시비를 합쳐 1조 1000여억원을 투입할 수 있다는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시는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지만 1조 1000억원 중 절반 정도인 5000억원 정도를 부담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원은 물론 현대차그룹의 공공기여금에서 나온다. 구는 서울시의 계획에 대해 크게 불만을 제기하지 않고 있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와 협상에 큰 이견이 없다”면서 “국토해양부와 서울시, 강남구 등이 모인 개발협의체를 통해 앞으로 모든 문제를 풀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SM 신예 조민성-이채원, “김민종 이사님과 함께 시사회 나들이”[포토]

    SM 신예 조민성-이채원, “김민종 이사님과 함께 시사회 나들이”[포토]

    4일 영화 ‘날 보러와요(이철하 감독)’의 VIP 시사회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날 배우 김민종은 자신이 이사로 있는 SM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배우 조민성, 이채원과 함께 시사회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날 보러와요’는 정신병동에 106일 동안 감금된 강수아(강예원 역)와 이 사건을 취재하는 ‘추적24시’ 나남수(이상윤 역)PD가 겪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오는 7일 개봉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맛있는 인생] 물값보다 싼 500원 vs 취향저격 1만원대…커피, 향기로운 중독

    [맛있는 인생] 물값보다 싼 500원 vs 취향저격 1만원대…커피, 향기로운 중독

    “커피 뚜껑을 덮고 한 김 식히세요. 자, 뚜껑을 열어 안에 갇혔던 향이 탈출하는 순간 훅 들이마셔요. 그다음엔, 후루룩 소리가 나게 들이켜 보세요. 후루룩할 때 공기가 섞이면 풍미가 입 안에서 춤을 춥니다.” 이병엽 스타벅스커피 리더십파트장의 지시에 맞춰 집중한 채 한 모금 마시자 ‘커피 한 잔의 이질적인 세계’가 어렴풋이 느껴졌다. 2006년 매장 바리스타로 입사해 커피와의 공생을 중단한 적 없는 이 파트장에게도 늘 새로운 기분이란다. 카페인에 민감하지 않은 그는 “수시로 커피를 마시며 무한에 가까운 가짓수로 열거되는 커피의 세계에 빠지는 일은 절대 지루해지지 않을 것 같다”고 단언했다. 커피를 즐기는 게 무감한 이들만의 특권은 아니다. 몇 년 동안의 관심에 더해 반년 동안의 연구·조사를 거쳐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의 브랜드 커피인 ‘아로마322’ 3종을 내놓은 황현태 바리스타는 카페인에 민감한 체질이지만 역설적으로 “시음을 많이 한 날 밤에 누우면 눈은 감겼는데 가슴이 두근두근 뛰는 느낌이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좋다”고 했다. 그는 “호텔의 번지수(322)를 넣은 커피를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원두를 접하고 유명한 커피집을 다니는 동안 커피는 매번 새로운 얼굴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커피 전문가인 바리스타들이 ‘정복할 수 없는 커피의 세계’에 경외감을 표시하는 것과 다르게 최근 에스프레소 커피는 대중화의 마지막 단계를 거치는 분위기다. 1999년 스타벅스가 한국에 문을 연 뒤 17년째, 큰길뿐 아니라 이면도로 주변에까지 브랜드 커피숍이 넘치고 마을 곳곳에선 골목 커피숍이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해내고 있다. 지난해 빵집인 파리바게뜨에서 전문 연구진이 1년 이상 블렌딩 테스트를 반복한 결과를 자체 커피 브랜드 ‘카페 아다지오’에 담아 판매하더니 올해 편의점과 가두점이 잇따라 1000원대 커피를 선보였다. 편의점 중 위드미에서는 500원에 커피를 판매한다. 물보다 싼 가격이다. 1000원대 편의점 커피부터 1만원대 호텔 브랜드 커피까지 범람하면서 올해 커피 트렌드 전망은 다소 이중적으로 제시됐다. 오는 14~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커피 박람회를 여는 ‘2016 서울커피엑스포’ 측은 “올해 유통 키워드인 ‘가성비’가 커피 시장에서도 확실하게 자리매김하면서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저가 커피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동시에 “우후죽순으로 생기는 커피 전문점의 증가 속도만큼 소비자들의 커피 문화도 빠른 속도로 변화하면서 원두의 원산지 및 품종, 가공법, 블렌딩, 추출 방법 등에 대한 선호가 분명한 소비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 대신 커피를 마실 정도로 대중화되는 동시에 원두부터 한 잔을 건네받을 때까지 커피의 ‘수직 계열’을 깐깐하게 살피는 개성 강한 수요자 역시 늘어난다는 얘기다. 커피 전문 기업들은 이 같은 ‘이중 전망’을, 그동안 빠르게 성장했고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큰 커피 산업의 특성에 기인한 현상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할리스커피 관계자는 “에스프레소 커피 산업이 국내에 도입돼 성장하던 시기에는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주로 즐기는 강배전 원두를 사용한 비교적 진한 커피가 주를 이뤘지만 커피 산업이 성숙함에 따라 국내 소비자의 커피 취향에 맞춰 부드럽고 풍미가 풍부한 커피를 다루는 곳이 증가했다”면서 “할리스커피를 비롯해 여러 전문점이 최근 로스팅 포인트를 낮추거나 핸드드립, 콜드브루, 사이폰 등 다양한 커피 추출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커피 전문점들이 주로 취급하는 커피가 마니아층이 즐기던 ‘진한 커피’에서 범용의 ‘부드러운 커피’로 조정되고, 이에 따라 ‘부드러운 커피’의 맛을 구현한 저가 커피가 수요의 저변을 키울 환경이 조성됐다는 뜻이다. 한편으로 ‘부드러운 커피’를 여전히 거부하는 마니아층은 단순하게 ‘진한 커피’를 넘어 한 종류의 프리미엄 원두로 추출하는 ‘스페셜티’나 호텔 등지에서 출시되는 개성 강한 커피를 향한 여정에 나서게 됐다. 저가 커피와 개성 강한 커피가 경합을 벌이는 와중에 커피를 즐기는 적절한 방법은 무엇일까. 바리스타들은 커피의 다양성을 마음껏 즐길 것을 권했다. 황현태 바리스타는 “커피 마니아 중에는 쓴맛에서 신맛으로, 깔끔한 맛에서 화려한 맛으로 입맛이 변하는 이들보다는 무궁한 커피의 세계 속에서 자신에게 맞는 맛을 찾아내는 이들이 많다”면서 “자신의 커피 풍미를 찾고 그 속에서 자신만의 여유와 행복을 느낀다면 어떤 커피든 제 값보다 높은 가치를 찾아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날 보러와요’ 시사회, 김민종과 함께 온 조민성-이채원 누구?[포토]

    ‘날 보러와요’ 시사회, 김민종과 함께 온 조민성-이채원 누구?[포토]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날 보러와요(이철하 감독)’ 시사회에 배우 김민종과 신인배우 조민성 이채원이 참석했다. 조민성과 이채원은 김민종이 이사로 있는 SM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배우. 조민성은 2014년 연극 ‘밑바닥에서’로 데뷔해 지난해 한중합작 웹드라마 ‘스완’, ‘성형시즌’ 등에 출연했다. 한편 ‘날 보러와요’는 정신병동에 106일 동안 감금된 강수아(강예원 역)와 이 사건을 취재하는 ‘추적24시’ 나남수(이상윤 역)PD가 겪는 미스터리 스릴러. 오는 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대포폰 구입 10분이면 충분… “주민번호도 드려요”

    대포폰 구입 10분이면 충분… “주민번호도 드려요”

    검색 통해 SNS로 판매자 연결 충전 때 필요한 개인정보도 제공 ‘내국인으로 유심 명의자 정보 포함이고요, 22(만원)고요. 폴더 2G폰은 5(만원), 스마트폰 메신저 가능한 건 10(만원) 더 주시면 됩니다.’ 지난달 31일 카카오톡을 통해 대포폰 구매를 의뢰하자 판매업자가 이런 답을 보내왔다. 인터넷 포털에 ‘대포폰 개통’으로 검색해 얻은 수십개의 연락처 중 2곳에 연락했다. 카카오톡을 통해 대화를 나눈 후 고객의 신원이 확실하다고 여겨지면 보이스톡으로 통화를 하는 식이었다. 인터넷 검색부터 거래 성사까지 10분도 걸리지 않았다. 많은 범죄자들이 쉽게 대포폰을 구해 이용하는 이유다. 특히 선불폰은 당국의 감시가 소홀해 더 손쉽게 구입할 수 있었다. 카카오톡으로 연락한 2개 업체 중 한 곳이 선불 대포폰을 판매한다며 즉시 답을 해 왔다. 유심(USIM)칩을 사고 싶다고 하자 22만원을 불렀다. 그는 3분 정도 메신저로 대화를 하더니 신원이 확인됐다고 여겼는지 보이스톡으로 통화할 수 있느냐고 물어 왔다. 그는 “최근 스마트폰은 3G 전화의 유심칩과 호환이 안 될 수 있다”며 “10만원을 더 내고 ‘3G 스마트폰’을 함께 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유심칩과 3G 스마트폰을 함께 사면 2만원을 깎아 30만원에 주겠다”고도 했다. 그는 “대포폰에 우선 1만원을 충전해 놓았으며 지속적으로 선불폰을 충전할 수 있도록 명의자의 주민등록번호도 준다”고 했다. 기자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이라고 위치를 밝히자 이 업자는 “동작구에 사무실이 있는데 오늘 안으로 퀵서비스 배송이 가능하다”며 “전화를 먼저 걸어 이상 유무를 확인한 뒤에 배달원에게 돈을 주면 된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이동통신 3사의 후불제 전화는 대포폰으로 판매하지 않았다. 그는 “정부에서 대포폰 단속을 강화하면서 일반 전화는 대포폰 개통이 매우 어려워졌다”며 “특히 일반 휴대전화를 대포폰으로 개통하면 원주인에게 확인 문자가 가기 때문에 적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래창조과학부는 대포폰이 극성을 부리자 2013년 8월 ‘휴대전화 부정 사용 피해 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휴대전화에 가입할 때 대리인 개통을 허용할지 여부를 가입자가 직접 설정하게 했다. 또 자신의 이름으로 휴대전화를 개설할 때 본인에게 문자를 보내 주는 기능을 모든 통신사로 확대했다. 이동통신 3사의 대포폰 피해 건수는 지난해 1281건(피해액 7억 8900만원)으로, 2011년 3847건(피해액 23억 5400만원)보다 66.7%나 줄었다. 하지만 이런 대책이 선불폰에서는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선불폰을 취급하는 별정통신사(MVNO)가 30여개가 되다 보니 관리 감독이 어렵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경찰청이 지난해 3월부터 2개월간 진행한 ‘대포폰 집중 단속’에 적발된 별정통신사의 선불 대포폰은 2486대로 2014년 적발된 152대보다 16배나 많았다. 미래부 관계자는 “선불 대포폰에 대한 관계기관의 실태조사 등을 토대로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해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세계 5000여종 주류가 한 자리에…미리 가 본 2016 서울 국제와인&주류박람회

    세계 5000여종 주류가 한 자리에…미리 가 본 2016 서울 국제와인&주류박람회

    와인과 맥주, 전통주, 사케 등 다양한 전 세계 주류들을 한 자리에 모아 관련 산업 종사자들이 비즈니스 정보를 교환하고 주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국내 유일의 주류 전문 전시회 ‘2016 서울국제와인&주류 박람회’가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매년 규모를 자랑하며 주류 산업을 체험해볼 수 있는 주류 박람회의 내용을 ‘가상 전시 관람’ 형태로 미리 소개한다. ● 전 세계 주류의 만남 23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Hall C. 2016 서울 국제와인&주류박람회 마지막 날이다. 앞서 21일과 22일은 비즈니스 데이로 관련 업계 종사자들을 위해 운영됐다. 행사 마지막 날인 이날은 23일은 일반 관람객의 참관이 가능하다. 현장에서 입장료 2만원을 구입해 박람회에 들어간다. 이번 전시회는 약 24개국 250개사가 참가해 400여 부스의 규모로 꾸며졌다. 전시된 주류의 종류는 5000여 종이 넘는다. 비즈니스 데이 중에는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각종 세미나와 이벤트가 펼쳐졌다고 한다. 일반인들에게도 전시 및 시음 행사가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6개의 특별관이다. 데일리 레드와인관, 소믈리에 특별관, 맥주 페스티벌, 서울 바 쇼, 사케 페스티벌, 세계 전통주 페스티벌 등 종류별로 구분됐다. ● 나만의 데일리 와인 리스트는? 데일리 레드와인관을 먼저 찾았다. 종류도 국적도 모두 다양한 와인 시장에서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레드와인을 찾을 수 있는 특별관이다. 푸드매칭을 통한 최고의 데일리 레드와인을 선정하고,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한 미니 품평회에도 참여해 볼 수 있다. 다양한 레드와인의 체험은 곧 나만의 데일리 와인 리스트를 작성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와인은 무엇? 소믈리에 특별관에서는 국내 현직 와인 소믈리에들로 구성된 (사)한국소믈리에협회가 추천하는 베스트 와인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 소믈리에들이 직접 와인을 선택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주기도 한다. 관련업게 종사자들에게는 차별화된 비즈니스 기회가 제공된다. ●전 세계 맥주를 비교 시음하고 싶다면? 20, 30대 젊은 층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는 곳은 단연 맥주 페스티벌 특별관이다. 크래프트 비어를 포함해 전 세계 100여종의 맥주를 한 자리에서 시음할 수 있다. 또 맥주 시장이 어떻게 변화했으며 최근 소비자들의 기호에 따른 추세도 이해할 수 있다. 맥주 시장의 변화에 따른 법률 개정 현황 및 방향 등 관련 업계 종사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들이 ‘비어 심포지움’에서 공개된다. 맥주 업계 전문가들과 맥주 애호가들이 대담을 나누는 형식의 ‘비어토크쇼’를 통해 맥주에 대한 보다 재미있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대한민국 ‘바’ 문화의 모든 것 주류 소비의 새로운 트렌드인 바(Bar) 문화를 소개하는 특별관인 ‘서울 바 쇼’에서는 화이트스피릿, 하드리커, 리큐르 등 다양한 주종은 물론 관련 식품, 액세서리 등 바 산업을 대표하는 제품들이 모였다. ●사케 참 맛을 알는가? 사케 페스티벌은 국내 대표 사케 수입업체 및 제조업체들이 참여해 자사의 대표 브랜드와 신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다. 시음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체험할 수 있다. ●세계 70여개 전통주 페스티벌 약 70여개 전통주 제조업체가 참가해 각 지역의 우수한 전통주를 홍보하는 특별관이다. 전통주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고 세계화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참가자들을 위한 시음 행사 및 관련 업체를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도 진행된다. 한편 이번 주류박람회를 주최한 ㈜한국국제전시 관계자는 “한국 주류산업의 성장과 함께 해온 서울 국제와인&주류 박람회는 참가업체에게는 제품 홍보와 바이어 발굴의 기회를, 바이어에게는 좋은 제품을 다양하게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대한민국의 올바른 주류문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동산 정보]동탄테크노밸리 지식산업센터, 물류·교통 편리해 입주기업↑

    [부동산 정보]동탄테크노밸리 지식산업센터, 물류·교통 편리해 입주기업↑

    최근 판교와 광교의 대형 테크노밸리에 이어 동탄테크노밸리에 기업들이 속속 입주하고 있다. 동탄테크노밸리는 최고의 교통요지로 평가됐던 판교, 신분당선이 개통돼 생활권이 확대된 광교의 산업단지보다 최대 3배나 넓고 녹지공간과 광역 교통망이 빠른 속도로 갖춰지고 있다. 1일 동탄테크노벨리 지역의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동탄테크노밸리가 완성되면 약 18만명 이상이 근무할 전망”이라면서 “판교와 광교를 볼 때 테크노밸리와 같은 대형 산업단지가 완성되면 풍부한 배후 수요를 바탕으로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 된다”고 설명했다. 동탄테크노밸리 규모는 총 47만여평(143만㎡)에 이른다. 이미 중대형 기업들이 입주한 상태다. 동탄2신도시를 중심으로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대기업 브랜드 아파트들이 분양·건립 중이다. 이 지역의 한 공인중개사는 “교통편으로 KTX 동탄역이 가까운데 오는 6~8월 KTX 수서~동탄~세종~부산 구간이 개통되면 동탄~수서를 12분, 동탄~부산을 1시간 40분에 주파할 수 있어 전국 1일 생활권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1년 6월 개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서울 강남의 삼성동에서 시작해 수서~용인~동탄으로 이어져 삼성동까지 20분이면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복합환승센터로 지어질 KTX와 GTX역에는 멀리플렉스와 백화점 등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다른 공인중개사는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되는 ‘동탄 금강펜테리움 IT타워’ 등은 KTX역과 걸어서 9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면서 “수도권 지역에서 과도한 임대료와 세금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기업이라면 이번에 동탄테크노밸리 지식센터 입주를 고려해도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서울이나 성남, 수원 등에서 이전하는 회사는 4년 동안 법인세를 100%, 이후 2년 동안 50% 감면받을 수 있어서다. 금강펜테리움 분양 관계자는 “현재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총 분양가의 70~80% 융자 지원으로 초기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면서 “입주 대상 업체는 법인세 외에도 취득세 50%, 재산세 37.5%의 감면 혜택도 받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7년 11월 준공되는 금강펜테리움 등 이 지역의 지식산업센터는 양방향 화물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물류 이동이 편리하다. 호실별, 층별로 테마에 맞는 회사들의 입주가 가능하게 설계됐고, 옥상정원과 넓은 주차공간도 마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쿠터부터 투어러까지… 12종 모델 첫선

    스쿠터부터 투어러까지… 12종 모델 첫선

    100㏄ 이하의 ‘스쿠터’부터 2000㏄에 달하는 여행용 ‘투어러’까지 우리나라 도로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최신 이륜차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국내 유일의 이륜차 모터쇼인 ‘제1회 서울 모터사이클쇼 2016’이 3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국내에서 이륜차 전시회가 열린 것은 2006년 국내 최초의 대구국제모터사이클쇼 이후 10년 만이다. 서울에서는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업체인 KR모터스와 해외 업체인 혼다, BMW모토라드, 할리데이비슨, 스즈키, 킴코, 가와사키, 두카티, 인디언모터사이클 등 총 9개의 브랜드가 참가했다. 국내 이륜차 점유율 1위인 대림자동차는 이번 행사에서 빠졌다. 이번 모터사이클쇼에서는 모두 12종의 모델이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국내 수입차 브랜드 1위인 혼다는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아프리카 트윈’(CRF1000L)을 최초로 공개했고, 할리데이비슨은 2016년형 ‘팻보이 S’ 와 ‘CVO 리미티드’ 등을 새롭게 공개했다. 이 중 배기량 1800㏄의 CVO 리미티드의 경우 가격이 6500만원에 달해 웬만한 중형 수입차 가격보다 비싸다. BMW모토라드는 ‘뉴 C 650 스포트’와 ‘뉴 C 650 GT’를 이날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정부가 해외진출 의료기관 적극 홍보해야”

    2011년까지 해외로 진출한 국내 의료기관 111곳 가운데 25.2%인 28개 기관이 현지화에 실패해 철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진출률이 가장 높은 피부·성형 분야가 철수 건수도 가장 많았다. 김영탁 서울아산병원 국제사업실장은 3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 코리아 2016’ 해외진출 의료기관 투자 세미나에서 지난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이같이 밝히고 “현재까지도 해외에서 병원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국내 의료기관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해외 진출 국내 의료기관이 현지화에 실패하는 원인으로 김 실장은 해외 병원 설립·운영 경험 부족을 꼽았다. 그는 “국가별 의료법, 세법, 외국인 투자법 등에 대한 정보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현지 의료면허 취득 시 언어·시간적 제약이 따른다”고 지적했다. 김 실장은 “국내 의료시설과 장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가운데 2위고, 의료기술은 선진국의 80~90% 수준이지만 인지도가 낮아 이미 진출한 외국계 병원과의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고 말했다. 인력 수급도 문제다. 진료 공백이 생길 수 있어 해외 파견이 가능한 의료진 수는 한계가 있고, 현지에서 의사를 고용하려면 높은 임금이 부담이다. 그는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 의료기관을 홍보해야 하며, 한 국가에서도 지역별로 다른 전략이 필요한 만큼 사전에 시장 분석을 철저히 해야 실패 확률이 낮다”고 조언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2900만원 빌트인 가전 ‘탐나는 부엌’

    2900만원 빌트인 가전 ‘탐나는 부엌’

    LG전자가 슈퍼 럭셔리 가전 시장을 집중 겨냥해 연일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LG전자는 4~6월 한국과 미국에서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오는 3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144㎡의 전시관을 마련해 관련 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얼음정수기냉장고, 전기오븐, 전기레인지, 후드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 5개 빌트인 가전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다. 5개 제품군을 묶은 종합세트로만 판매된다. 가격은 미국 기준 약 2만 5000달러(약 2900만원)다. LG전자 관계자는 “60평형 이상 아파트 주방을 리모델링하는 등 대형 주택 부엌 인테리어를 설계할 때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풀패키지를 끼워 넣어 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빌트인 가전은 부엌 가구의 폭과 깊이에 맞춰 한 몸처럼 설계되기 때문에 주방 인테리어의 품격을 높일 수 있어 고급 주택에서 많이 사용한다. 앞서 LG전자는 최근 초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인 ‘LG 시그니처’도 출시했다. TV, 냉장고, 세탁기, 가습공기청정기 등 4개 제품군으로 구성된 LG 시그니처는 붙박이로 들어가는 빌트인 가전과 달리 개별 판매하는 고급 가전이다. 가격도 최고 수준이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65인치는 1100만원, LG 시그니처 냉장고 905ℓ는 850만원, 상단의 12㎏ 드럼세탁기와 하단의 2㎏ 통돌이형 세탁기를 결합한 LG 시그니처 세탁기는 390만원, LG 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는 149만원이다. 판매부터 배송, 설치, 사후 서비스 등 분야별 전담 인력을 운영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가 일반 가전은 물론 빌트인 부엌 가전 분야까지 슈퍼 럭셔리 시장을 겨냥하고 나선 것은 프리미엄 브랜드가 전체 LG전자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조성진 사장은 “LG 시그니처와 LG 키친 스위트를 앞세워 프리미엄 LG 브랜드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바이오특별委 신설… 세제 지원·규제 철폐”

    정부가 ‘바이오특별위원회’를 신설해 바이오산업을 집중 지원한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 코리아 2016’ 행사에서 “생명공학 기술을 활용한 의약품 개발 등 바이오헬스산업은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바이오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바이오 코리아 행사에 총리가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황 총리는 “세계 각국에서는 급속한 고령화와 지카바이러스 같은 새로운 질환의 증가로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지금 세계 바이오헬스산업의 시장 규모는 7조 2000억 달러(약 8300조원)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 바이오헬스산업도 지난해 주요 제약사들의 대규모 기술수출과 투자를 계기로 해외시장 개척에 큰 기대를 갖게 됐다”며 “활발한 국제 협력을 통해 외국인 환자 유치와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에도 상당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황 총리는 “바이오헬스 분야 정책을 총괄하는 바이오특별위원회를 신설해 세제, 금융, 약가 제도의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글로벌 신약과 첨단 의료기기, 유전자·줄기세포와 정밀·재생의료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진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기술 개발과 창업에 장애가 되는 규제는 과감히 철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G5 글로벌 상륙… 갤S7과 출고가 ‘맞짱’

    G5 글로벌 상륙… 갤S7과 출고가 ‘맞짱’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G시리즈의 5번째 모델 ‘LG G5’가 31일 국내를 비롯해 미국, 중국 등에서 동시에 출시된다. 국내 출고가는 83만 6000원으로 앞서 삼성전자가 지난 11일 내놓은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7’과 같다. 그동안의 부진을 씻기 위해 작심하고 만든 제품인 만큼 자신이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G5의 경쟁력은 다른 부품과의 결합을 통한 변신이 주는 재미에 있다. 제품의 아랫부분을 서랍처럼 빼낸 뒤 다른 부품과 결합하면 손잡이가 달린 카메라나 고급 오디오로 변신하는 식이다. 이 같은 부품은 일명 ‘프렌즈’라는 이름으로 6개가 함께 출시된다. LG전자는 오는 4월 15일까지 G5를 구매하는 국내 고객에게 프렌즈 가운데 하나인 카메라 그립 모듈 ‘캠 플러스’를 무료로 준다. 스마트폰을 마치 전문가용 DSLR(디지털일안반사식) 카메라처럼 만들어 주는 제품이다. 손이 닿는 부분에는 카메라 작동, 셔터, 녹화 등의 기능 버튼이 장착돼 있다. 프렌즈로는 뱅앤울룹슨(B&O)의 오디오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B&O 패키지’도 있다. 패키지에는 고품질 오디오 모듈 ‘하이파이플러스’와 프리미엄 이어폰 ‘H3’가 포함돼 있다. 두 제품은 약 38% 할인된 28만 9000원에 판다. 프렌즈 제품군에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360도 가상현실(VR) 촬영 카메라 ‘360 캠’과 촬영한 내용을 VR로 즐길 수 있는 VR 헤드셋 ‘360 VR’도 있다. 각각 29만 9000원이다. 삼성전자 제품이 고글 안경처럼 착용하는 헤드셋 속에 스마트폰을 삽입하는 식이라면 LG 제품은 헤드셋과 스마트폰을 선으로 연결하기 때문에 무게를 3분의1 수준인 100g대로 줄였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고객들이 G5와 프렌즈를 직접 만져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영등포 타임스퀘어, 삼성동 코엑스 등에서 운영 중이다. LG전자 스마트폰 사령탑인 조준호 사장은 “G5와 프렌즈는 모바일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45개국 미래의학·첨단기술 한눈에 본다

    45개국 미래의학·첨단기술 한눈에 본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헬스 국제행사인 ‘바이오 코리아 2016’이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사흘간 일정으로 열린다. 충청북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등 30개 관계기관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45개국 2만 3000명의 바이오 분야 관계자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29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의 의료 적용, 빅데이터 기반 정밀 의학, 첨단재생 의료, 바이오헬스 창업 등 미래의학과 첨단기술 흐름을 ‘바이오 코리아 2016’을 통해 조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사는 크게 콘퍼런스, 비즈니스포럼, 전시회로 구성됐다. 연구개발, 투자, 일자리 연결과 창업, 제약산업과 의료기기산업에 특화한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콘퍼런스에서는 첨단 바이오기술과 창업 등을 주제로 220명의 국내외 연사가 발표한다. 인공지능의 의료 적용 등 디지털 헬스케어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정밀 의학 임상적용 사례와 사업화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비즈니스포럼에선 25개국 300여개 참가 기업 간 사전 미팅이 1000건 이상 예약돼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역대 최대의 상담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존슨앤존슨, 아스트라제네카, 암웨이, 사노피, 노바티스 등 해외 주요 제약사들이 참가한다. 기술이전과 공동연구를 희망하는 기업 간 실질적인 거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전시회에서는 45개국 244개사가 참여해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바이오헬스 생태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된다. 주요 제품 전시는 물론 첨단 기술 시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덴마크, 이탈리아, 인도, 호주 외에 중국, 벨기에, 태국 등 7개국이 올해 신규로 전시관을 차린다. 유망한 바이오 기업을 만나 볼 수 있는 ‘창업 홍보관’과 우리나라 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R&D)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는 ‘R&D 홍보관’도 운영한다. 보건의료 분야 구인 기업과 청년 구직자 간 일자리를 연결하는 ‘잡페어’도 확대했다. 행사 기간 내내 잡페어를 연다. 참여 기업도 지난해 행사 때보다 11곳 늘었다. 복지부는 행사 기간에 글로벌 제약·의료 육성펀드 공동투자 설명회와 투자 유치를 위한 유망 기업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서울포토] ’BIO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서울포토] ’BIO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3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BIO KOREA 2016’ 부대행사로 열리고 있는 ’BIO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참가한 응모자가 자신이 개발한 제품과 아이디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6.03.30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서울포토] ’디지털 헬스케어’

    [서울포토] ’디지털 헬스케어’

    3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BIO KOREA 2016’ 컨퍼런스 행사 ’디지털 헬스케어’에 많은 사람이 디지털을 활용한 다양한 헬스케어 사례와 신개념 시스템에 대해 관심있게 듣고 있다. 2016.03.30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