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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부러 밟았지? 그래도 못 이겨!

    일부러 밟았지? 그래도 못 이겨!

    게도 구럭도 다 잃었다고 할까. 19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FC 바르셀로나와의 2011~12 국왕컵(코파 델 레이) 8강 1차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한 레알 마드리드의 조제 모리뉴 감독 얘기다. 새해 첫 ‘엘 클라시코’에서 승리를 내준 것은 물론 선수들의 비신사적인 행동을 제어하지 못했다는 지청구까지 듣게 됐다. 초반은 레알의 설욕 흐름이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큰 경기에 약하다는 비난을 잠재우려는 듯 활발한 몸놀림을 보였고, 전반 11분 카림 벤제마의 전방 패스를 폭풍 질주로 잡아내 반 박자 빠른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반면 리오넬 메시는 전반 내내 상대의 집중 마크에 묶여 공을 잡을 기회조차 없었다. 그러나 후반 4분 카를레스 푸욜이 상대 케플러 페페의 집중력이 해이해진 틈을 타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뽑아내면서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펄펄 날던 호날두가 다리를 절뚝이기 시작했고 후반 22분 문전으로 향하던 메시는 호세 칼레혼의 반칙으로 그라운드에 나뒹굴었다. 곧이어 지나치던 페페가 메시의 왼손을 지르밟았다. 시선이 아래로 향해 있었고 보폭도 갑자기 좁아진 터라 의도적이라고밖에 볼 수 없었다. 10분 뒤 메시는 문전에서 에릭 아비달에게 역전골을 어시스트했다. 지난해 종양 제거 수술을 받고 돌아온 아비달을 부활시킨 감각적인 로빙 스루패스였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멋진 마흔한 번째 생일 선물이었다. 패색이 짙자 후반 추가시간에 메시와 부딪쳐 넘어진 파비우 코벤트랑이 일어서려는 메시의 머리를 쥐어박는 비신사적인 짓을 벌였다. 레알은 이날 패배로 바르샤에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내준 2008~09시즌 이후 13차례 맞대결 성적을 1승3무9패로 늘렸다. 그나마 위안이 된 건 통산 상대 전적이 동률(86승45무86패)이 됐다는 점.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청소년유해매체 재심의제 도입, 3000여곡 소급 적용

    청소년유해매체 재심의제 도입, 3000여곡 소급 적용

     청소년 유해 매체로 분류된 음반이 구제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여성가족부는 20일 “청소년보호법 개정에 따라 오는 29일부터 청소년 유해 매체물로 결정된 음반·음악파일, 뮤직비디오 등의 제작자, 발행자, 유통행위자 등은 심의·결정에 대해 이의가 있을 경우 결정 결과를 통지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재심의를 청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청소년보호위원회는 재심 청구를 받은 날부터 최대 60일 이내에 재심 결정을 내려야 한다. 청소년 유해 매체물 음반은 ‘19세 미만 판매금지’ 스티커를 붙여야 하고 오전 7~9시, 오후 1~10시에는 방송에 나갈 수도 없다. 그동안 심의위원들의 자의적인 잣대와 기계적인 적용에 대해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행정소송이나 법원 판결 외에는 구제의 길이 없었다.  이번 조치는 소급 적용된다. 2006년 11월부터 지금까지 청소년 유해 매체물로 결정된 음반은 모두 3816곡이다. 지난해 비스트의 ‘비가 오는 날엔’, 2PM의 ‘핸즈업’(Hands up), 십센치의 ‘아메리카노’ 등에 대해 ‘술, 담배’와 같은 표현이 들어가 있다는 이유로 청소년 유해 매체물로 결정한 뒤 문화계, 네티즌 등으로부터 ‘여가부 폐지’ 주장이 나올 정도로 격한 반발이 일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36) 목졸려 살해된 시신, 라면박스만 없었어도… 범죄가 흔적을 남기기 위해… 35) 그녀와 만난 남자는 모두 죽는다 마약에 눈먼 20대 명품녀의 엽기적 살인행각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인터넷게임 하는 청소년, 20%P 늘었다

    우리나라 청소년 10명 중 8명은 인터넷 게임을 즐기고 있으며, 이 중 18.2%는 중독이 우려되는 수준으로 게임에 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 청소년 가운데 34.3%가 자신의 고민을 부모에게 털어놓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아버지와 하루 30분도 대화를 나누지 않는 청소년이 42.1%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의 하루 평균 인터넷 게임 이용 시간이 주말은 1시간 25분, 평일은 56분에 이른다며 ‘2011 청소년종합실태조사’를 19일 발표했다. 조사는 3년 마다 이뤄지며 이번 조사는 통계청에 의뢰해 지난해 6~12월 청소년이 있는 2200가구의 주양육자와 9~24세 청소년 349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특히 지난 2008년 조사와 비교, 12~18세의 경우 인터넷 게임 이용 경험이 60.5%에서 19.3% 포인트 늘어난 79.8%로 증가했다. 반면 e메일, 커뮤니티, 메신저 등 인터넷 이용률은 95.8%에서 86.4%로 9.4% 포인트 줄어들었다. 특히 하루 2시간 이상 인터넷 게임에 빠지는 고위험군 청소년이 주중에는 6.9%, 주말에는 18.2%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주양육자 10명 중 7명은 청소년의 인터넷 사용 시간·내용을 제한한다고 답해 학부모의 바람과 청소년의 실제 생활이 충돌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양육자 69%가 인터넷 사용시간을 제한하고, 65.5%는 인터넷 사이트의 종류와 내용을 제한한다고 답했다. 지난해 11월 시행된 청소년 인터넷 게임 건전이용제도(셧다운제)에 대해서는 74.5%가 인터넷게임 중독 및 해소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방과 후 부모나 돌봐줄 어른이 없는 청소년은 9~11세가 44.4%, 12~18세가 40.7%로 10명 중 4명 이상이 홀로 집을 지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킹스컵] 제공권 잡고 결정력 놓쳤다

    [킹스컵] 제공권 잡고 결정력 놓쳤다

    절반의 성공일까, 아니면 절반의 실패일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 대표팀이 18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북유럽의 강호 덴마크와 킹스컵국제축구대회 두 번째로 맞붙어 대등한 경기를 펼친 끝에 0-0으로 비겼다. 1.5군이라고는 하나 유럽선수권(EURO) 2012 본선에 오를 만큼 강한 덴마크를 상대해 ‘홍명보의 아이들’의 투지는 활활 타올랐지만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적지 않았다. 유럽 축구의 선이 워낙 굵었기 때문이다. 홍 감독은 공언대로 지난 15일 태국전 선발 선수 가운데 김민우(사간도스)와 윤석영(이상 22·전남)만 빼고 9명을 모두 새 얼굴로 채웠다. 4-2-3-1의 기본 전형도 바꾸지 않았다. 원톱에는 태국전에 교체 투입돼 쐐기골을 터뜨린 김현성(23·FC서울)을,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백성동(21·주빌로 이와타)을, 김민우와 서정진(23·전북)을 양쪽 날개로 배치했다. 윤빛가람(22·성남)과 정우영(23·교토 퍼플상가)은 허리를 맡았다. 엔트리 25명을 골고루 시험하려는 의도였다. 출발은 좋았다. 한국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김민우가 벼락 같은 왼발 중거리슛으로 덴마크 골문을 노크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덴마크는 한국 측면과 중앙을 멋대로 돌파하며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시간이 갈수록 움직임이 빨라지고 대범해졌다. 한국의 포백라인을 위협하는 돌파도 이어졌다. 전반 11분 야코브 포울센은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골문을 위협했다. 골키퍼 이범영의 펀칭이 없었다면 골이나 다름없었던 상황. 포울센은 6분 뒤에도 중거리슛으로 골문을 거세게 두드렸다. 한국은 반격에 나섰지만 번번이 2% 부족한 골 결정력에 헛물만 켰다. 전반 20분 덴마크 수비수의 실수로 흘러나온 공을 김민우가 잡으면서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지만 골키퍼가 몸으로 막는 바람에 득점 기회를 날려버렸다. 43분에는 벌칙 지역 왼쪽에서 낮게 올라온 크로스를 윤빛가람(22·성남)이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나갔다. 태국전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범했던 포백라인은 이날도 촘촘한 모습을 찾기 어려웠다. 유기적인 움직임과 약속된 플레이는 새달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중동 2연전을 앞두고 시급히 정비해야 할 과제로 꼽혔다. 그러나 희망은 있었다. 23세 이하 어린 선수들이 힘이 좋고 키가 큰 데다 경험도 더 많은 북유럽 선수들에 꿇리지 않았다. 몸싸움이나 공중볼 다툼에서도 밀리지 않은 건 물론 좁은 공간을 열어가는 개인 기술이나 전술에서는 되레 앞섰다. 홍 감독은 “결정력이 부족했지만 원래 골이란 게 쉽게 들어가는 게 아니다.”며 “더 높은 수준의 팀을 상대해 잘 싸워줬고, 찬스를 만드는 과정도 좋았다.”며 땀으로 범벅이 된 채 그라운드를 빠져나오는 선수들의 등을 일일이 두드렸다. 한국은 21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노르웨이와 3차전을 벌인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승부조작 제명 두렵지 않아요… 해외리그로 이적해 뛰면 돼요~

    승부조작 제명 두렵지 않아요… 해외리그로 이적해 뛰면 돼요~

    축구 국가대표를 지낸 최성국(29)은 2년 전 상무에서 뛸 때 승부 조작을 주도한 사실이 드러나 불구속 기소되면서 지난해 10월 축구계에서 영구 제명됐다. 앞서 지난해 8월에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자진 신고자란 점을 감안해 보호관찰 5년, 사회봉사 500시간을 채우면 상벌위에서 복귀를 검토할 수 있다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국내에서 제명된 이들의 선수 생명은 완전히 끝나는 것일까. 답부터 내리자면 구속 기소돼 실형을 언도받지 않는 한 선수 생명을 이어갈 수 있다. 선수들의 이적을 총괄하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대한축구협회의 상벌 규정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승부 조작처럼 용서받기 어려운 잘못을 저지른 선수들의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을 거부하고 있지만 소속 구단이나 FIFA 모두 선수의 직업 선택 자유를 더 중시하기 때문이다. 협회 관계자는 “FIFA가 1년짜리 임시 이적동의서를 발급하고 그동안 해당 선수가 이적에 합의하면 선수 생활을 지속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수가 또 다른 리그로 옮기면 현재 리그가 소속된 국가의 축구협회가 서류를 발급하면 된다. 이런 제도상의 허점(?) 덕에 최성국은 동유럽 마케도니아 1부리그 12개 팀 중 9위를 달리고 있는 FK 라보트니키 입단을 타진하기 위해 최근 출국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지난해 8월 K리그 선수 자격이 영구 박탈된 이정호(31)도 지난달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알이티파크와 10개월 단기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 축구협회는 이정호의 ITC 발급을 거부했지만 알이티파크는 FIFA에 제소하는 수고까지 들여 영입했다. 해외 진출을 막겠다고 공언한 축구협회나 프로연맹이 또다시 뒤통수를 맞은 셈이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행정플러스]

    설 관련 기록물 39건 공개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18일 “설날을 맞아 관련 기록물 39건을 ‘이달의 기록’으로 선정하고 나라기록포털(http://contents.archives.go.kr)에서 온라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양력 단일 과세 추진에 관한 건(1957년) 등 문서 12건, 서울역·고속버스터미널 등 귀성객 풍경 등 간행물 20건, 동영상 4건, 양력과세 표어 등 서울시립대박물관 자료 2건 등이다. 송귀근 국가기록원장은 “민족의 대명절을 맞아 다양한 기록을 통해 우리가 지내온 설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조달청 공사대금 조기 지급 조달청은 설을 앞두고 직접 관리하는 53개 시설공사 현장에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사 대금은 750억원 규모다. 조달청은 각 공사 현장에 설치된 ‘공사알림이’를 통해 기성 및 준공대금 지급 상황을 실시간 공개해 현장 근로자들이 대금 지급 상황을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행하지 않은 업체는 하도급거래공정화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국민 70% “가로수 확대해야” 국민 대부분은 가로수 필요성 및 확대를 희망하고 있지만 현행 조성과 관리 방법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했다. 산림청이 최근 20세 이상 국민 1300명과 가로수 관련 지자체 공무원 2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 97.5%가 “실생활에서 가로수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가로수 조성 및 확대에 대해서도 70.6%가 찬성했고, 80.3%는 기존 가로수 형태가 아닌 가로숲 형태의 녹지공원 조성을 제안했다. 그러나 현행 가로수 조성 및 관리 상태에 대해서는 84.2%가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7.2%는 가로수 수종 선정 문제를 제기했는데 ‘지역 특성과 환경요인 미고려’, ‘지역 주민의 의사 미반영’ 등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가로수 수종 선정 시 전문가 참여(42.2%) 및 지역 주민 의견 수렴을 제안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계륵 신세된 테베스·베르바토프 EPL서 짐 싸나

    정말 쓰자니 그렇고 버리기도 아깝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지난시즌 20골로 나란히 득점왕을 차지했던 카를로스 테베스(28·맨체스터 시티)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계륵같은 신세로 전락했다. ●테베스, 伊 인터밀란서 러브콜 테베스는 이미 팀을 이탈해 사실상 결별 수순에 들어갔다. 지난해 9월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차전 뮌헨전 출전을 거부해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과의 불화설이 기정사실이 됐다. 이후 1군에서도 제외되는 수모를 겪고 지난해 11월에는 급기야 훈련 지시까지 거부하는 사태까지 빚어졌다. 트러블 메이커로 악명 높지만 그는 여전히 이적시장에서 대어로 취급된다. 최근 이탈리아 인터밀란의 마시모 모라티 회장이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테베스 영입을 위해 협상 중이라고 밝혀 이적이 가시화되고 있다. 2500만 유로(약 365억원)을 제시했다는 얘기도 나돈다. ●베르바토프, 獨 레베쿠젠과 협상 베르바토프는 지난 시즌 맨유의 우승에 기여했지만 올시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신뢰를 얻는 데 실패하고 있다. 지난 시즌의 득점 행진도 하위팀과의 경기에서의 영양가 없는 골잔치 결과물이었다. 이로 인해 바르셀로나와의 챔스리그 결승전 명단에서도 제외되는 설움을 겪었다. 그런 그가 2001년부터 5년 동안 몸 담았던 레버쿠젠과의 협상을 위해 독일로 떠났다고 16일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보도했다. 그는 맨유와의 계약기간이 6개월 남아 다른 리그로의 이적 협상도 가능하다. 물론 퍼거슨 감독은 “여름에 계약이 만료돼도 1년 연장 옵션계약에 따라 맨유에 잔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K리그 내년 승강제… 2팀 2부 리그로

    K리그 내년 승강제… 2팀 2부 리그로

    프로축구 K리그 16팀 가운데 올해 성적이 나쁜 두 팀이 내년부터 2부 리그로 떨어지고 2014년에 두 팀이 추가로 강등된다. 이에 따라 2014년부터 K리그는 12팀 체제로 굴러간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정기이사회와 정기총회를 잇따라 열어 올해 K리그 성적에 따라 16개 구단 가운데 성적이 나쁜 하위 두 팀을 내년에 2부 리그로 떨어뜨리고, 이듬해 두 팀을 추가로 강등시키는 승강제 도입안을 가결했다. 프로연맹은 당초 올시즌 K리그가 끝난 뒤 4팀을 2부 리그로 보내는 ‘12+4’ 방안을 마련해 지난달 정기이사회에 상정했지만 시·도민 구단의 반발을 샀다. 2부 리그로 강등되면 팀의 존폐를 장담할 수 없다고 판단한 시·도민 구단들은 최근 1부 리그에 14팀을 남기고 두 팀만 먼저 2부 리그로 떨어뜨린 뒤 1년 뒤 2팀을 더 강등시키는 ‘수정안’을 프로연맹에 제시했는데 이 안이 잇따라 열린 정기총회를 통과한 것. 이번 결정으로 K리그는 내년에 1부 리그 14팀과 2부 리그 6~10팀(경찰청·창단구단·내셔널리그 승격팀)으로 운영된다. 내년 말에는 1부 리그 13, 14위 팀이 자동 강등되고 1부 리그 12위 팀은 2부 리그 1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펼쳐 1부 리그 잔류를 결정한다. 2014년에는 1부 리그 12팀과 2부 리그 8~12팀으로 꾸려진다. 프로연맹은 그 다음부터 1부 리그를 12팀 체제로 유지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명목상 두 팀이 2부 리그로 내려가지만 실질적으로는 상무를 제외하고 한 팀만 강등될 전망이다. 군인팀인 상무는 아시아축구연맹(AFC)이 권고한 프로 클럽 자격을 충족 못해 내년부터 2부 리그로의 전환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신생팀이나 내셔널리그팀의 2부 리그 참가를 기대할 상황도 아니다. 특히 2부 리그의 구성 요건이나 참가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2부 리그 구성이 제대로 될지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프로연맹에서는 내셔널리그 14팀 가운데 최소 서너 팀이 2부 리그 참가를 희망하고 있다고 보고 있지만 대기업이 운영하는 일부 구단 말고는 가능성이 적다는 게 중론이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제3노총 ‘공무원 노총’ 뜬다

    공무원들의 통합노조 ‘대한민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가칭·이하 통합노총)이 다음 달 정식 출범한다. 7만명 가까운 조직으로 한국노총, 민주노총에 이은 사실상 ‘제3노총’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정부와의 노사관계에서 힘이 강하게 실릴 뿐 아니라 총선, 대선 등 선거공간에서 정당의 파트너로 정책협의를 진행하는 등 본질적인 변화가 예고된다. ●국회 등 개별노조 추가 참여 주목 통합노총을 준비하고 있는 핵심 관계자는 16일 “공무원노조총연맹(공노총)과 전국광역자치단체공무원연맹, 전국시·도교육청공무원노조 등 합법노조 3개를 중심으로 통합노총을 만들면 7만명 가까운 조직으로 재편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직장협의체에 머물러 있는 경북지역기초단체들과 국회, 선관위 등의 개별노조들이 추가로 통합에 참여하게 되면 10만명의 거대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현재 3년째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대정부 교섭에도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8일 광역자치단체공무원연맹과 시·도교육청공무원노조가 통합노총 설립신고를 마친 뒤 서울 광화문에 실무추진단을 꾸린다. 6개월 이내에 통합대의원대회를 갖고 새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지만 지난해 말까지 실무적인 준비를 사실상 마쳤기 때문에 다음 달 중순 곧바로 통합대의원대회를 열 예정이다. 통합노총은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기 전까지 3개 노조 대표들이 공동위원장을 맡는 체제로 꾸려진다. ●다음달 통합위원장 선출 통합노총은 합법노조를 모두 아우르는 한편 공무원노조의 양대 축이면서도 아직 법외노조로 남아 있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과 통합 논의도 계속한다는 입장이다. 17~18일 전공노의 새 지도부가 선출되는 만큼 통합논의가 계속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민주노총 탈퇴 등 선행조건이 쉽지 않지만 두 조직이 통합에 성공할 경우 20만명에 가까운 거대 조직이 탄생한다. 최장윤 공노총 정책국장은 “전공노의 민주노총 탈퇴 여부, 공무원의 정치활동 보장 문제 등 여러 난제들이 있음에도 궁극적으로 공무원들의 단일대오를 만들기 위한 통합의 필요성은 여전하다.”면서 “새롭게 선출되는 지도부와 실무적인 논의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정 정당과 정책협의도 추진 최 국장은 “현재 한국노총 등이 각종 정부위원회 등에 참여하고 있는 것처럼 통합노총 역시 정부 쪽에 우리가 노조로서 갖고 있는 지분을 요구할 수 있다.”면서 “이와 함께 공무원 보수 교섭, 근속 승진 문제 등 각종 절실한 현안들에 대해 합리적이면서도 실현 가능한 교섭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합법적인 틀 내에서 선거 국면 때 특정 정당과 정책협의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승섭 행정안전부 노사협력담당관은 “정부로서는 공무원노조가 체계적이고 합리적으로 재편된다면 합법의 틀 안에서 정부와의 노사관계가 더욱 합리적으로 변화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높이 18m 거대빙벽 아슬아슬한 도전 ‘얼음골’ 한파 녹이다

    높이 18m 거대빙벽 아슬아슬한 도전 ‘얼음골’ 한파 녹이다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들어요. 표현하기 힘든 뭔가가 있기 때문이지요. 한치의 오차 없이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이어서 긴장감과 두려움을 동시에 안깁니다.” ●세계 랭킹 20위권 모두 포함 23개국 120명 출전 경북 청송군 부동면의 얼음골에 높이 63m, 폭 100m의 거대한 빙벽이 세워졌다. 청송군에서 며칠째 양수기를 동원해 절벽에 물을 흘려보내 만들었다. 한여름에도 약수물이 얼 정도로 추운 얼음골은 국제산악연맹(UIAA)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 개최지로 손색이 없었다. 세계랭킹 20위권 선수들이 모두 출전, 23개국 120여명이 높이 12~18m의 경기벽에 올라붙었다. 화장기 없이 나이보다 앳돼 보이는 외모의 난이도 부문 세계여자랭킹 3위인 신윤선(31·노스페이스)이 연두색 털모자를 쓴 채 경쟁자들의 예선 경기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었다. 2008년 루마니아월드컵에서 깜짝 우승했던 그녀는 “홀드(난이도 경기벽 발판에 박힌 구멍난 인공돌)가 불안해 정상에 오르기 힘들다. 아이스바일(빙벽을 찍는 얼음도끼)의 날 끝을 고정시키기 힘들 만큼 홀드가 너무 미세하다.”며 혀를 내둘렀다. 아니나 다를까. 10분 안에 정상에 오르는 난이도 경기에서 장기현이 홀드 때문에 추락했으나 확보(밑에서 로프를 잡아 주는 안전요원)가 로프를 끝까지 잡고 지탱해 줘 간신히 큰 부상을 모면했다. 난이도 경기벽의 정상에 로프를 걸고 홀드를 찍는 선수는 손꼽을 정도였다. 관중들은 탄식을 내뱉다 박수와 환호성으로 선수의 기를 살려 줬다. “밑에서 보면 신기하고 묘기 부리는 것 같잖아요. 선수들은 매일 7~8시간 인공암벽을 타요. 다들 날씬하고 호리호리하지만 웨이트트레이닝은 기본이고 턱걸이 등을 해 팔 힘이 장난 아니다.”라고 말하는 신윤선의 입술이 부르트고 칼에 베인 듯 찢겨 있었다. 입에 아이스바일을 물고 빙벽을 오르는 탓이다. 암벽 등반을 즐기다가 2005년부터 아이스클라이밍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어릴 때부터 온갖 운동을 즐겼지만 이것만큼 매력적인 레포츠는 없었다고 했다. “체력적·심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정상에 올랐을 때 세상이 너무 작게 보여요.” ●랭킹 3위 신윤선 “정상에선 세상이 작게 보여”… 박희용 난이도부문 銅 세계남자랭킹 1위인 같은 팀의 박희용(29)은 “불균형한 얼음을 깨면서 올라가고 스텝을 밟으며 루트를 만드는 창조적인 레포츠”라며 “아직 어린 선수들에게 활성화되지 않은 게 아쉽다.”고 말했다. 개막 첫날인 14일 속도 경기에서는 이반 스피친(남), 빅토리아 샤발리나(여) 등 러시아 선수들이 1~3위를 휩쓸었다. 박희용은 15일 난이도 결승에서 13.210점으로 동메달을 땄다. 금·은메달은 러시아 형제 선수 막심 토밀로프와 알렉세이 토밀로프가 차지했다. 신윤선은 아쉽게 5위에 머물렀다. 청송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용어클릭]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난이도 경기는 높이 18m, 경사 90∼180도 빙벽의 정상을 10분 안에 오르는데 완등률이 20%밖에 되지 않는다. 완등자가 여럿이면 빨리 오른 선수가 우승한다. 속도 경기는 높이 12m, 경사 90도 빙벽을 빨리 오르는 선수가 우승한다. 국제산악연맹(UIAA)이 2002년부터 주최하고 있다. 겨울올림픽 시범종목 채택 움직임이 있다.
  • 홍명보의 아이들, 출격 앞으로!

    홍명보의 아이들, 출격 앞으로!

    “버리는 경기는 없습니다.” 축구 올림픽대표팀이 15일 밤 9시(한국시간)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태국과의 1차전을 시작으로 킹스컵 대회에 나선다. 홍명보 감독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참 처진 태국 A대표팀(122위)과 마주하면서도 이런 출사표를 던졌다. 대부분 시즌을 마친 뒤 쉬고 있다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소집된 ‘홍명보의 아이들’은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마치고 11일 방콕에 입성했다. 홍 감독은 킹스컵 대회 참가가 행운이라고 했다. 시즌 뒤라 우리 선수들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데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상대들(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카타르)은 시즌이 한창 진행 중이라 실전 감각을 빨리 되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태국과의 첫 경기 이후 사흘 간격으로 덴마크, 노르웨이와 풀리그를 펼쳐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린 팀이 우승컵을 들어올린다. 한국은 1968년부터 열린 이 대회에서 9차례 우승했으며 태국이 12차례로 최다 우승했다. 그동안 A대표팀과의 차출 갈등 때문에 제대로 모인 적이 없는 올림픽대표팀은 캡틴 홍정호(제주)를 비롯해 ‘리틀 박지성’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김민우(사간 도스), 백성동(주빌로 이와타), 윤빛가람(성남) 등 정예 멤버가 모처럼 한데 뭉친다. 덴마크는 남아공월드컵에 나섰던 야콥 폴센(아르후스)과 미켈 베크만(랜더스)이 눈에 띄며, 노르웨이에선 지난 시즌 리그 득점왕인 모하메드 압둘라우에(하노버96), 타릭 엘리우누시(헤이렌베인) 등이 출전한다. 세 팀 모두 A대표팀이 출전하기 때문에 런던 입성을 노리는 홍명보호로선 예방주사를 확실히 맞는 셈이다. 한국은 런던올림픽 최종 예선에서 2승1무(승점 7점)로 1위지만 다음 달 5일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달 22일 오만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어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공무원 “3000만원 들여 사무관됐다” 충격고백

    공무원 “3000만원 들여 사무관됐다” 충격고백

    ‘급행료·도장값·전별금·출장 장도금’ 행정 집행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면서 공직사회에 만연됐던 돈 봉투는 많이 줄었다. 공직 내부의 출장 장도금, 전별금 등도 많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사업 인허가 부서와 인사·지도·단속권 등을 쥔 부서에서는 여전히 돈 봉투가 따라다닌다. 사례비 명목의 얄팍한 돈 봉투부터 뇌물에 해당하는 두툼한 돈 봉투까지 다양하다. 중앙부처보다는 지방자치단체서 심각하다. ●용인경전철 사업 ‘비리 종합세트’ 1조원이 넘는 사업비가 투입된 용인경전철 건설사업은 ‘공직비리 종합세트’ 사례로 꼽힌다. 사업 착수부터 공사진행 과정에 이르기까지 구석구석에서 돈 봉투는 끊임없이 오갔다. 인허가 업무를 담당한 일선 공무원은 말 할 것도 없고 전직 시장들도 줄줄이 금품수수 의혹이 드러났다. 지난해에는 전 환경부 과장이 골프장 사전환경평가에서 잘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사실이 들통나 실형을 선고받았다. 한 중견 주택건설업체 사장은 “아파트 건설사업을 하다 보면 용지매입부터 건설, 분양, 건물 사용허가를 받을 때까지 단계마다 ‘도장값’(인허가 처리 급행료)이 들어가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적법한 절차를 밟아 진행하더라도 담당 공무원이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서류를 쥐고 있을 때는 ‘기름칠’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나아가 “농지·산지를 용도변경해 아파트를 지을 때 인허가 공무원이 깐깐하게 굴면 뇌물에 해당하는 수천만~억원대의 봉투를 건네는 경우도 있다.”고 털어놨다. ●지자체가 더 심해… 승진·요직 댓가도 서울의 한 지자체 청소용역을 맡은 사장도 “일감을 계속 받기 위해 구청 환경공무원에게 명절·휴가 때에 정기적으로 봉투를 건넨다.”며 “담당 공무원의 부고, 청첩장도 돈 봉투를 요구하는 ‘고지서’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법 단속·집행 공무원들은 사건을 무마·축소해주거나 편의를 봐준다며 돈 봉투를 받는다. 최근 서울 동부지검 소속 수사관 이모씨는 진정인에게 수사비 명목으로 600여 만원을 요구한 혐의(뇌물요구)로 기소되기도 했다. 승진이나 요직을 주는 대가로 돈 봉투가 오가는 구태도 남아 있다. 특히 지자체 인사에 심하다. 충남 한 기초단체 사무관은 “3년 전 사무관 승진 때 3000만원 들었다.”고 고백했다. 황수정·박록삼기자 sjh@seoul.co.kr 36) 목졸려 살해된 시신, 라면박스만 없었어도… 범죄가 흔적을 남기기 위해… 35) 그녀와 만난 남자는 모두 죽는다 마약에 눈먼 20대 명품녀의 엽기적 살인행각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커버스토리-대한민국 돈봉투] “건설허가 단계마다 공무원에 ‘도장값’ 줘야”

    ‘급행료·도장값·전별금·출장 장도금’ 행정 집행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면서 공직사회에 만연됐던 돈 봉투는 많이 줄었다. 공직 내부의 출장 장도금, 전별금 등도 많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사업 인허가 부서와 인사·지도·단속권 등을 쥔 부서에서는 여전히 돈 봉투가 따라다닌다. 사례비 명목의 얄팍한 돈 봉투부터 뇌물에 해당하는 두툼한 돈 봉투까지 다양하다. 중앙부처보다는 지방자치단체서 심각하다. ●용인경전철 사업 ‘비리 종합세트’ 1조원이 넘는 사업비가 투입된 용인경전철 건설사업은 ‘공직비리 종합세트’ 사례로 꼽힌다. 사업 착수부터 공사진행 과정에 이르기까지 구석구석에서 돈 봉투는 끊임없이 오갔다. 인허가 업무를 담당한 일선 공무원은 말 할 것도 없고 전직 시장들도 줄줄이 금품수수 의혹이 드러났다. 지난해에는 전 환경부 과장이 골프장 사전환경평가에서 잘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사실이 들통나 실형을 선고받았다. 한 중견 주택건설업체 사장은 “아파트 건설사업을 하다 보면 용지매입부터 건설, 분양, 건물 사용허가를 받을 때까지 단계마다 ‘도장값’(인허가 처리 급행료)이 들어가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적법한 절차를 밟아 진행하더라도 담당 공무원이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서류를 쥐고 있을 때는 ‘기름칠’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나아가 “농지·산지를 용도변경해 아파트를 지을 때 인허가 공무원이 깐깐하게 굴면 뇌물에 해당하는 수천만~억원대의 봉투를 건네는 경우도 있다.”고 털어놨다. ●지자체가 더 심해… 승진·요직 댓가도 서울의 한 지자체 청소용역을 맡은 사장도 “일감을 계속 받기 위해 구청 환경공무원에게 명절·휴가 때에 정기적으로 봉투를 건넨다.”며 “담당 공무원의 부고, 청첩장도 돈 봉투를 요구하는 ‘고지서’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법 단속·집행 공무원들은 사건을 무마·축소해주거나 편의를 봐준다며 돈 봉투를 받는다. 최근 서울 동부지검 소속 수사관 이모씨는 진정인에게 수사비 명목으로 600여 만원을 요구한 혐의(뇌물요구)로 기소되기도 했다. 승진이나 요직을 주는 대가로 돈 봉투가 오가는 구태도 남아 있다. 특히 지자체 인사에 심하다. 충남 한 기초단체 사무관은 “3년 전 사무관 승진 때 3000만원 들었다.”고 고백했다. 황수정·박록삼기자 sjh@seoul.co.kr
  • “팀당 3명 미만 형평성 있게 차출 새달 29일만 생각”

    “팀당 3명 미만 형평성 있게 차출 새달 29일만 생각”

    “한양땅에 와서 양천구청장에 도전하는 느낌입니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구단 사무실이 있는 동네 이름을 빌어 붙여진 ‘봉동 이장’이란 애칭에 자부심을 갖고 있던 최강희(53)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1일 서울 신문로 대한축구협회에서 언론사들과 잇따라 인터뷰를 가졌다. 한 매체와 30분씩 만나는 이틀의 강행군이 시작된 날이었다. 그는 “(취임 이후) 20일 동안 크고 작은 변화가 많았다. 마치 이장이 출세한 기분이다. 목욕탕에도 정장을 입고 가야 하나 고민될 정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무모한 공격보다 수비 밸런스가 중요 그의 시계는 오로지 다음 달 29일에 맞춰져 있다고 했다.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여부가 결정되는 쿠웨이트와의 3차예선 마지막 홈경기 외에는 계획 자체가 의미없다고 했다. 최 감독은 경험 있는 선수 위주로 “전북에서 4~5명, 울산에서 3~4명 등 팀당 3명 미만으로 형평성을 맞추겠다.”며 “K리그에선 ‘닥공’(닥치고 공격) 전술이 먹혔을지 모르지만 수비 밸런스가 중요하다. 클럽에서처럼 무모한 공격은 어렵다. 강한 팀은 공격뿐 아니라 수비적인 전술에서도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자리를 함께한 최덕주(52) 코치를 수석으로 발탁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2009~10 국제축구연맹(FIFA) 17세이하 월드컵 우승을 이끈 여자축구의 대부이기 때문. 최 감독은 최 수석에게 두 가지를 주문했다고 했다. 하나는 훈련 때 바른말을 서슴지 않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어머니 역할이다. ●“최덕주 수석코치 직언·어머니 역할 기대” “처음엔 다른 사람을 뽑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사양했다.”고 털어놓은 최 수석은 “시기적으로 기술적인 면보다 마음 편하게 보좌해주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전북팀을 맡고 티격태격하며 7년을 보냈다. 당구 치다가도 싸워 사람들이 수상한 사람들로 봤다. 그만큼 허심탄회하게 직언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마지막 결정은 늘 내가 했다.”고 말했다. 라돈치치, 에닝요 등 귀화한 외국인 선수를 대표로 기용하는 문제를 꺼내자 “다음 달 29일만 생각하고 있지만 무사히 고비를 넘기면 큰 틀에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선수 선발을 이전과 다르게, 자연스럽게 세대교체를 이루는 방향에서 검토하겠다는 뜻이었다. 능력만 있으면 데려다 쓰겠다는 원칙론을 갖고 있지만 선수들과의 융화, 국민들의 감정 등도 놓치지 않겠다는 뜻도 비쳤다. 프로축구 K리그에서 한참 논의 중인 승강제 도입에 대해서도 한마디 보탰다. “K리그가 시작될 때 승강제를 도입했어야 했다. 늦었지만 하루빨리 정착돼 K리그가 성숙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뉴미디어 서비스 개인정보 보호 가이드라인

    정부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시대에 필수적인 개인정보 보호 실천 요령을 내놓았다. 행정안전부는 11일 스마트폰, 클라우드 컴퓨팅 등 뉴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중심으로 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가 꼭 기억해야 할 사항을 담은 ‘뉴미디어 서비스 개인정보 보호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서비스 제공자가 지켜야 할 가이드라인으로는 정보의 수집·이용·3자 제공·파기, 정보 주체 권리 보장 등 11가지 항목을 제시했다. 개인의 정보 제공을 최소화하고 개인정보 유출 시 권리를 지켜야 할 서비스 이용자에게는 10가지 항목을 제시했다. 제공자는 개인정보 수집 시 개인정보 보호 방침을 수립하고 개인정보 보호 책임자를 지정하는 것은 물론 최소의 정보를 수집하고 수집 동의 등 기본적인 보호 조치를 수행해야 한다. 반면 이용자에게는 중요한 개인정보는 암호화해 저장하거나 비밀번호를 부여해 안전하게 관리할 것이 권장된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정보화사업 상반기 발주… 중소 IT업체 ‘숨통’

    행정안전부 정부통합전산센터가 중소 규모의 정보기술(IT) 업체들의 숨통을 틔우는 데 팔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다. 정부통합전산센터는 11일 “IT 관련 대·중·소기업이 균형 있게 참가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올해 센터 예산 2920억원 중 2400억원을 상반기에 발주할 계획”이라면서 “정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실행하는 데 필요한 자원 통합 사업과 정보보호 강화 사업, 시스템 운영·유지 보수 사업 등 31개 세부 사업이 해당된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을 구성할 때도 중소업체 참가 비율에 따라 1~5점으로 차등 평가해 중소기업의 공동 수급 확대를 유도키로 했다. 5000만원 이상 소프트웨어 포함 사업은 소프트웨어 부문을 나누어 발주하며 중소기업의 사업 참여 비율을 절반 이상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김경섭 센터장은 “21개 사업, 1212억원을 이달 중에 발주해 계약까지 마치고 나머지도 상반기에 모두 발주할 것”이라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100만명 넘는 市 3급 실·국장 임명

    인구 100만명이 넘는 시에 3급 실·국장 자리가 생긴다. 수원시가 가장 먼저 혜택을 받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10일 “통합시를 제외하고 인구 100만명이 넘는 시의 실·국장 중 1명을 3급으로 임명할 수 있도록 하고, 실·국이 없는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4급을 읍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11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현재 기초단체의 실·국장은 4급이다. 통합 창원시를 빼고 인구 100만명이 넘는 기초단체는 수원시(108만명)가 유일하다. 그동안 수원시는 2급(부시장)과 4급 국·실장 사이에 3급 직제가 없어 승진자는 경기도 본청으로 인사이동해야 했다. 수원시와 인구 규모가 비슷한 통합 창원시(109만명)는 본청에 3급 3명, 3급 구청장 3명을 두고 있다. 성남(97만명)·고양(96만명)·용인(89만명)·부천시(87만명) 등 기초단체들도 조만간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실·국이 없는 시·군 등 기초단체에서는 4급도 읍장을 맡을 수 있도록 했다. 현재는 읍 인구가 7만명이 넘지 않을 경우를 제외하고 5급이 읍장직을 맡아 왔다. 80여개 군과 10만명 미만의 인구를 가진 시 11곳이 해당된다. 또 광역단체인 시·도에 2급 사업본부장을 둘 수 있게 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평창 머루로 만든 초콜릿 드세요”

    강원 평창지역 특산물인 머루·다래·오미자 등을 원료로 한 초콜릿이 만들어지고 관련 관광테마파크가 조성된다. 강원도와 평창군은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평창초콜릿, 강원도개발공사와 초콜릿을 소재로 한 투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기관과 업체는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역에서 생산되는 머루와 다래, 오미자, 멜론 등 농특산물을 원료로 한 초콜릿 생산과 관광 테마파크를 조성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기로 했다. 평창초콜릿은 모두 59억원을 투자해 초콜릿 공장과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고 원료인 머루와 다래, 오미자, 멜론 농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초콜릿 박물관과 관련 연구소 설립, 상설 판매장 개설, 친환경·휴양 복합단지 건설, 돔 하우스 등 가족 휴양 숙박시설 조성, 평창초콜릿 페스티벌 개최, 기타 평창군 농업발전 및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평창초콜릿은 올해 초콜릿 생산을 위한 공장과 농원 등 기반시설을 갖추고 평창초콜릿 페스티벌을 10월쯤 열 계획이다. 평창초콜릿은 지난해 지역에서 채취한 원료로 초콜릿과 크런치 등 30억원 상당의 시제품을 생산했으며 협약식에서 제품 설명 및 시음회를 병행할 예정이다. 이석래 평창군수는 “동계올림픽과 초콜릿은 서로 잘 어울리는 소재로 평창초콜릿을 테마로 하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면서 “농업과 관광산업 발전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창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행안부 2억5000만원 ‘통큰 기부’

    공무원들이 현금이나 상품권으로 나눠 가졌던 단체 포상금을 이웃사랑 기금으로 내놓아 화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정부 평가에서 정책관리역량과 정책홍보 부문에서 최우수기관으로 꼽혀 받은 포상금 2억 5000만원을 취약계층 돕기 기금으로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문화가정, 새터민, 조손가정 등의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 100여명에게 다음 달부터 매달 10만원씩 장학금을 지원한다. 공무원들이 정부기관 포상금 중 일부를 단발성으로 지원한 적은 있었지만 대부분 생색내기에 가까웠다. 수천만~1억원 남짓의 포상금은 직원들이 현금이나 상품권으로 나눠 갖거나 콘도회원권을 구입해 직원복지용으로 쓰는 게 보통이다. 행안부 역시 2004년 포상금은 콘도 회원권을 사는 데 썼고 2008년과 2009년에도 평가우수부서 중심으로 차등해서 나눠 가졌다. 정부 안팎의 사례를 통틀어 2억원 이상의 적지 않은 포상금을 사실상 몽땅 기부한 것은 처음이다. 행안부 직원들은 포상금을 받고 한동안 고민했다. 내부의 어려운 동료를 돕는 데 쓰자, 콘도 회원권을 사자, 불우이웃돕기에 조금 쓰고 나머지는 직원들에게 나눠 주자는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그러나 직원들은 좀 더 착한(?) 용도로 사용하자는 의견을 모았고, 마침내 포상금 전액을 소외계층 사랑 나눔에 쓰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행안부는 이미 수년째 자발적으로 1000원 미만의 봉급 우수리를 떼내 소외계층 후원에 쓰고 있다. 여성공무원 모임인 한우리회 장은영 회장은 “다른 기대를 하신 분들은 큰 방향에 동의하면서 서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경제가 어렵고, 서민들의 고통도 큰 만큼 나눔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는 것만으로 직원들은 충분히 기쁘고 만족한다.”고 뿌듯해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행시 26회 ‘차관 시대’

    행정고시 26회 출신들의 차관 시대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지난 8일 새롭게 임명된 네 명의 차관 중 김동연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성호 국토해양부 제2차관 등 두 명이 행시 26회다. 지난해 하반기 임명된 윤종수 환경부 차관, 손건익 보건복지부 차관까지 더하면 벌써 네 명의 차관이 나왔다. 26회는 1984년 중앙공무원교육원에 들어와 꼬박 28년 동안 공직에 몸담았던 이들이다. 현 정부에서 일찌감치 24회 출신 장관이 나왔음을 감안하면 ‘고속 승진’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함께 차관으로 임명된 이상진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이 23회이고 김용환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5회임을 감안하면 그들의 약진이 돋보인다. 현재 차관직에 있는 공무원은 모두 43명이다. 이는 차관급 직위를 제외한 규모다. 이 중 32명이 행정고시, 사법시험, 외무고시 등 고시 출신이다. 가장 많은 숫자는 단연 행정고시로 27명이다. 실제로 부처마다 온도차는 있다. 예컨대 인사적체가 심한 행정안전부의 경우 최근 임명된 서필언 제1차관과 이삼걸 제2차관이 모두 24회다. 이용걸 국방부 차관, 한만희 국토해양부 제1차관 등 23회가 6명이고 24회와 25회가 8명으로 가장 많다. 26회 4명을 제외하면 한 계단 건너뛰어 김천식 통일부 차관이 28회로 뒤를 잇고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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