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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객털이 둘 구속/9차례 가스총범행

    서울경찰청 지하철방범수사대는 21일 가스총으로 한밤중 취객을 위협,금품을 털어온 황종혁씨(20·공원·성동구 상왕십리)등 2명을 특수강도등 혐의로 구속하고 방위병 이종인씨(20)등 2명을 수배했다. 고향친구인 이들은 지난 19일 상오 1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은성빌딩 앞 노상주차장에서 승용차문을 열어놓고 술에 취해 잠을 자고있던 민모씨(27)를 가스총으로 위협,현금 8만원과 금반지등 모두 25만5천원 어치의 금품을 빼앗는 등 지난 5월부터 지금까지 취객들을 상대로 모두 9차례에 걸쳐 50여만원의 금품을 털어온 혐의를 받고 있다.
  • “녹색등 깜빡일때 횡단보도 건너다 사고/피해자도 45% 책임있다”

    ◎서울민사지법 판결 녹색신호등이 깜빡거리는 것을 보고 횡단보도를 건너다 사고를 당했을 경우 피해자에게도 45%의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민사지법 황성재판사는 17일 횡단보도 사고를 당한 권석철씨(대구시 남구 대명동)등 3명이 럭키화재해상보험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보행자는 횡단보도를 건널때 녹색등이 깜빡거리면 도로중앙에 멈춰서거나 진행차량을 살펴야 하는데도 권씨등이 이를 게을리 한 책임이 인정된다』면서 『피해자에게도 주의를 게을리 한 책임이 있는 만큼 피고는 배상액의 45%를 제외한 1천1백만원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권씨는 92년 7월30일 하오 9시20분쯤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횡단보도에서 녹색등이 적색등으로 바뀌기 직전 오토바이를 타고 길을 건너다 최모씨가 운전하던 봉고차에 치여 뇌를 다치는등 중상을 입자 소송을 냈다.
  • 토초세/5·8조치/6공 토지정책의 문제작

    ◎비현실적 탁상행정이 주는 교훈/투기잡기 급급 초법적 입안/토초세/「비업무」 한계 모호… 잇단 패소/5·8조치 부동산과 관련된 6공의 대표적 개혁조치는 89년에 제정한 토초세와 90년의 5·8부동산 조치이다.당시 김종인 청와대 경제수석이 강력히 추진해 탄생한 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 강제매각 조치는 비업무용의 한계가 모호해 당초부터 논란의 대상이었다. 때문에 시행 초기부터 행정관청이 비업무용으로 분류,중과세한 기업의 토지를 법원이 업무용으로 판정하는 사례가 속출했다.법인이 토지를 취득한 뒤 1년 내에 정당한 사유없이 사용하지 않을 경우 비업무용 토지로 간주한다는 세법규정이 모호해,「정당한 사유」에 대한 기업과 과세당국 및 법원의 판단이 엇갈린 탓이다. 92년 3월 서울고법은 행정구역이 바뀌며 건축심의 기준이 달라짐으로써,토지를 취득하고도 1년 이내에 사용하지 못한 우성관광의 토지를 비업무용이 아니라고 판시 했다.같은 달 액화석유 충전소를 지으려고 토지를 샀으나 주민의 반대로 4년만에 토지를 매각해 중과세 당했던한일개발에 대해서도 업무용 판정을 내렸다. 시행착오를 거듭하던 5·8조치는 지난 해 7월 서울고법이 잠실 롯데월드의 부지를 비업무용이 아니라고 판정함으로써 사실상 종언을 고했다.이는 국세청과 은행감독원이 지난 90년 법인세법에 따라 50대 재벌의 비업무용 부동산 5천7백만평을 매각토록 한 행정조치가 적법치 못하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기 때문이다. 롯데월드 땅에 대한 업무용 판결을 계기로 5·8조치 때부터 초법적인 조치라며 이의를 제기했던 기업들은 잇따라 행정소송을 제기,승소했다.대표적인 경우가 역삼동 사옥부지를 둘러싼 현대와 토개공간의 소송이다.이밖에 이미 비업무용 부동산을 매각한 한진(4백61만4천평)·대성탄좌(2천4백45만4천평)·광주고속·동국산업·쌍용자동차 등도 이의를 제기할 움직임이다. 결국 토초세와 마찬가지로 5·8 부동산 조치도 합법성 여부에 대한 논란 끝에 그 정당성이 사라진 셈이다. 개혁의 의욕만 앞서 법적 근거를 무시했던 조치들은 모두 공룡처럼 사라졌다.토초세는 입법과정에서 법안의 주요 내용들이헌법정신이나 국민편의 보다는 행정편의 또는 정치적 목적에 치우친 측면이 강하다.5·8조치 역시 「실체없는 국민정서」를 앞세워 취한 초법적인 행위였다.그 결과 해당기업들의 부동산 매각은 형식에 그쳐 현실성 없는 탁상행정의 표본이 됐다. 개혁은 그 자체가 목적일 수 없다는 것이 토초세나 5·8조치의 쓰디쓴 교훈이라 할 수 있다.합리적인 법적 근거가 필수적이며 인기에 영합하는 여론에만 바탕을 두어서도 안 된다.새로운 법이나 제도는 법이론을 바탕으로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 수렴 등 충분한 논의 과정을 거쳐 이루어져야 한다는 교훈을 남겼다. ◎위헌시비속 91년 첫과세… 투기 진정/대상20% 이의신청… 거센 조세저항 부동산 투기를 뿌리뽑기 위해 지난 90년 도입된 토초세는 4년7개월 동안 갖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지난 89년 8월 입법 예고됐을 때부터 미실현 이익에 관한 과세라는 점에서 위헌이라는 반론이 강력하게 제기됐고 공시지가 산정 및 유휴토지 판정을 둘러싸고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수백억원의 토초세를 부과받은 대기업들은 소송을 제기했으며 토초세를 부과받고 자살하는 사람도 생겼다. 첫 해인 90년 정부는 1백84개 읍·면을 지가급등 지역으로 고시,부과 대상자를 약 20만명으로 추산했다.9월에는 예상 부과액을 1백42억6천만원에서 2천억여원으로 늘려잡아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과시했다. 91년 6월 첫 과세 때는 과세 유예 등으로 2만7천명에만 부과했으나 세액이 당초 보다 3배나 많은 6천억원으로 땅 값 폭등에 결정적인 제동을 걸었다.포철과 현대 및 롯데의 사옥 부지도 유휴토지로 판정,2백73억여원,2백52억여원,2백18억원을 부과받았다. 그러나 이 해 7월 인천의 영종·영유도 주민 1천8백명이 공시지가 및 유휴토지 판정에 불만을 품고 집단으로 민원을 제기,토초세는 격랑에 휩싸인다.롯데·현대·포철 등 대기업도 국세청에 이의를 제기했으며 납세대상자의 20% 이상이 이의를 신청하는 등 조세저항이 거세졌다.9월에는 홍관수씨가 토초세의 위헌 여부를 가려달라고 첫 헌법소원을 내 논란이 가열됐다. 조세저항은 가라앉지 않아 92년 5월 토초세에 불복한 소송은50여건으로,심판 청구는 1천여건으로 늘었다.7월 중 6천1백56명에 다시 7백99억원의 토초세가 부과됐으나 과세대상자와 세액은 91년에 비해 크게 줄었다.땅 값이 안정된 탓도 있지만 국민들의 반발이나 위헌 여부도 무시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10월에는 손재환씨가 정부를 상대로 낸 토초세부과 처분취소 소송에서 고법에서 처음 승소 판결을 받았으며 93년 3월에는 김도창 변호사가 다시 승소,토초세의 부당성이 지적됐다. 그럼에도 93년 6월 정부가 3년간 땅 값이 44.53% 이상 오른 지역에 토초세를 물리자 이의 신청이 30% 이상 늘었으며 급기야 7월에는 김상은씨가 세금 낼 돈을 걱정하다 자살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정부는 93년 7월 말 과세 대상을 20∼30%까지 줄이는 등 진화에 나섰으나 9월 대법원에서 토초세가 부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지난 1월에는 롯데와 대한항공이 정부를 상대로 낸 토초세 부과취소 소송에서 잇따라 승소했으며 4월에는 정부가 과세기준을 다시 완화했으나 이번에 헌재의 결정으로 마지막 길을 재촉하는 셈이 됐다.
  • 공직자 14명 재산공개

    정부는 14일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조경근 정무1장관실보좌관등 전·현직 고위공직자 14명의 재산등록 및 변동사항을 관보를 통해 공개 했다. 재산이 가장 많은 공직자는 조정무1장관실보좌관으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대지와 오피스텔,대전시 유성구의 임야 등 부동산 10건을 포함,28억6천8백62만원을 신고 했다. 한덕수 상공자원부기획관리실장은 서울 종로구 신문로의 가액 9억8천3백62만원짜리 단독주택을 포함,모두 14억4천6백71만원을 신고 했고 장종택 교육부장학실장은 3억4천9백69만원,이정보 세무대학장이 5억5천3백99만원으로 공개 됐다. 김종호 강원지방경찰청장이 7억9천4백70만원,구홍일 경북지방경찰청장이 4억3천9백91만원,이병식 한국관광공사기획관리본부장 3억3천6백64만원,김윤환 주택은행부행장이 10억5백31만원을 등록 했다.
  • 아파트 불법분양 36명 약식기소

    서울지검 특수2부(곽영철부장검사)는 1일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된 땅을 매매한뒤 재개발지정일이전에 거래한 것처럼 등기부를 조작,아파트분양권을 편법거래한 서울 역삼재개발조합장 임현배씨(58·강남구 도곡동 럭키아파트)와 정명준씨(38·대구시 달서구 감삼동)등 36명을 주택건설촉진법 위반(공급질서교란)혐의로 벌금 3백만∼2천만원씩에 약식기소했다. 검찰은 그러나 『임씨등이 실제분양가이상의 경제적 이득을 노리지 않았고 정씨 등도 투기목적이 아니라 내집마련을 위해 이같은 편법을 쓴 만큼 정상을 참작,약식기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올 추동복/자연주의풍 주류될듯/편안하고 따뜻한 스타일 지향

    ◎벼룩시장의 재활용패션 유행 무더위의 문턱에 들어선 요즘 올 가을과 겨울에 유행할 여성복을 미리 선보이는 컬렉션행사가 한창이다.다음 시즌에도 환경에 대한 관심과 자연주의풍이 이어질 전망. 지난달 15∼17일 한국패션협회(KOFA·회장 공석붕)의 유통업계를 대상으로 한 94·95 가을 겨울 컨벤션이 10여명의 디자이너및 의류업계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또 16일에는 양성숙 유정덕 우영미 안혜영 이경원씨등 5명의 디자이너로 구성된 뉴에이브인 서울 제3회 패션쇼가 서울 예술의 전당 야외무대서 열렸다. 브랜드업계의 컬렉션도 이어져 (주)고학실업 「브랜드」쇼가 29일 역삼동 본사에서 「재활용과 재생산,마음의 풍요」를 주제로 개최됐다. 「머스」디자인실 변계희 실장은 『편안하고 따뜻한 스타일을 지향하는 유행경향에 따라 벼룩시장에서 이것 저것 주워입은 듯한 재활용패션이 강세를 띨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다.소재와 색상,동서양의 문화,과거와 현대의 감각이 섞인 듯한 패션이 멋스럽게 연출된다는 것이다.
  • 현대,역삼동땅 승소/대법 판결

    땅을 매입한뒤 3년이내 지정용도대로 사용하지 않을 경우 계약을 해제한다는 특약를 맺었다 하더라도 지정용도로 사용하지 못한 정당한 이유가 있다면 계약을 해제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2부(주심 김용준대법관)는 29일 한국토지개발공사가 현대산업개발을 상대로 낸 소유권이전등기말소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고패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3년 이내에 지정용도로 사용하지 않은 경우한 소유권을 둘러싸고 3년여에 걸친 토개공과 현대산업개발의 법정다툼은 현대산업개발의 승소로 일단락됐다.
  • 카페·옥외광고업 등 16개종목/과세특례대상서 제외

    ◎국세청,인구 10만이상 시 대상 앞으로 인구 10만명 이상의 시에서 호황을 누리는 커피전문점·카페 등 4개 음식업종과 옥외광고업 등 7개 서비스종목 등 모두 16개 업종은 부가가치세의 세율이 일반과세자보다 낮은 과세특례를 받을 수 없다.또 주요 도시의 중심 상업지역과 신축 상가지역,대형 상가지역에서의 영업점도 과세특례 대상에서 제외된다. 국세청은 28일 부가세 과세특례를 받을 수 없는 종목과 지역기준 등을 이같이 조정,다음달 1일부터 새로 등록하는 사업자에게 적용하기로 했다. 따라서 과세특례를 받을 수 없는 종목은 ▲출장나가 음식을 제공하는 사업 ▲뷔페 등 4개 음식업종 ▲옥외광고업 ▲앨범사진 촬영업 ▲유원지 운영업 ▲공연장 운영업 ▲낚시장 운영업 ▲기타 광고업 ▲공영관련 산업 등 7개 서비스업종이다.또 산매업은 ▲타이어 ▲튜브 ▲유리제품 ▲목재류 등 4개,제조업은 ▲개인맞춤 한복이다. ◇6대도시 과세특례 제외지역 ▲서울=종로 2·3가,관철동,관수동,장사동,인사동,관훈동,묘동,봉익동,낙원동,수송동,견지동,중학동,청진동,종로1가,서린동,세종로,당주동,신문로1가,공평동,도렴동,적선동의 전사업자,명동1·2가,충무로1·2·4가,남대문로2가의 3평이상 사업자,연희3거리 지역,경방필백화점,영등포 유통상가,영등포 기계상가,영등포 조광시장,사당역(남현동 대로변),관악로 대로변,신사동,논현동,압구정동,서초동,역삼동,도산로 일대,삼성동,도곡동411의957일대,청량리역 주변,롯데백화점 청량리점,망우로 양변,수유전철역 주변,미아3거리역 주변,수유5거리 대로변,수유3동,송파동,가락동지역 현금수입업종 ▲인천=신포동,연안부두지역,갤럭시관광호텔,서해관광호텔,수봉관광호텔,주안역 지하상가 ▲대전=삼부프라자,충남도청∼중앙데파트의 대로변,호텔리베라 주변지역,문화관광호텔,중앙데파트,홍명상가 ▲광주=호남백화점,리베라백화점 ▲대구=서문시장 일대,북성1가∼달성공원의 대로변,북성1가,킹덤오피스텔(Ⅱ),하나백화점 ▲부산=롯데1번가,맘모스프라자,괴정사거리주변,부산진시장,자유시장,평화시장,서면지하상가,대림빌딩,유원오피스텔,한신밴,부전동 중심지역 전사업자,대연동 54의1767 대로변,리베라백화점
  • 거액도박빚 비관 병원장 음독자살

    지난 25일 하오 7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A여관 3층 객실에 투숙한 경기도 김포군 검단면 S의원 원장 정현목씨(35)가 농약을 마신뒤 인근 강남성모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6일 상오 3시쯤 숨졌다. 경찰은 숨진 정씨가 5년전부터 슬롯머신노름을 하며 거액의 빚을 지고 돈을 갚지 못해 괴로워했다는 부인 김모씨(32)등 가족들의 말에 따라 정씨가 빚독촉에 시달린 나머지 자살한 것으로 보고있다.
  • 승용차 함께 타고 국립묘지 나란히 참배/전·노전대통령 화해하던 날

    ◎오찬뒤 어깨동무·포옹… “우정 복원” 과시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이 서로를 힘껏 끌어안았다. 두사람의 정권 인수인계후 벌어진 이른바 「5공청산」 작업에 따라 돌이킬 수 없을 것 같아 보였던 대립과 반목을 극복하고 6·25 44주년을 맞은 25일 실로 6년4개월만에 처음으로 함께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오찬을 나누며 화해하는 의식을 가졌다. 이날 만남에서 두 전직대통령과 그 측근들은 『두 사람이 완전히 화해했다』고 선언하고 『앞으로도 자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5공」과 「6공」의 화합이고 그 세력의 결집을 의미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여러가지 각도에서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노전대통령은 이날 상오 10시57분쯤 각자의 승용차로 거의 동시에 현충문 앞에 도착,가볍게 인사를 나눈 뒤 현충탑과 애국지사 묘역,이승만·박정희전대통령의 묘역,임정 묘역,경찰충혼탑등에 차례로 헌화,분향. 두 사람은 우의를 과시하듯 줄곧 전전대통령의 포텐샤승용차를 함께 타고 움직였으며 전임자이자 차주인 전전대통령이 상석을 차지. ○…국립묘지 참배를 마친 두 사람은 서울 역삼동의 음식점으로 이동,갈비에 술을 곁들여 1시간30분동안 오찬.두 전직대통령은 이날 오찬에 앞서 기자들에게 회동의 의미와 심경을 비교적 자세하게 설명. 전전대통령은 『사람이 살다보면 싸울 수도 있는 것인데 두 사람이 대통령을 지내다 보니 쉽게 만나지는 못했다』면서 『이제 지난 문제는 역사에 맡기기로 하고 여생을 미래지향적이고 보람있게 사는 문제를 얘기할 것』이라고 피력. 노전대통령도 『부부지간에도 싸우고 화해하고 하는데 60평생을 살아오면서 꼭 같을 수는 없지 않느냐』면서 『둘 사이가 나쁜 것으로 생각,국민들이 걱정하고 있으니 국립묘지에 묻힌 선열 앞에서 흔쾌히 씻어버리고 잘 지내기로 했다』고 설명. 전전대통령은 두 사람의 회동에 대한 정치권의 심상치 않은 눈초리도 의식한듯 『색다른 눈으로 보지 말아달라』고 특별히 당부하기도. ○…이어 시작된 오찬에서 전전대통령은 장세동전안기부장과 박영수전비서실장을,노전대통령은 정해창전비서실장과이현우전안기부장을 배석시키고 오찬을 시작.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맥주와 포도주에 국산양주까지 섞어 마시며 그동안 쌓였던 앙금을 해소.특히 전전대통령은 오찬중에 술을 많이 마셔 금세 취기가 오르자 왼손을 들어 노전대통령과 배석한 이현우·정해창전실장등을 가리키며 큰 목소리로 그동안의 섭섭한 심경을 숨김없이 표출하기도.그러나 이날 오찬 분위기는 매우 좋았다고 참석자들은 전했고 식사중 4∼5차례에 걸쳐 박수가 터져나왔으며 밖에서 기다리던 안현태·최석립전경호실장도 불러 두 전대통령이 술을 한 잔씩 따라주며 단합을 강조. 오찬이 끝난 뒤 전·노 두 전대통령은 다정스레 어깨동무를 하고 오찬장에서 나와 음식점 앞에서 포옹을 하며 우정의 복원을 과시하기도. 전전대통령이 먼저 연희동으로 출발한뒤 노전대통령은 『모든 게 다 풀렸다』면서 『앞으로 자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만족. ○…이날 회동의 산파역은 안현태·최석립전경호실장.육사 17기로 전전대통령을 섬겼던 안씨와 육사 19기로 노전대통령을 보좌했던 최씨는 평소부터자주 만나면서 두 전대통령이 만나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으며 6·25에 국립묘지를 참배한다는 일정이 맞아떨어지자 전·노 두 전대통령에게 이같은 뜻을 상신,승낙을 받고 회동을 추진했다는 것.
  • 안기부·KBS견학/모범용사 초대

    서울신문사가 초청한 국군모범용사 61명과 배우자 59명등 1백20명은 21일 국가안전기획부와 한국방송공사를 견학하는등 초청 이틀째의 일정을 보냈다. 모범용사부부들은 이날 상오10시 국가안전기획부에 도착,김덕안기부장을 예방한 뒤 영화를 관람하고 서울 중구 장충동 승공회관을 견학했으며 김안기부장이 베푼 오찬에도 참석했다. 모범용사들은 이어 하오2시 한국방송공사를 견학하고 이만섭국회의장을 예방했으며 저녁에는 서울 역삼동 뉴파라다이스음식점이 초대하는 만찬에 참석,술과 음식을 함께 들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 헤로인 15억원어치 밀매/2개파 8명 첫 구속

    ◎국제조직 연계… 유흥가 넘겨/남대문상가 탑씨크리트 번영회장등에 팔아 유흥가 폭력배들이 국제마약조직과 연계해 미국·유럽등지에서 주로 유통되고 있는 마약류중 가장 독성이 강한 헤로인 15억원어치를 밀반입,국내에 대량 유통시키다 검찰에 적발됐다. 헤로인이 동남아에서 우리나라를 거쳐 북미·유럽·호주등으로 밀반출되다 적발된 사례는 여러번 있었으나 국내 마약시장에 판매하다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지검 강력부(유창종부장검사·신현수검사)는 17일 태국산 헤로인을 국내에서 팔아온 서만석씨(36·유흥업소 경영)등 마약판매조직 2개파 8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및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팔다 남은 8천회 투약분의 헤로인 2백25g(시가 3억7천만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검찰은 『이번 사건으로 마약의 국내공급조직이 유학생·교포·외국인등으로 다양해지고 있음은 물론 그동안 마약거래에 관여하지 않던 조직폭력배들이 유흥업소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헤로인등을 유통시키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구속된 우호엽씨(21)는 지난 1월초 태국교민인 김모씨(40·택시관광안내원)로부터 헤로인 1㎏(15억원어치)을 건네받아 구속된 서씨를 통해 국내에 판매했다는 것이다. 89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간 우씨는 뉴욕대 건축과에서 1학년을 마치고 국내로 돌아와 인테리어업체를 운영해왔으며 미국을 오가는 항공기에서 김씨와 접촉,헤로인 공급판매에 가담케 된 것으로 밝혀졌다. 서씨등 판매책들은 서울·경기 지역에서 유흥업소를 경영하는 폭력전과자들로 우씨로부터 건네받은 헤로인을 점조직형태의 국내 소비책에게 팔아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구속된 이상범씨(30)는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L호텔 앞에서 우씨로부터 헤로인 5백g을 건네받아 성모씨에게 헤로인 샘플 1g을 공급하는등 본격적인 판매활동을 하다 붙잡혔다. 이밖에 유재준씨(41·골재업)는 지난 15일 하오 11시쯤 서울 서초구 양재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수배중인 히로뽕 공급책 김석준씨로부터 히로뽕 1·2g을 1백만원에 구입,함께 구속된 남대문상가 탑씨크리트번영회장 정건식씨(50)등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생고기 요리전문 서울 역삼동 「한국회관」(맛을 찾아)

    ◎신선한 쇠고기 등심부위 고소해 별미/여수 명물 돌산갓김치등도 입맛 돋워 전남 광주지역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생고기」가 서울에 잇따라 상륙,미식가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특히 생고기의 원조격인 광주시 동구 금남로5가 「한국회관」이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831의 17에 생고기 전문식당 「한국회관 직영본점」(주인 길태영·44)을 열어,서울사람들에게 별미를 제공하고 있다. 생고기는 그 어떤 양념이나 재료도 가미하지 않은 소고기등심을 그대로 맛보는 것이다.부드럽고 고소한 고기본래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이 식당에서는 등심 부위 가운데서도 얇은 힘줄막으로 싸여 있는 특정 육질만을 골라 생고기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 특색이다.이 때문에 고기가 특별히 검붉고 차지지만 소 한마리에서 불과 6㎏정도 추출돼 고기 구입이 어렵다. 생고기의 생명은 신선도.주인 길씨가 거의 매일 광주를 찾는 것도 이 때문이다.육질이 좋은 고기를 매일 60㎏(2백인분)정도만 구입,영하 1도의 냉장상태에서 안전하게 서울로 운송해야하는 것도 있지만 광주 한우만이 생고기의 제맛을 낼 수 있다는 신념에서 귀찮은 걸음을 마다하지 않는다.이렇게 구입한 생고기를 얇게 썰어 손님식단에 올린다.신선도를 고려,낮12시30분부터 하오7시까지만 식단에 내놓고 고기가 남으면 육회비빔밥에 사용한다. 보통 그대로 먹는 생고기는 다진 마늘과 참기름을 버무린 고추장에 찍어 먹어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여기에 호남의 명물 여수 돌산갓김치와 민물새우젓인 토화젓이 곁들여져 그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하고 있다.어른 3사람이 2인분이면 넉넉한 식탁이 된다.1인분(2백g) 1만5천원.(508­0152).
  • 재벌사 단골술집 찾아가 “회장친구” 속여 용돈뜯어(조약돌)

    ○…서울서초경찰서는 22일 재벌회사들이 단골로 거래하는 술집을 찾아가 자신을 재벌회사회장의 친구라고 속인뒤 상습적으로 용돈을 뜯어낸 박기진씨(39·대구시 중구 종로1가)를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박씨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K룸살롱에 전화를 걸어 『S그룹회장비서실인데 미국에서 온 회장님의 친구가 갈테니 예쁜 아가씨를 붙여 접대를 잘하라』고 속인뒤 룸살롱에 찾아가 공짜술을 마시고 접대비명목으로 3백만원을 받는등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D제강·W건설등 회장친구를 사칭해 10여차례에 걸쳐 모두 1천2백여만원을 가로챈 혐의.
  • 정계원로들 목소리 낸다/“대화합” 분위기 맞물려 관심

    ◎신당추진세속 「DJ회동」 돌출/박준규씨/「청와대독대」이후 행보에 촉각/김재순씨/DJ 북핵발언 비난,복귀 경계/이철승씨 정계 원로들이 제목소리를 내기 시작하고 있다. 지난해 개혁의 열풍속에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정계를 떠나 「조용히」 지내오던 이 원로들이 최근들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이같은 변화는 김영삼대통령의 「대화합」내지 「소외인사 감싸기」분위기와 맞물려 이들의 재기여부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야당시절 양김씨와 경쟁하던 이철승전신민당대표최고위원은 광복후 우익민족운동가들의 모임인 건국애국단체총연합회의 공동의장을 맡아 보수우익성향의 원로로서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그는 한국정책연구회가 펴내는 6월호 「민주정론」에 현시국을 『6·25때보다 더 위험하다』고 진단하는등 각종 여론매체를 통해 우익계의 소신을 아낌없이 피력해오고 있다.이 자리에서 정부의 대북정책의 오류에 대해 핵주권포기를 꼽고 『남북평화협상은 인도주의 인권옹호,반핵,경제협력의 순으로 전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나아가 제2의 6·25를 피하기 위해 ▲해이된 반공의식 강화 ▲안보대책기구의 범국민적인 기구로의 확대 ▲통일문제의 초당적 대처 ▲북한의 대남통일전선전술을 막기 위한 「역통일전선전략」개발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이민우전신민당총재등 원로정객이나 헌정회자문위원등 과거 우익민족운동을 이끌어온 인사들과도 자주 접촉하며 정국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한다.그는 지난 10일 헌정회간부들과 청와대오찬에 참석,안보문제에 관한 소신을 건의할 생각이었으나 개인적인 일로 불참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민주정론」지에 특히 최근 북핵과 관련한 김대중아·태재단이사장의 발언을 강력히 비난하는 내용을 실은데 이어 김이사장의 정계복귀를 경계했다. 지난해 「격화소양」(구두를 신고 가려운 곳을 긁음)이란 개혁에 대한 비판론을 남기고 정계를 은퇴한 박준규전국회의장은 「정치성향」의 움직임이 두드러진다.재산파동때 쌓인 감정의 앙금을 그대로 드러내는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신당을 준비하고 있다는풍문까지 나돌고 있는 실정이다.이러한 소문은 지난 21일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과 비밀회동했다는 얘기와 겹쳐 정가에 미묘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한동안 칩거생활을 해오던 그는 서울 역삼동 오피스텔에 개인사무실을 내면서부터 부쩍 바빠졌다.자서전 준비로 기정사실화되기도 한 「완전한 은퇴설」도 주춤한 느낌이다.그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채문식전국회의장·신현확전국무총리·백남억전공화당의장등 구여권인사들은 물론 이철승·고흥문·이중재씨등 구야권 원로들과도 자주 만난다.또 그는 지난해 외유중 경북고 총동창회회장으로 뽑힌 뒤 고향인 대구에도 수시로 내려간다. 역시 「토사구팽」이란 말은 남기고 정계를 떠난 김재순전국회의장은 지난 19일 청와대에서 김대통령과 단둘이 만났다.이자리에서 그는 공직사회의 복지부동에 대해 『지금과 같은 분위기에서는 절대로 개혁이 성공할 수 없다』고 진단하고 김대통령의 통치에 대한 바람도 표시했다.그동안 신중한 행보를 보여온 그의 이날 독대는 처음이 아니라는 항간의소문도 있지만 김대통령으로부터 원로로서의 「대접」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는 것이 정가의 지배적인 관측이다. 민자당 고문으로 있는 박용만전의원은 당측의 「강제예편」움직임에 강력히 반발,『이대로 물러설 수 없다』면서 재기를 노리고 있다.민자당고문회의등 기회가 닿을 때마다 당지도부에 「원로대접」을 요구하고 있다.지난해 명주·양양보선에서 패배,민자당고문으로서 「이름」만 유지하던 김명윤전의원은 평통 수석부의장으로 일선에 복귀했다. 이밖에 이민우전신민당총재·유치송전민한당총재등 정계원로등도 곧 김대통령과 면담,국정운영에 대한 자문과 협조를 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르네상스호텔 총지배인 프라거 가족(훈훈한 우리가정:15·끝)

    ◎“오랜 외국생활서 가족 소중함 절감”/“일요일은 가정의 날” 오붓한 시간 함께/두딸과 자주 대화 나누며 유대감 심어 세계가 좁아지면서 세계 여러 곳을 옮겨다니며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다.이국에서의 생활은 즐거움도 있지만 고충도 따른다.이들이 겪는 고충은 대체로 외로움과 건강,자녀의 올바른 교육및 성장문제등이다. 서울이 세계속으로 뻗어가며 서울도 이방인들이 제법 많이 사는 도시로 바뀌고 있다.「호텔맨」으로서 잠시 한국에서 생활하며 어려움을 가족간의 끈끈한 유대로 잘 이겨내고 있는 한 「외국가정」이 있다.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마다 르네상스호텔의 총지배인 로버트 프라거씨(39)가족.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두번째 한국생활을 하고 있다.프라거씨는 지난 87년부터 89년까지 이 호텔 식음료 부총지배인으로 일했었다.이후 홍콩 르네상스호텔의 부총지배인으로 근무하다 이번에 총지배인으로 한국에 돌아왔다. 이 가정의 보금자리는 호텔방.아담하게 꾸며진 거실,스테파니(8)와 키에스텐(5)두딸의 침실,놀이공간겸 서재,주방,부부침실등 호텔방을 개조해 가정집으로 꾸민 총지배인 전용집이 생각과는 달리 특별해 보이지는 않는다. 부인 폴라 프라거씨(35)는 『한국이 불과 몇년사이에 몰라보게 발전했다.처음 남편이 한국에서 근무할 당시 둘째딸 키에스텐을 낳아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다』며 「친절한 나라」한국에서 생활하는것을 기뻐했다. 프라거씨는 작지만 다부진 몸매에 날카로운 눈,독일식의 딱딱한 영어에서 연상케하듯 군복만 입혀놓으면 영락없는 「독일병정」.「독일병정」답게 정열적이고 부지런하며 빈틈없는 일처리로 정평 나 있다. 프라거씨는 아침6시30분에 기상해 하루 4차례씩 호텔의 시설을 점검하는등 24시간 일속에 파묻혀 지낸다.사무실과 이웃한 곳이 집이지만 가족과의 식사는 거의 없다. 이 때문에 프라거부인은 아버지몫까지 맡아 자녀들에게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두 딸이 한남동 독일국제학교에서 하교하는 낮12시30분부터 숙제를 봐주고 사회체육강사의 경험을 살려 자녀의 발레와 기계체조등 다양한 스포츠도 함께한다.또 매주 금요일에는 아이들과용산시민공원에 피크닉간다. 그는 『친지나 이웃등 대화상대가 없어 외로움을 많이 타 자칫 아이들의 성격형성에 장애가 될 수도 있으므로 가족간 많은 대화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있다』고 강조했다. 일요일은 프라거씨가 정한 「가정의 날」.이날이면 자전거하이킹을 즐기거나 성당에서 지내는등 가족이 함께 움직인다. 프라거씨는 『오랜 외국생활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게 됐다』면서『비록 단 하루의 짧은 시간이지만 가족사진을 많이 찍는등 가족이 항상 곁에 있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심어주기위해 각별히 노력하고 있다』며 가족의 유대감을 중시했다.
  • 가족과 함께하는 어린이 책잔치/29일 국립중앙도서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어린이 책잔치」행사가 오는 29일 서울 서초동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및 역삼동 분관에서 다양하게 펼쳐진다. 국립중앙도서관과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마련한 이번 행사는 ▲독서왕 선발대회 ▲가족백일장 ▲독후감상문 쓰기등 3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이 가운데「독서왕 선발대회」는 학교·단체의 추천을 받은 국민학교 4∼6학년생들이 독서와 관련한 필기시험으로 예심을 거친 뒤 29일 상오10시 본관 대강당에서 퀴즈형식으로 독서왕을 가리는 방식.개인부와 단체부로 구분해 진행한다. 또「가족백일장」도 29일 상오10시 본관 분수대앞에서 열린다. 「독후감쓰기」는 어린이들이 「5월의 문화인물」로 뽑힌 동화작가 강소천의 작품 1권에 대한 독후감을 2백자 원고지 7∼8장 분량으로 써서 29일까지 분관 가족열람실(569­5637)로 보내면 도서관측에서 입상자를 뽑게 된다. 독서왕 선발대회와 가족백일장에 참가하기를 원하는 어린이나 가족은 25일까지 분관 열람실에 신청해야 한다.
  • 박철언씨 탈장수술/영동세브란스 입원

    슬롯머신업자 정덕진씨 형제로부터 6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1년6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국민당 박철언의원(53)은 16일 지병인 탈장증세를 수술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영동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다.
  • 농개조 개혁안에 반발/조합원 반대 결의대회

    농지개량조합을 농어촌진흥공사와 통폐합하거나 지방 공기업으로 바꾸려는 민자당의 계획에 농지개량조합이 반기를 들었다. 조합장과 임직원 등 3백60여명은 12일 서울 역삼동 반도 아카데미에서 「농지개량조합 개혁 결의대회」를 갖고 조합을 폐지하려는 민자당의 방침에 반대하는 결의문을 택했다. 농지개량조합은 경지정리,수리 및 배수시설의 개보수,저수지 관리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 9회 서울현대조각공모전/대상 김무기작 「실존의 유추」

    ◎입상작 발표/우수상 정길택작 「정신의…」/특선 5명·입선 52명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서울신문사 주최 제9회 서울현대조각공모전에서 최고상인 영예의 대상은 인간에 관한 실존적 해석을 시도한 「실존의 유추」를 출품한 김무기씨(31·서울 관악구 봉천동 16 44의4)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인간사회속의 성을 주제로 한 작품「정신의 습속에 관하여」를 출품한 정길택씨(29·서울 관악구 신림2동 103의326)에게 돌아갔다. 특선(5점)은 ▲박정협씨(24·경기 고양시 향동동 263의3)의 「실크로드­모래의 시간」 ▲김정재씨(29·서울 동작구 사당1동 1048의16)의 「하나됨을 위하여」 ▲이배경씨(25·경북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194의33)의 「전환논리­Ⅱ」 ▲문경수씨(34·경기 인천시 남구 숭의3동 109의668)의 「꿈의 사유」 ▲이종호씨(27·경기 안성군 안성읍 낙원리 삼보아파트 603호)의 「Ⅳ­오후」가 각각 뽑혔다.그밖에 52점이 입선작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지난해 수준인 1백점이 응모됐으며 복합재료 이용을 통한 내면상황의 솔직한 표출등 사회구성체 측면에서 접근한 인간탐구가 두드러졌다는 심사위원들의 평이 따랐다. 상금은 대상 3백만원,우수상 2백만원,특선 각각 1백만원이 주어진다. 입상및 입상작은 24일부터 29일까지 서울갤러리(프레스센터 1층)에서 전시된다.올해 심사는 김복영(위원장)고정수 계락영 박충흠 전준씨가 맡았다. 입선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조은희(새가 만든 풍경)△전준호(업)△곽순곤(선구자)△서미영(구조9404)△정철안(바람소리 들으려)△박형효(공리)△허창만(내란의 예감)△신종진(곤충모양의 철과 그림자가 박힌돌)△이진은(야경)△표인숙(두가지 제안)△이용재(어디로 가야하나)△조익환(벽­002/잃어버린 웃음을 찾아)△김성태(카오스의 섬)△김규수(흔적­9403)△김동수(생명으로부터­영혼의 이주)△안경문(바람의 소리)△이상빈(위험한 신화)△전신덕(뿌린대로 거두고)△윤재환(개화)△장형택(구에서 회로Ⅲ)△김도암(연인)△민문기(도시­공존관계)△구영경(Expression)△신미경(진리를 구하는 자)△정현(미개봉)△신현운(전설­기원)△박상훈(진화론­예고된 문명)△신치현(EARTHP.H.49­2)△백영이(시간의 윤곽)△이상엽(삶의 여유)△최두수(무형의 틀)△유득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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