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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품번호 훼손… GPS 복귀좌표 해독이 ‘열쇠’

    부품번호 훼손… GPS 복귀좌표 해독이 ‘열쇠’

    군 당국이 최근 발견된 무인항공기 3대가 정황상 북한 소행이 확실하다고 밝혔지만 이를 최종적으로 규명할 ‘결정적 증거’(스모킹건)는 무인기에 입력된 인공위성위치정보(GPS) 복귀 좌표 해독에 달렸다. 경기 파주와 강원 삼척에서 발견된 무인기는 기체의 크기, 설계 방식과 부품이 같은 것으로 나타나 군은 북한이 소형 무인기의 ‘현장 맞춤형 다량 생산체제’를 갖춘 것으로 평가했다. 국방과학연구소(ADD) 관계자는 11일 “파주와 삼척에서 발견된 무인기의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보드에는 삼성이 제작한 메모리칩이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다. 삼성메모리칩은 CPU설계에 들어가는 일반적 4메가 D램(RAM)으로 국내외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부품이다. 이 밖에 일본제 엔진과 구동기(서보모터), 스위스제 GPS보드 등이 사용됐다. 기체 형상이 다른 백령도 무인기에는 체코제 엔진이 사용됐고 한국 회사인 하이텍알씨디가 필리핀에서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생산한 서보모터도 발견됐다. 또 미국제 자동조종보드와 GPS안테나, 중국제 컴퓨터 CPU보드, 일본제 RC수신기 등이 장착돼 있었다. 이들 무인기에는 이륙 시 카메라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쓰이는 저출력 아날로그 동영상 송신기가 장착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무인기가 남한으로 깊숙이 내려온 상태에서 동영상이나 사진 등을 북한으로 송신할 시스템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합동조사단은 아날로그 동영상을 송신하는 송신기칩의 모델번호를 의도적으로 긁어낸 흔적도 발견해 북한이 송신기 주파수 대역을 숨기려 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일련번호가 적혀 있을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 송신기의 제품명도 의도적으로 제거됐다. 백령도에 추락한 무인기에 찍힌 119장의 사진 가운데 19장에는 풀밭과 발사대로 추정되는 물체가 흐릿하게 찍혀 있었다. 군 당국은 이들 소형 무인기의 제작 비용을 2000만~4000만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북한 소행임을 결정적으로 밝히려면 이륙지역의 좌표를 추적해야 한다. 이는 무인기의 임무명령 정보가 내장된 CPU보드의 메모리를 분석해야 입증할 수 있다. GPS수신기가 장착된 이들 무인기는 임무명령 데이터에 의해 이륙한 후 입력된 좌표를 따라 비행하면서 사전에 명령받은 좌표 상공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복귀 좌표를 따라 이륙지점으로 돌아오도록 설계됐기 때문이다. 북한이 이 좌표를 해독하지 못하도록 다중 암호를 걸어 놨을 가능성도 제기돼 해독하는 데 1~2개월가량 소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종성 국방과학연구소 무인기 체계개발단장은 “임무명령 데이터가 들어 있는 CPU메모리는 전원을 내리면 저장된 데이터가 모두 사라지는 휘발성 메모리로 돼 있고 무인기에 포함된 중국제 메모리칩은 처음 보는 것이라 분석하는 데 시일이 많이 걸린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제품과 일련번호가 훼손된 부품을 미국으로 보내는 방안도 검토하는 등 한·미 공조를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 당시와 마찬가지로 최종적으로 북한 소행임이 드러났을 때 국제적으로 규탄하는 명분으로 삼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커버스토리] 물전쟁 승리한 ‘하이트’ 15년만에 뒤집은 ‘카스’

    [커버스토리] 물전쟁 승리한 ‘하이트’ 15년만에 뒤집은 ‘카스’

    ‘물고 물리는 물(水)전쟁.’ 한 주류업계 임원은 1990년대 급박하게 돌아갔던 맥주 시장을 이렇게 회상했다. 페놀 유출 사건을 시작으로 점유율 판도가 뒤바뀌었고 조선맥주(현 하이트진로맥주)와 동양맥주(현 오비맥주)라는 전통적인 양강 구도를 비집고 ‘카스’ 열풍이 불었다. 그는 “경쟁이 전쟁 수준으로 치달았고 당시 업체 사장들은 서로 만나지도 않았다”고 전했다. 엎치락뒤치락 치열했던 맥주 시장은 1990년대 후반 외환위기 사태를 전후로 하락세를 탔고 급기야 기업의 운명까지 갈랐다. 국내 맥주 시장의 역사는 하이트진로 및 오비맥주의 사사(社史)와 궤를 같이한다. 하이트진로의 전신인 조선맥주와 오비맥주의 전신인 소화기린맥주는 일제강점기 때부터 치열한 물 전쟁을 벌여 왔다. 해방 후에는 조선맥주와 동양맥주가 각각 그 맥을 이었다. 1990년 초반까지는 동양맥주가 시장점유율 70%를 차지하며 독주 체제를 이어 갔다. 만년 2위였던 조선맥주가 승기를 잡은 건 1991년도다. 그해 3월 낙동강 유역의 두산전자 구미공장에서 페놀이 유출됐다. 두산전자 페놀 원액 저장 탱크에서 페놀수지 생산라인을 연결하는 파이프가 파열된 게 원인이었다. 30t의 페놀이 유출됐고 국민들의 분노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전국 각지에서 두산 제품 불매운동이 이어졌다. 두산 계열사인 동양맥주 버리기 캠페인까지 벌어졌다. 당시 업계에 종사했던 한 관계자는 “직접적인 원인 제공자도 아닌데 동양맥주를 향한 세간의 비난은 어마어마했다”면서 “사고 이후 또다시 페놀이 유출되면서 사태가 악화됐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두산 페놀유출… 동양맥주에 불똥 불매운동까지 환경부 장·차관이 경질됐고 총수인 박용곤 두산그룹 회장이 물러났다. 아니나 다를까 1993년 조선맥주의 반격까지 시작됐다. 조선맥주는 기존의 맥주 브랜드인 ‘크라운’ 대신 천연 암반수 콘셉트의 ‘하이트’로 이른바 물 전쟁에 불을 붙였다. ‘맥주의 90%는 물. 맥주를 끓여 드시겠습니까?’라는 하이트의 도발적인 광고 문구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페놀 사건 이후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수질 문제를 전면에 내세운 탁월한 한 수였다. 절대 강자 동양맥주의 시장점유율엔 비상이 걸렸다. 설상가상으로 1994년에는 진로쿠어스가 카스맥주를 들고 맥주 사업에 뛰어들었다. 양강 구도였던 맥주판이 한치 앞도 모르는 전쟁터로 뒤바뀐 것이다. 1996년 그렇게 조선맥주(43%)는 동양맥주(41.7%)를 누르고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 2.3% 포인트의 근소한 차이였지만 후폭풍은 거셌다. 이후 오비맥주는 15년간 한 번도 시장 1위를 되찾지 못했다. 잘나갈 것만 같았던 맥주 시장은 1997년 외환위기와 함께 거품이 꺼졌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당시 각 기업들은 맥주 소비가 늘 것이라는 막연한 예측으로 앞다퉈 빚을 끌어들여 맥주 생산량을 늘렸다”면서 “외환위기가 터지면서 소비가 위축되고 맥주 소비가 줄어 기업들이 휘청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진로그룹은 1997년 부도를 냈다. 맥주 사업에 손을 댄 후 자금난이 심화된 데다 건설, 유통 부문의 적자가 겹치자 모기업인 진로그룹이 고꾸라졌다. 당시 업계에서는 맥주 사업에 거액을 투자한 것을 부도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맥주 부문은 오비맥주가, 소주 부문은 하이트맥주가 각각 사들였다. ●조선 “맥주 끓여드시겠습니까” 도발적 광고 이후 점유율 1위 올라 한 시절을 호령했던 동양맥주도 외환위기의 칼바람을 피하지는 못했다. 페놀 사건 이후인 1995년, 두산종합식품과 두산음료를 동양맥주에 합병해 사명도 오비맥주로 바꾸는 등 재기를 노렸지만 돈줄이었던 맥주 사업의 부진은 곧바로 그룹 자금난으로 이어졌다. 이듬해에는 시도 때도 없이 부도설에 휩싸여 어려움을 겪었다. 이 가운데 실질적인 주인도 바뀌었다. 1997년 오비맥주는 당시 세계 4위 맥주 회사였던 벨기에 인터브루(현 AB인베브)에 지분 50%를 매각했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뼈아픈 선택이었다. 1999년 진로로부터 카스맥주를 인수하기도 했지만 점유율은 여전히 40% 초반에 머물렀다. 그리고 2001년 두산그룹은 그룹 모태나 다름없는 지분을 완전히 정리했다. 식음료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도 처분하며 중공업, 기계 등 중후장대형 사업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후 오비맥주의 주인인 인터브루는 2009년 7월 사모펀드 투자 기업인 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KKR)에 지분을 매각했다. 당시 오비맥주 관계자는 “인터브루는 비용 절감을 위해 오비맥주 경영에 깊이 관여했다”면서 “KKR은 소유와 경영을 분리해 오비맥주 경영진에게 보다 많은 권한을 줬고 오비맥주는 과거 인터브루 시절 아낀 자금력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매각 당시 오비맥주의 점유율은 43.7%였다. 그러나 2011년 말 오비맥주는 국내 시장점유율 50%를 넘기며 하이트진로를 눌렀다. 지난해 3월 기준 오비맥주는 60% 점유율로 업계 수성을 하고 있다. 몰락한 맥주 명가 오비맥주는 어떻게 부활에 성공했을까. 때는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호림 오비맥주 사장은 오비 대신 진로로부터 인수한 ‘카스’ 카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수십년간 국내 시장에서 군림해 온 오비 브랜드를 버리겠다는 파격적인 전략이었다. 임직원의 반대가 거셌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당시 오비맥주 직원들은 과거의 브랜드를 되살려야 한다고 했다”면서 “당시 자칫 낡아 보이는 오비의 이미지를 버리고 정통성은 떨어지나 상승세를 타는 카스 브랜드로 젊은 층을 집중 공략했던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작년 오비 1위 탈환… 2000년대 이후 프리미엄 경쟁 하이트맥주는 1998년 회사 이름을 아예 하이트맥주로 바꾸고 꾸준히 업계 1위를 다져 나가고 있는 상태였다. 오비맥주는 먼저 국내 최초 비열 처리 맥주인 카스의 신선한 맛을 마케팅 포인트로 삼았다. 또 톡 쏘는 상쾌함을 강조하며 젊은 층을 노렸다. ‘카스 후레쉬’에 이어 ‘카스 레드’ ‘카스 레몬’ ‘카스 라이트’ 등이 잇따라 출시됐다. 과거 다소 획일화된 맥주 맛에서 탈피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철저하게 세분화한 오비맥주의 전략은 시장에 정확히 먹혀들었다. 한편 2000년대 이후 맥주 시장은 프리미엄 경쟁으로 치달았다. 외국 맥주의 수입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이 고급화됐기 때문이다. 한때 우리 맥주는 ‘폭탄주 전용 맥주’ ‘북한 대동강 맥주보다 맛이 없다’는 혹평을 듣기도 했다. 2010년에는 수입 맥주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지면서 위기감을 더했다. 실제로 2008년 전체 맥주 시장의 3.5%에 불과하던 프리미엄 맥주 시장은 2010년을 기점으로 큰 폭으로 증가해 2012년에는 5.4%까지 됐다. 프리미엄 맥주에 대한 수요 증가는 이미 예견된 상황이었으나 하이트진로맥주와 오비맥주는 다소 대응이 늦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2010년 8월 프리미엄 맥주인 ‘드라이피니시d’로, 오비맥주는 2011년 3월 오비 골든라거를 출시해 제2의 맥주 맛 전쟁을 벌여 왔다. 그리고 양 사는 올해 유통 공룡 롯데주류의 맥주 시장 합류로 제3의 맥주 전쟁을 준비 중이다. 물론 80년의 맥주 역사 속에 이 두 맥주 회사만 있었던 건 아니다. 섬유업체 삼기물산과 독일의 이젠백이 합작한 한독맥주는 1975년 정통 독일맥주를 표방한 이젠백맥주를 출시해 한때 시장점유율을 15%까지 끌어올리는 등 이변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나 이젠백맥주는 양대 선발업체의 강력한 견제와 자금난을 이기지 못하고 1977년 조선맥주에 인수됐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쾅!쾅!쾅! 망치질도 ‘층간소음’

    쾅!쾅!쾅! 망치질도 ‘층간소음’

    아파트 생활소음 최저기준이 처음으로 제시됐다.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는 10일 ‘공동주택 층간소음기준에 관한 규칙’을 공동으로 마련, 11일자로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규칙 적용 주택은 주택법에 따른 2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으로 아파트·연립주택·다세대주택이 대상이다. 규칙은 위아래층 세대와 함께 옆집도 포함, 세대 간에 발생하는 소음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층간소음의 범위는 아이들이 뛰는 동작, 문·창을 닫거나 두드리는 소음, 헬스기구·골프연습기 같은 운동기구 소음 등 벽·바닥에 충격을 주어 발생하는 직접충격 소음과 텔레비전·피아노(악기) 등에서 발생하는 공기전달 소음으로 한정했다. 욕실 등에서 발생하는 급배수 소음은 제외했다. 급배수 소음은 주택 건설 시에 소음 성능이 결정되므로 입주자의 의지에 따라 소음 조절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측정은 ‘소음·진동 공정시험기준’에서 정한 소음 측정 방법을 준용한다. 배경 소음을 최소화시킨 상태에서 1시간 이상 측정하도록 했다. 최고소음도(Lmax)는 3회 이상 초과될 경우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본다. 소음기준은 1분간(공기전달 소음은 5분) 평균 소음도(Leq) 기준으로 낮에는 43데시벨(㏈), 야간에는 38㏈로 정했다. 43㏈은 체중 28㎏의 어린이가 1분간 계속해서 뛸 때 나는 정도의 소음이다. 38㏈은 30초간 뛸 때 나는 소음에 해당한다. 망치 소리와 같이 순간에 나는 소음은 1시간에 3회 이상 주기적으로 나타날 때 해당되며 Lmax 기준으로 주간 57㏈, 야간 52㏈로 정했다. 57㏈은 28㎏ 어린이가 50㎝ 높이에서 바닥으로 뛰어내렸을 때 생기는 소음이다. 정확한 측정을 위해 주파수 소음측정계를 사용한다. 주파수 소음측정계는 인간이 직접 느끼는 소음 외에 아파트 기계·설비 등에서 나오는 소리, 외부에서 들려오는 소리 등을 모두 잡는다. 주파수로 잡힌 소리가 모두 소음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소음의 직접 원인이 되는 소리만 빼내 적용한다. 소음 단위(㏈)는 인간이 느끼는 수준의 소음(㏈A)을 기준으로 삼는다. 예를 들어 낮에 소음을 측정한 결과 피아노 소리 40㏈, 주택 설비 가동 소리 5㏈, 외부 소음 5㏈ 등이 나올 경우 전체 소음은 50㏈이지만 층간 소음의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피아노 소리만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이 경우 최저기준을 초과하지 않는다. 공동주택 생활소음 최저기준 마련은 정부가 아파트 층간소음을 둘러싼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잣대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소음기준은 분쟁 발생 당사자 간 화해뿐만 아니라 공동주택관리분쟁조정위원회나 환경분쟁조정위원회 등 공적기구에서도 화해·조정기준으로 활용돼 법적분쟁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그러나 사람마다 소음을 느끼는 정도가 다르고 일정 기간 이상 지속될 경우만 소음으로 인정하기 때문에 이 기준만으로 소음을 둘러싼 분쟁을 완벽하게 해결하는 데는 무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입주민 간 분쟁이 원만하게 해결되지 않을 경우는 분쟁조정위원회 전문가의 측정을 따르는 수밖에 없는 한계가 따른다. 서정호 주택건설공급과장은 “층간소음 수준에 대한 법적기준이 없어 이웃 간 갈등 해결이 어려운 점이 있었다”며 “층간소음기준 마련으로 이웃 간 갈등 해결 및 국민 불편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세종 박승기 기자 psk@seoul.co.kr
  • 72세 노인 주머니 털다가 혼쭐나는 소매치기 포착

    72세 노인 주머니 털다가 혼쭐나는 소매치기 포착

    소매치기범을 상대로 놀라운 반사신경을 보이며 위기를 모면한 72세 노인이 포착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미국 디트로이트 지역 방송인 wdiv는 한 노인과 소매치기범의 몸싸움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소개했다.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한 상점 보안 카메라에 찍힌 영상을 보면 지팡이를 짚고 거리를 걷는 쳇 던햄(72) 할아버지가 소매치기범 제프리 다넬 존스(23)를 지나치고 있다. 순간 존스는 던햄의 뒤로 몰래 다가가 뒷주머니 쪽으로 손을 뻗쳐 지갑을 훔치려 한다. 하지만 던햄 할아버지의 반사신경은 놀라왔다. 그는 70대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빠른 몸놀림을 보이며 뒤돌아서 들고 있던 지팡이로 소매치기범을 내려 친다. 125kg 거구의 소매치기범은 던햄 할아버지의 공격에 놀라 주춤 물러선다. 던햄 할아버지는 WDIV 와의 인터뷰에서 “몰래 내 주머니에 손을 넣는 걸 알아채는 데 몇 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들고 있던 지팡이로 혼쭐을 내줬다”고 말했다. 할아버지는 이어 인근 은행으로 들어가 도움을 청했고, 은행직원은 곧바로 911에 신고했다. 잠시후 도착한 경찰은 은행 인근 한 식당 밖에서 존스를 체포했다. 체포된 존스는 경찰에게 “그냥 지나가는 할아버지에게 장난삼아 한 행동이다”고 변명했다. 하지만 경찰이 현장에서 수거한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존스는 던햄을 범행 대상으로 삼기 전 같은 장소에서 20분 동안 서성이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결국 존스는 자신이 할아버지의 지갑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시인했다. 현재 그는 절도미수혐의로 기소된 상태이다. 사진·영상=WDIV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커버스토리] 돈 되는 크루즈… 감 잡은 지자체

    [커버스토리] 돈 되는 크루즈… 감 잡은 지자체

    크루즈 산업이 뜨고 있다. 단순한 관광 기능에서 벗어나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새 국가 성장 동력으로 떠올랐다. 인천시는 인천항 개항 이래 지난해 가장 많은 크루즈 선박의 입항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시키기 위해 ‘인천항 유관기관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막연하게 ‘물 좋은 산업’이라고 여겼지만 대박으로 이어질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부산, 제주, 여수 등 크루즈를 많이 접하는 자치단체들도 크루즈 산업 육성에 고삐를 죄고 있다. 가장 먼저 치고 나간 곳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강원도. 설악권과 양양국제공항을 낀 속초항을 국내 첫 크루즈 관광 모항으로 삼기 위해 국제여객 터미널 건립 등에 속도를 붙였다. 인프라가 좀 부족해도 ‘기항’ 중심의 현 크루즈 판도에서 ‘모항’ 개념을 선점하면 엄청난 파급효과를 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정기노선은 없다. 때문에 본격적인 크루즈 여행을 원하는 내국인은 비행기를 타고 싱가포르나 중국으로 간 뒤 미주, 유럽, 동남아, 알래스카 등을 운항하는 크루즈를 이용하는 실정이다. 한 해 1만명을 웃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항에 들어온 크루즈 선박은 95척으로 2012년 8척에 비해 11.8배 늘어났다. 부산은 2011년 43척에서 지난해 121척으로, 제주는 2년 새 74척에서 185척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관광객은 79만 5000명으로 2008년 7만명의 11배다. 올해 94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크루즈는 주로 중국 상하이(上海)와 톈진(天津)에서 출발하며, 승객의 84%는 중국인이다. 중국인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중국 경제의 급성장과 맞닿았다. 유커(旅客·중국인 관광객)의 주머니가 두둑해지면서 호화 크루즈를 타고 한국에 들어와 쇼핑을 즐기려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크루즈 산업 비약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세계적으로 원스톱 위락 시스템을 갖춘 크루즈 관광이 날로 인기를 끌어 매년 10% 이상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사설] 언제까지 시민을 ‘갈취형 사회’에 방치할 텐가

    우린 지금 돈과 힘이 만능인 비정한 사회에 살고 있는가. 힘있는 사람들이 약자들을 도와주기는커녕, 가뜩이나 삶이 고달픈 그들을 겁박해 갈취하고 앞날에 대한 희망 대신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오늘도 우리 사회의 ‘비열한 거리’ 어디에서는 공권력이 눈을 감고 있는 사이에 강자들이 약자들을 괴롭히는 풍경이 펼쳐지고 있을 게다. 수많은 서민과 약자들은 이 같은 ‘갈취형 사회’에 좌절하면서 “국가와 정부는 나를 위해 무엇을 해주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 점에서 엊그제 경찰에 적발된 ‘조폭 상가관리단’과 ‘조폭 택시’ 등은 우리 사회 갈취 실태로 보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서울 동대문의 한 대형 의류상가 관리단의 갈취 행태는 만행 수준이었다. 이들은 상가 부근에서 점포 없이 영업하는 영세상인들에게 보호비, 상가시설 이용료 등 각종 명목으로 돈을 뜯어내고, 철마다 선물과 휴가비 등을 받아 챙겼다. 불만을 제기하면 경비원 수십 명을 동원해 폭행을 일삼기도 했다. 그들의 위세에 누구하나 끽소리도 못내고 당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전국 곳곳에서 동료 기사나 시민들을 괴롭히고 있는 ‘조폭 택시’들도 당국이 외면하고 있는 사이에 ‘암덩어리’처럼 몸집을 키워왔다. 경찰은 이번에 서울 강남대로 일대를 장악한 채 폭력을 일삼으며 다른 택시의 영업을 방해하고, 심야 장거리 손님을 상대로 부당요금과 합승을 강요한 조직을 적발했지만 ‘조폭 택시’의 횡포가 어디 강남대로뿐이겠는가. 많은 시민들은 이미 서울시청이나 신촌, 홍대역 등을 비롯해 전국의 공항과 역 부근에서 심야에 택시 잡기를 포기한 지 오래다. 특히 여성들의 ‘택시 공포’는 더욱 심각하다. 하지만 이처럼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데도 당국은 뒷짐을 진 채 먼산만 바라봐 온 형국이다. 초·중·고 시절에는 친구들에게 용돈을 갈취당하고, 대학생 때는 피라미드 조직 등에 현혹돼 등록금을 날리는가 하면 성인이 됐는데도 갈취와 위협에 시달린다면 이건 진짜 제대로 된 법치사회가 아니다. 오죽 공정하지 못하면 ‘유리지갑’ 직장인들은 국가에 세금을 갈취당하고 있다는 생각까지 하겠는가. 2017년까지 국민소득 4만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장밋빛 청사진만으로는 국민들의 행복감을 높일 수 없다. 당장 우리 사회 곳곳에 암처럼 퍼져 있는 갈취 구조를 깨뜨리는 데 모든 공권력을 집중해야 한다. 시민들을 ‘갈취형 사회’에 방치해서는 국민행복시대는 결코 열리지 않는다. 박근혜 대통령이 누누이 강조하고 있는 ‘비정상의 정상화’ 차원에서도 이 문제만큼은 반드시 바로잡고 넘어가야 한다.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파견△미래창조과학부 중앙전파관리소 전파관리과장 정경회△중소기업청 기업혁신지원과장 나성화 ■보건복지부 △기초연금사업지원단장 류근혁△국민연금정책과장 김현준 ■국토교통부 △서울국토관리청 하천국장 인기환△대전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 김철민△예산국토관리사무소장 박희성△부산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 임광수△부산국토관리청 하천국장 김광덕△한강홍수통제소 하천정보센터장 이재형 ■문화재청 △무형문화재과장 이종희△고도보존육성과장 김삼기△국립문화재연구소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장 김덕문◇국립무형유산원△기획운영과장 이길배△전승지원과장 홍두식△조사연구기록과장 연웅△무형유산진흥과장 유재은◇4급 승진△대변인실 윤혜영△정책총괄과 정성조 ■강원도 △보건정책과장 양금란△식품의약과장 남원욱△동계올림픽추진본부 시설1과장 박병진△동계올림픽추진본부 시설2과장 박재명△여성청소년가족과장 김영녀△보건환경연구원 총무과장 박태영△인재개발원 교육연구실장 직무대리 손인주△한국여성수련원장 신주호△동해안경제자유구역청 개발사업과장 직무대리 최종상 ■신한금융투자 ◇지점장 <신규 선임>△유성 선희찬<전보>△대전둔산 김미라◇센터장△신한PWM대전센터 개설준위비원장 이성훈 ■코엑스 △기술사업본부장 유선수 ■한국얀센 △향남공장장 마이클 최 ■한국감정평가협회 ◇상근 임원△상근부회장 신순철△선임부회장 최호근△기획이사 김윤철△업무이사 이기수△부동산이사 연광철 ■포스코 ◇경영임원 <상무 신규선임>△광양연구소장 주상훈△CSP 법인장 김동호△포항연구소장 윤한근△광양 선강담당 부소장 최주△선재마케팅실장 강석범△투자엔지니어링실장 권우택△강건재열연마케팅실장 방길호△POSCO-Vietnam 법인장 윤양수△광양 행정담당 부소장 양원준△포항 STS담당 부소장 이은석◇전문임원 <전무 직위승진>△기술위원 정철규 유성 황석주<상무 신규선임>△연구위원 이창선 김교성 이상호 한찬희△기술위원 홍문희 양성식△마케팅위원 이영우△원료위원 유병옥 신학균 하경식△재무위원 오숭철△법무위원 원형일△전략위원 배재탁△인사위원 이주태◇출자사→포스코 전환 <상무>△홍보위원 곽정식
  • ‘노타이’ 변호사는 법정모독? ‘옷차림 판결’ 대법으로

    ‘노타이’ 변호사는 법정모독? ‘옷차림 판결’ 대법으로

    아르헨티나 지방에서 변호사 옷차림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격론이 불거지면서 결국 지방 대법원이 이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됐다. 논란이 달아오르고 있는 곳은 아르헨티나의 지방 추붓이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1심 지방법원의 판사가 변호사의 옷차림을 문제 삼아 재판을 거부한 게 발단이다. 문제의 판사는 최근 한 사건에서 변호사가 넥타이를 매지 않으면 재판을 열지 않겠다며 물의를 빚었다. 결국 2시간을 버틴 판사는 재판을 열었지만 변호사에게 “넥타이를 매지 않는 건 법정모독에 해당한다.”면서 “다음 재판엔 반드시 넥타이를 매고 오라.”고 했다. 황당한 지적을 받은 변호사는 “옷차림을 문제 삼기에 노타이가 편하다고 정중하게 대답했지만 판사가 공개적으로 망신을 줬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판사가 변호사의 노타이 차림을 이유로 재판을 거부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적을 받은 변호사들은 지방 변호사협회에 불만을 제기했다. 불만이 연거푸 접수되자 차코의 변호사협회는 “노타이가 법정모독에 해당하는지 판단해달라.”면서 지방대법원에 유권해석을 요청했다. 현지 언론은 “정장을 피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변호사들 사이에도 노타이 바람이 불고 있다.”면서 “이런 문화의 변화를 거부하는 판사에 대해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낙하산 막고 부채 줄이고… 공기업 정상화 올인

    낙하산 막고 부채 줄이고… 공기업 정상화 올인

    20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한 기획재정부의 ‘2014년 업무계획’은 경제회복의 온기를 서민에게 전하고, 공공기관 개혁 등으로 경제 도약의 튼튼한 발판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하지만 경제성장률 3.9%, 취업자 45만명 증가 등 정부가 지나친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기재부는 올해 업무 중에 공공기관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임원 직위별로 세부자격 요건을 마련하는 한편 부채 감축을 위해 ‘공사채 총량관리제’를 도입한다. 또 공공기관 부채 감축을 위해 진행하는 자산 매각의 경우 매각 시기를 분산하고 자산유동화증권(ABS), 리츠(REITs) 및 부동산펀드 등 다양한 선진금융기법도 매각방안으로 삼기로 했다. 사옥을 매각한 후 다시 임대하는 ‘매각 후 재임대’ 방식도 활용된다. 정부는 국민연금 등 연기금이 공공기관 매각 자산을 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방안들은 공공기관 자산을 헐값에 매각하는 경우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오는 3분기에는 공공기관 중간평가를 통해 방만경영·과다부채를 줄인 실적이 저조한 일부 공공기관장을 해임하고 해당기관의 임금을 동결할 계획이다. 또 공공기관 간 경쟁이 필요한 분야는 자회사 신설 등을 통해 경쟁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하지만 수서발 KTX와 같이 민영화 논란으로 이어져 노조의 저항에 직면할 수 있다. 인턴 중 70%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채용형 인턴제도’는 올해 12개 공공기관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고졸·경력단절 여성 등을 위한 적합업종도 발굴한다. 기재부는 지난해 경제회복의 열기가 서민과 중소기업에 전해지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으로 경제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꾼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년간 연속 세수가 예상보다 부족한 상황에 대해서는 자영업자 세원투명성을 높이는 지하경제 양성화 대책을 이어가는 한편 재정투자 효율성을 위해 보조금 사업을 모두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최근 논란이 되는 종교인 과세나 파생상품 과세도 방법을 두고 고민 중이다. 기재부는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이 4년 만에 세계 경제성장률을 웃도는 3.9%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고용률은 62.5%, 소비자물가는 2.3%, 경상수지는 490억 달러(약 52조 5770억원) 흑자를 예상하고 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연비 높이고 가격 낮춘 日디젤차 도전장

    연비 높이고 가격 낮춘 日디젤차 도전장

    독일 차가 절대 강세를 보이는 한국 수입차 시장에 닛산이 연비는 높이고 가격은 낮춘 디젤차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닛산의 고급 브랜드 인피니티는 11일 스포츠세단 ‘더 뉴 Q50’을 국내에 출시했다. Q라는 새 모델명 체계로 국내에 들어오는 첫 차로 2.2ℓ 디젤과 3.5ℓ 하이브리드 2가지 모델을 선보인다. 전략모델은 디젤모델인 ‘Q50 2.2d’다. 메르세데스 벤츠 C시리즈에 쓰이는 직분사 4기통 터보 디젤엔진을 탑재해 최대출력 170마력에 최대토크 40.8kg.m을 구현한다. 공인 복합연비는 15.1㎞/ℓ로 인피니티 라인업 중에서 가장 좋다. 5000만원대인 독일 디젤차들을 의식한 듯 디젤모델의 가격을 4000만원대로 책정한 점도 눈에 띈다. 부가세를 포함해 ‘2.2d 프리미엄’이 4350만원, ‘2.2d 익스클루시브’는 4890만원이다. 한국닛산 측은 “경쟁 대상인 동급 사양의 유럽 고급차 가격이 5000만원을 넘어서는 점을 고려하면 파격적인 수준”이라면서 “한국 시장에서 도약의 기회로 삼기 위해 어느 국가보다도 저렴한 가격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실내 크기를 좌우하는 휠베이스는 독일 3사의 BMW 3시리즈(2810㎜), 아우디 A4(2808㎜), 벤츠 C클래스(2760㎜)에 비해 최대 90㎜ 큰 2850㎜다. 전방 추돌 예측 경고 시스템과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등 최신 안전 사양들을 갖췄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윤진식 의원도 ‘저축銀 비리’ 무죄… 檢 부실수사 논란

    윤진식 의원도 ‘저축銀 비리’ 무죄… 檢 부실수사 논란

    저축은행 비리 사건에 연루된 피고인들이 잇따라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검찰의 무리한 기소와 부실 수사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 김동오)는 6일 유동천 전 제일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4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윤진식(68) 새누리당 의원의 항소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이철규 전 경기지방경찰청장과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 김장호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 박지원 민주당 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이 저축은행 비리와 관련해 법정에 섰지만 진술의 신빙성 부족과 증거불충분 등의 이유로 무죄를 선고받았다. 윤 의원도 유 전 회장의 진술에 신빙성이 부족하다는 재판부의 판단에 따라 무죄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검찰이 제시한 사건 당일 통화내역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취득되지 않아 증거 능력이 없고, 유 전 회장의 운전기사도 공소사실을 뒷받침할 증언을 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돈이 든 쇼핑백의 크기와 돈을 건넨 아파트 층수를 달리 말하는 등 유 전 회장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았다”며 “허위 진술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증거로 삼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의원과 유 전 회장은 오랜 기간 연락을 하지 않았던 점을 근거로 “두 사람이 사건 당일에만 만나 돈을 주고받았다는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반면 유 전 회장이 돈을 건넸다고 주장한 시간과 약속 장소로 지목된 아파트에 있지 않았다는 윤 의원의 주장은 받아들였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공공기관 정상화’ 춘투… 현오석 리더십 시험대

    ‘공공기관 정상화’ 춘투… 현오석 리더십 시험대

    정부가 방만경영 및 과다부채와 관련해 공공기관에서 자구책을 제출받고 2월 말까지 검토에 착수했다. 반면 양대 노총(한국노총·민주노총)은 2월 말 ‘춘투’(春鬪)에서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과 의료 민영화 문제를 주요 이슈로 삼기로 했다. 공공기관 노조와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3일 마지막 실무자 만남에서 평행선을 달렸다. 이에 따라 이번 춘투가 현오석 부총리의 리더십을 평가하는 또 다른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관계자는 3일 “2월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집권 1주년을 맞는 춘투에서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이 주요 의제가 된다”면서 “현재 38개 중점관리 공공기관 노조로 꾸려진 조직은 3월에 전체 공공기관 노조를 대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2월 양대 노총 집회와 별도로 3월에 대규모 공공기관 노조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공공기관 노조는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를 무력화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경영평가의 핵심은 평가결과를 토대로 한 성과급 차등화인데 이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또 정부가 공공기관의 복리후생비를 공무원 수준으로 맞추게 하는 것에 대해 반대로 공무원 역시 공공기관보다 더 누리고 있는 복리후생 혜택을 내려놓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한 공기업 직원은 “공공기관 전체를 좌지우지하면서 방만경영과 과다부채를 방조하더니 공범인 정부가 이제 와서 모든 잘못을 공공기관만의 탓으로 돌리는 게 말이 되냐”면서 “기획재정부가 직접 노조와 협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3일 서울에서 기획재정부 실무진과 양대 노총 등 5개 노동조합이 만났지만 성과는 없었다. 이에 따라 올해 춘투에서는 노동계와 정부 간의 치열한 싸움이 예상된다.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한 발언으로 곤욕을 치른 현 부총리의 리더십에 대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현 부총리는 지난해 12월 노동계와의 만남에서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은 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공공기관 노조는 야당과의 공조를 계획하고 있어 정치 이슈로 비화될 수 있다. 지방선거(6월 4일)와도 맞물려 있어 정부가 예정대로 정책을 진행하기 힘들 것이라는 이야기도 벌써부터 나온다. 정부는 2월까지 공공기관이 제출한 방만경영·과다부채 개선안을 확정하고, 일부 공공기관에 대해 오는 6월부터 중간평가를 시작한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깔깔깔]

    ●현자의 훈계 어느 날 아침. 현자를 자처하는 사람이 자기에게 배달된 익명의 편지를 뜯어 보았다. 그런데 편지에 ‘바보’라는 단어만 쓰여 있는 게 아닌가. 그날 현자는 자식들을 불러놓고 편지를 내보이며 말했다. “나는 지금까지 내용을 다 쓰고 나서 자기 이름을 안 쓴 편지를 많이 받아 보았다. 그런데 오늘은 자기 이름만 쓰고 내용을 안 쓴 편지를 한 통 받았구나. 너희들은 이렇게 본말이 전도된 편지를 본보기로 삼기 바란다.” ●부장의 취미 어느 회사 부장에게 어떤 남자가 물었다. “취미가 무엇입니까? ” “요리가 취미입니다.” “무슨 요리를 하시나요? ” “그야~매일 부하 직원들을 달달 볶지요.”
  • “커플되면 女 3kg 찌고 男 1.8kg 빠진다” -英 조사

    “커플되면 女 3kg 찌고 男 1.8kg 빠진다” -英 조사

    여성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면 대체로 살이 찌지만 남성은 반대로 살이 빠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22일 보도했다. 영국의 한 온라인 약국사이트가 1년 이상 사귀거나 동거 중인 남녀를 대상으로 설문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은 새로운 관계가 시작되면 1년간 평균 7파운드(약 3.17kg)의 체중이 증가하지만, 남성은 평균 4.1파운드(약 1.85kg)의 체중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 변화가 없던 29%의 여성을 제외한 여성 대부분(43%)은 ‘싱글이라서 덜 행복했을 때 자신이 더 말랐었다’고 답했으며, 16%의 여성만이 전보다 체중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남성의 경우, 32%가 체중에 변화가 없었지만, 39%의 남성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면서 오히려 체중이 감소했고, 29%만이 체중이 늘었다고 답했다. 특히 여성 대부분은 체중이 증가한 이유로 ‘단순히 행복하려고 먹는 것을 위안으로 삼기 시작하면서’라고 답했고, 그다음으로는 연인 탓, 나머지(24%)는 ‘행복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반면, 체중이 감소한 남성 대부분(45%)은 ‘연인 덕분에 더 건강한 음식을 먹게 되어서’라고 답했고, 나머지(30%)는 ‘다이어트를 강요당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또 여성은 71%가 행복하거나 그렇지 못할 때 등 감정 변화 때문에 체중이 늘었다가 줄어드는 요요현상을 경험했지만, 남성은 40%만이 이에 해당했다. 조사를 시행한 업체 관계자는 “이번 결과를 통해 체중이 심리 상태에 따라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사랑 시작하면, 女 살찌고 男 빠진다”

    “사랑 시작하면, 女 살찌고 男 빠진다”

    여성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면 대체로 살이 찌지만 남성은 반대로 살이 빠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22일 보도했다. 영국의 한 온라인 약국사이트가 1년 이상 사귀거나 동거 중인 남녀를 대상으로 설문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은 새로운 관계가 시작되면 1년간 평균 7파운드(약 3.17kg)의 체중이 증가하지만, 남성은 평균 4.1파운드(약 1.85kg)의 체중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 변화가 없던 29%의 여성을 제외한 여성 대부분(43%)은 ‘싱글이라서 덜 행복했을 때 자신이 더 말랐었다’고 답했으며, 16%의 여성만이 전보다 체중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남성의 경우, 32%가 체중에 변화가 없었지만, 39%의 남성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면서 오히려 체중이 감소했고, 29%만이 체중이 늘었다고 답했다. 특히 여성 대부분은 체중이 증가한 이유로 ‘단순히 행복하려고 먹는 것을 위안으로 삼기 시작하면서’라고 답했고, 그다음으로는 연인 탓, 나머지(24%)는 ‘행복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반면, 체중이 감소한 남성 대부분(45%)은 ‘연인 덕분에 더 건강한 음식을 먹게 되어서’라고 답했고, 나머지(30%)는 ‘다이어트를 강요당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또 여성은 71%가 행복하거나 그렇지 못할 때 등 감정 변화 때문에 체중이 늘었다가 줄어드는 요요현상을 경험했지만, 남성은 40%만이 이에 해당했다. 조사를 시행한 업체 관계자는 “이번 결과를 통해 체중이 심리 상태에 따라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기자 한명의 태클에… 매덕스 명예의 전당 만장일치 입회 무산

    ‘컨트롤의 마법사’ 그레그 매덕스(48)의 미프로야구(MLB) 명예의 전당(Hall of Fame) 만장일치 입성이 무산됐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의 투표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8일, MLB닷컴의 켄 거닉 기자가 매덕스에게 표를 던지지 않았음을 밝혔기 때문이다. 거닉은 개인당 10명까지 투표할 수 있는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 잭 모리스 1명만 찍었다고 말했다. 거닉은 “나머지 후보들은 금지 약물이 범람한 시기에 뛴 선수”라며 깎아내렸다. 매덕스는 금지 약물을 복용한 적이 없지만 마크 맥과이어, 새미 소사, 배리 본즈 등 약물 사용을 직간접적으로 시인한 후보들과 동시대에 뛰었다는 이유만으로 거닉의 투표 대상에서 제외된 셈이다. 이에 따라 매덕스의 사상 첫 명예의 전당 만장일치 입회 가능성도 사라졌다. 100% 득표를 놓친 매덕스는 1992년 톰 시버가 남긴 역대 최고 득표율(98.84%) 경신에만 도전하게 됐다. MLB닷컴에서 LA 다저스를 담당하는 거닉은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인물. 그는 지난 시즌 초반 류현진(27)의 흡연을 문제 삼기도 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신촌, 쉰촌… 다시 新촌

    신촌, 쉰촌… 다시 新촌

    ‘새로운 마을’ 신촌(新村·옛지명 새말터)은 6·25 전쟁의 포성이 멈춘 뒤 새로움을 좇는 젊음의 열정이 늘 넘치던 곳이다. 통기타나 저항연극, 록카페 등 기성 주류 문화에 대항했던 청년문화가 꽃폈다. 하지만 1990년대 후반 이후 신촌은 급격한 노화를 겪었다. 2014년 신촌의 밤거리는 여전히 불야성이지만 문화의 향기는 사라지고 상업 자본의 유혹만 남았다. 더불어 향기를 좇던 ‘꿀벌’(청년)들도 줄었다. 무엇이 신촌을 늙게 했을까. 신촌의 생로병사를 추적했다. “신촌 일대가 온통 호박·배추·오이밭이었어요. 지금이야 상상할 수 없는 일이지만….” 1936년 신촌에서 태어나 떠난 적이 없는 ‘토박이’ 박춘화(78) 창천교회 목사가 지그시 눈을 감고 60년 전 신촌을 회상했다. 서울 신촌동과 창천동, 노고산동 일대를 가리키는 신촌에는 연세대와 이화여대 등 대학들이 자리 잡았지만, 개발 전 서울의 여느 곳처럼 밭과 논뿐이었다. 신촌의 ‘상전벽해’가 시작된 것은 1960년대부터였다. 1950년대까지 명동을 주무대로 삼던 젊은 문인들이 신촌에 모여들면서 문화의 여명이 동텄다. 소설가인 고(故) 최상규(1994년 별세), 시인 정현종(75) 등 연세대 출신 문인들이 이 지역을 터전 삼았다. 나도삼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문화·예술 전공)은 “신촌에는 서강대·연세대·이화여대·홍익대 등 여러 대학이 서로 마주 보는 곳에 움푹 파인 형태로 위치했다. 대학생들이 모이기에 적합한 지형”이라고 말했다. 자연스레 청년층을 겨냥한 소비 시장이 만들어졌다. 1970년대 이화여대 입구는 ‘로망’, ‘부르몽’, ‘아카디아’, ‘벵땅’ 등 150개 넘는 양장점이 자리 잡은 ‘패션 메카’였다. 1970년대 젊은이들은 이곳에서 판탈롱바지(나팔바지)와 미니스커트 같은 최신 의상을 사 입었다. 홍석기 서울연구원 연구위원(공간·문화 전공)은 “‘1970년대 당시에는 멋쟁이가 되려면 일단 신촌에 가라’는 얘기가 회자될 정도였다”고 전했다. 신촌의 전성기는 1980년대 들어 열렸다. 서울 중구 세종문화회관 주변 등 도심에 있던 소극장과 연극단이 신촌에 입성하면서 문화가 만개했다. 나 연구위원은 “정권 비판적인 작품을 무대에 올려 권력자에게는 눈엣가시 같았던 연극단들이 1980년대 탄압을 피해 신촌으로 터전을 옮겼다”고 설명했다. ‘신천’, ‘산울림소극장’, ‘연우소극장’ 등 모두 9곳이 신촌에 자리 잡았다. ‘서울의 브로드웨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문화를 즐길 준비가 된 젊은 층이 넘쳐나고 공연할 공간도 생기니 서정적 민중가요를 부르던 노래꾼들이 신촌을 주무대로 삼기 시작했다. 고(故) 김현식의 ‘신촌블루스’, 고(故) 김광석의 ‘동물원’ 등은 신촌의 라이브카페에서 청년 관객들을 만나 함께 호흡하고 교감했다. 특히 1984년 지하철 2호선이 완전히 개통되면서 유입 인구가 크게 늘었다. 1990년 신촌은 ‘X세대’로 불린 신인류의 등장과 함께 절정을 맞았다. 이 시절 신촌을 강타한 문화 아이콘은 ‘록카페’였다. 최근 종영된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등장한 ‘스페이스’ 등 록카페들이 밀집했다. 하지만 문화와 유흥의 경계에 있던 업종인 록카페는 신촌 청년 문화의 절정을 보여 준 동시에 쇠락의 전조이기도 했다. 나 연구위원은 “록카페의 매력 덕에 엄청난 청년 소비층을 끌어 모았지만 결국 독약이 됐다”고 분석했다. ‘돈의 맛’을 알게 된 신촌의 지가는 이후 크게 요동쳤다. 전통적 명물들이 땅값을 견디다 못해 문을 닫았다. 이미 1990년대 들어 신촌 소극장들이 명륜동(대학로)으로 떠나가고 있었던 까닭에 신촌의 상업화는 순식간에 진행됐다. 더구나 ‘홍대앞’이라는 대체재가 있었다. 홍대 지역은 ‘클럽’이라는 상징 업종이 있었던 데다 홍익대 미대나 지역의 대형 연예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 등에서 파생돼 나온 네트워크 덕에 문화적 뿌리가 단단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때 홍대 주변에서 대규모 응원전이 벌어지면서 서울 청년 문화 패권의 무게중심은 이 지역으로 급격히 쏠렸다. 전문가들은 서울시와 서대문구, 지역 상인·시민이 ‘신촌 부흥’에 나선 것을 두고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의 변화가 더 급하다고 말했다. 나 연구위원은 “지역 상인들이 새 예술을 얼마나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지가 청년 문화촌 탄생과 번영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실제로 고려대 박수정씨가 2012년 낸 석사 논문 ‘서울시 창조계층의 분포 패턴과 입지 특성’에 따르면 영상물과 창작·예술 관련업, 전문디자인업 종사자 등 보헤미안(창조적이고 자유로운 성향의 직업인) 계층은 합정동과 서교동, 연남동 등 홍대 일대에 고루 분포해 있었다. 나 연구위원은 “신촌이 홍대를 따라가려고 하면 부흥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개방성과 창조성을 기반으로 독창적 장점을 살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실장급 전보△해외문화홍보원장 원용기◇실장급 승진△문화콘텐츠산업실장 신용언◇국장급 전보△콘텐츠정책관 김재원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전자거래과장 심주은△공정거래위원회 이숭규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연구기획과장 윤광진△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장 송민선△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장 이주헌 ■해양경찰청 ◇총경 승진△홍보1팀장 성기주△경리계장 안두술△기획팀장 박재화△인사기획팀장 이진철△경비계장 김언호△수사계장 조성철△동해해경서 5001함장 김동진△서해청 정보계장 전현명 ■EBS ◇승진△학교교육본부장 김봉렬△융합기술본부장 신영대△콘텐츠사업본부장 손홍선△경영지원센터장 김동순△영상아트국장 박강순△교육방송연구소장 최미자△감사실장 이호준△유아·어린이특임국장 오정석◇전보△방송제작본부장 김병수△대외협력국장 이승훈 ■한국일보 △문화부 선임기자 오미환△문화부장 박광희△국제부장 김범수 ■경기대 △총무처장 정두석 ■현대자동차 ◇승진△부사장 곽진 문대흥 박광식 예병태△전무 구영기 김승진 김헌수 류병완 문정훈 성기형 양동환 양승욱 윤몽현 이종욱 장영욱 장재훈 정형중 한용빈△상무 김대원 김동욱 김윤환 김종무 김택규 김형정 박두일 신장호 안영진 오창익 유재준 이영택 이종수 임종대 전삼기 전춘석 정재호 진병진 진의환 최동열 최왕규 최진길 탁영덕△이사 강병욱 김상대 김상현 김선섭 김철환 김현중 류기천 류성원 문성곤 박준식 박채영 백경국 서상원 서석교 서인권 서정국 설호지 성인환 신문상 안동욱 양희원 오대윤 오세환 오일석 왕길항 유원하 윤석태 윤석현 이광주 이규복 이동석 이정균 이청휴 이향 이혁준 임성호 임재홍 임정환 임호 정지석 조진현 주성백 지태수 허정환△이사대우 강남기 강동림 구영유 구준모 금우연 김계수 김기완 김낙환 김대부 김대성 김민수 김병준 김봉수 김정철 김종윤 노석영 류부열 류창승 박동식 박진석 방제수 백승권 백지홍 서유찬 엄인섭 오웅식 이기수 이대우 이동우 이선우 이순영 이재철 이종훈 이희찬 임세빈 임재웅 장경준 전범준 정상빈 정완덕 정종우 주병철 주현종 차동호 최광빈 최인호 최환일 홍창화△수석연구위원 박준홍 지요한△연구위원 이상호 홍승현 ■기아자동차 ◇승진△부사장 김종웅△전무 손장원 이승철△상무 권혁호 박수남 소순구 오세장 유영종 유희종 이순원 이종근 조용원 최진우△이사 김남규 김병욱 김영섭 김춘성 김헌종 김형곤 민철규 심국현 윤석주 윤승규 이각영 이연택 이헌우 전광석 정문용 정상희 조상현 차재동 천상우 홍융△이사대우 김강호 김경현 김영권 박상덕 서재복 성기탁 송민수 양태철 이광구 이우선 이재영 이창하 이태원 장진태 정순원 조영상 최연홍 홍경화 홍규태 황원백 ■현대모비스 ◇승진△부사장 현형주△전무 곽정용 이형용 인희식 정호인 조만영△상무 고재용 문제호 박순조 유길환 이병영△이사 김대곤 김호 노민철 신광근 이상록 정연호 조서구 최장돈 한의창△이사대우 김호규 류문성 문동남 민경희 손찬모 오흥섭 우경섭 윤관영 이태건 이현동 ■현대위아 ◇승진△전무 손일근 이봉규△상무 김홍집 우선주△이사 성기영 이봉우 홍계철 황영철△이사대우 김병조 박동호 장길승 최동렬 ■위아마그나파워트레인 ◇승진△이사 신영태 ■현대위아IHI터보 ◇승진△상무 우남제 ■현대다이모스 ◇승진△전무 조성호△상무 김성국 김종호△이사 서정철 장희철△이사대우 신영석 이정현 ■현대케피코 ◇승진△상무 백승국△이사 함영국△이사대우 이상조 ■현대파워텍 ◇승진△이사 김성환 라경실 이정옥 이효중△이사대우 공진오 ■현대아이에이치엘 ◇승진△상무 정응록 ■현대파텍스 ◇승진△부사장 한창균△이사 김진원△이사대우 심중석 ■현대오트론 ◇승진△전무 박찬웅△이사 이동현 장재호△이사대우 최문수 ■현대제철 ◇승진△전무 오태하 이형철 임영빈 최욱신△상무 민경필 박원수 심상철 오광석 이종혁 정봉호 한종만 함영철△이사 김종민 김준원 박종근 이동길 이상원 정승철 한상진 한영모 황성준△이사대우 강기완 김성주 김원신 문희석 박병익 이창훈 임병직 정광하 최경탁 추문식 홍재원 ■현대하이스코 ◇승진△상무 김영진 이현석△이사 권태우 김도섭 김재학 이동준△이사대우 최은호 ■현대카드 ◇승진△부사장 이주혁△전무 김정인△상무 김규식 이미영 이윤석 황용택△이사 권성욱△이사대우 전영일 ■현대캐피탈 ◇승진△상무 권대균△이사 김덕환△이사대우 김훈태 천기정 ■현대커머셜 ◇승진△이사 양환준 장기화 장병식 ■현대라이프생명보험 ◇승진△부사장 최진환△이사 박성훈 우영찬 한진봉△이사대우 이성우 이주연 ■HMC투자증권 ◇승진△이사 강성모 위승환 ■현대건설 ◇승진△부사장 김정철 백경기△전무 민병화 서상훈△상무 김용식 김용욱 김재경 김태흥 서상훈 송중호 전익수△상무보A 강용희 김기창 김대근 김택규 박병동 박상운 박성룡 박영호 손준 신동휘 정대진 진상화 현명석 황준하△상무보B 강정석 곽모원 김기범 김병일 김성연 김영두 김종원 나영묵 박철수 서영호 이강오 이수영 이창환 이천수 전재호 조근훈 주지상 차승용 ■현대종합설계 ◇승진△상무보A 최현재 ■현대씨엔아이 ◇승진△상무보A 나정윤 ■현대엠코 ◇승진△부사장 임홍규△상무 김택원△이사 황보원규△이사대우 석희왕 이상현 이재구 ■현대엔지니어링 ◇승진△부사장 이원우△상무 김창학 임용진 장정모 정희섭 최민탁△상무보A 권혁일 이승철 조병욱△상무보B 김동일 이창재 임관섭 임성원 채병석 한대희 홍현성 ■현대로템 ◇승진△전무 장현교 최종묵△상무 고호성△이사 김국진 모태호 박종령 윤성덕 최용균 최우택 최주복△이사대우 김용욱 문홍구 박재홍 송백운 정희철 최시권 ■현대글로비스 ◇승진△부사장 김형호△전무 송남정 황선채△상무 정진우△이사 이백구 전금배 정완식△이사대우 이태종 이혁성 정석봉 ■현대오토에버 ◇승진△이사 김성수 김종환 마영언 배찬호△이사대우 윤학규 ■현대엔지비 ◇승진△이사 박성환 ■현대엠엔소프트 ◇승진△이사대우 김형구
  • GS·LG, STX에너지 인수 유리한 고지

    GS와 LG가 계열분리 이후 8년 만에 손잡고 STX에너지 인수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GS는 11일 LG상사와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이 매물로 나온 STX에너지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GS·LG컨소시엄은 STX에너지의 최대 주주인 오릭스와 추가 협상을 통해 거래액 등을 확정하고 올해 안에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오릭스 보유 지분 96.35% 가운데 72%가량을 인수하는 데 약 6000억원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입찰 당시 제각각 제안서를 제출했던 GS와 LG는 이후 공동전선을 구성해 총력전을 펼쳐 경쟁사인 삼탄이나 포스코에너지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GS는 주력 계열사인 GS칼텍스와 GS건설의 실적이 부진한 상황에서 발전사업과 해외자원개발, 신재생에너지 등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기로 했다. 아울러 인수 파트너인 LG상사가 국내 최대 석탄 개발업체라는 점에서 STX에너지 발전사업의 주원료를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GS 관계자는 “STX에너지를 인수하면 기존 액화천연가스(LNG) 및 바이오매스 발전과 더불어 석탄 발전까지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양해진다”면서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이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친절한 남친이 살인마? 사이코패스 알아보는 9가지 방법

    친절한 남친이 살인마? 사이코패스 알아보는 9가지 방법

    2008년 개봉된 국내영화 ‘추격자’는 당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실제 연쇄살인범을 모티브로 제작돼 화제가 됐다. 해당 살인범이 사이코패스(Psychopath) 즉, 반사회적 인격 장애로 판명되자 해당 용어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졌다. 사이코패스가 무서운 이유는 겉으로 일반인과 거의 ‘구분’이 가지 않는다는 점 때문이다. 즉, 당신의 남자친구 혹은 여자친구가 사이코패스라도 알아차리기 힘들어 언제 희생양이 될지 모른다는 것이다. 지난 7일, 포브스(Forbes)지 기자 키리 블레이클리(Kiri Blakeley)는 ‘사이코 패스를 알아볼 수 있는 9가지 방법’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미국 온라인매체 허핑턴 포스트에 게재했다. 모든 사이코패스가 살인범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혹시 모를 위험성에 대비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이를 소개한다. 1. 지나치게 ‘칭찬’으로 일관하면 의심하라 당신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 도를 지나치는 격렬한 반응을 보인다면 ‘사이코패스’일 확률이 높다. 예를 들어 당신이 살이 쪘는데도 불구하고 “몸매가 너무 멋지다”라고 말하거나 재미없는 농담을 했는데도 ‘미친 듯이’ 웃는다면 먼저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만일 이 모든 행동이 이해가 가고 사랑스러워 보인다면 당신은 그의 꾐에 빠진 것이다. 이런 행동은 상대방의 정신을 쏙 빼놔 후에 저항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전형적인 수법이니 조심해야 한다. 2. 지나친 ‘공감대’ 형성을 강요하면 의심하라 만일 상대방이 당신의 ‘소울 메이트’를 자처하며 뭐든지 동일시하려 한다면 ‘사이코패스’일 확률이 높다. 예를 들어 “네가 좋아하는 것은 나도 좋다”, “너도 어린 시절에 힘들었니? 나도 마찬가지야” 등으로 당신에게서 호감을 얻으려 한다면 반드시 의심해야한다. 이는 ‘거울기법(mirroring)’ 수법으로 사이코패스들은 고유의 ‘정체성’이 없기에 이런 방식으로 희생양에게 접근한다. 3. 불우한 과거로 동정심을 사려한다면 의심하라 혹시 상대방이 ‘결손가정’, ‘부모의 학대’, ‘비참한 이별’ 등으로 동정심을 유발하는가? 그렇다면 사이코패스일 확률이 높다. 이는 상대방의 의심을 무너뜨리고 정신적 장벽을 약화시키는 수법이다. 상대방이 이런 방식으로 대화를 진행하면 언급하는 날짜를 잘 기억해놨다가 시간이 지난 후 다시 물어보라. 아마 십중팔구는 틀릴 것이다. 즉흥적으로 지어냈기 때문이다. 4. 몸의 상처, 질병 등을 강조하면 의심하라 ’지병이 있다’, ‘과거에 크게 다쳤다’, ‘후유증으로 아직 병원에 다니고 있다’ 등 몸의 약함을 강조하는 것은 사이코패스들의 전형적인 수법 중 하나다. 상대방이 이런 것을 언급하면 꼭 병원기록을 확인해보도록 하자. 5. 왕성한 성욕을 자랑하면 의심하라 황홀한 성행위는 사람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드는 약점으로 작용하기 쉽다. 사이코패스들은 이런 사람들의 약점을 잘 알기에 성적으로 자신감이 넘치거나 이를 어필하는 경우가 많다. 혹여 이럴 경우, 지나치게 빠져만 들지 말고 의심부터 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6. 지나친 자학도 의심하라 사이코패스들은 일상생활 중 갑자기 스스로를 자학하는 경우가 많다. 갑자기 ‘나는 정말 미친놈이야’, ‘나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어’ 등의 말을 한다면 먼저 의심하는 것이 좋다. 이는 스스로 본성을 감추려는 방어 방식으로 일종의 정신적 ‘이중 잠금’ 행위다. 속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7. 갑자기 상대방이 조용해진다면 의심하라 앞서 언급한 것처럼 ‘칭찬’, ‘동정’, ‘성욕’ 등을 자랑하던 상대가 갑자기 조용해진다면? 사이코패스일 확률이 높다. 이는 당신을 희생양으로 삼기 위한 과정 중 하나로 갑자기 행동패턴을 바꿔서 호기심을 유발시키려 하는 것이다. 여기에 끌려가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 8. 제3자와 이간질 시킨다면 의심하라 사이코패스들의 특기 중 하나가 질투유발이다. 그들은 당신과 제 3자, 예를 들어 전 여자친구, 남자친구 아니면 친한 형·동생·언니·누나와의 관계를 ‘험담’ 등으로 훼방 놓는다. 여기에 휘둘려서 분노에 사로잡히면 그들의 속임수에 넘어가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당신은 주위 모든 사람들이 적이 되고 ‘사이코패스’만 같은 편으로 남는 끔찍한 상황에 처해질 것이다. 9. 갑작스럽게 절교선언을 한다면 의심하라 사이코패스들에게 진정한 의미의 인간관계는 없다. 당신이 필요할 때는 모든 것을 다 줄 것처럼 접근한 뒤 단물을 다 빨아먹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 곁을 떠나버린다. 이때 당신은 이미 그들에게 이용가치가 떨어진 것이다. 여기에 휘둘려 그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린다면 당신은 이미 ‘희생양’이다. 사진=자료사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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