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삼성가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시민의식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카르텔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 고양
    2026-01-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37
  • [부고]

    ●김대천(서울신문 제작국 윤전부 과장)씨 부친상 28일 상계을지병원,발인 30일 오후 2시 (02)970-8444 ●김흥만(전 서울신문 전산국 편제부 사원)씨 별세 27일 서울 영등포 신화병원,발인 29일 오전 10시20분 (02)2675-1026 ●정영호(한국종합환경 대표)씨 부친상 정래권(기후변화대사)이종원(삼성가스 전무이사)씨 빙부상 27일 강남성모병원,발인 30일 오전 9시 (02)590-2697 ●임왕석(문화방송 문화스포츠영상팀장 부장)종수(덕진개발 대표)용진(거성유통 〃)씨 부친상 백기춘(안호실업 대표)이표(둘리문구 〃)씨 빙부상 박수연(광영여고 교사)씨 시부상 28일 충남 금산 새금산장례식장,발인 30일 오전 9시 (041)751-4703 ●전덕순(포항제철)씨 모친상 이지송(전 현대건설 사장·경복대학 학장)씨 빙모상 26일 서울아산병원,발인 29일 오전 6시 (02)3010-2265 ●주효민(전한국일보 편집국장·주필)씨 별세 명구(자영업)명하(올리브플래닝 이사)씨 부친상 김경순(경인초 교사)씨 시부상 26일 이대목동병원,발인 29일 오전 9시 (02)2650-2751 ●김태규(한빛교회 원로목사)씨 상배 영기(크리스찬토탈 대표)흥기(한국사보협회장)은혜(숭실대 교수)지혜(오산정신병원 진료부장)혁기(서울대 법대 연구원)씨 모친상 김기령(킹로드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안택윤(서울장신대 교수)정배연(오산정신병원 전문의)씨 빙모상 27일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9시 (02)3010-2295 ●원종래(제일기획 인쇄미디어팀장)씨 부친상 28일 포항의료원,발인 30일 오전 6시 (054)245-0420 ●서동면(산림조합중앙회 부회장·전 우리은행 부행장)씨 부친상 김영국(진영코팅 대표)장정혁(사업)씨 빙부상 26일 한양대병원,발인 30일 오전 5시 011-285-9827 ●이상헌(수출입은행 선박금융부 부부장)상호(신한은행 LA법인 차장)씨 부친상 전용현(아림엔지니어링 부장)씨 빙부상 27일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29일 오전 10시 (02)2227-7587 ●강두팔(전 광산잠사 회장)씨 별세 동선(서암직업전문학교 이사장)응선(서울사이버대 교수)중구(민주신문 사장)씨 부친상 지영(충북대병원 내과의사)씨 조부상 김완배(예비역 육군 준장)김선혁(부천내과 원장)씨 빙부상 허영일(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씨 시부상 26일 광주 그린장례식장,발인 29일 낮 12시 (062)250-4409 ●윤성업(한국은행 투자운용실 과장)주근(세양폴리머 회장)씨 모친상 이원종(미국 거주)씨 빙모상 27일 삼성서울병원,발인 29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6 ●최갑수(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씨 부친상 28일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9시 (02)3010-2292 ●김정희(성도병원 간호사)정수(자영업)태환(GS건설 차장)씨 부친상 28일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2 ●정희경(울산대 미술대 서양학과 강사)씨 부친상 28일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7시 (02)3010-2263 ●이원표(전 울산여상 교장)씨 별세 진동(서서울생활과학고 교사)유동(아이티앤아이 대표)혜경(관악문화관 생활영어 강사)동연(필립강 갤러리 대표)씨 부친상 김이영(서울아산병원 간호1팀장)김복희(한국국제협력단 네팔사무소장)씨 시부상 서평민(Sye컨설팅 대표)강효주(필립강 갤러리 디렉터·CEO)씨 빙부상 27일 서울아산병원,발인 29일 낮 12시 (02)3010-2293 ●이성선(강북구청의회 사무국장)부선(조세심판원)요왕(다나병원장)씨 모친상 28일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6시 (02)3010-2291 ●김대의(프로축구 수원 삼성 선수)씨 모친상 28일 수원 아주대병원,발인 30일 오전 10시30분 (031)219-4112 ●김선혁(부천내과 원장)씨 부친상 27일 경기도 부천 성가병원,발인 30일 오전 7시30분 (032)340-7301 ●송영묵(테크노인쇄사 대표)영권(대솔엘리베이터 전무)씨 모친상 28일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7시 (02)3010-2231 ●이상만(전국보습학원연합회장)상봉(포스틸 총무팀장)상숙(부광건설 대표)씨 부친상 28일 이대목동병원,발인 30일 오전 7시30분 (02)2650-2743 ●신영순(전 평촌 정보고 교감)재순(전남대 교수)홍순(산업은행 지역사회개발사업단장)씨 모친상 27일 고대구로병원,발인 30일 오전 8시 (02)857-0444
  • [씨줄날줄] 이우환과 홍라희/노주석 논설위원

    미술계의 지형도는 갤러리와 작가,컬렉터,큐레이터,평론가 등 각 요소에 의해 움직인다.복잡하게 얽혀 돌아가지만 갤러리와 작가가 중심에 서 있다.한 월간지가 미술계 인사 1만 5573명을 대상으로 ‘한국 미술계의 힘 30’을 설문조사했다.그 결과 최고의 인물에 홍라희(53)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뽑혔다.생존 미술가 중에서는 작가 이우환(72)씨의 인지도가 가장 높았다. 서울 한남동 리움미술관과 태평로 로댕갤러리,용인 호암미술관을 동시에 운영한 ‘삼성가의 안방마님’ 홍 전 관장은 1만 5000점의 각종 미술품을 소장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2005년 이후 리움 미술관장 직에서 물러난 올해까지 4년 연속 1위 자리를 내놓지 않았다.누구나 최고의 갤러리 운영자이자 컬렉터인 그녀를 ‘미술 대통령’으로 호칭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박명자 현대갤러리 회장,유희영 서울시립미술관장이 뒤를 이었다. 생존 미술가 중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인지도 1위에 오른 이우환씨는 백남준 사후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예술가의 맨 앞자리에 있다.뉴욕 소더비에서 1978년작 ‘점으로부터’가 18억원에 팔려나가는 등 경매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철판 위에 바윗돌을 얹은 ‘관계항’(60년대),캔버스에 점을 찍거나 선을 긋는 ‘점으로부터’‘선으로부터’(70년대),자유로운 붓질로 선을 그은 ‘바람으로부터’(80년대),캔버스에 점을 하나 둘 찍는 최소한의 행위로 긴장감을 보여주는 ‘조응’(90년대)연작이 대표적이다. 그의 작품은 미술관에만 숨어있지 않다.서울 태평로 서울신문사 빌딩 앞에 초기 대표작 ‘관계항’이,신세계백화점 본점과 청담동 K옥션에 ‘바람으로부터’,프라자호텔 옆 한화빌딩과 여의도 문화방송 부속건물(옛 동서증권)에서 ‘조응’을 각각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서양화가 박서보와 천경자가 2,3위에 올랐다. 삼성이 비자금으로 미술품을 구입했다는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와 2010년부터 4000만원 이상 미술품 거래시 양도세 부과 방침 등으로 미술시장이 침체의 늪에 빠져 있다.미술관계자들은 홍 전 관장과 이우환씨의 ‘힘’이 미술계를 되살리길 기대하는 것 같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이건희 前회장, 19일 이병철 회장 추모식 참석키로

    이건희 전 삼성회장이 19일 열리는 고 이병철 선대회장 21주기 추모식에 참석한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이병철 선대회장 추모식에 이 전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참석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전 회장은 선친의 추모식에 거의 매년 참석했지만, 지난해에는 독감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 전무는 해외신흥시장 순회근무 중이지만, 추모식 참석을 위해 최근 귀국했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선영에서 오전 11시에 열리는 이번 추모식에는 CJ제일제당과 신세계, 한솔 등 범 삼성가 가족과 계열사들이 참석한다. 삼성 관계자는 “경제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조촐히 가족 중심으로 추모식을 지내기로 했다.”면서 “범 삼성가 계열사의 임직원 참석 범위도 선대회장을 직접 안다고 할 수 있는 사장급으로 제한했다.”고 설명했다.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삼성家 총출동… 정·관·학계 ‘별들의 잔치’

    삼성家 총출동… 정·관·학계 ‘별들의 잔치’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손자인 CJ그룹 이재현(48) 회장의 장녀 경후(23)양과 정종환(28)씨가 31일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에는 삼성가(家)가 모처럼 총출동했다. 정·관·학계 인사들도 나와 식장은 ‘별들의 잔치´를 방불케 했다. 이건희 삼성그룹 전 회장은 부인 홍라희씨와 함께 식장을 찾아 1시간쯤 머물렀다. 이 회장의 외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와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상무도 참석했다.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은 아들인 조동길 한솔 회장과 식장을 찾았고,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이미경 CJ엔터테인먼트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도 모습을 보였다. 외부 인사로는 오세훈 서울시장, 임태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인 천신일 세중나모여행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회장의 맏사위가 된 정씨는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뉴욕 시티은행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CJ그룹은 전했다. 경후씨는 올 봄 같은 대학교를 졸업했으며 두 사람은 미국 유학 중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확 달라진 법정… 어떤 모습

    # 1 지난해 5월 서울중앙지법 형사법정.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해)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모씨에 대한 첫 공판. 판사가 들어오자 모두 일어났다 앉는다. 판사가 사건 번호와 피고인명을 부르자 구속 피고인이 법대와 마주보고 있는 피고인석에 나와 앉는다. 변호사와의 거리가 떨어져 있어 서로 대화할 순 없다. 이어 검사가 일어나 공소사실을 요약해서 읽는다. 변호사도 다음 기일 전에 서면으로 변론내용을 제출하겠다고 대답한 뒤 자리에 앉는다. 재판은 판사가 다음 기일을 알려주는 것을 끝으로 30분 만에 마무리됐다. # 2 지난 15일 오후 1시20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재판부 417호 대법정. 조세포탈 혐의 등으로 기소된 삼성가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이다. 공판준비기일은 지난해 개정된 형사소송법에 따라 공판중심주의 실현을 위해 올 1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공판준비기일은 재판부와 검찰, 변호인이 모여 앞으로 진행될 재판에 앞서 사건 쟁점을 정리하고 증거조사 방법 등을 논의하는 일정이다. 검찰 변호인단은 참석하지만 피고인은 출석하지 않는다. 재판장은 재판부를 소개하고 검찰과 변호인측에 “공판기일에서 변론 및 증거조사를 집중심리하기 위해 쟁점을 정리하고 충실한 입증계획을 수립하겠다. 사건의 실체 부분은 공판에서 심리하고 준비기일은 절차적 부분에 한정하겠다.”라고 설명한다. 검찰이 “사건이 워낙 오랜 기간 논란이 되고 기록도 많아 전모를 파악하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말하자 재판장은 “다 아는 것 아니냐?”고 대답한다. 재판장은 이어 “제가 보기엔 쟁점은 세가지 같은데.”라고 말한다. 변호사들도 공판일정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겠다고 밝힌다. 첫 사례에서 드러나듯 과거 법정은 이미 유죄 판결을 받은 듯한 피고인이 검사석과 변호인석 사이에 주눅든 표정으로 앉아 재판이 끝날 때까지 ‘예’와 ‘아니오’를 반복해 왔다. 재판부는 법정에서 방관자나 관찰자처럼 아무 말없이 법대 위에 앉아 검사와 변호사가 읽는 서면을 듣기만 했다. 검사나 변호사가 불필요한 증인을 신청해도 법정에서 지적하는 사례도 드물었다. 방청석에 있는 피고인 가족들로서는 판사가 검찰과 변호인측이 제출한 서면을 사무실에 앉아 미리 검토하고 이미 유죄라고 판단하지 않았을까 걱정해야 했다. 이런 법정이 재판의 근간을 이루는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변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재판부의 적극적이 개입이 눈에 띈다. 검사나 피고인측이 불필요한 증인을 신청하면 지적을 하기도 한다. 조서나 서면만 내놓던 검사와 변호사도 재판진행 내내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됐다. 계속되는 공방과 상대방의 증거를 깨트리기 위한 노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법무법인의 한 변호사는 “과거보다 형사사건이 배는 힘들어졌다.”면서도 “재판과정에서 피고인에게 더욱 신뢰를 받을 수 있게 된 거 같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밀실재판 사라지고 재판 신뢰도 높였다

    밀실재판 사라지고 재판 신뢰도 높였다

    밀실 재판 시비를 없앤 개정 형사소송법이 이 달로 시행 5개월째를 맞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현행 형소법으로 재판의 만족도와 신뢰도가 높아졌다고 호평한다. 하지만 조서재판 등 문제점도 지적되고 있다. ●재판의 전과정 공개·사건처리도 효율적 과거 법원은 법관의 사무실에서 조서만으로 판단하고 검사와 변호사를 따로 만나 재판을 협의한다는 오해를 받아왔다. 하지만 개정 형소법에서 공개주의가 강조됨에 따라 밀실재판이라는 말이 사라졌다. 공판준비절차가 형소법에 신설되면서 올 1월부터 재판의 전 과정이 공개되고 있어서다. 공판준비절차는 형소법 제266조의5에서 규정하고 있다. 재판부는 원활한 재판진행을 위해 검찰, 변호사와 함께 사건의 쟁점 정리와 심리 계획을 세운다. 이 과정은 모두 공개가 원칙이다. 이 과정에서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의 입장을 확인하기 위한 의견서도 받는다. 또 피고인의 방어권을 충실히 보장하고 신속한 재판을 위해 피고인 또는 변호인이 공소제기 사건과 관련된 서류나 물건을 열람, 등사할 수 있도록 하는 증거개시제도도 있다. 최근 열린 삼성가(家)사건은 첫 공판준비기일부터 일반에게 모두 공개됐다. 개정된 형소법에 맞춰 진행되는 모범적인 케이스로 볼 수 있다. 이같은 절차와 공개주의는 재판의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법무법인의 한 변호사는 “재판과정에 대해 100% 만족하는 것은 아니지만 과거의 재판보다 훨씬 신뢰가 간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의 한 검사는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해 보니 사건 처리에 매우 효율적”이라면서 “미리 쟁점과 증거조사일정 등을 정리하니 집중심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서재판 아직도, 판사 적극 개입 불만도 밀실재판 시비는 사라졌지만 판사실에 수북하게 쌓인 조서들은 치우지 못했다. 이른바 ‘조서재판’이다. 아직도 기록을 보기 위해 저녁 6시 이후에도 사무실을 지키는 판사들이 많고 주말엔 기록을 집에 가져가 검토하는 경우도 많다. 서울중앙지법의 한 판사는 “매끄러운 진행을 위해 기록을 보고 들어갈 수밖에 없다.”면서 “공소사실만을 보고 가는 것이 원칙이라고 하지만 현실은 검찰과 변호인측이 낸 자료를 모두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방의 한 판사는 “형사합의부가 담당하는 사건이 수백건이고 하루에서 10여건씩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기록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어려움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대법원의 배현태 홍보심의관은 “신 형사소송법에 맞는 재판진행을 위해 과거보다 재판부를 늘리고 있다.”면서 “재판부가 늘면 재판부당 사건수가 줄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신 형소법에 따른 재판이 정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판사들의 적극적인 재판 진행은 검사와 변호사들의 불만사항이다. 판사들은 원활한 재판진행을 위해 쟁점 정리와 증거조사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검사와 변호사들의 생각은 다르다. 지방의 한 검사는 “재판부가 공판준비기일에서 너무 적극적으로 관여하니 검찰에 불리한 예단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할 때도 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로펌의 한 변호사는 “판사가 적극적으로 개입하면 판사가 마음 속으로 결론을 내린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감에 사로잡혀 피고인의 방어권행사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면서 “재판진행을 위한 발언 외에 사건에 대한 판단을 나타내는 발언은 삼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하지만 판사들은 검사와 변호사의 준비부족을 꼬집는다. 지방의 한 부장판사는 “아직도 판사가 알아서 해주겠지라는 생각으로 법정에 들어오는 변호사가 많다.”면서 “자신들의 주장을 입증하기 위한 노력은 최소한의 의무”라고 말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재계 ‘가정의 달’ 행사 풍성

    “가족이 힘이다.” 기업들이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임직원 및 고객 가족을 겨냥한 행사를 잇달아 펼치고 있다.●두산중공업 `신입사원 패밀리 데이´11일 재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지난 주말 부산 롯데호텔과 창원공장에서 ‘신입사원 패밀리 데이’를 열었다. 신입사원 170여명과 부모 250여명을 초대했다. 이 자리에서 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은 “인재를 키워 두산에 보내줘 감사하다.”며 깍듯이 인사한 뒤 생일을 맞은 신입사원과 부모에게 케이크를 직접 전달했다. 한화그룹도 지난 주말 임직원 가족을 초대해 경기 여주 그린투어마을에서 생태문화체험 행사 등을 열었다. 현대모비스는 ‘부부의 날’인 오는 21일, 임직원 부부를 대상으로 ‘아름다운 동행-두번째 프러포즈’ 행사를 연다. 임직원이 보내온 사연 가운데 21쌍을 선발해 호텔 숙박권과 의상, 만찬을 제공한다. 고객 가족과 지역주민 가족을 초대한 행사도 많다. 현대자동차는 10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서 고객가족 1만 2000명을 초청해 ‘펀 앤드 러브’ 축제를 열었다. 현대차 구매고객 중 3000명을 추첨해 무료 입장권(4인 기준)을 줬다. 이달 아기를 낳은 고객에게는 차 값을 깎아준다.●포스코·한화도 임직원·주민 초청포스코와 현대중공업, 삼성물산도 같은 날 임직원 가족과 지역주민을 초청해 각각 ‘세대공감 트로트 콘서트’와 ‘사랑의 편지쓰기 대회’ 등을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협력업체 직원 가족들까지 불러 ‘삼성가족 사랑 봄나들이’ 행사를 열었다. 인터넷 괴담에 시달리는 롯데그룹도 ‘한마음 축제’를 통해 임직원 단합을 다졌다.비티씨정보통신은 모니터 등 앞으로 출고되는 모든 제품에 미아 사진을 부착, 미아찾기운동을 적극 벌이기로 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인사태풍 없다

    삼성그룹의 사장단 인사가 예정대로 다음달 중순쯤 단행된다. 거의 없거나 한두명 소폭 움직일 전망이다. 대신, 올 연말에 대대적인 사장단 물갈이 인사가 이뤄진다. 올해 투자규모와 채용계획도 확정짓고 본격 실행에 들어간다.●연말 큰 폭 물갈이…공석 계열사 대행체제 유력 삼성그룹 고위임원은 27일 “이건희 회장 퇴진과 전략기획실 해체로 그룹이 비상상황인 데다 올해가 벌써 반년이 거의 다 지나 사장단 인사를 크게 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사장단 인사는 거의 없거나 한두명 소폭으로 이뤄진다고 보면 된다.”고 말해 일각의 사장단 인사 확대설을 부인했다. 이에 따라 이번 인사에서는 이미 퇴진이 확정된 삼성화재 황태선 사장과 삼성증권 배호원 사장의 후임 정도만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른 계열사의 사장이 옮겨올 가능성은 없다. 그렇게 되면 ‘도미노 이동’이 이뤄지면서 인사 폭이 커지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내부승진 가능성이 크다. 일각에서는 전략기획실의 재무라인이 옮겨갈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지만 삼성측은 “가능성 제로”라고 일축했다. 아예 후임 사장을 정하지 않고 ‘사장 대행체제’로 갈 공산도 높다. 해마다 연초에 하던 사장단 인사를 올해는 11월이나 12월쯤 앞당겨 그때 대규모로 판을 다시 짜는 방안을 내부 검토 중이기 때문이다. 이때쯤에는 서울 서초동 신사옥으로의 이사도 끝나 새 진용을 꾸린 뒤 내년부터는 ‘뉴 삼성’으로 새 출발한다는 복안이다. 다만 이 회장 퇴진과 전략기획실 해체로 전체 사장단 인사를 짤 주체가 없다는 점이 변수다.●투자 3조~4조원-채용 1000여명 늘릴 듯 그동안 특검으로 미뤄놨던 주요 의사결정을 확정하는 등 전열도 속속 재정비하고 있다.28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이명박 대통령과 재계 인사들과의 간담회에서 그룹 전체의 올해 투자규모와 채용계획을 밝힌다. 투자는 지난해(22조 6000억원)보다 3조∼4조원, 채용(지난해 6850명)은 1000명가량 늘릴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어 30일에는 부장 이하 간부급 인사(5월1일자)를 계열사별로 단행한다. 앞서 새 이미지 광고도 26일부터 시작했다. 영하 50℃의 시베리아 벌판, 이집트 사하라사막 등에서 땀흘리는 삼성맨들의 모습이 나온다.‘더욱 낮은 자세로 다시 뛰겠다.’는 메시지다. 이를 방증하듯 삼성전자는 27일 경기 수원사업장에서 임직원, 협력업체 직원,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8 삼성가족 봄나들이’ 행사를 열었다.●다른 기업들은 ‘경영 공백’ 어떻게 극복했나 현대·기아차 그룹은 2006년 4월 정몽구 회장이 구속 수감되자 별도의 대책기구를 구성하거나 권한 대행을 정하지 않고 ‘각사(各社) 경영체제’로 운영했다. 두산그룹은 2005년 형제의 난으로 박용성 회장이 물러나자 비상경영위원회를 발족하고 전담팀(TF)을 꾸렸다. 이후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선언한 뒤 박 회장이 경영에 복귀했다. SK그룹은 2003년 SK글로벌(현 SK네트웍스) 분식회계 사태로 최태원 회장과 손길승 회장이 차례로 구속되자 5명의 핵심 경영진으로 구성된 SK경영협의회를 만들었다. 이때는 최 회장이 보석으로 풀려나 협의회에 참여했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보복폭행사건’으로 김승연 회장이 구속되자 금춘수 경영기획실장(사장)이 주축이 돼 그룹 현안을 챙겼다. 대상그룹은 임창욱 명예회장이 비자금 조성으로 실형을 선고받자 부인인 박현주 상암커뮤니케이션즈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섰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이건희 회장 떠난 삼성] 이건희 회장 성명

    저는 오늘 삼성 회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고 할 일도 많은데 아쉬움이 크지만 지난날의 허물을 모두 제가 떠안고 가겠습니다. 그동안 저로부터 비롯된 문제로 국민여러분께 많은 걱정을 끼쳐 드렸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리면서 이에 따른 법적 도의적 책임을 다 하겠습니다. 삼성가족 여러분.20년 전 삼성이 초일류 기업으로 인정받는 날 모든 영광과 결실은 여러분의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돼 정말 미안합니다. 국민여러분께 간곡히 호소합니다. 오늘날의 삼성이 있기까지는 무엇보다 국민여러분과 사회 정의(덕분)입니다. 앞으로 더 아끼고 도와 주셔서 삼성을 세계에 일류기업으로 키워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안경벗고 퇴장)
  • [이건희 회장 떠난 삼성] 전계열사 사내방송으로 생중계 “예상 뛰어넘어… 매우 충격적”

    [이건희 회장 떠난 삼성] 전계열사 사내방송으로 생중계 “예상 뛰어넘어… 매우 충격적”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2일 삼성특검수사에 대한 후속조치로 회장직 퇴진을 전격 발표하자 삼성 임직원들은 놀라움과 충격으로 술렁였다. 이 회장은 이학수 삼성전자 전략기획실 부회장과 함께 기자회견장에 나왔다. 이 회장이 당초 예정된 시간보다 5분 늦은 오전 11시5분쯤 “삼성 회장직에서 물러난다.”는 내용의 발표문을 읽어나가자 사장단을 비롯한 기자회견장에 있던 100여명의 삼성인사들은 고개를 숙이거나 큰 숨을 내쉬는 등 감정을 억누르는 모습이 역력했다. 이 회장이 이날 회견장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퇴진’을 발표하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돌았지만 실제 퇴진을 발표하자, 삼성가족들은 심한 충격을 받았다. 삼성그룹 전략기획실 이순동 사장은 기자들에게 “심정을 밝히고 싶지 않다.”면서 “삼성의 전 직원들이 회장님이 없다는 데 대해 충격을 받지 않았겠느냐.”고 반문했다. 삼성그룹의 핵심 관계자는 “이건희 회장의 뜻에 따라 일반적인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쇄신안이 나오게 됐다.”면서 “매우 충격적”이라고 전했다. 그는 “시민단체를 보고 쇄신안을 마련한 것은 아니지만 일부 시민단체들은 오늘 나온 쇄신안을 보고도 ‘미흡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면서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기자회견장에는 이기태 삼성전자 부회장,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 허태학 삼성석화 사장, 이수창 삼성생명 사장 등 40여명의 사장단이 참석했다. 사장단은 이 회장의 성명 발표 30여분 전부터 입을 굳게 다물고 초조하고 엄숙한 표정으로 자리에 앉아 있었다. 한편 방송사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생중계했다. 방송사와는 별개로 삼성그룹은 전 계열사의 사내방송을 통해서도 생중계했다. 이에 따라 18만명의 국내 근무직원 중 상당수가 이 회장의 퇴진 발표를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견에는 200여명의 국내외 취재기자들과 사진기자들이 몰렸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미술품 구입자금 출처 캐물어

    미술품 구입자금 출처 캐물어

    삼성 특검팀이 미술품 수사에서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바로 구매자금의 출처다.2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에게 주로 물은 내용 역시 그룹 차원에서 조성한 비자금으로 미술품을 샀는지와 실제로 서미갤러리 등에 해외 고가 미술품 구매를 지시했는지 등이다. 차명주식 배당금 등이 국제갤러리 등으로 흘러간 정황을 알고 있는지도 조사했다. 김용철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기자회견에서 “홍 관장 등 삼성가(家)의 여인들이 그룹 비자금으로 600억원에 이르는 해외 고가 미술품을 구입했다.”고 주장했다. 삼성쪽은 기자회견 직후 “홍 관장 개인 돈으로 산 작품”이라고 했다가 곧 “미술품을 산 일 자체가 없다.”고 말을 바꿨다. ●‘차명계좌 돈´ 사용된 증거 없어 특검팀은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경기도 용인 삼성에버랜드 내 미술품 창고를 압수수색하고, 홍 관장의 미술품 구매를 대행한 것으로 알려진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와 이현숙 국제갤러리 대표 등을 소환조사했다. 하지만 특검팀은 지금까지 홍 관장이 미술품의 실소유자가 맞는지조차 확인하지 못했다. 홍 대표는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행복한 눈물’ 등은 모두 내가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산 작품들”이라면서 “홍 관장이 빌려갔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다시 돌려줬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특검팀은 차명계좌와 삼성생명 차명주식 배당금 일부가 국제갤러리 등으로 유입된 사실을 밝혀냈지만, 이 돈이 홍 관장을 위한 미술품을 사는 데 쓰였다는 증거는 찾지 못했다. 이 돈으로 미술품을 샀다 해도 불법으로 조성된 비자금이 아니라면 홍 관장을 횡령죄 등으로 사법처리하기는 힘들다. 삼성쪽은 차명계좌에 든 돈과 차명주식은 비자금이 아니라 이건희 회장이 고(故) 이병철 회장에게서 물려받은 개인 재산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홍 관장은 1996년 에버랜드 전환사채(CB) 발행 당시 주주 계열사였던 삼성문화재단의 대표이사 역을 맡고 있었다. 삼성문화재단이 저가에 발행한 CB는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가 넘겨받았고, 재단의 대표권을 갖고 있던 홍 관장은 에버랜드 사건 피고발인 33명에 포함됐다. 하지만 특검팀 관계자는 “홍 관장은 이미 검찰조사에서 서면진술을 한 바 있어 에버랜드 사건에 대해서는 크게 조사할 것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건희 회장 이르면 주말 소환 특검팀은 홍 관장 소환에 이어 이 회장의 소환 일정도 조정중이다. 이 회장은 이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2차 수사기간이 끝나는 8일을 전후해 특검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홍 관장의 특검 출석을 취재하기 위해 내외신 기자 200여명이 특검 사무실 로비와 현관 앞에 장사진을 이뤘다. 홍 관장은 쥐색 코트에 베이지색 머플러를 두르고 귀고리 등 장신구는 일절 착용하지 않은 채 나타났으며, 시종일관 여유있고 차분한 표정을 유지했다. 홍 관장은 저녁으로 비빔국수를 배달시켜 수사검사와 함께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무실 바깥에서는 삼성SDI 하청업체의 전직 노동자들과 진보신당 당원 등 30여명이 삼성의 부당해고 및 비자금 불법 조성 등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유지혜 장형우기자 wisepen@seoul.co.kr
  • 홍라희씨 2일 소환

    삼성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이 2일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63)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윤정석 특검보는 이날 “홍 관장을 2일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미술품 구입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홍 관장은 에버랜드 전환사채(CB) 헐값발행 의혹 사건의 피고발인이기도 해서 필요한 부분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철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홍 관장은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를 통해 해외미술품을 사들였고, 수시로 구입대금을 구조조정본부 재무팀이 지급하도록 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그는 “2002∼03년 홍 관장이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사들인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행복한 눈물’ 등 해외 미술품의 구매액은 600억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미 삼성증권 차명계좌와 삼성생명 차명주식 배당금 일부가 삼성가(家)의 미술품 구매를 대행한 것으로 알려진 국제갤러리 등으로 유입된 사실을 확인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삼성생명 전·현직임원 명의 차명주식 16.2% 이건희회장 소유 확인

    삼성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이 23일 삼성 전·현직 임원 명의의 삼성생명 지분이 이건희 회장 소유의 차명주식이라고 확인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삼성생명 지분을 가지고 있었던 임원 12명 가운데 고(故) 이종기 삼성화재 회장 명의의 주식을 제외한 16.2%는 실제로 이 회장 소유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차명주식 명의자는 이수빈 삼성생명 사장과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 이학수 부회장 겸 전략기획실장 등 11명이다. 고 이 회장의 지분 4.7%(93만여주)는 지난 2006년 고인의 유언에 따라 삼성생명 공익재단에 기부됐다. 경제개혁연대 등은 이에 대해 차명주식을 공익재단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실명화’해 세금을 피하려는 의도라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삼성생명은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의 그룹 지배권 획득을 가능하게 했던 순환출자구조의 핵심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계열사다. 따라서 삼성생명 차명주식의 확인은 곧 이 전무의 경영권 자체가 흔들릴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 주식을 차명으로 보유한 이 회장은 배당금에 대한 소득세를, 명의를 빌려준 임원들은 증여세를 물어야 한다. 차명주식 배당금은 삼성가(家)의 미술품 거래를 대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국제갤러리로 일부 흘러들어 갔으며, 채권, 백화점 상품권 등을 사는 데에도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특검팀은 이날 배정충(63) 삼성생명 부회장을 불러 차명주식의 관리와 배당금 지급 내역 등에 대해 캐물었다. 또 이 회장 일가의 재산관리를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진 전용배 전략기획실 상무도 다시 불러 조사했다. 특검팀은 또 주말과 휴일 동안 삼성 임원 6명을 줄소환하는 등 정·관계 불법 로비 의혹 수사에도 박차를 가했다. 각각 이종백 전 국가청렴위원장과 임채진 검찰총장에 대한 로비를 담당했다고 지목된 제진훈(60) 제일모직 사장과 이우희(61) 전 에스원 사장도 소환대상에 포함됐다. 유지혜 장형우기자 wisepen@seoul.co.kr
  • “차명주식 배당금으로 미술품 구입”

    삼성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19일 삼성 계열사 전·현직 임원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생명 지분 가운데 일부가 차명주식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차명주식 배당금이 삼성가(家)의 고가 미술품 구매자금으로 흘러들어간 정황도 포착하고 홍라희(63)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을 조만간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건희 회장을 뺀 삼성생명 주주 12명의 지분 16.2% 가운데 일부가 본인 소유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차명주식 배당금이 미술품 구입에 쓰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미술품 수사를 마무리하기 전에 홍 관장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김용철 변호사가 특검팀에 제출한 정·관계 로비 담당 삼성 임원들의 명단에는 지역에 있는 계열사 임원까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삼성은 개인의 학벌과 출신 배경 등을 감안해 국세청, 검찰, 언론, 국정원 등에 대한 로비 담당자를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지혜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단독]황영기 前회장 서면조사 출금 해제

    삼성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이 삼성증권 사장 출신으로 차명계좌 관리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서면조사만 한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황 전 회장은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이 차명계좌의 개설과 관리를 주도했다고 지목한 인물로 특검의 비자금 수사에서 ‘핵심 참고인’으로 꼽혀 왔다. 특검팀은 서면조사 1주일쯤 뒤인 지난달 21일 황 전 회장의 출국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날 “필요성이 있어 황 전 회장을 서면조사했다.”면서 “현 정권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분이라는 사실도 고려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황 전 회장이 현 정권의 실세로 꼽히는 점 등을 감안했다는 뜻으로, 특검팀이 국민의혹 해소와 진실 규명이라는 본래 취지와 달리 정권 ‘눈치보기’를 하고 있다는 비판을 면할 수 없게 됐다. 특검팀은 서면조사에서 우리은행과 삼성증권에 차명계좌가 개설된 경위와 황 전 회장이 삼성의 금융 부문에서 자문한 내용 등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황 전 회장은 실무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며 차명계좌나 비자금과의 연관성을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이 서면조사 직후 출금을 해제한 것으로 미뤄 황 전 회장에 대해서는 무혐의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처음부터 ‘모든 조사는 소환조사로 한다.’는 기본 원칙을 밝히고 이건희 회장의 소환 방침도 여러 차례 확인한 특검팀이 황 전 회장만 예외적으로 서면조사한 데는 정치적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서면 또는 소환 조사를 결정하는 것은 전적으로 특검팀의 재량이지만, 통상 물리적인 여건상 출석이 불가능하거나 혐의가 미약해 소환근거가 부족할 때에 한해 서면으로 조사한다. 황 전 회장의 서면조사는 특검팀이 단순 차명계좌 명의자들까지 모두 참고인으로 소환조사한 것과도 대조적이다. 특검팀은 이날 삼성생명의 차명의심주식 배당금 일부가 삼성가(家)의 미술품 구매대행 의혹을 받고 있는 국제갤러리로 흘러들어간 사실을 확인하고, 이현숙 대표를 불러 조사했다. 전용배(46) 전략기획실 상무와 유석렬(58) 삼성카드 사장도 다시 소환했다. 한편 서울고등검찰청은 ‘e삼성 사건’ 피고발인을 불기소하겠다는 특검의 결정에 불복해 참여연대 등이 낸 항고 사건을 최대한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유지혜 장형우기자 wisepen@seoul.co.kr
  • 약진의 중심 구학서 부회장

    약진의 중심 구학서 부회장

    신세계 약진의 중심에는 구학서(62) 부회장이 있다. 대형마트 사업이 유통업의 주력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핵심 역량을 대형마트 사업에 집중시킨 주인공이다.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구 부회장은 신세계가 운영하던 창고형 할인점인 코스코홀세일(3개점)을 미국에 팔아치웠다. 매각 대금(약 1억달러, 당시 1300억원)으로 폭락했던 전국 핵심 상권의 땅(이마트 부지)을 사들였다. 그 노른자위 땅은 까르푸, 월마트를 몰아내고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등 2∼3위 업체와도 격차를 벌리는 기반이 됐다. 1999년 말에는 국내 최초로 ‘윤리경영’을 선포했다.2005년 신세계 페이 캠페인(협력회사와 만나면 내 몫은 내가 결제),2006년 희망배달 캠페인(개인 기부 캠페인) 등 다양한 윤리경영으로 기업문화의 새 장을 열었다. 구 부회장은 1999년 그룹을 총괄하는 대표이사로 발탁됐다. 지금은 신세계의 실질적인 최고경영자(CEO)로 자리를 굳혔다.‘오너는 경영 방향 제시, 전문경영인은 전략 수행’이란 이명희(65·여) 회장의 경영스타일에 따른 것이다. 이 회장은 구 부회장에 대해 “삼성 비서실에서 아버지를 모시면서 투자, 자금운용 등을 잘 배운 인재”라면서 “매사를 신중하게 결정하고, 결정한 것은 과감하게 추진하는 CEO”라고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게 신세계측의 설명이다. 이 회장의 장남인 정용진(40) 부회장이 경영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지만 오너와 전문경영인의 역할 분담 원칙은 진행형이다. 신세계를 대표하는 각종 행사에 언제나 구 부회장이 참석하는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다. 연세대 경제학과를 나온 구 부회장은 1972년 삼성그룹 공채 13기로 입사해 삼성가와 인연을 맺었다. 삼성비서실 재무팀 과장, 제일모직 본사 경리과장, 삼성물산 도쿄지점 관리부장, 삼성전자 관리담당이사 등을 역임한 재무·관리통이다.1996년 신세계로 영입돼 대표이사 경영지원실장을 거쳐 2001년 3월부터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2006년 11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삼성특검, 에버랜드 미술품 실소유자 추적

    삼성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25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 내 삼성 미술품 창고 압수수색에서 발견한 작품들의 실소유자를 찾는 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특검팀은 최근 삼성문화재단에서 수천점에 이르는 소장 미술품 목록을 제출받아 창고에 있는 미술품과 대조하고 있다. 특검팀 관계자는 “(작품의 소유자는) 여러 경우가 있을 수 있다.”면서 “아버지(고 이병철 회장)가 산 것도 있을 수 있다.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창고에는 재단뿐 아니라 고 이병철 회장 때부터 모아온 골동품과 이건희 회장 일가 개인 소유의 미술품 등 다양한 종류의 작품이 보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또 삼성가(家)의 미술품 구매를 대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를 이날 다시 불러 조사함으로써 홍 대표에 대한 기초조사를 마무리했다. 특검팀이 홍 대표의 기초조사를 마무리했다는 것은 곧 미술품의 구매자금 출처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한다는 뜻이어서 주목된다. 이는 이 회장의 부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의 소환이 멀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서미갤러리 말고도 삼성과 미술품을 거래한 갤러리, 화랑의 조사가 임박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한편 특검팀은 업무상 미국에 간 것으로 알려진 한용외(61)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의 귀국을 종용하고 있다.유지혜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홍라희씨 미술품 의혹 집중 조사

    삼성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24일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비자금으로 고가 미술품을 샀다는 의혹을 집중 조사했다. 고가 미술품의 통관 절차와 운반을 대행하는 운송업체도 주목하고 있다. 특검팀은 전날 김용철 변호사를 불러 2시간 남짓 미술품 구매 자금을 둘러싼 의혹을 조사했다. 김 변호사는 “2002년 대선을 앞두고 삼성이 정치권에 건네기 위해 구입한 무기명 채권 가운데 7억원가량을 홍 관장이 미술품을 사는 데 사용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특검팀은 또 삼성가(家)의 미술품 구매를 대행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를 주초에 다시 소환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특검팀은 이달 초 홍 대표가 ‘행복한 눈물’을 공개한 직후 출국금지를 해제했다가 최근 다시 출금 조치했다. 특검팀은 다른 국내 대형 갤러리의 미술품 거래도 주목하고 있다. 김 변호사는 최근 삼성 일가와 미술품을 거래한 갤러리와 운반업체 등을 제보한 자료를 특검에 제출하고,“규모가 큰 국내 갤러리(화랑) 대부분이 삼성 거래처”라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또 관세청에 건네받은 주요 갤러리들의 수입품 통관 현황도 분석하고 있다.통관내역에는 품목, 가격, 수량, 공급자, 수화인 혹은 통관대리인 인적사항 등이 기재돼 있다. 한 갤러리 관계자는 “외국 경매에서 낙찰받은 작품을 들여올 때 세관 통과 절차 등은 대부분 운송업체가 도맡는다. 미술품 전문운송업체는 국내에 몇 곳 없기 때문에 이들 업체가 대형갤러리들의 통관 내역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권오현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사장과 전직 계열사 임원 등을 소환, 차명계좌 의혹을 계속 조사했다.홍지민 유지혜 장형우 기자 wisepen@seoul.co.kr
  • 누구의 ‘눈물’일까

    누구의 ‘눈물’일까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가 1일 삼성가(家)가 비자금으로 샀다는 의혹이 제기된 대표적인 미술품 ‘행복한 눈물’을 뒤늦게 특검에 공개했다. 하지만 구매자금 출처 등은 여전히 의문이다. 홍 대표는 이날 낮 12시쯤 서울 종로구 가회동 서미갤러리에서 ‘행복한 눈물’을 공개했다. 홍 대표는 “특검이 요청했고, 처음에 한 약속을 지키려고 공개했다.”고 말했다. 당초 지난해 11월 말 공개하기로 했던 것보다 두 달 이상 시기가 늦어진 이유로는 “당시 갤러리 앞에 취재진이 인산인해를 이루는 등 도저히 공개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는 철통 같은 보안 속에 이뤄졌다. 특검은 미술품을 보관장소로 되돌려놓는 시간 등을 감안, 취재진에 미술품 공개 뒤 5시간 동안 보도유예(엠바고)를 요청했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작품을 운반하는 동안 수사관들을 동행시켰다.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행복한 눈물’은 갤러리 안쪽 20여평 규모의 전시실 파란 벽에 걸려 있었다. 과학감정 전문가인 최명윤 명지대 문화예술대학원 교수와 강찬우 부장검사 등이 그림을 육안으로 확인했다. 최 교수는 “작가의 저작권 등을 관리하는 재단에서 낸 6권의 카탈로그에 실린 작품들과 망점 등을 대조한 결과 진품으로 결론 내렸다.”고 전했다. 홍 대표는 구매 경위와 자금 출처, 다른 그림의 행방 등을 묻는 질문에 입을 열지 않았다.‘행복한 눈물’이 어디에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안전한 곳에 보관했다.”고만 답했다. 공개가 끝난 뒤에는 D미술품 전문 운송업체 차량이 ‘행복한 눈물’로 추정되는 작품을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의 한 창고로 운반했다. 이 창고는 자동차 부품지원센터 소유로 D운송업체가 이 가운데 한 동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 직원은 “평소에도 미술품으로 보이는 나무상자들을 실어 나르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오늘은 10여 차례 창고를 드나드는 등 평소보다 분주한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행복한 눈물’의 행방을 둘러싼 궁금증은 풀렸지만, 비자금과의 연관성 등 의혹의 핵심은 물음표로 남아 있다. 보관만 홍 대표가 하고 있을 뿐 실제로 구매자금을 댄 실소유주가 누구인지, 자금의 최초 출처가 어디인지는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용철 변호사는 작품 공개 직후 특검 기자실을 찾아 “‘행복한 눈물’ 공개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비자금 규모가 얼마인지, 터널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2003년 말 대선자금 수사에서 삼성이 정치권에 제공한 것으로 드러난 채권 가운데 7억원가량을 이건희 회장의 부인 홍라희씨가 고(故) 이창희 새한미디어 회장의 부인 이영자씨의 그림을 사는 데 사용했다.”고 밝혔다. 또 “당시 이 회장이 부산 해운대에 있는 땅을 팔아서 마련한 개인 돈으로 채권을 샀다고 진술했는데, 이는 나와 고(故) 박재중 전무가 협의해 꾸며낸 내용으로, 땅 매각시기와 채권 구입시기 등만 봐도 앞뒤가 맞지 않는 변명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특검은 홍 대표가 조달한 구입 자금과 삼성 비자금의 연관성을 밝히는 데 수사의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유지혜 장형우기자 wisepen@seoul.co.kr
  • 고가 미술품이 비자금 루트?

    삼성 비자금 특검팀이 삼성가(家)의 미술품 구입 창구로 알려진 서미갤러리와 삼성미술관 리움 등의 통관 및 과세 내용에 주목하고 있다. 특검팀의 압수수색에서 비자금의 용처로 지목된 미술품이 일부 발견되고, 서미갤러리가 고가 미술품을 추가로 구매한 사실이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이는 김용철 변호사가 특검에 제출한 의견서에도 포함돼 있는 내용이다. 하지만 현실적 제약으로 특검이 이를 조사한다고 해도 미술품 반입의 전말을 밝힐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제무역에서 통용되는 품목분류에 따르면 ‘예술품, 수집품과 골동품’은 관세와 부가세가 모두 붙지 않는 ‘무세(無稅) 품목’에 해당한다. 아무리 비싼 작품을 들여와도 세금을 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창작물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원작(原作)에 한해 통용되는 기준이다.예를 들어 90억원짜리 ‘행복한 눈물’을 국내로 들여올 때는 세금을 한 푼도 물지 않지만,‘행복한 눈물’이 인쇄된 1만원짜리 달력을 들여온다면 통상 적용되는 관세 8%(800원)와 부가세 10%(1080원)를 내야 한다. 원작이라 하더라도 세관 신고는 의무사항이지만 품명, 가격, 수량 등 기본적인 정보만 기재하면 된다. 품명도 과세를 위한 정보이기 때문에 ‘그림’이라고만 신고하고, 구체적인 작품명을 밝힐 필요가 없다. 그림을 받는 ‘수화인’에도 대부분 화물운송업체의 이름이 올라간다. 어차피 무세 품목이기 때문에 실소유주나 구입 갤러리의 이름으로 신고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때문에 해외 경매를 통한 미술품 구매가 돈세탁과 편법 증여 등에 악용되는 일이 많다. 또 경매에서 입찰자 정보는 철저히 보호된다. 해외 갤러리에서 직접 작품을 구입할 때도 마찬가지다.특검팀이 외국 사법당국과 공조해 해당 경매회사나 갤러리를 압수수색하지 않는 이상 고객 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게다가 법이 정한 세관 신고내역 보관 기간은 5년에 불과하다. 김 변호사가 2002년 11월 서미갤러리가 뉴욕에서 샀다고 지목한 ‘행복한 눈물’,‘베들레헴 병원’ 등의 통관 기록은 이미 폐기됐을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법망을 벗어나지 않고도 재산을 불리고 대물림하는 방법으로 악용될 소지가 높기 때문에 고가 미술품이 비자금 조성의 ‘몸통’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검찰 관계자는 “중간거래상을 끼고 해외 경매를 통해 작품을 구매하면 입찰자의 신분이 보장되기 때문에 교묘한 돈세탁이 가능하다.”면서 “최종적으로는 대부분 현금이 오가기 때문에 내부 고발자가 자백하지 않는 이상 아무리 계좌추적을 해도 실제 돈을 낸 사람을 밝혀 내는 것은 사실상 힘들다.”고 지적했다.홍지민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