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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방직 교정심의관등 공모

    법무부는 20일 개방형 직위인 교정심의관,서울소년분류심사위원장,천안개방교도소장(이상 부이사관)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정심의관은 교정행정을 종합기획하고 관계법령의 제·개정등의 일을 맡게 되며 서울소년분류심사위원장은 위탁소년 분류심사,교육및수용관리등을 담당한다. 응시원서 교부및 접수는 23일 부터 11월2일까지 법무부 총무과(전화02-503-7018∼9)에서 하며 우편접수는 마감일 도착분까지 유효하다. 시험은 서류심사와 면접으로 이뤄진다. 박록삼기자
  • 국감 패트롤/ 한국고속철도공단

    한국고속철도공단 국정감사에서는 안전·부실문제가 집중 거론됐다. 한나라당 김광원(金光元) 의원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의 실험결과를 바탕으로 “고속철도 경기 화성∼아산구간에 사용된 클로로플렌고무판(CR)은 자연노화과정에서 다량의 염소를 발생시켜 콘크리트와철근 부식을 앞당길뿐 아니라 인장강도가 기준치 35kgf/㎡에 훨씬 못미치는 22kgf/㎡에 지나지 않아 방수재료로 부적합하다”고 밝혔다. 공단측은 “당초엔 염소를 발생시키지 않는 줄 알았으나 실험결과 0. 0012∼0.0044ppm의 염소가 발생하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며 “그러나 안전에 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한나라당 권기술(權琪述) 의원은 “광명시 일직동에 건설되는 광명터널(본선) 천정과 주박기지(차량이 야간에 쉬는 기지)로 돌아가는터널 바닥간의 거리가 일부 지점의 경우 3m밖에 안돼 18m 이상 거리를 둬야하는 시방서 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설계업체조차 두 터널의 영구적인 계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고 밝혔다.그러나 공단측은 “지형여건상 부득이터널간 거리가 3m밖에 안됐지만 감리단 승인을 받아 진동이 덜 가는 ‘다단계 발파공법’을 썼고 철근을 더 많이 넣어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김덕배(金德培) 의원은 “고속철도가 2만5,000㎸의 고압전류를 이용하기 때문에 철도레일에서 290m 이내에서 TV화면이 일그러지는 등 전자파 피해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서도 공단측은“전자파 간섭이 발생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주변에 큰 영향을 주는수준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인천공항 활주로 空域 확보안돼”

    내년 1월 착공해 오는 2008년 완공 예정인 인천국제공항 2단계 사업이 공역(空域·안전운항을 위해 필요한 공간)을 확보하지 못해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인천국제공항은 2단계 사업을 통해 2개의 활주로를 추가 건설할 예정이나 이를 위해서는 군사분계선 이북지역의 공역을 확보해야 하는데,북측이 이를 허락하지 않을 경우 활주로를 건설하더라도 사용할수 없게 된다. 이같은 사실은 19일 오전 10시 인천국제공항 통합운영센터에서 실시된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대한 국정감사 결과 밝혀졌다. 안동선(安東善) 민주당 의원은 건설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를 인용,인천공항 2단계 사업을 통해 건설되는활주로 2개는 군사분계선 이북지역의 공역을 확보해야만 사용할 수있는데,북측이 공역을 쉽게 내놓을지 의문이라고 밝혔다.따라서 북한이 군사분계선 이북지역의 공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허락할 때까지 2단계 사업착공을 연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의원은 또 인천공항 1단계 사업으로 건설돼 내년 3월 개통되는 활주로 2개도 공역(空域)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자칫 공중에서 비행기끼리 충돌하는 대형 참사를 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안의원에 따르면 수도권 공역의 경우 시간당 적정 운항대수가 70대인데,인천공항2개 활주로가 개통되는 내년 3월 이후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의 시간당운항대수는 각각 47대,45대 등이어서 공역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인천공항의 경우 군사분계선·청와대·매향리 미군사격장·오산 및 여주 공군비행구역 등과 인접해 있어 충분한 공역확보를 위해서는국방부와 미군 등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적극 돕겠다’는 추상적약속만 받았을 뿐 구체적인 공역 양도약정을 체결하지 않았다고 안의원은 밝혔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2단계 사업의 경우 북측 동의가 없으면 활주로2개를 추가 건설하더라도 사용할 수 없는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내년 3월 개통되는 활주로 2개의 공역은 국방부와 미군측의 동의를얻은 상태”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주택기금’ 공익법인서 관리 추진

    ‘부실기금’으로 전락한 국민주택기금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특별공익법인(가칭 ‘국민주택기금’)을 설립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또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국민주택기금의 대출금리가 하향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는 국민주택기금의 운영·관리체계 개선을 위해 한국산업관계연구원·주택산업연구원·서강대 경제연구소 등에 연구용역을 의뢰한 결과,이같은 결론이 도출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연구기관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주택회관에서 공청회를갖고 “기금의 효율적 운영과 관리를 위해서는 공익성과 전문성을 갖춘 전담기관을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기금을 위탁관리하고 있는 한국주택은행이 민영화 이후에도 기금을 독점 관리해옴에 따라 특혜시비가 끊이지 않는만큼 현행 위탁관리 방식의 전면 재검토 작업이 뒤따라야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기금의 공공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새로 설립될특별공익법인이 모든 업무를 총괄하고 주택건설 및 구입자금 대출 등금융업무만 떼어 공개입찰을 통해 선정된 시중은행에 아웃소싱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연구원은 이와 함께 국민주택기금 지원대상과 규모가 소득수준이나지역에 대한 고려없이 주택규모(전용면적 기준)로 한정돼 있어 기금적립자들이 골고루 혜택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주택기금 운영과관리체계를 전면 개선할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주택건설촉진법 등의 개정이 뒤따라야 하기 때문에 시행시기는 다소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개편안에 대해 주택은행은 “애써 키워놨더니 통째로내놓으라는 꼴”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주택은행은 지난 80년부터 기금을 독점운용해 왔다. 이이상(李而相) 주택기금팀장은 “20년간 관리해온 노하우와 전산및 인력분야에 대한 투자인프라 등을 고려할 때 다른 곳으로 옮긴다는 것은 비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낭비”라고 말했다. 안미현 전광삼기자 hyun@
  • 국감 하이라이트/ 건설교통위

    국회 건설교통위는 19일 인천국제공항공사 국감에서 한빛은행 불법대출사건 관련의혹을 받고 있는 아크월드사의 납품의혹과 인천국제공항의 이착륙·부실시공·안전문제를 집중 추궁했다. 이날 핵심쟁점 중 하나는 입찰자격을 갖추지 못한 아크월드사가 인천공항에 인조대리석 11억원어치를 납품했고,이를 위해 공사측이 무리하게 설계를 변경시켰다는 의혹이다. 한나라당 안경률(安炅律) 의원은 “아크월드 사장 박혜룡씨가 인조대리석을 납품하도록 결정된 직후 설계가 변경됐다”며 “당시 설계변경 담당인 감리단 오 모 부장이 공사측의 강 모 과장으로부터 핀홀 공법대신 FZP공법을 쓰라고 압력을 받았다는데 사실인 지를 밝히라”고 요구했다.같은 당 김광원(金光元) 의원도 “납품업자 선정과정에서 간사이 등 유럽,미국,일본의 공항에 제품을 납품한 실적이 있는 S사 대신 공항공사측이 국내 납품실적만 있느 아크월드를 선정한데대한 외부 압력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납품업자 선정과정에서 아크월드의 유리한 점은 부각시키고,S사의 유리한 점은묻었다”고 말했다. 안전문제도 부각됐다.안전운항을 위해 필수 관제시설인 오산 미공군기지내 전방향무선표지 시설 및 전술항행표지시설(VORTAC)에 공백이발생,관제업무 폭주와 항공기 안전운항을 위협한다는 것.VORTAC는 운항중인 항공기에 항로상의 방위와 거리를 알려주는 관제시설이다.민주당 이윤수(李允洙)의원은 “미 공군측이 장비 예방점검을 위해 매주 화요일 오전 6∼9시 사이에 오산기지내 VORTAC시설의 운용을 중단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부실시공 관련의혹도 부각됐다.한나라당 백승홍(白承弘)·안상수(安商守)·임인배(林仁培) 의원은 “인천국제공항의 ‘주 변전소 A 지하공동구’에서 물이 계속 새고 있으나 공사측은 설계도면에도 없는‘깊이 20㎝,길이 5m의 비밀 집수정을 설치,누수사실을 은폐해 왔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주 변전소 지하공동구는 고압전선은 물론,공항의 신경망인 통신케이블이 있어 절대로 습기가 없어야 하는데도,공사측은 지난 수개월간 누수가 일어난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며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민주당 김홍일(金弘一)의원은 “인천국제공항 건설 총 사업비가 당초 3조4,165억원에서 7조9,984억원으로 늘었으며 이에 따라 총부채가 4조3,000억원에 이자부담만도 연평균 3,400억원이나 된다”면서 적자 보전방안을 따졌다. 전광삼기자 hisam@
  • 회수불능 채권 방만한 기금관리 큰 문제

    이번 연구용역의 핵심은 연간 38조원이 넘는 국민주택기금의 운용주체를 주택은행에서 신설되는 특별공익법인(가칭 ‘국민주택기금’)으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남희용 주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주제발표에서 “주택금융 활성화와 기금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문지식을 갖춘 전담기관을 설립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그는 “대한주택공사 대한주택보증 한국주택저당채권유동화 등 기존 기관에 위탁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장점보다 단점이 많았다”고밝혔다. ◆운용주체 왜 바꿔야 하나 기금 운용주체를 바꾸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주택은행이 민영화된 마당에 연간 38조원에 이르는 기금을 주택은행이 독점 관리토록 하는 것은 특혜나 다름없다.위탁수수료만 연간1,500억원에 이르고 주택업체들을 쉽게 예금주로 유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건교부와 주택은행의 방만한 기금관리도 문제였다.감사원 감사결과 부도 건설사에 대출된 부실채권 2조7,800억원 가운데회수불가능한 채권이 1,4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건설교통위 소속 안동선(安東善) 민주당 의원은 주택은행으로부터 받은 국감자료를 인용,회수 불가능 채권이 줄잡아 6,000억원에이른다고 주장했다.96년 이후 건설사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전국 4,500여가구의 임대아파트에 투입된 기금은 공사 재개는 물론,경매에 부쳐도 낙찰받으려는 사람이 없어 사실상 회수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향후 기금 운용 방안 새로 설립될 ‘국민주택기금’은 기금 관련업무를 총괄하되 최소 인원으로 종합관리업무만 담당하고 대출 등 단순금융업무는 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시중은행에 맡길 수 있다. 물론 위탁수수료는 ‘국민주택기금’의 몫이고 시중은행은 이자 수입의 일부를 갖게 된다. 그럴 경우 주택정책의 일관성을 꾀할 수 있고 국민주택기금의 공공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또 비영리 공익사업을 수행할 수있고 기금부실에 대한 책임 소재가 명확해진다. ◆문제점은 국민주택기금을 전담 관리할 특별공익법인의 설립은 지난해 연구용역 발주 당시 이미 예견됐던 것이다.산하 단체를 하나라도더 만들려는 건교부의입김이 상당히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신설법인에 투입될 비용과 전문성 확보에 필요한 시간을 감안하면 주택공사·주택보증·주택저당증권유동화 등 기존 기관을 이용하는 게 나은 면이 있다.게다가 ‘작은 정부’를 구현하고자 하는 개혁정책에도 반하는 것이다. ◆주택은행도 반발 주택은행은 주택기금이 ‘황금노다지’가 아니라고 주장한다.주택기금으로 벌어들이는 수수료가 부대수입을 포함해겨우 1년에 1,000억원밖에 안된다는 것.여기에 인건비 전산투자비를계상하면 적자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왜 ‘돈안되는 장사’를 굳이 고집하는 것일까.그간 쏟아부은 투자비에 대한 ‘본전’ 생각도 작용하고 있지만 더 큰 이유는3,000∼4,000명이나 되는 기금 관련인력 때문이다.주택은행측은 “솔직히 하루아침에 기금을 빼내갔을 때 관련 인력들을 어떻게 할 것인지 전혀 대안이 없다”고 털어놓았다. 주택기금이 옮겨가면 주택복권사업도 내놓아야한다.기금을 ‘노리고’ 주택은행과 거래를 튼 건설업체들의 대규모 이탈도 예상된다.주택은행은설령 기금운용처를 바꾸더라도 점차적으로 줄여나가는 방식을택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안미현 전광삼기자 hisam@
  • 부동산 온라인 경매사이트 서비스 개시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경매 컨설팅 사이트가 나왔다. 부동산 경매 전문 컨설팅업체인 ㈜리얼티뱅커는 온라인 경매사이트닥터 옥션(www.DrAuction.co.kr)을 개설하고 18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사이트의 특징은 등기소에 가지 않고도 법원경매로 나온 부동산의 등기부등본을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등기부등본을 발급받기위한 시간과 경비를 낭비하지 않아도 돼 많은 사람이 이용할 것으로보인다. 실시간 부동산 경매 정보 서비스도 제공한다.경매 진행과 결과를 인터넷을 통해 정확하게 바로 알려주는 서비스다.여기에 8명의 경매전문가가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추천 물건을 소개하고 개별 컨설팅을해준다. 경매 부동산 잔금대출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고문변호사를 통해 경매 관련 법과 절차를 문의 할 수 있는 사이트다. 전광삼기자 hisam@
  • 내년부터 군인 전세자금 지원

    정부는 내년부터 군인 숙소를 대폭 개선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전세자금 대부지원 제도’를 실시키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18일 “올해부터 시작한 군 숙소 건립·매입과 함께 내년부터는 하사관 이상 군인에게 전세자금을 무이자로 빌려주는 제도를 시작하기로 했다”면서 “우선 250억원을 신규로 계상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올해 계획 4,752가구 중 적어도 834가구를 전세로 확보할 수 있다.이는 전세보증금의 70% 수준(지역별로 2,000만∼4,5000만원)이다.전세자금을 지원받은 군인이 타부대로 전출갈때는 전세지원금을반환해야 한다. 정부는 이에 앞서 올해 939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군인아파트 등 군부대 주변의 낡고 좁은 군인 숙소 1,846가구를 새로 짓거나 구입할수 있도록 ‘군숙소 개선사업’을 추진했다.또 내년 예산에는 184%증액시킨 2,668억원을 반영했다.국방부는 2002년까지 1만2,714가구군숙소에 대해 ‘군숙소 개선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하사관과 그 가족이 거주하는 군 숙소는 대부분 부대 주변에소규모로 나뉘어져 지어졌다.때문에 교통,교육,의료·복지시설 문제등 생활여건이 열악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특히 25년 이상 지났거나 15평 이하의 좁은 경우가 전체의 60%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다. 기획예산처 국방예산과 이인식(李仁植) 과장은 “전세비용은 매입·건립 방식에 비해 반 정도에 불과하고 전세보증금을 전액 회수하므로예산 절감효과가 크다”면서 “군 운영의 효율성과 군인의 사기를 높이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시민단체·국회 ‘국감격돌’ 예고

    16대 국회 첫 국정감사의 감시활동을 둘러싸고 시민단체와 국회와의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경실련,참여연대,녹색교통운동,어론개혁시민연대 등 41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2000 국정감사모니터시민연대’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활동을 감독하기 위한 국정감사 모니터링 작업이 국회의 조직적인 방해로 중지될 기로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국회는 즉각 국감 현장을 개방하라”고 촉구했다. 국감연대는 “국회의원들의 가장 중요한 의정활동의 하나인 국정감사 활동을 모니터 함으로써 시민이 참여하는 투명한 정치,책임정치를 구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19일부터 진행 예정인 국회 국정감사의 방청을 요청했으나,현재까지 13개 상임위 중 방청을 허가한 상임위는 1개에 그쳤다”고 주장했다. 국감연대는 지난 6월 말부터 활동을 준비하면서 전문성을 확보하기위해 시민단체의 교수,변호사를 비롯,전문가를 총동원하여 모니터단을 새로 구성하는 등 지난해 활동과정에서 제기되었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국회 사무처도 시민단체의효율적 활동을 위해 사전연수를 가졌고 국감기간에 국회 본청에 이들을 위한 조그만 사무실도 마련해 주기로 결정했었다. 국감연대는 그러나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 재경위는 모니터단의이력서,의정활동 불간여 각서,평가지표 설명서,상위-하위 의원 발표를 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하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국감연대는 지난해 졸속문제가 제기됐던 ‘베스트·워스트 국감의원 일일발표제’는 도입하지 않고 대신 국정감사가 끝날 무렵 이번 국감에서 가장 돋보였거나 불성실했던 의원을 일괄 발표키로 한 바 있다. 국감연대는 국회측의 행태가 고쳐지지 않을 경우 국회의 비민주적인 행태를 바로잡는 정치개혁 운동에 전면적으로 돌입할 방침이다.나아가 방청을 불허한 상임위원장이나 상임위원회에 대해서는 위헌소송등 법적인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밝혀 일부 상위 등에서 시민단체와위원회측의 충돌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송한수 박록삼기자 onekor@
  • 네티즌, 공공개혁 뜨거운 관심

    도로에 인도설치 의무화,도서관 이용시간 연장,전산이동순회교육,교통신호등 색깔 교체 등등. 기획예산처 홈페이지 등에 네티즌들이 내놓은 공공개혁 과제들이다. 모두 전향적으로 검토할 만한 내용들이다. 기획예산처가 지난 9일부터 시행한 ‘제2회 사이버 국민의견수렴행사’는 일주일 동안 3만2,988회의 접속건수를 자랑한다.이는 하루 평균 5,498명의 네티즌들이 다녀갔다는 얘기다.지난해 하루평균 접속건수가 1,000여회 안팎임을 감안하면 대단히 높은 참여율이다.제안 건수 역시 지난해의 경우 3주 동안 107건이었지만 올해에는 일주일 만에 벌써 166건의 제안이 들어왔다. 네티즌들이 내놓은 제안의 양과 질은 이처럼 지난해와 확연히 다른,뜨거운 참여율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박인철(朴寅哲) 재정개혁단장은 “네티즌의 숫자도 늘어났을 뿐더러 생활에서 공공부문 개혁에 주인의식을 가진 국민들이 많아졌다는 반증일 것”이라면서 “상당수 제안들은 당장 검토 가능한것들이다”고 말했다. 기획예산처는 11월 ‘사이버동영상 실시간 토론회’,12월‘사이버브리핑’을 거칠 예정이다.또 회원등록을 받아 ‘공공부문 개혁 네티즌 풀’을 구성,공공부문 개혁에 대해 국민들의 지속적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틀을 만들 방침이다. 사이버제안을 하기 위해서는 기획예산처 홈페이지(www.mpb.go.kr)와 공공부문 개혁포털사이트(www.reform.go.kr),한미르홈페이지(www.hanmir.com),행사홈페이지(event.hanmir.com)에 접속하면 된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서해대교 개통 눈앞 기념행사 ‘풍성’

    경기도 평택과 충남 당진을 잇는 서해대교가 새달에 개통된다.개통을 기념해 오는 29일부터 8일간 서해대교 중간 지점인 행담도와 대교 위에서 풍어제와 농악제,줄다리기,마라톤,불꽃축제 등 풍성한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한국도로공사(사장 鄭崇烈)는 11월 초 서해대교 개통을 앞두고 29일부터 ‘화합의 한마당’ 행사를 갖는다고 발표했다.이날 서해대교 주탑에서는 장장 470m를 떡으로 연결하는 이색 이벤트가 펼쳐진다.오후 6시부터는 주탑에 설치된 1,000여개의 오색 전등을 이용한 점등쇼와 함께 화려한 폭죽이 밤 하늘을 수놓게 된다. 도로공사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1주일 동안을 ‘서해대교 답교주간’으로 정해 시민들이 서해대교를 이용해 아산만을 걸어서 횡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또 5일에는 서해대교 공사에 참여한 도로공사·건설업체 임직원들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대교 전구간을 달리는 단축 마라톤도 갖는다. 정 사장은 “서해대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고 세계에서는 아홉번째로 긴 다리”라며 “국내의 모든 건설기술력을 총 동원해 7년 동안 완성한 작품인 만큼 개통의 기쁨을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93년 11월 착공된 서해대교는 경기 평택시 포승면 희곡리와 충남 당진군 송악면 복운리를 잇는 길이 7,310m 규모의 장대교.총 공사비 6,700억원,연인원 220만명이 투입됐다.서해대교가 개통되면 평택∼당진구간이 직접 연결돼 상습 정체구간인 아산만∼삽교천 구간의 교통량이 크게 줄게 된다.이에 따라 종전 2시간30분 가량 걸리던 서울∼당진간 자동차 주행시간이 1시간10분 안팎으로 단축돼 연간 1,000억원의 물류비 절감효과도 기대된다. 전광삼기자 hisam@
  • 신도시 개발론 당분간 물밑으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16일 국무회의에서 신도시 건설에 대한 여론수렴과 당정협의,경제장관들의 충분한 검토를 지시함으로써 신도시 조성문제가 새 국면을 맞게 됐다. 이에 따라 지난 10일 국토연구원의 건의로 급부상한 신도시 개발론은 당분간 물밑으로 가라앉게 됐다. 건설교통부는 국토연구원이 제시한 판교 등 수도권 신도시 건설계획을 바탕으로 보다 세밀한 개발계획과 문제점 해소방안을 마련,민주당과 환경단체를 상대로 설득작업에 나설 방침으로 알려졌다. 건교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 10일 국토연구원의 대(對)정부 건의안이 마치 정부정책인 것처럼 대다수 언론에 알려지면서 국민들에게 혼선을 준 것같다”며 “부처 및 당정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기 전에는 어떤 논의도 정부정책이 될 수 없다”고 못박았다. 그러나 건교부는 난(亂)개발 방지와 주택 수급문제,건설경기 부양등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도시 조성이 불가피하다는 기존 입장에서는 한발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김윤기(金允起) 건교부 장관은 이날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언론사 관계자들을 만나 신도시 개발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등 본격 설득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강길부(姜吉夫) 차관은 “판교지역의 경우 올 들어서만 838건의 건축허가가 나가는 등 어느 지역보다 난개발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신도시 조성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공인중개사 시험도 출제오류 시비

    올해 치러진 공인중개사 시험을 놓고 시험 주무부처인 건설교통부가시끌시끌하다. 지난 9월24일 치른 제11회 공인중개사 시험의 문제 형식과 출제 의도,정답 등을 둘러싼 시비 때문이다. 건설교통부는 올해부터 문제지를 공개했다.또 시험 다음날 바로 출제위원들이 내놓은 가답(假答)을 공개한 뒤 일주일 동안 이의신청을받는 등 투명한 시험관리의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이는 그동안 어느 공인 자격증 및 시험 주관기관에서도 보여주지 못했던 대단한 진전이었다. 응시생들도 이 점은 인정했다.하지만 이번 시험에 문제가 있는 것역시 사실이다. 너무 지문이 길어 문제를 읽는 데 시간을 허비할 수밖에 없었다는 지적과 함께 정답시비를 불러일으키는 문제가 10여개가 돼 불필요한 시간 소모가 너무 많았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1차 시험은 부동산학개론,민법 및 민사특별법 두 과목 80문제를 80분에 풀어야 하고 2차 시험은 부동산 중개업법 및 실무,부동산공법,부동산공시법 및 세법 세 과목 120문제를 120분에 풀어야 한다.1분에 1문제꼴이다.시험문제지만 36쪽에 달했다. 응시생들은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까지 나타내고 있다. 박모씨(26)는 “쉬운 문제지만 지문이 터무니없이 길어 문제를 풀기보다 읽기에 급급할 정도였다”면서 “나이 많은 응시생들은 제대로읽지도 못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일부 응시생은 이번 11회 공인중개사 시험이 ‘스피드퀴즈 게임’ 또는 ‘공인속독사 시험’이라고 비아냥대기도 했다. 이 때문에 건설교통부 홈페이지는 시험일부터 연일 시험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조회건수도 보통 500회를 훌쩍 넘긴다. 이들은 오답(誤答)은 답을 바로잡는 것만으로는 안된다고 지적한다. 권모씨는 “답이 두 개이거나 아예 없는 등 헷갈리는 10여개의 문제를 푸느라 시간을 너무 많이 들여 30% 가까이 찍었다”면서 “합격점수를 낮춰야 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출제 문제의 분량은 객관적으로 검토했다”면서 “이의신청을 한 답안에 대해서는 검토해 공식 정답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16일엔 정답을 발표하고,11월11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합격점수는 40점 과락 없이 평균 60점 이상이다.1차 합격자는 다음해 2차 시험이 면제된다. 올해 시험 접수자는 12만9,608명.공인중개사는 이른바 ‘복덕방쟁이’로 알려져 합격이 손쉬울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리 녹록지만은 않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이다.16일이 지난 뒤 응시생들이 어떤 반응을보일지 궁금하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사법시험법 제정 쟁점] (2)외국어과목 영어 단일화

    3년째 사법시험을 준비해 오고 있는 김모씨(28)는 요즘 막막해졌다. 2004년부터 외국어 선택이 영어로 단일화된다는 정부 방침을 접하고난 뒤 생긴 고민이다. 현재 외국어는 독일어,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스페인어,불어,영어7개 과목중 한 과목을 선택하면 된다.사법시험법 시행령 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외국어 선택과목은 2004년부터 영어로 단일화된다. 김씨의 외국어 선택과목은 일본어.고등학교때부터 배웠고 대학에서강의를 듣기도 했다.아직 1차 시험에 합격하지는 못한 김씨는 외국어 선택을 지금부터 영어로 바꿔야 할지 아니면 일본어 선택을 계속 밀어붙여야 할지 판단을 하지 못하고 있다. 3년내에 합격한다는 확신이 있는 경우라면 계속 공부하겠지만 이것은 실제 모험에 가깝다.그렇다고 이제껏 몇년을 공부했던 일본어를영어로 바꿔 공부하자니 원래 영어를 공부했던 다른 수험생에 비해훨씬 불리할 것 같아 또 불안하다.진퇴양난의 상황이다. 김씨는 “마음이 뒤숭숭해 공부가 손에 잘 안잡힌다”면서 “만약 2002년쯤 ‘다시 일본어도 괜찮다’는 입장이 나오지 말라는 보장이있느냐”고 말했다.김씨는 ‘사시 4회 응시제한’이 결정됐다가 시행도 되지 않은 채 이번 사법시험법 제정안에서 폐지된 점을 상기시켰다.정부의 오락가락하는 시험관리 정책이 수험생들을 불안하게 만든다는 지적이다. 김씨와 같은 고민은 현재 영어가 아닌 외국어를 택한 많은 수험생들에게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런 반발이 있음에도 정부가 외국어 선택을 영어로 단일화시키는안을 추진하는 것은 효율적인 시험관리를 위한 것이다.현재 사시 1차에서 준비해야할 과목은 23개에 이른다.반면 실제 수험생들이 치르는 과목은 6개.선택 과목중 일부 몇 개 과목에만 수험생들이 집중적으로 몰리고 나머지 과목은 소수의 수험생만이 응시하고 있는 실정이다.예산상의 낭비라는 지적이 내부적으로 끊이지 않았다. 법무부 사법시험 이관 준비반 관계자는 “7개 외국어 과목중 영어,불어,독어에 주로 몰리고 나머지는 소수에 불과하다”면서 “기준 자체가 그리 높지 않아 너무 큰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설명했다.그는 “외국의 경우 사법시험에서 외국어시험을 치르는 나라는 영어 시험을 보는 대만이 유일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수험생들은 “영어 단일화로는 국제 관계의 다양한 측면에대응할 수 있는 사법인력을 양성할 수 없다”면서 “제정안의 기준은 제대로 영어 실력을 변별할 수도 없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절대로 맞는 길이 아니다”고 강조했다.수험생과 2002년부터 사법시험법에 따라 사법시험을 관장하게 될 법무부 사이의 팽팽한 의견 대립은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박록삼기자
  • 판교 주변 난개발 조짐

    신도시 개발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성남 판교 주변에 건축허가가급증해 마구잡이 개발이 우려되고 있다.1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들어 이달 13일까지 성남 분당구 지역의 건축허가 건수는 주택 892건 등 모두 1,038건이며,이 가운데 판교개발 예정지 인접지역의 허가건수는 주택 706건 등 898건으로 전체 86.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판교 일대가 신도시 건설 후보지로 거론되면서 주변지역의 건축허가신청이 쇄도할 전망이다.판교 부근이 ‘제2의 용인’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다른 신도시 개발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는 화성군 태안읍과 동탄,정남면 일대에도 18곳에 모두 1만610가구의 아파트건설 사업승인이 나간 것으로 조사됐다고 건교부는 밝혔다.특히 화성 중부지역은 태안읍 11곳 1만791가구,동탄 8곳 1만3,603가구 등 모두 19개 지역에 2만4,394가구의 주택건설 사업승인 신청이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건교부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판교와 화성 등 신도시 예정지 인접지역에 건축허가 발급건수가 급증했다”며 “정부의 신도시 개발방침이 알려지면서 민간업체들의 건축 신청건수는 훨씬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여성과학자 정부지원 대폭 강화

    우수 여성과학자 양성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이 강화된다. 기획예산처는 13일 “우수한 여성과학자 및 유망 여성과학자의 연구역량을 높이기 위한 예산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올해는 110개 연구과제에 대해 25억원을 지원했고 내년에는 165개 과제에 37억원을지원할 방침이다. 지원기간은 최장 3년이다.대상과 지원액수는 수요조사 뒤 산·학·연 소속 여성과학자(연 2,000만원)와 박사급 미취업 여성과학자(연 4,000만원)로 나뉘어 지원된다.지원대상자 선정은 과학재단이 맡게 된다. 우리나라 여성연구원은 1만2,317명(99년말 현재)으로 총 연구인력의10% 수준에 머물러 있으나 최근 5년 동안 남성과학자 증가율보다 4배높은 14%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이렇게 우수 여성인력이 기초과학연구에 뛰어들고 있으나 여성과학자에 대한 지원은 상대적으로 낮은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은 지난 97년부터 여성과학자 연구·교육기회 프로그램(POWRE)으로 매년 120만달러의 예산을 편성한다.또 캐나다는 여성교수·연구원 고용기금 프로그램(WFA)을마련해 여성 과학인력의 연구 및 고용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과학환경예산과 강계두(姜啓斗)과장은 “우수한 과학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기능과 함께 사회적 불평등 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효과도 낼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정부의 재정여건,여성과학자의 연구수요 등을 고려해 다양한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 건교부 신도시건설 진퇴양난

    건설교통부가 판교 등 신도시 개발 여부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도와줄 줄 알았던 민주당이 신도시 조성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환경단체들까지 가세해 진퇴양난이다. 건교부는 지난 12일 강길부(姜吉夫)차관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고 신도시 건설을 강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최종 정리했다.13일 러시아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김윤기(金允起)장관은 강 차관으로부터 이같은내용을 보고받고 여당과 환경단체들을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무척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교부는 당초 국토연구원의 ‘수도권 도시성장관리와 신도시 개발’ 관련 건의를 받아들여 판교 등 수도권 2∼3곳과 충남 천안·아산등지에 신도시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하고 13일 신도시 개발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었다.그러나 12일 이해찬(李海瓚)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신도시 불가론을 공식 발표함에 따라 발표시기를 상당기간 늦추기로 하는 등 소극적인 자세로 돌아섰다. 더욱이 감사원이 지난 5월 실시한 수도권 난개발 관련 감사결과,1급1명을 포함한 14명에 대해 징계 또는 주의통보를 내리기로 한 것도건교부의 입장을 난처하게 만들고 있다. 건교부 고위 관계자는 “난개발 방지,주택 수급 차질,건설경기 부양등 현안을 해결하려면 신도시 조성이 불가피하다”면서 “여당과 환경단체 등의 반대로 이를 포기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토로했다.이어 “판교지구의 신도시 개발을 포기할 경우 올 연말 종료예정인 건축제한조치를 풀어야 하는 입장”이라며 “이럴 경우 주변지역의 소규모 난개발을 사실상 방조하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건교부는 판교·화성 등지에 신도시를 건설하더라도 수도권 집중억제시책에 역행할 만큼의 인구유입이 없을 것으로 판단되고,대규모 단지조성 이후의 교통망 확충계획도 마련돼 있어 큰 문제점은 없다고설명했다.특히 기반붕괴 위기에 처한 건설업계를 측면 지원하고,나아가 실업사태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서도 신도시 건설은 꼭 필요하다고거듭 강조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자치단체 “시민단체가 무서워”

    “정보를 관이 독점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지방자치 행정도 투명해져야 합니다.”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입을 모아 하는 얘기다. 용인 등 일부 지역의 난개발,러브호텔 범람 등이 지자제 실시 이후나타난 부작용의 하나라고 지적되는 가운데 지방정부를 감시하는 시민단체의 활동이 활기를 띠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행정은 참여연대,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한국청년연합회,행정개혁시민연합 등 시민단체 활동의 주 무대가 된다. 지난 11일 하남시 시민단체들이 국제환경박람회와 관련,시장을 상대로 정부보조금 지급결정 무효확인 청구소송을 내겠다고 밝혀 주목을끌었다.자치단체장의 전횡을 견제하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중앙정부의 목소리도 이들 단체에 힘을 더해주고 있다.12일 최인기(崔仁基)행자부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지방자치포럼 21’에서 제한적 주민소환제의 도입을 제안했다. 시민단체의 활동은 시민의 이익을 침해하는 부분을 개선하고 사회의합리적 시스템을 가동시키는 데 주력한다.시민단체 활동의 대상이 지자체로 몰리는 것은 지자체의운영에 불합리와 모순이 적지 않다는것을 반증한다. 시민단체의 지자체 감시 활동은 성역도 제한도 없이 진행된다.최근들어서는 ‘정보공개청구운동’에 집중하고 있다.관(官)에서 국민의이익과 관련된 정보를 독점하며 숨기려 했던 잘못된 관행을 바꾸기위한 활동이다. 참여연대는 ‘지자체장 판공비 공개운동’을 벌여 서울,대구,전북등 도지사의 판공비 총액을 공개하게 하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참여연대 하승수(河昇秀)변호사는 “정보공개청구는 판공비 사용내역 등 예산운용의 투명성을 이끌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라면서 “앞으로 여러 활동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청년연합회(KYC)는 2년째 연 2회 서울시와 수원,성남,대구,포항 등 공무원 친절도 조사를 벌여오고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건교부, 전국 도로 일제정비

    건설교통부는 13일부터 한달 동안을 도로정비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의 고속국도 등 각급 도로 8만7,534㎞를 일제 정비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각급 도로관리청별로 자체계획을 수립해 ▲차선색칠작업 ▲도로표지 정비 ▲시선 유도시설 개선 ▲산사태 위험지구정비 ▲도로파손 부위 정비 등을 추진토록 할 방침이다. 정비대상 도로는 고속국도 2,040㎞,일반국도 1만2,418㎞,특별시도 1만7,892㎞,지방도 1만7,145㎞,시도 1만5,389㎞,군도 2만2,650㎞ 등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전략적 국가지식정보 2002년까지 DB 구축

    정부는 지식정보 자원을 공동 활용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구축하기위해 전략적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분야를 선정해 전문분야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처 송병선(宋炳善)정보예산팀장은 12일 “여러 곳에 산재해 있는 지식정보 자원을 하나의 체계로 만들어 전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지식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정부는 여러곳에 나뉘어 있는 여러개의 데이터베이스(DB)를 하나의 DB처럼 공유·활용할 수 있는 ‘국가통합목록 DB구축사업’을 2002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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