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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in] 대부분 200가구미만 소형단지

    [부동산 in] 대부분 200가구미만 소형단지

    6일 무주택자 우선공급을 시작으로 서울 9차 동시분양 청약일정이 시작된다.물량은 8개 단지에 988가구로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38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9차 동시분양 물량은 지난 8차에 비해 25%,지난해 9차 동시분양보다는 13% 줄었다.가을 분양시즌을 맞아 물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13일부터 시작되는 동탄신도시 청약일정과 겹쳐 건설 업체들이 분양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분석된다. 강남권은 도곡동 아이파크 1개 단지뿐이며 관악구 3곳,중랑·성북·강서·동작구 등이 각각 1곳씩이다. 9개 단지 모두 재건축 단지로 8곳은 200가구 미만의 규모가 작은 소형 단지다.정릉동 현대홈타운만이 222가구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중소형 평형이 대부분이다.관악구 남현동 예성그린캐슬아파트가 40평형대,도곡동 현대 아이파크가 50∼70평형이다. 현대산업개발이 강남구 대치동 도곡 주공2차아파트를 재건축한 ‘대이 아이파크’와 역삼동의 신도곡아파트를 재건축한 것은 11월에 10차 동시분양된다.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의 암사동 강동시영2단지 재건축 물량도 10차 동시분양에 참여한다. 9차 동시분양의 전체적인 입지여건은 비교적 양호하나 재건축단지의 일반분양 물량이므로 투자 목적보다는 실수요자 위주의 청약이 필요하다.비로열층에 당첨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층·향·동 등을 꼼꼼히 따져 청약하는 것이 좋겠다. 평균 분양가는 평당 1084만원이다.6차(995만원),7차(1004만원),8차(984만원) 등에 비하면 높은 수준이다. 현대산업개발의 강남구 도곡동 도곡2차 아이파크는 현대연립을 재건축했다.지하철 3호선 양재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남부순환로와 강남대로 이용이 용이하다. 현대건설의 성북구 정릉동 정릉현대홈타운2차는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과 길음역이 차로 10분 거리다.일반 재건축 아파트와는 달리 각 동 라인별로 일반분양분을 배정했다. 대성산업의 중랑구 신내동 대성유니드는 지하철 7호선 상봉역이 차로 5분거리다.내년 하반기에는 인근에 중앙선 복선전철 망우역이 개통 예정이다. 신일건설의 동작구 대방동 신일해피트리는 대방역이 걸어서 2분 거리다.9호선 KBS별관역도 인근에 신설될 예정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쏟아지는 개발계획에 부동산시장 또 들썩

    쏟아지는 개발계획에 부동산시장 또 들썩

    부동산시장의 안정기조가 정부의 개발계획 등 각종 정책변수로 인해 흔들리고 있다.정부의 골프장 건설 확대 방침과 기업도시법안 마련 등으로 지방 개발 후보지의 땅값이 급등하고 있는 것이다.게다가 화폐가치의 리디노미네이션 추진설로 실물자산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시장에 나왔던 아파트 매물이 회수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번 추석 귀향을 고향 땅 투자의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아 앞으로 몇몇 지역의 땅값은 더욱 오를 것으로 보인다.일부 지역의 경우 부동산 열풍이 이미 도를 넘어섰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지방으로 확산된 개발 열풍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경기 부양을 위해 골프장 건설을 장려하겠다고 밝힌 이후 유력지로 꼽히는 전남 해남군은 부동산 열풍에 휩싸이고 있다. 전남 해남군 산이면 금송리 일대 전답은 지난해 9월 말 평당 1만 5000원∼2만원대에서 현재는 7만∼8만원대로 뛰었다.금송리 이장 이모씨는 “하룻밤에도 문의전화가 3∼4통씩 걸려오지만 팔려는 사람이 없어 거래는 안된다.”고 말했다.인근 산곡리에는 최근 중개업소가 10여개나 새로 문을 열었다. 기업도시 후보지도 땅값이 급등하고 있다.기업도시 후보지인 전북 익산시는 함열읍과 삼기면 일대를 중심으로 논밭의 호가가 평당 30만원대로 치솟았다.1년전에는 7만∼8만원대였다.기업도시법 발표 이후 시범단지로 거론되고 있는 새만금 선유도 등의 땅값도 평당 30만∼40만원대로 뛰었다.강원도 원주도 땅값이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기업도시 적지로 평가받는데다 이전을 추진 중인 공공기관들의 선호지역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도로와 가까운 논밭은 1년전만 해도 평당 4만∼5만원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30만원을 웃돌고 있다. 원주는 주택시장까지 들썩이고 있다.투기과열지구로 묶이지 않아 투자자가 몰리면서 지난달 16일 개운동에서 분양한 한신휴플러스는 평균 15.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이에 따라 원주 아파트 가격도 올들어 평균 6%나 올랐다.이 기간에 전국의 아파트 가격은 0.99% 오르는데 그쳤다. ●추석연휴 확산 계기될 듯 전남 해남군 화원반도의 경우 이번 추석연휴때 동네 이장 등에게 문의전화가 많았다.대부분 서울 등의 귀향객들이었다.다른 지역도 귀향객들의 화제는 단연 개발붐이었다.익산시 동산동 하민수(46)씨는 “올 초부터 땅값이 크게 올랐는데 최근 기업도시법 얘기가 나오면서 다시 땅값이 들먹이고 있다.”면서 “고향에 내려온 친구나 친지들도 대부분 개발계획에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삼성경제연구소 박재룡 연구원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각종 개발계획의 후폭풍”이라고 진단한 뒤 “실제 실현가능성은 크지 않은데도 가격만 계속 올라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리디노미네이션도 변수 정부의 강력한 부인에도 불구하고 화폐가치의 리디노미네이션 추진설은 부유층들 사이에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리디노미네이션이 추진될 경우 일정기간 무제한적으로 화폐를 교환해줄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부유층들은 원화를 달러로 바꾸거나 선물 및 실물자산에 대한 투자를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디노미네이션이 거론되던 9월 중순 이후 서울 강남 중대형 아파트의 매물이 회수된 사례도 생겨나고 있다.역삼동 S공인 관계자는 “매물을 회수한 몇 사람에게 이유를 물어보니 ‘리디노미네이션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과거 화폐개혁때 실물자산의 가격이 오른 적이 있다.”면서 “그 때와 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리디노미네이션이 실제로 이뤄진다면 아파트 등 실물자산의 선호현상으로 집값이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강남 아파트관리소장 범죄예방 간담회

    강남 아파트관리소장 범죄예방 간담회

    지난 2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CCTV관제센터에 강남지역 아파트 관리소장 150명이 모였다.‘아파트 등 공동주택 범죄예방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 자리는 강남구가 설치한 방범용 CCTV의 작동 원리와 아파트 단지내 방범활동 요령을 전달하기 위해 강남경찰서가 마련했다. 박기륜 강남경찰서장은 인사말을 통해 “2002년부터 방범용 CCTV를 설치한 강남구의 경우 살인·강도 등 5대 범죄가 2003년에 비해 36.5% 감소했다.”며 방범용 CCTV의 효과를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 진행을 맡은 정용달 강남서 생활안전계장은 “아파트 단지 내 지하주차장,승강기,놀이터,가스배관이 설치된 아파트 후면 등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하면 좋다.”며 “설치한 이후에는 주기적·체계적으로 관리해 무용지물이 되지 않도록 관리소장들이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이어 “최근 범인들이 가스배관을 통해 고층 아파트에 올라가 범행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배관에 윤활유를 바르거나 방범용 ‘도깨비방망이’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며 최근 범죄동향에 대해 간략히 설명했다. 이날 관제실에서 방범용 CCTV가 작동되는 것을 본 강남지역 128개 아파트 단지의 관리소장과 관리사무소 관계자들의 입에서는 감탄사가 끊이지 않았다. 도곡동 A아파트 박영식 소장은 “도주하는 차량의 번호판까지 식별하다니 놀랍다.”며 “주민들도 대체로 방범용 CCTV설치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아파트 관리소장들은 단지내 방범활동에 대한 고충도 털어놨다.B 소장은 “현재 강남구와 의회가 준비하고 있는 관련 조례를 보면 오래된 CCTV를 교체하는 아파트 단지에 대한 지원이 없거나 비합리적이다.”며 시정을 요구했다.압구정 C아파트의 안두용 소장은 “주민들의 인식도 문제”라며 “아파트 내부 인테리어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 사람들이 정작 방범용 CCTV를 개·보수하자고 나서면 주머니를 닫는다.”며 꼬집었다.D소장은 “아파트 단지별,시기별 범죄율 자료를 아파트 소장들에게 공개하면 범죄예방 활동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강남재건축시장 매입시점은 내년 중반이후로

    강남재건축시장 매입시점은 내년 중반이후로

    서울 강남의 재건축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정부가 개발이익환수제를 도입한데다,재건축시 임대아파트를 의무적으로 짓도록 하고 재산세와 건물분 종합토지세를 합산과세 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재건축의 수익성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합산과세시 시가에 따라 세금을 물게 돼 지금보다 2∼3배의 세금 부담이 늘어난다. 이에 따라 재건축아파트들은 저마다 정부의 규제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일부는 사업추진을 서둘러 개발이익환수제를 피하려 하는가 하면 아예 대책없이 손놓고 있는 경우도 있다. ●개발이익환수 포함여부 관건 개발이익환수제의 도입에 따라 재건축으로 늘어나는 면적의 25% 가량을 임대아파트로 짓게 되면 재건축 아파트의 수익성은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정부가 임대아파트를 짓는 만큼 용적률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지만 임대아파트가 들어서면 대부분 집값이 떨어진다.개발이익환수제는 최근 규제개혁위원회를 통과했다.조만간 국회에서 법개정이 이뤄지면 내년 3월 시행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재산세와 건물분 종합토지세의 합산과세라는 매가톤급 태풍을 맞았다.지금까지 건물분 재산세는 면적과 노후 정도에 따라 세금을 부과해 왔다.재건축아파트의 경우 대부분 소형인데다 노후 주택이어서 종토세를 포함한 재산세 부담이 연간 20만원을 넘지 않았다. 그런데 합산과세 도입으로 시가에 따라 세금을 물리면 지금보다 최소 세금이 2∼3배 늘어난다.만약 재건축이 가능하다면 이 정도 세금부담은 견딜 수 있지만 안전진단 강화 등으로 재건축이 불가능한 강남권의 주요 아파트 단지들은 보유세 부담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가 다주택자나 토지를 많이 가진 사람에게 세금을 더 물리는 종합부동산세가 내년에 도입되면 재건축 아파트를 많이 보유한 사람은 세금부담이 휠씬 커진다. 이같이 악재가 겹치면서 지난 주 서울의 재건축아파트 가격은 무려 0.47%나 하락했다.일반아파트가 0.14% 떨어진 것에 비해 3.5배 가량 더 떨어진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앞으로 재건축아파트의 가격 하락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업 서둘러 규제 피하자 법 개정 이전에 분양을 서두르는 서울지역의 단지는 강남구 삼성동 영동차관아파트,강남구 역삼동 신도곡아파트,송파구 신천동 잠실시영,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2단지,강남구 대치동 도곡주공2차 등 5개로,1만 5423가구(건립기준)에 달한다.이밖에 수도권에도 수원시 팔달구 매탄3동 매탄주공2단지 등 5개 단지 9747가구에 달한다. 서울 강동구 강동시영아파트 등도 현재 법 시행전에 분양하기 위해 이주가 한창이다.강동시영의 경우 대부분 이주를 마친 상태로 연말쯤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수도권의 과밀억제권역에서 내년 3월 시행때까지 분양승인을 받지 못하면 개발이익환수제의 적용을 받아 재건축 단지들이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고덕동 고덕주공1단지도 이주 작업을 하고 있다.이미 주민들의 이주 동의를 절반이상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10월 1일부터 철거에 들어갈 계획이다.그러나 고덕주공1단지 외에 다른 단지는 아직 사업추진이 더딘 상태여서 개발이익환수제의 적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반포주공3단지도 사업추진을 서두르는 단지 가운데 하나다. ●일부 아파트는 무대책으로 지켜봐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의 고층은 가격이 정점일 때에 비해 1억원 이상 떨어진 채 속수무책으로 지켜보고 있다.또 강남 재건축의 대명사로 불리던 대치주공도 손을 놓고 있다.31평형은 6억원 이하에 매물이 속출하고 있다. 6000가구가 넘는 매머드 단지인 가락시영도 개발이익환수제를 적용받을 것으로 보인다.사업 추진은 다른 단지에 비해 빨랐지만 조합원간의 내분으로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비슷한 시기에 재건축을 추진했던 잠실주공은 이미 분양을 시작한 상태다. ●향후 전망은 재건축아파트의 투자가치는 개발이익환수제의 적용 대상 여부에 따라 판가름난다.개발이익환수제를 적용받지 않은 아파트는 임대아파트를 짓지 않아 좋을 뿐더러 사업추진 속도도 그만큼 빠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업추진이 빠른 아파트에 투자를 하면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리스크는 그만큼 작아진다고 볼 수 있다.하지만 사업추진 속도가 느려 개발이익환수제를 적용받는 아파트라면 매입시기를 다소 늦출 필요가 있다.현재 재건축 시장은 혼돈상태이기 때문이다.개발이익환수제가 시행돼 재건축 시장이 재편되기까지를 기다렸다가 매입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 시간과공간사 한광호 대표는 “재건축시장에는 지금까지 없었던 전혀 새로운 시도들이 나오고 있다.”면서 “지금까지의 기준으로 매입시기나 대상을 판단하면 실수하기 쉽다.”고 말했다.그는 “실수요자라면 사업추진이 빠른 단지를 매입하는 것이 괜찮지만 그렇지 않으면 재건축시장이 재편되는 내년 중반이후를 매입시점으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방범 CCTV 서울전역 확대

    강남구의 방범용 길거리 폐쇄회로 설치가 성공작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폐쇄회로 설치가 25개 자치구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회장 권문용 강남구청장)는 강남구에 설치된 방범용 CCTV를 나머지 자치구에도 설치키로 뜻을 모았다고 20일 밝혔다. 협의회는 이에 필요한 예산 120억원에 대한 예산지원을 서울시에 요청하는 한편 각 자치구가 5억원씩 추렴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권 협의회장은 지난 16일 열린 정부의 ‘자치경찰제 도입방안’에 대한 국정과제회의에서 이 같은 협의사항을 정식으로 제안했다. 경찰도 방범용 CCTV 도입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일선 경찰서장들은 인권침해의 소지가 없다면 CCTV를 설치하겠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직접나서 관할파출소와 함께 방범용 CCTV를 설치한 곳도 있다.성북2동 주민과 자율방범위원회는 대교단지,성락원 등 구역을 설정해 27대의 CCTV를 설치해 지난 18일 준공식을 갖기도 했다. 이에 대해 각 자치구는 “우선 주민들의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범죄발생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폐쇄회로를 설치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남구는 지난달 25일 역삼동에 ‘CCTV관제센터’를 개설,모니터링요원 22명이 24시간 강남구 전역을 폐쇄회로로 지켜보는 방범활동을 펼치고 있다.논현동 등 강남구 17개 동에는 반경 100m 범위에서 자동차 번호판까지 식별할 수 있는 272대의 감시카메라가 설치돼 있다.위협을 느끼거나 경찰의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 CCTV 옆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거나,관제센터 모니터에 범죄 우려가 있어 보이는 화면이 잡히면 관제센터의 대형 화면에 긴급상황을 알리는 음향이 울린다.이어 현장 지도가 뜨고 가까운 파출소 등에 통보돼 경찰이 즉시 출동하게 된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부동산 in]서초3동 11가구 일반공급

    SK건설은 서울 서초구 서초3동에 연립주택 3곳을 재건축한 ‘서초 SK뷰’ 아파트를 분양하고 있다.지하2층,지상10층 1개동 규모로 총 47가구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42평형 8가구,41·46·50평형 각 1가구 등 11가구가 일반분양된다.20가구 미만 임의분양이어서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통장 없이 청약할 수 있다.지하철 2호선 서초역까지 걸어서 10분 걸리며 국제전자센터,예술의 전당 등과도 가깝다.평당 분양가는 1500만∼1700만원이며 역삼동 SK주택문화관에 분양사무소가 개설됐다.입주는 2006년 4월 예정.(02)569-4160.
  • [바다에 살어리랏다-주강현의 觀海記](22) 경남 남해 어부림·미조리숲

    [바다에 살어리랏다-주강현의 觀海記](22) 경남 남해 어부림·미조리숲

    ●바람·조류 막아주는 울타리형 바다숲 ‘어부림’ 경남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에 가면 ‘물건다방’‘물건슈퍼’‘물건면사무소’‘물건중학교’‘물건수산’ 등등 온통 ‘물건’만 보게 되니 슬몃 웃음이 나온다.물론 ‘물건(物件)’이 아니라 ‘물건(勿巾)’이다.물건까지 달려 내려간 것은 일명 어부림이라 불리는 천연기념물(제150호)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바람과 조류를 막아선 전형적인 울타리형 바다숲.길이 1500m,폭 30m 내외,7000여 평에 이르는 광대한 숲이 해변을 가로지른다.이팝나무 모감주나무 느티나무 팽나무 푸조나무 상수리나무 말채나무 후박나무가 윗자리를 차지하고,그 뒤를 따라 산달나무 까마귀밥 여름나무 생강나무 화살나무 등이 앞다퉈 자리를 잡고 있다.상목 2000여 그루,하목 8만여 그루,도합 1만여 그루가 도열해 찾아오는 이들을 위하여 늘 열병식을 준비한다.대개 해송 같은 단일 품종이기 마련인 바닷가에 이처럼 식물의 종다원성이 확보된 바다숲이 자리하고 있음은 얼마나 큰 기쁨인가. “나뭇가지 하나라도 함부로 꺾으모 크일나요.해꼬지를 하모 틀림이 벌 받거덩.썩어자빠진 고목도 절대로 손은 대지 마이소.”숲그늘에서 이야기꽃을 피우던 마을 노인들이 외지인을 보자마자 경계의 낯빛으로 전해 준 준엄한 경고다.입구에도 ‘구역 내 텐트금지.숲속에서 취사를 금함.위반시 법적 조치’란 경고 입간판이 서있다.누백년을 걸쳐 지켜온 숲이므로 이렇게 막고 지키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전설에는 임진왜란이 터지기 직전에 전주 이씨 무림군(茂林君)의 후손들이 심었단다.그렇다고 보면 대략 400년 역사에 근접하는데,고목의 나이테와 거의 맞아 떨어진다.나무 종류도 170종에 이른다.선조들은 이곳에 왜 이같이 웅장한 숲을 조성하였을까. ●‘숲 해치면 마을 망한다’ 믿음 견고 물건리의 본디 지명은 ‘물건개’.움푹 들어간 만을 따라 펼쳐진 평지에 촌락이 형성되어 지금은 무려 227가구,530여명이 사는 대촌이 됐다.문제는 바다로부터 질풍처럼 내닫는 해풍과 조류였다.숲을 조성하지 않을 수 없었다. 바다숲이 한 눈에 드는 산등성이에 올라 굽어보니 타원형의 숲이 바다와 뭍의 경계선에 그림처럼 놓여졌다.바다로부터의 온갖 도전을 굳건하게 막아주는 ‘지킴이’로 손색이 없는 위용이다. 19세기 말쯤 일이다.생각없는 사람들이 이곳 나무를 일부 벌채한 뒤 큰 폭풍을 만나 마을이 아예 ‘절단’난 적이 있었다.그 후 ‘숲을 해치면 마을이 망한다.’는 이곳 주민들의 믿음은 더욱 강고해졌다.1987년의 태풍 ‘셀마’ 때도 바닷물이 들어차 큰 피해를 입었다.물건항을 조성하면서 방파제를 쌓은 이후 해변의 아름답던 몽돌들이 씻겨나가고 있으며,숲에도 직접적인 피해가 닥쳤다.짠물이 숲을 덮쳐 나무가 죽어갔다.그래서 10여년 전부터 곳곳에 느티나무 등 후계목을 심어 뒷 일에 대비하고 있다. 너무도 중요한 숲인지라 아예 ‘제사 잡숫는 숲’이 되었다.숲에서 ‘우두머리’ 나무 한 그루를 정해 ‘당산’이라 이름붙이고 해마다 음력 10월 15일이면 제를 올린다.한 달 전에 동회를 열어서 깨끗하고 부정없는 인물을 뽑아 제주로 삼는다.예전에는 남해읍내까지 40리 길을 걸어서 오가며 제숫거리를 사오곤 했다.당목과 제줏집에는 지금도 왼새끼 금줄을 쳐 금기도 행한다. ●물고기에 숲그늘은 ‘호화판 별장’ 1960년대까지만 해도 봄이면 숲 바로 앞까지 멸치떼가 몰려들었다.은백색의 멸치가 몽돌해변으로 몰려들면 후리그물을 둥그렇게 둘러치고 주민들이 모두 몰려나가 그물의 양 귀를 잡아당겨 끌어올렸다.숲가에서는 드럼통을 개조한 가마솥에다 멸치를 연신 삶아냈고,이를 햇살 좋은 들판에 널어말려 ‘메루치’를 만들었다. 고기떼는 숲그늘로 몰려드는 습성이 있다.물고기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숲을 그리워한다.동물만이 숲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도 해변이나 섬의 숲그늘로 몸을 숨기고 ‘그늘의 미학’을 즐긴다.선사시대의 인간들이 바위 그늘에 거주처를 마련하였듯 물고기들도 본능적으로 바위 그늘이나 숲 그늘을 찾는다.물건숲은 이런 물고기들에게는 가히 ‘호화판 별장’에 버금하는 거주조건을 갖춘 곳이다. 숲이 좋았을 때는 지금의 주택지까지가 거대한 ‘나무의 바다’였다.그 후 숲이 줄어들면서 그 물좋던 멸치떼도 사라져 먼 너른 바다로 나가야만 그물에 멸치가 든다.세월이 갈수록 숲은 몸피를 줄여 이제는 옛날의 원형에는 턱없이 못미치는 긴 띠로만 남았다.그래도 이만한 바다숲 구경하기가 쉬운 일인가. 물건숲은 지정학적인 위치와도 깊은 상관성을 갖는다.이곳은 남해의 바깥바다인 동쪽에 위치하여 외풍을 강하게 받는 곳이다.그래서 바람,특히 태풍에 취약했다.만약에 조상들이 물건숲을 조성하지 않았더라면,사람이 사는 이곳도 지금쯤 소멸되어 허허벌판이 되었음직하다.이중환이 ‘택리지’에서 제시한 살만한 곳(家居地)은 계거(溪居),강거(江居),해거(海居)의 순이었으니,만약 이 숲이 없었더라면 이곳 사람들은 열악한 해거에서 살아남고자 발버둥을 쳤어야 했을 것이다. 물건숲의 매력은 활엽수와 상록수의 조화에 있지 않을까.대개의 바다숲이 해송 일색인데 반하여 이 숲은 느티나무가 주종이다.느티나무는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마을나무의 상징으로,그 친연성은 정자나무나 당산나무에서 단연 돋보인다. ●느티나무·상록수 우거진 ‘미조리숲’ 장관 그렇다면 물건숲은 저 홀로 전통인가.그렇지는 않다.남해군에는 이곳 말고도 걸출한 바다숲이 더 있다.아름답기 비할 바 없는 ‘물미도로’를 통해 십여 분을 달려가면 미조리숲(천연기념물 제29호)에 이른다.수령 50∼60여년에 이르는 거대한 느티나무 군락과 상록수 230여 그루가 해변을 향해 숲그늘을 드리우고 있다.설촌(設村) 역사로 미루어 보건대 숲은 현존 나무들의 나이테를 뛰어넘어 일찍부터 조성되었다가 여러 단계의 변천을 거친 것으로 비정된다. 그런데 이곳에서 처참한 풍경과도 마주쳐야 했다.미조리 역시 태풍 셀마를 만난 데다가 작년에는 매미까지 덮쳤다.뿌리째 뽑히거나 부러진 나무,스러진 나무들이 70여 그루에 달했다.거센 해일이 해변을 강타하면서 숲을 넘어 마을을 들이쳤으며,이 바람에 두 집이 쓸려나가고 일곱 집이 반파되기도 했다. 숲이 조성된 토대는 제방처럼 높다.미조리숲의 관리인이었던 이대승(65)씨는 이 숲은 “선대들이 ‘바람의지’로 세운 ‘울타리’”라고 설명했다.“우리가 죽더라도 후손들이 이어갈 것이 분명하지요.”논밭이 부족한 생활 조건에서 바다에 의지하여 사노라면 어차피 바닷가를 피할 수 없었겠으나 당초 이곳의 생존 조건이 너무나 험난했으니,이들 바다숲은 자연조건에 맞선 인간의지의 표현이 아니겠는가. 미조리는 반농반어의 특성이 말하듯 의외로 논밭이 많다.숲을 넘어가면 밭이 있어 남해 특산인 마늘을 키우며,그 밭을 넘어가면 논이 있다.만약에 숲이 없다면 바람에 실려오는 염해 때문에 농사인들 제대로 됐을까. 바다숲은 비보풍수(裨補風水)와 연관이 깊다.풍수설에 따라 지형적인 결함을 보충하기 위해 비보로서 마을의 지기(地氣)를 키우고 지키고자 했던 것.숲이 없었더라면 바닷쪽이 얼마나 허했을까.숲이 우거지면 마을에서 뛰어난 인재가 많이 난다는 속설마저도 이곳에서는 예사롭지 않다.미조리에서도 바다숲은 신성목(神聖木)이다.해마다 10월 15일 밤에 동제를 지내기 위하여 아예 동제당을 숲속에 지어 놓았다.뒷산 참나무가 윗당인지라 먼저 제를 지내고,그 다음에 마을에서 송정해수욕장 넘어오는 무림이 고갯목에 장승을 세우고,마지막으로 바다숲에서 제를 지낸다. ●물고기도 숲을 그리워한다 “태풍 매미가 강타하고 난 다음에는 고기가 들지 않아요.”주민들의 시름이 깊다.봄에는 감성돔과 방어,볼락,여름에는 멸치,가을에는 장어와 게 등을 잡지만 씨알도 잘고 잡히는 양도 예전에 비할 바가 아니다. 숲이 얼마나 어업에 중요한가는 이웃 일본의 사례에서 산견된다.일본에서는 막부시대부터 바다숲의 중요성을 간파하였으며,메이지시대에는 본격적으로 인공림을 조성하였다.예컨대 야마구치현(山口縣) 같은 곳에서는 해변 곳곳에 흑송림을 조성하여 고기를 유인하였다.오늘날도 어민은 물론이고 부인회,청년회 등이 앞장서 사회운동 차원에서 숲을 조성한다.물건리와 미조리 숲모심처럼 식수제(植樹祭) 같은 제의도 집행하며 ‘어민의 숲’,‘바다의 숲’,‘물고기의 숲’ 따위의 명표를 붙인 숲을 사회운동 차원에서 키워 나간다. 바다숲은 해변에 바짝 붙어서 운신하는 연안어종의 서식에 결정적인 조건이 된다.숲이 무성한 바닷가에 고기가 몰려드는 이유는 간단하다.바다숲은 풍조(風潮)를 막는 1차적 기능 이외에 물고기에게 잠자리를 마련해 주는 시너지효과까지 부여한다. 우리는 어떠한가.물고기를 위해서 나무를 심자면 삼척동자가 다 웃고 말 것이다.바다만 그러한가.강변숲과 수초가 무성해야 민물고기도 잠자리를 마련한다.콘크리트로 반듯하게 호안을 둘러친 강에서 민물고기가 서식할 수 없듯 해변도로 따위로 장벽을 쌓아올린 곳에 바다물고기가 쉴 터를 장만할 턱이 없다. 이미 수백년 전에 바다숲을 조성할 줄 알았던 선조들의 지혜와 체험이 지금의 우리에게서 완벽하게 단절되고 말았다.남해바다의 숲에서 못난 후손들을 일깨우는 죽비의 매운 맛을 느끼며 아쉬웁게 감고계금(鑑古戒今)의 배움을 청해 본다.
  • 대형건물 리모델링 열풍

    대형건물 리모델링 열풍

    꾀죄죄한 옷을 훌훌 벗어던지고 새 옷으로 갈아입는 건물이 늘고 있다. 라이프 사이클이 지난 배관,느림보 통신시설을 갖춘 건물로는 더이상 첨단 업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절박한 필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인텔리전트 빌딩에 밀린 임대 경쟁력을 되찾기 위한 건물주들의 자구책이기도 하다. ●속옷까지 몽땅 갈아입는다 그동안 건물 리모델링이라고 하면 외부 타일 갈아 붙이는 정도로 생각했다.내부 리모델링도 간단한 조명공사나 칸막이 공사 등 단순 ‘인테리어’ 개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하지만 최근 리모델링은 기력이 다한 건물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겉옷은 물론 속옷까지 몽땅 갈아입히고 있다. 여기에 첨단 인텔리전트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보약’까지 먹이고 있다.초고속정보통신망을 깔아주는 것은 기본이고 건물의 쾌적성을 위해 새로운 공조시스템을 달아주고 있다. 엘리베이터를 바꾸거나 용량을 추가하는 공사도 많다. 자연채광을 늘리기 위해 전면 창을 유리로 바꾸거나 내부를 웰빙 자재로 시공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퇴계로 프라임타워가 대표적이다.GIC(싱가포르 투자청 부동산 투자회사)가 매입한 뒤 뼈대만 남기고 어둠침침했던 내·외장재를 모두 교체했다.지금은 외국 기업들이 둥지를 틀 정도의 A급 건물로 다시 태어났다. 남대문 앞 상의 빌딩은 단순 리모델링이 아니라 증축 공사도 함께 이뤄진다.용적률이 2배로 늘어나며 건물 기능도 크게 향상된다.아예 용도를 변경하는 리모델링도 늘고 있다.서울 명동 옛 서울은행본점은 복합 건물로 바뀐다.부동산개발회사인 하나랜드는 이 공사를 위해 최근 1360억원을 프로젝트 파이낸싱(PF)으로 조달했다.리모델링을 거치면 쇼핑공간,이벤트홀(이종격투기장),호텔 등으로 거듭난다. 공공 건물도 옷 갈아입기가 한창이다. 1970년에 지어진 남산 서울시교육위원회 과학전람회장(옛 어린이회관)도 새 옷을 맞춰놓고 공사가 한창이다.세종문화회관도 내부를 럭셔리한 옷으로 갈아입었다.명동 국민은행 사옥도 새 단장을 했다. ●60~70년대 지어진 건물들 리모델링 수요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 도심.서소문·종로·태평로 등에 있는 60∼70년대 지어진 빌딩이 대상이다. 건설업계는 청계천 복원공사가 끝나는 내년 9월 이후 청계천 일대 중대형 빌딩 리모델링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강남 신사·역삼동과 여의도 일대 중소형 건물도 리모델링 준비가 한창이다. 윤영선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리모델링 시장 개발 전략에서 “서울 시내 6층 이상 건물의 20%가 20년 넘은 낡은 건물”이라면서 “2010년 리모델링 시장 규모는 19조원대로 성장,건설 시장의 20%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나눔세상] ‘OB폴리스’ 강남 뒷골목 지킨다

    “내 이웃 지키는데 왕년 실력 맘껏 발휘할 겁니다.” 퇴직한 전직 경찰관들이 국내 최초로 자율 방범활동 단체를 발족,시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우리 동네 지키기’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일 “강남지역에 거주하는 재향경우회 강남지회 회원 32명을 중심으로 강남서 관할구역의 방범을 맡을 ‘OB폴리스단’을 발족했다.”고 밝혔다.일반 시민 28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모임도 가세한다.경찰은 “조만간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시민 봉사자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강남지회 강석웅(63) 사무국장은 “치안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면서 “경찰력이 닿지 않는 곳에서 시민의 밤길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틀에 한번 꼴로 전직 경찰관 1명과 시민 4명이 5인1조를 이뤄 야간 도보순찰 활동을 벌인다.특히 지난달 26일 역삼동에 문을 연 방범용 폐쇄회로(CC)TV관제센터의 ‘투망검색’이 미치지 못하는 취약지역을 샅샅이 훑는다. 수상한 사람이나 낌새를 발견하면 무전기를 통해 지구대로 즉각 연락한다.사건 현장과 맞닥뜨리는 등 긴급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어 ‘OB폴리스단’의 운영이 단순한 모양새나 형식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식대와 교통비 등 경비는 강남구청이 지원한다. ‘OB폴리스단’의 ‘본부’는 강남구 역삼동 옛 역삼1파출소 건물.지난해 8월 기존 파출소 3∼5곳을 묶어 순찰지구대를 편성·운영하는 지역경찰제가 도입된 이후 비어 있는 파출소의 활용 방안을 고민하다 ‘자치순찰’의 거점으로 삼자는 의견이 받아들여졌다.‘OB폴리스단’이라는 명칭은 허준영 서울경찰청장이 방문해 직접 지었다. 박기륜 강남서장은 “그동안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던 고급 경비인력을 활용하고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 셈”이라면서 “이를 계기로 외국처럼 전직 경찰이 일선을 떠나서도 치안의 일익을 담당할 수 있는 제도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미분양 봇물 ‘유령상가’ 넘친다

    미분양 봇물 ‘유령상가’ 넘친다

    “상가 점포수가 아파트 10가구당 한 개꼴은 될 것입니다.” 경기도 용인시 죽전지구 인근 I-PARK 단지내 상가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김모씨의 얘기이다.상가가 지나치게 많이 들어섰다는 뜻이다.군데군데 빈 상가가 눈에 띈다.그런데도 단지에서 20여m 떨어진 근린시설이나 상업용지에서도 상가 분양이 한창이다.하지만 요란한 플래카드만 나부낄 뿐 찾는 손님은 없다. 수도권 북부지역도 마찬가지다.고양시 일산구 장항동 800번지 일대는 마치 유령도시를 방불케 한다.20여채에 이르는 10층 정도의 상가건물이 들어서 있지만 대부분 1층부터 텅 비어 있다. 공급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경제의 세포’ 상가점포들이 쓰러지고 있다.새로 지어지는 상가는 묻지마 투자와 공급과잉으로,기존 상가는 경기침체로 휘청거리고 있다. 경기가 침체된 상태에서 신규 상가공급은 2배 가까이 늘어났다.1일 상가정보업체인 ‘상가 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공급된 상가점포는 5만 3810개로 전년의 3만 1364개보다 2만 2446개나 늘어났다. 빈 땅이라면 모두 상가를 지어 분양하다시피하고 있다.2002∼2003년에만 해도 상가는 짓기만 하면 팔렸다.‘묻지마 투자자’와 함께 저금리 시대에 10%에 가까운 임대수입을 노린 투자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애물단지로 변했다.개발업자들은 임대가 나가지 않아 속앓이가 이만저만 아니다.2002년 인기리에 분양된 성남시 분당 신도시 파크뷰 주상복합아파트는 지난 7월 1일 입주를 시작했다.그러나 상가는 텅 비었다.8개 층 가운데 1개 층도 채우지 못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박모(64)씨는 상가를 분양받은 이후 임대를 놓지 못해 매달 관리비만 내고 있다.2002년 말 서울 강남구 역삼동 테헤란로 뒷길에 들어서는 P빌딩 상가(실평수 15평,분양평수 25평)를 분양받은 박씨가 투입한 돈은 모두 7억 2000만원.분양 당시에는 보증금 1억원에 월 400만원은 받을 수 있다고 해서 퇴직금과 친척들로부터 끌어모은 돈을 더해 투자했는데,막상 입주 시점에서 나가지 않는 것이다. 그는 지금 이 상가를 사무실로 세를 놓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사무실로 세를 놓으면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는 80만원밖에 안된다.그렇지만 관리비라도 건지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요즘은 테마 상가 인기도 뚝 떨어졌다.시행업자나 분양업자의 부도가 잇따르고 있다. 일산 신도시 장항동 파크프라자 최진호 상무는 1년이 다 되도록 상가 분양사무실을 지키고 있다.최 상무는 “분양률이 40%도 안된다.”며 “지난해 가을부터는 경기침체의 골이 깊어지면서 분양 문의조차 끊겼다.”고 울상을 지었다.본격적으로 분양을 시작한 1년반 전만 해도 이렇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는 것이다.준공이 끝나 모든 가게가 문을 열고 사람들로 북적거려야 할 상가가 1년 가까이 놀고 있으니 애간장이 타들어간다.신규 상가의 경기가 침체되면서 기존 상가도 죽을 쑤고 있다.경기침체 등으로 장사가 되지 않자 경매로 넘어가는 상가가 크게 증가했다.경매 전문 컨설팅사인 ‘디지털 태인’에 따르면 올들어 8월23일 현재 전국적으로 3만 8827개 점포가 경매에 부쳐졌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만 7565개)에 비해 무려 40%(1만 1262건)가 늘어난 것이다.이 가운데 수도권은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6750개 점포가 경매로 넘어갔지만 올들어서는 1월부터 8월까지 8526건의 상가가 경매로 넘어갔다.1년전보다 26% 증가한 것이다.㈜해밀M.C.A 김기철 대표는 “상가 경매 증가는 경기침체와 신규 상가 공급과잉이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용인 김성곤 고양 윤창수기자 sunggone@seoul.co.kr
  • [인사]

    ■ 환경부 ◇부이사관급 전출△대통령비서실 尹丞準◇서기관급 파견△국무조정실 규제개혁기획단 金榮勳 ■ 중소기업청 △기획관리관 李康厚△중소기업정책국장 李基雨△기업성장지원국장 張彧鉉△대구경북지방청장 金昌魯 ■ 특허청 ◇과장 승진△정보개발담당관 朴晟濬◇과장 전보△상표심사담당관 金泰晩◇서기관 전보△혁신인사담당관실 朴虎螢△산업재산보호과 金明燮△출원과 金東郁△전자심사담당관실 全相鉉△건설기술심사담당관실 金容俊 ■ 산림청 ◇이사관 승진△산림정책국장 金湳均◇국장 전보△기획관리관 南成鉉△산림항공관리소장 金龍河◇과장전보△산림정책과장 崔大淳△국립산림과학원 尹正琇△한국농촌경제연구원 파견 吳基杓◇서기관 승진△국유림경영과 金榮華△산림자원과 柳周烈 ■ 정보통신부 ◇4급 △장관 정책보좌관 林亨燦 ■ 머니투데이 △산업부 전문기자(부국장급) 金鍾炫△연예부 총괄팀장 金寬明 ■ LG투자증권 △전주중앙지점장 朴星春 △DCM팀장 成祐錫 △런던현지법인장 林在憲 ■ 한국증권전산 △경영정보팀장 馬進樂 ■ 한국지역난방공사 △건설사업단장 金奇洙△영업처장 朴英七△기술운영〃 諸炳奎△고양지사장 金承圭△용인〃 金熙東△김해〃 李學勇△양산〃 金大俊△홍보비서실장 安龍模 ■ 주택금융공사 △예산팀장 鄭進△리스크관리팀장 鄭夏元 ■ 우리은행 (단장)△외환사업단장 申鍾植 (부장)△국제업무지원팀 李永泰△사모펀드팀 李仁英△기업컨설팅팀 金漢湜△외환사업단 李甲洙 (자금관리단장)△대림수산 자금관리단장 金元東△청도고합 자금관리단장 河祥采 (수석부부장)△개인영업전략팀 洪鉉豊△기관영업팀 尹汝東△영업지원단 金承祿△e-비즈니스사업단 白鍾善 (지점장)△강남교보타워 朴泰燁△강남대로 姜秉模△남가좌동 李鍾洙△대림동 金在欽△대치남 金玉貞△도봉 朴春子△독산동 金炯鳳△동역삼동 鄭鎭浩△목동 趙顯根△센트럴시티 崔斗鉉△신림동 金熙烈△신월1동 尹淳鎬△아현동 白龍珠△용산역지점 개설준비위원장 鄭基永△일원동 金埈洌△중랑교 姜達錫△진주아파트 崔正勳△청량리 金炳孝△후암동 李明宰△연수동 李完圭△광명 朱弘基△교문동 池炳模△비산동 尹裕淑△상동 李庸器△서현남 이동연△서현동 裵洛亨△신영통 羅得洙△안양중앙 洪興基△홍성 金世範△중동 崔弘植△주월동 尹在承 (기업영업지점장)△강남기업영업본부 金起洪 李基奉△경인〃 金炳璉 李武烈△대구〃 李碩辰△충청〃 鞠重根△전략〃 金周範 (수석심사역)△중앙영업본부 郭基煥△중부〃 李柱星△용산마포〃 金東根△송파〃 朴福烈 裵仁煥△강남1〃 全惠星△강남2〃 朴珍圭△서초〃 黃石基△남부〃 鄭國燮△영등포〃 玄東官△강서〃 김판호△북부〃 朴成權△강북〃 姜信宗△동대문〃 禹亨杰△동부〃 劉成梧△서부〃 金榮世△인천〃 鄭永圭△경기서부〃 李炯國△경기동부〃 黃善春△경기남부〃 金海完△경기중부〃 金光勳△대구경북〃 姜永植△부산경남1〃 南基松△부산경남2〃 辛楨坤△충청〃 李憲周△호남〃 李文熙 ■ 대한건설협회 △기술본부장 千太三 ■ 고대의료원 △의과대학장 崔相龍△구로병원장 吳東柱 ■ 대한상사중재원 △알선상담팀 이강숙△해사중재팀 안건형△일반거래중재팀 윤지영△총무팀 원영미 ■ 정신문화연구원 △한국학대학원 교학실장 林治均△한국학정보센터소장 朴東俊△동북아고대사연구소 고대문화연구실장 金昌謙△〃 행정팀장 安東浩 ■ 한국석유공사 ◇승진△부사장 徐文奎
  • [우리 동네 이야기] 논현동

    [우리 동네 이야기] 논현동

    내로라하는 부자들과 ‘나가요’ 아가씨들이 동거하는 강남구 논현동은 ‘논고개’라는 지명에서 유래했다.151∼153번지 논현동 천주교회 일대 고개와 영동우체국에서 반포아파트까지 연결되는 산골짜기의 좌우로 펼쳐지는 벌판이 논밭으로 연결돼서다. 2.72㎢의 논현동에 모여 사는 인구는 4만 8000여명이다.강남·도산대로 남쪽에 위치하며 동쪽은 서초구 반포·서초동과 접하고 서쪽은 삼성동,남쪽은 역삼동,북쪽은 신사동과 맞닿아 있다. 조선시대 말까지는 경기도 광주군 언주면 논현동으로 불렸다.1914년 자연마을이던 언구비,절골,부처말 등이 합쳐져 논현리가 형성됐으며 1963년 서울시 논현동으로,1982년 학동이 논현동에 편입됐다.행정동은 논현1·2동으로 나뉜다.오늘날에는 지하철 7호선 학동역을 중심으로 한 블록 4개로 구성된다. 1960년대 말까지 전형적인 농촌이었으나 강남개발이 시작되면서 점차 고급주택가와 상업·업무지역으로 변모했다.학동공원 주위에는 높은 담과 넓은 정원을 자랑하는 고급 주택들이 잇달아 들어섰다.현재 20억∼30억원을 호가하는 주택과 빌라가 대다수다.또 지하철 7호선 논현역∼학동역에는 가구거리가 형성됐다. 하지만 80년대 후반부터 일부 빈터에 상가건물이 들어서면서 부자 동네의 이미지가 타격을 받았다.더군다나 개발 수익을 노려 100∼200평의 넓은 대지에 연립주택이나 다세대,원룸이 무작위로 들어서기 시작했다. 특히 논현초등학교 일대에는 유흥업소 종업원들이 하나 둘씩 모여 들면서 새로운 경제블록을 형성했다.이곳이 종업원들의 천국으로 자리잡은 것은 강남역과 신사동,압구정동 등 유흥가와 인접해서다. 점차 이 일대는 신축건물의 대다수가 원룸이나 다세대 주택으로 바뀌었다.건물 1층에는 어김없이 미장원과 옷가게가 들어설 정도로 이들을 뒷받침하는 공급도 넘쳐났다.때로는 이들의 씀씀이가 우리나라의 체감 경제지표로 파악될 정도까지 성장했다.논현동은 이제 두 얼굴을 가진 야누스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아파트·점포등 417건 공매

    아파트·점포등 417건 공매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는 오는 9월1일과 2일 이틀 동안 아파트 등 417건에 대한 공매를 실시한다. 이번 공매물건은 세무서나 자치단체 등이 국세 및 지방세 체납자의 재산을 압류한 후 KAMCO에 공매의뢰한 것으로 아파트 등 주거용 건물이 189건,근린생활시설 및 점포가 79건,토지 130건,기타 19건이다. 현장 입찰은 1,2일 오전 11시 공사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관 3층 공매장에서 실시되고,인터넷을 통해서는 오는 30일부터 9월1일까지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한 입찰을 받는다. 압류재산 공매는 법률상 행정처분의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에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며 명도책임도 매수자에게 있다.또한 이미 공매공고가 된 부동산이라 하더라도 체납자가 세금을 납부하는 등의 경우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입찰에 참가하려면 입찰보증금(예정가의 10%)과 함께 입찰서를 제출해야 하며,입찰 결과는 당일 발표한다.매수대금 납부기한은 낙찰가격이 1000만원 이상은 매각결정일로부터 60일 이내에,낙찰가격이 1000만원 미만은 매각결정일로부터 7일 이내에 납부해야 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절도범잡은 ‘빅브러더’…강남CCTV 첫 개가

    절도범잡은 ‘빅브러더’…강남CCTV 첫 개가

    서울 강남구의 방범용 폐쇄회로(CC)TV관제센터가 처음으로 현행범을 검거했다.주민들의 치안 불안을 해소하고 강력 범죄를 줄이기 위해 역삼동에 문을 연 지 나흘 만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9일 “관제센터내 CCTV의 ‘투망검색’을 이용,주민이 112신고를 한 지 17분 만에 현장 주변에서 절도 용의자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강남구 대치동 맹모(19·대학 재수생)양의 집에 도둑이 들었다는 주민 신고가 112지령실에 접수된 것은 29일 오전 2시37분.이모(30·회사원)씨는 반지하방 위층에 있어 1.5층 정도 높이인 맹양의 집에 가스배관을 타고 침입한 뒤 빠져 나오다가 맞은편 건물 옥상에서 담배를 피우던 주민 유모(43·회사원)씨에게 들켰다.유씨가 신고한 인상착의는 ‘흰색 반팔 상의와 반바지에 흰 운동화를 신은 남성’이었다.신고가 접수되자 강남경찰서 대치지구대 직원들이 현장으로 출동하는 한편 관제센터에서는 경보벨이 울리며 즉시 ‘투망검색’ 기능을 가동했다.‘투망검색’은 범죄 발생장소를 포함,동서남북 방향으로 그와 가장 가까운 곳에 설치된 CCTV까지 모두 5대가 동시에 주변을 검색하는 기능을 말한다. 검색을 시작한 지 30초도 되지 않아 맹양의 집으로부터 60m 남짓 떨어진 곳에서 신고 내용과 비슷한 인상착의의 용의자가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정면으로 포착됐다.용의자임을 확신한 관제센터는 CCTV로 계속 추적하는 동시에 현장에 출동한 순찰차 4대에 지령을 내려 도주로를 차단하고,포위망을 좁혀갔다.CCTV는 이씨가 사건현장에서 500m쯤 달아나 주택가의 빌라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포착했다.경찰 순찰차가 돌아다니는 모습을 본 이씨가 지레 겁을 먹고 숨어든 것.하지만 이씨의 인상착의를 미리 확보한 경찰은 빌라 주차장을 덮쳤고,10m쯤 추격전을 벌이다 이씨를 붙잡았다.112지령실에 최초 신고가 접수된 지 불과 17분 만이었다. 경찰은 이날 이씨에 대해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강력범 꼼짝마라” 강남구 골목마다 CCTV

    “강력범 꼼짝마라” 강남구 골목마다 CCTV

    ‘치안의 첨병’인가,‘빅 브러더의 탄생’인가.잇따르는 ‘묻지마’ 범죄로 치안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남경찰서가 방범용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를 25일부터 가동한다.국내에 첫선을 보이는 관제센터는 신사동·논현동·대치동 등 강남구 19개동의 주요 골목에 설치된 272대의 CCTV를 24시간 통합관리한다.하지만 주거지역에 등장한 이 ‘제3의 눈’으로 주민들의 사생활이 침해될 수 있다는 논란도 일고 있다. 24일 오전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70평 규모의 관제센터.한쪽 벽을 가득 채운 50인치 TV 26대와 책상 위에 있는 19인치 모니터 26대를 5명의 여성 모니터링 요원과 2명의 지령담당 경찰관이 나눠 감시하고 있다.실전연습으로 역삼동 주택가를 지나던 여성이 두 남성에게 차량으로 납치되는 상황이 연출된다. 관제센터에 비상벨이 울리자 모니터로 상황을 파악한 경찰관이 차량번호와 상황을 무전으로 강남서 전 지구대와 순찰차에 전파한다.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순찰차가 출동,3분 만에 266m 정도 떨어진 한 골목에서 이들을 붙잡는다. ●비상벨 울리면 3분만에 현장출동 하지만 준비 부족에 따른 운영상의 문제점과 인권 침해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272개 CCTV를 7명이 감당하기에는 무리인 데다,사설보안업체에 소속된 모니터링 요원 15명은 모두 치안 활동 경험이 거의 없는 여성들이다.요원 신모(36)씨는 “1주일 전에 보안 업체에 입사했다.”면서 “현재 보안교육과 인권·사생활 침해에 관한 교육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인권단체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인권실천시민연대 오창익(38) 사무국장은 “범죄 예방이나 범인 검거 효과가 입증된 바 없는 CCTV 설치보다 정복 경찰관의 골목 순찰을 강화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함께하는시민행동 김영홍(35) 정보인권국장은 “경험이 없는 사설기관 요원을 고용하는 것은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라면서 “‘감시의 눈’으로 사회 불신만 조장할 것이 아니라 이웃들이 서로를 챙겨주는 ‘관심의 눈’이 범죄 예방에 더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부선 “인권 침해… 경찰순찰 강화를” 시민들은 범죄예방에 긍정적이란 반응과 사생활 침해가 두렵다는 반응으로 엇갈렸다. 신사동에 사는 김용식(38)씨는 “집안까지 카메라를 들이대지 않는 이상 사생활 침해까지는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반면 삼성동에 사는 이종진(25·여)씨는 “범죄 예방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누군가가 일상의 나를 쳐다본다고 생각하면 좀 무섭고 찝찝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경찰서와 강남구는 올 하반기에 CCTV 100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CCTV를 설치하고 관제센터를 만드는 데 든 비용 80억원은 모두 강남구가 부담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강남 재건축 1순위 통장 베팅을

    강남 재건축 1순위 통장 베팅을

    서울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라고 모두 돈이 되는 것은 아니다.입지가 빼어나고 수요가 많은 지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여야 프리미엄이 붙는다. 하지만 청약통장은 한번 사용하면 그만이다.알짜 아파트 청약을 기다려온 1순위 통장을 사용할 때는 신중해야 한다.성급하게 1순위 통장을 썼다가 후회하는 경우도 많다.서울에서 과감하게 1순위 청약통장을 써도 될 만한 아파트를 찾아본다. ●입지 좋고 수요도 많아 일단 강남권 대규모 단지 아파트라면 1순위 통장이라도 적극으로 사용해볼 만하다.입지가 빼어나고 수요가 많아 분양받더라도 크게 후회하지 않는다.대부분 대규모 재건축 아파트이다. 먼저 다음달 분양 예정인 강동구 암사동 강동시영 2차 재건축 아파트가 눈에 띈다.지명도 높은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짓는다.1622가구 가운데 172가구를 청약통장 가입자들에게 분양한다.24평형 142가구,33평형 30가구다.특히 33평형에 청약 인파가 몰릴 예정이다. 입지가 빼어나다.지하철 5호선 명일역이 걸어서 5∼6분 거리다.올림픽대로와 가까워 서울 도심을 오가기 쉽다.명일초·강일중·배재중고 등이 가깝다.시립고덕도서관,경동종합시장,한강시민공원,명일공원 등이 있다. 강남구 삼성동 현대홈타운 아파트도 적극 청약해 볼만하다.AID영동 차관아파트를 헐고 2000여가구를 새로 짓는다.10월쯤 12∼18평형 400여가구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과 청담역이 걸어서 7∼8분 거리.봉은사로와 영동대로를 통해 강남·북을 쉽게 오갈 수 있다.주변이 대규모 아파트 단지이다.학군이 으뜸이다.삼릉초등,언북초등,언주중,영동고,경기고 등이 가깝다.강남구청,강남도서관,코엑스몰,청담공원,삼릉공원 등이 인근에 있다. 강남구 대치동 현대아이파크 역시 1순위 청약통장을 사용하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아파트로 꼽힌다.현대산업개발이 도곡주공2차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다.768가구 가운데 163가구를 10월에 일반 분양한다.23평형 155가구,32평형 8가구 등이다. 빼어난 입지를 자랑한다.지하철 분당선 한티역까지 걸어서 1∼2분 걸린다.선릉로,남부순환로를 이용해 강남권을 오가는 데 편리하다. 유명 학교·학원시설이 빼곡하게 몰려 있다.대도초등,숙명여중고,단국사대부속중고,중앙사대부속고 등이 있다.영동세브란스 병원,롯데백화점 등도 가깝다. 강남구 역삼동 현대아이파크 역시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현대산업개발이 신도곡아파트를 헐고 153가구를 새로 지어 이중 33가구를 10월에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22평형 32가구,32평형 1가구로 소형 아파트를 원하는 실수요자들이 노릴 만하다.단지는 작지만 주위가 대규모 아파트 단지라서 편익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도곡주공2차아파트와 대각선에 있어 분당선 한티역을 걸어서 1∼2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잠실 아파트도 1순위 통장을 과감하게 베팅할 만하다. 송파구 잠실주공2단지는 삼성물산,대우건설,우방건설이 컨소시엄으로 4450가구를 헐고 5563가구를 짓는다.이중 12∼24평형 1113가구를 11월 중 일반분양할 예정이다.청약저축 가입자들의 몫이다. 한강변 대단지로 지하철 2호선 신천역이 걸어서 3∼4분 거리.올림픽대로,송파로 등을 통해 차량 접근성이 뛰어나다. ●입주한 뒤 다시 청약예금 가입을 서울에서 일반분양되는 아파트는 거의 모두 33평형 이하 중소형 아파트다.수도권 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내년부터 채권입찰제가 적용돼 중소형 아파트 분양가격이 낮아 웃돈 형성을 기대할 수 있다.하지만 서울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대부분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라서 채권입찰제 수혜를 기대하기 어렵다. 때문에 1순위 통장을 갖고 있다면 입지가 빼어난 재건축 아파트 일반분양에 적극 뛰어들 만하다. 특히 청약저축 통장을 사용해야 할 아파트가 많다.처음 내집을 마련하는 수요자라면 굳이 청약예금통장으로 전환하지 말고 우선 작은 아파트를 분양받은 뒤 다시 청약통장을 들어 큰 평형의 아파트를 분양받을 것을 권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새달 주상복합 849가구 분양

    새달 주상복합 849가구 분양

    다음달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은 이달보다 크게 줄어드는 반면 오피스텔 분양은 소폭 늘어날 전망이다. 22일 부동산포털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서 분양되는 주상복합 아파트는 5곳 849가구,오피스텔은 4곳 1051실이다.8월 분양물량(주상복합 7곳 1272가구,오피스텔은 4곳 900실)보다 주상복합 아파트는 33.2%(423가구) 감소하지만 오피스텔은 16.7%(151실) 늘어난다. 지난 3월 말 주택법 개정으로 주상복합아파트에 분양권 전매금지 및 청약자격제한 이후 주상복합 분양물량이 계속 감소하는 추세다.그러나 이 중에는 주택법 개정 이전에 분양승인을 받아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1회 전매가 가능한 단지들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오피스텔은 아직 전매 제한을 받지 않는다. ●신도림 미래사랑 시티 대우건설은 구로구 신도림동 337 일대에 주거용 오피스텔 12∼52평형 664가구와 오피스텔 17∼38평형 405실을 공급한다.지하철 1호선과 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이 걸어서 5분여 거리에 있다.서부간선도로와 경인로 등을 이용,도심 내외곽으로의 진·출입이 용이하다.인근 학교시설로는 구로초등,영등포초등,신도림중,영림중,구로고 등이 있으며 편의 시설로는 애경백화점,삼성 홈 플러스,문래공원 등이 있다. ●천안 불당 한신휴 한신공영은 천안시 불당동 714 일대 불당지구에 주상복합아파트 66∼96평형 186가구를 분양한다.청약통장이 필요하며 전매는 불가능하다.불당지구는 고속철도 천안아산역 및 아산신도시와 인접하며 천안시 신청사,종합운동장 등과도 가깝다. ●SK건설 역삼 리더스뷰 SK건설은 강남구 역삼동 680 일대에 주거용 오피스텔 29∼45평형 108실을 분양한다.2008년 개통 예정인 분당선 삼릉역(가칭)이 걸어서 5분여 걸린다. ●방배동 방림시장 대림산업 대림산업은 서초구 방배동 방림시장 일대에 주상복합아파트 20∼40평형 116가구를 분양한다.청약통장이 필요하며 분양권 전매는 할 수없다.지하철 2호선 방배역과 지하철 7호선 내방역이 걸어서 5∼7분 거리이며 인근 학교시설로는 방일초등,이수초등,이수중,서초중,서울고,서초고,상문고 등이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탈북자 1500명 신상유출 가능성 A4용지 700장 서류 손댄듯

    두 차례에 걸쳐 괴한이 침입한 탈북자 지원 선교회에서 탈북자 1500여명의 신상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1999년부터 탈북자 지원활동을 벌여온 서울 강남구 역삼동 두리하나 선교회측은 22일 “지난 20일 오전 괴한이 침입한 뒤 선교회를 통해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 476명과 현재 중국 등지에서 구조를 요청하고 있는 탈북자 1000여명의 신상정보가 담겨 있는 A4용지 650∼700장 분량의 서류가 흐트러져 있어 이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선교회 천기원(49) 전도사는 “이 서류에는 정착한 탈북자의 경우 실명과 가명,주민번호,주소,탈북 및 입국 경로,북한과 중국에 거주하는 가족 인적 사항이 담겨 있고,중국에 있는 탈북자의 경우 현재 거주지,연락처,입국 계획 등이 적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은 단순 절도범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지문감식을 의뢰했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많은 분량의 기록을 사진기로 일일이 찍어갈 필요가 없다는 점,근처에 다른 고급 정보가 많았는데 전혀 손대지 않았던 점 등을 미뤄볼 때 석연치 않은 점이 많다.”며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절도범의 소행일 가능성을 두고 수사 중이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탈북지원 선교회 또 털려

    탈북자 지원활동을 벌여온 선교회 사무실에 일주일 동안 두 차례나 괴한이 침입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오전 8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두리하나 선교회 사무실에서 책상 서랍이 모두 부서진 채 열려 있는 것을 선교회 회원 이모 씨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며칠 전 비슷한 침입사건이 일어나 부서진 책상을 바꿨는데 오늘 출근해 보니 책상위 캠코더나 디지털 카메라는 그대로 있고 책상서랍 자물쇠만 부서진 채 열려 있었다.”고 말했다. 탈북자의 국내 입국과 재북송 문제에 지속적으로 관여해온 두리하나 선교회에는 지난 15일에도 누군가 침입해 사무실을 뒤지고 현금 5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선교회 천기원 전도사는 “중국에서 보내온 탈북자의 구조요청 편지 등 중요한 문서가 많다.”면서 “이들의 신상정보나 입국계획,현지 활동가의 신상 등 중요한 정보를 노린 사람의 소행이 아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부동산 in] 테마쇼핑몰

    [부동산 in] 테마쇼핑몰

    웰빙,애견,키즈,레저 등 다양한 테마 쇼핑몰이 선보이고 있다.일반적인 종합상가보다는 테마를 내세운 상가들이 분양에서도 관심을 끈다. ●경동시장 건강쇼핑몰 전통 약령시장으로 유명한 서울 제기동 경동시장 입구에는 대규모 종합 쇼핑몰이 속속 들어서 시장 풍경을 바꾸고 있다.재래식 옷상가에서 대규모 패션몰 타운으로 바뀐 동대문시장의 변화를 연상시킨다. 경동시장 사거리 옛 미도파 백화점 자리에는 점포수 706개의 ‘한솔동의보감’이 지난달 문을 열었다.분양은 완료됐으나 입점은 아직 85% 정도밖에 이뤄지지 않았다. 동의보감타워 건너편에는 포스코건설이 짓는 800여개 점포의 ‘한방천하’,롯데기공이 만드는 ‘불로장생타워’ 등이 분양을 끝냈다. 한 상가안에 한약도매상,수출입업체,한약국,한의원 등이 한데 흡수되는 쇼핑몰들은 대부분 분양에는 성공을 거뒀다.하지만 3∼4개의 대형 쇼핑몰이 내년부터 한꺼번에 문을 열면서 공실이 발생할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강남 중심 키즈 쇼핑몰 오는 12월 문을 여는 서울 서초동의 어린이 전문 쇼핑몰 ‘오키즈’는 예전 아크리스 백화점을 리모델링한 것이다.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과 바로 이어지는데다 12조원으로 추정되는 키즈산업에 대한 기대가 맞물려 상가 분양은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단일 테마 쇼핑몰은 아니지만 서울 강남구 역삼동 차병원 사거리에서 지하철 2호선 역삼역 부근도 유아용품 및 아동복 쇼핑센터로 부상 중이다.산부인과로 유명한 차병원의 유명세에다 강남·선릉·논현역 인근 테헤란 밸리 등의 직장에 다니는 젊은 엄마들이 접근하기 편리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가게가 임부복,출산용품,유아용품,아동복 장난감을 모두 취급하는 복합매장이라 수십개의 브랜드를 보고 골라 쇼핑할 수 있다. 차병원 옆 ‘아가의 집’은 임산부들에게 인기 있는 출산준비물 전문매장이다.아가방에서 운영하는 ‘맘스맘’은 유아 및 아동용품 대형 쇼핑몰로 의류,완구,도서,분유,기저귀 등 아이에게 필요한 다양한 제품을 한꺼번에 구입할 수 있다. ●애견 쇼핑몰도 인기 애견산업이 1조원대로 추정되면서 애완동물을 위한 식품,옷,미용,의료서비스를 한데 갖춘 쇼핑몰이 생겨나고 있다. 서울 논현동에는 애완동물 쇼핑몰 ‘맥스펫’이 내년 10월 문을 열 예정으로 분양하고 있다.연면적 3200평에서 지상 8층 규모다. 애견가게가 몰려있는 충무로에는 1300평 규모의 ‘월드펫21’이란 애견 쇼핑몰이 공사 중이다.현재 개장을 앞두고 임대분양을 하고 있다. ㈜동보주택건설이 운영하는 경기도 분당의 애견백화점 ‘쥬쥬시티’는 오는 10월 입주 예정이다.애완견 베이커리,경매장,장례식장까지 들어선다. 애견과 함께 놀 수 있는 공원에 쇼핑몰을 결합한 형태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지난 4월 경기도 용인시에 ‘페티앙캐슬’이란 1600평 규모의 애견 놀이공원이 문을 열었다.광주시의 ‘초이스 화랑장펫’은 2만여평 규모에다 애견호텔까지 갖추고 있다.이와 같은 시설로는 경기도 광주의 ‘독스랜드’가 지난달 문을 열었고,전북 임실의 ‘오수 애견동물원’은 2006년 개장 예정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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