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삼산경찰서
    2026-04-04
    검색기록 지우기
  • 유해 발견
    2026-04-04
    검색기록 지우기
  • 교육지원청
    2026-04-04
    검색기록 지우기
  • 파견 검사
    2026-04-04
    검색기록 지우기
  • 성과 점검
    2026-04-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1
  • “학습효과 높이려고 주먹질”… 황당한 인천 보육교사

    인천 삼산경찰서는 22일 부평구 부개동 N 어린이집 학대사건 가해 보육교사인 김모(25·여)씨에 대해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먹으로 원생의 머리를 때리는 등 4세반 원생 12명에게 상습적으로 신체적·정신적인 학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아동 8명에 대해서는 폐쇄회로(CC)TV를 통해, 4명은 부모 진술에 대한 김씨의 시인으로 혐의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씨는 경찰이 확보한 학대 의심 영상 63건과 관련된 혐의는 대부분 인정했지만 영상이 확보되지 않은 아동 부모의 피해 진술은 일부만 인정했다. 김씨는 원생 폭행 이유에 대해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그랬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의 원생 학대 행위를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해당 어린이집 원장 강모(63)씨도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 또 아동학대 혐의로 구속된 울산 북구 어린이집 원장은 근무하지 않는 보육교사를 채용한 것처럼 속여 국가 보조금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지방경찰청은 원장 김모(41·여)씨는 자신을 포함한 보육교사 5명이 5개반(정원 20명)을 운영하는 것처럼 정부 통합정보공시에 공시했으나 4명의 보육교사가 4개의 반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가 보육교사 수를 부풀려 신고해 국가 보조금을 타낸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100여만원의 국고 보조금을 타낸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경찰은 보육교사 명의를 빌려주고 수십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영유아보육범 및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33·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인천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부평 어린이집도..교사가 4세 얼굴 주먹으로 폭행 ‘CCTV 봤더니..충격’

    부평 어린이집도..교사가 4세 얼굴 주먹으로 폭행 ‘CCTV 봤더니..충격’

    ’부평 어린이집도 폭행’ 인천 연수구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아동 폭행 사건이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부평구의 한 어린이집서도 폭행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9일 인천 삼산경찰서는 부평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의 얼굴을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보육교사 김모 씨(25·여)를 21일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22일 김 씨가 B 군(4)의 얼굴을 주먹으로 무차별 폭행한 사실을 CCTV를 통해 확인했다. CCTV 영상엔 김 씨가 어린이 7명을 앉혀 놓고 수업을 하다가 아이의 얼굴을 주먹으로 내리치는 장면이 담겨 있다. 김 씨는 2013년 3월부터 16명이 정원인 4세 반을 맡고 있다. 경찰은 CCTV 1개월 치를 압수해 분석하면서 학부모들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 김 씨는 원아 9∼10명의 머리와 얼굴 등을 주먹 등으로 때리고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학부모들은 “김 씨가 아이들에게 ‘엄마한테 (맞았다고) 얘기하면 경찰이 잡아간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씨는 2급 보육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3년 2월부터 해당 어린이집에서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씨는 폭행 사실에 대해 시인하면서도 “한글공부나 선 긋기를 제대로 못 해 훈계 차원에서 그랬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인천시 부평구는 김 씨에 대한 보육교사 자격 정지 처분 절차를 밟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부평구는 김 씨에게 자격 정지 처분을 위한 청문회에 참석하라는 통보를 했으며, 청문회는 내달 초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부평구는 또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해당 어린이집에 대한 운영 정지나 시설 폐쇄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당 어린이집은 전날 부모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이날 하루 어린이집 휴원을 예고했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이날 오후 구청장실에서 해당 어린이집 피해 아동 부모 등과 만난 자리에서 “책임을 통감하며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후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사과했다. 아동학대 근절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부모들의 주장에 홍 구청장은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설치를 의무화하고 자치단체가 지도·점검 시 CCTV 녹화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개선 방안을 정부와 국회에 강력히 요청하겠다”며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와 보육교사에 대한 처우 개선도 요구 하겠다”고 답했다. 부평 어린이집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부평 어린이집도 폭행 사건, 대체 왜 이런 일이” “부평 어린이집도 폭행 사건, 방지 대책이 시급” “부평 어린이집도 폭행..어떻게 이런 일이?” “부평 어린이집도..충격이다” “부평 어린이집도..아이보내기 힘들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인천지방경찰청 제공 (부평 어린이집도..) 뉴스팀 chkim@seoul.co.kr
  • [어린이집 아동학대 파문] 또 어린이집 폭행… 색칠 못한다고 4세 얼굴 주먹질

    [어린이집 아동학대 파문] 또 어린이집 폭행… 색칠 못한다고 4세 얼굴 주먹질

    인천 어린이집 등 아동 학대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인천 부평구 부개동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4세 원아를 주먹으로 폭행한 사실이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부개동의 A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보육교사 김모(25·여)씨가 4세반 원아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손바닥으로 밀치는 장면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19일 김씨를 소환해 정밀 조사를 벌인 뒤 사법처리 수준을 결정할 방침이다. 또 피해 원생 학부모들에게 해당 사실을 모두 통보하고 피해 진술을 받는 한편 이 어린이집 CCTV를 모두 확보해 추가 학대 행위와 피해 아동이 더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A어린이집에서 가진 경찰의 현장 조사에서 “아이들이 색칠·한글 공부 등을 못해서 머리 등을 때렸다”고 진술하며 CCTV에 포착된 행위를 모두 사실로 인정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2월부터 이 어린이집에서 4세반 담임교사를 맡아 왔다. 또 원생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인천 연수구 송도동 K어린이집 보육교사 양모(33·여)씨가 구속됐다. 지난 17일 아동복지법상 학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양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인천지법 최의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양씨는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취재진에게 “아이가 좋아서 이 일을 시작했는데 이번 사건은 할 말이 없다”면서도 “하지도 않은 행동이 부풀려진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양씨는 지난 8일 점심시간에 반찬을 남긴 B(4)양의 얼굴을 강하게 때려 쓰러뜨린 뒤 여러 원생이 무릎 꿇고 보는 앞에서 토사물을 손으로 집어 먹도록 강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한 여자아이가 버섯을 먹지 않자 “먹지 않으면 죽여 버리겠다”고 말한 뒤 얼굴을 때린 것으로 드러나는 등 5차례에 걸쳐 원생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양씨가 근무한 K어린이집 원장 이모(33·여)씨도 아동복지법상 관리감독 소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는 양씨가 원생들에게 고성이나 거친 행동 등 상습 학대를 하는 것을 여러 차례 인지하고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인천의 빌라 옥상 청소년들 집단구타 영상 파문

    인천의 빌라 옥상 청소년들 집단구타 영상 파문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한 건물 옥상에서 발생한 청소년들의 ‘집단구타’ 영상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이 지난달 24일 촬영해 유튜브에 게시한 이 ‘집단구타’ 영상은 1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논란이 됐다. 영상을 보면, 웃옷을 모두 벗은 학생과 검은 옷을 입은 학생이 피해 학생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고 있다. 나머지 학생들은 재밌다는 듯 히죽 거리며 구경하고 있다. 피투성이가 된 피해 학생은 아무 반항도 하지 못한 채 계속 맞고 있다. 이들의 잔인한 집단구타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나타나면서 마무리됐다. 경찰관들이 들이닥치자 가해자들은 가방과 신발을 챙겨 헐레벌떡 도망가기에 바쁘다. 이 모습을 지켜보며 현장을 촬영하던 주민은 “옆으로 도망간다”라고 외친다. 한편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 삼산경찰서는 현장에 있던 6명 가운데 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1명은 범행 가담 인정이 안 돼 무혐의 처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청소년 쉼터 등을 오가면서 알고 지냈으며, 피해자가 자기들을 험담한다는 이유로 불러내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코뼈가 골절되는 등 중상을 입은 피해자는 입원 치료를 받다가 퇴원해 통원 치료 중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한편 이 영상은 현재 유튜브에서 삭제된 상태다. 사진=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카드3사 개인정보 2차유출] CJ대한통운 고객정보도 유출

    롯데·NH농협·KB국민카드 등 카드3사에서 유출된 고객 정보가 대출중개업 시장에 유통된 사실이 추가 확인됐다. 국내 최대의 물류·택배회사에서도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카드3사 고객 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창원지검 특수부(부장 변철형)는 17일 유출된 개인정보를 사들여 대출중개업에 활용한 혐의(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위반)로 정모(39)씨 등 대출중개업자 5명을 구속했다. 이로써 이번 카드3사 고객 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구속된 사람은 모두 11명으로 늘어났다. 검찰은 대출중개업자들 손에 들어가 유통된 고객 정보엔 두 차례에 걸쳐 유출을 확인한 8050만건과 1억 400만건의 정보가 뒤섞여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행히 유출된 개인정보에 신용카드 비밀번호와 CVC 번호 등은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검찰은 밝혔다. 한편 인천삼산경찰서는 이날 CJ대한통운 택배 배송정보조회 프로그램에서 고객 정보를 빼낸 뒤 판매, 수천만원의 부당이익을 올린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모 심부름센터 업주 송모(32)씨 등 2명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심부름센터 직원 4명을 같은 협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송씨 등에게 정보조회 프로그램을 넘겨준 CJ대한통운 택배기사 강모씨(49) 등 2명과 이모(51)씨 등 지점장 2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송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CJ대한통운 택배 배송정보조회 프로그램에서 382차례에 걸쳐 고객 개인정보를 수집한 뒤 팔아 7138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인천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CJ대한통운 개인정보 유출 일파만파…검거 택배기사 수법은?

    CJ대한통운 개인정보 유출 일파만파…검거 택배기사 수법은?

    CJ대한통운 개인정보 유출 일파만파…검거 택배기사 수법은? 카드회사와 이동통신사에 이어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택배회사인 CJ대한통운에서도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기도 용인 모 심부름센터 업주 A(32)씨 등 센터 관계자 2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또 CJ대한통운 택배기사 B씨(49) 등 8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CJ대한통운 택배 배송정보조회 프로그램을 이용해 382차례에 걸쳐 고객 개인정보를 수집한 뒤 팔아 7138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손님들로부터 개인정보 조회 의뢰를 받으면 260만원을 주고 B씨에게서 받은 배송 정보조회 프로그램용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 CJ대한통운의 고객 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택배 배송정보조회 프로그램에는 이 회사의 택배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의 이름, 전화번호, 주소 등이 담겼다”며 “조회 시점으로부터 3개월 전까지만 정보를 볼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유출된 개인정보 규모를 파악하는 한편 CJ대한통운의 개인정보 담당자를 불러 조사한 뒤 업무상 관리 소홀 혐의가 인정되면 입건할 방침이다. CJ대한통운은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보도자료를 내고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고객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회사 측은 “택배프로그램으로 택배를 접수한 고객이나 받는 사람의 주소와 전화번호를 개별 한 건씩만 검색할 수 있고 다운로드 기능이 없어 개인정보 대량유출 가능성은 없다”라며 “이번 건도 외부 해킹과는 무관하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택배프로그램이 설치된 현장 전반의 보안상황을 특별 점검했으며 개인정보보호 관련 택배직원 교육에 더욱 힘써 재발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0대女 “아빠 닮아 밉다” 5세 아들에게…

    경제적인 문제로 남편과 갈등을 빚던 아내가 남편과 닮았다는 이유로 5살 아들을 학대해 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음식을 주지 않고 굶겨 아들을 영양실조에 걸리게 하고 수차례 때린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A(40·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초부터 최근까지 아들 B(5)군에게 밥을 제대로 주지 않고 수차례 주먹으로 머리 등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경제적인 문제로 남편 C(40)씨와 갈등을 빚던 A씨는 건설일을 하는 C씨가 장기간 집을 비운 사이 아들을 학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개월 만에 집으로 돌아온 C씨가 아들의 몸 상태가 이상한 점을 발견하고 병원에 데려갔고, 학대를 의심한 담당 의사가 아동보호기관에 알려 경찰에 신고됐다. A씨는 쌍둥이 첫째 아들인 B군만 학대하고 둘째 아들은 제대로 보육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A씨는 경찰에서 “첫째 아들이 성격이나 외모가 싫어하는 남편과 많이 닮아 미웠다”며 “밥을 줬는데 먹지 않아 ‘될 대로 되라’는 마음이 들었다”고 진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시텔에서 홀로 아이 낳던 30대女 숨진 채 발견

    고시텔 방에서 홀로 출산하던 30대 여성이 아기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낮 12시 30분께 인천시 부평구의 한 고시텔 방에서 A(31·여) 씨가 하혈한 채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출동한 경찰관과 119대원들이 발견했다. A씨의 옆에는 탯줄도 잘리지 않은 갓 태어난 아기가 함께 숨져있었다. 고시텔 관리인 B(53) 씨는 경찰에서 “점심 때쯤 옆방 거주자가 A씨의 방에서 고약한 냄새가 난다고 말해 방문을 열려고 했는데 안쪽에서 잠겨 있어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1년 전 부모와 연락이 끊긴 A씨는 지난 8월부터 이 고시텔에서 혼자 지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하혈 흔적과 아기가 사산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를 토대로 A씨가 혼자 출산하다가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0대女, 고시텔서 혼자 출산하다 아기와 함께 숨져

    고시텔 방에서 혼자 아기를 낳던 30대 여성이 아기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30분쯤 인천시 부평구의 한 고시텔 방에서 A(31·여) 씨가 하혈한 채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출동한 경찰관과 119대원들이 발견했다. A씨의 옆에는 탯줄도 잘리지 않은 갓 태어난 아기가 함께 숨져있었다. 고시텔 관리인 B(53) 씨는 경찰에서 “점심 때쯤 옆방 거주자가 ‘A씨의 방에서 고약한 냄새가 난다’고 말해 방문을 열려고 했는데 안쪽에서 잠겨 있어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1년 전 부모와 연락이 끊긴 A씨는 지난 8월부터 이 고시텔에서 혼자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하혈 흔적과 아기가 사산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를 토대로 A씨가 혼자 출산하다가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리점주 자살’ 배상면주가 불공정거래 조사

    전통주 제조 업체 배상면주가의 대리점주 자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20일 본사 영업담당 관계자들을 불러 불공정 거래 행위 여부를 조사했다. 인천삼산경찰서에 구성된 특별수사팀은 배상면주가 영업부 소속 간부 1명과 지역 대리점 담당 영업직원 3명 등 본사 관계자 4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경찰은 이날 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물량 밀어내기와 관련된 사실관계를 조사했으며, 대리점주들의 본사 입금 내역과 물품 출고장부 등 영업 현황을 파악했다. 특별수사팀은 이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배영호 배상면주가 대표이사를 소환해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甲의 횡포에 목숨 끊은 乙

    ‘갑의 횡포’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또다시 본사의 ‘밀어내기’ 압박을 견디지 못한 주류업체 대리점주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살아남기 위해 판촉 행위까지 했지만 본사의 압박을 끝내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14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배상면주가 대리점주 이모(44)씨가 오후 2시 40분쯤 인천 부평동에 있는 자신의 대리점 술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는 본사의 제품 강매와 빚 독촉을 더 이상 견디지 못하겠다는 취지의 유서까지 남겼다. 배상면주가는 전통주 제조업체로 산사춘, 민들레 대포 등을 생산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가 발견될 당시 옆에는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미리 피워둔 것으로 보이는 연탄 2장이 있었다. 이씨는 죽기 전 달력 4장의 뒷면에 남긴 유서에서 “10년을 본사에 충성하고 따랐는데 대리점을 운영하며 늘어난 빚을 갚으라는 협박을 견딜 수 없다”고 쓴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남양(유업)은 빙산의 일각. 현금 5000만원(권리금)을 주고 시작한 이 시장(주류 대리점업)은 개판이었다. 본사 묵인의 사기였다. 살아남기 위해서 (판촉)행사를 많이 했다. 그러나 남는 건 여전한 밀어내기”라고 본사의 횡포를 강하게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2003년부터 대리점을 운영했으며 신제품이 출시된 2010년쯤부터 막걸리 판매를 강요받았다는 것이 주변의 전언이다. 이 즈음 이씨는 신제품을 위한 냉동탑차 3대를 각각 2000만원에 구입했으나 제품 판매가 안 돼 적자가 쌓여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씨가 본사의 제품 강매에 상당히 괴로워했다는 동료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주, 맥주, 위스키 등 주류업계의 밀어내기는 악명이 높다. 주류회사가 직접 판매에 나설 수 없고, 주류유통면허를 가진 도매상에 물건을 보낸 뒤 도매상이 소매점이나 식당에 공급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실적을 합산하는 월말이 되면 도매상에 물건을 그냥 보내거나 잘 안 팔리는 술을 잘 나가는 술에 끼워 억지로 떠안기는 행위가 만연해 있다. 결국 도매상은 팔리지 않는 엄청난 물량의 술을 떠안고 있을 수밖에 없다. 배상면주가는 “결코 물량 밀어내기를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점주가 진 빚 1억 2000만원은 그동안 점주가 돈을 지불하지 않고 미리 받은 물품 대금이 쌓인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대리점주는 한때 월 70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최근 월 1200만원으로 감소했다. 대리점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전통주류 시장이 침체한 탓이다. 이 관계자는 “매출 부진에 더해 집안의 우환으로 채무 압박이 커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인천 경찰 왜 이러나

    미성년자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한 인천 지역 경찰관이 적발돼 해임됐다. 또 각자 가정이 있는 남녀 경찰관이 모텔에 함께 있다가 적발돼 물의를 빚고 있다. 23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인천부평경찰서 소속 임모(39) 경사를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임 경사는 지난 6월 인천의 한 유흥업소에서 10여만원을 주고 A모(17)양과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경찰청은 또 지난 12일 오후 6시쯤 인천 부평구의 한 모텔에 투숙 중이던 인천삼산경찰서 소속 경감과 경사(여)를 적발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탈북자 ‘친정아빠’ 된 경찰관

    탈북자 ‘친정아빠’ 된 경찰관

    지난 24일 인천 남구 주안동의 한 예식장. 마흔일곱의 신부가 웨딩마치에 맞춰 조심스레 걸음을 뗐다. 이갑희(57·인천 삼산경찰서 보안계장) 경위가 손을 잡고 길을 인도했다. 탈북자인 신부 이씨와 이 경위가 인연을 맺은 것은 2008년. 보안 업무를 담당하던 이 경위가 중국과 베트남·캄보디아를 거쳐 어렵게 한국에 온 이씨의 신변 보호를 맡게 되면서부터다. ●위궤양 치료 도우며 쌀·생필품 지원 그때부터 이 경위가 이씨를 보살피면서 둘은 부녀처럼 지냈다. 탈북 후 수없이 끼니를 거르고, 숱한 죽을 고비를 넘기며 살아온 이씨가 위궤양으로 고생할 때도 이 경위는 무료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아다니며 치료를 도왔다. 명절이나 행사 때 들어오는 쌀과 생필품을 따로 챙겼다가 이씨 집에 슬쩍 놓고 가기도 했다. 이 경위는 “식사가 불규칙하고, 신변 위협의 스트레스 때문에 위장병을 앓는 탈북자들이 많다.”면서 “이씨 역시 건강이 안 좋아 고생하는 것을 지켜보는 게 가장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식당에서 일하던 이씨가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을 알고 먼저 달려간 것도 그였다. 이 경위는 “스푼(수저)이나 ‘와리바시’를 갖다 달라는 손님들의 말을 이씨가 못 알아듣자 불친절하다며 해고하려는 식당 주인을 설득하기도 했다.”며 씁쓸해했다. 연평도 포격 등 북한 관련 사건이 터질 때마다 불안해하는 이씨를 다독이며 의지처가 돼 주기도 했다. 이씨는 그런 이 경위를 마치 친정아버지라도 되는 양 따르며 의지했다. 이번에도 이씨는 “평소 아버지처럼 대해 주신 만큼 이번에도 손을 잡고 결혼식장에 들어가 달라.”고 부탁했다. 처음엔 멋쩍어하며 사양하던 이 경위도 결국 이씨의 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친딸 시집 가는 것처럼 기쁘고 뿌듯” 이 경위의 주선으로 삼산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위원들도 하객으로 참석해 가족석을 지켰으며 직원들이 모은 축의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씨와 시어머니는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 경위는 “탈북자가 아닌 딸이 시집 가는 것처럼 기쁘고 훈훈하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직업적 책임감 이상의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학교폭력 ‘또래 지킴이’가 나선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생들을 ‘학교폭력 지킴이’(mini-pol)로 위촉했다. 전국 최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지역 내 21개 중·고교에서 자원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7차례에 걸쳐 학교폭력지킴이 526명을 선발하고 학교폭력에 대처하는 교육을 시켰다. 이들은 교내에서 학교폭력 등 청소년 문제가 발생하면 담당 형사 90명에게 즉시 상황을 알리는 임무를 맡는다. 실제 최근 한 중학교에서 동급생 폭력 사건이 발생하자 해당 학교의 학교폭력 지킴이가 형사에게 신고해 사건을 신속하게 해결한 사례도 있다. 경찰은 지난 7일에는 학부모와 학생, 학교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여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토론회에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학교폭력 예방’의 필요성이 거론되자 경찰은 학생 5명과 학부모 5명으로 구성된 ‘꿈나래교육팀’도 위촉했다. 이들 학생과 학부모는 지역 내 42개 초·중·고교를 돌면서 학내 범죄 예방을 위한 강연을 펼치고 있다. 진산고, 부평고, 부흥중 등 3곳에서 강연한 결과 다른 지역의 경찰서에서도 이 제도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자문할 정도로 호응이 높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죽여버리겠다…” 2명 치고 뺑소니 40대 구속

    인천 삼산경찰서는 음주 운전을 하다 행인들을 치고 이에 항의하는 피해자들을 재차 치고 달아난 혐의로 안모(47)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쯤 인천 부평구의 한 골목길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호모(25)씨를 친 뒤 호씨가 항의하자 “차로 깔아 죽여 버리겠다.”며 호씨와 여자친구 김모(25)씨를 두 차례나 다시 들이받고 달아나 살인미수 혐의를 받고 있다. 안씨의 엽기행각은 근처 방범 CCTV에 고스란히 녹화된 상태다. 이 사고로 김씨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장기 손상이 심해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호씨도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피해자들과 주변 목격자들이 기억한 차량 번호,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통해 안씨의 뒤를 쫓다 지난 6일 오후 3시30분쯤 부평의 한 모텔에서 잠을 자고 나오던 안씨를 붙잡았다. 안씨는 그러나 경찰조사에서 “억울하다. 내가 범인이 아니다.”라며 범행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뉴스플러스] 만취경찰 가방 절도혐의 조사

    인천의 현직 경찰관이 술집에서 다른 손님의 가방을 훔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술집에서 만취한 상태로 다른 손님의 가방을 들고 나온 혐의(절도)로 모 파출소 소속 A(30) 경위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 경위는 지난 8일 오전 4시50분쯤 인천 부평동의 한 술집에서 다른 경찰관 B(30)씨와 술을 마시고 나오다 뒷자리에 앉은 이모씨의 가방을 들고 나온 혐의를 받고 있다.
  • 생활고로 中여성과 위장결혼 인천 60대 남성 불구속입건

    돈을 받고 가짜 혼인 신고서를 작성, 중국여성과 위장결혼을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27일 중국 여성에게 350만원을 받고 위장결혼을 한 혐의로 정모(65)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결혼을 빙자해 불법입국한 중국인 토모(59)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사업에 실패하고 아내와 이혼한 뒤, 대리운전 기사로 일하던 정씨는 “중국여행도 공짜로 하고 혼인신고만 해주면 같이 살지 않아도 350만원을 바로 주겠다.”는 위장결혼 전문 브로커 소개로 중국인 토씨와 4박5일간의 중국여행을 떠났다가 곧바로 혼인신고서를 작성해 허위로 구청에 혼인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씨와 같이 생활고에 못 이겨 외국여성과 위장결혼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브로커를 추적 중이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인천 도심 난투극 조폭 108명 검거

    인천 삼산경찰서는 27일 지난 1월 대로변에서 난투극을 벌인 조직폭력배 108명을 검거, 서울지역 폭력조직 두목(42) 등 5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10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서울지역 폭력조직 A파 조직원 90여명과 인천지역 폭력조직 B파 조직원 60여명은 지난 1월20일 오전 5시49분쯤 인천시 남구 주안동의 한 쇼핑몰 앞에서 도로를 점거한 채 10여분 간 각목과 쇠파이프 등을 휘두르며 패싸움을 벌였다. 이를 목격한 사람들은 “길가에 멈춰선 관광버스 두 대에서 검은색 점퍼 차림의 조직폭력배 수십명이 몰려 나오자 반대편에서 또 한무리의 폭력배가 나타나 대치없이 곧바로 격투를 시작했고, 누군가가 소화기를 분사하면서 주변이 뿌연 연기로 뒤덮여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고 말했다.경찰조사 결과, A파와 B파는 1600억원 상당의 쇼핑몰 점유권을 둘러싸고 다툼을 벌여온 시공사와 시행사 측에 각각 고용돼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격투에 앞서 경찰의 수사망에 신분이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모자와 마스크 등을 착용, 용역직원이나 경비원 등으로 위장했던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사건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화면 분석과 현장탐문 등을 통해 피의자들의 신원을 파악한 뒤 5개월 간 서울과 경기도, 인천 일대에서 이들을 붙잡았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사설] ‘릴레이 비위’ 경찰 기강 다잡아라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경찰관들이 오히려 민생을 위협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경기도 안양에서는 요금시비 끝에 택시 운전기사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서울 구로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앞서 인천 삼산경찰서 소속 경찰관은 근무 시간에 다른 경찰서 관내의 성인오락실에 단속활동을 가장해 들어가 정복 차림으로 강도 짓을 했다. 어쩌다 이 지경까지 갔는지 기절초풍할 일이다. 이밖에도 최근 드러난 일선 경찰관들의 탈선행위는 이루 다 열거할 수 없을 정도다. 우리는 경찰 수뇌부가 교체된 지 보름도 채 되지 않아 일선 경찰관들의 비위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는 점에 주목한다. 경찰의 기강해이가 통제불능 상황에 이르렀음을 방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강희락 경찰청장은 잇따른 비위와 관련해 전방위 쇄신을 지시했다고 한다. 문제는 실천이다. 경기 경찰청 남형수 치안감의 ‘경찰관 부패인식 연구’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 경찰관 10명 중 4명꼴로 동료의 비리를 인지하더라도 묵인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경찰이 ‘민중의 지팡이’라는 본연의 위상을 되찾으려면 이런 흐트러진 마음 자세부터 뜯어고쳐야 한다. 내부 비리에는 눈을 감으면서 사회의 비리를 척결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경찰은 뼈를 깎는 자정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내부 감찰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근무기강 확립을 위한 대대적인 의식개혁 운동을 펼쳐야 한다. 환골탈태의 자세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할 때 비로소 국민에게 신뢰 받는 경찰로 거듭날 수 있다.
  • ‘정복 경찰’ 오락실 강도

    경찰관이 성인오락실에 들어가 강도짓을 하는, 영화 ‘투캅스’를 연상케 하는 범행을 저질렀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0일 성인오락실 환전상에게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인천 삼산경찰서 부흥지구대 소속 김모(40) 경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경사는 지난 17일 오전 2시쯤 대기근무 시간이 되자 동료에게 “배가 고프니 김밥을 사오겠다.”고 말한 뒤 근무복장 그대로 인천 남동구 만수동의 한 성인오락실로 가 1층 화장실에서 환전상 김모(39)씨에게 “단속 나왔다”며 손목에 수갑을 채워 수건걸이에 걸어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현금 260만원이 든 손가방을 빼앗아 달아났다. 환전상 김씨는 수건걸이를 뜯어낸 뒤 김 경사를 쫓아갔으나 잡지 못하고 “경찰관에게 강도를 당했다.”며 남동경찰서에 신고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삼산경찰서에 근무하는 김 경사가 이 사건 담당자에게 두 차례나 수사상황을 묻는 등 수상한 행동을 보이자 추적 수사에 나서 지난 19일 김 경사를 긴급체포,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김 경사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부터 출입한 게임장에서 90만원을 잃었는데 단속을 빙자해 찾아가 피해자의 몸을 뒤지던 중 현금 뭉치를 발견하고 순간적으로 욕심이 생겨 범행했다.”고 말했다. 김 경사는 범행 뒤 부흥지구대로 돌아가 태연히 근무를 마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 경사가 다른 사람의 보증을 섰다가 1억 2000만원가량의 빚을 졌다고 진술함에 따라 김 경사의 채무관계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 중이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이번 사건과 관련, 황경환 삼산경찰서장을 직위해제하고 감찰 조사에 착수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