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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국민주택기금 운용규모 18조5,000억원

    내년에도 올해에 이어 3조원 규모의 국민주택기금이 근로자와 서민층의 주택구입과 전세자금으로 지원된다.서민층의 주거안정과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전용면적 25.7평 이하 소형 아파트 건설에도 3조원의 사업비가 배정된다. 건설교통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내년도 국민주택기금 운용계획을 마련,이달중 국민주택기금 운용심의회 심의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내년중국민주택 건설 지원물량을 올해 수준인 30만가구로 유지하기로 하고국민주택기금 운용금액은 올해보다 1조7,000여억원 늘어난 18조5,688억원으로 책정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영월댐 후보지 680만평 새달 해제

    영월 다목적댐(동강댐)에 이어 홍수조절댐 건설계획도 백지화됐다. 이에 따라 댐 건설 후보지로 지정·고시됐던 정선 영월 평창 등지의680만평이 오는 10월 중 전면 해제된다. 26일 총리실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달 중 ‘물관리조정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를 열어 영월다목적 댐 후속조치를 마련,영월 다목적댐 건설예정지 22.7㎢(688만평)를 댐 건설후보지에서 풀방침이다. 해제대상지역은 강원 정선군 11.8㎢,영월군 7.5㎢, 평창읍 3.4㎢로이들지역 주민은 종전처럼 건물 신·증축 등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이들 지역은 97년 영월 다목적댐 건설계획이 발표된 이후 후보지로 지정돼 지금까지 건축규제를 받아왔다. 한편 건교부는 영월 다목적댐 및 홍수조절댐 건설계획을 없었던 일로 하는 대신 북한강 수계의 팔당·청평·의암·춘천·화천댐 등 5개발전용댐을 다목적댐인 소양강댐과 연계해 용수 및 홍수조절 기능을부여키로 했다. 발전용으로만 운영되고 있는 5개 댐에 용수 및 홍수 조절기능을 부여할 경우 연간 4억6,000만t의 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데다 2억6,000만t의 홍수조절 기능도 갖게 된다. 이는 영월댐의 연간 용수조절량 3억6,700만t과 홍수조절량 2억t을능가하는 규모다. 전광삼기자 hisam@
  • 교통혼잡지역 자가용車 통제

    내년부터 서울 영등포역과 삼성역·신촌로터리·을지로 및 잠실 롯데백화점·동대문시장 등 교통혼잡지역에서는 자가용 승용차의 진·출입이 통제된다. 백화점 등 대형 판매시설의 경우 교통유발부담금이 최대 100%까지할증되고,도심 주차료가 지방자치단체별로 지금보다 최소 10% 이상오른다. 또 최다 10명까지 탈 수 있고 합승도 가능한 대형 택시가 서울지역에 선을 보이며,다른 대도시에도 도입된다. 에어컨이나 전기청소기 등 스위치를 켰을 때 순간적으로 높은 전류가 흐르는 전기용품의 경우 절전형 제품의 생산이 의무화된다. 건설교통부와 산업자원부(기술표준원)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고유가 극복시책과 ‘전기용품 안전기준’을 마련, 다음달부터 단계적으로시행한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건물 단열기준을 현행보다 20% 이상 강화하고,건물 용도별 에너지절약 설계기준도 정비해 2004년까지 에너지 소비를 지금보다8% 줄이기로 했다.이같은 대책이 시행되면 건설교통분야 에너지비용은 오는 2010년까지 6조9,000억원 가량 줄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가전제품을 켤 때 순간적으로 높은 전류가 흘러 화재나 폭발 사고의 위험이 있고 불필요한 전류(고조파)가 흘러 에너지가 과소비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 전압변동률을 선진국 수준(4% 이내)으로 제한하기로 했다.이렇게 하면 에어컨의 경우 전기 소모량이 10% 이상 절감돼 연간 1,068억원을 절약할 수 있다. 조명제품의 경우 깜박거림 등으로 다른 기기에 오작동을 일으키거나 변압기 온도를 상승시켜 기기를 파손시키는 고조파 성분을 정상파의 2∼10%로 제한하기로 했다. 함혜리 전광삼기자 lotus@
  • 주거지역 러브호텔 신축 불허

    아파트단지 등 주거지역 인근에는 일반 숙박시설(러브호텔)이나 나이트클럽 등 주거환경을 해치는 유해시설이 새로 들어설 수 없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25일 러브호텔 난립에 따른 집단 민원 해소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일반 숙박시설(러브호텔) 관리방안’을 마련,2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로 정하는 ‘특정 용도 제한지구’(가칭)에는 러브호텔이나 나이트클럽 등 주거 환경을 해치는 유해 시설이 새로 들어설 수 없다.시·도지사는 지역 여건상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건교부장관과 협의 후 조례로 ‘특정 용도 제한지구’를지정,지구 내 건축행위 등 갖가지 행위를 제한할 수 있다. 건교부는 또 올 연말까지 도시계획법 시행령을 개정,주거지역에 접한 상업지역의 경우 주거지역 경계로부터 조례로 정하는 일정 거리이상 떨어져 있거나 완충녹지 등을 설치한 경우에 한해 숙박·위락시설을 지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분당·일산 등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는 지역에 대해서는지침을 개정,상업지역 중 주거지와 학교등 인근에 러브호텔 등 숙박·위락시설의 용도를 제한토록 했다.그 대신 주거지역 주변의 숙박시설 입지를 일률적으로 제한할 경우 또 다른 부작용을 낳을 수 있어기존의 ‘위락지구’ 지정을 활성화,숙박시설의 집단화를 유도하는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이사 역경매 사이트’ 등장

    이사할 때 가격과 서비스 수준을 비교,수요자가 이삿짐 센터를 직접고를수 있는 ‘이사역경매사이트’가 등장했다. 디엠엔정보기술은 이사철을 맞이해 이사역경매사이트(http://www.z24.co.kr)를 개설,시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사역경매란 고객이 이사지역과 가구,물품 등에 관한 정보를 입력해 놓으면 이사역경매사이트에 등록된 업체들이 견적가격을 제시하고,고객은 다시 이들업체가 제시한 서비스와 가격을 비교해 업체를 고르는 방식이다. 또 소비자들 판단을 쉽게 하기 위해 견적의뢰 건수와견적금액,견적가의 차액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엠엔정보기술 관계자는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이사철에 접어들면서 하루 30여건의 이사의뢰가 들어온다”며 “가격이 낮을 뿐아니라이삿짐 업체의 잘못도 디엠엔이 책임을 져 안심하고 이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디엠엔은 이사짐을 내리고 빈차로 돌아오는 운반차량을 활용하기 위한 공차내역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 장애인 의무고용 정부·지자체도 외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소속 직원중 장애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1.48%에 불과하다.정부와 지자체가 전체 직원의 2%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토록 된 법정 의무고용률을 어기고 있는 셈이다. 24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84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소속 직원중 장애인은 모두 4,086명이다.84개 정부기관 및 지자체중장애인을 2% 이상 고용한 곳은 14개기관에 불과하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공무원시험 문제도 공개 요구

    ‘공무원 시험의 문제와 정답을 공개하라’. 문제공개를 요구하는 수험생들의 목소리가 높다. 사법시험은 올해 시험부터 문제지를 들고 나갈 수 있도록 해 수험생들의 ‘숙원’이었던 문제 공개를 가능하도록 했다.여러 해 동안 거듭돼왔던 집단 행정소송과 문제 공개 주장을 수용한 결과다. 이와 함께 공인회계사(CPA),세무사,변리사,공인중개사 등의 시험 역시 올해부터 문제 공개를 시작했다. 하지만 인원으로 따지면 최대의 수험 인구를 가진 7·9급 공무원 시험은 예외다.행정고시도 내년부터 문제가 공개되는데,7·9급 시험의문제와 정답이 공개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게 수험생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수년 전부터 줄기차게 문제 공개를 요구해왔다.합격선에 걸쳐 있는 수험생만 1만∼2만명에 이른다는 등 시험때마다 소문이 무성하지만 정작 주무부처인 행정자치부나 지방자치단체는 이에 대해 명쾌한 답을 주지 못해 수험생들의 불만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박모씨(26·서울 동작구 신대방동)는“공직에 맞는 사람을 뽑으려는 시험인 만큼 공정성과 투명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문제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수험생들의 의혹을 증폭시키는 결과만 낳게 될 것”이라고 문제 공개를 거듭 촉구했다. 게다가 올해부터 사법시험 등의 문제가 공개되면서 이들의 불만과불신,상대적 박탈감은 더욱 커져만 갔다.이런 수험생들의 분위기는중앙정부나 지자체에서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행정자치부 고시과 관계자는 “출제문제에 대한 자신감 부족이 걸림돌”이라고 털어놓으면서 “예산을 확보해서 점차적으로 문제를 공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결국 수험생들이 당장 택한 자구책은 문제지 복원.인터넷 등을 통해여러명이 역할을 분담해 수험표 등에 몇 문제씩 적어오는 방식으로문제를 복원하고 있는 실정이다.아예 시험장에서 문제지 반납을 거부하자는 ‘위법 투쟁’ 제안이 나올 정도로 수험생들의 분위기는 심각하다. 설득력 있는 정부의 공식적 대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높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의무 하도급제’ 내년 폐지

    현행 공공건설공사 ‘의무 하도급제’가 내년 상반기중 폐지된다.이에 따라 독자적인 수주능력을 갖추지 못한 중소 건설업체들이 대거퇴출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는 규제개혁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을 마련,24일자로 입법예고하고 내년 상반기중 시행한다고 밝혔다. 의무하도급제는 공사를 수주한 원도급자가 일정비율을 반드시 하도급주도록 하는 제도다.20억원 이상 공사에 한해 ▲20억∼30억원 미만은 20% 이상을,▲30억원 이상은 30% 이상을 하도급주도록 규정돼 있다. 이는 그동안 하도급이 부실 건설업체의 수명 연장수단으로 악용되고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 제도가 폐지되면 전문건설업체의 일감이 줄어들게 돼 중소업체의 반발이 예상된다. 개정안은 건설공사 신용보증제와 최저가 낙찰제 시행에 따른 건설공사 이행보증 등에 대비,건설업체의 신용평가를 전문으로 하는 신용평가기관의 설립근거와 설립허가 기준,신용평가방법 및 절차의 근거도마련했다. 특히 건설업체로 등록한 경우등록사항을 5년마다 신고토록 하고 등록기준에 미달될 경우 등록을 말소시키기로 했다.등록이 말소된 업체는 1년 6개월이 지나지 않으면 다시 등록을 할 수 없다. 또 공공건설공사 입찰때 미리 하도급업자의 견적을 받아 수주하고수주 뒤에는 견적내용대로 해당 하도급자에게 하도급하는 ‘부대입찰제’도 폐지키로 했다. 이밖에 발주처가 도급공사중 주요 공사의 직접 시공을 건설사에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우리학원 명강사] 노량진 행정고시학원 수학담당 김진씨

    올해는 유네스코가 제정한 수학의 해.유네스코가 특정 학문을 기념한 것은 조금 이례적인 일인데,생각만 해도 머리가 지끈거리는 수학이라니…. 노량진 행정고시학원에서 임용고사 전공 수학을 가르치는 김진(金津·35) 강사는 “21세기 정보화의 수준과 속도가 빨라지면서 수학의중요성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 유네스코의 판단이 괜한 것이아님을 자랑스레 얘기했다. 김강사는 “수학은 단지 문제를 풀어 답을 내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아니다” 면서 “수학이 품고 있는 논리적 사고를 실생활에서 활용하려는 수학적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수학은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학문이라고 덧붙였다. 김강사가 학원 강의를 처음 시작한 것은 지난 98년.만 2년이 약간넘는 짧은 시간에 임용고사 전공 수학강의에서 탄탄하게 자리를 굳혔다.그는 임용고사 전공 과목에서 적지않은 비중(30%)을 차지하면서도개설된 학원 강의가 없어 수험생들이 애를 먹어야 했던 ‘수학 교육론’에 대한 강의에 치중했다. 수학 교육론은 수학교육 심리학이나 수학 교수학습이론 등 효과적으로 수학을 가르치고 강단에서 학생들에게 수학적 사고의 방법을 가르칠 수 있게 하는 강의다. 그의 의도는 적중해 짧은 시간에 학생들이 대거 몰려드는 효과를 가져왔다.하지만 그보다 학생들이 강조하는 김강사 강의의 가장 큰 매력은 ‘성실과 노력’이 바탕돼 있다는 점이다. 결강 한 번 없이 끊임없이 공부하는 자세와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강의에 대한 학생들의 선택은 하나로 모아질 수밖에 없게 된다.실력을 인정받은 김강사는 이번달부터 처음으로 시작된 교육방송(EBS)의임용고사 방송 강의도 하고 있다. 음악 전공도 아니면서 20년 가까이 취미로 삼았던 클래식 기타 실력이 너무 뛰어나 대학 다닐 때 학교에서 ‘유학을 보내주겠다’는 제안까지 받았다.김강사는 “요즘 너무 바빠 기타줄을 만져볼 여유조차없어 실력이 녹슬지 않았나 하는 우려도 든다”고 걱정하면서도 바쁜 삶이 내심 싫지 않은 표정이다. 그는 “학생들을 가르치고 수학을 푸는 일이 무척 즐겁다”면서 “수험 공부도 즐거운 마음으로 하는 것이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박록삼기자
  • [환승역 상권] 2·6호선 합정역

    마포구 합정·망원동 일대 상권이 지하철 6호선 개통을 앞두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합정역은 지하철 2호선과 올해말 개통예정인 6호선이 만나는 곳.오래 전부터 합정역 네거리를 중심으로 형성된 상권은 마포 서부지역을대표하는 생활밀착형으로 자리잡았다. ◆핵심 상권 교통이 발달하고 유동 인구가 많아 오래전부터 상권이발달했다.합정동 쪽으로는 서서울 관광호텔과 준희빈호텔,합정시장이위치한다.서교동 방향은 강서정형외과 제일은행 일대가 번화하다. 망원동쪽은 큰 길가 보다 뒷골목쪽 상권이 더 발달했다.150m 정도의2개 먹자골목이 유명하다.이곳 먹자골목은 고기집 분식집 호프집 등이 성황을 이룬다.당구장 병원 등을 하기에도 좋은 길목이다. 특정 업종이 눈에 띄게 발달되지 않고 이 지역 유동인구를 흡수할수 있는 업종이 골고루 분포돼 있다.이용 계층도 남녀노소가 혼재하고 고급 업종보다는 생활밀착형 장사가 잘 되는 편이다. ◆시세 큰 길가에 새로 지은 건물의 평당 임대료는 700만원을 넘어섰다.국민은행 뒤 먹자골목은 평당 500만원 수준.합정시장과 강서병원쪽은 평당 400만원 정도로 낮다.10∼20년동안 뿌리내리고 한 자리에서 장사하는 사람이 많아 매물이 귀하다. 15∼30평 정도의 작은 상가가 몰려 있으며 권리금은 큰 길가 1층 장사가 잘 되는 가구점 음식점 등의 업종에 5,000만원 정도 붙었다.뒷골목은 간혹 2,000만∼3,000만원 권리금만 얹어주고 얻을 수 있는 점포가 나오기도 한다.외환위기때도 권리금이 큰 폭으로 떨어지지 않았던 지역이다.그만큼 상권이 튼튼하다는 반증이다. ◆유망업종 고급 업종보다는 지역 주민들이 찾는 평범한 업종을 고르는 것이 안전하다.음식점이 잘 되는 편이다. 환승역이 되면 교통요지가 되면서 은평구 일대 인구를 끌어들여 상권이 커질 수 있다.다만 망원·서교동 지역 주민들이 지상으로 나오는 대신 지하에서 갈아타고 망원역을 이용하면 주민 동선이 바뀌고상권도 변할수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 렌터카 전국체인망 내년부터 허용

    내년부터 자동차대여업(렌터카)의 프랜차이즈가 허용돼 전국적인 렌터카 체인망이 구축될 전망이다.또 고속버스와 개인택시 등 여객사업용 차량의 사용연한 규제를 폐지키로 했던 정부 방침이 전면 백지화된다. 22일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을마련,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정기국회에 상정한 뒤 내년부터 시행할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정 자격요건을 갖춘 상법상 법인은 그동안 본사 직영체제로만 운영해 온 렌터카사업을 대리점 형태로 다른 사업자에게 위탁,전국적인 체인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일반인들의 경우 자동차 대여사업자로 등록하지 않아도 특정 법인과 대리점 계약만 체결하면 렌터카사업을 할 수 있게 된다. 건교부는 또 올해까지만 적용하고 내년부터 폐지키로 했던 여객 차량의 사용연한을 유지키로 했다.이에 따라 버스 8년,회사택시 4년,개인택시 5년6개월 등 차종에 따른 사용연한이 2001년 이후에도 엄격히적용된다. 전광삼기자
  • 공기업 자회사 개혁 사각지대

    구조조정 등 공기업 경영혁신 프로그램에서 공기업 자(子)회사의 경영혁신이 더디다.공기업 주무부처의 소극적인 태도에다 공공부문 개혁의 관제탑 역할을 하는 기획예산처의 인력 부족,직접적인 감독권한을 갖고 있는 모(母)기업의 박약한 개혁 의지 등이 그 이유로 꼽히고있다. 22일 기획예산처 등에 따르면 경영혁신 대상 공기업은 64개로 이중조폐공사,관광공사,한국전력 등 모기업이 20개다.한전기술,고속도로관리공단 등 자회사는 44개다. 하지만 공기업의 구조조정을 챙기는 예산처 직원은 3∼4명에 불과해한 사람당 규모가 큰 4∼5개의 모기업을 관리하고 있을 뿐 자회사관리는 엄두를 내기 힘든 형편이다. 자회사들은 ‘공기업 민영화 및 경영혁신계획’에 따라 한통프리텔등 8개를 제외하고는 2002년 하반기까지 모두 민영화될 예정이다. 현재 자회사의 구조조정 및 경영혁신의 구체적 지침 등 관리는 모기업이 맡고 있다.정부는 한전기공 등 규모가 큰 몇 개의 자회사를 제외하고는 모기업을 통해 구조조정 지침을 내리고 평가 역시 모기업을통해 하고있다. 하지만 지난 17일 발표한 감사원 감사결과에서 드러난 것처럼 모기업이 적극적으로 구조조정에 나서지 못하는 처지라 자회사의 경영혁신은 더 힘들다.유휴인력에게 임금 32억원을 과다지급한 도로공사의자회사인 한국건설관리공단과 모기업 한국전력공사의 경영방침인 회사매각을 임의로 철회하고 아무 근거없이 노조원 1,469명의 호봉을일괄 승진시킨 한전기술주식회사는 단적인 예가 된다. 특히 지난 6월 예산처의 경영실적 평가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던 수자원공사는 퇴직금 139억원을 지나치게 책정해 지적을 받았으나자회사인 한국수자원기술공단은 구조조정 모범기관으로 선정돼 대조를 이뤘다. 한 공기업 자회사의 기관장은 “노조와 첨예하게 대립하는 경우 정부가 힘을 실어주지 않으면 노조의 요구에 밀릴 수밖에 없는 형편”이라며 “모기업의 도움이 별로 많지 않은 만큼 정부가 자회사 구조조정에 직접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예산처 고위 관계자는 “이번 부실경영 적발은 감사원의 대부분 인력이 달라붙어 두달여가 걸려해낸 일”이라며 “부처간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예산처의 직접관리대상 자회사 수를 늘려 공기업 구조조정을 예정대로 이루겠다”고 밝혔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환승주차장 사업비 50% 국고지원

    내년부터 대도시 지방자치단체가 짓거나 개량하는 환승주차장은 사업비의 최고 50%까지 국고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22일 건설교통부는 대중교통 이용 촉진과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한 5대 도시의 환승주차장 건설을 대폭 지원키로하고, 빠르면 오는 10월 광역교통법 시행령을 개정,국고 지원 비율을현행 30%에서 50%로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환승주차장 건설에 따르는 지자체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광역도로와 광역전철이 전체 사업비의 최고 50%와 75%를국고에서 지원받고 있음을 감안한 것이라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주간선 도로나 보조 간선도로와 이어지는 지하철역 또는철도역으로부터 200m 이내에 건설,개량되는 환승주차장은 광역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전체 사업비의 절반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수도권에서는 수서·양재·신대방·인덕원역 등 67개의 환승주차장이 건설,운영되고 있으며 상록수·동인천·부곡역 등 4개 환승주차장이 건립되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 인터뷰/ 개혁 모범 수자원기술공단 白武男사장

    “공기업이라는 이유만으로 편하게 일하고 쉽게 월급받는 시대는 이제 갔습니다.노·사 모두 사회 변화에 맞춰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한국수자원기술공단(이하 수기공) 백무남(白武男·) 사장은 공기업도 이제 21세기에 걸맞은 경영 마인드와 국민들에 대한 책임감을가져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수기공은 최근 감사원 감사결과,개혁 ‘모범기관’으로 평가받았다. 98년 초부터 착실하게 구조조정과 경영혁신을 해낸데 대한 평가결과다. 대부분의 공기업이 무책임하고 방만한 경영을 한데 대해 경고·시정요구 등의 지적을 받은 것에 비하면 이례적인 성공사례다. 수기공은 민영화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종업원지주회사 설립을통한 민영화다.지난해 퇴직 직원들은 경북권 5개 사업소 관리를 담당하는 종업원지주회사인 ‘한국수자원 종합 엔지니어링’을 설립했다. 공기업에서는 처음으로 시도한 민영화다.퇴직금을 투자한 직원들의주인의식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수기공은 전국을 세 권역으로 나눠 같은 방식으로 나머지 서남권,수도권 두 권역도 내년상반기까지 민영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백사장은 “구조조정과 고용안정,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노사각각의 고민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서 “월례조회,간담회,노사합동 현장순회 설명반 구성 등으로 직원들을 설득해 ‘권역별민간위탁’을 착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98년부터 시작된 구조조정으로 550명이던 수기공 직원은 현재 391명이다.백사장은 “영세한 자본력의 문제나 상법상의 법인 설립문제의 해결을 위해 사내에 ‘창업 지원반’을 구성해 적극 지원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3월 공기업중 퇴직금 누진제를 가장 먼저 폐지하고부사장직을 없애고 6개 부서장을 2개 부서장으로 줄이며,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등 공기업 경영혁신에 가장 선도적인 모습을보였다. 여느 공기업이 그렇듯 처음에는 노조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쳤다.‘일방적 구조조정 반대’ 등을 요구하는 노조의 장기간 농성이 거듭됐다. 백사장은 “진솔한 대화로 구조조정의 불가피성과 발전적 대안을 제시,노조의 동의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게다가 지난해 동료 직원의 퇴직때는 남은 직원들이 1분기 상여금을갹출해 전달하는 훈훈한 동료애를 과시했다. 또 성공적인 권역별 민간위탁을 위해 ‘노사 합동 구조조정 실무대책반’을 구성해 직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있다. 수기공은 한국수자원공사의 자회사(子會社)로서 전국 8개 다목적댐과 18개 광역상수도(총 2,380㎞)의 모든 시설에 대한 유지보수 등의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86년 설립됐다.2001년까지 민영화를 완료하고수기공은 해체된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스토리 뱅크’ 새달 가동

    어릴 적 할머니 무릎을 베고 들었던 이야기 중 재미있는 줄거리가떠올랐다면 일단 ‘스토리 뱅크’에 쌓아놓고 볼 일이다. 스토리 뱅크는 전설,민담,설화,고대소설 등 옛날 이야기부터 현대소설에 이르기까지 요약분은 물론 새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발굴,한자리에 모아놓고 필요한 사람들에게 공급하기 위한 ‘줄거리 창고’다.이는 문화산업계의 스토리 빈곤을 개척하고 창작활동을 촉진하기위해서다. 기획예산처는 21일 내년 예산안에 ‘스토리 뱅크’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우선 5억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문화산업의 중요성을 감안한 신규 예산 편성이다. 문화산업은 21세기의 손꼽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게임,애니메이션,만화 등 문화산업 전반에서 콘텐츠는 곧 경쟁력이다.한국소설가협회(회장 鄭乙炳)는 오는 10월 본격적으로 ‘스토리 뱅크(www.kstorybank.com)’를 시작한다. 내년에 1만편 정도의 스토리가 올려지고 장기적으로는 총량 5만편정도가 수집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주된 수요자는 연출가,제작자,프로듀서,만화가 등 문화산업 생산자지만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모든 스토리 요약본에는 저작권자가 명시돼 있어 원작이 필요하면 저작권자에게 연락하면 된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인천국제공항 모니터링제 도입

    인천국제공항은 공항 건설 및 운영에 관한 국민의견 수렴을 위해 ‘건설·운영 모니터링제’를 도입,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모니터링 요원은 시민단체를 비롯해 건축·토목 전문기관,항공업계,언론·문화·예술단체 등이 추천한 30∼40명으로 구성되며 연간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받는다고 인천공항은 설명했다. 모니터링 활동은 정기·상시·전문모니터링으로 나눠 실시되며 정기모니터링은 6개월마다 1회,상시모니터링은 수시,전문모니터링은 공항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에 각각 실시된다. 전광삼기자 hisam@
  • 민간 그린벨트 첫 해제

    김해시 불암·안막동 일대 취락지구 2곳 14만4,000여평(478,300㎡)이 민간 보유 토지로는 처음으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오는 10월 해제된다. 그동안 시화·창원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그린벨트에서 풀린 적은 있지만 대규모 취락지구가 해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건설교통부와 경남 김해시는 21일 김해시 불암동 불암마을과 대동면안막마을 주민들의 그린벨트 해제 신청을 받아들여 이달 중 관계기관협의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쯤 해제해줄 방침이라고밝혔다. 이에 따라 대규모 취락지구인 이들 지역은 개발제한구역에서 제1종주거지역으로 변경돼 건물 신·증축 등 건축행위가 전면 허용된다. 불암마을은 8만9,261평(295,080㎡)에 모두 163가구,1,139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안막마을은 5만5,386평(183,220㎡)으로 191가구에 1,170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대규모 취락지구의 그린벨트 해제는 산업단지와는 달리 주민들의 재산가치와 직결되기 때문에 해제 여부 및 시기는 현지주민의 큰 관심사다. 이들 지역을 제외한 대다수 취락지구는 광역도시권 설정 지연 등으로 그린벨트에서 풀리는 시기가 당초 계획보다 1∼2년 이상 늦어질것으로 보인다. 전광삼기자 hisam@
  • 부동산대학원 탄생

    국내 최초로 부동산 전문대학원(석사과정)이 생긴다. 건국대는 교육부로부터 ‘부동산대학원’설립 인가를 받아 내년 새학기부터 문을 열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설립추진위원장인 이원준(李源俊) 교수는 “부동산대학원은부동산 개발과 경영관리 등 전문가를 키울 목적으로 설립되며 교육은 실무 중심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또 “학문과 실무이론은 부동산학과 교수가 주로 맡고 현장 실무교육은 부동산 각 분야의 전문가를초빙하는 겸임교수제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동산대학원은 야간 5학기로 운영되며 학기마다 75명의 원생을 뽑을 계획이다.대신 30년 전통의 행정대학원 부동산학과는 부동산대학원으로 흡수된다.전공과정으로 ▲부동산경영정보▲부동산건설개발▲부동산금융투자▲부동산관리▲국제부동산 등이 설치된다. 건국대는 지난 70년 국내 최초로 행정대학원에 석사과정의 부동산학과를 설치한데 이어 85년에는 학부에 부동산학과를 설치했다.일반 대학원에는 부동산 석·박사 과정을 두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 학교주변 러브호텔 건립 규제

    정부는 최근 수도권 등 일부지역의 주택가와 학교 부근에 난립하고있는 러브호텔을 규제키로 하고 방지대책 마련에 나섰다. 20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건교부와 교육부,환경부,지방자치단체 대표들은 학교와 주택가 부근에 숙박시설이 난립해 주거·교육환경이 크게 훼손되고 있다는 집단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합동회의를 잇따라 열어 다각적인 대처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건교부는 학교로부터 50m와 200m 이내 지역으로 설정돼 있는 ‘절대정화구역’과 ‘상대정화구역’을 대폭 강화해줄 것을 교육부에 요청했으며,교육부는 이를 적극 수용키로 했다고 밝혔다.교육부는 특히‘학교정화심의위원회’의 절반 이상을 학부모들로 구성,업주들로부터의 로비 가능성 등 논란의 여지를 사전 차단하기로 하고 이런 내용의 지침을 관계기관에 긴급 지시했다. 건교부는 최근 주택가와 학교지역 주변에 러브호텔 등 숙박시설이무분별하게 들어서 주거·교육환경이 심각하게 악화되고 있다고 보고경기도 일산과 가평 등 경기 북부지역에 조사단원을 파견,러브호텔실태조사에 들어갔다. 건교부는 21일까지 이틀간 실시되는 실태조사에서 드러난 문제점을점검,정부차원의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건교부는 기존의제도를 통해서도 숙박시설을 막을 수는 있으나 일본이 최근 도시계획법을 개정하면서 ‘특별용도 제한지구’ 등을 도입한 점에 주목,이를수용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중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지뢰폭발때 발목보호 군화 개발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두 눈을 잃은 70대 사업가가 운영하는 군화생산업체가 대인지뢰 폭발때 발목을 보호하는 기능을 가진 특수군화개발에 성공했다. 전북 익산시 삼기면 삼기농공단지내 ㈜익산하이테크(대표 장홍렬·70)는 지난해 7월 개발에 착수한 ‘M-14 대인지뢰 보호용 전투화’ 생산에 성공,최근 국방부에 800켤레를 납품했다.이 특수군화는 경의선복구작업에 참여하는 지뢰제거 단원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지뢰제거 작업때 신는 특수군화는 덧신과 속신으로 나뉘는데 이회사가 개발한 것은 덧신 안에 신는 속신이다.지금까지 국내에는 이특수군화를 생산하는 업체가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이 제품은 지뢰를 밟았을 때 폭발력을 분산시키도록 밑창이 45도 각도로 제작되고 밑창에서 발목 위까지의 외피가 방탄·방염을 위한 특수소재로 제작돼 있다.따라서 이 특수군화를 신고 대인지뢰를 밟을경우 발목에 약간의 부상을 입을 수는 있지만 일반군화처럼 발목이아예 절단되는 일은 없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특수군화는 이달초 산업자원부가 선정한 ‘2000년도 한국 밀레니엄 상품’에도 선정됐다. 한편 1급 상이용사인 장 사장은 지난 96년 부도가 난 신발공장을 10여명의 동료 상이용사들과 함께 인수해 전투화 생산공장을 설립했으며,현재 11명의 장애인을 포함해 54명이 근무하고 있다.이 회사는 그동안 공군 정비화와 취사화,일반 전투화 등 각종 군화를 생산,군과경찰 등에 납품해 지난 한해 동안에만 42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장사장은 “앞으로 지뢰 제거용 ‘덧신’ 개발에도 나서 특수군화를전량 국산으로 대체하겠다”고 말했다. 익산 조승진기자 redt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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