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삼남매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화물선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폴란드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청년 창업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배상 범위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88
  • ‘슈퍼맨’ 김태희, 자녀계획? “예전에는 아들 욕심 있었는데..”

    ‘슈퍼맨’ 김태희, 자녀계획? “예전에는 아들 욕심 있었는데..”

    배우 김태희의 자녀계획이 공개됐다.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김태희가 이범수네 소다남매와 깜짝 만남을 가졌다. 이날 이범수는 팬 사인회를 앞두고 소다남매와 함께 다른 연예인들의 대기실을 찾아 인사를 나눴다. 소다남매가 선물을 들고 찾아간 대기실에는 김태희가 있었다. 김태희는 선물을 받고 “나도 준비했어야 하는데”라며 미안해했다. 이범수는 막간을 이용해 김태희 인터뷰를 시도했다. 김태희는 “제가 삼남매다. 부모님은 키우느라 고생하셨지만 전 좋더라”라고 얘기했다. 이범수는 “다복한 가정을 원하시는 구나. 아들이 좋으냐. 딸이 좋으냐”라고 물어봤다. 김태희는 “예전에는 아들 욕심이 있었는데 지금은 친구 같은 딸이 제일 부럽더라”고 전했다. 이범수는 “그래서 아들 하나 딸 하나 둘 이상 낳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 K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슈퍼맨이 돌아왔다’ 폭풍성장 추사랑의 힘? 주말 예능 ‘시청률 1위’

    ‘슈퍼맨이 돌아왔다’ 폭풍성장 추사랑의 힘? 주말 예능 ‘시청률 1위’

    ‘해피선데이’가 주말 예능 시청률 1위에 올랐다. 7일 오전 시청률 전문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는 13.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2일’의 평균 시청률로 이날 방송된 지상파 예능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이날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3주년 특집 ‘2만 시간의 법칙’으로 꾸며져 이휘재 쌍둥이 서언 서준, 이동국 삼남매 설아 수아 대박, 이범수 남매 소을 다을와 원년 멤버 추성훈 사랑이까지 여덟 명이 가을 운동회를 펼쳤다. 특히 추성훈 추사랑 부녀는 3주년 특집을 위해 특별히 한국을 찾아 반가움을 더했다. 깜찍한 꼬마 숙녀로 성장한 추사랑은 동생들을 듬직하게 챙기는 언니다운 면모를 보여 시청자들의 흐뭇함을 자아냈다. ‘1박2일’에서는 전라남도 담양으로 떠난 ‘동거인 특집’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져 개그맨 김준호와 과거 동거를 했던 인연으로 배우 유지태, 개그맨 정명훈이 출연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슈퍼맨’ 대박이, 박보검 붐바스틱 완벽 재현 ‘엄마 미소 저절로’

    ‘슈퍼맨’ 대박이, 박보검 붐바스틱 완벽 재현 ‘엄마 미소 저절로’

    ‘슈퍼맨’ 대박이가 박보검 따라잡기를 시도했다. 9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아빠 이동국와 설아, 수아, 대박이가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촬영장을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대박이는 드라마 속 이영 세자 박보검을 연상시키는 곤룡포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설아와 수아는 홍라온 역할을 맡은 김유정처럼 내시복을 입고 대박이를 따라다니기도 했다. 삼남매는 과거 박보검이 선보인 붐바스틱 댄스를 따라 추기도 했다. 특히 아빠 이동국은 삼남매를 모아놓고 박보검의 댄스 영상을 보여주며 열정적으로 댄스를 가르쳐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삼남매는 제대로 신이 난 아빠를 따라 서서히 몸을 움직였다. 음악에 맞춰 팔을 흔들며 붐바스틱 댄스를 완벽하게 재현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산 챙기려 이부동생 ‘허위 고소·위증’…3남매 실형

    유산 챙기려 이부동생 ‘허위 고소·위증’…3남매 실형

    돌아가신 어머니의 유산을 챙기기 위해 이부(異父)동생을 허위로 고소한 삼남매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단독 고일광 판사는 위증 혐의로 기소된 기소된 고모(64)씨 등 3명에게 징역 8월을 각각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고씨 남매는 2012년 12월 이부동생 A씨와 어머니가 담긴 재산 관련 합의서를 작성하다가 둘째(60)가 합의서를 찢자 ‘A씨가 달려들어 폭행했다’며 A씨를 상해 혐의로 고소했다. 고씨 등은 이후 법정에 출석해 ”A씨가 합의서를 찢은 둘째 고씨를 바닥에 눕히고 때려 고씨의 앞니가 부러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들 남매의 주장은 허위라고 판단했다. 고 판사는 ”피고인들이 주장하는 사건 당일 김씨와 대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들으면 김씨가 고씨의 이를 부러뜨릴 정도로 때렸다고 추정할 만한 대화 내용이 전혀 없고, 오히려 둘째 고씨가 3∼4시간 동안 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며 ”이가 부러졌다면 논의가 당장 중단될 정도의 비상상태에 해당하므로 피고인들의 주장은 믿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어 ”둘째 고씨는 나중에 치과에 갔다고 주장하나 첫째 고씨는 폭행 이후로도 4시간 동안 더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말했다“면서 ”피고인들은 또 둘째 고씨의 다친 이가 오른쪽 앞니인지 왼쪽 앞니인지 등 진술이 각자 다르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고인의 재산을 좀 더 차지하려는 욕심으로 이부동생을 허위로 고소하고 법정에서도 위증하는 등 죄질이 매우 나빠 피고인들에 대한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아·조원태 檢고발 검토…자회사 일감 몰아주기 혐의

    공정거래위원회가 자회사에 일감을 몰아준 혐의를 받는 조현아(42)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조원태(40) 부사장 남매의 검찰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 11일 관계 당국 및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전원회의는 이르면 다음달 이런 내용의 심사보고서를 심의한다. 공정위 사무처는 지난달 이들이 조양호(67) 한진그룹 회장의 자녀라는 지위를 악용해 자회사인 유니컨버스(웹호스팅, 정보통신기기 판매 사업)와 싸이버스카이(기내 면세품 통신판매업)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내용의 심사보고서를 전원회의에 제출했다. 심사보고서에는 대한항공 법인에 대한 고발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9명의 공정위원은 사무처의 심사보고서 의견과 한진 측의 반박을 들은 뒤 최종 결정을 내린다. 유니컨버스는 조 회장과 조현아·원태·현민(33) 삼남매가 지분 100%를 갖고 있으며, 싸이버스카이는 지난해까지 삼남매가 33.3%씩 지분 100%를 갖고 있다가 전량을 대한항공에 매각했다. 대한항공 측은 “두 회사와 2009년부터 7년간 거래한 금액 중 공정위가 문제 삼은 부분은 수십억원대로 규모가 크지 않다”면서 “문제가 제기된 거래를 지난해 11월 모두 해소해 현재는 법 위반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이맹희 혼외자, CJ 삼남매에 손배소… 상속분쟁 확산

    CJ그룹의 고(故) 이맹희 명예회장의 혼외자인 이모(52)씨가 이재현 CJ그룹 회장 삼남매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이 명예회장의 장례식 때 참석하지 못하게 해 정신적인 고통을 받았다는 게 직접적인 소송 사유다. 하지만 유산상속과 관련해 CJ그룹 측이 대화를 거부한 것이 배경이라는 게 이씨 측 설명이다. 이씨는 이 회장에 대한 추가 형사소송도 예고하는 등 CJ가(家) 상속 분쟁이 확산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혼외자 이씨 측은 지난 16일 이재현 회장 삼남매와 이 명예회장의 부인인 손복남(83) 고문, CJ그룹 등을 상대로 2억 1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이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난해 이 명예회장의 장례식에 가기 위해 CJ 측에 문자를 보냈지만 답이 없어 가지 않았고, 때문에 아들이 장례식장에 간다는 것도 말렸다”면서 “그러나 아들이 할아버지의 영전에 헌화를 하고 싶다고 혼자서 가족 대상 비공개 장례식에 찾아갔고 관계자가 아니란 이유로 제지당했다. 결국 나중에 일반인들과 함께 손자인 신분도 밝히지 못하고 헌화만 하고 돌아와야만 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친자녀와 손자의 문상을 막은 데 대해 이 회장 삼남매 등이 정신적 고통에 따른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씨는 1964년 이 명예회장과 한 여배우 사이에서 태어나 외국에서 생활해 오다 2004년 이 명예회장에게 친자확인 소송을 냈고 2006년 친자 확인을 받았다. 이씨는 지난해 10월 이 회장 삼남매와 손 고문을 상대로 이 명예회장의 유산에 대한 정당한 몫을 요구하는 유류분 반환 청구 소송도 제기해 현재 재판 중이다. 이씨 측 변호인은 “유류분 반환 청구 소송과 관련해 CJ 측과 합의하려 했으나 CJ 측에서 답이 없어 이번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면서 “만약 CJ 측이 계속 대화를 거부하면 이 회장이 이 명예회장의 유산을 허위 신고한 것이라고 소송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CJ 측은 이씨에게 나눠 줄 유산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 회장 삼남매와 손 고문은 지난해 이 명예회장 사망 당시 자산 6억원과 채무 180억원 등의 유산 상속을 모두 포기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고 CJ 이맹희 ‘혼외자’, 이재현 삼남매에 추가 손해배상 소송

    고 CJ 이맹희 ‘혼외자’, 이재현 삼남매에 추가 손해배상 소송

    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혼외자가 ‘배다른 형제’인 이재현(56) 회장 등 CJ그룹 삼남매를 상대로 유류분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2억여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별도로 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회장의 이복동생 A(52)씨는 최근 이 회장 삼남매와 이 명예회장의 부인 손복남(83) 고문, CJ그룹을 상대로 2억 1000만원을 요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사건은 민사합의46부(부장 이수영)가 심리한다. A씨 측은 “A씨 아들이 할아버지 영전에 헌화하기 위해 장례식장을 찾았지만 경호 인력에 제지당했고 A씨의 참석 의사 역시 CJ 측에 묵살당했다”면서 “친자녀와 손자의 문상을 막은 데 대한 정신적 고통에 따른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A씨는 CJ그룹이 지난해 8월 사망한 이 명예회장의 장례식에 자신과 아들이 참석하는 것을 막는 등 불법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 측은 특히 A씨 아들이 자신을 막아선 경호원에게 ‘내가 고인의 손자’란 말을 못하고 그대로 되돌아왔다는 대목에서 A씨가 서러움이 대물림되는 느낌에 크게 분노했다고 전했다. 또 이 일에 대해 이 회장 등을 형사 고소할 계획이라 했다. 삼성 이병철 창업주의 장남인 이 명예회장은 한 여배우와 동거한 끝에 1964년 A씨를 낳았다. 외국에서 삼성, CJ와 무관한 삶을 살아온 A씨는 2004년 이 명예회장에게 친자확인 소송을 냈고, 유전자(DNA) 검사 끝에 2006년 ‘친자 인정’을 받았다. 그러나 CJ그룹 일가의 가족관계등록부에 오른 후에도 A씨와 아버지의 접촉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피를 나눈 삼남매도 A씨를 그림자 취급하며 따돌렸고, 아버지가 84세로 사망했을 때도 장례식 참석을 막았다고 A씨는 주장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아버지의 유산 중 자신의 정당한 몫을 달라며 이 회장 등 삼남매와 손 고문을 상대로 유류분 반환 청구 소송을 서울서부지법에 내 현재 재판이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다. 법조계에선 삼남매의 3조원대 재산을 근거로 청구액이 2000억∼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CJ 측은 이 명예회장이 사망 당시 자산 6억원과 채무 180억원만을 유산으로 남겼다며 A씨에게는 나눠줄 게 없다고 밝혔다. 실제로 삼남매와 손 고문은 이 명예회장의 자산과 채무에 대한 상속을 모두 포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섶에서] 할머니의 기쁨/최광숙 논설위원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 외신에 나왔다. 딸 첼시가 며칠 전 낳은 외손자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니 영락없는 할머니다. 그는 평소 개인적인 감정을 드러내지 않아 ‘인간미 없다’는 지적을 받는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사진은 ‘선거용’으로는 딱 좋지 싶다. 하지만 힐러리가 외손자를 얻고서 “하늘을 둥둥 떠다니는 기분”이라고 말한 것까지 표심 잡기 발언이라고 믿지 않는다. 세상의 어느 할머니가 손자를 보고 행복하지 않을까. 최근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한 행사에서 윌리엄 왕세손을 혼내는 장면에서 보았듯이 천하의 여왕도 한 가정에서는 손자의 나쁜 버릇이나 행동을 바로잡아야 하는 여느 평범한 할머니와 다를 바 없다. 필자 역시 할머니가 된 지 몇 년 됐다. 큰조카가 아이들을 하나둘 낳으면서 그 아이들에게는 ‘고모할머니’로 불린다. 얼마 전 조카가 셋째를 낳았다. 어찌 생겼나 궁금해하는데 오빠가 조카네 아이들 삼남매의 사진 여러 장을 카톡으로 보내왔다. 어휴 귀여운 녀석들, 못 본 사이 꽤 컸네. 요즘은 틈나면 아이들 사진을 보고 또 본다. 절로 나오는 할머니 미소에 스스로 놀란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슈퍼맨이 돌아왔다 설아, 미아방지 실험 통과 “아저씨 저리가” 단호

    슈퍼맨이 돌아왔다 설아, 미아방지 실험 통과 “아저씨 저리가” 단호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설아가 든든한 누나의 모습을 보였다. 2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이동국은 설아 수아 대박이를 대상으로 미아방지 실험을 시도했다. 이동국은 놀이터에서 진행된 미아방지 실험에서 삼남매가 낯선 사람을 순순히 따라가자 충격을 금치 못했다. 이에 설아를 붙잡고 “아빠가 없을 때 네가 주장이다. 모르는 사람이 사탕 주면 받으면 안 된다. 절대 그러면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설아는 이동국의 말을 금세 알아들었다. 두 번째 실험에서 낯선 아저씨가 대박이를 데려가려고 하자 “안 된다. 저리가라. 대박이 아빠 거다. 아저씨 저리 가”라며 크게 호통을 쳤다. 아저씨가 건네주는 사탕을 받기는 했지만 “안 좋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표정도 단호했다. 특히 설아는 남성이 사탕 2개를 건네며 대박이에게도 사탕을 사주기 위해 데려가겠다는 말에 대박이에게 자신의 사탕을 양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멀리서 이를 지켜본 이동국은 “설아가 맏언니 노릇을 잘했다. 설아 목소리가 저렇게 쩌렁쩌렁한지 몰랐다”며 흐뭇해했다. 사진=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월드피플+] 출생 직후 버려졌다가 30년만에 만난 삼남매

    [월드피플+] 출생 직후 버려졌다가 30년만에 만난 삼남매

    태어나자마자 버려졌던 삼남매가 30년 만에 처음 만나게 된 기적 같은 사연이 방송에서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ABC뉴스의 인기 프로그램 ‘20/20’ 6일(현지시간) 방송에는 위와 같은 사연을 가진 삼남매가 어떻게 만날 수 있었는지 그 과정이 그려졌다. 한때 누구보다 불행했지만 좋은 가정에 입양돼 행복한 삶을 살게 돼 이제 혈육까지 찾은 세 주인공은 제닛 바니코트(35)와 줄리 허치슨(31), 그리고 딘 헌도프(29)라는 이름의 세 남녀로 이들은 어머니가 같은 삼남매다. 삼남매 중 첫째 제닛은 1981년 미 캘리포니아주(州) 론데일의 한 골목에 있는 쓰레기통 근처에 종이 쇼핑백에 담긴 채 버려져 있었다. 발견 당시 그녀의 배에는 탯줄이 남아있었는데 태어난지 몇 시간도 되지 않아 버려졌던 것이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제닛이 들어있던 쇼핑백 안에서 편지나 신원을 밝힐 만한 어떤 단서도 찾지 못했다고 한다. 제닛은 발견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좋은 가정에 입양됐다고 한다. 성인이 된 제닛은 해군에 자원 입대했고 전역한 뒤에는 양부가 운영하는 이발소에서 파트너로 일해왔다. 또한 결혼도 해 슬하에는 다섯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을 버린 친모에 대한 복잡한 생각을 품어왔다고 한다. 제닛은 “아이를 가지면서 진정한 사랑을 알 수 있었다. 그런데 어머니는 왜 내게 같은 마음을 품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면서 “아이를 종이 쇼핑백에 담아 길에 놔두는 것은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부모가 누구인지 자신에게 형제자매가 있는지 궁금해 단서를 얻기 위해 미국 가계 조사 서비스업체인 앤세스트리닷컴(Ancestry.com)에 타액 샘플을 보내 DNA검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그녀는 자신의 DNA와 일치하는 사람이 있다는 보고를 받을 수 있었다. 그 사람은 바로 남동생 딘이었다. 이윽고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11월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처음 만났다. 이 만남을 통해 제닛은 남동생 역시 태어난지 불과 몇 시간밖에 안 된 상태에서 버려졌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딘은 1986년 크리스마스 전에 발견됐다고 한다. 이런 기구한 사연을 알게 된 미국 유전학자 세세 무어는 이들의 어머니를 찾는 데 협력했다. 두 사람의 DNA 샘플을 다양한 유전자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조사한 결과, 일치하는 사람이 나왔다. 그 사람은 바로 제닛의 여동생이자 딘의 누나였다. 하지만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정보로는 생년월일밖에 알 수 없어 세세 무어는 이를 바탕으로 신원을 확인하는 조사에 들어갔다. 이윽고 그녀의 첫 번째 이름이 줄리이며 출신지도 캘리포니아라는 것을 알아낼 수 있었다고 한다. 이어 세세 무어는 미국인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이터베이스에 첫 번째 이름과 생년월일을 입력했다. 그리고 마침내 한 여성을 찾을 수 있었다. 그 사람이 바로 줄리 허치슨이었다. 그녀는 1985년 1월 자넷이 발견됐던 곳에서 불과 몇 마일밖에 안 떨어진 한 시장에서 파란색 옷을 입은 상태로 발견됐었다. 게다가 줄리 역시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은 상태로 배에는 아직 탯줄이 붙어있었다고 한다. 이후 삼남매는 ABC뉴스의 도움으로 상봉 기회를 얻었다. 이를 통해 세 사람은 거의 30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지나간 끝에서야 처음 만날 수 있었다. 그 모습은 방송을 통해서 공개됐다. 삼남매의 만남에 큰 역할을 한 세세 무어는 인터뷰에서 “세 사람은 정말 닮았다. 심지어 똑같은 유머 감각을 갖고 있고 항상 웃는다”면서 “어떠한 이별로도 생물학적이고 유전적인 유대는 남는다”고 말했다. 사진=ABC뉴스 20/20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태어나자마자 버려진 삼남매, 30년 만에 처음 만났다

    태어나자마자 버려진 삼남매, 30년 만에 처음 만났다

    태어나자마자 버려졌던 삼남매가 30년 만에 처음 만나게 된 기적 같은 사연이 방송에서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ABC뉴스의 인기 프로그램 ‘20/20’ 6일(현지시간) 방송에는 위와 같은 사연을 가진 삼남매가 어떻게 만날 수 있었는지 그 과정이 그려졌다. 한때 누구보다 불행했지만 좋은 가정에 입양돼 행복한 삶을 살게 돼 이제 혈육까지 찾은 세 주인공은 제닛 바니코트(35)와 줄리 허치슨(31), 그리고 딘 헌도프(29)라는 이름의 세 남녀로 이들은 어머니가 같은 삼남매다. 삼남매 중 첫째 제닛은 1981년 미 캘리포니아주(州) 론데일의 한 골목에 있는 쓰레기통 근처에 종이 쇼핑백에 담긴 채 버려져 있었다. 발견 당시 그녀의 배에는 탯줄이 남아있었는데 태어난지 몇 시간도 되지 않아 버려졌던 것이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제닛이 들어있던 쇼핑백 안에서 편지나 신원을 밝힐 만한 어떤 단서도 찾지 못했다고 한다. 제닛은 발견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좋은 가정에 입양됐다고 한다. 성인이 된 제닛은 해군에 자원 입대했고 전역한 뒤에는 양부가 운영하는 이발소에서 파트너로 일해왔다. 또한 결혼도 해 슬하에는 다섯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을 버린 친모에 대한 복잡한 생각을 품어왔다고 한다. 제닛은 “아이를 가지면서 진정한 사랑을 알 수 있었다. 그런데 어머니는 왜 내게 같은 마음을 품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면서 “아이를 종이 쇼핑백에 담아 길에 놔두는 것은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부모가 누구인지 자신에게 형제자매가 있는지 궁금해 단서를 얻기 위해 미국 가계 조사 서비스업체인 앤세스트리닷컴(Ancestry.com)에 타액 샘플을 보내 DNA검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그녀는 자신의 DNA와 일치하는 사람이 있다는 보고를 받을 수 있었다. 그 사람은 바로 남동생 딘이었다. 이윽고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11월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처음 만났다. 이 만남을 통해 제닛은 남동생 역시 태어난지 불과 몇 시간밖에 안 된 상태에서 버려졌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딘은 1986년 크리스마스 전에 발견됐다고 한다. 이런 기구한 사연을 알게 된 미국 유전학자 세세 무어는 이들의 어머니를 찾는 데 협력했다. 두 사람의 DNA 샘플을 다양한 유전자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조사한 결과, 일치하는 사람이 나왔다. 그 사람은 바로 제닛의 여동생이자 딘의 누나였다. 하지만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정보로는 생년월일밖에 알 수 없어 세세 무어는 이를 바탕으로 신원을 확인하는 조사에 들어갔다. 이윽고 그녀의 첫 번째 이름이 줄리이며 출신지도 캘리포니아라는 것을 알아낼 수 있었다고 한다. 이어 세세 무어는 미국인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이터베이스에 첫 번째 이름과 생년월일을 입력했다. 그리고 마침내 한 여성을 찾을 수 있었다. 그 사람이 바로 줄리 허치슨이었다. 그녀는 1985년 1월 자넷이 발견됐던 곳에서 불과 몇 마일밖에 안 떨어진 한 시장에서 파란색 옷을 입은 상태로 발견됐었다. 게다가 줄리 역시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은 상태로 배에는 아직 탯줄이 붙어있었다고 한다. 이후 삼남매는 ABC뉴스의 도움으로 상봉 기회를 얻었다. 이를 통해 세 사람은 거의 30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지나간 끝에서야 처음 만날 수 있었다. 그 모습은 방송을 통해서 공개됐다. 삼남매의 만남에 큰 역할을 한 세세 무어는 인터뷰에서 “세 사람은 정말 닮았다. 심지어 똑같은 유머 감각을 갖고 있고 항상 웃는다”면서 “어떠한 이별로도 생물학적이고 유전적인 유대는 남는다”고 말했다. 사진=ABC뉴스 20/20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글로벌 다큐멘터리(KBS1 토요일 밤 8시 10분) 하늘에서의 경쟁은 상상 이상으로 치열하다. 우리의 머리 위로 5㎞ 상공까지 수십억 마리의 생물이 살고 있다. 천 종이 넘는 포유류, 수만 종이 넘는 조류가 공중에 있고, 중력을 극복하고 비행하는 법을 터득한 그들은 하늘이 주는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며 살아간다. 도처에 포식자가 있고, 하늘은 층층이 생명으로 들끓는다.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위험한 하늘 위 세계는 다양한 동물사냥터다. 쫓고 쫓기는 먹이사슬이 존재하며, 먹이와 짝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살아간다. 우리에겐 낯선 세상인 공중에서 살아가기 위해 놀라운 생존 전략을 개발한 동물들을 만나 본다. ■토요일이 좋다 오! 마이 베이비(SBS 토요일 오후 4시 50분) 슈의 딸 라희와 아빠 임효성이 둘만의 데이트를 떠났다. 엄마 슈 없이 독박 육아를 책임지는 아빠 임효성이 영덕 큰아버지네를 방문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독박 육아의 길에 첫발을 내디딘 효성 아빠. 엄마 슈 없이 삼남매를 돌보느라 내내 정신없는 모습을 보인다.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MBC 일요일 오전 8시) 어버이날 특집으로 배우 박원숙을 만나 그의 사모곡을 들어본다. 1970년, 21살의 나이에 MBC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박원숙. 올해 봄, 그녀는 소중한 어머니마저 떠나보내게 되는데…. 1년 전 박원숙이 찍어 드린 휴대전화 사진은 1년 뒤 어머니의 영정사진이 되었다.
  • 설아·수아·대박, 깜찍 ‘비글 남매’의 행복한 어린이날 “대박 귀여워”

    설아·수아·대박, 깜찍 ‘비글 남매’의 행복한 어린이날 “대박 귀여워”

    축구스타 이동국 자녀 설아, 수아, 대박이(이시안) 남매가 깜찍한 인증샷을 공개했다. 6일 이동국 부인 이수진 씨는 인스타그램에 “재시 재아 언니들이 어릴 때 놀았던 전주 어린이 회관. 봄나들이. 설아 수아 대박”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어린이날 봄 나들이에 신난 설아, 수아, 대박이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백설공주 난쟁이, 얼룩소, 팬더와 함께 다정한 포즈를 취하는 삼남매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엄마 미소를 자아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삼남매 너무 예뻐요”, “지금처럼만 예쁘게 자라렴”, “대박이 대박 귀여워”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동국은 재시, 재아, 설아, 수아, 그리고 대박이 오남매와 함께 KBS 2TV 주말 예능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고 있다.이선목 인턴기자 tjsahr@seoul.co.kr
  • 가출 엄마 찾던 삼남매… 경찰 아빠가 생겼습니다

    가출 엄마 찾던 삼남매… 경찰 아빠가 생겼습니다

    “힘든 일이 생겼을 때 아이들이 전화만 해 줘도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우리 예쁜 삼남매가 저를 믿고 있다는 안도감이 들거든요.” 또래 아이들에게 ‘고아’라고 놀림을 받던 삼남매에게 매월 용돈을 주고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준 ‘키다리 아저씨’ 김성중(50) 경위. 김 경위는 22일 경찰청으로부터 ‘베스트 학교전담경찰관’에 선정돼 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 “2008년 대전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에 근무할 때 아버지가 사업 실패로 자살한 뒤 가출한 엄마를 찾으러 아이들이 왔었어요. 그때 삼남매를 도와야겠다고 결심하게 됐죠.” 김 경위는 대전중부경찰서로 옮기고 나서도 삼남매를 장학재단과 연결시켜 줬고, 아이들은 지금까지 200만원가량의 장학금을 받았다. 청소년상담센터에서 진행하는 스키캠프에도 참가시켰다. 고등학생인 둘째에게는 매월 5만원, 중학생인 막내에게는 2만원씩 용돈을 줬다. “막내가 저처럼 경찰이 되고 싶다고 말했을 때 느낀 보람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요. 아이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는 힘닿는 대로 부모 자리를 대신해 주고 싶습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국과수 “대퇴부서 선명한 출혈… 쇼크사 가능성”

    숨지기 6일 전에도 잇따라 폭행 삼남매 자주 맞아… 가출 반복 여중생 딸을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11개월간 방치한 부부에 대해 경찰이 4일 최고 무기징역이 가능한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 부천소사경찰서는 이날 여중생 이모양의 아버지인 목사 이모(47)씨와 계모 백모(40)씨에 대해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이양의 의붓이모에 대해서는 아동학대 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014년 신설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죄는 학대로 발생한 아동 사망 사건에서 고의·과실을 따지지 않고 폭넓게 적용해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 징역에 처한다. 이씨 부부는 지난해 3월 17일 오전 7시부터 낮 12시까지 5시간 동안 부천시 소사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막내딸을 때려 숨지게 한 뒤 11개월간 시신을 내버려 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양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차 구두소견에서 “대퇴부에서 비교적 선명한 출혈이 관찰됐다”며 “외상성 쇼크사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씨 부부는 전날에 이어 “막내딸을 폭행한 것은 맞지만 살해할 고의는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 부부는 딸이 숨진 사실을 경찰에 알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주님이 살려 줄 것이란 종교적 신념으로 딸의 시신을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들 진술의 신빙성을 낮게 본다. 경찰 관계자는 “딸이 죽은 뒤 담임교사로부터 전화를 받고 가출 신고를 하게 됐다는 진술과 상반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프로파일러(범죄심리분석관)들을 투입해 이씨 부부를 상대로 사이코패스 성향 여부 등 범죄행동분석도 하고 있다. 이씨는 막내딸 등 삼 남매를 자주 폭행해 이들의 가출이 잦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이양이 숨지기 6일 전인 지난해 3월 11일에도 나무막대와 손바닥으로 종아리를 때렸고, 이모 역시 같은 날 회초리로 조카의 손바닥을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막내딸이 숨진 날에도 오전 1시에 플라스틱 막대로 막내딸의 손바닥과 종아리를 때렸다. 일각에서는 이웃들이 이씨의 가정폭력 문제를 알았지만 목사이자 신학대 교수라는 그의 사회적 지위로 인해 쉽게 개입하지 못했다는 주장이 나온다. 그러나 이씨가 운영하던 교회 신도는 10~20명으로 규모가 작았고, 평소 이웃들과 교류도 없어 이씨가 목사라는 사실을 몰랐던 주민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진흙탕 같은 현실… 다시 딛고 일어서는 사람들

    진흙탕 같은 현실… 다시 딛고 일어서는 사람들

    2009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소설가 진보경(43)이 첫 소설집 ‘게스트 하우스’(실천문학사)를 냈다. 얼핏 보면 진흙탕 같은 현실에 발목이 빠져 굴복당하는 듯하지만 넘어진 자리를 딛고 다시 일어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소설집엔 표제작 ‘게스트 하우스’를 비롯해 등단작 ‘호모 리터니즈’, ‘금성의 시간’, ‘러닝타임’, ‘세 번째 토끼’ 등 9편의 단편이 실렸다. “제 글을 읽은 사람들에게 소설 속 인물들이 순하다는 말을 종종 듣는데, 그들의 마지막 행위를 보면 결코 그렇지 않아요. 종국에는 독하게 일어서거든요.” 과거의 시간에 묶여 있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금성의 시간’은 주목할 만하다. 작품 속 아버지는 아들을 잃어버린 시간에 갇혀 현재를 살아가지 못하고, 어머니는 아들을 잃어버린 어두운 시간의 터널을 빠져나와 현실에 막 적응해 나가려 한다. ‘무언가를 상실한 우리들에게 지구의 시간은 너무 빠르다’는 마지막 문장이 인상적이다. “금성은 자전과 공전 속도가 비슷해 금성에서의 하루는 1년과 같다고 해요. 금성의 시간은 아버지의 시간으로 설정했어요. 소설 속 아버지는 양복점을 운영해요. 어렸을 때 제 아버지도 양복점을 했어요. 양복점에서 일하시며 땅따먹기 같은 놀이를 하는 저희 삼남매를 보시던 아버지의 모습이 생각나요. 그 이미지 때문에 이 작품에 가장 애착이 가요.” ‘게스트 하우스’는 이번 소설집에서 유일한 연애소설이다. 남자 주인공은 원어민 강사가 쏟아지면서 어학원 영어 강사 자리를 잃고 사귀던 여자 친구와도 헤어진다. 지인 소개로 제주도의 한 게스트 하우스 관리자로 간다. 그곳에서 게스트 하우스 주인 여자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그녀는 이미 마음속에 품은 유부남이 있다. “세상엔 많은 연애가 있어요. 도덕적으로 어떤 관계는 나쁘다고 단정할 순 없다고 봐요.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고결한 것만이 사랑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는 최근 장편소설 집필에 들어갔다. 서로 다른 시간을 품은 사람들이 한 공간에서 분투하며 살아가는 이야기다. “이번 소설집엔 희생당하고 짓눌린 사람이 많은데 장편소설에선 음지에서 불법을 저지르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려 해요.” 2010년 서른여덟 나이에 ‘늦깎이’ 대학생이 됐다. 중앙대 문예창작학과에 입학해 2013년 졸업했다. “등단 전까진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았어요. 대학에 가겠다고 하니 주위에서 등단했는데 굳이 갈 필요가 있느냐며 만류했어요. 소설가는 전혀 다른 삶이에요. 소설가의 길을 오래도록 꾸준히 걷기 위해선 밑거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졸업 후 이전과는 좀 달라졌어요. 글을 쓸 때 제 안에 뭔가 자양분이 채워진 느낌이 들어요.” 그는 “아버지께서 국가유공자여서 대학 등록금을 내지 않았다. 면제받지 않았다면 경제적인 부분이 문제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아버지는 월남전에 파병됐다. 고엽제가 살포되는 현장에도 있었다. 60세 때 전립선암이 발병해 2006년 돌아가셨다. 국가보훈처에서 고엽제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는 병이라며 뒤늦게 국가유공자로 인정,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등단 소설이 실린 신문을 들고 현충원을 찾았어요. 이번 소설집을 들고도 찾아뵐 거예요. 아버지께서 살아 계셨으면 정말 좋아하셨을 거예요.”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진흙탕 같은 현실을 이긴 사람들 이야기 ‘게스트 하우스’

    진흙탕 같은 현실을 이긴 사람들 이야기 ‘게스트 하우스’

     2009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소설가 진보경(43)이 첫 소설집 ‘게스트 하우스’(실천문학사)를 냈다. 얼핏 보면 진흙탕 같은 현실에 발목이 빠져 굴복당하는 듯하지만 넘어진 자리를 딛고 다시 일어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소설집엔 표제작 ‘게스트 하우스’를 비롯해 등단작 ‘호모 리터니즈’, ‘금성의 시간’, ‘러닝타임’, ‘세 번째 토끼’ 등 9편의 단편이 실렸다. “제 글을 읽은 사람들에게 소설 속 인물들이 순하다는 말을 종종 듣는데, 그들의 마지막 행위를 보면 결코 그렇지 않아요. 종국에는 독하게 일어서거든요.”  과거의 시간에 묶여 있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금성의 시간’은 주목할 만하다. 작품 속 아버지는 아들을 잃어버린 시간에 갇혀 현재를 살아가지 못하고, 어머니는 아들을 잃어버린 어두운 시간의 터널을 빠져나와 현실에 막 적응해 나가려 한다. ‘무언가를 상실한 우리들에게 지구의 시간은 너무 빠르다’는 마지막 문장이 인상적이다. “금성은 자전과 공전 속도가 비슷해 금성에서의 하루는 1년과 같다고 해요. 금성의 시간은 아버지의 시간으로 설정했어요. 소설 속 아버지는 양복점을 운영해요. 어렸을 때 제 아버지도 양복점을 했어요. 양복점에서 일하시며 땅따먹기 같은 놀이를 하는 저희 삼남매를 보시던 아버지의 모습이 생각나요. 그 이미지 때문에 이 작품에 가장 애착이 가요.”  ‘게스트 하우스’는 이번 소설집에서 유일한 연애소설이다. 남자 주인공은 원어민 강사가 쏟아지면서 어학원 영어 강사 자리를 잃고 사귀던 여자 친구와도 헤어진다. 지인 소개로 제주도의 한 게스트 하우스 관리자로 간다. 그곳에서 게스트 하우스 주인 여자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그녀는 이미 마음속에 품은 유부남이 있다. “세상엔 많은 연애가 있어요. 도덕적으로 어떤 관계는 나쁘다고 단정할 순 없다고 봐요.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고결한 것만이 사랑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는 최근 장편소설 집필에 들어갔다. 서로 다른 시간을 품은 사람들이 한 공간에서 분투하며 살아가는 이야기다. “이번 소설집엔 희생당하고 짓눌린 사람이 많은데 장편소설에선 음지에서 불법을 저지르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려 해요.”  2010년 서른여덟 나이에 ‘늦깎이’ 대학생이 됐다. 중앙대 문예창작학과에 입학해 2013년 졸업했다. “등단 전까진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았어요. 대학에 가겠다고 하니 주위에서 등단했는데 굳이 갈 필요가 있느냐며 만류했어요. 소설가는 전혀 다른 삶이에요. 소설가의 길을 오래도록 꾸준히 걷기 위해선 밑거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졸업 후 이전과는 좀 달라졌어요. 글을 쓸 때 제 안에 뭔가 자양분이 채워진 느낌이 들어요.”  그는 “아버지께서 국가유공자여서 대학 등록금을 내지 않았다. 면제받지 않았다면 경제적인 부분이 문제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아버지는 월남전에 파병됐다. 고엽제가 살포되는 현장에도 있었다. 60세 때 전립선암이 발병, 2006년 돌아가셨다. 국가보훈처에서 고엽제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는 병이라며 뒤늦게 국가유공자로 인정,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등단 소설이 실린 신문을 들고 현충원을 찾았어요. 이번 소설집을 들고도 찾아뵐 거예요. 아버지께서 살아 계셨으면 정말 좋아하셨을 거예요.”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한그루 가족사 해명 “재혼가정 딸 맞다..언니들에 미안해” 의붓언니 분노한 이유 봤더니..

    한그루 가족사 해명 “재혼가정 딸 맞다..언니들에 미안해” 의붓언니 분노한 이유 봤더니..

    한그루 가족사 해명 “재혼가정 딸 맞다..언니들에 미안해” 의붓언니 분노한 이유 보니.. 배우 한그루가 가족사를 밝힌 의붓언니의 글에 대해 인정하며 사과했다. 7일 한그루의 의붓언니라고 주장하는 글이 포털사이트에 게재되며 논란이 된 가운데 한그루 소속사 측이 “의붓형제가 맞다”고 밝혔다. 한그루 소속사는 8일 “지난밤 온라인에 올라온 한그루 가족사 글은 사실이다. 한그루는 재혼가정의 딸이 맞다”고 해당 글을 인정했다. 이 관계자는 “한그루가 데뷔 초 무명 시기에 했던 가족 관련 발언이 계속 재생산 되면서 해당 가족에게 상처가 된 것 같다. 명문대 형제들로 언론플레이를 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과거에 같이 살았고, 호적에도 함께 있었기 때문에 한그루 입장에서는 가족을 숨긴다는 게 더 문제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상처를 줄지 몰랐기에 정말 죄송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한 “의붓형제들은 한그루의 아버지 쪽 형제들이 맞다. 연예계에서는 한그루가 재혼가정의 딸이라는 사실이 많이 알려져 있다”며 “기사를 수정, 삭제해 달라는 가족의 요청을 받았지만 계속해서 재생산되는 기사들을 모두 내릴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결혼을 앞두고 가족사 이야기가 나와 본인도 당황하고 언니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7일 한 포털 사이트에는 ‘배우 한그루는 제 친동생이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한그루의 의붓언니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한그루 기사에서 접한 감독 아버지, 모델 출신 어머니, 이대와 서울대 출신 언니들에 고대생 오빠 언론플레이에 어안이 벙벙했다. 한그루는 소위 명문대 언니 오빠들과 혈연적인 관련이 없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아버지는 제가 10살 정도부터 부재했고, 친정 엄마 홀로 삼남매를 키웠다. 스무살 앳된 나이에 결혼한 엄마는 배우로서, 모델로서 자신의 미래를 모두 접고 삼남매를 위해 헌신하셨고, 삼남매는 최선을 다해 공부했다. 대학에 진학한 후 얼마 되지 않아 부모님께서는 결국 이혼하시고, 저희가 그 사실을 채 받아들이기도 전에 새어머니와 초등학교 입학을 기다리는 새동생을 맞이하게 됐다”며 그 ‘새 동생’이 의붓동생 한그루임을 밝혔다. 그는 “십수년이 지나 가정을 꾸리고 묻혀질 듯 했는데 저희 남매와 어머니가 서로 의지하며 열심히 노력하며 이루어낸 결과들이 잘 알지도 못하는 아이의 멋진 포장지가 되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며 매일매일을 힘들게 한다. 한그루와는 한국에서 초등학교 입학했을 무렵 이후에는 전혀 만나본 적도, 연락을 교환한 적도 없기 때문에 소속사에 기사정정을 요구했으나 죄송하다는 답변만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그루는 현재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에 출연 중이며 1년 간 교제해온 9살 연상의 일반인 남자친구와 오는 11월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그루 가족사 해명 “재혼가정 딸 맞다” 공식입장..의붓언니 분노한 이유는?

    한그루 가족사 해명 “재혼가정 딸 맞다” 공식입장..의붓언니 분노한 이유는?

    한그루 가족사 해명 “재혼가정 딸 맞다” 공식입장..의붓언니 화난 이유는? 배우 한그루가 가족사를 밝혔다. 한그루의 의붓언니라고 주장하는 글이 포털사이트에 게재되며 7일 급속도로 유포된 가운데 한그루 소속사 측이 “의붓형제가 맞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한그루 소속사는 8일 “지난밤 온라인에 올라온 한그루 가족사 글은 사실이다. 한그루는 재혼가정의 딸이 맞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한그루가 데뷔 초 무명 시기에 했던 가족 관련 발언이 계속 재생산 되면서 해당 가족에게 상처가 된 것 같다. 명문대 형제들로 언론플레이를 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과거에 같이 살았고, 호적에도 함께 있었기 때문에 한그루 입장에서는 가족을 숨긴다는 게 더 문제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상처를 줄지 몰랐기에 정말 죄송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의붓형제들은 한그루의 아버지 쪽 형제들이 맞다. 연예계에서는 한그루가 재혼가정의 딸이라는 사실이 많이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가 기사 수정 삭제 요청을 받은 사실에 대해서는 “가족의 요청을 받았지만 계속해서 재생산되는 기사들을 모두 내릴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결혼을 앞두고 가족사 이야기가 나와 본인도 당황하고 언니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7일 한 포털 사이트에는 ‘배우 한그루는 제 친동생이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한그루의 의붓언니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한그루 기사에서 접한 감독 아버지, 모델 출신 어머니, 이대와 서울대 출신 언니들에 고대생 오빠 언론플레이에 어안이 벙벙했다. 한그루는 소위 명문대 언니 오빠들과 혈연적인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버지는 제가 10살 정도부터 부재했고, 친정 엄마 홀로 삼남매를 키웠다. 스무살 앳된 나이에 결혼한 엄마는 배우로서, 모델로서 자신의 미래를 모두 접고 삼남매를 위해 헌신하셨고, 삼남매는 최선을 다해 공부했다”고 말했다. 또 “대학에 진학한 후 얼마 되지 않아 부모님께서는 결국 이혼하시고, 저희가 그 사실을 채 받아들이기도 전에 새어머니와 초등학교 입학을 기다리는 새동생을 맞이하게 됐다”며 그 ‘새 동생’이 의붓동생 한그루임을 밝혔다. 함께 생활한 것은 몇달 정도 밖에 안됐지만 정신적으로 평생 지우지 못할 상처에 고3 수험생이 된 동생과 독립해 나와 살게 됐다는 것. 그는 “십수년이 지나 가정을 꾸리고 묻혀질 듯 했는데 저희 남매와 어머니가 서로 의지하며 열심히 노력하며 이루어낸 결과들이 잘 알지도 못하는 아이의 멋진 포장지가 되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며 매일매일을 힘들게 한다. 한그루와는 한국에서 초등학교 입학했을 무렵 이후에는 전혀 만나본 적도, 연락을 교환한 적도 없기 때문에 소속사에 기사정정을 요구했으나 죄송하다는 답변만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가족사 공개가 한그루와 그 가족의 사과 요청이나 명예 훼손 의도가 아닌 기사, 블로그 글의 기사 수정과 삭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그루는 오는 11월 8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9세 연상의 남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그루 가족사 해명 “가족을 숨긴다는 게 더 문제된다고 생각해..”

    한그루 가족사 해명 “가족을 숨긴다는 게 더 문제된다고 생각해..”

    7일 한그루의 의붓언니라고 주장하는 글이 포털사이트에 게재된 가운데 한그루 소속사는 8일 “지난밤 온라인에 올라온 한그루 가족사 글은 사실이다. 한그루는 재혼가정의 딸이 맞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한그루가 데뷔 초 무명 시기에 했던 가족 관련 발언이 계속 재생산 되면서 해당 가족에게 상처가 된 것 같다. 명문대 형제들로 언론플레이를 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과거에 같이 살았고, 호적에도 함께 있었기 때문에 한그루 입장에서는 가족을 숨긴다는 게 더 문제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상처를 줄지 몰랐기에 정말 죄송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기사를 수정, 삭제해 달라는 가족의 요청을 받았지만 계속해서 재생산되는 기사들을 모두 내릴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결혼을 앞두고 가족사 이야기가 나와 본인도 당황하고 언니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7일 한 포털 사이트에는 ‘배우 한그루는 제 친동생이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한그루의 의붓언니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한그루 기사에서 접한 감독 아버지, 모델 출신 어머니, 이대와 서울대 출신 언니들에 고대생 오빠 언론플레이에 어안이 벙벙했다. 한그루는 소위 명문대 언니 오빠들과 혈연적인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는 제가 10살 정도부터 부재했고, 친정 엄마 홀로 삼남매를 키웠다. 대학에 진학한 후 얼마 되지 않아 부모님께서는 결국 이혼하시고, 저희가 그 사실을 채 받아들이기도 전에 새어머니와 초등학교 입학을 기다리는 새동생을 맞이하게 됐다”며 그 ‘새 동생’이 의붓동생 한그루임을 밝혔다. 그는 “저희 남매와 어머니가 서로 의지하며 열심히 노력하며 이루어낸 결과들이 잘 알지도 못하는 아이의 멋진 포장지가 되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며 매일매일을 힘들게 한다. 한그루와는 한국에서 초등학교 입학했을 무렵 이후에는 전혀 만나본 적도, 연락을 교환한 적도 없기 때문에 소속사에 기사정정을 요구했으나 죄송하다는 답변만 들었다”고 주장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