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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m 파도 덮친 부산 해안가 초토화…강풍에 신고리1호 원전도 멈춰

    13m 파도 덮친 부산 해안가 초토화…강풍에 신고리1호 원전도 멈춰

    남부지역 할퀴고 간 힌남노 폭우로 포항·울산 등 사망 3명, 실종 9명송도해수욕장 도로 100여m 파손아스팔트 덩어리 주변 상가 뒤덮어제주 전신주·야자수 뿌리채 뽑혀최대풍속 40㎧(시속 144㎞)의 거센 바람을 몰고 온 ‘괴물 태풍’ 힌남노가 6일 제주·경남·부산·울산을 차례로 할퀸 뒤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곳곳에 크고 작은 피해가 이어졌다. 우려했던 대로 만조시간과 상륙 시점이 겹치면서 10m 높이의 폭풍해일이 부산 바닷가 쪽 도로와 건물을 때려 일대가 폭탄을 맞은 듯 초토화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사망 3명, 실종 9명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인명 피해는 폭우가 쏟아진 경북 포항·경주와 울산에 집중됐다. 1명이 실종된 울산에선 태화강 둔치가 모두 물에 잠겼다. 주택 파손으로 인한 이재민은 서울에서 2가구 3명이며 일시 대피자는 전국 2141가구 2906명으로 집계됐다. 일시 대피자는 경남이 1621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 697명, 부산 379명 순이었다.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199건(오후 3시 기준)의 정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총 8만 9180가구가 정전 피해를 봤다. 부산은 다른 곳에 비해 해안가 피해가 컸다. 이날 파도가 가장 높게 인 기장군에선 13m 높이까지 파도가 올라간 것으로 파악됐다. 송도해수욕장 해안도로 100여m가 파도에 부서지면서 떨어져 나간 아스팔트 덩어리가 떠밀려 주변 인도와 상가 주변에 수북하게 쌓였다. 해안을 따라 늘어서 있는 횟집 등 상가도 강풍에 부서지고 유리창이 깨지는 피해를 입었다. 광안리 해수욕장 해안 도로는 파도해일에 밀려온 모래로 뒤덮여 모래밭으로 변했다.제주에서도 피해가 속출했다. 전날부터 거대한 파도가 쉴 틈 없이 몰아친 제주 서귀포항 인근 서귀포잠수함 주차장은 파도와 함께 튕겨 날아온 수백 개의 돌덩이와 통나무 등이 뒤엉켜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냉장고와 각종 집기류가 강풍에 날아가 길바닥 여기저기에 처박혔다. 제주시 오라2동 도로변 전신주가 부러져 두 동강이 났고 제주공항 인근 도로변 10m 높이 야자수가 뿌리째 뽑히기도 했다. 강풍으로 원전(신고리 1호기) 가동 정지 사태도 발생했다. 경남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은점마을에 있는 경남도 보호수인 수령 370년 된 높이 19m, 둘레 5.9m 느티나무가 뿌리째 뽑혔다. 힌남노가 동해로 빠져나간 뒤에는 통제됐던 주요 도로와 대교의 통행이 재개됐다. 김포국제공항은 오전 9시부터 항공편 정상 운항을 시작했다. 제주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도 각각 오전 10시, 오후 1시 항공기의 운항을 재개했다.
  • 경남 태풍 큰 피해없이 지나가...남해 수령 250년 보호수 뿌리채 뽑혀

    경남 태풍 큰 피해없이 지나가...남해 수령 250년 보호수 뿌리채 뽑혀

    초대형 태풍 ‘힌남노’가 제주·경남·부산·울산·경북을 할퀸 뒤 6일 오전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가운데 경남지역 태풍피해는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농촌 곳곳에서 벼 침수와 배·사과 떨어짐 등 농작물 피해가 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남도는 역대급 강력한 태풍이라는 예보에 따라 태풍이 접근하기 전부터 선제적 대비에 나서는 등 피해 예방을 위해 민관이 합심해 총력을 쏟은 덕분에 피해를 줄일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2003년 태풍 매미때 해일이 바닷가 상가 등을 덮쳐 18명이 숨지는 큰 피해가 났던 창원시 마산합포구 해안가 지역 주민들은 전날 밤부터 뜬 눈으로 밤을 새웠다. 당시 태풍상륙시간이 만조 시간과 겹치면서 마산만 수위가 크게 상승하는 바람에 해일이 육지로 밀려들어 주변 상가 등이 순식간에 물바다가 됐다. 창원시와 주민들은 이번 태풍도 상륙시간이 만조시간과 비슷해 걱정하며 해일에 대비했다. 해일이 육지로 밀려드는 상황에 대비해 모래주머니 8만 7000여개를 만들어 방재언덕과 상가 주변 등에 쌓았다. 창원시는 매미 피해 이후 수백억원을 들여 배수펌프장 2곳도 새로 만들었다. 횟집 등 상가가 몰려있는 어시장 해안에는 해일에 대비해 투명한 강화유리벽과 기립식 방재벽 등으로 된 방재언덕을 건설했다. 다행히 이날 새벽 태풍이 마산지역을 지나가는 시간대에 바다물이 방재언덕을 넘을 정도로 만조 수위가 높지 않아 해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전 7시쯤 경남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은점마을에서는 경남도 보호수인 수령 370년 된 높이 19m, 둘레 5.9m 느티나무가 뿌리채 뽑혀 쓰러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경남에서는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농작물 862.4㏊와 시설물 5.3㏊ 등의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벼 침수 80.1㏊, 벼 쓰러짐 359.51㏊, 배 떨어짐 168.5㏊, 사과 떨어짐 185.5㏊, 비닐하우스를 비롯한 시설물 파손 5.3㏊ 등이다. 경남도는 현장 확인이 추가로 이뤄지면 피해 면적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밀양시 지역에서는 강풍에 전신주 5개가 쓰러져 복구됐다. 경남소방본부는 이날 오전까지 안전조치 489건과 배수지원 60건 등 모두 549건의 지원 출동을 했다고 밝혔다. 13개 시군에 1만 55가구에서 정전피해도 발생했다. 이날 0시부터 통행이 통제됐던 창원~마산을 잇을 마창대교, 남해~하동 노량대교, 삼천포~남해 창선대교, 부산~거제 거가대교 등도 오전에 통행이 재개됐다. 경남도교육청은 이번 태풍으로 학교 등 교육시설 56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남 18개 시군에서 주민 2600여명이 침수나 산사태 우려 등으로 전날 오후부터 마을회관, 인근학교 등으로 대피했다가 태풍이 물러가면서 이날 모두 귀가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날 오전 태풍 힌남노에 따른 피해상황 점검을 위한 실국장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한 명의 인명피해도 없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공무원들이 비상근무를 하며 모든 행정력을 투입하고 총력을 다한 덕분에 강력한 태풍이 지나갔음에도 심각한 피해가 없었다”고 말했다.
  • 부동산 매입·설계서 건설·운영까지… ‘디벨로퍼 강자’로 종횡무진

    부동산 매입·설계서 건설·운영까지… ‘디벨로퍼 강자’로 종횡무진

    아스터그룹은 땅 매입부터 기획·설계·마케팅·사후관리까지 총괄하는 부동산 ‘디벨로퍼’를 모태로 하는 회사다. 2017년 아스터개발을 시작으로 약 5년 만에 서울 강남에 1조원대가량의 토지를 매입, 시행 영역에서 큰손으로 부상했다. 특히 아스터그룹이 만든 인천 중구 항동의 복합 물류센터를 싱가포르 최대 국부펀드인 싱가포르투자청(GIC)이 지난해 5850억원에 선매입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 물류센터의 연면적은 축구장 24개 규모다. 아스터그룹은 4일 현재 개발, 건설, 디자인, 광고·홍보마케팅(M&D), 투자, 멤버십 분야 등에서 다수의 법인을 소유하고 있다. 모태인 아스터개발은 공동주택, 오피스텔, 물류창고, 자동차매매센터, 복합쇼핑몰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디벨로퍼 업계의 ‘강자’로 떠오른 아스터그룹을 소개한다. ●1조원대 땅에 최고급 주거단지 개발 아스터그룹은 올해 하반기 주거 브랜드를 론칭하고 서울 강남에서 오피스텔 등의 주거시설을 총 4곳 선보일 예정이다. 서초구 잠원동 연면적 3만 8031㎡(1만 1504평), 강남구 청담동 연면적 3825㎡(1157.09평), 강남구 논현동 연면적 9071㎡(2744평), 강남구 역삼동 연면적 3만 986㎡(9373평) 등이 그것이다. 이들 건물은 지하 8~6층부터 지상 15~20층 규모로 짓는다. 아스터그룹은 일부 프로젝트를 하이엔드 오피스텔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 밖에 ‘청담 1번지’로 불리는 토지에 연면적 7867㎡(2380평) 규모의 주거 및 상업시설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회원제 호텔식 컨시어지 직접 운영” 서울 청담동에 멤버십 센터를 개발하려는 계획도 갖고 있다. 건물 안에 실내수영장, 라운지바, 고급 레스토랑,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스타일링 존, 스크린 골프, 이벤트 홀 등을 갖추고 회원들이 모든 시설을 마음대로 이용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아스터 아너스 센터’(가칭)로 부르며 아스터그룹이 직접 운영할 방침이다. 하드웨어적인 골격 이외 아스터그룹이 발렛 서비스, 카셰어링, 이사 서비스, 건강검진 등 세계적 수준의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표적 경쟁사는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 포시즌스 서울, 반얀트리 클럽&스파 서울, 안다즈호텔 서울 등이다. 아스터그룹은 호텔식 컨시어지에서 제공할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에 분양할 하이엔드 주거상품들에도 연계할 예정이다. 아스터그룹의 강남 프로젝트 중 한 곳은 프랑스 국적의 세계적 건축가인 도미니크 페로가 함께한다. 그는 30대 초반에 프랑스국립도서관(BNF) 설계자로 선정돼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화여대 캠퍼스센터를 설계해 2008년 서울시 건축상 대상을 받았고, 2017년 서울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기본 설계 담당,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 등 한국과 긴밀한 관계가 있다.●도심형 물류센터의 개념 선도 아스터그룹은 2017년 신생기업으로 출발했지만 ‘도심형 물류센터’란 개념을 도입하고 실현한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보통 물류창고는 한적한 농촌 등 시골에 주로 위치한다. 기존에는 땅값이 비교적 싼 부지를 매입하고 창고를 짓고, 도심에는 아파트나 상가를 개발하는 것을 정설로 봤다. 하지만 아스터그룹은 아파트나 상가 개발 대신 도심 한가운데 물류센터가 있음으로써 장점이 많다고 봤다. 인력을 구하기 쉽고, 접근성 측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생각은 코로나19 대유행과 맞물리면서 적중했다. 싱가포르투자청에 판매한 인천 항동 복합물류센터가 대표적이다. ●젊은 CEO와 다양한 인재 포진 김동훈 대표가 디벨로퍼 업계에 처음 뛰어들었을 당시 30대 초반이었다. 보통 시행·시공 영역에서 임원들이 50~60대인 것과 비교했을 때 업계 대다수 관계자는 김 대표의 등장에 우려의 시선도 많았지만 크고 작은 프로젝트들을 잇달아 성공시키면서 불신을 종식시켰다. 5개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고자 아스터 그룹은 ‘DLD 방식’을 전략으로 내세웠다. 이는 미국 등 부동산 시행업이 발달한 선진국에서 도입된 모델로 ‘디벨로퍼 주도형 개발(Developer Lead Development)’을 말한다. 기존의 경우 시행·시공·건축설계·인테리어디자인·분양마케팅까지 외주를 주고 시행사가 관리감독만 했던 반면 DLD 개발은 아스터그룹과 같은 디벨로퍼가 이 모든 과정을 직영으로 총괄 지휘하는 것을 말한다. 아스터그룹은 다양한 분야 출신 전문가들의 집합체다. 삼성건설·포스코건설 출신, 신라호텔·롯데호텔 출신, 종합건축사사무소 출신, 한국씨티은행 출신 등 디벨로퍼 영역을 운영하는데 전 공정 전문가들이 모여 있다. 시공사를 전면에 내세우는 기존 시행사들과 달리 아스터는 사업 전면에 나선다. 학계에서는 “건물 완공 후 실제 운영까지 직접 책임지려는 자세”라고 말한다.
  • GS그룹, 포장재 절약·안전모 재활용… 사업 아이디어 넘친 ‘해커톤’

    GS그룹, 포장재 절약·안전모 재활용… 사업 아이디어 넘친 ‘해커톤’

    제1회 GS그룹 해커톤 결선 투자발표회가 지난 6월 29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렸다. GS 계열사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신사업을 창출하고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회로, 이 자리에는 허태수 회장을 비롯해 ㈜GS 홍순기 사장, GS칼텍스 허세홍 사장, GS에너지 허용수 사장, GS건설 임병용 부회장 등 GS그룹사 사장단이 모두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는 GS그룹 각 계열사 직원 609명이 자율적으로 참가 신청하고, 이 중 13개 계열사 직원들이 섞여 4~5명씩 팀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총 330명 68개 팀이 본선 대회를 치른 뒤 결선에 올랐다. 참가 팀들은 저마다 고객과 사업 현장에서 발견한 현상들을 계열사 직원의 다양한 시각으로 깊게 살펴 문제를 정의한 후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나 사업 모델을 구체화하고 프로토타입(prototype·사업모형)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을 거쳤다. 결선 투자발표회에서는 치열한 본선 경쟁을 통과한 10개 팀이 허 회장을 비롯한 GS그룹 사장단 앞에서 각자가 발견한 고객의 문제와 이를 해결하는 신사업 아이디어를 마치 스타트업 창업자가 투자자 앞에서 프레젠테이션하는 듯한 방식으로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허 회장은 수시로 현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한 데 이어 결선 투자발표회의 모든 과정을 끝까지 지켜보며 그룹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혁신 문화 확산에 격려를 보냈다. ‘소음 데이터 머신러닝 분석을 통한 설비 안전감지 사업’, ‘GS더프레시와 GS25 점포를 연계해 배송 포장재 낭비를 줄이는 우리들의 냉장고 사업’, ‘건설현장의 폐기 안전모 리사이클링 사업’ 등 발전소와 온·오프라인 리테일 점포, 건설 현장 등 GS의 다양한 계열사 사업과 현장의 관점이 반영된 아이디어가 쏟아지며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 미리 선임된 GS그룹 각 계열사 내 친환경·신사업·투자 담당 임원과 팀장 등 100여명이 유튜브 생중계를 보면서 심사를 맡아 1~3위 수상자를 가리고 부상으로 애플 맥북프로와 MS서피스랩톱, 아이패드 등을 수여했다. 특히 투자 심사역으로 나선 허 회장과 GS 사장단이 각자에게 부여된 1억 코인을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팀에 가상 분산투자하는 방식으로 1~3위의 우승 팀을 선정하는 한편 최고 우승의 영예인 ‘GS Beyond상’ 팀을 추가로 선정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의 현지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우승 팀 참가자인 ‘GS파이리팀’의 윤새별 매니저(GS리테일)는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희열을 느꼈다”고 밝혔다.
  • 8월에만 4명 목숨 잃어… 오토바이·전동킥보드 ‘위험한 질주’

    8월에만 4명 목숨 잃어… 오토바이·전동킥보드 ‘위험한 질주’

    8월 한달동안 제주지역에서 이륜차 교통사고(247건)로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제주경찰청은 새달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이륜차와 개인형 이동장치 법규위반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이륜차·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 사례를 보면 지난 17일 오전 3시 45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일주서로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20대 남성 A씨가 숨졌으며 전날인 16일 오전 4시 30분쯤에는 제주시 조천읍 일주동로에서 도로 연석과 가로등을 들이받아 20대 운전자 B씨가 사망했다. 지난 8일 오후 11시 14분쯤에는 제주시 오라삼동 오라오거리에서 공항 방면으로 직진하던 시내버스와 제주시청 방면으로 향하던 오토바이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 20대 C씨가 숨진데 이어 지난 3일에는 서귀포시 중문동 교차로에서 오토바이와 봉고 차량이 부딪쳐 80대(여)가 목숨을 잃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17일에는 자정 0시 20분쯤 제주시 화북동의 한 도로에서 전동킥보드를 운행하던 30대 A씨가 신호위반 택시와 충돌해 숨졌다. 사망자 모두가 안전모를 미착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륜차 사고는 해마다 400건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 대비 발생 건수가 17.7% 줄어들었으나 사망자는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전동킥보드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의 경우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20건이 발생했으며, 22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올해 고질적인 이륜차 무질서 행위 근절을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지속적인 단속을 펼친 결과 2427건을 적발했다. 이는 전년대비 26.6%나 늘어난 수치다. 여름철 열대야 현상으로 주택가 창문개방이 많아지면서 불법튜닝 이륜차 소음피해 신고도 늘었다. 이에 외도동과 삼화지구 등 중심으로 단속을 펼친 결과 자동차관리법 위반 57건, 도로교통법 위반 71건 등 총 128건이 적발됐다. 지난 2일 오후 9시 12쯤 제주시 삼양동 삼화지구 내에서 소음허용기준인 105db을 초과(106.5db)해 운행하던 20대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가 적발됐다. 국가소음정보시스템에 따르면 105db인 경우 열차통과시 철도변 소음보다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전동킥보드의 경우 최근 공유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누구나 쉽게 이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초·중·고등학생들이 면허없이 2인 이상 탑승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단속에 나선다. 특별단속기간 무면허 운전 등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단속을 통해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이륜차와 개인형 이동장치의 무질서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올바른 운행질서가 세워지길 바란다”며 “읍면지역으로 단속 범위를 넓혀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콧대 높은 ‘서울 오피스’… 역대 최고가 찍어도 빈 곳이 없다

    콧대 높은 ‘서울 오피스’… 역대 최고가 찍어도 빈 곳이 없다

    “입지 좋은 사무실은 벌써 다 찼어요. 임대료도 2배는 뛰었죠.”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주택 시장은 얼어붙었지만 올 상반기 ‘오피스 시장’에는 봄이 찾아왔다. 엔데믹을 맞아 재택근무가 끝나고 기업들이 다시 사무실을 찾으면서 전국 오피스 공실률이 최근 10년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1일 한국부동산원과 글로벌 부동산서비스 업체 존스랑라살(JLL)코리아 등에 따르면 상반기 전국 오피스 공실률은 약 10%로 2013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각종 기업이 몰려 있던 서울 강남·여의도·광화문 등 주요 지역 A급 오피스 공실률은 3.9%로, 2009년 하반기 이후 최저 수준이다. 공실률 하락은 임대료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 2분기 이 지역 월평균 실질임대료는 3.3㎡당 11만 1300원으로 역대 최고 임대료를 경신했다. 지난 분기에는 3.3㎡당 10만 2592원이었다. 서울에서 식품 관련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정모(39)씨는 “지난달 테헤란로 인근에 새 사무실을 구하러 다녔는데 지난해 이맘때보다 월 임대료가 1.5배 이상 올라 있어 코로나 기간 상대적으로 저렴할 때 사무실을 미리 확보하지 못한 것을 후회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현상은 엔데믹이 본격화되면서 오피스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기업들이 기존 재택근무의 단점을 보완한 거점 오피스 도입을 확대하고 있는 터라 코로나 이전보다 ‘사무실 품귀현상’이 극심해졌다. 실제로 코로나 기간 유연 근무제가 보편화되면서 기업들은 교통이 편리한 수도권 지역 곳곳에 거점 오피스를 두고 기존 사무실 수준의 원격 업무시스템과 보안체계를 갖춰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종로구 계동에 본사를 둔 현대건설은 최근 강남구 역삼동, 영등포구 대림동과 경기 용인시 마북동 등 수도권 3곳에 거점 오피스를 열었고 SK그룹, 현대자동차 등도 수도권 핵심 지역에 거점 오피스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오피스 공실이 줄어들고 임대료가 상승하자 이를 감당할 여력이 없는 소규모 업체들은 ‘공유 오피스’로 몰리고 있다. 전국 40개 지점을 갖고 있는 공유오피스 업체 패스트파이브는 올해 상반기 54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347억원) 대비 58% 증가한 수치다. 평균 공실률은 2%에 불과하다. 임병철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스타트업 창업이 더욱 활성화되고 기업들의 유연 근무제가 확대되면 곳곳에 사무실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면서 “공급이 없어 당분간 임대료 인상 압박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수해 복구 최우선… 재해 없는 강남에 온 힘”[현장 행정]

    “수해 복구 최우선… 재해 없는 강남에 온 힘”[현장 행정]

    지난 8~9일, 일 강수량 130㎜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고 난 사흘 뒤인 12일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이 개포동 구룡마을을 찾았다. 8일 폭우 당시 혹시 모를 인명피해를 막고 피해 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구룡마을을 찾은 뒤 이날이 두 번째 방문이었다. 조 구청장은 “당시엔 어디가 길이고 어디가 집인지 모를 정도로 상황이 심각했는데 많은 자원봉사자분들의 도움으로 조금씩 정리가 되는 것 같다”면서 “다행히 구룡마을에서는 인명피해가 없었지만 현장에 와서 보니 아직 더 많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총 611가구 1211명이 거주하는 구룡마을은 이번 폭우로 인해 285가구가 침수되고 10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침수된 가옥 중 3가구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파됐고, 6가구는 뼈대만 겨우 남은 수준으로 반파됐다. 갑자기 불어난 배수로 물과 함께 토사가 한꺼번에 집으로 들이닥친 까닭이었다. 나머지 가옥도 허리 높이 이상 물이 들어차 가재도구를 거의 쓸 수 없을 정도로 피해를 입었다. 이재민 구호소에서 밤을 새우고 온 이재민은 쑥대밭이 된 집안을 보며 말을 잇지 못했다. 조 구청장은 이재민의 손을 잡으며 “얼마나 상심이 크시냐”며 “폭우로 입은 피해는 모두 보상받으실 수 있도록 잘 살펴 조치하겠다”고 위로했다. 조 구청장은 이후 냉장고 등 수해로 인해 쓰지 못하게 된 가전과 가재도구를 집 밖으로 옮기며 일손을 도왔다. 이날 구룡마을에는 대한적십자사와 전국자율방재단, 육군 210여단 3대대 장병 및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등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뜨거운 태양 아래서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강남구는 주말인 13~14일을 포함해 구청 직원들을 추가로 투입해 수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구룡중학교 체육관을 구호소로 사용하던 이재민 106명은 학교 개학에 따라 주변 숙박시설로 옮겨 피해복구가 끝날 때까지 지낼 수 있도록 조치했다. 구는 구룡마을 외에 영동시장이 위치한 논현1동을 비롯해 대치·역삼동 등 침수 피해를 입은 주택을 파악하고 파손된 도로와 건축물 등을 최대한 신속히 복구할 계획이다. 조 구청장은 “우선적으로 수해를 입으신 주민들의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이후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방재시설 등 예방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강남대로 이면도로 서운로 배수관로 추가·조기 완공 촉구

    김형재 서울시의원, 강남대로 이면도로 서운로 배수관로 추가·조기 완공 촉구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16일 서울시에 강남역 일대의 침수 방지를 위해 강남대로 이면도로인 서운로(무지개아파트 사거리~사평로 삼거리)의 배수관로를 추가로 설치하고, 조기 완공을 촉구했다. 지난 8일 강남, 서초 등 서울 남부 지역에서 3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서초구에서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 김 의원은 “2010년, 2011년에 이어 2년 전에도 중부지방을 강타한 폭우에 강남구가 침수된 적이 있는데 이번 기록적 폭우로 강남·서초 일대에 인명피해와 큰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외신에서도 ‘싸이의 강남스타일, 물에 잠기다’라고 보도하는 등 수도 서울과 대한민국의 이미지가 크게 실추됐다”고 한탄했다. 서울시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강남역 일대 침수 피해 원인은 반포천 상류부(고무래길)의 통수능력 부족과 6개 지역(서초1동~4동, 역삼동, 논현동) 하수관에서 한꺼번에 배출하는 빗물을 이 지역 배수분구가 수용할 능력이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서초1~2동 배수분구는 유역분리터널을 통해 반포천 중류부로 통수됐다. 또한 서울시는 현재 서운로 저지수로 신설공사(2.5m×2.0m L=804m, 2.0m×2.0m L=583m)를 진행, 2024년 경 준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서울시가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강남역 일대에 2027년까지 대심도 빗물 저류배수시설 신설을 추진하고 있으나 그 이전에 이번과 같은 폭우가 내릴 시에 또다시 대규모 침수가 발생할 것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강남역 일대의 침수 방지를 위해 강남대로 변에서 서운로 쪽 직관로를 5개 이상 신설할 것”을 요구하고 “향후에 닥칠 집중호우를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서운로의 배수관로 추가 설치와 긴급 예산을 확대 투입해 조기 완공을 추진해야 한다”며 강남역 일대 침수 방지 대책을 서울시에 강력히 촉구했다.
  • LG아트센터 10월 13일 조성진·런던심포니 무대로 개관…전석 판매하기로

    LG아트센터 10월 13일 조성진·런던심포니 무대로 개관…전석 판매하기로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새로 건립된 ‘LG아트센터 서울’이 오는 10월 13일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무대와 함께 개막한다. 공연은 당초 전석 초대의 개관식 형태로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개관 공연으로 바꿔 전석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LG연암문화재단은 오는 10월 13일 공식 개관하는 ‘LG아트센터 서울’의 첫 무대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LSO)와 조성진의 협연을 진행다고 18일 밝혔다. 지휘를 맡은 사이먼 래틀은 버밍엄 시립 교향악단을 영국 대표 교향악단으로 키워낸 업적 등으로 대영제국 훈장과 기사작위를 받은 유명 마에스트로다. 베를린 필하모닉에서 16년간 상임지휘자를 역임하고, 2017년부터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다. 이번 공연은 2023~2024 시즌을 끝으로 독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으로 자리를 옮기는 래틀이 LSO와 함께하는 마지막 내한공연이다. 2015년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로 꼽히는 쇼팽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거두며 세계적인 연주자로 발돋움한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협연한다. 조성진은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를 연주하며 24개의 변주가 진행되는 동안 화려한 테크닉을 마음껏 보여줄 예정이다. LG아트센터 서울은 22년간 서울 강남 역삼동에서 세계 최고 공연예술 작품을 선보여온 기조를 새 건물에서 그대로 선사할 예정이다. 4년 6개월의 공사기간 동안 2556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하여 건설됐다. LG아트센터 서울 개관 공연의 티켓은 LG아트센터 서울의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1일 오후 2시부터 판매된다. LG아트센터는 첫 공연 입장권 수익 전액을 공연예술계 지원에 활용키로 했다.
  • 한국에서 보는 독일축제...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 3년만에 개최

    한국에서 보는 독일축제...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 3년만에 개최

    한국에서 독일현지 축제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3년 만에 열린다.경남 남해군과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제10회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다음달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독일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열리지 않았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3년만에 열리는 올해 축제는 유럽형 문화공연과 전시, 맥주 경연대회, 옥토버나이트 등 기본프로그램은 물론 유럽 문화를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축제기간에 선보이는 독일맥주와 소시지 등은 독일 현지 향토 음식 참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우리나라 대표 문화관광형 축제인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해마다 10만명이 넘는 축제 방문객 가운데 외지 관광객이 90%를 차지하는 ‘체류형 축제’이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민간주도형 축제’로 열릴 수 있도록 주민 위주로 ‘남해 맥주축제 추진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또 수요자 중심의 유럽형 글로벌 축제로 개최하기 위해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해군은 외지 관광객들이 독일마을 맥주 축제장을 편하게 오갈 수 있도록 남해읍과 창선면, 삼동면 일대 주요 시설과 주차장 등을 활용해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효율적인 교통접근 대책도 마련한다고 밝혔다.축제 시작을 알리는 개막행사는 ‘옥토버 페스트’의 전통을 유지하면서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준비했다. 독일마을 거리를 따라 진행되는 퍼레이드에 이어 오크통 개봉, 건배제의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축제 외연을 넓히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을 상가까지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남해군과 남해관광문화재단은 특히 올해 축제는 맥주잔, 안주 그릇, 수저 등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는 등 ‘필(必) 환경시대’에 부합하는 ‘쓰레기 없는 축제’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실천 축제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영호 남해관광문화재단 본부장은 “관광객들이 3년만에 대면으로 개최하는 남해 독일마을 맥주 축제에서 독일 축제와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고 말했다.
  • [속보] 강남 세브란스병원 연구센터 옥상서 불…직원 대피

    [속보] 강남 세브란스병원 연구센터 옥상서 불…직원 대피

    30일 8시 38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강남 세브란스병원 의생명연구센터 옥상 공조설비 배전반에서 불이 났다가 20분만에 전소됐다. 강남소방서에 따르면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고, 직원 두 명이 자력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 경찰, 강남 유흥업소 마약 연쇄사망 사건 마약공급책 검거

    경찰, 강남 유흥업소 마약 연쇄사망 사건 마약공급책 검거

    이달 초 강남 유흥주점에서 손님과 종업원이 연쇄 사망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들에게 마약을 공급한 유통책을 검거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8일 “변사자의 필로폰 구입경로 등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관련자 진술 및 통화내역, 계좌거래내역 등을 분석하여 변사자에게 필로폰을 판매한 유통책을 특정하고 지난 27일 공급사범을 포함한 마약사범 6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에게서 필로폰 약 120g, 대마 약 250g, 엑스터시 약 600정, 수백개의 주사기 등 다량의 마약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필로폰 1회 투여량 기준 0.03g이 1인분인 점을 고려하면 발견된 마약은 최소 1만명이 넘는 사람에게 투여할 수 있는 양이다. 경찰은 마약 유통책 등 4명에 대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한 뒤 마약 유통 경로 등에 대한 수사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손님 4명과 여성 종업원 2명 등 6명은 지난 5일 강남구 역삼동의 유흥주점에서 오전 5시부터 7시까지 약 2시간 동안의 술자리에서 마약이 들어간 술을 마셨다. 30대 여성 종업원은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0대 남성도 같은날 오전 8시 30분쯤 근처 공원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그대로 사망했다. 경찰은 숨진 20대 남성의 사망 원인이 교통사고가 아닌 마약 과다 복용에 의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부검을 의뢰했다. 숨진 남성의 차 안에는 마약으로 의심되는 필로폰으로 추정되는 흰색 가루 약 64g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마약 조직 중간공급책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이어왔다.
  • 부산, 3444억원 투입해 해양·우주 융합 산업 육성

    부산, 3444억원 투입해 해양·우주 융합 산업 육성

    부산시가 지역 해양 인프라를 활용해 초소형 위성 실증 테스트베드를 구성하는 등 해양산업과 우주기술 융합에 3444억 원을 투입한다. 시는 28일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해양·우주 융합 신산업 전략 육성’을 주제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현재 부산은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12U급 초소형 위성인 부산샛 A, B를 제작 중이다. 1U는 가로 세로 높이가 각 10㎝라는 뜻이다. 이 위성은 해양 공간정보 수집과 초미세먼지 관측 등 역할을 한다. 특히 부산샛B는 세계 최초로 해양 미세먼지 관측용 편광 카메라를 탑재하며 한국천문연구원,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협력해 2023년쯤 발사할 예정이다. 이번 위성 제작을 계기로 지역을 초소형 위성 제작·서비스 실증 구역으로 만들겠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해양과학기술원(KIOST), 국립해양조사원 해양위성센터와 같이 부산에 있는 해양·우주 인프라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지역 현안 해결에 활용하는 등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정책연구도 추진한다. 또 영도 동삼동 혁신지구 내 ‘해양신산업 오픈 플랫폼’을 해양·우주 융합 분야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거점으로 삼는다. 2024년 건립 예정인 해양과학기술 산학연 협력센터에서도 기업의 성장 전 주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북항에 건립을 추진 중인 ‘동남권 스타트업 파크’에 해양·우주 융합 기업이 모일 수 있도록 관계부서,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유망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올해 내 300억 원 규모의 펀드도 조성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해양·우주 분야 기업이 부산에 자리를 잡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 영도구 포창마차촌 화재…식당 3곳 전소

    부산 영도구 포창마차촌 화재…식당 3곳 전소

    28일 오전 2시35분쯤 부산 영도구 동삼동 포장마차촌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포장마차 3곳이 전소됐고, 2곳이 절반가량 불에 탔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주변에서 낚시하던 행인이 불이 난 것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으며, 출당한 소방대는 3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현대건설, 거점오피스 하이워크로 유연근무 환경조성

    현대건설, 거점오피스 하이워크로 유연근무 환경조성

    현대건설은 유연하고 자유로운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거점 오피스 ‘하이워크’(Hi-Work)를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거점 오피스는 서울 역삼동, 대림동, 경기 용인시 마북동에 각각 마련했다. 역삼 오피스는 국내 1위 공유오피스 업체 패스트파이브와 제휴했으며, 대림과 마북의 오피스는 각각 현대건설 기술교육원 건물과 기술연구소 그린스마트센터에 위치한다. 거점 오피스는 본사와 현장 직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자신에게 최적화된 업무 공간을 선택해 외근·출장 시에도 유연하게 근무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 현장은 현장사무실 구축 이전에 거점 오피스를 이용하면 필수요소가 갖춰진 사무환경에서 신속하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출퇴근 시간을 단축해 효율적인 업무도 가능하다. 거점 오피스는 집중형 좌석과 협업형 좌석으로 꾸려 업무 특성에 따라 좌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사무실과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시대에 맞춰 직원들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유연한 근무 환경을 마련했다”라며 “향후 이용률과 효과 등을 고려해 거점 오피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상일 용인시장 “반도체·AI 교육 고교 신설 추진”…취임 첫 기자간담회

    이상일 용인시장 “반도체·AI 교육 고교 신설 추진”…취임 첫 기자간담회

    경기도 용인시가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도약을 위해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반도체·인공지능(AI) 교육을 전문적으로 하는 반도체 고등학교 신설과 대학 내 반도체 학과 신설 등을 함께 추진한다. 이상일 시장은 11일 오전 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민선8기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용인특례시가 글로벌 반도체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반도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선 고교 신설과 함께 지역 대학에 반도체 관련 학과를 신설하거나 확충하고, 일부 학과는 반도체 기업과 계약을 맺고 운영하도록 지원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우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착공과 함께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들을 진행할 것”이라면서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반도체고속도로 건설과 국지도 57호선 확장 등의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들이 마음껏 연구하고 실험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조성과 우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반도체고등학교 설립, 관내 대학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추진 의지를 밝혔다. 용인 플랫폼 시티에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투자 및 입주를 장려하고 경강선 연장을 추진하는 것도 전략 중 하나로 꼽았다. 이 시장은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반도체 산업의 수도권 집중에 대한 불만이 확산되고 있지만, 지역 경쟁력 차원에서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며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에서 인력 양성은 꼭 필요한 경쟁력이다. 용인시가 반도체 중심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전문인력 공급을 위한 고등학교 설립이나 대학 학과 신설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반도체 고속도록 건설, 소부장 기업 육성 테스트베드 구축 등 인프라 마련 방안도 공개됐다. 반도체 고속도로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로 대표되는 양대 축을 연결하는 반도체 고속도로를 건설, 반도체 기업들이 용인에 많이 입주하고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완성하겠다는 목표다. 이 시장은 또 이날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추가 검토사업‘으로 분류된 경강선 연장(삼동∼안성) 사업이 조기 추진되도록 해당 지자체들과 협력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지금까지 ‘추가 검토사업‘으로 분류된 철도사업 중 현실화한 사례가 없었다”며 “계획안에 추가 검토사업으로 분류된 24개 노선 중 윤석열 대통령 공약에 포함된 경강선 등 전국 5개 노선 해당 지자체와 협의해 조속한 추진 방안을 찾아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특례시의 행정과 재정 권한 확대를 위한 4개 특례시장 모임을 정례화하고,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 국책사업 유치를 위해 중앙 정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면서 “시장이 용인의 도약과 발전을 위한 일에 총대를 메고 발로 뛰겠다. 중앙정부에 대한 아쉬운 소리, 힘든 소리는 시장이 직접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 시장은 반도체 관련 국(局) 신설 등 조직개편, 종합운동장 주변 공원조성 계획 백지화 등 향후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을 소개했다.
  • 손님이 건넨 술 마신 유흥주점 종업원 사망…떠난 남성은 사고사

    손님이 건넨 술 마신 유흥주점 종업원 사망…떠난 남성은 사고사

    서울 강남의 유흥주점에서 손님이 건넨 술을 마시고 숨진 30대 종업원과 관련해 사건이 벌어지기 전 이미 112로 마약 의심 신고가 접수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30대 여성 A씨가 전날 오전 5~7시쯤 강남구 역삼동 한 유흥주점에서 손님에게 마약이 섞인 걸로 추정되는 술을 받아 마신 뒤 숨진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같은 술자리에 있던 20대 손님 4명을 입건하고, 누가 술에 어떤 물질을 탔는지 조사하고 있다. 이들 일행 중 한 명인 B씨는 같은 날 오전 8시 20분쯤 술에 취한 상태에서 혼자 차를 몰고 가다 사고를 내고 숨졌다. A씨가 숨진 채로 발견되기 앞서 경찰과 소방에 세 차례의 신고가 접수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술을 마신 A씨의 상태가 좋지 않자 당시 이를 목격한 유흥주점 동료가 오전 7시 54분쯤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경찰과 소방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A씨가 마약류 시약 검사 및 병원 후송을 거부해 이들은 결국 현장에서 철수했다. 주점 관계자가 A씨 상태를 우려해 오전 10시 34분에도 소방에 신고했고, 112 신고도 오전 11시 15분쯤 한 차례 더 접수됐지만 A씨는 오전 10시 20분쯤 이미 자택에서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112신고 접수 후 출동했을 때 초동 수사가 부실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영장 없이 시약 검사를 강요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B씨 일행은 전날 오전 5시부터 2시간가량 함께 이 주점에서 술을 마셨고, 숨진 A씨는 이들과 함께 있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교통사고로 숨진 B씨가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술에 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면서도, 다른 일행들의 관련성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 숨진 B씨의 차 안에서는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발견되기도 했다. 당시 다른 여성 종업원들도 이들과 함께 술을 마셨으나 아직까지 다른 피해자는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숨진 종업원의 사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차 안에서 발견된 마약 추정 물질의 성분과 출처도 확인 중이다.
  • “삼겹살 회식에 186만원…따졌더니 ‘전산 착오’랍니다”…식당대표 공식사과

    “삼겹살 회식에 186만원…따졌더니 ‘전산 착오’랍니다”…식당대표 공식사과

    서울 강남의 한 고깃집에서 회식을 한 고객을 상대로 결제 금액을 2배가량 부풀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논란이 일자 식당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단체 지정 오류에서 벌어진 실수”라고 공식 사과했다. ● 21명 회식에 186만원…항의 후 재결제 금액은 93만원 지난 1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한 고깃집 프랜차이즈 직영점을 절대 가지 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어제 본부 직급별 회식을 진행했다”고 운을 뗐다. A씨에 따르면, 이날 고깃집에서 직원 21명이 식사를 한 값은 186만 2000원에 달했다. 너무 많은 금액이 나오자 A씨는 ‘이건 아니다’ 싶은 마음에 가게에 세부 내역을 요청했다. 영수증에는 A씨 측이 주문하지 않은 품목이 많이 포함돼 있었고, 고기는 74인분 시켰다고 나와 있었다. A씨는 “이거 저희가 먹은 거 절대 아니라고 강하게 얘기했더니 (식당 직원이) 횡설수설 변명하더니 다른 테이블 품목까지 전산착오로 끌려온 거 같다고 하면서 재결제를 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재결제 금액은 93만 7000원이었다. A씨는 결제 내역과 결제 취소 내역이 담긴 영수증도 첨부했다. A씨는 “개인 비용이 아니고 회사 비용으로 회식하는 팀들이 많다 보니 대놓고 덤터기 씌우려는 거 같아서 너무 불쾌하더라”면서 “심지어 처음에 금액이 이상한 것 같다고 세부내역 달라고 하니까 조금 전엔 14명 팀이 160만원 어치 먹고 갔다면서 저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더니 나중에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전산 착오라고 하면서 재계산 해주는 게 너무 어이도 없고 화가 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 회사 분들 이 식당 많이 가시는 거로 아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앞으로 절대 다시 안 갈 것 같다”면서 “혹여 가시더라도 세부내역 꼭 확인하시고 결제하시라”고 덧붙였다. ● 식당 대표 “변명 여지 없는 큰 잘못…대책 마련” 논란이 일자 해당 음식점 프랜차이즈 측은 홈페이지에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올렸다. 해당 고깃집 대표 B씨는 “결제 시스템이 저희 자체 예약프로그램과 자동으로 연동되지 않아 카운터 관리자가 매일 오후 5시에 예약 테이블 분류 작업을 한다. 이 과정에서 해당 고객과 다른 단체 고객 예약이 하나의 단체석으로 지정돼 합산된 것”이라며 “A씨와 다른 테이블 중 누구 하나가 먼저 와서 결제한다면, 모든 결제가 합산되는 오류가 발생하는 상황이었다. 저희 직원들이 청구서 출력 전까지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B씨는 “변명의 여지 없이 큰 잘못”이라면서 “다시 한번 이로 인해 불편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그러면서 B씨는 “이번 사건은 저희 가게 매장 운영 시스템 전반에 대해 고객분들의 우려와 불신을 초래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 대책을 마련,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 ‘옥주현과 화해’ 김호영, 붐에 경고메시지 날린 이유

    ‘옥주현과 화해’ 김호영, 붐에 경고메시지 날린 이유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붐에게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3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매물 찾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직장과 거리가 멀리 떨어진 집을 구하는 1인 가구 의뢰인이 등장한다. 현재 역삼동에서 한의원을 운영 중인 의뢰인은 한의원 위층 원룸에서 거주 중이라고 한다. 퇴근 후에도 출근한 기분이라고 밝힌 의뢰인은 진료가 없는 날에는 온전히 휴식이 가능한 집을 찾고 있다고 한다. 지역은 직장과 멀리 떨어진 강원도 속초시와 강릉시로, 방 2개 이상의 인테리어가 예쁜 집을 바랐다. 차량 10분 이내에 기차역 또는 버스 터미널이 있길 바랐으며, 예산은 전세와 매매 상관없이 최대 6억원대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복팀에서는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출격한다. 오프닝부터 독보적인 예능감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선보인다는 김호영은 양세형과 함께 속초시 장사동으로 향한다. 이날 호수 뷰를 바라보던 양세형은 춤과 음악이 필요하다며 지난번 붐이 준비했던 것처럼 자신 또한 개인 스피커를 꺼내 눈길을 끌었다. 붐의 상승세를 경계하는 양세형의 말에 김호영은 붐과 동갑내기 친구라고 밝히며 “붐의 텐션을 누를 사람은 나밖에 없다”라고 말한다. 이어 김호영은 “붐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 호이의 시대가 왔다”며 붐에게 경고 메시지를 남겼다. 김호영의 끝날 줄 모르는 춤과 노래에 양세형은 “대단하다. 보는 내가 다 지친다.”며 혀를 내두른다. 이에 김호영은 “지칠 때가 어디있나. 당장 일어나라”고 말해 스튜디오에 웃음을 안겼다.
  • “호주산 시라즈 와인 20% 할인”

    “호주산 시라즈 와인 20% 할인”

    28일 서울 역삼동 세븐일레븐 와인스튜디오에서 모델들이 ‘호주 시라즈 와인 몰아 마시기’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7월 한 달간 호주 대표 와인 품종인 시라즈를 사용한 다렌버그 데드암 시라즈, 더 슬라우치 시라즈, 더 래키 시라즈, 헤드라인 시라즈, 랑메일 밸리 플로어 시라즈 등 5종을 소개한다. 기획전 기간 해당 와인을 카카오페이로 구매하면 20% 할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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