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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이번엔 강남 언주역 부근 도로 내려앉아…“교통 통제 중”

    [속보] 이번엔 강남 언주역 부근 도로 내려앉아…“교통 통제 중”

    최근 서울 서대문구에서 대형 땅꺼짐(싱크홀)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통째로 빠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이번에는 강남구에서 도로 침하가 발생해 당국이 원인을 파악 중이다. 3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강남구 역삼동 지하철 9호선 언주역에서 7호선 학동역 방향으로 가는 편도 3차선 도로 3차로에서 침하가 발생했다. 침하로 인한 사고는 없었다. 경찰 등은 2차로와 3차로를 통제했다가 오후 5시 기준 3차로를 통제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강남구청과 동부도로사업소 등이 원인을 확인 중”이라며 “도로가 조금 내려앉은 것으로 땅꺼짐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동부도로사업소 관계자는 “지표 투과 레이더(GPR) 탐사를 동원해 조사를 했고 아직 결과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9일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에 가로 6m, 세로 4m, 깊이 2.5m 크기의 싱크홀이 발생해 달리던 티볼리 승용차가 빠지는 사고가 나면서 운전자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튿날엔 사고 지점에서 약 30m 떨어진 곳에서 도로 침하가 포착되기도 했다.
  • ‘현장의 힘’ 강조해 온 GS 허태수 회장 “자발적 변화가 진정한 혁신”

    ‘현장의 힘’ 강조해 온 GS 허태수 회장 “자발적 변화가 진정한 혁신”

    허태수 GS 회장은 그룹 차원의 디지털 업무 혁신을 주도하는 커뮤니티를 찾아 “현장 직원의 공감과 자발적 변화가 진정한 혁신을 만든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52g(5pen 2nnovation GS) 협의체’ 모임에 참석해 52g 활동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과제를 논의했다고 GS그룹이 23일 밝혔다. 디지털 업무 혁신을 주도하는 그룹 차원의 활동인 52g에는 구성원의 자발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가 터져 나오도록 장려하고, 톱다운식의 지시와 거창한 담론보다 현업 직원들의 자발적이고 작은 성공 체험을 통해 그룹 전반의 일하는 문화를 바꿀 수 있다는 철학이 담겼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날 모임에는 허 회장을 비롯해 GS칼텍스, GS리테일, GS건설 등 20개 그룹사에서 52g 조직을 운영하는 임원과 담당자 80여명이 참석했다. 허 회장은 이 자리에서 “그룹의 일하는 문화를 바꾸고 있는 52g 활동을 통해 디지털 혁신 실행가 1만명을 양성하자”고 독려했다. 허 회장 취임 이후 4년여에 걸쳐 진행된 52g 활동에 5000명 넘는 계열사 직원이 참여했다. 최근 52g는 디지털 업무 혁신에 대한 임직원의 공감과 경험 차원을 넘어 현장 직원의 업무와 고객의 경험을 개선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등 실질적인 혁신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GS칼텍스 여수공장의 안전관리, GS EPS 발전소의 정비작업 효율화, GS리테일의 고객경험 개선, GS건설의 현장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안전관리 소통도구, GS스포츠의 FC서울 팬 서비스 개선 등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52g 주도로 실행해 나가고 있다. GS 관계자는 “허 회장은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현장의 힘’을 강조해 왔다”면서 “자발적 혁신을 추구하는 52g 활동에 더 힘이 실릴 것”이라고 말했다.
  • 장애인·1인가구 만난 강남구청장, ‘복지 사각지대’ 소통의 문 열었다[현장 행정]

    장애인·1인가구 만난 강남구청장, ‘복지 사각지대’ 소통의 문 열었다[현장 행정]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이 장애인 주민에 이어 1인가구와의 간담회를 갖는 등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과 잇따라 소통하고 있다. 장애인 및 그 가족들과의 간담회는 지난 8일 강남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조 구청장에게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다. 초등학생 발달장애인 아들을 둔 한 학부모는 “복지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아들의 창의력이 늘어나고 있다”며 “처음 시작하는 기초입문반부터 중급반, 성인반, 나아가 일자리 연계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화가로 활동하는 또 다른 참석자는 “복지관을 내 집 드나들듯 다니고 있다”며 “전시 공간과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 구청장은 “강남을 삶의 질이 높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게 저의 꿈”이라며 “장애인이나 비장애인이나 상관없이 모든 시설을 편하게 이용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를 마친 조 구청장은 강남장애인복지관에 전시된 장애인들의 그림을 감상한 뒤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무장애체력단련실 등 시설을 점검했다. ‘배리어프리’(barrier free·무장애)의 준말을 활용한 ‘강남 베프 피트니스센터’라는 명칭이 붙은 무장애체력단력실에는 휠체어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고, 로잉머신과 스키에르그 등 일반 피트니스센터에서는 보기 어려운 운동기구가 마련돼 있다. 이어 조 구청장은 5일 뒤인 13일 역삼동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를 찾았다. 조 구청장은 ‘1인가구 쿡 스토리’라는 이름으로 센터 내 공유주방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1인가구 지역민들과 샐러드, 스파게티 등 요리를 직접 만들고 함께 시식하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조 구청장은 “1인가구라고 하면 흔히 외롭고 쓸쓸한 이미지를 떠올리는데, 여기 와서 보니 활발하고 에너지가 넘친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는 분들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격려했다. 이어 한 참가자가 1인가구 커뮤니티를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 있는지를 묻자 조 구청장은 “공간 확장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또 “1인가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도 했다. 강남구는 2019년 12월 전국 최초로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를 선보였으며, 1인가구의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설 규모를 확장해 지난 6월 재개관한 바 있다.
  • 태풍 ‘종다리’ 영향 경남, 나무 쓰러짐 등 12건 피해

    태풍 ‘종다리’ 영향 경남, 나무 쓰러짐 등 12건 피해

    제9호 태풍 ‘종다리’ 영향으로 밤사이 경남 남해안과 서부지역에서 12건의 호우 피해가 발생했다. 21일 경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소방당국 등은 이날 7시 기준 진주·산청·남해·거창·사천·합천에서 피해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남해군 설천·창선·서면·삼동면에서는 도로에 나무가 쓰러졌다거나 인근 도로·펌프실에 물이 찼다는 신고가 있어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했다. 다른 지역에서도 도로에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조치했다. 20일 자정부터 21일 오전 6시까지 기준 경남지역 평균 강수량은 40.4㎜를 기록했다. 산청 88.4㎜, 거제 83.9㎜, 진주 61.8㎜, 창원 55.9㎜, 고성 52㎜ 등 순으로 비가 내렸다. 경남도는 21일 20~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본다. 도는 해일 등에 대비해 해안 저지대에 펌프 시설을 운영하고 차수벽 등 각종 방재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앞서 도는 둔치주차장 5곳과 산책로 15곳 등 총 69곳을 통제했다. 재해취약시설과 인명피해우려지역 예찰 활동도 강화했다.
  • 울산 출근길 폭우에 차량 15대 ‘침수’ 피해

    울산 출근길 폭우에 차량 15대 ‘침수’ 피해

    20일 출근길 쏟아진 폭우로 울산에서 차량 15대가 침수됐다. 울산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19일 자정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울산 울주군 온산 142㎜, 동구 울기 104.5㎜, 울주군 간절곶 98㎜, 중구 서동 51.4㎜, 울주군 삼동 34㎜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특히 울주군 온산공단 등에는 최고 142㎜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출근하던 차량 등 15대가 물에 잠겼다. 운전자들은 폭우로 삽시간에 승용차 절반 높이까지 물이 차오르자, 비상등을 켠 채 구조를 기다리기도 했다. 또 울주군 서생면에서는 침수로 주택 내부에 고립된 주민 2명이 소방 당국에 구조됐다. 다행히 이날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오전 9시 10분까지 울산경찰청 112상황실에는 도로 등 침수 33건, 신호기 고장 16건, 맨홀 위험 15건, 기타 3건 등 총 75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울산소방본부 119상황실에도 오전 7시 30분까지 총 28건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울산 전역에 발효된 호우경보는 오전 11시 해제됐다.
  • ART SPACE Y, 현대 예술의 아이콘 ‘X눈의 카우스:특별전’ 개최

    ART SPACE Y, 현대 예술의 아이콘 ‘X눈의 카우스:특별전’ 개최

    8월 20일~10월 25일까지, 갤러리 토크 8월 21일(수) 15시 ART SPACE Y 가 첫 전시로 현대 예술의 아이콘 카우스(KAWS)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ART SPACE Y는 대중문화와 예술의 경계를 허물며 예술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을 뿐 아니라 대중과 팝아트 소통의 창을 연 작가라는 특별한 가치를 높이 평가해 카우스를 개관 전시 작가로 선정했다. 이번 ‘X눈의 카우스 : 특별전’은 지난 2020년, ‘COMPANION’ 캐릭터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으로 제작된 ‘FACE-DOWN COMPANION’을 포함해 카우스의 대표작인 ‘OMPANION’ 시리즈와 회화 작품인 ‘BLACKOUT’ 등 카우스의 다양한 작품과 소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가 특별한 이유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설치 작품을 시도함으로써 카우스의 작품과 소품을 이전 다른 전시회나 페어에서와 완전히 다른 구도와 시선에서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 있다. 관람객들은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통해 카우스의 고도로 섬세하고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더욱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을 것이다. ART SPACE Y의 개관 특별전으로 더욱 주목받는 카우스의 작품은 대담한 선, 선명하고 독창적인 색채, 반복적인 모티브가 특징이다. 현대인들의 고독함에 필요한 친구인 ‘쉼’은 카우스가 작품을 통해 강조해 온 핵심 가치로 자유와 행복, 가족, 소통, 친구 등의 의미를 작품으로 표현해 왔다. 본 전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카우스가 만든 최초의 캐릭터 중 하나인 ‘COMPANION’은 해골과 교차된 뼈 머리와 ‘X-자 눈’이라는 예술가의 시그니처 모티브가 특징으로, 1996년에 마를보로 광고판에 그려진 미키 마우스 영감의 그라피티 태그에서 처음 등장했다. 이후로 이 캐릭터의 변형은 카우스의 글로벌한 매력을 선도하며 국제 예술계에서 큰 인기를 얻게 됐다. 또한 회화 작품인 ‘BLACKOUT’은 밝은 색상 팔레트를 유지하면서도, 함정, 경로, 다리, 경계와 같은 비유적 요소를 포함한 추상적 구성을 통해 사회 내외의 분열에 대한 그의 근본적인 관심사를 담아낸 작품이다. 특히 카우스 특유의 화려한 색상과 추상적인 형태를 결합하여 현대 사회에서 겪고 있는 내면적 감정들을 표현하고 있다. ART SPACE Y 관계자는 “저스틴 비버와 퍼렐 윌리엄스와 같은 해외 유명 아티스트는 물론 BTS, 현아, 송민호 등 K-POP 아티스트들도 작품을 소장할 만큼 카우스의 인기는 대단하다”라며 “이번 전시에서는 카우스의 작품들이 어떻게 현대 사회와 대중문화를 재해석하고 있는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조명할 예정으로, 예술과 삶의 경계를 넘나드는 그의 창의적인 비전을 더욱 생생하게 만나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X눈의 카우스 : 특별전’은 8월 20일부터 10월 25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621-22 B2에 위치한 ART SPACE Y에서 개최된다. 20일에는 전시안내, 케이터링 등으로 구성되는 VIP 초청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21일 오후 3시에는 갤러리 토크도 만나볼 수 있다.
  • 강남 속 ‘찐강남’… “반포·개포·잠실 집값 더 올랐네”

    강남 속 ‘찐강남’… “반포·개포·잠실 집값 더 올랐네”

    서울 아파트 가격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등 일부 지역을 위주로 고공 행진하는 가운데 이 중에서도 일부 단지의 상승세가 매서운 것으로 드러났다. 서초구 반포동, 강남구 개포동, 송파구 잠실동 등 특정 동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지면서 강남 내에서도 지역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송파구는 25주째, 서초구와 강남구는 각각 21주째, 19주째 아파트값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8월 첫째 주 기준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각각 0.37%, 0.52%, 0.53%로 서울 전체 평균치(0.26%)를 크게 상회했다. 강남 3구가 들썩이는 집값의 진원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하지만 동별 가격 상승률을 비교해 보면 각 구 내에서도 특정 동이 가격 상승을 견인해 왔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동의 아파트값은 양재동, 우면동 등 구내 다른 동들과 달리 꾸준한 상승률을 보이며 사실상 ‘독주’했다. 지난 1~7월 반포동 아파트값의 누적 상승률은 1.84%였다. 강남구에선 개포동이 6월(0.48%)과 7월(1.06%) 큰 폭으로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고, 역삼동도 같은 기간 0.63%, 0.95%씩 상승했다. 하지만 세곡동, 신사동 등은 보합세였다. 송파구의 경우 잠실동이 3월 0.31%, 4월 0.28%, 5월 1.19%, 6월 0.84%, 7월 0.60% 등 꾸준한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오금동, 문정동은 계속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기준 같은 서초구 내에서도 반포동 아파트 평균 실거래가는 40억 7000만원으로 서초동(13억 6000만원)·잠원동(18억 9000만원) 등 타지역을 압도했다. 강남구의 경우 압구정동(64억 5000만원), 개포동(40억원)의 실거래가는 자곡동(13억원), 논현동(6억 6000만원)과 큰 차이를 보였다. 송파구에선 잠실동의 평균 아파트값이 22억 7000만원으로 송파동(14억 5000만원) 등에 비해 높았다. 거래량도 특정 동에 몰리는 추세다. 부동산 실거래가 제공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날까지 서초구 거래량 상위권에 반포자이(83건), 아크로리버파크(66건), 래미안퍼스티지(65건) 등 반포동 아파트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강남구 거래량 상위권에 개포동 단지가 4개 포함돼 가장 많았고, 송파구에서도 거래량 상위 10개 중 4개가 잠실동 단지였다. 최황수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강남3구 속에서도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 중심으로 오르는 것”이라면서 “전반적인 집값 상승이 아닌 국지적 지역에서 가격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 “강남도 지역 격차”…노른자위 ‘반포’ 상승률 더 가팔라

    “강남도 지역 격차”…노른자위 ‘반포’ 상승률 더 가팔라

    서울 아파트 가격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등 일부 지역을 위주로 고공 행진하는 가운데 이 중에서도 일부 단지의 상승세가 매서운 것으로 드러났다. 서초구 반포동, 강남구 개포동, 송파구 잠실동 등 특정 동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지면서 강남 내에서도 지역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송파구는 25주째, 서초구와 강남구는 각각 21주째, 19주째 아파트값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8월 첫째 주 기준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각각 0.37%, 0.52%, 0.53%로 서울 전체 평균치(0.26%)를 크게 상회했다. 강남 3구가 들썩이는 집값의 진원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하지만 동별 가격 상승률을 비교해 보면 각 구 내에서도 특정 동이 가격 상승을 견인해 왔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동의 아파트값은 양재동, 우면동 등 구내 다른 동들과 달리 꾸준한 상승률을 보이며 사실상 ‘독주’했다. 지난 1~7월 반포동 아파트값의 누적 상승률은 1.84%였다. 강남구에선 개포동이 6월(0.48%)과 7월(1.06%) 큰 폭으로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고, 역삼동도 같은 기간 0.63%, 0.95%씩 상승했다. 하지만 세곡동, 신사동 등은 보합세였다. 송파구의 경우 잠실동이 3월 0.31%, 4월 0.28%, 5월 1.19%, 6월 0.84%, 7월 0.60% 등 꾸준한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오금동, 문정동은 계속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기준 같은 서초구 내에서도 반포동 아파트 평균 실거래가는 40억 7000만원으로 서초동(13억 6000만원)·잠원동(18억 9000만원) 등 타지역을 압도했다. 강남구의 경우 압구정동(64억 5000만원), 개포동(40억원)의 실거래가는 자곡동(13억원), 논현동(6억 6000만원)과 큰 차이를 보였다. 송파구에선 잠실동의 평균 아파트값이 22억 7000만원으로 송파동(14억 5000만원) 등에 비해 높았다. 거래량도 특정 동에 몰리는 추세다. 부동산 실거래가 제공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날까지 서초구 거래량 상위권에 반포자이(83건), 아크로리버파크(66건), 래미안퍼스티지(65건) 등 반포동 아파트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강남구 거래량 상위권에 개포동 단지가 4개 포함돼 가장 많았고, 송파구에서도 거래량 상위 10개 중 4개가 잠실동 단지였다. 최황수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강남3구 속에서도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 중심으로 오르는 것”이라면서 “전반적인 집값 상승이 아닌 국지적 지역에서 가격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 “내 피 같은 돈 내놔”…티메프 피해자들 우산 들고 시위

    “내 피 같은 돈 내놔”…티메프 피해자들 우산 들고 시위

    “큐텐 대표는 지금까지 얼굴도 비추지 않고 있습니다. 직접 사과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28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큐텐코리아 본사가 위치한 빌딩 앞에 티몬·위메프 환불 지연 사태로 피해를 본 소비자들 10여명이 우산을 들고 모여 시위를 벌였다.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이 환불을 요구하며 단체 행동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우산에 ‘큐텐은 각성하고 숨지 말고 해결하라’, ‘티몬·위메프는 책임지고 환불하라’, ‘내 피 같은 돈 내놔’ 등 항의성 메시지를 붙이고 큐텐에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피해자 단체 대표단 관계자는 “물만 마시며 며칠 밤을 티몬 본사에서 지내면서 피해자들끼리 모여서 목소리를 내고 답답함을 풀자고 해서 이 자리에 나왔다”며 “티몬·위메프와 카드사 등에서 서로 책임만 떠넘기고 있어서 환불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 차원에서 세금이나 공적자금을 투입해 보상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정상적 소비 활동에 대해 기업이 책임을 다 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시위하는 것”이라며 “큐텐 대표는 이 사태가 왔어도 얼굴 한 번 안 비췄는데 정부가 압박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위는 경찰에 사전 신고되지 않은 채 진행됐다. 경찰은 만약의 돌발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경찰 버스 4~5대와 인력을 현장에 출동시켰다. 피해자들은 향후 국회와 큐텐 본사 등에서 시위를 지속할 예정이다. 앞으로 열 집회는 경찰에 정식으로 신고하고, 추후 판매자 연합과 결합해 시위 규모를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구체적인 일시나 장소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피해자 단체 대표단 관계자는 “국회든 금감원이든 큐텐 본사 앞이든 48시간 내 환불이 이뤄지지 않으면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했다.
  • 에쓰오일, 자립준비청년 1억 지원

    에쓰오일, 자립준비청년 1억 지원

    에쓰오일은 25일 서울 마포구 삼동보이스타운에서 보육원 청소년과 자립 준비 청년의 취업 준비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후원금은 보육시설 및 위탁 가정에서 자란 고등학생과 대학생의 취업 준비금, 취업 캠프 및 멘토링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취업을 준비하기 어려운 자립 준비 청년들이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2016년부터 보육시설 청소년 및 자립 준비 청년의 정서적 안정과 경제적 자립을 꾸준히 지원해 왔으며 올해까지 모두 933명에게 23억 6000만원을 지원했다.
  • 오랫동안 한곳 영업·봉사활동… 자부심 큰 착한가격업소들

    서울의 착한가격업소는 대부분 오랫동안 한곳에서 영업하며 지역 커뮤니티와 밀접하게 연관된 경우가 적지 않다. 중랑구 면목동에서 중국음식점 ‘짜장나루’를 운영하는 김도순(59)씨는 주변 이웃의 추천으로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것에 큰 자부심을 보였다. 그는 매년 상하반기에 각각 두 번씩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식당으로 초대해 식사를 대접하며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김씨는 “살다 보면 다 어려운 시기를 겪지 않느냐”며 “‘베풀 수 있는 게 있다면 베풀면서 살자’고 했는데 이 식당이 저의 이런 약속을 지킬 수 있게 한 것 같다”고 했다. 홍선호(63)씨가 운영하는 강남구 역삼동 ‘홍가네 김치독’은 강남 한복판에선 흔치 않은 ‘1만원 미만’ 가격의 식당이다. 저렴한 가격이 강남 직장인들의 입소문을 타며 근근이나마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후 가장 만족스러운 지원책을 물어보자 그는 “음식물 쓰레기봉투”라고 말했다. 홍씨는 “우리 같은 서민 식당에는 쓰레기봉투 가격도 부담스러운데, 정기적으로 지원을 받아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중랑구 중화동에 있는 ‘한밀청년밥상’은 3000원 가격의 김치찌개만을 판매하는 ‘단일 메뉴 식당’이다. 식당을 운영하는 고정환(70)씨 부부는 “서민들이 부담 없이 식사할 수 있도록 하자”는 뜻을 담아 식당을 운영하게 됐다. 주변 식당에 피해를 줄 수 있어 오후 5시 30분부터 8시까지 운영하면서 저녁시간대에만 문을 연다. 서대문구 남가좌동에서 미용실 ‘윤헤어모드’를 운영하는 윤용주(55)씨는 몸이 불편한 주민들을 직접 찾아 ‘무료 커트’ 봉사활동을 한다. 윤씨는 “30년 넘게 이곳에서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저에게는 주민들이 다 부모 같은 분들”이라고 무료 봉사에 나서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강남역 1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사 착공 환영”

    김형재 서울시의원 “강남역 1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사 착공 환영”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강남역 12번 출구(역삼동 방향)에 편의시설인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사가 드디어 착공됐다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주민들의 오랜 소망을 이루는 중요한 단계로 평가되고 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2호선 강남역이 1982년 개통된 이래 42년이 지났으나 서울의 랜드마크이자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외국인 이용객들이 많은 역임에도 불구하고 8개 출입구 중 강남구(역삼동) 방향으로 E/S 등 교통편의시설이 설치되지 않아 시민들과 교통약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라고 여러 차례 지적하며 E/S 설치를 강력히 주문해 왔다. 이어 강남역 12번 출입구(국기원·역삼역 방향)에 E/S를 설치하기로 서울시와 협의가 됨에 따라 지난해 12월 제321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부서 2024년 예산안 편성에서 2024년 본예산에 총공사비 약 33억원 전액을 서울시비로 확보했으며, 2024년 상반기에 실시설계를 완료했다.김 의원은 “강남역 E/S는 지역구 국회의원이신 서명옥 의원님(국민의힘·강남갑)의 22대 총선 출마 선거공약이었던 것으로 드디어 착공이 이뤄지게 되어 기쁘다. 서 의원님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이번 사업을 현실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김 의원은 “착공 전 12번 출구 쪽 일부 상인들의 반대 민원이 있었으나 잘 협의가 되었다. 공사현장이 마사토로 이뤄진 연약지반이라 안전사고가 우려되어 상근감리를 상주시키는 중”이라며 “이번 착공을 통해 강남역이 보다 편리하고 접근성 높은 교통시설로 거듭나길 기대하며,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남역 12번 출구 E/S 설치 공사(12번 출구 폐쇄 및 11번 출구 이용)는 지난 2024년 6월에 착공되어 지하도상가 내부 지장물 철거 및 차수벽 설치가 완료됐고, 현재 기존 벽체 및 계단 철거가 진행 중으로 2025년 5월 준공 예정이다.
  • 지나는 오토바이에 묻지마 발차기한 30대

    지나는 오토바이에 묻지마 발차기한 30대

    서울 강남에서 오토바이 운전자를 발로 찬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채널A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30대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10시 48분쯤 강남구 역삼동 한 거리에서 오토바이 운전자를 이유 없이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채널A를 통해 공개된 CCTV 영상에서는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는데, 길거리를 달리던 오토바이를 A씨가 발로 걷어차고 쓰러진 오토바이에 운전자가 깔린 뒤에도 위협하는 모습을 보였다. 목격자는 “‘살려달라’는 소리가 계속 들려서 나가보니 오토바이가 쓰러져 있고 기사 분이 다리가 끼어 있었다”고 당시를 전했다. ‘묻지마 폭행’을 저지른 뒤 A씨는 달아났지만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건 현장에서 200m 떨어진 주차장 차량 밑에 숨어 있다가 체포됐다. A씨는 만취 상태에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측은 다음 주 해당 사건을 검찰로 넘길 예정이다.
  • 아크보호소, 20일 ‘개식용 종식’ 후원바자회 연다

    아크보호소, 20일 ‘개식용 종식’ 후원바자회 연다

    국내 ‘제1호 누렁이 개 보호소’인 아크보호소가 20일 강남구 역삼동 인포메이션 카페에서 제4회 후원바자회를 연다. 이 보호소는 인천 계양산 개농장에서 구조된 대형 식용견들을 보호하고 있다. 이곳에서 구출된 250마리 중 100마리는 해외에 입양을 보냈고, 현재 125마리가 남아 있다. 아크보호소는 ‘개식용 종식과 대형견 인식 개선’이라는 슬로건으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번 후원바자회에는 60여개 반려동물 관련 업체들이 물품 후원을 했다. 교보 생명 광화문현판 대표 작가 박병철의 캘리그래피 이벤트와 성악가 신문희의 ‘홍보대사 위촉식’이 함께 진행된다.
  • “두 아들 건다” 카라큘라, 간판 뗐다…“주변에 미안해서”

    “두 아들 건다” 카라큘라, 간판 뗐다…“주변에 미안해서”

    최근 유튜버 쯔양(27·본명 박정원)과 관련해 논란이 된 유튜버 카라큘라(36·이세욱)가 자신의 사무실 간판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카라큘라 미디어’는 지난 16일 밤 사무실 간판을 내렸다. 카라큘라는 평소 절친한 사이인 천호성 변호사와 역삼동 건물을 통으로 임차해 쓰고 있었다. 천 변호사가 대표변호사로 있는 법무법인 디스커버리와 디스커버리 포렌식센터가 1층부터 3층, 카라큘라 미디어는 4층을 썼다. 건물 외벽엔 ‘더 쉴드’(THE SHIELD)라는 간판과 함께 디스커버리, 디스커버리 포렌식센터와 카라큘라 미디어 간판이 나란히 붙어 있었는데 현재 카라큘라 미디어 간판만 사라진 상태다. 일각에서는 카라큘라가 잠적했으며 쯔양과 법적 다툼에 대비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다만 이에 대해 천 변호사는 “건물 주변에 유튜버들과 BJ들이 생방송을 하겠다고 몰려드는 탓에 주변 상인분들께 미안해서 뗐다”고 밝혔다.앞서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에서는 유튜버 주작감별사(33·전국진)와 구제역(32·이준희) 등 일부 유튜버가 쯔양의 과거에 대한 사생활 폭로를 무마해주는 조건으로 돈을 받았다는 내용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녹취록에서 구제역은 쯔양 측으로부터 ‘리스크 관리’ 컨설팅 명목으로 5500만원을 받았고 이 중 일부는 전국진에게 전달한 것으로 묘사됐다. 검찰에 사건이 접수되는 등 논란이 확산하자 구제역은 검찰에 자진 출석하고 자신이 쯔양의 이중 스파이 역할을 했다는 등의 내용을 주장했다. 전국진은 직접 유튜브 영상을 통해 사과했다. 카라큘라는 논란 직후 “두 아들을 걸고 유튜버로서 살며 누군가에게 부정한 돈을 받아먹은 사실이 없다. 그게 유튜버로서 유일한 삶의 자부심”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고소 진행 의사를 밝힌 쯔양 측 변호사에도 전화해 자신이 고소 대상이 아님을 밝히는 영상을 올려 기사 정정 요청을 하기도 했다.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번지자 유튜브 측에서는 이들에 대한 수익 정지 조치를 내렸다. 유튜브의 조치에 따라 해당 채널들은 광고 게재 및 수익 창출을 할 수 없게 되면서 사실상 유튜버로서 더 이상 생계를 유지하기가 어렵게 된 상황이다.
  • [단독] 4㎞ 가는 데 6만원… ‘가짜 택시’의 폭주

    [단독] 4㎞ 가는 데 6만원… ‘가짜 택시’의 폭주

    ‘빈 차 표시등’ 일반 택시처럼 속여요금 뻥튀기… ‘현금’ 요구에 당혹운전자 경력 조회 안 돼 범죄 위험사고 발생 땐 보험 보상도 못 받아 최근 폭염과 장마 등의 영향으로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이 늘어나는 가운데 허가 없이 영업하는 ‘가짜 택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가짜 택시는 운전자 경력 조회가 이뤄지지 않아 범죄 우려가 있고 사고 시 보험 처리도 어렵다. ‘고급 택시’라고 속이는 방식으로 승객을 태운 뒤 현금 결제를 유도하고, 적발될 위기에 처하면 승객과 지인 관계라며 속이기도 해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29일 오후 9시 3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앞에서 택시 기사 마모(46)씨는 수상한 카니발 차량을 가짜 택시로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일반 택시처럼 ‘빈 차’ 표시등을 켜 두고 있었지만 노란색 택시 번호판이 아닌 흰색을 달고 있는 데다 행인들을 상대로 호객까지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카니발 차량 운전자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인을 태운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지인 전화번호를 알려 달라는 말에 답하지 못하다 결국 불법 영업 사실을 인정했다.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된 A씨는 다른 경찰서에서도 같은 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승객들에게 1만원대 요금으로 갈 수 있는 거리를 4배 이상 부풀려서 받기도 했다. 직장인 김모(40)씨도 최근 비슷한 경험을 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삼성동까지 고작 4㎞ 거리를 가는 데 6만원을 지불했다. 김씨는 “회사 미팅 때문에 너무 급해 탔는데 6만원을 달라고 해 놀랐다”며 “지나가는 택시가 없어서 빈 차 표시등을 보고 탔는데 알고 보니 미터기도 없는 택시였다”고 전했다. 이영환 서울개인택시조합 조합원은 “악천후에는 손님들이 많아 가짜 택시들이 더 기승을 부린다”고 전했다. 박원섭 서울개인택시평의회 회장은 “주말 밤 서울역에 가면 항상 가짜 택시들이 즐비하다”며 “신고해도 단속을 피해 또 나타난다”고 말했다. 경찰도 가짜 택시는 운전자 경력 조회가 이뤄지지 않아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고 보험 피해 처리도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한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21~2023년 자격이 없는 무면허 운전자 택시가 낸 사고는 총 7건이었고 16명이 사고로 다쳤다. 정경일 변호사는 “보험 처리뿐 아니라 자격이 없는 택시 기사이다 보니 사고 가능성도 더 크다”며 “가짜 택시에 대한 처벌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폭염·장마에 늘어난 ‘불법택시’ 기승…“범죄 우려·보험처리 안돼”

    폭염·장마에 늘어난 ‘불법택시’ 기승…“범죄 우려·보험처리 안돼”

    최근 폭염과 장마 등의 영향으로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허가없이 영업하는 ‘가짜 택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가짜 택시는 운전자 경력 조회가 이뤄지지 않아 범죄 우려가 있고, 사고 시 보험처리도 어렵다. ‘고급 택시’라고 속이는 방식으로 승객을 태운 뒤 현금 결제를 유도하고, 적발될 위기에 처하면 승객과 지인 관계라며 속이기도 해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29일 오후 9시 3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앞에서 택시 기사 마모(46)씨는 수상한 카니발 차량을 가짜 택시로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일반 택시처럼 빈 차 표시등을 켜두고 있었지만, 노란색 택시 번호판이 아닌 흰색을 달고 있는 데다 행인들을 상대로 호객까지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카니발 차량 운전자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인을 태운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지인 전화번호를 알려달라는 말에 답하지 못하다 결국 불법 영업 사실을 인정했다.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된 A씨는 다른 경찰서에도 같은 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승객들에게 1만원대로 갈 수 있는 거리를 4배 이상 부풀려서 받기도 했다. 직장인 김모(40)씨도 최근 비슷한 경험을 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삼성동까지 고작 4㎞ 거리를 가는데 6만원을 지불했다. 김씨는 “회사 미팅 때문에 너무 급해 탔는데 6만원을 달라고 해 놀랐다”며 “지나가는 택시가 없어서 빈 차 표시등을 보고 탔는데 알고 보니 미터기도 없는 택시였다”고 전했다. 이영환 서울개인택시조합 조합원은 “악천후에는 손님들이 많아 가짜 택시들이 더 기승을 부린다”고 전했다. 박원섭 서울개인택시평의회 회장은 “주말 밤 서울역에 가면 항상 가짜 택시들이 즐비하다”며 “신고해도 단속을 피해 또 나타난다”고 말했다. 경찰도 가짜 택시는 운전자 경력 조회가 이뤄지지 않아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고 보험 피해 처리도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한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21~2023년 자격이 없는 무면허 운전자 택시가 낸 사고는 총 7건이었고, 16명이 사고로 다쳤다. 정경일 변호사는 “보험처리뿐 아니라 자격이 없는 택시 기사다 보니 사고 가능성도 더 크다”며 “가짜 택시에 대한 처벌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강남 여성 납치·살해’ 주범 이경우·황대한 무기징역 확정

    ‘강남 여성 납치·살해’ 주범 이경우·황대한 무기징역 확정

    ‘강남 여성 납치·살해 사건’의 주범 2명에게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11일 강도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이경우(37)·황대한(37)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범행에 가담했으나 자백한 연지호(31)는 징역 23년이, 이들에게 범죄자금을 제공한 유상원(52)·황은희(50) 부부는 각각 징역 8년과 6년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원심판결에 강도살인죄의 공모관계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이경우·황대한·연지호는 지난 3월 29일 오후 11시 46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피해자 A(사망 당시 48세)씨를 차로 납치해 살해하고 대전 대청댐 인근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로 기소됐다. 유씨 부부는 가상화폐 투자 실패로 갈등을 빚던 A씨를 납치해 가상화폐를 빼앗고 살해하자는 이경우의 제안에 범죄자금 70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10월 1심에서 이경우와 황대한은 무기징역을, 유씨 부부는 8년과 6년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이들에게 사형을 구형했으나, 법원은 2심에서 유씨 부부가 강도 범행을 공모한 것은 맞지만 피해자를 살해할 고의를 갖고 범행에 가담한 것은 아니라고 봤다. 피해자의 동선을 파악하는 등 범행에 조력한 황대한의 지인 이모씨는 징역 4년이, 간호조무사로 일하면서 병원에서 살인에 쓰인 향정신성의약품을 빼돌려 3인조에 제공한 이경우의 부인 허모씨는 징역 4년 6개월이 확정됐다.
  • “어려운 이웃 시원하게”…용돈 모아 선풍기 10대 기부한 초등학생

    “어려운 이웃 시원하게”…용돈 모아 선풍기 10대 기부한 초등학생

    최근 강원 동해시 북삼동행정복지센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선풍기 10대(50만원 상당)를 기탁한 가족이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27일 북상동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이번 후원 물품을 기탁한 가족은 청운초등학교 3학년 전두호(10)군 가족이다. 전군은 그동안 받은 용돈을 모아 자신이 갖고 싶었던 물건 대신 주변 이웃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선풍기 10대를 마련했다. 전군은 “예전부터 기부하고 싶었는데 용돈을 아껴 틈틈이 모은 돈을 이번에 주변 이웃을 위해 사용하게 돼 뿌듯하다”며 “선풍기가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북삼동행정복지센터는 전군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후원 물품을 낡거나 고장 난 선풍기를 가지고 있는 저소득 가구나 선풍기가 필요한 폭염 취약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황복순 북삼동장은 “무더위가 예상돼 노인 등 취약 계층의 여름나기가 걱정이었는데 학생이 용돈을 아껴가며 소중히 모은 저금통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한 마음이 너무 대견하다”고 말했다.
  • 강남 역삼동 아파트 불길… 3명 병원 이송

    강남 역삼동 아파트 불길… 3명 병원 이송

    20일 오후 1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16층짜리 아파트 10층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인근에서 하교하던 학생들이 사고 현장을 지켜보고 있다. 이날 화재로 주민 약 40명이 대피하고 불이 난 가구와 같은 동에 있던 5개월 남아와 11개월 남아, 10층 화재 장소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에어컨 기사까지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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