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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초대형세단 명칭공모

    기아자동차는 내년초 출시 예정인 초대형 세단 ‘GH’(Grand Heritage·프로젝트명)의 제원과 사양 일부를 공개하고 네티즌을 대상으로 차 이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위대한 전통’을 의미하는 GH는 배기량별로 2700·3000·3500㏄ 등 3종류로 구성된 최고급 세단 시리즈다. 전광삼기자
  • “어떠한 지원도 없을 것”몸사리는 현대家

    정몽준(鄭夢準·MJ) 의원이 9일 대선 출마에 앞서 현대중공업 보유주식을 정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옛 현대그룹에서 분리된 ‘현대가’기업들은 한결같이 자신들과는 무관하다는 반응이다. 고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의 대선 출마 이후 곤욕을 치렀던 경험이 있는 이들 기업은 행여 MJ의 대선 출마로 인한 불똥이 자신들에게 튀지나 않을까 우려하는 눈치다. 현대가의 맏형인 정몽구(鄭夢九·MK) 회장의 현대·기아자동차와 관계사들은 “주식정리는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되기 전까지는 뭐라 말할 수 없다.”면서 “우리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현대차 고위관계자는 “현대차의 공식입장은 어떤 경우든 ‘정경분리’원칙을 고수하는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정치에 간여하지 않고 기업활동에만 전념한다는 공식입장을 밝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정몽헌(鄭夢憲·MH) 회장 계열의 현대그룹 관계자는 “어떤 지원이나 후원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서 “돈이든 인력이든 지원의사도 여력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식정리는 상징적인 의미가 아니겠느냐.”면서 “경영에 간섭하지 않는다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제3의 기관에 위탁하는 방안을 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실제로 MJ가 이날 지분정리 입장을 밝힌 것은 재벌 2세가 대선에 출마한다는 일부의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나아가 형제 기업들이 느끼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MJ와 현대가의 이같은 입장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는 게 정·재계의 관측이다.지분정리를 선언했다고 MJ와 현대중공업·현대 관련 기업과의 관계가 정리될 만큼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 의원이 일단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대선전이 본격화되면 어떤 형태로든 현대가는 여기에 휩쓸릴 수밖에 없다는 분석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김성곤 전광삼기자 sunggone@
  • 적십자회담 합의서 남북 문구달라 논란

    제4차 남북적십자회담 합의서 표현이 남북 사이에 서로 달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합의서 1조 2항의 ‘(면회소를) 서부지역에 추가로 설치하는 문제를 협의·확정한다.’는 문구에서 북측 합의서에는 ‘확정’이라는 표현이 빠졌고 2조 ‘이산가족의 생사확인·서신교환을 계속 확대·추진해 나가며’라는 조항에서 ‘확대’라는 표현이 빠졌다.나중에 이산가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상황에서 큰 장애물로 작용할 수도 있는 중차대한 문제다.하지만 북측은 “전화가 불통이라 평양의 훈령을 다시 받으려면 1시간 넘게 걸리는 통천까지 가야되는 데다 수해로 다리까지 끊겨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 “총재급 회담이니까 큰 틀에서 결정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10월 중순 실무급 회담에서 하자.”라는 말로 ‘문제의 문구’를 빼는 것을 남측 관계자에게 통사정했다는 후문이다. 북측은 또 “계속 ‘추진’하다보면 당연히 ‘확대’되지 않겠느냐.”고 말하며 남측의 양해를 거듭 당부했다. 남측 관계자들 역시 “남측 합의서에 명시된 대로 남북 협의과정에서는 사실상 모두 합의된 부분”이라면서 “10월 중순 실무회담에서 더 밀어붙일 수 있을 것”이라고 별 문제없다는 반응이었다.다만 한 관계자는 “북측이 이산가족 사업 일정을 구체화하는 것에 ‘정치적 부담’을 느끼는 것만은 사실인 것 같다.”고 전해 순탄하게 풀리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현대상사 5개 신규사업 진출

    현대종합상사는 계열사에 의존하지 않는 독자영역 구축을 위해 내수산업에 진출키로 하는 등 5대 신규 사업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상사가 확정한 신규 사업은 브랜드 로열티 사업,패션브랜드 수입판매사업,홈쇼핑 사업,광촉매 수입사업,엔터테인먼트·게임 공급사업 등 5개 분야다.이를 통해 2004년까지 매출 3000억원,매출 총이익 25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브랜드 로열티 사업은 ‘현대’ 브랜드를 부착,중국 등 제 3국에 판매하는 것이다. 또 패션브랜드 수입 판매사업은 독일산 패션제품을 수입해 국내 하청생산등을 포함,대리점망을 통해 판매하는 것으로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중이다. 현대상사의 신규사업 진출 선언은 현대그룹의 분화로 경영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독자경영 기반을 갖추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전광삼기자 hisam@
  • “사회주의 경제관리법 완성을”홍성남 北총리 촉구

    북한의 홍성남 내각총리는 8일 정권 창건 54주년(9월9일)기념 중앙보고대회에서 “사회주의 원칙을 확고히 지키면서 실리를 얻을 수 있도록 경제관리방법을 개선,완성해 나가자.”고 촉구했다. 홍 총리는 조선중앙방송 등을 통해 생중계된 보고대회에서 “사회주의 경제건설을 강화하는 것은 강성대국 건설의 주요 과업”이라면서 “전체 근로자들은 당이 제시한 대로 사회주의 원칙을 확고히 견지하면서 가장 큰 실리를 얻을 수 있게 경제관리 방법을 개선 완성,인민생활 향상과 강성대국 건설을 다그쳐야 한다.”고 밝혔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이모저모/ ‘기존시설 이용 면회 시작’ 北거부로 합의 막판 진통

    4차 남북적십자회담은 쉽게 진행될 것이라는 당초 기대와 달리 여느 남북회담때처럼 4∼5차례에 걸친 숨가쁜 막후 접촉을 통해 예정보다 3시간 가량 지연된 끝에서야 어렵게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지난 7일 공동 만찬을 끝낸 뒤 8일 새벽 3시까지 ‘마라톤 실무접촉’을 가졌고 회담 마지막날인 8일 오전에도 계속 실무접촉을 가지며 합의서 내용을 수정하는 등 이번 회담이 순탄하지만은 않았음을 확인시켜 줬다. 남북 대표단은 8일 합의서 작성을 위한 실무접촉을 거듭하며 점심식사까지 건너뛰다가 돌아오는 설봉호에서 오후 4시 가까이 돼서 겨우 점심식사를 할수 있었다. 한 때 북쪽에서 장기수 문제를 거론하자 회담이 걸림돌을 만난 게 아니냐는 관측도 있었다.그러나 막판까지 남북 적십자사가 합의 도출에 난항을 겪은데는 ‘금강산 면회소 설치 전까지 기존 시설을 이용한 면회를 시작하자.’는 남측 제안을 북측이 끝끝내 받아들이지 못한 점이 주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측 장재언(張在彦) 위원장은 지난 7일 오전 첫 전체회의에서 “이산가족의 제도적 해결을 위해 국가보안법 등 장애요인을 제거해야 한다.”면서 한 때 긴장감을 조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남측 수석대표인 서영훈(徐英勳) 한적 총재가 “국가보안법이 그동안 이산가족 교류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대답하자 더이상 거론하지 않았다. 이번 적십자회담은 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이틀 미뤄져 열렸으나 여전히 금강산 현지의 전화와 팩스 등 유선통신이 복구되지 않아 남측 대표단은 위성전화를 동원해 서울과 교신하는 등 2박 3일 일정내내 애를 먹기도 했다.이는 북측에서도 마찬가지로 북측 대표단 관계자는 “평양과 연락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평양에서 금강산으로 올 때도 길이 끊긴 곳이 있었다.”고 말했다. 금강산 공동취재단·박록삼기자
  • 6·25행불자 생사확인 합의, 남·북 적십자회담 6개항 발표

    남북은 8일 이산가족 면회소를 금강산 지역에 공동 설치·운영하기로 하고,6·25전쟁 당시 소식을 알 수 없게 된 자들의 생사·주소 확인문제를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대한적십자사(총재 徐英勳)와 북한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위원장 張在彦)는 6∼8일 금강산여관에서 열린 제4차 남북적십자회담에서 이같은 내용과 이산가족의 생사·주소 확인 및 서신교환 등 모두 6개항에 합의했다. 남북은 특히 합의서에 6·25전쟁 행불자의 생사·주소확인 문제 해결을 위해 협의한다는 내용을 포함시킴으로써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와 관련,주목된다.서영훈 총재는“행불자 생사·주소 확인 문제는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지시라며 북측이 먼저 제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남북한은 그러나 면회소 설치,전쟁 행불자 생사확인 등을 이행하는 구체 일정에 합의하지 않아 이행 여부가 다소 불투명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회담을 마치고 이날 오후 속초항으로 돌아온 서 총재는 면회소 설치와 관련, “오는 10월 중순 남북간에 실무접촉을 하고 나서 11월에 착공하면 내년 3∼4월까지는 준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회담 과정에서 내년 3∼4월까지는 준공한다고 못박으려고 했는데 그렇게는 안됐다.”고 설명했다. 서 총재는 이어 “면회소 설치나 상봉 정례화라는 용어를 이번에 남북이 합의했다.”면서 “실향사민(이산가족 등) 문제를 합의한 것은 전에 없던 것으로 발전이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남북은 금강산 면회소 설치와 함께 서부지역에도 경의선 철도·도로가 연결되면 면회소를 설치하는 문제를 협의·확정하기로 했다. 이는 남측이 선(先) 금강산 면회소-후(後) 도라산역 면회소를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그러나 북측이 발표한 합의서는 ‘확정'이라는 표현이 없이 ‘협의'하기로만 명기돼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남북은 또 면회 정례화는 금강산 면회소 완공 후에 실시하기로 했다.금강산지역에 설치하는 면회소의 경우 자재와 장비는 남측이,공사인력은 북측이 제공하기로 했으며 지질조사와 설계 등 선행 공정을 따라 착공일자를 확정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산가족 생사·주소 확인과 서신교환을 계속확대하되 규모나 시기 등 구체적 방안은 추후 협의하기로 했고,면회소 설치 운영과 첫 면회 시기등을 논의하기 위해 10월 중순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기로 했다. 북측은 남측의 서신교환 확대 제안에 대해 남북 주민 모두의 서신교환이 이뤄질 때까지 유보하자는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은 오는 13∼18일 사이 두 차례에 걸쳐 금강산에서 5차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남측 대표단은 이날 오후 금강산관광선 설봉호를 타고 장전항을 출발,속초로 귀환했다. 박록삼기자·금강산 공동취재단
  • [국민의 정부 마무리 국정과제] (7)통일부

    2002년 통일부 본연의 업무는 지난달 중순부터 시작됐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지난해 11월 초겨울 찬바람과 함께 한반도 남북관계 기류에도 냉각전선이 형성됐다.‘뉴욕 9·11테러’ 이후 미국에서 강경 보수 세력이 득세하며 대북 강공드라이브를 건 데다 비슷한 시기에 열린 6차 장관급회담 당시 홍순영(洪淳瑛) 통일부 장관이 했던 발언에 북측이 강한 불만을 표출하면서 1년 반에 걸쳐 불었던 훈훈한 남북대화의 순풍은 한겨울 삭풍으로 급변했다. 물론 지난 4월 임동원(林東源) 특사가 평양을 방문해 각종 합의를 이끌어내며 대화의 불씨를 다시 지피려 안간힘을 쓰며 여러 합의를 이끌어내긴 했으나 공염불에 그치고 말았다.게다가 2002 한·일월드컵 폐막 직전인 지난 6월29일 서해상에서 일어난 무력 충돌로 인해 ‘남북관계 복원은 완전히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비관적 견해가 팽배했었다. 그러나 남북은 이러한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만들며 분위기를 극적으로 반전시켰다. 지난달 2∼4일 금강산 장관급회담 실무접촉에 이어 12∼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가진 7차 남북장관급회담,그리고 14∼17일 서울에서 남북 500여명이 참가한 8·15민족통일대회로 성숙된 남북 대화 분위기는 27∼30일 2차 경제협력추진위로 꽃을 피웠다. 현재 남북의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구체적 성과를 남길 수 있는 각종 남북 회담은 앞으로 11월까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예정돼 있다. 8일 금강산에서 끝난 제4차 남북적십자회담과 같은 날 서울에서 12년 만에 열린 남북통일축구대회를 비롯해 13∼18일 5차 이산가족 금강산 상봉,금강산관광 활성화를 위한 당국회담(10∼12일),경의선 철도·도로연결실무협의회(13∼15일),부산아시아경기대회 남북 동시 참가 및 북측 응원단 대거 방문,임남댐 공동조사 실무접촉(16∼18일),그리고 10월중에는 8차 장관급회담(19∼22일)을 비롯해 개성공단 건설실무협의회,임진강수해방지 2차회의,북측 태권도시범단 방남 등 일정이 잡혀 있고 11월에도 북측 경제시찰단이 남측을 방문하고 3차 경추위가 잡혀 있는 등 연말까지 쉴틈없이 남북 교류가 계속된다. 이런 수많은 회담들이 과거와 다른 점은 단순히 횟수가 많다는 점 외에도 정치,경제,문화,체육,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 교류의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한 구체적 실천을 위한 회담이라는 점이다. 이는 현 정부들어 통일부가 4년여에 걸쳐 추진한 이른바 ‘햇볕정책’,다시 말해 지속적인 대북 화해와 협력 정책이 이뤄낸 성과로 평가할 수 있다.통일부는 ‘남북의 화해와 협력’을 단순한 구두선(口頭禪)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제도적으로 남북이 오고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다만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답방 약속이 아직 지켜지지 못한 점과 햇볕정책에 대한 남측 보수세력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고 국민적 동의를 구체적으로 이끌어내지 못한 점 등은 앞으로 통일부가 이뤄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행불자 생사확인 의미/ 납북자·국군포로 ‘이산차원’ 해결

    이번 4차 적십자회담은 국군포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는 점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볼 수 있다.게다가 남측이 아닌 북측에서 이를 먼저 거론한 점은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대목이다. 남북적십자회담 합의서 3조를 보면 ‘지난 전쟁 시기 생사를 알 수 없게된 자들의 생사·주소확인 문제를 협의·해결한다.’고 밝혔다.우회적인 표현을 쓰기는 했지만 국군포로 및 납북자들의 생사확인을 의미하는 것이다. 특히 북측으로서는 그동안 일관되게 존재를 부인했던 국군포로 및 납북자들의 존재를 인정하는 의미가 있다.북측은 협의과정에서도 ‘전쟁시 생사를 알 수 없는 사람’을 ‘전쟁중에 군대에 있다가 행방불명된 사람,민간인으로서 행방불명된 사람’이라고 규정해 사실상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정부와 대한적십자사 자료에 따르면 한국전쟁 중 북한군에 끌려간 납북자는 7034명,국군포로는 1만 9000여명이며 이 가운데 337명의 납북자,343명의 국군포로의 생사가 확인된 상태다. 북측 회담 관계자들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전쟁 중 행불자들의 생사·주소 확인을 지시했다.”고 전했다.북한은 일본과의 적십자회담에서도 일본인행불자에 대한 조사를 약속했었다. 북측이 이처럼 전향적으로 나온 것은 지난 7월 시작된 경제개혁의 연장선상에서 형식적인 틀에 연연하기보다는 내줄 것은 내주며 우선적으로 경제를 제 궤도로 올리겠다는 생각으로 보인다.또한 동족이 대립했던 전쟁의 앙금을 씻어내고 인도주의적 국가로 대외 이미지를 바꾸겠다는 의도도 읽힌다. 현재 남측에 남아 있는 비전향장기수의 2차 송환 문제와 국군포로·납북자문제를 연계해 추진하겠다는 복안일 수도 있다.지난 2000년 9월 63명의 비전향장기수들이 북으로 송환됐으나 추가 송환을 요구하는 비전향장기수 30여명이 남아있는 상태다. 결국 북측은 이들을 인도주의의 상징적 사업인 이산가족 상봉 범주에 포함시키고 만남을 지속시켜야 하는 필요성을 인식한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준 셈이다.그러나 아직까지 납북자 및 국군포로 문제에 대한 제도적인 해결 방안이 나오지 않았고,구체적인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 문제는 더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자동차 대당 수출가 8872달러

    자동차 한 대의 평균 수출가격이 9000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6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8월까지 수출된 자동차는 모두 92만 229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감소했지만 수출액은 81억 8000만달러로 3.9% 증가했다. 이에따라 올들어 8월까지 자동차 대당 수출가격(본선인도가격 기준)은 8872달러로 지난해 동기의 8080달러보다 9.8% 높아졌다. 자동차 평균 수출가격은 97년 7414달러에서 외환위기 이후인 98년 6355달러,99년 6599달러로 떨어졌으나 2000년에 7386달러로 외환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이어 지난해에는 8186달러로 처음 80000달러를 넘어섰다. 이처럼 수출가격이 높아진 것은 수출 주력차종이 중·대형 승용차 및 레저용차량(RV) 등으로 고급화·다양화되고 변경모델의 가격인상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8월까지 업체별 수출대수는 대우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1% 감소한 것을 비롯해 쌍용차 30.6%,기아차 13.1%의 감소세를 보였지만 현대차는 57만 1000대로 11.7% 증가해 수출시장에서 고군분투한 것으로 조사됐다.전광삼기자
  • 로템·한화 2억유로 전동차 수주

    ㈜로템은 ㈜한화와 컨소시엄으로 최근 그리스 아테네 지하철공사로부터 2억유로(1억 9500만달러) 규모의 전동차 21편성 126량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전동차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개최시기에 맞춰 개통될 아테네시 지하철 2·3호선의 연장선에 투입될 물량이다.로템은 전동차 설계에서부터 납품까지의 제작전반을,한화는 현지지원과 수출창구 역할을 맡는다.로템은 이 전동차 물량을 내년 말부터 납품에 들어갈 예정이다. 로템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프랑스 알스톰,독일 지멘스,스페인 카프 등 내로라하는 경쟁업체들을 따돌리고 국내 철도차량 기술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개가.”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전광삼기자
  • 적십자회담 전망/ 남쪽에도 면회소 서나

    ‘1개냐,2개냐.’이번 4차 남북적십자회담의 핵심 의제는 ‘이산가족 면회소 갯수’다. 이미 남북은 금강산에 면회소를 설치하는 것에 대해 사실상 합의했다. 문제는 실제로 금강산 면회소를 가동하는 일과 더불어 도라산역에 면회소를 추가로 설치하느냐다.대한적십자사(총재 徐英勳)에서 북측 금강산 면회소뿐 아니라 남측인 도라산역에도 면회소를 설치하자고 제안하기로 한 만큼 이 문제의 합의 여부가 최고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면회소 설치만 합의하면 이산가족 수시 상봉은 물론 생사 및 주소 확인,서신 교환 등 남은 과제들이 모두 일사천리(一瀉千里)로 풀릴 수도 있기 때문에 남북이 가장 첨예하게 관심을 두고 있는 대목이다. 그동안 남북은 면회소 설치의 당위성에 공감하면서도 도라산역과 금강산을 면회소의 적재적소로 각각 주장해 왔다. 서 총재는 6일 오전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사무국 환담장에 중절모를 쓰고 나타나 “간밤에 무서운 꿈을 꾸느라 잠을 제대로 못 잤다.”고 농담조로 얘기하며 이번 회담에 대해 느끼는 책임감을 드러냈다.한편 이번 태풍 ‘루사’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회담장 주변이 아직 완전히 복구되지 않아 회담의 원활한 진행에 대해 의구심을 낳기도 했다. 현지 도로와 교량 등이 유실되는 피해를 입은 데다 금강산과 서울을 잇는 유선통신시설은 현재 불통된 상태다. 북측은 다만 팩스 시설은 가동되고 있다고 전해왔다. 남측 대표단은 대체수단으로 멀티미디어 위성통신 이동서비스인 ‘인말샛’3대,위성전화 6대 등을 이용해 남북간 연락을 취할 예정이다. 박록삼기자youngtan@
  • 업계 3高 비상, 유가 1弗 오를때마다 8억弗 무역적자

    산업계가 국제유가 급등과 인건비 상승,전기료 인상 등 최근의 ‘고비용 3중고’로 비상이 걸렸다. 미국이 5일(현지시간) 이라크 주요 방공시설을 공습,국제유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다 주5일 근무제 시행에 따른 인건비 상승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게다가 정부의 산업용 전기료 인상방침이 철강·시멘트·석유화학등 소재산업에게는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들어 가까스로 회복국면을 보이고 있는 국내 경기가 다시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지 않을까 우려된다. ●중동 긴장고조로 유가급등세= 미국 정부가 이라크 전면 공격을 위해 의회와 세계 주요국 정상들의 동의를 구하는 한편 미국과 영국기가 이라크 주요 방공시설을 공습,사실상 개전 수순에 돌입함에 따라 국제유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26달러를 넘어섰다.북해산 브렌트유는 27달러,서부텍사스중질유는 29달러를 웃돌았다. 전면전으로 비화할 경우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최고 33달러선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있다.전경련이 이날 발표한 ‘이라크 사태와 유가전망’에 따르면 원유가격이 1달러 오를 때마다 무역수지는 8억 6000만달러 줄어들고 물가는 0.07∼0.1%포인트 오른다. 특히 원유 의존도가 높은 정유·항공·섬유·관광산업 등이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SK·LG정유·대한항공·아시아나 등 관련업계는 전쟁 발발이후 예상되는 유가폭등에 대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주5일 근무제로 인건비 급등= 재계는 정부가 발표한 주5일 근무제 입법예고안에 대해 국제기준에 맞지 않을 뿐 아니라 기업현실을 외면한 제도이기 때문에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한국경총에 따르면 주5일 근무제 시행으로 기업이 추가로 부담해야 할 인건비는 총 60조원에 달한다. 특히 노동집약도가 높은 화학·철강업종이나 실근로시간이 53.5시간에 달하는 중소·영세기업들은 주5일 근무제 시행에 따른 인건비 상승률이 평균 3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용 전기료 인상에 소재산업 위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도 산업계를 옥죄고 있다.산업용 전기요금이 10.7% 인상될 경우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철강·양회·석유화학·화섬 등 소재산업은 제조원가 상승으로 심각한 경영압박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경련에 따르면 철강산업의 경우 전체 매출액에서 전기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기로업체 7.1%,합금철업체 24% 등이다.전기로와 합금철업체의 제조원가중 전기료 비중은 각각 8.2%,28.8% 등이다. 이밖에도 전기료 인상시 석유화학업계는 연간 730억원,양회업계는 업체당 50억원가량의 추가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전경련은 내다봤다. 전광삼기자 hisam@
  • 도라산역 면회소 설치 월2회 이산상봉 추진

    정부는 금강산과 도라산역 등 두 곳에 이산가족 면회소를 설치해 한 달에 두 차례씩 번갈아가며 상봉행사를 갖는 안을 북한측에 제안하기로 했다.북측도 면회소 설치 원칙에는 사실상 합의한 상태여서 금강산면회소 연내 설치에 의견이 모아질지 주목된다. 6∼8일 금강산여관에서 열리는 4차 남북적십자회담 남측 수석대표인 서영훈(徐英勳)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6일 “금강산에서 한번 하면 남측에서도 한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의선의 남측 연결역인 도라산역 면회소 설치를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정부와 한적측은 이와 함께 이번 회담에서 ▲5차 이산가족 상봉 일정을 확정짓고 ▲고령자 중심 수천명 생사·주소 확인 ▲이산가족 서신교환 등을 제의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3면 남측 대표 5명과 수행원 17명 등 32명의 대표단은 이날 오전 11시 설봉호편으로 속초항을 출발해 오후 3시 회담장 겸 숙소인 금강산여관에 도착,북측대표단과 만찬을 가졌다. 금강산공동취재단·박록삼기자 youngtan@
  • 자동변속 중형트럭 현대車, 국내 첫 시판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트럭이 국내 처음으로 선보였다. 현대자동차는 국내 최초로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중형 트럭 ‘슈퍼5톤’을 시판한다고 5일 밝혔다. 트럭에 장착된 전자식 5단 자동변속기는 최첨단 전자제어시스템이 적용돼 수동변속기에 비해 출발 성능이 훨씬 뛰어나며 동력과 연비는 비슷한 수준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그동안 자동변속기는 출발 성능은 물론 동력과 연비가 수동변속기보다 뒤떨어지는 단점 때문에 화물차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현대차 관계자는 “슈퍼5톤의 품질과 성능은 세계적 수준”이라며 “그같은 자신감으로 보증수리기간을 ‘3년,20만km’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가격은 4.5t이 3700만원,5t은 3740만원이다. 전광삼기자
  • 對北지원 ‘2014억+α’ 확정, 식량차관 40만t등 남북협력기금서

    정부는 7일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어 대북식량차관 40만t,비료 10만t 제공 등 지난달 30일 2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의 합의사항 이행과 관련한 남북협력기금을 ‘2014억원+α’규모로 확정짓는다. 정부 당국자는 5일 “대북 식량차관 40만t 제공에 필요한 차관 규모는 1676억원이고 대북 비료 10만t 지원에 330억원,이산가족 상봉행사에 8억원 등 모두 2014억원이 남북협력기금으로 쓰인다.”면서 “이밖에 동해선 철도·도로 연결사업비의 협력기금 사용은 오는 13일 금강산에서 열리게 될 철도·도로실무협의회를 거쳐 구체적 규모가 산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식량차관의 규모는 최소시장접근가격(MMA)인 265달러로 산정한 쌀 40만t의 원곡대 1272억원(1억 600만달러)을 비롯,체선료 48억원(400만달러) 등 1320억원(1억 1000만달러)이다.여기에 수송비,분배현장 확인 비용 등 부대경비 356억원을 포함해 모두 1676억원이다. 또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북측 조선적십자회에 무상지원되는 비료 10만t은 구입비 292억원과 수송비,인도인수 경비 등 38억원을합한 330억원이 들어갈 예정이다. 또 제5차 이산가족상봉 행사로는 상봉단·방문단 방북 및 상봉행사 경비 6억 6000만원 등 8억원이 필요하다. 박록삼기자
  • GM 국내부품 1억弗 구매계약

    대우자동차를 인수한 제너럴모터스(GM)가 신설법인인 GM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GMDAT)출범을 앞두고 국내 자동차부품업체들과 1억750만달러 규모의 구매계약을 맺었다. GM은 이번 구매계약을 포함,국내 부품업체들과 모두 12억달러 규모의 부품 구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GM-대우차는 지난 6월 초 GM이 발표한 ‘바이 프롬 코리아(Buy From Korea)’프로젝트에 따라 지금까지 19개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와 1억750만달러의 구매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GM은 그동안 모두 125개 부품 업체로부터 견적서를 받아 이 가운데 101개업체를 입찰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이번에 계약을 맺은 부품업체는 와이퍼시스템을 만드는 동양기전,스틸링시스템을 생산하는 만도,타이어업체인 금호·한국타이어,조명기구업체인 삼립산업 등 19개 회사다. GM-대우 닉 라일리 사장 내정자는 “한국 부품업체들은 세계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뛰어나며 GM-대우가 정상궤도에 오르는데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 내수는 물론 수출을 위해서도 이들 업체를 적극 활용할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5차 이산상봉 대상자 남북 100명씩 명단교환

    남북적십자는 5일 오후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13∼18일 금강산여관에서 열릴 예정인 5차 이산가족 순차상봉 참가자 최종명단 100명씩을 교환했다. 이에 따라 13∼15일 1차로 북측 상봉단 100명을 만나기 위해 남측 가족 500명이 금강산으로 가게 되고,2차로 16∼18일 북측 가족들을 만나는 남측 상봉단 100명이 금강산을 찾아 상봉행사를 갖게 된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대우車 생산손실 1천억

    협력업체들의 부품공급 중단으로 7일째 생산 차질을 빚고 있는 대우자동차의 손실액이 1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5일 대우차는 지난달 28일부터 부평·군산·창원 등 3개 승용차 공장의 가동이 중단돼 지금까지 1만 4000대(1050억원 규모)의 생산 차질을 빚었다고밝혔다. 특히 대우차의 최대 협력업체인 한국델파이가 여전히 부품공급을 거부하고 있어 손실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대우차 협력업체들이 지난 4일 부품공급을 재개키로 해 사태해결의 실마리를 찾긴 했지만 한국델파이가 부품을 공급하지 않는 한 공장 가동 중단은 불가피한 실정이다. 전광삼기자
  • 현대車, 사상 최대규모 수출 계약

    현대자동차가 국내 자동차 수출 사상 단일 계약 물량으로는 최대 규모인 2만 6000여대의 승용차를 리비아에 수출한다. 4일 현대차는 리비아 정부로부터 베르나(수출명 엑센트) 2만 6373대를 수주,이날 울산항에서 5000대를 첫 선적했다고 밝혔다. 최한영(崔漢英) 부사장은 “이번 수주는 세계 유수의 자동차 메이커들과 치열한 경합 끝에 품질·성능 등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쾌거”라며 “특히 현대차가 시장다변화를 위해 유럽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얻어낸 결실이어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날 5000대를 선적한데 이어 올해 안에 수차례에 걸쳐 수주물량을 모두 공급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지난 4∼6월 리비아에 장애인용 베르나 6900대를 성공적으로 수출,리비아 정부의 호평을 받은 것이 수주에 큰 도움이 됐다.” 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6월 2002 FIFA 월드컵 공식후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것도 이번 수주에 큰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전광삼기자 hi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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