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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구 플레이’로 중징계 받았던 윤이나 우승… “멋진 경기로 팬들에 보답”

    ‘오구 플레이’로 중징계 받았던 윤이나 우승… “멋진 경기로 팬들에 보답”

    2년 전 자신의 공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도 경기해 ‘오구 플레이’로 출전정지 중징계를 받았던 윤이나(21)가 2024 KLPGA 하반기 개막을 알린 ‘제11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윤이나는 4일 제주시 한림읍 블랙스톤 제주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KLPGA 대회 2승을 거두며, 우승상금 1억 8000만의 주인공이 됐다. 윤이나의 이번 우승은 지난 2022년 열린 한국여자오픈에서 오구 플레이로 대한골프협회와 KLPGA투어로부터 출전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은 이후 첫 출전한 대회에서 일군 쾌거여서 기쁨이 더했다. 그는 2022년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오구플레이한 사실을 한달이 지나고 나서 자진 신고해 출전정지 3년 중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대한골프협회와 KLPGA가 이를 1년 6개월로 감면해줘 올해 투어에 복귀했다. 그는 미국 마이너리그 골프투어 13개 대회에서 받은 상금을 전액 기부하는 등 자숙하는 모습을 보였다. 챔피언조에 합류해 이날 윤이나를 마지막 홀까지 맹추격 하던 박혜준과 강채연은 방신실과 함께 최종 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하며 아쉬운 공동 2위에 머물렀다. 이날 시상식에서 윤이나는 “2년전 제 실수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린 이후 얻은 우승이라 여러가지 복합적인 감정이 든다”면서 눈시울을 붉히고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멋진 경기로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는 선수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자숙기간 동안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를 읽었다”고 덧붙였다. 제주도개발공사(사장 백경훈)와 광동제약(회장 최성원)이 공동 주최한 ‘제11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총상금 10억원 규모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 임진희(공동10위)를 비롯해 전반기 3승의 주인공 이예원(공동 40위)과 박현경(공동 13위)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했다. 대회 기간 내내 폭염에도 불구하고 블랙스톤 제주에는 약 1만 1000여명의 갤러리가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힘든 폭염 속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 선수들과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국내외 골프팬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최고의 골프대회로 성장시켜 나감은 물론 제주를 대표하는 여름축제로 키워나갈 것을 약속 드리겠다”고 밝혔다.
  • ‘2년 만의 정상’ 윤이나, 징계 복귀 뒤 준우승만 3번 하다가 통산 2번째 우승

    ‘2년 만의 정상’ 윤이나, 징계 복귀 뒤 준우승만 3번 하다가 통산 2번째 우승

    오구 플레이로 중징계를 받아 1년 9개월 동안 필드를 떠나서 있다가 올해 4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복귀한 윤이나(하이트진로)가 준우승만 3차례 하다가 복귀 15번째 대회에서 결국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윤이나는 4일 제주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6632야드)에서 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친 윤이나는 공동 2위 방신실(KB금융그룹), 강채연(파마리서치), 박혜준(한화큐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윤이나는 신인이던 2022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첫 우승을 기록한 뒤 2년 1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올렸다. 우승 상금 1억 8000만원을 받으며 시즌 상금 7억 3143만원을 쌓은 윤이나는 상금 2위로 도약했다. 대상 포인트에서도 315점으로 2위에 자리했다. 장타를 앞세운 호쾌한 플레이로 스타 반열에 올랐던 윤이나는 2002년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오구 플레이를 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도 경기를 진행했고, 이를 한 달 지나 뒤늦게 신고하며 대한골프협회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로부터 3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윤이나는 징계 기간이 1년 6개월로 줄어 올해 4월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부터 대회에 출전했고, 14개 대회에서 준우승 3번, 3위 한 번을 하는 등 좀처럼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다 15번째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복귀 뒤 처음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며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윤이나는 장타에 더해 정교한 샷과 퍼트로 타수를 줄였다. 전반에만 3타를 줄여 5타 차 선두로 달아난 것. 1번 홀(파5)에서는 칩샷을 홀과 2.4m, 6번 홀(파4)에서는 50도 웨지 샷을 홀과 1.7m 거리에 붙여 버디를 잡았고 9번 홀(파5)에서는 3.6m 거리의 버디 퍼트를 홀에 떨궜다. 13번 홀(파3)에서는 티샷이 그린 옆 벙커에 빠지고 파퍼트도 빗나가며 보기를 한 윤이나는 2위 그룹과 격차가 3타로 좁혀졌다. 16번 홀(파3)에서도 티샷을 벙커에 빠뜨린 윤이나는 벙커샷을 홀과 1.2m 거리에 붙여 한숨을 돌렸다.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를 친 방신실이 마지막 3개 홀 연속 버디를 집중시키고 함께 챔피언조에서 경기한 강채연이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윤이나를 2타 차로 압박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윤이나는 18번 홀(파5)에서 드라이버를 잡지 않고 유틸리티 클럽으로 티샷을 하는 안전한 공략을 선택했고 파 퍼트를 떨구며 승리를 지켰다. 윤이나는 우승 기자회견에서 “선물 같은 우승이 찾아와서 너무 얼떨떨하지만 행복하다”고 말했다. 챔피언 퍼트 순간에 대해서는 “많은 생각 들었다. 다시 골프 할 수 있을지도 몰랐는데 우승 퍼트의 순간을 맞이하게 돼 뭐라고 표현 못 할 만큼 많은 순간이 머릿속을 지나갔다. 10㎝도 안 되는 짧은 퍼트였지만 이걸 마무리한 뒤 생각하자고 마음먹었다”고 돌이켰다. 윤이나는 신인 시절과 올해를 비교해 “샷이 좋아지고 페어웨이 적중률도 좋아졌고, 긴장되는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샷을 이어 나갈 수 있다고 최근 경기에서 느꼈다”고 짚었다. 자숙 기간이 굉장히 길게 느껴졌다는 윤이나는 “힘든 시간이었지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철학적인 생각도 많이 했다”면서 “주변에서 엇나가지 않게 바른길로 갈 수 있게 해주고 많이 응원해줘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처음 3개월 동안 집 밖으로 거의 나가지 않았다. 그때 부모님이 인생은 새옹지마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기억에 남는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윤이나는 “복귀가 가장 큰 선물이었기 때문에 올해 우승이라는 목표를 세우지 않았다”면서도 “프로 전향 후 처음 나가는 메인 후원사 대회인 하이트진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대회를 건너 뛰고 한국 대회를 찾은 디펜딩 챔피언 임진희(안강건설)는 8언더파 280타를 쳐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시즌 3승을 올린 박현경은 공동 13위(7언더파 281타)로 밀렸지만 상금 1위(9억 1860만원), 대상 포인트 1위(370점)를 지켰다.
  • 여서정, 한국 체조 사상 첫 연속 올림픽 메달 기회 잡았다

    여서정, 한국 체조 사상 첫 연속 올림픽 메달 기회 잡았다

    한국 여자 체조 사상 처음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여서정(22·제천시청)이 파리에서 기회를 잡았다. 여서정은 주 종목인 여자 기계체조 도마에서 결선에 진출했다. 여서정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 아레나에서 끝난 대회 여자 단체전 예선에서 도마 14.183점을 획득, 결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여서정의 메달 도전은 한국시간 내달 3일 오후 11시 20분 벌어진다. 도마 결선은 예선 점수 상위 8명이 겨룬다. 이로써 2020 도쿄 올림픽 도마 동메달리스트이자 한국 여자 체조 첫 메달리스트인 여서정은 2회 연속 메달의 기대를 부풀렸다. 북한의 안창옥(21)은 여서정과 동점이었으나 예선 5위로 밀렸다. 국제체조연맹은 평균 점수가 같을 땐 더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를 상위에 올려둔다. 여서정은 1차 시기에서 14.400점을 받아 2차 시기에서 14.300점을 딴 안창옥을 5위로 밀어냈다. 메달을 놓고 남북 대결을 펼치게 됐다. 여서정이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이 걸린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사이 안창옥은 같은 기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도마에서 우승하면서 라이벌로 떠올랐다.여자 기계체조는 단체전 점수를 바탕으로 도마-평균대-이단평행봉-마루운동 4개 종목을 모두 뛰는 개인종합 결선 출전자 24명과 4개 종목별 결선 진출자 8명씩을 가린다. 여서정은 이날 도마 1차 시기에서 난도 5.4점 기술에다 수행 9.000점을 보태 14.400점을 받았다. 2차 시기에서는 난도 5.0점에 수행 8.966점을 보태 13.966점을 확보했다. 1, 2차시기 합계 평균 14.183이었다. ‘체조 여제’ 시몬 바일스(27·미국)는 15.300점으로 예선 1위를 차지, 결선에 진출했다. 한편 여서정을 비롯한 이윤서(경북도청), 신솔이(강원도체육회), 엄도현(제주삼다수), 이다영(한국체대)의 대표팀은 1988 서울 올림픽 이후 36년 만에 출전한 올림픽 단체전 예선에서 4개 종목 합계 152.496점을 받았다. 출전한 12개국 가운데 최하위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 제주경찰, 도보순찰 5억걸음 달성… 삼다수 후원금 5000만원 기부

    제주경찰, 도보순찰 5억걸음 달성… 삼다수 후원금 5000만원 기부

    4월부터 석달간 1걸음에 0.1원 기부금 적립 빅워크 실시3분하차순찰·도보순찰 통해 5억 6000걸음 목표 달성삼다수 후원금은 범죄피해자·사회적약자에 쓰일 예정 제주경찰청이 지난 4월 1일부터 3개월간 한 걸음에 0.1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는 3분하차순찰·도보순찰인 빅워크를 한 결과 목표치인 ‘5억 걸음’을 달성했다. 제주경찰청과 제주도개발공사·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는 26일 제주경찰청에서 ‘도민과 아름다운 동행, 빅워크(Big Walk)’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신림동 살인사건,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등 강력범죄 발생으로 ‘이상 동기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팽배해지자 제주경찰청이 낮은 체감안전지수를 향상시키고 높은 범죄 발생률을 감소시키기 위한 취지로 출발했다. ‘3분하차순찰’이란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까지 순찰차로 이동한 뒤 하차해 순찰차 반경 50m 이내를 도보로 순찰하는 방식으로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빅워크는 걸음 수에 따라 기부 포인트가 적립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앞서 세 기관은 지난 3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찰과 경찰협력단체가 도보 순찰을 통해 5억 걸음 목표를 달성하면, 제주도개발공사가 5천만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사업명인 ‘도민과의 아름다운 동행, 빅워크’에는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의 낫다’는 말처럼 여러 사람의 작은 한 걸음 한 걸음이 모여 큰 걸음(빅워크)이 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범죄예방과 사회적 약자 보호 등을 통해 도민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제주경찰청 뿐만 아니라 제주자치경찰단과 협력단체 등 1363명은 지난 4월 1일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간 5억 6000걸음을 걸어 목표를 달성했다. 후원금은 총 5000만원으로 제주개발공사에서 사회공헌기금으로 전액 기부됐으며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범죄피해자와 사회적 약자 등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충호 제주경찰청장은 “범죄로부터 안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사후 범죄대응이 아닌 사전 범죄예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제주도민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안전을 넘어 안심을 주는 제주를 만들겠다” 고 밝혔다.
  • 임진희 vs 박성현 vs 유해란… KLPGA 하반기 첫 골프퀸은 누구?

    임진희 vs 박성현 vs 유해란… KLPGA 하반기 첫 골프퀸은 누구?

    디펜딩챔피언 임진희 vs ‘남달라’ 박성현 vs LPGA 신인왕 유해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하반기 첫 골프퀸은 누가 될까. 2024 시즌 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제11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블랙스톤 제주에서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광동제약이 공동 주최하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대회는 우승상금 1억 8000만원(총 상금 10억원 규모)을 놓고 디팬딩 챔피언이자 제주삼다수 후원 선수인 임진희 선수를 비롯해 구름 같은 갤러리를 몰고 다니는 박성현, 2023 LPGA 신인왕에 빛나는 유해란 선수 등 132명의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해 우승을 노린다. 또한 지역 스포츠 인재육성 차원에서 도내 추천선수 선발전을 진행해 제주지역 출신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 총 6명도 대회 출전권을 획득해 치열한 우승 경쟁에 가세한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지역 선발전은 도내 골프 꿈나무들의 프로 입문 및 KLPGA투어 시드권 확보의 등용문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본 대회에 앞서 세계랭킹 3위인 고진영과 유해란 선수의 스크린 골프대회 매치로 관심을 끌고 있는 ‘제주삼다수 G투어 인비테이셔널’이 오는 25일 골프존tv를 통해 중계된다. 매치 우승자의 이름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에 2000만원이 기부된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대회는 지난 10년간 나눔과 기부활동으로 ESG(환경·나눔·상생) 가치를 지속적으로 펼쳐온 것을 인정받아 지난 2월 국제표준 ISO 20121 인증을 획득하며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대회 역시 8, 9번 홀을 대상으로 버디 개수만큼 물품 등을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제주삼다수 나눔홀과 기부홀을 운영, ESG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선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여름철 제주의 대표 스포츠 축제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와 함께 8월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길 바란다”며 “도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골프존과 함께 6월 말부터 오는 28일까지 진행 중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스크린 골프대회에는 현재까지 약 1만 5000여 명이 참여하며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의 성공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 파리서 사고 치겠다 [파리 올림픽 주인공은 나!]

    파리서 사고 치겠다 [파리 올림픽 주인공은 나!]

    파리올림픽은 여자 기계체조 단체전이 1988 서울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출전권을 획득한 대회다. 단체전에서 메달을 노리는 한국의 히든카드는 ‘체조 요정’ 신솔이(강원도체육회)다. 신솔이는 지난 4월 실시된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언니들을 제치고 개인종합 1위로 태극마크를 단 무서운 ‘막내’다. 지난 14일 20세가 된 신솔이에게 ‘파리로 가는 각오’를 묻자 “막내로서 패기 있게 그리고 후회 없이 경기에 임해 메달권의 좋은 성적을 내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단체전 출전권을 36년 만에 자력으로 확보해 팀 분위기가 매우 많이 올라와 있다”고 말했다. 체조 대회는 개막 다음날인 오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열린다. 여자 기계체조는 개별 종목이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 4개이지만 금메달은 여기에 개인종합과 단체전을 합쳐 6개가 걸려 있다. 지난 17일 파리로 출국한 체조 대표팀은 20일 선수촌에 입성했다. 그동안 개인전 자격으로 출전했던 여자 대표팀은 이번엔 ‘주장’ 여서정(22·제천시청)과 신솔이를 비롯해 이다영(20·한국체대), 이윤서(21·경북도청), 엄도현(21·제주삼다수) 5명으로 구성됐다. 팀의 ‘정신적 지주’ 여서정은 한국 체조 사상 처음으로 두 대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이들은 생애 처음 팀으로 올림픽을 준비하며 서로 의지하면서도 기운을 불어넣는 특별한 경험을 하고 있단다. 신솔이는 “언니들을 보고 많이 배우고 있다. 서정 언니가 힘들지 않게 조금이나마 뒷받침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신솔이도 요즘 여느 태극전사들처럼 파리 컨벤션센터에 마련된 연습장에서 담금질을 한다. 그는 “오전엔 간단한 몸풀기와 재활, 기본동작을 반복한다”며 “오후엔 몸풀기와 기본기 그리고 4개 종목을 실전처럼 소화한다”고 말했다. 안정된 착지를 위해 연습을 거듭한다. 부상 방지에 특별히 신경을 쓴다. 신솔이는 “꾸준한 연습 덕분에 힘과 밸런스를 잡는 것이 많이 좋아졌다”며 “매일 최선을 다해 훈련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본선 무대에서 걱정할 일은 별로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신솔이에게 가장 자신 있는 종목은 도마다. “연습도 많이 했지만 안전하면서도 자신 있게 연기해 실수율이 많이 줄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또 “평균대와 마루에서 있던 흔들림도 좋아졌다. 연결 점프에서 매끈하게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신솔이는 충북 충주시 남산초등학교 1학년 때 체조에 입문했다. 발이 빠르고 몸이 유연한 것을 교사가 알아봤고, 신솔이도 체조를 즐긴 것이 운명이 됐다. 고교 시절 전국체전과 지난해 열린 체조선수권대회에서 각각 4관왕에 오르며 ‘유망주’를 넘어 ‘체조 요정’으로 불렸다. 2022년과 2023년 아시아선수권 단체 은메달, 개인종합과 마루 동메달도 땄다. 그는 “체조 요정이란 애칭이 부담스러울 때도 있지만 마음에 든다. 그렇게 불러 주면 요정에 맞게 실력을 갖추자는 정신 무장도 된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전과 관련, “개인종합으로 파리 결선 무대에 서는 ‘사고’를 치고 싶다”고 당당히 말했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최호정 의장 첫 일성, 학생인권조례 폐지 직권공포…유감 표명”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4일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 의장 직권 공포와 관련해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임규호 대변인 논평 전문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의 첫 행보는 학생인권조례 폐지 직권공포였다. 민생경제가 이루 말할 수 없이 어려운 시점에 분초를 다투며 해야 할 일이 많은데, 만사 제쳐두고 인권조례 폐지를 첫 일성으로 삼다니 한심하기 그지없다. 그가 11대 서울시의회 의원으로서 보인 첫 행보가 ‘TBS 폐지’였으니, 자신의 정치적 입지만 골몰했던 인물임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학생인권조례는 약 2년여의 기간 동안 의회 내에서 첨예하게 대립해 온 의제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은 학생인권의 가치를 정치적 이유로 훼손해서는 안 된다며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반대해 왔지만, 다수당인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의 공세에 폐지를 막지는 못했다. 이 과정에서 전임 김현기 의장은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목적으로 변칙적인 특위를 운영하고, 본회의 의사일정을 미리 공개하지 않으며, 민주당 의원의 반대토론의 요구까지 묵살하는 등 전례 없는 독단적이고 파괴적인 의회 운영을 일삼았다. 협치는커녕 어떤 논의와 대화도 이뤄지지 못했다. 최 의장 역시 전 의장의 전철을 밟으려는 것인가? 협치와 소통의 자세는 시작부터 버린 것인가? 지방자치법에 따른 공포라고 밝히고 있지만 의회 내에서 첨예하게 대립했던 사안에 대해 직권 공포하며, 일방적으로 유감을 표명하는 것에서 협치에 대한 기대가 사그러들고 있다. 교육 현장에 만연해있던 차별과 폭력을 딛고, 민주적인 학교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 온 것이 바로 학생인권조례이다. 학생 인권과 교권은 공존하고 동반성장 해야 하는 요소이며, 따라서 학생인권조례의 폐지는 부당하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에는 여전히 변함이 없다. 조희연 교육감이 대법원 제소 의지를 밝힌 이상 서울 교육과 학생인권의 최후의 보루가 된 대법원이 부디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기를 바란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임 규 호
  • 13일 제주사려니 포크 디너 콘서트…임백천 공연에 오세득 쉐프 디너까지

    13일 제주사려니 포크 디너 콘서트…임백천 공연에 오세득 쉐프 디너까지

    국내 포크 가수 1.5세대 임백천씨가 참여하는 포크 디너 콘서트가 오는 13일 제주도에서 열린다. TV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나와 이름을 알린 오세득 쉐프도 포크 디너 콘서트에 함께 참여한다. 임백천씨는 ‘마음에 쓰는 편지’같이 수십 년이 지나도 사랑받는 곡이 있는 가수 출신의 MC 겸 DJ다. 이번 콘서트에서도 ‘마음에 쓰는 편지’ 등 10여곡을 부른다. 임백천씨는 “제주도에서 콘서트를 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모두 놀러 오셔서 우리나라의 보물 제주도의 좋은 음악과 경치를 마음껏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콘서트 장소는 제주 감성이 한껏 느껴지는 사려니팜(대표 오영익)의 유리온실이다. 제주 사려니팜은 다양한 수종의 자연림이 조성된 사려니숲길 인근에 있다. 청정한 공기를 마시며 산책을 할 수 있는 덕택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명소가 됐다. 주최 측은 “이번 콘서트에서 음악은 물론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콘서트는 오후 4시 30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콘서트의 첫 시작은 사려니팜 산책이다. 산책을 마친 후 5시부터 6시까지 1시간 동안 마음에 쓰는 편지 등 20여곡이 공연된다.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는 오세득 쉐프가 제주의 청정 식재료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선보인다. 주최 측은 “눈과 귀 그리고 입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콘서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는 홍보대행사 엔유(대표 조수연)에서 주최하며, 후원사로는 사려니팜, 길갈영농조합(대표 오영익), 오팬파이어(대표 오세득), 화산제주신화월드점(대표 김성보), 애월빵공장 제주 등이 있다. 엔유 조수연 대표는 “한라산과 가장 가까운 청정 지역 삼다수 마을에서, 제주 프리미엄 식재료로 요리하는 오세득 쉐프의 디너와 함께하는 통기타 포크송 콘서트”라고 설명했다. 공동 후원사들은 “임백천씨와 오세득 쉐프와 함께 제주에서 여름 밤을 즐기길 바란다”며 “제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처음 개최하는 행사로 향후 제주의 숲, 먹거리, 식재료를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콘서트 방문 시 주차는 사려니팜 주차장에서 가능하다.
  • 북러와의 균열에 위기감… 中 전랑외교 지고 미소외교 뜨나[글로벌 인사이트]

    북러와의 균열에 위기감… 中 전랑외교 지고 미소외교 뜨나[글로벌 인사이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트레이드마크인 ‘전랑외교’(늑대전사 외교) 기조가 흔들리고 있다. ‘모욕을 받으면 반드시 되갚는다’는 원칙으로 전 세계 곳곳에서 문제를 일으키더니 최근에는 ‘미소외교’로 전환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미국·유럽연합(EU) 등 서방의 외면과 북러와의 균열이 겹치자 위기감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호주·뉴질랜드 찾아 ‘비자 면제’ 선물 중국 서열 2위인 리창(65) 국무원 총리는 호주와 뉴질랜드를 방문하고 지난달 20일 귀국했다. 그간 호주와 뉴질랜드는 ‘코로나19 책임론’과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장비 도입 거부를 두고 베이징과 첨예하게 대립해 왔다. 호주는 중국 견제 목적의 안보협의체 오커스(미국·영국·호주) 회원국이고 뉴질랜드도 오커스에 가입할 예정이다. 심지어 이들은 미국 주도의 정보 동맹 ‘파이브 아이스’(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의 일원이다. 그럼에도 리 총리는 태평양을 직접 건너가 관계 개선 의지를 피력했다. 두 나라에 중국 입국 비자 면제 등 선물 보따리도 안겼다. 지난달 EU가 중국산 자동차에 고율관세를 매기겠다고 선언했지만 중국은 ‘협상 여지가 있다’는 신호를 발신하고 있다. 예전 같으면 곧바로 보복관세를 부과하며 EU를 맹비난했겠지만 지금은 인내심을 갖고 양측 간 대화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 내 변화도 감지된다. 지난 4년 동안 전랑외교 전면에 섰던 왕원빈(53) 전 외교부 대변인이 자리에서 물러나 주캄보디아 대사에 임명됐다. 그는 지난해 4월 윤석열 대통령이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힘에 의한 대만해협 현상 변경 반대’를 언급하자 “타인의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맞받아쳐 외교 결례 논란을 일으켰다. 그해 6월 ‘중국 패배에 베팅하는 이들은 반드시 후회한다’고 선언해 우리 사회를 발칵 뒤집은 싱하이밍 중국대사도 귀임 명령을 받고 한국 생활을 정리 중이다. ●내부선 ‘온건파 외교부장 ’ 기용 조짐 늑대전사로 분류되지 않는 류젠차오(60)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의 차기 외교부장 발탁설도 제기된다. 그간 전랑외교의 최전선에서 섰던 친강(58) 전 외교부장은 뜻밖에도 불륜·간첩설에 휘말려 지난해 7월 면직됐고, 지금은 왕이(71)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이 외교부 수장직을 겸임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친강이 미국대사 재임 기간(2021년 7월~2022년 12월) 워싱턴 조야를 향한 거친 비난과 조롱으로 시 국가주석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지만 중국의 대미 외교를 마비시키는 부작용을 낳았다고 분석했다. 입신양명을 위해 도를 넘는 언행을 일삼다가 직업 외교관의 본업을 망쳤다는 지적이다. 반면 류 부장은 신중하고 사려 깊은 성격으로 대만 문제 등에도 흥분하지 않고 중국의 입장을 조리 있게 대변한다고 평가받는다. 뉴욕타임스(NYT)는 “외국인들의 외면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국이 이미지 쇄신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류 부장의 발탁은 전랑외교의 종언을 뜻한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베이징 소식통도 2일 “올해 들어 중국 외교부 직원들의 반응이나 태도가 전보다 많이 부드러워졌다. 외교 기조가 미세하게나마 바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의 이런 변화가 현 외교 정책의 근본적 폐기를 뜻하진 않는다. 다만 수년간 누적된 전랑외교의 폐해를 베이징 지도부도 인지하고 이를 심각하고 받아들인다고 해석할 수 있다. 전랑외교는 시 주석 집권 이후 본격화된 중국 특유의 공격적 외교 스타일을 일컫는다. 중국의 유명 배우 우징(50)이 제작·출연한 영화 ‘전랑’ 시리즈에서 유래했다. 2020년 12월 독일 언론에서 중국의 외교정책을 비판하고자 사용하면서 전 세계로 퍼졌다. ●서구 투자자 외면… 경제도 고립 위기 전문가들 사이에선 시 주석이 장기집권을 염두에 두고 의도적으로 전랑외교 기조를 밀어붙였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중국 인민들에게 ‘서구세계에 할 말은 하는 지도자’, ‘미국에 밀리지 않는 영도자’ 이미지를 심어 주석직 3연임 시도를 정당화하기 위해서다. 전랑외교를 두고 다분히 국내 정치용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상대국을 향해 잔뜩 화가 나 윽박지르는 듯한 중국 외교관들의 모습은 글로벌 패권을 이끄는 미국과 서구세계에 ‘정면 대결’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중국에 아쉬울 것 없는 해외 투자자들은 다른 나라로 발길을 돌렸다. 중국 상무부는 “올해 1~5월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8% 이상 줄어든 4125억 위안(약 78조 7000억원)에 그쳤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금 중국은 1989년 톈안먼 사태 직후보다 외교적으로 더 고립된 상태”라고 했다. 그렇다고 중국 입장에서 ‘북중러 연대’가 더 공고해진 것도 아니다. 특히 북한과는 일부 균열도 감지된다. 최근 중국 정부는 북한 외교관의 자택을 수색하고 현금까지 압수하는 등 전례 없는 조치에 나섰다. 그간 묵인하던 북한 외교관들의 밀수 행위에 제동을 건 것이다. 앞서 중국은 시 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018년 정상회담을 기념해 랴오닝성 다롄에 만든 발자국 동판도 철거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전통적으로 중국과의 관계를 최우선으로 두던 북한이 러시아 의존을 강화하려 하자 베이징이 영향력 저하를 우려하고 있다”고 짚었다. 마이니치신문도 “중국은 서구세계와 완전히 틀어진 북한·러시아와 처지가 다르다”면서 “선진국들과 단절되면 더는 성장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베이징도 잘 안다”고 했다. 북한·러시아와 ‘손을 안 잡을 수 없지만 그렇다고 꽉 쥘 수도 없는’ 딜레마에 빠진 모양새다.
  • ‘칼 들고 간다’, ‘내 불만이 뭐게’…악성 민원에 공무원은 신체 마비

    ‘칼 들고 간다’, ‘내 불만이 뭐게’…악성 민원에 공무원은 신체 마비

    #아동학대 신고로 가족과 분리 조치를 받은 A씨는 “가정이 파괴됐다”며 서울 노원구청에 반복적으로 민원을 제기했다. 담당 공무원에게 ‘칼 들고 구청에 찾아가고 있다’는 내용의 문자도 발송했다. 결국 신고를 받은 경찰이 A씨에게 접근 금지 결정을 내렸다. #가석방 불허에 불만을 품은 B씨는 법무부에 정보공개를 1000건 이상 청구했다. 또 다른 민원인 C씨는 소방청에 “내 불만이 뭔지 맞춰보라”며 민원을 넣었다. 공무원이 구체적인 내용을 물어보면 “부서장과 통화시켜달라”고 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런 내용이 담긴 ‘2023 악성 민원 실태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실태조사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시도교육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지난 3월 기준 악성 민원인은 모두 2784명으로 주로 기초 지자체(1372명)와 중앙행정기관(1124명)에 집중됐고 광역 지자체(192명), 교육청(96명) 순으로 집계됐다.‘염산 뿌리겠다’, ‘죽이겠다’ 개인 전화로 수백통 문자 발송 가장 흔한 악성 민원 유형은 업무 담당자 개인 전화로 수백통의 문자를 발송하는 등 ‘상습·반복적인 괴롭힘’(48%)이었다. 살해 협박을 하거나 책상을 집어던지는 등 ‘폭언·폭행’도 40%에 달했다. 온라인상에 담당 공무원의 신상을 공개해 항의 전화를 독려하는 이른바 ‘좌표 찍기’도 6%를 차지했다. 권익위가 공개한 사례를 보면 10개월간 지속·반복적으로 민원을 받은 공무원은 신체 마비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 행정 처리에 불만을 품고 공무원을 향해 “염산을 뿌리겠다”, “죽이겠다”는 등의 협박을 일삼다가 공무집행방해로 고발돼 징역형을 선고받은 민원인도 있었다. 기관별 악성 민원 유형도 달랐다. 중앙행정기관의 경우 상습·반복적으로 담당자를 괴롭히는 민원이 76%로 가장 많았고, 폭언·폭행은 17%로 나타났다. 반면 광역 지자체와 기초 지자체에서는 폭언·폭행 유형이 각각 63%, 56%로 가장 많았다.악성 민원 날로 심해지는데 대응 방법 아닌 ‘친절 교육’ 문제는 날로 심해지는 악성 민원에 비해 관련 교육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권익위에 따르면 140개 기관 중 45%가 최근 3년 내 악성 민원 대응 교육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했더라도 ‘직원 친절 교육’ 등 적절한 내용이 아닌 사례가 다수였다. 김태규 권익위 부위원장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는 일선 공무원들이 악성 민원으로 많이 고통받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면서 “권익위는 고충 민원 총괄기관으로서 공무원들이 악성 민원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나♥도 제주도…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의 선한 영향력은 진행형

    나♥도 제주도…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의 선한 영향력은 진행형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가 제주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쾌척하는 선한 영향력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제주시에 따르면 변영근 제주시 부시장은 지난달 28일 제주도청에서 영웅시대 팬클럽 전국지역장 19명을 만나 제주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변 부시장은 “제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제주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제주 사랑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제주도청에서 진행된 이날 고향사랑 기부금 기탁행사는 영웅시대 전국지역장들의 제주교래자연휴양림 워크숍에 따른 방문으로 성사됐다. 영웅시대 팬클럽은 “가수 임영웅의 삼다수 모델 위촉을 계기로 제주와 인연을 맺었다”면서 “지난 5월 상암콘서트 당시에도 삼다수를 제공받는 등 제주와의 좋은 기억들이 많다”고 전했다. 이어 “삼다수·한라산 소주 공장 견학, 곶자왈 방문 등을 통해 막연히 알고있던 제주에 대해 청정한 자연이미지를 더하며 보다 깊이 있게 알게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제주를 지속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영웅시대 팬클럽은 지역적으로 다양한 기부 및 봉사활동 등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며, 타 팬클럽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팬클럽은 임영웅이 태어난 고향인 포천시에도 고향사랑기부를 하며 기부와 나눔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에서도 우도 플로깅, 취약계층 물품 및 성금 기부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제주도는 올해 상반기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실적을 집계한 결과 차별화된 우대 시책과 적극적 홍보로 전년 동기 대비 모금건수와 모금액이 각각 35%와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까지 모금 건수는 4550건, 모금액은 5억 2300만원이다. 특히 6월 한 달간 모금실적은 1292건에 1억 4900만원으로 올들어 최대치를 경신했다. 시행 2년 차를 맞은 올해 초에는 고액기부자 감소,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국회의원 선거에 따른 정치후원금 등의 영향으로 모금 실적이 부진했으나, 4월부터 상황이 개선되면서 현재까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2024년 상반기 모금 현황을 분석 결과 기부자의 97.4%가 전액 세액공제 한도인 10만원 이하로 소액 기부했으며, 30~50대가 83.2%를 차지했다. 수도권 지역의 참여율이 44.7%로 가장 높았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는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 공제혜택과 함께 기부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영웅시대는 답례품으로 삼다수를 선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 울릉도 호박엿의 재료가 원래 호박이 아니었다고? [한ZOOM]

    울릉도 호박엿의 재료가 원래 호박이 아니었다고? [한ZOOM]

    울릉도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역시 ‘울릉도 호박엿’이다. 울릉도 호박엿은 끈적임이 적고 치아에 잘 들러붙지 않으며, 적당한 단맛과 고소한 뒷맛 때문에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간식이다. 호박엿은 울릉도가 아닌 내륙지역에서도 만날 수 있다. 대신 만드는 방법이 다르다. 내륙에서는 옥수수 가루에 엿기름을 넣은 후 삭혀서 호박엿을 만드는 반면, 울릉도에서는 찐 옥수수를 짜낸 뒤 엿기름을 넣고 달이는 방법으로 호박엿을 만든다고 한다. 호박엿의 원래 이름은 ‘후박엿’‘울릉도 호박엿’의 재료는 원래 호박이 아니었다. 19세기 울릉도 개척민들은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후박나무(厚朴)’ 껍질로 엿을 만들었는데 이 엿에 후박나무 이름을 붙여 ‘후박엿’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후박나무 껍질은 소화계통에 탁월한 효능이 있기 때문에, 예로부터 중국에서는 후박나무 껍질로 위장병 치료제를 만들었다고 한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배를 탈 때 울릉도 호박엿을 입에 물고 있으면 멀미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이것은 호박엿 때문에 아니라 호화계통에 효능이 있는 후박엿 때문에 만들어진 이야기가 아닌가 한다. 이후 울릉도 후박엿이 다른 지역으로 전해지는 과정에서 ‘후박엿’이라는 이름이 생소했던 사람들에 의해 발음이 비슷한 ‘호박엿’이 되어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후박나무가 귀해지고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서 더 이상 후박나무 껍질로는 엿을 만들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울릉도 사람들은 후박나무 껍질 대신 진짜 호박을 넣어 지금의 ‘울릉도 호박엿’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뱀이 없는 섬, 울릉도제주도는 ‘돌, 바람, 여자’ 이 세 가지가 많은 섬이라고 하여 삼다도(三多島)라고 불린다. 그리고 ‘도둑, 대문, 거지’ 이 세 가지가 없다고 하여 삼무도(三無島)라고 불리기도 한다. 제주도처럼 울릉도에도 많은 것과 없는 것이 있다. 울릉도 주민들은 울릉도를 삼무오다(三無五多), 즉 세 가지가 없고 다섯 가지가 많은 섬이라고 소개한다. 여기서 세 가지 없는 것은 ‘도둑, 공해, 뱀’이며, 다섯 가지 많은 것은 ‘돌, 바람, 물, 미인, 향나무’라고 한다. 산이 많은 울릉도에 뱀이 없다는 사실은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울릉도에 뱀이 없는 이유에 대해 일각에서는 울릉도 전역에 있는 ‘향나무’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과학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다. 그러던 2020년 울릉도에 뱀이 출현한 사건이 발생했다. 오징어공판장으로 유명한 저동항에서 약 70㎝ 길이의 검은색 줄무늬 뱀이 나타났던 것이다. 뱀은 밧줄더미 속으로 사라졌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저동항 일대를 샅샅이 뒤졌지만 더 이상 뱀의 행방을 알아낼 수 없었다고 한다. 가뭄이 없는 섬, 울릉도울릉도의 오다(五多) 중에 ‘물’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 역시 뱀이 없는 사실과 함께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동해바다 한 가운데 있는 섬에 물이 많은 것도 이해되지 않는데, 울릉도 주민에 따르면 울릉도는 단 한 번도 가뭄이나 물부족을 겪어본 적이 없다고 한다. 울릉도는 해양성기후에 속하기 때문에 강수량과 강우량이 많은 지역이다. 나리분지에 내린 비와 눈이 지하로 스며든 다음, 피압수가 되어 지표면으로 용출하게 되는데 이 물이 울릉도 주민들의 생명수가 되는 것이다. 여기에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 수심 약 400m에서 미네랄이 풍부한 해양심층수를 길어 올리고 있어 울릉도는 하늘, 땅, 바다 모든 곳으로부터 생명수를 공급받는 신비한 공간이 되었다. 울릉도에 대해 기본적인 사실을 파악을 했으니 이제부터 유명한 장소를 찾아 그 곳에 남겨진 이야기를 담아오고자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 소주 22병 먹이고 “바다 수영해”…노숙자 숨지게 한 40대 실형

    소주 22병 먹이고 “바다 수영해”…노숙자 숨지게 한 40대 실형

    조직폭력배였던 척 하며 노숙인을 심리적으로 지배하고, 폭행과 가혹행위를 일삼다가 결국 1명을 바다에 빠져 숨지게 한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창원지법 통영지원 형사1부(부장 김영석)은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2018년 10월 50대 노숙인 B, C씨에를 수시로 폭행하거나 갈취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이들에게 거제시 옥포항 바다에 뛰어들라고 강요해 결국 B씨를 익사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부산역 무료급식소에서 일하면서 2010년쯤 노숙 생활을 하던 B, C씨를 알게됐다. 이후 자신이 부산지역 조폭으로 활동했던 것처럼 행세하면서 B, C씨를 위협하고,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 등으로 수시로 폭행했다. 지난해 10월 2일 A씨는 B, C씨와 함께 부산 사하구 한 모텔에서 술을 마시면서 서로 싸우라고 지시했고, B씨에게 맞은 C씨가 응급실에 후송되기도 했다. 사하구에서 부산진구까지 약 17㎞를 5시간 동안 걷도록 하고, 일용직으로 일하도록 강요하기도 했다. A씨가 B, C씨가 매달 받는 기초생활수급비를 자기 계좌로 이체하거나, 체크카드를 빼앗는 등 60여회에 걸쳐 1700만원을 가로채기도 했지만, 피해자들은 반항조차 하지 못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11일 거제시 옥포항 수변공원에서 B, C씨에게 소주 22병을 나눠 마시게 하고는 바다에 들어가 수영하라고 지시했다. 망설이던 B, C씨가 A씨의 재촉에 바다에 들어가면서, 결국 수중 소용돌이에 휘말린 B씨가 숨졌다. 당시 B씨는 혈줄알코올농도가 0.179%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A씨는 장기간 피해자들을 지배하면서 돈을 갈취하고 가혹 행위를 했으며, 익사에 이르게 해 죄질이 불량하다”면서 “그럼에도 반성하지 않고 별다른 피해 회복 조치를 하지 않은 점, 피해자들이 겪었을 신체·정신적 고통이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컷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류를 밝혔다.
  • 임영웅 모델 발탁 효과… 제주삼다수 공식 앱 신규회원 주문건수 10배 껑충

    임영웅 모델 발탁 효과… 제주삼다수 공식 앱 신규회원 주문건수 10배 껑충

    제주삼다수 가정배송 공식 앱의 신규회원 평균 주문건수가 평상시보다 10배 이상 급증해 가수 임영웅 모델 발탁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제주삼다수가 공식 앱 ‘제주삼다수 가정배송’의 회원 수와 주문 건수가 대폭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3월 가수 임영웅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한 이후 2주간 신규 가입 고객 수는 약 5배 증가했으며, 특히 50대 여성 고객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주문 건수도 108.5% 늘어났으며, 신규 회원의 일 평균 주문건수는 평시 대비 10배 가량 급증하기도 했다. ‘제주삼다수 가정배송 앱’은 소비자들의 배송 편의 증대를 위해 2019년 선보인 공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정기배송 서비스 및 간편한 주문 방식, 다양한 혜택, 전문 대리점을 통한 직배송 등의 특장점으로 많은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앱은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 올해 5월 기준 회원 수 36만 9000여 명, 누적 주문 수 217만 건을 돌파했다. 제주삼다수 유통사 광동제약은 “삼다수 전용 앱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제주삼다수를 접할 수 있도록 선물하기, 정기배송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삼다수는 임영웅과 함께한 ‘토지보호 편’ 광고를 3월에 온에어한 데 이어 5월에는 ‘수질관리 편’을 공개하며 제주삼다수의 품질과 수질 우수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변함없는 맛과 품질로 국내 생수시장에서 점유율 40.3%(2023년 기준)를 기록하며 출시 이후 26년간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 인증샷 핫플 카페 삼다코지에서… 6월 16일 삼다수 모델 임영웅 생일 이벤트

    인증샷 핫플 카페 삼다코지에서… 6월 16일 삼다수 모델 임영웅 생일 이벤트

    6월 16일 제주삼다수 모델 임영웅 생일을 맞아 서울 마포구 카페 삼다코지에서 생일 이벤트를 펼친다. 제주삼다수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 ‘카페 삼다코지’에서 브랜드 모델인 가수 임영웅의 생일 카페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생일 카페를 통해 브랜드와 팬덤 간의 친밀도를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특히 생일 카페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전을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임영웅 생일 카페는 주어진 미션을 수행해 스탬프를 모두 모으면 선물을 제공하는 스탬프 투어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음료와 디저트 주문 시 메뉴에 따라 임영웅 포스터, 엽서, 스티커 등 다채로운 특전이 증정된다. 전시존과 포토스팟 등 다양한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제주삼다수 임영웅 생일 카페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약 방법은 제주삼다수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임영웅 팬들은 물론 제주삼다수 고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생일 카페를 마련했다”며 “임영웅과 제주삼다수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께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카페 삼다코지는 삼다수 유통사 광동제약이 제주삼다수 브랜드 체험을 위해 론칭한 플래그십 스토어로 MZ세대와 보다 가까이서 소통하고 브랜드 가치를 경험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2022년 11월 선보였다. 특히 2030세대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인증샷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
  • 어쩌면… 모든 날 중 완전히 잃어버린 날은 한 번도 웃지 않은 날이다[강동삼의 벅차오름]

    어쩌면… 모든 날 중 완전히 잃어버린 날은 한 번도 웃지 않은 날이다[강동삼의 벅차오름]

    #삶은 참 잔인하거나 지독할 수도, 풍성할 수도 있다…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 “결국 우리는 육신의 껍데기를 벗고 거대한 흐름 속에서 사라져 티끌로 돌아갈 것이다. 원래부터 우리는 잠시 스치는 존재, 우리를 초월하는 전체의 한 파편이었다. 그동안 잘 버텨왔고 아직도 세상에 호의를 느낄 수 있음을 기뼈하자. 행복한 인생이었든 고통스러운 인생이었든, 어느덧 땅거미가 내려 앉으니 우리에게 주어진 행운의 크기가 가늠된다. 우리는 상처 받았지만 충만함을 얻었다. 이루어지지 않은 기도가 참 많다. 그러나 우리가 올리지 않았던 기도가 백배로 성취되기도 했다. 우리는 악몽을 관통했고 보물을 받았다. 삶은 참 잔인하거나 지독할 수도 있고 풍성할 수도 있었다. 당연히 받았어야 했던 것은 하나도 없었다. 이 터무니 없는 은총이 감사하다.”(파스칼 브뤼크네르의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 중에서) # 사람들이 떠나고 남은 곳은 숲이 됐다… 치유란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여권같은 것 ‘늙는다는 것은 서서히 보이지 않게 물러나는 것’. 삶이 삭막해져 간다. 점점 더 삶이 황폐해져 간다. 의지할 곳이 없을 만큼, 기댈 곳이 없어질 만큼, 고단한 삶이다. 몸도 무겁도 마음도 무겁다. 누군가가 손으로 쿡 찌르면 마치 물 먹은 스펀지마냥 물기가 배어나오듯, 눈물이 쏟아질 것만 같다. 사람에 부대껴 살며 참고 산 인생들이 지친 삶을 위로 받기 위해 ‘사람’이 아닌 ‘숲’으로 치유받으러 떠난다. ‘치유’의 사전적 의미를 되새겨본다. 치료하여 병을 낫게 함이란다. 영어로는 healing. 인간의 정신적·신체적 상태가 회복되는 것으로서 치유(治癒)라고 한다고 정의가 내려져 있다. 그래서 치유란 우리가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필요한 여권은 아닐까. 치유라는 이름의 숲이 서귀포에 있다. 한국관광의 별 본상을 수상하고 제주도 주관 최우수 공영관광지로 선정됐으며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서귀포 치유의 숲’이다. 제주공항에서 평화로를 타고 서귀포로 향하다가 산록도로를 탄다. 메밀국수로 유명한 한라산 첫 마을 광평리를 지나고 핀크스골프장을 거쳐 중문을 지나 호근동쯤에 이르면 조그만 로터리가 나오면 한바퀴 돌고 북쪽으로 접어들면 된다. 공항에서 약 50분 정도 소요되지만, 한적한 산록도로에서 만나는 평범한 풍광들이 시시한 여행을 구한다. 사전에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하면 좋지만, 당일 아침 예약이 거의 가능하다. 시간대별로 예약이 이뤄지지만 좀 일찍 도착해도 좀 늦게 도착해도 받아준다. 팍팍하게 시간을 엄수하지 않아도 되니 무계획적인 발걸음을 또 구한다. 음식물은 최대한 가방 속에 넣어야 한다. 입장료는 1000원. 서귀포시민은 무료다. 난, 무료로 입장한다. 서귀포시민이 제주시 절물휴양림에 가면 입장료를 내야 하고 제주시민이 서귀포 자연휴양림에 오면 입장료를 내야 한다. 이해하기 힘든 제도지만, 제주사람들은 그냥 쿨하게 받아들인다. 입장하기 전에 해설사가 아주 간단히 입장할 때 주의점과 숲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있다. 해설사는 이곳은 100년 전만 해도 숲이 아닌, 호근동 마을처럼 사람들이 살던 곳이었단다. 삼나무숲 조림사업이 이뤄지면서 집들이 사라졌단다. 그래도 흔적은 남아 있다고 한다. 산책로 곳곳에 돌담들이 있는데 바로 동네 올레길이었단다. 물론 마을목장의 울타리 역할도 했다고 전한다. 해설사의 한 마디때문인지 산책하는 내내 돌담들만 보인다. # 쉬엄쉬엄 산책하다 지치면 숲멍… ‘가베또롱’ 쉼표가 되는 곳치유의 숲엔 산책로가 너무 많다. 노고록 무장애나눔길(1㎞), 가멍오멍 숲길(1.9㎞), 가베또롱 치유숲길(1.2㎞), 벤조롱 치유숲길(0.9㎞), 숨비소리 치유숲길(0.7㎞), 오고생이 치유숲길(0.8㎞), 쉬멍 치유숲길(1.0㎞), 엄부랑 치유숲길(0.7㎞), 산도록 치유숲길(0.6㎞), 놀멍 치유숲길(2.1㎞), 하늘바라기 치유숲길(1.1㎞) 등이다. 어디로 접어들어도 ‘가멍오멍 숲길’ 큰 길로 통한다. 입구에서 오른쪽 나무데크인 노고록무장애나눔길은 호젓해서 좋다. 노고록은 ‘여유있는’ 이라는 제주어다. 보행약자도 길을 따라 심림욕을 즐기며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게 조성된 경사가 완만한 숲길이다. 마치 곶자왈 같은 밀림 숲으로 들어선 느낌이다. 벤치들도 군데군데 있고 누워서 피톤치드를 마시며 삼림욕할 수 있는 1인용 나무베드가 있어 사람들이 조용이 멍 때리고 있는 모습을 자주 만난다. 워싱턴포스트지에도 소개된 이곳 ‘멍때리기 대회’는 유명하다. 그만큼 상념을 잊고 오롯이 내 자신과 만나는 시간을 마주할 수 있다. 쉬엄쉬엄 산책하다가 지치면 잠시 벤치에 누워 편백나무 숲 끝자락의 푸른 하늘을 만나면 말 그대로 ‘쉼표’가 된다. 5분만 쉬었다가 다시 걸어도 한결 몸도 마음도 충전되는 느낌이다. 왜 치유의숲인지 느낄 수 있는 순간이다. 홀로 산책하다가 우연히 만난 해설사를 동반한 탐방객과 어울린다. 해설사가 ‘가베또롱 치유숲길’ 앞에서 서어나무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가베또롱은 ‘가뿐한’, ‘가벼운’이라는 제주어다. 서어나무는 참나무가 많지 않은 제주에서 참나무 같은 역할을 한단다. 버섯 재배할 때도 쓴단다. 나무가 근육질이다. 늙어갈수록 사람들의 신체와 달리 근육질 나무로 변한단다. 그 옆엔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촬영한 조록나무숲도 만난다. 조록나무는 제주인들이 초가집을 지을때 기둥으로 많이 썼던 목재였단다. 못을 박아도 안 박힐 정도로 단단하단다. 연북정과 제주향교의 기둥 일부로 쓰이기도 했다. 해설사를 잠깐 만나 숲 이야기에 빠지니 탐방이 풍요로워지는 느낌이다. 23일 숲해설사들을 교육했던 한상봉 한라산 인문학연구가는 “이곳 엄부랑숲에서 만나는 키 큰 나무들 중 두갈래로 쭉쭉 뻗어오른 나무들은 일제강점기에 심은 나무들”이라며 “4·3때 피해를 입지 않고 지금까지 살아남은 이유는 당시에는 못생기고 쓸모없는 나무들이었기 때문”이라고 사석에서 전했다. 일평균 최대 600명까지만 입장을 통제하는 이 치유의 숲은 한해 20만명이 찾는 명소가 됐지만, 홀로 탐방할 땐 조심해야 한다. 경고문구도 써 있다. 야생동물 멧돼지와 들개가 출몰할 수 있어 주의하라는 안내판들이 곳곳에 설치돼 있다. #‘아름다운 생명상’ 대상을 받은 엄부랑숲에서 들개를 만나다오전 일찍 방문해서인지 2017년 산림청이 주관한 제17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아름다운 생명상(대상)을 받은 엄부랑숲이 시작되는 곳에서 정말 들개를 만난다. 등산용 스틱이 하나 있어 안심됐지만, 은근히 경계심을 늦출 수 없었다. 갑자기 몰골이 송연해지는 느낌이었다. 털이 너저분하게 자라고 군데군데 빠지기 까지한 검은 개(안타깝게도 누군가가 버려 들개가 됐을 것이다)가 나를 보더니만 큰길에서 숲길로 빠지는 모습이다. 근데 웬걸. 숲에 앉아 멀뚱히 내가 지나가는 모습을 응시한다. 나도 응시한다. 인근엔 데크 보강공사를 하느라 인부들이 기계음 소리를 내고 있다. 들개는 내가 지나가기를 바라는 모양이다. 나는 지나친다. 경고문에는 혹시라도 들개를 만날땐 먹이를 주러 다가가지 말라고 한다. 시각적·청각적으로 들개를 자극하지도 말고 최대한 움직이면 안된다. 시선을 주지 않고 천천히 그자리를 벗어나야 한다고 쓰여있다. #안개가 피어오른 시오름… 분화구 없는 수컷오름에서 無를 만나다힐링센터에 도착하니 스멀스멀 안개가 밀려오며 숲에 자욱하게 깔리고 있었다. 시야가 흐려지니 들개출몰할까 시오름까지 갈때 주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행히 시오름으로 향하는 탐방객들 일행들과 만나 함께 보폭을 맞췄다. 탐방객들이 서서히 불어나기 시작하니 들개 걱정이 머릿속에서 사라진다. 힐링센터 옆엔 치유샘 물소리를 만날 수 있어 반갑다. 올라오면서 비운 삼다수 물병에 지하 암반수 물을 가득 받아 시오름으로 향한다. 오르막 계단을 약 15분쯤 오르니 시오름 정상이다. 시오름에는 분화구가 없다. 시오름의 한자명은 웅악(雄岳)으로 수컷오름 또는 숫오름(수오름)이라고 부르던 것이 시오름으로 와전됐다. 산정이나 산허리에 움푹 팬 화구가 없어 여물고 도드라진 생김새를 수컷으로 상징한 이름었다. 그래서인지 정상 전망대 역시 협소했다. 안타까운 건 우거진 나무사이로 펼쳐져야 할 한라산은 안개에 묻혀 산 능선, 그 윤곽조차 보이지 않았다. 사라진 한라산의 모습이 더 궁금해졌다. 무엇을 만나길 기대해 올라온걸까. 이처럼 없음을, 무(無)를 원한 것일까. 아니면 ‘시시한 일상이 우리를 구할’ 거라 생각했을까. 텅빈 마음. 비움. 숲멍하는 시간의 숲이 나의 무료함을 구했다. #잠깐, 여기서 쉬었다 갈래…포도뮤지엄 ‘어쩌면 아름다운 날’ ‘모든 날 중 완전히 잃어버린 날은 한 번도 웃지 않은 날이다.’(니콜라스 세바스티안 드 샹포르) 제주 포도뮤지엄이 개관 3주년을 맞아 지난 4월말 전시 ‘어쩌면 아름다운 날들’을 무료로 개방했다. 평소 한번 방문하고 싶었던 이곳은 핀크스골프장 인근 한 호텔 옆에 있다. 아포리즘으로 유명한 16세기 프랑스 작가 니콜라스 세바스티안 드 샹포르가 남긴 말이 쉐릴 세인트 온지(2018-2020) 작가가 치매를 앓는 어머니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흑백 작품과 함께 강렬한 문구로 다가온다. 노인의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기록하는 온지의 어머니는 2015년 혈관성 치매를 진단받았다. 나른한 햇살이 창에 스며드는 어느 오후에 문득 작가는 어머니를 바라보게 되고 어머니의 삶 속에서 가볍고도 명랑한 순간들을 포착해낸다. 부모님과 함께 여행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이 전시회를 둘러보는 것도 의미가 깊을 듯 하다. 노화와 인지저하를 주제로 한 전시다. 루이스 부르주아, 로버트 테리엔, 시오타 치하루, 정연두, 민예은 등 국내외 작가 10인의 작품을 통해 초고령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는 오늘날, 노년의 삶을 대하는 우리의 시선에 온기를 더하고 세대간의 공감을 모색한다. 늙어간다는 것. 그것은 우리의 정체성과 기억의 연속성을 해체하고 사물과 감각의 지층을 서서히 허물어뜨리는 과정으로 마침내 우리를 완전히 고립시켜 내면의 무한한 공간 앞에 홀로 서게 한다. 캐나다 태생의 알란 벨처는 사진과 조각의 촉각적 접목을 시도해 새로운 시각적 언어를 창조하는 미술가. 수년간 방치되었던 노트북을 다시 켠 것처럼 깨진 이미지 파일들이 벽면에 즐비하다. JPEG(.jpg) 파일의 디지털 아이콘들은 클릭할 수 없게 단단히 굳어버린 듯. 이 전시의 백미는 20세기 최고의 페미니즘 작가인 루이스 부르주아(1911~2010)의 ‘밀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불륜으로 정신적인 충격을 받기도 한 그는 60년 가까이 무명 시절을 보내고 뒤늦게 1982년 70세의 나이에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서 회고전을 열며 큰 명성을 얻었고, 1999년 이탈리아 베니스비엔날레에서는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그의 작품은 40억원선에 거래된다. 페인트가 벗겨진 낡은 문짝들이 벽처럼 둘러서 있고 문틈 사이로 보이는 앙상한 철제 침대, 어지럽게 놓인 유리병과 의료도구들은 누군가의 고립된 세월과 심리적 경계를 유추하게 한다. 낡은 매트리스처럼 놓인 우편 자루에는 ‘나에겐 기억이 필요해. 그것은 나의 기록들이다(I need my memories, they are my documents)’ 등이 의미심장한 글귀들이 붉은 실로 수놓아져 있다. 유년시절 장기간 병상에 누워있던 어머니에 대한 기억을 다루고 있는 ‘밀실1’은 1991년작으로 불행과 슬픔을 극복하고 치유해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듯 하다. 이 작품은 무려 470억원에 달한다고 큐레이터가 얘기해 깜짝 놀란다. 전시회 끝에선 100년을 살다가 생을 마감한 6m의 거대한 배롱나무로 조성한 몰입형 설치미술 ‘Forget Me Not’ 포도뮤지엄과 수무의 공동작업을 마지막으로 만난다. 전시장 안에서 다시 태어난 배롱나무의 이야기를 앉아 듣고 있노라면 각자의 어린시절을 회상하게 되는 듯 하다. 내년 3월까지 진행되는 ‘어쩌면 아름다운 날들’의 전시는 ‘기억이 소멸해도, 사랑은 더 근원적인 형태로 남아 우리와 함께한다’는 메시지는 큰 울림을 전해준다. (프롤로그에 발췌한 글은 ‘어쩌면 아름다운 날들’ 전시회 벽에 나붙은 파스칼 브뤼크네르의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 문장으로 시작했음을 밝혀둔다.)
  • 영웅시대를 위하여… 임영웅 콘서트에 삼다수 6만병 무료로 제공한다

    영웅시대를 위하여… 임영웅 콘서트에 삼다수 6만병 무료로 제공한다

    제주삼다수가 영웅시대를 위한 생수 지원사격에 나섰다. 제주삼다수가 브랜드 모델 임영웅의 단독 콘서트 ‘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움(IM HERO-THE STADIUM)’의 지원사격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제주삼다수는 2024 임영웅 콘서트가 열리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 종합안내소 맞은편에서 ‘제주삼다수 행사부스’를 운영하고, 콘서트를 찾은 팬들을 위해 생수 6만 병을 무료로 제공한다. 제주삼다수는 행사부스와 종합안내소 의무실 앞에 다 마신 삼다수 병을 수거할 수 있는 PET 분리 배출함을 배치해 폐페트병 처리를 통한 쓰레기 최소화까지 고려했다. 국내 1위 생수 브랜드의 ESG 실천 면모를 보여주고 국내 공연 문화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임영웅과 팬들의 행보에 동참한다는 의미다. 이와 함께 제주삼다수는 마포구 소재 플래그십스토어 ‘카페 삼다코지’에서 음료, 디저트 등 전 메뉴 3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콘서트가 열리는 이틀 동안 티켓 소지자를 대상으로 적용된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와 임영웅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콘서트에 생수를 지원하게 됐다”며 “우리가 믿는 물 제주삼다수와 함께 더욱 시원하고 기분 좋은 콘서트를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삼다수는 지난 17일 브랜드 모델 임영웅과 함께 한 ‘수질관리 편’ 광고를 새롭게 공개하고 연간 2만 번의 수질검사, 106개의 지하수 관측망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수질 걱정 없는 깨끗한 물을 완성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 “어떤 빈틈도 용납할 수 없어요”… 임영웅 두번째 제주삼다수 광고 전격공개

    “어떤 빈틈도 용납할 수 없어요”… 임영웅 두번째 제주삼다수 광고 전격공개

    제주삼다수가 브랜드 모델 임영웅의 2024년 두번째 광고영상 ‘수질관리 편’을 17일 전격 공개한다. 지난 3월 온에어한 토지보호 편에 이어 공개되는 이번 광고는 수질관리 편으로 임영웅의 청량한 보이스를 통해 “어떤 빈틈도 용납할 수 없으니까”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연간 2만 번의 수질검사와 106개의 관측망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수질 걱정 없는 깨끗한 물을 완성했다는 내용으로, 뛰어난 수질을 유지하기 위한 제주삼다수의 빈틈없는 노력을 강조한다. 한눈 팔지 않고 지키는 물임을 강조하는 제주삼다수는 변함없는 우수한 물맛과 철저한 수질 관리를 위해 환경부에서 정한 기준보다 10배 많은 연간 2만 회 이상의 수질 검사를 진행하고, 3시간 단위로 무작위 수질분석을 실시하는 등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고 있다. 또한 106개소의 수자원 관측망을 두고 실시간으로 지하 수위와 취수량, 수질, 하천 유출, 토양 등의 상황을 종합 모니터링해 분석하고 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사장은 “임영웅과 함께한 두 번째 광고를 통해 물에 대한 제주삼다수의 빈틈없는 노력을 알리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믿고 마시는 물’ 제주삼다수에 걸맞은 최고의 수질관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영웅은 “이번 광고를 함께 하면서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향한 제주삼다수의 노력과 진심을 알게 됐다”며 “제주삼다수와 함께 만들어 나갈 시너지를 계속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제주삼다수는 지난 3월 임영웅을 신규 모델로 발탁해 ‘국민생수와 국민가수의 만남’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본편 광고영상을 포함한 관련 유튜브 영상의 누적 조회수는 현재까지 1900만 회, 관련 댓글은 2만 5000여개에 육박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제주삼다수를 생산·유통하는 제주도개발공사와 평생교육사업 및 장학사업을 수행하는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제주시 어르신 일자리전담기관 제주시니어클럽이 ‘우리 ᄋᆞᆯ레 배움 뜨락’ 사업을 위해 뭉쳤다. ‘우리 ᄋᆞᆯ레 배움 뜨락’은 지난해 출범한 ‘ᄀᆞ치 행복한 뜨락’의 첫 번째 사업으로 공공주택 내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공공임대주택 입주민과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상시 및 수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ᄀᆞ치 행복한 뜨락’이란 공공임대주택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공공주택 내 공간이란 뜻이다.
  • 제주도, 현대글로비스와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사업 ‘맞손’

    제주도, 현대글로비스와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사업 ‘맞손’

    제주특별자치도가 현대글로비스와 손잡고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순환경제 기반을 마련한다.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 현대글로비스㈜는 14일 오후 제주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자원인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의 안정적인 관리체계 구축과 전주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지역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관리체계 구축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전주기 산업 육성 ▲순환경제 기반 조성 등 분야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산업 활성화를 위해 도는 행정·정책적 지원, 제주테크노파크는 시험평가 기능 강화 및 산업 관리체계 운영, 현대글로비스㈜는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사업화 및 지역산업 상생방안 발굴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도는 도내에서 발생하는 사용후 배터리가 친환경 기술을 통해 지역 내에서 재제조, 재사용, 재활용되면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산업 활성화뿐만 아니라 순환경제 기반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3월 기준 도내 전기차 등록대수는 4만 551대로 전체 운행차량의 9.83%를 차지하며, 올해 전국 최초로 10%를 돌파할 전망이다. 도는 전기차 증가에 따른 사용후 배터리 활용 활성화를 위해 2019년부터 농업용 운반차와 정전 대비 비닐하우스 전력 공급, 가정용 에너지 저장장치 등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한경면 탐라해상풍력단지의 풍력발전기에 사용후 배터리를 설치해 야간관광 명소로 조성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협약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제주도가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제주테크노파크 및 현대글로비스㈜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용석 제주테크노파크 원장은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는 새로운 산업 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사용후 배터리에 대한 안정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전주기 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는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와의 협력을 통한 기업의 발전과 함께 제주지역이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산업의 선두주자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전국 최초로 개소된 제주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를 거점으로 도내 발생하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를 회수하고 잔존가치를 평가해 재사용이 가능한 배터리는 등급분류 후 공공에서 활용하거나 민간에 매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제주테크노파크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국내 1호 재사용전지 안전성 검사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산업 생태계 육성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한편 글로벌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는 2030년 약 70조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 물 만난 임영웅, 물 오른 임영웅… 한달도 안됐는데 임영웅 효과에 삼다수 웃었다

    물 만난 임영웅, 물 오른 임영웅… 한달도 안됐는데 임영웅 효과에 삼다수 웃었다

    가수 임영웅 효과에 제주 삼다수가 활짝 웃고 있다. 삼다수 물을 만나 훈남 감성도 물 올랐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가수 임영웅을 신규 모델로 발탁해 제작한 티저 및 본편 광고, 디지털 영상 등은 공개 직후부터 조회수 1200만뷰를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삼다수 광고는 지난달 21일 ‘토지보호’편을 공개, 임영웅의 목소리를 통해 ‘우리가 믿는 물, 제주 삼다수. 땅이 깨끗해야 물이 깨끗하다’는 메시지와 함께 국내 유일 화산 암반수임을 강조하고 있다. 도개발공사에 따르면 본편 광고영상을 포함한 유튜브 영상의 누적 조회수는 지금까지 1200만회에 이른다. 공개한 지 불과 29일 만이다. 2만 3000여개에 달하는 댓글에서는 ‘제주삼다수의 맑고 깨끗한 이미지와 신뢰의 아이콘 임영웅의 만남에 더욱 믿음이 간다’, ‘물을 위해 땅까지 관리한다니 믿고 마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도개발공사는 지난 12일 광고 메이킹 필름을 공개한데 이어 19일 오후 6시 광고 비하인드 필름을 공개했다. 촬영장에 도착하자 축구 매니아 영웅을 위한 축구공 모양 케이크를 선물 받는 모습 등이 담겨있다. 영상들은 제주삼다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고 비하인드 필름 공개에 맞춰 인스타그램에서 ‘임영웅 심쿵 포인트 투표 이벤트’도 진행한다. 임영웅의 또다른 모습인 열일웅, 감성웅, 장꾸웅, 모델웅 중 심쿵하는 ‘OO웅’을 택하면 된다. 백경훈 도개발공사 사장은 “임영웅과의 특별한 만남으로 제주삼다수의 품질관리 노력이 신뢰감 있게 전달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모델 임영웅과의 다양한 행보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임영웅의 신곡 자작곡 ‘모래 알갱이’ 음원영상도 인기 고공행진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교롭게도 ‘모래 알갱이’ 역시 지난 15일 1200만 뷰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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